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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솔·서교림 등 챔프 13명 총출동… 포천서 ‘별들의 전쟁’

    김민솔·서교림 등 챔프 13명 총출동… 포천서 ‘별들의 전쟁’

    올 들어 가장 많은 챔피언 출전 대회상금 랭킹 20위 내 선수 전원 출사표김민솔, 사상 최초 신인 4승 도전장서교림, 우승 땐 다승 공동 선두로상금 많은 대회에 강한 이다연 주목김아림, 4년 만에 네 번째 정상 목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큰 장이 선다.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시 몽베르CC(파72)에서 열리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는 올해 정상에 한 번 이상 오른 챔피언이 총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면서 고국 나들이에서 2승을 챙긴 김효주를 뺀 13명의 우승자가 저마다 또 한 번 정상을 꿈꾼다. 고지우, 고지원, 김민선, 김민솔, 박민지, 방신실, 서교림, 유현조,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그리고 짜라위 분짠(태국)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올해 챔피언들이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챔피언이 출전하는 대회가 될 예정이다. 또 상금 랭킹 2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 그만큼 우승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3승을 올려 개인 타이틀 석권을 향해 줄달음치는 김민솔과 2번 우승으로 김민솔을 추격하는 서교림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치른 3개 대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든 김민솔은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이 시즌 4승을 차지하는 신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김민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터라 코스 공략에 자신감이 있다. 서교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선두가 될 뿐 아니라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김민솔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어 각오가 남다르다. 이다연,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등 대회를 주최하는 메디힐 골프단 소속 선수들은 후원사 대회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루려고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지난 2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하고선 이 대회를 겨냥해 일주일을 쉰 상금 랭킹 5위 이다연이 주목된다. 이다연은 지금까지 10승 가운데 5승을 우승 상금 2억원 이상 대회에서 따낼 만큼 상금이 많은 대회에서 유난히 강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다. 메디힐 골프단 소속으로 L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김아림은 1년 만에 고국 무대에 오른다. 김아림은 2022년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4년 만에 KLPGA투어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9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10년 차에 첫 우승 물꼬를 튼 ‘부활한 신인왕’ 장은수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이라는 포부를 안고 출전한다. LPGA투어 2부 엡손투어에서 재기를 모색 중인 박성현은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 이후 넉 달 만에 또 한 번 KLPGA투어 대회에서 국내 팬과 만난다. 부상 여파로 최근 샷이 썩 좋지 않은 홍정민은 힘겨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 손현보 목사, 트럼프 직접 만나고…“정부 비판했다가 수감” 주장 [월드픽]

    손현보 목사, 트럼프 직접 만나고…“정부 비판했다가 수감” 주장 [월드픽]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손 목사는 방미 기간 미국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자신도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수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 목사가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건의 쟁점은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벌인 불법 선거운동이었다. 정부는 이런 사실관계를 미국 측에 설명하고 손 목사의 주장이 한미 현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11일 세계로교회 등에 따르면 손 목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세계로교회가 공개한 사진에는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사무국 수석고문과 미국 보수 개신교계 인사인 롭 매코이 목사가 배석했다. 교회 측은 “손 목사가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향한 이야기를 전하고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손 목사도 면담 내용을 묻는 취재진에게 “저야 더 말하고 싶지 않겠느냐”면서도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 미국 대통령이나 관계자들에 대한 당연한 예의이며 그쪽이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 국무부는 두 사람의 면담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 화이트 수석고문과 매코이 목사가 배석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 보수 개신교계와 백악관 신앙사무국을 통해 일정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손 목사는 지난 2월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을 만났다. 지난 6월에는 라일리 반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줄리 터너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찾아 손 목사와 면담했다. 지난달 13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손 목사는 현지 교회와 방송, 정부·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정치 상황과 종교 자유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왔다.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손 목사는 매코이 목사, 아들 손찬송씨와 함께 미국 테네시주 월드아웃리치 교회 앨런 잭슨 목사의 팟캐스트에도 출연했다. 지난 8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손 목사는 “굉장히 자유로운 나라였던 한국이 좌파 정부가 들어오고 난 다음 급속하게 좌경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중국과 북한을 가까이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부”라고 말했다. 자신의 구속에 대해서도 “예배 시간에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5개월 동안 독방에 수감됐다”며 “어떤 정부가 들어서느냐에 따라 목사가 평범한 이야기를 해도 감옥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 목사가 기소된 이유는 정부 비판이 아니라 불법 선거운동이었다. 손 목사는 지난해 4·2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기간 전에 특정 후보와 대담하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았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에는 기도회와 주일예배 등에서 확성장치와 영상을 사용해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적용됐다. 해당 행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전에 발생했다. 손 목사를 고발한 곳도 정부가 아니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였다. 손 목사는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헌법재판소는 종교단체 내 직무상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2024년 1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손 목사는 보수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정부는 미국 정치권과 접촉하는 국내 보수 개신교 인사들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손 목사의 구속과 형사처벌이 종교의 자유나 정부 비판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손 목사를 비롯한 보수 개신교 인사들이 미국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들에게 현 정부를 친중 세력으로 규정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런 주장이 한미 외교·안보 현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미 국무부가 발간하는 국제 종교의 자유 보고서에 이들의 주장이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미 국무부는 매년 200여개국의 종교 자유 실태와 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해 의회에 제출한다. 지난해에는 2024년 현황을 다룬 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2024∼2025년 현황을 종합한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인천시 신임 대변인에 박록삼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인천시 신임 대변인에 박록삼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인천시가 박록삼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을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시는 공모를 거쳐 박 전 위원을 대변인으로 선정했고 오는 13일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광주 출신인 박 전 위원은 광주 석산고와 한양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인터넷부장과 사주조합장, 노조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이후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기자협회 수석부회장도 지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박 후보가 당선된 뒤에는 인수위 대변인을 맡았다. 박 시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 직후 별정직인 남영희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전기은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이후 송현석 정책수석과 송윤찬 정무소통실장을 발탁하며 참모진을 꾸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정책조정국장, 혁신기획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감사관 등 남은 개방형·임기제 직위는 공모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 대변인은 개방형 3급 직위로 임기는 2년이며 5년 범위에서 연임할 수 있다.
  • “최고의 정부혁신을 뽑아라”…온라인 국민투표 돌입

    “최고의 정부혁신을 뽑아라”…온라인 국민투표 돌입

    신청 546건 중 79건 평가 대상 선정 AI 행정 업무 자동화·장기 민원 해결 돌봄·복지 등 생활밀착형 사례 다수 최종 진출작 13건 추려 11월말 결정 올해 최고의 정부혁신 사례를 선정하는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의 온라인 국민 평가가 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254개 기관에서 접수된 총 546건의 혁신 사례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올라온 79건에 대해 온라인 국민 평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 평가 대상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으로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기관 간 협업으로 장기 민원·갈등을 해결한 사례가 포함됐다. 돌봄·복지 정책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행정 안내 등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인 생활밀착형 혁신 사례도 다수 선정됐다. 온라인 국민 평가는 정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소통혁신24’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우수 사례 3건에 투표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국민 평가 결과는 전문가 심사와 합산해 본선 진출 후보를 선정하는 데 활용된다. 이후 국민 질의응답 등 온라인 정책 소통을 거쳐 최종 진출작 13건을 확정한다. 최종 순위는 오는 11월 25일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정부혁신 박람회’ 정책홍보관과 경진대회 현장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 “목포대·순천대 통합 국립의대 결단하라”…전남광주 서부권 총궐기

    “목포대·순천대 통합 국립의대 결단하라”…전남광주 서부권 총궐기

    전남광주 서부권 정·관계와 시민사회단체가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조속한 대학 통합 및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강성휘 목포시장 등 전남 서부권 10개 시·군 단체장 및 의회의장, 시민사회단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8월 20일로 다가온 정부의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 제출 시한을 앞두고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승적 차원의 통합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상북도를 2030년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오는 8월 20일까지 통합대학을 전제로 한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기한 내 양 대학의 통합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 36년간 이어져 온 전남광주 서부권 국립의대 설립 숙원이 좌초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부권 정·관계 및 시민단체 일동은 회견문에서 “지난 36년간 대한민국 대표 의료취약지역인 서부권 주민들은 지역민의 생명권을 지켜달라고 절규해 왔다”며 “최종 목적지를 눈앞에 둔 지금, 어느 지역이 더 가져가느냐를 따질 때가 아니라 수십 년간 지속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역사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서도 “전남 서부권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의대 없는 지역 의대 신설’이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첫걸음”이라며 신속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측에도 지난 7월 발표한 ‘초광역 통합 의료벨트’ 구상에 따라 서부권 ‘메디컬타운’과 동부권 ‘의료혁신타운’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지역민의 수고와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양 대학이 지역의 미래와 도민의 생명을 위해 마지막 지혜와 용단을 발휘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 속도 내는 산업장관 “호남 반도체 팹 2029년 1차 완공 목표”

    속도 내는 산업장관 “호남 반도체 팹 2029년 1차 완공 목표”

    “국토부 중심 국가산단 등 신속 추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2029년 반도체 팹(제조 공장) 1차 완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국가 산업단지(산단) 조성, 산단 수립 계획 등을 빠른 속도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전날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보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호남권은 조속한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 부지·인프라 확보를 위한 조치를 점검하고 빠른 속도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 지방정부, 기업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핵심 인프라인 전력·용수는 지역 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열병합·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특히 1단계 지중선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후부를 중심으로 빈틈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광주 군 공항의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 군 공항 임시 배치와 무안 군 공항 착공을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에 각각 반도체 팹 2기씩, 총 4기를 짓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4일 이 대통령 주재 하반기 업무보고에서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올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산단 후보지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하는 등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소외론’이 불거지지 않도록 기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반산단과 국가산단 완공 시점을 각각 12년과 8년 앞당겨 2029년 국가산단 팹 가동을 목표로 올해 안에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반도체·로봇 인력 11만명 양성을 통해 생태계를 혁신하고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與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시작 ‘슈퍼위크’ 돌입…여론조사는 들쑥날쑥

    與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시작 ‘슈퍼위크’ 돌입…여론조사는 들쑥날쑥

    더불어민주당 8·17전당대회가 11일부터 전체 권리당원의 약 33%를 차지하는 호남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는 이른바 ‘슈퍼위크’에 돌입했다. 경선 최대 승부처로 평가받는 호남권 여론에 따라 전체 향배가 결정될 수 있다는 예측이 커지면서 들쑥날쑥한 여론조사 결과 속 당권주자 간 감정싸움도 격해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무선ARS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에 따르면 김민석 후보 46.8%, 정청래 후보 35.2%, 송영길 후보 6.5% 순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반면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646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무선ARS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선 김 후보(36.9%)와 정 후보(36.7%)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송 후보는 7.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차기 당대표는 오는 17일 권리당원·대의원 선호투표 결과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국민 여론조사는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상대로 조사하는데 같은 기간 두 개의 조사가 상이한 결과를 보인 것이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0.2%가 부족하다. 당원들께서 믿을 사람, 의리맨 정청래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이어 “광주의 꿈은 이루어진다”며 “노무현의 바람이 이인제의 조직을 이겼듯이 정청래의 바람이 이기게 해달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출근 인사를 한 후 전북도의회를 찾아 “‘호남 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새롭고 원대한 ‘전북 메가 플랜’을 만들고 이뤄내겠다”며 전북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몰을 찾아 주민을 만난 뒤 저녁에는 구로구 송해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서남포럼 김민석·김용 후보 초청 전진대회’에 참석했다. 전남광주 고흥 출신인 송 후보도 조선대에서 전남광주 필승 결의대회를 갖는 한편 “호남의 아들 기호 1번 송영길을 선택해달라”고 했다. 당내에선 격화되는 전대 이후의 봉합이 숙제란 지적도 나온다. 정 후보는 이날 김어준 씨 유튜브에서 “저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 제가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김 후보를 품어 안겠다”고 했다. 다만 정 후보 측은 이날 광주 북구을 전진숙 의원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김 후보 경선운동을 위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하고 경선운동원에게 금품 제공을 약속한 의혹이 접수돼 선관위 및 관할 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주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고 원내대책회의를 하기로 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격화나 당직자 휴가 등 여러 이유로 공개 최고위는 열리지 않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거짓말을 일삼는 정 후보는 당대표 자격이 없다”고 정 후보를 공개 비판했다.
  • 최규진 경기도의원, 정부 복합돔구장 추진 동향 점검… “경기북부 유치 위한 경기도 대응전략 서둘러야”

    최규진 경기도의원, 정부 복합돔구장 추진 동향 점검… “경기북부 유치 위한 경기도 대응전략 서둘러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지난 10일 경기도 문화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형 돔구장 건립 동향과 경기북부 유치를 위한 경기도의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돔구장 건립 추진 계획의 후속 조치로, 2026년 하반기 공모 일정 전망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경쟁 동향이 폭넓게 논의됐다. 정부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입지 선정 방식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5만석 규모의 대형 돔구장과 3만 석 규모의 중형 돔구장을 짓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을 비롯해 충청권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관련 계획을 잇따라 내놓거나 적극적인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세부적인 정부 계획이 공식 발표되기 전이라도 경기도가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도내 시·군의 준비 상황과 후보지 여건을 선제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풍부한 스포츠·문화 수요를 보유하고 있지만, 핵심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특히 경기북부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로스포츠 연고 기반을 뒷받침할 대규모 체육시설이 부족한 만큼, 복합 대형 돔구장 유치를 통한 체육 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돔구장은 대규모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과 적정 부지, 안정적인 수요는 물론 사업비 조달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대형 사업”이라며 “시·군의 개별적인 유치 의사 표명에 그치지 않도록 경기도가 후보지별 경쟁력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유치 논리와 실행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경기도의회 도민인식조사 안건으로 ‘정부 복합 대형 돔구장 조성 계획에 따른 경기북부 유치 필요성 및 경기도 대응 방향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인식조사가 선정되면 경기북부 돔구장 유치에 대한 도민의 의견과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경기도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라며 “정부와 협의하고 도내 시·군의 의견을 조정할 수 있는 경기도 차원의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 “가전은 설치가 반”... 아카라라이프 ‘프로안심’, 원스톱 케어와 사후지원으로 주목

    “가전은 설치가 반”... 아카라라이프 ‘프로안심’, 원스톱 케어와 사후지원으로 주목

    - 스마트 도어락 구매 장벽 낮춘 ‘원스톱 케어’... 자가 설치·앱 연동 부담 덜어– 설치 7일 후 정밀 점검과 2년 무상 A/S를 포함한 사후 관리 체계 구성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이 모(54) 씨는 최근 스마트 도어락을 구매하려다 장바구니에서 삭제했다. 지문 인식이나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편리해 보였지만, 기존 도어락을 직접 해체하고 새 제품을 타공해 설치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여기에 IoT(사물인터넷)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깔고 도어락과 연동하는 과정 역시 기기 조작에 서툰 이 씨에게는 커다란 장벽이었다. 최근 스마트 가전과 홈 IoT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가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가 있다. 바로 ‘설치의 복잡함’과 ‘초기 세팅의 어려움’이다. 특히 현관 보안을 책임지는 스마트 도어락의 경우, 잘못 설치했을 때의 위험이 커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편을 짚어내고 해결책을 제시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스마트홈 기업 아카라라이프가 최근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선보인 ‘아카라 프로안심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설치부터 앱 연동까지 알아서”... 문턱 낮춘 원스톱 케어 아카라라이프가 이번 스마트 도어락 캠페인 기간 구매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 지원하는 ‘아카라 프로안심 서비스’는 단순히 제품을 문에 달아주는 기존의 설치 대행 서비스와는 차별화된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문틀 맞춤형 ‘안심 설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스마트폰 앱 연동’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마쳐 준다는 점이다. 스마트홈 환경을 처음 구축하는 소비자도 기기 조작에 대한 부담 없이 설치 즉시 지문 인식, 원격 제어 등 핵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카라라이프 관계자는 “스마트 가전은 하드웨어 설치만큼이나 소프트웨어(앱) 동기화가 중요한데, 이 과정을 제조사가 직접 책임져 준다는 점에서 IT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구매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 7일 후 정밀 점검’... 사후 관리 강화한 디테일 아카라 프로안심 서비스의 특징은 ‘사후 관리’에 있다. 아카라라이프는 도어락 설치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다시 한번 제품을 점검해 주는 ‘7일 후 정밀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틀의 미세한 뒤틀림이나 도어락 걸쇠의 걸림 현상 등은 설치 직후보다 실제 생활 속에서 며칠간 문을 여닫으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카라라이프는 이러한 변수까지 점검하기 위해 재점검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해외 직구·저가 제품과 차별화된 ‘2년 무상 A/S’ 최근 가성비를 앞세운 해외 직구 제품이나 일부 저가형 스마트 도어락을 선택했다가 낭패를 보는 소비자도 있다. 고장이나 오작동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사후 서비스(A/S)를 받기 어렵거나, 소통 창구가 불분명해 결국 제품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총 2년의 무상 A/S’ 혜택을 캠페인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국내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아카라라이프 이상헌 공동대표는 “스마트 도어락은 기술의 고도화만큼이나 고객이 체감하는 심리적 안전성이 중요한 제품”이라며, “이번 프로안심 서비스를 통해 설치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이 편안하게 스마트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카라라이프는 오는 18일 CJ 라이브를 통해 ‘아카라 도어락 프로안심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그동안 아카라라이프 직영몰 구매 고객에게만 한정 제공되던 케어 혜택을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확대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원스톱 케어 혜택과 함께 스마트 도어락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갈 계획이다.
  • 한인 최초 美 주지사 기대 프란체스카 홍, 내일 경선…‘민주사회주의 돌풍’ 이어가나

    한인 최초 美 주지사 기대 프란체스카 홍, 내일 경선…‘민주사회주의 돌풍’ 이어가나

    위스콘신주 예비선거 실시...여론조사 선두 트럼프 민주사회주의에 “지하디스트” 비난 미국 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주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치르는 가운데, 한인 2세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주 하원의원의 당선 여부에 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후보가 승리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강성 진보 성향의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 인사가 주지사 선거 본선에 출마하기 때문이다. 홍 후보는 또 한국계 최초이자 위스콘신주 첫 여성 및 아시아계 주지사에 등극하는 이정표를 세울 기회를 갖게 된다. 10일 미 정치권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민주당 예비선거는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종료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주지사 선거에는 홍 후보를 비롯해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 등 4명이 출마했다. 정치 여론조사 집계 사이트 피프티플러스원이 선거 하루 전인 이날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 산출한 지지율에서 홍 후보는 50.9%를 기록해 크롤리(31.2%) 후보를 19.7%포인트나 앞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중도 성향인 크롤리 후보를 지원하고 있어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이변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미 정치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DSA 소속인 홍 후보는 ▲보편적 무상 보육 ▲공공 식료품점 도입 ▲주 단위 의료보험 통합 ▲최저임금 인상 등 강한 진보 성향 공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그는 과거 요리사와 바텐더로 일했으며 현재 자녀 1명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홍 후보는 자신의 공약이 경제적 불만이 고조되는 시기에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위스콘신주 전역을 누비며 (선거를 도울) 자원봉사자를 규합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홍 후보는 과거 경찰 폐지를 주장하고 미국 독립기념일과 추수감사절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각에선 홍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DSA에 대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라고 비난했다.
  • 진우스님 연임 의사 공식화…조계종 새 지도자 ‘3파전’

    진우스님 연임 의사 공식화…조계종 새 지도자 ‘3파전’

    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정념스님, 경우스님까지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진우스님은 다음달 치러지는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비공개 출마 선언을 하고 곧바로 후보 등록했다. 진우스님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다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에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사부대중이 함께 힘들게 이뤄낸 종단의 안정과 변화를 여기에서 멈출 수 없다. 이제는 종단의 안정이라는 굳건한 토대 위에서 한국 불교가 더 큰 도약을 향해 진일보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숙원과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다양한 포교 불사를 통해 불교의 대사회적 위상을 높였다”며 “불교는 젊어졌고, 더 역동적인 변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추대제부터 직선제까지 다양한 대안을 열어놓고 선거 제도를 검토하는 것을 비롯해 비구니 스님의 권익 향상, 승려 완전 복지 완성, 기본수행비 지원, 중앙 권한 교구 이양 등의 종책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지금 한국 불교는 도약과 중흥이라는 미래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승가는 더욱 당당하게, 종단은 더욱 안정되게, 불교는 더욱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진우스님은 백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8년 관응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고 용흥사·백양사 주지, 조계종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제37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조계종 최대 종책 모임인 불교광장으로부터 합의 추대되면서, 단독 후보일 경우 투표 없이 당선되는 선거법 규정(2019년 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이후 2022년 9월부터 임기를 이어 오고 있다. 진우스님이 연임에 성공하면 제33대와 34대에 연임한 자승스님(1954∼2023)에 이어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 후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이날 진우스님의 후보 등록 직후 총무원장 투표권을 가진 중앙종회 의원 81명 중 53명이 진우스님 지지 선언을 했다. 차기 총무원장 선거는 다음 달 3일 중앙종회 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10명씩 선출한 240명을 합쳐 총 321명의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후보 등록은 13일까지 사흘간이다. 진우스님에 앞서 출마를 선언한 전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전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도 이날 곧바로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 김영호 “당대표 누가 되더라도 ‘보복 공천’ 막을 것”

    김영호 “당대표 누가 되더라도 ‘보복 공천’ 막을 것”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1일 “만약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낙선한 뒤 보복 공천을 당한다면 정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무조건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2028년 총선에서 특정 계파가 경쟁 계파 인사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공천 학살’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인이 아니라 당을 위해 막는 것”이라며 “공천 배제는 신당 창당과 진보 진영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민석·송영길·정청래 후보 간 힘의 균형이 3대 3대 3으로 형성됐다”며 “힘의 균형이 일어났을 때 충돌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이후 대권 레이스에서는 국회의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계파주의가 다시 심화되는 모습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까지 예측 가능한 공천 시스템 설계를 완성하고 내년 초 공개하는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식 공천 시스템’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당의 중심을 잡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통합과 계파 갈등 방지를 출마 이유로 내세웠다. 최고위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갈등과 분열의 언어, 지나친 선명성으로 중도 확장성을 저해할 수 있는 후보들이 보인다”며 “약세 지역에 힘이 되지 못할망정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언행을 할 분들이 몇 명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료 의원들과 잘 싸우면 당선이 되고 품격 지키고 좀 통합과 화합을 이끌자 그러면 낙마하는 현실에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내년에 치러질 수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고는 “민주당이 이기기 쉽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세 부담이 강화되는 대상은 전체의 0.4~0.5% 정도”라면서도 “전 국민들에게 심리적으로 세금 폭탄이라는 조세 저항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징벌적 조세보다 주택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 의견을 수렴해 조세 저항에 대한 심리전에서 서울시민을 안정시킨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실정이 심각한 만큼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 윤상현 “투표자 수 조작, 득표수 조작 근거 아냐…부정선거 표현도 구분해야”

    윤상현 “투표자 수 조작, 득표수 조작 근거 아냐…부정선거 표현도 구분해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했다고 해서 후보별 득표수가 따라서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자 수의 허위·오기입이나 전산 관리 부실이 있었다는 사실과 특정 후보의 득표수를 바꾸거나 선거의 당락을 뒤집기 위한 조작이었다는 주장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투표자 수 허위·오기입이 후보별 득표수 조작으로 이어졌다고 단정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선거 당락과 득표수는 여러 단계의 확인과 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며 “개표사무원이 심사하고, 개표상황표에 작성된 결과가 선거관리위원들의 검열과 서명 또는 날인을 거쳐 위원장이 개표결과를 공표한다”고 했다. 이어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개표참관인도 이 과정을 참관한다. 공표된 개표결과는 전산으로 입력·보고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실제 득표수 조작을 주장하려면 실제 투표지와 개표 상황표, 전산 입력자료 사이의 불일치와 그것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투표자수 허위·오기입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고 하면 그 논리는 지금까지 같은 선거제도를 통해 당선된 시장과 국회의원들의 정당성에도 적용될 수밖에 없다”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가짜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부정선거’ 표현을 사용할 때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선거관리 과정의 위법·부실과 특정 후보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적인 조작은 사실관계도 책임 수준도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증거보다 먼저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국민의 분노에 편승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의혹까지 사실인 것처럼 단정하는 것은 진실을 밝히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전날 열린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도 증인으로 참석한 강동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리에게 “투표자 수를 조작했다고 해서 반드시 득표자 수를 조작한다 이것은 너무 논리적인 비약이다, 이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강 직무대리는 “맞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님, 여기가 선관위 변명 들어주는 자리냐”라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오입력을 감추려고 조작을 했잖아요”라고 하는 등 소란이 일어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지난 9일 윤 의원을 향해 “득표율에 대해서 고의 조작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 놓고 조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윤 의원이 지난 7일 “투표율 허위 입력을 득표수 조작이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며 선동”이라고 말한 데에 대한 반박이었다. 김 의원도 전날 국조특위 회의에서 “투표자 수도 이렇게 했는데 득표자 수 조작을 위해 선관위는 과연 또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 정청래 “‘노무현 배신’ 김민석은 아냐…송영길 지지율 안 나오는데 자제해야”

    정청래 “‘노무현 배신’ 김민석은 아냐…송영길 지지율 안 나오는데 자제해야”

    정청래(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1일 “2002년 ‘노무현 배신’을 생각하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김민석은 아니잖아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 유튜브에서 “실제로 광주 바닥 민심, 일반 권리당원들의 민심은 압도적으로 정청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조직 대 개인의 싸움이란 김민석(기호 3번) 후보의 주장에 대해선 “김 후보가 그렇게 말한다면 조선일보가 휴지라는 뜻”이라며 “김 후보의 말은 곧이곧대로 듣지 말라”고 했다. 특히 정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남 탓 전문가다. 습관성 고질병”이라고 비난하면서 “4년 전 지방선거가 끝나고, 김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패배는 이재명 책임이다. 사적 판단이 앞섰다 하면서 이재명 탓을 하고 이재명 당시 의원을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해체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대표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정 후보는 “노사모는 누구도 대표성을 갖기가 어렵다. 수평적 리더십”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정치를 제가 따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영길(기호 1번) 후보가 이른바 ‘명·청 대전’(이재명 대통령과 정 후보 사이의 갈등)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정 후보는 “저는 이 대통령과 대통령 이전에도 가장 속 깊은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고 당대표 하면서도 대통령과 가장 자주 만난 사람”이라며 “하나하나가 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 송 후보의 그런 발언들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대통령과 저는 송 후보와 대통령이 친한 것보다는 더 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그런 얘기들을 삼가셨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송밀필패’라는 얘기도 있고 지금 지지율도 안 나오는 것 아니겠냐”며 “역적 얘기도 하고 목을 잘라야 된다 이런 막말을 하니까 송 후보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쏘아붙였다. 정 후보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핵심 코어 지지층이 사실은 지금 등을 돌린 것 같다”며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10%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대 이후 김 후보와의 관계 회복에 대해선 “신천지 의혹 제기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의혹 해소를 하는 차원에서 당 대표가 된다면 조치해야 하는 것”이라며 “저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김 후보를 품어 안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대표가 안 되는 것도 당원들이 선택하고 결정한 문제이기 때문에 겸허히 수용할 것이고 그리고 당내 화합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KLPGA ‘포천대전’… 시즌 우승자 총출동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3일 개막

    KLPGA ‘포천대전’… 시즌 우승자 총출동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3일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큰 장이 선다.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시 몽베르CC(파72)에서 열리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는 올해 정상에 한 번 이상 오른 챔피언이 총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면서 고국 나들이에서 2승을 챙긴 김효주를 뺀 13명의 우승자가 출전한다. 고지우, 고지원, 김민선, 김민솔, 박민지, 방신실, 서교림, 유현조,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그리고 짜라위 분짠(태국)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올해 챔피언들이다.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챔피언이 출전한 대회가 됐다. 또 상금 랭킹 2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 그만큼 우승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3승을 올려 개인 타이틀 석권을 향해 줄달음치는 김민솔과 2번 우승으로 김민솔을 추격하는 서교림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치른 3개 대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든 김민솔은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이 시즌 4승을 차지하는 신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김민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터라 코스 공략에 자신감이 있다. 서교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선두가 될 뿐 아니라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김민솔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어 각오가 남다르다. 이다연,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등 대회를 주최하는 메디힐 골프단 소속 선수들은 후원사 대회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루려고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지난 2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하고선 이 대회를 겨냥해 일주일을 쉰 상금 랭킹 5위 이다연이 주목된다. 이다연은 지금까지 10승 가운데 5승을 우승 상금 2억원 이상 대회에서 따낼 만큼 상금이 많은 대회에서 유난히 강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메디힐 골프단 소속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김아림은 1년 만에 고국 무대에 오른다. 김아림은 2022년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4년 만에 KLPGA투어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9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10년 차에 드디어 첫 우승 물꼬를 튼 ‘부활한 신인왕’ 장은수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이라는 포부를 안고 출전한다. LPGA투어 2부 엡손투어에서 재기를 모색 중인 박성현은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 이후 넉 달 만에 또 한 번 KLPGA투어 대회에서 국내 팬과 만난다. 부상 여파로 최근 샷이 썩 좋지 않은 홍정민은 힘겨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 경북 국립의대 2030년 개교 ‘첫발’…경북도, 20일까지 설립계획서 제출

    경북 국립의대 2030년 개교 ‘첫발’…경북도, 20일까지 설립계획서 제출

    경북도는 2030년 신설 개교될 국립 의과대학 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서를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의과대학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과 관련해 2030년 지역 의과대학 정원으로 제시한 100명의 배정 후보지로 경북과 전남광주 두 지역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해당 지자체에 지역 국립대학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북도는 국립경국대와 함께 계획서를 검토·보완해 20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서에는 기초·임상교수 110여 명 확보, 의과대 및 병원 등 시설 설치, 운영 방안 등을 담을 계획이다. 의대 설립 여부는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 달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안동시, 예천군, 경국대, 경북연구원과 함께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설립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도청 신도시 부지에 정원 100명 내 규모의 의대와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4305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 與 당권주자 지지도 김민석 46.8% 정청래 35.2%…호남선 金 앞서, 수도권은 접전 [리얼미터]

    與 당권주자 지지도 김민석 46.8% 정청래 35.2%…호남선 金 앞서, 수도권은 접전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내에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1일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응답자 2003명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민석 후보 46.8%, 정청래 후보 35.2%, 송영길 후보 6.5% 순으로 집계됐다.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6%포인트(p)로 집계됐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5%를 기록했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을 제외한 후 지지율 합을 100%로 환산해 유효 득표율을 계산하면 김 후보 52.9%, 정 후보 39.8%, 송 후보 7.3% 순으로 나온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지역별로 호남권에서 김 후보는 57.7%의 지지율을 기록해 정 후보(28.2%)보다 29.5%p 크게 앞섰다. 수도권의 경우 김 후보와 정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서울의 경우 김 후보 39.9%·정 후보 34.5%, 경기·인천은 김 후보 45.5%·정 후보 40.3%로 각각 5.4%p, 5.2%p의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로 김 후보는 30대(51.9%)와 70세 이상(52.4%)에서 정 후보(30대 28.9%, 70세 이상 28.3%)를 따돌렸다. 성별에서는 여성층에서 김 후보가 53.0%가 정 후보(29.6%) 대비 23.4%p 앞섰다. 권리당원에서는 김 후보 51.8%, 정 후보 41.1%, 송 후보 4.7% 순으로 나타났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12.1%)’는 응답을 제외한 후 지지율 합을 100%로 환산해 유효 득표율을 계산하면 김 후보 57.5%, 정 후보 42.5% 순으로 집계된다. 최고위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최민희 후보(18.9%) ▲박선원 후보(17.8%) ▲서미화 후보(14.8%) ▲이성윤 후보(7.7%) ▲한민수 후보(7.2%) ▲김용 후보(7.0%) ▲임미애 후보(5.2%) ▲김영호(1.8%)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민주+무당층은 ±3.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광역단체장이 이러면 안 돼”… 정청래 손잡은 추미애, 당내서 터져 나온 ‘부적절’ 논란

    “광역단체장이 이러면 안 돼”… 정청래 손잡은 추미애, 당내서 터져 나온 ‘부적절’ 논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자, 당내에서 “광역단체장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논란의 발단은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페이스북에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추 지사는 해당 게시글에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 과제들이 많다. 지금까지 보여온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 “힘내시라”는 댓글을 직접 달았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향해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남긴 셈이다. 이에 대해 당내 원로인 박지원 의원은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광역단체장이 공개 지지를 한다? 이것은 아닌 것 같다”며 “잘못됐다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적절치 못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추 지사가 최근 선언한 ‘경기도 재정 비상’ 사태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추 지사의 발언 이후 국민의힘 측에서 “경기도는 지난 8년간 이재명·김동연 민주당 지사 체제였다”며 역공을 펼치는 상황을 짚은 것이다. 박 의원은 “추 지사가 현재 경기도 재정 문제에 대해 계속 말을 하니까 상대 당에 빌미를 준다”며 “그 의도가 어디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 ‘원정출산’ 하려다가, “우파 활동가 일찍 죽었어야” 했다가… 美비자 무더기 취소

    ‘원정출산’ 하려다가, “우파 활동가 일찍 죽었어야” 했다가… 美비자 무더기 취소

    ‘원정 출산’ 목적으로 왔거나 각종 범죄에 연루된 외국인들의 비자가 17만 5000개 이상 취소됐다고 미국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자 취소) 대다수는 폭행과 음주·약물 운전, 절도 등 다양한 범죄와 관련돼 있다”며 “무모한 운전, 성범죄, 아동 학대, 사기, 횡령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국무부가 상세하게 제시한 10여 가지 사례에는 북아프리카 지역 미국 대사관에서 자녀의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 이른바 ‘원정 출산’ 목적으로 판단되는 비자 100여건을 취소한 경우도 포함됐다. 또 미국의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 당시 ‘너무 늦게 죽었다’ 같은 정치적 발언을 한 외국인들의 비자도 취소됐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사면한 라오스 국적의 아동 성범죄자도 비자가 취소됐다. 월즈 주지사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로 나섰던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를 불법 이민자와 사기의 온상으로 지목하고 대대적 단속을 벌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경한 이민 단속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에 맞춰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연방대법원이 이에 제동을 걸자 최근 원정 출산이 목적이면서 입국 목적을 속이고 미국에 들어온 여성이 낳은 자녀들은 미국 시민권을 얻지 못 하게 하는 방식 등으로 강경 이민 정책을 부각하고 있다.
  • ‘서울 변수’ 고민 큰 전북 올림픽 도전

    전북의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이 서울시와의 시설물 사용 승인 협약이 지연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유치계획서 승인 일정이 불확실해 복잡한 국면을 맞았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핵심 일정은 오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유치 상황 준비 화상회의, 9월 말 서울시와의 경기장 사용승인 협약서 제출, 10월 4일 전후 문체부 승인 통지, 2027년 3월 무렵 IOC 전략대화 대상 선정으로 압축된다. 서울시 협약서와 문체부 승인이 모두 충족되면 전북은 IOC와의 본격적인 대화 명분을 확보할 수 있지만 하나라도 지연되면 유치 로드맵 전체가 밀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서울시와의 시설물 사용승인 협약이 큰 변수다. 전북은 지난해 11월 서울시로부터 ‘시설물 사용 허가서’를 받아 대한체육회에 제출했으나 문체부와 기획예산처는 경기장 사용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사항 등을 담은 협약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협약서는 곧 서울과 올림픽 공동개최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지자체 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전북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전망이 서울 협약, 정부 승인을 동시에 풀어야 동력이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문체부는 전북의 올림픽 단독 개최는 사실상 어렵고 서울과 공동 개최가 협의되면 국제경기대회유치심의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북과 서울의 공동 개최 계획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1심 당선무효형 판결이 나오면서 협의 환경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단순한 정치적 이슈를 넘어 유치 절차의 현실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문체부가 IOC 일정을 고려해 10월 4일 전후로 유치계획서 승인 여부를 최종 통지할 것으로 전망돼 남은 기간이 매우 짧다. 한편, IOC는 개최 희망 도시와 비공식 협의를 거치는 식으로 후보지 선정 체계를 전환했다. 전북은 내년 3월 지속대화 다음 단계인 전략대화 대상 포함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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