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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술 따른 ‘신유형 재난’ 대비를” “안전투자=이익 인식 키워야”

    “신기술 따른 ‘신유형 재난’ 대비를” “안전투자=이익 인식 키워야”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안전 체계는 개선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도 적지 않다. 최근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온수관이 터지고, 강원 강릉에서 KTX 열차가 탈선하고, 펜션에서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0대 청소년 3명이 숨졌다. 서울신문은 최근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을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6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안전한 나라로 가기 위한 방안’(후원 문화체육관광부)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가졌다.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안재현 서경대 교수, 류충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고, 김경두 서울신문 정책뉴스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전문가들은 신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잇단 안전 사고 원인은 안재현(이하 안) 최근 발생한 재난들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0세기까지는 주로 자연 재난이었지만 21세기엔 신기술과 신제품 등장으로 새로운 피해를 낳고 있다. 문제는 이런 재난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최근 발생한 KTX 탈선 사고, KT 아현지사 사고도 비슷한 맥락이다. 류충(이하 류) 기업과 개인의 입장으로 나눠 생각해 봐야 한다. 기업은 성장과 효율성을 추구한다. 때문에 기업은 안전 투자를 의도적으로 줄이며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이렇게 하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 안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미필적고의다. 반면 개인의 측면에서 보면 모르거나 안전관리를 하는 습관이 없어서 사고가 발생한다. 강릉 펜션 사고도 관리자의 무지에 의해 발생했다. 김찬오(이하 김)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시설까지 재난이 확대됐다는 게 최근 발생한 사고들의 공통점이다. 경기 고양시의 온수관, 강원 강릉시의 KTX, 서울 KT 아현지사는 모두 국민과 밀접한 시설이다. 또 사고 기업이 모두 공기업이거나 과거에 공기업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공기업은 이윤과 경영 효율성 추구보다 대국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지만 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공기업들이 공공서비스보다 경영 효율성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저입찰제·하청의 하청 해결책은 류 기업들이 이윤을 추구하더라도 안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기업문화와 조직문화가 그렇지 않다. 사고가 많지 않은 평상시에 안전 투자를 확대하자고 주장하면 바로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다. 성장주의 사고에 빠져 있다 보니 정의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을 개선하려면 안전 투자가 이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 세금이나 보험 등 인센티브를 통해 안전에 투자하는 게 이익이라는 인식을 키워야 한다. 안 외주화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다만 외주화를 진행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비용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성수대교 붕괴 이후 안전을 진단하는 기업들이 많이 생겼다. 하지만 서로 경쟁하느라 저가로 입찰하고 수주받는 구조가 만들어지다 보니 전문 인력을 고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안전 진단을 하다 보니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 안전 분야도 인센티브를 뛰어넘어 인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뭔가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김 안전 외주화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공기업이다. 오히려 일반 기업들은 안전 대비가 잘돼 있다. 안전관리를 한 번 잘못하면 제재를 받고 기업의 존폐 위기까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공기업들은 최근 경영 환경이 어렵다 보니 최저입찰로 안전의 외주화를 진행하고 있다. 최저입찰로 고용한 안전 담당자를 현장 교육도 시키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운 채 위험한 곳에 투입한다. 이런 이유로 발생한 대표적인 비극이 서부발전 사고다.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면 접근하지 못하게 접근 방지망을 쳐야 하지만 그런 과정도 없었다.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서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본다. 안전관리는 싫어도 하게 해야 한다. 정부가 욕을 먹더라도 현장에서 관리 감독하는 기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안전대진단 후에도 계속되는데… 안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 번째는 문제가 생기면 쫓아가는 식이라는 것이다. 1971년 대연각 화재 이후 계속 이어져온 방식이다. 대연각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화재경보기도 작동하지 않았다. 그 이후 화재 경보 체계가 확 바뀌었다. 두 번째는 사후 대비가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은 사후 대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최근 KT 아현지사 화재만 봐도 사고 이후 대비가 거의 없었다. 20년 전이었으면 주변지역 유선전화가 끊기는 것으로 끝났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카드 결제도 안 되지 않았나. 류 비슷한 생각이다. 사실 공동체나 국가가 위험을 모두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전관리라는 게 수천개의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한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8500개의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25%의 화재 예방효과가 있다고 한다. 과연 그것을 국가에서 관리할 수 있을까. 현재 정부의 재난안전관리 전략을 바꿔야 한다. 정부는 안전관리 실패 상황에 대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일상적인 사고는 개인과 기업이 책임질 수 있다. 또 지역의 위험요인 정책 관리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임해야 한다. 이처럼 재난관리를 잘 하려면 상향식 안전관리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김 지금의 안전대진단은 진단이라고 할 수 없다. 정부부처의 합동 점검 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다. 눈에 보이는 위험 요소를 시설에서 현장 발굴하는 게 전부다. 정말 대진단이 되려면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제도 개선까지 이어져야 한다. 안전 점검을 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서울 상도동 유치원이 대표적이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등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지만 발견된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이해관계에 밀려 사고가 반복된다. ●올겨울 조심해야 할 안전사고는 류 단편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재난 위험 목록을 작성해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영국은 지방 단위에서 재난 위험 목록을 관리한다. 이 목록 덕분에 재난관리할 때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다. 우리도 이런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과학적으로 분석해 기상예보처럼 위험 요인을 예보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 겨울철이 다가오면 혹한이 문제다. 혹한을 막을 수는 없지만 취약계층이 혹한에 견딜 수 있는 상황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혹한과 폭설로 가스·전기 공급이 끊길 위험이 있는 취약가구가 많이 존재하지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체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재난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점검을 일상화하는 게 필요하다. 충북 제천 화재도 비상구를 잠가 놓은 게 문제였는데, 사고 이후 점검으로 개선됐지만 지금은 다시 잠가 놓은 곳이 많아졌다. 김 최근 자연환경 변화로 혹한과 폭설이 심해져 예상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고양시에서 온수관이 터진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과거에 갖고 있던 매뉴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이다. 따라서 혹한으로 인한 기계 오작동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또 국민안전행동요령 등에 재난 대처 방법이 설명됐지만 홍보가 잘 안 됐다.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고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정리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경기도 내년부터 성년후견인제도 시행

    경기도 내년부터 성년후견인제도 시행

    경기도는 내년부터 질병, 장애, 노령 등으로 후견인이 필요한 도내 성인들을 위해 ‘성년후견제도 이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년후견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등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성인들에게 재산 관리및 신상 결정 등 다양한 사무를 대신 처리할수 있는 후원인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3월 ‘성년후견제도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사업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내년부터 전문가 후견 사회복지사 양성, 저소득층 심판청구비 지원, 공공후견인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우선 1회당 40시간씩 2차례에 걸친 ‘후견사회복지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장애인, 치매 노인 등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후견사회복지사 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비용 부담 때문에 후견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20건의 후견 심판청구비를 직접 지원하고 장애인과 치매 노인 등을 대상으로 공공후견인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한인교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 제도가 후견이 필요한 도내 성인들의 자기결정권을 보호할 것이며 공공후견인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로 후견인이 필요한 성인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성년자 및 뇌병변자, 정신질환자 등은 여전히 공공 후견인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성년 후견인은 선임 방법과 대리권의 범위에 따라 성년, 한정, 특정 후견인(이상 법정후견인)과 임의후견인으로 구분된다. 재산권 관리 및 의료행위 등 신상 결정, 약혼·결혼·협의이혼 등 신분 결정 등의 사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배양자 ‘정성담 F&B’ 대표, 유명스타 50인과 기부 릴레이

    배양자 ‘정성담 F&B’ 대표, 유명스타 50인과 기부 릴레이

    “함께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는 한 그릇의 행복.”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예년에 비해 낮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들려오는 훈훈한 이야기는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최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안양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유명스타 50여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정성담’의 기부캠페인 ‘나눔 한 그릇’ 행사다. 이 행사를 준비한 배양자 ㈜정성담 F&B 대표는 매년 2000그릇 넘게 설렁탕과 갈비탕을 기부하며 10년 넘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이웃나눔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26일 배 대표는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은 정상적인 정착을 막고 있다”며 “기부릴레이는 스타의 이름으로 ‘정성담’의 대표음식인 갈비탕을 기부해 조금이나마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의 정착을 돕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조리협회에서 전통 갈비탕 명인으로 선정된 배 대표는 이날 다문화가족에게 가래떡과 갈비탕을 직접 포장해 선물했다. 그는 “길고, 흰 가래떡은 장수를 기원하고 새해를 밝고 환하게 보내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해마다 새해가 되면 떡국을 끓여 먹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기부행사에는 안양지역 15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배 대표, 오연주 안양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내년 1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 출연하는 배우 재희 씨와 최근 예능프로인 SBS ‘미우새’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대성 씨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나눴다. 배 대표는 “다문화가족과 참석자들이 하나가 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스타들과 함께 기부릴레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배 대표는 매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기아대책후원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안양, 의왕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정성담의 설렁탕과 온갖 음식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에게 설렁탕을 대접하는 기부행사는 12년째 이어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2014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어린이에게 안양시를 통해 영양빵을 기부 했다. 이는 안양시민축제 때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2015년에는 FC안양 축구단 연간회원권 200매를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족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고, 수험생과 환경미화원에게 설렁탕을 무료 제공하는 등 배 대표가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나눔과 기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지역에서 정성담 운영을 처음 시작한 배 대표는 현재 숯불구이 전문점, 출장뷔페 등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국제요리 라이브 경연 전시부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 대표는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기부와 나눔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나눔은 사랑의 시작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최소한의 실천”이라며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특혜 채용 의혹 KT “억울해도 무대응”

    특혜 채용 의혹 KT “억울해도 무대응”

    노조, 고발 불구 사측은 ‘낮은 자세’ 입장 통신구 화재 후 잇단 악재에 5G 빛바래 현 경영진 책임론도 피해갈 수 없을 듯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특혜 채용 의혹에 휘말린 KT가 무대응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KT 새노조가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앞서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 골프접대 의혹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자 낮은 자세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1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전파 송출도 잇단 의혹과 구설로 빛이 바랜 형국이다. KT 관계자는 25일 김 의원의 딸 특혜 의혹에 대해 “억울해도 적극 대응하지 않기로 내부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KT 경영지원실 케이티스포츠단에 계약직 입사 후 2013년 1월 본사 공채를 통해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이 기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KT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를 거친 김 의원은 딸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 당시 인사 관련 담당자들이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겠지만, 현재 모두 퇴직자 신분”이라면서 “기록상 물증과 증언의 일치 여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까지 재거론되고 국정조사 논란으로 번지면서 KT가 정치권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직 내부에서는 “검찰 조사를 조용히 지켜보는 것 외에 도리가 없다”는 자조마저 나온다. KT는 2002년 민영화된 이후에도 정권이 바뀌는 주요 대목마다 정치 외풍에 흔들리는 흑역사가 반복됐다. 최고경영자(CEO)의 낙하산 임용 및 검찰 수사 등이 반복되며 본연의 통신 사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한 직원은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이런저런 의혹에 휘말릴 때마다 민영화 기업의 경영 독립성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KT는 올 초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해 황창규 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를 받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통신구 화재로 인한 서울 강북 지역 통신 마비, 청와대 특별감찰관 접대 의혹도 불거졌다. KT는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지능형 플랫폼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현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도 피해 갈 수 없을 전망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멕시코 푸에블라주 지사 취임 열흘 만에 헬기 추락, 남편과 참변

    멕시코 푸에블라주 지사 취임 열흘 만에 헬기 추락, 남편과 참변

    멕시코 최초의 여성 주지사 마르타 에리카 알론소(45)가 임기를 시작한 지 열흘 만인 지난 24일(현지시간) 남편이자 상원의원인 라파엘 모레노 발레와 함께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바람에 함께 세상을 등졌다. 발레 의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주 지사로 일했다. 안드레아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 멕시코 대통령은 중도우파 PAN 정당원이었던 알론소의 사망을 확인했다며 두 유력 정치인의 친지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밝혔다. 오브라도 대통령은 헬리콥터가 추락하게 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푸에블라를 이륙한 지 얼마 안돼 추락했는데 조종사의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알론소 지사는 지난 7월 총선에서 오브라도 대통령이 후원하던 마누엘 바르보사 후보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오브라도 대통령이 속한 모레나 정당은 선거 과정에 반칙이 적지 않았으며 집계 과정에도 사기가 횡행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결과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바르보사도 성명을 내고 알론소 지사와 발레 상원의원의 죽음이 누구도 바라지 않던 비극이라고 애도한 뒤 “충격을 받았고 애도한다. 부부가 사랑하던 이들과 마음을 함께 하려 한다. 어떤 추측도 삼가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멕시코에서는 유력 정치인들이 헬리콥터 참사로 숨지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2011년에는 프란치스코 블레이크 모라 내무부 장관이 숨졌다. 연초에는 한 장관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군중 속으로 추락해 13명이 숨졌지만 장관만 목숨을 건진 일도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제2, 제3의 ‘청년 노회찬’ 키워내는 게 과제”

    “제2, 제3의 ‘청년 노회찬’ 키워내는 게 과제”

    “노회찬 의원이 바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의 뜻이 불가피하게 멈췄는데 우리가 그 뜻을 이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서울 마포구의 노회찬재단 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24일 만난 조승수(전 통합진보당 의원) 공동실행위원장은 “내년 1월 24일 재단을 정식으로 창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장례식 직후 노 의원이 각별한 도움을 줬던 김영숙 국회 청소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여성학자인 오한숙희씨를 비롯해 영화감독 김조광수씨 등이 재단이사로 참여했다. 조 위원장은 “내년 초까지 노력하면 5000명 후원 회원은 모집할 것 같고 1주기에 1만명까지 모집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재단의 정식 명칭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 재단’이다. 약자의 인권을 위해 살아 온 노 의원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앞다퉈 후원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경비 노동자 분도 가입했고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도 직접 현금을 들고 와서 평생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며 “10월에는 연변한인회장이 행사 참석차 귀국한 김에 비 오는 날 택시를 타고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인터뷰 중 최근 노 의원에게 수여된 최고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꺼내 보여 주면서 뿌듯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훈장을 수여할 때 기쁘면서도 착잡하기도 했다”며 “한평생 약자에 대한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분이기 때문에 국민이 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 위원장은 제2, 제3의 노회찬을 키워내는 게 노회찬재단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 의원의 평전과 문집 작업은 기본이며 시민정치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진보·보수를 아울러 사랑받았던 것처럼 끊임없이 젊고 새로운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저소득층에 행복 케이크… 금천 몰래 산타 오셨네

    저소득층에 행복 케이크… 금천 몰래 산타 오셨네

    서울 금천구가 지난 21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시흥3동 복지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사업으로 선정돼 금천구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자리잡았다. 행사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동복지협의체 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시흥3동 주민자치회, 통통희망나래단, 통장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원들은 산타복을 입고 골목길 곳곳을 행진하면서 사탕과 핫팩을 나눠 주며 동복지협의체 활동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특히 저소득가정 27곳을 깜짝 방문해 따뜻한 내복,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전달했고, 지역아동센터 2곳에도 케이크와 장갑을 선물했다. 한만석 시흥3동장은 “그동안 지원되던 사업비가 없어 올해 진행이 어려웠지만 여러 후원자의 도움으로 행사를 이어 갈 수 있게 됐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V.O.S 박지헌, 실업 및 환경 문제 주제로 한 Part time for 2035 퍼포먼스 참여

    V.O.S 박지헌, 실업 및 환경 문제 주제로 한 Part time for 2035 퍼포먼스 참여

    ‘다둥이 아빠’로 알려진 ‘V.O.S’ 소속 가수 ‘박지헌’이 실업 및 환경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공감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박지헌은 오는 12월 25일 0시 30분 서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동시 진행되는 행사인 ‘Supernational Christmas Performance’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자연 환경 및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페이스북 공익 활동 주체인 ‘Part time for 2035’가 개최하는 퍼포먼스다. 이 행사는 실업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업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환경 문제 역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Part time for 2035’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라이브를 통해 서울과 뉴욕 두 장소에서 생방송으로 연결돼 진행이 이뤄진다. 25일 0시 30분(한국 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는 사탕, 초콜릿 등을 담은 크리스마스 사탕 종이바구니 300개와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 쿠폰을 선물로 증정하는 퍼포먼스가 전개된다. 이날 퍼포먼스에는 뉴욕 케이블 TV 아나운서 ‘최지혜’, 모델 겸 배우 ‘Katya’ 등이 참여한다. 박지헌은 같은 시간 서울 스튜디오 에이치(청구역)에서 펼쳐질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퍼포먼스 참여 계기 및 실업·환경 문제에 대한 주관적 견해, 내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한 MC 진행 아래 재미있는 상황극도 펼치며 행사 진행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킨다는 각오다. 한국에서는 가수 박지헌 뿐 아니라 MC 백승주, 방송인 박동준(알바썰), 배우 진아, 배우 유호(Ryan Kim), 배우 겸 미디어아티스트 강소라 등이 참여해 실업 및 환경 문제 관련 대중의 관심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한편 ‘Part time for 2035’는 실업 문제 관련 공익 활동으로 친환경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골든팩키지(주), (주)딜리빌리, Otophagy, (주)하임에프앤비, 또 하나의 주방 똑딱, 어메이징피플즈(주), 글로비스타, (주)선진AT&C, JML Photo & Video 등이 후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방그룹,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국악그룹 ‘고래야’의 ‘힐링 콘서트’ 후원

    세방그룹,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국악그룹 ‘고래야’의 ‘힐링 콘서트’ 후원

    세방그룹은 한국 메세나 협회를 통해 결연을 맺은 국악그룹 ‘고래야’가 오는 12월 27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2018년 송년의 밤 행사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국악그룹 ‘고래야’의 공연이 성사되는 데에는 세방그룹의 보이지 않는 가교 역할이 있었다. 세방그룹이 환자와 환자 가족을 위해 매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진행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에 고래야를 소개함으로써 이번 공연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세방그룹은 올 초에 한국메세나협회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고래야’와 결연을 맺었으며, 순천향대학교 병원과는 세방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이의순 재단’을 통해 2017년부터 사회공헌지원 협약을 맺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후원을 해왔다. 세방그룹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세방그룹이 그 동안 ‘세방이의순재단’을 통해 해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는 또 다른 사회공헌과 예술 후원활동의 결합으로, 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사회공헌형 예술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래야의 ‘힐링 콘서트’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래야의 공연과 더불어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기부금 정보 공개로 기부문화 활성화해야

    앞으로 기부금 모집 단체는 기부금품 모집을 완료했거나 기부금을 사용할 때 그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30일 이상 게시해야 한다. 관할 관청에서도 기부금품 모집 등록과 말소, 사용 명세 등 전반적인 상황을 분기별로 공개해야만 한다. 행정안전부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런 골자의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기부자들은 자신이 낸 기부금의 쓰임새를 파악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도 우리의 기부 환경은 누가 얼마를 모아 어디에 쓰는지 오리무중이다. 지난해만 해도 엉터리 시민단체 ‘새희망씨앗’은 128억원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받아서는 2억원을 빼고는 요트 파티 등 호화생활에 탕진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도 자신과 딸의 희소병을 빌미 삼아 막대한 후원금을 받아 챙겼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이 기부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했더니 “기부금 사용처가 투명하지 않아서” 기부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0.7%나 됐다. 이즈음이면 훈훈하게 데워졌던 ‘사랑의 온도탑’도 올해는 꽁꽁 얼어붙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 세운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눈금이 1도씩 올라가는데, 올해는 지난해의 8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개인 기부도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인의 기부 참여율은 2011년 36.4%이던 것이 지난해는 26.7%로 급감했다. “힘들게 기부한 돈이 허튼 곳에 쓰일까 봐 아예 기부를 포기한다”는 말이 들려서는 안 된다. 기부자의 알권리를 강화하는 쪽으로 정부는 꾸준히 관리 제도를 손봐야 한다. 기부금을 십원도 허투루 쓰지 않으려는 모집 단체의 양심과 노력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투명한 운용에도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야만 기부문화가 성숙할 수 있다.
  • [씨줄날줄] 산타 위치 추적/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산타 위치 추적/이순녀 논설위원

    “산타 할아버지 지금 어디쯤 오셨어요?” 크리스마스이브날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궁금증일 것이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개 얼버무리기 쉽다. 하지만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를 향한 동심을 보다 단단히 지켜 줄 방법이 있다. 바로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통해 아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다.미국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와 구글 등 두 곳에서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라드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4시, 구글은 24일 오후 7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산타와 루돌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 전 세계 핵미사일과 전략폭격기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군사 조직인 노라드의 산타 위치 추적은 올해로 63년이나 된 유서 깊은 전통이다. 출발은 인쇄 실수에서 비롯됐다. 1955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신문에 산타의 전화번호가 소개된 백화점 광고가 실렸다. 그런데 이 번호는 노라드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공사령부(CORAD)의 사령관 직통 번호였다. 느닷없이 산타를 찾는 아이들의 전화를 받게 된 해리 숍 대령은 동심을 깨지 않으려고 산타의 위치를 알려 주기 시작했다. 성탄 전날의 깜짝 이벤트는 1958년 코라드가 미국 공군과 캐나다 공군의 연합방위 조직인 노라드로 개편된 뒤에도 이어졌다. 미 연방정부가 지난 22일 0시(현지시간)부터 일시적 업무 정지인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노라드의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노라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 위치 추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타를 찾는 아이들의 성화를 걱정했던 부모들로선 가슴을 쓸어내렸을 법하다. 노라드의 산타 위치 추적은 자원봉사자들과 기업 등 협력업체들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이뤄진다. 정부 예산은 극히 일부만 사용된다. 매년 1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데 대통령 부부도 빠지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도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자원봉사자로 동참한다. 구글은 2004년부터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에 나섰다. 2011년까지 노라드와 협력하다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라드는 구글과 결별한 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았다. 실시간 산타 위치 정확도를 둘러싼 노마드와 구글 간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 노라드는 산타 위치 추적에 정찰위성과 대공레이더망, 전투기까지 동원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썰매의 와이파이 신호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낸다고 하니 흥미롭다. coral@seoul.co.kr
  • 지방자치 CEO상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방자치 CEO상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서울 동대문구는 유덕열 구청장이 ‘2018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상은 지방자치행정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단체장에게 주는 것이다. 지방자치학회 학계 전문가 50명이 확정한 3배수의 후보자 가운데 전국 지자체 부단체장, 기획부서장 등 지자체 공무원들과 공공자치연구원이 운영하는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등 총 1400여명이 투표해 뽑았다. 광역시장·도지사, 시장(중소도시, 대도시), 군수, 구청장 등 5개 부문에서 1명씩을 선정했으며, 유 구청장은 올해 최고 구청장의 영예를 안았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 특유의 사회안전망인 보듬누리사업을 통해 기업, 단체, 주민 등 민간결연을 유도함으로써 틈새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운영한 보듬누리는 현재 동대문구 주민 1400여명이 희망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1대1 결연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단체도 700곳이 넘는다. 2013년부터 확충한 복지자원만 46억원에 달한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한약재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서울약령시 부흥을 위해 전국 최초 한의약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건립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구는 설명한다. 유 구청장은 “36만 동대문구민과 1300여명의 직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서 이뤄 낸 성과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국민성금 4000만원 넘어… “내년 3월까지 7647명 명패 전달”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국민성금 4000만원 넘어… “내년 3월까지 7647명 명패 전달”

    서울신문과 대한광복회가 지난 10월부터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진행한 ‘독립유공자의 명패 성금’을 모금한 결과, 포스코가 7700개의 명패를 제작해 후원키로 했고, 4000만원 이상의 국민 성금이 모였다. 모금된 국민 성금은 명패 케이스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보훈처는 내년부터 총 7647명의 독립유공자 및 직계 후손에게 명패를 전달하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정부는 올해 상징적으로 시제품 2개를 만들어 국내외 유공자 각각 1명에게 전달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3일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광주시 남구에 있는 노동훈(92) 애국지사의 가정을 방문해 처음으로 명패를 달았다. 또 피우진 보훈처장은 22일(현지시간)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의 후손을 찾아 해외 유공자에게 처음으로 명패를 전달했다. 보훈처는 내년부터 42명의 국내외 생존 유공자를 직접 찾아 명패를 전달한다. 또 내년 3월까지 국내외 모든 유공자와 후손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주는 게 목표다. 해외 유공자 및 후손은 미국(81명), 일본(30명), 호주(7명) 등 13개국 157명이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캠페인 성금 주요 기부자 명단 총 모금액 4112만 702원(20일 현재) ▲개인 이상우 외 203명 ▲단체 대한국인, 스타키 그룹, 복주요양병원, 대구금오회, 광주제일고 등
  • 베델 손녀집에 ‘독립유공자 명패’ 걸렸다

    베델 손녀집에 ‘독립유공자 명패’ 걸렸다

    을사늑약 부당함 폭로 글 게재 등 인정“제 집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독립유공자의 명패를 부착하는 곳인 데다 한국의 국가보훈처가 여기서 공식 기념행사까지 열어주니 정말 기쁩니다. 한국인들이 우리 할아버지인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에게 얼마나 감사하는지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1904년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창간해 항일언론운동을 한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의 손녀 수전 제인 블랙(62)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스폴딩의 자택에 독립유공자 명패가 걸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처럼 감격스러워 했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이날 이곳에서 열린 ‘독립유공자의 명패 전달식’에 참석했다. 피 처장과 수전은 문 왼편에 ‘독립유공자의 집’이라고 적힌 명패와 베델의 항일 공적을 설명하는 영문 설명판을 부착했다. 수전은 감회에 젖은 듯 연신 명패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보훈처는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중 첫 명패 전달 대상으로 베델을 선정했다. 그만큼 한국의 독립운동사에서 베델의 역할을 크게 인정한 것이다. 베델은 민족언론을 창간했을 뿐 아니라 일제의 황무지 개간권 요구를 반대하는 글과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 독립운동의 ‘촉진자’로 활약했다. 1968년 한국 정부는 그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고, 수전은 1995년 베델의 직계 후손으로서 처음 한국을 방문해 훈장을 받았다. 수전은 “할아버지를 기리는 공식 행사 때마다 한국을 자주 찾았는데, 오늘은 한국 정부가 영국을 직접 찾아줘 감회가 새롭다”며 “이 명패로 할아버지가 조선이란 나라에 가서 특별한 업적을 남긴 사실이 이웃에 전파될 것이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내 조상이 한 나라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과 대한광복회는 보훈처 후원으로 지난 10월부터 내년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유공자의 명패’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한편 이날 수전은 베델 부부가 조선에서 사용하다 영국으로 가져간 수납용 가구, 우편엽서, 베델이 촬영한 당시 사진 등을 한국 정부에 기증(영구 임대)했다. <서울신문 8월 3일 27면> 스폴딩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 미즈메디병원, ‘따뜻한 나눔가치’ 실천

    [서울포토] 미즈메디병원, ‘따뜻한 나눔가치’ 실천

    성삼의료재단 강서 미즈메디병원은 스퀘어아트가 주관하고 미즈메디병원이 협력한 ‘이른동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전’에서 발생한 1.300만원 상당의 수익금과 후원물품을 이른둥이 가족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좌측부터) 강서 미즈메디병원 장영건 원장, 스퀘어아트 이의정 대표,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고건상 이사장, 강서 미즈메디병원 노태호 행정부원장이 전시회 수익금과 후원물품을 기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서 미즈메디병원 제공)
  • 고 이태석 신부 따라 의사의 꿈 키운 톤즈의 소년, 꿈 이뤘다

    고 이태석 신부 따라 의사의 꿈 키운 톤즈의 소년, 꿈 이뤘다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고 이태석 신부. 고인의 주선으로 국내 의과대학에 진학한 남수단 출신 유학생 토마스 타반 아콧(33)씨가 마침내 의사의 꿈을 이뤘다. 한국에 온 지 9년 만의 결실이다. 21일 수단어린이장학회 등에 따르면 토마스씨는 지난 1월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된 실기시험도 최종 통과해 의사가 될 자격을 얻었다. 토마스씨는 영화 ‘울지마 톤즈’로 많이 알려진 고 이태석 신부의 초청으로 2009년 12월 한국에 들어왔다. 입국 후 2년 동안 연세대 한국어학당과 중원대에서 한국어 공부에 매달렸고, 2011년 3월 부산 인제대 의과대학에 입학해 고인의 발자취를 따라 의사의 길을 걸었다. 두 사람은 2001년에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서 미사를 봉헌할 때 토마스씨는 신부를 돕는 복사를 맡았던 학생이었다. 토마스씨는 “신부님을 따라다니면서 아픈 사람들에게 약을 나눠주는 일을 도왔다. 병에 걸려도 치료약이 없어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땐 제가 너무 어려서 해줄 수 있는 일도 없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신부님을 보면서 막연히 의사의 꿈을 키웠다”고 지난 1월 보도된 국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당시 이태석 신부는 자신을 본보기로 삼아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돕고 싶어 했던 토마스씨와 존 마옌 루벤(31)씨를 눈여겨보고 수단어린이장학회와 국내·외 후원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두 사람을 한국으로 불렀다. 토마스씨는 “신부님이 왜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줬는지 얘기해준 적은 없지만, 나를 그만큼 믿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6년 간의 의대 교육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토마스씨는 “한국어는 영어랑 완전히 달라서 배우기 어려웠는데, 부산에서는 사투리까지 쓰니까 만만치 않았다”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공부 잘하는 동기들에게 물어보거나 교수님을 찾아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8년 동안 고향에는 딱 세 번만 다녀왔다는 토마스씨. 마지막으로 간 때는 지난해 2월이었다. 각혈 증상으로 약을 받아왔다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서다. 간단한 치료조차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한 토마스씨는 훌륭한 외과 전문의가 돼 남수단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올해 의사 국가시험을 치렀다. 올해 2월에 학교를 졸업하고 시험에 최종 합격한 토마스씨는 내년부터 인제대 부속 부산백병원에서 인턴(1년)과 레지던트(4년) 과정까지 밟는다. 이후 전문의 자격증에 도전한다. 외과 전문의가 되면 고국에 돌아가 열악한 의료 환경과 내전으로 다친 사람들을 도울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거제 외포항 일원에서 22~23일 거제대구수산물축제

    거제 외포항 일원에서 22~23일 거제대구수산물축제

    경남 거제시는 21일 대구 주산지인 외포항 일원에서 22~23일 이틀동안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대구수산물 축제는 겨울철 거제 청정 바다에서 잡히는 대표 어종인 대구를 비롯해 싱싱한 지역 수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민간이 중심이 돼 해마다 개최하는 겨울 수산물 축제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거제시호망협의회·외포청년회가 주관하며 거제시·수협중앙회·거제수협이 후원한다.22일 오후 5시30분 개막식을 하고, 멀티미디어 불꽃쇼, 문화공연, 거제대구골든벨, 7080 페스티벌, 풍어기원 국악 한마당, 외포항 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거제수산물 깜짝 경매를 비롯해 맨손으로 활어잡기, 거제대구직거래 장터, 거제수산물 판매·무료시식, 대구 무료떡국 나누기, 수산물 캐릭터 포토존, 대추나무에 대구 걸렸네 등 여러 참여·체험행사도 마련된다.시는 대구 수산물 축제가 조선산업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 시어(市魚)인 대구는 12월부터 다음해 1월 사이 맛이 최고로 꼽히며, 특히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획량이 늘어나고 대구의 얼큰한 맛도 깊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K3 ‘울산시민축구단’ 창단

    K3 ‘울산시민축구단’이 창단됐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선수단, 서포터즈, 후원사, 축구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울산시민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은 엠블럼 소개, 후원사 협약 선언, 선수단 및 서포터즈 소개, 유니폼 발표, 연고지 협약 선언, 창단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 축구는 프로 1·2부, 실업팀 3부, 성인아마추어팀 4부로 나뉜다. 4부 K3리그에 참가 팀은 현재 23개팀이 있다. 울산시는 최근 몇 년 간 축구실업팀 부재로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K3 축구단 창단에 시비 3억원을 지원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축구단은 정태석(울산축구협회장) 구단장과 윤균상(전 울산대축구팀 코치) 감독, 코치 3명, 사무국 직원 2명, 선수 23명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울산시민축구단은 내년 1~2월 동계훈련을 거쳐 3월 최초로 K3 베이직 리그에 참가한다. 한편 K3 베이직리그에는 8개 팀이 참가해 팀당 21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울산을 대표해 3월 FA컵과 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단체장 동정] 임병택 시흥시장, ‘1%복지재단 2018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 행사 참석

    [단체장 동정] 임병택 시흥시장, ‘1%복지재단 2018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 행사 참석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지난 19일 1%복지재단 2018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65년 전통 시흥 향토기업인 ‘성담’은 시흥시 1%복지재단에 10억원을 기탁했다. 임 시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나눔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된다”며 “시흥시 1%복지재단에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마음이 모여 ‘모두가 행복한 시흥시’ 그리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은수미 “북 평성 은정첨단기술개발구와 교류 희망”

    은수미 “북 평성 은정첨단기술개발구와 교류 희망”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절전지훈(折箭之訓),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 듯 여럿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은 시장은 20일 오후 수정구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남시, 세종연구소, 중국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 외교부가 후원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두 18명의 한중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은 시장은 학술대회 세 번째 세션에서 ‘북방경제 실현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서 성남시의 3가지 남북교류협력 사업 구상을 밝혔다. 은 시장은 “성남은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이라는 ‘쌍둥이 혁명’의 메카로 불리는 도시로 바이오, 의료부분은 어느 도시보다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 관내 의료기관, 기업들과의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을 통한 경제발전은 남북 공통의 지향이다. 북한의 대표적 과학 도시인 평성시 인근에 위치한 은정첨단기술개발구는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와 비슷한 첨단기술 산업지구”라며 “도시 교류를 통해 성남을 IT기업의 메카로 만들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평성시와 나누며 남북 공동번영의 꿈을 실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또 “내년 상반기 가극 ‘금강’의 평양공연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 교류를 통해 남과 북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3가지 구상을 밝힌 후 은 시장은 “여럿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한반도의 비통함, 전쟁 불안을 겪지 않고 한반도에서 자유로운 상상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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