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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도 새달부터 국가인재정보DB 직접 활용

    다음달부터 공공기관도 33만명의 국가인물정보가 수록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직접 검색 서비스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은 인사처의 인재 추천 방식으로만 인물 정보를 제공받았는데 앞으로는 직접 검색이 가능하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는 경제·교육·과학기술·정보통신·보건복지 등 30개 분야의 전문가 33만여명이 등록돼 있다. 정부 주요 직위에 우수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공직 후보자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정보체계다. 국가기관이나 지자체·공공기관에서 인사 수요가 발생하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적격 후보자를 추천하고 있다. 개방형·공모직위, 공공기관 기관장 및 임원,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채용 시험위원 위촉 등에 활용한다. 지난해 기관장·임원 및 채용 시험위원 등 2136명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1938명을 추천했다. 또 우수인재를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정부 민간인재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 대상을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에서 지자체·공공기관 개방형 직위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융복합사업개발단장(1급), IBK기업은행 직원권익보호관(3급) 등 공공기관 개방형 직위에 총 11명의 민간 인재가 임용됐다. 박성희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132개 공공기관에서 인사 수요 발생 시 적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전 공공기관으로 직접 검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러 푸틴, ‘정적’ 나발니에 결정적 타격...인터넷 차단으로 활동기반 와해

    러 푸틴, ‘정적’ 나발니에 결정적 타격...인터넷 차단으로 활동기반 와해

    러시아 정부가 26일(현지시간) 감옥에 갇혀 있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들을 일제히 차단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통신 감독당국인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드조르)은 이날 “검찰의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반부패재단, 시민권리보호재단, 나발니본부 등 운영과 관련된 정보 자산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들이 지난달 모스크바 법원에서 폐쇄 및 활동금지 명령을 받은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감독청은 반부패재단 등의 인터넷 시스템 등이 극단주의 활동 선전과 유지에 이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9일 모스크바 법원은 나발니가 조직해 운영해온 비정부기구인 반부패재단과 그 후신인 시민권리보호재단, 전국적 사회운동 조직인 나발니본부 등을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했다. 반부패재단과 시민권리보호재단에 대해서는 폐쇄 명령을, 나발니본부에는 활동금지 명령을 내렸다. 현지 언론은 반부패재단 등 외에도 나발니의 개인 블로그 navalny.com과 나발니 석방운동 사이트인 free.navalny.com, 나발니의 측근인 레오니크 볼코프와 다른 동료 3명의 개인 사이트 등도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일간 코메르산트는 “나발니와 동료들의 사이트 49개가 막혔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푸틴 대통령에 맞설 사실상 유일한 야당 지도자인 나발니의 활동조직은 거의 와해됐다.반부패재단은 그동안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비리 의혹들을 낱낱이 폭로해 왔다. 시민권리보호재단은 2020년 7월 반부패재단의 법적 승계 단체로 등록됐다. 나발니가 2018년 대선 출마를 준비하며 지역 선거운동본부로 출범시킨 나발니본부는 반부패 탐사와 유력 야권 후보 선거 지원 활동 등을 하는 전국적 사회운동 조직으로 운영돼 왔다. 모스크바 검찰은 “이 단체들이 자유주의 구호를 내걸고 사회·정치 상황 불안정화를 위한 여건 조성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법원에서 이 단체들을 극단주의 조직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져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올해 1월 귀국했다가 곧바로 체포됐다. 뒤이어 열린 재판에서 2014년 사기 혐의로 받은 집행유예가 실형으로 전환되면서 3년 6개월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 崔 예비후보 등록… 尹 후원금 첫날 25억 한도 채워

    崔 예비후보 등록… 尹 후원금 첫날 25억 한도 채워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일 후원금 모금 첫날 한도액인 25억여원을 모두 채웠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직접 예비후보 등록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전 원장은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는 것이 아닌 편안하게 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청년 당원과 만난 자리에선 “현 정부가 하는 정책은 이념에 치우쳤다”면서 “정치적 유불리가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입당 후 당내 지지세를 모으고 있는 최 전 원장은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물은 결과, 최 전 원장은 8.1%로 4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내 대선주자 중 1위로 전주보다 2.5%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같은 조사에서 26.9%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주보다 3.4%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 5주 만에 11.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 3위는 각각 이재명 경기지사(26.0%)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8.2%)가 차지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날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 6545만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이 지사와 민주당 이 전 대표 등 여권 유력 대선 주자 첫날 모금액의 두 배를 넘는 금액이다. 후원자 중에는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 [서울포토] ‘대선 레이스 합류’… 최재형, 예비후보 등록

    [서울포토] ‘대선 레이스 합류’… 최재형,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2021. 7. 26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새달 초 출사표··· 미래세대 비전 담는다

    최재형, 새달 초 출사표··· 미래세대 비전 담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대선 경쟁에 돌입한다. 7월 중 계획했던 대선 출마 선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월 초로 일정을 늦췄다. 출마 선언문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메시지 등이 담길 전망이다. 최 전 원장 측이 대선 출마 선언을 8월 초로 늦추고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먼저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출마 선언식을 할 장소 섭외가 마땅치 않은 상황과 적극적인 선거운동 등을 위한 결정이다. 8월 초로 예정된 출마 선언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 최 전 원장은 출마 선언문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출마 선언문에는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청년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 감사원장 사퇴 이유와 헌법 정신 등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입당 후 첫 행보로 당원과 봉사활동에 나섰던 최 전 원장은 태영호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을 직접 만나며 당내 지지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현역 의원으로는 조해진·김미애·김용판·정경희·박대출 의원 등이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최 전 원장이 10%대 이상의 안정적 지지율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야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내 주자 중 지지율이 두 자릿수인 후보가 눈에 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의원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최근 현안들에 대해서도 최 전 원장이 풍부한 식견으로 대응하며 8월 초에는 10%대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재형, 8월 초 출마 선언…26일엔 대선 예비 후보 등록

    최재형, 8월 초 출마 선언…26일엔 대선 예비 후보 등록

    출마선언문엔 청년 위한 메시지 담을 듯이재명에는 “동문서답이 구태정치” 비판 계속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대권 경쟁에 나선다. 7월 중으로 계획했던 대선 출마 선언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월 초로 일정을 늦췄다. 최 전 원장의 출마선언문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메시지 등이 담길 전망이다. 최 전 원장 측은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소 섭외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출마 선언 일정을 8월 초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온라인 출정식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 등의 출마 선언 방식도 고심하고 있다. 대선출마 선언은 미뤘지만 오는 26일 최 전 원장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최 전 원장은 대권도전 선언문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 최 전 원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출마선언문에는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청년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 감사원장 사퇴 이유와 헌법 정신 등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입당 후 첫 행보로 당원과 봉사활동에 나섰던 최 전 원장은 당 대변인단과 소통하는 한편 태영호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당내 지지세력도 구축하고 있다. 현역의원으로는 조해진·김미애·김용판·정경희·박대출 의원 등이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서는 최 전 원장이 10%대 이상의 안정적 지지율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야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내 주자들 중에 지지율이 두 자릿수인 후보가 눈에 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당내에서도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최근 현안들에 대해서도 최 전 원장이 풍부한 식견으로 대응하면서 8월 초에는 10%대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도 여권 주자인 이재명 지사를 향해 “동문서답이 진짜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전 국민 외식수당이라고 규정한 최 전 원장의 지적에 이 지사가 “국민을 선동하는 구태정치”라며 맞받아친 것에 대한 재반박이다. 최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발끈한 전 국민 외식수당 언급도 연 50조원의 예산을 들여 모든 국민에게 월 8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 비용과 효과의 측면을 고려할 때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지사는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구태정치를 한다고 비난했다. 동문서답을 하시면 안 된다”라고 직격했다.
  • 황교안 “윤석열 X파일, 내가 왜 만들겠나…자꾸 퍼뜨리면 문제삼을 것”

    황교안 “윤석열 X파일, 내가 왜 만들겠나…자꾸 퍼뜨리면 문제삼을 것”

    대선 예비후보에 등록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윤석열 X파일’ 배후라는 소문에 “말도 안 된다. 두고 보지 않겠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황 후보는 21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걸 믿습니까?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내가 왜 X파일을 만들겠나”라며 “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에 들어와서 큰 뜻을 함께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의 뜻을 함께하고 있는 동지인데 그게 말이 되느냐”면서 “이런 이야기를 자꾸 퍼뜨리면 심각하게 문제삼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최근 윤 전 총장이 ‘주 120시간 근무’, ‘민란’ 등의 발언으로 정무적 감각에 문제를 드러냈다는 지적에 대해선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봐야 한다”며 “현 정권의 정책적인 문제점들을 언급을 하다 보니까 다소 현실적이지 않은 표현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잘 보완 되리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윤 전 총장은 당으로 빨리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들어와서 함께 토론하고 논쟁도 하고, 경쟁도 해서 최종 후보가 되어서 정권 교체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고 빠른 입당을 주문했다. 한편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일명 ‘태극기부대’까지 끌어안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다 끌어안고 함께 가야 한다”면서 “제게 돌을 던진다고 하더라도 태극기부대까지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미래통합당으로의 보수통합을 이뤄낸 일을 거론하며 “저는 통합을 위해서 전에 있었던 바른미래당 식구들을 다 끌어안았다”면서 “자유한국당 식구들을 희생시키면서 끌어안았다. 그 과정에서 너무 가슴 아픈 일도 많았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태극기 부대도 끌어안아야 한다”면서 “우리 같은 대한민국 사람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대선 예비후보로서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선 “결선 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예선 걱정을 하고 있겠나”라면서 “결승점에서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논란 제조기’ 윤석열 흔들… 국민의힘 ‘8월 경선 열차 출발’ 압박

    ‘논란 제조기’ 윤석열 흔들… 국민의힘 ‘8월 경선 열차 출발’ 압박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잇단 설화로 ‘처가 리스크’에 이어 ‘본인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석 여론 선점을 목표로 경선 준비에 한창인 국민의힘은 21일 재차 8월 ‘경선 열차’ 출발을 못박으며 윤 전 총장에 대한 입당 압박을 이어 갔다. 출마 선언 후 4주차에 접어든 윤 전 총장은 논란이 큰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현 정부가 추진한 주52시간제를 비판하는 재계의 주장에 공감하면서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가 초기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 측은 각각 “왜곡됐다”, “오해였다”는 취지로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을 잠재우진 못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정보기술(IT) 업계나 게임업계 사장들의 ‘납기만 맞추면 죽도록 일하고 얼마든지 쉬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며 “친기업, 반노동적 정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장외에서 계속 구설에 오르자 국민의힘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야권 1위 주자로 경선판을 키울 카드인 윤 전 총장이 타격을 받을수록 야권의 정권교체 동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중진 연석회의에서도 ‘윤석열 위기론’이 화두에 올랐다. 특히 권성동 의원은 “범야권 유력 후보가 당내 인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를 향한) 정치 공작이 벌어지는데도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지켜보는 것은 제1야당의 직무유기”라며 윤 전 총장 보호를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입당 압박 수위도 높였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늦게 오는 걸 고려해 경선 일정을 늦출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8월 말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한 후 추석 전주인 9월 15일 예비후보를 8명으로 추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며 시점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만큼 감사원장직 사퇴(지난달 28일) 후 한 달여 만에 입당과 출마선언까지 이어가는 ‘속도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하며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며 페이스북 계정을 열었다.
  • 황교안 “文정책 끝장내고 확실히 지운다”…대선 예비후보 등록

    황교안 “文정책 끝장내고 확실히 지운다”…대선 예비후보 등록

    “문 정권 ‘사회주의 유토피아’ 거부”“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문 정권 왜곡된 신념으로 민주주의 파괴”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1일 내년 3월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정책은 사회주의라며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고 정책 기조와 방향을 지워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은 정권을 교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확실히 지우는 일”이라면서 “문 정권이 왜곡된 신념과 확신에 따라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권의 그간 모든 정책은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것인가”라면서 “저는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정권이 사법부 장악, 공정선거 훼손,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반 사장, 국민경제 파탄 등을 자행하고 있다며 “단순한 정책실패의 결과가 아닌 잘못된 이념과 확증편향의 소산”이라고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망국의 길로 빠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초일류 정상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천명했다.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두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원회도 둘 수 있고, 선거비용 제한액(513억 900만원)의 5%인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 “가짜 입당원서 수두룩”… 부천시의원 1명 당윤리 심판받는다

    “가짜 입당원서 수두룩”… 부천시의원 1명 당윤리 심판받는다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의원 가운데 일부가 입당원서를 임의로 작성하거나 주소지를 허위로 기재하는 등 위법한 입당원서를 제출해 이 중 1명이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부천지역 정가소식통에 따르면 현역 시의원 가운데 일부가 입당원서 신청을 받으면서 주소란을 비워 놓고 집주인 동의도 없이 자신의 지역구 주소를 적거나 화이트로 지운 다음 임의로 주소를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가짜 입당원서는 모두 수백장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천지역 관계자는 “최근 A의원의 차를 이용해 몇분의 시의원들이 주민들로부터 받은 입당원서를 제출하러 경기도당에 갔다. 도당에서 먼저 A의원이 제출한 입당원서를 살펴보고는 엉터리 가입자가 너무 많아 다른 4명의 의원들이 제출한 당원가입자 명단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확인 결과 주소를 임의로 고친 것들이 많아 입당원서를 낸 사람들한테 전화해 신분증이나 주소를 입증하지 않으면 무효처리하겠다고 고지했다. 또 도당에서는 각 의원들에게 이에 따른 소명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확인 후 문제가 많아 현재 A의원은 윤리심판원에 올라가 있는 상태로 8월중 있을 윤리심판원에서 심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가 판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시의원은 경기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러 갔다가 문제가 많아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시의원 3명은 입당원서 보완요구를 지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소지 허위기재는 정당법 제42조(강제입당 등의 금지) 및 형법 제231조 (사문소 등의 위조·변조)에 저촉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입당원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입당원서 접수 처리기준’을 마련해 공지했다.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정당 가입이나 타인명의 및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입당원서 제출, 주소지 허위기재 등을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당 입당원서 접수처리기준 안내에 의하면, 위법작성된 입당원서 제출에 대한 제재는 위법당원 가입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입당원서 접수를 즉각 중단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해당신청자나 출마예정자 및 입당원서 대리 작성인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 제소 및 수사기관에 고발한다. 또 중앙당 및 경기도당에 접수된 위법내용을 확인시 관련된 예비후보의 공천신청 자격 박탈을 추진한다고 규정돼 있다. 허위입당원서 제출 당사자로 거론된 한 시의원은 “주소를 잘못 적어서 벌어진 일로,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주려다 보니 입당원서를 수정펜으로 고친 것이 있다.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게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당 관계자는 “입당원서 허위제출 사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확인 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돼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당원 정지나 제명 등 법원판결처럼 징계처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페북 시작해 ‘헤어펌’ 사진 올린 최재형, “아들에 속성으로 배웠다”

    페북 시작해 ‘헤어펌’ 사진 올린 최재형, “아들에 속성으로 배웠다”

    최재형, 국민들과의 소통 나서당 안팎 지지 기반 다지기에도 집중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처음으로 열고 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고 적으며, 헤어펌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 개설을 알리는 글에서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더라”라면서 “앞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페이스북 친구들)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대중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읽힌다. 최 전 원장은 헤어펌을 하는 사진과 함께 ‘페북오픈’, ‘난생처음’, ‘아들찬스’, ‘헤어스타일변신’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최 전 원장은 정책과 비전 등을 구상하며 조만간 있을 공식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 개설로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당 안팎의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지지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날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의 ‘대통령학’ 강의를 들었다. 22일에는 전부터 최 전 원장을 공개 지지해 온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난다. 향후 행보와 관련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분위기도 바뀌고 있는 모양새다. 최 전 원장은 돕겠다는 전·현직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역 의원 중에는 박대출·조해진·김미애·김용판·정경희 의원 등이 최 전 원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 전 원장 캠프는 당초 최 전 원장을 지지하거나 캠프에 합류할 의원들의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백지화했다. 최 전 원장 캠프의 김영우 전 의원은 통화에서 “예비후보 등록도 안 된 상황에서 의원님들 사이 위화감과 불편함을 조성할 수 있는 과거 정치라는 게 최 전 원장의 뜻”이라고 전했다.
  • 워킹맘 총리·개미의 벗 ‘로빈후드’… 남다른 그들

    워킹맘 총리·개미의 벗 ‘로빈후드’… 남다른 그들

    관심사 공유하는 이미지·영상 세대추구하는 가치 실현에 적극적 행보앞으로 어떻게 세상 물들일지 주목 해외에서도 MZ세대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는 과거 세대와 달리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 사회 전반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기술에 친숙하며 텍스트보다 이미지, 영상에 더 친숙한 세대로 상대방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콘텐츠를 스스로 생산하는 데 익숙하다는 특징도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며,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각종 사회현상을 읽는 데 중요한 키워드로서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물들일지 주목되는 이유다.●평등·자유·연대 강조하는 36세 최연소 총리 “저는 36세 총리이자 세 살배기 딸의 엄마입니다. 제게 중요한 가치는 평등, 자유, 세계적 연대입니다. 이것들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이죠. 환경문제와 생태적 지속 가능성도 제겐 매우 중요합니다.” 언뜻 보면 여느 인권단체의 안내 문구 같은 이 글은 핀란드를 이끄는 산나 마린(36) 총리의 공식 홈페이지 소개다. 마린 총리는 2019년 임명 당시 세계 최연소라는 타이틀로도 잘 알려졌는데, 남성 일색의 세계 정치계에서 대표적인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보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소속인 마린 총리는 당내에서도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스스로 동성 부부 밑에서 자라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을 졸업한 사례로서 복지국가의 혜택을 더 넓히려 한다. 스무살 때부터 정당에서 일하며 인권과 평등 등 다양한 진보적 가치를 내세웠고, 총리 취임 이후엔 관련 정책에도 집중하고 있다. 총리는 최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핀란드의 ‘프라이드 마치’(성소수자 행진)를 축하한다는 글을 올리며 성소수자의 권리를 적극 옹호했고, 각종 인터뷰에선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차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낸다.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번도 내 나이나 성별을 장애물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며 “내가 정치에 입문한 이유를 떠올렸고, 그게 유권자의 신뢰를 얻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결혼식 역시 소박하게 치렀다. 마린 총리는 취임 이후인 지난해 동갑내기 배우자 마르쿠스 라이쾨넨과 결혼했다. 18살 무렵 처음 만난 둘은 오랫동안 동거했고, 어린 딸까지 낳아 키우고 있었다. 총리의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식을 올렸는데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하객은 극소수만 참여했다. 핀란드 국민이 마린 총리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도 일반적인 정치인과 다르게 권위를 벗어던지고, 특권 의식을 멀리하며, 여느 ‘워킹맘’처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진솔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잡지 보그는 마린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이자 페미니스트 환경 운동가”라고 표현하며 “그는 아마도 인스타그램에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게시하거나, 페이스북에 파스타 소스 요리법을 올리는 유일한 총리일 것”이라며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젊은 창업자가 만든 앱에 날개 달아준 개미들 MZ세대는 글로벌 기업 생태계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미국의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끈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창업자 블래드 테네브(34)와 바이주 바트(36)가 한 예다. 미 스탠퍼드대 동문인 이들은 거대 증권업계에 대한 반발 시위인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street)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존 증권사는 주식 거래에 약 10달러 정도 의 수수료를 받는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그 수수료로 거대 증권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고액 연봉을 받는 구조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이들은 2013년 사용자에게 수수료 없는 주식 매매를 가능하게 한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를 만들었다. 로빈후드 고객은 계좌를 등록할 때 돈을 내지 않고, 미국에 상장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때도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대신 회사는 증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부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이들에게 되돌려 준 중세 영국의 의적 ‘로빈후드’의 21세기 버전이다. 서비스의 혁신에 젊은층은 열광했고, 로빈후드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로빈후드의 고객 계좌 수는 3100만개가 넘고,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9억 5900만 달러(약 1조 900억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무려 245% 급증한 수치로 기업공개(IPO) 절차까지 밟고 있다. 다만 잦은 시스템 중단과 허위 정보 제공 등으로 이용자의 원성을 사고, 미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역대 최고액인 7000만 달러의 벌금(배상금 포함)을 부과받은 점 등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다. 이 앱을 ‘띄운’ 2030세대 주 고객 역시 주목할 만하다. 로빈후드는 손쉬운 인터페이스로 젊은 ‘개미 투자자’(개인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데, 이들의 활약은 지난 1월 게임스톱 사태에서 두드러졌다. 당시 기관 주도 대규모 공매도에 큰 불만을 가진 개인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대항해 게임스톱 주식을 집단 매수하며 증시를 뒤흔들었는데, 이들 중 대다수가 젊은 세대였다. 이들은 간편한 주식 중개 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기존 체제에도 반기를 든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일하는 10대의 비율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다”며 “여름 임시직에서 일하든, 투자하든, 용돈을 쓰든 10대는 경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의 경제관념이 과거에 비해 진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반정부 시위에선 온라인 해시태그 강조 MZ세대는 시위 문화도 바꿨다. 홍콩 ‘우산혁명’의 대표적인 활동가 조슈아 웡(25)과 아그네스 차우(25)는 고등학생 때부터 홍콩의 민주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2014년 홍콩에선 행정장관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가 열렸는데, 시민들이 우산으로 경찰의 최루탄을 막아섰다. 이 중심에 있었던 웡과 차우는 학생단체 ‘학민사조’ 주최자로 조직적 시위에 나섰고, 이후 네이선 로(28)와 함께 ‘데모시스토당’을 만들고 반중 노선을 주장해 왔다. 반중 집회를 조직한 혐의로 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나는 등 고초를 겪었지만, 이들의 리더십과 학생운동은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줬다. 웡은 2015년 포천지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뽑혔고, 2017년엔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차우 역시 지난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홍콩에서 시작한 MZ세대의 민주화 운동은 태국, 미얀마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국경을 초월해 반독재, 반권위주의에 대한 의식을 공유한다. 태국 반정부 시위 현장에는 노란색 고무보트 ‘러버덕’이 등장했다. 시민들은 경찰의 물대포를 막기 위해 러버덕을 동원했는데, 노란색이 태국 왕실을 상징하는 색이라는 것 때문에 저항의 상징이 됐다. 지난 2월 미얀마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 이후 적극적으로 반군부 항의 시위를 열고 현지 상황을 온라인으로 전하는 이들의 대다수도 MZ세대다. 이들은 과거 군부 독재에 대항해 열린 민주화 시위와 달리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독재에 저항하며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영화 ‘헝거게임’에 나온 세 손가락 경례다. 태국 반정부 시위에서 쓰인 후 미얀마에서도 저항의 상징이 됐다. 미얀마의 청년들은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온라인 기반 네트워크 ‘밀크티 동맹’(Milk Tea Alliance)을 맺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들은 세 손가락 경례 사진을 게시하고, ‘#SupportCDM’, ‘#SaveMyanmar’ 같은 해시태그로 전 세계와 소통한다.
  • 국민 절반 이상 “정권 교체될 것”

    국민 절반 이상 “정권 교체될 것”

    내년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고 보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53.2%로 ‘여당 후보 재당선’ 38.2%보다 높았다. 4.7 재보궐선거에 앞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가 58.6%, 여당 재당선이 31.9%이었다. ●무당층 56.7% “교체” 예상 우세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76.3%가 여당 재당선을 예측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는 92.1%가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고 봤다. 대선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서는 정권 교체 응답이 56.7%로 여당 후보 재당선(22.0%)보다 훨씬 우세했다. ●호남 제외 전 지역서 “교체” 요구 지역별로는 호남(여당 후보 재당선 63.2%, 정권 교체 28.5%)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여권 핵심 지지층인 40대가 유일하게 여당 재당선(50.8%)이 정권 교체(39.2%)에 비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여당 재당선(46.8%)과 정권 교체(46.5%) 응답률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20대(18~29세)는 37.8%가 여당 후보 재당선을, 54.3%는 정권 교체를 택했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600명, 608명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17.7%, 30대가 15.4%, 40대가 18.6%, 50대가 19.4%, 60세 이상이 28.9%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무선전화 100%,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번호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추미애 “이낙연, 당대표 점수 빵점…우아한 말만으론 안돼”

    추미애 “이낙연, 당대표 점수 빵점…우아한 말만으론 안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경쟁주자인 이낙연 후보를 향해 “그냥 우아한 말로 정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직격했다. 추 후보는 14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추 후보는 “내 대표 재임 시절에는 70만명이 넘는 권리당원이 있었고, 이해찬 전 대표 시절에도 줄지 않았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 시절에는 줄어들었다”며 “민주당 지지율도 나 때는 사상 처음 55%까지 기록했는데 이 전 대표 시절에는 폭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 시절에는 대단히 안정감을 갖고 했다고 평가하고 인정한다. 그러나 당대표로서 점수를 드린다면 ‘빵(0)점’”이라면서 “권리당원이 다 떠나갔다”고 밝혔다. 지지층이 등을 돌린 결정적 원인으로는 “지난 2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 발의를 당내에서 한다고 했는데 검찰개혁특위에 맡겨만 놓았다”며 “대표가 약속하고 추진력 있게 해야 (상임위가) 돌아가는데 책임회피”라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법의 문제도 아닌 결단과 용기의 문제”라며 “내 손에 피를 묻히겠다. 욕 들어도 좋다는 대단한 결기와 각오, 헌신 없이는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민주당 선거인단으로 등록하면서 자신에 대한 ‘역선택’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제일 무서운 강적이 추미애라는 것을 시인한 것 아니냐”며 “‘우리 당은 공작정치 전문당’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개인의 유불리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존중 문제”라며 “정당이 그런 쪽에서 판단하면 이의가 없다”고 말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는 “지금은 내수가 메말라 있다”며 “20%를 골라낸다고 시간과 행정력을 낭비하느니 바로 지급하는 것이 낫다”고 의견을 밝혔다.
  • [사설] 대선주자로 나선 지자체장, 공직에서 물러나야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어제 시작됐다. 2022년 3월 9일이 대선이니 8개월간의 대장정 시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기호순) 등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9월에 확정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하태경 의원 등 4명이 출마 선언을 했고, 홍준표 의원 등이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어제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공무원 등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12월 9일까지 사직하도록 돼 있다.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직 지자체장 중 대선주자로 나선 사람은 이재명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다. 이 지사는 현직에 있으면서 9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라 예비후보 등록을 미룬다고 한다. 원 지사는 조기 사퇴 뜻을 비쳤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주춤한 상태다. 현행 법령상으로 지자체장이 당내 경선에 참여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공직선거법은 지자체장의 경선 운동을 못 하게 했으나 2012년 선관위 유권해석으로 선거운동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6명의 지자체장이 경선에 나갔으나 단 한 명도 경선 전에 사퇴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상은 아니다. 대선주자 지자체장들은 경선 관련 행사가 있으면 휴가를 쓴다지만, 경선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지방행정에 더 전념했을 것 아닌가. 대선에 뛰어든 지자체장들은 코로나 확산기의 조기 사퇴가 방역 공백을 부른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대선주자의 선거운동과 도정의 양립은 쉽지 않고, 또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따라서 윤리적인 차원은 물론 효율적 행정이란 차원에서도 공직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
  • 한국 속 지구촌의 대혁신… “용산 르네상스 시대”

    한국 속 지구촌의 대혁신… “용산 르네상스 시대”

    서울 용산구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다. ‘한국 속 작은 지구촌’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외국인이 찾을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공관이 몰려 있기도 하다. 또 국내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 등 9개의 박물관과 4곳의 미술관이 자리잡은 곳이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이건희미술관’의 최종 건립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군이 떠난 자리에 들어설 국가 공원인 ‘용산공원’까지 조성되면 용산은 그야말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도시로 변신한다. 용산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것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구정 철학 덕분이다. 민선 2기에 이어 5~7기, 용산을 이끌고 있는 성 구청장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문화관광에 있다’고 늘 강조해 왔다. 12일 성 구청장에게 ‘용산이 꿈꾸는 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들었다. -지난 4월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57만㎡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특구 명칭은 ‘용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다. 2024년까지 510억원을 투입한다. 특구 지정을 계기로 역사문화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화하려고 한다. 주요 4대 특화 사업으로 ▲도심 역사 거점 구축 ▲삶 속에 스며드는 역사문화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연계 ▲역사문화 일자리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구는 우선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 등 도심에 역사 거점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용산역사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등 관련 시설을 묶은 투어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또 역사문화 전문 해설사와 역사박물관 청년 인턴, 한국 전통 공예품 홍보·판매 인력 등 관련 일자리도 430여개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 관련 서비스업을 다수 창출하고 외부 투자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경제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되기까지 자체적으로 문화 역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해 왔는데. “우선 2015년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건립했고, 2018년에는 용산공예관을, 작년에는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의 문을 열었다. 특히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용산공예관은 개인적으로 관심을 많이 기울인 공간이다. 이태원과 한남동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복합시설이다. 전국의 우수 명장과 젊은 공예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공예가들과 강좌를 듣는 수강생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운영한다. 더불어 전통 공예 방법을 전수하는 것에서부터 판매하는 것까지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용산이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됐다고 본다. 향후 지역에 있는 박물관 인프라를 연계해 ‘박물관 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현재 용산역사박물관도 한창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등록문화재 제428호인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 내부 일부를 개·보수해 지역사 박물관으로 용도를 바꿨다.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구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용산 환삼주조장 백자 술동이, 경성 용산시가도 등 유물 3000여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시설을 개관하기 전까지 매입, 기증, 복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추가 자료를 확보해 나가겠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 이어 용산역사박물관까지 서빙고로 일대에 ‘박물관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용산역사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국제빌딩4구역에서는 서울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지음’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구민 편의시설이 이미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이 조성되면 미래 세대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용산역사박물관 건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건희미술관’ 건립 후보지로 용산과 송현동을 꼽았다. “구는 지난 5월 문체부에 이건희미술관 용산 유치를 제안했다. 용산가족공원 내 문체부 소유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출했다. 용산은 국내외 관람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면서 한국의 문화 부흥을 꿈꾼 고인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과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 이태원 관광 특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이건희미술관이 용산에 자리잡는 것이 좋다고 본다. 향후 미술관이 들어서면 ‘국립중앙박물관(고미술)~이건희미술관(근대미술)~삼성미술관 리움(현대미술)’로 이어지는 ‘이건희 컬렉션 투어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남북 철길이 연결되면 용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급증할 것이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미술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건희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공원 일대를 묶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벨트로 가꿔 나가겠다.” -용산미군기지 일부에 최초의 국가 공원인 용산공원이 생긴다. “지난해 임오군란 이후 138년 만에 용산미군기지 일부가 실질적으로 반환됐다. 미군기지가 용산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감회가 새롭다. 이곳이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순히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공간적 주권 회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본다. 용산구가 관할 자치구로서 온전한 용산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무엇보다 공원 내 잔류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인지 설명해 달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용산기지의 북쪽 캠프코이너 부지로 이전하는데 미대사관 측은 현재 용산기지 남쪽 사우스포스트 구역에 있는 직원 숙소도 함께 옮길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향후 용산기지에 조성되는 용산공원 북측 통로가 막혀 주민들이 불편할뿐더러 국가공원으로서의 의미 또한 반감된다. 직원 숙소를 공원 밖으로 이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끝에 미대사관, 서울시와 협의해 한강로3가에 있는 아세아아파트 부지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2018년 서울시에 이를 공식 제안했고, 이후 미대사관 직원 숙소 이전이 공식화됐다. 남영·후암동과 이어지는 용산공원 북측 통행로 3만㎡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앞으로 온전한 공원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용산기지 중심에 있는 드래곤힐호텔을 이전할 때까지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나갈 것이다. 용산공원이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용산구의 몫을 제대로 해 나가겠다.”-민선 7기를 돌아볼 때 성과로 꼽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국가적 지원이 부족한 청년·장애인 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2019년 용산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청년정책자문단(215명)도 구성·운영했다. 올해는 기존 자문단을 청년 정책 네트워크로 변경했다. 지난달 발대식을 열었는데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제도 등 각 분야에 걸쳐 청년 정책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을 위한 11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을 조성해 일자리 사업에 투입한다. 관내에 있는 7개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를 구성한 것도 성과다. 옛 창업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1월 장애인커뮤니티센터도 준공했다. 앞으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 작업장 등 장애인 시설도 곧 확충할 예정이다.”
  • 윤석열 예비후보 등록… 최재형과 단일화 가능성 시사

    윤석열 예비후보 등록… 최재형과 단일화 가능성 시사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대선 예비후보로 정식 등록했다. 최근 가족 문제 등 악재로 지지율이 주춤한 가운데 본격 선거운동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할 때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민생투어’마저 지지부진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 측의 ‘작지만 효율적인 캠프’가 곧 한계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전 총장 캠프 좌장 격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12일 대리인 자격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윤 전 총장의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야권 주자 중 첫 번째다. 등록 직후 윤 전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곧장 선거사무소에 10명 이내 유급 선거사무원을 두고 전화, 문자, 이메일, 명함 배부 등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원회를 설치해 법정 선거 비용 제한액(513억 900만원)의 5%(약 25억 6000여만원)까지 모금도 할 수 있다. 일단 국민의힘 입당과 거리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작지만 효율적인 캠프’를 구성해 선거운동을 이어 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몸집을 불려 세를 과시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실무자 중심으로 정책 개발과 민심 수렴에 실용적인 조직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선거운동을 펼칠 새로운 방법을 논의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는 점점 주목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출마 선언 당시 각계 인사를 만나 민심을 듣는 민생투어를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주 동안 진행한 일정은 이날 서울 용산의 백반집 사장 부부를 만난 것까지 네 번이다. 그마저도 3, 4번째 일정은 비공개 면담식이었다. 이런 가운데 주중으로 계획했던 대구·경북 방문도 코로나19로 연기됐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야권 1위 주자인 윤 전 총장이 현재의 소규모 캠프 인력만으로는 충분한 현장 일정을 기획·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금 인력 수준으로는 현장을 섭외해 동선을 짜고 메시지까지 준비하는 게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정당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단일화를 포함해 정권 교체를 확실하게 하는 방안이라면 어떤 결단도 내리겠다”고 말했다. 양측이 단일화를 추진하더라도 결국은 국민의힘 입당이 변수가 된다.
  • 정권 유지 vs 교체… 막 오른 240일 대선 전쟁

    정권 유지 vs 교체… 막 오른 240일 대선 전쟁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며 막이 올랐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보다 높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여권에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등록을 마쳤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기 위해 등록을 뒤로 미뤘다. 현직 단체장은 선거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날 당내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다. 본경선 기호 추첨 결과 1번 이재명, 2번 김두관, 3번 정세균, 4번 이낙연, 5번 박용진, 6번 추미애 후보로 결정됐다. 야권 주자는 10명을 웃돈다. 당 밖에서는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선언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야권의 최대 관심사는 1위 주자인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합류 시기다. 이준석 대표가 8월 경선 시작을 고수하는 가운데 그 전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가을 단일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여야를 둘러싼 여론 지형은 교착 상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18주 만에 40%대를, 민주당 지지율도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 포인트 상승해 41.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3% 포인트 상승한 32.9%, 국민의힘은 0.6% 포인트 하락한 37.1%로 나타났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하지만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모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권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격차가 좁아지면서 역전극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야권은 단일화 등을 거쳐 최종 후보가 누가 될 것인가가 최대 변수”라고 내다봤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한국 정치는 지나친 예측불가성을 갖고 있어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양당의 후보가 결정된 후에도 당내 분열이나 외부 후보 등장 등 변수는 많다”고 전망했다.
  • ‘작심’ 윤석열 “소주성·방역 실패…자영업자 직격탄, 선심성 퍼주기 안돼”

    ‘작심’ 윤석열 “소주성·방역 실패…자영업자 직격탄, 선심성 퍼주기 안돼”

    2차 추경 ‘전국민 지급’ 반대 입장 피력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충분 보상해야”“방역실패로 가는 곳마다 자영업자 절규”대선 예비후보 등록…野 주자 중 처음尹 “국민 위해 존재하는 나라 만들겠다”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의 한 식당을 방문해 “추경은 선심성 퍼주기가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을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고 선별적 지급을 강조했다. 尹 “피해 계층에 두텁게 지원해야” 윤 전 총장은 이날 식당 사장 부부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소득주도성장과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가는 곳마다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허탈한 한숨과 절규만 가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33조원에 이르는 2차 추경은 선심성 퍼주기가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손실을 충분히 보상하고, 피해 계층에게 빈틈 없이 두텁게 지원되도록 쓰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당 사장 부부는 윤 전 총장에게 “가게 테이블이 9개니 저녁 장사에 손님을 꽉 채워도 겨우 18명인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들 부부는 “최저임금 인상 전에는 하루 한 사람 인건비가 6만∼7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0만원이 넘어간다”면서 “직원 3명에 한 달 인건비만 1000만원에 달해 도저히 버틸 재간이 없다”고도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방역 대책의 하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단계로 격상했다”면서 “영업시간이 제한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돼 그 피해와 고통이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尹 “文정권 공정, 상식 처참히 무너져”“분열·이념·진영논리가 국민 아픔 가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야권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윤 전 총장 측에서 캠프 좌장 역할을 하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리인 자격으로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윤 전 총장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대변인실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지 모임 ‘공정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국민 궤도를 벗어난 정치를 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영상에서 “이념은 국민을 이길 수 없고, 정치는 국민을 떠나 존립할 수 없다”면서 “문재인 정권 4년간 공정과 상식이 처참히 무너졌고, 국민 개개인의 삶이 있어야 할 자리에 분열과 이념만이 남았으며, 진영 논리가 우리 국민들의 아픔과 원성을 가렸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권 이후, 한국 정치의 미래를 찾는다 : 공정사회와 호남의 선택’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윤 전 총장의 광주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막 오른 20대 대선…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

    막 오른 20대 대선…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며 막이 올랐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보다 높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여권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등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기 위해 등록을 뒤로 미뤘다. 현직 단체장은 선거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날 당내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다. 예비경선(컷오프)에 통과한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기호순)가 본경선에 올랐다. 야권 주자는 10명을 웃돈다. 당밖에서는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선언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야권의 최대 관심사는 1위 주자인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합류 시기다. 이준석 대표가 8월 경선 시작을 고수하는 가운데 그전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가을 단일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여야를 둘러싼 여론 지형은 교착 상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18주 만에 40%대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6주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포인트 상승해 41.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3%포인트 상승한 32.9%, 국민의힘은 0.6%포인트 하락한 37.1%로 나타났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모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권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격차가 좁아지면서 역전극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야권은 단일화 등을 거쳐 최종 후보가 누가 될 것인가가 최대 변수”라고 내다봤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한국정치는 지나친 예측불가성을 갖고 있어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양당의 후보가 결정된 후에도 당내 분열이나 외부 후보 등장 등 변수는 많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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