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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21] ‘연이율 3.6%’ 문재인 펀드 출시

    安·洪 대출, 劉·沈 후원금으로 선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2012년 대선 ‘담쟁이펀드’에 이어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문재인펀드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상한액과 하한액을 정해 놓지 않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문 후보는 투자된 금액으로 당장 선거 비용을 충당한 뒤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한다. 문 후보가 펀드 투자자에게 지급할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1차 모금액 목표는 100억원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국민에게 대출받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후보로서는 당장 거액의 선거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데다 투자자들을 확실한 지지자로 만들 수 있어 1석 2조인 셈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주의할 점이 있다. 현재 시중 은행권 예금 금리가 연 최대 1% 후반대 수준에 불과해 단기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면도 있지만 실제 투자 기간은 1년이 아니라 70여일이라 실제로 받는 이자율은 낮다. 또 정치 펀드는 일반 금융상품이 아니라 비영업대금으로 분류돼 25%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후보와 지지자에게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인펀드이지만 모든 대선 후보들이 펀드를 출시해 대선 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효 투표총수의 15% 미만 득표율이라면 선관위로부터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해 펀드로 모인 투자액을 상환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자율 산정 등 펀드 개발 방식이 복잡해 이번 조기 대선에는 문 후보만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은행 대출을 받아 선거 비용을 충당한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펀드’를 출시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소액펀드 출시를 검토했지만 개발이 복잡해 은행에서 100억원가량을 대출받기로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정당보조금과 후원금만으로 선거를 치른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정당보조금과 후원금, 당비 등으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박근혜, 사심 있는 분 아냐…모욕하면 안 돼”

    최순실 “박근혜, 사심 있는 분 아냐…모욕하면 안 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17일 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하기에 나섰다. 공범으로 엮인 박 전 대통령과의 연결 고리를 끊으려는 모습도 보였다. 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직권남용·강요 혐의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 도중 수차례 박 전 대통령 ‘변호’에 나섰다. 그는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면서 “내 과욕으로 불상사를 낸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검찰의 “대통령 퇴임 이후에 재단을 운영하기 위해 미르·K재단을 설립한 것 아니냐”는 말에 “대통령은 퇴임 후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사심 있는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에서 뽑은 사람들이 있는데 대통령을 그렇게 모욕적으로 끌고 가면 안 된다”고 강변했다. 검찰이 “안종범 전 수석은 대통령으로부터 플레이그라운드 소개서를 받았다는데, 피고인이 대통령에게 건네줘서 전달된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최씨는 “대통령에게 전달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저를 연결시켜 범죄를 엮으려고 하는데 그러지 마라. 진실한 사안만 물어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통령도 플레이그라운드가 피고인 회사라는 걸 알아서 도와주려 한 게 아니냐”는 말에도 최씨는 “40년간 대통령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동생분(박지만)도 그런 일에 연루될까 봐 안 하는데 제가 플레이그라운드와 연계돼 있다면 안 했을 것이고, 저도 절대 안 했다”고 강변했다. 그는 거듭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며 “이건 대통령께 확인한 사항이냐”고 검찰에 따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씨는 “대통령으로부터 문화융성 목적의 재단이 잘 되는지 지켜봐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엔 “그건 제가 확대해석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앞에 나서서 그리해달라고 하신 건 아닌데 제가 너무 과욕적, 열정적으로 차은택·고영태 이런 애들을 너무 많이 불러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다. 정말 사과드린다”며 “제가 대통령에게 정말 잘못된 일을 한 것 같다”고 후회했다. 자신이 ‘오버’한 것이지 박 전 대통령 책임은 없다는 취지다. 아울러 최씨는 삼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한 과정에도 박 전 대통령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이 삼성과 단독 면담에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을 요구할 걸 알고 조카 장시호씨에게 급히 소개서를 가져오라고 한 것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라며 “저는 김종 차관한테 (후원할 곳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이 빠져나가려고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아무리 대통령이 그렇게(파면·구속) 됐다고 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족으로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한 英 남성

    의족으로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한 英 남성

    두 다리를 절단하고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불가능이란 없다’는 사실을 직접 실천한 남성이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더썬은 두 다리를 잃은 참전 용사 던칸 슬레이터(38)가 ‘지구상에서 가장 힘든 경주’를 통해 역사에 남을만한 족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전 영국 공군 중사였던 던칸은 2009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복무 당시, 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의사는 그에게 다시는 걷지 못할 거라고 말했지만, 그는 두 다리를 절단한 뒤에야 걸을 수 있게 됐다. 이후, 장애 군인 재활 자선단체(Walking With The Wounded)의 활동가로 일하며 자신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여주고 싶었던 그는 지난 9일 동료 크리스 무어와 함께 정신질환을 가진 전 장병들의 기금 마련을 위해 마라톤 데 사브레(Marathon des Sables)에 참여했다. 그가 참가한 마라톤 데 사브레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열리는 마라톤 대회로, 모로코 남부 사하라 사막 156마일(251km)을 6일간 쉬지 않고 횡단해야 하는 극한 경기다. 이 마라톤을 한 번 완주하는 것은 일반 마라톤을 6회 완주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 수준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던칸은 체감 온도가 섭씨 50도에 달하는 폭염 아래, 대회 동안 섭취할 음식과 필요 장비들은 지고 다니며 끝없는 사막을 가로 질렀고, 6일 후 무사히 마라톤을 완주했다. 덕분에 목표였던 2만 파운드(2849만원)이상을 모금했다. 던칸은 “나는 두 다리를 절단한 사람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도전에 임했다”며 마라톤에 참가한 취지를 밝혔다. 이어 “나의 노력으로 인해 군대에서 그리고 다른 사회에서 상해를 입은 부상자나 환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언제나 도움의 손길이 열려있다고, 또 부상을 넘어서는 삶이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의 놀라운 성취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도 많은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관련 자선단체는 “던칸이 이룬 것을 통해 부상을 당한 다른 많은 이들 역시 아직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고,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왕비 부부의 관저인 켄싱턴 궁전 측도 “던칸 슬레이터는 커다란 영감을 주는 사람, 마라톤 데 사브레 완주는 경이적인 성과다!”라며 칭찬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한편 그의 마라톤 대회는 이번이 두 번째 시도다. 지난해 의족이 망가지는 바람에 대회에서 철수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다. 이는 그의 노력이 더 높이 칭찬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3년 던칸은 부상을 입은 12명의 군인과 첫 탐험을 시도했고, 양족 절단 용사로 남극에 처음 발을 내딛기도 했다. 또한 자선단체를 후원하고 있는 영국 해리왕자와 친구이기도 하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1박 2일… 지방 원정… 자녀들과… 아름다운 ‘12년 봉토’

    [동호회 엿보기] 1박 2일… 지방 원정… 자녀들과… 아름다운 ‘12년 봉토’

    지난해 11월 5일, 연두색 조끼를 맞춰 입은 법무부 다솜봉사단 회원 41명이 서울 관악구 ‘밤골마을’에 도착했다. 이날의 미션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나르기. 다솜봉사단은 찬 기운이 몸을 파고드는 매년 11월이 되면 밤골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전달한 연탄만 2400장. 장갑 사이로 파고든 연탄재 탓에 회원들의 손은 까맣게 얼룩졌지만, 함께 봉사하는 즐거움에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토요일에 참여 못 하면 특별회비 ‘솔선’ 현재 59명의 법무부 직원으로 구성된 다솜봉사단(회장 류지중 운영지원과장)은 2005년 1월 처음 결성됐다. 달콤한 휴식의 유혹에 빠지는 토요일에도 집 밖에 나서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봉사활동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뜻이 모아졌다. 회원들의 뜻을 살려 봉사단의 이름도 사랑의 옛말인 ‘다솜’으로 정했다. 다솜봉사단은 정회원 외에 후원회원과 노력봉사회원도 따로 뒀다. 봉사가 주로 이뤄지는 토요일에 시간을 내지 못하지만 회비 지원을 하는 직원들이 후원회원이다. 또 회원 자녀들이 부모님을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노력봉사회원이라는 ‘별칭’도 만들었다. 류지중 운영지원과장은 “연탄 나르기 봉사에 특히 어린 자녀들이 손을 보태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다솜봉사단의 가장 큰 활동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영보자애원을 찾아 봉사를 하는 것이다. 1985년 설립된 영보자애원에서는 여성 노숙인, 여성 장애인 30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류 과장은 “주방청소나 입소자들을 위한 음식 만들기가 가장 큰일이고, 연말이 되면 김장 담그기 행사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솜봉사단 회원들이 매월 이곳을 찾는 만큼 호칭은 “언니”, “동생”으로 통한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에는 12명의 회원이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거제에 있는 애광원을 찾아 봉사를 했다. 6·25전쟁 이후 전쟁고아를 돌보던 애광원은 현재 중증 장애인을 보살피는 곳으로 바뀌었다. 다솜봉사단은 2007년부터 애광원과 인연을 맺었으나 긴 거리 탓에 최근엔 봉사가 끊겼었다. 류 과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된 곳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한달음에 거제까지 달려갔다”면서 “회비 외에 차관님의 도움까지 더해 대형 세탁기도 전해 드렸다”고 귀띔했다. #교도소·소년원 등으로 활동 영역 넓히기로 법무부 본부 소속으로만 채워지던 다솜봉사단은 이제 전국 교도소, 소년원 등 소속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회원들의 활동으로도 봉사를 이어 가고 있다. 끝으로 류 과장은 “봉사를 할수록 오히려 더 얻는 게 많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며 “12년째 이어진 다솜봉사단의 활동이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하동군 첫 ‘한다사 대상’에 故박경리 작가

    하동군 첫 ‘한다사 대상’에 故박경리 작가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1926∼2008)가 경남 하동군에서 수여하는 ‘한다사(韓多沙) 대상’ 첫 수상자가 됐다.하동군은 16일 공설운동장에서 지난 15일 열린 ‘제33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박경리를 대신해 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에게 한다사 대상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다사 대상은 하동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하동 지역 발전에 공이 큰 군민이나 국민, 국내 외국인 가운데 선정한다. 상의 명칭은 하동군의 옛 행정지명인 한다사에서 따 지었다. 2015년 제정된 ‘하동군 한다사 대상 조례’에 따라 비영리법인 ㈔한다사 대상추진위원회가 주최, 주관한다. 상금과 상패는 독지가가 후원한다. 한다사 대상추진위원회는 박경리를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토지’를 통해 하동을 문학의 성지(聖地)로 이끌며 하동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경리는 1926년 10월 28일 통영에서 태어나 1945년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1955년 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 ‘계산’(計算)과 1956년 단편 ‘흑흑백백’(黑黑白白)을 ‘현대문학’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1969년 9월 현대문학에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토지를 연재하기 시작해 1994년까지 26년간 원고지 4만장에 이르는 5부 16권 분량의 대작을 남겼다. 이 소설은 1994년 불어판에 이어 영어·독일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등으로 번역, 출간돼 하동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납세내용 공개’ 시위에 발끈한 트럼프 “누가 돈 댔는지 조사”

    ‘납세내용 공개’ 시위에 발끈한 트럼프 “누가 돈 댔는지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납세내용 공개를 촉구하는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것과 관련해 시위대 후원 세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공화당이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쉽게 이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면서 “그런데 지금 또다시 납세문제가 다시 제기되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다. 이어 “누가 어제의 조직화된 소규모 시위에 돈을 댔는지 누군가는 들여다봐야 한다”며 “선거는 끝났다”고 강조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에서 벌어진 ‘반(反) 트럼프’ 시위에 불순한 정치적 배후가 있음을 시사했다는 해석이다. 단순히 진보 진영을 넘어 야당인 민주당까지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캘리포니아 주(州) 버클리 등 주요 도시에서는 ‘납세의 날’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내용 공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일부 지역에서 시위는 유혈충돌 사태로까지 연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부터 납세내용 공개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국세청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공개를 거부했으며, 취임 이후에도 납세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다 지난달 미국 NBC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납세자료를 입수, 보도를 예고하자 해당연도의 자료만 공개해 비난이 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GA ‘세계 100대 코스’ 제주 선택했다

    PGA ‘세계 100대 코스’ 제주 선택했다

    美매체 나인브릿지 95위 선정 78명 출전… 악천후 영향 적어 60여개 골프텔·市 접근성 좋아예상대로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한국 대회는 나인브릿지 제주 골프클럽에서 열리게 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손경식 CJ그룹 회장, 제프 먼데이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13일 제주도청에서 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회는 오는 10월 19~22일 열린다. 페덱스 포인트 랭킹 상위 선수 60명과 국내 초청선수 18명을 합쳐 모두 78명이 컷오프 없이 경기를 펼친다. 한 해 총상금만 925만 달러(약 105억원)를 들여 10년 동안 대회를 후원할 CJ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PGA 투어 대회 개최를 발표했지만 제주 나인브릿지와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등 자사 소유 두 곳 가운데 어느 곳을 첫 대회 코스로 잡을지 결정을 미뤘다. 그러나 6개월 가까운 장고 끝에 이날 제주를 낙점하면서 나인브릿지 제주 골프클럽의 선정 이유도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PGA 실사단은 지난 2주 전을 마지막으로 제주를 다녀갔는데, 이들은 미국의 골프매거진이 뽑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나인브릿지가 뽑힌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제주 중산간 지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에 자리잡아 2001년 8월 개장한 나인브릿지는 2005년 당시 전 세계 3만 7000여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뽑은 ‘세계 100대 코스’에 95위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악재’로 여겨졌던 날씨 문제는 대회 출전자가 ‘풀필드’의 절반인 78명의 적은 인원이라는 점에서 비켜갔다. PGA 투어 관계자는 “통상 140여명이 치르는 일반 대회가 악천후 등으로 경기가 지연될 경우 전체 나흘 일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절반 정도가 치르는 대회라면 어느 정도 날씨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묵을 만한 숙박 시설이나 제반 여건이 여주에 견줘 한 발 앞선다는 것도 선정 배경으로 손꼽힌다. 제주 나인브릿지는 60여개 객실 규모의 골프텔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제주시와의 접근성도 좋다. CJ 관계자는 “대회 관계자들은 골프텔을, 선수들은 형평을 고려해 전원 제주시의 호텔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12 재보궐선거 당선 기초단체장]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 “정당 없어도 주민 후원에 든든”

    [4·12 재보궐선거 당선 기초단체장]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 “정당 없어도 주민 후원에 든든”

    4·12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나용찬(왼쪽·64) 군수는 13일 “3만 8000여명의 괴산군민과 괴산군청 공직자가 소통하고, 현장에서 함께 뛰며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겠다”면서 “특히 군청 공무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군청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군수는 “상대 후보들의 공약을 검토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하고 실현 가능한 것들은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관사는 사용하지 않고 활용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이번 선거는 괴산군민의 승리”라며 “정당도 없고, 가까운 친인척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괴산군민만이 든든한 후원자였다”고 감사했다.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나 군수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퇴임했고,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을 맡아 왔다. 주요 공약은 농특산물 판매 전문 유통법인 설립, 버스를 이용한 농산물 팔도유람단 구성,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구축, 로컬푸드매장 확대, 농민회관·농업회의소 설립 등이다. 한편 나 군수는 선거운동 기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i.co.kr
  • [김용석의 상상 나래] 기업의 창조와 혁신, 르네상스 시대에서 배우자

    [김용석의 상상 나래] 기업의 창조와 혁신, 르네상스 시대에서 배우자

    올 초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다. 피렌체, 베네치아, 로마 등을 돌며 수많은 천재 예술가의 작품을 만났다. 옛 모습 그대로의 건물, 좁은 골목길을 누비면서 중세 시대에 와 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많은 회화, 조각물을 보면서 든 생각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했을까’였다. 당시 작품에서 어떤 독창적인 것이 있었으며, 창의적인 생각은 어디서 나올 수 있었을까? 많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인류 역사상 14~16세기 르네상스는 가장 창의적인 문화가 꽃피었던 시기로 불린다. 르네상스는 신 중심의 세계관이 인간 중심으로 바뀌면서 처음에는 문학, 미술, 건축 등에서 시작하였으나, 나중에는 사상과 생활방식이 바뀌게 되고, 그것이 과학혁명으로 이어졌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피렌체에서 시작되었다. 무역업과 금융업의 중심지였고, 당시의 피렌체는 상인이 아니면 존경을 받을 수 없다고 알려진 최초의 현대도시였다. 특히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인의 가문은 메디치가이다. 15세기 후반 피렌체 르네상스의 부흥은 메디치 가문의 300여년간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이었다. 예술가, 철학자,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 이질적 집단의 교류를 통해 새로움을 창출해냈다. 레오나드로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갈릴레이, 마키아벨리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특히, 미켈란젤로는 15세 때부터 2년간 메디치 가문의 궁전에서 지내면서 성장했으니, 메디치 가문의 도움을 많이 받은 셈이다. 르네상스의 태동은 피렌체이었지만, 로마에서 더욱 발전했다.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많은 사람이 자리를 뜨지 못한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인 천지창조와 제단 위에 있는 벽화인 최후의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었지만, 발걸음을 베드로 성당으로 옮겨서, 미켈란젤로 나이 25세 때의 대작인 피에타를 만났다.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영감이 가장 크게 분출된 시기가 르네상스 시대가 아닌가 싶다. 요즈음으로 말하자면 메디치라는 기업이 미켈란젤로 같은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기에 많은 걸작품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14세기나 지금의 21세기나 결국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은 기업인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렌체의 성공 요인을 한마디로 말하면, 창의적인 인재와 자본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의 만남이다. 많은 창의적인 예술가, 철학자, 과학자 인재들이 있었고, 이질적인 그들 간의 교류를 통해서 독창성 있는 예술품이 나올 수 있도록 기업은 지원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너무나 흡사하다. 개방된 지역 문화의 지역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우수인력이 몰리고, 성공한 수많은 벤처기업인이 벤처자본가로 활동하면서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고민은 깊다. 기업의 성장 동력이 줄어들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창조와 혁신의 목소리가 크다. 피렌체에서 시작한 르네상스에서, 지금의 우리 기업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 회화의 원근법은 중세가 아닌 르네상스 시대에 발명되었다. 신에서 인간 중심으로의 변화이다. 중세의 화가는 상상하는 마음으로 하느님의 눈으로 그렸지만, 르네상스 화가는 자신의 눈, 인간의 눈으로 표현했다. 내 눈에 가까운 곳은 크게, 먼 곳은 작게 보인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인간의 문제를 가장 먼저 고민하고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인간(고객)의 욕구를 이성이 아닌 감성에서 찾은 결과이다. 조각가인 미켈란젤로에게는 천지창조의 프레스코 그림을 맡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익숙지 않은 천정화를 그리느라 허리가 끊어지는 듯 고통을 이겨내며 혼자서 완성했다. 창조의 위대한 작품은 땀, 몰입, 열정에서 온다. 이러한 도전정신과 끈기를 기업은 배워야 한다. 또한 메디치 가문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키웠듯이, 기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장은 세상을 남들과 다르게 보는 데서 출발한다. 실패도 감수해야 한다. 개인과 조직의 창의, 혁신의 문화는 다양성, 자율성, 개방성에서 온다. 인간을 중시했던 르네상스 시대에서 배우고 실천하자.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통일·외교·안보 브레인 누구

    文캠프, 서훈·정세현 등 공직·외교관 포진 安캠프, 최상용·이성출 중심… 백학순 조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은 서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기정 연세대 교수,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 등이 핵심이다. 서 전 차장이 단장을 맡은 선대위 안보상황단은 예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보기에 손색이 없다. 서 전 차장 외에 박선원 참여정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등이 몸담고 있다. 정 전 장관은 전직 장차관들로 구성된 자문그룹 ‘10년의 힘’을 이끌고, 김 교수는 문 후보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연구위원장을 맡았다. 정 전 대사는 전직 외교관으로 구성된 자문단 ‘국민아그레망’의 핵심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박정이 전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을 상임중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며 ‘안보캠프’를 표방했다. 후보 직속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김성찬 의원과 박 전 사령관이 공동으로 맡았다. 국가대개혁위원회 내 ‘북한핵대응특위’는 북한통인 조명철 전 의원, ‘4대 강국 외교특위’는 심윤조 전 의원이 맡아 외교·안보 정책을 뒷받침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안 후보의 후원회장이기도 한 최상용 전 주일대사와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축을 이룬다. 이들은 안 후보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속으로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 조언을 해 왔으며, 선대위에서는 평화로운한반도본부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육군70사단장을 지낸 김중로 의원, 북한 전문가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안 후보를 돕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8년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위원장을 지내는 등 본인이 안보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고 자신한다. 자문그룹이 있지만 비공개로 하고 있다. 최근 유 후보 지지를 선언한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도 자문 역할을 했고 원내에서는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조언한다. 중국 상하이 총영사를 지낸 구상찬 전 의원도 외교 관계자들과의 연결고리가 되어 주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에선 당 외교안보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군사 전문가 김종대 의원이 총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심 후보의 외교·안보 자문뿐 아니라 후보 비서실장을 맡아 대선 주자로서의 모든 행보를 보좌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괴산군수 보궐선거 당선’ 무소속 나용찬 후보 “이번 선거는 괴산군민의 승리”

    ‘괴산군수 보궐선거 당선’ 무소속 나용찬 후보 “이번 선거는 괴산군민의 승리”

    12일 치러진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인 나용찬(63) 후보가 38.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앞선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3선 군수를 배출한 괴산지역 유권자들은 이번에도 정당보다는 인물을 택했다.나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괴산군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그는 “나용찬은 정당도 없고, 집안의 가까운 친인척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괴산군민 만이 든든한 후원자였다”며 “바쁜 생업을 미뤄가며 저를 믿어주시고 이끌어주신 괴산군민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3만8000여명의 괴산군민과 괴산군청 공직자가 소통하고, 현장에서 함께 뛰며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눈높이에서, 오로지 군민을 위해, 오로지 괴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를 비롯해 저와 경쟁한 다섯 분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며 “후보님들도 괴산발전을 위해 군정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나 당선자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퇴임했으며 현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은 농특산물 판매 전문 유통법인 설립, 버스를 이용한 농산물 팔도유람단 구성,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구축, 로컬푸드매장 확대, 농민회관·농업회의소 설립 등이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키다리선생님” 조현아, 1년째 보육원 봉사활동 포착

    “키다리선생님” 조현아, 1년째 보육원 봉사활동 포착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근황이 알려졌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서울의 한 보육원에서 1년째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개인봉사자로서 일주일에 한 번씩 동작구 소재의 한 보육원에서 유아들을 돌보고 있다. 해당 보육원 측은 1회성 봉사가 아닌 6개월 이상 봉사를 원했는데 조 전 부사장이 이에 응해 1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전 부사장은 아이들의 자립을 돕고자 결연 아동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후원도 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목격담도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보육원에서 아이들이 ‘조현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걸 듣고서 확신했다”며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보육원에 게시돼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보육원의 아동들에게 ‘키다리 선생님’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 회항’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2015년에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의 상고로 최종판결이 대법원에 넘겨졌으나 판결이 2년여가량 계류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복지시설서 때리고 머리카락 자르고 학대…대표이사 영장

    복지시설서 때리고 머리카락 자르고 학대…대표이사 영장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학대하고 후원금·장애인 수당 등을 횡령한 사회복지시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임시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학대하고 후원금·장애인 수당 등을 횡령한 혐의(상해 등)로 광주의 한 사회복지시설 대표이사 이모(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장애인들을 폭행한 사실을 관찰일지에 기록하지 못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원장 마모(45·여)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5년 2월 12일 임시보호시설의 30대 여성 장애인의 어깨를 플라스틱으로 때리고,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보조금, 후원금, 장애수당 등 2억 9846만원도 횡령했다. 피해자 중에는 2011년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인 일명 ’도가니 사건‘이 발생한 사회복지법인(우석)에서 생활했던 장애인 19명도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는 지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광주시,경찰,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광주시는 감사에서 학대와 횡령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지난달 이씨와 마씨를 해임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중증 여성 장애인 거주시설인 이 법인은 2012년부터 식재료 착취·후원금 유용 등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인들에게 곰팡이가 핀 빵을 제공했고 처방전 없이 약물을 투여했다. 아울러 이씨는 직원들에게도 세차·세탁·청소 등을 강제로 시키고 선물 구매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엡솜컬리지, 오는 15일 코엑스서 입학설명회 개최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엡솜컬리지, 오는 15일 코엑스서 입학설명회 개최

    엡솜컬리지 말레이시아 캠퍼스 입학설명회가 오는 4월 15, 16일 13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엡솜컬리지는 의료계 종사자 자녀들의 안정된 교육을 위해 영국 왕실의 후원으로 설립된 162년 전통의 영국식 정통 국제학교이자 최초의 해외 캠퍼스로 2014년 말레이시아에 설립된다. 엡솜컬리지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지역 학생들에게 동서양의 문화가 잘 어울러진 환경 속에서 세계 최정상급 교육환경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동문이자 에어아시아 회장으로 유명한 토니 페르난데스가 설립한 남녀공학의 3세부터 18세 학생들을 위한 정규 교육기관이다. 영국식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모든 교사진들을 본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재직중인 교사는 졸업한 대학과 전공, 이전의 교육경력까지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신뢰할만하다. 또한 설립자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원어민 교사진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국의 명문 대학생 수십명이 교생으로 학교 교육과정 보조자로 참여하고 있어, 재학생들에게 멘토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어아시아 회장이자, 영국축구리그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는 글로벌 높은 인지도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국 런던시장(현 영국 외무부장관)에서부터, 영국왕실 왕세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전설적인 프로 스포츠 선수나 국가대표, 명문대학의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들, 세계 유명기업의 CEO들을 학교로 직접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불어넣고, 롤모델로써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설명회에 앞서 14일에는 엡솜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가족 50여명을 초청하여 학교장과 기숙사감 - 재학생 학부모 가족 간담회를 개최하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학교의 운영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 수요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우리에게는 지난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 극중 자녀가 말레이시아 조기유학을 떠나는 에피소드에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틴 조지(Martin George) 교장은 “항상 학생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학습 진로를 잡아주기 위해 밀착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교사들은 영국에서 엄선해서 선발된 국제교육 전문가들로 학생을 단순한 업무의 대상이 아닌 무궁무진한 꿈과 잠재력을 지닌 존재이자 배려와 존중이 필요한 소중한 인격체로 보고 있다”고 학교의 모토를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한국학생에게는 입학 테스트 시 50% 할인 혜택과 1박 2일 학교 생활 무료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및 참가 예약은 앱솜컬리지 한국 사무국인 말레이시아에듀에서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인지 후드 브랜드 하츠,‘공기질 개선 프로젝트’통해 몽골 시장 진출

    레인지 후드 브랜드 하츠,‘공기질 개선 프로젝트’통해 몽골 시장 진출

    국내 레인지후드 전문업체 하츠가 건강한 공기 질 개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몽골시장에 진출한다. 주방을 비롯한 가정 내 오염공기를 레인지후드로 환기시키며 실내 공기 질 개선에 앞장서온 하츠는 몽골 진출을 통해 세계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에 나선다. 이로써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기질 문제가 대두되면서 하츠는 오염된 공기에 대응해 깨끗한 공기 만들기에 더욱더 앞장 설 계획이다. 하츠가 진출하는 몽골 올란바토르 지역은 시민의 절반 가량이 전통 가옥인 게르(Cer)에서 생활하며 석탄과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소배기가스 검출량이 세계 환경 기준치의 35배 이상에 달한다. 2011년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란바토르 미세먼지 농도 279 μg/㎥로 세계 2위 수준이다. 특히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아이들은 성인들보다 오염된 공기에 취약하기에 겨울철만 되면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하츠는 몽골 국립 어린이집과 호스피스 병원에 ‘하츠의 봄’을 후원하여 공기질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츠의 공기 청정사업 프로젝트인 ‘하츠의 봄’은 인공구조물 설치를 통해 식물을 키워 실내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수직녹화 방식과 외기청정시스템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실내 공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다년간 건강한 공기를 연구해 온 하츠의 노하우가 집약된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하츠는 몽골 국립 어린이집 3세 어린이 3학급과 호스피스 병원인 몽골 초원의 집에 ‘하츠의 봄’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몽골 올란바토르 건물 박람회에 수직녹화 시스템과 레인지후드 제품인 스마트후드, 쿡탑 등을 선보이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몽골 ITUGUN 의대에서 몽골 공기 질 중요성과 개선 솔루션에 대해 강연하며 오염된 공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몽골 국영 TV채널인 MNB 방송 출연하여 공기 질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츠의 외기청정시스템 및 수직녹화 시스템을 소개했다. 향후 하츠는 몽골 올란바토르 시청과 연계하여 실내 공기 질 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며 단계별 어린이집 추가 설치 및 후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츠의 김성식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 하츠의 기술력으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몽골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의 공기 질 개선에 앞장서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티즌들, 우병우 기각 권순호 판사에 애꿎은 비난 쇄도

    네티즌들, 우병우 기각 권순호 판사에 애꿎은 비난 쇄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권순호(47·사법연수원 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고심 끝에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권 부장판사는 전날 심문부터 마라톤 검토를 끝낸 뒤 12일 새벽 “혐의내용이 범죄성립 다툴 여지가 있다”면서 “증거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 충분 소명되지 않는다”며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올해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 전 수석에 대해 1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오민석(48·연수원 26기) 부장판사가 내세운 기각 사유와 유사한 맥락이다. 부산 남일고 출신에 서울대 법대를 나온 권순호 부장판사는 공군 법무관을 마치고 판사로 임관했다. 우병우 전 수석도 서울대를 나왔다. 서울중앙지법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국제심의관,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수원지법에서 민사 사건을 맡다 올해 2월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발령났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뽑은 2016년도 우수 법관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비선진료’ 방조와 차명폰 제공 등의 혐의를 받은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의 구속 여부를 심사했다가 특검의 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당시 권순호 부장판사는 “영장 청구 범죄사실과 그에 관하여 이미 확보된 증거, 피의자의 주거,직업 및 연락처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지난 1일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가 장기 수배 중이었던 진보단체 활동가 김광일(43)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증거가 수집돼 있고, 공범으로 기소된 인사들이 지난 2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우병우 영장 기각에 대해 네티즌들의 사법 불신과 인신공격적인 원색적 비난도 커지고 있다. “권순호판사 우병우 졸개아냐” “권순호 모두들 절대기억합시다” “나라 거덜낸 국정농단 부패세력의 든든한 후원자, 권순호판사... 니도 같은 부역자,,,이런자가 사법부에 앉아있으니 국민 한숨소리만 커져간다” “권순호,,,, 우병우 동문 선후배,.,. 뻔한 결과 였다”와 같은 반응이 올라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체육계 ‘미래 100년’ 힘찬 출발을 위하여/김용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In&Out] 체육계 ‘미래 100년’ 힘찬 출발을 위하여/김용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올해도 벌써 1분기를 넘겼다. 막 출발한 듯한데 참 빠르다. ‘작심 석 달’이 되진 않았는가를 되돌아볼 만한 시기다. 개인이나 단체나 다르지 않다. 돌이켜보면 2016년은 100년 역사를 4년 남짓 앞둔 체육계로서는 굴곡과 희망이 교차된 아이로니컬한 한 해였다. 먼저 반가운 일은 오랜 체육인의 염원이었던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우여곡절 속에서도 하나로 통합됐다는 것이다. 반면 불행하게도 국정 농단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한국 체육은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독립의 웅혼한 기상을 심어 주기 위해 창립됐다. 1920년 7월 13일이다. 또한 해방 후 우리 민족이 어렵고 힘든 위기 상황을 맞이할 때마다 좌절과 시련을 딛고 일어설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항상 사회 어느 분야를 앞질러 한국 체육은 세계화를 먼저 이루었고 한국 체육을 세계 속에 알려 왔다. 그러나 지금 한국 체육은 너무나 깊은 상처를 안게 됐다. 국민들도 곱지 않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게 사실이다. 체육계에 커다란 반성과 아울러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채찍질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오히려 지금의 이 위기를 딛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준비하는 데 힘 쏟을 것을 약속한다. 비 내린 뒤 땅이 더 굳듯이 흔들렸던 주춧돌을 단단히 굳히면서 스포츠 강대국이 아닌 스포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체제하에 혁신과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각계각층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기획위원회 1기는 한국 체육의 현재 과제와 그것을 풀어 갈 해법을 제시했다. 그것이 ‘어젠다 2020’이다. 또한 미래기획위원회 2기는 어젠다 2020에 대해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어젠다 2020은 1400여명에 이르는 체육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통합 대한체육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그 속에 녹였다. 공정성, 투명성 강화, 국가 체육의 균형적인 발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스포츠 코리아. 자율과 혁신으로 행복한 체육인, 체육인의 긍지와 100주년 기념 사업이라는 5대 추진 목표 가운데 20개의 중요 과제가 어젠다 2020이다. 대한체육회를 혁신적으로 바꾸고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대한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한 명제를 내세운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통합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할 중차대한 과업을 안았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포츠를 통해 국민 복지 증진과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라잡이로 거듭나야 한다. 한편으로는 세계 10대 강국의 스포츠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국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야 한다. 체육 선각자, 선배들이 쌓아 올린 찬란한 금자탑을 더 높이 더 빛나게 쌓아야 할 무거운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으며 그것의 토대를 마련하는 게 현재 우리 체육인의 소명이자 사명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온 국민이 스포츠로 국민 복지의 혜택을 누리면서 실추된 체육인의 명예를 되찾고, 지금까지 영광의 그림자에서 한편으로는 소외되고 한편으로는 상응한 대우를 받지 못한 많은 체육인에게 새로운 긍지와 자부심을 함양할 출발선상에 대한체육회가 서 있다. 대한체육회 100년을 뛰어넘어 한국 체육의 미래 100년이 될 어젠다 2020은 비단 대한체육회 힘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 정부, 국회, 언론뿐 아니라 온 국민, 특히 체육인들이 일치단결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가능하다. 한국 체육이 진정한 자율과 자립 속에서 ‘체육 입국’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깊은 애정으로 살피며 후원과 채찍을 아끼지 말라는 당부를 국민 여러분께 드린다.
  • 신문협회 ‘선거 패스포트’ 배포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는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신문활용교육(NIE) 워크북 ‘2017 민주시민역량과 선거 패스포트’를 무료 배포한다. 학생들이 선거와 관련된 신문 기사를 읽고 패스포트에 제시된 선거 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식의 NIE 워크북이다. 협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패스포트 과제를 수행할 학생 2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학생 1명당 1부씩 신청할 수 있고 단체 신청은 학교당 100부까지 가능하다. 학생들은 패스포트에 제시된 활동 과제 15개를 수행한 후 확인 도장을 받아 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오는 9월 8일까지 제출된 패스포트 중 우수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 총 8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포스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다.
  • 트럼프 ‘후원금·음담패설’ 추적 WP 파렌트홀드 퓰리처상 수상

    트럼프 ‘후원금·음담패설’ 추적 WP 파렌트홀드 퓰리처상 수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선거운동 당시 ‘후원금 기부 과대 포장’ 문제와 여성을 비하하는 ‘음담패설 녹음파일’을 파헤친 워싱턴포스트(WP)의 데이비드 파렌트홀드 기자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받았다. WP는 10일(현지시간) 파렌트홀드 기자의 퓰리처상 국내 보도 부문 수상 소식을 전했다. 파렌트홀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금 기부 약속 이행 여부를 파헤쳐 그의 공언이 상당 부분 거짓이었거나 과장됐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저속하고 노골적 표현으로 유부녀 유혹 경험을 자랑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을 처음으로 보도해 그를 낙마 위기로까지 내몰았었다. 특히 11년 전 음담패설 녹음파일은 지난해 대선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최대 악재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파렌트홀드 기자의 보도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한국 첫 PGA 투어… 바다 낀 ‘8개 다리와 상상의 다리’에서

    한국 첫 PGA 투어… 바다 낀 ‘8개 다리와 상상의 다리’에서

    총상금 105억… 우승 땐 21억 PGA측 7~8회 실사작업도 마쳐 날씨가 변수… 여주 배제 못해 ‘제주 나인브릿지냐, 여주 나인브릿지냐.’CJ그룹이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의 대회 코스가 곧 베일을 벗는다. CJ는 지난해 10월 국내 첫 PGA 투어 대회가 될 이 대회 개최를 공식 발표하면서 대회장을 자사 소유인 제주나인브릿지 골프장과 경기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중 한 곳이라고 했을 뿐 결정을 미뤘다.당시 경욱호 CJ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개최지는 우리와 PGA가 최대한 시간을 할애한 뒤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올해 중반이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제 고민은 끝난 것으로 알려졌고, 제주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오는 10월 19일부터 열리는 이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웬만한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925만 달러(약 105억원), 예상되는 우승 상금도 21억원이나 된다. 이틀 전 끝난 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올해 총상금은 1100만 달러였다. 이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PGA 투어 대회라는 점에서다. 2015년 인천에서 열렸던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연합팀과의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예상치 못한 굉장한 열기 속에 치러진 사실에 CJ는 주목했다. 제주 나인브릿지는 한국 골프의 눈부신 성장 역사와 함께한 ‘상징’이나 다름없다. 200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유치해 이듬해부터 15년 동안 안시현을 비롯한 국내 골프선수들을 줄줄이 미국 무대로 내보낸 산파 역할을 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속에 2001년 8월 문을 연 이 골프장은 페어웨이를 잇는 8개의 다리와 상상의 다리를 더했다는 이름에서뿐만 아니라 한국 골프의 선진화, 글로벌화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하게 해 준 골프장이라는 점에서 골퍼들이 늘 동경하는 코스다. 그러나 최종 단계에서 제주 나인브릿지의 ‘여주’ 버전인 해슬리 나인브릿지로 대회 장소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에만 PGA 관계자들이 제주와 동일한 횟수인 7~8차례 실사를 벌였을 뿐만 아니라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고, 갤러리 유치 측면에서도 제주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물론 공항~골프장 간 선수들의 육로 이동 편의성도 제주에 한발 앞선다. 그러나 어디가 되든 10년 가운데 첫 3년과 이후 3년 동안은 두 골프장이 교대로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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