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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 기상 대비 물그릇” 댐 14곳 짓는다… ‘예산·환경’ 난관

    “극한 기상 대비 물그릇” 댐 14곳 짓는다… ‘예산·환경’ 난관

    경기 연천·전남 화순·경북 김천 등 “220㎜ 물폭탄 방어·물 2.5억t 확보”최소한 수조원 재원 방안 못 내놔“친환경 대안을” 목소리 만만찮아 환경부가 경기 연천, 강원 양구 등 댐 신설 후보지 14곳의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기상 이변이 뉴노멀이 된 시대에 ‘기후대응댐’을 신설해 홍수·가뭄 피해를 막고 물 부족에도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국가 주도의 댐 건설은 2010년 착공된 경북 영천의 보현산 다목적댐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14개 댐을 건설하는 데 적어도 수조원이 필요한 데다 환경과 삶의 터전을 파괴하지 않기 위한 다른 대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착공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발표하며 “극한 기상에 대응할 새로운 물그릇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댐을 만들면 한 번에 최대 220㎜의 비가 쏟아져도 방어할 수 있고, 연간 220만명이 쓸 수 있는 물 2억 5000만t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은 “하천 정비나 제방만으론 최근 강우 패턴이나 강우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이 다수 있다”면서 “홍수 조절을 위한 댐 건설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시간당 146㎜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이나 2022년 태풍 힌남노에 당한 경북 포항, 지난해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은 광주·전남도 댐이 있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다목적댐 후보지(3곳)는 경기 연천 아미천, 강원 양구 수입천, 충남 청양 지천이다. 용수전용댐 후보지(4곳)는 강원 삼척 산기천과 충북 단양 단양천, 경북 청도 운문천, 전남 화순 동복천이다. 홍수조절용댐 후보지(7곳)에는 경북 김천 감천·경북 예천 용두천·경남 거제 고현천·경남 의령 가례천·울산 울주 회야강과 전남 순천 옥천, 전남 강진 병영천이 이름을 올렸다. 14개를 모두 짓는 게 목표지만 주민이 반발하면 축소될 수도 있다. 김 장관은 “강행 처리하듯 하지 않겠다. 소통을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착공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연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댐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환경부는 예상 재원과 조달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2011년 말까지 건설된 14개 다목적댐 총 건설비가 5조 2000억원이다. 최근 준공된 김천 부항댐(저수용량 5400만t)에는 5560억원이 들었다. 환경 파괴 우려나 경제·효용성을 따져 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좌관(환경공학)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는 “천변저류지나 인공습지, 빗물저류장 등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댐 건설부터 추진하는 것은 토목 경기 활성화 차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여의도 30분 거리에 ‘분당급 신도시’… 들썩이는 집값 잠재울까

    여의도 30분 거리에 ‘분당급 신도시’… 들썩이는 집값 잠재울까

    4만 6000가구… 2030년 첫 분양기존 신도시까지 10만 가구 규모5호선 연장 미정에 교통난 우려尹 “투기 수요 붙기 전에 막아야” 새달 공급 확대 대책 마련 지시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거리인 경기 김포에 10만 가구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첫 분양이 시작된다. 김포한강2는 윤석열 정부의 첫 신규 택지 후보지다. 동서로 나뉘어 조성된 김포한강신도시 가운데 위치한다.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 땅에 4만 6000가구가 공급된다. 기존 김포한강신도시(5만 6000가구)와 합하면 가구수가 분당과 비슷하다.김포장기지구(5000가구), 김포양곡지구(5000가구), 김포감정1지구(4000가구) 등 연접한 지역까지 묶으면 총 11만 6000가구(계획인구 30만명) 규모다. 4개 지구와 합치면 2023만㎡로 분당신도시(1964만㎡)와 비슷한 규모의 생활권이다. 김포한강2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과 연계해 주거와 사무시설을 집약시켰다는 의미의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5호선이 검단을 거쳐 김포한강2로 이어지도록 연장돼 여의도까지 3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김포한강2는 5호선 연장의 배후수요에 해당한다. 다만 5호선 연장사업은 세부 노선 결정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가 수년째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란 점에서 우려도 제기된다. 김포시는 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 등으로 현재도 출퇴근 대란이 매일 반복되는데 5호선이 연장되지 않은 채로 4만 6000가구가 추가 공급되면 극심한 교통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한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즉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한강2 최초 입주 후 2~3년 내 연장 노선 개통이 목표다. 병목 구간을 해소하는 등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나아가 국토부는 정부에서 발표한 평택지제(3만 3000가구), 구리토평2(1만 8500가구), 용인이동(1만 6000가구), 오산세교3(3만 1000가구)도 내년까지 신속히 지구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포한강2를 포함하면 수도권 공급 규모는 15만 가구에 이른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맞물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공급은 늘리되 투기 수요는 억제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부동산은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하면 더 오를 수 있으니 투기 수요가 생기기 전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과거 사례를 보니 실수요가 아니라 투기 수요가 붙으면 집값이 급등한 전례가 있다. 그것을 반면교사 삼아 시장에 주택을 공급해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천혜 비경 ‘양구 두타연’,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

    천혜 비경 ‘양구 두타연’,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

    강원 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두타연을 포함한 방산면 수입천 일원에 다목적댐 건설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양구군은 댐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극한 홍수와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댐 후보지 14곳을 30일 발표했다. 이들 후보지 중 경기 연천 아미천·강원 양구 수입천·충남 청양 지천은 다목적댐, 강원 삼척 산기천·충북 단양 단양천·경북 청도 운문천·전남 화순 동복천은 용수전용댐, 경북 김천 감천·경북 예천 용두천·경남 거제 고현천·경남 의령 가례천·울산 울주 회야강·전남 순천 옥천·전남 강진 병영천은 홍수조절용댐이다. 환경부는 다음 달부터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에게 궁금한 점과 우려 사항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양구군은 환경부가 이날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댐이 건설되면 10만2479㎡의 농지를 비롯해 주택, 펜션 등이 수몰된다. 게다가 수몰 대상에는 양구 9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두타연이 포함된다. 방산면 건솔리에 위치한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기암괴석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수려한 경관을 뽐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6·25전쟁 휴전 이후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5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연 일대는 열목어(천연기념물 제73호)와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의 최대 서식지로 알려졌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은 두타연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7년 9만 5000명이 찾는 등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며 “천년 고찰인 두타사까지 수몰돼 유적 발굴 작업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댐 건설로 인한 주민 건강 악화 등의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송경용 양구군 건설과장은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상당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양구 전체는 도로가 끊겨 육지 속의 섬으로 전락해 지역경제 침체, 주민 건강 피해 등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방산면에 댐이 만들어지면 수입천 상류와 송현2리 마을 상당수가 직접적인 영향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해 10월 양구군은 이 같은 이유들로 인해 댐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민들은 소양강댐 건설 이후 수없이 많은 고통을 인내하며 극복해 왔다”며 “이러한 양구군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양구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댐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 “수도권 교통허브·미래도시… 남양주 ‘100만명 메가시티’ 질주”

    “수도권 교통허브·미래도시… 남양주 ‘100만명 메가시티’ 질주”

    다산 선생 정신 이어 ‘진심 소통’기초지자체 공약이행 최고 등급왕숙신도시 공동주택 본격 착공2지구 ‘친환경 수소도시’로 조성첨단산업단지 2028년 완공 목표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꼭 유치 “지금 남양주는 10년 후 현실이 될 ‘인구 100만명 메가시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고,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검사와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선 8기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주광덕(63) 경기 남양주시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양주시가 슈퍼 성장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교통 허브도시이자 최고의 미래형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삶의 질,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시장은 전반기 주요 성과로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을 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2주년을 지나 임기 후반기가 시작됐다. 소회는. “우리 남양주가 점프업하는 슈퍼 성장 시대를 이끌어 내고 시민들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년간 바쁘게 달려왔다. 후반기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르침을 시정 운영의 기준으로 삼고, 신속·적극·진심 소통을 하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남양주시를 투자하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8기 전반기 공약 이행률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남양주시는 6대 분야 18대 전략으로 122건의 공약을 확정해 이를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교통 분야가 약 30%로 가장 비중이 높고 경제, 교육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착공과 GTX D·E·F 남양주 반영 ▲지하철 8호선 별내선 다음달 개통 ▲왕숙 신도시 착공과 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 120만㎡ 확보 등이 주요 성과다. 현재까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71.4%이며 2023년 목표 달성률은 91.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을 상회한 것이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 84.85점으로 최고인 SA 등급을 받았다.” -왕숙 3기 신도시 추진 현황은.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지난해 10월 착공한 왕숙 신도시(왕숙1·2지구 1268만㎡, 6만 6890가구)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왕숙1지구를 일자리 중심의 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 도시로, 왕숙2지구는 시민이 만족하는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현재 토지 보상 절차가 마무리됐고 지장물 보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부지 조성과 공동주택 착공에 들어간다. 왕숙 신도시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 남양주는 수도권 동북부 최초로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 미래형 도시이자 첨단산업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은 어떻게 되나. “3기 신도시 최초로 왕숙2지구를 친환경 수소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왕숙2지구에서 가까운 이패동 521-8 일원 약 1만 6000㎡ 부지에 수소에너지 공급 시설을 구축한다. 향후 조성될 자원순환 단지에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 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이 들어서는데, 이런 유기성 폐자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친환경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하루 평균 수소 3.5t을 생산하게 되며, 이렇게 생성된 수소는 5㎞ 이상의 공급 배관 시설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체육문화센터 등 공공 시설과 왕숙 지구 내 수소 충전소 3곳에 공급될 것이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2028년 완공 목표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120만㎡(약 36만 3000평) 규모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다. GTX B 노선과 지하철 9호선 등 환승역 예정지와 인접해 있으며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10분 거리로 고속도로 접근성도 매우 좋다. 이곳에 스마트 신소재 융합산업과 바이오, 의료,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 및 선도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전략은. “74만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남양주시를 포함해 경기 동북부에는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다.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새롭게 건립되는 공공의료원은 뛰어난 접근성과 가장 많은 배후 수요를 가진 남양주에 설립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호평동 백봉 지구에 4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며 안정적인 의료 인력 수급, 메디컬 바이오산업 연계 등이 장점으로 평가됐고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도 입지 여건, 경제성, 접근성, 수요 등이 다른 시군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진행될 평가에서는 다른 외부적 요인에 의한 영향을 철저히 배제해야 하며 오로지 전문가 집단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서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을 염원하는 시민 21만 1359명의 서명부와 제안서를 전달했다.” -다산 정약용 브랜드화의 의미는. “남양주시가 ‘실사구시’ 정신을 실천한 실학의 도시였다는 데서 착안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수립하면서 ‘대표성’과 ‘정체성’을 고민하고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리고 2012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선생의 유산과 가치 계승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급속한 발전 속에 내적 구심점을 확보하고 내실 있는 성장 동력을 갖춰 ‘100만 도시 남양주’의 성공 안착에 대비하겠다. 선생에 대한 자료 조사와 학습을 통해 ‘공렴’(公廉), ‘효제’(孝弟), ‘위민’(爲民)을 기본계획의 핵심 가치로 선정했다. 여기에 ‘목민심서’ 12편의 내용을 재해석해 비전을 수립하고 전략 목표를 설정, 부서별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다산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가장 먼저 공직자가 변화하기 위해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민에게 봉사하고 성과를 내서 모든 공직자가 목민관이 되는 게 목표다.”
  • ‘오상욱 펜싱체육관’ 생긴다…대전시장 “오상욱 선수와 약속”

    ‘오상욱 펜싱체육관’ 생긴다…대전시장 “오상욱 선수와 약속”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대전시청)의 이름을 딴 펜싱 전용체육관이 대전에 생긴다. 29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상욱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와의 결승에서 15-11로 이겼다. 2019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오상욱은 염원하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 역사상 개인전 그랜드슬램은 오상욱이 처음이다. 특히 첫 올림픽 무대였던 도쿄 대회 개인전 8강 탈락의 아쉬움과 이번 올림픽을 5개월 앞두고 손목 부상으로 한동안 검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어 흔들렸던 기간까지도 모두 이겨내 기쁨을 더했다. 이 시장은 “오상욱 선수가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역사까지 썼다”며 “대전 매봉중, 송촌고, 대전대를 나와 현재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진정한 대전의 아들인 오 선수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8일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금빛 찌르기를 보여준 오상욱 선수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 선수에게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대전시가 새로 지으려는 펜싱체육관의 이름을 ‘오상욱체육관’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을 위해 펜싱 전용체육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 용인시-LH “이동 반도체 배후도시, 첨단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

    용인시-LH “이동 반도체 배후도시, 첨단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

    경기 용인시는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미래형 복합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 이동읍 신도시 후보지는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728만㎡, 220만평)와 인접한 곳으로,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그곳 등에 상주할 근로자들이 사는 배후도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126만평), 1ㆍ2차 용인테크노밸리(이동읍) 등 다수의 첨단 산단에서 일할 근로자들의 정주 공간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시와 LH는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를 주거, 문화, 생활 인프라 등을 갖춘 미래형 복합 배후도시로 조성하는데 상호협력한다 특히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라는 지구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주거·문화 ·여가 기능을 갖추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한 하이테크시티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용인시와 LH는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관련 계획 수립, 보상, 공사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시장, 이한준 LH사장, 김창수 용인시 미래도시기획국장,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 본부장,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동읍 신도시 조성계획을 확정지을 때 LH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국가산단 배후도시 역할을 할 신도시를 첨단 하이테크 도시로 만들고 ‘선(先)교통 후(後)입주’ 방침을 정하면서 조성 시기도 2~3년 앞당기기로 한 만큼 시가 LH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계획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사장은 “협약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도시인 이동읍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 기회를 통해 용인시와 LH가 이와 잇몸처럼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LH도 최선을 다해서 용인특례시 시정에 부합하고 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축구 전용 구장·체육문화시설 함께부지 30% 공공주택 지어 재원 확보“정주환경 개선돼 지역에 활력 돌 것”“주민들 이용하던 공원 난개발” 반발의견 수렴 없이 350여가구 늘리기도협의회 꾸려 2만명 국토위에 건의문 부산시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설운동장인 구덕운동장을 부산 첫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문화·체육·상업 복합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인다. 일부 면적에 공동주택을 건립해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공공시설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공공부지의 사유화’를 주장하며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구 구덕운동장 일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시는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국토부 공모에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안’을 제출했다. 최종 지정 여부는 다음달 말 가려질 예정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지어진 부산 첫 공설운동장이다. 1971년 주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등이 준공되면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소화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1984년 첫 우승을 이룬 장소이기도 하다. ‘노다이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항일학생의거가 시작된 장소라는 역사성도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구덕운동장에서 ‘제2회 경남 학도 전력증강 국방 대회’가 열렸는데, 심판장이었던 노다이가 편파 판정으로 일본인 학교를 우승시키자 분노한 동래중학교(현 동래고)와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가 노다이의 집까지 행진해 돌 세례를 퍼부었던 일이다.다만 1985년 사직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서 지위를 잃었고 건립 40년이 지나면서 심각한 노후화로 야구장과 체육관을 철거했다. 남아 있는 종합경기장도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을 만큼 낡아 매년 3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덕운동장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가 민간 제안 방식으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동력을 잃었다. 이번에 시가 제출한 계획안에는 총사업비 7990억원을 투입해 시유지인 구덕운동장 일원 7만 1577㎡에 1만 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체육·문화·업무·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전체 부지 중 약 30%인 2만 1897㎡에는 아파트 850가구와 오피스텔 70실을 건립한다. 재개발 재원은 공모 선정에 따른 국·시비 재정 지원 각 250억원,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출자, 주택도시기금 융자 5440억원, 민간 투자 1946억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부지를 현물 출자한다. 재개발 시행은 시와 HUG 출자로 설비하는 부동산투자회사가 맡는다. 이 회사의 지분 구성비는 HUG 51%, 시 46%, 민간 3%로 재개발 완료 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을 분양해 수익을 내고 지분 비율대로 배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축구전용경기장과 체육·문화·상업시설은 모두 시가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설이 된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완료되면 축구전용경기장이 프로축구 경기와 더불어 각종 공연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실외 생활체육시설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시설로 바뀌고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도 갖추는 등 정주환경도 개선되면서 구덕운동장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공공재의 사유화’를 우려하면서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아파트 예정 부지가 현재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생활체육 공원이라는 것도 반발을 키우는 부분이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를 꾸리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2만여명의 서명과 함께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의회는 재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이 미흡했다고 보고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보완 계획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보고를 철저히 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시는 현재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은 단지 구상일 뿐이며 아파트 건립 규모 등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돼도 지정 고시가 될 때까지 1년 동안 주민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런데도 주민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임병률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장은 “주민은 재개발을 막으려는 게 아니라 아파트 건립에 반대하는 것인데 아파트가 핵심 수익원인 이 사업의 구조를 고려하면 주민의 의견이 수용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면서 “지난해까지는 재개발 계획상 아파트 규모가 500여 가구였는데 올해는 850가구로 늘어난 것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시의 말을 믿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와 HUG가 주도하는 공공사업으로, 주거 시설은 최소화하도록 통제할 것이며, 체육·문화 시설 등 공공시설을 시가 직접 관리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현재 계획은 구상안일 뿐 구체적인 도입 시설과 규모, 건축계획 등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고양 ‘단독 소각장 건설’ 추진 논란

    고양 ‘단독 소각장 건설’ 추진 논란

    경기 고양시가 광역소각장을 만들자는 인근 자치단체들의 요구에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단독 소각장 건설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고양시는 2026년도부터 생활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하루 630t을 소각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주민동의율 50% 이상 받은 5개 후보지 중 3곳을 선정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다. 그러나 후보지 인근 주민들이 강력 반발, 주춤하고 있다. 이들은 “후보지 반경 300m 이내 주민들의 의견만 수렴하는 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인접한 김포 및 파주시가 광역소각장 공동 건설을 희망하면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광역소각장을 건설할 경우 비용 절반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고, 땅이 비좁은 고양시는 소각장을 건설하지 않고 건립비와 운영비만 분담하면 된다. 현재 김포시는 후보지 3곳을 놓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이며, 파주시는 후보지 2곳 중 한 곳을 올해 안에 후보지로 선정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두 지자체가 광역소각장 건설에 관심이 있고 일부 대화한 것은 맞지만 그쪽 지역 민원도 있기 때문에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마냥 두 손 놓고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제자유구역 부동산 개발 아닌 기업 유치 중심돼야”

    “경제자유구역 부동산 개발 아닌 기업 유치 중심돼야”

    내년 상반기 정부가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고양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부동산 개발이 아닌 외국기업 유치 중심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연구원 기윤환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고양 경제자유구역 시리즈 세미나’에서 “전문 외국인 고용자 중심 외국기업을 유치해 타 지역과 차별화해야만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형 경제자유구역의 가능성 모색’(인천경제자유구역의 시사점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앵커 외국기업 지사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해 차별화 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간 경쟁이 아닌 상생하기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외국인 및 전문인력의 정주환경을 다각도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산 534만평에 2035년 까지 조성 예정” 표대영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고양JDS지구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 및 송포동 일대 17.66㎢(약 534만평)에 2025~2035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김광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석PD, 청원건설 배병복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방청석에서도 “고양시는 도심항공교통(UAM) 정비창 등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지”라며 “이 분야 선두기업인 현대건설과 고양시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고양시는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경제자유구역 시리즈 세미나 등을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시정연구원,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이동환 고양시장은 환영사에서 “고양경제자유구역은 고양특례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절호의 기회이자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열쇠”라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마이스 등 첨단산업 중심의 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고양시는 정부의 주택공급에 부응하다 보니 일자리는 없고 주택만 과도하게 집중된 ‘베드타운’이 되었다”며 “수도권·과밀억제권역·접경지역 등 중첩규제로 기업이나 대학 하나 제대로 유치할 수 없는 고양시에 경제자유구역 유치는 생명줄과 같다”고 강조했다.
  • 2029년까지 23만 가구 공급… 최상목 “시장 과열 땐 특단 조치”

    2029년까지 23만 가구 공급… 최상목 “시장 과열 땐 특단 조치”

    3기 신도시 중심, 새달 구체안 공개하반기 수도권 2만 가구 추가 공급 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세 정부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택지 물량 23만 6000호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매입 임대도 기존 계획보다 1만호 이상 추가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 과열이 나타난다면 특단의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는 등 집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자 기존 공급대책을 구체화하는 한편 정책의 개입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그만큼 최근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서울 일부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이른바 ‘패닉 바잉’(공황 구매) 현상이 나타날 정도다. 지난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2개월 연기는 시장의 수요를 부추겼다.최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개월 만에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한 뒤 추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오는 8월 중으로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최 부총리는 “교통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2029년까지 23만 6000가구를 분양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예정된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은 총 24만 2000가구다. 이 중 3기 신도시 일부와 수도권 우수 신규 택지 물량을 모두 더한 23만 6000가구를 값싸게 분양하겠다는 것이다. 3기 신도시 본청약은 올해 9월 인천 계양, 내년 상반기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에서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또 “올해 하반기 그린벨트를 해제해 수도권 신규 택지를 2만 가구 이상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택지 후보지는 연내 결정된다. 전세시장 안정 대책에 대해 최 부총리는 “전세사기로부터 안전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매입임대주택을 내년까지 당초 계획된 12만 가구에서 최소 1만 가구 이상 더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총 13만 가구 중 5만 4000가구(41.5%)는 올해 하반기에 전셋값 상승세가 나타나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는 최 부총리가 ‘특단의 대책’을 언급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7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8% 오르면서 1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름폭은 2018년 9월 둘째 주 0.45%를 기록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 등이 전체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그 여파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서울 전셋값은 61주째 상승세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학군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고,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돼 인근 단지로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의정부역세권, 60층 융복합 건물 ‘탈바꿈’

    의정부역세권, 60층 융복합 건물 ‘탈바꿈’

    경기 의정부역 주변이 호텔·업무시설·주거·입체공원 등이 융복합한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UBC)로 탈바꿈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의정부역세권은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교통·상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노후화된 원도심과 낮은 토지이용 효율, 철도와 공원으로 인한 도심의 동서 간 단절로 지역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지만 반대로 잠재력도 충분하다. 시 상업지역의 70%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 비율도 많아 거점화한다면 도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의정부역세권을 ▲호텔·컨벤션·업무시설이 집적된 ‘비즈니스 문화광광 허브’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의정부역-지하상가-행복로-제일시장-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교 하이라인’ ▲도심 생태·녹지 공간을 확대한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우선 의정부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해 기능 집약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의정부역 동측~역전근린공원(시유지 100%)에 들어설 초고층 랜드마크 복합시설물 ‘UBC’(총면적 29만 6300㎡)를 축으로 이뤄진다. UBC를 중심으로 단절됐던 도심 동서 축을 연결해 지하상가·행복로·제일시장 등 역세권 전체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되면 토지·건축 용도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되는 등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진다. UBC는 총 2개의 건축물과 입체공원, 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된다. 건축물은 의정부역 동측(신세계백화점 앞)과 역전근린공원에 각각 1개씩 건립된다. 의정부역 동측에 들어설 총면적 17만 8000㎡, 60층 규모의 건축물은 도심의 랜드마크 타워 역할을 한다. 김 시장은 “경기 북부 교통의 중심지인 의정부역세권을 콤팩트시티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노원 상계동 아파트 2550가구 공급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2550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계동 71-183번지 일대(상계 3구역)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2550가구가 들어서는 상계 3구역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으로 2014년 상계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20년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성북구 길음 1구역 및 중랑구 중화 1구역에 대한 안건도 전날 의결됐다. 길음 1구역과 관련해 길음2동 주민센터를 이 부지 안으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또 중화 1구역(중화동 331-1번지 일대)에 101면의 공영 주차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상계3구역에 아파트 2550가구 들어선다

    상계3구역에 아파트 2550가구 들어선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2550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계동 71-183번지 일대(상계 3구역)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2550가구가 들어서는 상계3구역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으로 2014년 상계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20년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상계3구역은 앞으로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성북구 길음1 구역 및 중랑구 중화1 구역에 대한 안건도 전날 의결됐다. 2022년 아파트 총 2029세대로 준공된 길음 1구역과 관련해 길음2동 주민센터를 이 부지 안으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또 같은 해 착공한 중화 1구역(중화동 331-1번지 일대)에 101면의 공영 주차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10만 군민 꿈의 발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10만 군민 꿈의 발판”

    발사체 산단 46만평정부 2400억원 투자기업 수요 141% 넘어고속도·전철 건설 추진드론·스마트팜도 육성만원주택 등 주거 개선郡 귀농귀촌 학교 직영사후 관리로 안착 도와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되면서 고흥군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라 있다. 우주 항공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고흥군은 국가산단 조기 구축과 함께 고흥군의 인구 10만명 비전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은 고흥군 역대 최대의 성과”라며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 인프라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2주년쯤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의 소회는. “군민 통합의 바탕 위에서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2022년 12월 고흥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되고, 지난해 3월에는 발사체 관련 46만평의 국가산단이 지정됐다. 이어 지닌달 28일 정부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했다. 군민들의 가장 큰 염원인 국가산단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게 됐다.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2030년 고흥 인구 10만명’의 비전 달성의 발판이 마련돼 뿌듯하다.” -최근 군이 실시한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군민 85%가 ‘군정 운영을 잘한다’는 답변 결과가 나와 더 힘이 날 것 같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군민 1014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했다. 1400여 공직자들이 열심히 뛰어 준 덕분에 ‘잘한다’는 긍정 답변이 84.9%로 아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장 잘하는 분야로 군민 소통(23.7%)이 꼽혔고, 우주항공(19.3%), 주민 복지(12.5%), 인구 증대(11.6%)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긍정 답변이 많을 정도로 고흥의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한 데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 주신 것 같다.” -군정 3대 미래전략산업이 우주·드론·스마트팜이다. 특히 우주항공 시책이 호평받고 있다. 군의 우주항공 관련 산업들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정부는 2031년까지 1조 6000억원을 고흥에 투자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구축한다. 국가산단 46만평 조성,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우주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등이다. 지난해 8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주요 핵심 사업인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타 면제로 확정돼 정부가 올해부터 2400억원을 고흥에 연차적으로 투자한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사업들이 모두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군에 조성되는 우주사이언스 콤플렉스 콘텐츠도 큰 자랑거리다. 우주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완성되면 미국의 케네디우주센터처럼 우주 관련 견학, 체험, 교육을 한곳에서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발사체 앵커기업들을 비롯해 여러 기업을 유치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기업들의 관심도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기업은 우주발사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들인데 지금까지 기업수요는 141%를 넘어섰다.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고 특히 엥커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한다. 지난 3월에는 서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전남지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기업과 고흥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망 구축이 최대 현안인데 어떻게 진행 중인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접근성 개선이 꼭 필요하다. 지난해 5월 고흥군청에서 개최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현안 회의에서 제가 국토부 장관에게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구축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수립되는 정부의 제3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해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 인프라도 내년 상반기 수립되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 간 33.4㎞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포장하는 국가산단 연계도로의 예타 면제를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 -2030년 고흥 인구 10만명 달성이라는 비전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 쉽지 않은 일이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사업 육성,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통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정주여건 중 가장 중요한 게 주거문제 해결인데 이를 위해 150억원이 투입되는 전남형 만원주택(50호), 청년 공공임대주택(45호), 스마트영농빌리지(60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140호) 등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건립 및 택지개발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도시 부문에서 2019년부터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전국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잡았는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도권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가졌고, 올해까지 44차례 했다. 군이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통해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다양한 이론, 실습 등 초기 정착교육을 열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총수료생은 629명이다.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사후관리 모니터링 요원을 대폭 증원, 전화와 방문 및 면담으로 귀농어·귀촌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리고 있다. 주거공간 제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등 양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귀농어·귀촌인들을 그 마을 공동체에 많이 정착시킬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앞으로 개인에게도 줄 계획이다.”
  • 군위군, ‘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 개최…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준비

    군위군, ‘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 개최…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준비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에 나선 군위군은 16일 오후 군위읍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군(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을 열었다. 대구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사령부)의 군위군 유치와 관련, 민군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군위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 1부에서는 입법정책연구원 강한구 박사와 경기연구원 강식 박사가 ‘민군상생을 위한 군부대 이전계획 준비’, ‘미래자주국방을 위한 정주환경 마련방안’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포럼 2부에서는 김진 군과 지역사회 발전연구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 남지현 경기연구원 센터장, 이도제 국방시설연구협회 센터장, 고재균 군부대 이전 민간자문단 위원장, 장병익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장, 사공정한 군위포럼 대표 등 군 전문가와 주민 대표가 민·군의 공감대 형성,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김진열 군수는 “국방부와 대구시가 올 연말까지 최종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끝까지 주민과 소통하며 도심 군부대 군위군 유치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전에 나선 군위군과 경북 상주·영천시, 의성·칠곡군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쯤 평가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위군은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를 위해 8개 읍면에서 개최되는 이장회의, 삼국유사 청춘대학 등 다중집합장소를 방문해 군부대 유치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부산역 일원 ‘도시 비우기’ 시범사업…도시 미관·보행환경 개선

    부산역 일원 ‘도시 비우기’ 시범사업…도시 미관·보행환경 개선

    부산시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도시 비우기’ 시범사업 첫 대상지로 동구 부산역 일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 보·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발표한‘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 방안’에 이 사업을 포함하고, 관련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 동구 부산역 일원, 사하구 구평동·괴정4동, 남구 유엔로·수영로·유엔평화로, 북구 덕천교차로 등이 시범사업 후보지에 올랐는데, 시는 도시 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 심의를 통해 부산역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부산역은 대표적 관문지역으로, 국내외 유동 인구가 많고 북항 재개 사업과의 연계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시는 올해 중으로 부산역 일원 보·차도 1㎞와 교차로 주변 300m의 표지판, 지주, 분전함 등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를 불편하게 하는 공공시설물을 제거하거나 통합하고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업체계를 갖추고 기본계획,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사업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시 미래디자인본부가 출범 이후에 처음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다. 내실 있게 추진해 시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산단·트램역 후보지 가까워 수혜

    국가산단·트램역 후보지 가까워 수혜

    한화 건설부문이 대전 서구 도마동에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보인다. 단지가 위치한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가 총 2만 50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미니 신도시다. 단지는 도마동 18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타입별로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가 공급된다. 대전 유성구 교촌동이 국가 첨단기술 분야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예정지에서 7~8㎞ 떨어진 단지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및 생활 인프라 시설이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고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대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있고 인근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대전 오월드, 대전 뿌리공원, 산림욕장 등 여가 시설 및 녹지도 풍부하다.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되고 알파룸과 팬트리도 마련돼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실내 조망 강화를 위해 거실과 안방 발코니에는 유리 난간창이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요가 등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는 웰니스센터와 GX룸을 비롯해 스크린골프 및 골프트레이닝센터도 조성된다.
  • 공공재개발 사업 주민대표, GH 주도로 첫 직선제 선출

    공공재개발 사업 주민대표, GH 주도로 첫 직선제 선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한 고양원당 6·7구역의 성공적인 재개발 추진을 위해 주민준비위원회의(준비위) 대표자를 주민 선거로 뽑는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원당 6·7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해 준비위 구성이 무산된 이후, GH 주도로 주민 준비위 대표자를 직접 선출하기로 한 것이다. 주민준비위 대표자 입후보 등록은 사업대상지 인근 현장사무실에서 17~24일 8일간 이틀간 실시하며, 사업대상지의 토지 등 소유자 10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등록할 수 있도록 자격에 제한을 뒀다. 또 선거권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토지 등 소유자에게 주어지는데 소유권 변동 등으로 열람된 명부와 다른 토지 등 소유자는 열람 기간 (17~28일) 내 반드시 증명서류를 제출해 변경 사항을 올려야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입후보 등록 및 선거인명부 열람은 17일부터 GH 누리집에 공고한다. GH는 사업지 인근 현장사무실에서 세부적인 선거 일정 및 방법들을 안내하기 위해 15~16일 주민설명회를 연다. GH 측은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진행하는 이번 주민선거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에서 처음 시행하는 주민대표 선출방식” 이라며 “주민 간 자발적인 동의서 취합 시 잘못된 사업정보가 확산할 우려가 있어 공사 주도로 투명한 주민대표 조직을 구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밝혔다.
  • 광주 김대중컨벤션 제2전시장, ‘5·18자유공원’에 들어서나

    광주 김대중컨벤션 제2전시장, ‘5·18자유공원’에 들어서나

    광주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설립 부지가 당초 예정됐던 제1주차장 부지에서 인근 5·18자유공원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5·18자유공원의 경우 현재 컨벤션센터에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부지도 넓어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5·18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새로운 부지가 결정되면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15일, 마이스(MICE)산업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현재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맞닿은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에 짓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제2전시장 부지를 ‘제1주차장’으로 확정하고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들어 공사비 폭등으로 제2전시장 건립 사업비가 3000억원으로 무려 갑절가량 늘어나자 설계용역을 전격 중단하고 ‘사업규모 축소’ 등 대책을 고심해왔다. 광주시가 새로운 부지 마련에 착수한 것은 기존 사업비로는 제2전시장 규모 대폭 축소가 불가피해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워진데다, 최근들어선 ‘공사를 늦추더라도 제대로 짓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4월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와서, 또 현장에서 본 경험을 말씀드리면,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지을 때 잘 지어야 하겠구나’, ‘단순히 짓기 위해서 지어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깊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규모를 축소해 제2전시장을 건립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오히려 규모나 수준 그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재추진하자는 의미로도 해석됐다. 실제로, 5·18자유공원의 경우 접근성이 뛰어나고, 부지 면적도 기존 예정지인 제1주차장에 비해 훨씬 넓어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에도 몇차례 제2컨벤션 건립 후보지로 꼽혀왔다. 하지만 ‘5·18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장소를 훼손해선 안된다’는 5·18관련 단체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해왔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5·18자유공원에 제2전시장이 들어설 경우 역사의 현장을 최대한 보존하고, ‘5·18자료 수장고’를 전시장 내부에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5·18관련단체에 대한 설득과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2전시장을) 건립한다, 안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지으려면 제대로 짓자’는 판단에 따라 적당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광주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5·18단체와의 협의 그리고 예산확보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을 문화·스마트도시로”… 30년 미래 엿보다[현장 행정]

    “금천을 문화·스마트도시로”… 30년 미래 엿보다[현장 행정]

    “서울의 서남권 관문도시이자 경제도시인 금천의 미래 30년을 그리기 위해서는 주민들 입장에서, 주민을 위해 여러 숙제를 풀어야 할 것입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전략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가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 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거론하며 “어떻게 개발해야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드릴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G밸리·스마트 도시 등 4개 분야 논의 이날 전문가 포럼은 내년 개청 30주년을 맞는 금천구의 미래 전략을 도시계획, G밸리 및 경제, 교통 및 스마트도시, 문화 분야 등 4개 분야에서 논의했다. 연구진과 정책 자문단, 주민 등 100여명이 강당을 채웠다. 기조강연에 나선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는 “금천구가 과거 공업지역에서 현재 정보기술(IT)과 스타트업 허브로 변모 중”이라며 “교통 인프라 개선과 신흥 주거지 개발로 서울 내 위상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도시계획 분야를 맡은 배웅규 중앙대 교수는 “금천구가 서울의 강소구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라며 “준공업과 주거지역 간 합리적인 정비가 필요하고 동서 간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금천구에 있는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 G밸리와 관련해선 도심 속 업무 공간으로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기효성 가천대 도시계획과 겸임교수는 “제조업 공장 건립과 관리를 위해 설계된 기존 산업단지 시스템이 유효한지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산업단지로 인한 중첩된 규제를 완화하고 창의 인재가 모이는 도심형 업무 중심지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佛 상카르트104처럼 문화자원으로” 금천의 문화를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천은 당장 매우 매력적인 문화 인프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G밸리에 위치한 최초의 아파트형 봉제 공장 건물들을 거론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폐쇄된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상카르트104와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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