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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호 연관 행사 일부 후원… EBS, 홍보성 보도 외압 의혹”

    EBS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가 사무총장을 지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일부 행사를 후원하고 보도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설립된 지 6개월도 안 됐는데, EBS가 후원 요청이 들어온 당일 속전속결로 후원을 결정하고 다른 행사에서는 무단으로 후원 명칭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성 보도를 하는 등 외압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장시호 측이 EBS를 자신들의 홍보 활동에 이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EBS는 “해당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주시청층인 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여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장 봉사 왔다가… 13년 만에 만난 탈북 자매

    알고보니 1년간 5㎞ 거리 살아 “죽은 줄 알았는데” 눈시울 붉혀 따로따로 탈북해 서로 생사를 모르던 자매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하던 중 극적으로 만났다. 6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조안면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실시한 북한이탈주민과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북한이탈 자매가 극적으로 상봉했다. 이날 행사는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소속 회원 20여명과 북한이탈주민 30명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남양주경찰서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던 언니 김정희(47·가명)씨는 13년 전 북한에서 헤어진 동생 정숙(45·가명)씨를 알아보며 드라마 같은 상봉을 하게 됐다. 13년 만에 만난 이들은 서로를 확인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만 붉혔다. 정희씨는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울먹였다. 함경북도 회령에 살던 자매는 13년 전 동생 정숙씨가 탈북하면서 소식이 끊겼다. 정숙씨는 10년간 중국에서 살다 3년 전 한국으로 와 남양주시 별내동에 살고 있다. 언니 정희씨는 3년 전 탈북해 지난해 한국으로 와 남양주 진접읍에 터를 잡았다. 이들 자매는 5㎞ 남짓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1년을 지냈다. 자매의 만남은 자칫 이뤄지지 않을 뻔했다. 언니 정희씨는 몸이 아파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으나 지난달 탈북해 함께 사는 딸(24)이 김치를 먹고 싶다고 해 참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만남을 지켜본 남양주시 박재영 팀장은 “다들 놀라면서 뿌듯하고 기뻤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니 자주 왕래하며 우의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권아솔 “최홍만 불쌍하니까 몬스터짐 뒷돈 좀 대줘라”

    권아솔 “최홍만 불쌍하니까 몬스터짐 뒷돈 좀 대줘라”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최홍만에 대한 도발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다. 권아솔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몬짐(몬스터짐)아? 이번엔 최홍만도 불쌍하니까 뒷돈좀 대줘라..선의의 후원?좀 해줘.. 어린 여자애만 주지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권아솔은 지난 4일 최홍만에게 “이런 의리도 없는 인간아...끝끝내 일을 저지르네..중국서 로드가 인지도 다 올려놨더니 딴데가서 중국꼬맹이랑 이짓꺼리를 하네..”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가연이한테 선의의 후원? 해준 몬스터짐이랑 하는짓이 어찌이리 똑같냐..이 격투바닥이 어쩌려고 다들 이러니....”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6일 중국 후난성 화이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입식타격대회인 시루잉슝 PFC에서 상대 저우진펑(32)에게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당했다. 최홍만을 이긴 저우진펑은 키 177cm, 몸무게 72kg에 불과했다. 이에 권아솔은 페이스북에 “휴...진짜 짜증나서 잠한숨도 못잤네.. 최홍만 중국에서 들어오지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거 같으니까... 나라망신, 로드망신, 개망신...”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OUT” 2500여명 한마음 한걸음

    “마약 OUT” 2500여명 한마음 한걸음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경계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서울신문이 주최한 ‘2016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포근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행사에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 시민 2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단풍으로 붉게 물든 하늘공원과 코스모스가 만개한 노을공원 둘레길을 따라 5.8㎞를 1시간 30분 동안 걸었다. ●마약탐지견 시범행사 큰 호응 특히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가족 참가자가 많았다. 지난해에 이어 걷기대회에 참가했다는 박태균(51·직장인)씨는 “사회악인 마약을 퇴치하자는 취지도 좋고 가족들과 가볍게 운동하는 코스로도 좋아 함께 나왔다”며 “내년에 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등을 하며 체험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관세청이 마련한 마약탐지견 시범 행사는 큰 호응을 얻었다. 마약탐지견이 여러 개의 가방 중에 마약이 든 가방을 찾고, 마약을 소지한 사람을 식별하는 시범을 보였다. 6살 아들, 7살 딸과 함께 참여한 박영종(42)씨는 “멀지 않은 거리라 큰 부담없이 나왔는데 걷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마약탐지견을 보며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마약류 유통 엄중한 관리 필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손쉽게 마약을 접하고 있다”며 “국민의 경계심과 기관의 철저한 대책, 엄정한 관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축사에서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마약류 폐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마약류 범죄 근절 등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마약류 범죄를 예방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열 관세청 차장과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불법 마약류의 폐해와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대검찰청, 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독립운동가 김성권·강혜원 선생 유해 56년 만에 美서 귀환…대전현충원 안장

    독립운동가 김성권·강혜원 선생 유해 56년 만에 美서 귀환…대전현충원 안장

    일제강점기에 미국 내 한인의 결속과 애국정신 고취에 전력하며 독립운동을 한 김성권(1875~1960) 선생의 유해가 5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흥사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데일 묘지에 안장된 김 선생과 부인 강혜원(1885∼1982) 선생의 유해를 16일 고국으로 봉환해 대전 현충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6일 전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1~1938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의 이사장을 지냈다. 조선민족혁명당 미주총지부 기관지 ‘독립’(1943년)을 창간하는 등 해방 때까지 민족운동에 힘썼다. 강 선생 역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미주 여성 통합독립운동단체인 대한여자애국단 초대 단장을 맡으며 매월 모은 후원금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보내 외교·선전·군사활동을 지원했다. 부부는 흥사단과 미주 독립운동단체인 대한인국민회도 적극적으로 후원했고 미국에 사는 한인 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민족교육을 하는 등 조국 독립에 일평생을 바쳤다. 정부는 부부의 공훈을 기리고자 강 선생에게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김 선생에게 200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번 봉환은 국가보훈처가 미국에 사는 유족의 동의를 받아 추진했다. 16일 오전 11시 부부의 유해가 들어오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봉영식을 열고 대전 현충원으로 봉송해 영결식을 한다. 유해는 애국지사 5묘역에 안장된다. 1946년 민간에서 시작된 국가유공자 유해 봉환 사업은 1975년부터 정부가 맡았고 지금까지 31차례에 걸쳐 131위가 고국 땅을 밟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장 봉사 가던 중…탈북 자매 13년 만에 극적 상봉

    김장 봉사 가던 중…탈북 자매 13년 만에 극적 상봉

    따로따로 탈북해 서로 생사를 모르던 자매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하던 중 극적으로 만났다. 6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조안면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실시한 북한이탈주민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 하던 북한이탈 자매가 극적으로 상봉했다. 이날 행사는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소속 회원 20여 명과 북한이탈주민 30명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남양주경찰서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던 언니 김정희(가명·47)씨는 13년 전 북한에서 헤어진 동생 정숙(가명·45)씨를 알아보며 드라마 같은 상봉을 하게 됐다. 13년 만에 만난 이들은 서로를 확인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만 붉혔다. 정희씨는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울먹였다. 함경북도 회령에 살던 자매는 13년 전 동생 정숙씨가 탈북하면서 소식이 끊겼다. 정숙씨는 10년간 중국에서 살다 3년 전 한국으로 와 남양주시 별내동에 살고 있다. 언니 정희씨는 3년 전 탈북해 지난해 한국으로 와 남양주 진접읍에 터를 잡았다. 이들 자매는 5㎞ 남짓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1년을 지냈다. 자매의 만남은 자칫 이뤄지지 않을 뻔했다. 언니 정희씨는 몸이 아파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으나, 지난달 탈북해 함께 사는 딸(24)이 김치를 먹고 싶다고 해 참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만남을 지켜본 남양주시 박재영 팀장은 “다들 놀라면서 뿌듯하고 기뻤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니 자주 왕래하며 우의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가을 정취 따라 함께 걸어요…본지 주최 제6회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가을 정취 따라 함께 걸어요…본지 주최 제6회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2016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포근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 시민 25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계심을 높이려는 캠페인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단풍으로 붉게 물든 하늘공원과 코스모스가 만개한 노을공원 둘레 길 약 5.8㎞를 걸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손쉽게 마약을 접하고 있다”며 “국민의 경계심과 기관의 철저한 대책, 엄정한 관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원장은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마약류 폐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마약류 범죄근절 등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마약류 범죄를 예방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 한 김종열 관세청 차장과 이경희 한국마약퇴치본부 이사장도 불법 마약류의 폐해와 마약퇴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체험부스에서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관세청이 마련한 마약탐지견 시범 행사가 큰 호응을 받았다. 마약탐지견이 여러 개의 가방 중에 마약이 숨겨진 가방을 찾고, 마약을 소지한 사람을 탐색·식별하는 시범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걷기대회에 참가했다는 회사원 박태균(51)씨는 “취지도 좋고 가볍게 운동도 할 겸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대검찰청, 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의 정유라 특혜지원 의혹 풀릴까?검찰, 승마협회 임원 소환

    삼성의 정유라 특혜지원 의혹 풀릴까?검찰, 승마협회 임원 소환

    ‘비선 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4일 승마계에서 최씨의 딸 정유라(20)씨 지원을 도맡은 의혹을 받는 박모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박 전 전무를 상대로 정씨가 승마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대기업의 후원을 받은 과정을 집중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전무는 정씨 등 승마 선수의 전지훈련 계획을 삼성 측에 제안하고 코레스포츠를 컨설팅 회사로 계약을 맺도록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다. 삼성은 지난해 9∼10월 최씨가 딸 정씨와 함께 독일에 설립한 코레스포츠로 280만 유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은 정 씨의 말 구매와 전지훈련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까지 승마협회 전무를 맡은 그는 현재 협회에 공식 직함이 없는데도 승마계 유력 인사로 행세하고 있다. 애초 그는 최 씨의 전 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61)씨의 측근으로도 알려졌다. 협회에서 물러난 지 8년이 넘은 박 전 전무가 지금까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도 최씨를 등에 업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강남대학교, 오는 9일 ‘한-체코 미래포럼’ 개최

    강남대학교, 오는 9일 ‘한-체코 미래포럼’ 개최

    강남대학교가 오는 9일 서울 포시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한-체코 관계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2015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한국과 체코 양국 간의 교류 확대 및 교육, 문화, 과학 기술 분야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강남대학교는 지난 2015년 한국국제교류재단(KF)로부터 민간우수외교사업으로 신청 및 승인을 받아 주간사로 개최를 주도했고, 올해 사업도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연다. 1차 포럼은 체코 프라하 중앙은행 Congress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체코측 대표인 루스녹 체코 중앙은행 이사 외 각계 인사 14명, 한국 측 대표인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외 각계 인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체코 측 각계 인사 9명과 한국 측 각계 인사 10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나선다. 국내외 참석자 규모는 4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사와 토론자로 나서는 한국 측 주요 인사는 이병석 전국회부의장(회장),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간사), 이태식 전 주미대사,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박승빈 KAIST 대외부총장, 마상윤 외교부 정책기획관, 노백식 한국수력원자력 실장, 정프랭크 넥센타이어 부사장, 임상모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글로벌협력그룹 전무, 김동욱 현대자동차 해외정책팀 상무, 오명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제협력단장 등이다. 또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시형 한국 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체코 측은 Jan FISCHER 전 총리, Michal MEJSTŘÍK 체코 상공회의소 ICC 부회장, Ivan JANČÁREK 외교부 차관, Jan KOHOUT 대통령 고문, Vaclav PACES 국영전력회사(CEZ) 감독회 의장, Jan PROCHÁZKA 수출보증보험공사 사장, Petr Očko 체코기술원 원장, Roman BELOR(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조직위원장, Ladislav MEJZLIK 프라하 경제대학교 재무회계학부 처장이 참석한다. Lubomir Zaoralek 외교부 장관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한국과 체코 간 현주소를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럼 주요 일정으로 8일에는 한국 측 이병석 회장 주최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이어 9일에는 Jan Fischer 체코 전 총리와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2개 세션으로 나누어 포럼이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한국과 체코간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평가’와 ‘문화 교육분야의 협력’을 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오후 세션에서는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쳐 분야의 협력’, ‘과학 기술 분야의 협력’을 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9일 포럼 폐회 후에는 한남동 일신홀에서 주한 체코대사관 주최 체코 음악 리사이틀에 참석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체코 측 방문단은 주한 체코대사관 주관으로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 방문과 DMZ 시찰이 계획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연탄은 사랑입니다

    연탄은 사랑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원들과 고려아연 직원들이 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 고려아연이 연탄 1만 2000장과 이불, 쌀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최순실 조카 장시호 수사 본격 착수…검찰, 최씨 일가로 수사 확대(종합)

    최순실 조카 장시호 수사 본격 착수…검찰, 최씨 일가로 수사 확대(종합)

    검찰이 박근헤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 씨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 씨를 출국금지했다. 장씨는 승마선수 출신으로 최씨를 등이 업고 동계스포츠 분야에서 각종 이권을 챙겨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최씨 일가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법무부의 협조를 받아 장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장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거액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법인 등록지인 강원도로 부터 예산 집행 내역과 사업계약서 등을 받아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2년새 장씨가 사업 형식을 빌어 스포츠 분야의 각종 이권에 개입한 흔적은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비영리 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대표적이다. 장씨는 센터 설립에 막후 역할을 했고 문체부의 지원 아래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 등을 총괄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우수한 체육 영재를 조기선발·관리해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을 사업 목적으로 내세웠는데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문체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센터가 주관하는 빙상캠프 후원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더스포츠엠’이라는 회사도 의혹 선상에 올라 있다. 올 3월 설립된 이 업체는 불과 3개월 뒤 K스포츠재단이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한 국제행사 진행을맡았다. 자본금 1000만원에 이렇다 할 실적도 없는 신생업체가 이러한 계약을 따낸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뒷말이 무성했다. K스포츠재단을 배후에서 움직이는 최순실씨와 모의해 국가사업에 관여하며 사익을 취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내후년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념품 제작·판매, 시설관리, 스포츠용품 납품 등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장씨가 김 종 전 문체부 2차관과 수시로 통화하며 사업상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도 있다. 김 전 차관은 최씨에게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인사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장씨는 재단 자금 유출 창구로 의심받는 최씨 개인회사 ‘비덱스포츠’ 설립에 관여하는 등 최씨의 뒤에 숨어 사실상 ‘비선실세의 실세’로 군림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뒤따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긴~~~~~~~~~~사랑

    [서울포토]긴~~~~~~~~~~사랑

    3일 오후 노원구 상계3,4동에서 추운 겨울을 앞두고 고려아연(주) 후원으로 마련한 연탄과 이불 등 생계구호품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원들과 고려아연(주)직원들이 홀몸어르신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나르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사랑投’..우리 동네 월드 시리즈

    [서울포토]‘사랑投’..우리 동네 월드 시리즈

    3일 오후 노원구 상계3,4동에서 추운 겨울을 앞두고 고려아연(주) 후원으로 마련한 연탄과 이불 등 생계구호품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원들과 고려아연(주)직원들이 홀몸어르신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나르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檢, ‘최순실 조카’ 장시호 출국금지…김종 차관과 수시로 통화하며 도움 받았다?

    檢, ‘최순실 조카’ 장시호 출국금지…김종 차관과 수시로 통화하며 도움 받았다?

    검찰이 현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를 출국금지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승마선수 출신인 장씨는 최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스포츠 분야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법무부의 협조를 받아 장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장씨 의혹과 관련한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한 장씨 운영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법인 등록지인 강원도에도 예산 집행 내역과 사업계약서 등을 요청해 이에 대한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해 6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설립, 작년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문체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삼성전자로부터 센터가 주관하는 빙상캠프 후원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한국동계스포츠영태센터뿐 아니라 장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더스포츠엠’이라는 회사도 의혹선상에 올라 있다. 올 3월 설립된 이 업체는 불과 3개월 뒤 K스포츠재단이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한 국제행사 진행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내후년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념품 제작·판매, 시설관리, 스포츠용품 납품 등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장씨가 김종 문체부 2차관과 수시로 통화하며 사업상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 문고리의 횡포? 오바마는 ‘최순실’을 모를까(종합)

    백악관 문고리의 횡포? 오바마는 ‘최순실’을 모를까(종합)

    오바마는 최순실을 모른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과 관련해 한국인들이 논의할 문제라며 직접적인 논평을 자제했다.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을 통해 관련 보도를 들었지만 “이 보도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어니스트 대변인은 “한국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이 논의하고 논쟁할 문제”라며 “내가 여기서 검토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입장은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과의 동맹을 최우선시 하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어니스트 대변인은 수일 내에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정보기관의 관련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정보도 듣지 못했다”며 “그러나 공유할 정보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국정농단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일 열린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검찰과 사실관계를 다툴 예정이다. 최씨는 현재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전날 “최씨가 영장실질심사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한다”며 “변호인으로써 법리 부분을 주로 강조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최순실 게이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에 따르면, 최씨는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사기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안 전 수석과 함께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기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르재단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16개 주요 그룹이 486억원, K스포츠 재단에는 19개 그룹이 288억원을 단기간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최씨가 운영하던 더블루K가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롯데그룹을 압박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후원금을 받아낸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최씨가 공직자는 아니지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죄를 저지른 만큼 공동정범으로 판단해 해당 혐의를 적용했다. 이 부분에 대해 안 전 수석은 주범으로, 최씨는 공범으로 각각 혐의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씨에게 사기미수 혐의도 적용했다. 연구용역 수행 능력이 없던 더블루케이가 K스포츠재단에 연구용역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억원을 가로채려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최씨를 긴급체포한 뒤 미르·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최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대통령 연설문 사전 유출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각종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면 스캔들…친러 유착설…FBI, 美대선 흔들다

    사면 스캔들…친러 유착설…FBI, 美대선 흔들다

    비리로 해외도피 억만장자 리치 빌 클린턴 임기 마지막날 사면 FBI, 돌연 리치 수사기록 공개 매너포트 트럼프 前선대위원장 친러 정치인과 비리 혐의 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대선의 최고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했다. 제임스 코미 국장이 이끄는 FBI가 연일 메가톤급 이슈를 터트리며 선거 막판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69)이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코미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클린턴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이어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면 스캔들 수사기록까지 공개했다. 앞서 트럼프의 최측근에 대한 수사설까지 흘렸다. 최근 대선에 개입하는 듯한 FBI의 행보에 따라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출렁이면서 연방특별조사국(OSC)이 FBI와 코미 국장에 대해 해치법 위반 혐의(공무원의 선거 개입)로 조사에 들어갔다. ●“이메일 재수사 밝힌 건… 중대 사안” FBI는 1일 클린턴의 남편 빌이 2001년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 각종 비리로 외국에 도피한 억만장자 마크 리치(81)를 사면해 논란이 된 ‘사면 스캔들’에 대한 수사기록 파일을 FBI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유대계인 리치의 사면은 전 부인 데니스 리치가 클린턴의 2000년 상원 선거캠프 등에 거액의 후원금을 낸 것 등으로 스캔들로 비화돼 법무부가 수사에 착수했으나 빌에 대한 불기소 결정으로 끝났다. CNN 등 미 언론은 FBI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사면 스캔들 수사기록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FBI가 트위터에 게시했다는 점에서 정보공개에 따른 결정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이 계정은 이틀 전까지 휴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측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이어 사면 스캔들 수사기록까지 공개되자 FBI의 선거 개입을 의심하며 반발했다. FBI는 또 트럼프 선거캠프의 폴 매너포트 전 선대위원장에 대한 조사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대선 개입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NBC는 이날 FBI가 매너포트의 친(親)러시아 성향 정치인들과의 유착을 통한 뇌물 수수 등 비리 혐의에 대해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매너포트는 “사실이 아니다. 내가 아는 바로는 FBI가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FBI가 클린턴 때리기 논란에 대한 ‘물타기’로 이를 흘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 FBI가 공개 반발을 무릅쓰고 이메일 재수사를 밝힌 것은 그만큼 중대한 사안이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있다. FBI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나서면서 코미 국장도 궁지에 몰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7일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이메일 해킹 사건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는 입장을 담은 정부기관 공동성명에 ‘대선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FBI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이중 잣대’가 아니냐는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성명은 국토안보부와 국가정보국(DNI)의 명의로만 나갔다. 특히 민주당이 코미 사퇴를 주장하는 가운데 OSC가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선거 개입을 금지한 ‘해치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악재에도 승리 확률 크게 앞서 FBI발(發) 초특급 변수로 두 후보 간 지지율은 요동치고 있지만 당선 가능성은 클린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정치분석 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이날 클린턴의 승리확률이 71%로, 트럼프(29%)를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17일 클린턴의 승리확률 88%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대선 족집게’로 불리는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이날 클린턴이 선거인단 332명을 확보, 트럼프(206명)에게 압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檢, 국정농단 ‘빙산의 일각’만 캤다

    崔, 檢 가기 직전 딸과 통화 “엄마 이제 출석한다” 흐느껴 박근혜 대통령의 숨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에 대해 검찰이 직권남용과 사기미수 혐의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향후 검찰 수사에서 제3자 뇌물공여죄 등의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면 ‘앙꼬 빠진 수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최씨에 대해 직권남용과 사기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해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공모’해 대기업들로부터 재단 기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김으로써 안 전 수석의 ‘종범’으로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권남용은 공직자가 자기에게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 원래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해 상대방에게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말한다. 민간인 신분인 최씨의 경우 공직자인 안 전 수석과 ‘공모’한 경우 직권남용의 공범에 해당한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검찰은 최씨가 이날 출석한 안 전 수석과 함께 여러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금을 모은 과정이 사실상 ‘강요’였다고 보고 있다. 롯데그룹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출연하는 과정에서도 최씨 측의 강요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최씨가 운영하는 더블루K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장애인 펜싱팀 창단과 관련해 대행사 계약을 한 것도 직권남용 혐의에 포함됐다. 이 밖에 검찰은 더블루K가 K스포츠재단에 각각 4억원, 3억원 상당의 연구용역 2건을 발주한 행위에 사기미수 혐의가 있다고 봤다. 최씨는 3일 오후 진행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검찰 주장을 반박하며 본인의 주장을 적극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된다. 법조계에서는 최씨가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만큼 구속영장이 발부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검찰이 최씨 혐의 중 ‘빙산의 일각’만 증명하는 데 그쳤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씨 혐의 중 핵심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을 통해 800억원 상당의 대기업 후원금을 뜯어냈다는 점이다. 이 혐의가 인정되면 제3자 뇌물수수죄와 횡령·배임죄가 적용돼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대통령의 연설문 등 기록물을 받아 본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의혹도 주요 혐의다. 한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와 함께 최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이진웅 변호사(법무법인 소망)는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입국 직후 이 변호사 외에도 맹준호 변호사(법무법인 로월드)의 도움을 받았다. 맹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 변호사가 최씨의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으니 도와 달라고 해 법인 차량에 최씨를 태워 줬다”며 “당시 최씨는 공황 상태였고 딸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엄마 이제 (검찰) 출석한다’며 흐느꼈다”고 전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엎친데 덮친 FBI...힐러리 ‘울상’

    [포토] 엎친데 덮친 FBI...힐러리 ‘울상’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1년 임기 마지막 날 각종 비리로 외국에 도피해있던 억만장자 마크 리치를 사면해 논란이 된 스캔들 수사기록 파일을 공개했다.리치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1년 임기 마지막 날 사면한 176명에 이름이 포함됐는데, 그의 전 부인 데니스 리치가 민주당과 클린턴도서관, 힐러리 클린턴의 2000년 상원 의원 선거 캠프 등에 후원금을 낸 것과 맞물려 스캔들로 비화했다. 사진은 힐러리가 이날 플로리다주 샌퍼드 유세 연설 중 입을 다문 모습.사진=AFP 연합뉴스
  • “어려운 시기 공무원들 흔들림 없이 일해야”

    “이웃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좀 더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을 뻗고 싶어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강원도 농정과 박순홍(57·농촌산업 담당) 사무관은 1일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지만 나보다 어려운 장애인을 도움으로써 삶의 보람도 느끼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어 좋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도청 봉사동아리 ‘장애인을 생각하는 공무원들의 모임’(장생공모) 회장으로,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황교안 총리 주재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두 아들과 부인, 며느리 등 가족 5명이 군에서 복무 중인 조복래(53) 국방부 준위 등 업무 우수 및 선행 실천 공무원이 각 7명씩 초대됐다. 1991년부터 사형 확정자, 조직폭력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전담하고 노인복지시설, 알코올 중독자 병원 등에서 이미용 봉사에 애쓴 공로로 올해 서울신문사 주최 교정대상을 수상한 이윤휘(51) 서울남부교도소 교감도 참석했다. ‘장생공모’는 2001년 첫발을 떼 현재 회원 100명을 채웠다. 도청 장애인복지관과의 협의를 거쳐 대상자가 결정되면 30여명씩 모여 장애인가정 청소, 도배, 후원 등 주거 환경 개선에 땀을 쏟는다. 박 사무관은 지난 4월 딱한 질환자의 사정을 듣고 자신의 신장을 선뜻 내놨고, 각막 및 시신 사후기증 서약도 마쳤다. 한편 황 총리는 간담회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기타 최근 발생한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국민들의 시름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공무원들이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해 흔들림 없이 일해야 믿고 따를 수 있는 정부가 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위기 상황일수록 중심을 잡고 책임 있는 자세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가는 게 공직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단독] 쪽지예산 적법하다던 권익위 “부처가 판단”

    기존 입장에서 말 바꿔 “위법”기재부 입장 따르겠다는 의미 국회의원의 지역구 예산 민원 관행인 ‘쪽지 예산’이 적법하다던 국민권익위원회가 입장을 바꾸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은 최근 권익위에 ‘정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쪽지 예산을 통해 예산을 증액시키는 행위가 청탁금지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권익위는 답변서에서 “일반적인 예산 편성은 부정청탁이 성립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쪽지 예산이) 공익적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 민원을 전달하는 사례임이 입증된다면 부정청탁 예외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뒤 “다만 소관부처에서 부정청탁을 근절하고자 하는 입법 취지, 부정청탁 대상 직무의 구체적 집행상의 특성,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탁금지법을 보다 엄격하게 집행하는 경우, 해당 부처의 입장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권익위가 쪽지 예산의 위법성 여부를 예산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익위도 쪽지 예산이 위법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셈이다. 앞서 권익위는 “쪽지 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의 일부”라며 청탁금지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렸다. 하지만 기재부는 “쪽지 예산이 국회법과 청탁금지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상적인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예산 민원이 들어오는 즉시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권익위는 또 “보조금·장려금·출연금·출자금·교부금·기금 등의 업무에 관해 법령을 위반해 특정 개인·단체·법인에 배정·지원 등을 전제로 이뤄지는 경우 부정청탁 행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통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강제 모금이 법의 심판대에 오른 가운데 권익위는 ‘사랑의 열매’ 등 성금 모금 단체나 재단 등에 내는 기부금은 액수와 상관없이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10만원 이상의 정치 후원금을 내고 받는 것 역시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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