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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큰절 올리는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서울포토] 큰절 올리는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큰절을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축하의 꽃가루 맞으며 손 흔드는 홍준표

    [서울포토] 축하의 꽃가루 맞으며 손 흔드는 홍준표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당선자로 확정된 홍준표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모래시계 검사→4선 의원→도지사→우파 스트롱맨

    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모래시계 검사→4선 의원→도지사→우파 스트롱맨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모래시계 검사에서 우파의 스트롱맨을 추구하게 됐다. 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대선후보로 홍 지사를 선출했다. 전당대회에서 홍 지사는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에서 1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61.9%, 국민 여론조사에서 46.7%를 각각 얻어 합계 54.2%의 과반 득표를 얻으면서 김진태 의원(19.3%), 이인제 전 최고위원(14.9%), 김관용 경상북도지사(11.8%) 등 경쟁자를 따돌렸다. 원내교섭단체 가운데 대선 후보를 확정한 것은 지난 28일 유승민 후보를 선출한 바른정당에 이어 한국당이 두 번째다. 홍 후보는 어린시절 가난과 싸웠다. 홍 후보는 부친은 학교에 다니지 않은 무학(無學), 모친은 글자도 모르는 문맹(文盲)이었다고 말했다. 7살 때 가세가 기울자 홍 후보 가족은 고향인 경남 창녕을 떠나 대구로 이사했다. 손수레에 세간을 싣고 이틀 동안 걸었다. 월세가 싼 곳으로 옮겨 다니느라 초등학생 때 5차례 전학했다. 도시락을 싸지 못해 수돗물로 허기를 달랜 때가 많았다. 장마에 낙동강이 범람, 강 옆에 일구던 땅콩밭과 집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고리 사채로 머리채가 잡혀 끌려다니던 어머니”를 봤다고 기억하는 장소는 지난 1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대구 서문시장이다. 직물공장에 취직한 작은누나의 월세방에 얹혀 지낸 중학생 시절을 보냈다. 밤 10시 전 무조건 소등하라는 집주인의 눈을 피해 이불 속에서 공부했다. 그는 의사가 되려 했지만, 돈이 덜 드는 육군사관학교 시험에 합격했다. 부친이 누명을 쓴 사건을 목격하고 검사로 진로를 바꿨다. 빚을 내 마련한 등록금을 들고 무작정 상경했다. 홍 후보는 전북 부안에서 방위 복무를 마치고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울산 조선소 바닷가에서 일당 800원을 받고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던 부친이 합격 소식을 듣지 못하고 암으로 별세한 뒤였다. 검사가 된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건을 1993년 서울중앙지검에서 맡았다. 슬롯머신 사건이다. 당시 ‘6공화국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의원을 비롯해 고검장 등 검찰 간부들과 경찰청장, 병무청장까지 줄줄이 구속됐다. 조직폭력배도 등장한 이 사건은 드라마 ‘모래시계’로 제작됐다. 드라마 속 강우석 검사의 모델이 바로 홍 후보였다. 검찰 조직이 뿌리째 흔들렸다. 조직의 ‘이단아’ 취급을 받던 그는 버티지 못하고 사직했다. 변호사로 개업한 홍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연락을 받았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의 ‘개혁공천’ 사례로 초선 의원이 됐다. 그는 “광주지검 강력부 때 잡아넣었던 깡패들이 출소해서 검사 그만둔 나와 가족을 슬렁슬렁 겁주더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가족 보호를 위해 정치판에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홍 후보는 제18대 총선까지 서울에서 내리 4차례 당선됐다. 2011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예상을 깨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계파가 없었다. 스스로 “친이(친이명박)도 친박(친박근혜)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계파 정치를 혐오한 측면도 있었지만, 계파에서도 그를 부담스러워했다. 계파가 없으니 혼자였고, 정치적 입지가 튼튼하지 못했다. ‘디도스 사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론에 휩싸여 5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 자리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몫이 됐다. 2009년 펴낸 자서전 제목은 ‘변방’이다. 늘 ‘변방의 검사’였고, ‘변방의 정치인’이었다는 의미다. 길들이기 쉬운 성격이 아닌 탓이다. 그러다 보니 견제를 받았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때만 해도 “홍준표는 끝났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였다. 그는 “검사 시절 남을 처벌하며 저지른 업보”라고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지난달 2심에서 무죄로 반전됐다. 법률심인 3심에서 무죄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작다. 자신의 무죄 판결과 박근혜 정권의 몰락이 시기적으로 공교롭게 일치한다고 홍 후보는 여긴다. 홍 후보에 붙는 수식어는 ‘막말’이다. 실제로 그의 표현은 거침없다. 정치인은 말로 먹고사는 직업이라 말을 많이 한다. 거친 말이 그의 입에서 쏟아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한 최근 사례를 비롯해 예전에도 “이화여대 계집애들 싫어한다”고 하거나 야당 도의원을 ‘쓰레기’로 비유해 구설에 휘말렸다. 자신은 숨김없이 솔직하게 말할 뿐이라고 항변한다. 막말보다 그를 어렵게 만들 요인은 이번 대선의 구도다.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어느 때보다 ‘정권교체’의 열망이 높은 시기다. 자신은 성완종 리스트의 위기를 벗어났지만, 후보로 나선 당은 대선 참패의 위기에 놓여 있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주자들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어야 하는 자신에게도 가장 힘든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좌우의 대결 구도로 보면서 ‘우파 스트롱맨’을 자처했다.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국정을 장악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과연 그의 바람대로 얼마나 ‘강력한 동남풍’이 불어줄지 주목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포토] ‘번쩍 들어올린 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확정

    [서울포토] ‘번쩍 들어올린 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확정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속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

    [속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모래시계 검사에서 우파의 스트롱맨을 추구하게 됐다. 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대선후보로 홍 지사를 선출했다. 전당대회에서 홍 지사는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에서 1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61.9%, 국민 여론조사에서 46.7%를 각각 얻어 합계 54.15%의 과반 득표를 얻으면서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등을 따돌렸다. 원내교섭단체 가운데 대선 후보를 확정한 것은 지난 28일 유승민 후보를 선출한 바른정당에 이어 한국당이 두 번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문재인 지지 선언’ 치어리더 박기량, 영남경선 현장에

    ‘문재인 지지 선언’ 치어리더 박기량, 영남경선 현장에

    치어리더 박기량이 3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 참석했다. 박기량은 문재인 후보의 대선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기량 소속사 측은 지난 25일 박기량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문재인 캠프에 합류 했음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 후반기 대표의원에 김동욱의원 결정

    서울시의회 더민주 후반기 대표의원에 김동욱의원 결정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승)는 제9대 후반기 대표의원 보궐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동욱 의원(사진·도봉구 제4선거구)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27(월)~3.28(화) 이틀동안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보궐선거 최종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동욱 의원(도봉구 제4선거구)이 단독 입후보하였으며. 단독후보일 경우 투표없이 선출한다는 선거원칙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 3월24일 대표의원 보궐선거의 공명 정대한 선거관리를 위해 김동승 위원장을 필두로 김경자(양천), 우형찬, 이병해, 이정훈 등 총 5명의 의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표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절차 등 선거제반사항을 논의 확정하고 모든 의원들에게 주요 선거일정을 통보하는 등 선거관리를 차질없이 수행했다. 한편, 이번 대표의원 보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김동욱 의원(도봉구 제4선거구)은 오는 4.4(화) 16:00,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9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최종 추인될 예정이다. 김동승 선거관리위원장은 “김동욱 대표의원이 앞으로 제9대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하나로 결집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대표의원이 집행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의조정을 이끌어 냄으로써 9대 후반기 시의회의 정책 역량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TK·강원서 72% 압승…“안철수의 시간 시작됐다”

    安, TK·강원서 72% 압승…“안철수의 시간 시작됐다”

    파죽의 4연승… 누적 66.25% 22% 손학규·11% 박주선 압도 “팍팍 밀어주이소” 사투리 구애도 30일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네 번째 순회경선(대구·경북·강원)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또 한번 압승을 거뒀다. 호남 2연전과 부산·울산·경남에 이어 보수 색채가 짙은 국민의당 불모지 격인 대구·경북·강원에서도 안 전 대표가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문재인 전 대표의 ‘대항마’임을 입증했다.안 전 대표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 1296표 가운데 8179표(72.41%)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13표(19.59%),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904표(8.00%)에 그쳤다. 누적 득표율도 안 전 대표가 66.25%(7만 5471표)로 손 전 대표(22.56%·2만 5695표)와 박 부의장(11.19%·1만 2744표)을 멀찌감치 밀어냈다.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의 차이는 거의 5만표(4만 9776표)에 이른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에서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 분열이 통합되고, 경제가 도약하고, 자강안보로 평화를 되찾을 대한민국의 시간이 시작됐다”면서 “반드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대표도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 교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총선 열풍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절절한 민심”이라며 “국민에 의한 연대, 오직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밝혔다. 연설 말미에는 “야물딱지게 하겠습니다. 팍팍 밀어주이소”라고 경상도 사투리로 구애하기도 했다. 손 전 민주당 대표는 “각 당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러 새로운 대선 구도를 모색하고 있다. 집권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선 전 연대와 연합이 필요하다. 대선 이후 협치나 정책경쟁론은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고 안 전 대표를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후보를 확정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당 후보 오늘 선출… 보수 대진표 확정

    자유한국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로써 범보수 진영의 대진표가 확정된다. 앞서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洪 “식수댐 건설” vs 金 “방사청 폐지” 한국당 주자들은 막판까지 열띤 호소를 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30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페트병에 든 식수 전용물이 휘발유보다 비싸다”면서 “전국에 식수 전용 댐을 건설해 국민에게 먹는 물을 1급수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풍부한 수량이 확보돼 1년에 수십조원이 들어가는 국가적 재난인 홍수와 가뭄이 없어졌다”면서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홍 지사는 유 후보를 향해 “2012년 대선 때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연상시킨다”면서 “주적은 문재인이니 내게 시비 걸지 말고 공격 방향을 돌리라는 뜻”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진태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홍 지사를 향해 “이몽룡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방자였다”며 공세를 펼쳤다. 홍 지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춘향이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였다”고 말한 것을 빗댄 것이다. 김 의원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폐인 방위사업청을 폐지하고 그 업무를 국방부에서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마마보이 군대는 없어져야 한다”면서 “내무반 휴대전화와 자대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병사 부모를 대상으로 한 급식 평가제도 등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아 출연 ‘무한도전’ 방송금지 신청 한편 한국당은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자당에 ‘해당 행위’를 한 김현아 의원이 한국당 대표로 섭외돼 촬영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에서다. 다음달 1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은 ‘국민의원’ 특집을 주제로, 5개 정당에서 1명씩 국회의원을 섭외했다. 한국당은 바른정당과 뜻을 같이하는 김 의원이 당 대표로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국당은 김 의원이 해당 행위를 했다며 ‘당원권 정지 3년’이란 중징계를 내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승민 만난 MB “정의로운 보수 만들어야”

    유승민 만난 MB “정의로운 보수 만들어야”

    “인명진 떠난 한국당, 도로 친박당” 文엔 “적폐청산만 얘기하나” 비난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후보로 선출된 전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이어 이틀째 보수 원로와의 만남을 이어 가면서 스스로 보수의 적통임을 과시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사무실을 방문한 유 후보에게 이 전 대통령은 “보수는 명분이 있고 정의로워야 한다. 능력 있는 보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득권에 얽매이지 말고 용기 있는 보수를 보여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이 안보에 관해 많이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하 캠프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이 김무성 고문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아주 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유 후보는 4·12 재·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경기 포천시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현장 지도부회의에 참석, “3개월간 당 이름 하나 바꾼 것밖에 없다”며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물러나면 완전히 도로 친박(친박근혜)당이 된다”고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해서도 “적폐청산, 정권교체 말고는 하는 이야기가 거의 없다. 국가안보에 위험하다”고 날을 세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안철수, 대구·경북·강원 경선서도 72.41%로 1위…4연승 달려

    안철수, 대구·경북·강원 경선서도 72.41%로 1위…4연승 달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30일 대구·경북·강원에서 실시된 네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득표율 72.4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9.59%, 3위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8.00%를 기록했다. 대구·경북·강원 경선까지 치른 누적 득표율도 안 전 대표가 66.25%(7만 5471표)로 압도하고 있고 손 전 대표가 22.56%(2만5695표), 박 부의장이 11.19%(1만 2744표)였다. 안 전 대표는 호남 경선 2연전과 부산·울산·경남 경선에 이어 이날도 압승해 4연승을 달림으로써 사실상 경선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선에는 1만 132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부산·울산·경남 경선 투표자 수와 비슷해 야권의 불모지에서 선방했다는 게 국민의당의 자체 평가다. 4차례 경선에서 누적 투표자 수는 11만 4336명이다. 국민의당은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발표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행위 간사’ 박성중 의원, 교통신호 위반하고 경찰에 갑질 논란

    ‘안행위 간사’ 박성중 의원, 교통신호 위반하고 경찰에 갑질 논란

    바른정당 박성중 의원이 교통신호 위반으로 적발돼 ‘함정 단속’이라며 항의하고 현장 사진을 찍은 것을 두고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삼거리에서 박 의원을 카니발 승합차가 불법 우회전을 하다 경찰에 단속됐다. 해당 차량은 잠실 쪽에서 오다 금지 신호를 무시하고 올림픽 공원 사거리쪽으로 우회전했는데, 이 곳은 전용신호가 켜졌을 때만 우회전이 가능한 곳이다. 단속을 실시한 송파경찰서 소속 A경위는 도로교통법 제5조 신호 및 지시에 따를 의무를 위반했다고 설명한 뒤 범칙금 6만 원을 부과했다. 처음 카니발 차량 운전자는 ‘국회’ 표기가 선명한 신분증을 내밀었다가 A 경위 요구에 따라 정식 신분증을 제시했다. 운전자는 이어 A 경위의 이름을 확인했으며, 잠시 후 뒷좌석 탑승자가 “이름이 A 경위냐”고 연거푸 물은 뒤 차량에서 내려 단속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경찰청을 담당하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다. 이날 박 의원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선 후보 선출대회장으로 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대회장에 도착한 뒤 경찰청 소속 정보관에게 “경찰의 함정단속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겠다. 우회전 신호가 교통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항의했다. 이런 사실을 보고받은 경찰청은 해당 지역 교통신호 체계의 문제점까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A 경위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단속, 함정단속을 하지 말라는 근거를 남기기 위해 뒤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을 찍은 것”이라며 “A 경위의 이름을 물은 것도 운전기사”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원칙·명분 중요… 너무 계산 않겠다”

    유승민 “원칙·명분 중요… 너무 계산 않겠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당 대통령 후보로서 공식 활동 첫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해 ‘원칙과 명분’에 따를 것을 재확인하는 등 ‘정의로운 보수’ 이미지를 강화했다.유 후보는 29일 서울 중구 숭례문 근처의 이 전 총재 사무실을 방문해 대통령 후보 선출 사실을 알리고 조언을 들었다. 이 전 총재는 연대론과 관련, “요즘 제3지대다, 연대다 하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그럴 때 나라가 가야 할 길을 확실하게 제시하고 깃발을 들고 가는 분이 있어야만 국민이 안심하고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산을 너무 복잡하게 하다 보니 이런저런 소리가 다 나오는데 자칫 그 속에 빠져버리면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린다”면서 “원칙과 주관, 핵심 가치에 대한 방향감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도 “원칙이나 명분이 중요하다”면서 “너무 계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전 총재는 “국민은 제정신을 가지고 똑바로 하는 것, 정의로운 방향으로 가는 것을 바란다”면서 “그런 국민의 뜻이 하나둘 모이고 표현되기 시작하면 아주 큰 흐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덕담을 했다. 유 후보는 앞서 오전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했다. 방명록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유지를 받들어 조국을 수호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김무성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천했고, 김 의원은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文 “압도적 대선승리 위해 충청인이 힘 모아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승리한 후 “우리가 정권교체 이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려면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압도적인 대선 승리의 힘은 압도적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충청인들께서 아마 그런 마음으로 저에게 힘을 모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충청권 순회 경선 현장은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대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의 텃밭임을 입증하듯 노란색 셔츠와 모자, 스카프로 ‘(색)깔맞춤’을 한 안 지사의 지지자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또한 호남 경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야유와 고성이 터져 문제가 됐다는 점을 의식한 듯, 상대 주자를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회 개회 선언을 위해 단상에 오른 홍재형 선관위원장은 “27일 광주 (후보자선출)대회에서 존경하는 안희정 후보님 함자를 잘못 말씀드려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추미애 대표 역시 “제 이름을 거꾸로 부르면 ‘애미’가 될 것”이라며 거들었다. 안 지사는 이날 2위를 차지한 뒤 “60% 이상 유권자가 남은 수도권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의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아직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지지자들을 만나 “당장의 승패에 기죽지 말라”며 패배를 위로했다. 이어 “당장 지고 이기고에 상관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나선 것 아니겠나”라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끝까지 써 내려가자”고 덧붙였다. 열세 지역이던 충청권에서 15.3%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으로 갈 확고한 자신이 있다”면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확고한 2위를 하고 50% 득표를 막은 다음에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安 안방’서도 흔들림 없는 文 대세론… 본선 직행 쾌속열차

    ‘安 안방’서도 흔들림 없는 文 대세론… 본선 직행 쾌속열차

    文, 11.1%P 차이로 安에 앞서 영남·수도권 유리한 고지 확보 安측 “충북·대전에서 다 뺏겼다”…文 과반 저지했지만 추격 ‘비상’ 李 “예상한 결과”…나름대로 선전‘문재인 대세론’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 충청에서도 통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47.8%(6만 645표)의 득표율을 올리며 2위인 안 지사(36.7%·4만 6556표)를 11.1% 포인트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해 본선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27일 호남 개표 결과를 포함하면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수는 문 전 대표 20만 2988표, 안 지사 9만 3771표로 2배 이상(10만 9217표) 차이 난다.역대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중원의 표심이 충청 대표주자인 안 지사 대신 문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안 지사에게는 더 뼈아픈 패배가 됐다. 상대적으로 어느 후보의 조직세도 견고하지 못한 수도권 선거인단 비중이 60%를 넘어 아직 만회할 기회는 열려 있지만, 문 전 대표와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져 결선투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안 지사는 충청에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역전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내심 안 지사가 문 전 대표의 표를 많이 가져가 주길 바랐던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문 전 대표와의 표 차가 더 벌어지면서 수도권에서의 역전극이 힘겨워졌다. 호남과 충청에서 2연승을 한 문 전 대표는 영남(31일)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로 이어지는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후보 연설에서 “충청은 안희정이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잘 키워 줬다”면서도 “우리도 10년, 15년 집권 준비를 해야 한다. 적폐 청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5년 가지고는 안 된다”며 안 지사는 ‘차차기’라고 에둘러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호남과 달리 충청 지역 조직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과 충북은 문 전 대표의 조직세가, 안 지사는 충남에서의 조직세가 강해 애초 안 지사 측도 50% 이상의 득표를 자신하진 못했다. 대전만 해도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박병석(서구갑) 의원이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고, 대전시당위원장인 박범계(서구을) 의원은 캠프 특보단 총괄부단장을 맡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친문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4명의 대전 의원 가운데 조승래(유성구갑) 의원만 안 지사 측 인물로 꼽힌다. 충북은 충북도당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이 일찌감치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최근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안 지사의 정책단장을 맡았지만 문 전 대표 측의 탄탄한 조직력을 뛰어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은 5명의 민주당 의원 중 박완주(천안을), 강훈식(아산을),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어기구(당진) 의원 등 4명이 안 지사를 도왔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충남은 잘했는데 충북, 특히 대전에서 다 뺏겼다”면서 “한 끗 차이라도 이길 거로 생각했는데 잘못 판단했다”고 아쉬워했다. 박범계 의원을 안 지사 측으로 먼저 합류시키지 못한 게 실책이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안 지사는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충청권 2, 3위 득표율 합산이 50%를 넘었다”면서 “결선투표로 가는 구조에서 1위와의 격차를 충청에서 줄였다는 데서 오늘 결과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수도권에서 반드시 역전의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호남권 경선에서는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대표 공약 ‘대연정’을 강조하며 손에 들고 온 원고를 한 번도 보지 않고 후보 연설하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호남 경선에서 안 지사에게 불과 0.6% 포인트 차로 3위를 했던 이 시장은 두 번째 경선에 접어들며 2위와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7.8% 포인트 더 벌어졌다. 1위 문 전 대표와의 누적 득표 차이는 13만 7740표, 득표율은 37.9% 포인트 차이 난다. 그래도 지역적 열세를 딛고 충청에서 15.3%(1만 9402표)를 득표해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초 충청에서의 열세를 직감한 듯 이 시장은 충청 지역에 대한 언급 없이 자신이 구상한 공정국가를 중심으로 연설했다. 그는 개표 직후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었다”면서 “영남권 2위 싸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수도권에서 확고한 2위를 해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은 다음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대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재인 충청서도 승리… 대세론 ‘쐐기’

    ‘문재인 47.8% vs 안희정 36.7% vs 이재명 15.3%.’ 29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또 한 번 승리했다. 문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텃밭’에서 이겨 대세론에 쐐기를 박으면서 결선투표 없이 5월 대선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앞서 실시된 현장투표 및 ARS투표와 이날 대의원 투표를 합친 총유효투표수 12만 6799표 가운데 6만 645표(47.8%)를 얻어 꼭 이겨야만 했던 안 지사(4만 6556표·36.7%)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충청에서 1만 9402표(15.3%)를 얻어 비교적 ‘선방’했다. 호남·충청을 합친 누계에서도 문 전 대표는 55.9%(20만 2988표)로 2위 안 지사(25.8%·9만 3771표), 3위 이 시장(18.0%·6만 5248표)을 10만여표 차로 밀어냈다. 문 전 대표는 “충청의 자랑스러운 안희정 후보, 또 이재명·최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대전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희정 “광주서의 격차 줄여 긍정적…승리 기회 만들겠다”

    안희정 “광주서의 격차 줄여 긍정적…승리 기회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지역 순회투표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당초 안 지사는 텃밭인 충청에서 1위를 기대했다. 안 지사 측은 ‘충청에서 압승하고 영남에서 버텨 수도권에서 이긴다’는 전략을 갖고 있었다. 안 지사는 이날 경선이 끝난 뒤 “2위와 3위의 득표율이 50%를 넘은 것을 긍정적 메시지로 본다”면서 “오랫동안 ‘문재인 대세론’이 유지되던 상황에서 광주에서의 격차를 줄였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지사는 “60% 이상 유권자가 남은 수도권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기회가 많다”면서 “끝까지 달려서 2017년 대선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흑을 잡으나 백을 잡으나 똑같은 바둑인 것처럼 승자인지 패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이미 역사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지지자들을 만나 “당장의 승패에 기죽지 말라”며 패배를 위로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당장 지고 이기고에 상관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나선 것 아니겠나”라며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끝까지 써내려가자”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충청지역 경선에서는 문 전 대표가 유효투표수 대비 47.8%를 득표, 2위를 차지한 안 지사(36.7%)를 11.1%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5.3%을 득표하는데 그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문재인 2연승…아직 남은 선거인단 77% ‘대세론이냐 이변이냐’

    문재인 2연승…아직 남은 선거인단 77% ‘대세론이냐 이변이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투표 경선에서 호남에 이어 충청 지역에서도 1위에 올랐다. 문 전 대표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수 대비 47.8%을 득표, 2위를 차지한 안희정 충남지사(36.7%)를 11.1%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5.3%을 득표하는데 그쳤다. 민주당 경선은 충청 지역 경선을 마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남은 경선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영남 지역 경선과 다음 달 3일에 열릴 수도권(강원·제주 포함) 경선이다. 네 번의 순회투표 경선 중 두 곳의 경선이 끝나면서 문 전 대표는 과반을 득표해 ‘대세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하지만 아직 승부를 예단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아있는 두 개 권역의 선거인단이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이 넘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총선거인단 수는 214만여명이다. 호남 경선에 36만여명이 참여했고 충청 경선에 최종적으로 15만명 내외의 선거인단(미투표 포함)이 소화된 것으로 보여 지금까지 선거를 치른 선거인단은 50만여명 정도다. 전체 선거인단의 4분의 1 남짓이다. 수도권(강원·제주 포함) 선거인단 수만 130만여명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60%를 넘는다. 영남 선거인단까지 합치면 아직 전체 선거인단의 77%가량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 세 후보 진영은 수도권에 몰려있는 선거인단이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문 전 대표 측은 선거인단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당심과 민심이 ‘동조화’하면서 민심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문 전 대표가 당심의 압도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이번 대선의 압도적인 국민 요구는 ‘적폐청산’이라며 수도권에서도 민심의 큰 흐름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 3위 후보들은 이와는 반대의 예측을 한다. 수도권 민심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이상 지금까지 형성된 대세만으로는 경선 전체의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순위를 뒤집을 수는 없어도 영남·수도권 표를 얼마나 가져오느냐에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고 적어도 결선까지는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안 지사 측은 영남과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안 지사에게 우호적인 성향의 표심이 많다는 분석을 내놨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많은 호남과는 달리 영남·수도권에는 중도나 보수 성향의 유권자 비율이 높은 만큼 안 지사가 1위와의 격차를 좁힐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역 연고도 없고 지지기반이 취약한 충청권에서 3위로 고전한 이 시장은 고향(경북 안동)이 있는 영남과 자신이 자치단체장을 하는 수도권에서 역전극을 벼르고 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충청에서 잃었던 표를 영남에서 회복해 만회할 만한 격차를 두고 수도권으로만 간다면 야권 성향이 선명한 젊은 층 표심이 결집해 문 전 대표와 결선에서 겨뤄보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문재인 “대의 위해 충청이 저를 선택…압도적 대선승리 바탕 될 것”

    문재인 “대의 위해 충청이 저를 선택…압도적 대선승리 바탕 될 것”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9일 충청에서 실시된 두 번째 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가 정권교체 이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려면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 압도적인 대선 승리의 힘은 압도적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며 “충청인들께서 아마 그런 마음으로 저에게 힘을 모아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를 확정 지은 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지난번 호남 경선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크게 이겨서 기쁘다”며 “충청에 아주 좋은 후보가 있는데도 정권교체란 큰 대의를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대전·충청도민들께 깊이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며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충청의 자랑스러운 안희정 후보, 또 함께 한 이재명 후보, 최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충청 경선서 승리

    [서울포토]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충청 경선서 승리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1위를 한 문재인 후보가 동료 후보들의 축하를 받으며 손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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