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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아이디어 팩토리’ 문 열었다

    한양대, ‘아이디어 팩토리’ 문 열었다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평가받는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구현해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 ‘아이디어 팩토리(idea factory)’를 26일 개소했다. 한양대의 ‘아이디어 팩토리’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팹랩(Fab Lab), 실리콘밸리의 테크숍(Tech Shop)과 같은 대학 속 창의공간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리더십과 창의력을 키우며, 3D프린터 등 첨단 장비의 도움을 받아 상상하는 무엇이든 현실화하는 실험할 수 있다.특히 한양대는 좋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이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할 경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일정기간 무상으로 이전하며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동문들이 우수한 스타트업들에게 창업보육실의 사용료를 전액 후원하는 창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고, 동문엔젤펀드가 직접 투자해 성공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기술이전·사업화 역량과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 등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아이디어 팩토리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아이디어 팩토리 개소식에는 이영무 총장과 장필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한양대와 서울대 등 모두 10개 대학을 아이디어팩토리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지정, 30억원을 투입해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아이들의 큰 꿈이 ‘주렁주렁’ 철마다 사랑이 열리는 관악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에게 꿈을 담아 제철 과일을 나눠준다. 관악구는 25일 ‘꿈을 주는 과일재단’과 손잡고 ‘꿈을 주는 과일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꿈을 주는 과일재단’은 앞으로 1년간 3~15세 저소득층 50가구에 매달 한 차례 제철 과일을 지원한다. 관악구의 5개 사회복지관의 복지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과일을 전달하고, 상담도 하게 된다. ‘꿈을 주는 과일재단’은 서울 구로, 중랑, 강북, 영등포, 금천 등 5개 구의 360가정에 과일을 후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혼자 밥을 먹다 보니 성장기에 필요한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꿈을 주는 과일사업을 마련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과일은 단순한 영양소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소외받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는 자양분”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공무원이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에만 있어요, 상가 내 ‘사랑의 빨래방’

    [현장 행정] 동작에만 있어요, 상가 내 ‘사랑의 빨래방’

    “저소득층의 주거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지만,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도움이 빨래라고 합니다. 오늘 문을 연 무료빨래방이 생활 속 복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25일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노량진본동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개소식에 앞서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누구나 삶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정도의 최소 수준은 행정기관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빨래, 교육 등 저소득층이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빨래방을 만들고 노량진 학원과 무료 교육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빨래방은 경동아파트 상가의 1층에 3억 2000만원을 들여 마련했다. 100㎡의 장소에 50㎏ 용량의 세탁기와 같은 용량의 건조기, 25㎏ 건조기, 장난감 및 신발 건조기 등을 들였다. 세탁기는 열 가족의 이불빨래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빨래서비스를 원하는 저소득층은 빨래방에 전화(02-817-0302)로 신청하면 된다. 초기에는 150명에게 서비스를 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하루 10여명의 저소득일자리 근로자 및 자원봉사자가 직접 저소득층 가정에서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후 포장을 해 배달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라면서 “아파트 상가에 비영리 세탁소를 세우고 원스톱 서비스를 하는 것은 그간 복지관이나 이동트럭에서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과 다른 새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세탁소와 달리 여유 공간이 있는데, 영화를 상영하거나 간식을 나누는 등 저소득층 사랑방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용 대상자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중증장애인 1·2급, 소득기준 200% 이하인 저소득층 등이다. 월 130여만원씩 투입되는 운영비는 후원자를 통해 조달한다. 지난 6개월간 20여명이 소액후원을 약속했지만 아직 크게 부족하다. 하루에 5명 정도가 필요한 자원봉사자는 현재 50여명이 지원했다. 이곳을 이용할 김모(81)씨는 “아들이 사업에 실패하고 2년 전부터 방 한 칸에서 혼자 살게 됐는데 밥은 해먹어도 세탁기를 놓을 자리가 없어 빨래가 너무 많이 밀리더라”면서 “어떤 가사보다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빨래방 벽에 붙어 있는 ‘남의 빨래를 하니 내 발이 깨끗해지더라‘(洗踏足白·세답족발)라는 격언처럼 작은 봉사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그 과정을 통해 나 역시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산업진흥원 ‘비즈라인 위크’ 개최, 사전매칭으로 효율성 높여

    서울산업진흥원 ‘비즈라인 위크’ 개최, 사전매칭으로 효율성 높여

    전문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 창업기업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연세대학교 공학원 아트리움에서 ‘비즈라인 위크(Bizline-Week)’ 행사를 진행한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집중 연결 주간’의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에는 200여 벤처 창업기업과 투자, 유통, 해외기관, 선도벤처, 전문기관 등 60여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숭실대학교 산학렵혁단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전자신문 벤처스퀘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후원한다. 8월 25일 14:00 연세대 공학원 아트리움에서 진행된 첫날 오프닝 행사에 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이사는 “이미 우리는 혼자서 비즈니스를 해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며 “외부의 기술을 접목하고 융합시키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손을 맞잡는 공유의 자세가 필요한 시대이고 이런 환경에서 오늘 같은 종합 네트워킹의 장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 벤처기업의 신청을 받아 만나고 싶은 기업이나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는 사전 매칭방식의 준비된 만남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데 특히 공을 들였다. 참여 네트워크 역시 대기업-투자사-대형유통채널-정보-해외기관-전문서비스-유관기관 등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요소를 망라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 기간 3일 동안에는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400회 내외의 맞춤식 만남이 진행된다. 어제는 오프닝행사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창업기업간의 만남을 비롯해 전문기관과 창업기업간의 1:1 만남 등 비즈니스 행사가 진행됐다. 둘째 날 역시 비즈니스 행사가 이어지며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와의 만남도 진행되며, 셋째 날에는 전문가 그룹과 만나 집중 멘토링을 진행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엄선된 7개사가 언론사와의 만남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인 스타십 벤딩머신의 관계자는 “행사 첫날 네이버 관계자와 만나 네이버 서비스와의 파트너쉽 관점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평소에 만나기 힘든 네트워크를 만들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고, 신기술창업전문기업인 에트리 홀딩스 관계자는 “이곳에서 여러 잠재력 있는 기업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는 참여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의 박경원 본부장은 “네트워크는 비즈니스 환경이 갈수록 급변 하는 시대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창업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를 초청하여 맞춤형 연결에 신경을 기울여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전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바이벌 게임’ 페덱스컵 1000만 달러 보너스 누가 움켜쥘까

    ‘서바이벌 게임’ 페덱스컵 1000만 달러 보너스 누가 움켜쥘까

    1000만 달러(약 119억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개 플레이오프(PO) 최종 우승자가 각 대회 상금 외에 추가로 가져가는 보너스다. 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의 후원을 받은 PGA가 2007년부터 시행해 벌써 9년째에 접어든 PO의 우승컵인 페덱스컵을 들어 올린 첫 주인공은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2009년에도 우승을 차지해 유일하게 페덱스컵을 두 차례 제패한 우즈가 PO에서 벌어들인 돈은 2008년 무릎 수술로 불참한 것을 포함해 2013년 마지막 출전 때까지 무려 2527만 5000달러(약 302억원)였다. 그러나 우즈는 올 시즌 정규대회에서 고작 5억원의 상금을 받는 데 그치는 등 극심한 성적 부진으로 2년째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해도 우즈는 없다. 그러면 올해 1000만 달러 ‘뭉칫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7일(현지시간)부터 4개 대회를 매주마다 치르는 PO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1차전 125명으로 시작해 100명을 추린 2차전에서 다시 70명으로, 3차전에서는 30명만 상위 성적으로 선발해 최종 4차전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4개 대회 총상금은 각 825만 달러로 같다. 1차전 출전 자격은 지난주 윈덤챔피언십으로 끝난 2014~2015시즌 정규대회 페덱스 포인트 랭킹 125위 이내다. 1위는 4169점을 쌓은 조던 스피스(미국)다. 2위 제이슨 데이(호주·2459점)에 비하면 압도적인 점수다. 그러나 주최 측은 경기의 박진감을 위해 125명이 받은 포인트를 ‘0’으로 리셋한 뒤 1위 스피스에게는 2000점, 2위 데이에게는 1800점을 새로 부여했다. 1~2위 간 점수 차는 200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해에는 69위로 PO에 나선 빌리 호셸(미국)이 3·4차전 연속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주인이 되기도 했다. 스피스의 라이벌이자 페덱스컵 랭킹 9위(320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차전을 쉬고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부터 나서기로 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29)이 랭킹 34위로 유일하게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일만 기자의 중국 엿보기 2] 중국 전승절과 북한의 응석받이 전술

    북한은 내달 3일 중국이 개최하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참석시키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최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판공실이 발표한 참석 국가정상급 명단에는 30명의 국가원수와 19명의 고위급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10명이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물론 국가원수격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이번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공식 확인됐다. ●서열 6위 최룡해 방중... 북중 냉랭한 기류 대변 중국의 유일한 군사 동맹국인 북한이 최룡해 당 비서를 전승절 행사에 참석시킨 것은 냉각되고 있는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반영하는 것이다. 최룡해 비서는 김정은 체제 들어 한때 북한의 권력서열 2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김영남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 당비서 다음인 6위로 밀려있다. 그가 실세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승절에 적어도 북한을 대표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가는 것이 격에 맞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정은 체제들어 북한과 중국은 서로를 ´길들이는 시기´로 보고있는 듯하다. 양국간 냉랭한 기류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확인됐다. 6자회담 당사국 외교수장이 모두 모이는 ARF에서 ‘혈맹관계’인 북중이 외무장관 회담을 갖지 않았다. 지난해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ARF에서는 북·중관계가 소원한 가운데서도 북중이 양자회담을 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1년 사이 북중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사례다. 더욱 가관인 것은 지난 3월 평양에 부임한 리진쥔 신임 주북한 중국대사가 아직까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 대사는 부임 직후인 지난 3월 30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리 대사가 만난 고위인사로는 김영남 위원장 외에도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용남 대외경제상, 강하국 보건상,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이 꼽힌다. ●부임 5개월 된 리진쥔 중국대사 아직 김정은 못만나 리 대사는 부임 후 북중관계의 기본 원칙인 16자방침(전통계승·미래지향·선린우호·협조강화)을 언급하고 ‘순망치한’을 의미하는 ‘순치상의’(唇齒相依·입술과 이처럼 밀접한 관계)란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북중 관계의 개선 의지를 피력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전임 류훙차이 대사는 2010년 3월 초에 부임해 한달도 채 안 돼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접견한 뒤 만찬까지 함께 한 것과 비교할 수 있다. 북한과 중국이 아무리 관계가 나빠졌다해도 북한이 이번 전승절에 최룡해 당 비서를 보낸 것은 외교 관례상 모욕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북한의 이러한 조치는 ´북한이 과거처럼 중국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인 동시에 중국에 대한 경고라는 의미다.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북 3성을 잇따라 방문하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에 경의를 나타내는 등 북중간 ‘해빙’으로 보이는 흐름도 보였지만 아직 관계 정상화까지 갈 길이 많이 남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북한과 중국 사이의 고위급 왕래는 지난해 2월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 지난해 3월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북한의 벼랑끝 외교는 허세... 버려질 가능성 막기위한 것 북중 관계는 이렇게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일종의 규칙성도 발견된다. 동북아 외교 전문가인 스나이더(Glenn H. Snyder) 박사는 북중 관계를 ‘허세(bluff)’ 게임의 틀에서 해석했다. 북한의 강압외교 또는 ´벼랑끝 외교´가 일종의 허세이며 이러한 게임의 구조를 ‘응석받이(spoiled child)’ 이론으로 명명했다. 북한의 반복적인 대외적 강경 국면을 추적해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방기(放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강압외교를 통해 자신의 후원자 격인 중국의 분쟁 연루 수준을 높아가면서 발을 빼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을 반복하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중미관계가 급 진전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2차 북핵위기를 초래했던 사실이나 2006년초 미국의 대북금융제재에 중국이 암묵적으로 공조하는 상황에서 7월 미사일 발사와 10월 핵실험을 감행했던 사실, 그리고 2009년 4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의장 규탄성명에 중국이 찬성한 직후 인 5월 2차 핵실험을 감행했던 사실 등은 모두 이를 뒷받침한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자료에서 중국고위 관리가 북한을 “응석받이”로 묘사한 것은 이러한 중북간 게임의 구조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2010년 10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몽골 미 대사관의 전문에 따르면 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전년 8월 ‘몽골과 북한 연례협의회’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지지한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했다고 한다. 당시 김 부상은 “한 · 일은 미국의 동맹인데 러시아와 중국까지 3자를 지지하면서 북한은 마치 5 대 1 상황에 처한 느낌”이라고 했다. 또 “6자회담의 목적은 북한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인 만큼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만을 원한다”고 했으며, 미국을 겨냥해 “세상에 영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국무부의 외교전문을 보면 중국 외교부의 고위관리가 북한에 대해 “미사일 실험을 통해 미국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응석받이”라고 비난한 것도 비슷한 사례다. 중국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살펴보자. 개혁 개방기 중국의 국가목표는 지속적 경제발전을 통한 ‘부민강국’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이러한 국가목표 달성을 위해 ‘화평굴기’와 ‘유소작위’라는 다소 상반된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다. 화평굴기 전략을 통해 안정적 대미관계를 비롯해 평화로운 국제환경을 구축하려 하고 있으며, ‘유소작위’ 전략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극복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한반도 안정 통해 미국 입김 최소화 이러한 중국의 전략은 대한반도 정책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는 미국과 상호협력함으로써 ‘책임 있는’ 강대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중국견제라는 미국의 의도를 차단하기 위해서 안정적 북중관계를 견지하는 현실주의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이것은 미중관계가 기본적으로 상호협력과 상호배반이 공존하는 ´죄수의 딜레마´ 게임과 유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중관계가 일회성 게임이 아니라 반복게임이라는 현실은 현재의 미중관계를 상호협력적 상황(파레토 최적)에 보다 근접하게 만들고 있다. 대미관계가 교착상황에 빠진 상황에서 북한은 반복적으로 강압외교를 통해 중국을 묶어두면서 북·중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패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북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처한 지금 북한은 지뢰 및 포격도발을 통해 한반도를 무력 대치 정국으로 몰아가면서 대중 협상력을 높여가는 전략을 구사했다는 분석도 이런 맥락이다.
  • [인사]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김병환△자금시장과장 주환욱△정책기획과장 김진명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외교부 전출 김대영△공정거래위원회 전입 박제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직무대리 이제승△예술진흥본부장 직무대리 류재수△문화나눔본부장 박두현△운영총괄본부장 양효석△정책평가부장 이윤희△경영인사부장 강병주△창작지원부장 양한성△아르코 예술인력개발원장 이한신△문화복지부장 강지훈△문화누리부장 장용석△문화예술후원센터장 김한구△공연운영부장 정철 ■브릿지경제 △온라인뉴스부장 김성욱△편집국 금융증권부장 이승제 ■아시아타임즈 ◇국장대우△산업부장 안종일◇부국장△건설부동산부장 최환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승진 <이사급>△제약 영업부 김기성△백신 영업부 이규남△HIV 사업부 권희진△법무팀 오수정△도매유통팀 박동순<본부장급>△대외협력팀 김정식△영업기획팀 박진경 ■GSK 컨슈머헬스케어 ◇승진 <이사급>△영업부 윤장진<본부장급>△영업부 최용묵△재무부 허태석
  • 가톨릭관동대학교 ‘CKU Dream Fund’ 기부 릴레이

    가톨릭관동대학교 ‘CKU Dream Fund’ 기부 릴레이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톨릭관동대학교 드림기부’(CKU Dream Fund) 사업에 각계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드림기부(CKU Dream Fund) 사업은 지역사회발전은 물론 동반성장을 위하여 지역 내 관공서, 기관, 기업, 소규모 단체 등과 결연을 맺고 동반자적 협력을 통한 대학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사업이다. ‘CKU Dream Fund’ 결연기관과 단체에는 기부금 세제혜택, 평생교육원 수강료 할인, 도서관 및 대학 시설물 이용 혜택 등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가톨릭관동대학은 이번 모금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든든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장학금을 조성하게 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인생 2막 ‘希스토리’

    [커버스토리] 인생 2막 ‘希스토리’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되지만 직장인의 절반은 여전히 정년을 채우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나고 있다. 연봉이 높아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권에서도 ‘명퇴’(명예퇴직)와 ‘찍퇴’(찍혀서 퇴직) 등을 통해 최근 1년 새 5만 7000개의 일자리(올 6월 말 기준)가 사라졌다. 서울신문이 퇴직 은행원 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인생 2막’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스펙’(SPEC)이다. 기술(Skill), 전문성(Professionalism), 시도(Endeavor), 소자본(less and less Capital)의 머리글자다. 상고를 나와 국민은행에서만 30년을 근무한 이만호(59)씨의 지금 직업은 보일러 수리공이다. 지금까지 따 놓은 자격증만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전기기능사 등 9개에 달한다. 이씨는 “기술과 자격증이 있으면 보수가 올라가고 그만큼 제2의 정년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2011년 기업은행에서 본부장으로 퇴직한 노희성(59)씨는 은행원 시절 전문성을 살려 박사 학위 없이도 대학(유한대) 강단에 서고 있다. ‘영업의 달인’, ‘인수·합병(M&A) 전문가’ 등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영란(47) 지구촌사랑나눔 이주여성지원센터 이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씨티은행에서 물러났다. 고액 연봉을 뿌리치고 무일푼 자원봉사자의 삶을 선택했다. 오 이사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시도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부지점장 출신인 조성준(63)씨는 개인택시 기사다. 택시를 선택한 것은 소자본으로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개인택시 면허와 차량 인수에 들어간 돈은 1억원 남짓. 출퇴근 시간에만 집중적으로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손주들을 보거나 운동을 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퇴직 은행맨들의 인생 2막 이야기] ■Skill(기술) - 퇴직 6년차 이만호 국민은행 보일러 기사 보일러기사 되니 지점장 망신이라고?… ‘9개 자격증 별’ 달아 봤어? ‘생즉사 사즉생.’ 국민은행 본점 보일러실에 근무하는 이만호(59) 기사는 “정말 죽기 살기로 기술을 배웠다”고 했다. 상고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지점장까지 올라왔지만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한 그는 2010년 희망퇴직을 하고 직업학교를 다녔다. 그가 가장 먼저 도전한 자격증은 보일러 기사. 나이 제한(만 55세) 직전에 걸려 있었던 이씨는 학교와 도서관을 오가며 공부를 시작했다. “용어가 생소하니 외워지질 않는 거예요. 그래도 필기시험은 실기보다는 나아요. 용접을 하다 옷을 태우는가 하면 손발을 다치기도 했죠.” 수업 중에 실수를 해 학생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던 그는 하지만 첫 도전에 바로 합격했다. 이후 공조냉동기능사 자격증에도 곧바로 도전했다. 보일러기사 자격증으로는 일 년 내내 돈을 벌기가 싶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공조냉동기능사가 눈에 띄었다. 실기시험에서 한 차례 낙방을 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합격했다. 그리고 지난해 그는 국민은행 보일러 본점 시설과에 채용됐다. 주변에서는 “이만호가 지점장 망신시키고 다닌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후배들 시선도 곱지 않았다. 이씨의 월급은 140만원. 지점장 시절에 비하면 ‘쥐꼬리’이지만 이씨는 “이게 어디냐”며 미소 짓는다. 보일러기사로 근무하면서 따놓은 자격증이 어느새 9개. 이씨는 앞으로 전기 분야 최고 자격증으로 통하는 전기기능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전기기능장이 되면 월 400만~500만원은 거뜬히 벌 수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Professionalism(전문성) - 퇴직 5년차 노희성 유한대 경영과 교수 30년 노하우로 산학협력 영업 뛰어… 박사 학위 없이도 교수 평가 100점 “지난해 교수 평가에서 100점을 맞았습니다. 비결이 뭐냐고요? 은행 30년 경력 때문이죠.” 노희성(59) 유한대학교 경영과(세무회계 전공) 교수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은행원 출신임을 여러 번 강조했다. 기업은행 강남지역본부장을 끝으로 2011년 희망퇴직한 노 교수는 한국교통대를 거쳐 지난해 유한대 산학협력 교수로 초빙됐다. 박사학위 없이 현업에서의 전문성과 경력만으로 교수가 됐기 때문에 각론 과목보다는 원론 수업(경제학원론, 경영학원론 등)을 주로 맡는다. 은행 인사부장 경험을 살려 인사·조직관리, 리더십 등의 과목도 가르친다. 그의 업무 중 또 한 가지 중요한 일은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는 것이다. 노 교수는 이 부분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은행에서 지점장, 지역본부장을 하면서 거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학교 주변에 산학협력을 원하는 기업들이 많아요. 개별 접촉을 하기도 하고, 인근 지역 지점장 소개를 받기도 하고, 본부 부서(기업은행 일자리창출팀)를 통해 다자 간 협력을 맺다 보니 산학협력을 체결한 기업체 수만 60~70곳이 넘네요.” 산학협력 교수는 해마다 평가를 통해 2년 단위로 연장하는데, 노 교수는 첫 교수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정년(65세)까지는 학교에 남아 있을 것 같다”며 노 교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인생 3막도 준비 중이다. 80세까지 할 일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가 구상하고 있는 다음 직업은 진로 지도사. 지난달 방학 기간을 틈타 한국진로지도협회도 세웠다. “학교에 있다 보니 진로 지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겠더라고요.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지팡이 역할을 해줄 겁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ndeavor(시도) - 퇴직 2년차 오영란 지구촌사랑나눔 이사 2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렸던 나 ‘우리’ 돌아보는 ‘새 시작’에 설레 오영란(47) 지구촌사랑나눔 이주여성지원센터 이사는 피부가 까무잡잡하게 그을려 있었다. 7월 말부터 2주간 스리랑카에 다녀온 ‘훈장’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아이들이 왕복 4시간의 산길을 걸어 통학해요. 농번기엔 가정에서 아이들이 홀로 지내죠. 이런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스리랑카에 그룹홈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오씨는 이런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도 낯설다고 했다.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씨티은행 부장이었다. “20년 넘게 은행원 생활을 하다 어느 날 문득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어요. 이웃이나 주변을 살펴보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내달려오던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됐죠.” 지난해 10월 은행을 그만뒀다. 그리고는 곧장 다문화가정 미혼모를 위한 지원센터 설립에 매진했다. 은행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며 다문화 가정의 열악한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계기였다. 월급 한 푼 받지 않는 ‘재능기부’이지만 오씨는 기업체, 대학병원, 법무법인 등 후원을 해줄 수 있는 곳이라면 닥치는 대로 쫓아다녔다. 오씨는 이 센터에서 미혼모 6명과 자녀 10명을 돌보고 있다. 그는 “불법 이주노동자 출신의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자녀 역시 ‘불법 이민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어 정부 지원은커녕 이 땅에 기댈 곳이 없다”며 “적어도 아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체 재취업도 준비 중이다. 이 역시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이다. “씨티은행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한 기업과 다문화 가정을 연계해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게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이제 시작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Capital less and less(소자본) - 퇴직 11년차 조성준 개인택시 기사 택시하려고 퇴직금 따로 떼어뒀지… 핀잔 주던 동기들, 이젠 부러워해 “어디로 모실까요?” 개인택시 기사 조성준(63)씨는 매일 아침 “10명의 손님한테 칭찬을 받자”는 다짐을 한다. 은행원 시절 고객을 대하는 자세로 임하면 택시를 타는 손님들 마음도 열릴 것으로 본 것이다. 조씨는 “운전이 고되긴 하지만 손님들한테 ‘인사를 잘하신다’ ‘운전을 편안하게 하신다’ ‘인상이 좋다’는 말을 들으면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1976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30년을 한 직장에서만 지내온 조씨는 2005년 부지점장을 끝으로 퇴직을 결심했다. 지점장을 노려볼 수는 있었지만 어차피 퇴직을 해야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나와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게 낫다고 봤다. 희망퇴직을 하면서 특별퇴직금으로 30개월치 월급을 한꺼번에 받았는데 이 중 1억원은 개인택시를 하기 위해 따로 떼어놨다. 조씨는 “동기들이 ‘은행 다니는 놈이 택시는 무슨’이라며 핀잔을 주기도 했지만 개인택시만큼 안정적인 일도 없다. 식당을 차렸다가 장사가 안되면 투입한 돈을 모두 날리지만 개인택시는 나중에 면허를 반납하면 그 돈을 고스란히 돌려받는다”고 말했다. 조씨의 하루 근무 시간은 약 10시간. 오전 7시부터 11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주로 출퇴근 시간에만 운전한다. 심야에도 일할 수 있지만 욕심부리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자제하고 있다. 월평균 수입은 200만원이 조금 넘는다. 여기에 국민연금 월 120만원을 받고, 개인연금도 매월 50만원 남짓 나오니 부부가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요즘에는 동기들도 다들 부러워해요. 제 삶만큼 자유로운 삶이 있을까요. 내년 5월 아내와 북유럽 여행을 다녀 오려고 적금을 붓고 있습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윤슬기자 seul@seoul.co.kr
  • ‘무기 시스템을 통해 본 분단의 위상학’ 학술회의

    동국대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캠퍼스 사회과학관에서 ‘무기의 사회-기술적 시스템을 통해 본 (탈)냉전 및 분단의 위상학’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및 고도화가 가져오는 정치·경제적 변화 등을 다룬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이어령의 가위바위보 문명론(이어령 지음, 마로니에북스 펴냄) 예술원 회원 겸 한·중·일 비교문화사연구소장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공존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무도 이기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동양 고유의 순환형 문명론이 그 핵심이다. 아시아는 피라미드 구조가 아니라 앞에서 읽어도, 뒤에서 읽어도 똑같이 아시아로 읽히는 동그라미라는 것이다. 저자는 주먹과 보자기만 있는 이항대립의 동전 던지기 같은 서구식 게임으로는 과거의 중화주의, 대동아주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대신 반은 열리고 반은 닫힌 가위가 있기에 비로소 주먹과 보자기는 양국의 문명 대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대국주의 중국(보자기)과 경제대국 일본(주먹)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의 존재는 가위라고 본다. 그러면서 동그랗게 순환하는 가위바위보 관계가 대륙, 해양, 반도 등 세 문화의 절묘한 상생을 낳고 그런 순환의 한·중·일 관계가 새 문명을 열게 된다고 강조한다. 456쪽. 1만 5000원. 몽골제국 기행-마르코 폴로의 선구자들(플라노 드 카르피니·윌리엄 루브룩 지음, 김호동 옮김, 까치 펴냄) 마르코 폴로보다 한 세기 앞서 몽골제국을 다녀간 두 수도사의 여행기. 1230년대 몽골 기마군단 출현과 정복으로 유럽세계가 공포에 떨었다. 당시 유럽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와 교황 인노켄티우스 4세의 반목으로 분열됐던 만큼 몽골에 대한 공포는 점점 커져갔다. 수도사 카르피니는 전쟁위험에 앞서 교황 친서를 받아 몽골 제국으로 향했다. 1만 3000㎞의 대장정 끝에 친서를 전했으며 여행 중 겪고 본 것들, 체험한 일들을 정리해 ‘몽골의 역사’를 작성했다. 다른 수도사 윌리엄 루브룩은 프랑스 국왕 루이 9세의 후원으로 몽골제국을 다녀왔다. 2년여의 몽골기행 내역을 루이 9세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몽골 기행’을 썼다. 모두 국내 처음 소개되는 여행기이자 선교 보고서, 역사적 기록으로 읽힌다. 다른 수도사들의 기록이 들어 있어 13세기 초 수도사들의 면모도 볼 수 있다. 463쪽. 2만 5000원. 싸울 기회(엘리자베스 워런 지음, 박산호 옮김, 에쎄 펴냄)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진보 정치인인 여성 상원의원이 워싱턴 정계와 월가의 속모습을 파헤쳤다. 저자는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로 줄곧 거론되는 인물. 힐러리 클린턴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민주당 내 진보세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로 중산층이 몰락하고 세계경제가 암흑 상태에 빠졌을 때 파산법 전문가인 법학자로 정부정책에 가담했다. 막대한 공적 자본이 부도 직전의 대형은행에 부당하게 유입되는 사실을 고발해 급부상했다. 그 기세를 몰아 소비자보호금융국을 만들고 민주당 소속으로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 월가의 총아라는 경쟁자 스콧 브라운을 누르고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책은 저자의 삶을 통해 모든 것을 완전히 뒤엎을 순 없지만, 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변화는 힘들지만 불가능한 게 아니라는 메시지가 또렷하다. 저자는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고 말한다. 548쪽. 2만 2000원. 우리 곁의 성자들(김한수 지음, 기파랑 펴냄)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가 ‘이 시대의 성자’ 20여명을 담았다. 모두 수행과 실천으로 세상을 밝힌 이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어려운 이웃을 도운 이들과,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드는 종교인 이야기로 구성됐다. 성직자는 아니지만 수도자적 삶을 보여준 요셉의원 선우경식 원장을 비롯해 톤즈의 고 이태석 신부, 김하종·이정호 신부,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 박청수 원불교 교무, 조현삼·서정인 목사 이야기가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고 방지일 목사, 고 법정 스님, 정의채 몬시뇰, 정진석 추기경, 이재철 목사, 차동엽 신부 이야기는 복잡한 세상에 던져진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는 “그들은 세속의 눈으로 보면 ‘바보’들이었다”며 “잠깐만 눈을 돌리면 훨씬 안락하고 주변의 부러움을 받으며 살 길이 있음에도 외롭고 어려운 외길을 걸었다.그래서 그들의 삶에선 성스러운 광채가 느껴졌다”고 전한다. 320쪽.1만 3500원.
  • 뒤로 채워? 앞으로 채워?...브라 입는 방식이 ‘성격’을 알려준다

    뒤로 채워? 앞으로 채워?...브라 입는 방식이 ‘성격’을 알려준다

    무심코 당신이 입는 브래지어 스타일과 착용 방식이 당신의 성격을 말해준다면? 브래지어 타입과 착용방식에 따라 여성들의 성향을 지배형이아 복종형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심리분석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 인간 행동 전문가 패티 우드가 미 심리학자 윌리엄 말 스톤의 DISC 이론을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다. -뒤에 후크가 있는 브라를 사용하고 등뒤로 손을 뻗어 채우면후원자나 지지자의 성격이 강한 여성. 이 유형에 속하는 여성들은 전통을 따르고 배운 것에 충실한 경향이 있다. 생일을 기억해주고 사려깊고 남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따뜻한 사람. 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뒤에 후크가 있는 브라를 앞에서 채운뒤 뒤로 돌리면이런 여성들은 주위에 영향력이 강한 타입이다. 유머감각과 카리스마가 있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론 쉽게 지루해하는 경향이 있다. 밝은 색상과 화려한 스타일의 브라를 선호한다. -앞에 후크가 있는 브라를 사용하면 시간 낭비를 싫어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고 지휘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브라 제품처럼 실생활에서도 간결하고 효율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유형이다. 또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좋아한다. -입기전 후크를 다 채운뒤 옷처럼 입으면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를 좋아하는 여성으로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 브라 제품을 살때도 전문가의 추천과 정확성을 우선시하는 타입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천시 치매·정신 공동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인천시 광역치매센터와 인천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 그리고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고 인천시 주최, 가천대 길병원이 후원하는2015년 인천광역시 치매·정신 공동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28일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령사회의 정신건강과 치매’를 주제로 총 3부에 나눠서 진행된다. 1부는 ▲고령사회 대비전략과 정책방향(가천대 길병원 한문덕 행정원장) ▲한국인의 성공적인 노화(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김동배 명예교수)가 주제로 다뤄진다. 2부에서는 ▲노년기 우울과 자살에 대한 개입(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우 과장) ▲노인 정신건강과 치매에 대한 이해와 접근(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치매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연계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의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족상잔의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동족상잔의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엄마, 무슨 떡이 저렇게 못생겼어요?” “저건 말이야, 보리개떡이라는 음식이야. 6·25전쟁 알지? 그때 쌀을 구하기 어려워서 보릿가루를 뭉쳐서 만든 거야. 사실 엄마도 처음 먹어 봐. 그래도 맛있지?” 19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6·25전쟁 음식 체험전 및 사진전’이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동대문구지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사진전과 전쟁 음식 체험으로 꾸며졌다. 먼저 구청 앞 광장에 6·25전쟁의 실체를 알리는 사진 22점이 전시됐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꽁보리밥과 보리개떡, 감자, 옥수수, 쑥개떡, 건빵 등을 직접 만들고 나눠 먹었다. 참가자들은 보리주먹밥과 보리개떡을 먹으며 6·25전쟁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간접 체험했다. 지금의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자녀 세대가 경험해 보지 못한 피란 시절 굶주림과 가난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느끼게 했고, 6·25세대에게는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시간이었다. 또 근검절약의 의미와 자유 및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 한정훈(용두초 3학년)군은 “전쟁이 나서는 정말 안 되겠다. 이유는 저렇게 거친 꽁보리밥만 먹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주먹밥과 보리개떡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전쟁의 비참함과 나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나라 사랑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국교직원공제회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길거리 캠페인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가 지난 20일 서울 대림동 우리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길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경제 진작을 위해 마련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은 대림동 우리시장을 시작으로 25일 대구 수성시장, 부산 초량시장, 광주 양동시장 등 전국 7개 전통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는 독특하게 지역사회도 돕고 불우한 이웃도 돕는 1+1(원 플러스 원)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 역시 전통시장도 돕고 후원시설도 돕는 1+1 형태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총 1,200만원의 물품은 광명보육원을 비롯한 전국 12개 후원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기 않고 창업할 수 있게… ‘희망두배 청년통장’ 생겼다

    어려운 가정의 청년들이 스스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씨앗자금’ 마련에 서울시가 나섰다. 자신이 매월 저축하는 금액에 비례해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달부터 저소득 근로청년 600명을 대상으로 조그만 사업 자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600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모두 4000명의 청년이 씨앗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부모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인 가구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월 5만∼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적립금액 중 일정 비율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SK텔레콤 노동조합과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이 1억원씩을 후원했다. 시는 참가를 신청한 998명 중 자립의지와 적립금 활용 계획 등을 심사해 600명을 선발했다. 시는 다음달 400명을 추가 모집하는 등 앞으로 매년 1000여명을 선정해 2018년까지 4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2∼3년만 참고 견디면 조그만 꿈을 이룰 수 있는 씨앗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여자 마음 잘 아는 센스 있는 자치구] 돈 걱정 없이 아이 낳아요

    서울 강동구에 사는 이기호씨 부부는 지난 2012년 넷째 가영이를 가졌다. 갑작스런 임신이었다. 기쁨도 컸지만 9살 첫째와 5살 쌍둥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양육비가 부담됐다. 국가에서 다자녀 가정에 일정 부분 혜택을 줬지만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관내 기업과 이씨 부부를 연계해 추가적인 지원을 받게 도왔다. ‘다자녀가정 윈윈(Win-Win)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씨 부부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지원하는 후원금을 가영이의 교육비로 매달 저축하고 있다. 구는 오는 21일 윈윈 프로젝트의 11번째 결연식이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넷째 아이를 출산한 34가구와 23개 기업이 인연을 맺는다. 이 프로젝트는 넷째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 기업의 후원으로 3년간 매달 1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넷째 출생신고를 한 가정 중 구가 직접 대상을 발굴한다. 사업은 2010년 7월 처음 시행됐다. 지난 7월 기준 66개 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158가구가 총 4억 38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관내 기업의 양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김모(여)씨는 “남편이 올 초 암진단을 받고 간병을 위해 나도 직장을 그만둬 막막했었다”고 토로하며 “구와 기업의 후원이 갓 태어난 넷째 아이를 키우는데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지난 3년간 결연에 참여했던 관내 기업 중 7개 기업은 재후원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구는 이들 기업에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차원의 작은 노력을 시작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송죽원에 ‘후원증서’ 전달’ 약속 지킨 ‘키다리 구청장’

    [서울신문 보도 그후] 송죽원에 ‘후원증서’ 전달’ 약속 지킨 ‘키다리 구청장’

    “약속,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19일 오전 10시 서대문구청장실에는 따뜻한 감사의 인사들이 오갔다. 요란하지 않은 조촐한 자리였다. 그러나 진심의 무게감이 온기를 더했다. 키다리 아저씨가 지킨 ‘착한 약속’ 덕분이다. 구는 이날 관내 보육원인 ‘송죽원’의 아동들을 돕기 위한 후원증서 전달식을 했다. 문석진 구청장이 이화숙 송죽원 원장에게 직접 후원증서를 전했다. 만 18세 이상을 제외한 송죽원 아동 37명에게 개인별 디딤씨앗통장(후원 발달 계좌)을 만들어 주는 내용이다. 구청 37개 전 부서가 동참했다. 한 부서당 한 아동씩 책임지는 형식이다. 구는 아이들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매월 3만원씩의 후원금을 통장에 넣어 주기로 했다. 후원금은 아이들이 성인이 돼 독립할 때 자립기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탁한 245만원의 일시불 후원‘금도 전해졌다. 이번 후원은 지난달 22일 문 구청장의 송죽원 방문이 계기가 됐다. 송죽원은 독립운동가 고(故) 박현숙 여사가 1945년 설립한 유서 깊은 보육원이다. 그러나 2013년 회계 비리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이후 이사진과 원장 등 운영자를 전격 교체했지만 후원은 거의 끊겼다. 문 구청장은 당시 후원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기들 및 초·중·고교 학생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나부터 시작하겠다”며 원생들에 대한 후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채 한 달이 지나기 전에 그는 약속을 지켰다. 이 원장은 “아이들에게 큰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구청에서 보낸 공문과 신문 보도를 보고 후원을 끊었던 기관들도 재후원 문의를 해 오고 있다”며 웃었다. 구청 직원 중에는 익명으로 송죽원을 찾아 원생 1명을 입양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람도 있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나눔도 바이러스다. 사회 전체가 건강해지도록 널리 퍼져야 한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우리가 먼저 실천했으니 지역사회에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LG 석·박사 인재 51명 선발… 연암장학금 7억원 상당 지원

    LG그룹이 ‘인재는 곧 국가의 미래’라는 인식으로 1970년 시작한 석·박사 우수 인재 후원 사업을 46년째 이어 가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은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5 연암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학문의 고른 발전을 위해 이공계와 인문계를 두루 선발하는 LG의 최장수 사회 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대학총장 추천을 통해 이공계 30명, 인문계 21명 등 5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교재비 등 총 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국내외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싣는 등 연구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인재들이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은 “학문 연구에 전념할 기회를 잘 살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전력을 기울여 목표에 매진해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본지 박지환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본지 박지환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서울신문 사진부 박지환 기자가 18일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홍인기)가 주관하고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이 후원하는 제15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네이처’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미지의 세계로의 탐험’으로 강원도 정선의 밤하늘에 가득한 은하수 사이로 한 청년이 손전등으로 하늘을 비추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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