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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빨라진 행보

    한나라당내 영남권 비주류인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최근 들어 부쩍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 부총재는 내주중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 만나정국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4일 당내 40대의원의 만찬 모임을 주도한 박 부총재는 “후원회에 축전을보내준 것에 감사하는 표시로 가까운 시일안에 상도동을 방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김 전 대통령도 5일 “언제든 만나겠다”고 화답했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는 박 부총재와 YS의 회동은 그 자체로서 ‘영남권 결속’이라는 화두를던질 전망이다. 박 부총재에게는 이번 회동이 부친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과 YS간 악연을 넘어 개헌론과 차기대권구도 등 민감한 현안을 두드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보인다.정치권에서는 지난달 29일 후원회에 참석,축사를 한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 박 부총재간 모종의 교감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박찬구기자
  • JP “나는 활활 타 재만 남을 장작 될것”

    정치적 수사에 능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4일에는 ‘장작론’을 제기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 강당에서 열린 ‘전국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치사를 통해 “나는 타다남은 나무토막처럼 추악한 꼴로 있기 싫다”면서 “훨훨 타서 재만 남아야 한다”며 향후 행보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이어 “살아있는 동안은 쉬지 말고 일해야 하며 죽은 후천년 만년 쉬면 된다”고 강한 의욕을 과시했다. JP의 이날 발언은 지난 1월9일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석양에 지는 해지만 서쪽 하늘을 전부 벌겋게 물들이고 싶다’는 언급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킹메이커’ 역할과도통하는 대목이다. ‘장작론’은 JP가 전날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의‘한반도재단’ 출범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반면 비슷한 시각에 열렸던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후원회 행사에는 화환과 함께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을 대신 보낸 뒤끝이어서속내에 관심이 쏠려있다. 특히 정치권내에서는 JP의 언급과 앞으로 전개될 여권의대권구도간 함수관계를점치느라 분주했다. JP가 공동여당의 2인자로서 위상이 재정립된 올들어 벌써여러차례 정국 향방을 암시하는 의미있는 화두를 던졌기 때문이다. 또 김중권(金重權)대표,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물론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 심지어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등 여권내 핵심들과 미묘하면서도 의미가 담긴 관계를 공공연히 보여주고 있는 탓이다. 실제 JP는 지난달 15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소속의원 만찬에서 ‘3개의 화살론’을 거론하며 3당 연정을 기반으로 한개각을 시사했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與 차기주자군 ‘대선 전초전’뜨겁다

    *세 과시한 이인제.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대권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후원회를 열었다.후원회에는 모두 1만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후원회에는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과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 등 양당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안동선(安東善)·김옥두(金玉斗)·정동채(鄭東采)·이훈평(李訓平)·윤철상(尹鐵相) 등동교동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를 4년으로 같이조정하고, 4년마다 대통령선거·국회의원선거·지방선거를동시에 치르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하자”며 그 동안 강연이나 기자간담회에서 간간이 피력해 온 개헌론을 공식제기했다.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당리당략때문에 개헌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정권 재창출의 희망 국민지지 1위 이인제와 함께’ ‘새 희망 젊은 한국 이인제’ 등 대형 현수막 20여개가 내걸렸다. 행사 도중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의 축하메시지가 낭독됐으며,이 최고위원은 행사끝무렵에 부인 김은숙(金銀淑)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가 ‘만남’ ‘머나먼 고향’ 등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캠프 차린 김근태.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3일‘한반도재단’을출범시키고 본격 대권행보에 나섰다.김 최고위원이 이사장을 맡은 한반도재단은 정계·학계·문화계·법조계 인사 560여명이 남북문제와 경제정책을 모색하는 두뇌집단이다. 이날 63빌딩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 등 여야 전·현직 의원과 각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김 명예총재는 같은 시간에 진행된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후원회에는 화환만을보냈다. 행사에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과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 등 잠재적 대선 경쟁자들도 참석했다.노 고문은축사를 통해 “김 최고위원과는 만나기 전부터 친구라 생각했고,만난 순간에는 ‘이 사람이라면 뭐든지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덕담을 건넸다.김 최고위원은 “2002년 대선에 나서는 리더십은 분열적 지역주의와 1인 지배체제,불투명한 정치자금으로부터 해방된 새로운 사람이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는 이밖에 재단에 고문으로 참여한 민주당의 김원기(金元基)·장을병(張乙炳)최고위원,장태완(張泰玩)고문,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민국당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과민주당 현역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진경호기자 jade@. *한화갑 최고 ‘몸풀기'.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대권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는 3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별강연이 끝난 뒤 대권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나는 평소 중요한 일은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하며,앞으로도 모든 문제를 그렇게 할 것”이라고 자신의 행보가 ‘김심(金心)’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권과 개헌에 관한 질문에 좀처럼 입을 열지 않다가 기자들의 질문이 끈질기게 이어지자 이같이 답했다.그러나 개헌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의 갈등설에 대해 “개인적으로 내가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전제한 뒤 “주변에서 서로 비난한 적은 있지만 그것은 우리 두 사람의 의지와는 다르다”고 밝혔다.그는 “곧권 전 최고위원의 사무실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미국에서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는언론보도에 대해 “부시행정부의 외교안보팀이 짜여지지않은 것을 지적한 적은 있지만 정책을 비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대표 ‘대표성' 굳히기. 2∼3일 부산·경남지부를 방문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의 목청은 유난히 높았다.스스로도 “전국을 돌며 시·도지부를 방문했지만,여기에서처럼 목소리를 높인 적이없다”고 말했다.심한 감기와 몸살로 약까지 먹은 상황이고 보면 그만큼 이 지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부산·경남지역 방문에서 영남 개척의 의지를강하게 내비쳤다.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대통령선거에서 영남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며 이곳 민심을 안고 가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도 어렵다”며 영남의 지지를 호소했다.또 “시·도지부 순방이 끝나면 김기재(金杞載)최고위원,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 등과 수시로 다시 찾아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이같은 발언은 ‘영남 대표성’을 확실하게 굳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2일 밤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상공회의소 만찬에초대된 것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자랑하기도 했다.나아가 “이 지역 민심에 변화의 조짐이 있음을 느꼈다”면서 지론대로 “민심은 화석(化石)처럼 굳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천과 서울지부를 마지막으로 전국 16개 시·도지부 방문이 끝나면 그의 영남 공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산 이지운기자 jj@. *정치권 ‘개헌' 시끌시끌.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3일 대통령 임기 조정을 전제로 대통령선거와 총선거,그리고 지방선거를 동시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헌을 공식 제안하면서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 부쩍 활발해진 개헌논쟁을 뜨겁게 달굴지주목된다. 현재 개헌론은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인 김덕룡(金德龍)의원이 파상적으로 주창해 한나라당 안에서 불이 붙은 데다,여당에서도 이 최고위원과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이 가세해 가속이 붙고 있다.여기에다 그동안 개헌론에 침묵하던자민련마저 지난 1∼2일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의중을빌려 가세함으로써 복잡해졌다. 물론 지금까지 개헌론은 한결같이 개인 차원에서 제기돼왔다.실질적으로 개헌을 추진할 세력으로부터 나온 것이아니다.그래서 논쟁의 수준에 머물렀고,이에 따라 국민들에게 당면 과제로 부각되지 않았다.국민들은 개헌론을 정치적 이해관계를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인식하는 듯하다. 그러나 최근 김덕룡 의원이 논쟁에 불을 붙인 데다,이날이 최고위원이 ‘공격적’으로 개헌론에 가세함으로써 개헌론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김 의원과 이 최고위원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87년 기형적 1노3김(一盧三金) 야합의 산물인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에 안주하려 한다”고 몰아세워 어떤방식으로든 이 총재의 대응이 예상된다. 개헌론은 지금까지 세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개헌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 총재는 반대 입장이 확고하다. 청와대측도 호(好)·불호(不好)를 떠나 부정적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개헌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각자 의중이 다를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춘규기자 taein@
  • 노고문 “”대권 관련 활동 비판은 잘못된것”” 포문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의 당 복귀로 민주당 대권 예비주자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튀는 발언’과 과감한 행동이 특징인 노 고문의 행보가 당내 다른 예비 주자군(群)을 자극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2일 여의도당사에첫 출근한 노 고문은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등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였다. 그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쯤으로 예상했던 높은 지지도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 한숨을돌릴 수 있게 됐다”며 “예비 주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운을 뗐다. 노 고문은 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과의 3자 연대에 대해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논의하기에는 때가 이르다”며 유보적 자세를 취했다.하지만 예비 주자들의 합종연횡(合縱連衡) 움직임도 조만간가시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노 고문의 복귀를 기다렸다는듯 예비 주자들이 3일부터 후원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다퉈 열 계획이어서 본격적인 경쟁 국면이 전개될 형세다.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3일 저녁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대규모 후원회를 개최한다.후원회는 대권 도전을 알리는 출정식 성격도 띠고 있다.그는 서울법대 은사인 유훈(兪焄)명예교수를 후원회장으로 추대했다. 예비 주자 가운데 노 고문과 함께 영남 출신인 김중권(金重權)대표는 2∼4일 부산·경남지역을 순회하면서 ‘영남민심 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이 최고위원의 후원회와 비슷한 시간에63빌딩에서 한반도재단 출범식을 가지며,한화갑 최고위원은 국민대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은 이인제·김근태 최고위원의 3일행사에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독려할 예정이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김근태 최고위원의 행사에는 참석하지만 관계가 불편한 이인제 최고위원의 후원회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주자들의 행사가 같은 날에 몰리자 당 지도부는 지구당위원장에게 자체 행사를 갖도록 하는 등 대권 경쟁의 조기 과열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대표·이총재 어색한 ‘비행기 조우’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30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겁외사(劫外寺)에서 열린성철(性徹) 스님 생가 복원 및 겁외사 창건법회에 참석했다. 이날 아침 같은 비행기를 타고 겁외사를 찾은 두 사람은때아닌 함박눈이 내리는 법회장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합장했다.이날은 김 대표의 취임 100일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비행기 통로에서 “반갑다” “오랜만이다”라며 간단히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그러나 그 뒤로 날씨 외에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공보수석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한 데 이어 단상에 오른 이 총재는“성철 큰스님은 가장 작은 말씀으로 크고 우렁찬 가르침을 주셨던 분으로 나의 삶을 항상 밝혔다”고 성철 스님을기렸다. 김 대표는 “경제 회생과 국민 화합,남북 화합을위해 불교의 사상이 가장 필요한 때가 지금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법회가 끝난 뒤 선원(禪院)에서 큰스님들과 점심공양을 함께 했다. 겸상을 마주하고 앉은 두 사람은 그러나일상적인 대화만짤막하게 나눴을 뿐 정치얘기는 없었다고 배석한 한나라당 함종한(咸鍾漢) 의원이 전했다.공양에 함께 한 해남 대흥사 조실(祖室) 철운 스님은 이 총재에게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로 실인심(失人心)하고,김대중대통령은 의약분업으로 실인심했는데 (이 총재는)무슨 일해서 실인심하시겠소”라고 묻고는 “대통령이 되거든 득인심만 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법회에 앞서 큰스님 7명은 이 총재를 선방으로 불러 지난1월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이 이 총재를 비난한 데대해 얘기를 나눴다.조계종 원로위원인 성수(性壽)스님은“정대 스님 얘기를 고깝게 들으셨소.보복정치를 막고 상생의 정치를 하라는 뜻이니 총재께서 넉넉히 생각하시오”라고 다독였다.이에 이 총재는 “제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오해하게끔 한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화답했다.이날정대 스님은 선약을 이유로 불참했다.이 총재 때문이냐는질문에 총무원측은 “이 총재 참석이 결정되기 전에 정대스님 불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법회가 끝난 뒤 김 대표는 시지부 후원회 참석을 위해 대전으로,이 총재는 대구·경북지역의 한나라당 시·도의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대구 파크호텔에서열린 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강한 야당이 되기 위해 단단히 뭉쳐야 한다”며 민주당의 ‘강한 여당론’에 맞서‘강한 야당론’을 주창했다. 이 총재는 “우리가 민심을 대변하면 어떤 정권이 감히 무시할 수 있겠느냐”며 “대통령과 여당이 무시하지 못하게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법회에는 여야정치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박근혜의원 후원회에 던져진 화두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29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후원회 행사를 가졌다.야당내 대표적개헌론자인 박 부총재의 후원회 행사는 최근 정치권에 부상하고 있는 개헌논의와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이날 행사장에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민주당 박상천(朴相千)·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이부영(李富榮) 부총재,손학규(孫鶴圭)·김덕룡(金德龍) 의원등 여야 중진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성황을 이뤘다. 박 부총재와 인척관계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과 동생 지만(志晩)씨도 모습을 보였다. 당내 같은 개헌론자인 김덕룡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박부총재가 한나라당 입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그와 손을잡게 됐다”고 전제한 뒤 “박 부총재와 함께 잘못된 정치현실,지역주의와 1인지배의 오래된 망국적 정치구도를 타파하고,동서가 화합하는 정치를 펴나가는 ‘친구’가 될것”이라며 의미있는 화두를 던졌다. 김 명예총재는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못하신 일을 마무리하는 일을 해나갈 것으로보고 여러분이 후원해 달라”며 박 부총재의 역할론을 부각시켰다.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도 축사를 통해 “박 부총재가 거목으로 성장해 이 나라 정치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해달라.총재님은 박 부총재를 믿고 계신다”고 말했다.이날충북지역을 방문한 이 총재는 지난 27일 박 부총재와 가진 오찬 단독회동에서 미리 후원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박찬구기자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30일 대표 취임 100일을맞는다. 김 대표는 취임 뒤 ‘강력한 여당’을 주창하면서 당에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3·26 개각에서 소외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자민련이 2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해 4·13 총선 뒤 처음으로 중앙당후원회를 열었다.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민주당과 끝까지 공고하게공조를 유지해서 유종지미를 거두자”고 당부했다. 자민련은 모금 목표액을 예년의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늘려 잡았으며,후원회에는 자민련 총재인 이한동(李漢東)총리를 비롯한 여야 의원 및 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은 29일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에게 개인적 감정은 전혀 없다”며 전날 공개 사과를 요구한 사실이 파문을 일으킬 가능성을 경계했다. 권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너무 갈등지향적으로 보도하지 말라”면서 “내가 정치하도록 길을 열어준 사람인데 내가 왜,무엇 때문에 그 사람을 해치려 하겠나”라고말했다. 그러나공개 사과를 거듭 요구하면서 “사과를 하고 나면 옛날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후원회장 정균환의원

    민주당은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앙당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을 선출했다. 김봉호(金琫鎬) 전 의원의 뒤를 이어 후원회장이 된 정의원은 “후원금 모금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해 옛 여당의 오랜 관행이었던 정경유착과 권력형 비리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 ‘바람의 아들’ 바람 잘 날 없네

    이종범(31·주니치 드래곤즈)의 거취 문제가 본격도마에올랐다. 그동안 개막전 엔트리 포함 여부를 놓고 “팀을 떠나겠다”며 불쾌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이종범이 호시노 센이치감독의 새 용병 수입 발언으로 거취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 호시노 감독은 지난 26일 자신의 후원회 모임에서 “팀우승을 위해 30홈런을 칠 수 있는 외국인 거포가 절실하다.지난해 3할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한 새 용병을 물색해 놓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호시노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이종범과의 결별 수순이 아니냐는 주위의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일본의 외국인 야수엔트리는 2명.한자리는 아지 티몬스가 일찌감치 굳혔고 남은 한자리는 새 용병(에드워드 모톨라·플로리다 말린스)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따라서 새 용병이 영입된다면 부진한 이종범은 사실상 설 자리를 잃게되는 셈이다. 이종범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없이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호시노감독과의 불편한 관계 등에 비춰 이종범의 일본내 다른 팀으로 이적이나 국내 복귀도 결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종범은 시즌 종료 마무리 훈련에서 외국인선수임을 내세워 참가하지 않은데다 방망이도 들쭉날쭉해 호시노 감독의 기대를 저버렸다. 그러나 어렵사리 올 1군 엔트리에 든 이종범이 기대 만큼의 활약을 하거나 다른 외국인선수들이 부진할 경우 거취문제는 수면아래로 가라앉게 된다.하지만 상황이 반대일경우 이종범은 중대 결심을 내릴 공산도 짙다. 김민수기자 kimms@
  • 권노갑씨 ‘전면복귀’ 안팎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의 ‘동교동계 2선 후퇴’발언 파문으로 물러난 뒤100일만인 28일 서울 마포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평당원’ 자격으로 공식무대에 복귀했다.이날 그는 연쇄 기자간담회도 갖는 등 밝고 활달했다.민주당 의원 수십명도 개별,단체로 찾아 사무실 개소를 축하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복귀로 당내에는 벌써부터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다. 3·26개각과 후속 당직인선을 통해 동교동계가 당과 청와대,정부의 주요 자리에 포진한 데는 권 전 위원의 역할이컸으며,앞으로 동교동계의 역할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얘기가 무성하다. 이는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 그의 복귀를 신호로 동교동계가 왕성한 역할을 할것이라는 데 이론은 없다.27일 저녁 ‘14인 회동’을 계기로 조직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될 공산이 크다. 동교동계가 권 전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다시 구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데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라고 여권 핵심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그의 행보가 향후 대선구도에 상당한 폭발력을 갖게될 것임을 예고해주는 전언이다. 다음은 권 전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이제 전면에 나서나 묵묵히 대통령과 당과 국가를 위해뒤에서만 일해왔다. ■개인 사무실이 제2당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김중권(金重權) 체제에 대한 평가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김대표는 잘 돼야 한다.적극 돕겠다. ■이번 개각이 동교동계 복귀라는 분석이 있는데 아니다. 전문성에 따라 인선을 한 것이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후원회(4월3일)에 갈 건가 작년 이 위원 후원회에서 축사를 했지만 이후엔 어느 후원회도 안 갔다. ■대선후보 선출방식은 시기상조다.국민의 정부가 성공한뒤에 후보들이 그때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전당대회 시기도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할 일이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의 회동은 얼마 안있으면 만날 것이다.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도 만나겠지만 JP와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아니다. 이춘규 이종락기자 taein@
  • 자발적 기부 봉쇄… 문화의 씨 말린다

    문화예술계는 ‘준조세 정리’를 이유로 정부가 개인 및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을 막는 기부금품모집규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직도 “믿지 못하겠다”며 “설마 정부가 그런 법률을 만들겠느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다. 행정자치부는 개정안이 ▲예술의전당 ▲정동극장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발레단 등 ‘전문예술법인’의기부금품 모집만 금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전문예술법인이 아닌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는허용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자발적’이란 “협조요청서를 보내도 안되는 등 어떤 요구도 없는 상황의 기부”라고덧붙인다. 물론 문화예술인들은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기부금을 누가 내느냐”고 쓴웃음을 짓는다. 문화관광부는 행자부 안대로 문예진흥법상의 기부금품모집행위 일체를 제한하면,결국 건전한 모집에 의한 자발적 출연도 모두 배제하게 되는 것으로 법조문을 해석한다.모든문화예술단체는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공익을 목적으로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필요한 사업에서 기부금품 모집허가를 받으려면 국무회의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예컨대 전문예술법인인 국립오페라단은 물론 민간 오페라단도 공연을 위해 기업의 협찬을 받으려면 국무회의 의결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문화부 해석에 따르면,이 법이 통과될 경우 기업메세나협의회는 당장 폐지되어야 한다.메세나협의회는 기업과 문화예술의 상호보완적 지원유대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이 법의 취지는 메세나를 기업에 금품기부를 강요하는 ‘강도집단’으로 전락시킨다.16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가입한 기업메세나협의회는 지난 94년 창립 이후 해마다1,000억원 이상을 문화인프라 구축과 문화사업지원에 써왔다. 행자부 설명대로라면 문제가 없을까.모든 기부가 금지되는예술의전당을 예로 들어보자.먼저 한해 5억원 정도의 지원금을 내고 있는 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지난해는 한화의 1억원을 비롯하여 모두 5억원을 국내외 기업으로 부터협찬받았고,박성용이사장의 약속에 따라 금호그룹으로 부터는 1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법이 통과되는 순간 이런기부금은 사라진다. 이 지원금은 기획 공연 및 행사의 경비로 쓴다.정부로 부터 지원받는 예산은 운영경비로 대부분 지출된다.그동안교향악축제나 오페라축제 등 다른 공연장이나 단체가 생각할 수 없는 굵직굵직한 기획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기부금 덕분이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4월28일 열기로 한 세계적인 소프라노제시 노먼의 초청연주회가 이번 개정안이 갖고 있는 분별없는 파괴력을 가늠할 좋은 예가 될 것 같다.예술의전당은이 공연에 5,000만원 정도를 협찬할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관람권 값은 최고 12만원으로 독창회로는 비싼 편이다. 그러나 내용을 알고 보면 관람권이 매진되고,기대한 만큼기업협찬을 받아도 대차대조표는 적자를 면치 못한다. 기업협찬을 가정하지 않으면 예술의전당도 대형공연은 어렵다는 얘기다.자체 공연장에 기획·홍보 등 인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이 이 정도라면,상당한 액수의 대관료 부담까지 더해지는 민간 공연기획자는 기업 협찬 없이는 아예 엄두도 낼 수 없다. 법 개정에 따라지역문화에 가해지는 타격은 일단 논외로하더라도,문화부 해석대로라면 공연예술계 전체가 죽는다. 설사 행자부 해명대로라도 예술의전당과 정동극장,국립예술단체들이 죽는다.기부금품모집규제법 개정이 결코 행자부안대로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사설] 정치자금 의무기탁 안된다

    한나라당이 일정액 이상 법인세 납부기업에 대해 법인세액의 1%를 정치자금으로 의무기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정치권이 국민들을 위해 한 일이 뭐가 있다고 정치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세금에까지 손을 대려하느냐”며 국민들이 반발하고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정치자금의 투명화와 안정적인 여야 배분을내세우고 있으나 그 속셈은 더 많은 정치자금을 확보하는데 있을 것이다.19일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2000년 정당별 재산 및 수입·지출 내역’을 보면,민주당이 모은 정치자금은 1,398억원으로 한나라당 671억원의 2배를 넘었다. 후원회 기부금도 민주당은 551억원으로 한나라당 103억원의 5배에 이른다.‘여다야소(與多野少)’ 현상이 그대로재현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더 많은 정치자금을 확보하려는 것도 이해는 간다.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법인세 1억원 이상 기업에서 법인세액 1%를기탁금으로 거둘 경우 최소한 500억원 이상의 정치자금이더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인 정치자금 의무기탁제로 갈라먹을 떡이 커지는데,민주당이나 자민련이라고 이를 마다할 턱이 없다.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쐐기를 박아둘 필요를 느낀다.중앙선관위의 ‘2000년 정당별 재산 및 수지·지출 내역’을 다시 보자.지난해 여야 각 정당들이 국고보조금,각종 후원금,당비 등으로 거둬들인 수입은 총 2,562억원으로1999년의 1,355억원에 비해 89.1%가 늘어났다. 여야 각 정당이 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개별 국회의원 등 각종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 총 수입액도 1,446억원으로 전년보다 34%가 증가했다.IMF사태의 극복을 위해 구조조정에따른 실업과 경제난을 감내해온 국민들로서는 정치권만‘호황’을 누린 게 아니냐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지난해 4·13총선을 감안하고도 말이다. 한나라당은 의무기탁금 대상 기업은 개별적으로 정치자금을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다.그러나 개인 이름으로라도 별도의 후원금을 낼 수밖에 없는 우리 정치현실에서는‘2중부담’을 강요하는 것에 불과하다.또 후원 정당을 선택할 자유를 근본적으로 제약한다는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그러나 정치자금 의무기탁제에 대한 이같은 반론은 실은 별 의미가 없다.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권에 등을 돌린일반 국민들의 정서다.비록 정치자금이라고는 하지만 정치권이 국민들의 세금에 새롭게 손을 대려는 것을 국민들이잠자코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경제난 불구 정당 수입 89% 증가

    지난해 경제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각 정당의 후원회기부금,당비,보조금 등의 수입은 전년보다 89. 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가 19일 발표한 ‘2000년도 정당·후원회의 재산 및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각 정당의 수입총액은 2,562억원으로 99년(1,355억원)보다 1,207억원(89.1%) 늘었다. 수입내역을 항목별로 보면 후원회기부금이 754억원으로 29.4%를 차지했고 ▲16대 총선 기탁금반환액과 이자수입 등 기타수입 540억원(21.1%) ▲보조금 516억원(20.1%) ▲당비 406억원(15.9%) ▲차입금 186억원(7.3%) 등의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398억원,한나라당 671억원,자민련 363억원,기타 정당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정당의 지출총액은 2,404억원으로 99년보다 50.4%인 1,212억원 늘었다.이 가운데 지난해 4·13 총선과 지방 재·보선에 지출된 선거비는 민주당 184억원,한나라당 121억원,자민련 80억원,민국당 29억원,한국신당 2억원,민주노동당 4,000만원 등 41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신고됐다.이지운기자 jj@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6일 여의도당사 지하식당에서 대구·경북 출신 의원 및 대구 서문시장 상인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서문시장 상인 대표들은 이 총재에게 “유통시장 개방과대형 할인점,인터넷 쇼핑몰 등 신종 시장 확산으로 재래시장의 상권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대구 약령시와 서문시장의 관광특구 지정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이 총재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경제 살리기 정책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대 박찬석(朴贊石)총장이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후원회장직을 사퇴했다. 박 총장은 16일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교수·직원·학생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인제 의원의 후원회장을 하는 것이 ‘정치를 한다’는 오해의 소지가있어 사퇴한다”고 밝혔다.
  • 신춘정국 중심에선 JP

    합당론과 개각설이 소용돌이치는 봄 정국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기세가 드높다.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을 치는 등 JP는 정국의 중심에 서 있다. JP는 1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지난 2일에 이어 2주일 만에 ‘DJP 회동’이 다시이루어지는 것이다.형식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촉구하기 위한 일본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지만,정치권의 관심은 합당과 개각에 관한 언급 여부에 쏠린다. JP는 16일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JP와 YS의 회동은 청와대의 사전 양해 아래 이루어지는 것으로,사실상 JP가 김대통령과 YS 간의 가교 역할을하는 것을 뜻한다.이를 ‘반(反)이회창(李會昌) 연대’의연장선상에서 이해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JP는 일본에 이어 4월 미국을 방문하기로 하고 김상윤(金相允)특보를 통해 미 행정부 지도자들과 미국방문 일정을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자신의 보수주의 성향을 살려 김대통령이 미 행정부 지도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대북정책에 있어 일정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려는 생각인 것같다. JP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만남도 관심이다. 두 사람은 당초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의 중재로 15일 만나기로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JP의 일정 때문에 늦춰지고 있다.이 때문에 JP가 이최고위원과의 회동 시기 및 결과에 대한 이해득실을 따지는 중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최고위원은 15일 내내 JP쪽의 연락을 기다리며 초조한기색이었다.오전에 광주를 떠나 경기도지부 후원회(수원)와 전국 지구당 여성부장 수련회(충북 청원)에 참석해서도 비서진에게 JP측으로부터 전화가 왔는지를 수시로 물었다.이최고위원으로서는 논산시장 공천권을 양보하는 대가로 대선 가도에서 JP의 묵시적 지지를 얻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JP는 1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자민련 의원 전원과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함께 하며 본격 행보에 앞서 송석찬의원의합당론 등으로 어수선한 당 내부를 추슬렀다. 이종락기자 jrlee@
  • 與 대권후보들 ‘자기PR戰’ 뜨겁다

    민주당은 15일 경기 수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단·당 3역 등 지도부와 이 지역 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사실상 임시 ‘지방 중앙당’이 된 셈이었다.또 경기도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시·군의원,당 지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여 합동회의 창립대회와 도지부 후원회를 겸하는 날이기도 했다. 이같은 지방 세몰이는 당 조직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지만,‘강한 여당’의 실현에다 대권주자 후보군에 속해있는 김 대표의 정치력을 극대화하려는 효과도 엿보인다.실제로 김 대표는 최근 당내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대로의 모습은 갖추지 못했다.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이 별도의 일정을갖고 나름의 행보를 계속하느라 불참했기 때문이다.이최고위원은 14∼15일 광주를 방문,당 지도부와 동선을 달리했다.하지만 경기지사를 지낸 이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지부 후원회에는 참석,자신의 영향력을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 최고위원 역시 다음달 3일 자신의 대선준비 기구가 될‘한반도재단’의 창립을 앞두고 대구를 방문했다.전국을순회하며 지부를 결성하고 지역주의 배격과 ‘도덕적 리더십 창출론’을 주창하고 있다.박상천(朴相千)·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외국을 방문 중이어서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다만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도지부장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참석할 것을 ‘강요’,심한 몸살에도 불구하고 참석했다는 후문이다.그러나독자행보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한최고위원 역시 조만간여의도에 개인 사무실을 여는 것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본격활동을 돌입할 태세다. 대선주자 예비후보군인 민주당 최고위원들의 이같은 행보는 대권 준비 레이스이기보다는 대중적 지지 확보를 위한이미지 제고의 측면이 강하다.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장관이 올 후반기 당 복귀를 앞두고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지운기자 jj@
  • 여야 2대쟁점 양보없는 대치 계속

    여야간 논란이 되고 있는 돈세탁방지법 처리가 사실상 4월임시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는 이번주 법사위 심의를 거친 뒤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 돈세탁방지법을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야 논란이 끊이지 않고,외유 중인 의원들도 많아 처리가 불투명하다. 돈세탁방지법의 보완과 관련,여야 의원들이 논란을 벌이고있는 쟁점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막강한 권력을 지니는 금융정보분석기구(FIU)의 구성을 보다 공정하게 하자는 것이고,둘째 혐의가 있는 금융거래를 보고할 때 10일 이내에 본인에게 통보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FIU 구성의 공정성 보완 요구는 고려해 볼 만하지만 ‘의심나는 거래’의 본인 통보는 고려할 것이 전혀 없다”는 뜻을 보였다. 이 총무는 정치자금의 범위에 대해서는 “후원회를 통하지않은 정치자금에 대해서만 돈세탁방지법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혀 여야간 대체적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한나라당이 정치자금을포함시켜 개혁의지를 보여준 마당에 신속한 처리에 반대할이유가 없다”면서 “법사위에서 몇가지 심의를 거치는 대로처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절대로 그런 법을 통과시켜서는 안된다”며 당 지도부에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론을 정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의원들의 잇따른 외유도 회기 내 처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 정동영(鄭東泳)·설훈(薛勳)의원 등 민주당 의원 6명이 오는18일까지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이미 외유를 떠난 데 이어▲김성순(金聖順)·정형근(鄭亨根) 의원 등 5명이 쿠웨이트·알제리(8∼18일) ▲김태식(金台植)·이양희(李良熙) 의원등 6명이 호주(26일∼4월1일) ▲이인제(李仁濟)·김기재(金杞載) 의원 등 6명이 대만·인도(18∼24일) 등 많은 의원들이 외유를 계획하고 있다.이 때문에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어려운 실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의원 후원회’작년 427억 모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2000년도 국회의원 후원회별후원금품모금 및 기부상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회를 열었거나,통장 등으로 상시 후원금을 모금한 226명의 의원들이 총 427억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235억원,한나라당 150억원,자민련 36억원,기타 정당 및 무소속 5억원이었다.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8,918만원으로 98년 1억2,996만원,99년 1억7,252만원에 이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정당별1인 평균 모금액은 ▲민주당 2억4,500만원 ▲한나라당 1억3,700만원▲자민련 2억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모금액이 5억원을 넘는 상위 10걸은 모두 집권당인 민주당의원들이었으며,대선후보로 꼽히는 의원들에게 많은 후원금이 몰렸다. 1위는 9억120만원을 신고한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의원이차지했다. 한나라당에는 5억원 이상이 한명도 없었다.당내 1위인 김덕룡(金德龍)의원이 4억8,300만원이었다.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예상을 깨고 ‘소액’인 2억4,800만원을 신고했다. 자민련에서는 이완구(李完九) 의원이 4억6,700만원으로 1등을 차지했고,오장섭(吳長燮·4억6,500만원)·이재선(李在善·3억3,500만원) 의원 등이 고액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후원회를 열지 않은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6,400만원을 거뒀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도후원회를 열지 않았다. 모금액 현황은 의원들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를 근거로 총액을 낸 것이며,선거비용처럼 나중에 실사(實査)를 하지는 않는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與 동진정책 신경쓰이네”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영남 공략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영남은 변함없는 한나라당 지지기반’이라며 민주당의영남 진출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종래 분위기와는 다른 양상이다. 아성으로 여겼던 영남권에서 비(非)한나라당 정서가 고개를들고 있는 데다, 민주당의 줄기찬 ‘구애’가 어느 정도 먹히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당 지도부에는 ‘민심이 심상찮게 돌아간다’는 현지 상황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특히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대구·경북의 여론 주도층으로 꼽히는 박찬석 경북대 총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것에내심 긴장하고 있다. 7일 총재단회의에서 대구 출신 강재섭(姜在涉)부총재가 이례적으로 여권의 영남권 진출을 조목조목 비판한 것도 위기감의 표출로 여겨진다.강부총재는 “이인제 최고위원이 지난선거 때 대구상공회의소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해 대구경제를 망쳐 놓더니,이번에는 경북대 총장을 영입했느냐”며 “말도 안되는 정치쇼”라고 일침을 놓았다. 강부총재는 이어 여권 내 영남후보론의 당사자로 거론되는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와 노무현(盧武鉉)해양수산부 장관을 도마에 올려 “여당 대표는 지역 민심을 흔들기보다 국민을 걱정해야 한다”,“고기 잡는 장관은 고기나 잡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부산 출신의 김진재(金鎭載)부총재는 “영남 민심은 그대로인데 자기들끼리 영남후보가 된다 안된다 하며 갑론을박하고있다”고 가세했다.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여권 내 영남후보론과 영남 공략 움직임을 거론하며,“영남인 전체를 모독하는 분열주의적 언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與, 불모지 영남권 공략 가속화

    민주당이 불모지에 가까운 영남권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앞 다퉈 영남권에 공을 들이고 있다.영남권을 ‘텃밭’으로 여겨온 한나라당이 잔뜩 긴장할 정도다. 김대표는 9일 대법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울진·봉화국회의원선거 무효 판결을 내리면 자신과 당의 명운을 걸고재선거에 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할 경우 영남후보론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복안이다.물론 반대의 경우에는 치명상을입겠지만 어차피 넘어야 할 고비로 본다.김대표는 9일 대구에 내려가 대구·경북지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현지에서 고위당직자회의도 주재해 여권 내 위상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최고위원은 최근 대구·경북지역 명망가인 경북대 박찬석(朴贊石) 총장을 후원회장으로 추대,기세를 올리고 있다.다음달 3일에는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5,000명(최대 1만명) 가량이 참여하는 대규모 후원회를 열어 세를 과시한다. 지난 4일 경주와 포항을 방문했고,앞으로 영남지역 세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오는 29일 경남 거창 대성고에서 고교생들을 상대로 ‘도전과 개척 정신’이란 주제로강연할 예정이다. 김최고위원도 지난 6일 부산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신민주연합’ 필요성을 역설한 데 이어 15일에는 대구를 찾아 지역언론사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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