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원회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박물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48
  • 컬링연맹 인수위 ‘휘슬’

    급할수록 돌아간다고 했던가. 지난달 25일 회장을 새로 선출한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이달부터 3개월 시한으로 업무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김재원(49·새누리당 의원) 신임 회장은 열악한 여건에서도 지난해 세계선수권 4강에 든 성과를 바탕으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인수위가 내놓을 때까지 취임식도 미뤘다. 김 회장은 인수위에도 일절 간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전임 집행부가 벌여 온 사업 가운데 개선할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년 소치 겨울올림픽, 나아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이나 첫 금메달 획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컬링 저변을 확대하고 경기장 시설을 늘리는 등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수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경두(57) 경북컬링협회장은 19일 “김 회장을 영입하게 된 것은 그동안 협회를 주도해 온 집행부로는 국내 컬링의 저변을 넓히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상당수 대의원들이 공감한 결과”라며 “전임 집행부에서 노력한 것을 인정하지만 지금은 힘 있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국 컬링의 세계화,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 인프라 개선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리더십이 절실했다”고 밝혔다. 김 간사는 “현재 등록된 선수가 전국에 600여명, 전용경기장은 의성과 서울 태릉 등 두 곳뿐”이라며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 선수 저변과 경기장 인프라를 늘리는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 이미 인천에 전용경기장을 짓는 계획이 확정됐고, 강원도는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이 컬링경기장 한 번 가보지 않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그는 “지역구이기도 한 경북 의성의 김 회장 자택에서 걸어 5분 거리에 국내 유일의 국제경기장이 있다”며 그 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이 이 경기장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고 후원회를 결성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돕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반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의정 포커스] 제갑섭 강동구의회 의원

    [의정 포커스] 제갑섭 강동구의회 의원

    공원에서 홀몸 노인들을 위해 6년 동안 밥을 펐다. 눈이 오면 먼저 나서서 길을 쓸었고 틈만 나면 주민들을 모아 쓰레기 수거, 자연보호 활동까지 부지런히 했다. 제갑섭 서울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장은 그렇게 봉사에 대한 열정과 체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한 일꾼이 됐다. 29일 제 위원장은 “봉사 잘한다고 의원으로 뽑아 주신 만큼 주민들의 뜻을 가슴에 품고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 위원장의 봉사활동은 의정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도 유명했다. ‘주는사랑공동체’ 후원회장으로서 천호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지휘해 왔고, 자연보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겨울철이면 길동 일자산 등을 오르내리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텃새 모이 주기 행사를 이끌었다. 또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주민들을 모아 남해안에 밀려 온 중국쓰레기를 처리하러 가기도 했다. 그가 이끈 독특한 사업 중 하나는 ‘북한이탈주민 떡 나눠주기 행사’다.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지원하고 이후 급여를 받으면 이것을 십시일반 적립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이나 떡을 나눠 주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회 소수자인 북한이탈주민을 ‘도움을 받는 대상’에서 ‘도움을 주는 주체’로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그의 의정활동 원칙은 ‘오전 민원, 오후 현장’이다. 오전에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받으면 즉시 해결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오후에 현장을 직접 돌아본다. 제 위원장은 겨울철에는 개인 차량에 염화칼슘 20포대와 장화 등을 갖고 다니며 필요한 곳에서 본인이 직접 제설작업을 할 정도로 열정과 체력이 대단하다. 제 위원장은 “구의원에게 온 민원이라면 민원인이 구청을 포함해 할 수 모든 경로로 노력해도 처리하지 못한 일이라는 얘기”라며 “내가 마지막 희망이다, 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민원 처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자신이 제안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5분 주차 예고제’ 추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주차 예고제는 주·정차 금지 구역에 주차된 차량을 단속할 때 미리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경고하고 5분 뒤에도 시정조치가 없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법이다. 제 위원장은 “구 세외수입이 다소 줄더라도 억울함을 호소하는 주차 민원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눈치 안 보고 소신껏 주민들의 가슴에 와닿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어렵게 구한 외국인도 한달 안돼 도망치듯 떠나”

    “어렵게 구한 외국인도 한달 안돼 도망치듯 떠나”

    “20~30대 젊은이들은 구경조차 어렵고 어렵게 구한 외국인들마저 절반은 한달도 안 돼 도망치듯 떠나는데 어업의 장래가 밝겠습니까” 40년째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해병(63·전북 군산 만복수산 대표)씨는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해양수산부 부활을 핵심공약으로 내걸며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어업현실은 암울하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어선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근해어선 31척에서 일하는 선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출입구가 좁아 탈출이 어렵다’, ‘갑판실 사다리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 등의 응답이 68%를 차지해 상당수의 선원들이 선상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몸이 침대 밖으로 삐져나온다는 하소연도 적지 않았다. 이들이 한 번 바다로 나가서 조업하는 일수는 20일 이상이 32%로 가장 많았고, 11~19일도 18%에 달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희준 선박안전기술공단 기술연구실장은 “조사한 모든 어선에 샤워시설이나 세면대가 없었고 선원실에서는 악취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은 있긴 했지만 배 위에 구멍만 하나 뚫어놓아 사생활 보장이 거의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어선이 “노예선”으로 표현되는 이유다. 선상은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휴식시간 규정(제63조)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공간이다. 이 때문에 젊은이들은 어업을 기피한다. 한국선원복지센터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연근해 선원 수는 모두 1만 5939명이다. 이 가운데 25세 미만은 36명(0.2%), 25~30세는 157명(1.0%), 30대도 1854명(11.6%)뿐이다. 절반 가까이(46.2%)가 50대고 40대가 5402명(33.9%)이다. 부족한 인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신한다. 올해도 2300명의 외국인력이 어업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쿼터가 정해졌다. 하지만 열악한 근로조건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일터를 탈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어선 선진화 방안이 시행되면 선원 고령화에 따른 신규 인원 승선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가 집계한 어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는 5578명이다. 이 가운데 1797명(47.5%)이 불법체류자 신분이다. 업종 평균(30.0%)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08년부터 외국인근로자들을 상담해온 정영섭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사무국장은 “외국인 선원들이 고강도 노동과 저임금을 호소했고, 욕설·폭행·인격 무시도 빈번하게 벌어진다고 증언한다”면서 “안전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낙후된 복지공간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우리나라 선원들의 근로환경은 2007년 국제노동기구(ILO)가 채택한 ‘노동권고’에도 어긋난다. 박문갑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는 “아직은 ILO 기준이 권고 수준이지만 2~3년 안에 의무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근로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어선 규모(t)를 늘리면 남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오영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사무처장은 “해양자원 남획을 막기 위해 t수를 늘려주는 것은 10~15t 이하 소규모 어선에만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사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회의적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강인구 농식품부 어업정책과장은 “어선의 늘어난 시설은 복지공간으로만 제한하기 때문에 남획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동안은 제대로 된 기준이 없어 단속도 이뤄질 수 없었지만 앞으로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면 단속도 강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옥주현을 보려면… 중구 31일 ‘제야음악회’ 개최

    서울 중구와 중구문화재단이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충무아트홀에서 ‘2012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2005년 충무아트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제야음악회는 구민과 충무아트홀 후원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0분간 충무아트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뮤지컬 ‘황태자와 루돌프’의 주인공인 옥주현과 민영기를 비롯해 임학성 재즈밴드와 재즈 드러머 류복성, 충무아트홀이 자체 제작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소프라노 윤정인과 테너 최성수, 포크그룹 ‘해바라기’ 등이 출연한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있는 허지연씨는 클래식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사회를 맡은 강석우씨가 색소폰 연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중앙선관위 정당국 폐지 등 조직 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당 지원 및 후원회 관리 등을 맡는 정당국이 폐지되고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이 개편된다. 중앙선관위는 유사·중복 업무를 기능 위주로 통합하는 등 기존 25개 실·국을 23개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선관위 사무기구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재외선거국과 정당국이 폐지되거나 축소되고, 선거·정치자금·사이버 등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한 조사업무가 조사국으로 일원화된다. 기존에는 선거법 위반행위 조사는 선거실에서, 정치자금법 위반행위 조사는 정당국에서 맡는 등 업무가 나뉘어 있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업무를 기능적으로 재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당 운영 및 발전지원, 창당준비위 등록 및 관리, 당내 경선관리 등 기존 정당국 업무는 관리국 내 새롭게 생기는 정당과가 맡는다. 관리국은 선거관리와 전자선거 업무, 재외선거 관리 등을 맡고 있는 조직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정당의 역할이 축소되는 현상을 반영한 조직개편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앞으로 국장이 아닌 과장급 간부와 당 관련 업무를 논의하게 되는 것 아니냐.”면서 “업무 중요도가 낮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본질적인 정당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선거 관련 공무원 연수, 시민교육 등을 맡는 선거연수원 내에 제도연구부를 신설,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선거연수원는 기존 업무 외에 ▲공직선거·재외선거 등 제도의 연구·분석에 관한 사항 ▲기타 정책 개발·연구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맡아 선거 정책연구 기능을 갖게 된다. 선관위 안팎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연구 조직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헌법재판소 연구기관인 헌재연구원과 같은 형태로 선관위 소속기구로 선거연구원을 설치하거나, 독립법인으로 설치하는 방안 등이 검토돼 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구개발(R&D) 등 정책연구 기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거연구원 설립은 아직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선거연수원에서 연구 업무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 선거업무 특성을 반영해 중앙-시도-시·군·구간 일원화된 업무조직체계를 갖추도록 기구를 정비하고, 행정국을 설치해 청사 관리, 기록물 관리, 정보공개 등 행정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조직을 전체적으로 개편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대선 정책 검증] (1) 정치쇄신

    [대선 정책 검증] (1) 정치쇄신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발표한 정치개혁안은 정치권 스스로 낡은 정치체제의 종식을 선언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국민정치 참여 확대, 행정부 권력 견제, 의회제도 개혁, 선거제도 개편 등 정치개혁의 핵심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많다. 정치공약을 적합성, 참신성, 실현가능성으로 세부화해 평가했을 때 전문가들은 박·문 후보에게 항목별로 비슷한 점수를 줬다. 일찌감치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와 새정치공동선언 작성에 들어간 문 후보나, 뒤늦게 정치쇄신에 당력을 쏟고 있는 박 후보나 내용 면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참신성에서 10점 만점에 5점을, 문 후보는 5.3점을 받았고, 적합성에서는 박 후보가 6.3점, 문 후보가 6점을 받았다. 실현가능성은 두 후보의 공약이 4.6점으로 같았다. ●적합성 정치 개혁의 지렛대로 삼기에 박·문 후보의 공약이 얼마나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10점 만점에 6점 정도를 줬다. 두 후보 모두 그동안 정치권 안에서 논의돼 왔던 과제들을 집대성했기 때문에 공약 하나하나를 살펴봤을 때 적합성 측면에서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미 제출된 공약 이외의 내용, 특히 정치개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 참여 방안이 부족해 ‘그들만의 리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박 후보의 공약은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논의한 것에 비해 정치개혁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김윤철 경희대 교수는 27일 “정치쇄신에 대한 넓고 깊은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행정부 권력을 통제해야 할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아보기 어렵고, ‘투표시간 연장’ 등 국민 참정권 보장 방안은 아예 빠져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 후보의 공약은 의회기능 강화, 정당혁신에서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제도개혁에 치중한 나머지 국민의 정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례대표 의원 조정을 정치개혁에 적합한 공약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내영 고려대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늘리는 것이 과연 정치쇄신에 필요한가라는 의문도 든다. 공천투명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다면 나눠 먹기식의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윤철 교수는 “정당의 취약한 대표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비례대표 의원 확대에 후한 점수를 줬다. ●실현가능성 전문가들은 정책의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은 낮게 봤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두 후보에게 최하 점수인 1점을 주며 “책임총리제 등 대통령권한 분산 공약은 실제로 개헌이 전제되지 않으면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머지 공약도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교수는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현실성이 없고 단지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해 급조했다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이내영 교수는 특히 집권 후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어느 정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국민참여경선 법제화에 대해선 “정당이 합의하면 가능하겠지만, 모든 정당이 똑같은 형태로 후보를 선출하려고 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윤철 교수는 문 후보의 공약에 대해 “정치학자가 주장하는 제도적 쇄신 방안을 대부분 담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의원연금 폐지,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선거구 획정 독립기구에 일임, 국회의원 영리목적의 겸직 금지, 국회윤리특위 강화 등 두 후보의 공통 공약을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들었다. 김용호 인하대 교수는 여기에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공약을 포함했다. 다만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공약을 꼽으라는 주문에는 예결위 강화 또는 상설화를 꼽았다. ●참신성 기존에 거론된 내용을 재탕, 삼탕하지 않고, 얼마나 새로운 공약을 담고 있는지를 묻는 참신성 질문에는 대다수가 낮은 점수를 줬다. “상당수가 재탕인 공약”(신율), “특색없는 내용(김윤철)”이란 평이 줄을 이었다. 신 교수는 “실제 두 후보의 주장은 과거부터 나왔던 것을 집대성한 것에 불과하다.”며 “실천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구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철희 소장은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 보장을 그나마 “참신하다.”고 얘기했고, 김윤철 교수는 지금까지 제시된 바 없는 정당 모형이란 점에서 문 후보의 ‘네트워크 정당’을 참신한 공약으로 들었다. 김용호 교수는 두 후보의 공통 공약인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 기능 강화에 참신성 점수를 줬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두 후보에게 더 넓은 의미의 정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선거법을 전면 개정해 유권자의 일상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하고,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하향 조정해 참정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정치개혁 8대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교사와 공무원의 정당 및 후원회 가입을 확대해 정치적 기본권을 확대하는 한편 정치자금 정보 공개 대상인 고액기부자의 기준액을 연간 120만원으로 낮춰 구체적으로 신고하고, 정치자금은 모든 수입·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게 이들의 바람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종교플러스]

    조계종·대학생불교聯 토크콘서트 조계종 사회부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구, 충남, 전북 지역 4개 대학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2년 전 ‘뭇 생명들을 해치는 4대강을 반대한다.’며 소신 공양으로 그 뜻을 알렸던 문수 스님을 추모하는 대화마당.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강연회다. 14일 전북(전북대)·20일 대구(영남대) 행사에는 정연주 전 KBS 사장, 22일 서울(서울대) 모임에선 전원책 변호사, 30일 충남(단국대) 행사에선 김선우 시인이 각각 강연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응답하라,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행복과 공동체적 삶에 대해 토론한다. 천주교 선교사 돕기 자선음악회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제9회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자선음악회가 18일 오후 3, 7시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한국외방선교회 후원회(회장 최기준) 주최로 열린다. 음악회에선 김동건(72) 아나운서 진행으로 50여년간 560여장의 음반을 통해 2000여곡의 노래를 발표한 가수 이미자(체칠리아·71)씨가 출연해 귀에 익은 트로트곡들을 들려준다. 수익금은 전액 파푸아뉴기니 등 7개국 선교지로 보내 빵과 의약품 지원, 학교·진료소 건립, 우물 파기 등에 쓰인다. (02)3673-2525. ‘풍경소리’ 원고 공개모집 전국의 지하철, 철도 역사에 맑은 글과 그림을 액자 형식으로 게재하고 있는 풍경소리가 ‘풍경소리’ 포스터와 엽서에 담길 원고를 상시적으로 공개모집한다. 글의 주제와 형식은 자유로우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1장 이내. 투고 자격제한은 없으며 1인당 월 응모편수는 5편으로 제한된다. 응모작은 상시 접수하며, 선정작에는 편당 10만원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02)736-5583.
  • [野단일화 정국… 세 후보 기류] 安측 “거대 정당후보와 단일화 협상 골리앗과 싸우는 느낌”

    [野단일화 정국… 세 후보 기류] 安측 “거대 정당후보와 단일화 협상 골리앗과 싸우는 느낌”

    안철수 무소속 후보측에 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 오는 10일 이후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을 앞둔 가운데 현재 여론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에는 다소 안도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민주통합당이란 거대 정당과의 단일화 싸움인 만큼 캠프 내부에서의 불안감도 적지 않다. 앞으로 지지율을 공고하게 하면서 단일화 협상에 임할 수밖에 없는 절박함이 묻어 있다. 안 후보는 31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조정래 후원회장 주최로 열린 ‘시월의 마지막 밤을, 철수와 함께’ 후원회 모임에 참석해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의 느낌이다. 저와 싸우는 정당들은 거대 정당들이고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의 조직을 갖고 있어 여러 가지로 비교가 안 된다.”며 대선을 치르는 무소속 후보로서의 힘든 상황을 피력했다. 안 후보가 제시한 시간표대로 캠프는 10일까지는 정책 및 공약 집중, 이후 단일화 논의 시작이라는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 10일까지 시간은 벌었지만 단일화 논의가 수면 위로 부각되면서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한 고민은 오히려 더 커졌다. 안 후보 측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을, 문재인 후보 측은 국민경선을 선호하고 있다. 단일화 과정에서 이같은 간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언론 검증 공세 계속되자 안철수 하는 말이…

    언론 검증 공세 계속되자 안철수 하는 말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지난달 2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자신과 측근들에 대한 언론의 검증 공세에 대해 “무섭다. 언론들이 극악스럽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안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 시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권 여사와 대화 도중 “언론이 무섭다.”고 두 차례에 걸쳐 이야기했다. 안 후보는 특히 “일부 종합편성 방송사들이 집요하게 가족들까지 따라다닌다.”면서 자기 자신이 아닌 부인 김미경씨에게까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느낀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고 한다. 이에 권 여사는 “견뎌내셔야 한다.”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의 비극은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의 로비사건이 권 여사와 딸 정연씨까지 연루되었다는 의혹으로 번지면서다. 당시 이 같은 내용을 확인 작업 없이 그대로 ‘받아쓰기’한 언론의 책임도 불거졌기에 안 후보가 공감을 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 후보 캠프 측이 최근 취재진으로부터 ‘언론 통제’를 이유로 항의를 받은 것은 안 후보의 이 같은 의중이 과도하게 해석된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안 후보는 2박 3일 일정의 호남 민생 투어 마지막 날인 이날 가진 강연에서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 측은 소설가 조정래씨를 후원회장에 선임했다. 소설 태백산맥과 아리랑의 저자인 조씨는 지난 8월 안 후보를 만났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도 참석하는 등 안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 왔다. 안 후보 측은 후원 관련 사이트를 열 계획이며 조만간 ‘국민 펀드’ 방식으로 선거비용 마련에도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언론이 무섭다”

    안철수 “언론이 무섭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지난달 2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자신과 측근들에 대한 언론의 검증 공세에 대해 “무섭다. 언론들이 극악스럽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안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 시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권 여사와 대화 도중 “언론이 무섭다.”고 두 차례에 걸쳐 이야기했다. 안 후보는 특히 “일부 종합편성 방송사들이 집요하게 가족들까지 따라다닌다.”면서 자기 자신이 아닌 부인 김미경씨에게까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느낀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고 한다. 이에 권 여사는 “견뎌내셔야 한다.”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의 비극은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의 로비사건이 권 여사와 딸 정연씨까지 연루되었다는 의혹으로 번지면서다. 당시 이 같은 내용을 확인 작업 없이 그대로 ‘받아쓰기’한 언론의 책임도 불거졌기에 안 후보가 공감을 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 후보 캠프 측이 최근 취재진으로부터 ‘언론 통제’를 이유로 항의를 받은 것은 안 후보의 이 같은 의중이 과도하게 해석된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안 후보는 2박 3일 일정의 호남 민생 투어 마지막 날인 이날 가진 강연에서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 측은 소설가 조정래씨를 후원회장에 선임했다. 소설 태백산맥과 아리랑의 저자인 조씨는 지난 8월 안 후보를 만났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도 참석하는 등 안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 왔다. 안 후보 측은 후원 관련 사이트를 열 계획이며 조만간 ‘국민 펀드’ 방식으로 선거비용 마련에도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장향숙 전의원 새달 2일 소환… 민주당 공천로비 의혹 수사

    민주통합당 공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민주당 최동익(비례대표) 의원의 후원회장인 강모씨로부터 7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향숙 전 의원을 새달 2일 소환,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장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씨로부터 7000만원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장 전 의원은 강씨로부터 지난 3월 15일 2000만원, 3월 30일 3000만원, 4월 3일 20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강씨는 지난 25일 소환조사에서 장 전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빌려준 것이라며 3월 30일과 4월 3일로 나눠 준 5000만원에 대한 차용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 의원도 지난 26일 검찰에 출석해 강씨와 장 전 의원의 금전거래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권모 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으로부터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 1월 부산의 한 호텔에서 300만원을, 2월 자신의 부산 금정구 4·11 총선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30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권씨는 지난 19일 소환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검찰은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장 전 의원 등을 불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4·11총선 후원금 평균 7187만원

    지난 4·11 총선 당시 지역구 후보들은 1인당 평균 7187만원의 후원금을 걷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4·11 총선 후원회 모금액 정보공개 청구자료’에 따르면 지역구 후보 764명의 후원금 모금 총액은 549억 1256만원이다. 18대 국회의원 중 지역구에 출마한 184명(모금한도 3억원)은 1인당 평균 1억 3733만원(총 252억 6941만원), 원외 후보 580명(모금한도 1억 5000만원)은 5110만원(총 296억 4315만원)을 각각 모금했다. 총선 당시 현역 의원들이 원외 후보에 비해 후원금을 2.7배 더 걷은 셈이다. 후원금 모금액 상위 10걸은 새누리당 후보들이 휩쓸다시피 했다.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은 민주통합당 김부겸(3억 2800만원)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정치후원금 투명화로 ‘돈 공천’ 퇴출해야

    검찰 수사를 좀 더 지켜봐야겠으나 새누리당에서 불거진 공천 헌금 비리는 결국 정치자금의 은닉성에서 비롯됐다고 할 것이다. 정치자금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 불균형이 정치자금 비리의 주된 구조적 배경이지만, 정치인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해서 어디에 쓰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는 현실도 비리를 끊이지 않게 하는 토양인 것이다. 무엇보다 공식적 정치자금 조달 수단인 정치후원금 제도가 정치의 투명성 차원에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불법 정치자금 근절을 위한 처방과 더불어 그동안 온갖 논란을 낳은 정치후원금 제도 역시 손을 볼 때가 됐다고 본다. 새누리당이 정치후원금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일단 시의성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민주통합당은 공천 헌금 비리에 따른 수세 국면을 벗어나려는 술수라며 일축하고 있으나, 엄정한 비리 규명과 별개로 제도 개선을 위해 진력하는 게 좀 더 열린 자세라고 할 것이다. 새누리당의 구상은 정치자금 완전공영제와 후원금 기부내역 공개 확대, 그리고 이 둘을 절충한 방안 등 셋으로 나뉜다. 국회의원 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중앙선관위가 일괄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아 각 국회의원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방안이 첫째이고, 정치후원금 기부자 공개 대상을 ‘연간 300만원 이상 기부자’에서 ‘반기별 60만원 초과 기부자’로 확대하는 게 둘째 안이다. 면밀한 장단점 검토가 이뤄져야겠으나 정당정치의 취지나 정치행위의 자유 등 헌법 정신을 감안하면 후원자 공개 범위를 확대하되 이로 인해 정치후원금이 말라 버리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게 타당해 보인다. 특히 개선책 논의 과정에서 경계해야 할 대목은 ‘청목회법’과 같은 꼼수다. 여야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현행 법상 금지된 법인과 단체의 편법 지원을 합법화하는 ‘법인 후원금 쪼개기’ 양성화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런 행태를 되풀이한다면 후원금 제도 개선은 죽도 밥도 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석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논란이 되는 것은 ‘과도한 선거비용’이지, ‘선거비용의 불투명성’이 아니다. 선거비용이 수조원에 이르지만, 수입과 지출이 투명하니 시비가 적다. 그것이 미국 정당정치의 신뢰 기반이다. 한국의 정치자금에 대한 빈약하기 짝이 없는 신뢰를 되살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
  • 새누리, 정치자금 완전공영제 검토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을 계기로 정치후원금 제도의 대대적인 손질을 준비 중이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12일 “현행 후원금 제도는 당초 취지와 달리 불법·편법 후원금 등 악용되는 측면이 있고 선의의 피해자도 나올 수 있는 구조”라면서 “정치자금법 개정 논의를 위한 여야 협의를 곧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현영희 의원 일이나 청목회 사건처럼 차명 후원금의 부작용을 차단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차명 후원금으로 피해를 당하는 의원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다. 새누리당이 검토하고 있는 방식은 정치자금 완전 공영제와 기부내역 공개 확대, 이 두 가지를 절충한 혼합형 등 세 가지다. 정치자금 공영제는 국회의원 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중앙선관위가 연간 500억원 범위 안에서 개인·법인으로부터 정치활동 추진비를 모금한 뒤 의원 개인별로 균등배분하는 방식이다. 앞서 2009년 2월 새누리당 권경석 전 의원이 이런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되지는 못했다. 정치자금 공영제는 차명이나 대가성·쪼개기 후원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권력실세에게만 후원금이 몰리는 폐해도 해소할 수 있다. 반면 지지하는 의원에게 직접 후원할 수 없고 국고로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데 대한 국민 정서는 부정적이다. 후원금 기부내역 공개 확대안은 후원회 제도는 유지하되 절차를 대폭 강화해 연간 기부액 또는 전체 기부액 공개 기준을 현행 ‘연간 300만원을 넘을 경우’에서 ‘반기별 60만원 초과 시’ 등으로 변경하는 게 핵심이다. 또 신상내역 공개 범위를 현행 이름, 생년월일, 주소, 직업, 전화번호, 금액 등에서 소속 직장명, 직위를 추가하되 해당사항이 없으면 배우자의 직업, 직장명 등을 대신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세세한 인적사항까지 공개되면 후원금 조달 자체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혼합형은 일정 비율은 공영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 기부내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여야 대선후보 후원금 경쟁 시작됐다

    여야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각 주자들 간 후원금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경선기간 동안 주자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후원금은 대선 선거비용 한도액의 5%인 총 27억 9885만원 수준이다. 짧은 기간 넉넉한 살림을 꾸리기 위한 후원금 모금에 캠프마다 열을 올리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22일부터 후원회 계좌를 개설한 데 이어 24일부터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을 통한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다. 정치권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방식으로, 전화 한 통화에 3000원이 자동 후원된다. 소액 후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다만 3000원이 전화통화 즉시 입금되지 않는 데다 일정액의 수수료도 부담해야 돼서 캠프의 실질적 살림에는 보탬이 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다수의 참여에 의의를 두겠다는 분위기다. 현직 도지사인 김문수 경기지사도 지난 13일부터 정식 후원회 계좌를 열었다. “당 선관위에 정식으로 후보등록을 했기 때문에 후원금 모금이 가능하다.”고 한다. 김 후보의 후원회는 이신원 한국노총 전남본부위원장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신지식 농업인’인 김준희씨 등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희 후보도 지난 13일부터 경선 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김태호 후보는 지난 7일부터 경남지사 시절 인연을 맺은 정찬오 재경경남도민회장을 주축으로 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야권 주자들은 무엇보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모금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본선에 돌입하면 대선 주자로는 최초로 정치인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대선 후보 모금 한도액인 559억 7700만원이 목표다. 펀드를 통한 후원금 모금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처음 활용해 선거 때마다 호응도가 높았다. 김두관 후보는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인터넷 등의 통신비 마일리지를 후원금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모바일 투표를 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젊은 유권자층을 겨낭한 방안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소액이지만 젊은층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학규 후보는 지난달 18일부터 일찌감치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손 후보 측 관계자는 “지난해 4·27 재·보선 이후 소액 후원자의 비중이 많아지고 연령대도 젊어졌다.”고 소개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저축은행 수사] 이석현 “민간사찰 폭로에 보복수사”

    [저축은행 수사] 이석현 “민간사찰 폭로에 보복수사”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19일 검찰이 자신의 서울 거주지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폭로에 따른 “보복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보좌관의 개인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형식을 빌려 서울 서재를 압수수색했다. 보좌관을 핑계로 한 나에 대한 압수수색이며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이명박 정권의 4대 의혹 사건을 파헤치고, 특히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관봉’ 5000만원의 출처를 폭로하자 검찰이 나에 대해 경고를 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후원회 통장과 컴퓨터에 들어 있는 의정활동과 관련한 모든 것을 열어 봤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정치검찰의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민주당에 대해 전방위 공격을 가해 오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의 소환 통보와 이 의원 보좌관 자택 압수수색이 연관성이 있고 검찰의 의도된 일로 파악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정권에 비판적인 야당 의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다.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 오태석△군산대학교 사무국장 오규택△기초과학정책과장 배재웅 ■외교통상부 △주캐나다 대사 조희용 ■환경부 ◇승진 △강원도 환경협력관 안승호△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전용식 ■고용노동부 ◇승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제락◇채용△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정조◇전보△고용정책실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하헌제△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김봉한△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김승한△〃 울산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장 이수종△〃 군산지청장 양연숙△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 임관규 ■국세청 ◇승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김재웅△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김봉래△중부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용균<담당관>△정책조정 김명준△심사1 정경석<과장>△부가가치세 양병수△법인세 노정석△소비세 유재철△국제조사 이동신 ■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여희광 ■광주광역시 ◇4급 전보 △정보화담당관실 홍남진△노인장애인복지과 황봉주△시립도서관 김삼철△남구 이우수△투자유치서울사무소 오영걸△광주광역시 김석웅 오병현△서구 나종욱△광산구 나용덕△식품안전과 임형택△기후변화대응과 박기완△상수도사업본부 조동현△종합건설본부 박주욱△예산담당관실 황신하△세정담당관실 배병규△문화예술진흥과 박광석△교통안전과 한하민△대중교통과 이정배△회계과 장학기△교육지원과 이동진△체육진흥과 김준영△일자리창출과 박동희△국제협력과 이종환△시립민속박물관 양정식△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김흥태△5·18기념문화센터 차동준△방재관리과 유용빈△상수도사업본부 김정옥 김용백△도시철도건설본부 이상배<파견>△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설립준비단 김정대△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현민△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노광범 신덕찬△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이달주△호남권광역발전위원회 박정식 ■예금보험공사 ◇승진 △비서실장 손형수<팀장>△저축은행관리부 한동석△저축은행지원부 김봉환△감사실 박병기◇전보 <부장>△인사지원 정찬형△리스크관리2 임성열△저축은행관리 이강록△보험정책 양태영△기금관리 장진영△청산지원 이수명△조사지원 김병만<실장>△기금운용 김장수△정보시스템 하태공△경영혁신 박연서△법무 전상오△재산조사 이종훈△홍보 서승성△감사 이재이<팀장>△특수자산정리TF 조양익<파견>△금융감독원 정대영 ■SBS ◇임원 △대표이사(SBS바이아컴 대표이사 겸임) 김혁△편성실장(SBS바이아컴 MTV편성실장 겸임 내정) 정환식△제작실장(〃 MTV제작실장 겸임 내정) 김상배△경영기획실장 이영진△경영기획실장 김진욱 ■BBS 불교방송 ◇승진 및 전보 <편성제작국>△라디오제작부장 김상준△TV제작〃 김형만△아나운서〃 이명학<보도국>△경제산업부장 양봉모△사회부장(교계문화부장 겸임) 조문배<직무대리>△기술영상국장 홍금표△보도국장 박관우△부산불교방송 총괄국장 권병훈◇겸임△후원회업무지원단장 겸 기획관리국장 직무대리 김봉래△기술전략부장 겸 TV기술부장 박성일◇전보△편성제작국장 박상필△광주불교방송 총괄국장 손경현△춘천불교방송 〃 진영조△울산불교방송 〃 강응규△광주불교방송 총무부장 이재형△기획관리국 기획심의부장 신범식△〃 총무부장 이중택△보도국 정치외교부장 박경수△춘천불교방송 총무부장 류재호△울산불교방송 방송제작부 최윤희 ■서울대병원 ◇과장 △내과 방영주△외과 서경석△흉부외과 김영태△신경외과 정천기△정형외과 백구현△성형외과 김석화△산부인과 김석현△피부과 김규한△비뇨기과 김현회△안과 곽상인△이비인후과 성명훈△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신경과 전범석△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가정의학과 조비룡△응급의학과 곽영호△재활의학과 정선근△영상의학과 한문희△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핵의학과 이동수△진단검사의학과 박성섭△병리과 김우호△의공학과 김희찬△임상약리학과 장인진△소아청소년과 양세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 이동영 ■경희사이버대 △기획협력처장 안병진
  • ‘박영준 자금줄’ 이동조 소환조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사건이 불거지자 중국으로 출국했던 제이엔테크 이동조(59) 회장이 지난 9일 귀국하자 당일 소환,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영준(52·구속기소)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된 이 회장은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4월 25일 중국으로 나갔다. 이에 따라 박 전 차관을 중심으로 오간 각종 비자금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박 전 차관이 자금세탁을 의뢰했는지와 비자금 관리를 부탁했는지, 중국으로 출국한 배경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 회장은 불법적인 사실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북 포항을 기반으로 한 사업가인 이 회장은 포항고 총동창회장과 프로축구팀 포항스틸러스 후원회장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이 회장은 2008년 박 전 차관이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받은 100만원권 수표 등을 넘겨받아 관리한 것으로 밝혀져 수사망에 올랐다. 또 포항 소재 시중은행에 근무하는 친척을 통해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제이엔테크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필요에 따라 몇차례 이 회장을 더 소환, 파이시티 관련 남은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홀로 된 결혼이민자 눈물 닦아주다

    홀로 된 결혼이민자 눈물 닦아주다

    2008년 모국 캄보디아를 떠나 스무 살이나 많은 한국인과 결혼하며 단꿈에 젖었던 함쏘말라(24)씨. 예쁜 딸까지 낳아 오붓한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다문화지원기관에서 한국말과 요리를 배우며 즐거운 나날을 이어갔다. 그러나 행복은 안타깝게도 오래 가지 못했다. 지난 2월 남편이 급성 A형 간염으로 사망하면서 함쏘말라씨는 네살배기 딸과 함께 덩그러니 남겨졌다. 일용직을 전전했던 남편이 남긴 돈이라곤 셋방 보증금 300만원뿐. 그마저도 빼내 남편의 장례를 치르느라 거의 다 써버려 모녀에겐 눈물과 텅빈 지갑만 남았다. 3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월 70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게 됐지만 거처할 곳이 마땅찮은 터에 어렵사리 지인의 창고방에 다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려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함쏘말라씨는 짧은 생을 포기하려고 수없이 마음먹었다가도 딸을 보며 이를 악물었다. 지난 4월 구로구 복지정책과 사례관리팀이 빈곤층 현장조사를 하다 이처럼 딱한 사정을 접했다. 하지만 빠듯한 예산 탓에 직접 지원해줄 만한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결국 박종평 생활복지국장이 직접 나서 민간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하고 직원들을 데리고 거리에 나섰다. 노력은 곧장 결실을 이뤘다. 손종주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대표, 김효성 ㈜마미엘 대표, 최영군 우리은행 구로구청지점장, 김윤기 국민차일드 대표, 문계철 성진정보통신 대표 등 9명의 지역 기업인이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생활자금 1000만원을 내놨다. 구로구에서 연락을 받은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다문화가정 후원회인 ‘물방울 나눔회’를 통해 캄보디아 왕복 비행기 티켓을 지원했다. 함쏘말라씨는 다음 달 1일 어머니를 만나러 모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남은 돈으로 아이를 키우기엔 여전히 버겁지만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희망을 봤다.”면서 “도움받은 것을 잊지 않고 어린 딸을 위해 야무지게 살아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대중·노무현시대 넘어서야”… 광장시장 속 출정가

    “김대중·노무현시대 넘어서야”… 광장시장 속 출정가

    범친노(친노무현)계로 불리는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6일 대선후보 경선 대열에 합류했다. “중도층을 견인해 올 수 있는 가능성은 내가 가장 높다.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를 만드는 든든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 일성을 던졌다. 5선 중진인 정 고문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시대를 넘어서야 한다. 창조적 계승은 답습이 아닌 극복”이라면서 “정치와 정부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정 고문의 대선 출마로 친노계 대권주자들은 문재인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와 함께 정 고문까지 3명으로 늘었다. 비노무현계 주자들은 이미 출마선언을 한 손학규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과 함께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낸 정동영 상임고문, 김영환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등이다. 이로써 친노 대 비노 대결은 물론 친노 내부의 표심 잡기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출마 선언식에는 대권 경쟁자인 문 상임고문과 김영환 의원, 한명숙 전 대표, 전병헌·김현·최재성·전순옥 의원 등 범친노 의원 44명과 각계 인사 및 지지자 500여명이 자리했다. 문 고문은 “축하하러 왔다.”고 짧게 말했다. 15~18대 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 지역구에서 4선을 하고 19대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해 당선된 당 대표 출신 정 고문은 대중적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주요 당직을 거친 만큼 탄탄한 당내 조직력과 인맥을 과시한다. 실제로 당내에서는 강기정 최고위원과 윤호중 사무총장 등 고위 당직자들을 비롯해 25명이 이미 정 고문 지지를 선언한 상태다. 외곽에는 지난해 4월 싱크탱크 성격으로 설립한 ‘국민시대’를 중심으로 학계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국민시대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는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해 김근식(경남대), 남상호(대전대), 노영쇠(전북대), 박인환(한양대), 박종찬(고려대), 윤성식(고려대), 최윤재(고려대), 홍기준(경희대), 황금택(서울대), 황석만(창원대) 교수 등 260여명이 정책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은교’의 원작자인 소설가 박범신씨도 정 고문 후원회장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정 고문은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묻자 친노의 한계인 ‘표의 확장력’에 방점을 찍었다. “정치1번지 종로에서 간단치 않은 (새누리당) 후보와 경쟁해서 압도적으로 성공한 데서 보듯 중도를 견인할 수 있는 확장력이 가장 뛰어난 후보”라며 문 고문, 김 지사 등 다른 친노 주자들과 차별화했다. 정 고문은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사상검증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지만 통진당 부정 경선 의혹은 스스로 자정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며 부정 경선 의혹이 제기되는 이석기·김재연 의원 등 통진당 구당권파 측의 결단이 없는 한 야권연대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지낸 경제통인 정 고문은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을 살려 그 힘이 위로 치솟게 한다.’는 개념인 분수경제와 공동체복지, 긍정의 정치에너지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사교육 전면 폐지, 5000개 중견기업 육성, 특목고 대폭 정비, 국공립대 기회균등선발제, 고교졸업생 쿼터제 도입을 통한 지역차별 철폐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강주리·이범수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