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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AI시대 한류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미래…고삼석 교수 ‘넥스트 한류’ 출간

    [신간] AI시대 한류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미래…고삼석 교수 ‘넥스트 한류’ 출간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이 한류의 미래다.’ 콘텐츠·정보기술(IT) 정책 전문가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가 인공지능(AI) 시대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는 신간 ‘넥스트 한류’(새빛)를 최근 출간했다.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정부와 대학에서 콘텐츠(한류), 미디어와 IT 분야 정책과 행정, 연구와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를 문화강국, IT강국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콘텐츠 산업 육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정 작업에 참여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에서 ‘방송과 통신의 융합’ 업무를 총괄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컬처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 책은 한류가 걸어온 30년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앞으로 한류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넥스트 한류’는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한류’다.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반의 K-콘텐츠 육성을 통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을 혁신하고, 한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류 정책을 일방적인 ‘콘텐츠 수출’에서 한류 소비국 및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한류’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하자고 주장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문화의 힘이 강한 나라, 품격있는 경제강국’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저자는 먼저 한류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주요 성과와 정책의 한계를 짚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같은 글로벌 플랫폼 의존이 초래한 국내 콘텐츠·미디어 생태계 왜곡과 콘텐츠 다양성 부족, 팬덤 피로도 등 한계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구조적 성찰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엔터테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저자는 ‘엔터테크’를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점으로 인식한다. AI,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이 콘텐츠의 창작·제작·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기술이 곧 문화산업의 생존 전략’이란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한다. 특히 저자는 콘텐츠·미디어 플랫폼 주도권 확보를 위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육성 계획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콘텐츠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콘텐츠를 공동 창작하고 경험하는 ‘문화적 동반자’로 한류를 진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이 같은 구상은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K-컬처 플랫폼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 과정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류의 중심지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도 제안한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지 한류 팬들과 관계자들을 인터뷰 한 저자는 공동 제작, 인적 교류, 기술 협업을 통해 아시아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도서출판 새빛, 262쪽, 2만원.
  • 野, 李정부 출범 후 첫 장외 의총…“법의 심판 李 한사람 피해가”

    野, 李정부 출범 후 첫 장외 의총…“법의 심판 李 한사람 피해가”

    국민의힘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사실상 무기한 연기한 사법부를 향해 항의했다. 서울고법이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연기하고, 서울중앙지법이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재판을 사실상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이 장외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만약 지금 법원이 지레 겁을 먹고 스스로 무릎을 꿇는다면 민주주의의 퇴행은 현실이 된다”며 “사법부는 어떤 압박과 위협에도 굴하지 말고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재판을 계속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사법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법·행정을 모두 장악한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은 사법 파괴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자신의 범죄 혐의에는 정치 탄압 딱지를 붙이고, 법원에는 권력의 부역자 프레임을 씌웠고, 마침내 대법원으로 칼끝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의 주요 사건 변호인인 이승엽 변호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검토되는 사실을 두고서도 ‘사법리스크 방탄’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헌법재판소에 자신의 측근을 심어 대통령을 겨냥한 그 어떤 법적 화살도 닿을 수 없도록 방탄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제1 책무는 헌법수호지만 입법과 행정을 모두 장악한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은 사법 파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법의 심판이 이재명 단 한 사람을 피해 가는 나라가 됐다”며 “어떠한 권력자라도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5000만 국민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사법부의 엄정한 심판을, 이재명 단 한 사람만 피해 갈 수 있는 나라는 공정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사건이 계속해서 지연됐던 점을 짚었다. 그는 “사법부는 대선 전에는 선거 때문에 (재판을) 못 한다고 하더니, 대선이 끝나고 나서는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못한다(고 한다)”며 “다음에는 또 무슨 핑계를 대겠나. 그냥 이재명이었기 때문에 재판을 끌어왔던 것 아닌가. 권력의 바람 앞에 미리 알아서 누워버리고, 스스로 원칙을 허문 사법부의 공정함을 기대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대통령 재판중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우리도 여당을 해봤다. 지금은 축제 기간일 것”이라며 “판사들마저 권력 앞에 미리 알아서 누워버렸는데 무엇이 두렵겠나. 그런데 그때가 위기의 시작이다. 지금 권력으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칠 때 국민의 저항이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영삼 대통령은 과거 자신을 포위한 경찰들에게 ‘나를 힘으로 막을 수는 있지만 민주주의 길은, 내 양심은 전두환이 뺏지 못한다’고 말씀했다”며 “행정·입법·사법부까지 장악해서 총통 독재 권력으로 무너진 권위에 대한 반발을 억누르려 해도, 민주주의를 영원히 억누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당내 최다선(6선) 주호영 의원은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2심 재판부를 겨냥해 “이 사람들 제대로 재판했으면 이 피고인은 벌써 대선 출마도 못했다. 형편없는 논리로 무죄를 만들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는 사달이 생겨 5건 재판 받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있다”며 “책임지고 그만둬야 하는 거 아닌가. 지금이라도 양심고백 하고 사표를 내라”고 말했다. 장외 의총에 참석한 60여명의 의원들은 서울고법 앞에서 ‘사법 위에 정치 없다, 사법 정의 지켜내자’ ‘재판 중단하면 정의가 파괴된다, 당장 재판 속개하라’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국민의힘은 범국민 릴레이 농성과 서명운동 등으로 이 대통령 재판 지연에 대한 여론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 “○○○ 찍었어요”에 외마디 비명… ‘배우 뺨친’ 화제의 군산시 주무관이 전한 소감은

    “○○○ 찍었어요”에 외마디 비명… ‘배우 뺨친’ 화제의 군산시 주무관이 전한 소감은

    ‘투표날 공포스러운 말 톱4’ 짧은 영상 화제대선 끝나고도 인기 지속…조회수 600만↑실감 나는 연기가 비결…“완벽” 찬사 쇄도박지수 주무관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최선” 투표소에 온 유권자가 ‘공포스러운 말’을 할 때마다 선거사무원으로 분한 여성이 날카로운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스릴러 영화가 연상되는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여성은 코믹하면서도 동시에 진지하고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공포감은 극대화된다. 투표소에 갈 때 신분증을 두고 가는 일 등은 결코 없어야겠다는 경각심이 절로 든다. 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온라인상에서 가장 화제가 된 투표 홍보·안내 영상은 단연 전북 군산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공무원이 투표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톱4’였다. 이 영상은 11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를 합쳐 600만건을 넘길 정도로 선거가 끝난 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군산시 공식 계정 구독자 수도 5000명 이상 늘었다. 이 영상에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비결은 군산시 공보협력과 고향사랑기부계 박지수(31) 주무관이 펼친 혼신의 연기 때문이다. 대선 전에도 이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 주무관은 이번 영상으로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자체 홍보 유튜버의 대명사인 ‘충주맨’(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을 뒤이을 인재라는 네티즌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영상에서 선거사무원 연기를 한 박 주무관은 ‘신분증 두고 왔는데요’라는 유권자의 말에 질겁하며 고음의 비명을 지른다. 영상 상단에는 ‘신분증 필수 지참’이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같이 들어갈게요’라는 말 다음엔 ‘기표소에는 한 명씩’이라는 안내가, ‘잘못 찍었는데 투표용지 다시 주세요’라는 말엔 ‘투표용지는 어떤 경우에도 다시 받을 수 없어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저는 ○○○ 찍었어요’라는 유권자의 말에 눈 흰자위만 보일 정도로 놀란 박 주무관 위로 ‘비밀 투표! 몇 번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돼요’라는 설명이 나온다. 박 주무관의 실감 나는 연기는 투표할 때 알아야 할 이같은 주의사항들을 쏙쏙 알기 쉽게 전달해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표정 연기며 몸짓, 시선 처리까지 다 완벽하다”, “직업을 잘못 고른 것 같다. SNL 크루로 다시 뵙겠다”, “올해 본 공공기관 숏폼(짧은 동영상) 중 가장 인상 깊다”, “이건 수당 챙겨줘야 한다”, “중독성 미쳤다. 연속으로 10번씩 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 주무관은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실 대선 홍보 영상은 옆 부서인 미디어홍보계 업무인데 촬영 콘셉트가 조금 독특한 측면이 있어 촬영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영상 찍는 데 큰 거부감이 없어 제가 나서서 촬영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박 주무관은 이어 “처음에는 부끄러운 것도 있고, 좀 웃기는 장면이 많아서 주변에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조회수가 올라가다 보니 지인들이 먼저 연락하기 시작했다”며 “그냥 평소대로 과에서 찍는 홍보 영상을 촬영한 건데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2의 충주맨 꿈나무’라는 별명에 대해선 “김선태 주무관은 공무원 홍보계에서 ‘신’과 같은 존재”라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손하게 맡은 업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주무관은 끝으로 “이번 영상이 인기를 끌어서 그렇지 제 본 업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실적을 높이는 것이다. 본 업무에서 성과를 내도록 홍보 영상도 계속해서 찍고, 다른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당부했다.
  • 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검토한 바 없다”

    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검토한 바 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신당 창당설을 부인했다. 이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없는 내용들이라 의아하다”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 대표와 신당 창당을 검토한 바가 없으며, 제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 등도 검토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오로지 동탄 주민들을 위해 밀린 지역구 사무를 처리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 가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지난 10일 YTN 라디오에서 “(홍 전 대구시장이) 내년쯤에 이준석 대표하고 새로운 신당을 만들어서 보수를 재편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은 서울시장, 이준석 대표는 경기도지사 이렇게 바람을 일으켜 보자, 보수를 새 판 짜자는 이야기를 측근들이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고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이 오래도록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연일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정권이 (내란) 특검 끝나면 곧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거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엔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 직전 ‘후보 교체’ 소동을 빚은 것을 가리키며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 “딸 걸고 맹세”…홍진경, 대선 전날 불거진 ‘정치색 논란’ 재차 해명

    “딸 걸고 맹세”…홍진경, 대선 전날 불거진 ‘정치색 논란’ 재차 해명

    방송인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홍진경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 ‘다 말씀드릴게요 대통령 선거날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사무실로 왔다. 오는 길에 지인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다. 열이면 아홉이 ‘어떤 말도 하지 마라. 시간이 지나면 잊힌다.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라며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또 한 번 시끄러운 일이 있더라도 내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앞서 2일 해외 한 의류 매장에서 붉은색 상의를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올라온 탓에 온라인상에서는 ‘정치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홍진경은 게시물에서 선거와 관련된 발언은 일체 하지 않았다. 홍진경은 “SNS를 통해 내가 아무 생각이 없던 것에 대해서 사과드렸다”라며 “나는 아무 생각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세 분의 대선 후보를 인터뷰했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조심했어야 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그는 “어머니께서 ‘네 양심을 걸고 사람들한테 말씀드려라’라고 하셨다. 하지만 내 양심 같은 거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내게 정말 소중한 딸이 있는데, 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를 하고 말씀드린다. 딸아이를 걸어야 믿어주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빨간 옷을 입고 사진을 올리는 순간에 어떤 특정한 후보도, 정당도 떠올리지 않았다. 아예 한국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이게 빨간색이라 올려도 될까’라는 잠깐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었다. 단지 ‘옷이 너무 예쁘다. 빨리 올려야겠다. 사진 잘 나왔다’라는 생각이었다. 이게 내 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홍진경은 “내 말이 진실이라면 내 딸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의 삶을 잘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내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거고 3대가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다. 내 목숨 100번, 1000번을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딸이다”라며 “그 아이를 두고 이렇게 무서운 맹세를 하면 내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옷 색깔 하나로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몰아세우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옷도 함부로 못 입는 게 싫다. 우리나라도 분위기가 좀 바뀌었으면 한다”라는 반응을 내놨다. 또 “대선 후보 세 명을 인터뷰했으니 충분히 오해할만한 사람들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연예인이고 대형 채널도 운영하는 만큼 조심했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등의 일부 의견도 나왔다.
  • 이준석 “오랜만에 사다리”…‘불법 현수막’ 논란에 입장 밝혀

    이준석 “오랜만에 사다리”…‘불법 현수막’ 논란에 입장 밝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직접 정당 현수막을 설치하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가 ‘옥외광고물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준석 의원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멧을 쓴 채 사다리에 올라 현수막을 설치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오랜만에 현수막 좀 달려고 사다리를 탔다. 수원 성균관대 율전캠퍼스 일대에 당원 가입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중에 못 와봐서 미안했다. 빡세게 정치하는 문화는 개혁신당 초지일관의 문화”라고도 적었다. 해당 현수막에는 ‘성균관대학교의 담대한 도전, 정치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사진상으로는 정당명 외에 법적으로 명시해야 할 연락처, 설치업체, 표시 기간 등 필수 표기사항이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국민신문고에는 “현수막에 표기해야 할 법정 사항이 전혀 없고, 동별 2개 이내 설치 기준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신고자는 과태료 부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정치 관련 현수막 역시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명시된 정보를 기재하지 않으면 위반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은 서울신문에 “사진상으로는 필수 표기사항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모두 포함돼 있어 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해 현수막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의 현수막 게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는 유튜브를 통해 ‘경기 남부 신설 과학고 최적지는 화성 동탄입니다’라는 현수막을 직접 게시하는 장면을 공개했지만, 표기된 날짜가 잘못돼 민원이 접수됐고, 이후 스스로 철거했다. 이후에도 화성시, 대구시 등지에서 유사한 현수막 게시로 강제철거 조치나 행정지도를 받은 바 있다. 정치적 메시지 전달 방식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최근 이준석 의원은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여성 신체를 묘사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의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은 50만명을 넘겨, 국회 청원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참여 수치를 기록 중이다.
  •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 임영주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 임영주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임영주(43) 작가가 선정됐다. 프리즈 서울은 10일 임 작가의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리서치 기반의 3채널 영상 설치작으로, 오는 9월 3~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서 최초 공개된다. 임 작가는 과학과 미신, 합리성과 비합리성의 경계에서 한국 사회의 감각 구조를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영상, 설치, 퍼포먼스,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다큐멘터리와 픽션, 제도와 신앙의 경계를 교차시키는 방식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임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보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브랜드인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아트페어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프리즈 서울은 올해 4회째다.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는 3회째 진행됐으며 2023년에는 우한나, 2024년에는 최고은이 선정됐다. 두 작가는 프리즈 서울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목숨보다 소중한 딸 걸겠다”…‘빨간 옷’ 홍진경 정치색 논란 해명, 왜?

    “목숨보다 소중한 딸 걸겠다”…‘빨간 옷’ 홍진경 정치색 논란 해명, 왜?

    방송인 홍진경이 지난 6·3 대선 전날 빨간 옷 착용으로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대해 “딸의 인생을 걸고 맹세한다”며 강력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10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다 말씀 드릴게요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홍진경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에 빨간색 니트를 착용한 사진을 게시해 정치색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상징색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에, 에둘러 지지 입장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홍진경은 논란이 확산되자 곧바로 그 다음날 SNS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인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 홍진경은 “또 한 번 시끄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앞서 대선 후보 세 분을 인터뷰했던 만큼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조심했어야 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홍진경은 “어머니께서는 ‘네 양심을 걸고 말하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내 양심을 믿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게 정말 소중한 딸이 있는데, 그 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하겠다”며 “빨간 옷을 입고 사진을 올릴 때 특정 후보나 정당은 전혀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홍진경은 “심지어 ‘빨간색이라 올려도 될까’라는 잠깐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었다. 단지 ‘옷이 너무 예뻐서 빨리 올려야겠다, 사진이 잘 나왔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이것이 나의 진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 말이 진실이라면 내 딸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이다. 반대로 내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내가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3대가 망할 것”이라며 “내 목숨을 100번이라도 내놓을 수 있는 소중한 딸인데 그 아이를 두고 무서운 맹세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내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 [씨줄날줄] 장관 국민추천제

    [씨줄날줄] 장관 국민추천제

    국민이 직접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을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한시 운용됐다. 그러다가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상시 제도로 도입했다. 당시 삼성전자 출신의 이근면씨가 인사혁신처 초대 처장에 임명돼 관련 작업을 추진했다. 국민추천제 상시 운용을 비롯해 공무원 업무평가 강화, 저성과자 퇴출, 민간 경력자 채용 확대, 순환보직 제한 등의 정책이 추진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기업 관점에서만 공무원 사회를 바라본다”는 공직사회의 반발이 컸다. 국민추천제도 슬그머니 비공개 추천방식으로 바뀌었다. 국민추천제가 공론의 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에게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를 추천받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포함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글을 올려 많은 국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오는 16일까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 이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도 “좋은 사람 써야 한다. 빨강이면 어떻고 파랑이면 어떻고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떠냐”고 했다. 국민을 위해 일 잘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런 맥락에서 국민추천제 공개적 운용 구상은 바람직하다. 다만 인기에 영합하는 인물을 고를 위험성이 작지 않다. 추천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꼼꼼히 검증해 인사 실패를 막는 작업이 새 과제다. 대통령이 국가적 혼란을 야기하는 인사를 하면 국민통합과 새 대통령의 리더십 확보에도 치명적이다. 정권 초반 그런 부정적 영향에 휘청거렸던 역대 정권의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식상하지만 불변의 진리, ‘인사가 만사’라는 경구를 되뇌게 된다.
  • [황수정 칼럼] 李대통령만은 허방을 딛지 않으려면

    [황수정 칼럼] 李대통령만은 허방을 딛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 용산 집무실이 “무덤 같다”고 했다. 펜 한 자루 갖다 줄 직원도 없으니 황당했겠으나 그 뜻이 전부였을까. 어느 법사의 점괘로 옮겨졌을지도 모르는 용산 대통령실은 께름칙할 것이다. 파면된 대통령의 흔적 속에서 지내는 일은 흉흉할 만하다. 무덤처럼 느껴질 것 같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 두려움을 오래 새겨야 한다. 폐허가 된 용산 집무실의 섬뜩함을 오래 기억해야 한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면. 이 대통령만큼 완벽하게 견제받지 않고 출발한 권력은 없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최대 의석수의 여당이 받쳐 준다. 행정부와 입법부의 절대우위, 사법부까지 친정부 성향 인사로 빠르게 채워지는 수순이다. 뜸을 들이는 시늉도 건너뛰고 있다. 대선에 이긴 다음날 곧장 여당은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명확한 기준이 있지도 않았다. 1년에 8명씩 2년간 늘리자고 했다가 1년에 4명씩 4년간 16명 증원으로 바꿨다. 손질에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신속한 상고심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그대로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대통령은 대선에서 49.42%를 득표했다. 간절히 목표로 잡았던 압도적 과반 달성에는 실패했다. 삼류 계엄 자폭극을 목도하고서도 국민은 과반 동의를 보내지 않았다. 무덤처럼 괴괴한 집무실에서 이 대통령도 그 뜻을 곱씹어 봤을 것이다. 역사는 낯익은 얼굴로 경고를 보낸다. 독재를 공언하고 시작한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선출된 권력이 게임의 규칙을 바꿔 나갈 뿐이다. 공공선의 이름으로 헌법과 사법체계를 흔든다. 물론 모든 것은 헌법과 법률의 틀 안에서 진행된다. 국민이 민주주의가 기울고 있는지 자각할 수 없는 까닭이다. 세계정치사를 장식한 독선권력의 씨앗은 ‘사법의 사유화’였다. 지금 거대 집권당의 움직임은 그래서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현대 민주주의 쇠망사에 최신 사례로 들어갈 만한 사건들이 이어진다. 여당이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추진 중인 법안이 여럿이다. 대통령이 임기 중 재판을 받지 않게 하는 법을 만든다. 대통령의 선거법 재판은 아예 종결되도록 선거법을 고친다. 대통령의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헌법소원이 가능하도록 4심제를 추진 중이다. 헌법재판소 신임 재판관 후보에 이 대통령의 형사 사건들을 도맡은 변호인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 재판 관련한 헌재의 판단이 요구될 때 중립성 논란이 뜨거울 문제다. 뭐가 문제냐는 대통령실 대응에 사람들은 더 놀랐다. 히틀러를 받쳐 준 것은 체제에 충성한 법이론가들의 법안이었다. 규범을 벗어나도 제한받지 않는 정치권력을 그 법안들이 정당화했다. 바이마르 공화국의 멀쩡했던 민주체제가 전체주의로 주저앉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모두가 아는 역사적 진실을 말하면서 집권당이 자꾸 오버랩된다. 판사를 지낸 전직 법무장관이 법을 모르는 일반인도 대법관이 될 수 있는 법을 고안했다. 또 다른 주류 의원은 법무장관도 검사를 콕 찍어 징계할 수 있는 법을 내놨다. 이 대통령 수사에 제동을 거는 입법이라는 뒷말이 구구하다. 나치 친위대는 상부의 명령 없이도 대량학살 방안을 미리 알아서 마련했다. 일종의 ‘예측복종’이다. 권력지향 복종의 결과물들은 히틀러 자신의 생각보다 더 강도가 높았다. 집권당이 속도전을 벌이는 사법 관련 법안들의 진의를 따지는 것은 지금 중요하지 않다. 국민 불안이 쌓이기 시작한다는 것. 그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이 대통령의 힘을 견제할 장치는 아무것도 없다. 국민의힘은 제 한몸 가누지도 못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언제 야당 노릇을 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권력의 독선은 국민을 두렵게 한다. 재판 부담을 벗은 이 대통령은 논란 입법들의 속도조절을 여당에 주문했다. 뭔가 두려워지고 있는 국민은 이 대통령이 불안을 덜어 주기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지리멸렬 보수 야당에 혀를 차면서도 국민 절반은 이 대통령을 선택하지 않았다. 절반의 국민을 이 대통령은 매순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권력의 정상으로 가는 길은 분명히 있었다. 내려가는 길은 지도 어디에도 없다. 황수정 논설실장
  • [단독]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앞두고… 李대통령, 日에 영상 메시지 준비

    [단독]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앞두고… 李대통령, 日에 영상 메시지 준비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이와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16일 서울에서는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리셉션이, 19일 일본 도쿄에서는 주일 한국대사관의 리셉션이 각각 예정됐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때문에 별도 영상 메시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준비하면 일본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도쿄에서 열리는 주일 한국대사관의 리셉션에 직접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는 각각 상대국 대사관 주최 행사에 참석한 전례가 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의 최측근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 보좌관이 오는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여권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이시바 총리의 생각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실상 이시바 총리의 특사 역할을 하는 나가시마 총리 보좌관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과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한일 관계 관련 과거사에 대해 원칙을 유지하되 미래에 대해서는 개방적으로 하자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회에 관계를 더 진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 이단비 인천시의원 징계 민원에 시의회는 침묵

    ‘학벌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단비(국민의힘·부평3) 인천시의원을 징계하라는 민원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의회는 묵묵부답이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의회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와 ‘자유게시판’에는 이 시의원을 비판하는 글이 2000건 정도 올라와 있다. 글의 대부분은 “이 시의원을 징계 또는 제명하라”는 내용이다. 이 시의원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한 네티즌을 향한 학벌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A씨가 21대 대통령 선거에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준석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틀 뒤 “수준 낮은 언행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 시의원 징계 요구가 빗발치지만 시의회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 징계를 위해선 징계안 발의 등을 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 거대 토종 OTT 탄생 신호탄… ‘티빙·웨이브 합병’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양사 합병 시 월간 활성 사용자(MAU·5월 기준)는 1127만명으로 넷플릭스(1450만명)에 육박한다. 새 정부 출범 직후 K콘텐츠 육성과 토종 OTT 플랫폼 강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실질적 합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10일 CJ ENM 및 티빙의 임직원이 콘텐츠웨이브의 임원 지위를 겸임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심의한 결과 양사가 내년 12월 31일까지 현행 요금 수준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결합하면 경쟁 제한 효과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기준 OTT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33.9%), 티빙(21.1%), 쿠팡플레이(20.1%), 웨이브(12.4%) 순이다. 이런 상황에서 티빙과 웨이브가 단독상품을 없애고 결합상품만 출시한다면 구독 요금이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공정위는 내년까지 양측이 현 요금제를 유지토록 했다. 공정위는 경쟁 OTT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CJ(티빙)가 경쟁 사업자에 콘텐츠 공급을 봉쇄할 우려는 낮다고 판단했다. 웨이브 측인 SK텔레콤이나 SK브로드밴드가 OTT 서비스와 이동통신·유료방송 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하더라도 경쟁사업자를 배제할 우려가 낮다고 판단했다. 경쟁 OTT들이 KT나 LG유플러스, 네이버 등과 제휴해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OTT도 나라가 나서고 지원해서 우리 것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 OTT 플랫폼 육성을 통한 K콘텐츠의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 “李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작성자 추적

    “李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작성자 추적

    이재명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온라인에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0시쯤 ‘이재명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됐다는 신고를 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SNS 가입자의 정보와 인터넷주소(IP) 등을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거에 척결’이란 주제의 카테고리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결혼을 앞둔 이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예식 일시가 포함됐다. 글 작성자는 게시글에서 “진입 차량 번호 딸 수 있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신원을 특정한 뒤 게시글 작성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특정한 뒤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받은 살해 위협 글 21건 중 10건의 피의자를 검거했다.
  • 인사청문회 앞둔 김민석 “위기 극복 총참모장 되겠다”

    인사청문회 앞둔 김민석 “위기 극복 총참모장 되겠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또다시 ‘제2의 IMF’를 거론하며 “위기 극복의 총참모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진국 안착이냐, 탈락이냐의 국가적 대위기”라며 “향후 6개월에서 1년 안에 국가의 방향과 진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새 정부는 국가 대전환의 시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내란으로 악화일로에 빠져 버린 현재의 위기를 정확히 드러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책임 추궁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냉철한 위기 진단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과거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과 관련한 이른바 ‘반미주의자’ 공세를 두고는 “5·18 민주화운동 이후 사실상 최초로 광주 문제를 세계에 알렸다”고 반박했다. 또 “전임(한덕수) 총리와 같은 학교(하버드대)에 다니고 미국 변호사 자격도 가졌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회로 보낸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모친의 재산으로 총 2억 1504만 7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사무실 전세권 800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상가와 오피스텔 전세권 2000만원, 4억원을 각각 신고했다. 본인 명의 예금은 6321만 5000원, 사인 간 채무 1억 40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예금 6065만 6000원, 은행 채무 2억 9500만원, 테슬라 주식 1965만 9000원이 있다. 병역은 1989년 수형을 사유로 소집 면제됐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19억 728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재산으로 예금 15억 7232만원, 채권 2억 2000만원 등이다. 국민의힘은 “극단적 부패, 반미 인사”라며 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를 겨냥해 “대통령과 총리 모두가 전과자인 ‘죄인 주권 정부’가 새 정부의 정체성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 청와대 관람 8월부터 일시 중단… 복귀 예비비 259억

    청와대 관람 8월부터 일시 중단… 복귀 예비비 259억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청와대로 복귀하겠다’고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이 조속한 복귀보다는 투명하고 순차적인 복귀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신속 추진하려다 각종 논란과 비판에 직면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는 총 259억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인 378억원의 69%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향후 예산이 늘어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한 최소 수준이 259억원이라고 잠정적인 결론이 나온 것”이라며 “자세한 것은 조금 더 지나 봐야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겠다”며 “사무실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로의 복귀는 업무 시간이 아닌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실행된다. 청와대 관람도 조정 운영된다. 조정 일정은 청와대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게시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용산 이전을 결정하고 두 달도 안 돼 이전을 마무리해 각종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달 후보 시절 용산 대통령실에 대해 “도청이나 경계, 경호 문제 등 보안이 심각하다. 완전히 노출돼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있다.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정을 논하고 있는 것”이라며 청와대 복귀를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공약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은 일단 청와대 복귀 논의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李 재가로 초유의 ‘3대 특검’ 동시 착수… 초대형 사정 정국 시작

    李 재가로 초유의 ‘3대 특검’ 동시 착수… 초대형 사정 정국 시작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해병특검법) 공포를 재가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특별검사 후보 추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정해진 기한 내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사안별 적합성을 따져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검 추천에서 배제된 국민의힘은 “세금 낭비와 정쟁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 채해병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이 의결됐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공포한 법률이다. 절차에 따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서면으로 요청했다. 조만간 이 대통령은 국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 의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3대 특검법은 모두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의석수를 보유한 혁신당이 1명씩 특검 후보를 추천한다. 윤석열 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특검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 특검 추천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혁신당은 본격적으로 후보자 물색에 돌입했다. 각 정당은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기 위한 역사적 소명감을 가진 특검 후보자를 우선적으로 추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민주당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상당 기간 수사와 공소 유지에 힘을 쏟아부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진실을 드러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가진 인물을 찾고 있다”며 “지휘 감독을 할 수 있을 만큼의 두터운 신망이나 무게감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개 특검이 동시에 가동되는 만큼 인물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안별로 적합한 인물을 선임하는 것이 과제다. 혁신당의 한 의원은 “검찰·법원 출신을 고려하고 있지만 특히 채해병특검은 군 관련 수사, 김건희특검은 금융 관련 수사 경력이 있는 특검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며 “현재 리스트업을 한 뒤 후보자 개별로 접촉하면서 의사를 물어보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3대 특검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특검 후보자 추천에서 제외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민주당이 3대 특검법을 토대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의 명분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내란특검 수사 과정에서 야당 주요 인사들이 수사선상에 오르면 ‘대여 투쟁’에 필요한 당 전력이 분산될 수 있다는 것도 고민되는 지점이다. 국민의힘의 한 재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미 수사 방향까지 정해 둔 마당에 목적은 뻔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을 겨냥해 “1호 법안이 민생이 아닌 정쟁이다. 사정 정국과 정쟁에 의존하는 정부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특검에 동원된 인력과 예산은 방대한데, 별도의 민주당 검찰청을 세우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선 “야당이라 거부권이 없는 데다 (대응할) 의석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15년 이상 경력·겸직 금지 등 구인난… 수사범위 제한 없어 ‘양날의 검’ 우려

    15년 이상 경력·겸직 금지 등 구인난… 수사범위 제한 없어 ‘양날의 검’ 우려

    최대 577명… 에이스 확보 첫 관문내년 지방선거 영향 우려 시간 싸움 검찰 “개혁 유예” “민생수사 차질” 사상 초유의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해병특검법) 가동을 앞두고 성공한 특검이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인선과 집중된 수사 범위 등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서는 유능한 수사 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을 효율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갖춘 특검을 임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특검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15년 이상의 법조 경력을 가져야 하고 정당 가입 이력이 없어야 한다.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고 재판이 끝날 때까지 수년간 겸직이 허가되지 않아 역량 있는 특검 후보들이 거절할 우려가 있다. 파견 검사는 최대 120명 동원되는데 전국 평검사(1200여명)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여기에 특검보 14명과 파견 공무원, 특별수사관까지 합치면 최대 577명(특검 3명 포함)의 인력이 투입된다. 결국 검사뿐만 아니라 수사관까지 ‘에이스’를 선별하고 투입하는 게 특검 성패를 가를 선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까지 수사할 수 있어 사실상 수사 범위에 제한이 없는 점도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혹을 전방위로 들여다볼 수 있는 반면 자칫 지나치게 방대한 수사가 결론을 내리는 데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박찬걸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쟁점은 이미 정리된 단계이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 핵심 당사자에 대한 대면 조사와 같이 그동안 수사가 미진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과의 싸움도 성패를 좌우할 변수다. 이번 특검의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 20일을 포함해 내란·김건희 특검은 최장 170일, 채해병 특검은 최장 140일에 달한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검 수사가 계속될 경우 자칫 내년 지방선거 정국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속도전을 주문했다. 검찰 내부에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 따라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며 ‘기소청’으로 전락할 위기였으나 특검 가동에 따라 검찰개혁이 유예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반면 대규모 인력이 유출되면서 민생 범죄를 담당하는 형사부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與원내대표 후보 토론… 김병기·서영교 둘 다 “내란 종식·민생 회복”

    與원내대표 후보 토론… 김병기·서영교 둘 다 “내란 종식·민생 회복”

    10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합동 토론회에서 김병기·서영교 의원은 모두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다만 김 의원이 국가정보원을 개혁한 추진력과 정보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반면, 서 의원은 오랜 원내 경험을 통한 안정감과 성과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26년 동안 국정원에서 근무하며 인사 조직과 정부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국회에 입성한 후 수십년간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한 국정원 대공수사권과 국내정보수집분석권을 박탈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검증위원장과 공천심사관리 간사를 맡아 총선 압승의 밑자락을 깔았다”고 이력을 부각했다. 서 의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신분으로 물고문까지 당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의 경험으로 예산을 알고, 행정안전위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을 해냈으며, 법제사법위에서는 내란을 진압하는 선봉장이 됐다”고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본인에 대해 “내란을 종식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준비된 원내대표”라고 역설했다. 두 후보는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키워드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먼저 기조연설에 나선 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추경 30조원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만들어 내고 기업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소상공인은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을 만들 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생 회복, 지역균형발전, 정치 복원, 사회 통합 등 야권과 소통해야 하는 일에는 적극적이고 합리적으로 대화해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당헌·당규 개정에 따라 의원뿐만 아니라 권리당원들도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민주당은 12~13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진행되는 의원 투표(8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 李대통령 가슴에 ‘불탄 태극기’가…“국기모독죄 고발”? 사실은 [포착]

    李대통령 가슴에 ‘불탄 태극기’가…“국기모독죄 고발”? 사실은 [포착]

    이재명 대통령이 모서리가 불탄 ‘진관사 태극기’를 본뜬 배지를 달았다는 이유로 ‘국기모독죄’로 고발당하자 배지를 직접 선물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그냥 웃습니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 의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배지 사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께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한 때라는 의미로 붙여드린 진관사 태극기. 손상된 태극기를 붙였다고 국기모독죄로 고발했다네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구주와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과 우원식을 형법 105조 국기모독죄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구 변호사는 “대통령이 찢어진 국기를 본인의 가슴팍에 붙이고 다니는 해외사례를 혹시 보신 적이 있냐”며 “보통 유물을 복원할 때는 찢어진 부분, 훼손된 부분은 정상적인 형태로 다시 만드는 것이 상식이다. 더욱이 국기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관사 태극기가 발견됐을 때 만일 오물이나 먼지라도 묻어 있었다면 이재명이 가슴팍에 오물을 뒤집어쓰고 나왔겠냐. 아닐 것”이라며 “그런데 왜 찢어진 부분은 굳이 그대로 달고 나왔겠냐. 그건 태극기가 찢어진 게 너무나도 기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과 우원식은 엄벌에 처하여야 마땅하다”면서 고발장을 공개했다. 형법 제105조(국기, 국장의 모독)는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고 또는 오욕”하면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단 배지는 진관사 태극기를 본떠 만든 것이다. 2021년 국가 보물로 지정된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5월 26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사의 칠성각을 해체·복원하는 과정에서 불단 안쪽 벽체에서 발견됐다. 승려가 숨긴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태극기는 발견 당시 ‘조선독립신문’, ‘독립신문’ 등을 보자기처럼 감싸고 있었다. 진관사 태극기는 3·1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진관사 태극기에 대해 “왼쪽 윗부분 끝자락이 불에 타 손상됐고 여러 곳에 구멍이 뚫린 흔적이 있어 만세 운동 혹은 그 이후 현장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한다. 진관사 태극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일장기 위에 태극과 4괘의 형상을 먹으로 덧칠해 항일(抗日) 의지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국가유산청은 “일장기 위에 태극의 청색부분과 4괘를 검은색 먹물로 덧칠해 항일 독립의지와 애국심을 강렬하게 표현했으며,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린 유일하고 가장 오래된 사례라는 점에서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우 의장, 여야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이 이 대통령에게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가슴에 달아줬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5일 이 배지를 달고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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