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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장애 넘은 우리의 결혼…더 많은 장애인들 용기 냈으면”

    “중증장애 넘은 우리의 결혼…더 많은 장애인들 용기 냈으면”

    복지시설 나와 서로 도우며 감정의 ‘싹’ “4년간 아껴 전세자금 5000만원 모았죠 지역사회 일원이 됐다는 게 너무 좋아요”모두의 결혼은 특별하다. 하지만 여기 좀더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이들이 있다. 장애인 시설을 함께 나와 벚꽃 흩날리던 지난달 백년가약을 맺은 이상우(38)·최영은(29·여) 부부다. 17일 두 사람을 서울 창동역 근처 신혼집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다. 충북 음성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서 각각 20년 넘게 살다가 2015년 3월 시설을 나서며 비로소 연인이 됐다. 세상 밖으로 처음 발을 내디뎌 모든 게 서툴고 어려울 때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했다. 최씨의 고운 마음에 반한 이씨가 청혼을 했단다. “같은 날 함께 시설을 나와 자립생활주택 ‘평원재’에서 살았어요. 저는 1층, 오빠(상우)는 2층에서요. 처음에는 오빠가 너무 잘생겨서 여자가 많을 것 같아 연애를 포기하려고도 했죠.”(최영은) 두 사람은 언어 장애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인터뷰를 했다. 스마트폰에 글을 입력하고 ‘말하기’ 버튼을 누르자 기계음이 흘러나왔다. 무미건조한 기계음이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결혼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고 묻자 이씨는 “사랑하는 사람과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씨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전했다. 결혼을 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두 사람은 4년간 모든 것을 아껴 5000만원을 모았다. 주변에서도 십시일반 도움을 줬다. 여기에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어렵사리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후원금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제주도로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최씨는 “앞으로 후배 커플이 생기고 결혼도 할 생각이라면 적극적으로 우리의 경험담과 결혼 준비 과정을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씨도 “시설에 머무는 많은 장애인들이 나와서 살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인권 활동가이기도 한 이들 부부는 매일 거리로 나서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한다. 두 사람이 인터뷰에 응한 것도 더 많은 장애인이 용기를 내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가길 바라서다.최씨는 “흔히 시설에서 ‘너 여기서 나가면 어떻게 생활할 거냐.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줄 아느냐’라고 겁을 주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잘 사는 것을 보고 힘을 받아 장애인들이 어디서든 잘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설을 나오면 너무 위험하다는 두려움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게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LG하우시스, 6·25참전용사 주거 개선

    LG하우시스는 17일 충북 영동군의 한국전 참전용사 박원용(90)씨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민간기업이 후원해 참전용사의 주택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박씨는 6·25 전쟁에서 제7보병사단 5연대 소속으로 양구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다. LG하우시스와 제37보병사단은 지은 지 40년이 지난 박씨의 집을 새로 단장했다. LG하우시스는 창호·바닥재·벽지 등 자재를 지원했고 제37보병사단 공병대대 인력이 지난달 초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이동석 제37사단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장기자랑·음주 강요·개인 업무 전가… 새달부턴 이런 행동도 징계받습니다

    장기자랑·음주 강요·개인 업무 전가… 새달부턴 이런 행동도 징계받습니다

    인격모독·괴롭힘·강요·소문 유포도 해당 상사가 폭행 후 “신고할거면 더 때릴걸” 10인 이상 사업장, 징계 절차 단협 필요 “익명 어렵고 사용자에게만 신고” 한계“회식자리가 있었는데 출장 중이라 동료와 1시간 정도 늦게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담당임원이 저희 둘에게 ‘후래자삼배’라며 맥줏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더군요. 분위기상 억지로 마셨습니다.” 지난달 한 직장인이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자신이 겪은 일을 제보했다. ‘후래자삼배’(後來者三盃)는 회식에 늦게 온 사람에게 3잔을 연거푸 마시도록 강요하는 행위다. 술자리 악습 정도로 치부했던 음주 강요 행위도 다음달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인사상 징계를 당할 수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중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주요 유형으로는 ▲인격모독(폭행, 폭언, 모욕, 협박, 비하, 무시 등) ▲괴롭힘(따돌림, 소문 유포, 배제 등) ▲강요(사적 지시, 장기자랑·음주·후원 강요 등) ▲노동법 무시(권고사직 처리 거부 등)가 있었다. 접수된 제보를 보면 폭행 등 범죄로 볼만한 사례가 많았다. 개인병원에서 일했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바뀐 법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는 강요 행위도 여럿 제보됐다. 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강요받았다. 그는 “몇 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6급 따위가 어디서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거나 “너희에게 뭘 바라느냐. 고졸이랑 다를 게 없다”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이 밖에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차별적으로 경위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설거지와 세탁소에서 옷 찾기 등 개인적 용무나 본인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10인 이상 사업장들은 다음달 17일부터 괴롭힘 신고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신고 접수 시 상담·조사 등을 거쳐 괴롭힘이 사실로 확인되면 가해자를 징계해야 한다. 직장갑질119는 “처벌 조항이 없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를 곧바로 형사처벌하는 게 아니라 노사 단협을 통해 징계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간접고용 노동자는 이마저도 배제돼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법 시행에 맞춰 괴롭힘 금지 업무를 전담할 감독관을 지정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상담센터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中활동가 21명 “톈안먼 시위 인권탄압 조사하라”

    중국 톈안먼 광장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던 인권활동가 20여명이 당시 중국 정부가 저지른 인권 탄압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유엔인권이사회(HRC)에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단체인 중국인권수호자(CHRD)의 후원을 받는 왕단 등 21명의 활동가들은 이 같은 청원을 제출하며 “우리는 시위 당시 중국 정부가 저지른 인권과 기본권 침해에 대해 HRC가 조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1989년 톈안먼 사건에 대한 침묵을 깬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30년간 중국 정부가 저지른 지속적인 인권 침해에 대해서도 조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그동안 HRC 내 개발도상국 회원들의 지지 속에 사실상 이 같은 요구에서 비켜서 있었다. 이들은 “중국에서 톈안먼 사건이 금기로 남아 있고, 중국 정부가 이 사건에 대한 공개 조사나 독립적인 조사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왕단은 “30년 전의 학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중국 정부는 희생자들을 범죄자로 규정했고 수많은 망명자들이 조국으로 돌아갈 권리를 빼앗긴 상태”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수사권 조정 반발 고위직 물갈이 의지… 검찰 개혁·적폐 청산 완수 적임자 판단

    안희정·강금원 수사 통해 ‘소신’ 높이 사 집권 중반기 국정동력 강화 의도 엿보여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윤석열(59)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것은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한편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개혁적 성향의 검찰 고위직을 자연스럽게 물갈이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일찌감치 ‘윤석열이냐 아니냐’의 구도라는 얘기가 돌만큼 윤석열 후보자가 이번 인사의 중심에 있었지만 우려도 컸던 게 사실이다.윤 후보자는 박근혜 정권 당시인 2013년 4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고 같은 해 10월 국정감사장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을 폭로한 모습이 국민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이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후원자’인 고 강금원 회장을 구속한 것도 그였다. 여권 일각에서 ‘검찰총장 윤석열’은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던 배경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처음부터 윤 후보자를 마음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으로서 보인 소신 행보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국정농단·사법농단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과정을 눈여겨봤다고 한다. 적폐청산·부정부패 척결이 현재진행형이며 국민적 요구라고 인식하는 청와대는 윤 후보자를 ‘끝’을 볼 적임자로 판단했으며 이를 통해 집권 중반기 국정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윤 후보자는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 신망을 받았다”, “우리 사회에 남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을 것”이라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도 같은 맥락이다. 윤 후보자를 지명하면 대대적인 검찰고위직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검찰개혁을 위해서는 이를 감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고 대변인이 “시대의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설명한 것도 이런 점을 반영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中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추진… 대미 무역협상 카드 가능성”

    中네티즌 “먼 친척보다 이웃” 환영 日 언론 “핵 향후 대응·경제 논의 할 듯” 중국 정부는 1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이후 중국 최고 지도자의 14년 만의 방북으로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은 공산당 대 노동당의 교류로 이어져 온 북중 관계의 전통에 따라 중국 외교부가 아니라 공산당 대외연락부가 발표했다.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이날 “14년 만의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양국 관계와 미래에 큰 의미를 갖는다”며 “중국 정부는 항상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했다”고 말했다. 쑹 부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을 관련된 모든 당사자가 바란다며, 중국은 북한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 노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의 방북은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여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쑹 부장은 “중북은 문화, 교육, 과학기술, 스포츠 등에서 높은 수준의 교류 전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 당과 정부는 중북 관계 증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네 차례 시 주석을 만나 중북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협객도는 “시 주석의 방북은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중조(북) 우의와 교류는 원래 역사가 깊다”며 시 주석의 방북 성공을 미리 기원했다. 정지융 푸단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시 주석이 북미 양국 지도자를 이달에 모두 만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핵 문제의 중요한 당사자들이 교착 상태를 풀 중요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으로 중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베이징 798 예술구의 조선만수대창작사에서는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 1주년과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한 ‘조선사진, 도서 및 미술전람회’가 열렸다. 베이징 화위엔미술관에서는 지난 14일 북한 문화전이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북한 문화전은 세계평화재단, 주중 북한대사관이 주최한 것으로 조선 인민예술가들의 유화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의 방북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전쟁 담판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에 주목했다. 소식통은 “시 주석의 방북은 미국과 맞대응하겠다거나 북한이 대미카드를 제시했다는 두 가지 의미로 분석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시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북핵문제 관련 진전된 안을 받아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서 무역전쟁 협상 카드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본 언론은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비핵화 협상과 경제 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지난 2월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향후 대응과 경제 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통신은 “전통적 우호 관계의 회복을 안팎에 과시해 전략적인 연대 강화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중국을 후원자로 삼아 대미 협상에 대한 발판을 굳히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본 NHK는 “중국으로선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해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수사권 조정 반발 檢고위직 물갈이 의지… 검찰 개혁 완수 적임자 판단

    수사권 조정 반발 檢고위직 물갈이 의지… 검찰 개혁 완수 적임자 판단

    안희정·강금원 수사 통해 ‘소신’ 높이 사 집권 중반기 국정동력 강화 의도 엿보여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윤석열(59)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것은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한편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개혁적 성향의 검찰 고위직을 자연스럽게 물갈이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일찌감치 ‘윤석열이냐 아니냐’의 구도라는 얘기가 돌만큼 윤석열 후보자가 이번 인사의 중심에 있었지만 우려도 컸던 게 사실이다.윤 후보자는 박근혜 정권 당시인 2013년 4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고 같은 해 10월 국정감사장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을 폭로한 모습이 국민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이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후원자’인 고 강금원 회장을 구속한 것도 그였다. 여권 일각에서 ‘검찰총장 윤석열’은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던 배경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처음부터 윤 후보자를 마음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으로서 보인 소신 행보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국정농단·사법농단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과정을 눈여겨봤다고 한다. 적폐청산·부정부패 척결이 현재진행형이며 국민적 요구라고 인식하는 청와대는 윤 후보자를 ‘끝’을 볼 적임자로 판단했으며 이를 통해 집권 중반기 국정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윤 후보자는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 신망을 받았다”, “우리 사회에 남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을 것”이라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도 같은 맥락이다. 윤 후보자를 지명하면 대대적인 검찰고위직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검찰개혁을 위해서는 이를 감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고 대변인이 “시대의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설명한 것도 이런 점을 반영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짜릿한 엘리베이터♥ “분당 최고 시청률”

    ‘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짜릿한 엘리베이터♥ “분당 최고 시청률”

    ‘보좌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유료가구 기준) 이정재와 신민아의 엘리베이터 비밀 연애 장면이었다. 국회 의원회관 엘리베이터에는 CCTV가 없어 비밀이 가능했지만,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그 연애를 함께 했다. 6월 1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가 전국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첫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튿날 방송된 2회는 시청률 4.5%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1회에서 수석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이 조갑영(김홍파)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을 받아낸 뒤, 엘리베이터에서 초선 의원 강선영(신민아)과 짜릿한 비밀 연애를 드러낸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인 6.4%를 기록했다. 조갑영의 정치자금 법 위반에 해당되는 쪼개기 단체 후원 사실을 알아냈고, 조갑영에게 따귀를 맞아가면서까지 불출마 선언을 이끌어낸 장태준. 퇴근시간 엘리베이터에서 연인 강선영과 마주쳤고, 그녀는 사람들 몰래 태준의 손을 잡았다. 몰래해서 더 짜릿한 순간이었다. 또한, 사람들이 모두 내리자, 강선영은 “회관 엘리베이터가 왜 좋은 줄 알아? CCTV가 없거든”이라고 말하며 장태준의 얼굴을 당겨 볼에 입맞춤을 했다. 조갑영 때문에 입술은 터졌지만, 연인의 갑작스런 입맞춤은 당황스러우면서도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만병통치약이었다. 그리고 이 기분 좋은 긴장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처럼 방송 첫 주부터 높은 기록을 세우며 화제 몰이에 성공한 ‘보좌관’. 더불어 시청자들은 “연기, 대본, 연출 3박자가 모두 환상의 호흡을 이룬다”며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10년 만의 귀환 효과를 톡톡히 입증한 명불허전 이정재,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 신민아의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 그리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캐릭터 싱크로율과 믿고 보는 연기, 여기에 밀도 높은 대본과 긴장감과 속도감을 동시에 덧입힌 연출이 제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는 평가다. 지난 방송 말미, 이성민(정진영)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간판이 추락해 행인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송희섭(김갑수) 의원 지역구 보좌관 오원식(정웅인)이 여의도에 등장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바. 송희섭의 라이벌인 조갑영을 물러나게 했고, 국정감사의 파행까지 언론을 이용해 막아낸 능력자 장태준이 자신을 견제하는 오원식의 등장과 이성민 사건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좌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배들 제친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자 “무거운 책임감 느껴”

    선배들 제친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자 “무거운 책임감 느껴”

    사법연수원 기수 선배들을 제치고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17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여러가지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 후보자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차차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자는 이날 지명 발표 직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많이 도와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그는 검찰 수사권 조정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안과 관련한 질문에는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하지 않았다. 현 문무일 총장보다 연수원 5기수나 후배인 점 때문에 적지 않은 검찰 간부들이 옷을 줄줄이 벗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도 “오늘 말씀드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차차 지켜봐 달라”고 말을 줄였다. 윤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현재 검찰의 관행대로라면 연수원 19기부터 윤 후보자 동기인 23기까지 검사장급 이상 간부 30여 명이 옷을 벗어야 한다. 이 때문에 연수원 동기와 선배 일부가 검찰에 남아 조직 안정에 힘을 보태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동기가 전부 남더라도 현직 검사장 가운데 절반 정도인 20여 명이 교체되는 역대급 후속 인사가 불가피하다는게 중론이다. 윤 후보자는 이날 평소와 다름없이 서울중앙지검에 출근해 집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했다. 대검찰청은 이른 시일 내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마련해 청문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검찰총장은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오는 1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안건이 통과되면 청와대는 국회에 바로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게 된다.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검찰 내 ‘특수통’ 대표주자인 윤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검찰 본연의 임무인 부정부패 척결 작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윤 후보자는 2016년 12월 국정농단 특검팀에 수사팀장으로 합류한 이후 2년 6개월여 동안 거의 모든 적폐청산 수사에 관여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94년 서른넷에 검찰에 발을 들였지만 지난 25년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주요 수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수사력과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2007년 변양균·신정아 사건, 씨앤(C&)그룹 비자금 수사, 부산저축은행 수사 등을 주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오른팔’ 안희정 현 충남지사와 ‘후원자’ 고(故) 강금원 회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권 초기이던 2013년 4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지내며 정권 눈치를 보는 윗선의 반대에도 용의 선상에 오른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는 등 소신 있는 수사를 강행했다. 그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이른바 ‘항명 파동’의 중심에 섰고, 이 일로 수사 일선에서 배제된 뒤 대구고검, 대전고검 등 한직으로 취급받는 곳을 전전했다. 당시 국감에서 “(검찰) 조직을 대단히 사랑하고 있다”면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EBS국제다큐영화제, 새달 17일까지 자원활동가 모집

    EBS국제다큐영화제, 새달 17일까지 자원활동가 모집

    EBS(사장 김명중)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16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9)가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EIDF 2019는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를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초청, 상영, 기록, 행사팀 등 6개 분야로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 있고 열정과 책임감 있는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한 자원활동가는 오는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영화제가 열리는 9일간 서울시 및 고양시 일원에서 활동하게 된다.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고, 영화제 종료 후에는 활동인증서가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EIDF 공식 홈페이지(www.eid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요강 내 지원서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보좌관’ 이정재, 계속 되는 통쾌한 반격 ‘사이다 드라마’ [종합]

    ‘보좌관’ 이정재, 계속 되는 통쾌한 반격 ‘사이다 드라마’ [종합]

    ‘보좌관’ 이정재가 국회에 입성했다. 14일 첫 방송 된 JTBC ‘보좌관’에서는 장태준(이정재)가 국회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희섭(김갑수)의 수석보좌관으로 태준이 첫 등장했다. 태준은 보여 지는 것과 달리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도 희섭을 보좌했다. 태준의 노력으로 희섭은 결국 원내대표에 당선될 수 있었으나 좋지 않은 행실로 모두에게 무시당하곤 했다. 선영은 조갑영(김홍파)의 명령으로 희섭의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TV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준은 희섭의 눈치를 보면서도 함께 청와대에 가자는 말에 상황을 해결하려 움직였다. 태준이 가장 먼저 찾은 건 선영이었다. 라이벌 갑영의 라인이자 태준의 연인이기도 했던 것. 선영은 갑자기 잡힌 기자회견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사건으로 태준은 뇌물수수 의혹으로 자택 수사까지 받게 되었다. 하지만 과거 인맥을 통해 벗어날 구멍을 찾았고, 직접 검사를 찾아 당당하게 딜하는 배짱을 보였다. 태준이 당당할 수 있었던 건 직접 미끼를 던졌기 때문이었다. 태준의 반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선영을 통해 갑영과 관련한 자료를 얻어냈고, 갑영을 찾아가 “제 독이 지금 바짝 올랐습니다”라 경고하고 돌아섰다. 그러나 태준이 가진 자료로는 한 방이 어려워 윤혜원(이엘리야) 등 모두가 머리를 모아 흠을 찾아내기 위해 애썼다. 이때 인턴 면접을 보러 온 한도경(김동준)이 실마리를 건졌다. 덕분에 쪼개기 후원의 정황을 잡을 수 있었고 태준은 당장 갑영의 사무실을 찾았다. 서로 기회를 주는 거라 기싸움을 하던 중 태준은 “마지막 기회입이다. 잡으시죠”라며 쥐고 있는 자료를 보였다. 결국 갑영은 당 대표 출마 철회를 선언했고, 또다시 태준은 희섭을 멋지게 보좌할 수 있었다. 방송 말미, 희섭은 도경을 인턴으로 채용했고 태준을 국회의원들이 모이는 자리에 올 때가 됐다며 초대했다. 태준은 “안녕하세요. 장태준입니다”라고 야망의 찬 눈빛으로 인사했다. 한편 드라마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모스크바서 ‘제26회 한러 친선 한국문화큰잔치’ 개최

    모스크바서 ‘제26회 한러 친선 한국문화큰잔치’ 개최

    모스크바 세종학당(원광학교)과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위명재)이 공동주최한 한러 친선 한국문화큰잔치가 지난 12일 모스크바 육군중앙스포츠클럽에서 8000여 명의 현지 한국문화 애호가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러 친선 한국문화큰잔치는 1994년 러시아내 고려인들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행사로 첫 출발했으며 해마다 참석인원이 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돼 현재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가장 규모가 큰 한국문화 페스티벌 중의 하나로 성장했다.러시아고려인연합회, 한인회 및 모스크바 주재 기업들이 후원하고 있으며 주러한국문화원은 2018년부터 공동주최 기관이 됐다. 그밖에도 한국여행상품 홍보, 한국유학설명회, 한국방송콘텐츠 소개 등이 함께 진행되며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날 1부 공연마당에서는 사물놀이, 전통춤, 태권도 시범, K-POP공연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공연마당이 펼쳐졌다. 2부는 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으로 준비했다. 제기차기, 널뛰기, 서예, 활쏘기 등 총 24개의 체험마당에 수천명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한 마당이 됐다.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26회를 맞는 ‘한러 친선 한국문화큰잔치’가 내년이면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러관계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왔음을 상기시키고 그동안 러시아에서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온 모스크바 세종학당(원광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한러 국민간 우정을 키워가는데 문화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문화잔치를 통해 함께 즐기며 서로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 한국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축제의 장,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독화장품,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선정

    한독화장품,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선정

    한독화장품(대표이사 나애숙)은 최근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공동복지모금회가 주관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우리 주변에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한독화장품은 올해까지 총 9회에 걸쳐 4억 5000만 원 상당을 후원함으로써 기업 이념인 섬김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에 한독화장품은 지역 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 기부자 표창을 받았다. 한독화장품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섬김과 나눔의 기업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한독화장품은 LED 진동 기능을 담은 스펠라 바이브 쿠션을 출시했다. 스펠라 바이브 쿠션은 기미와 잡티 관리가 가능한 LED 마스크의 기술이 퍼프에 내장되어 있고 진동 기능으로 들뜸 없이 피부 결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도 내장되어 있어 쿠션 하나로 간편한 화장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의원들 윤지오 도운 것 내 탓…더 이상 접촉 없다”

    안민석 “의원들 윤지오 도운 것 내 탓…더 이상 접촉 없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모두 제 탓”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 장자연씨 사건 유일한 증언자였지만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윤지오씨를 돕던 의원들이 여론의 비판을 받자 “그분들은 저의 제안으로 선한 뜻으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안 의원은 “우리 사회의 큰 잘못이었던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밝혀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가해자들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증언자로 자처한 윤지오 증인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지오 증인 국회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후 한 차례도 모이지 않았다”며 “증인이 국회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지오 출판기념회는 성직자 한 분께서 선의로 도와 달라고 요청하셔서 제가 도와준 것이니 다른 국회의원들과는 상관 없음을 밝힌다”며 “저 역시 두 달 전 출판기념회 이후 윤지오와 접촉하지 않았다. 그녀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윤지오 증인을 도운 것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을 만큼 국민들이 어리석지는 않다고 저는 믿는다”며 “저는 평소 공익제보자는 보호되어야 한다는 믿음이고 노승일 부장, 박창진 사무장, 박관천 경정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서로 도우며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혹시 모를 피해를 걱정해 공익제보자들이 내미는 손을 외면하는 비겁한 정치인이 되긴 싫다”며 “앞으로도 그들이 내미는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줄 것이며 정치인의 도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안 의원은 그를 중심으로 여야 의원들과 함께 ‘윤지오와 함께 하는 의원 모임’을 만들어 윤씨가 발언할 수 있도록 기자간담회를 열어주고 윤씨가 의원회관에서 북 콘서트를 열도록 도왔다. 이후 윤씨가 거짓 증언 및 후원금 논란이 불거지자 정치권도 책임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한진 박사, 제주 장애인지원협의회에 ‘닥터5 남극크릴오일’ 전달

    오한진 박사, 제주 장애인지원협의회에 ‘닥터5 남극크릴오일’ 전달

    오한진 박사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지원협의회에 1500만원 상당의 ‘닥터5 남극크릴오일’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 8일 제이바이오(이사장 오한진) 임직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지원협의회의 기부협약식 및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6km구간을 트래킹하며 해안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1998년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지원협의회는 30여 곳의 읍·면·동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장애인 목욕 및 이 미용,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22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고관용 교수는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가 비장애인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면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오한진 박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제주 감태, 백년초 등 지역특화 원료를 기반으로 여러 종의 생활건강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익의 나눔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바이오는 암펠로스파트너스(대표 이준환)와 오한진연구소가 공동설립한 제주도 기반 바이오 회사로 지역의 자연·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철학으로 ‘닥터5(Doctor5)’ 브랜드의 생활건강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순에 700명 자식들과 식사를” 위기 청소년 대부의 꿈

    “칠순에 700명 자식들과 식사를” 위기 청소년 대부의 꿈

    7년 전 분유값 없던 미혼모 도운 게 시작 소년원 나와 성실히 사는 모습 보면 뿌듯 “퇴임 후 전국 돌며 청소년 단체 만들 것”위기 청소년들의 ‘대부’이자 ‘용바마’(용범+오바마)로 불리는 윤용범(60) 경기 안산 청소년꿈키움센터장(법무부 서기관)은 아들딸이 수백명이다. 손자도 벌써 수백명이다. 하루에도 여러명이 ‘아빠’를 부르며 도움을 구하고 고민을 상담한다. 지난 5일 안산의 센터에서 만나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임대주택 전세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고 후원자를 알아보고, 더운 여름을 대비해 아이들이 지내는 그룹홈에 에어컨을 놔줘야 한다고 분주했다. 센터는 검찰이 조건부 기소유예를 하거나 법원에서 교육명령을 내린 학교폭력 가해자를 교육한다. 지난해 1월부터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윤 센터장은 1985년 소년보호직으로 법무부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소년원, 분류심사원, 비행예방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수없이 많은 위기청소년을 만났고 도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12년 소년원 출신 미혼모 A양이 ‘분유값이 없다’고 연락을 해왔다. 그 전화를 시작으로 윤 센터장은 소년원 출신이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를 돕기 시작했다. 매일유업을 찾아가 분유를, 유한킴벌리에 기저귀를, 정식품에 두유 이유식을 부탁해 후원받았다. 그는 “장성한 남매를 키웠어도 분유며 기저귀며 아이 키우는 데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다”며 “그렇게 키운 손주 돌잔치 갈 때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한지 모른다”고 웃었다. 윤 센터장은 소년원을 들락거리던 아이들이 마음을 다잡고 성실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전기 관련 자격증을 따 월급을 300만원이나 받는다는 아들, 최근 취업했다며 겨울이 되면 빨간 내복을 사드리고 싶다고 전화한 딸을 자기 자식 자랑처럼 이야기했다. 그런 그도 스무살이 훌쩍 넘었는데 계속 나쁜 일을 해서 경찰서에 가는 아이들을 보면 속상하단다. 윤 센터장은 “부모님이 안 계시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며 “화가 나다가도 ‘좋은 데서 태어났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라고 이내 생각이 바뀐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공직에서 물러나는 그의 소원은 칠순 잔치 때 그동안 인연을 맺은 자식 700명과 함께 갈비탕을 먹는 것이다. 퇴임 후 더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돕게 될 것 같다며 꿈을 부풀렸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서 청소년 단체를 만들 거예요. 우리 아이들을 성인 범죄자로 만들 수는 없잖아요. 그동안은 별로 해준 게 없었는데 이제는 진짜 도와주고 싶어요.” 글 사진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돌봄 대신 풀 뽑고 감자 캐고… 그곳은 이사장 일가의 왕국이었다

    돌봄 대신 풀 뽑고 감자 캐고… 그곳은 이사장 일가의 왕국이었다

    각종 농사일 원예 치료프로그램으로 둔갑 직원들 밭일·청소에 환자·장애인들 방치 돌봄보다 사적 업무 못하면 더 질책 받아 이사장 물러나도 아내·자식들 계속 운영 부당한 대우 알고도 절대 영향력에 침묵 송년회 등 시설 행사땐 ‘기쁨조’ 역할도‘이사장 일가의 소(小)왕국.’ 사회복지사들은 일부 사회복지시설을 이렇게 부른다. 민간인이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매년 비리가 발생한다.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약자를 돌볼 목적으로 운영되는 전국 사회복지법인 2만여곳에는 한 해 약 3조 1700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된다. 하지만 공적 감시망이 허술한 틈을 타 일부 원장과 이사장이 시설과 직원들을 개인 소유물처럼 다루고 있다. 1996년 3월 문을 연 경기 안성의 A장애인복지시설도 이사장 일가의 왕국이다. A시설은 현재 중증 장애인 126명이 살고 있다. 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 등 직원 70여명이 일한다. 원장 이모씨가 명목상 책임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법인 이사장인 이씨의 어머니가 시설을 총괄한다. 13일 노동시민단체인 ‘사회복지 119’에 접수된 제보와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곳의 직원들은 장애인을 돌보는 업무보다 마늘밭에서 풀을 뽑거나 감자를 캐고 고추를 따는 등 농사일을 주로 한다. 직원 B씨는 “정작 돌봐야 할 아이들(장애인)은 방치해 놓고 풀을 뽑거나 감자를 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경기도가 관련 문제를 조사해 “생활재활교사는 장애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권고하자 잠시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농사일은 원예 치료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해 최근 다시 직원들에게 강요되고 있다. 직원 C씨는 “지금도 감자, 고추, 양파, 마늘, 대파, 깻잎 농사에 동원되고 있다”며 “(이사장 일가는) 이 일이 잘못됐다는 인식을 전혀 못한다”고 전했다. 권호현 변호사는 “법인과 사회복지사가 작성한 근로계약의 내용과 무관한 업무를 시켰다면 부당한 사적 지시로 볼 수 있어 근로기준법 위반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내 도를 넘는 갑질은 다음달 16일부터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법은 비록 형사처벌 규정은 없지만, 직장 내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서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부당한 대우에도 많은 직원들이 침묵하는 건 이사장 일가의 절대적 영향력 탓이다. 설립자가 자녀에게 원장직을 대물림하면서 20년 넘게 운영해 왔다. 설립 당시 원장인 이모씨는 현재 원장의 아버지다. 그는 2000년 보조금 33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감사원에 적발됐다.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이사장직은 이씨의 아내가, 원장직은 아들이 물려받았다. 이사장의 두 딸과 사위도 시설에서 일한다. 이사장은 매일 시설을 둘러보는 이른바 ‘라운딩’을 주재한다. 이사장 이씨는 경기도의 조사에서 매주 시내 문화센터에 갈 때 시설 소유의 법인차량을 주로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뿐 아니다. 직원들은 “매년 바자회를 열면서 후원물품이나 10만원이 훌쩍 넘는 바자회 티켓 구매를 강요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샴푸나 비누 등 생필품 중 유통기한이 지난 게 상당수일 정도로 관리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사장 일가의 왕국이 된 시설에서 직원들은 지쳐간다. 올해 초 경기도의 조사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자 직원들은 노동시민단체인 ‘사회복지 119’ 등에 제보했다. 직원 D씨는 “이사장 가족들이 사는 사택 청소를 직원들이 하기도 한다. 장애인 시설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질책보다 밭에 난 풀을 제대로 뽑지 않았다는 질책을 더 많이 들어야 하는 현실이 코미디 같다”며 “엄청난 불법이 아니더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A시설의 해명을 듣기 위해 원장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사장 일가의 작은 왕국으로 전락한 사회복지시설의 현실은 A시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회복지 119에 접수된 사례만 살펴봐도 심각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사회복지사 E씨가 일하는 종교 재단 노인복지시설에서 직원들은 이사장의 기쁨조다. 행사를 할 때마다 직원들은 장기자랑 준비를 강요당한다. E씨는 “지난해 송년회에서는 복면가왕을 한다며 직원을 차출해 준비시켰다”고 전했다. 이사장은 법인 명의로 구입한 차를 개인 용무에 쓴다. 당연히 자동차세와 기름값도 법인카드로 결제한다. 이곳은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이다. 이 밖에도 센터장이 관내에 거주하며 국가 지원금을 자신의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종교 행사에 직원들의 참여를 강제하는 곳도 있었다. 또 월급을 받으면 이 가운데 50만원을 다시 시설에 기부할 것을 강요하는 곳, 행사 진행을 목적으로 휴일 근무를 강요하고선 연장근로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농사일 강요, 물품 강매… 복지시설은 ‘갑질 왕국’

    농사일 강요, 물품 강매… 복지시설은 ‘갑질 왕국’

    직원들 정작 장애인 등 돌봄 신경 못 써 세금 투입되지만 공공 감시망서 비켜나 “정부, 직장 내 괴롭힘 근절 감독 나서야”장애인시설·요양기관 등 일부 사회복지시설에서 이사장 등 운영자 일가의 ‘갑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은 “운영자의 횡포에 시달리다 보니 정작 노인, 장애인 등 돌봄 대상에게는 신경 쓰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다음달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내 갑질 문화를 뿌리 뽑기 위한 정부의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노동시민단체인 ‘사회복지 119’에 접수된 제보와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최근 경기 안성에 위치한 A장애인시설에 “직원들에게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에 해당하지 않는 업무를 수행토록 강요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시설은 직원들에게 장애인 서비스 업무 외 농사일 등 부당한 업무를 강요한다는 의혹으로 올해 초 경기도의 조사를 받았다. 또 매년 바자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후원물품을 내놓으라고 하거나 바자회 티켓 구매를 강요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경기 안성 경찰서는 후원물품 및 수입금 비리 의혹을 내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가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자료 검토 후 본격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 일가의 작은 왕국으로 전락한 사회복지시설의 현실은 A시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9월 사회복지시설과 법인 37곳을 조사한 결과 위법·부당행위 76건이 적발됐고 이에 따라 182건의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사회복지시설이 전국적으로 2만 976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드러나지 않은 비리와 갑질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달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면 사회복지시설의 갑질 행태에 대한 고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법은 직장 내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서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금지한다. 다만 형사처벌 규정은 없다. 직장 내 갑질 사례를 제보받아 고발해 온 ‘직장갑질 119’의 박점규 운영위원은 “갑질 사례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곳 중 하나가 사회복지시설”이라면서 “이사장 일가가 시설을 사유화해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거나 종교단체의 갑질과 행사 참석 강요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또 “세금이 투입되지만 오랜 세월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갑질과 비리의 온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2019 제1회 국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서울에서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유명 1인 크리에이터들이 서울에 모인다. 오는 12월 23일~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9 제1회 국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2019 International Creator Festival In SEOUL, 이하 ICF)’이 개최된다. ICF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 서울디자인재단, ㈜미디어타임리치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2019 제1회 국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개최는 지난 3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한 ‘2019 서울시의 글로벌 홍보 마케팅 방안 토론회’(좌장 문병훈 서울시의원)를 통해 제안되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서울시 브랜드 홍보를 위해 1인 미디어를 활용한 최초의 국제 크리에이터 행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서울시와 2개월간의 업무 협의를 통해 최종 개최가 확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10여 개국에서 각 국가별 예선전을 거친 130여 명의 유명 1인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서울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3박 4일간 크리에이터들은 서울 명소 탐방 및 유망브랜드 제품 체험과 같은 미션 수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한다. 최고의 1인 크리에이터로 선발된 수상자는 1년간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는 <i·seoul·u>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서울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모바일 포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문병훈 서울시의원은 “‘2019 제1회 국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중심 도시로 서울시가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1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를 통한 서울시 브랜드 홍보 및 민간교류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움길’ 개봉 앞두고 김구라, 유재석, 온주완의 따뜻한 선행 눈길

    ‘에움길’ 개봉 앞두고 김구라, 유재석, 온주완의 따뜻한 선행 눈길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에움길’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그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내는 연예인들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 정기 후원자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명목으로 나눔의 집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날 과오에 대한 사죄의 뜻으로 무려 7년째 나눔의 집을 찾아 꾸준히 직접 봉사와 후원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마련된 ‘효 잔치’에서 가수 김흥국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배우 온주완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며 2017년부터 매년 1000만원을 나눔의 집에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희극인 박나래, 황제성, 이용진이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근 예능 ‘진짜 사나이 300’,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등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 활약한 박재민 또한 나눔의 집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할머니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배우 유지태는 다양한 방식으로 아낌없이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에움길’ 전국 시사회 후 작품에 큰 감동을 받은 추미애 의원은 20일 개봉일에 맞춰 더불어 민주당원들과 함께 걷는 ‘에움길’ 특별 상영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에움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담았다. 이옥선 할머니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 작품은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담았다. 6월 20일 개봉. 전체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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