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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L, 32개국서 선거 개입… 탁신·와힛 승리 도왔다”

    “SCL, 32개국서 선거 개입… 탁신·와힛 승리 도왔다”

    ‘선거 개입’의 역사와 범위는 상상을 뛰어넘었다. 영국 데이터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빼내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같은 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뿐이 아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플랫폼에만 한정된 것도 아니었다.역사는 CA의 모기업 ‘스트래티직 커뮤니케이션 랩’(SCL)까지 올라간다. SCL은 1990년대부터 전 세계 각종 선거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는 최근 SCL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SCL이 2013년까지 5개 대륙 32개 국가에서 총 100여회의 각종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SCL이 윤리적 테두리를 넘거나 불법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인도네시아 청년층 대규모 시위 사주 이 문서에 따르면 SCL은 1999년 압두라만 와힛(오른쪽)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인도네시아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1998년 30년간 독재해 온 수하르토의 몰락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었다. 수하르토가 물러나고 바하루딘 유숩 하비비 대통령이 권력을 잡았다. 하비비는 그러나 사회 혼란을 막지 못했다. 무정부 상태가 계속됐다. SCL은 인도네시아 청년층의 대규모 시위를 사주해 하비비의 사임을 이끌어 냈고 와힛의 1999년 대선을 지원해 승리를 이끌었다. 와힛 전 대통령은 “SCL의 전략적 관리 덕에 선거에서 이겼다. SCL에 빚을 졌다”고 말했다고 쿼츠는 보도했다. 이 문서에서 SCL은 “당시 7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젊은층의 불만이 많음을 확인했다. 대학생의 평화적 시위를 유도해 폭력사태를 막았다”고 주장했다.SCL은 탁신 친나왓(왼쪽)이 2001년 태국 총리가 되는 데도 관여했다. SCL은 유권자 성향 등을 분석해 약 10억 달러(약 1조 630억원)를 쏟아부어 표를 매수하기로 했다. 당시 직원 1200명이 79개 선거구를 분석해 어느 선거구에 얼마를 투입할지 결정했다. 이 결과 태국 최고의 부자 탁신이 선거에서 승리해 총리가 됐다. 탁신에 앞서 두 차례 총리직을 역임한 추안 릭파이는 “SCL은 이길 수 있는 싸움, 없는 싸움, 이기기 어려운 싸움을 명확하게 구분해 줬다”고 평했다. ●종교 갈등 조장·민족 간 분열도 개입 뉴욕타임스(NYT)는 “SCL이 2013년과 지난해 케냐 대선에 개입했으며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SCL은 케냐 시민 5만명의 정치적 성향을 분석했다. 현지에서는 대학 등을 중심으로 SCL이 케냐 시민의 페이스북 등 SNS 개인정보를 악용해 당시 대선 운동에 활용했는지를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SCL 측은 또 덴질 더글러스 세인트키츠 네비스 총리의 4선을 자신들이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SCL은 이외에도 선거에서 고객이 이기게 하려고 각국에서 종교 갈등을 조장하고 민족 간 분열을 획책했으며 청년 중심의 낙선 운동을 일으켰다고 BBC는 전했다. SCL이 선거 공작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서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일부 해외 언론들은 보고 있다. SCL이 2013년 설립한 자회사 CA의 전략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지난달 19일 영국의 채널4 뉴스는 CA 고위 관계자가 불법 선거운동을 벌여 온 사실을 시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CA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닉스는 고객으로 신분을 속인 채널4 취재진에게 “우리는 전 세계 각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비밀리에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후보 주변에 여성을 보낸다. 우크라이나 여성이 매우 예쁘고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CA 고위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케냐, 체코, 인도, 아르헨티나 등에서 200여 차례 정치 공작을 벌였다”고 했다. ‘페이스북 게이트’ 충격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유럽연합(EU)은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에 착수하는 등 SNS를 통한 여론 조작 차단에 나섰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EU는 페이스북 등 SNS에서 퍼지는 가짜뉴스를 단속할 방침이다. EU는 이날 “가짜뉴스가 민주주의 체계를 파멸시킨다”며 단속 이유를 설명했다. EU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 허위 정보 대응 규정을 내놓을 계획이다. 줄리언 킹 EU 안보담당 집행위원은 “인터넷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대, 정치적 목적의 개인정보 수집 제한, 웹사이트 후원사 공개 등 선거 기간 중 공정한 자세를 취해 달라고 SNS 기업에 요구했다”면서 “자율 규제 대신 더 구속력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신중하고도 분명한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U가 가짜뉴스 척결에 나선 것은 지난해 유럽 일부 국가의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총선 기간 법원에 허위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차단할 권한을 주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독일은 올해부터 혐오 게시물 차단법을 시행하고 테러리즘, 인종차별, 가짜뉴스 등을 신속하게 삭제하지 않는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최대 50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美 백화점 고객 500만명 정보 해킹 유출 한편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CDU) 등 2개 정당이 우편업체로부터 유권자 정보를 구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1일 독일 일요신문 빌트암존탁은 CDU와 자유민주당(FDP)이 작년 9월 총선을 앞두고 수천 유로를 들여 우편·물류 업체 도이체포스트 고객의 성별, 교육 수준, 소비 습관 등 투표 성향을 추측할 수 있는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CDU와 FDP는 유권자 정보를 산 사실은 인정했으나 독일의 정보보호 규칙을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백화점체인 삭스피프스애비뉴와 로드앤드테일러의 미국 내 매장 고객 500만명의 카드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NYT가 보도했다. 이번 해킹의 배후에는 러시아 해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2018 대한민국행정대상’ 수상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2018 대한민국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이 2018년 대한민국행정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자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행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기자협회가 주관, 대한민국 헌정회가 후원한 ‘제6회 2018대한민국 행정대상 시상식’ 에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준욱 의장은 강동구의회 재선을 거쳐 서울시의원 3선을 역임하고 현재 제9회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20년 동안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약속을 차근차근 이행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양 의장은 수상소감으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주민과 서울시민의 뜻을 받들며 내일이 오늘 보다 더 기대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며 “그런 의지와 끈기를 칭찬하여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의장은 지난해에도 ‘2017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제6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 ‘2017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등의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시, 대한민국 해양관광도시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안산시, 대한민국 해양관광도시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경기 안산시가 ‘2018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일 안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대상은 국민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 행사로,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11월 교수진 및 언론사, 광고대행사 등 브랜드 전문가들의 자체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했으며,이를 토대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15일 동안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결정했다. 심사는 안산, 강릉, 거제, 보령, 속초, 신안, 완도, 태안 등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들을 대상으로 전국 지역 안배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항목은 최초상기도(Top Of Mind),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선호 등 4가지였으며 안산시는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는 ▲해양관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해양관광 관련해 알고 있는 도시를 모두 선택 ▲대중매체를 통해 해양관광 관련해 가장 자주 접한 도시를 모두 선택 ▲해양관광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도시는 등으로 구성됐다.심사 관계자는 “브랜드 대상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행사”라며 “많은 지방정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고 평가했다. 이와관련 제종길 안산시장은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도시를 목표하고 있는 우리시는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대부도 방아머리에 마리나항만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여러 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발생한 시너지 효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9월 ‘ESTC(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2017’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안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관광 안산 육성사업, 자연과 어우러진 걷기 좋은 대부해솔길 정비, 대부해솔길 축제, 대부도 생태관광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등 관광산업 발전과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무려 200m…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바 탄생

    무려 200m…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바 탄생

    부활절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바가 아르헨티나에서 만들어졌다. 초콜릿 축제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관광도시 바릴로체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길이 200m짜리 초콜릿 바가 제작됐다. 초콜릿 바는 '세계 최장 초콜릿 바'로 기네스 등재가 추진된다. 바릴로체에선 해마다 부활절연휴에 초콜릿 축제가 열린다. 주말과 4월 첫 공휴일이 연결되면서 5일 황금연휴가 된 올해는 특히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열렸다. '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바 만들기'는 초콜릿 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기획됐다. 아르헨티나의 내로라는 초콜릿 장인 150명이 달려 바릴로체의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긴 초콜릿 바를 완성했다. 사용된 재료는 기업 후원으로 마련한 초콜릿 3000kg. 주최 측은 완성 후 길이 측정을 마친 초콜릿 바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현지 언론은 "관광객 5만여 명이 초콜릿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바릴로체는 해마다 부활절연휴에 초콜릿 축제를 연다. 초콜릿으로 만든 높이 8.5m짜리 부활절 달걀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높이 2m짜리 초콜릿 토끼와 역시 초콜릿으로 만든 토끼집, 초콜릿으로 만든 자이언트 부활절 50개 등이 만들어져 바릴로체 거리에 전시돼 화제가 됐다. 2일까지 이어지는 '눈 가리고 초콜릿 맛보기', '초콜릿으로 만든 조각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관계자는 "축제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브라질, 우루과이 등 주변국에서도 외국인관광객이 다수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클라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美, 시리아 재건 예산도 동결

    내전·재건 사업 100% 철수 땐러·이란의 영향권 인정하는 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거론한 데 이어 시리아 재건에 약속한 2억 달러(약 2100억원) 상당의 예산 집행도 동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반군의 퇴색이 짙어지자 시리아가 사실상 러시아와 이란의 영향권임을 인정하고 내전에서 발을 빼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연설과 맞물려 국무부에 렉스 틸러슨 전 장관이 추진했던 시리아 재건 예산 2억 달러의 집행을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틸러슨 전 장관은 지난 2월 쿠웨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부활을 막기 위해 시리아 재건을 돕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 투자를 국내 일자리 창출 및 인프라 재건에 사용하자고 주장해 왔다.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를 방문해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도 “미국이 중동의 전쟁에 개입해 7조 달러를 낭비했다”면서 “이제 시리아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안보라인 당국자들은 시리아 주둔의 필요성을 고수했다. 현재 IS 격퇴와 내전 종식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동부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은 2000여명에 달한다. 미국이 시리아 내전과 시리아 재건 사업에서 완전히 물러나면 시리아 바샤르 알사아드 정부의 우방인 러시아와 이란이 시리아에서 차지하는 패권적 지위를 인정하는 셈이 된다. 러시아의 후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대대적 공세를 벌여 동(東)구타 주둔 반군들을 대부분 몰아냈다.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의 마크 더보위츠 대표는 WSJ에 “트럼프 행정부가 급격하게 미군을 철수시킨다면 이 공백을 이용해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이란의 영향력도 확대된다”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GS칼텍스, 취업준비생들에게 9개월간 중식비 제공

    GS칼텍스, 취업준비생들에게 9개월간 중식비 제공

    GS칼텍스가 취업준비생들에게 9개월간 ‘따뜻한 밥상’을 제공한다. 지난 27일 김성민 GS칼텍스 설비안전공장장은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따뜻한 밥상 사업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회사측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따뜻한 밥상 사업은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취업준비생에게 중식을 지원하는 일이다. 지난해 첫 운영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수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9%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였다. 시민들이 제안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소통과 공감 행정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취업준비생들은 이 기간 하루 4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받아 도서관 구내식당이나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김 공장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취업준비생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일로 청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복지개념을 확대하는 시책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전 연령층의 보편적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여수산단 최초로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 적용 방침을 정하고 올해부터 실행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교통사고 감축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노력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2001년 7월 설립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조사, 연구, 정책 건의, 계몽 활동 등을 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산하에 자동차보험 R&D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와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교통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교통나라’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삼성화재는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해왔다. 현재까지 총 202마리를 분양했으며, 안내견과 함께한 시각장애인들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뽀꼬아뽀꼬’ 음악회와 ‘비바챔버 앙상블’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뽀꼬아뽀꼬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년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공연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제작하는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드라마는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부터 출연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이 활동은 2016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소외계층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발전 도와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해 생활비, 교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대일 매칭을 통한 정서적 교감을 하고 있다. 또한 순직 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운영한다.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 협약하고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저소득, 재난, 부모의 교통사고 등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터 공부방’을 운영한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 문화체험,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성적향상 장학금도 준다. 삼성화재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및 사업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사업’도 한다. 대출 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농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삼성화재는 ‘1부 1촌’ 자매결연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일손 돕기와 마을 프로그램 이용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직거래 및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임직원·보험설계사의 자발적 참여 높아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이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보수하는 ‘드림놀이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과 ‘1부서 1아동’ 결연을 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도 활동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금감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우수 금융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보험설계사)들도 보험영업을 통한 고객 만족에 그치지 않고 수수료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1만 2000여명의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두 사업의 누적 모금액을 더하면 88억원에 달한다. 2005년 6월 시작된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장애인 가정·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기보험 계약수수료에서 건당 500원씩 기부해 재원으로 사용하며 현재까지 270여곳의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피스쿨은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안전교육과 체험, 안전우산·조끼 등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7월 시작돼 65곳의 초등학교에서 기증식을 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 봉사팀인 ‘삼성화재 봉사단’은 삼성화재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전국 260여개의 봉사팀이 헌혈 캠페인, 연말 이웃사랑, 명절 희망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RC, 고객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 물로 전하는 사랑… 아프리카에 희망의 싹틔운다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 물로 전하는 사랑… 아프리카에 희망의 싹틔운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식수위생지원캠페인 ‘굿워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2018년 굿워터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학교에 식수와 위생시설을 지원할 때 아동들에게 나타나는 변화를 소개하고, 많은 사람이 지구촌 식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학교 중 식수시설이 없는 곳은 49%, 위생시설이 없는 곳은 55%에 달한다. 또한 아프리카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거리는 6㎞로 하루 평균 4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굿네이버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 잠비아 내 학교를 대상으로 굿워터 프로젝트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들이 학교에서 깨끗한 물을 얻을 때 나타난 의미 있는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에 식수대가 설치되자 아동들은 물을 찾으러 가는 대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위생시설 및 교육을 받아 콜레라 등의 수인성 질병의 발병을 낮출 수 있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프리카 잠비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4시간 동안 물을 뜨러 가는 대신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활동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동들은 “축구하기”, “그림 그리기”, “공부하기” 등 우리에겐 평범한 일상일 수 있는 활동을 답했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 단위로 결연·후원하는 정기후원자 ‘굿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한 학교와 결연을 하고 식수시설, 위생시설,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굿워터 패키지’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 굿 서포터즈가 지원하게 될 ‘잠비아 산제학교’를 시작으로 많은 학교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변화될 전망이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아프리카 식수 문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5월 26일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를 한다. 또한 롯데마트와 협업한 롯데마트 PB 상품 ‘굿워터’생수도 출시한다. 생수 판매액의 10%는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에 후원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박원순 7년 연속 ‘꼴찌’ 김기현 74억 재산 ‘1등’

    박원순 7년 연속 ‘꼴찌’ 김기현 74억 재산 ‘1등’

    朴 14명 중 유일한 ‘마이너스’ 상금 1억여원 받고도 기부해 金 토지 상승 2억 6000만원↑박원순(왼쪽) 서울시장의 재산은 마이너스(-) 6억2990여만원으로 주요 고위공직자 가운데 7년 연속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빚이 더 많아 마이너스 재산을 기록한 광역단체장은 박 시장이 유일하다. 박 시장은 2016년 11월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며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으면서 재산이 일부 늘어나 -5억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금 중 5000만원을 위안부 피해자 후원 캠페인에 기부하고, 일부는 빚을 갚는 데 쓰면서 재산이 다시 -6억원대로 돌아갔다.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석인 광역 시·도지사를 제외한 14명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기현(오른쪽) 울산시장이었다. 김 시장의 재산은 74억1409만원으로 보유토지 실거래가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2억6000여만원 늘었다. 재산이 두 번째로 많은 광역단체장은 서병수 부산시장으로 지난해보다 1억8900여만원 늘어난 46억2700만원이었다. 재산 30억원이 넘는 광역단체장은 남경필 경기도지사(43억1581만원), 이춘희 세종시장(37억954만원) 등이다. 박 시장 외에 재산이 적은 시도지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윤장현 광주시장(6억9480만원), 유정복 인천시장(9억2070만원) 순이었다. 박 시장을 비롯해 윤 시장, 유 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특별시장은 재산이 줄었고, 이외 9명의 시도지사는 재산이 늘었다. 1년새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지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로 토지매매대금 등으로 3억7530여만원 늘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국, 동계 스포츠 강국 넘어 ‘스포츠 선진국’ 초석 놓았다”

    “한국, 동계 스포츠 강국 넘어 ‘스포츠 선진국’ 초석 놓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과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3월 9~18일)이 크고 작은 우려를 말끔히 씻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전만 해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남북 단일팀, 개회식 추위, 흥행 부진 등을 비롯한 각종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평창을 밝힌 남북한 선수들의 하나 된 모습과 자원봉사자들의 미소는 전 세계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젠 평창 대회의 레거시(유산)를 발전시키는 과제만 남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서울신문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과와 향후 과제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다. 김주호 평창조직위 기획홍보 부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박종완 강원도 올림픽운영국 총괄관리과장, 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이 2시간 남짓 토론을 벌였다. 송한수 서울신문 체육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평창 대회가 남긴 성과들 사회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박 과장 강원도는 전국 인구의 3%에 불과하다. 적은 인원이 성공적으로 치러내 강원도에 자부심을 느낀다. 외국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니 95%가 친절했다고 답했다. 숙박 시설도 80% 이상이 만족했다. 손님맞이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전 사무총장 한국 선수단은 평창패럴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공동 16위에 올랐다. 비장애인도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기 어려운데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신의현이 메달(금 1, 동 1)을 캔 것은 큰 성과다. 앞으로 장애인 동계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대회 기간 동안 가족 단위 관중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애처로운 눈빛이 아니라 패럴림픽도 스포츠로 봐 줘서 가슴이 뭉클했다. 올림픽에서 나온 문제점이 보완돼서 패럴림픽을 더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유 위원 여러 악조건 때문에 1년 전만 해도 잘 치를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다. 북한 리스크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평창선수촌장을 하면서 운영 시설이나 숙박, 음식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다. 저 또한 IOC 위원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했다. 대회 기간 IOC 내부 회의가 매일같이 열렸는데 문제점이 거의 지적되지 않았다. 평창대회가 우리나라가 강조해 온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성적과 상관없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에 관중들이 박수 쳐 줄 때 감격스러웠다. 구 교수 스포츠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과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민족주의를 고양시키고 국격을 높이는 수단으로서 인식됐다면 이젠 시대가 변했다.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그 자체를 즐기게 됐다. 이번에 한국 선수들이 따낸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도 금메달 못지않은 가치가 있었다. 금메달에만 환호하는 것이 아니라 메달을 못 땄다 해도 그게 대수냐는 태도가 보였다. 스포츠의 의미가 재정립된 것 아닌가 싶다. ●‘북한 리스크’ 잠재운 평화올림픽 사회 평화 올림픽으로 불리며 논란도 많았는데. 구 교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단계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어려운 환경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운동하거나 꿈을 이루기 위해 멀리 미국에서 온 선수들인데 이들의 감성을 이해하는 게 스포츠 정신이란 것이다. 젊은층에서 남북 단일팀이 불공정하다고 답한 비율이 80~85%나 된다. 올림픽이 정치화됐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번 기회에 북한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공감의 폭을 넓히는 게 과제이자 유의미한 성취였다고 생각한다. 김 부위원장 지난해 말을 돌이켜보면 안전 문제 때문에 몇몇 나라에서 올림픽에 안 오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것이 지속되면 10~20개 나라가 못 오겠다 선언할 수 있다. 평창조직위와 정부에서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설득에 나섰다. 그런 와중에 여러 가지 제안을 통해 북한이 평창에 오게 됐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때 상황을 잊어버렸다. 단일팀 이슈가 터진 것이다. 옛날 같으면 북한이 온다는 것만 해도 굉장히 신기하고 박수 칠 상황이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놀랐다. 아마 정치권에서도 당황했을 것이다. 대회 때도 그런 문제로만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면서 서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북한 참여라는 것이 마지막 톱니바퀴로 끼워지면서 전체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일조했다. 유 위원 단일팀 결성에 급한 분위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했다. 마음이 무겁고 너무 미안했다. 그렇더라도 이미 결정된 뒤엔 빨리 준비해야 하는데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몰려 걱정이었다. 나중에 단일팀 첫 경기를 현장에서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대회를 통해 지금 (남북 관계가) 진행되는 것들을 보면 놀랍게 빨리 잘되는 것 같다. 올림픽이라는 힘이 주는 사회 변화가 굉장하다고 느꼈다. 박 과장 전 세계에서 분단된 도(道)는 강원도 하나밖에 없다. 이번에 북한 선수들이 평창에 오면서 굉장한 친밀감이 생겼다. 과거 강원도에서 남북 교류가 활발했는데 도민들도 이번 계기로 다시 교류가 이어질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대회 기간 아쉬운 점들 사회 대회를 잘 치렀지만, 빛에는 그림자도 따르기 마련이다.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박 과장 장애인 아이스하키 체코와의 예선 2차전에선 정승환이 연장 시작 13초 만에 서든데스로 골을 성공시키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7000여 관중들이 감격해 경기 후에도 1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거기서 장애인 스포츠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중계가 안 됐다. 전 국민이 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전 사무총장 다행히 대통령께서 패럴림픽 중계에 대해 지적해 주셨다는 것에 감사하다. 발언 이후 생방송 시간이 바로 많아졌다. 유 위원 대회가 끝나고 재방송이 여러 번 나오면서 여운을 느끼면 좋은데 지금 그렇지 않다. 올림픽을 치른 국민들의 관심도 레거시(유산) 가운데 하나다. 관심이 너무 빨리 식지 않게 도와주면 좋겠다. 김 부위원장 노로바이러스와 수송·숙소 관련 문제가 초반에 조금 심각했다. 기존 보안 요원을 격리시키고 국방부에 요청해 군인들에게 지원을 받았다. 소도시에 인원이 몰리다 보니 길이 막혀서 차량이 늦게 왔다. 좋은 호텔은 임자가 있어 자원봉사자들은 1시간 걸리는 곳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잘 해결됐지만 면밀하게 준비했으면 더 좋았겠다.●‘올림픽 유산’ 발전 과제는 사회 올림픽 레거시를 위해 할 일은 무엇인가. 박 과장 정부에서 경기장 사후 관리에 대해 국비 보조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굉장히 감사하다. 다만 국고 보조 비율을 높였으면 한다. 경기장 시설에 1조원 들어갔다. 그것을 유지하려면 힘들다. 유 위원 앞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선수들은 가장 비슷한 시설을 찾아 전지훈련과 경기를 하고 싶어 한다. 최신 올림픽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평창에서 이를 유치할 절호의 기회다. 아이디어를 잘 짜서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구 교수 대회 기간 드러난 빙상계 비리 논란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정하고 충분하게 조사를 벌여야 한다. 이번 기회에 갑질 없는 체육계로 거듭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리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소지섭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

    소지섭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

    배우 소지섭이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9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지섭은 성실한 납세는 물론,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여아지원 및 국내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를 지원한 것을 인정받아 ‘2018 아름다운 납세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 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로 사회 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 창출, 장애인 고용, 노사 화합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한 납세자를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2011년부터 국세청에서 매년 시상했다. 그간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묵묵히 사회에 공헌해온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하는데 힘써왔다. ​올해 역시 제조, 도소매, 보건,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며 나눔을 실천해온 24명의 성실 납세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 중 배우로서는 소지섭이 유일하다. 지난해 6월 소지섭은 데뷔 20주년 기념 ‘2017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수익금을 모아 국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자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달된 후원금으로 성장기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겪어야 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여아들에게 위생용품 및 멘토링을 지원한 것은 물론, 학대피해 아동들에게 지속적·전문적 심리치료를 제공하여 학대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줬다.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대만 프로모션으로 부득이하게 ‘아름다운 납세자상’ 제막식 및 오찬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소지섭은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이를 좋게 봐주시고 상까지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러분들이 계셔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저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9월 편성 예정인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를 준비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비핵화 무대 전격 등장한 시진핑 역할 기대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양쪽 관영 매체의 보도를 통해 어제 공식 확인됐다. 김정은 위원장이 6년 전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정권을 물려받은 이후 첫 정상회담의 파트너로 시진핑 주석을 정한 것은 뜻밖이다. 머지않아 북·중이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고, 비핵화 프로세스가 가동되면 자연스럽게 두 정상이 만날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다. 그 시점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가 될 것이라던 예상을 보기 좋게 깼다. 김 위원장이 먼저 방중을 제안하고 시 주석이 수락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한 것으로 미뤄 양자의 전격적인 정상회담은 그만큼 조급했고, 이해가 일치했다고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의 언급은 비핵화가 핵심이다. 김 위원장은 “한·미가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 조치를 한다면 한반도 비핵화는 해결될 수 있다”면서 “유훈에 따라 비핵화 실현에 주력하는 것은 우리의 시종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국가 핵무력 완성’ 이후 올해 신년사,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남북 특사 교환,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통한 비핵화 의지 표명이라는 숨 가쁜 일정을 밟아 오고 있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시 주석 앞에서, 곧 만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도 재천명한 것이다. 비핵화의 주된 파트너는 미국이 분명하지만, 비핵화를 이행해 가는 과정에서 전략적 협력을 하는 후원자로서 중국의 존재가 절실하다고 김 위원장은 판단했을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북·미 협상 결렬 후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에 대비해 “피로 맺어진” 혈맹을 확인한다는 측면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베이징까지 가서 비핵화의 의지를 강력히 갖고 있으며 중국의 협력을 바란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알린 행간의 의미를 살펴야 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으로 최악의 상태로 빠졌던 양국이 비핵화를 공통분모 삼아 관계를 개선하고 협력하는 것은 비핵화 프로세스에 결코 마이너스는 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비핵화 이행 과정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얼마나 행사하려 들지가 관건이다. 중국은 핵 문제는 북·미가 풀어야 한다는 원칙론을 주장해 왔지만, 자신을 배제한 급격한 논의를 초조하게 봐오던 차에 북·중 정상회담이 이뤄져 체면치레는 했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대북 제재 완화를 꾀해서도 안 되고, 미국과의 힘겨루기 차원에서 비핵화의 발목을 잡아서도 안 된다. 그러다가는 25년 만에 찾아온 한반도 비핵화 시도는 물거품이 되고 중국도 달갑지 않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새겨야 한다. 오늘 중국의 외교담당 양제츠 정치국 위원이 특사로 방한한다. 예기치 못한 북·중 회담이었지만 중국이 비핵화 선순환 구조의 일원으로 참가하도록 정부의 의중 파악, 로드맵에 대한 조정, 설득 노력이 긴요해졌다.
  • [하프타임]

    정병찬 새 경륜경정사업본부장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8일 경륜경정사업본부장에 정병찬(58) 전 체육인재육성단장을 임명했다. 펜싱 선수로 한국체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정 본부장은 1988 서울올림픽 경기운영본부 상황담당관을 시작으로 공단 인사과장, 홍보실장, 경륜경정사업본부 사업전략실장을 거쳤다. 전문 체육인 출신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는 공단 경륜경정본부 책임자로 임명되긴 처음이다. 임기는 내년 3월 27일까지다. 신한금융 조대성·신유빈 후원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에서 탁구 유망주 조대성(15·대광고1), 신유빈(13·청명중2)과 3년간 후원 협약을 맺었다. 조대성은 이달 국가대표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폴란드 오픈 남자 단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중학생으로는 처음 종합탁구선수권 4강에 올랐다. 또 신유빈은 지난 1월 중고교 통합 우승에 이어 최연소로 국가대표 상비 1군(후보군)에 선발됐다.
  • 에쓰오일 ‘주유소 나눔’ 3억 후원

    에쓰오일 ‘주유소 나눔’ 3억 후원

    박봉수(왼쪽 세 번째) 에쓰오일 사장이 28일 서울 서대문구 구도일 주유소에서 서상목(두 번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후원금 3억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의 에쓰오일 주유소와 함께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스포츠 스타들이 어린이들을 살찌게 한다” (연구)

    “스포츠 스타들이 어린이들을 살찌게 한다” (연구)

    스포츠 스타들에게 쏟아지는 스폰서십(후원)과 광고가 어린이들을 살찌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대학 연구진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축구와 야구, 농구, 하키, 골프 등 총 10개 프로 스포츠 리그와 계약해 텔레비전과 유튜브, 웹사이트 등에 프로모션 광고의 성격과 횟수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음식 및 논알코올 음료의 광고와 스폰서십은 전체의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과 음료 후원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미식축구연맹(NFL)이었으며,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기업이 후원하고 스포츠 리그와 스포츠 스타들이 광고하는 음식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6%가 건강에 좋지 않은 정크푸드였고, 음료의 52%는 탄산음료 또는 설탕이 가미된 음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뉴욕대학의 마리 브래그 박사는 “유독 탄산음료의 후원이 많은 것은 일반 생수는 이러한 음료에 비해 광고 효과가 높지 않고, ‘코카콜라’나 ‘펩시’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일반 생수 브랜드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스포츠 리그와 선수들의 광고가 어린이나 청소년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의 비만율을 높이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텔레비전 앞에서 스포츠 리그를 보는 탓에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지고, 여기에 광고를 통해 노출되는 정크푸드나 탄산음료에 익숙해져서 이러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유도한다는 것.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제니퍼 에몬드 다트머스대학 의학교수는 “비디오 게임이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사탕이나 과자와 같은 음식 광고를 많이 보는 아이들은 식사를 하고도 간식을 또 먹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서도 이러한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시간대학교 어린이병원의 메간 페쉬 박사는 “아이들은 무엇이 광고이고 무엇이 광고가 아닌지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스포츠 경기나 스포츠 선수들이 정크푸드와 같은 상품들을 보여주는 것은 광고료 등을 받고 홍보해주는 상업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소아청소년과 학술지 ‘소아과학 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우리토지정보, 삼성서울병원 불우환자 치료기금 2천만원 전달

    (주)우리토지정보, 삼성서울병원 불우환자 치료기금 2천만원 전달

    토지경매전문법인 (주)우리토지정보가 27일 삼성서울병원에 불우환자 치료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토지정보는 비영리단체 우리희망이 주관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미얀마의 어려운 계층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며 이번 치료기금을 전달했다. 우리토지정보 황성일 이사장은 “생명은 누구에게나 존중받아야 마땅하며,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으로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우리토지정보 황성일 이사장·노왕종 총괄사장·정수연부사장·장윤순부사장·정미경부사장, 삼성서울병원 이준혁 대외협력실장·김형진 사회공헌팀장·임영주 사회공헌파트장이 함께 참석해 (주)우리토지정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역린’ 건드리는 미국… 티베트에 年2200만 달러 지원

    ‘중국 역린’ 건드리는 미국… 티베트에 年2200만 달러 지원

    망명정부·NGO에 역대 최대 지원 여행법 이어 ‘하나의 중국’ 또 침해 中 “내정간섭”… 자치구 통제 응수 미·중 무역전쟁의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의 티베트 지원 예산안이 통과됐다. 지난 21일 미국 의회는 티메트 망명정부와 티베트인들을 지원하는 데 연간 약 2200만 달러의 예산을 쓰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티베트 지원 예산은 티베트 내부의 티베트인 지원에 800만 달러, 인도와 네팔에 있는 흩어진 티베트인 지원에 600만 달러로 편성됐다.800만 달러의 예산은 문화 전통과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환경의 보전 그리고 티베트 자치구와 비정부기구 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600만 달러는 인도와 네팔로 이주한 티베트 차세대들의 교육과 발전을 통해 티베트 문화를 보존하는 데 쓰게 된다. 티베트 자치구의 역량과 활동 강화에도 300만 달러를 추가 배정했다. 미국의 티베트 후원 활동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1970년대부터 티베트 망명 정부에 대한 재정적 후원은 있었다.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특사를 중국이 초청해야 한다는 내용의 티베트 정책법에 서명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민주주의를 위한 국가원조기금(NED)은 티베트 망명인들을 위한 펀드를 책정했다. 2016년 미국은 티베트 망명인들을 위해 600만 달러의 예산을 썼다. 그러나 올해 편성된 티베트 지원 예산 액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미국은 대만여행법으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집권 이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는 중국을 크게 자극했다. 티베트는 1950년대 무력에 의해 중국 정부에 편입된 뒤 강한 종교적 응집력으로 분리독립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화약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대중국 압박 수단을 동원해 무역적자 해소에 나선 형국이다. 량샹민 중국티베트학연구센터 소장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참여해야 한다며 티베트 후원 예산을 없애겠다고 했지만 맘을 바꿨다”며 “중국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에 대한 미국 지원 예산은 엄연한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했다. 량 소장은 이어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티베트 스파이들을 훈련시켜 이용했고, 티베트 분리독립 운동가들은 미국이 중국에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키운 정치적 도구이자 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티베트, 신장 등 분리독립 움직임이 계속되는 자치구에 경제발전 지원뿐 아니라 주민통제도 강화하고 있다. 신장자치구의 카스시 경찰은 월 5500위안(약 94만원)의 월급을 주고 전국적으로 3000명의 경찰을 더 뽑아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500위안은 지난해 신장 자치정부가 도시 주민의 월 수입 목표로 세운 2500위안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미국의 600억 달러 관세 폭탄에 대해 중국은 한정 부총리가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시장 개방과 개혁을 약속했을 뿐 아직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지난 23일 밝힌 30억 달러 보복 관세는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철강과 알루미늄 일괄관세에 대한 대응일 뿐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타오원자오(陶文釗) 연구원은 “중국이 보잉 여객기와 미국 대두를 보복 대상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무역전쟁 발발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여행법, 티베트 지원 등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건드리는 것은 백악관 매파들이 중국의 발전과 중·미 관계의 진전에 불만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웨이췬(朱維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민족종교위원회 회장은 “달라이 라마 지지자들은 티베트 자치구에서 미국 돈으로 분쟁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청소년 2만 6000여명 ‘총기’ 희생… NRA 힘에 밀린 규제

    [글로벌 인사이트] 청소년 2만 6000여명 ‘총기’ 희생… NRA 힘에 밀린 규제

    지난달 14일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의 총기 참사 이후 미국 사회 전역에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미 정치권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망통계 자료에 의하면 1999년부터 2016년까지 각종 총기 사건으로 희생된 청소년(18세 이하)은 2만 6000여명에 이른다. 해마다 10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총기 사건으로 희생된 셈이다. 특히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의 총기 참사 이후 미국 고등학생들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넘어 직접 거리로 뛰쳐나와 ‘총기 규제 강화’를 외치고 있다. 지난 24일 미국 800여개 도시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80여만명이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에 참가했다. AP통신 등은 1960년대 베트남 참전 반대 시위 이후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이들의 아우성에도 미국의 정치권은 ‘침묵’하고 있다. 이는 1400만명에 이르는 회원과 연간 수억 달러의 막대한 자금으로 무장한 ‘총기관련 이익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의 로비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정가의 주류 정치인 중 NRA의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받지 않은 정치인이 거의 없을 정도로 NRA는 미 정치권을 주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경받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NRA의 조직력과 자금력에 ‘총기 규제 강화’ 목소리를 낮췄다. 2012년 12월 14일 코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어린이 등 모두 26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재선에 막 성공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를 밀어붙일 태세였다.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사건 며칠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NRA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NRA는 우리의 부모님들을 회원으로 가지고 있다”면서 “NRA도 이번 사건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희망한다”며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놨다.재선 임기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이렇게 NRA의 눈치를 봤던 판에, 초선인 데다 NRA에서 막대한 후원금은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민들의 총기 규제 강화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NRA의 파워는 돈과 회원수를 바탕으로 한다. 1871년 창립된 NRA는 1930년대 중반부터 정치권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68년 ‘총기규제법’(Gun Control Act)이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인 정치권 ‘로비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NRA 회원수는 여느 이익단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2017년 기준 1400만명(퓨 리서치 센터 조사)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4% 정도이며, 단일 단체로는 최대 규모다. 또 이들 회원은 연간 40달러씩 회비를 낸다. 평생 회원의 회비는 1500달러다. NRA 전체 회원 중에서 회비를 내는 회원을 500만명으로 추산하면 연간 회비 수입은 2억 달러(약 2158억원)이다. 여기에 각종 무기와 탄약 기업의 후원까지 더해지면 NRA엔 미 정치권을 주무를 엄청난 ‘실탄’이 생긴다. NRA의 2015년 예산은 3억 3670만 달러(약 3632억원)이다. 회비 수입이 1억 6570만 달러(약 1791억원), 나머지는 각종 기업의 후원금이다. NRA가 이 해에 입법 로비(410만 달러)를 포함해 정치권에 뿌린 돈은 1억 116만 달러(약 1079억원)로 집계됐다. 이 외에 총기 사용확대를 위한 교육·홍보 등에 썼다. NRA는 대통령·상하원 선거에서 힘을 제대로 과시한다. 이들은 총기 확대나 유지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을 지원하고, 반대편에 선 후보들의 낙선 운동을 펼친다. NRA는 2016년 선거의 정치광고 등에 무려 5430만 달러(약 585억원)를 쏟아부었다. NRA에 동조하는 후보자 44명을 지원하는 데 1440만 달러(약 155억원), 총기 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후보자 19명의 ‘낙선’을 위해 3440만 달러(약 371억원)를 썼다. 특히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NRA는 2012년 대선 때 오바마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1060만 달러(약 114억원)를 뿌리고,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 낙선에 1970만 달러(약 212억원)를 투입했다. 그리고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위해 980만 달러(약 100억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NRA의 외각 그룹, 즉 무기회사들이 대선 후보에게 지원한 자금은 천문학적이라고 워싱턴 정가는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NRA에서 3119만 달러(약 336억원)를 받은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힌다. 연방의원 선거에도 깊숙이 관여한다. 지역구별로 당선과 낙선 운동을 동시에 펼친다. 2016년 상원 중간선거에서 리처드 버(공화당) 의원이 629만 달러(약 67억원), 마코 루비오(공화당) 의원이 329만 달러(약 35억원), 로이 블런트 의원이 310만 달러(약 33억원)를 받았다. NRA는 상원의원 54명, 하원의원 249명의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 NRA의 지원은 공화당에 집중돼 있다. 2016년 선거에서 후원금 상위 20위까지 모두가 공화당 출신이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이들 후보에게 NRA의 자금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워싱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방도시의 연방 의원 후보에 대한 NRA 지원금은 후보자 전체 선거 예산 중 20~40%를 차지하기도 한다”면서 “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NRA는 최대 자금줄이고, NRA는 이를 토대로 연방 의원들에게 족쇄를 채운다”고 말했다. 또 1000만표에 가까운 NRA 회원들의 표심도 정치인들에게는 ‘필요악’이다. 세계 최고의 스트롱맨이라는 미국의 대통령 후보들도 선거 때마다 NRA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막강한 자금력에 한국식 시민단체처럼 ‘당선과 낙선’ 운동까지 더해지자, 워싱턴 정가에서 NRA의 존재감은 결코 무시할 수 없게 됐다. NRA가 현지 언론에 뭇매를 맞으면서도 굳건한 이유는 아직 많은 미국인이 ‘총기 소지 허용’에 대한 ‘찬성’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서 총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절반이 ‘NRA의 영향력’이 ‘적당하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절반만 ‘과도하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총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70%가 NRA의 영향력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또 NRA 회원들의 91%는 NRA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록 미 사회에 ‘총기 규제 강화’의 목소리가 커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과반이 넘는 미국인은 NRA 활동과 총기 소지에 긍정적이다. 1400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NRA는 일반 기업들도 무시하지 못한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 참사 직후인 지난 5일 유나이티드 항공사와 자동차 렌트 업체인 아비스와 허츠, 보험사인 메트라이프 등이 NRA 회원에게 제공했던 각종 혜택과 후원을 끊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미 언론은 총기 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회원들의 압력으로 NRA에 등을 돌리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예상은 빗나갔다. NRA가 관계 중단 기업에 불매운동으로 맞서면서 정치권뿐 아니라 일반 기업도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NRA가 미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상 미국의 총기 규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워싱턴 정가는 보고 있다. 워싱턴의 한 총기 규제 전문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치권의 누구도 총기 규제 강화에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총기 소지’를 보장하는 미국의 수정헌법 2조와 함께 ‘총기 규제 강화’ 논란은 영원한 미국의 숙제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전태일재단 천번째 후원회원…세월호가족 영석아빠 오병환씨

    전태일재단은 1000번째 후원회원으로 세월호참사의 영석아빠 오병환씨가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태일재단과 오씨는 재단 사무실에서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확인하는 조촐한 기념식을 하고,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전태일의 친구들과 이수호 재단 이사장이 함께 했다. 후원금은 주로 전태일재단에서 운영하는 풀빵나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태일재단은 2015년부터 개인 후원회원과 노동조합 단체 후원금을 바탕으로 풀빵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장학사업은 전태일의 친구이자 청계피복노동조합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삼동회 회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최종인 청우회 회장이 10년간 모은 1억원의 기탁금을 마중물로 시작했다. 올해까지 장학금 수혜자 65명에게 98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태일 장학금은 과거 전태일과 전태일의 친구들처럼 가난으로 학업을 잇기 어려운 이들에게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가와 그 자녀, 봉제노동자 가구, 해고 노동자, 이주 노동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한부모 가정의 고등학생 4명에게는 학비 걱정 없이 고등학교 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지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전태일재단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주축이 돼 설립하는 4·16재단의 국민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곽도원 협박, 임사라 변호사의 매도” 이재령 대표 반박

    “곽도원 협박, 임사라 변호사의 매도” 이재령 대표 반박

    이재령 극단 콩나물 대표가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 4명에게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한 오름엔터테인먼트 임사라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매도”라고 반박했다.이재령 대표는 26일 자신의 SNS에 “우리극연구소 6기 이재령”이라고 자신을 알린 후 “곽도원이 제 후배에게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제안을 해서, 다음날인 2018년 3월 23일 강남에서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며 “후배들 입장에서는, 선배인 곽도원과 아픔을 나누고 위로받고 싶어 나간 자리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변호사가 동석한다는 것이 불편하였을 것”이라고 임사라 변호사가 앞서 금품 요구 및 협박을 받았다고 알린 사건에 대해 적었다. 그는 “임사라 변호사는 내내 팔짱을 낀 자세로, 배우 곽도원과 후배들의 대화를 중간 중간 끊으며 ‘이 사람을 곽병규라 부르지 말라. 배우 곽도원이고 70명의 스태프와 그 가족들 300여명의 생사가 걸려있는 사람이다’, ‘우리도 미투로 입은 피해가 크다’며 ‘돈을 어떻게 주길 바라냐’는 식의 이야기를 계속 했다고 한다”며 “후배들은 그 말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곽도원과 헤어지고 나서 집에 돌아온 그 새벽녘에 제 후배들은 저에게 전화하여 통곡하며 울었다. 말을 잇지 못하다가 ‘병규 오빠는 다를 줄 알았는데’ ‘만나서 오히려 너무 상처가 된다’며 그 새벽을 울음으로 지새우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 후배들은 배우 곽도원이 아닌 곽병규 선배님에게 위로받았다는 생각에 고맙고 반가워 나간 자리에서 변호사가 나타나 후배들을 돈을 바라고 만나는 사람으로 매도한 부분에 대하여 저는 매우 불쾌했고,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 다음날 2018년 3월 24일 12시 경에 임사라 변호사에게 전화를 했다”며 임사라 변호사에게 전화를 한 이유가 금품 요구가 아닌 사과를 받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대표는 곽도원과 만난 네 명의 배우 중 한 사람이 쓴 글을 전문을 덧붙였다. 해당 글에서 배우는 “자리에 앉은 변호사는 다짜고짜 후원에 대해서 얘기하며 펀딩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곽도원씨 개인적으로는 후원 할 수 없다’고 했다. 너무나도 자존심이 상했다. 우리가 돈 없어서 잘 나가는 선배 뜯어 먹으러 온 것처럼 매도하고, 불쌍한 거지들을 바라 보듯이 쳐다봤다”고 했다. 또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선배가 반가웠고, 어제 통화에서 ‘선배가 할 수 있는 일이 금전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방법을 찾고 싶은 마음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참았다”며 “그래도 계속되는 돈 얘기에 우리는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나빠져서 ‘돈 받으러 온 거 아니다. 선배 만나러 왔고 그냥 얘기하러 왔다, 돈 얘기 그만하자. 돈 필요 없다, 우리도 돈 많다’고 언성을 높혔고, 그제서야 평범한 술자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이 된 나는 울며 하소연했다. ‘왜 연희단 선배들은 다들 몸 사리며 나서 주지 않아요? 왜 온전히 우리 편에 서서 응원해 주지 않나요?’. 그 말을 듣고 있던 곽도원은 술이 되어 감정이 북받쳤는지 울면서 ‘개인 계좌번호 불러! 내가 돈 줄게!’라고 소리쳤고 나는 ‘절대 선배 돈은 받지 않겠다’고 강하게 거절했다”고 했다. 더불어 “술이 너무 취해 잠시 잠이 들었고 일어나보니 선배와 변호사는 먼저 가고 없었다. 다음날 ‘잘 들어갔니? 두고 와서 마음에 걸린다’라는 연락이 와 있었고 나는 선배에게 하소연하고 싶었던 거지 다른 뜻이 없었는데 변호사랑 같이 나와서 계속 법 얘기를 해서 상처 받았다는 답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곽도원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는 임사라는 24일 “그저께 곽도원 배우가 연희단거리패 후배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힘들다고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는데, 그 분들 입에서 나온 말은 당혹스러웠다”며 “후배들을 아끼는 곽도원의 마음을 알기에, 4명의 피해자 뿐 아니라 17명 피해자를 도울 방법을 찾기 위해 ‘스토리펀딩을 해보면 적극 기부를 하겠다, 부담스러우면 변호인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그러는 줄 아냐면서 버럭 화를 냈다. 적극적 활동하는 것은 우리 넷 뿐이니 우리한테만 돈을 주면 된다.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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