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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엄호한 ‘펜스의 판정승’

    트럼프 엄호한 ‘펜스의 판정승’

    CNN, 토론 직후 승자 여론조사 펜스 48%로 케인 42%에 우세 미국 버지니아주 팜빌의 롱우드대학에서 4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민주당의 팀 케인(58)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57) 인디애나 주지사는 역대 최고 비호감으로 평가되는 자신들의 대선 후보를 엄호하는데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토론 직후 CNN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토론 승자로 펜스를 꼽은 응답자가 48%로, 케인(42%)을 꼽은 응답자보다 많았다. 케인과 펜스는 토론 초반부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납세 회피 논란 등을 두고 격돌했다. 케인은 클린턴의 신뢰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클린턴은 정치 경력을 타인들에게 봉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특히 가정과 자녀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고 답했다. 이에 펜스는 “클린턴재단은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외국 지도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재단은 클린턴 부부의 해외여행 시 승강장 역할을 했다”며 클린턴의 신뢰도에 의문을 표했다. 또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를 사용했다”며 이메일 스캔들도 제기했다. 케인은 ”문어발 같은 트럼프재단은 전 세계에 촉수를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가 납세자료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연계가 있는지 아는 게 불가능하다“며 되받았다. 펜스는 트럼프가 1995년 9억 1500만 달러(1조 100억원)의 손실을 신고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납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그가 20년 전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며 ”트럼프는 세법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활용했다. 그것을 매우 훌륭하게 해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이에 대해 “우리 군대를 위한 세금을 안 낸 것이 영리하다는 건가? 우리의 제대군인과 교사들을 위한 세금을 안 낸 것이 영리하다는 건가? 세금을 계속 내는 우리는 모두 어리석다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미국 언론들은 토론에서 펜스가 케인에 비해 우세했다는 평가를 했다. 블룸버그는 전체적인 토론 분위기에 대해 “케인이 여러 번 펜스에게 트럼프의 발언들을 방어하도록 미끼를 던졌지만, 펜스는 절제를 바탕으로 그런 공격들을 막아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펜스에 대해서는 “토론 초반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케인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려는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펜스가 트럼프 방어에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러 “시리아에 방공미사일 배치” 美 “3년 만에 군사작전 재검토”

    러 “시리아에 방공미사일 배치” 美 “3년 만에 군사작전 재검토”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한 미국이 한발 더 나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후원자인 러시아는 첨단 방공미사일을 외국에서 처음으로 시리아에 배치하는 등 미·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5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장관급 수석회의에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 카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관급 수석회의에는 백악관 고위 참모와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난달 28일에는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 합동참모본부 등 관련 부서의 차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차석회의가 백악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알레포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 및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알아사드 정권을 협상 테이블에 복귀시키고자 제한적인 군사작전 시행이 검토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비밀로 분류된 군사작전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 전투기와 함정에서 크루즈 미사일 등을 이용해 시리아 공군 활주로를 폭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군사작전은 은밀하게 진행하되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군사작전에 대해 CIA와 합참은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3년 전인 2013년에도 알아사드 정권이 비인도적인 화학무기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군사작전을 검토했으나 이를 포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르면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사작전보다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고 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일부 군사적 옵션이 논의될 수 있겠지만 국무부는 여전히 동맹국과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일 독일에서 고위 관료 회의를 갖고 시리아 및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논의한다고 AFP가 보도했다.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비하고자 러시아는 이미 첨단 방공미사일인 S300V4를 시리아에 배치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S300V4가 시리아 타르투스항의 물류 시설과 인근 해역의 러시아 해군 함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항공기를 방어하는 데 사용되는 S300V4 시스템이 러시아 영토 밖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사일은 전적으로 방어용 시스템으로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연합군 전투기가 러시아 방공미사일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트럼프 엄호한 ‘펜스의 판정승’

    트럼프 엄호한 ‘펜스의 판정승’

    CNN, 토론 직후 승자 여론조사 펜스 48%로 케인 42%에 우세 케인 ‘트럼프 납세’ 논란 공격… 펜스 ‘클린턴 이메일’ 파고들어 美언론도 “펜스가 방어 잘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팜빌의 롱우드대학에서 4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민주당의 팀 케인(58)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57) 인디애나 주지사는 역대 최고 비호감으로 평가되는 자신들의 대선 후보를 엄호하는데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토론 직후 CNN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토론 승자로 펜스를 꼽은 응답자가 48%로, 케인(42%)을 꼽은 응답자보다 많았다. 케인과 펜스는 토론 초반부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납세 회피 논란 등을 두고 격돌했다. 케인은 클린턴의 신뢰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클린턴은 정치 경력을 타인들에게 봉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특히 가정과 자녀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고 답했다. 이에 펜스는 “클린턴재단은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외국 지도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재단은 클린턴 부부의 해외여행 시 승강장 역할을 했다”며 클린턴의 신뢰도에 의문을 표했다. 또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를 사용했다”며 이메일 스캔들도 제기했다. 케인은 ”문어발 같은 트럼프재단은 전 세계에 촉수를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가 납세자료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연계가 있는지 아는 게 불가능하다“며 되받았다. 펜스는 트럼프가 1995년 9억 1500만 달러(1조 100억원)의 손실을 신고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납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그가 20년 전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며 ”트럼프는 세법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활용했다. 그것을 매우 훌륭하게 해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이에 대해 “우리 군대를 위한 세금을 안 낸 것이 영리하다는 건가? 우리의 제대군인과 교사들을 위한 세금을 안 낸 것이 영리하다는 건가? 세금을 계속 내는 우리는 모두 어리석다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미국 언론들은 토론에서 펜스가 케인에 비해 우세했다는 평가를 했다. 블룸버그는 전체적인 토론 분위기에 대해 “케인이 여러 번 펜스에게 트럼프의 발언들을 방어하도록 미끼를 던졌지만, 펜스는 절제를 바탕으로 그런 공격들을 막아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펜스에 대해서는 “토론 초반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케인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려는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펜스가 트럼프 방어에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 서대문구에 29번째 키다리 아저씨가 나타났어요

    서울 서대문구에 29번째 키다리 아저씨가 나타났어요

    꼭 필요한데, 정말 하고 싶은데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망설일 때 ‘소망’을 이뤄주는 사람이 키다리 아저씨다. 서울 서대문구에 어려운 주민의 소망을 이뤄주는 29번째 후원자가 나타났다. 후원 기관이 복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다. 서대문구는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29번째 협약기관으로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앞으로 1년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장학금, 컴퓨터, 인터넷 동영상 강의 이용권, 영어회화 교재, 유아용 도서 등 연간 1억원 상당의 교육서비스와 도서를 후원하게 된다. 김정안 회장은 “서대문구 지역의 희망씨앗인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은 후원자와 수혜자가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하는 나눔사업이다. 협약 기관과 기업들은 물품지원, 의료서비스, 무료공연나눔, 재능기부 등 저소득주민의 복지 욕구에 맞는 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2012년부터 28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1만 681가구에 생필품, 안경, 어르신 치과진료, 가족사진 촬영 등 10억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천편일률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정부의 지원과는 달리 어려운 가정에 꼭 필요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행복 더 나누기 사업은 의미를 갖는다”면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 주민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디치과 ‘우리독도 바로알기’ 홍보영상 공개

    유디치과 ‘우리독도 바로알기’ 홍보영상 공개

    유디치과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과 독도 수호의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우리독도 바로알기’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유디치과 ‘늘 푸른 우리독도’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홍보 영상은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1000대의 서울시 시내버스에서 하루 40회 이상 상영할 예정이다. 유디치과 전국 120개 지점에서도 함께 상영한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영문으로 만든 영상을 공개한다.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은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홍보 영상을 통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디치과는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지난 2월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와 독도 홍보를 위한 정기 후원 및 국내외 다각적 캠페인 공동 진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독도를 방문해 경비대원들에게 구강건강용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디치과, 저소득 아동 재능 지원 캠페인

    유디치과, 저소득 아동 재능 지원 캠페인

    유디치과는 오는 18일까지 국내 저소득층 아동의 재능을 키우기 위한 국내 아동 재능 지원 캠페인 ‘누구에게나 찬란한’을 후원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유디치과는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이벤트를 후원금을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디치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를 방문해 ‘좋아요’와 ‘공유’를 누르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수에 따라 1000원의 후원금이 적립된다. 유디치과는 SNS 이벤트로 적립된 후원금은 전액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각 채널 당 10명)에게 구강 관리 용품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디치과 페이스북(facebook.com/uddentalgroup)과 인스타그램(Instagram.com/ud_dental),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ud_dental)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재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지난 9월에도 유디케어캠페인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과 연계해 굿네이버스 아동 지원 캠페인 대상자에게 구강 검진 및 무상 치료를 제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재석, 션& 정혜영 부부, 따뜻한 연예인 1, 2위

    유재석, 션& 정혜영 부부, 따뜻한 연예인 1, 2위

    대학입시와 취업준비 등으로 심리적 추위를 타는 1020세대에게 마음의 위안과 힐링을 주는 연예인은 누구일까? 대입을 향한 치열한 경쟁 및 취업 대란 속 ‘N포 세대’라 불리며 혹한의 빙하기를 보내는 1020세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선행을 펼치는 ‘개념 연예인’ 1위로 유재석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마음에 힐링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또 위로 받고 싶을 때 따뜻하게 포옹받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배우 차태현과 박보검이 뽑혔다.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진행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5일 밝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연예인’ 관련 설문 조사 결과다. 조사는 네파 의뢰를 받은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고등학생 및 대학생(취업 준비생 포함) 각 2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이다. 조사결과, 세상이 날로 각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가장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개념 연예인’으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기부 등 단발성이 아닌 수년 간 끊임없이 선행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의 아이콘’ 유재석이 25.3%의 지지를 얻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등 다양한 선행을 하고 있는 ‘선행 잉꼬부부’ 션&정혜영 부부는 13.8%로 2위에 올랐고 3위에는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온 ‘마더 혜레사’ 배우 김혜자(9.8%)가 뽑혔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힐링과 활력을 선사해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무한도전’(23.3%)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뽑혔다. 2위로는 힘겨운 끼니 해결 속 훈훈함과 자연 힐링을 선사하는 ‘삼시세끼’(12.2%), 3위는 나이, 출신, 성격, 외모 모두 다르지만 인생을 좀 살아본 형님들이 인생에서 마주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웃음과 함께 듣는 ‘아는 형님’(10.3%)이 선정됐다. 힘들고 지쳤을 때 따뜻한 위로의 포옹을 받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모든 세대를 통틀어 폭넓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차태현(15.7%)과 바른 인사성과 선후배에게도 깍듯한 태도로 가는 곳마다 미담을 제조하는 대세 배우 박보검(15.6%)이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태현은 최근 KBS 2TV ‘1박2일’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으며, 박보검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할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매력을 뽐내며 고민 상담하고 싶은 왕언니 배우 라미란(11.4%)이 3위에 올랐다. 한편 따뜻하게 안아주며 응원해주고 싶은 아이돌을 묻는 질문에는 빗속 미끄러운 무대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서며 빛나는 프로정신을 보여준 걸그룹 ‘여자친구’가 18.2%로 1위에 선정됐다. 2위로는 101명의 연습생 중 치열한 서바이벌을 통해 마침내 데뷔에 성공한 아이오아이(I.O.I)(13.3%)가 뽑혔으며 3위는 팬들의 마음을 미소 짓게 만드는 깜찍함으로 어느새 대세 걸그룹으로 등극한 ‘트와이스’(13.0%)가 차지했다. 시원한 폭포수처럼 마음의 온도를 뜨겁게 급상승시켜주는 래퍼로는 ‘쇼미더머니5’의 우승을 거머쥔 비와이(12.4%)와 실력파 랩퍼로 인정받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랩 선생님 지코(12.3%)가 불과 0.1%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1, 2위로 선정됐다. 이어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거칠지만 솔직하고 진실된 직설화법으로 사랑 받고 있는 쎈언니 제시가 9.6%로 3위를 차지해 우먼파워를 과시했다. (기타 의견 65.7%)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취업난과 생활고에 지쳐 있는 1020세대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해주는 개념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네파도 개념 연예인들의 선행처럼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땅 위의 1004

    어린이, 땅 위의 1004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천사데이’ 행사에서 날개 모형을 맨 어린이들이 1004명의 후원자 이름을 적은 ‘초록우산’ 아래 서 있다. 재단은 2014년부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 천사가 돼 주자는 취지로 매년 10월 4일을 ‘초록우산 천사데이’로 지정해 3회째 운영 중이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샤라포바 2년 출전정지 징계 15개월로 감경 ´절반의 승리´

    샤라포바 2년 출전정지 징계 15개월로 감경 ´절반의 승리´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29)가 금지약물 멜도니움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받았던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1년 3개월로 감경받았다. 이에 따라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징계로 2018년 1월 25일 이후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그는 내년 4월 26일부터 출전할 수 있게 돼 프랑스오픈, 윔블던과 US오픈 등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세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 호주오픈에만 출전하지 못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4일 성명을 발표, 올해 호주오픈 대회 도중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와 ITF로부터 2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샤라포바의 항소가 일리있다고 받아들여 이처럼 처분을 감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TF도 이날 성명을 발표해 “CAS 패널은 샤라포바가 10년 동안 멜도니움을 반도핑 이슈와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용해왔고, 기록향상보다 의료 목적으로 처방한 러시아 의사와 상의했으며,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ITF, 여자프로테니스연맹(WTA) 등으로부터 지난 1월에야 금지약물로 등재된 멜도니움 복용에 대해 어떤 경고도 듣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그녀가 멜도니움을 복용하는 것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CAS 패널이 샤라포바가 에이전트를 통해 매년 금지약물 리스트를 점검하도록 채근한 사실도 인정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샤라포바는 곧바로 “(코트에)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놓은 뒤 ”그렇게 많은 방법으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내게서 멀어져 갔는데 이제 돌아오게 돼 정말로 좋다. 테니스는 내 열정이며 난 그걸 그리워했다“고 반겼다. 이어 “내가 처음 징계안을 통보받았던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내 삶에 최악의 날들이었는데 내년 4월에 테니스에 복귀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오늘은 가장 행복한 날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제 이 모든 과정이 끝났다. 난 ITF와 테니스와 관련된 반도핑 기관들이 다른 연맹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연구해 나와 같은 테니스 선수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도핑 추문에 연루된 뒤에도 샤라포바 후원 계약을 연장하며 지지해온 라켓 제조업체 헤드는 성명을 내 축하를 보냈다. 지난 1월 후원 계약을 철회했던 나이키는 CAS 결정문을 확인한 뒤 파트너 계약을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레전드 팸 슈라이버는 샤라포바의 입장 발표를 마뜩치 않아 했다. 슈라이버는 트위터에 ”마리야의 즉자적인 반응은 ITF를 위험에 내던졌다. 왜 코트에 빨리 복귀할 수 있게 만든 네 재주에 대해 고마워하지 않니? 가서 훈련이나 하렴“이라고 꼬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롯데호텔 ‘소방관 후원 캠페인’

    롯데호텔은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10월 한 달간 ‘소방관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서울, 월드, 울산 3개의 특일급호텔을 비롯한 전국의 10개 호텔 가을패키지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폐소방호스로 만든 ‘파이어 마커스’의 열쇠고리와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메시지 카드를 선물한다. 롯데는 방열장갑, 목욕 타월,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쿠키세트, 핫팩 등으로 구성된 ‘플레저 박스’를 11월 중 한국소방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커 사로잡은 ‘농구 스타워스’… 박진영의 ‘예체능’ 챔피언 등극

    유커 사로잡은 ‘농구 스타워스’… 박진영의 ‘예체능’ 챔피언 등극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 별들의 농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정원(가수), 서지석(연기자), 김승현(연기자), 신용재(가수) 등 60여명의 연예인이 출전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가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특설코트에서 열린 ‘예체능’과 ‘신영E&C’의 결승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진영이 이끄는 ‘예체능’이 최정원이 나선 ‘신영E&C’를 74-5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연예인 농구단 7개 팀과 여성 사회인 동호회 팀 우먼프레스 등 총 8개 팀의 8강전을 시작으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한류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치어리더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박기량이 시투에 나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진영 박기량이 떴다

    박진영 박기량이 떴다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 별들의 농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정원(가수), 서지석(연기자), 김승현(연기자), 신용재(가수) 등 60여명의 연예인이 출전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가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특설코트에서 열린 ‘예체능’과 ‘신영E&C’의 결승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진영이 이끄는 ‘예체능’이 최정원이 나선 ‘신영E&C’를 74-5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연예인 농구단 7개 팀과 여성 사회인 동호회 팀 우먼프레스 등 총 8개 팀의 8강전을 시작으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한류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치어리더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박기량이 시투에 나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진영 ‘예체능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 우승

    박진영 ‘예체능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 우승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 별들의 농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정원(가수), 서지석(연기자), 김승현(연기자), 신용재(가수) 등 60여명의 연예인이 출전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가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특설코트에 열린 ‘예체능’와 ‘신영E&C’의 결승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박진영이 이끄는 ‘예체능’이 최정원이 나선 ‘신영E&C’를 74-5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연예인 농구단 7개 팀과 여성 사회인 동호회 팀 우먼 프레스 등 총 8개 팀의 8강전을 시작으로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한류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치어리더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박기량이 시투에 나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별들의 화끈한 슛~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

    별들의 화끈한 슛~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

    서울 도심에서 별들의 농구 축제가 펼쳐졌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특설코트에서 유명 연예인 100여명이 출전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가 펼쳐져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해외 한류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비 ‘2000년대 최고 한류 스타상’

    비 ‘2000년대 최고 한류 스타상’

    가수 겸 배우 비(34·본명 정지훈)가 지난 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 ‘2000년대 최고 한류 스타상’을 받았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한류 종합축제다.
  • 주말 광화문 후끈 달군 연예인 슬램덩크… 오늘 서울마당서 ‘마지막 승부’

    주말 광화문 후끈 달군 연예인 슬램덩크… 오늘 서울마당서 ‘마지막 승부’

    서울 도심에서 별들의 농구 축제가 펼쳐졌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특설코트에서 유명 연예인 100여명이 출전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가 펼쳐져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해외 한류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① 연예인 농구팀 ‘예체능’의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 빠르게 드리블을 하며 상대 코트로 쇄도하고 있다. ② ‘예체능’ 선수들이 개그맨 농구팀 ‘더 홀’과의 8강전에서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예체능’은 이날 81-47로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③ ‘인터미션’의 오만석(연기자)이 ‘아띠’와의 8강전 도중 주변을 돌아보며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함혜리 기자의 미술관 기행] 르네상스 꽃 피운 메디치家의 비결은 ‘親서민’

    [함혜리 기자의 미술관 기행] 르네상스 꽃 피운 메디치家의 비결은 ‘親서민’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의 역사를 이야기 하려면 메디치 가문을 빼놓을 수 없다. 메디치 가문이 지금까지 기억되고 존경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오랜 시간 피렌체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이끌었지만 군림하지 않고 늘 시민을 의식했기 때문이었다. 이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메디치가의 정궁이었던 리카르디궁이다. ●수수하고 견고한 궁… 시민 위한 돌 벤치 눈길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리카르디궁은 가문의 수장이었던 조반니 디 비치(1360~1429)의 주문으로 미켈로초 디 바르톨롬메오(1396~1472)가 설계해 지었다. 원래 두오모의 돔을 완성한 브루넬레스키가 설계를 맡았지만 지나치게 사치스러워 메디치가에서 견지해 온 친서민적인 이미지를 해친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켈로초가 설계한 궁은 피렌체에 지어진 최초의 르네상스 스타일의 건축물로 단단한 벽돌로 된 3층 건물은 견고한 요새를 연상하게 한다. 대부호이자 실질적인 통치자의 성이라고는 보여지지 않을 정도로 수수하다. 피렌체의 귀족들과 대립하면서 평민의 입장을 옹호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게 된 조반니가 자신의 거처를 지으면서도 친서민적 행보를 한 결과였다. 조반니는 궁전 주변으로 시민들이 걸터앉아 쉴 수 있는 돌 벤치를 마련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당시 유행했던 도시형 궁전(팔라초) 스타일의 전형이 된 리카르디궁의 1층 입구에 들어서면 기둥으로 둘러싸인 중정이 있고 2층에 침실과 응접실, 그리고 작은 예배당이 있다. 메디치 가문 사람들이 미사를 드렸던 이 공간은 아주 특별한 그림으로 장식돼 있다. 초기 르네상스 화가 베노초 고촐리(1420~1497)가 그린 ‘동방박사의 행렬’이다. 동방박사의 경배는 예수가 태어날 즈음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현자 세 명이 별의 인도를 받아 예루살렘을 거쳐 베들레헴으로 와서 성모자에게 선물을 드리며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동방박사는 메디치 가문의 수호 성인으로 가문에서는 동방박사 형제회의를 후원하고 거창하게 축제일 행사를 치르곤 했다. 조반니의 아들 피에로 메디치(1416~1469)는 리카르디궁 예배당의 장식화로 그들 가문의 국제적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던 1439년의 피렌체 종교회의를 기록하고 싶었다. 그러면서 자신과 아버지, 그리고 장래 피렌체를 다스리게 될 로렌초를 동방박사 일행으로 그려 달라고 부탁한다. 고촐리는 코시모의 총애를 받았던 수도사 화가 프라 안젤리코의 수제자로 산마르코 수도원에 있는 메디치 가문의 기도실에 ‘동방박사의 경배’(1440~1443)를 그린 바 있다. 동방박사가 예수께 경배하는 이야기와 메디치 가문의 외교적 업적인 종교회의를 한데 엮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지만 고촐리는 주문자의 의중을 충실하게 헤아려 5년의 시간을 들여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을 완성한다. 1464년 완성된 메디치 예배당의 벽화 ‘동방박사의 행렬’은 사실적인 디테일과 생생하고 화려한 색채로 뒤덮여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크지 않은 공간에 3개의 벽면을 장식한 그림의 주요 등장인물은 모두 15세기 복장을 한 당대의 실존 인물들로 채워져 있어 볼수록 흥미롭다. 동쪽 벽면에는 황금빛 옷을 입은 젊은 왕이 수많은 수행원들을 이끌고 화려하게 장식된 흰 말을 타고 예수를 보러 가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앳된 얼굴이 정면을 향해 있는 이 어린 동방박사는 코시모의 손자이자 피에로의 아들인 로렌초 데 메디치(1449~1492)다. 고촐리가 이 그림을 그릴 당시에는 10세 정도에 불과했지만 어릴 때부터 남다른 리더십과 용기, 총명함으로 가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었다. 그 뒤의 흰말을 탄 이가 로렌초의 아버지 피에로다. 그 오른편에 흑인 시종이 이끄는 갈색 당나귀를 타고 있는 인물이 ‘국부’ 코시모다. 코시모는 피렌체 시민들이 지닐 수도 있는 부유층에 대한 적대감과 귀족들의 견제와 질투를 의식해 당나귀를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메디치家 3대가 그려진 ‘동방박사의 경배’ 그림을 주문한 피에로는 어려서부터 약골이어서 병을 달고 살았던 까닭에 ‘통풍환자’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자신의 생명이 오래가지 않을 것을 예견했기 때문인지 피에로는 종교회의 당시엔 태어나지도 않았던 자신의 어린 아들 로렌초를 맨 앞에 세워 장래에 피렌체를 이끌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실제로 피에로는 메디치 가문과 피렌체의 통수권을 이어받았으나 2년 만에 병사하면서 로렌초에게 통수권을 넘겨야 했다. 40여년간 피렌체를 통치한 로렌초는 뛰어난 외교수완으로 피렌체가 이탈리아 정치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하는 한편 예술과 철학 등 인문학 연구를 장려했다. 피렌체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르네상스 문화가 최고조에 이른 것은 로렌초가 통치하던 시기다. 사람들은 그를 로렌초 일 마그니피코, 즉 ‘위대한 자’로 칭송했다. lotus@seoul.co.kr
  • 미리 보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

    미리 보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

    ‘국민 치어리더’ 박기량의 시투와 걸그룹 ‘에이걸스’의 공연,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멋진 드리블까지….’ [생중계]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 생중계 바로가기 ●치어리더계 여신 박기량, 3일 결승전 시투 나서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전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가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특설코트에서 펼쳐진다. 오는 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치어리더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박기량이 시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문사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연예인 농구대회에는 예체능 어벤저스의 박진영과 훕스타즈의 배우 김승현, 인터미션의 배우 오만석, 더홀의 개그맨 유민상 등이 소속된 연예인 농구단 7개 팀과 여성 사회인 동호회 팀 우먼 프레스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사흘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걸그룹도 뜬다…오늘 에이걸스, 내일 제이영대회 첫날인 1일에는 예선 4경기와 함께 걸그룹 에이걸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시투는 야구하는 배우 윤주가 맡을 예정이다. 윤주는 조재현 감독의 데뷔작 ‘나홀로 휴가’에서 20대 요가강사로 열연했다. 오전 10시 30분 아띠와 인터미션의 첫 경기가 끝난 뒤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걸그룹 에이걸스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2013년 야구를 콘셉트로 데뷔한 에이걸스는 지난 5월 ‘피트니스’를 통해 대중에게 건강미를 발산하겠다는 각오로 두 번째 싱글 앨범 ‘유후’를 발매했다. 이어 훕스타즈-레인보 스타즈(낮 12시 30분), 예체능 어벤저스-더 홀(오후 2시 30분), 신영이앤씨-우먼프레스(오후 4시 30분) 등의 예선 경기가 진행된다.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준결승 1경기 하프타임 때는 트로트 걸그룹 제이영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제이영은 지난 13일 신곡 ‘몰라요’를 발표했다. 이날 준결승 1경기에 앞서 트로트 여신 가수 숙행이 시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한 케이블 방송 소찬휘 편에서 모창능력자로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우천 시엔 경기 일정 순연·변경 가능성도올스타전(오후 1시 30분)과 결승전(오후 3시 30분)이 열리는 3일에는 걸그룹 도로시가 축하공연을 한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서는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선수이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인 박기량이 시투를 한다. 박기량은 지난 7월 미니앨범 ‘럭키 참’을 발매하기도 했다. ‘럭키 참’은 ‘행운의 부적, 행운의 마스코트, 행운의 여신’이라는 뜻으로 그동안 치어리딩을 통해 승리를 위한 에너지를 발산했던 박기량이 팬들과 본인 스스로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다. 우천 시에는 대회 일정이 순연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소비 위축에 벌써 보완 논의 나오는 ‘김영란법’

    내수 위축 조짐, 성장률 하락 우려 사회 혼란 커지면 개정 서둘러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불과 하루 이틀 만에 사회 풍속도가 확 바뀌고 있다. 고급 식당은 손님이 없어 썰렁하다. 식사값 상한선인 3만원 이하의 밥을 먹으면서도 불필요한 의혹을 살까 각자 부담하는 이들도 많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관행과 거품이 일시에 제거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법의 애매모호한 규정으로 인한 혼란도 많다. 자칫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내수가 위축되지나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벌써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하는 조짐을 보인다. 고급 음식점은 하루 매출이 30% 이상 하락했고, 선물용 난도 주문량이 80%나 뚝 떨어졌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이례적으로 “내수 진작을 위한 국내 골프에 장관들이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도 그만큼 김영란법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 대한 고심이 깊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아니겠는가. 문제는 이 법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이 어느 정도가 될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내년과 후년 경제 전망치를 추정해 발표해야 하는 한국은행마저도 시뮬레이션을 하고도 정확성을 자신하지 못해 고민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사실 농·수·축산업계와 요식업계 등의 매출 감소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문화행사의 큰손이던 기업들이 후원을 줄이면서 문화예술계 등 예상치 못한 곳곳에서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기업의 각 재단에서 운영하던 해외연수·저술지원 등도 중단 상태다. 기업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하던 지원마저 ‘금품제공’으로 매도될 줄은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다. 우리 사회가 ‘동토(凍土)의 왕국’이 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하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다. 김영란법은 부패의 먹이사슬 선상에 있는 공직사회와 기업뿐 아니라 전 국민이 사실상 법 적용에 포함되다 보니 모든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위축이 불가피하다. 지갑을 열지 않으니 ‘소비절벽’이 나타나고, 경제 활력이 떨어져 성장률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JP모건 등이 최근 보고서에서 김영란법 등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성장률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1%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을 내놓은 것도 그래서다. 청렴한 사회를 만들자는 법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사회적·경제적 손실 등 부작용을 외면할 수 없다. 각종 투서·고발·고소 사건으로 인한 행정력의 낭비와 불신사회 조장도 걱정이다. 더구나 법은 사회적 룰을 정해 사회의 혼란을 없애는 것인데 지금 김영란법은 법원의 판결이 없으면 위법 여부를 몰라 오히려 혼란을 부채질하면서 사회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대법원의 지적처럼 직무 관련성의 범위를 너무 넓게 잡고 모호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국회는 법안을 손질·보완하자는 개정안을 6건이나 발의했다. 사회를 과도한 혼란에 빠뜨리는 법이라면 개정을 서두르는 게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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