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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잔한 아름다움’으로 남은 체르노빌

    ‘쇠잔한 아름다움’으로 남은 체르노빌

     1986년 4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 30년이 흐른 지금. 원전사고로 폐허가 되어 시간이 멈춘 듯한 그곳에 자연과 생명이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살아나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아 자신만의 의 시선으로 바라 본 작가 정성태의 사진들이 북촌의 나무모던앤컨템포러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체르노빌-쇠잔한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으로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 작가는 잔인했던 아픔을 양분으로 삼아 살아가는 야생동물들과 수천가지의 식물들, 그리고 고향을 버릴 수 없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7000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안겼다. 사고 발생 후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방사능 수치를 회복하려면 900여년의 시간이 흘러야 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 정성태는 여러 번 그 현장을 방문해 현재의 풍경들을 카메라 속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는 우크라이나 문화원이 공동기획한 글로벌시리즈 전시 프로젝트로 지난 4월 약 20일간 우크라이나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이번 전시는 흔적, 고향을 떠날 수 없는 ‘사모셜리’, 되살아난 아름다운 자연의 세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잔인하고도 애잔하며, 또한 과거 찬란했던 고향에 대한 노스텔지어, 쇠잔한 현장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은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한국 우크라이나 문화원은 이번 전시수익금을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유전병에 걸리거나 전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를 후원하는 자선단체 ‘마더스하트( Mothers Heart)’에 기부할 예정이다. 문의 (02)745-2207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생중계 다시보기] 제3회 서울신문정책포럼 -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생중계 다시보기] 제3회 서울신문정책포럼 -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최근 노인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우리나라의 노령화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을 넘어섰다. 지난해 유소년 인구 100명당 노인 인구 비율인 노령화 지수는 94.1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88.7)보다 5.4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또한‘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2008년 68.0%에서 2014년에는 56.8%로 감소세를 보였다. 혼인건수도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마련이 시급한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신문은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제3회 서울신문 정책포럼’(후원 문화체육관광부)을 개최했다.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대표 편집인이 진행을 맡고, 신의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오규석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장애인어울림한마당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장애인어울림한마당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황준환 의원(새누리당, 강서3)은 14일 강서구 방화동 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제 14회 장애인어울림한마당 축제(이하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태 국회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황준환 시의원, 김병희 강서문화원장, 박성주 강서경찰서장,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진형조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과 지원봉사단체회원 그리고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사)한국장애인인기업협회 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강서문화원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장애인들의 자활, 자립의욕을 복돋우어 주는 대회가 됐다. 개회식에 이어 2부 행사로 개최된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소속된 지역, 복지관, 생활시설에 따라 팀을 나눠, 공굴리기, 휠체어 달리기, 릴레이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쳐졌다. 지체장애인협회 강서구지회 고문과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자문위원 및 강서구 장애인체육회 이사로도 활동 중인 황준환 의원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당당히 이루도록 관련 예산의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하면서, “장애인 복지를 위해서는 정책적 배려와, 사회적 배려, 그리고 장애인 자신의 자활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의원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에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는 장애를 넘어 강서구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언급하고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로봇 농구경기’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는 사람들

    [서울포토] ‘로봇 농구경기’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는 사람들

    14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6 서울 테크(SEOULTECH) 지능로봇대회’를 개최하여 경기에 참가한 로봇들이 농구와 핸드볼등 휴먼스포츠 경기를 하고있다. 매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봇행사 ’로보월드’ 기간(10.12.~10.15.)에 개최하는 ’국제로봇 콘테스트’(IRC)의 세부 대회로서 세계 최대 휴머노이드·지능형 로봇대회이다. 국내외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서울 테크 지능로봇대회는 서울과기대가 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ADBL사업단, 로보티즈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대통령상(2), 국무총리상(2), 산업통상부 장관상(10) 등 총 141개 시상이 이뤄진다. 이언탁 기자utl@seoul.co.kr
  • [서울포토] ‘2016 서울 테크 지능로봇대회’ 준비로 분주한 참가자들

    [서울포토] ‘2016 서울 테크 지능로봇대회’ 준비로 분주한 참가자들

    14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6 서울 테크(SEOULTECH) 지능로봇대회’를 개최하여 경기에 참가한 로봇들이 로봇달리기,로봇씨름, 농구와 핸드볼등 휴먼스포츠 경기를 하고있다. 매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봇행사 ’로보월드’ 기간(10.12.~10.15.)에 개최하는 ’국제로봇 콘테스트’(IRC)의 세부 대회로서 세계 최대 휴머노이드·지능형 로봇대회이다. 국내외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서울 테크 지능로봇대회는 서울과기대가 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ADBL사업단, 로보티즈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대통령상(2), 국무총리상(2), 산업통상부 장관상(10) 등 총 141개 시상이 이뤄진다.이언탁 기자utl@seoul.co.kr
  • [서울포토] 골대 앞 로봇, ‘날아오는 공 막아낼까’

    [서울포토] 골대 앞 로봇, ‘날아오는 공 막아낼까’

    14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6 서울 테크(SEOULTECH) 지능로봇대회’를 개최하여 경기에 참가한 로봇들이 로봇달리기,로봇씨름, 농구와 핸드볼등 휴먼스포츠 경기를 하고있다. 매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봇행사 ’로보월드’ 기간(10.12.~10.15.)에 개최하는 ’국제로봇 콘테스트’(IRC)의 세부 대회로서 세계 최대 휴머노이드·지능형 로봇대회이다. 국내외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서울 테크 지능로봇대회는 서울과기대가 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ADBL사업단, 로보티즈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대통령상(2), 국무총리상(2), 산업통상부 장관상(10) 등 총 141개 시상이 이뤄진다. 이언탁기자utl@seoul.co.kr
  • 글로벌 탑 한류 크리에이터 ‘Kreator 2016’, 한류를 세계에 알리다

    글로벌 탑 한류 크리에이터 ‘Kreator 2016’, 한류를 세계에 알리다

    늘어나고 있는 한류 마니아들 중에서도 국가별 한류 전도사로 불리고 있는 글로벌 한류 탑 크리에이터(1인 콘텐츠 창작자)들이 지난 10월 초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GTW(굿타임위드미)가 공동주최하는 ‘Kreator 2016’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영어권, 스페인권, 동남아권, 중화권을 대표하는 6명으로 구성됐다. 한국(Korea)과 1인 콘텐츠 창작자(Creator)의 합성어인 Kreator(크리에이터)들은 서울, 대전, 대구, 진주, 부산, 강원(정선) 등 지역의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공동 제작하는 Kreator Week(크리에이터 위크)와 한국홍보대사 위촉식, 팬미팅 등 행사로 구성된 Kreator Award(크리에이터 어워즈)에 참여했다. 먼저 크리에이터 어워즈가 6일 오후 7시 CJ E&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한국 홍보대사 위촉식, 크리에이터별 팬미팅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3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크리에이터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의 만남은 SNS으로 실시간 공유되며 200여 개 이상의 ‘Kreator 2016’ 해시태그가 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위시컴퍼니, 트래지, 게스트하우스 소풍, 컴앤스테이, 러닝베리스, 어썸브로스등 한류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이 각사의 서비스 및 제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중소기업과 크리에이터 산업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번째 행사인 크리에이터 위크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다. 영미, 남미, 동남아권으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터팀과 중화권 크리에이터팀은 각자 배정받은 지역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작했다. 50만명의 영미권 구독자를 보유 중인 메건보웬을 포함한 글로벌팀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한국지역 문화 축제와 문화체험 모습을 전세계 팬들에게 소개했다. 이들은 대전 보문사길, 진주의 남강유등축제, 부산의 광안대교, 강원도 정선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체험 등을 이어갔다. 중화권 크리에이터팀은 대구 서문시장, 동성로, 안지랑 곱창골목 등 대구의 맛과 멋을 체험했다. 이들 팀에는 중국판 ‘아빠 어디가’인 ‘엄마 어디가’의 MC 타오렌이 대구 일정에 함께해 중화권 팬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었다. 글로벌팀과 중화권팀이 제작한 ‘Kreator 2016’ 영상들은 10월 2째주부터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각자의 채널(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관계자는 14일 “사전 홍보영상을 접한 글로벌 한류 크리에이터들이 앞다투어 내년 Kreator 2017에 초청해달라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Kreator 행사는 정부(지자체)-중소기업 간 공동가치 창출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믹스라이스’ 조지은·양철모씨

    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믹스라이스’ 조지은·양철모씨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믹스라이스’의 조지은(오른쪽·41), 양철모(왼쪽·39) 작가가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올해의 작가’라는 타이틀로 열렸던 정례 전시를 2012년부터 역량 있는 작가들을 후원하는 수상 제도로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김을(62), 백승우(43), 함경아(50), 믹스라이스가 후보로 선정돼 서울관 1, 2 전시실에서 신작을 선보였다. 믹스라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형태의 재개발로 공동체가 붕괴된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인간과 식물의 다양한 ‘이주’ 현상을 다룬 사진, 설치, 영상 작업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강제 이주 당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통해 개발 우선 시대에 벌어지는 커뮤니티의 붕괴 현상 그리고 시간과 역사의 단절에 대해 진정성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여행자센터, 올레꾼의 베이스캠프… 할망숙소,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

    여행자센터, 올레꾼의 베이스캠프… 할망숙소,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

    지난 7월 문을 연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는 올레꾼을 위한 베이스캠프다. 서귀포 중심지인 이중섭 거리, 매일올레시장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편리하다. 축제가 펼쳐지는 제주 올레 1, 2코스와 거리는 있지만 셔틀버스가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 앞 서문로터리에서 축제 기간 동안 운행된다. 3층에 자리잡은 올레스테이는 1인실, 2인실, 4~10인실 객실 14개를 보유한 50인 규모다. ‘비움’을 콘셉트로 방안에서 오롯이 쉴 수 있다. 특히 객실문에는 ㈜벤타코리아와 갤러리 퍼플 후원으로 14명의 작가가 제주 올레에서 영감받아 만든 예술 작품이 설치돼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예약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가능하다. 숙박비는 2만 2000~6만원이다. 1층에는 식당이 있다. 센터 수익은 425㎞ 제주 올레길을 운영하고 알리는 데 쓴다.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즐기는 게 올레길 걷기라면 제주를 가장 닮은 숙소는 올레길 할망(할머니)숙소다. 올레길 할망숙소는 서귀포시와 제주 올레가 함께 제주 올레길 초창기 시절인 2009년에 ‘할망민박’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자식들이 육지로 떠나고 혼자 적적하게 지내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의 빈방을 개조했다. 모두 8개가 운영 중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서비스는 없지만, 제주 문화와 마을 이야기를 도란도란 들으며 할머니 댁에 온 듯한 정을 느낄 수 있다. 할망이나 하르방(할아버지)들이 쏟아내는 마치 외국어처럼 들리는 진짜 제주 사투리를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 숙소가 올레길 마을에 있어 분위기가 고즈넉하다. 1, 2코스 인근에도 있다. 할망숙소 블로그(ollegrandma.blog.me)가 있으며 숙박비는 1인 2만원, 2인 3만원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2016 수락산 나눔 콘서트’ 참석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2016 수락산 나눔 콘서트’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지난 9일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당고개공원에서 ‘2016 수락산 문화 나눔 콘서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여 지역 주민 간의 화합과 힐링을 도모했다. ‘2016 수락산 문화 나눔 콘서트’는 서울시 주최로 EMA가 주관하고 수암사랑나눔이가 후원하여 다양한 음악의 장르로 진행됐다. 제1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고유전통문화보존연합회(회장 전영삼)에서 공연하는 ‘2016 당고개 전통문화 성황대제’가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성황대제는 그동안 이곳에서 전통문화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최근 2년 동안 실시하지 못하여 2016 수락산 문화 나눔 콘서트를 통해 다시 진행됐다. 곧 이어서 진행된 제 2부 행사에는 지역주민 1,000여명과 안철수 국회의원과 이동섭 국회의원을 비롯한 50여명이 넘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5시30분에 시작하여 8시30분에 마쳤다. 김광수 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 다시 이곳 당고개공원에서 문화콘서트를 갖게 되어 기쁘다. 이렇게 좋은 장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반듯한 문화행사를 갖지 못해 아쉬웠으나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출연자 전원은 노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과 전문 연주자와 소리꾼이 참석하여 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Simple Note, 섹소폰 듀오, 해피 Together, 서울 DIVA앙상블, 국악(유수연, 안정애, 안정희), 천사벨리, 트로트가수(설혜영) 등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선보였고, 특별 가수로 초대된 성지스님이 트로트 메들리 노래를 부를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과 노래를 불러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한마디로 광란의 밤이 됐다. 음악회를 관람한 한 지역주민은 “수락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고 무대 바로 뒤는 폭포가 멋들어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공원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어느 곳 보다도 훌륭하고 멋진 최상의 콘서트이고, 가을의 단풍과 함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좋은 음악과 춤을 감상한 시월의 멋진 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며 “이런 음악회를 준비해준 서울시와 김광수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노원지역에서 봉사단체로 잘 알려진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 단원들이 콘서트 진행을 위해 질서유지와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하였으며, 콘서트를 마치고 뒷마무리와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락산문화나눔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김 의원은 “작년에 이어 이렇게 많은 지역 주민들이 동참을 하여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박수를 치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마치 모든 사람들이 한 가족인 것처럼 따스한 마음이 들어 기쁘다” 라고 말하고, 후년에도 더 품격 있는 음악으로 콘서트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임창용 논설위원

    ‘폴크 대 어웨어 사건’은 미국에서 ‘블랙리스트’의 가공할 위력을 드러낸 대표적 사건이다. 1950년대 냉전체제 시작과 함께 매카시즘 광풍이 불었고, 그 바람은 문화계에서도 매서웠다. 당시 조 매카시 상원의원을 추종하는 사설 단체들이 우후죽순 생겼는데 ‘어웨어’도 그중 하나였다. 무명 작가 빈센트 하트넷 등이 만든 이 단체는 특정인을 공산주의 동조자로 암시하는 간행물을 내는 방식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 리스트는 문화계 채용과 해고의 기준이 됐다. 업계에선 아예 하트넷에게 자문료를 내고 채용 예정자의 사상 검증을 의뢰할 정도였다. 이때 반기를 들고 나선 인물이 CBS 라디오 인기 진행자였던 존 헨리 폴크다. 하지만 그 또한 블랙리스트에 올라 CBS에서 쫓겨난다. 긴 소송 끝에 승리하지만 이미 청취자들로부터 잊혀 재기에는 실패한다. 블랙리스트의 특징은 인물 정보가 암암리에 수집되고 쓰임새는 더 비밀스러울 때가 많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검증되지 않는 정보일 가능성이 크다. 피해자는 자신이 왜 당하는지조차 모르기 쉽다. 폴크 대 어웨어 사건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이유도 모른 채 해고되거나 채용을 거부당했다. 고용주는 업무상 사소한 실수를 내세웠지만, 실제 이유는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었다. 리스트에 들어간 이유 또한 황당했다. 공산주의 옹호 발언을 한 사람과 친하다든가, 그가 주관하는 행사를 후원했다든가 하는 식의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청와대가 지난해 9000명이 넘는 문화예술계 인사 명단을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보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블랙리스트 논란이 일고 있다. 명단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관련 시국선언 등에 참여했거나, 지난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문재인·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 참여 인사 등을 담고 있다. 그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해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블랙리스트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회의록엔 권영빈 당시 예술위원장이 기금 지원과 관련해 ‘지원해 줄 수 없도록 판단되는 리스트가 있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 진다’라는 등 블랙리스트를 암시하는 듯한 언급이 나와 있다. 11월 회의록에선 심사위원 추천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배제한다는 얘기로 해서 심사에 빠졌다’는 한 참석자의 발언도 나온다. 블랙리스트는 지난해부터 문화예술계의 논란거리였다. 담당 공무원들이 각종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서 매 심사 단계마다 지나치게 시간을 끌고, 간섭하는 게 블랙리스트 때문 아니냐는 의심이 불거졌다. 문화예술인들을 정치·이념적 잣대로 차별한다면 이는 문화예술 발전에 독이 될 뿐이다. 과거 1970, 80년대 군사독재 시절 검열과 탄압 아래 문화예술인들은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 문화예술 발전도 멈췄다. 의심스러운 명단이 나온 만큼 그 실체가 반드시 규명됐으면 한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연주회 날 돌연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연주회 날 돌연사

    촉망받던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급성심정지로 돌연사해 클래식계가 충격에 빠졌다. 31세. 고인은 12일 연주회를 앞두고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시간은 이날 오전 1시 27분. 택시 기사는 “손님이 광안대교를 지날 때는 의식이 있었고 이후 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는데 해운대 호텔에 도착했을 때 숨을 쉬지 않았다”며 “호텔 직원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깨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뒤였다. 권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연주회를 앞두고 11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왔다. 11일 저녁 부산 남구에 있는 친구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12일 0시 10분 택시를 타고 숙소인 해운대 호텔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1998년부터 그를 후원해 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인이 평소 부정맥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전날 정종을 소량 마셨을 뿐 과음은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그는 평소 손수 운전을 해서 이동하는데 최근 바쁜 스케줄로 건강에 큰 무리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세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고인은 열한 살 때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음악영재 1세대다. 열아홉 살 때인 2004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덴마크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이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6위 입상 등 세계무대에서 잇따라 인정받았다.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 왔다. 빈소는 13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 마련된다. 발인은 15일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 후원…점자 도서 1000여권 전달

    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 후원…점자 도서 1000여권 전달

    롯데면세점은 오는 15일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3000만원 상당의 점자책 1000여권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점자책 기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아이들이 더 많은 종류의 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증 대상을 학생 개인에서 전국 12개 맹학교 도서관으로 확대했다.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은 “매년 만들어지는 도서 중 장애인을 위한 대체 도서 제작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이번 점자책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큰 꿈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삼성 태풍 피해 복구 돕기 성금 80억·구호키트 전달

    삼성은 12일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8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최학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윤 사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삼성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 담요, 의류, 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제공했다. 삼성은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후원, 재난재해 구호키트 총 8만 세트를 제작해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들도 피해 복구를 위해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풍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무상 수리와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삼성생명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신용카드 일시불 등의 이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세가정 “겨울 어찌 나나”

    영세가정 “겨울 어찌 나나”

    ‘연탄은행’ 올 목표치 대폭 줄여 연탄 가격 14.6% 올라 이중고 공기업·후원업체 지원 손사래 경제가 어려워지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연탄 후원자들이 급격히 줄어 겨울을 앞둔 영세가정의 시름이 깊어진다. 12일 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따르면 연탄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나는 전국 16만 8000여 영세가정을 위해 해마다 400만~600만장씩의 연탄이 지원되지만 올해에는 후원자가 줄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연탄은행은 가격 인상과 후원자 감소를 염두에 두고 올해 지원 목표를 이전보다 대폭 줄어든 300만장으로 세웠다. 하지만 해마다 자발적으로 후원하던 공기업과 후원 단체들이 김영란법 시행 이후 나서지 않아 이 목표마저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강원 원주지역에서는 현재 단계동 삼천감리교회가 1만장을 후원한 것 외에는 ‘큰손 후원’이 없는 실정이다. 원주지역에서 연탄이 필요한 에너지 빈곤층은 2000여 가구로 40만장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2만 7000여장만 모금됐다. 더구나 이달 들어 연탄 소비자가격이 500원에서 573원으로 14.6% 오르면서 후원 활동은 더 어려워졌다. 영세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 주로 고지대에 있어 운반비 등을 포함한 실제 연탄 가격은 600~700원을 훌쩍 넘는다. 제주도 등 섬지역에는 1장에 1000원에 가깝다. 김현억 밥상공동체연탄은행 팀장은 “정부가 에너지 빈곤층 가정마다 한 해 400장 안팎의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하지만 연탄보일러 가정에만 지원되고 그나마 연탄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은 더 커졌다”면서 “정부 지원이 필요량의 절반에 그치면서 가정마다 부족한 연탄 400~500장씩을 더 지원하는 곳이 연탄은행인데 이마저도 김영란법 등으로 후원자들이 손사래를 쳐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지난 11일 강원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올해 연탄 나눔 후원 릴레이 운동에 나섰다. 연탄은행은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지자체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 후원과 봉사로 연탄을 무료 지원한다. 2002년 원주에서 처음 설립돼 서울, 인천, 전주, 부산 등 31개 지역과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까지 퍼져 에너지 빈곤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해가 갈수록 후원이 주는데 설상가상 올해는 김영란법까지 시행되면서 기업체 등 큰손 후원자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이 크다”면서 “커피 한 잔 값(3000원)이면 추운 겨울을 어렵게 나야 하는 이웃에게 연탄 5장을 후원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연탄나눔 후원은 밥상공동체연탄은행(1577-9044)과 홈페이지(babsang.or.kr)로 전할 수 있다. 연탄 1장 후원은 600원이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2016 책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서 독서교육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2016 책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서 독서교육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 강북2)은 10월 11일 ‘책의 날’을 맞아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책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2016 책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은 지자체, 군부대, 기업▪단체, 개인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으며, 이성희 위원장이 수상한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은 독서·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서울시의회에서 후원했다. 탁월한 리더십과 포용력으로 서울시의회 제9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희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정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체육 분야의 전문가로서 출판업계에 쌓은 경험과 경영 능력을 토대로 평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으며, 이 밖에도 체육사업 활성화와 학교 교육환경 개선이 이성희 위원장의 주요 의정활동 관심분야이다. 이성희 위원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문화와 체육 분야의 남다른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더욱 성실히 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쪽지예산’ 김영란법 적용하는 게 맞다

    ‘쪽지예산’을 둘러싸고 논란이 거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회의원이 공익을 위해 지역구 사업 등을 쪽지예산 형태로 요청하는 행위는 부정청탁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유권 해석을 내렸지만 기획재정부가 최근 권익위 해석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기재부는 예산과 관련한 모든 요구는 국회 상임위나 예결위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쪽지예산을 부정청탁으로 간주해 2회 이상 반복되면 김영란법 위반으로 기관장에게 신고하기로 했다.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예산이 배정되도록 개입하는 것’을 부정청탁으로 규정한 김영란법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다. 쪽지예산은 의원들이 지역구 민원성 예산을 정상적인 심의를 거치지 않고 막판 흥정을 통해 계수조정소위에 슬쩍 끼워 넣는 것으로 국회법 규정조차 위반하는 행위다. 국회법에는 ‘각 항의 금액을 증가시킬 때는 소관 상임위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규정해 놓고 있다. 김영란법이 예외로 인정한 ‘선출직 공직자가 공익적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 민원을 전달’하는 행위와도 분명히 다르다. 해당 조항은 국민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헌법적 권리인 청원권과 의사전달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만 쪽지예산 자체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치중돼 있고 대부분 지역 주민보다 특수·이익집단에 유리하도록 배분돼 왔다. 기재부 역시 공식 절차가 아닌, 비공식적으로 관련 예산을 요구하는 것을 부정청탁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쪽지예산으로 정부 예산을 받아 건네주고, 이익집단은 집단 정치후원금 등으로 보답하는 은밀한 거래에도 악용돼 온 정황도 적지 않다. 쪽지예산을 김영란법과 연관 짓지 않아도 위헌적 요소는 많다. 헌법 46조는 국회의원에게 ‘청렴의 의무’와 ‘국가이익을 우선해 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위를 남용해 누군가의 재산상 이익이나 직위의 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고 명시함으로써 알선 금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헌법 제57조는 ‘정부 동의 없이 항목의 금액을 늘리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고 못 박고도 있다. 한마디로 쪽지예산은 여의도 정치권의 이익을 위해 눈감아 온 구태 정치의 대명사다. 의원들 스스로 정치 개혁 차원에서 쪽지 예산과 결별할 필요가 있다. 김영란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여론을 수용해 이번 기회에 국민 혈세 낭비는 물론 예산 편성권까지 왜곡하는 쪽지예산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
  • [서울 플러스]

    동작 면생리대 제작체험 및 기부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오는 15일과 17일 지역 내 학부모회와 함께 면생리대 제작 체험 및 기부 행사를 연다. 15일 국사봉중과 동작초등학교, 17일 영등포중과 서울공고에서 각각 열린다. 모두 400여명이 참여해 직접 친환경 면생리대를 만든다. 학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돼 면생리대를 만들며 일부는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나눠 준다. 구로 14~16일 책 축제 구로구(구청장 이성) 오는 14~16일 3일간 ‘구로 책 축제’가 열린다. ‘책 읽는 구로! 꿈을 잇다,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선 체험, 전시, 공연 등을 통해 도서관, 사람, 책이 어우러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독서 대토론회’, ‘구로 과거시험 시 짓기 대회’ 등이다. 성북 22일 구민 걷기대회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오는 22일 토요일 오전 9시 북악스카이웨이 하늘한마당에서 시작하는 ‘10월 성북구민 걷기대회’가 열린다. ‘함께 떠나는 가을숲속여행, 북악하늘길 걷기’란 부제로 열리는 성북구민 걷기대회는 1시간 40분간 북악스카이웨이를 걷게 된다.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으며 따로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초 비만 아동 토요건강체중교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평일 운동이 어려운 비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토요건강체중교실’을 11월 26일까지 서초구 체육센터와 함께 운영한다. 서초네이처힐1단지 JPI스포츠센터가 새로 참여하면서 이용 가능한 시설이 4곳으로 늘었다. 등록비 6만원 중 50%는 구보건소가 부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다. 서대문 100가정 전등 LED 교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일부터 지역 어려운 이웃 100가정의 전등을 LED 전구로 교체해 준다. 동협의체 후원금으로 LED 전구 100개를 구입했고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동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구를 달아 준다. 지역 홀몸 노인과 장애인 가정이 대상이다. 동대문 홈피 6년째 품질마크 획득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미래창조과학부 공식 지정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동대문구 홈페이지가 6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품질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임을 인증한 것이다. 유효기간은 내년 9월 30일까지다.
  • “청소년 59명의 꿈 응원해요” 금천미래장학회 장학금 전달

    “아버지 사업 부도와 어머니의 암 진단으로 학업을 포기할까 고민했습니다. 금천구의 장학금은 단순한 등록금이 아니라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이모(문일고 3년)군의 이야기다. 서울 금천구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단순히 등록금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들을 응원하는 작은 마음이다. 금천구의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청소년 59명에게 89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지역 기업인 이비카드가 500만원 상당의 캐시비카드 장학금을 내놓으면서 힘을 보탰다. 올해는 중학생 15명과 고등학생 13명의 성적우수 장학생에게 각 150만원, 선행 장학생 1명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멘토링 장학생 5명에게 각 150만원과 중·고등학생 중 전국 규모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7명의 예체능 특기자에게 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성적 향상과 체육, 기타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의지가 있는 저소득 가정 학생 18명에게 각 180만원을 지급한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을 응원하는 것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개그맨이자 MC로 맹활약 중인 이정수와 함께하는 놀이콘서트로 진행된다. 박준식 금천미래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기업들이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소중한 꿈을 포기하는 학생에게도 지속적으로 따뜻한 후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티스트리, 한·중·일 여성들 대상 ‘아름다움’ 인식조사 결과 발표

    아티스트리, 한·중·일 여성들 대상 ‘아름다움’ 인식조사 결과 발표

    한·중·일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외면과 내면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진취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타인의 시선보다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Top5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아티스트리(ARTISTRY)가 한중일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아티스트리는 하반기 주력 신제품 ‘인텐시브 스킨케어 부스팅 인퓨전’ 출시와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 5년 연속 다이아몬드 스폰서십을 기념하며 한국·중국·일본 여성 약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1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갤럽과 함께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진취적인 아름다움(Forward Beauty)’으로 대변되는 아티스트리의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현대 여성들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먼저 국가별 아름다움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서 한국 여성들은 3개국 중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답변으로, ‘적극적인 ‘자기계발’, ‘일에 대한 능력’, ‘당당하고 독립적인 성격’과 같은 진취적인 여성상에 해당하는 항목 선택이 38.9%(중국 34.7%, 일본 17.3%)로, ‘뛰어난 외모’ 항목(30.1%) 보다도 오히려 수치가 높았다. 일본의 경우 ‘뛰어난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54.7%)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요소에 대한 질문(100점 기준)에 한국 여성들은 몸매, 이목구비, 스타일, 피부, 머릿결 등 ‘외적 요소’에 53.2점, 사회성, 자신감, 열정, 지성 등 ‘내적 요소’에 46.8점을 주는 등 내외적 요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참고로 일본 여성들의 경우 ‘외적 요소’에 62.6점, ‘내적 요소’에 37.4점을 줬다. 반면 한국 여성들은 자신의 진취적 아름다움의 수준을 평가하는데 있어 상당히 엄격한 것으로 보인다. 100점 만점 중 48.5점에 그쳐 3개국 중 가장 수치가 낮았는데, 가장 점수가 높았던 중국(65.4점)여성들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아름다운 여성이 많은 도시’를 묻는 질문에서도 자국의 수도를 답변한 비율이 중국 34.7%, 한국29.2%, 일본 19.8%로 나타나 중국 여성 특유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별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3개국 모두 공통적으로 ‘자신의 만족’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는 77%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로 답한 10.3%와 ‘내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필요해서’의 10.3%를 크게 상회했다. 나머지 2.5%만이 ‘주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러한 인식은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기준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사에 따르면 얼굴, 몸매, 스타일 같은 ‘외적 아름다움’과 사회성, 자신감, 지성 등 ‘내적 아름다움’이 모두 중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스스로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에 ‘외적 아름다움’만을 무리하게 쫓을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성의 ‘외적 아름다움’이 내면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식은 한·중·일 전체 응답자의 15.5%에 그쳤다. 아름다움을 위한 노력에 관한 질문에서도 ‘내적 아름다움’ 분야에는 77.7%가 ‘노력한다’고 답해 ‘외적 아름다움’의 72.3%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2012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아티스트리는 7일 개막한 영화제 기간에 맞춰 영화 속에서 그려진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한국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암살'의 여성 독립운동가 안옥윤(전지현 분)이 47.6%로 압도적인 1위를 거뒀다. 2위는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 분) 26.3%, 3위는 욕망을 향해 거침 없이 행동하는 '타짜' 정 마담(김혜수 분) 12.2%, 4위는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여성인 '그래비티'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 분) 10.3%가 차지했다. 한국 여성들은 '암살'의 등장인물인 ‘안옥윤’에 대해 “민족과 대의를 위해 희생함”, “독립을 위한 굳은 의지”,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뚜렷한 신념으로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이 ‘진취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성들의 이러한 인식에도 사회의 일반적인 시각과 개인의 시각에는 거리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여성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사회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조건’으로 ‘얼굴이나 몸매 등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선택했지만, 개인적으로는 30.1%만이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아름답다’고 답했다. 중국 여성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사회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수준(43.8%)과 개인이 생각하는 수준(30.6%)에 차이가 있었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사회 풍토와 외면보다 내면을 중시하는 현대 여성 사이의 간극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티스트리 브랜드를 보유한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한국암웨이 25주년과 아티스트리의 5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을 기념하며, 주체적이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현 시대의 여성상과 그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이루는 ‘진취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들이 자랑스러우며, 그들의 아름다움을 위한 행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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