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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OOO님 연락주세요” 적십자사에 붙은 현수막···매일 기부하는 ‘3000원 천사’ 찾아요

    [단독]“OOO님 연락주세요” 적십자사에 붙은 현수막···매일 기부하는 ‘3000원 천사’ 찾아요

    ‘사람을 찾습니다.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11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건물 입구에는 12m 길이의 특별한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지난해 7월부터 매일같이 위기가구를 위해 써달라고 3000원씩 기부하는 ‘얼굴없는 천사’(입금자명 박OO)를 찾는 현수막이다. 팍팍한 경제 현실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소액 기부자의 선행은 ‘기부가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걸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박모씨와 적십자사의 인연은 지난해 7월 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씨는 당시 적십자사의 온라인 홈페이지와 포스터 등을 통해 공개된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 기부 계좌에 3000원을 이체했다. 이때부터 주말, 공휴일, 명절 연휴를 불문하고 박씨의 기부는 계속됐다. 간혹 하루를 건너뛴 날에는 다음날 두 차례에 걸쳐 기부하거나 하루 동안 400원, 300원, 3000원, 100원, 500원 등 소액 기부를 5회에 걸쳐 하기도 했다. 대부분 하루 3000원씩 기부했지만 지난해 10월 29일에는 380원, 올해 2월 14일에는 2만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308일째인 지난 8일 기준 총 467회, 111만 1802원이다. 적십자사도 박씨의 기부가 1년 가까이 이어지자 박씨 찾기에 나섰다. 월 단위의 정기후원, 통신비 후원을 통해 기부를 하는 후원자가 대다수지만 박씨처럼 소액을 매일같이 기부를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십자사 역시 입금자명 세글자 외에는 박씨의 주소나 연락처 등을 찾지 못해 ‘마지막 지푸라기’로 현수막을 붙이기로 했다. 적십자사가 후원금 모금이나 캠페인 홍보를 위해 현수막을 게재한 적은 있지만 후원자를 찾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한 것은 처음이다. 박씨가 기부한 금액은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적십자사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위기가구에 매달 생활용품과 식재료 등을 지원하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에 쓰이고 있다. 박씨의 기부로 적십자사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신덕화(72)씨는 “쌀, 김치부터 마스크와 샴푸, 양말까지 얼굴도 모르는 분한테 그동안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지원을 받으면서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돼 술도 끊고 담배도 줄이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과도 연락을 안하고 혼자 살고 있는데 적십자사의 지원 덕분에 살고 있구나 싶을 만큼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건물 앞을 지나가던 자원봉사자, 심폐소생술(CPR) 교육생들도 현수막을 유심히 살펴봤다. 봉사자 김모(60)씨는 “타인을 비방하거나 편향된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보면서 화가 날 때가 많았는데 ‘좋은 일을 한 사람을 찾는다’는 현수막은 처음 봤다”며 “이렇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현수막은 처음인 것 같다”고 반겼다. 지난해 적십자사에서 긴급지원을 한 가구는 6101가구로 약 67억원의 금액이 사용됐다. 서울지사 관계자는 “액수에 상관없이 적은 돈이라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다는 것에 십시일반의 의미가 있다”며 “입금자명 외에는 어떤 분인지 알 수가 없어서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현수막을 게재하게 됐다. 꼭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지사에 모금된 기부금은 총 20억 9848만원이다.
  • 6·25 유공자 낡은 집 고친다...첫 대상은 화천전투 영웅 유족

    6·25 유공자 낡은 집 고친다...첫 대상은 화천전투 영웅 유족

    6·25 참전 유공자와 유족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 국가보훈처가 발벗고 나선다. 보훈처는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등과 함께 6·25참전유공자 주거 여건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1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후원으로 유공자와 유족의 자택을 수리하고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 바닥 등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총 4억원 규모로, 모두 10가구가 지원받는다. 개선사업 첫 대상으로는 1953년 강원도 화천 ‘425고지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故) 김한준 대위의 배우자 자택이 선정됐다. 고인의 배우자가 거주하는 집은 벽과 기둥에 균열이 생기고 고령자가 생활하기에는 방마다 턱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 김 대위는 제7사단 제8연대 제1중대장으로 고지전에 참여해 태극무공훈장을 받았으며 2012년 별세해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 김한준 대위를 비롯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교정 참여 인사-봉사상】문창현 순천교도소 교정위원 [제41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봉사상】문창현 순천교도소 교정위원 [제41회 교정대상]

    수용자들의 실질적 사회 복귀를 실현하기 위해 2013년 한국사법교육원에서 직접 교화상담사 자격증을 얻은 뒤 지금까지 멘토링 데이에 적극 참여하고, 수용 생활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생활 안정에도 기여했다. 2020년 소년 수용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도서를 후원하는 등 소년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에 기여했다. 교도소 대강당의 노후 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문화행사 때 다수의 공연자를 섭외하는 등 처우 개선에 힘썼다.
  • 【교정 참여 인사-장려상】김지만 천안교도소 교정위원 [제41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장려상】김지만 천안교도소 교정위원 [제41회 교정대상]

    1997년부터 교정교화 활동을 하면서 무의탁 수용자 만남의 날 참석, 불우수용자 보관금 후원, 노역 유치 수용자 벌금 대납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2000년부터 교정협의회 회의 및 각종 행사에 총 109회 참석했고, 타 지역 교정위원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법무부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선도,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범죄예방 활동도 헌신적으로 이어 왔다.
  • 용산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로 오세요”

    용산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로 오세요”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 4번 출구 사이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유럽풍 옛 가구점이 즐비한 또 다른 ‘이태원’을 만나게 된다. 용산구는 앤틱가구거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이태원 봄 앤틱&빈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앤틱가구거리협회에서 주최하고 용산구가 후원한다. 구는 10·29 참사 이후 침체된 이태원상권 회복을 위해 앤틱가구거리협회,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성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지난해 대비 10개 업체가 늘어난 8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10여년간 이어져 온 페스티벌 사상 최대 규모다. 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은 ▲앤틱 플리마켓 ▲기념촬영 이벤트 ▲관현악 공연 등이다. 플리마켓은 가게마다 각각 테이블·텐트 등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구·조명기기·소품 등을 최대 70~80% 할인 판매한다. 와인시음 및 할인 판매도 이뤄진다. 페스티벌 기간 내 포토부스를 설치,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버스킹 문화예술행사로는 앤틱가구거리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색소폰 동호회의 거리 공연, 시니어 패션쇼 등이 준비돼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정원’ 인기몰이…개장 40일 300만명 돌파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정원’ 인기몰이…개장 40일 300만명 돌파

    “정원을 사랑한 찰스 3세를 주인공을 한 ‘찰스 3세 국왕 정원’ 보러오세요.” 지난 6일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정원’이 포토 존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정원의 모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된 ‘영국정원’이다. 하지만 2023정원박람회를 준비하던 조직위가 주한영국대사관을 통해 영국 왕실의 협조를 구한 결과, 찰스 3세 국왕의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허가 받으면서 ‘찰스 3세 국왕 정원’으로 불리게 됐다. 정원 입구에 세워진 찰스 3세 국왕 부부의 등신대는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 장소가 됐다.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대관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왕에 즉위하는 찰스 3세는 평소에도 정원을 사랑하고 가꾸기를 즐기는 ‘가드너’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영국인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는 말을 “손질할 정원 한 뼘 없이 사는 처지”라고 표현할 만큼 정원에 애정이 깊기로 유명하다. 순천만국가정원에 위치한 찰스 3세 국왕 정원은 빅토리아 시대 폴리팜가든을 모티브로 조성했던 정원에 장미터널을 더해 더욱 영국스러운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이달 들어 장미가 개화하면서 더 장관을 이루고 있다.한편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지난 4월 1일 개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0일만인 10일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2분 대구에서 여행 온 6인 가족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이들에게 쉴랑게 숙박권과 정원드림호 탑승권, 순천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광주은행 순천지점은 300만 명 관람객 돌파를 기념해 100만 원의 순천사랑상품권을 후원했다. 300만번째 입장객에게 50만원,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당첨된 관람객 5명에게 각 10만원을 지급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가정의달 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참석

    최유희 서울시의원, 가정의달 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 9일 용산구 혜심원과 후암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NH농협 서울본부에서 기업사회공헌활동으로 주관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는 최 의원과 NH농협 관계자, 후암교회 목사와 혜심원장이 참석했다. 최 의원은 “혜심원은 가정에서 양육을 받을 수 없는 1세~18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하며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고, 후암교회는 쪽방촌 주민이나 노숙인들을 위해 무료급식봉사를 하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곳으로 두 기관 모두 주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기획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 후원해 주신 기업에 지역 구성원이자 주민의 대표로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한 번 더 살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비엔날레재단 ‘박서보 예술상’ 결국 폐지

    (재)광주비엔날레재단이 박서보예술상에 대한 지역 미술계의 거센 반발 여론이 일자, 결국은 예술상 폐지한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0일 제186차 이사회를 열고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최근 제기된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 의견과 관련해 그동안 동 예술상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미술계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기지재단 측과도 협의를 지속해왔다. 재단 측은 박서보 화백이 후배 예술가들을 지원하려는 취지에 공감하여 제정한 이 상이 폐지됨에 따라 향후 각계의 의견을 들어 시상 제도를 보다 발전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측은 지난달 ‘제1회 박서보예술상’ 시상 직후 지역 미술계를 중심으로 예술상 폐지 목소리가 확산하자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지역 예술계는 박서보 작가가 1970년 군부정권 당시 관변 예술단체 간부로 침묵, 광주 정신을 기반으로 창립된 광주비엔날레의 배경과도 위배된다고 반발했다. 예술인과 시민사회로 구성된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를 위한 예술인과 시민모임’은 지난달 “박서보 작가는 1960~70년대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상징적 대표로, 1960년 4·19 혁명에 문화 권력의 기회를 엿보고 5·16 쿠데타에 의한 군부독재 정권에 순응하면서 기록화 사업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사상 첫 도입된 ‘박서보 예술상’이 사실상 1회 시상을 끝으로 막을 내린셈이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시상금 10만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후원금은 기지재단 측에 반환하기로 했다.
  •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골프 클럽 잡으면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골프 클럽 잡으면

    지난해 은퇴한 조선의 4번타자 배트 대신 골프 클럽을 휘두르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프팬들과 만나고 있는 최나연이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멋진 샷을 보여준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 개막을 앞두고 SK텔레콤 채리티오픈이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메리칸 익스프레스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만원 늘었다. 2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최경주와 박지은, 김한별, 박상현, 김한별 등 지난해 출전한 선수들과 함께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참가에 경기를 펼친다. 또 지난해 은퇴한 최나연도 오랜만에 필드에서 팬들을 만난다. 대회는 선수 2명씩 팀을 구성해 조별로 2000만원 상금을 걸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선수들이 받은 상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된다. SK텔레콤은 이 기금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에 발달장애인 대회인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을 개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을 개최했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은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선수들이 적립한 행복 버디 기금은 장학금으로 쓰인다.
  • 3년간 식물인간 남편 간호한 여성에게 일어난 ‘기적’

    3년간 식물인간 남편 간호한 여성에게 일어난 ‘기적’

    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쓰러진 남편을 위해 매일같이 지극정성 간호했던 아내의 정성 덕분일까. 의료진조차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던 식물인간 상태의 남성이 기적적으로 깨어난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펑파이신문·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강소성) 출신 여성 딩은 2020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남편 리의 곁을 매일같이 지켰다. 남편 대신 생활비를 벌며 가장이 된 딩은 그동안 모아둔 재산을 남편의 병원비로 소진할 수 밖에 없었다. 딩은 모금을 통해 4055명으로부터 18만 3022위안(약 3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고,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식물인간 상태는 심장정지 등에 따른 저산소성 뇌 손상을 받은 환자들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속적으로 생존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대략 1~3개월 이상 식물인간상태가 지속되면 회복가능성이 낮지만 딩은 남편을 포기하지 않았다.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딩의 남편 리는 최근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아내 딩에게 말을 건네기도 하고 스스로 양치질을 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딩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후원자들을 찾았다. 남편이 일어나면 후원금을 꼭 갚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는 4055명 모두에게 후원금을 돌려줬고, 열악한 학교에 문구류를 기부하며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을 선행으로 베풀고 있다. 딩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후원금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보내 준 ‘포기하지 마세요’ ‘깨어날 거예요’ 같은 응원의 메시지가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배현진 “빈곤 포르노”→장경태 “무식”→배현진 “정치 앵벌이”

    배현진 “빈곤 포르노”→장경태 “무식”→배현진 “정치 앵벌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경파인 장경태 의원이 ‘김남국 60억원 코인 보유’ 논란을 두고 맞붙었다. 배 의원이 “빈곤 포르노”를 운운하자, 장 의원은 “무식하다”고 강하게 받아쳤다. 배 의원은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일 라면을 먹고 찢어진 운동화를 신는다’는 김남국 의원, ‘반지하방에 거주하는 오리지널 흙수저’라는 장경태 의원, ‘거지갑’ 별칭이 붙은 박주민 의원이 ‘가난 마케팅’을 했다는 일부 기사를 소개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코인 투기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5억 3378만원(2023년 3월 31일 국회공보 기준)이었다. 여기에 코인 보유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그는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80여만개(당시 시가 60억원)어치 보유했던 사실이 확인돼 논란에 휩싸였다. ‘흙수저’를 자처한 초선 장경태 의원의 재산은 7억 233만원(2022년 말 기준)이었다. 2020년 총선 당시 그는 아버지 재산과 합쳐 총 2억 8100만원이고 그 중 자신의 재산은 1000만원에 불과하다고 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실이라면 국회 입성 2년여 만에 재산이 70배 불어난 셈이다. ‘거지갑’으로 불리는 박주민 의원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5억 2631만원(2023년 3월 31일 국회공보 기준)이었다. 배 의원은 이를 두고 “‘빈곤 포르노’의 표상이 무엇인지 정치권에서 몸소 보여주고 싶었던 거냐”고 비판했다.배 의원은 “국민의 상실감을 후벼파는 정치판의 몹쓸 위선이다. 기사 읽다가 쓴웃음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난은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고난”이라며 “저는 IMF 위기를 정통으로 맞은 세대로 회사에 입사해서도 한참을 학자금 대출 등과 씨름해야 했던 기억이 있지만, 그 극복 과정을 정치 마케팅을 위해 팔지 않는다”고 쏘아 붙였다. 그러자 ‘코인 투기’ 의혹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장경태 의원은 “무식한 배현진 의원, 빈곤 포르노가 뭔지도 모르냐”며 배 의원을 즉각 저격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집을 찾은 일에 대해 ‘빈곤 포르노’라고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던 장 의원은은 “(제가) 김건희 여사가 본인이 가난하다고 했느냐. 아동의 가난과 질병을 이용해서 지적당한 것”이라며 빈곤 포르노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빈곤 포르노 잘 모르면 보좌진이 써준 거라고 답변하려나. 당에서도 가짜보수 색출한다던데, 이준석 전 대표도 방송출연 권장하지 않았나. 배 의원이 토론에 나오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자신의 재산이 7억원 이상이라는 기사에 대해서는 “시골 부모님의 집과 통장(3억 3000만원), 후원회 계좌 등(1억원)은 빼고 계산하라”고 지적했다.장 의원의 “무식하다”는 비난에 배 의원은 “장 의원이 무식을 뽐내며 막말했던데”라고 응수했다. 배 의원은 10일 “가난하지 않은 자들이 매체에 나와 가난을 거짓으로 팔면서 정치적, 금전적 후원 등을 유도하면 빈곤 포르노 맞다”고 했다. 배 의원은 ‘빈곤 포르노’의 사전적 정의를 공유하며 “신문방송학 전공자인 내가 더 쉽게 설명해야 하느냐. 장 의원 이해 수준에 맞게 처음부터 ‘정치 앵벌이’라고 써 드릴 걸 그랬다. 반성하고 자중하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코인 보유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당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10일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금 출처, 실제 보유했던 가상자산의 규모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당내에서도 비판여론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사건 초기부터 일체의 불법과 위법은 없었고,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만으로 이뤄져 쉽게 검증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도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이어져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보다 강도 높은 진상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며 ”철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어쩌다 부부가 된 모네 이야기 [으른들의 미술사]

    어쩌다 부부가 된 모네 이야기 [으른들의 미술사]

    클로드 모네(Claude Monet·1840~1926)의 ‘양산을 든 여인’은 ‘시시각각 변하는 대기의 빛’을 그린 그림이다. 이처럼 모네는 인상주의의 기본 원칙인 빛을 가장 충실하게 그린 화가다.  모네는 1875년과 1886년 양산을 든 여인을 세 점 그렸다. 1875년 작품은 그의 첫 번째 부인 카미유와 아들 장을 모델로 그린 그림이다. 1886년 작품은 두 번째 부인 알리스의 딸 수전을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하게 해 그린 그림이다. 수전은 알리스와 전 남편 사이의 딸로서 모네에게는 의붓딸인 셈이다.  모네는 1870년대 가난한 형편을 벗어나지 못했다. 모네는 물감이나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예전 작품 위에 덧그리거나 작품을 쪼개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인상주의 작품이 조금씩 팔리기 시작하며 숨통이 트였다. 모네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후원자가 생기면서 모네는 어려운 형편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었다. 그 후원자 가운데 하나가 에르네스트와 알리스 오셰데(Hoschedé) 부부였다. 오셰데 부부는 모네가 생활고를 겪을 때 모네의 그림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고마운 은인이었다.  고마운 후원자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로 그러나 1877년 에르네스트는 무리한 사업확장과 투자로 파산하게 되었다. 오갈데 없어진 오셰데 부부는 2남 4녀를 이끌고 모네의 집에 빌붙는 처지가 되었다. 모네의 가족은 군식구가 늘어 복닥복닥했지만 모네는 자신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오셰데 부부의 딱한 사정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모네는 에르네스트의 사업이 풀려 금세 회복되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모네의 기대처럼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에르네스트의 상황은 더 심각해져 이제 처자식을 내팽개치고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알리스 부인과 아이들은 그렇게 고마운 후원자에서 눈칫밥을 먹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내를 잃은 남자, 남편이 도망간 여자 모네의 아내 카미유는 아무 불평 없이 늘어난 군식구들을 2년간 뒷바라지했다. 두 가족의 동거가 계속되던 어느 날 둘째를 낳고 몸을 추스르지 못한 카미유가 사망했다. 그렇게 아내를 잃은 남자와 남편이 도망간 여자가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되었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기약도 없이 사라져버린 무정한 남편과 현재 자신과 아이들을 돌보는 고마운 모네 사이에서 알리스의 입장은 더 난처해졌다. 그러나 서로가 필요했던 모네와 알리스는 자연스럽게 남편과 아내가 되었다. 그렇지만 에르네스트가 언제고 돌아올 수 있으므로 둘은 결혼하지 않은 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그렇게 10년이 훌쩍 지난 1891년 에르네스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듬해 모네와 알리스는 이제야 맘 편히 결혼식을 올리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둘은 비록 어쩌다 부부가 되었지만 세상 누구보다 사랑했다. 모네는 첫 부인 카미유가 사망했을 때 카미유의 얼굴을 그렸다.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사망한 아내의 얼굴을 그릴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실은 가난한 화가가 아내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의 선물이었다. 알리스가 사망했을 때 모네는 자신의 깊은 상실감을 편지에 담았다. 때론 아무 이유 없이 뒤늦게 진짜 사랑이 찾아오기도 한다. 
  • 비 내린 어린이날 아쉬움 달래볼까… 서대문구, 13일 홍제천서 ‘어린이 한마당’ 개최

    비 내린 어린이날 아쉬움 달래볼까… 서대문구, 13일 홍제천서 ‘어린이 한마당’ 개최

    서울 서대문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어린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앞서 5일 어린이날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13회 서대문구 어린이 축제’가 비로 취소된 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과 놀이, 공연 등을 준비했다. 이날 체험 마당에서는 쿠키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드론 날리기, 로봇 축구, 페이스 페인팅, 세계 나라 의상 입어 보기, 나무 곤충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 마당에서는 로봇 체험, 동물 모양 장난감 타기, 추억의 오락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오후 1시 20분부터 3시까지 홍제천 수변 카페 무대에서는 어린이 마술과 청소년 댄스를 비롯해 태권도와 난타,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떡볶이, 어묵, 꽈배기, 솜사탕 등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마당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홍은청소년문화의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재울청소년센터, 자원봉사센터, 가족센터, 진로체험지원센터 등 서대문구 내 여러 기관이 후원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설] 박원순 다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

    [사설] 박원순 다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

    성추행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변호하는 다큐멘터리가 오는 7월에 개봉되는 모양이다. ‘세상을 변론했던 사람. 하지만 그는 떠났고, 이제 남아 있는 사람들이 그를 변호하려 한다’는 포스터에서 드러나듯 박 전 시장을 미화하려는 영상물이다. ‘피해 호소인’, ‘피해 고소인’ 운운하며 모욕한 데 이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 인권 의식이라곤 눈곱만큼도 안 보인다. 박 전 시장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다음날인 2020년 7월 9일 극단적 선택을 했고, 검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는 6개월간의 조사 끝에 피해자 주장을 대부분 사실로 인정했다. 사법부도 박 전 시장의 부인이 인권위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행정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첫 변론’이라는 제목의 이 다큐물은 박 전 시장 측근 등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 ‘비극의 탄생’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다큐물 제작진은 “저희는 박원순을 믿는다”며 후원을 호소해 2억원을 받았다니 박 전 시장을 앞세운 마케팅은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다큐물이라면 박 전 시장의 성폭력을 인정한 인권위 결정 등 공과를 모두 담아야 한다. 출간 당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책을 토대로 만든 데다 박 전 시장의 성폭력 사실을 부인하는 측근 인터뷰 등을 감안하면 박 전 시장의 억울함에만 초점을 둔 다큐물이다. 아무런 반론권을 보장받지 못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아닐 수 없다. 재판 내내 ‘피해자 다움’을 강조하며 피해자를 악마화한 파렴치한 행위를 반복하려는 저의를 묻고 싶다. 피해자를 또다시 죽이는 다큐물 배포를 접기 바란다. 박 전 시장도 자신을 앞세운 돈벌이 수단이라는 비판만 거세질 다큐물 상영을 원치 않을 것이다.
  • “엄마가 마지막까지 품에 안아 큰아이 살려”

    “엄마가 마지막까지 품에 안아 큰아이 살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에 희생된 한인교포 일가족에 대한 애도와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 여섯 살 아들은 엄마가 마지막까지 품에 안아 살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미국의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8일 이들 가족의 장례를 도와 달라는 내용의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작성자는 “우리는 이 가족의 친구들”이라며 “이들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역 한인 매체는 조규성(38)·강신영(36)씨 부부와 그 자녀인 3세 아이가 숨졌다고 전했고, 댈러스 한인회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고펀드미 작성자는 “지난주 토요일 규(조규성)와 신디(강신영), 윌리엄(큰아들), 제임스(작은아들)는 앨런의 아울렛몰을 방문했다”며 “윌리엄은 나흘 전에 6세 생일이었고 그들은 윌리엄이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려 거기에 갔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은 5만 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8일 밤 12시까지 불과 11시간 만에 거의 2만여명이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을 모았다. 이들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조씨는 변호사, 강씨는 치과의사였다. 총기 난사 당시 구급 상황에 도움을 주러 현장에 갔던 인근 주민 스티븐 스페인하우어는 CBS방송에 “엄마를 뒤집자 아이가 밖으로 나왔다. 아이는 온몸이 피투성이였다”며 엄마의 보호로 아이가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늘은 2023년의 128번째 날이며, 어제 우리는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사건을 목격했다”면서 “올해 들어 총기사건·사고로 1만 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위기 상황”이라고 의회의 총기 규제법 처리를 촉구했다.
  • 기업도시 창원에서 ‘기업사랑 시민축제’...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기업도시 창원에서 ‘기업사랑 시민축제’...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경남 창원시는 ‘제20회 기업사랑 시민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창원기업사랑협의회가 주최하고 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이 후원한다.창원시는 2004년 창원 국가산업단지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지역 유관기관과 창원기업사랑협의회를 구성한 뒤 제1회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시작했다. 올해 축제 기념식은 19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격년에 한번씩 수여되는 올해의 최고 경영인상(수상자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과 최고 노동자상(수상자 홍연구 현대자동차 수석엔지니어) 시상식과 함께 방송인 서경석씨가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NC야구 단체관람과 최고경영인·노동자 수상자 시구·시타 행사 ●기업사랑 사진공모전 ●기업사랑 ‘학생글짓기 공모전’ ●기업인·노동자 가족 미술공모전 ●기업애로 현장방문 ●기업사랑 사진·미술 역대 수상작 전시 등이 열린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축제와 연계해 로봇랜드 평일40%·주말30%할인 ●21일 야구경기 NC파크 입장권 할인 ●성산아트홀 공연할인 등도 진행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로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올해 기업사랑 시민축제가 창원시민의 기업사랑 정신을 널리 나누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가 울릉도 앞바다에 조성한 바다숲, 3년 만에 해조류 생체량 40배 증가

    포스코가 울릉도 앞바다에 조성한 바다숲, 3년 만에 해조류 생체량 40배 증가

    포스코, 바다식목일 맞아 바다숲 울릉군에 이관‘갯녹음’ 남양리 앞바다 0.4ha에 인공어초 설치철강슬래그 인공어초 트로톤, 해조류 생장 촉진 해조류 18종 이상, 수많은 물고기 치어떼 서식“해양 생태계 복원, 생물 다양성 보존 큰 역할” 포스코가 바다식목일(10일)을 앞두고 경북 동해안 울릉도 남양리 앞바다에 조성한 바다숲을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이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관식에서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자체 생산해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바다숲 현장은 갯녹음 현상이 발생해 포스코가 2020년 5월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남부 남양리 앞바다에 설치, 약 0.4ha(4000㎡)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트리톤 100기는 바다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실시하는 등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떨어져나가는 등 큰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3월 해조류가 덮인 정도인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고 포스코가 밝혔다. 특히 남양리 바다숲에는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고,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들이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포스코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 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 이희근 안전환경본부장은 “향후에도 트리톤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활동은 물론 철강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바다비료 개발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민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그간의 트리톤 바다숲 조성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날 30일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엄마 마지막까지 아이 안아 살려”…100만 달러 ‘십시일반 모금’

    “엄마 마지막까지 아이 안아 살려”…100만 달러 ‘십시일반 모금’

    텍사스 총기난사, 한인 가족 4명중 큰 아이만 생존 아이 생일선물 바꾸려 아웃렛 갔다가 참변 당해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벌어진 총기 난사에 희생된 한인교포 일가족은 생일선물로 받은 아이 옷을 바꾸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가 마지막까지 품에 꼭 안아 큰 아이를 살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의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8일 이들 가족의 장례를 도와달라는 내용의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작성자는 “우리는 이 가족의 친구들”이라며 “이들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토요일 규(조규성)와 신디(강신영), 윌리엄(큰아들), 제임스(작은아들)는 앨런의 아웃렛 몰을 방문했다”며 “윌리엄은 나흘 전에 6세 생일이었고, 그들은 윌리엄이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려 거기(아웃렛)에 갔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신디와 규, 3살 제임스는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에 포함됐고, 가족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고 했다. 윌리엄은 어깨 총상을 수술받았고, 정신적 충격이 큰 상태다. 이번 모금은 5만 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8일 자정까지 불과 11시간 만에 거의 2만여명이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을 모았다. 이들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조씨는 변호사, 강씨는 치과의사였다. 총기 난사 당시 구급 상황에 도움을 주러 현장에 갔던 인근 주민 스티븐 스페인하우어는 CBS방송에 “엄마를 뒤집자 아이가 밖으로 나왔다. 아이는 온몸이 피투성이였다”며 엄마의 보호로 아이가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CNN에도 “총기에 대해 무언가를 조치하지 않으면 계속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공화당 소속인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지사는 총기 난사의 근본 원인이 “정신 건강 문제”라며 커지는 총기규제 요구를 회피했다.
  • “박원순 명예를 회복해야” 다큐 제작에 “사이비 종교 수준”

    “박원순 명예를 회복해야” 다큐 제작에 “사이비 종교 수준”

    10일 ‘문재인입니다’가 개봉하는데 못지 않은 논란을 불러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이 하반기 공개된다.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직후 2020년 7월 9일 극단을 선택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명예를 지키려는 이들이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른바 ‘피해자 중심주의’와 ‘2차 가해 우려’를 놓고 거친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원순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지난 2일 영화의 제목을 ‘첫 변론’으로 결정했다며 7월 개봉 사실을 알렸다. 1993년 서울대 우모 조교가 A 교수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고발한 사건을 박 전 시장이 피해자를 변론해 A 교수의 유죄를 이끌어내 한국 페미니즘의 출발을 알렸음을 상기시키는 제목이다. 제작위원회는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는데 포스터에는 ‘세상을 변론했던 사람. 하지만 그는 떠났고, 이제 남아 있는 사람들이 그를 변호하려 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후원금 모금 시작을 알렸고, 이튿날 “하루도 안 돼 후원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4000여명이 참여해 2억원 이상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2021년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가 박 전 시장의 측근인 ‘서울시청 6층 사람들’을 비롯한 50여명을 인터뷰해 쓴 책 ‘비극의 탄생’을 바탕으로 했다. 책은 피해자 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으로 출간 당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졌는데 영화 예고편에서도 박 전 시장의 성폭력 사실을 부인하는 측근들의 인터뷰가 이어져 적지 않은 논란을 부를 전망이다. 예고편 가운데 김명주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피해자 측의 성폭력 피해 언급에 대해 “전혀 그런 일 없었다. (피해자는) 오히려 비서실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고 반박한다. 손 기자도 직접 인터뷰에 나서 “당사자(박원순)가 이미 사망해서 더 이상 반론을 펴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폭력이라고) 마음대로 얘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큐를 만든 김대현 감독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 당시 “‘비극의 탄생’ 책을 보고 다큐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한국 페미니즘의 시작 지점에 나섰던 박원순이라는 분을 이렇게 퇴장하게 둘 순 없다, 박원순의 명예를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뒤 해당 사건을 6개월 조사한 국가인권위는 2021년 1월 “피해자에 대한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이 있었다”고 결론내렸다. 박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씨가 인권위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냈으나 지난해 11월 1심 패소 판결을 받았다.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줄곧 피해자를 변호해 온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 8일 조선일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다큐멘터리 개봉과 관련해) 아직 피해자와 이야기해 본 건 없다”면서도 “이런 식이라면 결국 피해자가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비 종교를 봐라. 객관적 사실과 믿음 사이에 얼마나 괴리가 있는가. 이건 종교 수준”이라고 공박했다. 김 변호사는 또 “박 전 시장 다큐를 만든다면 그의 무책임한 행동과 잘못, (성희롱이 맞는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도 제대로 조명해야 한다”며 “다큐를 통해 왜곡된 내용이 전파된다면 이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인권위 결정 뿐 아니라, 인권위 결정에 대해 다시 판단을 구하는 유족 소송에서도 행정법원 1심 재판부가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혔다”며 “그런데도 박 전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끝도 없이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다큐멘터리가 제작 중에 있어 아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추측건대 박 전 시장 지지자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인권위 결정 등을 제대로 조명하지 않고 왜곡하는 내용이 담겼을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피해자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물을 게 아니라, 이제는 공동체나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보면 국가나 지자체는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돼 있으니 피해자가 뭘 할지 묻지 말고 법적 의무를 가진 기관들이 뭘 할지 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한국증권금융, 희망조약돌과 ‘희망박스’ 지원사업 공동 추진

    한국증권금융, 희망조약돌과 ‘희망박스’ 지원사업 공동 추진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희망조약돌과 ‘희망박스’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희망조약돌 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채웅일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사무국장과 이재원 희망조약돌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되는 사각지대 조손가정 아동들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하는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꿈나눔재단 측에서 전달한 1995만원의 기부금을 통해 진행된다. 양 기관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정 아동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필품 및 학용품 등의 물품들을 희망박스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채웅일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아동 후원단체 희망조약돌과 함께 진행할 희망박스 사업을 통해 조손가정 아동이 희망을 품고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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