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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정책위 “임태희 1호 공약, 셀프 성과·데이터 왜곡·실적 부풀리기”

    안민석 정책위 “임태희 1호 공약, 셀프 성과·데이터 왜곡·실적 부풀리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정책위원회가 임태희 예비후보의 제1호 공약은 데이터 왜곡과 실적 부풀리기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정책위는 6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서 “임 후보 측이 제시한 ‘기초학력 미도달 향상률 61.19%’는 외부 검증 없이 자의적으로 설계하고 산출한 ‘셀프 성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년 초 학력 미달 학생 상당수가 학년 말에는 통과 판정을 받지만, 이듬해 다시 미달로 떨어지는 일이 반복된다고 현장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며 “이런 악순환이 해마다 되풀이되는데도 임 후보는 현실을 외면한 채, 학년 말 통과율에 불과한 ‘61.19%’를 성과로 내세워 왜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위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집 방식으로 바뀐 뒤 전국 비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임 후보가 검증 불가능한 자체 수치만으로 성과를 부풀려 홍보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또 기초학력 지원 예산을 2024년 43억 원에서 2025년 159억 원으로 약 3.7배 늘렸지만, 학력 향상률은 1.89%p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가 내세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100만 명 활용’을 놓고는 경기교사노조가 지난해 6월 교사 436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반박했다. 정책위는 “교사 88%(3855명)가 해당 플랫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은 1%(44명)에 그쳤다”며 “통신 불량과 연결 오류 등 기술적인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학생의 기초학력 전국 데이터 ▲61.19% 수치의 외부 검증 여부 ▲하이러닝 ‘100만 명 활용’ 근거 ▲기초학력 예산 대비 효과성 ▲‘35개국 연구’ 주장 근거 등 10개 사항을 임 후보에게 공개 질의했다.
  •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찰 출석…식비 대납 의혹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찰 출석…식비 대납 의혹

    “식비 대납이 아닌 식비 대납 허위 조작 사건입니다.” 청년 당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동석한 도의원에게 식사비를 대신 내게 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의 첫마디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9시 20분쯤 변호인과 함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전북경찰청에 출석했다. 그는 “이 사건은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허위로 기획된 사건”이라면서 “오늘 조사를 통해 사실과 진실이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식사비 대납을 요청하거나 지시한 바가 없다”면서 “명백한 사실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고 그 자리에 참여한 사람들이 사실을 말하기 시작했다. 사실과 진실은 규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 후보가 제기한) 내란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 기소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김 지사가 무혐의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어서 답변하기 어렵지만 저는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타당한 의심을 제기했다”며 “도청의 문서와 도청 간부의 육성이었고 제가 작성하거나 조작한 문서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29일 전북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의 식사 비용 72만 7000원을 김슬지 도의원을 통해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은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자 긴급 감찰에 나섰으나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어 당내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했고 이 전 의원이 전북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 임태희, “더 이상 콩나물 교실은 없다”…‘과밀학급 해결’ 공약

    임태희, “더 이상 콩나물 교실은 없다”…‘과밀학급 해결’ 공약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 내 신도시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쾌적하고 안정적인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학교 규모에 비해 학생 수가 너무 많다 보니, 교실에 여유 공간이 없어 교탁 바로 옆까지 책상이 나와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목격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빽빽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일이 없도록 과밀교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임태희 미래교육캠프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점진적으로 20명 이내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장의 과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기준 하향, 예산 투입, 공간 확충 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한다. 3년 이내의 단기 과밀 현상에는 모듈러 교실을 도입하고, 장기 과밀 학교는 증축한다. 또한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학급당 학생 수 기준 역시 각각 1명씩 낮춰 학교 현장의 과밀 부담을 덜어낸다. 이어 과밀학급 해소 사업비로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초등학교 16교, 중학교 15교, 고등학교 5교 등 총 36개교를 개교하는 등 앞으로도 신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의 학생 배치 수요에 맞춰 학교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쾌적한 교실은 질 높은 교육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라며 “2학기에도 흔들림 없이 과밀 해소 정책을 이어가 모든 학생이 온전히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투표 용지에 ‘만주집’ 썼는데 유효표?…日시장 선거 ‘재검표’ 무슨 일 [와쿠와쿠 도쿄]

    투표 용지에 ‘만주집’ 썼는데 유효표?…日시장 선거 ‘재검표’ 무슨 일 [와쿠와쿠 도쿄]

    이바라키현 가미스시 시장 선거서‘동점→추첨 당선’ 뒤 재검표 논란 후보 이름 대신 ‘만주집’을 썼는데 유효표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일본 지방선거에서 동점 득표로 추첨으로 당선자가 결정된 뒤, 재검표 과정에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단 한 표가 당락을 가르는 상황입니다. 문제가 된 선거는 2025년 11월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 가미스시 시장 선거입니다. 이바라키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우치 도시유키 시장의 당선을 무효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선거에서 기우치 후보는 이시다 스스무 전 시장과 각각 1만 6724표로 동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공직선거법에 따라 1위 득표자가 복수일 경우 추첨으로 당선자를 결정하게 돼 있습니다. 기우치 후보는 추첨으로 당선돼 시장에 취임했습니다. 말 그대로 ‘추첨으로 뽑힌 시장’이었습니다. 논란은 재검표에서 불거졌습니다. 낙선한 이시다 전 시장이 재검표를 요구하면서입니다. 일본은 유권자가 후보 이름을 직접 써 넣는 ‘자서식 투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우치 후보가 운영해 온 화과자 가게를 떠올린 유권자들이 ‘단고집’, ‘만주집’ 등으로 적은 표가 확인됐습니다. 초기 개표에서는 이를 기우치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보고 유효표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재검표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표가 특정 후보를 가리킨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같은 표가 개표 단계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게 된 셈입니다. 이 결정이 확정될 경우 기우치 후보의 득표가 줄어들면서, 동점이었던 이시다 전 시장이 1표 차로 당선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당선된 시장이 ‘한 표’로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우치 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만주집, 단고집으로 불렸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는 일본의 투표 방식과 맞닿아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기표식이 아닌 자서식 투표를 실시하고 있어 별칭이나 직업, 가게 이름 등 다양한 표현이 투표용지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 당국은 해당 표가 특정 후보를 지칭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유효표를 판단합니다. 해석이 개입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환경은 정치인 이름 표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자가 어려울 경우 유권자가 정확히 기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후보들은 히라가나 병기나 발음 강조를 통해 혼동을 줄이고 있습니다. 표기의 의미 해석이 개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크지만 제도 변경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일본의 한 정치학자는 제도 변경 가능성에 대해 “자서식 투표를 전제로 선거 제도와 개표 절차가 설계돼 있어 전환에 따른 비용과 혼란이 커 쉽게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판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확정 판결 전까지는 시장직 유지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 선거 문화가 빚은 이례적 장면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현장을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일본의 또 다른 표정을 전합니다.
  • [씨줄날줄] “오빠(OPPA)” 논란

    [씨줄날줄] “오빠(OPPA)” 논란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빅토리아 시대인 1857년 국가적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실제 쓰이는 단어를 모으고 의미는 물론 어떻게 쓰였는지 역사적 변화까지 수록하자는 원칙에 따라 학자는 물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워낙 방대한 작업이어서 1884년에야 1권이 나오고, 총 12권 분량의 초판은 70년이 지난 1928년에야 완성됐다. 이 과정을 담은 책(‘교수와 광인’)이 나왔고 2019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등재된 단어는 삭제되지 않는다. 2010년부터는 온라인판만 발행되고 있다. 3개월마다 새 단어가 업데이트되며 현재 50만개 넘는 단어가 등재돼 있다. 우리말로는 ‘김치’(kimchi)가 1976년 처음 등재됐다. 가끔 한두 단어가 등재되더니 2021년 26개가 한꺼번에 등재됐다. 한류 열풍으로 세계 각국에서 지속해 쓰이는 단어가 대폭 늘어나서다. ‘치맥’(chimaek), ‘먹방’(mukbang), ‘언니’(unni), ‘오빠’(oppa) 등이 이때 등재됐다. 특히 ‘오빠’에는 두 가지 설명이 붙었다. ‘소녀나 여성의 친오빠. 존댓말이나 애칭, 또는 나이 많은 남자친구와 연인을 지칭할 때’와 ‘매력적인 한국 남성, 특히 유명하거나 인기 있는 배우나 가수’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3일 부산 선거운동에서 만난 초등생 여아에게 “(하)정우 오빠. 오빠 해 봐요”라는 말을 했다. 하 후보도 “오빠”라며 호응했다. 영상 공개 이후 논란이 커지자 두 사람은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페이스북에 “아동 성희롱까지 끌어오는 대단한 상상력”이라며 ‘머릿속이 음란 마귀’라고 썼다. 논란이 다시 이어지자 이 글은 삭제됐다. 이번 논란 속에 분명해진 한 가지 사실. ‘오빠’는 자발적으로 불러 줘야 뒤탈이 없는 단어다. 강요하는 순간, ‘오빠’는 오빠가 아니게 된다. 원하지 않는 친밀함을 강요하는 것은 언어 폭력일 수 있다. 성인지 감수성이야말로 정치인의 필수 덕목 중 하나다.
  • 행정통 맞대결… TK 못지않은 ‘보수 철옹성’ 수성 관심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행정통 맞대결… TK 못지않은 ‘보수 철옹성’ 수성 관심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서초구는 더불어민주당이 한 번도 구청장을 배출하지 못한 ‘보수의 철옹성’이다. 민주당이 24개 구를 휩쓴 2018년에도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낙승을 거뒀다. 총선도 다르지 않다. 13대 때 서초을 김덕룡(통일민주당) 전 의원 정도가 유일한 범진보 당선자다. 서초 표심은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55.0%를 얻은 데서 짐작할 만하다. 반포 2~3동과 서초동에서 김 후보의 득표율은 65~67%로, 대구·경북(TK) 못지않았다. 이런 불모지대에 민주당에선 서울시 대변인과 한강사업본부장을 지낸 황인식 후보가 나섰다. 반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청와대 등을 거친 전성수 국민의힘 후보는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 황인식 후보“서초문화예술회관·방배동 개발전임자들이 놓친 인프라 챙길 것”“30년이 넘도록 보수정당 구청장을 시켰습니다. 이제 바꿔봐야 합니다.” 황인식(62)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서초가 1995년부터 줄곧 보수정당 소속 구청장을 찍어줬는데 민간 주도의 재건축 말고 바뀐 게 무엇이 있느냐”면서 “(민선 9기 구청장은) 서초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6년 지방고시 2회 출신으로 서초구에서 공직생활에 들어선 황 후보는 11년간 서초에서 일한 뒤 서울시 대변인, 행정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22년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에 도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고, 절치부심 끝에 이번에 당적을 바꿔 재도전에 나섰다. 황 후보는 “조은희, 전성수 청장은 서초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전략공천으로 당선돼 서초를 깊게 들여다볼 능력이 부족했다”면서 “서초에서 공직을 배운 제가 전임자들이 놓친 인프라 사업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대표적 사업으로 ‘방배동 두레마을 개발’, ‘우면산 절개지 생태다리 건설’,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건축’을 꼽았다. 그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은 5000~1만석 수준의 중규모 K팝 공연장으로 만들어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것”이라면서 “우면산 생태다리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으로 연결되는 세계적인 뷰포인트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초만의 자랑거리를 만들고, 바뀔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성수 후보“신속 재건축 ·AICT산업벨트5년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재건축과 AICT(AI+ICT) 산업 벨트,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등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됩니다.” 전성수(65) 국민의힘 후보는 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서초의 현안을 이처럼 세 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사업의 지속 여부는 초기 5년, 골든타임에 달려 있다”면서 “재선이 된다면 구체적 로드맵을 바탕으로 빈틈없이 챙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서울시에서 입직한 그는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대변인,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요직을 섭렵했다. 2022년 선거에선 서울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70.9%)을 기록했다. 전 후보는 “다시 선택을 받는다면 즉시 구청장 직속 재건축 신속지원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재건축 100일 신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재건축 단지를 찾아가 현장에 필요한 정보와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양재·우면동 인공지능(AI) 특구와 양재1·2동·개포4동 정보통신기술(ICT) 진흥지구를 묶은 ‘서초 AICT 벨트’는 카이스트와 서울교대와 협력해 청년 인재를 유치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년 현장에서 들은 주민 목소리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경험”이라면서 “구민께 진심을 전하면 다시 한번 믿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플랜A는 잊어라… 플랜B가 일낸다

    플랜A는 잊어라… 플랜B가 일낸다

    KIA 카스트로 다쳐 긴급 수혈열흘도 안 돼 아데를린 데려와SSG 화이트 대신 긴지로 영입롯데 마무리 투입 최준용 성공KIA 성영탁, 평균자책점 0.57키움 마무리 유토 6세이브 안착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다치기 전까지는. 프로야구에서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대체 선수를 수급하는 ‘플랜B’가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의 말을 빌리자면 ‘그럴싸한 계획’이 어그러졌을 때 빨리 메꾸는 팀이 살아남는 분위기다. 6일까지 KBO리그에는 7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가 등록됐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 4일 해럴드 카스트로① 대신 아데를린 로드리게스⑤, SSG 랜더스가 5일 미치 화이트② 대신 히라모토 긴지로⑥를 영입하며 이번 주에만 2명이 추가됐다. 과거에는 외국인 선수가 아프면 참고 기다려야 했던 구단들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려고 적극 움직이면서 대체 선수 영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24년에 4명, 지난해 5명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7명이다. 삼성 라이온즈 잭 오러클린처럼 6주 계약이 만료되고 계약이 연장된 선수도 있다. 대체 선수 수급이 중요해지면서 구단들도 수준급 선수를 발 빠르게 영입하는 능력이 필수가 됐다. 구단별로 목록을 수시로 관리하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생기면 발 빠르게 영입 작전에 돌입한다. KIA는 지난달 25일 카스트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자 열흘도 안 돼 대체 선수를 데려오면서 프런트의 능력을 보여줬다. KIA 관계자는 “현장에서 김도영과 함께 홈런을 날릴 수 있는 장타자를 원했고 우리가 리스트업한 선수들 가운데 접촉해 신속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면서 “구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도 원하면서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데를린은 5일 데뷔전에 이어 이날까지 연이틀 홈런을 신고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네이선 와일스 대신 영입한 케니 로젠버그의 비자 발급이 늦어져 속이 탄다. 구단의 발 빠른 대처에도 구단이 어쩔 수 없는 문제로 플랜B가 삐걱거리는 사례다. 로젠버그는 계약이 6월 초까지라 들어와 한 달도 못 뛴다. 플랜B 가동은 외국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올해 마무리 투수들이 줄줄이 다치거나 부진하면서 대체 후보를 구한 팀과 아닌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원중③이 부진해 최준용⑦을 마무리로 돌렸는데 5세이브를 거두며 안정감을 찾았다. KIA도 부진한 정해영을 2군으로 내린 사이 성영탁이 평균자책점 0.57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키움도 김재웅④ 대신 가나쿠보 유토⑧를 마무리로 돌렸고 6세이브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LG 트윈스는 플랜A에서 11세이브로 승승장구하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게 뼈아프다. 염경엽 감독도 “영찬이가 빠지면서 이렇게까지 흔들릴 거라고 예상 못 했다”고 토로했다. 베스트 플랜B는 고우석이었지만 고우석이 미국까지 직접 찾아온 차명석 단장에게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복귀가 무산됐다. LG는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문보경과 최원영이 발목 부상을 당해 각각 5주, 8주 치료 진단을 받으면서 플랜B 해법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 대선·총선 민주 강세 지역… 마곡지구 외부 유입이 변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대선·총선 민주 강세 지역… 마곡지구 외부 유입이 변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강서구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갑·을·병을 석권할 만큼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다. 2022년 대선 때 넓은 의미의 ‘한강벨트’ 중 유일하게 이재명(49.2%) 후보가 윤석열(47.0%) 후보를 앞선 곳이다. 다만 수도권의 축소판으로 불릴 정도로 인구 구성이 복잡다단한 데다 마곡 개발로 외부 유입이 늘어 표심의 역동성이 커졌다. 또 강서을에서 김성태 전 의원이 3선을 할 만큼 보수세도 만만치 않다. 재보궐을 포함한 10차례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이 네 번 이겼다. 재선 도전에 나선 경찰 출신 진교훈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 시절의 ‘픽’으로 정부, 서울시와 원팀을 강조한다. 국민의힘에선 강서구청에 35년 몸담은 김진선 후보가 나선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 “마곡 과학·문화복합시설 확충재개발·재건축 속도감 높일 것”“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강서를 ‘더 큰 강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진교훈(57)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인생 첫 집으로 강서를 택하는 30대가 늘고 있다는 건, 생활 환경 전반이 살기 좋고 미래에 머물고픈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구정 운영과 대국회 업무에서 14만 경찰 조직의 ‘기획통’ 경력을 살렸다. 진 후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찾아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을 확인했고 기초 지자체 최초로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마곡)’를 단독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민선 9기에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한 혁신경제도시 ▲모두가 풍요로운 균형성장도시 ▲출산부터 노년까지 챙기는 안심복지도시 등 3가지 방향으로 강서 발전을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화곡2·4·8동 공공주택복합사업을 비롯해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임기 내 2만 가구 공급 토대를 닦고 마곡에 과학·문화복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학진학 상담 확대, 공공체육시설 운영 시간 연장 등 ‘소확행’ 공약도 내놨다. 그는 “생활폐기물 수거 주기를 주 5일로 확대하고 동네가 깨끗해졌다는 칭찬에 힘을 얻는다. 생활밀착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진 후보는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늘 3표 부족하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라’는 이재명 대표 말씀을 기억한다”며 “지금은 정부, 서울시와 보폭을 맞춰 강서의 미래 비전을 갖춘 리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진선 후보“구립요양원 등 생애 맞춤형 복지고도제한 100m 안팎 완화 추진”“(강서구) 생활복지국장 시절 개선 방안을 제시했던 주민 민원이 지금도 반복되는 게 마음 아픕니다.” 김진선(65) 국민의힘 후보는 6일 “구정의 변화는 공무원 마음가짐에 달렸다”면서 “임기 100일 안에 오래된 민원을 추리는 동시에 업무 일몰제 등 주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구청장 직무대리에 이르기까지 강서구 공무원으로 35년을 일한 김 후보는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즉각 행정’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문화체육과장 시절 가양 유수지에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 부서 칸막이로 좌초될 뻔했지만, 과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시의회에 예산 편성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국대 도시재생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정비 사업의 밑그림도 그렸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2년 안에 재개발·재건축이 가시적으로 진척되지 않으면 강서의 발전은 뒤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지역 정치인들의 실질적인 노력이 없었다”며 “우장산, 개화산 등과 비슷하게 100m 안팎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서형 온종일 돌봄’ 확대와 구립요양원 설치 등 생애 맞춤형 복지 공약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늘공’ 출신은 관료적이란 편견이 있지만, 젊은 감각의 쇼츠로 공약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주민 눈높이에 맞춰 조용하지만 단단한 변화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첫 연임 원내대표 한병도… “특검법, 지선 후에 판단하겠다”

    민주 첫 연임 원내대표 한병도… “특검법, 지선 후에 판단하겠다”

    연임에 성공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 논의 시점을 6·3 지방선거 이후로 못박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를 강조하며 사실상 속도 조절을 주문한 데 발맞춘 것으로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한 원내대표를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임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내년 5월까지 1년간 원내대표직을 수행한다. 한 원내대표는 원내 수장 복귀 일성으로 “국정조사를 통해서 온 국민이 정치 검찰의 추악한 민낯을 확인했다”며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과 사법 정의 회복은 민주당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법 처리 시기, 절차, 내용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 절차를 충분히 거쳐 판단하도록 하겠다”며 처리 시점을 선거 이후로 처음 못 박았다. 한 원내대표 앞에는 특검법 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등 까다로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재명 정부 초반 국정동력을 좌우할 지방선거도 한 달이 채 안 남았다. 그는 의원들을 향해 “선거는 누가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하게 임하는 정당이 승리할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우리는 모든 열정과 땀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쏟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도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이라면서 “지방선거 승리부터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까지 할 일이 산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신발 끝을 다시 조여야 한다”면서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대통령을 든든하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정청래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 도전을 위해 사퇴할 경우 공정한 규칙 수립 등 안정적 관리도 그의 몫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지선 이후 전당대회 국면에 돌입할 경우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격돌이 예상되면서 한 원내대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민주 전북 단체장 후보들 동학 세계화 추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지역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역별 핵심사업을 통해 동학을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원택 전북지사 예비후보와 조지훈 전주시장·유희태 완주군수·권익현 부안군수 예비후보는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전북의 숭고한 역사적 자산인 동학농민혁명을 미래 전북의 확고한 정체성이자 도민들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후보들은 ▲동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 및 참여자 예우 격상 ▲동학 역사문화권 조성사업의 국가사업화 ▲동학 가치 세계화 등 3대 전략도 공개했다. 이들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운동을 주도하고 국가보훈부와 협의해 전봉준·손화중 장군 등 핵심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의 기록을 보존하고 세계화할 ‘글로벌 동학 아카이브’와 아이들을 위한 ‘첨단 미래세대 체험관’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 웹툰, 영화 등으로 동학을 풀어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집강소 복원과 전주화약 공원 건립, 기념비 건립, 생명의 순례길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며 “동학의 가치를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일상과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학농민혁명 세계화 추진에는 김재준(군산)·최정호(익산)·양충모(남원)·전춘성(진안)·황인홍(무주)·최훈식(장수)·한득수(임실)·심덕섭(고창) 등 다른 지역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 與 우세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격전지 부울경 전략 새로 짠다

    與 우세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격전지 부울경 전략 새로 짠다

    6·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의 압승을 예상했던 선거 초기와 달리 전국적으로 격전지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특히 광역단체장 대진표를 확정한 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 야권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TK를 제외하고 전 지역을 석권했던 2018년과는 다른 양상으로 선거가 펼쳐지면서 6일 여야 모두 승리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지난 1~2일 (부산MBC·한길리서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조사에서 전 후보 46.9%, 박 후보 40.7%로 둘 사이 차이는 6.2%포인트에 그쳤다.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경남지사 판세도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경남신문·모노리서치, 조사방법 무선ARS, 포본오차 ±3.1%포인트)에서 김 후보 41.9%, 박 후보 44.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여야는 부울경 정당 지지율 흐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이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반등하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 막판 보수 결집까지 감안하면 PK도 언제든 열세 지역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최근 정청래 대표가 보수 결집 움직임이 보이는 격전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조만간 부울경 방문이 또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중앙당의 간판을 지나치게 내세울 경우 오히려 보수 결집을 자극하는 역효과 우려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미 부산과 경남은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고 있다. 5%포인트 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란 판단 아래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은 부울경 광역단체장 후보와 추경호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울산시청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 취소 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의 ‘삭죄(죄를 삭제하는) 특검법’이라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현역 시도지사의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민주당 후보, 김종훈 진보당 후보,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 등 진보 진영 3인,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로 보수 진영 2인으로 나뉜 울산시장 선거는 예측불허다. 어느 쪽이 먼저 교통정리에 성공하느냐가 울산시장 구도와 판세를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
  • 군산을 박지원·군산갑 김의겸·광주 광산을 임문영… 與 재보선 5곳 전략공천

    군산을 박지원·군산갑 김의겸·광주 광산을 임문영… 與 재보선 5곳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5개 지역구의 전략공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광주 광산을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군산·김제·부안을에는 박지원 최고위원, 제주 서귀포에는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 대구 달성에는 박형룡 달성군지역위원장이 전략공천됐다.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의 출마로 보선이 열리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 후보는 발표되지 않았다. 출마가 유력했던 박정현 전 부여군수는 사퇴 시한을 넘겨 군수직을 내려놓으면서 출마가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원성수 전 국립공주대 총장이 공주 토박이이자 교육자로서 공주시 발전을 위해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어 어제 만나 직접 (출마를) 제안했다”며 “젊은 법조인 출신 한 분을 추가로 접촉 중이다. 다만 아직 어떤 분인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 최고위원과 임 부위원장에 대한 ‘발탁인재 환영식’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박 최고위원은 무려 11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 역사상 최초로 선출된 평당원 출신 최고위원”이라고 추켜세웠다. 광주 출신인 임 부위원장은 나우콤 나우누리 대표 시삽(운영자), iMBC 미디어센터장 등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정책보좌관, 경기지사 시절 정보화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국가AI전략위에서 활동해왔다. 정 대표는 “(임 부위원장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AI 최고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호남 지역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력한 곳인 만큼 임 부위원장 등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에 등원할 가능성이 높다. 박형룡 위원장은 대구 달성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와 맞붙게 됐다. 박 위원장은 2020년, 2024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두 차례 모두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 [사설] 연임 韓원내대표, 국정 뒷받침 위해 민심에 눈높이 맞춰야

    [사설] 연임 韓원내대표, 국정 뒷받침 위해 민심에 눈높이 맞춰야

    한병도 의원이 어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다시 뽑혔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 연임은 한 의원이 처음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열을 유지할 필요성과 함께 한 의원이 청와대와 당권파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합리적 인물이라는 점도 연임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 원내대표의 성공 여부는 이재명 정부의 그것과 직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년 뒤에는 총선이 있고 이 대통령 임기도 후반기로 접어든다. 한 원내대표의 임기 1년이 결과물을 낼 절호의 기간인 셈이다. 한 원내대표도 어제 정견 발표에서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끝내야 한다”고 했다. 문제는 입법의 방향이다. 한 원내대표는 ‘조작기소 특검법안’ 처리와 검찰에 대한 보완수사권 부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형사소송법 개정을 당면 과제로 꼽았다.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법안 처리의 시기와 절차에 관해 국민 여론을 듣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국민적 관심이 쏠린 것은 법안의 내용이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에게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권까지 부여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어긋난다는 우려가 높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후보들까지 걱정하고 나선 것은 이 법안에 대한 불편한 여론을 감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보완수사권은 수사력 약화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여론도 유념해야 한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후보들이 강성 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보완수사권 반대를 경쟁적으로 주장할 공산이 크다. 한 원내대표가 단단히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다. 거대 여당의 완력으로 정쟁성 입법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산적한 민생 입법에 역량을 쏟아붓길 당부한다. 국민 편익에 맞는 방향이 어느 쪽인지 사심 없이 살펴야 한다. 민심에 눈높이를 정확히 맞춰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다.
  • 박찬대 캠프 “1년 전 개헌 찬성했던 유 시장, 입장 밝혀야”

    박찬대 캠프 “1년 전 개헌 찬성했던 유 시장, 입장 밝혀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 캠프는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박록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헌안은 계엄 선포 요건을 엄격히 하고 헌법 전문에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을 계승해야 할 민주정신에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캠프는 “유 시장은 지난해 윤석열 탄핵으로 나라가 흔들리던 그때 대선 경선에 출마해 지방자치, 지방분권 강화를 제안하며 개헌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그러나) 원포인트 개헌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졸속’을 이유로 반대 당론을 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을 향해 “1년 전 개헌 주장이 진심이었다면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중견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가치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헌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강하게 주장했는데 지금은 개헌 표결에 침묵하고 있다”면서 “진심으로 개헌을 원한다면 장동혁 대표의 반대 당론에 정복당하지 말고 지금 당장 소속 당 의원들부터 직접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측 “정원오 후보, 즉시 일대일 토론 수용하라”

    오세훈 측 “정원오 후보, 즉시 일대일 토론 수용하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일대일 토론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이창근 대변인은 5일 “여러 정당 후보들이 참여하는 선관위 주최 토론은 일대일 토론이 아니기 때문에 후보 자질과 역량 검증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원오 후보는 도대체 왜 일대일 토론을 거부하고 있느냐”며 “서울시민 앞에서 양당 후보의 경쟁력과 시정 비전, 부동산 정책 등을 검증받는 것이 두려운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오 후보 측은 이미 일대일 형식의 관훈토론 등 시정 비전과 서울 핵심 현안을 검증할 일대일 토론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며 “정 후보가 계속해서 일대일 토론에 회피한다면 서울시민께서는 시정 검증 기회를 박탈당하고 오히려 정 후보의 무능함마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빌라, 오피스텔로 2~3년 안에 전월세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면, 그리고 4년 안에 청년주택 5만호 건설 등을 자신한다면 지금 즉시 일대일 토론을 수용하라”고 재차 제안했다.
  • 의정부 지구대 찾은 추미애, “도민의 일상이 안전해야 한다는 책임감 무겁다”

    의정부 지구대 찾은 추미애, “도민의 일상이 안전해야 한다는 책임감 무겁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5일 광주에서 희생된 학생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도민의 일상이 안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다시 무겁게 느낀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5일) 광주에서 참으로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다”며 “희생된 학생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다친 학생의 빠른 회복도 기원한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도민의 일상이 안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다시 무겁게 느낀다”며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 여성, 어르신들이 밤길에서도 불안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의정부 금오지구대를 찾은 것도 그런 마음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분들이 바로 지구대 경찰관 여러분”이라며 “밤낮없이 현장을 지키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달려가 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느끼시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인력·장비·순찰체계·CCTV 사각지대 등 보완할 점은 없는지 꼼꼼히 듣겠다”며 “도민께서 안심하고 걷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독자 선대위’ 엄포 경기도, 장동혁과 ‘양향자 필승결의’

    ‘독자 선대위’ 엄포 경기도, 장동혁과 ‘양향자 필승결의’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양향자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6일 경기도당에 총출동했다. 경기는 후보 확정 전부터 현역 의원들이 중앙당을 배제한 ‘독자 선거대책위원회’를 예고해 장 대표의 현장 지원이 불투명했으나 이날 출정식은 ‘필승 결의’로 마무리됐다. 장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앞서 서울시당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면서도 의도적으로 지도부를 초청하지 않고 배제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축사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명령을 쫓아서 사법부를 파괴했던 ‘파괴의 여왕’ 추미애 의원을 경기지사 후보자로 냈다”며 “추 후보가 (경기지사가) 되면 좌파 비즈니스로 똘똘 뭉쳐서 먹이 사슬을 형성하고 있는 파괴자들이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깨끗하고 유능한 양 후보는 신화를 써온 인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추 의원이 TV 토론하는 걸 보니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왜 나왔냐’ 할 정도로 준비가 안 됐다”며 “경기도민을 2등 시민으로 취급하는 추 의원보다 경제를 알고 평택의 반도체 공장을 사수할 수 있는 양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 양 후보는 “경기도민은 이념도 진영도, 계파도 중요하지 않고 내 삶이 중요하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는 그 희망을 국민의힘이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약속한 게 있다. 경기지사가 되면 하루에 한 시간씩 업고 다니기로 했다”며 “그래서 (장 대표가) 다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선교 의원은 “중앙당 지도부에서 장 대표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총출동했다”며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 보내달라”고 했다. 이날 필승대회에는 김 위원장과 안철수·김성원·송석준·김은혜·김용태 등 경기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 의원 6명은 지난달 21일 “자체 선대위 발족을 통해 직접 엔진을 돌리겠다”며 장 대표와 선제적으로 선을 그었다. 서울·경기·인천이 뭉친 ‘수도권 독자 선대위’도 거론했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장 대표 참석 소식에 필승대회 불참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필승대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장 대표를 향한 불만은 표출됐다. 축사에 나선 김용태 의원은 “양 후보에게 당이 큰 힘이 되어드려야 했지만, 지난 8개월 동안 우리가 잘못하다 보니 뒷배가 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장 대표의 실책을 겨냥한 것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송석준 의원은 “부산에서부터 전국으로 우파 대연대를 통해 승리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 추경호 “주호영 부의장 모실 것”…김부겸 향해선 ‘특검법 입장’ 촉구

    추경호 “주호영 부의장 모실 것”…김부겸 향해선 ‘특검법 입장’ 촉구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6일 공천 과정에서 경쟁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선 이른바 ‘조작 기소 공소 취소 특검법’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 부의장은 국회 최다선 의원으로 보수 정당을 이만큼 키워온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주 부의장께서 (공천 과정에서) 마음이 꽤 상하고 불편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장동혁 대표도 개소식 때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저 역시 공천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 대구 국회의원 전원이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뜻을 모았다”며 “마음으로는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 “대구의 문제를 국민의힘 책임으로 전부 돌리는데 지난 10년 동안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기간이 6~7년”이라며 “문재인 정부, 이재명 정권 때 대구를 위해 한 게 도대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추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무산된 데 대해서도 김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가 출마 결심을 굳힌 3월 하순은 대구경북 통합법이 충분히 통과될 수 있었던 시점이었다”며 “그때 왜 정청래 대표를 만나 ‘통합법을 통과시켜 달라, 그러면 내가 대구시장 선거에 나가겠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통합법이 통과됐다면 대구경북 통합 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것인데, 그 판에서는 민주당이 아무리 기세가 좋아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최근 정치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조작 기소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갑자기 ‘진영 싸움 그만하고 정책으로 대결하자’고 태도를 바꾼 건 이 특검법에 대한 국민적 비판 여론이 커지자 시선을 돌리려는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기 조절론도 웃기지 않느냐. (김 후보가) 아직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김 후보는 입장을 밝히는 게 도리”라고 촉구했다.
  • 참교육학부모회-안민석, “공교육 공공성과 교육 민주성 회복해야” 정책 협약

    참교육학부모회-안민석, “공교육 공공성과 교육 민주성 회복해야” 정책 협약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가 공교육의 공공성과 교육 민주성 회복을 내세우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는 6일 안 예비후보 캠프에서 “우리가 지지하는 것은 특정 후보에 대한 기대만이 아니라, 공교육의 공공성과 교육의 민주성,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공동체 회복이라는 공동의 가치”라며 “아이들의 배움과 삶, 교사의 교육활동, 학부모의 신뢰가 함께 회복되지 않고서는 경기도 교육의 미래도 바로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분열과 대립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중심에 둔 연대와 책임”이라며 “안 후보가 오늘의 협약과 약속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경기도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에는 교육 주권 회복과 공공성 강화, 교육참여 구조 개편, 학부모 정책 참여 체계 복원, 공공급식 공공성 강화, 보편적 책임교육 실현, 공공돌봄 및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 학생 인권과 민주시민교육 안착, 디지털·미래교육 공공성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민석 캠프 성기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4년을 보면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라기보다 마치 민원인처럼 취급되면서 불통의 교육행정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학부모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대전환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김부겸·추경호 SNS 설전에…홍의락·정장수 전 부시장 가세

    김부겸·추경호 SNS 설전에…홍의락·정장수 전 부시장 가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 경제 발전 방안을 두고 벌인 설전에 전직 대구시 경제부시장들이 가세했다. 민주당 소속의 홍의락 전 부시장과 국민의힘 소속의 정장수 전 부시장이 각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다. 정 전 부시장은 6일 낮 페이스북에 “김 후보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추 후보가 본인의 공약을 가져다 쓴 것처럼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 재임 시절 경제부시장을 지낸 그는 최근 추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가) 1호 공약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도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수성알파시티에 5500억원의 국비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는데, 이미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 주관 국무회의에서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의결됐다”며 “DGIST 글로벌 캠퍼스를 알파시티에 유치하겠다고 한 공약 또한 2024년에 대구시와 DGIST가 업무협약까지 체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숟가락 올리기가 1호 공약이라면 너무 궁색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정 전 부시장은 김 후보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관련 공약과 관련해서도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그는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공자기금 5000억원을 빌리고, 정부특별지원금 5000억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며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5월 말까지 재정경제부 장관이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정부 부처의 내년도 예산요구안도 같은 시기까지 제출돼야 한다. 힘 있는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 이달 말까지 시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정 전 부시장은 또 홍 전 부시장을 향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일명 ‘조작 기소 공소 취소 특검법’을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대구미래경쟁선언문이라고 했는데, 말의 성찬이라 겨우 가려 읽었다”면서 “실컷 두드려 패놓고 이제 그만하자고 성인군자처럼 악수를 청하는데, 공소취소 특검법부터 내려놓으라”고 꼬집었다. 이어 “비겁하게 속도 조절이니 지방선거 후에 추진하겠다느니 얄팍하게 국민을 속이려 들면 안 된다”며 “그렇게 대통령 죄 지우기를 입법화하겠다면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대통령 취임 전의 모든 죄는 묻지 않는다’고 한 줄만 추가하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전날 김 후보와 추 후보는 서로의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가 대구 경제와 관련한 추 후보의 언론 인터뷰를 본 뒤 “제 이야기와 거의 똑같은 말씀이지만,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다. 중요한 것은 디테일인데, 추 후보의 말씀은 공약이라기보다 논평”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 등이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에 추 후보는 “기사를 찾아보거나 공개된 공약 자료를 본다면 누가 진짜 저작권자인지는 대구시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그런 제게 저작권 운운하는 것은 도의상 맞지 않는 정치적 시비에 불과하다”고 받아쳤다. 이에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홍 전 부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겸과 추경호는 SNS를 통해 하나의 합의에 이르렀다”며 “대구 경제를 위해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 정면으로 경쟁하겠다는 합의”라며 ‘대구미래경쟁선언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선언문에는 두 후보가 더 이상 진영으로 싸우지 않고 오직 대구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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