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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노조비 10억 횡령’ 진병준 건설노조 위원장 구속

    [속보] ‘노조비 10억 횡령’ 진병준 건설노조 위원장 구속

    3년간 법인카드로 노조 집행부에 상여금 준 뒤 현금으로 돌려받아국회의원 4명에 ‘쪼개기’ 후원도노동조합비 1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진병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진병준 건설노조 위원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모두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진 위원장은 2019년부터 3년여간 법인카드를 유용하거나 노조 집행부에 상여금을 준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노조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의원 4명에게 노조비로 수백만원씩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노총 건설노조는 지난해 7월 진 위원장을 고소했다.
  • 유의동 의원, 4차 산업혁명시대 저작물 공유확산을 위한 법적 과제 세미나 개최

    유의동 의원, 4차 산업혁명시대 저작물 공유확산을 위한 법적 과제 세미나 개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저작물 공유확산을 위한 법적과제 세미나’를 공동주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 3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단국대 대학원 IT법학협동과정과 미유플랫폼이 후원하며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제 1주제는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법 과제로 박정인 단국대 교수가 발표한다. 제 2주제는 김연희 국민대 교수의 ‘NFT 예술과 공유의 미래’, 제 3주제는 정진근 강원대 교수의 ‘인공지능 저작물 확산의 과제’, 제 4주제는 오현석 계명대 교수의 ‘저작물 공유관점에서 국제조약’이다. 권리자 중심으로 확장된 저작권법은 기업의 관리비용을 증대하는 등 향후 문화전달체계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세미나를 공동주최하는 셀수스 협동조합은 2015년부터 국내 자유문화운동을 통해 저작권법의 지나친 강화를 견제하는 저작권 공유 이념을 확산시켜왔다.  유 의원은 “이번 세미나가 새로운 시각에서 저작권법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 [씨줄날줄] 스포츠워싱/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스포츠워싱/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올 2월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세계로 전파를 탔을 때 화면을 지켜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무명이나 다름없는 디니거 이라무장 크로스컨트리 선수가 마지막 성화 주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출신이다. 스포츠워싱(Sports Washing) 논란이 거셌다. 스포츠워싱은 말 그대로 ‘스포츠로 씻는다’는 의미다. 국가나 기업이 독재, 부정부패, 스캔들 등으로 나빠진 여론과 이미지를 스포츠 이벤트로 세탁하는 것을 말한다. 2015년 아제르바이잔이 국제 스포츠 행사를 공격적으로 유치하면서 사용되기 시작됐다. 아제르바이잔은 석유 부국이지만 고문과 인권 탄압으로도 얼룩진 나라다. 중국 역시 소수민족인 신장 위구르족 강제 수용과 인권 탄압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월드컵 대회를 여는 카타르도 현대판 노예제로 불리는 ‘카팔라’(kafala)로 악명 높다. 영국 런던에서 엄청난 상금을 내건 신생 프로골프대회가 어제 막을 내렸다. 우승 선수가 챙긴 상금만 475만 달러(약 60억 8000만원)다. 꼴찌도 1억 5000만원이나 거머쥐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이다. 이 대회의 후원사는 전 세계 금융시장 ‘큰손’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다. 펀드를 이끄는 이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다. 그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사건 배후 혐의에서 아직도 자유롭지 못하다. 9·11 테러 희생자들은 사우디가 테러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LIV 대회는 스포츠워싱의 전형이라고 비판한다. 앞서 사우디가 영국 프로축구단(뉴캐슬)을 인수한 것과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를 홍보대사로 활용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이런 부담 탓인지 타이거 우즈는 사우디의 은밀한 ‘10억 달러(1조 2500억원) 참가비’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영국 가디언은 “2022년은 베이징으로 시작해 카타르로 끝나는 스포츠워싱의 해”라며 냉소했다. 거기에 사우디를 추가해야 할 듯싶다. 지난해 국제앰네스티는 족쇄와 수갑이 달린 강철의자(일명 ‘타이거’ 의자)에 사지를 묶는 중국의 위구르족 고문 실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스포츠는 죄가 없다지만 스포츠워싱에 무뎌져서는 안 되는 이유다.
  • “주민 안전 위한 생활시설 확충…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조속 완공”[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안전 위한 생활시설 확충…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조속 완공”[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장애를 가진 노부부가 선거 사무실에 찾아와 ‘휠체어로 쉽게 오갈 수 있게 아파트 현관을 고쳐 줘서 감사하다’는 손편지를 놓고 갔습니다. 굉장히 고맙고 큰 힘이 됐죠. 민선 8기의 목표는 이런 분들을 포함한 주민들이 더 편안히 살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생환한 6명의 재선 서울 구청장 중 한 명이다. 경선 과정에서 금천구가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52.99%의 지지를 받으며 오봉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6% 포인트의 비교적 넉넉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야당에는 불리한 정권교체 직후 첫 선거에서 ‘인물론’으로 난관을 극복한 것이다. 유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더 나은 금천을 위해 골목 곳곳을 누볐던 지난 4년에 대한 구민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신안산선 조기 착공, 공군부대 이전, 대형 종합병원 건립,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 등 핵심 구정인 ‘3+1’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쉼표 없는 금천 발전에 힘써 달라는 구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유 구청장은 지난 민선 7기 당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과 복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건립으로 지역에 생활혁신 공간을 마련한 것도 비슷한 취지다.선거 과정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기회였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지난 민선 7기 때 추진했던 사업들을 현장 점검하고 과정을 복기하며 평가를 받는 과정이었다”면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 운동시설이나 공용화장실 등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많았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는 게 바로 생활정치”라고 말했다. 두 통의 손편지를 받은 것도 유 구청장에게 잊을 수 없는 일이다. 한 할머니는 고운 글씨체로 ‘지난 임기 때 구청장으로 잘 활동해 줘서 감사하다’고 격려하는 편지를 보냈다. 또 다른 편지는 장애 노부부로부터 받았다. 유 구청장은 “선거 사무실 개소식 때 ‘장애인 생활시설 개선을 해 줘서 고맙다’면서 손편지와 후원금 10만원까지 두고 가셨다”면서 “후원금은 다시 돌려드렸는데 끝내 후원 계좌에 다시 넣으셨다. 이런 분들의 마음들이 모여 민선 8기를 성실히 추진할 동력이 될 것”이라고 떠올렸다. 다음 임기 때 중점을 두는 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3+1’ 사업의 완성과 저층 주거지 주택 정비, 금광선 연장과 동서 간 도로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다. 유 구청장은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은 당장 시급히 완료해야 할 과제”라면서 “이런 사업들은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하철·종합병원 시대에 걸맞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통해 ‘앞으로 가는 금천’ 조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구청장은 이와 함께 ▲일반계고 육성을 위한 금빛학교 지원 확대 등 공교육 중심 교육 지원체계 구축 및 서서울미술관, 금천중앙도서관 건립 ▲금천복지재단 설립 및 종합병원 내 공공의료시설 구축 등 복지 업그레이드 ▲골목경제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과 지역 상가의 새로운 판로 개척 ▲시흥계곡·안양천 생태공원화, 독산재활용처리장 이전 부지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장기적으로는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구의 한복판인 독산동에 자리해 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공군부대 문제의 바람직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구청장이 24명에서 8명으로 줄어든 이번 선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당시 기초정부가 발로 뛰지 않았으면 코로나19 극복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러한 성과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일꾼론’이 부각되지 않은 건 당의 전략상 실수”라면서 “민선 7기가 이뤘던 성과들을 집대성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년 전 처음 당선됐던 초심을 잊지 않고 민선 8기에도 오직 금천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고, 구민의 곁에서 더 낮은 곳을 보듬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단독 인터뷰] 동물보호는 저의 사명… 학대아동 같은 소외이웃에도 관심 큽니다

    [김건희 여사 단독 인터뷰] 동물보호는 저의 사명… 학대아동 같은 소외이웃에도 관심 큽니다

    우리 곁의 약한 존재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하는가. 이는 문명의 진화와 국격을 가늠하는 척도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49) 여사와의 인터뷰는 ‘동물권’이라는 화두 아래 진행됐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가진 만남에서 김 여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가 동물권 존중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이번주부터 ‘2022 유기동물 리포트’ 연재를 앞두고 김 여사를 만났다. 김 여사는 1시간 30여분간의 인터뷰 내내 조심스러우면서도 거침없었다. 일거수일투족이 이슈가 되는 까닭에 정치 문제 등에는 말을 아꼈지만 반려동물, 특히 유기동물에 대한 견해만큼은 분명하고 단호했다. 그는 개 4마리, 고양이 3마리의 보호자이면서 20년 가까이 유기동물을 구조, 후원해 온 지원자이기도 하다. 그만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도 김 여사는 ‘퍼스트 페츠’(대통령의 반려동물) 중 가장 잘 알려진 토리와 입양견인 나래를 데리고 나왔다. 지난달 경북 영양에서 구조해 온 유기견 희망이도 같이 있었다. 반려동물은 가족입니다 남편이 열성적으로 애들 챙겨요힘든 시기에 애들 보며 버텼어요사람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죠 -유기동물을 비롯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어떤 계기로 생겼는지요. “본격적으로 키운 건 대학 때부터였어요. 하지만 어려서부터 시골 외가의 ‘황똥개’(황색 믹스견)를 좋아했죠. 토리 같은 시골개 있잖아요. 서울에는 보호자가 리본을 달아 준 강아지도 있었지만 그 아이들은 저 말고도 예뻐해 주고, 도와줄 존재가 있을 것 같았어요. 시골개로부터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커요.” 지금껏 입양했던 유기동물이 몇 마리인지 물었다. 셀 수 없이 많다고 했다. 주변 사람들은 김 여사가 구조 과정을 책임지거나 임시보호를 맡았던 유기견, 유기묘가 100여 마리는 된다고 말한다. 대통령 취임 전에는 경북 봉화 등에 직접 가서 유기견을 구해 오기도 했다. 김 여사의 그런 관심은 수사만 알던 검사였던 윤 대통령에게도 영향을 줬다. 인연은 진돗개 토리부터 시작됐다. -윤 대통령이 결혼(2012년) 전에도 개나 고양이를 키웠나요? “주택에서 살았으니 많이 키웠죠. 다만, 살갑게 교감하지는 않았대요. 그러다 결혼한 해 토리를 만난거죠.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해온 날 남편과 산책을 나갔는데 동네 아이들이 예쁘다고 따라왔나봐요. 유기됐던 개들은 트라우마가 있어요. 놀랐는지 달아났죠. 그러다가 경기도의 한 보호소에 토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는데 교통사고로 뒷다리 분쇄골절을 당한 상태였어요.” 안락사해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도 있었지만 윤 대통령 내외는 10번 넘게 수술을 받게 하며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대선 때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을 어떻게 버텼을까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실제로 굉장히 힘들었어요. 그런데 집에 오면 반려동물들이 반겨 주잖아요. 우리 아저씨(윤 대통령)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들을 위해 자주 해 줬어요. 토리는 유기견이라 처음 보는 사람을 경계하는데 아빠(윤 대통령)가 오면 너무 좋아해요. 남편과 함께 유기견 거리 입양제에도 다녔어요. 그러면서 동물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졌던 것 같아요.”우리의 이웃을 돌아봅니다 소외여성·시설서 퇴소하는 청년관심 갖고 챙길 이웃이 많습니다그분들 가능성이 확장될 거예요 -반려동물이 대통령의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쳤겠네요. “그렇죠. 동물들과 생활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관심사나 생각이 더 확장된 것 같아요. 동물을 사랑하다 보면 결국 사람과 생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는 게 제 시각이에요. 그러면 사회생활을 할 때도 도움이 되죠.” 개와 고양이를 손수 키우는 일이 낭만적일 수만은 없다. 특히 7마리를 돌보는 건 중노동이다. 김 여사와 구조활동을 오래 함께해 온 권혁명 한국보더콜리구조협회 대표는 “한두 마리는 예뻐서 키울 수 있지만, 유기동물 여럿을 돌보는 일은 웬만한 사회운동만큼 고되다”며 “금전적 여유만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개와 고양이를 돌보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요. “힘들었죠. 사실 남편보다 제가 더 바쁜 때도 있었거든요. 그땐 대통령께서 더 많이 돌보셨죠. 외모는 안 그래 보여도 성격이 자상하세요(웃음). 마음이 쓰여서 열성적으로 챙겨 줬죠. 유기견들은 (습성이 남아) 용변을 집 밖에 나가 보거든요. 그런 일들을 남편이 살뜰하게 챙겨 줬어요. 저희 부부는 반려동물이 자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틈나는 대로 산책을 시켜 주고 있어요.” 7마리의 반려동물 중 마리, 써니를 제외한 2마리의 개(토리, 나래)와 3마리의 고양이(아깽이, 나비, 노랑이)는 유기됐던 경험이 있다. -분양견과 유기 경험이 있는 입양견 간 행동이나 심리 면에서 차이가 있나요. “있어요. 동물을 보고 있으면 인간 사회가 겹쳐 보여요. 어렸을 때 공격이나 가해를 당한 동물들은 그 트라우마에 시달리죠. 예컨대 나래는 분리불안이 심해요. 입양 첫날 잠을 자는데 소리를 너무 질렀어요. 그래도 참고 기다리다 보니 조금씩 달라지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사람도 다르지 않겠구나’ 생각했죠. 제가 볼 때 불합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거죠. ‘뭔가 사정이 있었겠구나. 어렸을 때 불필요한 공격을 받았을 수도 있겠구나’ 해요. ‘사랑과 관심을 주고,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 주다 보면 달라지겠지’ 생각하죠. (동물을 키우다 보면) 동물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경외심이 생겨요.” 지난해 국내에서 버려지거나 주인을 잃은 유기·유실견은 통계상 약 11만 마리. 이조차 과소 집계된 수치다. 지방자치단체의 동물보호센터에 들어온 개와 고양이만 셌을 뿐 민간 보호소에 있거나 길거리를 헤매는 유기동물은 그 수조차 알 수 없다. -유기동물이 줄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책임감 없이 키우는 게 큰 문제죠. 또 아플 때 드는 병원비도 유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봐요. 예컨대 현재 동물병원 의료수가(진료비)가 표준화돼 있지 않은데 이런 문제를 개선하면 유기 실태가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봅니다.” -동물학대도 수법이 잔혹해집니다. “동물학대를 그저 소수의 문제로만 볼 건 아니에요. 동물학대와 살인 사건, 묻지마 폭행 등을 벌이는 사람들의 심리 밑바탕에는 결국 같은 마음이 깔렸다고 봐요. 강호순 등 국내 연쇄살인범 중 범행 전에 동물학대를 저지른 사례도 여럿 있죠.” (※미국 보스턴 노스이스턴대 연구 결과 살인범의 45%, 가정 폭력범의 36%, 아동 성추행범의 30%가 동물학대 경험이 있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들로부터 정책을 제안받았을 때 동물학대 처벌법을 강화해 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동의를 얻었는데요.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 중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이 가장 약해요.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입니다. 학대범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해 질서가 잡히면 성숙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봐요. 폭력을 가한다는 건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죠. 결국 동물학대와 가정폭력은 같은 줄기에서 나온 다른 가지일 뿐입니다.” -동물 존중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보세요. “동물을 존중한다는 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고 봐요. 그래서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학대받는 어린이, 소외된 여성, 유기된 영아,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청년 등의 문제죠. 그래서 저는 동물 존중에 대해 사명감이 있어요. 사실 우리가 동물을 성장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잖아요. 하지만 인간은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분들(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 그 안의 가능성이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애견인끼리는 통한답니다 남편과 바이든 대통령 공감대 커‘매리드 업’ 하길래 ‘리얼리?’했죠부족한 제가 남편에게 도움되길요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반려동물이 대화 소재로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와 고양이를 한 마리씩 기르는 반려인이다. -양국 정상이 반려견 얘기를 나눴다고 알려졌는데요. “네, 서로 기르는 반려견 얘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고 해요. 두 정상이 공통점이 많다 보니 친근해졌다고요. 바이든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도 유기견이에요. 강아지 보호자들, 특히 유기 경험이 있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는 게 많죠. 미국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권력자지만 인간과 인간으로 친밀감을 느끼게 되면 여러 일이 잘 풀리겠죠.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에게 호감을 많이 느꼈다고 해요. 덕분에 국익 측면에서 많은 걸 얻은 회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매리드 업’(married up·훌륭한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 남성에게 쓰는 표현)이라고 한 것도 화제였죠. “제가 바로 그 말을 알아듣고는 ‘Really?’라고 받아쳤습니다(웃음).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에요. 누구든 서로 잘 맞는 사람을 짝으로 만나야 하는데, 남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겠지요.” 동물권 정책이 절실합니다 경제성장국 중 동물호보법 최약체개 식용업체는 업종전환 도와줘야尹정부가 정책 성과내길 최근 뜨거운 쟁점이 된 동물 이슈에 대한 의견이 궁금했다. 예컨대 개 식용 종식 여부는 사회적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개 식용 종식을 두고 시대적 흐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동물권 단체와 생계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식용견 업계 사이에 견해차가 있습니다.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봐요.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을 해 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입니다.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에 대한 반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으니까요. 개고기는 사실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식용 목적으로 키우는 개들은 좁은 뜰장에서 먹고 자고 배변까지 하죠. 또 항생제를 먹이며 키우는 사례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겁니다.” -동물권 전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끌어올릴 구상이 있는지요. “말로만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논의해 정책을 만드는 등 현실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것이 발전했구나’ 하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꼭 진전을 이뤘으면 하는 정책은 무엇인가요. “동물학대와 유기견 방치 문제, 개 식용 문제 등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사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봅니다.”-예비 반려인에게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좋은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본질적으로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 하잖아요. 만약 받을 수 없으면 주면 되죠. 나보다 약한 존재를 돌보는 과정에서 마음속 많은 어려움이 완화됩니다. 특히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유기동물에게 사랑을 주면서 인간이 더 많은 것을 얻고, 채울 수 있어요. 또 동물을 키우면서 스스로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죠. 자신보다 미약한 존재를 돌봄으로써 사회와 인간에 대한 애정이 생깁니다. 사랑이란 광합성과 비슷해요. 스스로 발전시켜야 하죠.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면 그만큼 노력해야 합니다. 발전시키고 생성시키는 것. 그 시작을 동물을 통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사방’ 음란물 내려받은 30대, 원심보다 무거운 형

    ‘박사방’ 음란물 내려받은 30대, 원심보다 무거운 형

    국민적 공분을 샀던 ‘박사방’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 수십개를 내려 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은 그대로 유지했다. A씨는 2019년 10월부터 같은 해 12월 초까지 박사방에 가상화폐로 59만여원 상당의 후원금을 내고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영상 등 75개 음란물을 다운받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박사방 무료방에서 음란물을 접하고 더 많은 음란물을 보기 위해 유료방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2018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특정 음란사이트에 접속해 690여건의 음란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은 성적 가치관리 정립되기 전인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들어 벌금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을 더 무겁게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보유한 아동·청소년 음란물은 769개로 상당히 많은데다 이를 취득하기 위해 금전적 대가까지 치렀다”며 “이런 음란물은 아동·청소년에 대한 또 다른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가 가볍지 않다”고 밝히며 형량을 올렸다. 한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5명의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42년형을 확정받았다.
  • 리브 골프 첫 대회 우승 샬 슈월츨… 1번 우승으로 60억

    리브 골프 첫 대회 우승 샬 슈월츨… 1번 우승으로 60억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해 출범한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서 샬 슈월츨(남아공)이 우승했다. 슈워츨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파70·7032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더스틴 존슨은 8위, 필 미컬슨은 34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고, 교포 선수 케빈 나는 36위를 기록했다. 리브 골프 개막전 우승자 슈워츨은 2011년 마스터스 우승자로 PGA 투어에서 통산 2승, DP 월드투어에서 11승을 거뒀다. 슈월츨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상금으로 이번 대회에서만 475만 달러(약 60억8000만원)를 챙겼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 규모가 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360만 달러보다 115만 달러((14억7000만원)나 더 많은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번 상금 475만 달러는 그의 최근 4년간 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394만 7195달러)보다 10억원 이상 많은 액수다. 여기에 리브 골프는 컷탈락이 없어 이번 대회 최하위를 한 앤디 오글트리(미국)도 상금 12만 달러(1억 5000만원)를 받았다.PGA 투어나 DP 월드투어에서는 리브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징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개막전에 나온 48명 가운데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만 7명이나 된다. 이날 2001년 9·11 테러 희생자 유족 단체가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케빈 나(이상 미국) 등의 선수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 골프 시리즈에 불참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슈워츨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슈워츨은 “2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상금을 누가 주는지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이렇게 커다란 상금 규모의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리브 골프 시리즈 2차 대회에는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역시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하기로 했다.
  • 임영웅 생일 다가오자… 팬들은 ‘선한 영향력’으로 축하했다

    임영웅 생일 다가오자… 팬들은 ‘선한 영향력’으로 축하했다

    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앞두고 영웅시대(팬덤명)들이 기부, 현혈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축하에 나서고 있다. 11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임영웅의 32번째 생일을 맞이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인재양성사업에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팬클럽은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재능 계발의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을 지원, 모든 아이들이 꿈을 펼치며 살아가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장학금 616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단법인 강원도 시각장애인협회에 CD플레이어 70대와 임영웅 1집 앨범을 함께 선물하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임영웅의 따뜻한 음악을 나눴다. 매년 6월과 12월 헌혈증을 기부해온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이번에도 헌혈증 총 4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했다. 이번이 5번째 헌혈증 기부다.‘포항·대구 영웅시대 영웅바라기’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포항 한가족요양원과 대구 남구청 복지과에 250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2020년 12월 사랑의 열매에 2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지속적인 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 다른 팬클럽 ‘영웅시대 영웅사랑 포에버’는 지난 9일 경기 동두천시 애인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세탁세제, 티슈, 라면, 음료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을 통해 다양한 응원과 젊게 사는 법을 배웠다”며 “긍정적 마인드로 함께 나눔을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임영웅 자신도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12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긴급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기부금은 집중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거나 이식 등의 후유증을 치료 중인 환아 가정에 교통비, 식비, 약제비, 치료 부대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 필드홀딩스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 성황

    필드홀딩스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 성황

    경기도 산하 스포츠테마파크인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를 위탁 운영하는 필드홀딩스는 11일 스카이필드 롯데몰 은평점에서 ‘다문화가정후원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한탁구협회·롯데몰 은평점이 후원한 이번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 하나가 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오전 10시반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사전 신청한 선수들과 당일 참가자, 응원고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 행사는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부모와 자녀 등 가족 2인이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치는 가족 복식 탁구대회, 평소 탁구를 즐기는 동호회 및 생활 탁구인들의 대회, ‘그리고 프로를 이겨라!’ 라는 타이틀로 ‘2020 도쿄 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 정영아와 김학진 선수 그리고 탁구 신동 ‘예서와 승수’가 참여하여 일반인 참여자와의 경기를 펼치는 후원 이벤트로 구성됐다. 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 선수위원)과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택수 선수의 팬사인회와 포토존 사진촬영도 관심을 끌었다. 이번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체육활동 후원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참가자 가족들과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조성했다. 엄기석 필드홀딩스 대표는 “스포츠를 통해 취약한 환경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 다문화가정 후원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되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드홀딩스는 오는 25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북한 이탈 청년으로 구성된 야구팀 ‘타이거스’와 연예인 야구단과의 친선경기를 마련,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과 평화를 위한 마중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빅이슈 판매원 변신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빅이슈 판매원 변신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이 런던 거리에서 노숙자의 자활을 돕는 대중문화잡지 ‘빅이슈’ 판매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런던 중심부 웨스트민스터 주변에서 윌리엄 왕세손이 행인들에게 빅이슈를 파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찍은 사진과 목격담이 속속 올라왔다. 택시 운전사 닐 크레이머는 윌리엄 왕세손이 매력적이고 정중했다며 “우리는 자선단체와 그 일에 대해서 15분간 멋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잡지다. 윌리엄 왕세손은 오랫동안 노숙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 노숙자 관련 자선 단체인 ‘센터포인트’를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왕세손의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도 생전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엘리자베스 2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윌리엄 왕세손의 인기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를 앞지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윌리엄 왕세손의 지지율은 66%로 찰스 왕세자(5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 김동연 “기회 주어지는 사회 만들어 6·10항쟁 진 빚 갚겠다”

    김동연 “기회 주어지는 사회 만들어 6·10항쟁 진 빚 갚겠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10일 “더 많은, 고른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6·10 민주항쟁에서 진 빚을 우리가 갚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35주년 6·10민주항쟁 경기도 기념식 축사에서 “그때 희생하고 노력하고 하셨던 분들 덕에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이루어졌고 군부독재가 종식됐고 직선제 개헌이 이뤄져 87년 체제가 만들어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 민주화, 경제 민주화가 어우러져서 우리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포용 되고 상생하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기회가 우리 청년들, 도민들에게 주어지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도민들께 진 빚을 갚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했다.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 경과보고, 가수 리아 등의 기념공연, ‘6·10민주항쟁 35주년 새 정부에 바란다!’ 선언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 이희호 여사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이희호 여사님은 평생을 민주화와 여권신장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이러한 여사님의 철학을 받들면서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치안감 승진 10명 중 6명 경찰대 출신...인수위 파견 2명 승진

    치안감 승진 10명 중 6명 경찰대 출신...인수위 파견 2명 승진

    경찰대 9기도 치안감 승진 명단에 이름지방 근무자 절반...경북 출신 3명 최다차기 경찰청장 후보에 또 다시 경찰대 출신이 거론되는 가운데 치안감 승진 인사에서도 경찰대 출신이 10명 중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0일 김도형(56·간부후보 42기)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조지호(54·경찰대 6기)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최주원(55·경찰대 6기)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등 10명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치안감은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청 국장을 맡는다. 김도형 교통지도부장과 조지호 치안상황관리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근무를 했다. 최주원 과학수사관리관은 경찰청 형사과장, 인천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지내 ‘수사통’으로 불린다. 김수영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은 이재명 의원 관련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맡아왔다. 지방 근무자 승진 비중이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 지방경찰청 자치경찰부장 2명(윤승영·김희중)과 일선 경찰서 경무관급 서장 2명(김순호·김수영)이 승진했다. 입직별로는 경찰대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치안감에 승진 내정된 김준영 경찰대학 교수부장은 경찰대 9기로 치안정감 인사에 이어 치안감 인사에서도 ‘세대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간부후보는 3명, 일반 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3명, 서울·경기, 호남, 충청이 각 2명, 강원이 1명이다.
  • 해외 매체도 놀란 ‘왁’ 슬로건 뭐길래... 이민지 선수 우승에 왁도 함박웃음

    해외 매체도 놀란 ‘왁’ 슬로건 뭐길래... 이민지 선수 우승에 왁도 함박웃음

    ‘반드시 승리하라(WIN AT ALL COSTS)!’ (골프웨어 ‘왁’의 브랜드 슬로건) 코오롱 FnC는 자사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이 호주 교포 이민지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후원 효과의 정점을 찍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이민지 선수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골프장에서 진행된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저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LPGA 통산 8승을 달성하는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상금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이 선수를 후원하는 왁 또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해외 매체들도 왁의 브랜드 슬로건을 적극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실제 미국 골프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승 분석 기사에서 ‘일요일에 이민지는 밝은 그린 색 셔츠를 입고 왔는데 거기에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승한다’라는 브랜드의 주문이 옷 뒤에 새겨져 있었다’고 소개했다. 왁은 이 영문 슬로건의 앞글자를 조합해서 만든 브랜드다. 골프 매체인 골프닷컴도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왁의 구호를 소개했고, 골프매거진도 우승 기사에서 슬로건을 언급하며 우승한다는 의지를 담은 옷이라고 소개했다. 왁은 2021년부터 이민지 선수의 의류 후원을 해오고 있다. 그는 왁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생애 최초 메이저 대회(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이뤄낸 뒤 2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후원에 보답했다. 이 선수는 “왁 의류는 성공적인 경기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면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한 왁 의류 덕분에 2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왁은 이 선수의 LPGA 메이저 대회 2승 달성 기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프로모션은 10일 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 품목 대상 판매가 기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오일 머니 골프 대잔치’ 시작…슈워츨 첫 날 단독선두

    ‘오일 머니 골프 대잔치’ 시작…슈워츨 첫 날 단독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우려와 반목 속에 출범한 신생 골프 투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첫 대회 첫 라운드 선두는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이 끊었다.슈워츨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파70)에서 열린 시리즈 개막전 첫 날 5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첫 대회를 시작한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로, 이번 개막전에는 총상금만 2500만달러(약 314억원),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가 걸려 있다. 꼴찌를 해도 12만달러를 준다. PGA 투어는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기존 세계 남자골프계를 주도하는 자신들과의 갈등 속에 출범한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참가한 PGA 투어는 소속 선수 17명에게 개막 직후 징계를 발표했다. 슈워츨도 그 중 한 명이다. 2011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2016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통산 2승을 보유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선 공동 10위에 올랐고,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은 8위로 마치는 등 근래까지 대회에 참가했다가 이번 개막전을 앞두고 PGA 투어 탈퇴를 선언했다.일찌감치 LIV 시리즈행을 예고하며 ‘LIV의 간판’으로 거론된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PGA 투어 통산 45승의 베테랑 필 미컬슨(이상 미국)은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끝에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48명의 출전 선수가 4명씩 12개 팀을 이뤄 팀 순위도 정한다. 슈워츨, 두 플레시, 그레이스, 루이 우스트히즌(2오버파 72타·공동 22위)이 고루 좋은 성적을 낸 ‘스팅어 GC’가 팀 순위 1위로 나섰다. 팀 순위에 따라 상위 3개 팀엔 보너스 상금 500만달러가 배분된다. LIV 시리즈 대회는 4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54홀(3라운드) 대회를 치르고, 18개 홀 중 16개 홀에서 동시에 티샷하는 ‘샷 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영국, 미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총 8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한편 리브 골프 시리즈 첫 대회가 개막한 뒤 약 30분 후 PGA투어는 리브 골프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에 대해 강한 징계를 내렸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성명서를 통해 “리브 골프에 참여한 선수들은 앞으로 PGA 투어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도 나설 수 없다”며 “앞으로 리브 골프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동일한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해당 선수들은 재정적인 이유로 선택을 내린 것”이라며 “PGA 투어의 다른 멤버들과 똑같은 혜택이나 기회를 요구할 수 없다. 이는 동료와 팬, 그리고 PGA 투어의 파트너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승희, 정치자금으로 보좌진 격려금 지급…렌터카도 구입

    김승희, 정치자금으로 보좌진 격려금 지급…렌터카도 구입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임기 내, 정치자금을 모두 털어 보좌진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렌터카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쓰고 남은 정치자금은 통상 국고로 귀속되는데 임기 종료 후 김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한 잔액은 0원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고영인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보면 김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의원 시절, 임기가 마무리될 시점인 2020년 4∼5월에만 정치자금 약 3500만원을 썼다. 이 시기 김 후보자는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7명에게 50만원∼100만원씩 입법 지원 격려금을 지급했다. 임기 종료일인 5월 29일에는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인물 2명에게 각각 80만원과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또 총선 출마가 불발된 4월에는 같은 당 동료 의원인 전희경·임이자·김학용·정우택 의원들에게 후원금으로 100만원씩 총 400만원을 지출했다. 이를 두고 최 의원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서 적합한 자질을 갖췄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정치자금의 집행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자금 사용 지침과 사례들에 따라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집행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가 정치자금 약 1800만원으로 개인용 렌터카를 매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민주당 고영인 의원실이 선관위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7년 2월 업무용 차량으로 2017년식 제네시스 G80을 빌리며 정치자금 1857만원을 보증금으로 냈다. 계약서에는 36개월 후 해당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것으로 돼 있었고, 계약 만료 시점인 2020년 3월 정치자금 352만원을 내고 해당 차량을 도색한 뒤 같은 해 5월 이를 인수했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도색 비용에 대해 “당시 후보자의 장기 렌트 차량은 잦은 경미한 사고로 외관이 좋지 않아 전체 도색이 필요했고, 렌트 차량 계약 만료 시점에 임대차 계약서 약관상 원상복구 의무에 따라 도색 작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자금으로 렌터카를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의원실 회계담당자가 임대차계약서상 ‘인수 시 보증금이 감가상각으로 0원이 된다’는 문구를 보증금이 소멸된다는 의미로 이해해 실무적 착오가 있었다”며 “후보자는 잘못 지출 처리된 정치자금을 반납했다”고 밝혔다.
  • 돌아온 대학로 거리공연축제…긴 터널 지나 ‘일상을 마주하다’

    돌아온 대학로 거리공연축제…긴 터널 지나 ‘일상을 마주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가 올해는 대학로 현장으로 돌아온다. 서울 종로구는 10~1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2 D. FESTA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는 연극, 무용, 음악, 국악, 뮤지컬, 마임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만나는 기회이자 새로운 창작활동이 펼쳐지는 실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어느덧 1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일상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긴 터널을 지나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치유하려는 취지를 담아 진행한다. 지난 2년여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으로 선보여 왔던 아쉬움을 달래려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의 내실화에 온 힘을 쏟았다. 축제 기간 마로니에 공원을 찾은 누구나 이곳에서 열리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거리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0일 ▲타악그룹 붐붐 ‘날개: 멈추어진 나의 일상 다시 꿈을 꾸다’를 시작으로 ▲극단 몸짓 굿 ‘꽃밭에는 꽃들이’ ▲극단 Soulmate ‘짝이 되는 동무’ 등의 공동제작공연과 ▲오방 ‘북청사자놀음’ ▲왈츠매직 ‘더 포스트맨’ ▲휠러스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을 포함한 초청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는 (사)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한다. 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올해 거리공연 축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면서 “수많은 예술가 간 협업으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소중한 자리이니만큼 앞으로도 그 명맥을 잇고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이 문화로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 국내 최초 ‘메디컬 드라마 컨퍼런스’ 개최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 국내 최초 ‘메디컬 드라마 컨퍼런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행사 둘째 날인 9일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위한 학술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메디컬 드라마를 주제로 열린 국내 최초의 학술 행사다. 전날에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영상콘텐츠 거래 플랫폼인 ‘부산콘텐츠마켓’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10일까지 3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부산콘텐츠마켓 공식 홈페이지에서(ibcm.tv)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면서 부산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학술 컨퍼런스’와 ‘메디컬 드라마 포스터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메디페스트’, 급성장하는 반려동물산업 시장을 겨냥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BIC4Dog), 선한 영향력을 주는 유튜버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 라운드테이블이 그것이다. 도준호(숙명여대 교수) 한국방송학회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학술 컨퍼런스는 권만우(경성대 교수)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이어 ▲한국 메디컬 드라마의 역사 슬라이드 영상 발표 ▲‘메디컬 드라마의 비판적 고찰:한국과 영미권 비교를 중심으로’(이헌율 고려대 교수) 발표 ▲메디컬 드라마 주제 토크(좌장 전병률 차의과학대 교수, 패널 부성철 고스트닥터 PD, 이승조 중앙대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교수, 이현미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메디컬 드라마의 현황 및 비교 분석 ▲국내 메디컬 드라마의 문제점과 성장 가능성 진단 ▲메디컬 드라마에 나타난 의학정보의 신뢰성 제고 방안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통한 메디컬 드라마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방안 등 학제간 융합 토론을 통해 메디컬 드라마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은 “오징어게임, 파친코 등 한국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점”이라며 “국내 드라마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이며,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높아진 의료 분야를 다룬 메디컬 드라마에 주목할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화의 도시에서 콘텐츠의 도시로 거듭 나고자 하는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 메디컬 드라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 드라마 장르로 발전시키고, 국내 많은 도시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의료관광 등과 연계시킬 때 메디컬 드라마의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16회째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BCM)은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모인 방송 관계자,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를 주제로 ▲BCM 본행사 ▲BCM 펀딩 ▲BCM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CM은 올해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규모를 대폭 확대해 78개 부스로 진행한다. 해외 바이어·셀러들과 현장에서 기업 간 거래(B2B)를 진행하게 된다. BCM 펀딩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창업투자사 30여개사로 이루어진 투자자문단의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BCM 투자자문단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1인 미디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BCM 컨퍼런스는 총 8개의 세션으로 지난해보다 구성을 확대했다.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제작진과 출연진이 제작과정, 촬여 에피소드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중 드라마 교류 협력 발전 및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토론회도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ibcm.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재명 “문자폭탄 등 비호감 지지활동, 도움 커녕 해로워” 자제 요청

    이재명 “문자폭탄 등 비호감 지지활동, 도움 커녕 해로워” 자제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9일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해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며 일부 지지자들에게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정치는 반대와 투쟁을 넘어 실력에 기반한 성과로 국민들께 인정받는 것”이라며 “불의에는 단호히 싸우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실패를 유도하고 반사이익을 기다리는 네거티브 정치가 아닌 잘하기 경쟁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포지티브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이 고문의 강성지지층인 이른바 ‘개딸’의 활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나아가 ‘팬덤 정치’에서 벗너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과 맞물려 이 고문이 공개적으로 과격한 지지행위에 선을 그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고문은 “대선 직후 이재명의 동료들이 보여준 권리당원 입당, 좋은 정치인 후원, ‘할 수 있다’는 격려 공감 포지티브 운동, 댓글 정화 등은 새로운 정치문화로 각광받았다”며 “기존 정치와 다른 이재명정치의 신선함은 아미 이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사실에 기초한 토론과 비판 설득을 넘어 ‘이재명 지지자’의 이름으로 모욕적 언사를 하거나 문자폭탄 같은 억압적 행동을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계양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지지’ 옷을 입고 행인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고발된 신종 흑색선전 수법도 나타났다”며 “이것만 봐도 비호감 지지활동이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됨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고문은 “입장이 다르면 존중하고 문제점은 정중하게 합리적으로 지적하며 자신의 입장을 잘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공감을 확대하는 방법”이라며 “모멸감을 주고 의사표현을 억압하면 반감만 더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은 지지자들을 통해 정치인을 본다”며 “이재명의 동료들은 이재명다움을 더 많은 영역에서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고문은 “민주당의 권리당원을 한 명이라도 더 늘리고 민주당의 가치를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는 것이 여러분의 정치적 의사를 관철하는 더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딸’ 등 지지자들이 국회 등원을 기념해 보낸 화환에 대해서도 “보내주신 화환은 매우 감사했다”며 “앞으로는 좋은 정치인들에게 후원을 더 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깨어 있는 동료 여러분과 함께 억압의 힘이 아니라 긍정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당부했다.
  • 미켈슨은 2억 달러, 존슨은 1억 2500만 달러… 골프 사상 최대 돈잔치 리브 골프

    미켈슨은 2억 달러, 존슨은 1억 2500만 달러… 골프 사상 최대 돈잔치 리브 골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가 거액의 계약금과 상금을 앞세워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은 2억 달러,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억2500만 달러를 받았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골프 사상 최대의 돈잔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 “디섐보의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행을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며 “리드 역시 리브 골프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여럿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신생 골프 투어다. 10월까지 총 8개 대회를 예정하고 있다.리브 골프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소속의 정상급 선수들을 유혹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계약금과 상금을 내걸었다. 첫 대회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약 50억원)나 된다. 이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 270만 달러를 훨씬 웃돈다. 여기에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소속 선수들의 리브 골프 시리즈 출전을 금지하자, 리브 골프는 유명 선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엄청난 계약금까지 쏟아부었다. 미켈슨은 2억 달러를 받았고, PGA에서 24승을 거둔 존슨은 1억 25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섐보의 에이전트 브렛 퍼코프는 ESPN과 인터뷰에서 “프로 골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브라이슨은 언제나 혁신가의 삶을 살았다”고 사실상 리브 골프행을 부인하지 않았다. 디섐보와 리드가 PGA 투어를 떠나면서 리브 골프는 존슨과 미컬슨, 마르틴 카이머, 세르히오 가르시아, 샬 슈워츨, 루이 우스트히즌 그레임 맥다월 등 9명의 PGA 메이저 대회 챔피언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리브 골프가 10억 달러를 제안했지만 참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 ‘D.P. 조석봉’ 배우 조현철, 부친상 조의금 군인권센터에 기부

    ‘D.P. 조석봉’ 배우 조현철, 부친상 조의금 군인권센터에 기부

    배우 조현철이 부친상 조의금을 군인권센터에 기부했다. 군인권센터는 9일 “조현철 씨가 군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단체는 구체적인 기부액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기후원을 중단한 경우가 많아 재정이 어려워졌는데 매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달 22일 별세한 아버지 조중래 명지대학교 교통공학과 명예교수의 장례식 때 받은 조의금을 기부하려 여러 단체를 알아보던 중 고(故) 변희수 하사를 생각, 군인권센터 기부했다. 조씨는 육군 군사경찰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조석봉 역으로 출연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변 하사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센터는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고 조중래 교수님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현절 배우 등 변희수 하사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무겁게 담아 활동하겠다”고 했다. 조씨의 부친은 교통공학 전문가인 조중래 명지대학교 공과대학 교통공학과 명예교수다. 그는 지난달 22일 7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전신인 정의실현 법조인회를 만든 인권운동가 고 조영래 변호사의 동생이기도 하다. 배우 조현철은 지난달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아빠,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 꽃이 보이잖아. 그거 할머니야.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죽음이라는 게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잖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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