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원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제사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이란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한복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핏줄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62
  • 롯데홈쇼핑, 전병헌 측 말고도 국회의원 5~6명 차명 후원 의혹

    롯데홈쇼핑, 전병헌 측 말고도 국회의원 5~6명 차명 후원 의혹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회장을 지낸 한국e스포츠협회에 롯데홈쇼핑이 건넨 후원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전 수석의 의원 시절 비서 등 3명이 구속됐다. 전 수석을 향해서도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 말고도 방송 재승인을 앞둔 201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회사돈 5460만원을 국회의원 5~6명에게 차명으로 후원했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1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전 수석의 과거 비서인 윤모·김모씨의 ’후원금 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사장님 감사 인사 인명록’이라는 문건을 확보했다. 이 문건에 적힌 ‘사장님’은 강현구 전 사장이며, 강 전 사장도 검찰에서 이를 인정했다고 한다. 이 문건에는 롯데홈쇼핑이 임직원 임모씨와 전모씨 등의 명의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의원 5~6명에 후원금 5640만원을 건넨 내용이 담겼다. 2014년 12월 19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1월 200만원, 2월 700만원, 3월 700만원을 건넨 것으로 돼 있다. 또 롯데홈쇼핑 재승인 이후인 2015년 7월엔 400만원, 9월 400만원, 12월 700만원, 2016년 3월 750만원을 건넨 것으로 기록돼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임직원 이름을 빌렸지만 사실상 회사돈으로 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법인 또는 단체는 정치 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이를 피하기 위해 사실상 편법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의원들이 받은 돈 액수가 크지 않고 아직 구체적 로비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처벌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원을 받고 이 중 1억 1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윤씨와 김씨, 그리고 브로커 배모씨 등 3명을 불러 후원금 출연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비서관 신분인 윤씨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 회사 사업과 연관이 적은 게임 협회에 수억원을 건네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전 수석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강 전 사장이 2015년 당시 국회의원 신분이던 전 수석을 직접 만났고, 롯데홈쇼핑 측이 건넨 기프트카드를 전 수석 가족이 쓴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 전 수석 직접 소환 검토

    롯데홈쇼핑의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일부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의원 시절 비서관들이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 수석을 직접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 수석이 “일부 보좌진의 일탈”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전 수석에 대한) 소환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자용)는 전 수석의 비서관이었던 윤모씨와 김모씨, 그리고 브로커 배모씨가 공모해 2015년 7월 롯데홈쇼핑에 한국e스포츠협회에 대한 후원금을 요구하고, 롯데홈쇼핑이 후원한 3억원 중 1억 1000여만원을 빼돌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 과정에서 당시 윤씨가 롯데홈쇼핑에 방송 재승인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는 대신 후원금을 내게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이들 3명에겐 업무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혐의가 적용됐고, 여기에 윤씨에겐 제3자뇌물죄가 더해졌다. 당시 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을 지낸 전 수석은 방송 재승인 과정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비서관 신분에 불과했던 윤씨의 말만 듣고 3억원이라는 거액의 후원금을 출연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검찰 조사 과정에서 강현구 당시 롯데홈쇼핑 사장이 ‘전 수석을 만난 뒤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을 후원했다’고 진술한 점까지 고려할 때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 단계에선 구속된 공범 3명의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윤씨가 한국e스포츠협회에 아무런 직책이 없었음에도 위장 거래에 관여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자금세탁 과정에 동원된 걸로 알려진 T사와 S사 관계자들이 관련 사실을 모르고 있진 않았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가짜 족보’ 팔아 44억 챙긴 가짜 종친회

    종친회를 사칭해 속칭 ‘족보’를 팔고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3일 주범 유모(61)씨와 박모(65)씨를 사기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출판업자·텔레마케터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씨 등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71개 성씨의 종친회를 사칭하면서 피해자 2만 685명에게 가짜 ‘대동보감’, ‘종사보감’, ‘유적보감’ 등을 팔아 모두 44억 62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대동보감 등은 특정 성씨 인물의 명단이나 이들에게 일어난 중요한 일을 다룬 책이다. 유씨 등은 서울·경기 지역에 종사편찬위원회·한국문중역사편찬회 등의 위장 사무실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학교 동창회나 종친회 명부를 확보했다. 명부에 기재된 이름과 연락처를 보고 피해자를 물색했고, 텔레마케터를 통해 전화를 걸어 “(대동보감 등을) 구매하면 문중 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속여 책 3권을 최대 20만원에 파는 등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판매한 책자는 내용 면에서 실제 문중이 만든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경찰은 피해자들이 문중을 돕는 데 쓰인다는 말에 속아 후원금 성격으로 돈을 건넸다고 보고 이번 사건을 사기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중 사업을 도와달라는 등의 말로 책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응대하지 않거나 정확히 확인해 본 다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크리에이터 45인, 특별한 콘텐츠로 평창올림픽 홍보

    크리에이터 45인, 특별한 콘텐츠로 평창올림픽 홍보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소속 크리에이터 그룹인 크리에이티브 포스와 국내 외국인 크리에이터 그룹인 Youtuber’s in Korea가 평창올림픽 후원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크리에이티브 포스와 Youtuber’s in Korea는 평창올림픽 후원을 위해 11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을 방문했다. “평창의 열정(PASSION) 1인 미디어를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라(CONNECTED)”라는 슬로건 아래 참석한 45명의 크리에이터들은 평창에서의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 자신의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에 참여한 서울시-SBA 1인 미디어 그룹 크리에이티브 포스는 SBA의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한류, 게임, 언박싱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122개의 팀이 활동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모인 만큼 평창올림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크리에이터그룹 Youtuber’s in Korea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구성된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들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세계인을 타깃으로 한국과 관련된 컨텐츠를 자국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제작하고 있어 세계인에게 평창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령과 국적을 초월해 구성된 이번 방문단 중에는 한류관련 페이스북 팔로워 2,000만 명을 보유한 Chuutalk(츄톡)과 유튜브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WE FANCY팀도 동참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에 힘을 보태게 된다. SBA 관계자는 “이번 일정에는 평창올림픽을 비롯해 강원도의 전통시장을 포함한 주변 일대 방문일정도 포함시켰다”며 “올림픽도 알리고 강원도의 관광자원도 소개하는 일석이조의 방문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이 만든 영상은 크리에이터 각자의 채널과 서울시-SBA의 1인미디어 채널인 쏠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2017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2017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광수(노원5) 국민의당 대표의원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2017 환경안전실천포럼 및 환경안전실천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을 수상했다. 김광수 의원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몸소 실천하는 환경운동의 높은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의원은 평소 미래를 바라보는 트랜드를 ‘오직 환경과 녹색’이라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통해서 환경활동에 앞장서왔다. 김 의원은 2013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수암사랑나눔이 환경봉사단’을 결성한 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3년 이후 매주 일요일 쉬지 않고 환경운동을 실천해 왔으며, 현재까지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시간만 900시간에 달한다. 특히 한강 지키기, 현수막 없는 서울, 벽면녹화를 통해서 환경을 찾아가고 있다. 지역(노원구 상계동)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을 통해서 열악한 환경을 바꾸기 위해 봉사단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활동하고 있다. 환경안전포커스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특별시, 환경실천연합회, 재난안전원, 정인화 의원실, 글로벌에코넷, 한국안전지도자협회, 경기발전연구소가 후원한 이날의 행사는 환경과 안전에 대한 포럼과 이어진 시상식에는 환경부장관상 및 국회의장상, 서울시장상 등 9개부문 29명의 수상자가 환경.안전에 대한 공로로 명예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 환경안전 포럼이 열렸고 2부에서는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특별한 수상자는 서울시장상을 받은 장경수 작사가였다. 조용필 ‘상처’ 송대관 ‘정 때문에’ 등 유명가수들의 히트곡 가사를 쓴 작사가로 환경을 상기시키며 환경관련 가사를 다수 작사를 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광수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면 할 일이 너무 많다. 대한민국의 보물 한강을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이다. 서울시는 지금 한강을 대표하는 노들섬을 개발하고 있다. 실로 엄청난 환경파괴이다. 그러나 언론마저 침묵하고 있다. 더 많은 일을 하라고 귀한 상을 받았으니 환경개선과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정무수석, 15일 전후 검찰 소환 조사···증거 확보”

    “전병헌 정무수석, 15일 전후 검찰 소환 조사···증거 확보”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건네 후원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과거 의원시절 비서 등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조만간 전병헌 수석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전 수석의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가 전 수석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진술 등을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고 한겨레가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15일 전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수석의 제3자 뇌물제공 혐의는 이미 수수 관계에 있는 핵심 관련자들의 진술과 객관적인 증거 자료 등이 확보된 상태”라며 “부정한 청탁을 받고 미르·케이재단 설립처럼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e스포츠협회에 그 돈이 귀속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제3자 뇌물제공이 된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그러나 이렇게 말한 검찰 관계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검찰과 롯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 수석은 제19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위원이던 2015년 4월 방송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던 롯데홈쇼핑 쪽에 선처를 약속하며 그 대가로 자신이 명예협회장으로 있던 한국이(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이런 요구에 따라 같은 해 7월 자신들의 주요 사업과 관련이 없는 한국이스포츠협회에 3억원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전 수석은 2013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이 협회 회장을 지낸 뒤 올 5월 정무수석에 임명될 때까지 이 협회 명예회장으로 있었다. “수백만원 기프트카드 자녀 학교 주변서 사용···별도 혐의” 검찰은 또 협회에 건네진 3억원과 별도로 롯데가 전 수석에게 건넨 것으로 보이는 ‘기프트 카드’도 뇌물로 보고, 전 수석을 소환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자금추적 과정에서 롯데가 발행한 수백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전 수석의 자녀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서 사용한 뒤 포인트 적립까지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은 롯데와 이 자녀가 직접 연결될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전 수석이 이 카드를 받아 자녀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전 수석의 이런 요구가 전형적인 제3자뇌물제공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다. 또 문제의 기프트 카드도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의 참모인데, 보좌진을 조사해 봐야 관련 여부를 알 수 있는 수준이라면 애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타자의 ‘꿈나무 후원’

    국민타자의 ‘꿈나무 후원’

    ‘국민타자’ 이승엽(41)이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원을 기탁했다. 이승엽은 현역 시절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조직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도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행사는 박찬호 장학재단이 주최했다. 박찬호 장학재단은 박찬호가 1997년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면서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초등학교 선수 19명과 중·고등학교 선수 1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승엽은 “장학금을 받은 많은 후배가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수원대 총장, 부친상에 교비 쓰고 관련업체엔 20억 일감

    수원대 총장, 부친상에 교비 쓰고 관련업체엔 20억 일감

    교육부, 100억대 회계비리 적발 이인수 총장·교직원 檢수사 의뢰 이사 8명 중 7명 승인 취소 추진교육부는 12일 교비 2억 1000만원을 부친 장례식에 사용하고, 가족회사에 일감을 몰아 주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수원대 이인수(65) 총장과 학교법인 이사진 7명의 임원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회계 부정 규모가 100억원을 넘는 데다 각종 인사 비리가 위중하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원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이날 이 총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의 수원대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총장과 이 총장 배우자인 전 이사장(현재 이사) 등이 법인과 대학 전반에 걸쳐 회계와 인사 부정을 저질렀다. 이 총장은 부친 장례식비와 추도식비 명목으로 학생 등록금이 포함된 교비 2억 1000만원을 썼다. 개인 명의 연회비, 후원금과 경조사비 1억 1000만원도 교비회계에서 집행했다. 또 대학이 주최하는 연회 등에 쓴 식음료나 교직원 선물 등을 마련할 때에는 총장이 주식 50%를 보유한 회사를 통해 집행했다. 이렇게 집행한 돈이 19억 9000만원에 이르렀다. 교육부는 해당 회사에 이른바 ‘일감 몰아 주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비회계로 포함해야 하는 학교건물 이용료 등 107억 1000만원을 법인회계 수입으로 처리하는 등 부정도 확인됐다. 앞서 이 대학은 2014년 교육부 종합감사에서도 기부용도 표기가 없거나 약정서 없이 받은 기부금 16억원을 법정기부금으로 영수 처리하는 등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가 덜미를 잡혔다. 교육부는 조사에서 밝힌 회계부정 관련자에 대해 대학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110억 6700만원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사 8명 중 7명의 임원 승인을 취소하고 일감 몰아 주기 의혹을 받는 총장과 교직원 등은 검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이재력 교육부 사립대제도과장은 “한 달쯤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임원 승인 취소가 확정되면 관선 임시이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대 법인 이사회는 이 총장이 지난달 24일 이사회에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관계자는 “아직 실태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 총장 스스로) 학교에 대한 여러 비리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총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사회 측은 2009년 4월부터 총장으로 재직해 온 이 총장에 대해 올해 말까지는 총장직을 수행하도록 권유했으나, 이 총장이 사퇴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고] 2018 평창 위하여 ‘해피 뉴 런’

    [사고] 2018 평창 위하여 ‘해피 뉴 런’

    서울신문사는 2018년 새해 첫날 ‘서울 4대문 10㎞ 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본사 앞 서울마당을 출발점으로 광화문, 종각역, 동대문, 남대문으로 이어지는 대회입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이 대회는 새해맞이와 함께 2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입니다.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새해 떡국 먹기와 신명 나는 민속 행사가 이어집니다. 새해 첫날 아침 함성과 함께 서울 시내 한복판을 서로 어울려 뛰며 새해의 꿈을 다지시길 바랍니다.■일시 2018년 1월 1일 오전 9시 출발 ■집결지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 ■코스 서울마당~광화문 앞~종각역~동대문(반환점)~롯데백화점~한국은행~남대문~서울마당 ■종목 및 참가비 10㎞/3만 5000원 ■참가인원 선착순 2018명 ■기념품 LG 포터블 스피커 PH1 ■복장 동계 러닝복, 트레킹복 등 (추위 및 안전사고 유의) ■후원 종로구 ■문의 서울신문 사업국 02-2000-9753 ※자세한 코스 등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run.seoul.co.kr)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한림성심병원, 이번엔 간호사들에게 정치인 후원금 강요 논란

    한림성심병원, 이번엔 간호사들에게 정치인 후원금 강요 논란

    강원도선관위, 정치자금법 위반한 수간호사에게 ‘서면 경고’ 간호사들에게 병원 체육대회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해 논란을 빚었던 한림대 성심병원이 이번에는 해당 병원 소속 수간호사가 동료 간호사에게 지역 정치인의 후원금을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춘천성심병원의 간호사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면 경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조사결과 A씨는 동료 간호사들을 상대로 김진태(춘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1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에는 김 의원실에서 작성된 후원금 안내문을 병원 내부 메일을 통해 일부 간호사들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원도 선관위 관계자는 “A씨의 행위는 후원금 안내가 아니라 후원금을 내도록 알선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정치자금법에는 후원금을 알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된 만큼 조사를 거쳐 서면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지난달 재단행사인 ‘일송가족의 날’에 간호사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해 장기자랑 시간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와 ‘간호사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심병원, 춤 연습에 후원금 강요까지…갑질논란 확산

    성심병원, 춤 연습에 후원금 강요까지…갑질논란 확산

    한림대 성심병원이 체육대회를 위해 간호사들에게 밤 10~11시까지 춤 연습을 하게 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나오는 등 ‘간호사 갑질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춘천성심병원에서는 수간호사가 지역 정치인의 후원금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12일 시민단체인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 1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한 이후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대한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불만이 가장 많이 제기되고 있다. 박점규 직장갑질119 집행위원은 “카카오톡만으로 하루 수백 통씩 불만이 쏟아지고 있고 공식 이메일로도 10일 기준 문의 메일 44건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체육대회 3주 전부터 낮 근무를 마친 간호사들에게 밤 10~11시까지 춤 연습을 시키고, 다음날 새벽 출근을 시켜왔다는 글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신규 간호사들에게 “춤 잘 출 수 있냐”, “누가 제일 날씬하냐” 등의 간호 업무와 무관한 질문을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성심병원은 매년 10월 재단행사인 ‘일송가족의 날’에 간호사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해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주장이 나와 간호사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동안 정시퇴근을 할 수 없었는데 병원이 시간외수당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직장갑질119에서 자문 역할을 맡은 권두섭 변호사는 “업무 준비를 위한 대기시간도 근로시간으로 봐야 한다는 판례가 있다”며 “회사의 공식적인 행사를 위해 투자한 준비·연습시간은 시간외수당을 책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심병원은 “현재 내부조사가 진행하고 있고, 논란이 된 사안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병원계의 자정노력을 당부하는 협조공문을 대한병원협회에 발송했다. 또 이달 말 내놓을 예정인 간호사인력수급 종합대책에 간호사에 대한 인격적인 처우를 권장사항으로 신설해 권고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춘천성심병원의 간호사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면 경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조사결과 A씨는 동료 간호사들을 상대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에게 1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해 김진태 의원실에서 작성한 후원금 안내문을 병원 내부 메일을 통해 일부 간호사들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선관위 관계자는 “A씨의 행위는 후원금 안내가 아니라 후원금을 내도록 알선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정치자금법에는 후원금을 알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된 만큼 조사를 거쳐 서면 경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 별세…생존자 33명으로 줄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 별세…생존자 33명으로 줄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기정 할머니가 지난 11일 오전 8시 35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 할머니는 충남 당진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1925년 4월생인 이 할머니는 18세가 되던 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미얀마 등 해외에서 모진 고초를 겪었다. 해방 후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귀국한 이 할머니는 2006년 위안부 피해자 정부등록자가 됐다. 이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국내외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33명으로 줄었다.이 할머니의 빈소는 당진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장지는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망향의 동산이다. 영결식은 13일 오전 9시30분 당진시청 주차장 광장에서 시민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 공동 장례위원장은 김홍장 시장과 이종윤 당진시의회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당진문화재단 이명남 이사장 등이 맡는다. 이 할머니를 정기적으로 후원한 ‘나눔의 집’ 관계자는 “낙상사고로 관절을 심하게 다쳐 거동이 불편했던 할머니는 누구든 찾아오면 ‘늙은이 좋다는 사람 없는데 와 줘서 고맙다’고 손을 꼭 잡아 주셨다”며 “나눔의 집으로 모시려고 상의 중이었는데 갑작스럽게 타계하셨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할머니가 여생을 보낸 당진시에는 지난해 3월 1일 당진종합버스터미널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전병헌 靑정무수석의 의원 시설 보좌진 흑역사···이번에는

    전병헌 靑정무수석의 의원 시설 보좌진 흑역사···이번에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과거 의원시절 보좌진들이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건넨 후원금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의 과거 보좌관들의 ‘흑역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전 수석이) 자신과 관계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한 가운데 전병헌 수석의 거취도 관심거리다.2010년 당시 전병헌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임모씨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선거인단을 상대로 구청장 후보로 나온 A씨를 지지하도록 독려했다. 임씨는 전 의원과 동서지간인데다 지역구 관리를 맡아 지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당선되는 과정에 임씨가 A씨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고, 결국 임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이 뒷돈이 전 의원에게 흘러갔다는 증거는 잡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이 현역 의원이었던 2008년, 비서관 이모씨는 노량진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이른바 ‘알박기 금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대가로 1억 7000여 만 원을 받았다. 당시 최모 조합장과 이모 개발업체 대표는 전병헌 당시 의원에게 전해주라며 2009년 중순 해당 금품을 이모 비서관에게 전달했다. 검찰은 전 수석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지만 전 수석은 “개인이 벌인 입법비리이며 나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검찰도 이를 인정해 입건하지 않았다. 이번에 전 수석의 전 보좌진들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윤모 전 비서관 등 3명이 구속됐다. 검찰은 특히 전 수석이 후원금 출연 당시 협회 명예회장이었고 국회에서 롯데홈쇼핑의 재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정현 ‘깨물어 봐야겠어’…짜릿한 우승 실감

    [포토] 정현 ‘깨물어 봐야겠어’…짜릿한 우승 실감

    한국의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러시아)를 3-1로 꺾고 첫 투어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우승…한국 선수 14년 10개월 만 투어 정상

    정현,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우승…한국 선수 14년 10개월 만 투어 정상

    한국 테니스의 희망이자 세계적인 유망주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14년 10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정현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총상금 127만 5000달러)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러시아)를 3-1(3<5>-4 4-3<2> 4-2 4-2)로 이겼다. 정현 개인으로도 첫 투어 대회 우승이다. 정현의 종전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5월 BMW 오픈 4강에 오른 것이었다. 한국 선수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이형택(41)이 정상에 오른 이후 14년 10개월 만이다. 정현은 우승 상금 39만 달러(4억 3000만원)를 받았다. 21세 이하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정현은 세계 테니스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결승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정현은 상대의 강력한 서비스에 눌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위기에 처했지만, 루블레프의 서브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브레이크에 성공해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그때부터 루블레프는 감정 기복을 드러내며 샷 정확도가 떨어졌고, 정현은 날카로운 백핸드다운 더 라인을 앞세워 2세트를 잡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 루블레프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정현은 게임 스코어 2-1에서 브레이크 당했지만, 다시 상대 서비스 게임을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현은 4세트 첫 게임에서 긴 랠리 끝에 루블레프의 서비스 게임을 잡았다.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루블레프는 화를 못 참고 애꿎은 공에 화풀이했다. 강력한 ‘멘털’이 최고의 강점인 정현은 건너편 코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신경 쓰지 않았고, 게임 스코어 3-2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마지막 포인트를 따냈다. 경기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정현은 그제야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양팔을 벌려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ATP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지만, ATP 인터넷 홈페이지는 ‘정현이 투어 대회 첫 결승에 나섰다’고 명시해 투어 대회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세트당 4세트, 40-40서 듀스 미적용, 포인트 이후 25초 이내 서브, 선심 대신 호크아이 판정, 레트(네트에 맞고 코트에 들어간 서브) 미적용 등 테니스 ‘스피드업’을 위한 다양한 새 규정을 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구든 손 잡아주셨다”…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 별세

    “누구든 손 잡아주셨다”…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 별세

    일본군 성노예제(위안부) 피해자인 이기정 할머니가 11일 별세했다. 93세.충남 당진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등에 따르면 당진 탑동에 있는 우리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할머니는 이날 오전 8시 35분 노환으로 영면했다. 이 할머니를 정기적으로 후원한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이 할머니가 열다섯 살에 싱가포르 위안소로 끌려가셨다. 간호사가 되는 줄 알고 갔는데 도착해 보니 위안소였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낙상사고로 관절을 심하게 다쳐 거동이 불편했던 할머니는 누구든 찾아오면 ‘늙은이 좋다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손을 꼭 잡아주시고는 했다”면서 “이번에 나눔의 집으로 모시려고 상의 중이었는데 갑작스럽게 타계하셨다”며 안타까워했다. 당진시는 당진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유족과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할머니께서 생의 고통을 모두 잊으시고 편안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별세로 국내외 일본군 성노예제 생존자는 33명으로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한국 선수로 14년만에 투어 대회 결승행…우승 도전

    정현, 한국 선수로 14년만에 투어 대회 결승행…우승 도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총상금 127만5000 달러) 결승에 진출했다.정현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65위·러시아)를 3-2(4-1 4-1 3-4<4-7> 1-4 4-0)로 꺾었다. 정현은 11일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러시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정현은 지금까지 루블레프와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정현이 3-0(4-0 4-1 4-3<7-1>)으로 이겼다. 정현이 투어급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세계 랭킹이 높은 8명만 출전했으며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한다. 따라서 이 대회가 공식 투어 대회인지, 아니면 단순한 이벤트성 대회로 봐야 할지 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ATP 인터넷 홈페이지는 전날 기사를 통해 ‘정현은 투어 대회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고 명시해 이 대회를 투어 대회로 인정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만 이 대회에는 ATP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다는 것이 일반 투어 대회와 차이점이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03년 1월 이형택(41) 이후 14년 10개월 만이다. 이형택은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투어 대회 정상에 처음 올랐으며 2001년 5월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앤디 로딕(미국)에게 져 준우승한 바 있다. 정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1세 이하 ‘차세대 주자’ 가운데 최강으로 공인받으며 넥스트 제너레이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정현의 종전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5월 BMW오픈 4강 진출이었다. 한편 이 대회에선 실험적인 경기 규칙이 도입돼 매 세트 4게임을 먼저 가져가는 쪽이 승리하고, 40-40에서도 듀스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또 포인트가 나온 이후 25초 이내에 서브를 넣어야 하고, 선심 대신 전자 판독 장비인 호크아이가 판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원금 횡령’ 혐의 전병헌 前보좌진 등 3명 구속

    임종석 “직접 관련성 여부 확인 안 돼” 롯데홈쇼핑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을 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전 보좌진 등 관련자 3명이 10일 구속되면서 수사가 윗선의 지시·묵인이 있었는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19대 국회에서 전 수석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 브로커 배모씨 등 3명을 차례로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3명 모두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쯤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중 1억 1000만원을 자금세탁해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윤씨에게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된 이유는 윤씨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인 전 수석의 보좌진이었기 때문이다. 2015년 4월 롯데홈쇼핑이 방송 재승인 심사를 통과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전 수석이 협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에서 후원금을 받았을 가능성을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전 수석이 아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롯데홈쇼핑이 비서관이 아닌 전 수석의 영향력을 기대하며 거액을 출연했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서다. 검찰은 윤씨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 가는 한편 조만간 뇌물공여자인 롯데홈쇼핑, 나아가 모회사인 롯데쇼핑 측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 수석에 대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질의에 “언론에도 간단히 표명한 대로 자신과 현재 관계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계속되자 “현재는 예단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정무수석은 본인의 관련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직무와 관련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다”라며 “본인의 직접 관련성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찰, ‘봉침 목사’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입양아 방치하고 수억원 후원금

    경찰, ‘봉침 목사’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입양아 방치하고 수억원 후원금

    경찰이 이른바 ‘봉침 목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가 10일 “자신이 입양한 신생아 2명을 수년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전 장애인 복지시설 대표이자 현직 목사인 A씨(4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공지영 작가는 이 목사에 대해 “아동학대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당초 검찰은 갓난아이들을 입양해 놓고 직접 양육하는 것처럼 속여 수억원의 후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해당 목사를 기소했지만, 아동학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목사는 2011년 8월과 2014년 4월에 각각 남자아이 2명을 입양한 뒤 지난 2월까지 전주 시내 24시간 어린이집에 양육을 맡긴 채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A목사는 의료인 면허 없이 입양아들의 몸에 봉침(벌침)을 놓은 혐의도 받고 있다. A목사는 이미 사기 등의 혐의를 받아 본인이 대표로 있던 장애인 복지시설의 시설장인 전직 신부 B씨(49)와 함께 1심 재판을 받는 중이다. A목사 등은 허위 경력증명서를 바탕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을 설립해 기부금 및 후원금 명목으로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2일 “입양아 2명에 대한 A목사의 행위가 아동학대로 의심된다”는 전주시의 진정서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A목사가 입양한 아이들을 2~5년 돌본 어린이집 원장 C씨 부부 등 4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C씨는 전주지법에서 진행 중인 A목사와 B 전 신부에 대한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A목사는 입양한 아이들을 ‘앵벌이’로 여긴 것 같다.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기는커녕 돈 버는 도구로 삼아 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 결과 A목사는 입양아들이 뇌종양과 뇌암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아이들 수술비로 각각 3000만원과 3500만원이 필요하다”며 후원금을 모았다. 하지만 A목사는 검찰과 법원에서 “입양한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긴 건 사실이지만 학대한 적이 없고 최선을 다해 보살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전병헌 전 보좌진 오후에 조사…전 수석 수사로 이어질 듯

    검찰, 전병헌 전 보좌진 오후에 조사…전 수석 수사로 이어질 듯

    검찰이 10일 오후 19대 국회에서 전병헌 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 브로커 배모씨 등 3명을 차례로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벌인다.이들은 롯데홈쇼핑에서 뇌물을 수수하고 협회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전 보좌진 등 관련자 3명이 이날 모두 구속되면서, 이를 지시·묵인하거나 보고받은 윗선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데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이날 새벽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업무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자금세탁) 등 혐의를 적용했다. 특히 윤씨에게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로 적용돼 이 사건이 정치권과 기업이 얽힌 뇌물 수사임을 분명히 했다. 윤씨 등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 횡령 등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윤씨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 소속 위원인 전 수석의 보좌진이라는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2015년 4월 방송 재승인 심사를 앞둔 롯데홈쇼핑이 같은 해 7월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요구한 것으로 본다. 검찰은 후원금 3억원 가운데 1억 1000만원을 횡령하는 과정에 배씨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 두 곳을 동원해 e스포츠협회와 거래한 것처럼 꾸미고 가짜 세금계산서 등을 발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윤씨 등의 구속으로 검찰의 뇌물 혐의 수사는 윤씨를 넘어 전 수석에게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관측이다. 검찰은 일단 롯데 측이 윤씨를 보고 3억원의 후원금을 냈다고 영장 범죄사실에 적시했지만, 롯데 측이 의원 비서관인 윤씨만 보고 거액을 출연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게 법조계의 다수 시각이다. 전 수석은 후원금 출연 당시 방송 재승인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를 담당하는 국회 미방위원이었고, e스포츠협회의 명예회장이었다. 향후 검찰 수사는 윤씨 등의 횡령액 1억1천만원이 어디로 귀착됐는지, 롯데 측의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검찰은 윤씨 등의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까지 “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은 3명이고, 다른 대상자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수사 확대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롯데 측도 ‘뇌물 공여자’로서 뇌물 혐의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앞서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5년 4월 재승인을 앞두고 윤 전 비서관 외에 전 수석도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경과에 따라 강 전 사장을 넘어 롯데그룹 정책본부 고위 관계자나 나아가 신동빈 회장 등을 상대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유력 의원실과 교감한 뒤 수억원대 후원금을 출연한 과정을 계열사 대표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볼 여지가 적기 때문이다. 그룹 ‘윗선’에서 계열사인 롯데홈쇼핑의 후원금 출연 등을 알고 승인했는지, 대가성을 인식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한편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고 밝혀 본인이 연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