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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빼든 조희연, “정치권 후원 등 한유총 불법 의혹 전면 조사할 것”

    칼빼든 조희연, “정치권 후원 등 한유총 불법 의혹 전면 조사할 것”

    집회에 학부모·교사 강제동원, ‘온건파’ 간부 폭행 의혹 등“불법행위 확인되면 설립허가 취소”“한유총 감독 거부하면 검·경에 고발”국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3법’ 통과에 저항하며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오자 서울교육청이 “전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사단법인인 한유총을 관리하는데 불법 행위가 확인된다면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 측 유치원장이 (온건파인) 서울지회장을 위협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다”라면서 “공익을 침해한 어떤 불법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교육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사안은 크게 ▲한유총이 민법 제38조 상 공익을 해치는 불법 행위를 했는지 여부 ▲이덕선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의 위법성 여부 등이다. 구체적으로 교육청은 한유총이 최근 유치원3법 통과를 막기 위해 정치권에 불법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과 지난달 29일 광화문광장 총궐기대회 때 교사·학부모를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한유총이 이권 위협을 당할 때마다 해왔던 집단행동의 불법성도 조사한다. 지난 10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개최한 ‘유치원 비리 근절 정책 토론회’ 현장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고, 지난해 9월에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반대 및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을 요구하며 집단 휴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유총 비대위 측이 서울교육청과 대화에 나선 박영란 한유총 서울지회장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조사한다. 이 비대위원장의 자격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광빈 서울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한유총 정관에 따르면 사전 통지하지 않은 사항을 의결할 땐 재적이사 전원 출석해 전원 찬성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 비대위원장 선출 당일) 참석 이사는 38명 중 31명이었고, 20명은 미등기 이사여서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감독의 실효성이다. 사단법인이 교육청의 감독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처벌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정도다. 임 과장은 “조사 과정을 거부한다면 검찰이나 경찰 고발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교육청은 공무원과 감사관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꾸려진 실태조사반을 꾸려 이른 시간 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낮엔 부점장, 밤엔 대학생…그래도 전과목 A+ 받았죠”

    “낮엔 부점장, 밤엔 대학생…그래도 전과목 A+ 받았죠”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대학에 다니는 등 일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학습 병행제 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5일 열렸다. 전문가들과 특성화고 교사, 기업 관계자들은 일·학습 병행제의 장점을 소개하며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은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양사이버대 후원으로 ‘특성화고 진로 지도교사 일·학습 병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학습 병행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취업에 뛰어드는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에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대학과 연계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 현장에서 교육훈련을 받으면 국가 인정 자격과 함께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어 당장 인력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실무형 인재를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발표자로 참여한 권용범 스타벅스코리아 교육팀장은 현재 스타벅스 점장인 김하영씨 사례를 소개했다. 전문대인 한국관광대를 졸업한 김씨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한양사이버대가 함께 운영하는 ‘파트너 학사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 9월 이 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2학년 1학기로 편입했다. 김씨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대의 장점을 살려 당시 부점장으로 일하면서도 근무 외 시간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를 반복 수강했다. 그 결과 지난 학기 전 과목 A+ 학점을 받았다. 김씨는 “사이버대 졸업 후 스타벅스 본사 푸드팀에 입사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 팀장은 “한양사이버대에 취학하는 학생들은 회사로부터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둘째 학기부터도 평균 B학점 이상이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올해 2학기 기준 약 350명의 직원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승인 서울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대학진학률이 70%를 상회하는 우리 현실에서 불필요한 대학 진학을 줄이고 능력 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일·학습 병행제는 국가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면서 “산학 간 협의체 기능을 강화하고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성화고인 신진과학기술고 박동수 교사는 “일·학습 병행제는 특성화고 학생들과 기업들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제도”라면서 “하지만 지원 제도가 복잡하거나 지원 예산 부족 등으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일·학습 병행제를 확대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에서 더 많은 참여기업을 발굴해 학교와 연결시켜주고, 운영기관을 일원화해 행정업무 등을 간소화하는 등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제2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제2막

    사이버 테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다시 충돌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28일 이후 아조프해의 봉쇄 문제를 둘러싸고 일련의 갈등을 빚으며,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오가는 대치 상황에서 이번에는 사이버 테러를 둘러싸고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대규모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고, 이를 막아냈다”면서 러시아가 한 짓이라면서 강력히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성명을 발표, “최근 해커들이 우크라이나 사법 시스템의 전산정보망을 목표로 악성 회계문서를 침투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번 해킹이 “대규모”라고 밝혔지만, 해킹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 심각성의 정도 등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하고 러시아가 후원하는 반군이 동부지역에서 반란을 일으킨 이후로 정부 각 부문에 대한 강력한 사이버 공격으로 타격을 입어왔다. 한편 아조프 해역의 우크라이나 항구들을 봉쇄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던 러시아 당국은 이날 일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했다. 항구 봉쇄 등 가시적인 공세에서 사이버 테러 등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오멜랸 우크라이나 인프라 장관은 4일 우크라이나 국적의 선박들이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케르치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멜랸 장관은 “견고한 국제적 대응 덕분에 베르?스크와 마리우폴 항구의 봉쇄가 해제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우크라이나 농림부 역시 성명을 내고 “케르치 해협을 왕복하는 선박의 통행이 재개됐다”며 “곡물을 선박에 적재하는 작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오멜란 장관은 지난달 28일 “러시아가 아조프해의 우크라이나 항구들을 봉쇄했다”며 “아조프해의 우크라이나 항구 베르?스크행 선박 4척과 마리우폴행 선박 14척 등 18척의 선박이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들어가지 못하고 못한 상태”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항구를 봉쇄한 적이 없으며, 우크라이나 선박의 진입이 금지된 것은 기상 악화로 인한 조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해안경비대는 지난달 25일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가기 위해 케르치해협을 통과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2척과 예인선 1척을 나포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함정과 승조원들이 케르치해협 통과를 위한 사전 신고와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러시아 영해로 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9개 회원국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함정과 승조원을 풀어줘야 한다. 아조프해에 위치한 항구에 우크라이나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 역시 보장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럽인권재판소 역시 이날 “체포한 승조원들에 적절한 의료 조치를 하라”며 러시아 당국을 압박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 전 총재, 비리 혐의로 낙마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 전 총재, 비리 혐의로 낙마

    중국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 부문 수장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알리바바 측은 4일 성명을 내고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체인 유쿠투더우(優酷土豆·YOUKU)를 이끌던 양웨이둥(楊偉東·44) 전 총재가 부적절한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일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 측은 “공안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알리바바 그룹은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 당사자들과의 관계에서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행동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측은 유쿠투더우를 알리바바의 영화부문 회사인 판루위안(樊路遠) 알리픽처스 총재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판 총재는 지난 11월 양이 맡고 있던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인 알리다원위(阿里大文娛)의 윤번제 총재직도 인수한 바 있다.  5년간 알리바바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을 이끌던 양웨이둥 전 총재가 비리 혐의로 낙마함에 따라 알리바바의 관련 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유쿠투더우는 중국 최대 검색기업인 바이두의 후원을 받는 아이치이((iQIYI)를 비롯해 텐센트 비디오 등 경쟁업체를 상대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알리바바의 타오바오가 인터넷 쇼핑업체 가운데는 확실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동영상 서비스 부문에서는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불리는 중국 3대 인터넷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5년 45억 달러(약 5조 400억원)에 당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였던 유쿠투더우를 인수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 알리픽처스를 설립해 문화 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대표는 유쿠의 동영상 콘텐츠가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결합해 전자상거래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계명대 조규석, 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대학부 1위

    계명대 조규석, 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대학부 1위

    계명대 예술대학원 재학생 조규석(27)씨가 ‘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대학부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500만원의 상금과 해외 유학 시 1000만원의 추가 장학금을 받는다. (재)이대웅음악장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성악콩쿠르는 성악의 연주력 향상과 천재적인 신인 성악 발굴이라는 목적과 취지로 설립되어 국내 음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신인 성악가 등용문으로 그동안 수많은 성악 인재를 배출해 냈다. 이번 ‘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대학부 본선에는 최종 10명이 기량을 펼쳤는데, 조규석 씨가 유일하게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로 본선에 올라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조규석 씨는 ‘2017 대한민국 인재상’수상자 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 성악을 시작해 2010년 계명대 성악전공에 입학한 후, 2016년 동 대학 예술대학원 음악학과(세부전공 성악)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2014년 제66회 부산음악교육연구회 주최 음악경연대회 성악부문 1위, 같은 해 제20회 마산음악협회 전국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2015년 제9회 이탈리아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 2016년 제14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쿠르 특별상, 제32회 이탈리아 이즈마엘레 볼로티니 국제성악콩쿠르 피날리스타 등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2017년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 오페라 ‘라 보엠’에서 150명의 지원자 중 주인공인 로돌포역으로 선발돼 출연했다. 특히, 본인이 처음 성악을 시작한 계기가 됐던 오페라였기 때문에 그 무대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한다. 2017년 3월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에서 전국의 200여명 참가자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며 이태리 피렌체 오페라하우스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하우스 단원으로 활동 중인 조규석 씨는 외국 유학을 하지 않고, 재학 중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9회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에서 테너 특별상을 받으며 청년 성악가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는 대구오페라 하우스 오펀스튜디오 교육생으로 선발돼 전문 성악가의 길을 가고 있다. 조 씨는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며, “지금까지 저를 믿고 후원해주고 계신 부모님과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신경 써주시는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씨줄날줄] 장훈의 염원/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장훈의 염원/황성기 논설위원

    일본 프로야구의 거목 장훈(78·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에게 북한과의 접점은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1924~1963년)과의 만남이 아니었을까 싶다. 장훈이 함경남도 홍원군 출신인 역도산을 만난 것은 19살 때다. 2016년 11월 출간된 ‘자이니치(在日) 2세의 기억’이란 책에서 장훈은 역도산과의 첫 만남을 이렇게 회고한다. “도쿄 긴자의 고깃집이었는데 두터운 손으로 악수해 주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가 동포라는 사실은 내 후원회장으로부터 들었다. 역도산은 18세에 일본으로 건너와 고생을 했다. 존마게(일본식 상투)를 한들 조선인이 오제키(일본 씨름 스모의 차상위 지위), 요코즈나(최고 지위)가 되지는 못한다. 존마게를 자르고 레슬러가 됐다고 했다.” 장훈이 놀자고 전화하면 술과 밥을 사 주는 선배, 역도산이었다. 역도산 집에서 재일동포 음악가와 자리를 같이한 때였다. 역도산이 가정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 열쇠를 잠그고 라디오를 켜더란다. 조선 노래가 흘러나오고 역도산이 춤을 췄다. 장훈은 “형님, 그러지 말고 고향 노래를 당당히 들으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역도산이 그 큰 손으로 장훈을 때렸다. 역도산은 “너 같은 놈이 뭘 아느냐. 우리 시대는 벌레 취급을 당했다. 내가 한국·조선인이라고 하면 전 세계 팬들이 실망하지 않겠냐”라면서 “그래서 일본인으로 나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경남 창녕에서 히로시마로 건너온 아버지가 일찍 죽고 어머니와 삼형제가 어렵게 살아온 유소년 시절, 차별을 당했다는 장훈이다. 고교를 거쳐 프로야구 도에이 후라이야즈에 입단했을 때 한국 국적이 문제가 됐다. 1개 구단에 외국인 2명만 두게 한 규정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가 2명 있었던 도에이는 그에게 귀화를 권유했다. 하지만 장훈의 어머니는 “귀화하려면 야구를 그만두라”고 했다. 이 얘기를 구단에 전하자 사장이 “네 어머니는 훌륭하다”면서 프로야구연맹의 규정을 고쳐 입단해 일본 프로야구 첫 3000안타 달성 등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장훈이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20년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야구 지도를 해주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일본 내 조력자를 찾았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야구단일팀이 생기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6개 팀만 출전이 가능하다. 일본이 주최국 티켓을 가져가 5개 자리를 놓고 본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이 도쿄올림픽 일부 종목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지만, 야구는 남북 격차가 너무 크다. 장훈의 염원이 이뤄지려면 특단의 지혜가 필요할 듯하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신한금융, 11년째 쪽방촌 개보수 봉사

    신한금융지주는 4일 서울 중구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신한금융은 11년째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등 임직원 60여명은 노후화된 복지시설을 개·보수했다. 신한금융은 연간 1만명 이상의 쪽방 주민들이 이용하는 쉼터인 쪽방상담소 리모델링과 약 700가구에게 전달할 전기매트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억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9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신성장동력 녹색산업… 쾌적한 환경 녹색도시

    21세기 국가발전의 신성장동력인 녹색건설산업 분야에서 저탄소 배출 등 환경보호 및 녹색기술 실천 우수건설기업을 선정·시상하는 ‘제9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시상식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서울신문이 제정하고 국토교통부와 LH가 후원하는 그린건설대상은 대한민국의 녹색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온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건설 부문 상이다. 올해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현대건설(종합대상), GS건설(안전대상), 쌍용건설(주택대상), 금호건설(건축대상), 대림산업(조경대상), 대우건설(스마트그린대상), 포스코건설(프론티어대상) 등 국내 대표 건설사 7곳이 선정됐다. 행사에는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과 손병석 국토부 1차관,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과 교수 등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 삼성전자, 8년 더 IOC 후원…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힘 싣기

    삼성전자, 8년 더 IOC 후원…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힘 싣기

    “한반도 평화 실현에 기여” 기대 부응 정치권 “공동개최 첫 관문 넘어” 무게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년까지였던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 기간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한반도 해빙 무드를 탄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에 삼성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대표이사 사장과 다케다 쓰네카즈 IOC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이 호텔신라에서 2028년 하계올림픽까지 후원 기간을 연장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아직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은 2026년 동계올림픽, 2028 LA올림픽까지 무선·컴퓨팅 분야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무선·컴퓨터 제품 뿐 아니라 제품에서 구동되는 5세대(5G) 이동통신,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기술 권리까지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30년간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계약을 체결했고,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왔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총 12차례의 행사를 후원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0년을 넘어 또 다른 10년을 삼성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IOC와 삼성이 앞으로도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을 연결하며 올림픽 정신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이사는 “인류 혁신을 이끌어 온 무선·컴퓨팅 분야 및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인의 축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올림픽 후원을 연장하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 브랜드가 글로벌 인지도를 얻으며 마케팅 효과가 줄어들었고, 2016년 국정 농단 사태를 겪으며 스포츠 후원에 대한 부담감도 커졌다. 여기에 이건희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자 ‘굳이 후원할 필요가 없다’는 내부 회의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에 협력키로 하면서 후원 중단에서 힘을 보태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의 첫 관문이 삼성의 후원 계약 연장 여부”라며 무게를 실은 측면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 실현에 삼성이 기여해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후원을 중단하기는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만 21세에 은퇴 선언, 英 하프파이프 스키 서머헤이즈

    만 21세에 은퇴 선언, 英 하프파이프 스키 서머헤이즈

    겨울 종목 선수들은 어디에서나 춥고 고단한 모양이다. 영국의 하프파이프 스키 선수 몰리 서머헤이즈가 대회 출전을 위한 후원금 확보가 어렵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월 평창겨울올림픽 이 종목 경기를 유심히 본 이들은 얼굴을 기억할 수도 있겠는데 올해 만 21세다. 두 차례 올림픽 슬로프스타일 스키에 출전한 케이티의 여동생이다. 평창에서는 17위에 머물렀다. 당시 “꿈을 이뤘다”면서도 “다른 할 일이 있는지 찾아볼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평창 대회를 준비하면서부터 여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스스로 경비를 마련해야 했다. 평창에서는 “스키를 타는 일은 늘 내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평창에서의 성적으로는 후원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커리어를 끝낼 수도 있는 무릎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그녀는 “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멋진 일인데 2월 이후 혼자 버려져 더이상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갖기 어려웠다. 약간의 좌절을 이겨내려고 애썼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유병재 기부 소식에 “큰 힘이 된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유병재 기부 소식에 “큰 힘이 된다”

    방송인 유병재(30)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은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다가 유병재씨가 지난달 28일 후원 계좌로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후원금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나눔의 집 관계자가 후원 동기를 묻자, 유씨는 “그동안 받아온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싶었으나 방법을 모른다는 핑계로 아무런 실천을 못 하고 살아왔다”며 “우연한 기회에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후원하게 되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기부 소식을 들은 이옥선(92) 할머니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가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강일출(90) 할머니와 박옥선(95) 할머니는 각각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눔의 집에 한번 놀러 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나눔의 집은 1992년 전 국민 모금을 통해 민간차원에서 설립됐다. 현재 이곳은 전국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27명 가운데 7명이 공동생활하고 있다. 모두 고령의 나이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국내외 증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100년 만에 흩어진 고려 모인 날 스승은 북쪽의 왕건을 기다렸다

    1100년 만에 흩어진 고려 모인 날 스승은 북쪽의 왕건을 기다렸다

    희랑대사상 옆에 제자 조형물 자리 비워 전시 도중 北서 온다면 사제 간 첫 만남 美·英 등 국내외 고려 유물 450점 공개 ‘아미타여래’ 최태원 후원으로 한국행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올해 최대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이하 대고려전)이 4일 화려한 막을 연다. 광복 이후 고려 미술을 총체적으로 고찰하는 대규모 전시로 국내외 흩어진 주요 고려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이번 전시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4개국 11개 기관과 국내 34개 기관이 소장한 고려 문화재 450여점을 공개한다. 기대를 모았던 북한 왕건상 전시는 불발됐다. 박물관 측은 이례적으로 왕건상 자리를 비워둔 채 전시를 연다.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대고려전은 다른 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고려 시대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고려가 지닌 민족사적 의미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의 그 어떤 전시보다 힘을 기울였다”면서 “태조 왕건이 분열된 후삼국을 통일한 정신이나 국제화된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문화를 섭렵, 융합한 태도 등에서 고려 고유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태조 왕건이 918년에 세워 1392년까지 존속한 고려는 외국인을 재상으로 등용할 만큼 개방적이었고 주변국과 활발한 물적·인적 교류를 이뤘다. 중국 본토에 세워진 송이나 거란족의 요, 여진족의 금, 몽골이 세운 원과 두루 교류하며 꽃피운 문화는 어느 시대보다 찬란했다. 눈에 띄는 유물은 왕건의 스승이자 화엄종의 고승인 희랑 대사를 조각한 건칠희랑대사좌상(보물 제999호)이다. 930년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82㎝의 목조 조각상으로, 국내 유일한 승려 초상 조각이다. 경남 합천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보물로 평소 보기 힘든 유물이다. 건칠희랑대사좌상 왼쪽은 왕건상이 놓일 자리다. 현재는 연꽃 모양의 조형물만 설치돼 있다. 전시 도중에라도 왕건상이 북한에서 온다면 사제 간 역사적인 만남이 처음으로 성사된다. 배 관장은 “왕건상 자리를 비워둔 것은 남북 간 활발한 교류와 문화적 동질성 확인을 바라는 염원의 표현”이라며 “전시가 끝날 때까지 왕건상이 오지 않아도 공간 자체가 전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탈리아 동양예술박물관의 소장품인 아미타여래도 눈에 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후원으로 한국 나들이를 하게 됐다. 중국 불화로 인식됐으나 2012년 국립중앙박물관 조사를 통해 14세기 전반의 고려 작품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에 전하는 160여점의 고려 불화 가운데 10점이 채 안 되는 독존(獨尊) 형식의 희귀한 도상이다. 이 밖에 팔만대장경보다 이른 시기인 1098년에 새긴 합천 해인사 목판, 대나무의 형태를 다양하게 변주한 은제 주자(注子·미국 보스턴박물관 소장품)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명희 학예연구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찬란한 물질 문화를 생산해낸 고려의 저력과 격동기에 500여년을 지탱하게 한 힘이 어디서 나왔을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계속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송파구 구정 소식지 ‘송파소식’,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송파구 구정 소식지 ‘송파소식’,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서울 송파구는 구정 소식지 ‘송파소식’이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사외보 부문 기획대상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송파구는 “송파소식은 지난해 한국PR학회장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고, 고령화 사회에 발맞춘 ‘송파어르신소식’도 특별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다. 국가기관과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선정, 시상한다. 송파소식은 1997년 창간, 통권 546호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월별 주요 이슈, 행정, 문화, 건강 등 16면으로 구성되며, 일러스트를 활용한 표지디자인과 편집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깊이 있는 콘텐츠와 기획으로 구와 구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송파어르신소식은 어르신 맞춤형 정보지로, 분기별 발간된다. 주요 독자층을 배려한 활자 크기, 이미지와 사진 중심 기사 등으로 가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소식은 구민들 사이에서도 알찬 내용과 읽기 편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사랑하는 소식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방송인 유병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1000만원 기부

    방송인 유병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1000만원 기부

    방송인 유병재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인 광주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은 유병재 씨가 지난 11월 28일 나눔의 집 후원 통장에 1000만원을 입금했고, 나눔의 집은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다 후원 내역을 알게 되었다고 3일 밝혔다. 유씨는 “그동안 받아온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싶었지만 방법을 모른다는 핑계로 실천도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지인의 소개로 후원을 하게 되었고 부족하고 작은 시작이지만 누군가 한 분에게라도 선한 영향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밝혔다. 나눔의 집 이옥선 할머니는 “고맙고 감사하고 우리가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했다. 박옥선 할머니는“나눔의 집에 한번 놀러 오세요” 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의 집은 1992년 전 국민 모금을 통해, 민간차원에서 설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공동 생활시설로서 전국 생존자 27명 가운데 7명이 생활하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증언을 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골프 국가대표 출신 조아연, 볼빅에 둥지

    골프 국가대표 출신 조아연, 볼빅에 둥지

    골프 국가대표 출신 조아연(18)이 골프용품 브랜드 볼빅에 둥지를 틀었다.볼빅은 3일 “조아연과 후원 조인식을 갖고 2년간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볼빅은 “국내 신인선수로는 최고 수준의 대우”라고 설명했다. 조아연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1위로 통과했고, 앞서 9월에는 세계 아마추어팀 챔피언십 개인전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또 2015년부터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과 미국 프로대회 20개 대회 가운데 17차례나컷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평균 비거리가 260야드나 되는 드라이브샷이 주특기인 조아연은 2015년과 2018년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3년과 2016년, 2017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전략논의 …4일 부산서 국제 콘퍼런스

    2030년 세계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 전략을 위한 국제콘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4일 오전 11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제5회 국제콘퍼런스를 열고 유치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국제박람회기구(BIE) 관계자,이코 밀리오레 밀라노 공과대학 교수 등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2030 부산 등록엑스포 유치계획은 내년 상반기 국가계획으로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2021년 유치 신청에 필요한 주제 개발을 포함해 내실 있는 행사 개최 계획서 준비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콘퍼런스 기조 강연은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이 ‘박람회 유치 희망도시의 향후 로드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디미티르 케르켄테즈 BIE사무차장의 ‘엑스포 주제 및 철학’,김주호 콜라보K 대표의 ‘국내외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김이태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와 이코 밀리오레 밀라노 공과대학 디자인학부 교수의 ‘엑스포 사후 활용 방안’ 등 전문가 발표도 마련된다. 로세르탈레스 BIE사무총장 등 국내외 초청인사들은 콘퍼런스에 앞서 3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 준비를 철저히해 2030세계 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엔키브,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후원 기부식’ 후원물품 전달

    (주)엔키브,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후원 기부식’ 후원물품 전달

    지난 28일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은 (주)엔키브 김문경 대표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후원물품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식에서는 미래지식교육원 이석준 원장과 (주)엔키브 김문경 대표, 미래지식교육원 K뷰티산업융합학전공 김숙희 주임교수를 포함한 전임교수들과 학생회장이 참여하여 약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 ‘퀵 클린 브러쉬’ 300여개를 전달했다. (주)엔키브의 ‘퀵 클린 브러쉬’는 세계최초 후면이탈 방식을 적용한 헤어 브러쉬로 머리카락 제거 및 위생관리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주)엔키브 김문경 대표는 “미래지식교육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습자들과 만학도를 격려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되었다. 제품의 특성상 K뷰티산업융합학전공 학습자들에게 기부하는 것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지식교육원 이석준 원장은 “미래지식교육원 학점은행제의 발전과 학습자들을 격려해주신 뜻에 감사드리며, K뷰티산업융합학전공 학습자들의 발전을 위해 나누어 주겠다”고 전했으며 K뷰티산업융합학전공 전임교수들도 전공 학습자들의 학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후원물품 전달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기부식이 마무리됐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은 건국대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기관으로 스포츠건강학, 사회복지학, K뷰티산업융합학, 의상디자인학, 부동산학, 경영학, 영상영화학, 무역학 총 8개의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정 팬들이 구단주 추모하자 레스터시티 음식과 음료 쏴

    원정 팬들이 구단주 추모하자 레스터시티 음식과 음료 쏴

    원정 왓퍼드 팬들은 현수막만 펼쳤을 뿐인데 공짜 음식과 음료를 제공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왓퍼드 서포터 모임인 ‘1881 운동(Movement)’은 1일(현지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레스터 시티는 14라운드) 킥오프에 앞서 두 가지 현수막을 펼쳐 보였다. 하나에는 ‘우리 모두를 꿈꾸게 해 고마워요 빗차이’라고 인쇄돼 있었고, 다른 하나에는 지난 10월 17일 빗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와 함께 같은 경기장 바깥에 추락한 헬리콥터 참사로 세상을 떠난 네 사람, 카베폰 푼파레, 누사라 숙나마이, 이사벨라 로사 레초비츠와 에릭 스와퍼를 기억하자는 내용이었다. 이 서포터 단체가 두 현수막을 제작하는 데 들어간 2545파운드(약 364만원)는 모금으로충당했다. 그런데 1881 운동은 트위터에 “우리 현수막에 레스터 시티 구단 부회장인 아이왓(빗차이의 아들)이 고맙게도 모든 음식과 음료를 공짜로 제공하겠단다. 빗차이 가족의 선물이다. 대단하다”고 적었다. 사실 현수막 제작에는 800파운드(약 114만원)만 있으면 됐는데 더 걷힌 것이었다. 빗차이 전 구단주가 레스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했다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빗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재단에서 이름을 바꾼 폭시스 재단에 초과분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1881 운동은 밝혀 훈훈하기 이를 데 없었다고 BBC가 전했다. 레스터 시티가 전반 12분 제이미 바디의 페널티킥 선제 골과 23분 제임스 매디슨이 다리와 가슴, 발 등을 이용해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발리 슈팅으로 그물을 가른 추가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8 멜론 뮤직어워드’ BTS-워너원-이영자까지 “방송은?”

    ‘2018 멜론 뮤직어워드’ BTS-워너원-이영자까지 “방송은?”

    ‘2018 멜론 뮤직어워드’가 1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카카오 주최, 서울특별시 후원, JTBC플러스 미디어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시상식은 JTBC2, JTBC4, 멜론, 원더케이, 카카오TV, 포털사이트 다음 등에서 생중계된다. 앞서 주최 측이 공개한 출연자 라인업에는 마마무, 방탄소년단, 볼빨간 사춘기, 비투비, 워너원, 에이핑크, 블랙핑크, 아이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수들뿐만 아니라 이동욱, 이영자, 손태영, 이상윤, 최다니엘, 이상엽, 남지현, 이유비, 정소민, 박성광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사이트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작)을 가리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엑소가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방탄소년단이 ‘봄날’로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아이유가 ‘팔레트’ 앨범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018 멜론 뮤직 어워드’는 방송 채널 JTBC2, JTBC4와 온라인 멜론, 원더케이, 카카오TV, 다음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명구 마라토너 임진각에서 15개월의 달리기 멈추다

    강명구 마라토너 임진각에서 15개월의 달리기 멈추다

    이제 그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었으면 좋겠다.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유라시아 대륙을 동진하며 16개국 1만 4500㎞를 달려온 강명구(62) 평화 마라토너 얘기다. 강씨는 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1년 3개월 쉼 없이 달려온 평화와 통일을 위한 유라시아 대륙 횡단 마라톤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실 그는 지난해 8월 서울 광화문에서 귀국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북한 땅 통과라는 숙원을 이루지 못해 후일을 기약하는 차원에서 다음으로 남겨놓게 됐다. 지난 10월 초 중국 단둥에 도착해 신의주를 통해 북한 땅을 밟아 평양을 거쳐 계속 남하해 군사분계선을 넘는 최초의 민간인으로 이름을 남기며 한반도 혈맥까지 뚫겠다는 포부였으나 북한 당국이 입경 허가를 내주지 않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배편으로 지난달 15일 강원 동해항에 입항해 20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군사분계선을 따라 서진해 이날 임진각에 도착함으로써 장정을 마무리했다. 강씨는 15개월 동안 매일 40㎞ 안팎을 꾸준히 달려온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얼굴과 몸이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언제든 북한 통과 기회가 주어지면 만사 제치고 달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헤이그 출발 전부터 그를 후원해온 유라시아평화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평마사)의 이장희 상임 공동대표는 “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강명구 선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국내외 동포, 후원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통일의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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