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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청 ‘개방형’ 인사체계 방산 비리 끊는다

    국방부는 26일 방산비리 척결을 위한 후속조치로 방위사업청 소속 획득 전문 현역 군인을 순환 보직시키는 개방형 인사체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방사청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현역을 대상으로 심의를 실시해 19명을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으로 순환 배치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획득전문인력이 방위사업청에서 5년간 근무한 뒤에는 반드시 국방부, 합참 등에서 12~18개월 이상 근무하고, 국방부나 합참에서 근무하는 전력분야 근무자도 방사청에서 근무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대위 5년 차에 선발된 획득전문 인력은 방사청에서만 근무하는 폐쇄형 인사관리체계가 유지됐다. 이에 따라 이들이 야전 실무부대에 대한 현장감이 떨어지고 장기간 같은 보직을 맡음으로써 방산업체 관계자와 유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내년까지 4대강 전 구간 생태공간 재조사

    내년까지 4대강 전 구간 생태공간 재조사

    환경부가 4대강 사업으로 심화된 녹조발생을 줄이기 위해 ‘댐·보·저수지 최적 운영기준’을 마련키로 하는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37억원, 내년 160억원 등을 투입기로 했다.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에서 제시한 수(水) 환경분야 12개 개선과제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3월부터 착수한다. 우선 반복, 심화되는 녹조 예방을 위해 관련 부처 공동으로 댐과 보·저수지의 최적연계 운영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수위 조절만으로는 녹조 완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하천유지 유량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보 관리수위를 조절하는 방안과 기준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3월부터 낙동강 상류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4대강 전 구간의 생태공간에 대한 생태성 조사와 재평가를 실시한다. 4대강 주변에는 생태공원 357곳과 생태하천 321곳, 생태습지 147곳 등 825개 생태공간이 조성돼 있다. 조사위는 생태공원이 획일적으로 조성된 결과 수변부 직선화나 하중도(하천 내 퇴적지형) 및 모래톱 상실로 서식처 다양성이 훼손됐고 하천 환경에 부적합한 수종이 다수 식재됐다고 지적했다. 조사는 국립생태원이 담당하며 2016년 말까지 보전·이용·복원 지구 재조정을 거쳐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천수위 상승으로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대강 주변 지하수 관측망을 추가 확충하고, 낙동강 상류와 영산강 등 인 농도가 높아진 수역에 대해서는 저감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후속조치와 병행해 녹조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지류 수질관리도 강화한다. 오염이 심한 지류의 수질 개선을 위해 인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할당해 책임관리하는 ‘지류총량제’를 낙동강수계에서 시범 실시한다. 합천창녕보 등 3개 보 유역에서는 지류에 대한 정밀진단이 실시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임대주택 운영 민간에 첫 개방

    아파트 입주자 관리, 임대계약 갱신 등 국민임대주택 운영 업무가 민간에 첫 개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말부터 1년 동안 경기도 김포서암(836가구)·김포양곡2-1(818가구) 등 2개 국민임대 단지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LH는 경쟁입찰을 거쳐 김포서암 단지의 시범 운영자로 신화비엠씨를, 김포양곡2-1 단지의 시범 운영자로 에이비엠을 각각 선정했다. 정부가 지난달 13일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면서 임대료 책정, 소득·자산 검증 등 핵심 업무를 제외한 LH의 임대주택 관리업무와 주택관리공단의 임대관리 업무를 2017년까지 차례로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LH는 김포서암 단지는 주택관리와 임대운영 업무를 한 업체가 모두 수행하는 일괄위탁 방식으로, 김포양곡2-1 단지는 관리와 운영을 다른 업체가 각각 수행하도록 하는 분리위탁 형태로 맡기기로 했다. 두 단지의 시범사업을 비교하고 입주자 만족도 조사, 전문기관 용역 등 평가를 거쳐 효율적인 민간임대 방식을 도출해 민간위탁의 세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LH는 민간 위탁으로 입주자 관리, 갱신계약 지원 등 서비스의 경쟁체제가 도입돼 주거복지 서비스 질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사건…변협 “반인권 수사… 재심 청구”

    2000년 3월 전남 완도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언뜻 뺑소니 사고로 보였으나 부검 결과 알코올과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며 수사 방향이 달라졌다. 곧 용의자가 검거됐다. 맏딸 김신혜씨였다. 김씨는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유도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김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자백했지만 현장 검증 때부터 진술을 바꿨다.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면서 ‘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의 말에 ‘동생을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고 했을 뿐 아버지를 살해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호소해 왔다. 아버지의 성추행 사실도 부인했다. 김씨의 사연은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아무런 후속조치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대한변호사협회가 15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씨 사건의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변협은 이날 “재판 기록과 증거 등을 검토한 결과 경찰의 반인권적 수사가 이뤄졌고, 당시 재판에서 채택된 증거는 현재 판례에 따르면 위법 수집 증거로 판단된다”며 “28일 광주지법에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태연 추락 사고, 2m 무대 바닥이 쑥 꺼졌다? ‘갑자기 쿵!’ 아찔한 사고 모습보니

    태연 추락 사고, 2m 무대 바닥이 쑥 꺼졌다? ‘갑자기 쿵!’ 아찔한 사고 모습보니

    태연 추락 사고, 2m 무대 바닥이 쑥 꺼졌다? ‘갑자기 쿵!’ 아찔한 사고 모습보니 ’태연 추락사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가운데, 서울가요대상 측이 태연 추락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24회 서울가요대상 행사가 열렸다. 이날 태연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 ‘할라’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약 2m 높이의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갑자기 내려간 것. 당시 태연의 옆에 있던 서현도 휘청거리며 사고에 휘말릴 뻔했지만, 다행히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태연이 갑자기 무대아래로 떨어진 뒤 백댄서들이 태연의 주위로 몰려들어 부축한 채 자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상식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면서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태연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 태연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측이 공식 사과했다. 23일 ‘제24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홈페이지에는 지난 22일 발생한 태티서 태연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지난 22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태연이 멤버들과 ‘Hollar(할라)’ 무대를 마친 뒤 퇴장하는 과정에서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갔고, 이에 태연이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의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태연이 발을 헛디뎌 추락하게 된 것.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행사가 지연돼 무대팀이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다”며 “23일 오전 조직위 고위 관계자가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태연과 멤버에게 정중히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고, SM 측에서는 ‘태연의 부상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또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안전교육과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아울러 태연이 하루속히 완전히 회복해 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투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가요대상 ‘태연 추락사고’ 공식사과, 퇴장후 2m 아래로 쿵! 아찔한 순간 ‘경악’

    서울가요대상 ‘태연 추락사고’ 공식사과, 퇴장후 2m 아래로 쿵! 아찔한 순간 ‘경악’

    태연 추락사고, 퇴장후 2m 아래로 쿵! 갑자기 사라져 ‘경악’ 결국 병원 이동 ’태연 추락사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24회 서울가요대상 행사가 열렸다. 이날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는 ‘할라’로 서울가요대상 행사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태연은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약 2m 높이의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갑자기 내려간 것. 당시 태연의 옆에 있던 서현도 휘청거리며 사고에 휘말릴 뻔했지만, 다행히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태연이 갑자기 무대아래로 떨어진 뒤 백댄서들이 태연의 주위로 몰려들어 부축한 채 자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상식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면서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태연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 태연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23일 ‘제24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홈페이지에는 지난 22일 발생한 태티서 태연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지난 22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태연이 멤버들과 ‘Hollar(할라)’ 무대를 마친 뒤 퇴장하는 과정에서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갔고, 이에 태연이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의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태연이 발을 헛디뎌 추락하게 된 것.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행사가 지연돼 무대팀이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다”며 “23일 오전 조직위 고위 관계자가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태연과 멤버에게 정중히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고, SM 측에서는 ‘태연의 부상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또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안전교육과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아울러 태연이 하루속히 완전히 회복해 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투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건강한 물 공급 사업 ‘지방 맞춤형’으로 확대할 것”

    “건강한 물 공급 사업 ‘지방 맞춤형’으로 확대할 것”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미래 물관리 선도기업과 국민 물복지 실현을 부르짖고 나섰다. 최 사장은 20일 “전체 유역의 수자원 통합관리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국민 물복지 실현에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한 뒤 “지난해 시작한 건강한 물 공급 후속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물 통합관리의 첫 단추로 수계별로 지역(유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 물 관리 전담조직을 만들고 영산강·섬진강 유역 시범사업으로 보성강댐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 상반기 중 경기 과천, 광명 등 16개 신규 지방자치단체와 홍수재해 통합관리사업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최 사장은 “지난해 파주시에서 시작한 건강한 물 공급 사업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반응이 좋아 본사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지방상수도 맞춤형 사업모델을 세워 사업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는 이 사업을 부산에코델타시티·세종시로 넓히고 시화수변도시 개발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수변도시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분기 중에 시화나래 국제테마파크 사업자 선정을 구체화하고 부산에코델타시티는 보상을 실시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는 “아라뱃길을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레저의 명소로 육성해 또 다른 자랑거리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조사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조사, 이해관계자들과 정기적 대화 채널을 만들고 공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국민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물복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및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보급률이 가장 저조한 충남 천안·당진·홍성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는 광역·지방 간 협업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소규모 수도시설 대상 정보통신 기반 통합관리 시범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낡고 오래된 수자원 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한 물 관련 재난을 막고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직혁신 첫 단추는 감사·인사평가·재무 등 ‘실질적 개방’

    공직혁신 첫 단추는 감사·인사평가·재무 등 ‘실질적 개방’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후속조치로 신설된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는 출범 초기부터 개방형직위와 공모직위 확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개방형직위 및 경력채용 확대 등 공직 개방으로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공직사회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개방형직위 정착을 위해서는 민간 출신을 양적으로 늘리는 데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게 중론이다. 아울러 민간 출신이 공무원보다 강점이 있는 감사, 인사평가, 재무 등의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개방과 함께 능력 있는 인재 영입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해인 2000년 130개에 불과했던 중앙부처 개방형직위는 지난해 433개(고위공무원단 167개, 과장급 266개)로 크게 늘었다. 개방혁직위는 1999년 5월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계기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시행됐다.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공직 내·외부에서 적격자를 임용할 필요성이 있는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하는 제도지만 그동안 전문성 및 투명성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2011년 이전까지 개방형으로 지정된 직위 수는 200개 안팎에 불과했다. 게다가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개방형직위에 대한 선발 절차를 진행하다 보니 공정성 논란까지 일었다. 개방형직위에 외부 인사(타 부처 공무원 포함)가 임용된 경우는 2007년(외부 임용률 56.1%)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1년 44.3%, 2012년 37.2%, 2013년 36.1%를 기록했다. 또 개방형직위 경쟁률은 2011년 6.1대1, 2012년 5.5대1, 2013년 5.8대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때문에 공직사회의 폐쇄성과 부처 이기주의로 개방형직위가 공무원 조직의 돌려막기 인사와 재취업의 통로로 변질되는 등 ‘무늬만 개방형’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각 부처에서 진행하던 선발절차를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중앙선발시험위원회(중선위)에 맡기는 한편 개방형직위 최초 임용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총임용기간 제한(5년)도 폐지하는 등 대책을 내놨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중선위가 개방형직위 선발을 맡은 이후 개방형직위 경쟁률은 지난 5년간 평균 경쟁률(5.9대1)보다 증가한 8.9대1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사혁신처의 인재정보기획관(국장급) 등 10자리에는 220명이 지원해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전에 비해 지원 인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인재정보기획관의 경우 지원자 18명 가운데 민간 출신이 17명이나 지원하는 등 외부 인사 지원도 증가했다. 진재구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중선위가 선발 절차를 맡으면서 공정성이 담보되고 이로 인해 지원자도 늘어난 것”이라면서 “최초 임용기간 연장 등도 직위에 대한 안정성을 높여 능력을 발휘할 시간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부 수혈이 필요한 개방형직위를 정하는 방식도 해당 부처와 중선위, 인사혁신처 간 논의를 거치는 등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자리 늘리기에만 급급해 이른바 ‘한직’만 개방형직위로 내놓는 등 부작용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사혁신처는 앞으로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장을 비롯해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 등 개방형직위에 대한 공모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여야 “한수원·원전당국 보안태세 허점” 집중 질타

    여야 “한수원·원전당국 보안태세 허점” 집중 질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30일 ‘원전 자료 유출 사건’ 긴급현안보고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비롯한 원전 당국의 기강해이를 집중 질타했다. 특히 의원들은 수년 전부터 허술한 사이버보안 대응태세에 대한 지적이 나왔음에도 제대로 된 보완책을 마련하지 않아 대형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반성을 촉구했다.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자료 유출은 국민이 대단히 걱정하고 우려하는 사안으로, 이미 해커가 자신의 블로그에 유출했다”면서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원전과 같은 보안시설에 대한 예방 능력은 한마디로 낙제점”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여상규 새누리당 의원은 “원전제어가 불가능해져서 사고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안전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확실히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사태는 원전의 안전에 직접 관련되는 문제라기보다는 과거에 유출된 자료를 악용해 협박을 한 것”이라면서도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송구스럽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은 “조석 한수원 사장이 2013년 취임식을 하면서 비리 방지와 안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해 구원투수로서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지금 문제가 계속 터지는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 후속조치를 했지만 보안의식이 많이 떨어진 점을 인정한다”며 “책임질 일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향후 사퇴 가능성을 남겼다. 여야 의원들은 한수원 직원의 전문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사이버 보안이라면 컴퓨터 쪽으로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앉혀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산업위 위원장인 김동철 새정치연합 의원도 “컴퓨터 전문가를 팀장으로 임명해놓는 게 기본 접근법이 맞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역시 “경영학과 출신이 사이버 보안을 담당한다고 하는데 일정한 선발 기준이 없는 건 시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안보고에서는 최근 신고리 3호기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가스사고도 도마에 올랐다. 전순옥 새정치연합 의원은 “노동자들이 실종됐는데도 한참 동안 아무도 인지하지 못하는 등 늑장 대응으로 3명의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수천명이 일하는 현장에 안전요원은 60명에 불과할 정도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도 “막장에서 석탄을 캐는 사람들도 안전을 최우선시하는데 가스 질소 유출 사건으로 사람이 3명이나 다쳤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조 사장은 “사고와 관련해 (안전대책 등을) 많이 이행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류 통일 “대화 수용을” 北 “체제 통일은 개꿈”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30일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말고 북한이 우리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북한은 정부의 제안에 침묵한 채 통일준비위원회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류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정부위원 협의체 2차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제 제안한 것은 남북관계를 풀어가자는 진정성을 갖는 뜻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지난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는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앞으로 전통문을 보냈다. 류 장관이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말 것을 주문한 것은 통준위에 대해 ‘흡수통일의 전위부대’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북한의 반응을 미리 봉쇄하려는 언급이다. 류 장관은 “내년이 분단 70년이라 남북관계에 있어 전기가 마련돼야 하고 전기가 마련돼야만 정부와 대통령이 이 뜻을 갖고 하는 통일준비가 실질적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통준위 정부위원들은 회의에서 ▲남북 민간교류 확대 ▲인도적 문제 근본 해결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작업 구체화 ▲남북 개발협력 추진을 비롯한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의 실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일부에서 통준위에 비판적인 북한이 회담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데 대해 “이럴 때일수록 통준위가 북한이 우려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하기 위한 기구가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관련 후속조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준위 정치·법·제도분과 위원인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통준위의 대화제의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정부 부처 간 정책 조율과 정리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런 움직임들은 내년이 남북 간에 중요한 한 해이기 때문에 다양한 통일담론이나 정책제안들에 대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북한은 정부의 대화제의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정부가 제시한 대화 채널인 통준위에 대한 비난수위를 높였다. 노동신문은 이날 ‘체제통일의 개꿈에 사로잡혀’라는 제목에 글에서 “남조선 정부가 체제대결을 본격화할 기도 밑에 통일준비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냈다”며 통준위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또 통준위가 준비 중인 통일헌장에 대해서도 “북침 야망을 실현하려는 위험한 전쟁문서”로 규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정부, 4대강 후속조치 본격 착수

    국토교통부가 4대강 사업 16개 보 가운데 물받이 공사에서 누수 현상이 확인된 6개 보에 대해 내년 1월 중으로 상세조사에 들어가는 등 정부 각 부처가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부처별 후속 보완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위의 조사 결과 누수가 확인된 6개 보는 구미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공주보, 백제보다. 2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 초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환경·국토교통·농림수산식품·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부처별 세부 조치내용과 일정을 확정 짓기로 했다. 조사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국토부는 6개 보에 대한 상세조사와 함께 4대강 사업을 통해 확보된 물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수질개선, 녹조저감 등 수환경 개선 대책을 세우고 농식품부는 둑높이기 저수지의 환경용수 공급 방안을, 국토부와 문체부는 문화관광레저시설의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국조실은 “누수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보에 대해서는 누수 원인을 조사하고 보강 대책을 마련하는 등 세부 대책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조실은 부처별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주 2000여쪽의 조사작업단 보고서를 부처별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월세 대출’ 국민주택기금서 내년 한시적 시행

    ‘월세 대출’ 국민주택기금서 내년 한시적 시행

    국민주택기금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월세 대출’이 내년에 한해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근로자·저소득자를 구분, 대출해 주던 전세자금은 ‘버팀목 전세대출’로 통합된다. 디딤돌대출과 사업자대출 금리도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10·30대책’ 후속 조치를 마련, 22일부터 취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월세대출은 내년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월세대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장 자력으로는 부족하지만 장래 소득 발생 가능성이 있고 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이 지원 대상이다. 예를 들면 취업 준비생,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다. 임대차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하게 옮겨가고 있지만 그동안 전세 세입자 위주로 지원, 월세 세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존 시중은행에서 취급했던 월세대출과 다른 점은 집주인의 동의와 상관없이 계약 사실을 확인한 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 발급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전세자금 상품을 지원받으면 동시 신청은 불가능하다. 우리은행에서 취급한다. 대출 조건은 연 2% 금리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720만원 한도에서 대출해 준다. 매달 이자를 갚으면서 1년 거치 후 대출금 일시상환(최장 6년까지 3회 연장 가능) 조건이다. 보증금 1억원, 월세 60만원을 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액 월세 및 반전세 대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인 경우 임차인 지급도 허용된다. 우선 500억원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 여부를 보고 확대할 방침이다. 이원화돼 운영되던 전세자금(근로자서민 3.3% 및 저소득가구 2.0%)은 버팀목 전세대출로 일원화된다. 또 임차인 소득 수준과 보증금 규모별로 금리를 차등화(소득이 적을수록, 보증금이 낮을수록 우대)해 주는 식으로 바뀌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는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보증금이 수도권 3억원(지방 2억원) 이하, 소득 5000만원(신혼부부는 5500만원) 이하의 임차인은 지금보다 이자를 최대 0.6% 포인트(3.3→2.7%) 적게 부담해도 된다. 대출기간도 기존 8년(2년 일시상환, 3회 연장)에서 10년(2년 일시상환, 4회 연장)으로 연장된다. 특히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상자임을 확인받은 후 이를 기금취급은행에 제출하는 경우 일반금리보다 1% 포인트 우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경우 금리가 0.2%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사람이 생애최초로 주택을 살 경우 디딤돌 대출을 받으면 지금까지는 만기에 따라 연 2.4∼2.7%의 금리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2.2∼2.5%가 적용된다. 일반금리에 비해서는 0.4% 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30년 만기로 1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이자 비용이 약 377만원(연평균 약 12만 5000원), 2억원을 대출받으면 약 750만원(연평균 25만원)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애최초주택 구입자가 아니거나 연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인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사업자대출 금리도 인하된다. 준공공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매입자금 융자 금리를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2.7%에서 2.0%로 대폭 인하한다. 수도권 가구당 융자한도 1억 5000만원을 기준으로 연간 이자비용이 최대 105만원가량 절감돼 준공공임대주택의 기대수익률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매입자금 금리인하 외에 임대의무기간 축소(10년→8년), 준공공임대주택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확약 제공 등 준공공임대주택 활성화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이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때 빌려 주는 건설자금의 경우 1채당 대출 한도가 1500만원 상향조정된다. 특히 전용면적 60∼85㎡의 공공임대는 금리도 3.7%에서 3.3%로 인하된다. 이 역시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다세대·연립주택 등 소형주택에 대한 건설자금 대출 금리도 5.0∼6.0%에서 3.8∼4.0%로 인하된다. 특히 30가구 이상을 짓겠다고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경우 금리를 1.0% 포인트 추가로 인하해 준다. 도심에 단기간에 임대주택이 공급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 총리 “헌재 결정 존중… 북한식 사회주의 의도 확인” 황 법무 “유사 대체정당 재등장 못하도록 법률적 대응”

    정 총리 “헌재 결정 존중… 북한식 사회주의 의도 확인” 황 법무 “유사 대체정당 재등장 못하도록 법률적 대응”

    정부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결정과 관련, 19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문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기자 문답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헌법재판소 결정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헌재 결정 과정에서 이해관계를 달리했던 개인이나 단체들은 이번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엄숙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통합진보당이 폭력을 행사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려 한다는 것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의 담화 발표에 배석한 황 장관은 “재산환수와 대체정당 설립 예방 등 필요한 후속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서 헌법과 법질서가 잘 지켜지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체정당의 설립 예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황 장관은 “정부로서는 헌재에 의해 해산 결정이 된 정당과 유사한 대체정당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 “지금 정당법에는 대체정당을 설립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면서 “그 절차에 따라서 대체정당의 설립 신고가 있게 되면 그 부분은 선관위에서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형식의 우회적인 대체정당 설립 시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법률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대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헌재 결정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헌법의 적으로부터 우리 헌법을 보호하는 결단”이라며 “자유와 번영을 위한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을 청구한 배경에 대해 “정당 자유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음에도 그런 불법에 대해 정당이라는 보호막을 계속 부여해 줘야 할 것인지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의 우산 아래에서 헌법을 파괴하려는 세력까지도 관용이라는 미명하에 허용할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난 ‘슈퍼乙’입니다…‘땅콩 회항’으로 본 기업 홍보맨의 비애

    난 ‘슈퍼乙’입니다…‘땅콩 회항’으로 본 기업 홍보맨의 비애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8시 45분. 헬리콥터 한 대가 서울의 한 고층 아파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쾅!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은 즉사했고 사고로 아파트 7개층의 창문이 와장창 부서졌다. 아파트 주민 27명은 건물이 무너지는 듯한 공포감을 느꼈고, 혼비백산이 돼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한 주민은 사고 충격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헬기는 민간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임직원 수송용 8인승 시콜스키 S76였다. 소파에 누워 여유롭게 TV를 보던 당신이 만약 이 회사의 직원이라면 어떤 기분일까. 만약 당신이 홍보팀 직원이었다면? ●해프닝을 재앙으로 만들어버린 ‘땅콩 회항’ “대한항공은 홍보팀이 없나요.” 이른바 땅콩 회황 사건의 초기 대응을 두고 대한항공 홍보팀에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사무장이나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대신 “조현아 부사장님은 할 일은 했다”는 식의 입장 발표문이 불을 질렀다. 이마저도 사건 발생 3일 후 밤늦게서야 내놓은 공식 보도자료였다. 하지만 홍보 전문가들이나 위기 관리 컨설턴트들은 “대한항공 홍보실에 그 누가 있었어도 이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대응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개 회사원의 목숨이 오너에게 달렸는데 억울해하는 오너에게 “잘못했다.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누가 직언할 수 있었겠느냐는 얘기다. ‘잘하면 영업부 덕, 못하면 홍보팀 능력 부족’이라는 말을 딱지 앉듯 듣고 사는 홍보맨들. 그들이 받는 비난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위해 일을 할까. ●왜곡된 기사로 취재기자 안방에 드러눕기도 20년차 홍보 부장 D(46)씨는 “홍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리스크를 위해 매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제품만 파는 게 영업이 아니고, 회사의 이미지를 높게 팔기 위해 언론과 대중, 심지어 사내 직원들의 마음을 사야 하는 영업”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일을 찾아서 안 하면 아무 할 일도 없는 게 홍보”라면서 “왜곡된 기사 때문에 취재기자 집을 찾아가 기사를 고쳐줄 때까지 그 집 안방에 드러누웠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4년차 홍보 대리 C(34·여)씨도 “저녁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있거나 새벽에 출근할 때도 많아 친구들이 불쌍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홍보팀의 행동, 말 한마디가 회사를 대변한다고 생각하면 자랑스럽기도 하고 적잖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하는 홍보맨의 일상은 고달프다. 수많은 언론 매체 모니터링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기자들과의 술자리,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사건·사고에 매일매일을 긴장의 연속 속에 산다. 21년차 홍보 부장 A(51)씨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한다. 차장~대리급이 아침마다 돌아가며 뉴스 스크랩을 하지만 회사와 관련된 기사 말고도 사회 흐름을 항상 주시해야 한다는 게 A 부장의 신념이다. 점심, 저녁은 기자들과의 밥자리와 술자리로 가득 차 있고 민감한 사건이라도 터지면 주말은 없다. 요즘에는 1인 매체를 비롯해 온라인 매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다 보니 하는 일이 2~3배는 더 많아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회사 안에서는 하는 일 없이 술 마시고, 골프 치는 곳이라는 인식에, 귀찮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호들갑 떠는 부서로 치부되기도 한다. 정보를 공유하면 언론으로 새 나간다는 오해도 많다. A 부장은 “회사 내에서 힘 있는 인사, 재무 부서가 평소에는 홍보나 법무팀을 무시하는데, 위기 상황을 다루는 홍보의 활약을 보고 인력충원과 예산확충을 해 줬을 때 홍보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LG전자 헬기충돌’ 신속한 후속조치 주목 위기 시 빛나는 홍보란 어떤 홍보를 말하는 걸까. 지난해 11월 16일 LG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38층짜리 아파트와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LG전자는 사건의 원점에 있는 핵심 이해관계자들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전략으로 위기를 넘겼다. 당시 사고 소식을 들었던 홍보팀 직원들은 식은땀부터 흘렸다고 전했다. ‘도심 한복판에 헬기 사고라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 즉시 비상대책본부가 꾸려졌다. LG전자는 언론도, 규제기관도 아닌 숨진 조종사 유가족들과 이른 아침 날벼락을 맞은 아파트 주민들을 챙겼다. ‘무조건 유가족과 피해 가족의 입장에 서라’. 이 같은 전략 아래 회사가 아파트 피해 주민들을 임시거처로 이동시키는 데까지는 사고 발생 후 정확히 4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슬픔에 잠겨 있는 헬기 조종사 유가족들과의 장례 절차와 예우에 대한 협의도 바로 진행했다. 사고 지역 관할 구와의 협의도 일사불란했다. LG전자는 임시거처 비용을 누가 낼 것인지를 걱정하는 구청 직원들에게 “LG전자가 모두 지불한다”며 안심시켰다. 그날 오후 1시 회사가 발표한 사과문의 첫자는 국민이 아니었다. 회사는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사고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유가족들과의 협의에도 적극적이었다. 장례식을 4일장으로 하고 ‘회사장’에 준하는 장례식을 치르기로 약속했다. LG전자 임직원 장례를 돕는 위원회도 장례식장에 파견했다. 장례식 비용 일체는 물론 합동 영결식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헬기와 충돌한 아파트 입주민들과도 만나 피해 보상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사고 발생 당일 사고 지역 인근 호텔 2곳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다음날에는 충돌 층인 24층 위아래 가구에 대한 임시복구를 바로 시작했다. 기업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는 “유가족들이나 피해 주민들에게는 사고 직후 한 시간이 1년같이 길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공감한 것처럼 LG전자의 조치는 빨랐다”면서 “주저하거나 고민하기보다는 전향적으로 ‘통 크게’ 핵심 이해관계자들에게 빠른 확신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사건발생 즉시 팀장급 이상 비상대책반 꾸려야 만약 LG전자가 사고 초기에 피해 유가족에게 적절한 장례 절차와 예우를 표시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피해 입주주민들에게 적절한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대신 초기 그들의 불만을 틀어막는 데만 몰두했었다면 사건은 일파만파의 위기로 번져 회사를 위협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항공은 땅콩 회항이라는 사상 초유의 오너 관련 위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했었을까. 만약 홍보팀의 정확한 사태 파악과 타개 전략이 존재했었더라면 이번 건은 해프닝으로 끝났을 수도 있었을까. D 부장은 조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8일 머리를 숙이고 잘못을 뉘우치는 메시지를 보냈더라면 결과는 분명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8년차 홍보 차장 B(48)씨는 “사건 발생 즉시 유관 부서 팀장급 이상 전원으로 구성된 임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황별 대응안을 수립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땅콩 회항은 억울해하는 조 전 부사장이 완강히 버텨 시간을 허비하고, 정보의 공백과 의혹을 키우고, 해프닝을 재앙으로 만들어 버린 사례란 얘기다. 정 대표는 “홍보의 역량은 회사 회장이나 대표가 홍보에 대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이번 땅콩 회항건이 올해 적자로 인해 내년 홍보 예산을 줄이려는 CEO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정부, 외국인전용유흥업소 점검 후속조치 협의

    여성가족부는 19일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제38차 서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단장 여가부 차관) 회의를 열고 외국인전용유흥업소 관계부처 합동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 온라인 아동 성학대 피해 방지를 위한 관련기관 협력 방안, 국가정책조정회의 결과 이행계획을 포함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방안, 성매매 피해청소년 교육 내실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보고하고, 관계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4개 부처가 최근 176개 외국인전용유흥업소의 운영실태 및 612명 외국인 종사자의 근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대홀 미설치, 성매매방지 영문게시물 미부착, 체류지 변경 신고 및 체류기간 연장 허가 위반, 사용사업관리대장 작성·보존 위반, 야간·휴일 근로동의서 미작성 등 법령 위반사항 85건에 대해 소관부처가 해당 업소에 동 사실을 통보하고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외국인 종사자는 응답자 612명 중 573명이 필리핀이고, 평균 연령은 27세이며, 405명이 모국에서 가수·악기 연주자·댄서로 활동했고, 450명이 현지브로커를 통해 입국했다.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6시간, 평균 공연 횟수는 4회이고 대부분이 공연업무를 하고 있으나 8명은 서빙, 손님 말벗을 업소 내 주요업무로 답했다. 응답자 중 6명은 통제·감시 경험, 5명은 언어폭력 경험, 8명은 생필품 박탈 경험 등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달 경찰청과 성매매피해상담소 등 합동으로 울산 남구, 경기 평택 지역 3개 업소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외국인여성 불법고용 및 술접대 행위와 사용사업 관리대장 및 야간·휴일 근로동의서 미작성 등 8건이 확인돼 업주에 대한 범칙금 통고처분, 시정지시 등이 이뤄졌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2015년에는 지정기준 미준수, 위법·부당행위 발생 업소에 대한 제재조치 등 행정처분 규정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 장, 관계기관 장 등의 공동기자회견 등을 통해 집결지 폐쇄 의지를 선언하고, 시민공감대 확산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정부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대책 및 세부 추진방안을 지자체에 시달할 계획이다. 검·경찰은 성매매 피해청소년을 조기에 적극 발굴하고 여가부는 성매매피해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 치료·재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조속한 사회 복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방지하고, 피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어른들의 사회적 책무”라면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상 청소년 대상 성매매알선등행위를 근절하고 음란물 등 유해이미지를 삭제하기 위해 관계 부처 및 민간 인터넷 사업자 등과 힘을 모아 피해자 지원 및 관련자 처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아울러 “외국인전용유흥업소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기점으로 관련부처와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외국인 종사자에 대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소방서 신고 접수 안돼” 이유는?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소방서 신고 접수 안돼” 이유는?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소방서 신고 접수 안돼” 이유는? 16일 낮 12시 58분쯤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근로자 김모(63)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순찰 중이던 화재 감시원 A씨는 쓰러진 김씨를 발견해 오후 1시 5분쯤 지정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연락, 15분 뒤인 1시 20분쯤 구급차가 도착했다. 김씨는 숨이 멎지 않은 상태로 인근 아산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김씨는 롯데그룹 협력업체인 비계철거 전문업체 ‘코리아카코’ 소속으로, 쇼핑몰동 7∼10층에 걸쳐 있는 콘서트홀에서 비계 해체 작업을 하는 비계철거공이다. 코리아카코 등에 따르면 김씨는 비계 위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구조물 등에 부딪치면서 보호그물 바깥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가 발견된 지점은 비계가 철거된 곳과 아직 철거되지 않은 곳의 경계 부근이라고 롯데그룹 측은 전했다. 박정식 코리아카코 현장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목격자가 없어 추락 과정을 확인할 수 없지만 5m 내외의 추락이라고 본다”며 “규정상 2인 1조로 작업하게 돼 있지만 김씨와 한 조로 작업하던 근로자가 현재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연락이 되지 않아 추락 경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점심시간대라 동료들 없이 김씨 혼자 쓰러져 있는 것을 화재 감시원이 순찰 중 발견했다”며 “비계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발견돼 사고 상황을 추정하기 어려우나 일단 추락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점심시간은 낮 12시∼오후 1시인데 1시 조금 전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신고는 오후 2시에서 2시 30분께 접수됐다”며 “비계공사는 철근이 무거워 혼자 할 수 없는 것인데 왜 홀로 올라갔는지, 식사는 했는지, 작업 중 사고인지, 롯데 측 후속조치가 적절한지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는 소방서에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지난 4월 제2롯데월드에서 배관공사 중이던 근로자 한 명이 숨진 당시에도 소방 측에 늑장신고를 해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대국민사과 “영업정지·안전점검·환불 조치”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대국민사과 “영업정지·안전점검·환불 조치”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대국민사과 “영업정지·안전점검·환불 조치”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롯데그룹 측이 안전사고가 잇따른 제2롯데월드 일부 시설에 대해 서울시가 내린 영업정지 명령을 받아들인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롯데물산, 롯데건설 등 롯데월드몰 관련 계열사들은 17일 오전 제2롯데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 사고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가 전날 누수가 발생한 수족관과 진동이 발생한 영화관을 사용 중단하라고 명령한 데 대해서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수족관 연간회원권 고객과 이날 이후 영화권을 예매한 고객들에 대해선 전액 환불 조치된다. 롯데 측은 “서울시와 협의 후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전날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공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통보했으며, 시민 불안이 극대화된 수족관과 영화관의 영업 중단을 명령했다. 서울시는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 제한부터 사용 승인 취소까지 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을 승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왜 무거운 철근 들고 홀로…” 도대체 왜?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왜 무거운 철근 들고 홀로…” 도대체 왜?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왜 무거운 철근 들고 홀로…” 도대체 왜? 16일 낮 12시 58분쯤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근로자 김모(63)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순찰 중이던 화재 감시원 A씨는 쓰러진 김씨를 발견해 오후 1시 5분쯤 지정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연락, 15분 뒤인 1시 20분쯤 구급차가 도착했다. 김씨는 숨이 멎지 않은 상태로 인근 아산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김씨는 롯데그룹 협력업체인 비계철거 전문업체 ‘코리아카코’ 소속으로, 쇼핑몰동 7∼10층에 걸쳐 있는 콘서트홀에서 비계 해체 작업을 하는 비계철거공이다. 코리아카코 등에 따르면 김씨는 비계 위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구조물 등에 부딪치면서 보호그물 바깥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가 발견된 지점은 비계가 철거된 곳과 아직 철거되지 않은 곳의 경계 부근이라고 롯데그룹 측은 전했다. 박정식 코리아카코 현장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목격자가 없어 추락 과정을 확인할 수 없지만 5m 내외의 추락이라고 본다”며 “규정상 2인 1조로 작업하게 돼 있지만 김씨와 한 조로 작업하던 근로자가 현재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연락이 되지 않아 추락 경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점심시간대라 동료들 없이 김씨 혼자 쓰러져 있는 것을 화재 감시원이 순찰 중 발견했다”며 “비계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발견돼 사고 상황을 추정하기 어려우나 일단 추락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점심시간은 낮 12시∼오후 1시인데 1시 조금 전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신고는 오후 2시에서 2시 30분께 접수됐다”며 “비계공사는 철근이 무거워 혼자 할 수 없는 것인데 왜 홀로 올라갔는지, 식사는 했는지, 작업 중 사고인지, 롯데 측 후속조치가 적절한지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는 소방서에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지난 4월 제2롯데월드에서 배관공사 중이던 근로자 한 명이 숨진 당시에도 소방 측에 늑장신고를 해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무거운 철근 들고 왜 홀로 올라갔는지…” 충격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무거운 철근 들고 왜 홀로 올라갔는지…” 충격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무거운 철근 들고 왜 홀로 올라갔는지…” 충격 16일 낮 12시 58분쯤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근로자 김모(63)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순찰 중이던 화재 감시원 A씨는 쓰러진 김씨를 발견해 오후 1시 5분쯤 지정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연락, 15분 뒤인 1시 20분쯤 구급차가 도착했다. 김씨는 숨이 멎지 않은 상태로 인근 아산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김씨는 롯데그룹 협력업체인 비계철거 전문업체 ‘코리아카코’ 소속으로, 쇼핑몰동 7∼10층에 걸쳐 있는 콘서트홀에서 비계 해체 작업을 하는 비계철거공이다. 코리아카코 등에 따르면 김씨는 비계 위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구조물 등에 부딪치면서 보호그물 바깥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가 발견된 지점은 비계가 철거된 곳과 아직 철거되지 않은 곳의 경계 부근이라고 롯데그룹 측은 전했다. 박정식 코리아카코 현장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목격자가 없어 추락 과정을 확인할 수 없지만 5m 내외의 추락이라고 본다”며 “규정상 2인 1조로 작업하게 돼 있지만 김씨와 한 조로 작업하던 근로자가 현재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연락이 되지 않아 추락 경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점심시간대라 동료들 없이 김씨 혼자 쓰러져 있는 것을 화재 감시원이 순찰 중 발견했다”며 “비계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발견돼 사고 상황을 추정하기 어려우나 일단 추락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점심시간은 낮 12시∼오후 1시인데 1시 조금 전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신고는 오후 2시에서 2시 30분께 접수됐다”며 “비계공사는 철근이 무거워 혼자 할 수 없는 것인데 왜 홀로 올라갔는지, 식사는 했는지, 작업 중 사고인지, 롯데 측 후속조치가 적절한지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는 소방서에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지난 4월 제2롯데월드에서 배관공사 중이던 근로자 한 명이 숨진 당시에도 소방 측에 늑장신고를 해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8층서 근로자 추락..롯데 “아쿠아리움-영화관 중단하겠다” 공식사과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8층서 근로자 추락..롯데 “아쿠아리움-영화관 중단하겠다” 공식사과

    롯데물산, 롯데건설 등 롯데월드몰 관련 계열사들은 17일 오전 제2롯데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발생한 사망사고 등 잇따른 안전사고와 관련해 시민과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더불어 철저한 재발방지 수립과 입점업체 피해 최소화 등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제2롯데월드 사업 주관사인 롯데물산 이원우 사장은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 일련의 사건사고로 시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과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월드몰 관련 계열사들은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에 대한 사용제한과 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서울시의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로 인해 고객과 입점업체가 입게 될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누수와 진동으로 우려가 있었던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협의 후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롯데월드몰 전체에 대한 외부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저해 요소를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롯데월드몰 관련 계열사들은 신속하고 철저한 점검과 후속조치를 통해 롯데월드몰이 시민 여러분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안전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제2롯데월드에 대해 영화관과 수족관 전체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쇼핑몰 콘서트홀은 즉각 공사를 중지하라고 통보했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가 발생한 16일 서울시는 “수족관에서 물이 새고 영화관에서 진동이 발생한 데 이어 콘서트홀 공사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이어져 시민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병용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이상 원인이 밝혀지고 보수공사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사용 제한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을 승인하면서 예기치 못한 위험요인이 발생하는 경우 공사 중단 및 사용 제한·취소 등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시 고위 관계자는 “사용 승인 전면 취소까지 하려면 건물과 시민 안전 자체에 중대한 하자가 있어야 한다”며 “사용 승인을 취소한 뒤 손실까지 감당할 만큼 결정적 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승인 취소까지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8층 영화관(14관) 진동 현상에 대해 실험한 결과 10층 4D관 의자에서 발생한 진동이 바닥을 통해 14관까지 전달돼 스크린과 바닥이 진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58분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인부로 일하던 김모씨(63)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씨는 두개골이 깨져 있었고, 목뼈와 왼쪽 다리뼈는 탈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인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숨졌다. 서울시는 보수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제2롯데월드의 사고 위험 요인이 지속될 경우 사용 제한과 금지, 임시 사용 승인 취소까지 단계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서울시의 이번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 영화관 및 수족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공사를 충실히 완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롯데 이미지 점점 더 안 좋아진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제2롯데월드 근처 가기도 무서워”,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이대로 괜찮을까”,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영화관 수족관 결국 사용중단 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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