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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따뜻한 소비”… 소상공인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행축제’ 개막

    “작지만 따뜻한 소비”… 소상공인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행축제’ 개막

    “우리나라에는 사장과 직원을 합쳐 1000만명의 소상공인들이 생업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하나 소상공인들의 노력과 열정, 꿈을 담아 만든 물건들을 동행축제를 통해 소개합니다. 숨겨진 보석처럼 빛나는 제품을 많이 구매해주고 소상공인들의 꿈을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9월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이번동행축제 개막행사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행사”라며 “우리가 선택하는 작지만 따뜻한 소비가 모이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가족과 이웃에 새로운 희망을 싹트우는 회복의 물결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소상공인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동행축제가 희망의 물결이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동행축제는 3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김범수, 거미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하는 영수증 콘서트에는 전국 소상공인들은 물론 제주도민, 관광객 등 3500여 명이 야외무대를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향토 소상공인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감귤 잠봉, 한라봉 아로마 오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품, 생활·뷰티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국에서 선정된 100대 우수 소상공인 제품도 함께 전시·매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축제가 제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도전의 기회가 되고, 도민과 방문객들에게는 지역 우수 제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사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축제 기간 중 실질적인 판매 지원에도 나섰다. 행사장에서 소상공인 제품 구매 시 건당 3000원의 택배비를 지원했으며,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구매 서비스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이벤트존, 서귀포시 홍보관, 소상공인연합회 제주지회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도는 APEC 행사기간 동안 도내 음식점, 카페, 상점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회의장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소비인증을 통해 제주돌문화공원과 환상숲곶자왈공원을 할인된 가격으로 방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영수증 입장권’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회의장 밖 지역상권으로 이끌어내는 소비촉진 전략이다.
  • ‘지방자치 발전 공로자들 한자리’…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자치대상 시상식 열려

    ‘지방자치 발전 공로자들 한자리’…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자치대상 시상식 열려

    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임정빈)는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자치대상 시상식’을 열고 국회의정·지방행정 등 5개 부문 18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자치대상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그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9일 전북대에서 열린 시상식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지방자치 관련 기관이 후원했다.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정 △지방행정 △지방의정 △지방공직 △학술 등 총 5개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18명이 부문별로 수상했다.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은 “이번 시상식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 노고를 격려하고, 성숙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이날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대전환: 주민주권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2025년 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 K팝 열기로 들썩인 LA…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 성황리 개최

    K팝 열기로 들썩인 LA…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 성황리 개최

    “우리 팀의 이름 케이앤디(KND)는 ‘Kids Never Die’를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마음 속에 간직한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K팝을 통해 무대 위에서 되살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USA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승팀 KND)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는 객석을 참가자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찾아와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본선에는 LA는 물론, 시카고, 솔트레이크 시티 등 미국 각지에서 모인 총 1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팀들이 준비한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의 응원 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일부 팬들은 팀이 등장하자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무대를 마친 참가자들은 곧바로 객석으로 내려와 다른 팀을 응원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치열한 경연 끝에 최종 우승의 영광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출신의 7인조 그룹 케이앤디(KND)에게 돌아갔다. 6명의 여성 멤버와 1명의 남성 멤버로 구성된 케이앤디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를 연상시키는 흰 제복을 입고, ITZY의 글로벌 히트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날카로운 칼군무로 현장을 압도했다. 팀 리더 패트리샤는 환한 미소와 함께 “올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재도전한 끝에 드디어 한국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서울에서 열리는 파이널까지 연습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팀원들을 믿고 있기에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설렘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해돈 주LA한국문화원 원장은 “참가팀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며, “단순히 K-팝을 좋아해 잠시 맞춰본 수준이 아니라 공연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으며,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나누는 과정에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됐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이어 “K-팝의 영향력은 단순한 영리적 비즈니스를 넘어, 비영리적 교류와 즐기는 문화 속에서도 함께 성장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축제의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레전드 밴드 넥스트(N.EX.T)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최근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그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오늘처럼 K팝을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깨달았다”면서 “K팝의 진정한 힘은 문화적 장벽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열정 속에서 확인됐다. 이번 축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창의성은 단순한 모방을 넘어, K팝이 이미 전 세계 젊은 세대의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주류 문화이자 공통의 언어가 되었음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심사위원으로서 무대 위의 열정을 직접 마주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이 보다 더 풍성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서울신문과 주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후원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 사회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에게 자신감을 북돋우고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다음달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대표 커버댄서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돌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별한 서울에서의 꿈을 이루는 여정을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 SBS문화재단-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 선정

    SBS문화재단-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 선정

    -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4인(팀) 작품 공개- 8월29일(금)부터 5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SBS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 작가로 김영은, 임영주, 김지평, 언메이크랩(최빛나, 송수연)이 선정됐다. <올해의 작가상 2025>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언어나 다른 매개체로 인지되지 않는 사물과 세계를 스토리텔링하려는 시도들이 주목을 받았다”면서 “일반인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문제의식과 이에 기반해 만들어진 테마가 이번 선정 작품들의 주된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는 ‘희망내일위원회’ 방문신 위원장(SBS 사장)은 8월28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뤄진 <올해의 작가상 2025 개막식> 축사를 통해 “<올해의 작가상>은 당대 미술, 동시대 미술이라는 취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 정신에 주목해 왔다”면서 “도전 정신의 취지에 걸맞게 SBS 문화재단은 후원작가들의 국제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방문신 위원장은 “2012년 이후 모두 52명의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가 선정됐고 이 가운데 35명이 SBS 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국제 전시를 했다”며 “작가들의 활동무대가 글로벌화될수록 후원자로서의 보람과 기쁨도 그에 비례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의 작가상>은 동시대의 첨예한 이슈와 실험적 흐름을 가늠해 보는 대한민국 대표 전시”라면서 올해 후원작가들의 전시가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 형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2025년 8월 29일부터 2026년 2월1일까지 5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된다. 또 이번에 선정된 후원작가 4인(팀) 중 1인(팀)이 전시 및 2차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올해의 작가상 2025> 대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SBS는 후원작가 전원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은 전세계 담론과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해외 인사를 포함해 심사위원단을 구성한다. 올해는 (전) 네덜란드 라익스 아카데미 디렉터 에밀리 페식(Emily Pethick), 태국 짐 톰슨 아트센터 디렉터 그리티야 가위웡(Gridthiya Gaweewong), 미국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큐레이터 조던 카터(Jordan Carter), 아뜰리에 에르메스 디렉터 안소연, 큐레이터 겸 미술평론가 김장언,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당연직) 등 6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 “무더위 속에서도 뜨거운 함성”… 2025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 성황리 마무리

    “무더위 속에서도 뜨거운 함성”… 2025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 성황리 마무리

    “세계 각국에서 모인 K팝 커버댄스 친구들과 함께 서울에서 무대에 오를 생각에 너무 설렙니다.”(홍콩 K-팝 커버댄스 우승팀 스테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쟈키클럽공연장(Jockey Club Auditorium)에서 열린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은 K팝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사전 신청을 마친 관객들은 입구에서 받은 야광 팔찌를 착용하고, 홍콩 결선 무대에 오른 팀들을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다. 최재원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도 하루 만에 공연장 티켓이 매진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 무대를 즐거운 축제처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서울신문과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대리 천성환),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후원했다. 이날 영예의 우승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대표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백도어’(Back Door)와 ‘神메뉴’(God’s Menu)를 커버한 7인조 커버댄스 혼성팀 ‘스테이’(STAY)가 차지했으며, 이들은 오는 9월 13일 서울 시청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우승팀 스테이의 리더 주용팅(24)은 “멤버들이 각자 다른 팀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스트레이 키즈 무대에 가장 잘 어울릴 만한 멤버들을 직접 섭외해 팀을 꾸렸다”며 “다른 팀들의 뛰어난 실력에 긴장한 채 마지막 순서를 기다렸고,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대를 마쳤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콩을 대표해 서울 무대에 오르는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 사회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에게 자신감을 북돋우고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는 전 세계 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대표 커버댄서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돌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별한 서울에서의 꿈을 이루는 여정을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행사에서조차 방치된 노동착취…이제는 바로잡아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행사에서조차 방치된 노동착취…이제는 바로잡아야”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27일 5분 발언에서 “서울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와 정책사업 현장에서조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익이 침해되고 있다. 서울시가 노동 현장에서 벌어지는 비정규직 착취 문제를 당연한 듯 외면하고 노동사각지대 해소라는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가 후원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에 대해 박 의원은 “천 명이 넘는 파견직 보조 출연자들이 하루 10만 원 일당을 약속받고 현장에 파견되면 실제로는 절반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에서조차 파견 노동의 다단계식 착취가 반복되는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서울형 가사 서비스 정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5년부터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되며 관리·감독이 민간업체에만 맡겨지자, 일부 가사노동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조차 켜지 못하고 일하는 황당한 상황을 겪고 있다. 서울시가 바우처만 지급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정책사업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최소한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울 지역 콜센터의 노동환경도 언급하며 “수만 명의 콜센터 노동자들이 닭장 같은 사무실에서 환기 시설도 없이 방치돼 있다. 노동 약자 동행은 바로 이런 현장을 개선하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지금처럼 노동사각지대를 방치하는 한, 서울은 ‘노동착취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 서울시의 예산을 사용하는 노동 현장에서부터 중간착취 구조를 근절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노동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대한민국 기후재난리포트 – 산불]전국 동시다발 산불, 축구장 7만개가 잿더미로 변했다

    [대한민국 기후재난리포트 – 산불]전국 동시다발 산불, 축구장 7만개가 잿더미로 변했다

    2025년 3월, 대한민국은 전국을 휩쓴 동시다발 산불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건조한 날씨와 이례적인 강풍이 겹치면서 불길은 전국 곳곳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번져나갔다. 산불 국가재난위기경보는 ‘경계’와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고, 이후 경상남북도와 울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산림청과 소방청 등 재난 당국이 총력을 다해 진화에 나섰지만, 기상 악조건 속에서 진화는 속수무책이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31명, 중상 8명, 경상 36명 등 총 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못한 규모의 인명 피해였으며, 특히 진화 작업 중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물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고통은 수치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깊다. 산불영향구역은 총 4만 8,238.61ha로, 이는 축구장 7만여 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3월 25일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진화된 산불이 재발화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주택 4,761채가 전소되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만 3,550명(2,157세대)에 달했다. 평생 일궈온 삶의 흔적이 한순간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상실감과 정신적 충격은 또 다른 형태의 재난이었다. 이번 산불은 단순한 기후 재해가 아닌, 기후 변화가 초래한 재난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이상 기온 현상과 봄철 강수량 부족이 산불 발생 위험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건조함과 예측 불가능한 강풍이 대형 산불을 불러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이다. 또한, 전체 산불 발생 원인의 약 40%를 차지하는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 요인이 겹치며 피해를 키웠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요구된다. 이제 우리는 기후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재난에 취약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후원 기금 마련이 시급하다. 후원금은 단순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넘어, 재난민들의 주거 복구, 심리 치료 지원, 그리고 지속 가능한 재난 예방 교육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어야 한다. 후원자들의 작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절망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이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기후 재난에 맞서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피해를 입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연대의 시작이 될 것이다.
  • “당신 곁에 따듯한 공동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당신 곁에 따듯한 공동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당신 곁에 따듯한 공동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따뜻한 공동체로서 탈북민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류’가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 탈북민 정착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초구청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류’가 주관했다. 탈북민 지원에 뜻있는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아 현장에서 판매했다. 수익금은 전액 탈북민 지원과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원식 사단법인 ‘류’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자 ‘류’(流)의 의미처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과 섬김을 멈춤 없이 흘려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탈북민 1인 가구를 포함한 취약계층 지원, 차세대 리더십 육성, 장학금 지원 등 복지의 사각지대 분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을 목표로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이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고 따듯한 공동체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단체로 사단법인 류를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바자회는 자원봉사자, 탈북민, 서초구민 등 100명으로 붐볐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박충권·박준태 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백기엽 전 주호놀룰루 총영사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충권 의원은 “극도의 고독함과 경제적 결핍을 겪는 탈북민들에게 있어서, 여러분의 도움의 손길은 정말로 큰 힘이 된다”며 “탈북민을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며 사는 우수한 국민으로 탈바꿈시켜줄 것임을 믿는다”고 했다. 박준태 의원도 “사단법인 ‘류’가 탈북민을 향한 선한 영향력으로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라며 “저도 제도적으로 탈북민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도 “관내에서 탈북민 지원 기금 마련이란 뜻깊은 행사 치르게 돼 기쁘다”며 “서초구 민주평통에서도 탈북민 장학금 지원하는데, 사단법인 ‘류’와 협업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 [대한민국 기후재난리포트] 기후재난에도 차별이 있다...서울신문.리본디어스 손잡고 후원프로젝트 선보여

    [대한민국 기후재난리포트] 기후재난에도 차별이 있다...서울신문.리본디어스 손잡고 후원프로젝트 선보여

    기록적인 폭염과 예측 불가능한 폭우. 기후 변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삶의 위협이 된 시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신문은 사단법인 ‘리본디어스’와 손잡고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지난 4월 ‘리본디어스’와 지속가능한 가치소비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신문은 그 산물로 ‘대한매일상회’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오픈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현재 농.축.수산 식품과 간편식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대한매일상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미디어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핵심 사업 모델에 통합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E]nvironment: 기후위기 문제의 직접적 개입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라는 환경(Environment) 문제에 언론사가 직접적인 해결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존의 언론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도하고 경고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독자들이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동의 장(場)’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쪽방촌 어르신들의 폭염 대비 냉방용품 지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저지대 농가 복구 지원과 같은 가장 시급하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이는 기후위기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S]ocial: 언론의 사회적 책임, 독자와 함께 실현 이번 협력 모델의 핵심은 사회(Social)적 가치 창출에 있다. 서울신문은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리본디어스는 독자들이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단순히 기사를 읽는 수동적 존재에서 벗어나, ‘착한 소비’와 후원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능동적 주체로 거듭나게 된다. [G]overnance: 투명성 최우선, 신뢰 기반의 지배구조 ESG 경영의 핵심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Governance)다. 서울신문은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독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원 대상 선정 과정 및 기준 설명’, ‘후원금이 사용된 구체적인 내역과 성과를 상세히 담은 ’리포트‘ 정기 발행’ 등을 약속했다. 독자 누구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여, ’깜깜이 기부‘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플랫폼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신문과 리본디어스의 이번 실험이 ‘ESG 저널리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AI기반 혁신교육 국민 대토론회’ 토론자로 참석, 교육전략 제안

    김용호 서울시의원, ‘AI기반 혁신교육 국민 대토론회’ 토론자로 참석, 교육전략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개최된 ‘AI 국민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 교육 혁신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인공지능(AI)이 바꾸는 미래사회, 대한민국 AI기반 혁신교육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유니오픈포럼(UNI Open Forum), 국제표준안전재단,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최하고 국제미래학회,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 등이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을 비롯해 유니오픈포럼 류수노 회장, 국제미래학회장 안종배 교수,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 전)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과 학계 전문가, 대한노인회 회원, 유니오픈포럼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사회자인 이동진 단국대 교수(유니오픈포럼 학술위원장)의 진행 하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에듀테크학과 우호성 교수가 AI시대 교육혁신의 다양한 사례와 교과서 문제, 방송대의 성공적 AI 적용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황영남 동국대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진행됐고, 김 의원을 비롯해 ▲이원근 한국열린사이버대 AI융합학과 객원교수(전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위계점 한성대 특임교수 ▲조원길 남서울대 글로벌무역학과 교수 ▲전상훈 비지트 BeGT 공동대표 ▲최서연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 AI 빅데이터 분과장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토론에서 “AI 교육의 본질적 목표를 인간 고유 역량 강화에 두고, 현장 중심의 교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정부·학교·민간의 유기적 협력과 윤리적 AI 활용을 위한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는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도구로서, 교사가 학생들의 인간적 역량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늘 우호성 교수님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AI 기반 교육 정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교사 지원 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AI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골프존문화재단, 이웃사랑 행복나눔 8억9000만원 후원

    골프존문화재단, 이웃사랑 행복나눔 8억9000만원 후원

    골프존문화재단은 28일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으로 모두 1만9000여 세대에 약 8억9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각 지역 시·군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골프존그룹의 후원으로 지역 사회 취약 계층에게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7월까지 2950세대에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했으며 29일 충남 천안에서 후원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업의 성장만큼 중요한 것은 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희망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장발장 돕겠다”…이병헌·박찬욱, 유퀴즈 상금 ‘100만원’ 특별한 기부

    “장발장 돕겠다”…이병헌·박찬욱, 유퀴즈 상금 ‘100만원’ 특별한 기부

    영화 ‘어쩔 수가 없다’ 개봉을 앞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록’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장발장은행’에 기부했다. 28일 장발장은행 등에 따르면 최근 박 감독과 이병헌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퀴즈를 맞혀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장발장은행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박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장발장은행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5년 8월 4주 차 후원 거래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3일 박찬욱과 이병헌으로 추정되는 후원자가 장발장은행에 100만원을 입금한 내역이 확인된다. 장발장은행을 운영하는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발장은행에 보내준 박찬욱 감독님과 이병헌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대판 장발장의 자유를 위해 쓰겠습니다”라며 “영화 ‘어쩔 수가 없다’도 대박 나길 바랍니다. 꼭 극장에 가서 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장발장은행은 시민 후원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벌금을 낼 형편이 안 돼 노역장에 유치되는 ‘현대판 장발장’에게 벌금 일부나 전부를 대출해주는 은행이다.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빌려주고, 소년소녀가장, 미성년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우선 심사한다.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최근까지 1538명 시민에게 26억 6500여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박 감독과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출연진들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작품상인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건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이다. 영화는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럽게 해고당한 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9일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국내 개봉은 9월 24일 예정돼 있다.
  • 트럼프, ‘민주당 큰손’ 소로스 겨냥 “기소돼야”…‘정치보복’ 논란

    트럼프, ‘민주당 큰손’ 소로스 겨냥 “기소돼야”…‘정치보복’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가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를 겨냥, “폭력시위 지원” 혐의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억만장자인 소로스는 야당인 민주당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큰 손’으로, 트럼프 대통령과는 악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지 소로스와 그의 훌륭한 급진좌파 아들은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를 지원했기 때문의 조직범죄처벌법(RICO)에 따라 기소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미치광이들이 미국을 분열시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로스와 그의 사이코패스 집단은 우리나라에 거대한 해를 끼쳤다”며 “거기에는 그의 미친 서부 해안 친구들도 포함된다. 조심하라. 우리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지지층 사이에서는 소로스 부자(父子)가 비영리재단을 통해 ‘반(反)트럼프 시위’를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구체적 증거는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에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도 소로스가 어떤 폭력시위를 지원했다는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헤지펀드의 대부로 통하는 소로스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소로스는 오랜 기간 민주당을 후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소로스가 중미 출신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지원한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그동안 소로스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소로스에 대한 기소를 거론한 것은 자신을 비판해온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최근 강제 수사 착수와 맞물리며 ‘정치보복’ 논란이 일고 있다. 소로스 측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했다. 소로스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은 이날 AFP통신에 보낸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폭력시위 지원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오픈소사이어티 재단은 폭력 시위를 지원하거나 자금을 대지 않는다”고 밝혔다.
  • HS효성,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2년 연속 후원

    HS효성,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2년 연속 후원

    HS효성그룹이 ‘가치 또 같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조상현 HS효성 부회장의 기업 철학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한국해비타트 ‘815런’ 행사를 후원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후원하는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에 개최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8.15km를 달리거나 걸으며 독립운동의 뜻을 기렸고, 참가비와 기업 후원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높아진 러닝 열풍이 맞물리며 약 4천명이 참석했다. 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산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S효성첨단소재와 ‘영락애니아의 집’의 인연은 조 부회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시작되어 14년째 이어가며 다양한 후원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지원해왔다.
  • 안고가개·일당백, 보호견과 함께한 특별한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 성료

    안고가개·일당백, 보호견과 함께한 특별한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 성료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 ‘안고가개’와 유튜브 채널 ‘일당백’이 지난 23~24일 1박2일 동안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고가개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으로 시작해 동물 구조, 보호동물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 12월에는 입양교감 힐링여행 ‘우리집으로 가자’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안고가개는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정신 건강을 돕는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북스테이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유튜브 ‘일당백’ 채널은 인문학자 정박, 아나운서 정영진, 성우 이지선이 진행하는 북토크 채널로, ‘일생 동안 읽어야 할 백권의 책’을 주제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4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모든순간 안고가개’는 일당백 구독자들과 이들의 반려견, 그리고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의 8마리 보호견이 매칭된 일일 보호자가 함께한 여행이다. 행사는 익산 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함라 한옥체험단지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펫티켓 안내로 시작됐다. 첫 순서인 ‘감정 및 지식 나눔’ 시간에는 안고가개 임장미 대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심인섭 대표, FM동물메디컬센터 박병준 수의사가 참여해 동물 보호소 이야기, 유기동물 임시 보호의 필요성, 건강하게 반려동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인 프로그램인 북콘서트에서는 김대중 작가의 저서 「고양이 레이의 선물」을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배우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다뤘다. 「고양이 레이의 선물」은 반려묘 ‘레이’와의 동행과 이별을 통해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에세이로, 반려동물이 남겨 주는 사랑과 치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북콘서트에는 일당백 진행자 정박, 정영진 아나운서, 이지선 성우, 그리고 저자 김대중 작가가 함께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고양이의 죽음과 펫로스 이야기가 다뤄지자 여러 참가자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화면으로만 보던 북토크를 직접 보니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수제로 제작한 강아지 전용 갓을 선물로 준비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한복생활은 행사장 공간을 한국 전통 분위기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협조했다. 여행세상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해 편리한 진행을 도왔고, 잠실동물병원 역시 행사에 힘을 보탰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보호견과 함께 익산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후원도 이어졌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400여 마리를 위한 심장사상충 약을 기부했으며, 반려동물 육아 앱 멍냥보감은 고양이용 프리미엄 사료 ‘미트 크리스프’ 약 345㎏을 전달했다.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오쏘트루도 행사에 참여한 강아지들을 위한 간식들과 보호소 동물을 위한 닭안심살 포켓 200개를 후원해 보호소의 간식 창고를 든든히 채워 주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매칭된 보호견 중 한 마리가 참가자에게 입양되는 성과도 있었다. 해당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돌보겠다”고 전하며 현장에서 입양을 결정했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1㎏커피가 운영하는 ‘카페예’에서 진행됐다. 임장미 안고가개 대표는 “함께한 보호견을 입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보다는 견사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에게 사람과 함께 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따뜻한 하룻밤과 행복한 기억을 선물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일일 보호자들도 함께한 시간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이별의 순간에는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을 보인 참가자들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경계심 많던 보호견이 하룻밤을 함께한 뒤 내 손에 기대 잠든 모습을 보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이유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호견이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며, 함께한 아이를 직접 임시보호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호소에도 뜻깊은 변화가 있었다. 여행 직전과 직후 총 4마리가 입양됐고, 내장 칩이 심어진 채 버려졌던 ‘왕자’의 전 보호자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보호소 관계자는 “여행을 다녀온 뒤 좋은 소식이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안고가개는 이번 북스테이를 포함해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치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호동물 입양 교감 프로그램, 동물 매개 심리치료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와 「고양이 레이의 선물」을 주제로 한 일당백 북콘서트는 오는 9월 유튜브 일당백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특검, 통일교와의 관계 추궁… 권성동 “없는 죄 못 만든다”

    특검, 통일교와의 관계 추궁… 권성동 “없는 죄 못 만든다”

    김건희 특검이 27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통일교와의 관계 등을 캐물었다. 권 의원은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권 의원을 대상으로 통일교와 접촉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한 조사가 일단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50여장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야당인 국민의힘의 뿌리를 뽑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가서 있는 그대로 소명하고 제 당당함을 입증해 내겠다”고 했다. 이날 특검 조사에서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검보는 “권 의원에 대해 궁금한 사안이 많아서 오늘 충분히 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후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은 또 국민의힘이 통일교로부터 쪼개기 후원을 받고 당원을 가입시켰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당사 압수수색 영장도 재청구하기로 했다. 박 특검보는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며 이는 당원 가입 명부에 대한 협조 차원”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를 세 번째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IMS모빌리티를 설립하고 HS효성과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부당하게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28일 김 여사를 마지막으로 불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뒤 29일 구속 기소할 계획이다. 김 여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통일교 현안 청탁)와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여론조사 무상 취득),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의 혐의를 받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행당2동 어르신 영양식 나눔 행사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행당2동 어르신 영양식 나눔 행사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27일 행당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어르신 영양식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고봉삼계탕 여의도지점 후원으로 행당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마련한 자리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께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직접 배달하는 등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구 의원은 식사 자리를 둘러보며 고봉삼계탕 여의도지점 관계자들과 협의체 봉사자들께 감사를 표했으며,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며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한국조례학회 창립 세미나 참석

    박강산 서울시의원, 한국조례학회 창립 세미나 참석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26일 ‘조례, 지방자치의 심장을 두드리다’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모경종·진종오 국회의원과 한국조례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민국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해 마련됐으며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맞아 조례 제정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세미나는 ▲이인재 한국조례학회 상임이사의 발제 ‘조례, 지방자치의 미래를 열다’ ▲이상호 전 경향신문 부국장의 발제 ‘우리의 일상을 바꾼 조례들’에 이어, 학계·언론·지방의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 토론으로 이어졌다.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박 의원은 “2015년 서울시의회에서 제정된 청년기본조례가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으로 이끈 사례처럼 상향식 입법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책지원관 등 전문인력의 확충도 시급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나아가 박 의원은 조례 발의의 주체인 지방의원이 실적주의를 지양하고 더욱 성찰하는 자세로 양질의 조례를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케데헌’이 쏘아올린 K굿즈 인기…공모전 1위 차지한 ‘이것’

    ‘케데헌’이 쏘아올린 K굿즈 인기…공모전 1위 차지한 ‘이것’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도 예년보다 관심이 쏠렸다. 27일 한국관광공사는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최종 수상작 총 25점을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역대 최고 경쟁률인 1:27을 기록했다. 올해는 ‘조선왕실 와인마개’가 1위에 올라 대통령상(대상)을 받게 됐다. 외국인 심사단의 호평을 받아 올해 신설된 ‘글로벌 인기상’까지 함께 수상했다. 2위 국무총리상(금상)은 로컬(지역) 특화 부문과 일반 부문에서 각각 1개씩 차지했다. 로컬(지역) 특화 부문에서는 경북 경주의 전통주 제조법을 바탕으로 만든 ‘교동의 비주 대몽재 1779 전통주’가 수상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전통 금박 기법을 토대로 기획한 ‘금박 공예 DIY 색칠 키트, 한국 전통 글리팅(Glitting)’이 선정됐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에 주어지는 혁신상에는 해물파전과 김치전의 식감을 표현한 누룽지 간식 ‘전바삭해요’ 등 4개 제품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케데헌의 인기와 함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갓을 모티브로 한 제품이 눈에 띄었다. ‘이리오너라 갓 풍경’(은상), ‘조선의 멋, 갓잔’(특별상) 등이 상을 받았다. 또한 우리 전통 화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뷰티 제품 ‘화협옹주 연지고’(프리미엄상) 등도 주목받았다. 공사 심사위원단은 “전통의 가치를 살리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춰 관광 기념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는 평가와 함께 이들 제품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공사는 대통령상 1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400만원 등 수상작별 상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제품을 구매해 관광 홍보에 활용하고 제작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사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후원기관인 현대백화점에서도 자사 기념품샵 ‘더 현대 프레젠트’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케데헌의 인기와 함께 K-굿즈 열풍을 만들고 있는 흑립 갓끈 볼펜, 단청 키보드 등 모두 본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제품인 만큼 올해 수상작들도 국내외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소아암 환아에 ‘여름 추억’ 선물

    호반그룹, 소아암 환아에 ‘여름 추억’ 선물

    호반그룹은 지난 24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소아암 환아 가족 대상 여름캠프 행사에서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물한 이번 행사는 ‘소아암NGO한빛’(한빛사랑후원회)이 주최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다. 환아와 가족, 운영진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그룹은 캠프 참가자들에게 스플라스 리솜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가족 간 교감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열을 가하면 크기가 줄어드는 특수 종이 ‘슈링클스’로 키링과 마그넷 만들기, 초벌 도자기에 도안을 입혀 컵과 접시를 채색하는 도자기 페인팅 등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분야와 환아 지원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소아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혈액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이어 가고 있다. 호반그룹이 의료 연구 인프라 확충과 중증 환아 지원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2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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