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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업도 관광단지 내년초 착공

    굴업도 관광단지 내년초 착공

    1990년대 중반 핵폐기물처리장 후보지로 선정됐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가 종합해양관광단지로 탈바꿈된다. 29일 옹진군에 따르면 ㈜CJ는 굴업도에 1000억원을 들여 종합휴양관광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미 굴업도 전체부지 52만 6000평 가운데 97%인 50만 7000평을 매입한 상태다. 올해 안에 도시관리계획 입안,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 초 착공,2009년 12월 완공토록 할 계획이다.CJ는 굴업도 전체를 레포츠존, 레스트존, 오션존, 골프&피크닉존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각종 해양레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레포츠존에는 워터파크(물놀이공원)·스포츠카경기장·갯벌공원·암벽등반장 등이 들어서며, 레스트존에는 오션빌리지(해양마을)·스파테리아(온천)·선셋빌리지(일몰대교) 등이 조성된다. 또 오션존에는 오션비치·마리나시설·요트장·승마장 등이, 골프&피크닉존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연습장 등이 각각 설치된다. 굴업도는 인천에서 90㎞, 덕적도에서 13㎞ 떨어져 있는 섬으로 12가구 23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으로 덕적도(1시간 소요)까지 간 뒤 종선으로 갈아타고 30분 가량 더 가야 하나 해양관광단지가 들어설 경우 별도의 정기 쾌속선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국군 헤즈볼라 거점 파견 가능성

    올 상반기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으로 파견되는 한국군 주둔지가 남부 티레가 아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거점인 테브닌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레바논 남부의 가장 큰 위협 세력은 알카에다라는 현지 분석도 나온다.24일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UNIFIL은 지난 22일 나쿠라에 있는 UNIFIL 사령부를 방문한 한국 정부 협조단(시찰단)에 현재 이탈리아군이 맡고 있는 테브닌의 작전지역 일부를 한국군이 관할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테브닌에 25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킨 이탈리아군도 24일 우리 정부 대표단에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조단은 합참, 외교부, 국정원 등 관계부처 대표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테브닌은 베이루트에서 남쪽으로 81㎞ 떨어진 항구도시 티레에서 동남쪽으로 약 20㎞ 거리에 있는 헤즈볼라의 거점 마을이다. 테브닌에는 현재 이탈리아군 외에 벨기에군·프랑스군 등이 주둔하고 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25일 티레 등 유력 후보지 3곳을 시찰하고 UNIFIL과 추가 협의를 거친 뒤 귀국해 주둔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베이루트 연합뉴스
  • 25일 서울 아현 뉴타운 조사 착수

    국립민속박물관의 행정도시 예정지역에 대한 인류·민속분야 문화유산 지표조사는 사라질 이 지역의 민속문화를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뜻에서 출발했다. 나아가 박물관이 일상생활과 맥이 끊겨버린 과거의 유물을 부분적으로 수집하는 데서 벗어나, 현재의 생활유물을 총체적으로 수집해 후세로 하여금 지금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느끼고 바라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민속박물관은 이런 취지에서 행정도시에 생활사박물관을 세우자고 정부에 제안했고, 한국토지공사 용역사업으로 반곡리를 집중조사한 것도 생활사박물관 후보지로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생활사박물관과 민속마을을 연기군 남면 양화리 가학동 일대 7만여평에 조성하기로 계획을 확정됐다. 민속박물관이 추진하는 민속마을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민속마을과는 다르다. 주민들이 생활하는 모습은 현재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원하는 주민들은 행정도시를 떠나지 않고 가학동에 그대로 머물러 살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물론 머무는 주민이든, 떠나는 주민이든 현재 살아가는 모습은 반곡리 김명호씨의 사례처럼 철저한 조사가 이뤄진다. 토지공사는 7월부터 가학동에서 심층조사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천진기 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은 “민속문화 기록 작업은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이면 모두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다음 조사 대상은 곧 재개발 공사에 들어가는 서울의 뉴타운 지역”이라면서 “25일 첫번째 후보지인 아현동 뉴타운 개발지역을 찾아가 기초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사설] 신도시 투기방지 근원장치 마련을

    서울 강남을 대체할 신도시 건설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 유력 후보지의 집값·땅값이 또 들썩이고 있다고 한다. 서울 송파와 하남, 과천·안양, 광주·용인, 이천 등은 이미 지난 연말부터 후보지로 꼽히면서 주택·토지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차에 며칠 전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올 상반기에 정부가 발표할 신도시는 강남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거리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히자 후보지로 압축된 2∼3곳에는 외지인들의 투기바람이 거세다고 한다. 신도시 기대감과 투기로 광주시 오포읍은 2억원짜리 아파트가 두어달새 3억원이 넘었는가 하면, 용인 모현면은 평당 40만원이던 논밭이 80만원으로 올랐다고 한다. 정부의 ‘1·11대책’으로 수도권의 집값이 모처럼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는데 또 부동산 투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니 참으로 못 말릴 일이다. 부동산 시장은 지금 보유세 중과와 실거래가 과세, 토지거래허가제 실시, 투기지역 지정, 주택담보대출 규제,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꽁꽁 묶여 있다시피 하다. 그런데 그 틈바구니에서 아직도 투기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투기세력의 뿌리가 그만큼 깊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렇다고 신도시가 거론될 때마다 홍역을 치를 수는 없는 일이다. 문제는 개발 예정지 지정 전단계에서 이루어지는 투기행위의 근절이다. 현재의 투기지역 지정과 토지거래허가제, 기획부동산 단속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신도시 건설의 경우 국가계획으로 비밀리에, 신속하게 절차를 밟고 있다지만 협의기간 중 보안유지가 쉽지 않다. 부동산 매매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토지공개념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근원적 투기방지장치의 마련을 모색해야 할 때다.
  • 수리산 도립공원 유력

    경기도 안양시와 군포시 일대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공모에 응한 20곳을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한 결과 수리산(안양·군포), 소요산(동두천), 청계산(성남·과천·의왕), 천마산(남양주), 명성산(포천) 등 5곳을 도립공원 후보지로 압축했다. 도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7월말까지 도립공원 지정 적합성 여부, 토지이용현황 등 기초조사와 자연환경 및 생태계 조사, 후보지별 타당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1곳을 대상지로 선정한다. 도는 그러나 도유지가 많아 별도의 토지매입이 필요없고 접근성이 높은 곳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단 수리산이 도립공원 최우선 후보지로 떠올랐다. 수리산은 산 전체(182만평)가 모두 도유림이어서 별도의 토지매입비가 들어가지 않고 안양과 군포시를 끼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다. 도는 도립공원 예정지가 최종 결정되면 공원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연생태환경조사 등을 거쳐 연말쯤 환경부에 도립공원 지정여부를 협의하고 환경영향평가, 그린벨트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도는 도립공원으로 최종 확정되면 수리산을 도립공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1971년 성남 남한산성을 포함한 남한산 일대 1100만평을 제1도립공원으로,2005년 가평군 연인산 일대 1133만평을 제2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각각 복원 및 공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리산 도립공원 유력

    경기도 안양시와 군포시 일대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공모에 응한 20곳을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한 결과 수리산(안양·군포), 소요산(동두천), 청계산(성남·과천·의왕), 천마산(남양주), 명성산(포천) 등 5곳을 도립공원 후보지로 압축했다. 도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7월말까지 도립공원 지정 적합성 여부, 토지이용현황 등 기초조사와 자연환경 및 생태계 조사, 후보지별 타당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1곳을 대상지로 선정한다. 도는 그러나 도유지가 많아 별도의 토지매입이 필요없고 접근성이 높은 곳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단 수리산이 도립공원 최우선 후보지로 떠올랐다. 수리산은 산 전체(182만평)가 모두 도유림이어서 별도의 토지매입비가 들어가지 않고 안양과 군포시를 끼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다. 도는 도립공원 예정지가 최종 결정되면 공원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연생태환경조사 등을 거쳐 연말쯤 환경부에 도립공원 지정여부를 협의하고 환경영향평가, 그린벨트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도는 도립공원으로 최종 확정되면 수리산을 도립공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1971년 성남 남한산성을 포함한 남한산 일대 1100만평을 제1도립공원으로,2005년 가평군 연인산 일대 1133만평을 제2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각각 복원 및 공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러 외무차관 “6자 새달 상반기 재개”

    |워싱턴 이도운·베이징 이지운특파원|북핵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차기 6자회담이 2월 상반기에 열릴 수 있으며, 북·미간 긴장 완화에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전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난 로슈코프는 “전반적으로 북측이 베를린 회동 결과를 낙관적으로 해석했다는 인상이 크다.”면서 “베를린 협의에 이어 이달 말 뉴욕에서 접촉(금융문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도 6자회담이 곧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진전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베이징에 도착,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 힐 차관보는 22일 오전 공항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북·미간 BDA회담과 관련,“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차기 6자회담과 동시 또는 그 이전에 열릴 수도 있다.”면서 “개최지는 아직 미정이며 베를린도 후보지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22일 각각 베이징에 도착, 중국측과 6자 회담의 재개·진전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dawn@seoul.co.kr
  • ‘분당급 신도시’ 어디일까

    ‘분당급 신도시’ 어디일까

    올해 상반기중 ‘분당급 신도시’가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최근 “분당급 신도시는 강남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거리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혀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당이 594만평에 9만 7000가구로 건설됐던 점을 고려하면 분당급 신도시는 최소 500만평에 8만가구 규모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 인근에 그런 조건의 입지가 과연 있을까? ●과천·하남 그린벨트가 걸림돌 전문가들이 강남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분당급 신도시로 꼽는 후보는 과천, 하남, 서울비행장 등이다. 과천경마장(35만평), 문원·갈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예정지(50만평), 정부과천청사 이전 지역(12만평) 등 과천시와 안양과 과천 사이의 청계산 주변 지역(60만평) 일대가 유력 후보지로 꼽힌다. 다만 과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린벨트(89.2%)를 풀 수 있을지 미지수인데다 이미 지난해 아파트 평당가격이 3400만원을 넘어 분양가를 주변시세의 70∼80%로 낮추더라도 싸게 공급하기가 어려워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평이다. 하남시는 송파구 및 강동구와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땅값도 아직 비싸지 않아 보상비가 적게 들고 앞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개발이 추진 중인 송파신도시와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역시 시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린벨트를 풀어야 하는 숙제가 크다. ●450만평 서울공항 국방부 동의 관건 성남시 서울 공항(450만평)은 분당이나 판교보다도 강남과 가까워 신도시 후보로 이점이 가장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주변 지역까지 개발하면 500만평까지 확대될 수 있고, 강남∼서울공항∼분당 축으로 연결돼 대규모 개발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다만 공군의 수도권 전략 요충지여서 국방부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 역시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강남과 가까운 거리의 신도시 후보들은 그린벨트, 군 협의 등 해결하는 게 쉽지 않은 문제가 있어 실현성이 높지 않다. 그래서 서울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지역들이 여전히 후보로 오르내린다. ●서울 외곽선 용인 모현·광주 오포 등 ‘물망´ 외곽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용인 모현, 광주 오포 등 용인시 동부 지역이다. 수지·성복·동백 등 인기 주거지로 개발된 곳이 많은 용인 서부와 달리 동부는 미개발 지역이 많다. 특히 광주시 오포읍 일대는 판교·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다.600만평 규모의 대규모 입지를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상수원 보호구역이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밖에 화성, 포천, 이천 등도 물망에 올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주 신도시도 신도시로서 외면받는 상황에서 제2외곽 순환도로 인근의 용인, 화성, 포천, 이천 등은 강남 수요를 대체할 분당급 신도시로 보기에 부족한 감이 크다.”면서 “과천, 성남비행장이나 하남 정도에서 나와야 강남수요를 흡수할 수 있지만 이들을 신도시로 지정하기엔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英 카지노 왕국 꿈꾼다?

    영국이 세계 최대의 카지노 대국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2005년 도박 규제를 완화하는 새 도박법의 도입이래 지금까지 설립 허가를 내준 카지노 도박장의 규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 카지노의 숫자를 최소화하겠다던 정부의 당초 주장과 판이하게 다른 결과에 야당은 ‘사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영국 주간 ‘옵저버’가 정부 산하 도박위원회의 내부 문서를 입수,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정부는 모두 90곳의 카지노 설립 허가를 내줬다.이 도박장들의 넓이를 합하면 60만 평방 피트로, 라스베이거스의 10배에 맞먹는 규모다. 앞으로 2∼3년내에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에 들어선다. 위원회는 이외에 57곳의 카지노 신청서를 심의중이어서 조만간 영국내 카지노의 숫자는 200곳을 웃돌 것으로 도박산업 관계자는 예측했다. 이는 토니 블레어 정부 이전보다 두배나 많은 숫자다.이와 관련, 보수당 예비내각 휴고 스와이어 문화장관은 “정부가 비밀리에 카지노의 숫자를 이처럼 늘려 놓은 건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의회가 카지노 사기에 놀아난 꼴”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정부가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슈퍼 카지노 부지 선정에 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잉글랜드 북서부 블랙풀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는 런던 밀레니엄 돔의 슈퍼 카지노 설립에 존 프레스코 부총리와 테사 조웰 문화장관이 개입했다는 것. 신문은 두 사람이 2003년 가을 회동에서 밀레니엄돔의 카지노 설립이 그리니치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2012년 올림픽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을 들어 우호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새 도박법을 자문해준 피터 콜린스 샐포드 대학 도박연구소 소장이 MGM미라지 같은 도박업체로부터 한 해 10만 파운드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미성년자 후보지지 UCC 게시 금지”

    올 연말 17대 대통령선거 운동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이용자 손수제작물(UCC)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략적인 방침을 공개했다. 중앙선관위 송봉섭 선거연수원 교수팀장 등 선관위 관계자들은 18일 SK커뮤니케이션즈가 마련한 초빙 좌담회에 참석해 대선과 관련한 UCC 허용범위 등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서 송 교수팀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10대 미성년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동영상 UCC를 제작, 게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19세 이상의 누리꾼도 법정 선거운동기간인 23일 동안만 관련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허위 동영상을 삭제하지 않은 포털에 어느 정도의 책임을 물을지는 뚜렷한 기준을 정하지 못했다. 업데이트된 정보를 자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서비스(RSS)의 허용 범위 역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은 선거운동 기간에만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특정 후보의 사이트로 갈 수 있는 링크배너를 달아 놓을 수 있다. 댓글 실명제는 이번 대선에도 적용된다. 다만 정치기사와 선거사이트가 아닌 동영상 사이트에도 실명제를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고흥주민들 공설화장장 신청

    전남 고흥군은 숙원사업인 공설화장장과 납골당 건립 후보지로 남양면 침교리 하담마을로 결정, 내년 말까지 60억원을 들여 짓기로 했다. 이 후보지는 남양면 기관단체장과 해당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했다. 그동안 고흥군민들은 순천·광양·여수 등으로 가서 화장을 했으나 이들 시에서 조례를 제정, 타지역 화장을 막는 바람에 광주시까지 가는 불편을 겪었다. 군은 후보지 마을 주변에 소득·복지사업을 집중지원한다.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 ‘바벨’ ‘드림걸스’

    제64회 골든글로브상 극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에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바벨’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바벨’은 아프리카 사막에서 여러 가족들이 비극적인 사건에 연루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빌 콘돈 감독의 ‘드림걸스’는 코미디·뮤지컬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조연상(에디 머피), 여우조연상(제니퍼 허드슨)을 수상해 3관왕이 됐다. 극영화 부문 감독상은 ‘디파티드’의 마틴 스코시즈 감독이 차지, 다음달 치러질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극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에서 우간다의 악명 높은 독재자 이디 아민 역으로 열연한 흑인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여왕’에서 다이애나비의 사망 이후 갈등을 겪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실감나게 연기한 헬렌 미렌에게 돌아갔다. 미렌은 TV영화 및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도 ‘엘리자베스 1세’의 타이틀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2관왕에 올랐다. 코미디·뮤지컬영화 부문의 남녀 주연상은 각각 ‘보랏’의 바론 코언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클럽이 매년 선정, 시상하는 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메이저 영화상이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후보지명에 이어 2월25일 열린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레바논 평화유지군 3월 350명 파병

    한국의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이 오는 3∼4월쯤 레바논 남서부 지역인 티레 인근에 350명 규모로 파병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비공식 브리핑에서 “이달 초 유엔 사무국으로부터 한국의 레바논 파병을 접수하겠다는 공식 수락 서한을 받았다.”면서 “파병 지역은 조만간 정부 시찰단이 현지를 답사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병 시기와 관련, 이 당국자는 “금년 상반기를 고려 중이며 3∼4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파병 지역을 협의 중이지만 대략 레바논 남서부 지역인 티레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티레 지역의 치안 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지역은 이스라엘과의 접경지역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레바논 정부와의 정례 정책협의 참석차 파병 후보지의 치안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공식적인 정부 시찰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주둔지역이 정해지면 1단계로 합참 주도로 레바논에 선발대를 보내게 되며, 이후 한국과 유엔 사무국간 파병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다. 양해각서에는 파병 비용과 파병 장소, 규모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당국은 보병과 공병, 의무 등 350여명 규모를 파병할 계획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전남도 전역 ‘60분 생활권’ 된다

    새해 들어 전남도의 하늘과 땅, 바닷길이 열려 물류·관광산업, 농수산물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3일 전남도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항·도로·항만·철도 등 교통망 확충에 국비와 도비 등 1조 5500억여원이 투입돼 지역간 접근성이 높아진다. 연말까지 현재 시험운항중인 무안 국제공항이 개항하고 광주와 이 공항을 잇는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개통돼 두 지역이 40분대로 좁혀진다. 무안공항은 정부가 역점추진 중인 서남해안 개발계획(목포·신안·무안)을 비롯, 무안 산업교역형,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국내외 투자유치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전북 고창∼전남 장성 고속도로가 마무리된다. 또 목포∼광양, 전주∼광양,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공사가 이어지거나 시작된다. 연말 세계박람회사무국(BIE)의 2012년 박람회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앞두고 국도 17호선(순천∼여수) 대체 자동차 전용도로가 완공된다. 여기다 교통체증 지역인 여수 석유화학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가 확장된다. 바닷길은 목포∼압해도, 완도 고금도∼강진 마량 연륙교 등 3곳(12㎞)이 연말까지 놓인다.신안 지도∼임자도 연륙교(5㎞)가 착공된다. 항만건설(4000억원)로는 광양 컨테이너부두와 목포항 확장이 계속된다. 철도는 전라선인 순천∼여수, 경전선인 동순천∼광양 노선개량과 목포∼보성 노선 신설 공사가 지속된다. 김동화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추진중인 도내 사회간접자본시설이 2011년쯤 마무리된다.”며 “이럴 경우 전남도내 전역이 1시간대로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간 교류가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혁신도시 어디까지 왔나] ‘환경+첨단 명품도시’ 지자체 10곳 본궤도

    [혁신도시 어디까지 왔나] ‘환경+첨단 명품도시’ 지자체 10곳 본궤도

    지방균형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도시가 새해부터 본궤도에 오른다.2007년부터 2012년까지 광역자치단체별로 전국 10곳에서 활발하게 추진된다. 후보지 선정 및 유치를 놓고 앙금이 가라앉지 않은 곳도 있지만 대부분 순항하고 있다. 혁신도시가 수도권의 집중화를 막고 인구 분산효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해당지역에서는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마다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전국 혁신도시의 추진 과정을 들여다본다.
  • [서울신문-KSDC 공동 여론조사(상)] 대선주자 지지도 알아보니

    [서울신문-KSDC 공동 여론조사(상)] 대선주자 지지도 알아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평통 발언으로 촉발된 ‘노무현-고건’설전은 대선 후보 지지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권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가 지난달 15∼16일과 ‘노무현-고건’설전이 심화됐던 27일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신년특집 국민여론조사에서 고 전 총리의 지지도는 오차범위내의 미세한 변화를 보였다.1,2차조사에서 선두그룹의 지지율은 1위를 달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5.2%와 25.6%로,2위를 기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6.3%와 12.5%로, 그뒤를 쫓은 고 전 총리가 9.6%와 10.5%로 각각 나타났다. KSDC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2차조사에서 3.8%포인트 하락한 것은 박 전 대표가 ‘노무현-고건’공방과 여권의 통합신당 등의 정치현상에 무대응으로 일관, 입지가 약화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또 고 전 총리의 지지도가 “고 총리는 실패한 인사”라는 노 대통령의 발언 이후 양자간의 공방에도 불구하고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일부 언론에서 ‘고 전 총리의 판정패’라고 보도한 것은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후보들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권영길 민노당 의원단 대표,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등의 순으로 1.6∼0.1%의 미미한 지지율을 보였다.2차 조사에서 추가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0.3%에 머물렀다. 여권의 러브콜이 아직까지는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2차 조사에서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42.8∼43.6%로 나타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후보가 누구냐.’고 추가 질문한 결과 이명박(37.7%)-박근혜(22.9%)-고건(14.7%)-손학규(1.8%)-정동영(1.5%)-권영길·김근태·정운찬(각 0.6%)-모름·무응답(19.6%)으로 나타났다. ‘노무현-고건’의 정치공방이 결과적으로 어느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명박(21.9%)과 고건(20.7%)이라는 응답이 많았다.KSDC는 “노 대통령과 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가 이전투구식으로 싸우면 그 혜택은 결국 현재 지지도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이 전 시장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노 대통령이 그럴듯한 논리로 고 전 총리를 아무리 공격하더라도 고 전 총리는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점은 유권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노 대통령의 발언들이 대선 후보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대목이다.‘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22.6%)이라는 답변이 ‘영향을 미칠 것’(58.3%)이라는 응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반응은 20대(63.2%), 고소득층(69.5%), 서울지역 거주자(62.1%), 호남지역 거주자(60.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KSDC는 “전통적인 여권의 지지기반인 젊은 세대와 호남지역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다는 것은 유의할 사항”이라면서 “‘노무현-고건’공방이 전통적인 친노세력의 결집을 가져올지 아니면 비노(非盧)·반노(反盧)세력의 결집을 유도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리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평창의 올림픽 꿈 이루어진다] 김진선 위원장에게 듣는 유치전 출사표

    [평창의 올림픽 꿈 이루어진다] 김진선 위원장에게 듣는 유치전 출사표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88서울올림픽의 완성판입니다.” 김진선(60·강원도지사)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유치가 결정되는 7월5일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부겠다고 2007년 새해의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2개 경쟁도시에 견줘 평창은 각종 인프라에서 뒤질 게 없다.”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반드시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를 완성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4년 전 2010년대회 유치 실패 뒤 지금까지의 소회를 밝혀 주십시오. -2003년 프라하에서 분루를 삼킨 뒤 모두가 망연자실했지만 그냥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재도전의 의지를 다지며 절치부심했습니다. 또 올림픽 유치는 의지와 정서만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점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모든 걸 정비했습니다. 경기장 컨셉트 변경은 물론 고속철도 등 새 인프라 구축도 과감하게 추진했습니다. 무엇보다 유치 신청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약속을 철저하게 이행해 왔습니다. 평창과 IOC의 신뢰는 대회 유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입니다. ▶유치 가능성에 대해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010년대회 경합 당시 강원도의 조그만 마을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4년 뒤 지금은 (유치)가능성을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후보지입니다. 전 국민도 대회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기대치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지는 환영하되 냉철한 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다만 가능성이 우리에게 활짝 열려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기간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입니까. -유치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IOC 위원들의 본격적인 움직임도 시작될 것입니다. 초반 대세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장 2월14∼17일로 다가온, 단 한번뿐인 실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습니다. 이후 우리가 갖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이들의 표심을 굳히겠습니다. ▶2개 경쟁 도시에 견줘 평창의 장·단점은 무엇입니까. -잘츠부르크는 자연적 여건과 경험, 지명도 등에서 우리보다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소치는 또 정치적 배경과 막대한 물량공세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창은 유럽이 주도하는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진입과 성장의 요람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분단국가로서 IOC의 정신에 부합되는 ‘평화의 장’이라는 명분도 있습니다. 소외된 곳에서 이뤄지는,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실천이야말로 IOC가 강조하고 있는 ‘올림픽 무브먼트’의 골자입니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을 넘어서 이제 전 국민들의 염원과 과제입니다. 그 열기가 국가에너지를 생산하고 국제무대에 전달될 때 평창은 재수생 딱지를 뗄 수 있습니다. 범국가적인 열기와 의지는 최종 후보도시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입니다. 이제까지 보여주신 것 이상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나머지는 저희가 만들겠습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수원 본사 경주 양북면 장항리 이전 확정

    한수원 본사 경주 양북면 장항리 이전 확정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 이전지역이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최종 결정됐다. 한수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본사 이전부지 확정내용을 발표하고 경주시에 해당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수원은 장항리의 경우 ▲경주시가 이전 후보지로 최초 추천한 곳이며 ▲인근에 월성원전 1∼4호기와 방폐장 및 신월성원전 1,2호가 가동 또는 건설 예정인 원자력 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라는 점 ▲동해안에 접해 도심 접근성이 편리하다는 점 등을 선정이유로 밝혔다. 한수원은 경주지역 주민들의 반발여론을 감안해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택부지는 경주 시내권에서 물색하기로 했다. 내년 초부터 부지매입과 문화재 지표조사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경주 주민 “장항리 이전은 순리” 한수원 본사 이전지가 장항리로 최종 결정되자 그동안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온 동경주(양북·양남면, 감포읍)주민들과 시내 도심권 주민간에는 환호와 반발이 교차했다. 집과 사무실 등에서 확정 소식을 접한 양북면을 비롯한 동경주 주민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 시위의 주무대였던 양북면사무소로 몰려 나와 일제히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주민 시위와 농성을 이끌었던 배칠용(53)‘방폐장 유치확정에 따른 지역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장항리 이전은 순리”라면서 “이제는 도심권과의 갈등을 씻고 경주지역 전체의 발전과 화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경주도심위기대책 범시민연대’최태랑 공동대표는 “이번 결정은 한수원 본사 도심권 유치를 희망하는 경주의 26만여 다수 민의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최 대표는 “오늘 중 대책위원 긴급회의를 소집해 헌법소원 등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방폐장 반납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한수원의 최종 결정은 동경주와 시내권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있지만 마땅히 수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한수원 관련 기업의 동반이전이 불투명한 만큼 이들 기업이 모두 경주로 이전해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불법행위 주민 사법처리 방침 한수원의 본사 이전 공식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은 노조원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이중재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본사 이전지역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전부지 선정에 반대하는 노조원 50∼60여명과 심한 언쟁을 벌이다가 실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바람에 기자회견은 취소됐으며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이전 사실을 발표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한수원 이전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한 주민들을 사법 처리키로 했다. 이날까지 불법행위를 한 47명 중 6명을 입건하고 41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대구 김상화 서울 안미현기자 shkim@seoul.co.kr
  • 제주 LNG기지 후보지 내년 선정

    제주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 위한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 후보지가 내년에 선정된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2013년 1월부터 제주에 LNG를 공급하는 내용의 ‘제8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내년부터 제주지역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을 위한 후보지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환경영향 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 12월까지 기지건설을 완료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공고된 ‘제3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는 2011년까지 전남 해남∼제주를 연결하는 해저연계선 40만㎾를 추가 건설하고 2013년 6월까지 LNG발전소 30만㎾를 증설하도록 계획됐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7년간 제주지역에 LNG발전소 건설비 3500억원,LNG인수기지 건설비 3600억원이 투자돼 건설경기 부양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력예비율이 26.8%에서 2013년에는 66.1%로 높아지며, 가정 및 관광호텔 등지의 연료비 절감 등에 따른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시 벌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임기를 2년 넘게 남겨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벌써부터 퇴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퇴임후 종교와 관련된 일을 하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는 부시 대통령이 퇴임한 뒤 집권 기간의 각종 자료를 소장할 도서관 및 박물관 유치를 위해 7개의 대학과 1개의 시(市)가 경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보지로는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 부근에 자리잡은 베일러 대학 ▲로라 부시 여사의 모교인 댈러스의 남부감리교대학(SMU) ▲역시 로라 여사가 대학원을 다니고 딸 제나가 졸업한 오스틴 소재 텍사스 대학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부시 대통령이 로라 여사와 결혼한 미들랜드 칼리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부시 스쿨’이 자리잡은 텍사스 A&M ▲부시가 소유했던 메이저리그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위치한 알링턴 시 등도 포함돼 있다. AP통신은 이 가운데서도 SMU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이 최근 텍사스 출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로라가 최종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로라 여사는 이 학교 이사도 맡고 있다.또 부시 대통령은 LA타임스 기자에게 무심코 “퇴임하면 워싱턴을 떠나 신앙(faith)에 기반을 둔 일을 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따라서 감리교 학교인 SMU가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도널드 에번스 전 상무장관이 이끄는 부시 대통령 도서관 후보지 물색위원회도 21일 “SMU측과 상당한 논의를 진척시킨 상태”라고 밝혔다고 AP는 전했다.부시 대통령이 벌써부터 대통령 도서관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자 “퇴임 이후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부시 대통령의 도서관 건립에는 적어도 2억달러(약 1854억원) 정도 투입될 예정이다.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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