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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전광훈당 가라”…나경원 “차라리 탈당해라”

    안철수 “전광훈당 가라”…나경원 “차라리 탈당해라”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보수 경쟁 후보들을 겨냥해 “전광훈당으로 가라”고 직격하자, 나경원 후보는 “차라리 탈당해서 안철수당 만들어라”고 강하게 맞받았다. 안 후보는 2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헌법을 부정한 탄핵 반대 후보, 검사 정권 프레임에 갇힌 후보로는 대선 필패”라며 “이재명을 꺾고 승리할 수 있는 후보는 나, 안철수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광훈 목사와 극우 노선을 함께했던 나경원·김문수·홍준표 후보는 이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전 목사와 선을 긋지 못하겠다면 자유통일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날 대선 B조 TV토론을 두고는 “역대급 자폭 토론이었다”며 “군사정권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발언, 비상계엄 옹호까지 나왔다. 이래선 중도층 지지를 못 얻는다”고 했다. 이에 나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보수 행세하며 당을 흔들지 말라. 안 후보는 늘 그래왔듯 탈당해 자기 당을 만들고 나가라”고 쏘아붙였다.
  • 김문수 “이재명 꺾는다면 한덕수 아니라 ‘김덕수’라도 힘 모아야”

    김문수 “이재명 꺾는다면 한덕수 아니라 ‘김덕수’라도 힘 모아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해 “한덕수가 아니라 김덕수 등 누구라도 이재명을 꺾는다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대학생 30여 명과 청년토크쇼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미래와 정치, 경제 발전을 위해서 이재명을 이길 후보를 만드는 데 저 자신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 대행의 차출론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요즘은 (한 대행 차출론이) 좀 잠잠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다”고 답했다. 자신이 당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다면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같은 당 경선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과 나경원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을 언급하며 ‘전광훈당(黨)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해서는 “안 후보를 비롯해서 누구라도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두고는 “이재명 후보는 제가 경기도지사 할 때 성남시장을 했기에 그가 형님부터 형수에게 욕을 했는지, 왜 정신병원에 감금시켰는 지 제가 제일 잘 알고 있고, 대장동·백현동 비리도 도지사 할 때부터 알고 있는 그런 내용”이라며 “전체적으로 이재명을 이길 사람은 김문수가 확실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경북대 재학생들과의 토크쇼에서는 대일(對日) 외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기 때문이다. 그는 ‘안보를 위한 협력과 과거사 청산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안보는 현재와 미래의 문제”라며 “과거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희생하는 건 현명한 정치가 아니다”라는 원론적인 답을 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왜 쳐들어와서 명성황후를 죽였느냐, 왜 나라를 뺏었냐고 해도 죽은 명성황후가 살아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이날 대구 복현성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한 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지역 시·도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문시장을 찾는 등 보수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 30초 승부 ‘숏폼’·2030 겨냥 ‘밈’ 패러디… MZ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30초 승부 ‘숏폼’·2030 겨냥 ‘밈’ 패러디… MZ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6·3 대선 주자들의 경선이 막이 오른 가운데 뉴미디어를 활용한 인지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총선까지 유튜브 영상에만 머물렀던 온라인 홍보 경쟁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X(옛 트위터) 등 플랫폼을 다각화하며 전방위로 불붙었다. 화제성을 잡기 위해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패러디를 이용한 대선 주자들의 파격적인 콘텐츠 선점이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 ‘나니가스키?(무엇을 좋아해?) 안철수!’를 올린 닷새 만인 20일 해당 조회수가 185만회를 넘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시리즈 유닛 그룹의 노래가 인기를 끌자 해당 라이브 영상에 자기 이름을 넣어 개사한 콘텐츠였다. 이날 기준 안 의원의 계정 팔로어(구독자) 수가 4만 90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홍보 효과를 누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역시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한 ‘지하철 밈’ 영상을 패러디해 ‘2030 유권자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자신을 부각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젊은 유권자들이 크게 호응하면서 해당 콘텐츠 조회수는 198만회를 넘겼다. 이러한 뉴미디어 경쟁은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온라인 문화에 친숙한 유권자와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수 있어 여러 대선 주자가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인공지능(AI) 정책 공약 영상을 올리며 마블 코믹스의 영웅 캐릭터인 아이언맨으로 합성한 본인 얼굴 사진을 녹였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령 이슈를 상쇄하기 위해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운동을 하는 모습과 함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라는 신조어를 쓰는 짧은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보통의 하루’를 강조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의 발톱을 직접 깎는 영상을 게재하며 전국 집사들의 ‘냥심’을 저격했다는 평을 듣는다. ‘무플보단 악플’ 전략으로 패러디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신세계’에 나온 드럼통 매장 장면과 이를 이용한 밈을 게재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이후 민주당과 나 의원은 맞고소전까지 벌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밈’은 굉장히 함축적인 언어로 20~30대 젊은 층에 큰 소구력을 가진다”면서도 “유행하는 콘텐츠의 본질적인 메시지와 유통되는 맥락, 후보자들의 적절한 이미지를 심도 있게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스페인에서 전지훈련하며 비거리 늘린 김백준, 지키는 골프로 KPGA 투어 생애 첫 우승…“18번홀 두번째 샷 8번 아이언 가장 자신있었다”

    스페인에서 전지훈련하며 비거리 늘린 김백준, 지키는 골프로 KPGA 투어 생애 첫 우승…“18번홀 두번째 샷 8번 아이언 가장 자신있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인왕을 송민혁에게 내주며 절치부심하던 김백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백준은 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냈다. 이상희와 옥태훈을 2타 차로 따돌린 김백준은 KPGA 투어 통산 25번째 출전 경기이자 프로 신분으로는 1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백준은 늘 동갑내기 조우영과 한살 아래 장유빈의 그늘에 가렸다. 2019년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땄고 2021년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KPGA 투어 특급 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기대주였다.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KPGA 투어에 입성한 그는 18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도 2억11만8930원을 벌어들이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렇지만 지난해 장유빈은 2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대상을 휩쓸고 조우영도 한 차례 우승에 상금랭킹 4위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시즌 내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송민혁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송민혁에 넘겨야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그는 체중을 늘리면서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늘었다. 지난해 평균 297.89야드였던 드라브 거리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는 평균 311야드를 때려냈다. 김백준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5~20m 정도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대회 3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지난해엔 두 번째 샷 때 7~9번 아이언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50도, 56도 웨지로 쳤다고 한다. 체중도 지난해보다 3~4kg 늘렸다. 이날 경기에선 김백준은 선두를 내주지 않고 지키는 골프를 펼쳤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백준은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타 차까지 추격을 당한 그는 16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짧아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2m 거리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세이브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백준은 한타차로 쫓기던 18번홀에서도 1.5m 버디 퍼트를 잡으며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다. 김백준은 “18번홀 두번째샷은 긴장되긴했지만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고 155m 남은 거리를 8번아이언으로 쳤는데 가장 자신있는 클럽이었다”고 말했다. 홀인원에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친 이상희는 1200만원짜리 스피커를 홀인원 부상을 받으며 옥태훈과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최승빈이 2타를 줄여 8언더파 276타로 4위에 올랐다. 올해 KPGA 투어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조우영은 박은신, 김민수, 박준홍, 캐나다 교포 정선일 등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278타)로 개막전을 잘 마쳤다.
  • “한동훈에 왜 키높이구두 질문했나” 물었더니 홍준표 ‘이렇게’ 답했다

    “한동훈에 왜 키높이구두 질문했나” 물었더니 홍준표 ‘이렇게’ 답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일 열린 경선 토론회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키높이 구두’ 등을 언급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홍 전 시장은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한 전 대표를 향해 “내가 정치 대선배다. 어떤 말씀을 묻더라도 고깝게 듣지 마시고, 앞으로 정치 계속 해야 하니까 편하게 답변 달라”며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드를 신느냐”고 물었다. 홍 전 시장의 질문에 한 전 대표는 “그런 질문을 한 것은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고 받아쳤다. 홍 전 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다음에 ‘생머리냐’, ‘보정속옷 입었느냐’는 이 질문도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유치하시네요”라며 홍 전 시장의 ‘질문 공격’을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지금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을 잡으려고 나오는 선거다. 우리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으로 계실 때 이재명 못 잡아넣어서 사법적으로 패배했다. 당 비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총선에 참패했다”며 “이번엔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제가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소야대 상황에서”라며 “총선은 졌지만 이후 당 대표 63%로 당선되면서 그 평가를 받았다”고 답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에는 이재명을 어떻게 잡을 생각이냐. 배신자 프레임은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라고 거듭 공격을 이어갔다. 한 전 대표는 “저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 계엄을 저지했다. 역으로 묻겠다. 12월 3일 밤 10시 반 홍 전 대표가 당 대표로서 제 입장이었으면 계엄을 막았겠나”라면서 “계엄에 대해 떳떳이 얘기할 수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같이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있다. 그게 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토론이 끝난 뒤 홍 전 시장은 한 전 대표에게 수위가 높은 질문을 한 이유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청년의꿈’(홍 전 시장이 운영하는 정치 플랫폼)에서 하도 물어보라고 그래서 한번 물어봤다. 사실인지 아닌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밌으라고 하는 거다. 오늘 그거 아니면 재밌는 게 뭐 있습니까”라고 덧붙였다.
  • 홍준표 “왜 키높이 구두 신냐, 생머리냐”…한동훈 반응은?

    홍준표 “왜 키높이 구두 신냐, 생머리냐”…한동훈 반응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일 열린 경선 토론회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신경전을 벌였다. 홍 전 시장은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한 전 대표를 향해 “내가 정치 대선배다. 어떤 말씀을 묻더라도 고깝게 듣지 마시고, 앞으로 정치 계속 해야 하니까 편하게 답변 달라”며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드를 신느냐”고 물었다. 홍 전 시장의 질문에 한 전 대표는 “그런 질문을 한 것은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고 받아쳤다. 홍 전 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다음에 ‘생머리냐’, ‘보정속옷 입었느냐’는 이 질문도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유치하시네요”라며 홍 전 시장의 ‘질문 공격’을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지금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을 잡으려고 나오는 선거다. 우리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으로 계실 때 이재명 못 잡아넣어서 사법적으로 패배했다. 당 비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총선에 참패했다”며 “이번엔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제가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소야대 상황에서”라며 “총선은 졌지만 이후 당 대표 63%로 당선되면서 그 평가를 받았다”고 답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에는 이재명을 어떻게 잡을 생각이냐. 배신자 프레임은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라고 거듭 공격을 이어갔다. 한 전 대표는 “저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 계엄을 저지했다. 역으로 묻겠다. 12월 3일 밤 10시 반 홍 전 대표가 당 대표로서 제 입장이었으면 계엄을 막았겠나”라면서 “계엄에 대해 떳떳이 얘기할 수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같이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있다. 그게 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유정복 “대한민국 살릴 수도권 출신 대통령 필요”

    유정복 “대한민국 살릴 수도권 출신 대통령 필요”

    국민의힘 유정복(68·인천시장)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수도권을 알고 대한민국을 살릴 비결을 갖고 있는 수도권 출신 대통령 ‘유정복’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당내 온라인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태어나 자라고 일하며 인천서 성공한 성과들을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현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인천서 출생해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김포군수·시장, 국회의원 3선, 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재선 인천시장을 지낸 중량급 수도권 정치인이다. 유 후보는 지난 2022년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재선)으로 당선된 이후 하루 임대료 천원으로 신혼집을 마련할 수 있는 ‘천원주택’, 출생지원금 1억원 등의 정책을 내놨다. 이 같은 ‘유정복표 정책’으로 인천은 출생아 증가율 1위, 도시브랜드 평가 1위, 적극행정 종합평가 1위 등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인천의 힘만으로 부족한 현안이 해결되고 지금보다 2~3배 더 큰 꿈과 희망을 실현할 기반이 생긴다”며 “지금은 미약할지라도 시민들과 함께라면 큰 꿈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철수 “‘극우의 길’ 나경원·김문수·홍준표…전광훈당 가서 경선 치르라”

    안철수 “‘극우의 길’ 나경원·김문수·홍준표…전광훈당 가서 경선 치르라”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탄핵 정국 당시 전광훈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한 발언이다. 오는 21∼22일 실시되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들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침묵은 동조이고 모호함은 방조”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요청한다.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바로 3년 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뒤 대선에 출마하면 훨씬 더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나 지자체장을 한 번 하시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같은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헌법을 배반한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당선 가능한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이 위헌위법 행위로 탄핵됐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 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고 이재명의 대선 전략인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에 동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윤심(尹心)’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며 “오로지 ‘반탄(탄핵반대)’만 주장하는 후보는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캠프, 후속 인선 발표…친한계 의원 17명 합류

    한동훈 캠프, 후속 인선 발표…친한계 의원 17명 합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7명이 포함된 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3선 송석준 의원이 대외협력총괄위원장, 재선 서범수·배현진 의원이 각각 기획총괄위원장과 전략총괄위원장에 인선됐다.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김예지 의원은 격차해소위원장을 맡게 됐다. 초선 의원 중에선 정성국·박정훈 의원은 각각 조직위원장과 미디어위원장, 정연욱 의원은 메시지전략위원장, 안상훈 의원은 정책위원장, 유용원 의원은 국방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미래성장위원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인 김건 의원은 외교위원장을 맡았다. 김소희 의원은 직능위원장, 진종오 의원은 청년위원장으로 각각 배치됐다. 공보단장은 재선의 김형동 의원이 맡게 됐다. 수행단장은 우재준 의원, 후보 비서실장은 한지아 의원이다. 전직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캠프 주요 인선에 이름을 올렸다. 3선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이 국가안보위원장,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인 김경진 전 의원이 국민소통위원장으로 각각 합류했다. 한 후보의 당 대표 재임 시절 각각 최고위원·전략기획부총장으로 활동했던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과 신지호 전 의원은 캠프 특보단장에,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정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한 후보는 지난 17일 6선의 조경태 의원과 감사원장 출신의 최재형 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 ‘88.15%’ 이재명, 민주당 첫 순회경선 압승…‘어대명’ 대세론 힘받나

    ‘88.15%’ 이재명, 민주당 첫 순회경선 압승…‘어대명’ 대세론 힘받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선 후보 첫 순회 경선인 충청권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합동연설회에서 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 합산 88.15%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는 각각 4.31%, 7.54%에 그쳤다. 이 전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88.16%,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87.32%를 득표했다. 김 전 지사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4.31%,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4.25%를 얻었다. 김 지사는 권리당원의 7.53%, 전국대의원 8.43%의 지지를 받았다. 이 전 대표, 김 지사, 김 전 지사(연설 순) 등 대선 경선 주자 3인은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중점적으로 내놓으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자신을 ‘충청사위’라고 소개한 이 전 대표는 “‘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이 단단히 자리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대전을 ‘과학수도’로, 충남·충북은 ‘첨단 산업벨트’로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충청 사람’임을 내세운 김 지사는 한화 이글스 야구팀의 점퍼를 입고 입장했다. 그는 충청권에 대기업 도시 3개·서울대 3개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하면서도 “당당한 경제 대통령”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 번 마주 앉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환율 협상에 당당히 임했고 성공했다”며 “다시 등장한 트럼프와 맞서 국익을 지켜낼 사람은 바로 김동연”이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을 세종시청에서 했다고 밝힌 김 전 지사는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구·경북 5개 권역으로 이뤄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의 시작”이라며 “내란의 본산인 용산의 대통령실을 단 하루라도 사용해서야 되겠나. 이제는 대통령실도, 국회도 세종에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5대 메가시티에 연간 30조원 이상의 자율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 벤처 모펀드를 5년간 50조원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들은 서로에 대한 비방보다는 ‘원팀’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 경선은 민주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확실하게 뭉치는 여정”이라며 “치열하게 토론하되 원팀 정신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김 지사 또한 “오늘 함께한 우리 후보들은 원팀”이라고 했고, 김 전 지사는 “모두가 이기는 경선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충청 경선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 11만 1863명 중 6만4730명이 투표하며 투표율은 57.87%를 기록했다. 권리당원은 선거인단 11만 131명 중 6만 3460명이 투표(투표율 57.62%)했다. 전국대의원은 1732명 중 1270명이 투표(투표율 73.33%)했다. 이 전 대표가 첫 순회경선 지역이자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압도적 차이로 득표하면서 향후 이어질 순회 경선에서도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망을 잘 받아서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른 두 후보는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남은 경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제 시작이다. (경선 결과가) 좋은 약이 됐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향인 충청권에서 선전을 노렸던 김 지사는 반전의 계기가 절실해졌다. 김 전 지사도 “아쉽긴 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저의 진심과 비전을 당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 전 지사는 20일 본인의 지역적 기반인 영남권 경선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민주당의 권역별 순회경선 투표 결과는 이날 충청권, 20일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26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7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 순으로 발표한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진행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오는 27일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결선 투표 진행 시 내달 1일 확정하게 된다.
  • 이재명, 충청 경선서 압승…“새 나라 열망 받들 것”

    이재명, 충청 경선서 압승…“새 나라 열망 받들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9일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88.15%의 득표율을 기록, 김동연(7.54%)·김경수(4.31%)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당내에선 이 후보가 첫 순회경선에서 거둔 압승의 여세를 몰아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집권 후 정부 여당으로서 협치할 방안이 있나’라고 묻자 “아직은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므로 민주당 후보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권역별 순회경선 투표 결과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발표된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실시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 [르포]네거티브 대신 응원봉…‘축제 분위기’ 민주 충청 경선

    [르포]네거티브 대신 응원봉…‘축제 분위기’ 민주 충청 경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순회 경선이 충청권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첫 합동연설회는 네거티브와 비방보다는 서로를 응원하는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 등 대선 경선 주자 3인의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은 연설회 시작 한시간 전부터 다양한 모양의 응원봉과 깃발을 든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청주에서 나고 자랐다는 한 60대 남성은 “지금 나오신 분들은 그래도 모두 다 소중한 민주당의 자산 아닙니까”라며 “누가 더 못났냐가 아닌, 누가 더 잘 싸우냐를 봐야죠”라고 했다. 체육관 바깥에선 ‘민주당 희망 깃발 꾸미기’, ‘나만의 응원봉 꾸미기’ 등의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지지자들은 커피 등 음료를 나누거나 형광색 가발, 금빛 왕관 모자 등을 쓴 채 춤을 추며 응원 퍼포먼스를 했다. 민주당은 후보자에 대한 신변 위협 우려 등을 이유로 연설회장 출입 전 보안 검색을 실시했다. 행사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비방보다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들의 강점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김모(52)씨는 “이제는 지역 연고보다는 누가 저쪽(국민의힘)과 잘 싸우냐를 봐야한다”며 “이재명의 장점은 추진력”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를 지지하는 30대 여성은 “그래도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정통성은 김경수한테 있지 않겠냐”고 했고, 김 지사의 한 지지자는 “김동연이 기획재정부에서도 일했고 경제도 잘 다뤄본 사람 아니겠느냐”고 했다. 체육관 안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 당시 시위자들이 부르며 화제가 됐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노래가 울려 퍼졌다. 계엄 정국 당시 민주당의 활동과 탄핵 집회에 참석한 시위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재생됐다. 지지자들도 노래를 따라부르며 각자의 응원봉을 흔들었다.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는 장면이 영상에 나오자 지지자들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후보들도 서로에 대한 비방보다는 ‘원팀’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이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 경선은 민주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확실하게 뭉치는 여정”이라며 “치열하게 토론하되 원팀 정신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두번째로 연설에 나선 김 지사 또한 “오늘 함께한 우리 후보들은 원팀”이라고 했고, 김 전 지사는 “모두가 이기는 경선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권역별 순회경선 투표 결과는 이날 충청권, 20일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26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7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 순으로 발표한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진행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오는 27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결선 투표 진행 시 내달 1일 확정하게 된다.
  •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尹,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올 것”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尹,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올 것”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 5000명이 모였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 “윤석열은 돌아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무대에 올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등의 해체를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8명의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이 광화문하고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준비…기회 달라”

    이재명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준비…기회 달라”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경선 개막…충청권 합동연설회이재명 “충청의 선택으로 4번째 민주정부 탄생 확신”“세종 ‘행정수도 중심’ 완성…대통령실·국회 완전 이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저 이재명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뒤를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를 수립하겠다”며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국민과 함께 동지와 함께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의 사위’를 내세운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경선의 첫 시작을 이곳 충청에서 하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바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라며 “충청의 선택으로 이번에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가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국민의 충직한 도구가 되려는 자’, ‘내란과 위기를 극복할 사람’으로 규정하며 “균형발전 실천으로 누구나, 어디서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에 상응하는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및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 하겠다”며 “헌법 개정 등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대전은 K-과학기술을 이끌 세계적 과학 수도로, 충남·충북은 첨단 산업벨트가 들어선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내란을 온전히 극복하고 완전한 희망의 새아침을 열어야 한다”며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위에 문화로 세계를 주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대전과 충청이 앞서가는 ‘과학기술강국’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선도해 갈 미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김경수·김동연 후보를 “당의 귀한 자산”, “소중한 동지”라고 지칭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 경선은 우리 민주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뭉치는 여정이자 본선 승리를 위한 필수과정”이라며 “비전과 철학을 견주는 더 잘하기 경쟁으로 더 커지는 경선, 더 단단한 민주당이 되게 하겠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원팀 정신을 잃지 않겠다”라고 했다. 그는 또 “3년 전 어느날 국운이 걸린 대회전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패했다. 고통 속에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경선과 원팀에 의한 본선 필승은 250만 당원, 민주당을 응원하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내린 지상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대한 대한국민의 힘으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이라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회복과 성장을 이뤄낼 후보, 대한민국 재도약의 과업을 실현할 준비된 후보,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더 준비된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 안철수-김문수 ‘尹 계엄·탄핵’ 대면 설전…이재명 AI 공약 찢은 양향자[국민의힘 첫 토론회]

    안철수-김문수 ‘尹 계엄·탄핵’ 대면 설전…이재명 AI 공약 찢은 양향자[국민의힘 첫 토론회]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 첫 토론회에서 19일 안철수 의원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대선은 필패”라고 따져 물었고, 김 전 장관은 “계엄에 찬성하거나 옹호한 적 없지만 계엄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A조 토론회는 유정복 인천시장, 안 의원, 김 전 장관, 양향자 전 의원의 4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8인의 후보들의 1차 토론회 조편성은 지난 17일 미디어데이에서 정해졌다.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와 찬성 대척점에 서 있던 안 의원과 김 전 장관의 첫 대면 설전이 나왔다. 안 의원은 김 전 장관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지 않았느냐”며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에게 사과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탄핵으로는 국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그게 문제”라며 “지금 민주당 전략이 대선을 ‘윤석열 대 이재명’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가면 대선에서 필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 민주당은 우리를 ‘계엄옹호당’이라고 밀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설득당하고 있는데 여기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저는 오히려 왜 대통령이 계엄을 했는가, 그건 민주당의 줄탄핵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은 “비상계엄을 옹호하면서 어떻게 국민의 표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 전 장관은 “저는 비상계엄을 옹호한 적도, 찬성한 적도 없는 사람”이라며 “하지만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원인은 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8인의 후보 중 절반이 탈락하는 2차 경선 진출 전망에 대해 유 시장은 “이재명과 완전 다른 사람이기에 붙으면 백전백승”이라고, 안 의원은 “과거만 다루는 법률가보다는 미래를 다루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경영자와 과학자 아니겠느냐”며 “낙관한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깨끗한 김문수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양 전 의원은 “무난한 후보, 익숙한 후보는 처절하게 진다. 유일하게 양향자만이 승리 카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민생경제와 복지 공통주제 토론에서 양 전 의원은 “저는 이재명 후보가 챗GPT를 한 번도 안 써봤을 거라고 본다”며 “무료 버전이 있는데 전 국민에 무료 제공을 한다고 하고 정부의 AI 연간 예산이 4조밖에 안 되는데 100조를 투자한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양 전 의원은 “결국 이 전 대표의 공약은 빈 깡통이다. 찢어버리는 게 맞다”며 이 이 전 대표의 AI(인공지능) 공약이 담긴 종이를 즉석에서 찢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출생률이 지난해보다 11.6% 늘어났는데 압도적 증가”라며 “이를 국가정책을 전환해 저출생 문제를 확실히 극복하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규제를 다 풀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소문나 한국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창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없애고,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같은 조건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특히 “‘성실실패제도’가 있어야 한다”며 “도덕적으로 문제없는 실패에는 투자가 계속되어야 한다”며 “실리콘밸리에서도 두 번째 투자가 규모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20일에는 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B조 토론회가 열린다. 이후 21~22일 국민여론조사로 8인 중 4명을 선출해 ‘빅4’를 가린다.
  • ‘호랑나비’ 김흥국, 이번엔 나경원 손 잡았다 “오랜 인연”

    ‘호랑나비’ 김흥국, 이번엔 나경원 손 잡았다 “오랜 인연”

    ‘호랑나비’ 가수 김흥국(66)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나경원 캠프는 19일 추가 인선 명단을 발표하며 김흥국을 자문단 일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2020년 총선 당시 나경원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우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해병대 마라톤에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단에는 김흥국 외에도 이동섭 국기원 원장,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등이 포함됐다. 캠프의 조직을 총괄하는 공동조직총괄본부장에는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전 19·20대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정양석 본부장은 국민의힘 사무총장,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문단에는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914대 국회의원),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 회장(1315대),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연극인 박정자 전 예술의전당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책자문단에는 최인 서강대 명예교수,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 문홍성 전 두산 대표, 조윤영 중앙대 교수, 서정림 전 림에이엠시 대표,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장이 포함됐다. 법률지원단에는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윤용근 경기 성남중원구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흥국은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강력한 후보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며 “다른 후보들도 응원하고 있지만, 나경원 후보와의 인연이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푸틴 웃겠네 “트럼프, 크림반도 줄 수도”…이제 침략하면 자기네 땅?

    푸틴 웃겠네 “트럼프, 크림반도 줄 수도”…이제 침략하면 자기네 땅?

    우크라이나 전쟁 ‘24시간 이내 종결’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진전이 없자 영유권 카드로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방안마저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종전협상 촉진제로 러시아의 크림반도 영유권을 인정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2014년 침공으로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지역이다. 1783년 러시아 제국에 병합됐다가 옛 소련이 1954년 우크라이나에 넘겼지만, 소련 붕괴 후 러시아는 줄곧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강제 병합을 합법화할 수는 없다며 러시아의 영유권 주장을 거부하고 있다. 만약 미국이 제멋대로 러시아의 크림반도 영유권을 인정해줄 경우, 침략에 의한 영토 탈취 및 경계 변경을 금지한 국제법과 조약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미국이 총대를 메고 수호해온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근간을 제 손으로 뒤흔드는 꼴이 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넘겨주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이런 조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만 호재가 될 수 있다. 한편 블룸버그는 특히 크림반도를 내주겠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 타결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취임하면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왔지만, 러시아가 시간 끌기에 들어가면서 종전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협상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국제법도 무시하며 종전을 밀어붙이는 데만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더 이상 진전이 없으면 종전 협상에서 아예 손을 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까지 합의 도출을 압박하고 나섰다. 그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하고 (전쟁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라며 신속한 합의 도출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다만 크림반도 영유권 인정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국무부도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 정보라 美 ‘필립 K 딕상’ 수상 최종 불발

    정보라 美 ‘필립 K 딕상’ 수상 최종 불발

    세계 3대 SF(공상과학) 문학상으로 꼽히는 미국 ‘필립 K 딕상’의 한국인 최초 수상이 안타깝게 불발됐다. 소설가 정보라(49)의 ‘너의 유토피아’ 영역본은 이 상 최종후보에 올랐었다. 필라델피아 SF협회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SF 판타지 컨벤션 노웨스콘47에서 열린 제43회 필립 K 딕상 시상식에서 미국 작가 브랜다 페이나도의 ‘타임 에이전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너의 유토피아’는 앞서 2022년 영국 부커상과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정보라에게 세계적 명성을 가져다 준 ‘저주 토끼’를 번역한 안톤 허가 영어로 옮겼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 선정에 앞서 정보라는 소설집에 실린 작품 중 ‘그녀를 만나다’의 일부를 영어로 낭독하기도 했다. 성전환 수술 이후 강제 전역을 당한 뒤 세상을 등진 고 변희수 하사의 사연에 또 다른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다. 휴고상, 네뷸러상 등 세계가 주목하는 SF문학상에서 한국인이 한국어로 쓴 소설이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출판사 인플루앤셜은 설명했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SF 작가이자 편집자 모리스 브로드더스, SF와 판타지소설 작가 C. S. 프리드먼,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라잔 카나, SF 문학 연구자이자 대학교수 캐롤 맥기르크, SF와 판타지소설 작가이자 현재 필라델피아 SF 협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캐리 본이 참여했다. 정보라는 20일 귀국 이후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날 세우기·네거티브·비난 없었던 민주당 첫 대선주자 TV토론

    날 세우기·네거티브·비난 없었던 민주당 첫 대선주자 TV토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 등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 3인의 첫 TV 토론이 18일 MBC에서 열렸다. 90분간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각 대선주자는 대통령 집무실, 경제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지만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나 비난 없이 무난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전 대표는 ‘K이니셔티브(주도권)’, 김 전 지사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 김 지사는 ‘경제 대통령’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은 위대한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다”며 “코리아 이니셔티브, 국민의 힘으로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며 “AI(인공지능)와 디지털전환 기후 경제, 녹색산업, 인재공화국을 5대 메가시티와 연결해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반드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 후보는 서로에 대해 날 선 공세를 자제하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 전 대표와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면 금지’를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불법 계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라고 묻자 김 지사는 “불법 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사면 금지는 상당히 일리 있는 대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사면을 해준다면) 성공해도 다행이고 실패해도 다시 정치적 역학관계로 풀려날 수 있다는 생각, 아 이렇게 하면 또 용서받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지사는 “다음에 개헌을 논의하게 되면 평상시에도 계엄을 할 수 있도록 해놓은 조항은 헌법에서 반드시 삭제하는 것이 맞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계엄을 꿈꿀 수 없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세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의 상징인 용산 대통령실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당선 이후 집무실 위치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 전 대표는 “보안 문제가 있지만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쓰면서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거기로 다시 들어가는 게 가장 좋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세종으로 완전히 옮겨서 그곳을 종착역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반면 김 전 지사는 “집권 초기에 세종에 집무실을 두는 게 맞다”며 “지금 청와대와 정부 부처가 서울 및 세종으로 나뉘어져 있어 행정 비효율이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고 반박하며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대통령이 세종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 후보는 경제 정책에서 이견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증세에 반대했고 김 전 지사와 김 지사는 이 전 대표의 감세 기조에 부정적인 뜻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현 단계에서 필요한 재원은 지출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고 길게 성장률을 회복해 재정의 근본적 대책을 만드는 게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전 지사는 “지출 조정만으로는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기 어렵고 정부의 뼈를 깎는 자기 혁신도 있어야 한다”며 이 전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지사는 “증세로 가려면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첫 단계로 조세감면 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김 전 지사와 마찬가지로 이 전 대표의 발언에 선을 그었다. 집권 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의견을 달리했다. 이 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소위 광인 작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과감하다”며 “그분이 던지는 하나의 단일한 의제에 매달리면 당하기 쉽다”고 분석했다. 이어 “포괄 협상해야 할 것 같다”며 “한미 간 계류된 안건이 많다. 방위비 문제, 조선 협력 문제 등이 걸려 있다”고 했다. 반면 김 지사는 “포괄 협상은 상당히 위험부담이 크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주제를 분리해야 한다”며 “방위비 분담 (이야기하자고)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분리해야 하는 전략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 ‘식스센스’ 귀신 보던 꼬마의 ‘반전’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 난동, 인종차별 욕설까지

    ‘식스센스’ 귀신 보던 꼬마의 ‘반전’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 난동, 인종차별 욕설까지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와 ‘식스 센스’(1999) 등에 출연해 ‘천재 아역’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음주 소란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오스먼트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인종차별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모노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오스먼트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소란과 불법 약물 소지 등 두 건의 경범죄 혐의로 전날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키장의 슬로프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오스먼트를 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오스먼트가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오스먼트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촬영한 바디캠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출동한 경찰에게 “나치”라고 하는가 하면 유대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는 등 횡설수설하며 경찰에 거칠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월 발생한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오스먼트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이 전소됐으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거부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4살 때 ‘피자헛’ 광고에 출연하며 데뷔한 오스먼트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가 연기한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의 아들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어 헐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반전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는 ‘식스센스’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 ‘콜’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A.I’(2001)에서 단독 주연을 맡는 등 아역으로는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지만 청소년기에 들어 학업 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2006년 음주운전과 약물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부침을 겪은 뒤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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