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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선거법위반 논란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가 후보 단일화가 불법이라고 지적했지만,단일화 추진위원회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1월 6일과 7일 여론조사로 1차 예비경선을 가진 뒤 현재 6명에서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은 “추진위가 진행중인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이라며 “단일화 후보 중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현직 교원까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 등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이전 ‘후보’ 명칭을 쓸 수 없으며 단일화는 예비후보 등록 후 가능하다. 선관위는 후보단일화는 가능하지만, 후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진위는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과정은 선관위와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라며 “‘교육감 후보’라는 명칭이 아닌 ‘부산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연내 후보단일화 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는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박종필 금정초등학교 교장,박한일 한국해양대 전 총장,하윤수 부산교대 전 총장,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 6명이 참여하고 있다.
  • [포토] 대선 예비후보 등록 마친 허경영

    [포토] 대선 예비후보 등록 마친 허경영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8일 오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오징어 게임’ 복장을 한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1.10.18 연합뉴스
  • “구관 명관” vs “신인 패기”… V리그 외인 전쟁

    “구관 명관” vs “신인 패기”… V리그 외인 전쟁

    레오 ‘왕의 귀환’… 링컨, 팀 2연패에 도전女 켈시만 재계약… ‘한국 손녀’ 라셈 주목 2021~22시즌 V리그 코트에서 외국인 선수의 호쾌한 스파이크와 파워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다. 남녀 프로배구 14개 구단은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선수를 비대면으로 선발했다. 대부분 V리그를 경험한 선수를 선발했다. 우선 ‘왕의 귀환’으로 불리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1·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다시 보는 것도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2012~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레오는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레오는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15년 삼성화재를 떠난 그는 중국과 중동 등을 거쳐 이번에 V리그에 복귀했다. 레오가 과거형이라면 지난 시즌 최고는 노우모리 케이타(20·KB손해보험)다. 케이타는 폭발적인 점프력과 공격력으로 득점왕(1147점)에 올랐다. KB는 케이타와 일찌감치 재계약하며 전력을 한껏 끌어올렸다.우리카드의 ‘주력’ 알렉산드리 페헤이라(30)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매 경기에서 꾸준히 고득점을 유지한 알렉스는 알토란 같은 선수다. 이 밖에도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은 2m의 호주 대표팀 출신 링컨 윌리엄스(28)에 기대를 걸고 있다. V리그 경험이 있는 다우디 오켈로(26)는 이번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약한다.여자부에서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재계약한 켈시 페인(26·한국도로공사)은 올 시즌 득점왕 후보로 꼽힌다. 할머니의 나라에서 뛰는 레베카 라셈(24·IBK기업은행)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신생구단인 AI페퍼스가 1순위 지명권을 사용해 합류한 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는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로 꼽힌다. 그는 켈시와 함께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최장신인 196㎝의 야스민 베다르트(25·현대건설)도 높이를 앞세운 공수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 몇 장이든 제한 없이 몇 년째 과태료 0원…정치인 ‘특권’ 현수막

    몇 장이든 제한 없이 몇 년째 과태료 0원…정치인 ‘특권’ 현수막

    1명당 읍·면·동에 2장씩만 허용 법률 규정예비후보 등 ‘이름 알리기용’은 제한 없어과태료 부과 건수 1~2% 수준… 실적 미미 중구난방 게시 도시 미관 해쳐 환경공해철거 시도하면 “왜 정치활동 막냐” 버럭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상자뿐 아니라 현역 정치인들이 내건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 환경공해로 등장했으나 정치인들의 현수막에는 대부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현수막은 지정 게시대에 걸지 않으면 모두 불법으로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내건 현수막은 숫자 제한도 없고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적법한 정치 활동을 위해 현수막 게시를 허용한다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 때문이다. 특히 법정 선거 기간에는 후보자 1명당 읍·면·동에 2장씩만 현수막을 걸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예비후보 등록과 그 이전에 입지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거는 현수막은 제한이 없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공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입지자들은 지난 추석 무렵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눈에 띄는 곳 마다 무분별하게 현수막을 내걸었다. 전북지역은 내년 지방선거 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 예상자 500여명이 내건 현수막이 3만여장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국경일이나 대학입시 수능을 전후하여 또 다시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수 만장의 현수막이 게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북 전주시가 최근 3년 동안 정치인에게 불법 현수막의 과태료를 물린 사례는 전혀 없다. 시는 관계자는 “정치인들의 현수막을 뗄 경우 왜 정치활동을 막느냐고 강하게 반발한다”면서 “법에 구체적인 내용이 없기 때문에 지자체가 현수막을 제재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대전시선관위도 지난 추석에 정치인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내걸렸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에는 김소연 전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변호사)은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적고 정당명을 적시했으나 180일과 무관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았다. 정치인들의 현수막도 예외 없이 단속을 하는 지자체도 있지만 실적인 미미한 수준이다. 울산 남구는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한 현수막 600여건을 적발했다. 이중 정당이나 정치와 관련 불법 현수막은 30여건 정도다. 주로 추석을 전후해 정당에서 설치한 현수막이다. 남구는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한 현수막에 대해서는 일반 상업용이든 정치용이든 구분없이 적발해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과태료 부과 건수는 적발된 불법 현수막의 1~2%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울산 남구청 관계자는 “일반인과 정당인 구분없이 일괄적으로 불법 현수막은 단속한다”며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에 해당하는 사례도 거의 없어 일괄 단속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장동 직접 대응’ 승부수… 지도부·참모 만류에도 직진

    이재명 ‘대장동 직접 대응’ 승부수… 지도부·참모 만류에도 직진

    18일 행안위, 20일 국토위 국감에 참석자신감 표출하며 국감 회피 우려 씻어文 지시로 촉발된 수사 정국 타개 의도도李 “인사권자로서 일부 직원 일탈 사과” 野 “대장동 몸통 밝힐 것” 총력전 예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경기지사직 사퇴 시점을 다소 늦추고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 나가 대장동 의혹에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측근 참모들의 만류에도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 후보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후보자로서의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숙고 결과 저의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후보 선출 후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당장 지사직을 사퇴하고 후보로서의 역할에 집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송 대표는 지난 11일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의 첫 간담회에서도 빠른 지사직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을 공개 요청했다. 이 후보도 당의 요청에 금주 지사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고심했으나 결국 지사직 사퇴 시기를 18일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 국감 직후로 잡았다. 이 후보가 국감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이 후보는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고,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이 본질과 줄기는 빼고 말단적인 사안을 왜곡하며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마치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 몇 가지 말하겠다”며 “2018년 3월 (성남시장에서) 사퇴한 저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통제, 개발이익 추가 환수 권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여의도 문법을 따르지 않는 파격과 과감한 실행력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성장한 이 후보가 국감을 회피한다는 인상을 주는 데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사 정국에 휩쓸려 이 지사의 대선 행보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만큼 직접 국감장에서 기세를 잡겠다는 의도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화천대유 등 민간 쪽이 복잡한 것이지 이재명 후보의 당시 결정은 문제 될 게 없고, 이 후보가 충분히 돌파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감 출석이 이 후보의 대선 레이스에 미칠 득실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민주당 관계자는 “역시 이재명답다”며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들과 소리 지르고 싸우는 모습이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지도부에서 강하게 만류했으나, 이 후보가 그것도 감수하고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 사보임으로 고강도 화력의 공격수를 전면 배치해 국감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감에서 심혈을 기울여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누구인지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13일에는 정무위·행안위·국토위 소속 의원들이 자료 제출 비협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직접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을 방문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드린다”며 “관할하던 인력이 50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 의심이 상당히 들어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겠다”고 사과했다.
  • 이재명, 경기지사 사퇴 시점 늦추고 국감 정면돌파

    이재명, 경기지사 사퇴 시점 늦추고 국감 정면돌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경기지사직 사퇴 시점을 다소 늦추고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 나가 대장동 의혹에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측근 참모들의 만류에도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 후보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후보자로서의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숙고 결과 저의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후보 선출 후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당장 지사직을 사퇴하고 후보로서의 역할에 집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송 대표는 지난 11일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의 첫 간담회에서도 빠른 지사직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을 공개 요청했다. 이 후보도 당의 요청에 금주 지사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고심했으나 결국 지사직 사퇴를 18일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 국감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이 후보가 국감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고,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이 본질과 줄기는 빼고 말단적인 사안을 왜곡하며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마치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 몇 가지 말하겠다”며 “2018년 3월 (성남시장에서) 사퇴한 저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통제, 개발이익 추가 환수 권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캠프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각 상임위 국감에서 더 강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대장동 의혹은 매우 심플하다”며 “화천대유 등 민간 쪽이 복잡한 것이지 이재명 후보의 당시 결정은 문제 될 게 없고, 이 후보가 충분히 돌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국감 출석을 결단한 데는 기존 여의도 문법을 따르지 않는 파격과 과감한 실행력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성장한 이 후보가 국감을 회피한다는 인상을 주는 데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국감 전 사퇴한다면 국민은 그저 눈앞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꽁무니 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의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도지사 사퇴는 비겁한 줄행랑”이라고 비판했다. 국감 출석이 이 후보의 대선 레이스에 미칠 득실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민주당 관계자는 “역시 이재명답다”며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들과 소리 지르고 싸우는 모습이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지도부에서 강하게 만류했으나, 이 후보가 그것도 감수하고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드린다”며 “관할하던 인력이 50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 의심이 상당히 들어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겠다”고 사과했다.
  • 이재명, 지사직 사퇴 질문에 “마지막까지 최선”

    이재명, 지사직 사퇴 질문에 “마지막까지 최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지난 10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첫 도정 공식 일정인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도정 업무 일정을 수행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도의회에 나오면서 지사직 사퇴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본회의가 끝난 뒤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챙기겠다”고만 답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 최고위에서 이 지사에게 “이제부터 단순히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라면서 “하루속히 경기도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고민을 좀 해보겠다”면서 “도지사의 책임이 있고, 여당 후보의 책임도 있어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데 심사숙고를 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오는 18일과 20일 예정된 경기도 국정감사 후 거취를 정리하겠다는 당초 입장에서 선회해 이번 주에 사퇴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그동안 도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강조해온 이 지사가 국감 이전에 사퇴할 경우 대장동 의혹 공세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당초 생각대로 국감 이후 사퇴하는 방안도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상 이 지사의 공직 사퇴 시한은 대선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이다.
  • 3차 투표에 놀란 與 “대장동 대책위 구성… 李 성과 밝힐 것”

    3차 투표에 놀란 與 “대장동 대책위 구성… 李 성과 밝힐 것”

    송영길 “지사직 정리하고 선거 준비를”李, 내주 국감 불참… 이번주 사퇴할 듯“대장동 대응 전략 수정 필요” 주장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패배 충격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11일 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3차 선거인단 투표 패배와 턱걸이 과반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에 이 후보가 대응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송영길 대표는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의 첫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토건 세력 대책위원회’(대장동TF)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동안 경선이라 대장동 대응이 어려웠다”며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에 의해 무엇이 왜곡됐는지 밝히고, 성남시가 얼마나 일을 잘한 것인지 밝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대장동 이슈 이후 여론조사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상황인 만큼 성급한 전략 수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장동 대응에 문제가 있다면 이미 여론조사가 여러 번 출렁거렸어야 하는데 별 차이가 없지 않으냐”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언론이 대장동 의혹을 쏟아내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여론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이 후보의 정면 대응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3차 선거인단 패배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전략을 수정해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캠프 고위 관계자는 “어제의 충격적인 결과가 오히려 약이 됐다”며 “압승했으면 지금까지의 대응이 모두 옳았다고 생각했을 텐데, 대응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란스런 상황을 조기에 진화하고자 이 후보는 당의 요청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번 주 내에 경기지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송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제 이 후보는 단순히 경기지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후보”라며 “하루속히 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후보로 예비등록해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도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당초 국감장에 나가 야당 의원들과 직접 맞서겠다는 의지가 강했으나 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18일과 20일 열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 불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8~9일, 전국 유권자 100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이 후보는 야당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35.8%, 윤 전 총장 33.2%였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35.2%, 홍 의원 33.0%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정권교체’로 본다는 응답은 51.5%로 절반을 넘었고, ‘정권 재창출’은 39.7%에 그쳤다.
  • 속전속결 ‘이재명 대선 체제’…與, 국민의힘토건세력 대책위 구성·대장동 총력 대응

    속전속결 ‘이재명 대선 체제’…與, 국민의힘토건세력 대책위 구성·대장동 총력 대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경선 승리의 컨벤션 효과를 누릴 새도 없이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패배 충격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11일 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에 착수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3차 선거인단 투표 패배와 턱걸이 과반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에 이 후보가 대응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송영길 대표는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의 첫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토건 세력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동안 경선이라 대장동 대응이 어려웠다”며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에 의해 무엇이 왜곡됐는지 밝히고, 성남시가 얼마나 일을 잘한 것인지 밝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대장동 이슈 이후 일반 여론조사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상황인 만큼 성급한 전략 수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장동 대응에 문제가 있다면 이미 여론조사가 여러 번 출렁거렸어야 하는데 별 차이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언론이 대장동 의혹을 쏟아내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여론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이 후보의 정면 대응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3차 선거인단 패배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전략을 수정해야 본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캠프 고위관계자는 “어제의 충격적인 결과가 이 후보와 우리에게 오히려 약이 됐다”며 “압승했으면 지금까지의 대응이 모두 옳았다고 생각했을 텐데, 방심한 부분은 없는지, 대응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수선한 상황을 조기에 진화하고자 이 후보는 당의 요청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조만간 경기지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송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제 이 후보는 단순히 경기지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집권여당 민주당의 후보”라며 “하루속히 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후보로 예비등록해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 후보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토교통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불참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8~9일, 전국 유권자 100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참조)에서 이 후보는 야당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35.8%, 윤 전 총장 33.2%였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도 이 후보 35.2%, 홍 의원 33.0%였다. 다만 차기 대선의 성격을 ‘정권 교체’로 본다는 응답은 51.5%로 절반을 넘었고, ‘정권 재창출’은 39.7%에 그쳤다.
  • 실수 연발 윤석열, 야권 1위 지킬까

    실수 연발 윤석열, 야권 1위 지킬까

    王자·청약통장·위장당원 발언 등 논란尹캠프, 부적절한 해명으로 사태 키워김재원 “與 경선, 추미애 역선택해 봤다”야권 대선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논란에 휩싸여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으면서 야권 1위 주자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선 초기에는 다른 주자들의 ‘1등 때리기’로 인한 불가피한 문제로 치부됐지만, 실수가 반복되자 ‘윤석열 리스크’로 굳어진 모습이다. 윤 전 총장은 최근 토론회 실수를 비롯해 ‘왕(王)’자 부적선거 논란, ‘위장 당원’ 의혹 제기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1일 1망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윤 전 총장은 2차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 봤냐”고 묻자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지 못했다”고 답해 구설에 올랐다. 이를 해명하면서 “주택청약 통장을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라고 말해 또 논란이 불거졌다. 3차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내놓은 반응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해 준비 부족 지적도 나왔다. 캠프에서는 논란마다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해명이 미세하게 달라지거나 부적절해 일을 키우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5일 C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캠프에 세밀한 ‘메시지 관리’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왕’자 논란에 캠프 대변인이 ‘손가락만 씻었다’고 농담을 겸해 해명했다가 후폭풍을 겪은 것을 언급하며 “후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떤 일인지 알고 나서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데 무슨 질문이 나와도 3초 내에 답해야 하는 (종편 패널 시절의) 버릇을 지금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이슈메이킹은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이 제기한 ‘위장 당원’ 역선택 문제에 대해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찍는 역선택을 직접 해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선에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밝히며 역선택 우려에 대해 ‘기우’라고 일축했다. 특히 “민주당 선거인단은 불과 30초 정도면 금방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데, 우리 당은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고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든지 해서 사람들이 굉장히 꺼리는 절차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 두테르테, 정계 은퇴 선언… 딸은 대선 출마설

    두테르테, 정계 은퇴 선언… 딸은 대선 출마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생명에 관한 결정에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두테르테는 6년 임기 대통령직의 중임을 금지하고 있는 헌법을 우회해 정치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차기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 출마를 선택했었다. 지난 9월 초 집권 여당 ‘PDP 라반’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그러면서 “내 결심은 애국심에 따른 것이고, 이제까지 노력한 걸 계속하겠다는 바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결정은 많은 비난을 샀다. 우선 대통령 취임 직후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 때 저지른 반인륜 범죄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타깃이 되자 사법처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책으로 여겨졌다. 야당 등 일각에서는 두테르테가 내년 선거에서 부통령에 당선된 뒤 후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권좌를 물려받으려 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필리핀 여론조사 기관 SWS가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두테르테의 부통령 선거 출마에 ‘헌법 위반’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두테르테가 부통령 출마 계획을 접었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두테르테는 “대다수의 필리핀인들은 내가 자격이 없으며 헌법을 위반한다고 생각한다. 국민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내년에 임기를 마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일에는 필리핀에서 세 번째로 큰 다바오시의 시장인 자신의 딸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뒤이었다. 두테르테는 자신의 최측근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전날 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현지 방송사인 ABS-CBN 기자로부터 ‘사라 시장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냐’는 취지로 “사라와 고가 (팀을 이루는 것이) 확실한가”라는 질문을 받자 “사라·고가 맞다”고 답했다. 다만 딸이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등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사라 시장은 시장직 재출마를 위해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선 도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2016년 대선 때 다바오 시장이었던 두테르테도 막판에 대선전에 뛰어들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8일이지만 이후에도 철회 또는 후보 교체는 가능하다.
  • 강경화, ILO 사무총장 입후보…“노동선진국 위상 기대”

    강경화, ILO 사무총장 입후보…“노동선진국 위상 기대”

    개도국 지원과 여성 인권보호에 노력 평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차기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후보로 나섰다.정부는 1일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ILO 사무국에 강 전 장관의 입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을 포함해 남아공·토고·프랑스·호주에서 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구 중 유일한 노·사·정 3자기군인 ILO의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 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가해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당선자는 가이 라이더 현 사무총장의 임기가 만료된 직후인 내년 10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외교부와 유엔 등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지원과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강 전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회복, 경제위기 극복, 노사정 3자주의를 통한 상생과 연대 정신의 확산 등 ILO의 핵심의제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4월 ILO 핵심협약 비준에 이어 6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ILO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강 전 장관이 사무총장에 선출되면 ‘노동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최초이자 여성으로서도 처음이라는 의미도 더해진다. 정부는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강 전 장관의 ILO 사무총장 입후보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국, 서울대 직위해제 후 급여 5600만원 받아…수업 0시간”

    “조국, 서울대 직위해제 후 급여 5600만원 받아…수업 0시간”

    조국 전 법무장관이 서울대학교에서 교수 직위가 해제된 기간에도 총 5600여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국회 교육위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직위해제된 서울대 교원 18명에게 지급된 급여는 총 10억8364만8000원이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인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월 29일 직위해제된 이후 올해 9월까지 수당 1083만원을 포함해 총 5627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직위해제 상태인 만큼 이 기간 수업을 하지는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2019년 9월 9일 서울대에서 휴직했다가 장관직 사퇴로 같은 해 10월 15일 복직했다. 이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월 29일 서울대에서 직위해제됐다. 서울대는 조 전 장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 경우 급여 등을 환수할지를 논의한 바 없다고 김 의원에게 밝혔다. 서울대는 직위해제된 교원에게 첫 3개월간 월급의 50%를, 그 이후에는 30%를 지급한다. 또 복직한 교원이 강의 책임 시간을 충족하지 못해도 급여를 환수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김 의원은 “조 교수와 같은 직위해제된 자들이 수업·연구 등 정상적인 활동 전혀 없이 수천만원의 봉급을 받아 가는 것은 위선”이라며 “학생들의 등록금이 무위도식하는 자들에게 흘러 들어가는 불합리한 급여구조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 ‘쓰레기집’ 색다른 기획 인상적… 국가 차원 해결방안 끌어냈으면

    ‘쓰레기집’ 색다른 기획 인상적… 국가 차원 해결방안 끌어냈으면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8일 제143차 회의를 열고 9월 주요 현안을 다룬 서울신문 보도를 분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성은(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기획기사를 비롯해 전자발찌와 대학평가 관련 분석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정치 기사 등에서 별다른 내용도 없이 습관적으로 등장하는 ‘전문가 멘트’가 오히려 기사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쓰레기집 심각성, 여러 도표로 쉽게 이해 이동규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들’은 눈길을 끄는 색다른 기획기사였다. 1인가구 증가와 양극화 심화라는 현실을 보여 주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제를 설정해 준 기사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문제 제기 차원을 넘어 국가와 사회의 개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김재희 ‘쓰레기 집에 사는 사람들’은 보도 관점, 구성, 편집 등의 측면에서 9월에 실린 서울신문 기사 중 가장 탁월했던 기획기사로 뽑고 싶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보공개 청구와 분석, 쓰레기집 청소 현장 동행 취재, 정신건강 전문가와 사회복지사 심층취재,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심층 인터뷰, 스토리텔링 과정이 유기적으로 잘 결합해 쓰레기집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는 주제를 상당히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김정은 쓰레기집이라는 단어부터 신선했다. 정확한 개념을 제시하고 쓰레기 수거량 등 여러 도표를 한눈에 보여 줘 독자가 문제의 심각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쓰레기집 문제를 아동 학대와 청년들의 어려움으로 접근한 것이 인상 깊었다. 아동 학대 문제를 다룰 때 피해자 시점에서 기사를 작성해 소설을 한 편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공룡플랫폼과 금융소비자 보호 잘 짚어 박경미 최근 대두된 쟁점인 공룡플랫폼과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를 다룬 기사도 시의적절했다. 9월 10일자 ‘대선 앞두고…거세진 테크래시’ 기사는 그동안 논란이 많았지만 국회가 다루지 않았던 문제를 잘 짚었다고 생각한다. 13일자에서 다룬 공룡플랫폼 관련 기사 역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왜 쟁점이 됐는지 잘 분석했다. 다만 금융 당국이 규제하려는 것이 공룡플랫폼이기 때문이 아니라 금산분리라는 걸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계열사 숫자 자체가 독과점 여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지표는 아니다. 카카오가 제시한 대안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반응을 잘 정리한 후속 기사도 좋았다. 김숙현 국제 문제를 다룬 다양한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김균미의 글로벌 이슈’를 통해 최근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와 미국의 실패를 자세히 분석했다. 중국이 ‘유모국가’가 돼 간다는 기사 역시 최근 중국 정치와 맞물린 사회정화운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해 줬다. 남미 문제는 아무래도 언론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는데, ‘글로벌 인사이트’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잘 다룬 것도 평가하고 싶다. 퇴임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문제를 살핀 기사 역시 최근 전 세계 현안인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시의적절했다. ●씨줄날줄 ‘언론 보도 반성’ 높이 평가 정성은 씨줄날줄에 실린 ‘황제의전 언론 보도’에서 최근 논란이 된 법무차관 황제의전을 다루면서 언론 보도 문제를 반성하고 성찰을 촉구한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언론 밖에서는 한국 언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언론 스스로 문제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기사를 근래 본 적이 없다. 언론은 정부나 여타 사회기관에 매우 비판적이지만 언론 자신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하다. 언론중재법 문제를 보더라도 언론중재법의 부작용에 대해 수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언론중재법이 제기된 이유를 깊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는 보지 못했다. 언론은 정부더러 언론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는데, 언론사들도 시민들이 지적하는 언론의 문제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정은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대학평가 문제점을 비판한 기사도 칭찬하고 싶은 기사다. 최근 대학평가 결과를 두고 대학가가 들끓고 있는데,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잘 분석해 줬다. 특히 대학평가 제도의 존재와 그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비판했다. 마지막에 대학 문제의 본질을 밝히며 정부의 재정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 독자가 대학의 의미와 앞날을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사립대가 등록금은 비싸고 정부 재정 지원은 부족하다는 지적 역시 비대면 수업에 지쳐 있는 대학생들에게 와닿는 내용이었다. ●日 총리 후보들 재테크 기사 아쉬워 김재희 전자발찌 훼손과 관련한 최근 판결문을 분석하는 등 객관적이고 심도 있게 분석한 기사도 칭찬해 주고 싶다. 특히 전자발찌 도입 이후 주요 통계, 관련 사진과 기사를 유기적으로 잘 배치하는 등 알차게 구성했다. 군대 성폭력 사건에 대한 관심이 식어 가는 상황에서 피해자 부친을 인터뷰한 기사는 군대 성폭력 근절을 위한 과제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동규 지난해 1월 이후 서울신문에서 꾸준히 코로나19 관련 속보와 분석, 사설을 내놓는 것은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번 달에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다룬 다양한 기사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거대 플랫폼 업체들을 둘러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는데, 이들이 불러온 혁신과 경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김숙현 여당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를 앞둔 일본 관련 분석 기사가 부족한 건 아쉬었다. 막을 내리는 스가 정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사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차기 총리 후보들의 재테크 기사는 들인 노력에 비해 과연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 ●사설, 주장에 앞서 충분한 근거 제시를 정성은 우리 언론의 기사 작성에서 꼭 고쳐야 할 것 중 하나는 별 내용 없는 전문가의 인터뷰를 기사에 넣는 것이다. 대개 대학교수들을 전화로 인터뷰해 기사에 넣는다. 명확한 논리적 근거와 새로운 주장 없이 전문가라는 간판만으로 특정 의견을 들이미는 식이 될 수 있다. 24일자 ‘이재명 왜곡 언론 징벌배상 초강경’ 기사가 그런 경우다.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68쪽짜리 대장동 개발사업 설명문에 관한 기사인데 정작 내용 소개는 없이 “부정적 전망이 앞선다”고 미래를 예측하고는 두 대학교수가 개인 의견을 밝힌 짧은 인터뷰를 근거처럼 내세워 오히려 기사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다. 사설 문제도 지적하고 싶다. 서울신문은 날마다 세 가지 주제로 사설을 내놓는데, 일주일에 15개씩이나 되는 사안을 다루다 보면 해당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거나 취재하기도 힘들다. 내용도 짧을 수밖에 없어서 주장만 있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 수긍하기도 쉽지 않다. 많은 사설이 정부더러 이렇게 하시오, 저렇게 하시오 한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아이디어만 제시하는 것은 한발 비켜선 자의 얼치기 훈수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대안은 없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 트랜스젠더 2명, 독일 연방의회 입성하다

    트랜스젠더 2명, 독일 연방의회 입성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연방하원 총선에서 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여성 의원 2명이 배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전했다.독일 녹색당 소속의 테사 갠서러(44)와 나이크 슬라윅(27)이 주인공이다. 당선 확정 뒤 갠서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방적이고 관대한 사회를 상징하는 선거 결과”라면서 “낡고 후진 생각은 (선거일인) 어제 심판 받았다”고 쓰며 자축했다. 성전환과 함께 이름 역시 여성이름으로 개명했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어린 시절 남성 이름 그대로 선거에 입후보 해야 했다. 1981년 제정된 성전환법이 이들이 개명한 이름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걸 금지했고, 이를 개정하려는 시도가 의회에서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트랜스젠더 의원 2명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지우는 일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독일은 지난 2017년 동성결혼 및 동성부부의 입양을 합법화했다. 올해부터는 출생시 부모가 아이의 성별을 지정, 등록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성정체성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트랜스젠더에게 수백~수천 달러를 부담시켜 진단서 발급 의무를 지우는 등 여러 제도 개선 과제가 남아있다는 게 독일 인권단체들의 판단이다.
  • 文 “‘치매’ 용어 새롭게 검토할 때”…‘치매국가책임제’ 작명자는 文

    文 “‘치매’ 용어 새롭게 검토할 때”…‘치매국가책임제’ 작명자는 文

    “文, 치매 국가책임제 공약”‘치매’ 대체 용어 논의 전망“대통령 의지는 김정숙 여사 치매 극복 관련 행보서도 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제 ‘치매’라는 용어를 새롭게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6일 전했다. 박 수석은 “치매 국가책임제라는 정책 이름의 작명자가 바로 문 대통령 자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文 “치매 국가가 책임져야 할 문제”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17번째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역점을 둬온 ‘치매 국가책임제’의 성과 등을 거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 문제”라고 규정하며 ‘치매 국가책임제’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2일 한 요양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치매, 이제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한 요양원 종사자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를 대신할 새 용어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당시 문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이 ‘치매’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의 필요성을 거듭 언급함에 따라 관련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치매 국가책임제를 공약했고, 임기 마지막까지도 마치 임기 첫해처럼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수석은 지난 21일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 4주년을 맞았다며 “치매 국가책임제와 관련해 ‘치매환자와 가족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3%에 이를 정도로 국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소개했다.“최종 연설문서 치매국가책임제 처음 쓴 사람이 文…강력한 의지” 박 수석은 특히 문 대통령이 2016년 10월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엄 연설문에 ‘치매환자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라는 문구를 없애고 연필 글씨로 ‘치매 국가책임제’라고 적었다고 소개하며 “치매 국가책임제라는 정책 이름의 작명자는 바로 문 대통령 자신”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최종 연설문에는 ‘치매 환자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한다는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었고 연필 글씨로 ‘치매국가책임제’라고 쓰여 있었다”면서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이었고 오늘의 성과에 이르게 된 것도 바로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정책 이름을 직접 작명을 할 정도로 강력한 대통령 의지가 바탕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회상했다. 박 수석은 “치매 극복에 관한 대통령의 의지는 김정숙 여사의 일정과 행보를 통해서도 여실히 엿볼 수 있다”며 그동안 치매 국가책임제와 관련한 김 여사의 활동을 함께 소개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치매극복의 날에 축사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박 수석은 “치매 극복은 문재인 정부가 걸어온 길 만큼 다음 정부가 가야 할 길도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현재 치매안심센터가 전국 256개 시군구에 골고루 설치됐으며, 전체 치매 환자 55%가 등록, 이 가운데 64%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MRI 등 본인 부담률이 50% 수준으로 감소했고, 중증치매 의료비의 90%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비용부담 완화 혜택을 받은 사례도 2020년 말 기준 31만명에 달하고, 지난 7월 기준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이 경증치매환자 2만 2000명으로 확대됐다고도 부연했다. 박 수석은 “치매국가책임제는 인간의 존엄성을 국가가 조금이라도 더 책임지겠다는 철학이 담긴 정책이고 ‘문재인 케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청약통장’ 엉뚱 발언…민주당 “낮술 대신 공부하라”(종합)

    윤석열 ‘청약통장’ 엉뚱 발언…민주당 “낮술 대신 공부하라”(종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있나” 질문에 “집 없어서 안 만들어”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은 전날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나왔다.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의무복무자에 주택청약 가점 5점’ 공약이 자신의 공약을 베꼈다고 문제 삼았다. 유 전 의원은 “이 공약이 내 공약과 똑같다. 숫자까지 똑같다”며 “남의 공약이 좋다고 생각하면 베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공약을 이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윤 전 총장은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주택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아파트 분양 청약을 할 때 필수적인 금융상품이다. 윤 전 총장의 답변에 유 전 의원은 “집이 없으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야죠”라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은 “한번도 해본 적은 없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의 엉뚱한 ‘청약통장’ 답변에 ‘청약통장이 뭔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유튜브 채널 ‘유승민TV’가 편집해 올린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영상에는 “일반 서민들이 어찌 사는지, 부동산 문제가 뭔지 정말 하나도 모르는 것”, “집이 없어서 만들어본 적이 없다? 청약통장이 뭔지 모르는 건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민주당 “잠꼬대냐…낮술 대신 공부하라”민주당도 일제히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답변을 비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윤 후보는 화성에서 살다가 왔느냐”며 “황당한 얘기로 절대다수의 무주택 청년과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주거안정도 주택정책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잠꼬대 같은 소리”라며 “제발 낮술 먹고 돌아다니지 말고 공부 좀 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업그레이드된 박근혜” “기상천외, 점입가경” 민주당 내 대권주자들도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발언을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윤석열 후보, 박근혜보다 더하다”며 “청약통장의 의미도 모르는데 전·월세로 고통받으며 대출 문제로 걱정하는 서민의 심정을 알기나 하겠느냐”고 했다. 이 지사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생각이 바르지 못함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생각 없음’의 문제”라며 “도대체 청약통장도 모르면서 본인이 나와서 읽고 있는 부동산 공약을 과연 이해하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냥 한글이니까 읽는 수준인 것 같다”며 “2021년에 업그레이드된 박근혜가 나타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비꼬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집 장만의 기본도 모르면서 현 정부를 비판하고 이런저런 공약을 내놓는 것은 기만”이라며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잦은 실언, 무지와 안하무인의 태도로 국민께 상처를 드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기상천외, 점입가경”이라며 “하시는 말씀마다 국민들 헛웃음 나오게 하신다”고 적었다. 윤석열 ‘공약 베끼기’ 논란에 “공약 쇼핑…윤도리코” 민주당은 국민의힘 내에서 지적된 윤 전 총장의 ‘공약 베끼기’ 논란에도 가세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은 자당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토씨 하나까지 그대로 베껴 빈축을 사고 있다”며 “후보별로 ‘골라 담기’ 공약 쇼핑을 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졸속 출마로 인기몰이에 급급하다 결국 ‘표절 맛집’으로 등극했다”며 “오죽하면 자당 내에서 ‘윤도리코’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겠냐”고 비꼬았다. 윤 캠프 “늦게 결혼해서 주택청약 크게 신경 못써”윤석열 캠프 측은 ‘청약통장’ 발언에 대해 ‘늦은 결혼 탓에 청약통장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캠프는 이날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던 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 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해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캠프는 애초 해명에서 ‘청약통장 혜택’이라고 표현했다가 곧바로 ‘혜택’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퇴직일인 지난 3월 6일 기준 공시지가 15억 5500만원가량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전 총장 부부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로,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원 가량의 예금, 2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000만원이 전부다.
  • 윤석열 “주택청약통장, 집 없어서 못 만들었다” 엉뚱 답변 논란

    윤석열 “주택청약통장, 집 없어서 못 만들었다” 엉뚱 답변 논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은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나왔다.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의무복무자에 주택청약 가점 5점’ 공약이 자신의 공약을 베꼈다고 문제 삼았다. 유 전 의원은 “이 공약이 내 공약과 똑같다. 숫자까지 똑같다”며 “남의 공약이 좋다고 생각하면 베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공약을 이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주택청약통장은 아파트 분양 청약을 할 때 필수적인 금융상품이다. 특히 무주택자가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선 주택청약통장이 필수적이다. 윤 전 총장의 답변에 유 전 의원은 “집이 없으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야죠”라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은 “한번도 해본 적은 없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지난 6월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퇴직일인 지난 3월 6일 기준 공시지가 15억 5500만원가량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재산 신고액 69억 1000만원에 비해 2억 6000만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중 2억 5400만원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공시지가 상승을 반영한 데서 비롯됐다.윤 전 총장 부부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로,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원 가량의 예금, 2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000만원이 전부다. 유승민 캠프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승민TV’는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 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이 영상에는 “일반 서민들이 어찌 사는지, 부동산 문제가 뭔지 정말 하나도 모르는 것”, “집이 없어서 만들어본 적이 없다? 청약통장이 뭔지 모르는 건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 WHO 차기 선거에 테워드로스 현 사무총장 단독 입후보할 듯

    WHO 차기 선거에 테워드로스 현 사무총장 단독 입후보할 듯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수장 자리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56) 현 사무총장이 단독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차기 WHO 수장 자리를 위한 후보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이날 테워드로스 현 사무총장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신은 여러 소식통의 전언을 종합하면 그가 단독으로 사무총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연임 의사에 대해 명확히 밝힌 적은 없으나, 측근들의 입을 통해 그가 차기 수장 자리에 도전할 것이라는 보도는 꾸준히 나왔다. 다만 테워드로스의 출신국인 에티오피아의 정부군이 북부 지역에서 지역 집권당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과 내전을 시작하면서 그의 입후보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에서 보건·외교 장관을 지냈지만,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성장한 터라 TPLE 측을 지원한다는 의혹을 에티오피아 측으로부터 받고 있다. 그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 때문에 본국인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추천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따금 나왔다. 원칙적으로 WHO 사무총장 입후보 때 회원국 중 한 곳의 추천만 받아도 가능하지만, 통상 본국의 추천을 받아왔기 때문에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여차하면 출신국인 에티오피아의 추천을 받지 못해 연임이 좌절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독일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 차기 수장 선거에 추천하겠다고 밝히면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WHO는 후보 등록을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지만, 후보 명단은 11월 초에나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WHO 사무총장은 임기 5년에 1차례 연임이 가능해 최대 10년간 재임할 수 있다. 차기 사무총장은 내년 5월에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회원국의 비밀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 선거위원 1500명 중 1499명이 親中… ‘애국자가 통치하는 홍콩’ 막 올랐다

    행정장관 선거제 바꿔 유권자 급감홍콩 인구 0.06% 4380명만 투표“투표소 있는지도 몰라… 관심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천명한 ‘애국자가 통치하는 홍콩’ 원칙에 따라 홍콩에서 새 제도로 선거가 치러졌다. 내년 3월 홍콩행정장관을 뽑는 선거위원회를 꾸리는 선거다. 1500명 선거위원 가운데 야당 성향 후보는 단 1명만 당선됐다. 달라진 홍콩의 정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22일 홍콩 매체 RTHK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찰 5000여명의 삼엄한 경계 속에 시내 곳곳에서 선거위원회 선거가 진행됐다. 투표율은 90%에 달했다. 수치만 보면 고무적이지만 실제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730만여명 홍콩 인구의 0.06%인 4380명에 불과했다. 이전 선거위원회는 4개 분야에서 300명씩 1200명으로 구성됐다. 그런데 지난 3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정 선거법을 통과시켜 총원이 1500명으로 늘었다. 원래 이번 선거는 40개 하위 분야에서 당연직과 직능단체 지명자를 뺀 982명을 뽑아야 하지만, 후보 등록 마감 결과 27개 분야에서 선출직 자리와 등록 후보 수가 같거나 오히려 후보가 적었다. 범민주 진영 정치인 대부분이 체포·투옥되거나 출마 자격을 박탈당한 탓이다. 결국 13개 분야 364석을 놓고 412명이 겨루는 ‘미니 선거’로 전락했다. 게다가 선거제도를 개편하면서 유권자 수도 크게 줄었다. 2016년 24만 6000명이던 유권자는 이번에는 7971명으로 97% 감소했다. 그나마 선거도 복수 후보가 있는 13개 분야에서만 이뤄져 실제 유권자는 4889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샤틴에 거주하는 49세 웡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우리 동네에 투표소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새로 지명된 선거위원 1500명 가운데 ‘친중파’가 아닌 당선자는 2015년 민주당을 탈당해 군소정당 ‘신사유’를 창당한 틱치위안 한 명이다. 그나마도 다른 후보자 2명과 득표수가 같아 추첨으로 뽑혔다. 이번 선거에 대해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오랜 기간 중국에 반대하는 사람과 홍콩에 혼란을 일으키려는 사람들이 선거를 통해 정치권으로 흘러들었다”며 “이들은 입법회에서 홍콩 정부와 중앙정부에 반대했다. 이를 통해 홍콩의 경제 사회적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새로 꾸려진 선거위는 오는 12월 19일 치러질 입법의원 선거에서 출마 후보자 전원에 대한 사상 검증을 통해 지명권을 행사한다. 전체 입법의원 90명 가운데 40명도 직접 선임한다. 또 내년 3월 27일로 예정된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서도 후보자 지명권을 행사하고, 당선자 확정을 위한 선거인단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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