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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 도로 상반기 개통

    제8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양측 대표단은 올해 상반기 중 경의선 도로 개통식을 갖자는 데 의견접근을 이뤘다. 남북 양측은 3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첫 전체회의를 갖고 기조발언을 교환,남측은 6·15 4주년을 맞아 경의선 도로를 개통하자고 제의했으며 북측은 올해 상반기 중 도로 연결의사를 밝혔다. 회의에서 남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개성공단 건설,남북간 철도도로 연결사업,금강산 관광사업 등과 관련한 후속협의 일정 ▲직거래사무소 개성공단 내 개설 ▲임진강 수해방지사업 ▲경제시찰단 교환 등을 북측에 제안했다. 특히 남측은 경협이 원만히 추진되기 위해 경협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측의 적극적인 자세와 군사당국간 회담 개최를 통한 군사적 긴장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측은 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특히,개성공단에 대한 전력문제 해결방안 등을 문의하면서 남측의 전력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박흥렬 대변인은 “현시점에서 당국차원에서 전력협력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최성홍외교 일문일답 “”北에 대화독촉장 발급 의미””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장관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미국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대해 초청장을재발급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북측의 적극적인 호응을촉구했다. 다음은 최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는.] 앞으로 중요한 것은 한·미 양국의 강한 대화의지가 북한에 잘 전달되는 것이다.북한이 진의를 잘 이해해 조속히 남·북 및 북·미 대화에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한다. [한·미간 후속협의는.] 잭 프리처드 미 국무부 대북협상특사가 남아 우리와 실무조율을 한다.한반도 평화와 북·미 대화,남북대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다.또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그룹(TCOG) 회의 등을 통해 모멘텀을 살려나갈 것이다.TCOG 회의는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에 유효·적절한 메커니즘이다.이를 활성화할 생각이다. [대북 특사파견도 검토하나.] 거기까지는 논의가 안 됐다. 두 정상이 하루에 세차례나 대외연설을 한 것 자체가 북한에 대한 상당히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이다. [북한 대량살상무기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강조했는데 시한이 있나.] 시한은 논의되지 않았다.대화의 시작 자체가해결방법이니까,조속한 시작을 촉구한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부정적 인식을 재확인하면서,대화를 촉구했다.] 국가간 관계는 상대방 지도층에 대한 이견이 있다고 해서,아니 이견이 있을수록 대화가 필요하다.부시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기독교적인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엄격히 구분하는 면이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신뢰가 없더라도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수립하는 것이 포용정책이라고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북한지도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대화를 통한 해결 입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것이다. [재래식 무기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었나.] 없었다.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총평하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기초인 한·미간 견고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또 미국은 우리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했다.대량살상무기 문제의 조속한 해결에 두 정상이 공감을 표시하고,긴밀히 협의키로했다.특히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데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韓·日 7대현안 해결 협의 곧 착수

    한일 양국은 2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기간에 열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7대 현안 해결을 위한 후속협의에 착수키로 했다. 양국은 오는 25∼26일쯤 러·일간 남쿠릴수역 조업문제를해결하기 위해 외교·수산당국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단기방문 한국인의 일본 입국비자(사증) 면제와 관련,다음달 중순 과장급 회의에 이어 12월초 영사국장 회의를 개최해 의견 조율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일본은 종전 한국인 불법 체류자 증가등을 이유로 사증면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면서 “양국은 내년 월드컵 기간중 한시적인 사증면제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3일 오후 중앙청사에서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반장 崔熙善 교육차관)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7월 발표한 대일 보복조치의 단계적 철회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혼란스러운 美 대북정책기조

    부시 美 행정부의 대북 정책기조가 대단히 혼란스럽다.물론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관련부서의 실무 관리들이 아직 구성되지 않았고 한·미 양국간의 정책 조율도 시작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는 간다.그러나 외교정책 수행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월 국무장관의 발언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파월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6일엔 “클린턴전 행정부가 테이블에 남겨 놓은 ‘유망한 요소’”를 들먹이며 북한과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한 재협상의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러나 하루 뒤 정상회담을 마치고는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후퇴하는가 하면 8일 미 상원 외교위 답변에선 ‘한·미 공동발표’에서 밝힌 “북·미 제네바합의의 계속 유지”재확인을 무색케 하면서 제네바합의의 변경 추진가능성을 내비쳤다.미국의 대북정책이 갈피를 못잡고 북한에대해 혼란스런 신호를 보내는 것은 결코 한반도의 평화정착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은 하루 속히 대북정책기조를 정립하고 관련부서의 실무자 인선을마무리하여 기왕에합의한 한·미 공조원칙을 뒷받침하는 후속협의채널을 가동하기 바란다. 파월 장관은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북한이 일단 개방되면 어떻게든 붕괴될 것”이라며 “그래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추진하는 일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비록 파월장관이 ‘전제적인 국가’‘실패한 사회’등의 용어를 구사하며 북한체제를 평가하는 가운데 이같은 언급을 하긴 했지만 우리는 이를 불필요한 발언으로 생각한다.한국정부가 포용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결코 북한체제의 붕괴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북한이 무력도발 및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면 오히려 그들에게 안전보장과 경제협력을 해주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편입토록 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것이 우리의 참뜻이다.쾰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방미중인 김대통령과의 조찬 자리에서 “남북한과 IMF,세계은행(IBRD)등이 함께 ‘북한 경제재건 모델’을 개발하자”고 제의한 것도 바로 북한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닌가.
  • [사설] 韓美 정상회담 이후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두 정상은 전통적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큰 틀에서 대북 정책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이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추진 및 대북 경수로 지원문제 등을 둘러싼 미묘한 입장차이를 해소한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부시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시대를앞둔 국제 질서의 급변추세에 발맞춰 양국간 동반자 관계를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우리는 이번 정상대좌 이후 한반도 탈냉전 흐름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민족문제이자 국제문제인 한반도 문제 해결에 한·미가 창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나가야만 한다.남북관계 개선에는 한국이 앞장서고,북한의 대량파괴무기 문제는 미국이 책임지는 두 축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뜻이다.그런 점에서 미국이 남북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권을 인정하면서 대북 포용정책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 필요성에 공감한 사실은 큰 성과다. 그러나 우리 정부로서는 양국간 총론적 대북 공조 다짐이각론에서도 반드시 순조로운 2인3각 행보로 나타나지 않을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당장 부시 대통령이 북한 김위원장에 대해 “약간의 회의를 갖는다”고 했다.한마디로 북한을신뢰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닌가.이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선(先)변화 후(後)관계개선’ 방침을 적용하거나 대량살상무기 개발억제 등 북한의 약속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할것임을 예고한다. 요컨대 대북 정책을 총론적으로 지지하지만 각론에서는 부시 행정부가 엄격한 대북 상호주의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우리정부는 보다 빠른 속도로 북한체제의 본질적 변화를 견인해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이 때문에 정상회담이후에도 한·미 정책협의체를 상시로 가동해야 한다.대북경수로 지원문제 등 북한과 관련된 양국 현안에서 불거질지도 모를 미묘한 틈새를 그때그때 합리적으로 메워나가기 위해서다.나아가 한반도 탈냉전 구도 정착을 위해 주변 4강 균형외교를 추구하되 한·미 동맹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현실을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두 정상이 NMD 문제에 대해 상호 충분한 협의를 강조,불필요한 마찰 소지를 없앤 점을 평가한다. 한·미간 후속협의 과정에서는 미국측에 이른바 ‘불량국가’를 다루는 데 있어서 압박정책만이 능사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일도 필요함을 환기시켜야 할 것이다.아울러 부시 행정부의 상대적으로 엄격한대북 정책을 북한의 개방과 변화를 위한 촉매제로 활용해야한다.
  • 남북 화해시대/ 이산가족 상봉

    고향방문단으로 오는 8월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을까. 남북 정상의 15일 공동선언에 따른 고향방문단 교환합의에 따라 대상자,규모,후속 조치 등이 관심거리다. □앞으로 협의과정/ 남북 양측은 고향방문단의 교환을 위한 후속협의를 이달안에 시작할 계획이다.방문단 교환시점인 8월까지 협의할 시간이 많이 남지않은 상태다.이 문제는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적십자사가회담 주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판문점 등에서 적십자회담을 통해 구체적인방문 규모와 대상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고향방문단의 범위와 규모/ 양측이 협의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85년전례가 참고될 전망이다.당시 양측은 50명씩의 이산가족을 교환했었다. 이산가족과 함께 예술공연단과 취재기자들도 각각 50명,30명씩이 방문하기도 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최소 50∼100명 이상의 이산가족들로 방문단이 구성될 것이며 취재기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발 방법 70세 이상의 고령자 우선으로 선발한다는 원칙.대한적십자사등에서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접수를 받은 뒤 추첨을 통해 고령자 중에서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신청자 수에 비해 고향방문단으로 방문할 수 있는 대상자 수가 지극히 적어 어쩔 수 없이 추첨을 통해 뽑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70세 이상의 이산가족은 현재 26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대한적십자사는 그동안 이산가족상봉 신청자 수는 연령구별없이 총 14만6,000명이라고 밝혔다. □정부 입장/ 고향방문단 교환이 이산가족문제 해결의 첫 단추를 여는 계기라고 보고 있다.생사확인·서신교환을 비롯해 면회소 설치 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서신교환·상봉 등이 정례화,상시화 될 수 있도록 제도의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계획이다.고향방문단 교환을 위한 협의가 시작되면 이같은 전반적인 문제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비전향장기수와 납북자문제/ 정부는 비전향장기수와 납북자도 이산가족의범주에 넣어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이 문제에서도 신축적인 상호주의를적용,풀어나가겠다는 자세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취임 후 여러차례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 문제를 고려하고 있으며 남북이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나가자”는 게 정부 입장임을 밝힌 바 있다.신축적인 적용이란 점에서 비전향장기수의 전격 북송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이석우기자 swlee@
  • 경제프리즘-수산정책국장의 실언

    “고기잡으러 나가서 10원어치를 잡는다고 10원의 이익이 남는 것이 아니다.비용 등을 빼고 나면 별로 남는 게 없다.어업협정 결렬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는 없는 셈이다” 한일어업협정 이행을 위한 양국간 실무당국자 회의가 열린 3일 해양수산부朴喜度 수산정책국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풀어놓은 ‘무노동 무피해론’이다. 양국간 후속협의가 결렬된 지난달 22일 이후 어민들의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어민들의 집단시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무부처 국장이 어민들의 걱정을 덜어 줄 대책을 제시하지는 않고 ‘의외의 이론’을 전개,기자들을 아연케 했다.그렇지 않아도 최근 金善吉 해양부장관이 어업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됐을 때 남극행을 감행,해양부에 쏠리는 시각이 곱지 않아 실무협상 재개를 계기로 해양부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던 터였다. 朴국장은 “한일 어업협정 결렬 이후 어민들이 피해를 많이 봤다고 말하고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이번에 시위를 한 오징어채낚기 쪽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朴국장은 뒤늦게 어색한 분위기를 파악한 듯 “내가 이번 사태를 담당할 주무국장은 아니고…”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끝내 최근 어업협상 사태로 인한 어민들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얘기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의 이같은 ‘의연한’ 모습은 생계를 잃을 처지에 놓인 어민들의 ‘성난’ 모습과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는 것이어서 씁쓸할 뿐이다.咸惠里 lotus@
  •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해외공관에 ‘통상진흥 지원반’ 운영”/남북대화·4자회담 상호보완적 병행 추진/한·일어업협정 김 대통령 방일전 타결 노력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18일 “건전한 일본문화에 대해서는 자신있는 태도로 이를 수용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李慶衡 정치부장과의 대담에서 “양국이 동시에 과거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나간다면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이경형 정치부장 ○일 투자조사단 새달 방한 ­4월초 런던에서 열렸던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회의에서 유럽연합(EU)은 아시아 투자를 위해 고위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른 후속협의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현재 일본의 투자환경 조사단이 5월12일부터 16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며 ASEM회원국은 아니지만 뉴질랜드,노르웨이가 올 하반기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영국 프랑스 독일도 추진중입니다.투자중점유치기업 222개 가운데 적극적 투자의사를 보이는 기업에는 우리 투자유치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통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통상교섭과 해외통상활동을 일원화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의 관할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 문제는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통상업무는 외교통상부로 일원화돼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KOTRA등도 관련법을 개정해 외무부 산하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는 대외투자유치 창구업무를 전담해 통상교섭본부 및 주요투자유치 대상국 재외공관에 외교통상부,무역협회,KOTRA 등의 직원을 망라한 ‘통상투자진흥 종합지원반’을 설치·운영해 외국 투자유치 증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 통상경제외교를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6월중 방미하고,그에 앞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5월1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대북 경수로건설문제,미·북관계 개선 등 한·미 현안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새정부는 일단 경수로건설비용 분담에 대해 전정부때약속한 분담률(70%)을 계속 지키겠다고 했습니다.우리의 입장을 확실히 밝힌 반면,나머지 부분(30%)에 대해서는 미국 책임하에 부족분을 충당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제네바합의에 따라 중유도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북관계 진전과 남북대화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새정부는 이전 정부보다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과거에는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으면 미·북관계의 진전도 없다’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새정부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교류협력이 활발해지면 미·북,일·북 관계의 진전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나아가 미·북,일·북 관계의 진전이 남북한 관계를 촉진한다면 이의 개선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경수로비용 분담 약속 불변 ­경수로건설과 관련,최근 북한의 경수로를 화력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던데요. ▲개인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한 내용으로,그동안 이를 정식 의제로 놓고 토론하거나 검토한 적은 없습니다. ­지난 3월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어업협정 교섭을 재개하는데 합의한바 있습니다.교섭을 어떻게 전망하시며 언제쯤 타결을 예상하십니까. ▲이달말 교섭이 재개될 것입니다.정부는 우리의 어업이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선에서 어업협정 교섭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특히 지난 8일 일본 외무성의 야나이 사무차관은 “10월 金大中 대통령 방일시까지는 어떻게든 결말을 짓기를 바란다”고 밝힌바 있으며 우리도 올 가을까지는 어업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일제하 군대 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금 지급 안건이 보류됐습니다.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일본 정부에는 개개인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는데 일부에서는 반대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일에 위안부배상 요구 안해 ▲지원금 지급안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입니다.일측에 배상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변함없습니다.일본이 과거 역사의 교훈을 진솔하게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면서 우리도 보다 열린 자세로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다만 이를 성명으로 명시화하지는않을 것입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 사비정부단체NGO들은 계속 일측에 대한 배상요구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합니다.NGO 차원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남북차관급 회담이 당국간 회담으로서는 3년9개월만에 열렸습니다.앞으로 남북당국간 회담과 4자회담은 어떻게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새정부는 이미 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상호보완적으로 병행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으며 실제로 양자는 대화의 과정에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남북대화를 통해서는 주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및 남북간 화해,교류·협력문제를 논의하고 4자회담을 통해서는 정전체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등을 논의코자 합니다. ○동북아 6자회담 적극 검토 ­정부는 4자회담과 함께 일본 러시아가 포함된 동북아평화를 위한 6자회담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6자회담은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것입니까. ▲金鍾泌 총리서리가 지난 2월 중국방문시 밝힌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6개국 공동선언’은 남북한 및 주변 4강이 참여하는 다자안보대화체 설립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이는 지난 94년 한국이 안정적인 동북아 안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의했던 ‘동북아 다자안보대화’(NEASED)와 같은 맥락이나 金총리서리는 동북아다자안보대화가 북한의 반대로 출범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중국이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의향이 있는가를타진해 본 것입니다. 현단계에서는 4자회담을 우선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동북아 다자안보대화는 93년이래 반관반민(半官半民)참여로 계속되고 있는 ‘동북아협력대화’(NEACD)에 우선 북한을 참여시킨후 이를 정부차원대화체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통부 올 역점 사업/불·영 등 6개국 투자촉진단 유치/독,연방산업연 중심 조기 방한 준비/이·스웨덴·노르웨이 등 적극 검토 외교통상부는 올해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주요국 공관을 활용해 통상진흥과 투자유치를 위한 외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월초 런던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유럽연합(EU)등 각국이 한국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키로 함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각국의 대한(對韓)투자현황◁ 지난 한해 동안 한국에 대한 최고 투자국은 미국으로 31억8천9백58만9천달러(181건)다.전년에 비해 264% 증가했다.2위는 네덜란드로 8억3천83만5천달러(21건),3위는 말레이시아 7억2천2백11만3천달러(33건) 등이다.이어 4위는 프랑스 4억1천74만9천달러(16건),5위는 3억9천8백6만7천달러(29건)이며,일본은 7위로 2억6천5백68만7천달러(134건)를 투자했다. 올해들어 2월까지는 일본이 1억6천1백62만9천달러(20건),미국이 7천3만1천달러(27건) 등을 투자했다. 각국 투자의 산업별로는 지난 한해동안 서비스업의 투자액이 45억6천7백75만1천달러(444건)로 가장 많았으며,제조업이 23억4천7백93만1천달러(186건),농축수산업 3천9백6만4천달러(7건) 등의 순이다. ▷해외 투자촉진단 유치활동◁ 현재 각국의 투자촉진단 파견예정인 국가는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등 6개국이다.프랑스는 6월 둘째주를 목표로 하고있으며 영국은 관계부처간 협의중이다. 독일은 독일연방산업연합회가 중심이 돼 조속한 방한을 준비중이며 오는 9월쯤에도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이 방한할 경우 고위 기업인들이 동행해 투자방안을 협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벨기에는 5월18∼23일까지 방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본은 5월12∼16일 파견하기로 돼있다. 또 파견을 검토중인 국가는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3개국이며 교섭중인 국가는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이다. 스웨덴은 자동차회사 볼보등으로 구성된 투자촉진단을 타진중이며 노르웨이는 6월6일 오슬로에서 개최될 한·노르웨이 민간경협위를 계기로 양국 경제인간의 투자상담이 가능하며 또 오는 11월3일 서울에서 열릴 노르웨이 산업의 날 행사시 고위 기업인 투자촉진단의 파견을 추진중이다.대만은 이미 지난 12일 36명의 기업인이 방한해 우리나라 외국인 투자제도현황을 조사하고 기업들과 협의했다.
  • 한·미 범인인도조약 올 상반기 가서명

    한국과 미국은 최근 양국간 범죄인인도조약 내용에 합의하고 상반기중 가서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9일 밝혔다. 정정검 외교통상부 조약국심의관은 이날 “한미 양국은 96년 10월 3차 실무회담에서 21개 조약문안에 합의한후 후속협의를 계속해 왔다”면서 “최근 구체적인 조약내용에 합의하고 후속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상반기중 가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한국의 국가보안법이 인권탄압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은 인도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별도의 문서합의를 요구하다가 최근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범죄인인도조약이 발효되면 정치범이나 군사범을 제외하고 1년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모든 형사범을 인도할 수 있게 돼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범죄인들이 미국으로 도주할 수 없게 되고,미국에 체류중인 주요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것이 쉬워진다.
  • ‘한목소리’가 신인도 높인다(사설)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협상 합의 결과를 둘러싼 대선 후보들 간의 ‘재협상’논쟁은 이제 끝내야 한다.우선 국가경제를 살려놓고 보아야 한다.각 후보들의 입장이 ‘협약 준수’로 정리됐으며 더 이상의 논란은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요인만 될 뿐이기 때문이다.물론 이같은 논란을 촉발,위기극복에 차질을 초래한 쪽은 국민들로부터 응분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우리 경제가 IMF금융지원을 받는 처지가 된것은 더없이 불행한 사태다.지원을 받게된 나라의 국민 입장에서는 IMF와의 합의내용이 지나친 요구 조건을 담은 것으로 비쳐지거나 나라 경제가 이 지경에 이른데 대한 자괴심과 국정운영 책임자들에 대한 분노가 폭발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정치지도자의 자세는 냉정해야 한다.대선 후보들이 지나치게 인기와 표에 집착,국치 운운하며 자신이 당선되면 재협상을 벌일듯 국민 감정에 편승한 것은 책임있는 지도자의 자세로보기 어렵다.IMF가 강제로 우리 경제에 개입한 것도 아니고 다급해진 우리정부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그 길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경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개탄할 노릇이지만 대선 후보들이 최고 책임자였다고 가정해도 IMF 등의 지원을 받는 외에 다른 묘수가 없었던 형편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이행각서를 안썼다,당선되면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등의 주장을 한것은 그같은 발언이 가져올 국제적 파장을 도외시한 인기영합이었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그 결과가 무엇인가.국제적 불신 증폭에 따른 외화도입 차질과 ‘국가 부도’가 거론될 지경으로의 금융상황 악화뿐이었다. ‘재협상론’에 대해 뒤늦게나마 김대중,이인제 후보가 ‘협약준수를 대전제로한 세부 문제사항 후속협의’를 의미했던 것으로 입장을 재정리한 것은 옳은 판단이라고 본다.13일 김영삼 대통령과 세 후보의 회동이 이뤄진다.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대선 승패를 뛰어넘어 경제위기 타개에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국민앞에 다짐해주기 바란다.
  • 4자회담 본궤도에 오를까/북 예비화담 수락 배경과 전망

    북한이 25일 남북한,미국 3자 준고위급접 촉과 중국이 참가하는 예비회담을 수락함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이 1년여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북한은 그동안 4자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대규모 식량지원과 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완화를 고집해왔으나 이번에 준고위급접촉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식량지원문제 등을 더이상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북한이 일견 자신의 입장을 후퇴시킨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현 4자회담 틀의 탄력성(Momentum)을 필요로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한·미 양국이 4자회담에 나와야만 식량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못박아 강조하고 있는 현재 「4자회담에 나오지 않고서는」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인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식량문제때문에 결국 4자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성급하게 낙관하기는 어렵다. 정부 관계자는 『현단계로서는 북측이 식량지원요구를 철회한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그러나 기존 북한의 협상태도로 볼때 합의된 사항을 또다시 논의하자고 하거나 새로운 조건들을 제시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어 준고위급회담이나 예비회담의 일정합의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식량사정에 몰려 회담참석을 약속했지만 확실하게 얻어낸 것은 없다』면서 『30일 열리는 차관보급의 접촉에 참가하는 것도 접촉대상의 급수를 올려 식량문제를 새로 제기하겠다는 의도가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예비회담 등에서 식량문제를 들고 나올때 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고 협상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4자회담 본회담까지는 여러가지 난관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자회담 추진 일지 ▲96,4·16=김영삼 대통령,클린턴 미국대통령 제주도에서 4자회담 공동제의. ▲4·18=북한 외교부대변인,4자회담 취지 및 목적 불분명하다고 회견. ▲4·29=한·미,4자회담 관련 대북공동설명 제의. ▲6·26=이근 북한 외교부 미주국부국장,공동설명수락 위한 반대급부 요구. ▲7·24=한·미·일 외무장관,반대급부제공 불가원칙 확인. ▲8·15=김대통령,4자회담시 남북경제협력방안 제시. ▲9·18=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발생. ▲11·24=한·미 정상,공동언론발표문 통해 4자회담 계속 추진,잠수함 사건 해결위해 수락할 수 있는 북측의 조치 요구. ▲12·29=북한,잠수함 사건에 대한 사과성명 발표. ▲97,3·5=한·미,대북 4자회담 관련 공동설명회 개최. ▲4·16=남북한,미국 대북 공동설명 후속협의회 개최.
  • 4자 예비회담 조심스런 낙관/뉴욕 실무접촉 정부 반응

    ◎「식량 등 전제조건 없이 참가」 북 수긍조짐/합의내용 평양추인과정서 번복 될수도 정부는 19일 뉴욕 실무접촉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 개최에 대한 낙관적인 소식을 접했지만 매우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실무접촉자리에서 3자가 예비회담 개최 날짜,장소 등 공동발표문안에 대해 대부분 합의했으나 아직 북한정부의 훈령을 받는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북한과의 협상과정을 감안해 볼때 실무접촉에서 합의해놓고 북한당국의 입장이 다르다며 합의사항을 번복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다.지난 4월 열린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때도 북한측은 문안까지 작성해놓고 본국의 훈령이 없다면서 회담을 무산시켰다. 하지만 이번 접촉이 「조심스런 낙관」을 갖게 하는 뚜렷한 정황은 있다.정부가 4자회담 개최를 제안해놓고 1년여동안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이날 정부는 「국제기구나 우리 민간단체를 통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왔고 앞으로도 할 용의가 있지만 4자회담전 대규모 식량지원은 절대불가」라는 최종문안을 북측에 제시한 것.정부관계자는 『북한측도 이에 대해 자신들 주장의 한계를 안 것 같다』면서 『이전과 달리 북한이 전제조건없는 회담참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북한측의 수용으로 이달말 3자 준고위급 접촉이 열린다해도 북한은 이 자리에서 또 사전 식량지원보장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정부측은 본회담성사까지는 성급한 낙관도 비관도 배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테러국 오명 빨리 벗어라/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미 국무부가 최근 북한을 리비이 이란 이라크 등 6개국과 함께 다시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했다.지난 87년 이후론 북한이 테러행위에 가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으나 지난해 10월 불라디보스토크 한국 외교관 살해사건에 개입한 혐의는 인정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미북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돼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엔 북한이 테러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기도 했었다,그러나 그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북한은 지난달 21일 뉴욕에서 열렸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때도 미국측에 자국을 테러지원국으로 분류,교역 투자 원조를 금지하는 등의 경제제재를 취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며 해제를 강력히 요구했었다.그럼에도 미국이 그 요청을 일축한 것은 『북한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미북관계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봐야 할 것이다.또한 황장엽씨 망명 이후 확산되고 있는 위기국면 돌파를 위해 북한이「체제 사수」를 내세운 강경대응책을 쓸 가능성에 대해 『그런 짓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의지의 표현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어찌됐든 우리와 피를 나눈 북한이 지금껏 테러국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히 부끄러운 일이다.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뒷골목 깡패들이나 하는 짓인 테러를 자행하거나 지원해준단 말인가. 북한은 지금부터라도 테러행위나 벼랑끝 외교놀음을 중단하고 4자회담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그래야 미북관계가 개선되고 테러국이라는 오명을 벗을수 있으며 식량난 경제난의 사슬에서도 풀려날수가 있다.남과 북의 혈육들이 얼싸안고 통일의 기쁨을 만끽하는 날도 그 이후가 될 것이다.
  • 겉과 속이 다른 북한/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겉과 속이 다른 사람과 함께 뭔가를 도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신경을 곤두세워 경계를 해도 이런 저런 일로 낭패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남과 북이 대화하는걸 보고 있노라면 북쪽이 마치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4자회담 공동설명회 후속협의회가 별다른 성과없이 끝난 것도 바로 그들의 이중성 때문이었다. 북한은 회담에 앞서 『4자회담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해가며 분위기를 잡았다.외교부 대변인은 관영 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4자회담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 문제를 논의하자는 회담』이라며 『식량지원과 4자회담은 별개 문제』라고 천명했고 북한측 수석대표 김계관도 같은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정작 지난 21일 뉴욕에서 열린 후속협의회에선 4자회담 개최문제는 뒷전에 팽개친 채 「선 식량지원」과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등 무리한 요구만을 거듭했다.겉으론 식량지원과 4자회담은 별개라고 떠벌리면서도 사실은 4자회담을 식량확보용 협상카드로 이용해 온 속내를 드러 낸 것이다. 한미 양국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당황한 저들은 이번엔 먼저 한­미­북이 좀 더 얘기를 나눈뒤 중국을 참여시키자는 소위 「3+1회담」이라는 희한한 새 카드를 내놓았다.어떻게든 3자 접촉을 통해 먼저 식량지원과 경제제재 완화 약속부터 받아내겠다는 속셈이 깔린 제안이다. 그럼에도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구휼부터 한 뒤에 회담을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진 않는 것 같다.그러나 겉과 속이 다른 저들의 과거 행적으로 미루어 볼때 그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식량을 받고 나면 아예 딴소리를 하거나 마지 못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해도 실질문제 협의 과정에서 애를 먹일게 뻔하기 때문이다.4자회담이 아무리 절실한 과제라해도 것을 이루는데만 급급해서는 안된다.
  • 황장엽씨/순국열사앞에 고개 숙여/국립현충원 참배

    ◎북 만행 설명엔 “그러고도 남는다” 서울 도착 나흘째인 황장엽씨와 김덕홍씨는 23일 상오 6시20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현충탑에 도착해 엄숙한 표정으로 헌화,분향한 뒤 호국영령 앞에 참배했다. 황씨는 이어 방명록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 생을 바친 애국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그 뜻을 따라 배우며 민족앞에 지은 죄를 씻고서 충성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기록한 뒤 『현충원의 경관이 참 좋으며 옛날식 건물로 잘 지어놓았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70년 6월에 북한이 현충문을 폭파해 다시 복원했다고 한 관계자가 설명하자 『북한은 그렇게 하고도 남는다.60년대 서울침투(68·1·21 청와대 기습)사건이나 최근 잠수함 침투사건들이 다 그런것 아니냐.북한은 일을 저질러 놓고도 절대 시인을 하지 않고 덮어씌우는 어거지를 부린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현충원으로 가던 차속에서 황씨는 『부산까지 갔다오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고 안내자가 『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고속도로로 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설명하자 『아침에 가면 저녁에 돌아올 수 있겠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4·14∼21일)를 끝내고 돌아온 외무부 유명환 북미국장은 『회담에 나온 북측 대표에게 황장엽씨 입국사실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아,황가요?」라는 한마디로 일축했다』면서 황씨사건을 외면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 권 부총리 “황씨 문제 정치적 이용 없을것”

    ◎신문과정서 친북인사 진술할수도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22일 이른바 「황장엽리스트」와 관련,『아직 구체적인 조사를 하지 않아 정부로서는 현재까지 아는바 없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앞으로의 신문과정에서 관련발언이 나온다면 그때가서 (처리 문제를)검토하겠다』고 말해 황장엽리스트의 존재 및 공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권부총리는 이날 하오 국회 통일외무위에 출석,이같이 말하고 『황장엽씨가 상당히 오랜 기간 북한의 고위층에 있었으므로 신문과정에서 (국내 친북세력으로)많은 이름을 얘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황씨에 대한 신문을 통해 드러난 친북세력에 대해서는 (구체적 행위가)법률에 위반될 경우 이를 다스리지 않을 정부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친북인사가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임을 밝혔다. 권부총리는 다만 『리스트의 존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여권이 대선에 이용할 것이라는 등의 정치적 판단은 적절치 않다』면서 『정부는 황씨 문제를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무부 정태익 기획관리실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에게 조건없는 4자회담의 수락을 촉구했으나 북측이 응하지 않아 이번 뉴욕 공동설명 후속협의는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시간이 우리편인 만큼 정부는 4자회담 개최를 서두르지 않고 북측의 태도변화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4자회담땐 대규모 식량지원”/정부

    ◎북 6월개최 수락하면 7∼8월중 정부는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에서 북한측이 4자회담에 참석할 의향을 시사함에 따라 대규모 식량지원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이 18일 속개되는 협의에서 우리측의 요청대로 다음달안에 중국이 참가하는 4자회담 예비회담을 연뒤 6월에 본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면 신뢰구축 차원에서 7,8월부터 북한의 식량부족 추정치 2백만t 가운데 「의미있는」 부분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고위당국자는 밝혔다.
  • 한·일 대북정책 공조 재확인/유 외무,일 총리 예방

    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15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와 만나 4자회담과 식량지원 등 대북정책에서의 양국간 공조방침을 재확인했다. 유장관은 이날 일본 국회로 하시모토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16일 뉴욕에서 열리는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가 상반기중 예비회담 및 본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표시하고,향후 대북 식량지원 등에서 일본측과의 계속적인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4자회담 실현이 중요하다』면서 『일북관계는 4자회담과 남북대화 진전 등 한반도정세를 고려하면서 신중히 대처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 저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유장관의 요청에 대해 『한국측의 우려를 이해하며 일본정부도 가능한 협조를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일 안보협의체 구성/외무회담 합의/올 상반기… 대북군사협도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일본 외무장관은 14일 한일 외무·국방 당국간의 대북 군사정책 공조를 위한 안보대화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해설 2면〉 유장관과 이케다 장관은 이날 도쿄 이이쿠라(반창)외무장관 공관에서 8차 한일 정기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정세불안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양국간 안보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올 상반기안에 안보대화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올 상반기 중 양국 외무부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일 안보대화」를 개최,대북정세를 공동평가하고 북한의 변화방향에 대한 장·단기 대응방안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이달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김동진 국방부장관과 쿠마 후미오(구간장생)방위청 장관간의 회담에서 북한 군사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도발시 대응책을 협의하는 「한일 군사정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장관은 오는 16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후속협의회에서 북한측에 4자회담 개최전에는 식량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오는 6월안에 4자회담 본회담에 나오도록 요청할 예정임을 이케다 장관에게 설명했다. 이날 외무장관 회의에서 유장관은 양국간 역사공동연구를 위한 우리측 핵심인사로 지명관 한림대 일본학 연구소장(위원장),유영익 연세대교수,유근일 조선일보 논설주간이 선임됐다고 통보했다.
  • 한·미 대북정책 사전조율/오늘부터 뉴욕 접촉

    한국과 미국은 16일 열리는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를 앞두고 14일부터 뉴욕에서 양국간 공조정책 조율을 위한 사전접촉을 갖는다. 후속협의회의 양국 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1차관보와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행은 사전접촉을 통해 16일 유엔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회가 4자회담 본회담의 세부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예비회담으로 이끌어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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