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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J유학’, 필리핀 명문학교 재학하는 ‘알라방 안심 관리형 유학’ 진행

    ‘중앙일보 J유학’, 필리핀 명문학교 재학하는 ‘알라방 안심 관리형 유학’ 진행

    여름방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학부모들은 방학기간 동안 단기 해외캠프를 갈 것인지 혹은 장기 유학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일보의 제이유학이 이 두 가지의 특징을 접목한 필리핀 관리형유학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영어능력 향상과 유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현지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이 모두 접목돼 있다. 또한 정규학교에서 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로 복학 혹은 상위권 학교로 진학 시 학력으로 모두 인정되는 특징에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J유학에서 진행하는 필리핀 관리형 유학은 필리핀 교육부가 ‘미래의 학교’로 선정한 미국식 교육방법을 채택한 필리핀 5대 명문 사립학교 Southville International School에 재학한다. 이 학교는 IB인증 프로그램 인가 학교 미국과 유럽의 우수한 대학교 진학률이 높다. 또한 실력 있는 학생들과의 수업을 통해 미국식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클럽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을 수 있다. 방과 후에는 매일 두 시간씩 J유학의 직영학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1:1 과외수업을 비롯해 추가적인 영어 수업도 진행된다. 학생 개인의 영어실력에 맞춘 수업으로 빠른 영어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한 영어시험 준비, 학과목 수업 보충 수업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기숙사 내에 원어민 선생님이 상주해 있어 저녁시간에도 추가적인 학업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년이 높을수록 에세이와 발표 수업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수업도 함께 병행된다. 기숙사는 마닐라에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알라방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필리핀의 전직 대통령, 정치 경제계 고위 관료 등 상위층이 거주하는 필리핀의 부촌단지다. 제이유학은 알라방 내에 직영으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관리를 진행한다. 기숙사내에서는 한국인 관리자가 학생들의 전체적인 생활을 관리하며 원어민 교사는 방과 후 학업을 총괄한다.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한 영양식 식단을 구성하는 영양사와 청결을 담당하는 스텝들이 상주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유학생활에서 오는 많은 고민들은 한국인 및 원어민 관리교사가 수시로 진행되는 학생과의 상담시간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중앙일보 제이유학은 필리핀 안심 관리형 프로그램 외에도 미국 동부지역에서 직영으로 진행하는 기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서부와 뉴질랜드에서는 홈스테이형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4가지 특전이 제공된다. 4가지 특전은 ▶중앙일보 영자신문에서 운영하는 전화의 신 전화영어 2개월 무료권 ▶영국 왕실이 후원하고 세계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는 대회인 ESU 우선 참가권 및 참가비 지원 ▶유학 준비에 필요한 학습자료 ▶출국 전까지 주제별 에세이 작성에 따른 첨삭지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잠옷 수준이잖아!”…윔블던 女선수들, 나이키에 항의

    “잠옷 수준이잖아!”…윔블던 女선수들, 나이키에 항의

    세계 최고의 테니스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영국 현지시간으로 27일 개막한 가운데, 윔블던의 여성 선수들과 팬들이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스포츠업체인 나이키의 복장에 잇따라 항의의 뜻을 표하고 있다.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체코 출신의 루시 사파로바 선수는 1라운드 경기 도중 유니폼이 펄럭이면서 자주 상체가 노출됐다. 당시 사파로바가 입은 유니폼은 나이키가 제작한 것이었는데, 몸에 밀착되지 않고 밑단이 A라인 치마처럼 퍼지는 디자인으로, 작은 움직임에도 펄럭임이 심했다. 나이키의 테니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사파로바 한명이 아니다.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토리나 등 다수의 여성 선수들이 나이키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유니폼을 입었는데, 상체뿐만 아니라 속바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논란으로 떠올랐다. 경기가 진행된 뒤 현지 SNS에서는 경기 스코어 대신 여성 선수들의 유니폼 관련 게시물이 줄을 이었다. 대부분의 팬들은 “나이키가 여성 선수들에게 ‘잠옷’을 입혔다”, “마릴린 먼로의 (바람에 치마가 날리는 것을 붙잡고 있는)영화 포스터를 보는 것 같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선수들의 불만도 잇따랐다. 그렇지 않아도 흰색만을 고집하는 까다로운 윔블던의 복장 규정 때문에 매년 마찰을 빚어온 선수들은, 올해 나이키의 새 유니폼이 지나치게 노출 정도가 심한데다 경기 도중 허리라인 위로 말려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2013년 윔블던 여자 단식 준우승에 빛나는 독일의 사빈 리시츠키는 공식적으로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어보려고 노력은 해봤지만 느낌이 편하지 않았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니폼이 편해서 다른 생각이 들지 않게끔 해주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나이키의 개인 후원을 받는 선수인 세레나 윌리엄스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소 다른 나이키 유니폼을 선보였다. 허리 위로 옷이 말려 올라가거나 심하게 펄럭거리지도 않는 이 유니폼은 나이키가 세레나 이름을 넣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나이키의 후원을 받은 여자 선수들은 대략 20명 정도인데, 선수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나이키 측은 “유니폼을 대회장 인근 나이키 윔블던 하우스로 가지고 오면 수선을 해주겠다”며 리콜 통보를 전했다. 영국·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상호 원내대표 “새누리당, 같은 잣대로 이군현·박인숙 문제 처리해야”

    우상호 원내대표 “새누리당, 같은 잣대로 이군현·박인숙 문제 처리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9일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의 ‘보좌진 월급 유용’ 논란 및 박인숙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의혹에 대해 “새누리당은 같은 잣대로 이군현·박인숙 의원 문제를 처리해 달라”고 역공을 펼쳤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회의에서 “두 사람도 보좌진 채용 문제나, 보좌진 월급을 후원금으로 받는 문제에 연루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이 의원은 보좌진 급여를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박 의원은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동서는 인턴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대변인과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국민의당과 우리 당을 비난하고 있다”면서 “제가 오늘은 한 마디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의 당을 욕하기는 쉬워도 자기 개혁이 더 어려운 것”이라며 “한 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어제 대통령께서 추경이 발표되면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 말씀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추경안을 주지도 않고 빨리 통과시켜 달라는 것이 의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은 추경 통과를 의례적으로 해주는 거수기가 아니다”라며 “통과 지연이 아니라 제출 지연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우리 사회 미래의 등대 사회적 경제] “박원순 리더십, 소외계층에 비전 제시할 것 사회적기업 창업보다 성장 환경 조성해야”

    [우리 사회 미래의 등대 사회적 경제] “박원순 리더십, 소외계층에 비전 제시할 것 사회적기업 창업보다 성장 환경 조성해야”

    “사회적경제는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구체적인 전략이 있어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1996년 설립된 캐나다 퀘벡 사회적경제 협의체 ‘샹티에’ 대표인 낸시 님탄은 “서울시가 ‘한국의 몬드라곤’으로 변신 중”이라고 평가하면서 “박 시장의 사회적경제 지원이 소외된 시민과 청년 등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몬드라곤은 스페인에 있는 세계 최대 노동자 협동조합으로 사회적경제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님탄은 “사회적경제는 젊은 세대를 통해 더욱 전진 중”이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과 결합하면서 대기업 위주의 자본주의 경제가 서서히 변곡점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장 상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고 싶어 하는 20~30대 밀레니엄 세대는 비디오게임 프로듀서 협동조합을 만든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젊은이도 사회적경제에 뛰어든다고 님탄은 귀띔했다. 이들은 사회적 가치와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고, 정부가 모든 것을 관리하길 원하지 않는다. 그는 “박 시장의 다양한 청년 지원과 창업 정책이 사회적경제 정책과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앞으로 10년 뒤 서울은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님탄은 “사회적경제는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성장한다”며 “저성장, 고물가 구조인 서울시 경제정책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연금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결국 가난할 수밖에 없는데 사회적경제가 일자리를 창출해 복지만으로 어쩔 수 없는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님탄은 서울시가 샹티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퀘벡의 샹티에는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자본을 지원한다. 자금 지원과 교육, 경영·마케팅·정부 정책에 대한 조언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후원하고 재정 지원 정책을 만들어 낸다. 그는 “서울시도 사회적경제를 공공이 하려면 ‘관’이 아니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시민사회단체와 연계, 사회적경제를 지원할 시민사회단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는 9월 7~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총회가 열린다. 박 시장을 비롯해 한국에서는 1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전 세계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 및 정부 관계자 2000여명과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7일 개막식에는 박 시장, 드니 코데로 몬트리올시장과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토리노, 스페인 빌바오·몬드라곤·마드리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의 지역정부 고위 인사들이 참여한다. GSEF 공동의장을 맡은 박 시장과 송경용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이 총회를 연다. 서울시,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경기도 따복공동체 등이 공공구매와 사회적 협약, 사회연대경제에서 경영자와 정치인 간 네트워크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2014년 창립한 GSEF 초대 의장도시로 선출된 서울은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세계 사회적경제의 수도로 떠오르고 있다. 몬트리올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북 읍·면·동, 서류 처리 넘어 복지 허브로!

    최근 중복장애 기초수급자 A모씨는 폭행을 당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항시 중앙동 맞춤형 복지팀 덕분에 심리치료와 함께 경제적·법률적 지원을 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B모군은 최근 구미시 인동동 주민센터가 후원금 680만원을 지원해 치아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경북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도는 주민 체감복지 실현 등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45곳을 ‘복지 허브기관’으로 개편해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복지업무 담당 부서와 별도로 복지업무 경험이 많은 복지 관련 공무원 3명으로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 설치한다. 도는 또 읍·면·동장도 3년 이상 복지업무를 경험한 공무원을 우선 배치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포항시 중앙동과 구미시 선주 원남동, 인동동 주민센터 등 3곳을 복지 허브 기관으로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42곳은 연말까지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에 설치될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창구 민원 단순 처리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 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찾아가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관 등과 연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추가 발굴해 관리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 등은 맞춤형 복지팀에 이들 사업을 위한 긴급 지원 예산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 등에 필요한 예산 1200만원도 함께 지원한다. 김종수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오는 2018년까지 도내 332곳의 모든 읍·면·동을 대상으로 복지허브화 모델링 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특히 맞춤형 복지팀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역별 컨설팅을 하고 표준 교재 및 상세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공지능 전자정부 해킹 우려 없어…부패 심한 CIS 공공조달 투명화 기대”

    “인공지능 전자정부 해킹 우려 없어…부패 심한 CIS 공공조달 투명화 기대”

    이른바 ‘사이버 전쟁’ 시대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전자정부국으로 꼽히지만 보안 수준은 아직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시대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황규철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정책과 과장은 28일 “컴퓨터 스스로 축적된 데이터를 조합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면 방어막 없이도 해킹을 막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과장은 이날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유라시아 시대 상생발전을 위한 한·독립국가연합(CIS) 세미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행자부는 내년부터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전자정부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출범한 전자정부추진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자부의 전자정부 2020년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한 바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산사태 등 각종 재난도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골든타임 내 피해자 구조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추진하는 방향을 비롯해 과거 발전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 전자정부의 시초는 1970년 당시 총무부에서 통계·토지·채점 등 전산화를 위해 설립한 정부전자계산소다. 이후 부처별 행정 정보를 전산화하는 작업을 통해 전자정부의 초석을 마련했다.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는 “2000년대 초 김대중 정부 당시 전자정부법 제정과 더불어 전자문서시스템, 인터넷민원, 전자조달 등 11대 과제를 추진하는 데 굉장한 힘이 실렸다”며 “과거 전자정부의 지향점이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제 발전에 있었다면, 앞으로는 사회재난 등 문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보통신부 해체 이후 전자정부를 제대로 추진할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전자정부국을 운영하는 행자부와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협력하기는 하지만 각 부처를 종합적으로 조율하는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말했다. 전자정부가 ‘스마트 정부’로 발돋움하려면 기술 진보에 따라 보안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글로벌 기업 사례 발표를 맡은 최운호 화웨이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여러 가지 기술들이 복잡하게 연결될수록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와 인하대 글로벌 e거버넌스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는 전자정부 주요 수출 대상국인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CIS 인사들도 참여했다. 알렉세이 티코미로프(65·러시아) 전 유엔 거버넌스센터장은 “특히 한국 전자정부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공공부문 부패가 심각한 러시아나 CIS 등에 도입하면 공공 조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500여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수출 실적은 6258억여원(약 5억 3404만 달러)에 이른다. CIS는 아시아에 이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두 번째로 큰 수출 대상 지역이다. 제주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제2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 선문대서 개최

    제2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 선문대서 개최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3박4일간 교내에서 제22회 전국대학생 모의UN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N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선문대학교가 주관하며, 외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전국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지도교수의 인솔 하에 참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4월 30일 예비모임(OT)을 통해 각 국가별 대표 학생들이 선발됐다. 모의유엔회의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 주역들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대학생 학술행사로, 최우수상 입상자는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 지원시 가산점을 받는다. 또 위원회별 대상 수상자는 외교부장관상과 함께 뉴욕 및 제네바 유엔본부를 견학할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입상자들은 오는 8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대학생 모의유엔회의 참가 특전도 받는다. 올해 의제는 △세계 마약문제 대처에 있어서의 도전과 대응 방안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과 예방을 위한 국제 노력 △분쟁예방과 평화구축을 위한 유엔 평화활동의 발전 방향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관련 제재 이행 강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 등 4개 분야다. 학생들은 실제 유엔총회 외교관처럼 자신이 대표하는 국가의 입장에서 다른 국가 대표들과 협의체를 구성, 의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한 뒤 합의를 도출하는 가상의 유엔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29일 개회식 행사에는 유엔한국협회 이호진 회장, 최석영 전 제네바 대사, 외교부 유대종 국제기구국장, 충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 등 귀빈들이 참석한다. 모의유엔회의 준비위원장인 박흥순 선문대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역할이 커지고 있는 유엔을 간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미술, 이태원으로 가다! 삼성미술관 리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미술, 이태원으로 가다! 삼성미술관 리움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세계적 설치미술가이자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1932~2006) 작가가 바라보는 ‘예술(藝術)’에 대한 그의 철학이다. 바로 ‘밋밋한’ 일상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도심에 ‘양념’처럼 도시를 맛내는 공간이 있다. 이태원의 꼼데가르송 건물 앞 골목길을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독특하지만 매혹적인 건물이 등장한다. 바로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이다. 2004년 10월 13일에 개관한 리움은 국보와 보물을 비롯하여 한국과 세계의 미술품 1만5000 점을 소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미술관이다. 뮤지엄1, 뮤지엄2,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등 3개 건축물로 구성되어 건축비만 8년 동안 1200억원이 든 단연 최고수준의 미술관이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국보만 36개, 보물은 96개에 이른다. 또한 우리나라의 훌륭한 고미술품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도 접하기조차 힘든 유명 작가의 최첨단 작품들이 연중 기획 전시되는 곳이기도 하다. ‘리움’은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주목하는 미술관이고,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보니 작품들이 지니는 클래스가 대단히 높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 마디로 가성비 최강의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늘 도심 안, 생활의 주변 가까이 있다 보니 ‘리움’이 지니는 격조높은 클래스를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 시대교감(Beyond Time) / 미술, 과거로 가다 - 뮤지엄 1(Museum 1) ‘리움’의 ‘뮤지엄 1’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가 교과서에서나 접해볼 만한 선조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지 규격화된 미술관의 전시 형태가 아니라 시대별로, 주제별로 잘 나뉘어진 전시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미술관 기행의 의미가 한껏 살아난다. 도자기, 서화, 금속공예, 불교미술부터 목가구, 민화, 민속품, 전적류 뿐만 아니라 모든 전통 미술을 다 만날 수 있어서 ‘리움’만의 거대한 힘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도자기류는 국보급이 지니는 우아한 품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책에서나 보던 겸재 정선(鄭敾·1676~1759), 단원 김홍도(金弘道·1745~1806?)의 작품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접한다. 그리고 일반인이 실제 접하기 힘든 청동기 시대나 삼국 시대의 금속 공예품도 볼 수 있다.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이다라는 명제를 이 곳에서는 세계적인 것들도 한국적이다로 해석할 수 있을 만큼 소장품들의 수준이 어마어마하다. 이 곳에서 예술이 기업과 손을 잡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방향도 확인이 된다. 이 곳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고려청자 <청자철화 조충문 매병>, <청자 연지문 합>이 있다. 분청사기로는 <백자철화 매죽문 호(보물 1425호)>, <분청사기조화 절지문 편병(보물 1229호)>이 있다. 또한 고서화로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국보 217호)>와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군선도(국보 139호)>가 있으며, 김홍도의 자화상으로 알려진 <포의풍류도>, 산수화의 대가인 이인목의 <송하관폭도>도 주목할 만다. 그리고 <신라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국보 196호)>, <아미타삼존내영도(국보218호)> 등의 불교작품들도 흥미를 끈다. ● 동서교감(Beyond Space) / 미술, 미래로 가다 - 뮤지엄 2(Museum 2) ‘리움’의 ‘뮤지엄 2’는 현대미술의 상설 전시장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 작가들의 근현대 미술 소장품 80여점이 지하 1층, 1층, 2층으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의 경우 ‘뮤지엄 2’가 훨씬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뮤지엄 2’는 개관 초기부터 동양과 서양간 예술적 교감을 ‘동서교감(東西交感)’이라는 주제 아래 여러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혼재하여 전시되고 있다. '뮤지엄 2’의 작품들은 대단히 모던하면서도 경쾌하기까지 해서 ‘뮤지엄 1’에서의 국보급의 전통 도자기가 지니는 엄숙함을 잘 중화시켜 준다. 또한 1910년대 이후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1945년 이후 외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만든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고전의 품격 높은 작품과의 조우가 가능한 공간이어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몸으로 읽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뮤지엄 2’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으로는, 이중섭 (1916~1956)의 ‘황소’, 마크 로스코 (1903~1970)의 ‘무제(붉은 바탕 위에 검정과 오렌지색)’ 게르하르트 리히터 (1932~ )의 ‘696 백조’, 백남준 (1932~2006)의 ‘나의 파우스트-자서전’, 김환기(1913~1974)의 ‘작품 19-VII-72 #229’,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거대한 여인III’ 등이 있다. 이밖에도 이인성, 박수근, 장욱진, 이불, 서도호, 정연두, 양혜규 등의 한국 작가와 프랜시스 베이컨, 요셉 보이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리움’을 만나고 난 뒤의 이태원 거리가 지니는 디자인 감각이나 이국적 느낌들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경험이 된다. 요사이 한참 뜨고 있다는 경리단 길이나 우사단 길, 그리고 헤밀턴 호텔 인근의 골목골목 퍼져 있는 감성의 공간들의 모체가 어디서 확인해야 되는지 우리는 알게 된다. '리움’은 이태원이라는 거리가 지니는 이미지의 행간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공간이자 서울이라는 국제적인 도시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글로벌한 예술 체험 공간임은 분명하다. <‘리움’에 대한 여행 10문답> -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미술관인가요? -이태원을 방문한다면 꼭! 이라고 추천한다. 컬렉션이 예상을 뛰어넘을만큼 럭셔리하다. 혹시 해외배낭여행, 특히 유럽여행을 앞 둔 사람이라면 ‘리움(Leeum)’에서 미술을 바라보는 기본 안목을 키워서 해외로 나가길 바란다. 진심으로. 2. 교통편은 어때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55길 60-16 (TEL) 02-2014-6901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100m 이동 후, 오른쪽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언덕길에 있다. 3. 인근 편의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환경은 괜찮은가요 ? -입구와 지하 3층에 주차시설이 있지만 협소한 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술관 내부에는 리움샵, 카페, 물품보관소, 소파, 아기침대, 수유실 등이 있으며 디지털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미술 관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유명세에 비하여 실제 모습은? -입소문날만큼 뛰어난 미술관이다. 될 수 있는 한 상업적인 홍보를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5. 미술관 방문시 꼭 해 봐야 하는 것은? -꼭!꼭!꼭! 도슨트 투어를 받기를. 도슨트 투어를 통해 일반인이라면 예술에 대한 관념자체가 바뀔 만큼 뛰어난 해설이다. 물론 오디오 가이드도 훌륭하지만 ‘리움’ 방문의 꽃은 도슨트투어다. 로비 입구에서 예약없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www.leeum.org 에 접속하여 미리 소장 작품들을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여러 관람정보도 얻을 수 있다. 7. 먹거리 정보와 식당 정보는? -이태원이다. 굳이 특정 식당을 추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바! 8. 관람시간은 어느정도 소요되나요? -시간의 블랙홀이다. 제대로 보기로 마음 먹는다면 6시간 이상은 걸린다. 그것도 주요 작품만 봐도! 소장품이 생각보다 훨씬 많고 다채롭다. 시간 넉넉히 잡고 관람하기를. 9. 이 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전시나 강좌는? -Museum 1의 고미술품들. 다른 공간에서 접하기 힘든 것들이다. 특히 청동기 시대나 삼국시대의 작품들. -매시기마다 알찬 문화 강좌들이 열리고 있어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층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많다. 10. 총평 -다른 해외의 많은 미술관들은 알게 모르게 예술을 앞에 둔 수익행위가 목적이라는 것이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리움’에서는 작품들을 통하여 수익을 뽑아내겠다는 의도는 전혀 느껴지지 않은, 단지 글로벌 기업 가문의 소장품 콜렉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고마운 공간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사고위험 높은 화물운전 노동자···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

    사고위험 높은 화물운전 노동자···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

    야간 운행 횟수가 많아 피로도 등의 이유로 높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화물 운전 노동자들을 위해 각종 복지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28일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신한춘)에 따르면 재단은 화물 운전 노동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자녀들을 위해 현재 장학금, 교복, 건강검진, 교통사고 후 생계 지원 등의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장학금 지원 사업 ‘드림’과 교복지원 사업 ‘꿈의 날개’를 통해 화물 운전 노동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화물 운전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모두 9988’ 건강검진 지원사업과 ‘마음에서 마음으로’ 교통사고 생계지원 사업, ‘버팀목’이라는 이름의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문화활동 지원 사업 등을 실시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2010년부터 시작된 각종 복지사업을 통해 화물 노동자 가족 약 3만 7000명에게 총 235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하는 등 화물 노동자 가족들의 든든한 복지 울타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우수화물정보망인 ‘화물나누리’를 운영해 화물 운전 노동자들의 운송 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인 역할에도 충실하며 정부 화물정보 공유망으로 선정되었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보다 많은 화물가족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범위와 예산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과 에쓰-오일/에쓰-오일 토탈 윤활유가 후원하는 기탁사업 등을 포함해 약 49억여원의 복지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라면서 “화물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대상자의 경우 적극적인 신청을 통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에서 시행하는 복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신청방법은 화물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도,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읍·면·동 복지 허브’ 확대해

    최근 중복장애 기초수급자 A모씨는 폭행을 당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항시 중앙동 맞춤형 복지팀 덕분에 심리치료와 함께 경제적·법률적 지원을 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B모군은 최근 구미시 인동동 주민센터가 후원금 680만원을 지원해 치아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경북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도는 주민 체감복지 실현 등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45곳을 ‘복지 허브기관’으로 개편해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복지업무 담당 부서와 별도로 복지업무 경험이 많은 복지 관련 공무원 3명으로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 설치한다. 도는 또 읍·면·동장도 3년 이상 복지업무를 경험한 공무원을 우선 배치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포항시 중앙동과 구미시 선주 원남동, 인동동 주민센터 등 3곳을 복지 허브 기관으로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42곳은 연말까지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지역 특성상 복지수요가 많은 곳인 포항, 김천,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은 각 2곳, 경주, 안동,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고령, 성주, 칠곡, 예천, 울진은 각 1곳이다. 이들 지역에 설치될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창구 민원 단순 처리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 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찾아가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관 등과 연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추가 발굴해 관리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 등은 맞춤형 복지팀에 이들 사업을 위한 긴급 지원 예산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 등에 필요한 예산 1200만원도 함께 지원한다. 김종수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오는 2018년까지 도내 332곳의 모든 읍·면·동을 대상으로 복지허브화 모델링 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특히 맞춤형 복지팀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역별 컨설팅을 하고 표준 교재 및 상세 메뉴얼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명진 목사 “서영교 사퇴, 박선숙,김수민 탈당해야”

    인명진 목사는 28일 야권의 도덕성 논란과 관련해 박선숙·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자진탈당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옛 한나라당 시절 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 목사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두 당이 내분으로 공조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 목사는 국민의당의 총선 홍보물 리베이트 파문과 관련해 “제일 중요한 건 의석을 몇 석 잃고 말고 그런 게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박선숙 전 사무총장과 김수민 의원은 당을 구하는 차원에서 살신성인해야 한다. 스스로 탈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영교 더민주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서 의원도 운동권의 명예를 위해서 또 모처럼 더민주가 정권교체의 희망을 가지는 이때에 자기 때문에 이게 걸림돌이 된다면 자진사퇴가 맞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하고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채용, 인건비를 지급해 논란을 빚었다. 인 목사는 ‘자진사퇴라는 게 의원직 사퇴를 말하는 거냐’는 질문에 “의원직 사퇴를 하는 게 맞다”면서 “옛날 정치인들을 살신성인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사람들을 볼 수가 없다. 국회의원만 하려고 애를 쓰는 거지, 나라를 위해서 뭘 일해 보겠다는 마음을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당 지도부에 ‘새누리판 제2 서영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하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서 의원이 가족 채용 논란으로 온 국민의 뜨거운 질타를 받고 있다”며 “고용세습, 특권층이 자기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혜택주는 것에 대해 청년들이 큰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가족 채용 문제에 있어 원칙과 입장을 세우고 혁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우리 당이 서 의원을 비판할 때 국민은 ‘당신들도 똑같은 것 아니냐’는 시각일 것”이라며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원을 자체 조사해서 밝힐 것은 밝히고 당이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역시 이군현 의원이 보좌진 급여 일부를 사무소운영비 등으로 지출한 혐의로 중앙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종인 “서영교 논란 사과… 감사 통해 상응 조치”

    김종인 “서영교 논란 사과… 감사 통해 상응 조치”

    일각 지도부 공천 책임론 거론 우상호 “재발 방지책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0대 국회 초반 최대 악재로 떠오른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특권 내려놓기’가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이번 일을 바라보는 국민 감정이 심상치 않은 데다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면 자칫 여소야대 국회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서 의원 문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당무감사를 통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청년실업이 해소되지 않아 국민감정이 매우 민감하다. 불공정한 일에 매우 민감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이런 것(국민감정)을 앞으로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덕적 지탄을 면할 수 없고, 국민은 우리 당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19대 국회 시절인 2014년 약 5개월간 딸을 유급 인턴으로 채용하고,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한 뒤 인건비를 지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런 의혹들이 총선을 앞두고 제기돼 공천이 보류되기도 했으나 결국 지도부가 공천을 줬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지도부 책임론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우상호 원내대표는 “중요한 건 재발 방지 대책”이라며 “보좌진 채용의 기준, 후원금 등 늘 범할 수 있는 낡은 관행을 잘 정리해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원내 차원에서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민의당 리베이트’ 수사 절정…檢, 4가지 혐의 적용

    “TF가 편법 돈 받아 정치자금법·선거법 위반…선거 공정성·투명성 해쳐”선거비용 허위 청구는 ‘사기’…TF 돈 흐름 숨겨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검찰이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같은 당 박선숙 의원을 27일 소환하면서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수사가 절정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범행의 ‘실행자’로 파악된 왕 부총장에게 영장을 청구하면서 4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들을 고발하면서 밝힌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검찰 수사 단계에선 공직선거법 위반, 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3가지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에 따르면 왕 부총장은 20대 총선 당시 홍보업체 브랜드호텔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TF를 만들어 선거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이어 3∼5월 사이 선거운동 관련 대가를 지급하려고 선거 공보물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을 맡은 세미콜론에 광고계약과 관련한 리베이트 총 2억1천620여만원을 요구해 TF에 이를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일반적인 노무계약에서 일을 맡긴 쪽이 업무를 수행한 업체나 사람에게 대가를 주는 방법은 다양하다. 꼭 일을 맡긴 쪽이 아니라 제3자가 대가를 지급해도 된다. 그러나 노무 등 각종 업무를 시킨 쪽이 정당이라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정당의 활동은 각종 법규에 의해 엄격한 제한을 받는다. 정당이 업체에 일을 시키면 그 대가는 정치자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정치자금은 당비, 후원금, 기탁금 등 법이 정한 방식으로만 모으도록 규정돼있다. 법에 따르지 않은 음성적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받으면 법 위반이다. TF에 직접 줬어야 할 돈을 비컴과 세미콜론이 대납하면서 국민의당은 그 금액만큼 이득을 봤다. 이는 정치자금법이 정한 방식이 아닌 음성적인 기부에 해당한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대가를 TF에 지급한 부분도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 공직선거법 제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 1항에는 선거운동과 관련해 어떤 명목으로도 실비 이상의 지원은 하지 못하도록 한조항이 포함돼있다. 이는 금권선거를 막자는 취지에서 만든 규정이다. 선거법에 규정된 수당과 실비 외의 관련 수당·실비 기타 자원봉사에 대한 보상 등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한 금품 지급 등을 금지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위 주체나 상대방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누구도 규정된 것 이외의 수당·실비·기타 이익 등은 제공하거나 받아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검찰은 TF가 실비 이상의 대가를 받았다고 보고 이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TF는 선거운동과 관련한 일을 하고서 대가를 받았다”면서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왕 부총장이 TF로 흘러들어간 돈의 불법성을 숨기려고 비컴·세미콜론과 브랜드호텔 간허위 계약서를 쓰도록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 왕 부총장은 리베이트로 TF에 지급된 돈까지 당이 실제 사용한 선거비용인 것처럼 속여 선관위에 3억여원의 허위 보전 청구를 해 1억원을 받았다. 선관위를 속여 국민의당에 재산상의 이득을 준 것이다. 이는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왕 부총장은 조사에서 혐의 사실관계를 대부분 부인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영장에 범행 주체를 ‘국민의당 사무부총장 등’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검찰은 선거 운동·홍보의 핵심 역할을 한 또다른 당내 인사들인 김수민 의원, 박 의원 등이 범행에 얼마나 관여·가담했는지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러한 혐의들과 관련해 사전보고 및 지시를 한 것으로 선관위가 고발한 만큼 검찰은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이은경 개인전 ‘과일상회’라는 제목으로 인간의 욕망을 일상적인 사물과 비즈라는 오브제를 이용해 새로운 조형작품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달 광주에서 시작된 전시로 8월엔 제주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네이터포엠 306호 갤러리U. (02)544-2985. ●임태규 초대전 조용하고 잔잔하며 따뜻한 작품들을 선보여 온 한국화가 임태규의 근작전. 한지 위에 백토수묵담채로 그린 ‘연포분교’ 등 예술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서정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7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화랑. (02)543-1663. 대중음악 ●두번째달 판소리 춘향가 앙코르 공연 8시간에 달하는 전통 판소리 춘향가를 소리꾼 김준수·고영열과 함께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앨범을 선보인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의 무대. 관객이 추임새를 넣는 참여형 공연으로, 기존의 히트곡도 들을 수 있다. 7월 2일 오후 4시·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어홀. 4만 4000원. 1544-1555. ●오렌지 유나이티드 세계적인 앰프 오렌지를 국내 유통하는 오렌지 코리아와 엔도서(후원) 관계에 있는 크라잉넛, 해리빅버튼, 슈가도넛이 꾸리는 록 공연. 특별 게스트로 중국 록밴드 다이 프롬 소로, 국내 밴드 스트릿건즈, 여성 밴드 마르멜로가 참여한다. 7월 2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창동 플랫폼 창동61 레드박스. 1만 9800원. (02)322-8487. 연극·뮤지컬 ●연극 ‘사물의 안타까움성’ 술꾼 가문에서 자란 드미트리 베르휠스트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비루한 삶 속에서도 서로의 희망이 되는 가족을 경쾌하게 그려낸다. 2014년 초연부터 이번 무대까지 한결같이 함께하는 배우들의 화합이 돋보인다. 7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극장, 전석 2만원. (070)4185-4524.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그린 작품.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노래들과 대담한 가사 등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다.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만 6000~8만 8000원. 1588-5212. 클래식·무용 ●배정혜의 신(新)전통Ⅱ 전통 춤의 대모로 일컬어지는 배정혜가 펼치는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 전통 춤의 기본을 고스란히 살린 창작무용으로, 전통에 기본을 두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생산되고 있는 창작무용에 식상한 관객들에게 제격.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전석 2만원. (02)2263-4680. ●클래식 해설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세계에 대한 해설과 함께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 공주’ 등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감상할 수 있다. 7월 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4만 5000원. (02)2658-3546.
  • [포토 다큐] ‘얼쑤’ 신명이 있다, 전통을 잇다… 더위는 잊다

    [포토 다큐] ‘얼쑤’ 신명이 있다, 전통을 잇다… 더위는 잊다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의 격전이 일어났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남 통영의 이순신공원. 초여름의 성급한 무더위 속에 한 무리의 아이들이 흥겨운 전통악기 장단에 맞춰 춤사위를 익히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무형문화재 전수학교’에 지정된 충무초등학교 풍물반 학생들의 통영오광대(統營五廣大) 야외수업이다. 경남지역에만 전승되고 있는 민속가면극인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인 통영오광대는 계급차별이 심했던 조선후기, 양반의 횡포에 대한 울분을 해학과 풍자로 극화시킨 것이다. “양손을 머리 뒤로 넘기고 이렇게~” 이강용 전수조교가 ‘고개잡이’의 시범을 보인다. 첫 마당인 ‘문둥이춤’의 몸짓을 익히는 아이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송송 맺혔다. 빠른 장단인 자진모리를 따라가는 발걸음이 바쁘고, 호흡이 가빠져도 자리를 뜨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여기저기서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리거나 쓰러지는 모습에 웃음보가 터졌다. 유민주 어린이는 “탈춤에서 양반을 희롱하는 내용이 재밌다”며 턱까불 탈을 벗으며 웃는다. 지난해 무형문화재 전수학교 신청을 한 이태수 교장은 “오광대는 춤과 음악, 대사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로 아이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기량 향상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서울에서 보존회를 만들면서 그 명맥을 이어온 ‘북청사자(北靑獅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은 현재 지속적인 전수교육을 통해 복원을 꾀하고 있다. 지난 14일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이수자들이 수원시 산의초등학교를 찾았다. 2마당 9과장으로 구성된 사자놀음 중에서 제8과장 넋두리 춤과 제9과장 사자춤을 가르치는 시간이다. 토끼모양의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추는 넋두리 춤은 함경도 특유의 활발한 춤이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손목과 어깨를 적당하게~” 시범을 보이는 전혜란 이수자의 몸동작이 유연하면서도 경쾌하다. 원을 만들어 한 사람씩 번갈아 들어가 춤을 추는 것으로 춤사위를 마무리한다. 이어지는 사자춤 시간. 세 명씩 조를 이룬 아이들에게 직접 사자탈을 쓰게 했다. “사자 뒤채는 앞채가 엎드렸을 때 왼손을 앞채의 허리에, 앞채가 일어섰을 때 왼손을 앞채의 어깨에~” 오수용 이수자의 구령에 맞춰 아이들은 몸과 다리를 놀린다. 어설프지만 두 마리의 사자가 뛰고 서고 포효하고 춤을 춘다. 현재 북청사자놀음은 북한 지역이 연고이기 때문에 후원할 지방자치 단체가 없다. 천산 북청사자놀음보존회 사무국장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많은 학교가 무형문화재전수학교 신청을 해서 널리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용가 인남순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處容舞)의 전수조교다. 무형문화재전수학교로 지정된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처용무를 교육하고 있다. 그는 “설화에서 출발하여 궁중 무용으로 변화를 거듭한 처용무는 악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기원하는 벽사진경(?邪進慶)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탕한 모습의 ‘처용탈’을 쓰고 오방색(五方色) 옷을 입은 학생들의 소매에 매달린 흰색 한삼 자락이 느린 음률을 타고 천천히 공중에 치솟았다 땅으로 떨어진다. 절제되고 수려한 몸놀림엔 힘이 넘친다. 무형문화재전수학교는 눈높이에 맞춘 체험교육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전통문화를 전승. 보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치헌 한국문화재재단 문화교육팀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체험적 교육이 아닌 최소 20회 이상의 내실 있는 강좌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문화가 단순히 계승해야 하는 차원을 넘어 삶의 가치로 되살아나고 있다. 무형문화재는 우리 조상들의 삶을 담아온 그릇이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자화상이다. 문화재전수학교를 통한 새싹들이 앞으로 문화강국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통영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더민주,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 서영교 의원 감찰 실시

    더민주,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 서영교 의원 감찰 실시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이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과 관련해 감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지난 25일 전원회의를 열고 서 의원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심의한 결과 당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무감사원은 관련 당헌·당규에 따라 서 의원에 대한 감찰 실시를 의결했다.  이들은 “서 의원이 딸, 동생, 오빠 등 친·인척을 보좌진 등에 임용한 것의 적절성, 딸의 인턴 경력이 로스쿨 입학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보좌진 후원금 납입의 적절성 등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감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과거 딸을 인턴 비서로 채용하고 지난해에는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했다. 또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76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피감기관과의 회식 자리에 변호사 남편을 합석시키고 2007년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해 5~9월 4급 보좌관에게서 매월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후원금으로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을 사퇴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서영교 처리, ‘의원 특권 내려놓기’ 시험대다

    더불어민주당이 가족을 보좌진이나 회계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이른바 ‘갑질’ 특권 남용 논란이 제기된 서영교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에 착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엄정한 조사를 직접 지시했을 정도로 더민주 당내에서도 이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엄정한 조사를 통해 특권 남용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중징계 등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제기된 일부 의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여야가 윤리특위 회부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 제기된 서 의원 의혹은 한둘이 아니다. 과거 친딸을 인턴 비서로 채용한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했다고 한다. 또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과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76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감기관과의 회식 자리에 변호사 남편을 합석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고, 2007년 석사 학위 논문의 표절 의혹도 나왔다. 지난해 5~9월 4급 보좌관에게서 매월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후원금으로 받아 갑질 논란도 일고 있다. 딸의 로스쿨 입학과 관련된 의혹까지 꼬리를 물고 있다. 뒤늦게 서 의원이 공식 사과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을 사퇴했지만 가족 채용에 갑질, 특권 남용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국민들은 격노하고 있다. 서 의원은 법사위원으로서 엄정한 법집행과 사법정의를 부르짖었다. 서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면서 갑질 척결을 위한 당내 특위 활동도 활발하게 해 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겉과 속이 다른 이율배반적 잣대를 적용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입으로는 서민과 법을 부르짖으면서도 실제 행동은 제 식구들 잇속이나 챙겼다면 엄밀하게 말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여야는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이구동성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확실하게 실천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더민주 소속 백재현 국회 윤리특위위원장은 국회의원 특권의 상징인 의원 배지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국회의원들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다. 그런 특권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 숱한 특권 내려놓기 약속이 또다시 빈말로 그칠지 국민들은 의심의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 서 의원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그 진정성이 드러날 것이다. 이번 사안이 본보기가 돼야 하는 이유다.
  • 조계종 총무원 ‘사찰 도서관’ 모집

    조계종 총무원은 출판문화를 활성화하고, 신도들의 인문 소양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님 글사랑 사찰 도서관’ 선정 사업을 7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서관 설치를 계획하는 사찰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찰에서는 도서관 신청 동기와 공간에 대한 설명, 운영 계획 등 소정 양식을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사찰에는 불교출판문화협회가 후원하는 서적 1000권과 ‘부처님 글사랑’ 현판을 기증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조계종 총무원 홈페이지(www.buddhism.or.kr) 참조.
  • [우리 구에서는 ‘새는 세금’ 없다] 살 만한데도 부정수급… 190가구 찾은 중구

    홀로 사는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김영숙(가명·여·55)씨는 최근 중구청의 도움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 부양의무자인 아들의 근로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면서 급여 중지 대상으로 통보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구청 직원이 현장조사를 벌여 수십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어렵게 생활해 왔고, 자녀들과의 연락도 끊어진 지 오래인 사실이 확인됐다. 김씨는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중구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차상위복지 등 13개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확인조사를 해 부정수급자 190가구에 대한 급여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소득을 누락한 47가구에 대해서는 4300여만원을 환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소득·재산에 변동이 있는 162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자료조사와 현장방문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중구는 연 2회 정기조사를 통해 김씨처럼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기 어려운 사례에 대해서는 구제를 한다. 수급이 중지된 190가구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비교적 높은 87가구를 제외한 103가구는 생활수준에 따라 후순위 보장, 드림하티(맞춤형 복지) 사업, 민간후원, 사례관리 등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부양능력이 있는 자녀가 있으나 가족관계가 끊어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 등에 대해선 생활보장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정확한 수급자 관리는 물론 가구별 특성에 맞는 지원, 소명 기회 제공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줄어들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법 “정옥근 前 해군총장, 뇌물 수수 아니다”

    해군참모총장 지위를 이용해 방산업체에서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옥근(64) 전 해군참모총장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정 전 총장은 장남이 주주로 있는 요트회사에 후원금 명목으로 7억원을 받았지만 이를 정 전 총장의 이익이라고 볼 수 없어 단순 뇌물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3일 옛 STX그룹 계열사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총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총장의 장남 정모(38)씨와 후원금을 받은 회사의 대표이사 유모(61)씨에 대해서도 무죄 취지로 사건을 내려보냈다. 재판부는 “후원금을 받은 주체는 요트회사라고 봐야 하므로 후원금에 대한 뇌물 수수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검찰은 파기환송심에서 제3자 뇌물제공죄로 공소장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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