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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점심 경매/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점심 경매/임창용 논설위원

    처음 만나는 누군가와 점심을 함께 한다는 것은 한 끼 해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의미의 스펙트럼은 넓고 다양할 게다. 식사 내내 미지근한 맹물을 마시는 기분일 수도 있다. 운이 좋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파트너의 매력에 빠져들 수도 있다. 평생을 좌우할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돈으로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래서 작고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주겠다”고까지 하지 않았을까. 잡스는 소크라테스의 끝없는 질문 방식을 경영에 적용해 애플을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일궈 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인간의 이런 심리(특히 부자가 되고 싶은 심리)를 이용해 2000년부터 매년 6월 ‘버핏과의 점심’을 경매에 부쳤다. 물론 장삿속은 아니다. 미국 자선기관인 글라이드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경매에서 나온 자선기금은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된다. 차별화된 투자로 엄청난 부를 일군 버핏의 투자 노하우 한마디를 들으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지난해엔 중국 온라인 게임업체 다롄 제우스 엔터테인먼트가 26억원을 베팅해 점심 한 끼의 기회를 잡았다. 그 전 해에는 앤디 추아라는 싱가포르 남성이 22억원을 내고 티켓을 따냈다. 낙찰 최고가(약 40억원) 기록은 2012년 나왔다. 버핏과의 식사 시간은 최소 3시간이다. 대화 주제는 다음 투자 대상이 뭔지에 대한 것만 빼고는 모두 가능하다.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이 경매에 부친 점심 티켓이 지난주 6억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이 돈은 케네디인권그룹 후원에 쓰인다. 팀 쿡과의 점심 경매 행사는 이번이 네 번째다. 2013년 첫 경매에서 약 7억원, 2014년 3억 8000만원, 지난해 2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금액이 점점 낮아지면서 애플의 기우는 사세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뒷이야기가 무성했지만, 이번에 크게 올라 우려를 불식하게 됐다. 국내에선 수년 전 하나HSBC생명이 1000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함께 점심 먹으며 재테크 상담을 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워런 버핏이 1위로 뽑혔고, 2위는 의사이면서 투자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인 박경철씨가 차지했었다. 3위는 장하성 펀드로 유명한 장하성 고려대 교수였다. 박경철씨나 장 교수와의 점심 경매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유명인과의 점심 경매 사례는 있다. 지난해 미술품 경매사인 K옥션이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만찬과 멘토링’을 경매에 부쳤다. 낙찰 금액 1000만원은 식사비만 빼고 전액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쓰였다. 유명인의 점심 경매는 ‘고도화된’ 재능 기부다. 재능이나 인격에 값을 매긴다는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기부라는 큰 틀에서 용인될 만하다. 다양한 형태의 점심 경매가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비에 젖은 밥’ 드신 어버이

    ‘비에 젖은 밥’ 드신 어버이

    어버이날 행사에서 정작 대접받아야 어르신들이 빗물 젖은 밥을 먹어 논란을 부르고 있다. 6일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제44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는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했다. 서울 각지에서 온 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효행자, 장한어버이, 어르신복지 기여자에게 시상을 하는 자리였다. 문제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였다. 행사장은 젖어 있었고 한가운데에 놓인 긴 탁자는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천막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빗속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를 들으며 참석자들은 가림막 하나 없이 밥을 먹어야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에 40개 정도 천막을 설치했고 포장 도시락을 드려 비를 피해 드시도록 안내했다”면서 “하지만 4000여명 정도 참석하면서 충분한 자리를 마련해 드리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후원으로 들어가 있어 행사장 구성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면서도 “현장에 있었는데도 세심하게 처리하지 못한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트럼프 주무르는 ‘슈퍼 미녀들’

    트럼프 주무르는 ‘슈퍼 미녀들’

    영부인 꿈꾸는 세미누드 모델 결혼 1년 뒤에야 美시민권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경선 유세를 할 때마다 자주 언급하는 ‘두 여자’가 있다. 미국에서 191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 출생 퍼스트레이디를 꿈꾸는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46)와 맏딸 이반카 트럼프(34)가 주인공이다.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인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구유고슬라비아) 출신으로, 유럽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1996년 미국으로 건너온 뒤 2년 후인 1998년 한 파티장에서 트럼프를 만났다. 미 주간지 뉴요커는 “트럼프가 멜라니아의 전화번호를 얻으려고 했지만 다른 여자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트럼프를 보고 멜라니아가 거절했다”며 “그러나 트럼프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2005년 트럼프와 결혼한 멜라니아는 이듬해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멜라니아는 그동안 조용한 내조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트럼프가 경선에서 승승장구하자 인터뷰에 나서 남편을 옹호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들을 비판한 것에 대해 멜라니아는 CNN 인터뷰에서 “나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온 이민자다. 남편은 불법 이민자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또 “남편의 모든 말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밝히기도 했다. 멜라니아는 지난 3월 경쟁 후보인 테드 크루즈의 지지단체가 자신이 세미 누드 모델로 등장한 잡지 사진을 트럼프를 반대하는 광고에 넣어 공격하면서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 멜라니아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난 맷집이 좋다”면서도 “가족이나 아내,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멜라니아가 뒤늦게 남편을 위한 공개 지지 활동에 나섰다면 딸 이반카는 지난해 6월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날부터 아버지를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며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와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 사이에서 태어난 이반카는 모델 경력의 미모와 트럼프그룹의 기업개발·인수부문 부사장 등을 맡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을 졸업하는 등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재원으로, 트럼프 캠프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아버지의 대선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업가 남편 재러드 쿠시너와의 사이에 셋째 아들 테드를 낳아 ‘슈퍼우먼’ 면모를 과시하면서 정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아버지를 이어 부녀 정치인이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유대계인 사위 쿠시너가 트럼프와 이스라엘 성향의 조직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엄마가 이렇게 예뻤어요?” 태어나서 엄마 처음 본 시각장애 소년

    “엄마가 이렇게 예뻤어요?” 태어나서 엄마 처음 본 시각장애 소년

    태어나서 12년 만에 엄마 얼굴을 처음 보는 시각장애 소년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버지니아 주에 사는 선천적 시각장애 소년 크리스토퍼 워드 주니어(12)가 특수 제작된 안경으로 인해 난생처음 엄마를 보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크리스토퍼는 태어날 때부터 시신경이 20% 정도 밖에 없는 시신경 형성 부전증(optic nerve hypoplasia)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시력을 거의 잃게 됐다. 나쁜 시력 때문에 태어나서 12년 동안 엄마 얼굴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못 본 그에게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그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안경 ‘이사이트’(eSight). ‘이사이트’는 초고속 소형카메라가 부착되어있어 그것을 통해 라이브영상이 눈앞에 있는 LED 스크린으로 전해져 저시력을 가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안경으로 가격은 무려 1만 5천 달러(한화 약 1700만 원). 크리스토퍼의 엄마 마르키타 해클리는 ‘이사이트’소식에 곧장 아들과 시험착용을 하기 위해 워싱턴DC로 달려갔다. 안경을 착용한 크리스토퍼는 옆자리의 엄마를 쳐다보며 “오! 엄마, 거기 있었네요”라며 “엄마를 드디어 봤어요. 정말 아름다워요!”라고 말했다. 해클리는 ABC뉴스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예쁘다고 말해준 것보다 아이가 저를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해클리와 크리스토퍼는 맨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이사이트’의 높은 가격 탓에 구매할 수 없었던 것이다. 크리스토퍼에게 시력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엄마 해클리가 묘안을 떠올린 것은 크라우드펀딩‘이사이트’를 선물해 주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을 이용해 2만 5천 달러(한화 약 2850만 원)를 모았다. 해클리는 이렇게 모인 기부금 중 일부는 ‘이사이트’를 구매하고 나머지 돈은 크리스토퍼의 대학 학비로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어 그녀는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저희를 도와주셨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모두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ABC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팬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중국 현지 본선 성료

    中 팬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중국 현지 본선 성료

    지난 30일 오후 3시(현지시각) 중국 수도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201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중국 현지 본선이 개최됐다. 서울신문과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묵천문화, 한국관광공사,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201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중국 현지 본선은 중국 팬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중국 본선 우승은 여자친구의 ‘유리구슬’과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믹스해 커버한 3인조 여성팀 ‘미니 씨스터’(Mini Sister)와 포미닛의 ‘싫어’와 ‘미쳐’를 믹스해 화려한 무대를 보여 준 7인조 여성팀 ‘스타댄스’(StarDance)에게 돌아갔다. 우승팀 ‘미니 씨스터’(Mini Sister)의 멤버 위뤄쉔(于若璇)은 “한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도 하고 K-POP 스타도 만나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날 무대를 지켜본 중국 콘텐츠 제작사 묵천문화의 제작자 왕이시앙(王奕翔)은 “수려한 경관을 정성스레 찍어와 시작무대에서 선보여준 경상북도와 서울의 아름다운 특별한 영상만 봐도 중국인들이 발길을 돌리기에 충분하다”며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자유로운 여행과 역동적인 콘텐츠를 골고루 찾아 떠나는 복합적인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중국판 유튜브로 알려진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쿠투도우(優酷土豆)와 메이파이(美拍)가 방송과 영상 홍보를 맡아 중국 팬들과 보다 가까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팬들을 위한, 팬들에 의한, 팬들의 K팝’이라는 기치 아래 지속 가능한 한류 공유와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팬케어 캠페인이다. 2011년 이래 매년 전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현재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를 통해 전세계에서 1,800개 이상의 팀이 참가 접수를 하는 등, K-POP에 대한 팬들의 열기와 관심이 여전히 뜨거움을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전세계 본선의 우승자들은 오는 6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가득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수 있는 꿈의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울산박물관 ‘독도’ 특별전 개최

    울산박물관은 3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독도, 아름다운 그곳’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전은 울산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에서 후원한다. 특별전은 ‘한민족의 섬, 독도’, ‘일본은 알고 있다’, ‘독도 침탈’, ‘독도, 광복되다’, ‘울산, 그리고 독도’ 등 5개의 주제로 나눠 열린다. ‘한민족의 섬, 독도’에서는 우리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삶의 공간이었음을 보여 주고 ‘일본은 알고 있다’에서는 독도를 조선의 섬으로 인식했던 과거 일본의 자료를 전시한다. ‘독도 침탈’에서는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비해 울릉도와 독도의 행정구역을 정비했던 대한제국의 노력을, ‘독도, 광복되다’에서는 1945년 광복으로 한반도와 독도의 독립을 알려주는 자료 등을 전시한다. 또 ‘울산, 그리고 독도’에서는 17세기 안용복과 함께 일본으로 간 울산 출신 어부 박어둔 등의 자료를 통해 울산과 독도의 친밀한 관계를 알려준다. 이와 함께 울산박물관은 독도의 사계를 담은 사진과 1960년대 울릉도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희귀 동영상 등도 전시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라이엇게임즈·스타벅스·…한국 문화유산 지키는 외국계 기업

    라이엇게임즈·스타벅스·…한국 문화유산 지키는 외국계 기업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수궁 중명전 문화유산국민신탁(국민신탁) 전시실. 70대의 한 노인이 유물 한 점에 시선을 고정한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백범 김구 선생이 1948년 7월 쓴 ‘存心養性’(존심양성·좋은 마음을 그대로 지키고 간직하여 하늘이 주신 성품을 키워 나간다는 뜻) 친필휘호였다. 노인은 “생전 백범 선생의 유묵을 보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며 “네 글자에서 백범 선생의 정신이 오롯이 느껴진다”고 했다. 백범 선생 친필휘호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 10월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것을 구입, 국민신탁에 기증하면서 일반에 공개됐다. 외국계 기업들이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문화재 환수를 비롯해 국내외 문화재 구입·기증, 복원을 주도하며 재능기부와 후원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기업들과 쌍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에르메스코리아 등 여러 외국계 기업들이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다. 2011년 한국 진출 이듬해부터 문화재 환수·기증·복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1월, 일제강점기때 반출돼 나라 밖에서 표류하던 조선시대 불화 ‘석가 삼존도’를 미국에서 환수해 문화재청에 기증했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실장은 “해외 문화재 환수는 기약이 없다. 그래서 미리 문화재 환수 예산을 따로 마련해 놓고 필요할 때 즉시 후원한다”고 했다. 국내에 떠도는 문화재도 구입해 국민신탁에 기증하고 있다. 국민신탁에서 보존이 시급한 문화재 구입을 요청하면 곧바로 구매해 기부한다. 박영효의 묵서 ‘오지재연하’(吾志在煙霞), 1888년 안동으로 보낸 안부편지인 김홍집의 간찰(簡札) 등 4년간 20여점의 문화재를 구입, 기증했다. 지난달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에 5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구 실장은 “게임도 하나의 문화콘텐츠다. 문화의 뿌리는 문화유산이다. 한국의 문화유산은 한국에 뿌리를 둔 기업들의 콘텐츠 토양이다. 문화유산을 잘 지켜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기업들 최고 일손, 밖에선 문화재 돌보는 후손

    기업들 최고 일손, 밖에선 문화재 돌보는 후손

    삼성물산 조경팀 종묘 나무 관리 300여 그루 ‘참나무에이즈’ 예방 한화리조트, 덕수궁 등 정화 활동 55개사 문화재청과 ‘지킴이 협약’ 지난달 12일, 세계문화유산인 서울 종로구 종묘(사적 제125호). 휴관일이라 조용했다. 파란색 조끼를 입은 건장한 남성 10여명이 적막을 가르며 성큼성큼 들어섰다. 고궁의 운치를 더하는 참나무들을 ‘참나무시듦병’(일명 참나무 에이즈)으로부터 지켜내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원들이었다. 이들은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3~4명씩 조를 짰다. 끈끈이롤트랩, 사다리, 삽 등 도구를 챙겨 각 조 담당 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원들은 참나무 밑동 기준 2m 높이에서부터 끈끈이롤트랩을 아래로 감으며 내려왔다. 나무 밑바닥 주위 흙을 삽으로 파내고 땅속 아랫부분까지 촘촘히 감았다. 원춘섭 조경소장은 “종묘엔 200~300년 이상 된 참나무들이 300여 그루 있다”면서 “하루에 30~40그루씩, 열흘 정도 작업한다”고 했다. ‘참나무시듦병’은 참나무 선충류가 나무 안에서 물이 올라가는 관을 막아 나무가 말라죽는 병이다. 선충류와 공생관계인 광릉긴나무좀이 매개체다. 2000년부터 조금씩 발생, 2013년 전국으로 확산되며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조경팀원들은 언론에서 인력 부족으로 참나무가 말라죽는 걸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자원봉사대를 꾸렸다. 2013년 5월 종묘에서부터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종묘에도 시듦병으로 말라죽은 참나무들이 산재했다. 강찬구 조경소장은 “예방법은 나무에 끈끈이롤트랩을 감아 매개체인 광릉긴나무좀이 나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조경사업팀원은 200여명이다. 매년 4, 5월이면 조를 짜 돌아가면서 종묘를 비롯해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궁궐의 참나무시듦병을 원천 차단한다. 팀원들은 “수백년간 궁궐을 지킨 참나무들이 시듦병으로 고사한다는 건 너무 슬픈 일”이라며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조경기술로 그런 참사를 막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20일, 주황색 재킷을 입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직원 60여명이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았다. 이들은 조를 나눠 뜰에 마구잡이로 자란 풀들을 뽑거나 목조건물 마루에 쌓인 먼지를 걸레로 닦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국내 1호 문화재지킴이 기업으로, 2005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직원 600여명이 60명씩 팀을 짜 매달 돌아가면서 덕수궁, 창덕궁, 종묘 등지에서 정화 활동을 한다. 골프장 잔디 관리 기술을 활용해 매년 여름이면 경기 화성시 안녕동의 ‘융건릉’(隆健陵) 잔디도 다듬는다. 국내 기업들이 ‘문화재지킴이’ 첨병으로 나섰다. 광범위한 조직망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의 문화재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문성을 요하는 작업부터 문화재 현장 청소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고궁 야간 공연, 전시 등도 후원한다. LG생활건강은 창경궁 보존관리 및 무형문화재 후원을, 신한은행은 숭례문 보존 및 활용 지원을 한다. 포스코는 철강 기술을 토대로 국가지정 금속문화재들을 조사, 분석하고 있다. 현재 55개사가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기업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기업도 문화재에 대한 애정 없이는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없다”며 “인력·예산 부족으로 정부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기업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35번 만에… 신이 웃었다

    135번 만에… 신이 웃었다

    신지은(24·한화)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권을 맴돌기만 한 대표적인 ‘주변인’이었다. 2011년 데뷔한 뒤 지난주까지 출전한 대회가 134개. 그동안 ‘톱 10’ 성적을 20차례나 내 이 부문 3위에 오를 정도로 기복이 없고 꾸준한 기량을 뽐냈지만 정작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는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도 9개 대회에 출전해 4번 한 자리 순위에 들어 톱 10 피니시율은 45%에 가까웠다. 2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최종 4라운드. 전날까지 신지은은 선두권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그의 우승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우승 전력이 없던 탓에 되레 2위 그룹의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나 양희영(27·PNS)에게 더 무게를 뒀다. 그러나 신지은은 135개 대회 만에 보란 듯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음에 우승 기회가 생기면 오늘과 똑같이 할 수 있을까요?” 우승에 익숙지 않은 ‘챔피언’의 반문이었다. 신지은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승의 갈증을 풀었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초반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우승의 기운을 느낀 뒤 나머지 홀을 파로 잘 막아냈다. 14언더파 270타가 데뷔 6년 만에 생애 첫 정상에 오른 신지은의 최종 성적이다. 상금은 19만 5000달러(약 2억 2000만원).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4타나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러 있던 신지은은 2라운드 11번홀 이후 한 개의 보기도 허락하지 않은 43홀 무보기 플레이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신지은은 5번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위협했다. 반면 3라운드까지 2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저리나 필러(미국)는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하더니 5번홀 신지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필러는 6번홀(파3) 버디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8번, 9번홀 연속 보기를 저질러 선두 자리를 신지은에게 내줬다. 대세를 거머쥔 신지은은 이후 버디를 보태지 못했지만 매 홀을 파로 막아내 135개 대회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992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난 신지은은 8세 때인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LPGA 투어에 등록한 영어 이름이 제니 신. 2013년부터 한화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그는 이 대회 전까지 2012년 HSBC 챔피언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KIA 클래식 공동 4위다. 시즌 상금 9위(40만 9211달러)에 세계 랭킹도 종전 38위에서 24위로 뛰어오른 신지은은 “15번홀에서 리더보드를 봤는데 상위권 가운데 4언더파를 친 선수가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우승의 신이 나에게로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다음에 또 우승 기회가 생기면 이번처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런 경험을 통해 해마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09년까지 2부 투어에서 뛰다 이듬해 LPGA 투어에 입성했지만 지금까지 우승이 한 번도 없었던 데다 26차례나 톱 10에 들어 신지은과 비슷한 길을 걸어온 필러는 마지막 날 선두로 출발했으나 신지은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허미정과 양희영도 나란히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내 필러와 동타를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랑해효, 실천해효… 종로의 함께해효

    사랑해효, 실천해효… 종로의 함께해효

    10년 전쯤 종로구 부암동에서 노모를 부양하며 살던 윤동선(62)씨는 가스배달 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불의의 사고는 팔다리를 으스러뜨리고 그를 장애인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할 수 없었다. 치매가 있어 의지할 곳은 자신밖에 없는 어머니를 떠올렸다. 불편한 몸에도 윤씨는 야간 환경미화원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많지 않은 수입의 대부분을 부양비로 지출하지만 언제나 웃는 얼굴이다. 이웃들의 추천으로 윤씨는 올해 효행상을 받게 됐다. 그는 “몸이 불편해 어머니를 편히 모시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죄송한데 칭찬과 상까지 받으니 부끄러울 뿐”이라고 겸손히 답하며 웃었다. 종로구는 효행본부 주관,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후원으로 오는 10일 ‘제5회 효행상 시상식 및 어르신 위안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윤씨처럼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묵묵히 효도를 실천하는 주민들과 노인 복지에 힘쓴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올해엔 김씨를 포함해 17명이 효행상을 받는다. 지역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도 초청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효도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 11일에는 ‘제13회 훌륭한 어버이상’ 표창식을 연다. 남편과 사별한 뒤 90세가 넘은 시어머니와 4남매를 홀로 보살펴 온 교남동의 정모(69)씨 등 17명이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앞서 4일 가회동 주민센터에선 지역 노인들에게 제철 반찬으로 만든 점심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생계형 빚 대신 회생의 빛” 서울 서대문, 빚 탕감 협약

    서울 서대문구가 빚 탕감(롤링 주빌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서대문구는 2일 구청에서 주빌리은행 공동은행과 함께 빚 탕감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오랫동안 갚지 못하고 있는 채무 취약계층이 350만명에 이른다. 특히 불법 추심 등으로 인해 채무자 행방불명, 주민등록 말소, 자살 등의 사회문제까지 발생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빚 탕감 프로젝트를 통해 채무자들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뒤 문 구청장과 유종일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 최애영 화창토산 대표, 제윤경 주빌리은행 이사 등은 부실 채권 소각식을 진행했다. 소각식은 화창토산이 부실 채권 10억원 상당을 소각할 수 있는 후원금을 주빌리은행에 전달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하게 부채를 탕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채무 취약계층의 채무 조정과 채무자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막는 것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구는 ‘빚 탕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금융복지상담사를 양성하고 저소득 가정의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금융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가 더 어렵다”면서 “금융복지상담사를 40명 양성해 이들이 쉽게 금융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먼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생계형 빚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구민을 발굴한다. 찾아낸 구민이 동주민센터에 배치된 상담사에게 1차 상담을 받도록 한 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전문상담기관에 연계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문 구청장은 “빚 탕감 프로젝트를 통해 신용을 회복한 주민들에겐 적절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빚이 많다고 숨지 말고 나오셔서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시력 미달에도 현역 입대 원하면 보훈병원 무료 치료

    병무청은 징병 신체검사에서 시력이 나빠 신체 등위 4급(보충역)이나 5급(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이 치료를 받고 현역병(3급)으로 입대하기 원할 경우 보훈병원에서 무료로 치료해 준다고 2일 밝혔다. 병무청은 이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무료 치료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병무청은 현역 입대를 위해 징병 신체검사에 재도전하는 사람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슈퍼 굳건이 무료 치료 지원사업’에 나서 후원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첫 후원기관이다. 이에 따라 신체검사에서 시력 미달 등의 이유로 4~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으로 입대하고자 다시 신체검사를 하기 원하면 병무청장의 추천을 받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관리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등 전국 5곳의 보훈병원에서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역 입대를 위해 보훈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에 현역 입대의 의지를 담은 글을 제출한 다음 의료 서비스 지원 대상자에 선정돼야 한다. 지난해 4·5급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신체검사를 하고 3급 현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7명으로 집계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국정치 장악한 유대인?…美 대선후원금 상위 10명 가운데 7명

    미국정치 장악한 유대인?…美 대선후원금 상위 10명 가운데 7명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헤지펀드 업계를 중심으로 유대인 큰손들이 ‘금권정치’ 논란에도 막대한 정치 후원금을 쏟아붓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의 막후에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확실히 관철시키기 위해서다.  서울신문이 1일 미국의 정치자금감시단체 CRP(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가 공개한 올해 미 대선 관련 정치후원금 기부자(메가 도너) 명단을 분석한 결과 메가 도너 상위 10명 가운데 7명이 유대인이었다.  직업을 살펴보면 7명 가운데 6명(로버트 머서, 토머스 스타이어, 폴 싱어, 제임스 사이먼스, 켄 그리핀, 조지 소로스)이 헤지펀드 최고경영자(CEO)로 압도적이며, 나머지 1명(토비 노이버거)은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였다. 헤지펀드로 상징되는 월가를 유대인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었다.  이들 7명이 기부한 총액은 약 7600만 달러(약 875억원)이며, 헤지펀드만 놓고 보면 6600만 달러(750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정치자금 후원조직인 정치행동위원회(PAC)나 슈퍼 PAC을 수령처로 지정했다.  후원금 기부 1위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의 공동 CE0인 로버트 머서로, 테드 크루즈 후보를 후원하는 보수 성향 PAC들에 1670만 달러를 몰아줬다.  2위인 패럴론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 토머스 스타이어는 기후 변화를 활동 목표로 삼는 진보적 PAC에 1300만 달러를 제공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폴 싱어(3위)와 캐프락 파트너스의 토비 노이버거(6위),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의 제임스 사이먼스(7위), 시타델의 케네스 그리핀(8위), 조지 소로스(10위)도 10위권에 포함됐다.  로버트 머서와 제임스 사이먼스는 2012년 대선 당시에도 10대 기부자에 속했던 인물들이다.  과거 대선과 비교해 볼 때 이번 대선에선 헤지펀드 업계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12년 미국 대선에서 헤지펀드 업계 인사가 10위 안에 단 2명만 포함됐고 2008년 대선에서는 전무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부의 불평등이 대선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헤지펀드 업계가 비판에 노출되기 시작하자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관련, 유대인 메가 도너들 가운데 로버트 머서와 폴 싱어, 토비 노이버거, 케네스 그리핀 등 4명은 공화당을 지원했다. 토머스 스타이어와 제임스 사이먼스, 조지 소로스 등은 민주당 편에 섰다. 공화당을 후원하는 금액이 더 많았음에도 도널드 트럼프는 여기서 철저히 배제됐다.  특이한 점은 과거 유대인 선거 후원금 대부분이 보수 성향의 공화당 쪽으로 몰리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민주당 쪽에도 절반 가까운 금액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는 민주당 내 유대인 후보인 버니 샌더스가 아닌 힐러리 클린턴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클린턴 후보는 과거 의원 시절부터 대선가도를 위해 월가와 착실히 친분을 쌓아왔고 그의 딸 첼시도 월가의 헤지펀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사위 역시 헤지펀드사를 설립해 운용하는 유대인이다. 월가의 유대인들에게 있어 클린턴 후보는 사실상 자신들의 편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클린턴 후보는 헤지펀드 세금 인하 및 규제 완화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렇듯 클린턴의 배후에 ‘유대인들의 금권정치’가 숨어서 미국 전체 국민들을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며 ‘월가 개혁’을 핵심 기치로 내세운 이가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유대인인 버니 샌더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대문구, 빚 탕감 통해 주민 사회 복귀 돕는다

    서울 서대문구가 빚 탕감(롤링 주빌리)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서대문구는 2일 구청에서 주빌리은행 공동은행과 함께 빚 탕감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오랫동안 갚지 못하고 있는 채무 취약계층이 350만명에 이른다. 특히 불법 추심 등으로 인해 채무자 행방불명, 주민등록말소, 자살 등의 사회문제까지 발생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빚 탕감 프로젝트를 통해 채무자들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만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뒤 문 구청장과 유종일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 최애영 화창토산 대표, 제윤경 주빌리은행 이사 등은 부실채권 소각식을 진행했다. 소각식은 화창토산이 부실채권 10억원 상당을 소각할 수 있는 후원금을 주빌리은행에 전달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하게 부채를 탕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채무 취약계층의 채무조정과 채무자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막는 것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구는 ‘빚 탕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금융복지상담사를 양성하고, 저소득 가정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금융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가 더 어렵다”면서 “금융복지상담사를 40명 양성해 이들이 쉽게 금융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먼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생계형 빚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구민을 발굴한다. 찾아낸 구민이 동주민센터에 배치한 상담사와의 1차 상담을 받도록 한 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전문상담기관에 연계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문 구청장은 “빚 탕감 프로젝트를 통해 신용을 회복한 주민들에겐 적절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빚이 많다고 숨지 마시고 나오셔서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울산박물관, ‘독도’ 특별전 3일~7월 24일 개최

    울산박물관은 3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독도, 아름다운 그곳’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전은 울산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에서 후원한다. 특별전은 ‘한민족의 섬, 독도’, ‘일본은 알고 있다’, ‘독도 침탈’, ‘독도, 광복되다’, ‘울산, 그리고 독도’ 등 5개의 주제로 나눠 열린다. ‘한민족의 섬, 독도’에서는 우리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삶의 공간이었음을 보여주고, ‘일본은 알고 있다’에서는 독도를 조선의 섬으로 인식했던 과거 일본의 자료를 전시한다. ‘독도 침탈’에서는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비해 울릉도와 독도의 행정구역을 정비했던 대한제국의 노력을, ‘독도, 광복되다’에서는 1945년 광복으로 한반도와 독도의 독립을 알려주는 자료 등을 전시한다. 또 ‘울산, 그리고 독도’에서는 17세기 안용복과 함께 일본으로 간 울산 출신 어부 박어둔 등의 자료를 통해 울산과 독도의 친밀한 관계를 알려준다. 이와 함께 울산박물관은 독도의 사계를 담은 사진과 1960년대 울릉도 생활상을 알 수 있는 희귀 동영상 등도 전시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보훈병원, 현역병 입대 위해 시력 교정 치료하는 지원자 무료진료

     병무청은 징병 신체검사에서 시력 때문에 신체 등위 4급(보충역)이나 5급(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병(3급)으로 입대하기 위한 신체검사에 재도전할 경우 보훈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해 준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2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무료 치료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체검사에서 시력 미달 등의 이유로 4∼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으로 입대하고자 다시 신체검사를 받기를 원하면 병무청장의 추천을 받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관리하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등 전국 5곳의 보훈병원에서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역 입대를 위해 보훈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에 현역 입대의 의지를 담은 글을 제출해 의료 서비스 지원 대상자에 선정돼야 한다.  병무청은 현역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에 재도전하는 사람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슈퍼 굳건이 무료 치료 지원사업’에 나서 후원기관 공모를 진행 중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첫 후원기관이다.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해온 보훈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의료 혜택을 줌으로써 그들의 애국심과 헌신, 희생 정신이 사회에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병역을 이행하려는 젊은이들의 무료 치료에 동참하기로 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감사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기업, 병원, 헬스장 등이 무료 치료 사업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어머니처럼… 英왕세손비 ‘패션 외교’

    시어머니처럼… 英왕세손비 ‘패션 외교’

    인도·부탄 방문땐 10만원 미만 검소한 차림으로 ‘친근 외교’ 영국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케이트 미들턴(34) 왕세손비가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 모델로 데뷔한다. 생전 영국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시어머니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이후 왕실 고위 인사로는 19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인도와 부탄을 돌며 옷차림으로 상대국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고, 왕실의 이미지를 드높인 미들턴의 ‘패션 행보’가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빼어난 외모·소박한 패션… 英 ‘완판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들턴은 오는 5일 발매되는 보그 영국판 6월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이번 호는 보그 영국판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호로, 미들턴의 사진 7장이 실릴 예정이다. 미들턴에게는 생애 최초로 찍은 패션 화보이기도 하다. 화보는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 여성들이 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엇을 걸쳤는지 낱낱이 찾아내 입는 옷마다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왕실가의 일원답지 않게 소박한 취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왕세손비는 패션업계에선 ‘완판녀’란 별칭까지 얻은 상태다. 왕실 여인들은 죄다 비싼 것만 걸칠 것이란 편견을 깨고 10만원도 되지 않는 의상들을 주로 입으면서 국민의 왕실에 대한 존경심을 높였다고 데일리메일은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인도 방문에선 미들턴이 인도풍의 의상이나 인도 출신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고 ‘패션 외교’를 펼쳐 주목받았다. 뭄바이에 도착한 왕세손 부부는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는데 미들턴은 동양적 느낌을 물씬 풍기는 영국 브랜드의 붉은색 치마를 걸쳤다. 또 검소한 차림으로 고아들과 함께 그림과 놀이를 즐기고, 직접 마을 주민들과 악수를 했다. 자라의 카키색 스키니진(29.99파운드·약 4만 9900원), 글래머러스의 맥시 드레스(50파운드·약 8만 3000원) 등이 당시 입었던 옷들이다. 그는 자녀인 조지(3) 왕자와 샬럿(2) 공주에게도 중저가 브랜드를 입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데일리메일은 “(왕실도) 국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친근감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개방적·서민 행보… 다이애나 ‘후계자’ 영국 언론들은 미들턴의 행보에 이미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시어머니인 다이애나비의 개방적이고 서민적인 행보에 빗대 미들턴을 ‘다이애나비의 후계자’라고 표현했다. 다이애나비도 1997년까지 생전 네 차례나 보그지 표지 모델로 등장한 인연 덕분이다. 한편 이번 화보 촬영은 지난 1월 왕실 별장이 자리한 잉글랜드 동부 노퍽의 샌드링엄에서 이뤄졌다. 세계적 사진작가인 조시 올린스가 참여했다. 미들턴은 이날 영국의 상징 브랜드인 버버리 코트와 바지 외에도 서민풍 티셔츠와 빈티지 모자 등을 번갈아 착용했다. ●“국민과 다르지 않다” 조지 왕자도 싼 옷 이번 촬영은 국립 초상화미술관의 중재로 성사됐다. 보그가 미술관을 통해 그곳의 주요 후원자인 미들턴을 섭외했다는 설명이다. 보그 측은 “다이애나비보다 미들턴 왕세손비 섭외가 훨씬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미들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4일부터 22일까지 국립 초상화미술관에서도 전시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檢 ‘공천헌금 의혹’ 박준영 오늘 소환

    측근으로부터 3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70) 당선자가 2일 검찰에 출석한다. 지난달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당선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박 당선자를 2일 오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박 당선자는 국민의당 입당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전 신민당 사무총장이자 자신의 후원회장인 김모(64·구속)씨로부터 입당 이후 비례대표 공천 청탁 명목으로 3억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당선자를 상대로 김씨로부터 건네받은 금품의 용처와 비례대표 약속 여부 등 대가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김씨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를 신청했지만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 당선자도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당선자가 정치자금법이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거나 당선자 가족이나 선거사무장·회계 책임자 등이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검찰은 그동안 박 당선자 선거사무소의 회계 책임자 김모(51·구속)씨를 상대로 부적절하게 지출한 선거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살펴보는 등 자금 흐름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검찰은 이미 자금 전달을 입증할 증거를 다수 확보한 만큼 제20대 국회 개원 전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케이트 미들턴, 생애 첫 잡지 표지모델 데뷔

    케이트 미들턴, 생애 첫 잡지 표지모델 데뷔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가 생애 첫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 영국 B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케이트 미들턴은 오는 5일부터 판매되는 보그(VOGUE) 영국판 6월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특히 이번 잡지는 보그 영국판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호로, 케이트 미들턴의 사진은 총 7장이 실리게 됐다. 영국 왕실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국립 초상화미술관의 후원자다. 이 미술관이 보그 영국판과 협력을 통해 이번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화보는 사진작가 조쉬 올린스의 작품으로 영국 동부 노퍽에서 촬영됐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대변인이 케이트 미들턴의 말도 전하고 있는데 그녀 역시 이번 촬영을 즐겼던 모양이다. 또한 그녀는 “초대해준 보그 측과 국립 초상화미술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 왕실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윈저 왕세손의 아내로, 이들 부부는 슬하에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를 두고 있다. 사진=영국 왕실/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순자 복지위원장 ‘2016 서울사회복지 걷기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순자 복지위원장 ‘2016 서울사회복지 걷기대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순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4월 28일 오후 2시 개최된 「2016 서울사회복지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서울사회복지 걷기대회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울시와 S-OIL(주) 등이 후원하며 매년 7천여 명의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가 남산 백범광장에 모여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7개 사회복지직능단체와 구로구 사회복지협의회 등 16개 자치구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자로서 참여했다. 2016 서울사회복지 걷기대회에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순자 위원장, 서울시 복지본부 남원준 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행사를 치르는 이 날 날씨는 미세먼지가 보통수준이어서 행사가 무리가 없었으나, 강한 햇볕을 의식하여 축사를 단 한 마리도 축약해서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시장은 ‘사랑합니다!’라는 구호로, 보건복지위원회 이순자 위원장은 ‘사회복지사 여러분, 파이팅!’으로 축사를 대신하여 좌중의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7천여 명의 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의원, 서울시 간부 등이 걸으면서 사진촬영하고 덕담을 나누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둘레길 구간 구간마다 길놀이팀 풍물놀이, 해피프로보노 봉사단 공연 등 각종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순자 위원장은 “오늘은 시장과 의회의원,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대접해야 하는 날이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같이 찍어주고, 걷자고 하면 같이 걸어주면서 사회복지사를 위해 봉사해야 하는 날이다.”라고 하며 대회에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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