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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민 ‘자신만만’

    여수시민 ‘자신만만’

    ‘두 번 실패는 없다.’ 2012년 세계박람회의 유치에 나선 여수시민들은 4월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와서 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뜨거운 여수 분위기 오현섭 여수시장은 얼마 전 27개 읍·면·동 순회 시정 설명회를 시작했다. 시정 목표도, 주민들의 건의사항도 온통 박람회로 모아졌다.“여수 세계박람회로 지역발전을 앞당기자.”는 호소에 주민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여수시는 작년 9월 없앴던 반상회를 되살렸다. 지난달 27일에는 읍·면·동에서 ‘주민 만남의 날’을 갖고 실사단 환영식 등을 논의했다. 지난 1일에는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재외공관장 34명이 여수를 찾아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지금껏 박람회 유치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연인원 18만여명이다. 박람회 준비위원회 김광현 준비위원장은 “시민들이 박람회 유치에 아주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넉넉한 교통·숙박시설 박람회 유치가 확정되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특별법이 제정된다. 또 통관 절차 간소화는 물론 무비자 입국도 이뤄진다. 여수공항 활주로도 늘어나 여수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를 잇는 국제선이 취항한다. 또 전주∼광양, 목포∼광양 등 2개 고속도로, 국도 17호선(순천∼여수) 우회도로도 생긴다. 박람회 부지에는 콘도(865실), 아파트(500실), 크루즈선박(1000실) 등이 꾸며지고, 그 옆에 타운(4500실), 빌라(900실), 오션리조트 등이 2011년까지 들어선다. ●세계박람회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는 5월12일∼8월12일 여수신항 48만여평에서 열린다. 사업비는 1조 6700억원, 참가국 80개국에 관람객은 795만명(외국인 43만명)이다. 생산유발 효과는 10조원대. 유치 경쟁은 모로코(탕헤르)와 폴란드(브로츠와프)이다. 최종 후보지는 오는 12월 세계 98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도 무공해발전소 건립 잇따라

    전남도에 바닷물, 바람, 태양빛 등 청정에너지원을 이용한 무공해 발전소가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도청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정장섭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만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중부발전은 2012년까지 전남도에 4200억여원을 들여 100㎿급 조류발전소,40㎿급 풍력발전,6㎿급 태양광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목포대와 목포해양대가 용역조사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최적지를 찾는다. 조류발전소는 완도 횡간수도, 신안 임자도 등이 후보지다.풍력이나 태양광은 서·남해안 바닷가와 섬 가운데 땅값이 오르지 않은 곳이 점쳐진다. 지금 진도와 해남을 잇는 진도대교 밑 울돌목에 시험용 조류발전소를 짓고 있다.10월까지 1㎿급을 가동해 발전효율 등을 검증한 뒤 50㎿급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태양광발전소는 순천·광양·해남·고흥군 등에 12개가 가동중이다.4개는 건설중이고 90여개는 허가를 마치고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풍력발전소는 해남과 신안 등에서 2개 회사가 허가를 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춘천 소양강댐 노점상 이전 갈등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댐 노점상 이전문제를 놓고 시와 소양강댐관리사무소의 마찰이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1일 춘천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사무소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도로 포장과 환경정비를 위해 댐 정상에 있는 32개의 노점상을 이전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는 소양강댐관리사무소에서 댐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있지만 노점상 철거여부는 전적으로 도로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는 시의 소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춘천시는 1973년 소양강댐을 완공하면서 발생한 수몰지역 주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노점상을 허용했던 만큼 이전 문제도 댐관리사무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점상 이전지역 후보지도 시는 선착장주차장을, 관리사무소는 댐으로 올라가는 중간지점에 신설되는 느치골주차장을 제시하는 등 이견을 보이고 있다.
  • 강북경제 중심 꿈꾼다

    강북경제 중심 꿈꾼다

    동대문구는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량리 민자역사 건립과 전농·답십리 뉴타운개발이 공사 중이거나 착공에 들어간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사업이 시행된다.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도 19곳이나 된다. 동대문구 전체 면적(1422만㎡)의 16%(228만여㎡) 이상을 뜯거나 파헤쳐 지역을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착착 이뤄지고 있다. ●청량리 개발이 최대 숙원사업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틈나는 대로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현장을 찾는다. 지역의 상징시설인 청량리역을 국내에서 가장 큰 민자역사로 탈바꿈시키는 숙원사업을 진두지휘하기 위해서다. 홍 구청장은 28일 “동대문구는 오랫동안 개발이 뒤처진 낙후지역으로 인식돼 왔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강북 개발을 선도하는 곳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발이익을 돌려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자역사의 현재 공정률은 약 37%. 공사는 201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3년 뒤에는 지하4층, 지상9층짜리 역사(바닥면적 37만 5700㎡)에 역무 시설과 백화점,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와 강원도 주민들도 끌어들이는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착공하는 답십리길∼롯데백화점의 도로 신축공사가 고비길이다. 공사 구간이 이른바 ‘588 집창촌’을 지나기 때문. 이 도로는 나중에 신축될 지하차도, 고가차도와 만난다. 난항 끝에 집창촌의 건물 78개동 가운데 도로에 편입되는 40여개동 업주들과 보상협의를 마쳤다. 나머지 업주들도 자체 개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구청장의 손에 의해 ‘청량리588’이 곧 사라질 전망이다. ●뉴타운으로 낙후 이미지 변신 뉴타운 사업도 본격 가동한다. 우선 전농1·4동과 답십리1·3·5동의 일부 지역(90만 4906㎡)이 대상인 2차 개발사업 가운데 3곳(전농제7, 답십리제12·제16 구역)이 올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농·답십리 개발 후보지는 서민층을 위한 다가구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이다. 주택은 낡았고 골목도 비좁다. 더구나 학교, 공원, 문화센터 등 기반시설이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 지역 개발의 기본방향을 ‘에듀파크’‘블루워크’‘이스코밸리’ 등 3가지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부족한 고등학교를 기존의 초·중학교와 연계해 신축하고 학교 단지를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주변 도로를 보행로 혹은 자전거 전용로로 정비하는 방안▲근처에 있는 고미술상가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볼거리의 밑천으로 삼는 방안 등이다. 이문1·2·3동과 휘경1동 일부가 대상인 3차 개발사업도 오는 4월 개발용역을 의뢰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홍 구청장은 “수십년 동안 개발에 침묵한 동대문구가 몇년 안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성남시립병원, 성남시청 터에

    성남시립병원이 현 성남시청자리에 들어설 전망이다. 성남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시청사 이전반대와 시립병원 건립촉구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청사 부지가 최적지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수정·중원·분당구 주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벌인 결과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4%가 시청사 부지가 병원부지로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태평동 시청사(2010년 이전예정) 터에 시립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측이 주장하고 있는 신흥동 부지의 선호도는 23.5%에 그쳤다. 영세민층은 서민·중산·상류층에 비해 신흥동 부지를 더 선호했으나 시청사 부지 선호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병원설립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교통접근성(46.8%)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교통접근성 면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지로 시청사 부지(72.8%)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성남시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이 여론조사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런 조사결과에 따라 시립병원을 현 시청사 부지 7510평에 자체 예산으로 건립하기로 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시는 시청사가 이전하는 2010년에 시립병원 건립공사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하고 이후 대학병원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와 일부 여당 시의원들이 개원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신흥동 부지에 건립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다 시민단체와 시의원들은 시의 여론조사결과가 조작돼 객관성을 잃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설문조사 문구가 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답변을 유도하고 있어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시립병원 건립문제가 본질을 떠나 마찰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액 시 예산으로 지어지는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시립병원, 성남시청 터에

    성남시립병원이 현 성남시청자리에 들어설 전망이다. 성남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시청사 이전반대와 시립병원 건립촉구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청사 부지가 최적지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수정·중원·분당구 주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벌인 결과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4%가 시청사 부지가 병원부지로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태평동 시청사(2010년 이전예정) 터에 시립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측이 주장하고 있는 신흥동 부지의 선호도는 23.5%에 그쳤다. 영세민층은 서민·중산·상류층에 비해 신흥동 부지를 더 선호했으나 시청사 부지 선호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병원설립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교통접근성(46.8%)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교통접근성 면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지로 시청사 부지(72.8%)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성남시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이 여론조사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런 조사결과에 따라 시립병원을 현 시청사 부지 7510평에 자체 예산으로 건립하기로 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시는 시청사가 이전하는 2010년에 시립병원 건립공사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하고 이후 대학병원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와 일부 여당 시의원들이 개원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신흥동 부지에 건립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다 시민단체와 시의원들은 시의 여론조사결과가 조작돼 객관성을 잃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설문조사 문구가 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답변을 유도하고 있어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시립병원 건립문제가 본질을 떠나 마찰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액 시 예산으로 지어지는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54% “검증공방 후보지지 영향줄 것”

    [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54% “검증공방 후보지지 영향줄 것”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이 향후 후보 지지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검증 폭로가 대선후보 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답한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37.0%에 그쳤다. 특히, 현재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 이른바 부동층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응답이 63.0%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24.4%)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런 조사결과는 만약 후보 검증에 대한 절차와 근거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이뤄진다면 향후 후보 검증이 유권자의 대선후보 지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명박-박근혜 두 진영간의 검증 공방에 대해 국민들은 어느 한쪽의 주장에 손을 들어 주기보다는 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증 폭로의 배후에 박근혜 전 대표측이 개입되어 있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은 24.5%였으며,‘박 전 대표 배후설은 불리함을 회피하기 위한 물타기’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28.7%가 동의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인 응답자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8%였다. 이 조사 결과는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양측에서 무리하게 검증 공방을 지속할 경우 어느 한쪽이 부동층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분명하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정리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러 소치, 평창보다 나을까

    ‘소치, 평창보다 +인가,-인가’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평창에 대한 나흘간의 첫 실사를 마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단이 19일 두번째 실사 후보도시인 러시아 소치에 도착했다. 앞서 이가야 지하루(일본) 단장은 지난 17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평창은 대단한 열기(tremendous enthusiasm)를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IOC에 정통한 ‘어라운더링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도 서울발 기사를 통해 “평창이 평가단에 깊은 감동을 줬다.”고 긍정적으로 전했다. 이제 관심은 소치에 대한 평가에 쏠려 있다. 더욱이 이 도시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연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지난해 평창의 가장 강력한 경쟁도시로 급부상한 터다. 실사의 세부적인 잣대는 16명의 위원만이 알고 있다. 그러나 17일 기자회견에서 이가야 단장이 언급한 굵직한 대목을 통해 소치가 평창을 상대로 가지는 우·열세는 점칠 수 있다. 이가야 단장은 평창에 대해 “완벽하게 작성된 유치 신청 파일(Bid File)과 수준 높은 프레젠테이션, 콤팩트한 경기장과 선수촌 등 대회 시설들에 대한 레이아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견줘 소치는 인프라에 관한 한 현재 ‘백지상태’나 다름없다. 강설량이 턱없이 부족해 “기후가 개최지 결정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최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발언이 소치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나온다.“소치국제공항에 새 터미널을 만들어 프랑크푸르트와 두바이, 이스탄불 등 직항로를 개설하겠다.”는 드미트리 셰르니셴코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일부는 평가단에게 수송의 취약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소치의 가장 큰 강점은 막강한 자금력과 거대한 향후 플랜이다. 정부로부터 이미 12조원의 예산을 받아 도시종합개발계획을 진행 중인 소치는 “동계올림픽을 위한 투자가 결코 ‘종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OC는 다음달 17일 잘츠부르크에 대한 마지막 실사를 끝낸 뒤 6월4일 102명의 IOC위원들에게 종합 실사 결과를 발표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단독주택 밀집지 재건축 늦춘다

    서울시가 단독주택 및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 150여곳에 대한 재건축 허용 발표를 부동산시장 안정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시 주택국 한 관계자는 “2010년까지 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재건축을 순차적으로 허용하는 2차 주택재건축 기본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연기 결정은 재건축 허용 발표가 자칫 하향 안정세에 접어든 집값을 다시 흔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청들은 지난해 말 단독주택 밀집지역 319곳을 2차 재건축 기본계획 후보지로 지정해 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1월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 4차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발표도 연기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제주 해군기지 위미1리 유력”

    “제주 해군기지 위미1리 유력”

    해군이 15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1리 해안에 대해 해군기지 건설 기초조사 작업에 착수하는 등 위미지역이 해군기지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위미지역은 화순항과 함께 그동안 해군기지 건설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곳으로, 위미1리 주민들은 최근 기지 건설에 따른 주민 피해보상 등을 해군측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주민들에게 이주민 보상계획과 기지 규모 등을 설명하고 위미1리가 해군기지로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기초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위미항 서쪽 속칭 ‘밍금포’를 중심으로 해안가를 인공섬 형태로 매립해 기지를 건설하는 기본구상(안)도 공개했다. 김동문 해군기지사업추진단장은 “주민 동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해군기지 건설 후보지로 위미1리 지역이 유력하다.”며 “해군기지 규모를 해안 1㎞ 내외로 계획하고 있어 1.6㎞ 정도 되는 위미1리 해안만으로도 충분히 해군기지 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군은 위미1리 해안의 수심, 유속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해 군항으로서 입지여건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장건환 위미1리 이장은 “주민들이 해군기지 유치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해군측에 기지건설에 따른 주민피해보상 등의 정보제공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미2리 해군기지반대범대책위원회는 “해군측이 일방적으로 기초조사 작업을 벌이는 등 기지건설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위미2리, 신례2리는 반대운동을 계속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일간지인 한라일보가 최근 제주도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군기지 건설 찬성 45.8%, 반대 32.5%로 나타났다. 또 해군기지 건설 여부는 51.7%가 전체 도민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평창에 함박눈… 유치위 “하늘이 돕는다”

    2014동계올림픽 후보지 현지실사가 펼쳐지고 있는 강원도 평창지역 일대에 실사 첫날인 14일 새벽까지 10㎝ 이상의 함박눈이 내리고 북한 핵문제를 다룬 6자회담 합의소식까지 전해지자 현지 유치위측과 주민들은 마치 유치에 성공한 듯 축제분위기였다. 평창지역은 올 겨울 들어 눈이 많이 내리지 않고 날씨마저 포근해 현지 실사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실사단이 평창을 찾은 13일부터 함박눈이 내리면서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치위원회측은 “하늘이 돕는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또 유치에 걸림돌이었던 북한 핵문제도 실사단이 평창에 도착하는 날 6자회담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겹경사 속에 유치의 고지가 보인다.”며 고무됐다. 주민들의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받은 뒤 용평 숙소에 여장을 푼 16명의 IOC실사단은 14일 아침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호텔에만 머물다 프레젠테이션 행사장에 곧장 모습을 나타내는 등 입조심,몸조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실사 첫 행사인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10여분쯤 회의장을 언론에 공개한 뒤 이가야 지하루 실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눈도 오고 날씨가 좋다.좋은 예감이 든다.”며 유치위측과 덕담을 주고받았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체 답하지 않았다.다만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프레젠테이션 중간중간 기자들을 만나 분위기만 간단하게 전해 주었다. 이후 비공개로 저녁 때까지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해외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냉전의 벽을 허무는 데 서울올림픽이 기여한 만큼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이 평창에서 다시 한번 활짝 피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에서 하나 남은 분단국가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면 올림픽의 이상을 한층 드높이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첫날 실사를 끝낸 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프레스룸을 찾아 “평가단이 이번 프레젠테이션으로 많은 부분의 의문사항을 해소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올림픽 개념과 유산’에 대해 발표한 김 지사는 “이번 실사는 우리가 IOC에 제출한 신청파일에 대한 검증을 받는 것으로,평가위원들이 신청파일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선수촌’에 대해 발표한 김소희 KOC위원은 “조사평가위원들의 질문이 예상했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예상외의 질문은 답변하기 쉬운 것이어서 능력의 120%를 발휘했다.”고 말했다.이어 “평가위원들이 ‘선수중심의 올림픽’에 대해 관심을 가져 ‘30분 이내에 경기장이 배치되고,선수 90%가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1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답변하자 ‘원더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에 함박눈… 유치위 “하늘이 돕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의 2014동계올림픽 후보지 현지실사가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평창지역에 실사 첫날인 14일 새벽 10㎝ 이상의 함박눈이 내리고 북한 핵문제를 다룬 6자회담 합의소식까지 전해지자 현지 유치위측과 주민들은 마치 유치에 성공한 듯 축제분위기였다. 평창지역은 이번 겨울 눈이 많이 내리지 않고 날씨마저 포근해 현지 실사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지만 IOC실사단이 평창을 찾은 13일부터 함박눈이 내리면서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치위원회 측은 “하늘이 돕는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실사단이 평창에 도착하는 날 평창 유치에 걸림돌이었던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겹경사 속에 유치의 고지가 보인다.”며 고무됐다. 주민들의 대대적인 환영 속에 용평 숙소에 여장을 푼 16명의 IOC실사단은 14일 아침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호텔에만 머물다가 곧장 프레젠테이션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는 등 입조심, 몸조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가야 지하루 실사위원장은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10여분간 언론에 회의장을 공개한 뒤 인사말을 통해 “눈도 오고 날씨가 좋다. 좋은 예감이 든다.”며 유치위측과 덕담을 주고받았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체 답하지 않았다. 대신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프레젠테이션 중간중간 기자들에게 분위기만 간단하게 전해 주었다. 이후 저녁 때까지 비공개로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해외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냉전의 벽을 허무는 데 서울올림픽이 기여한 만큼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이 평창에서 다시 한번 활짝 피기를 기대한다.”면서 “세계에서 하나 남은 분단국가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면 올림픽의 이상을 한층 드높이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첫날 실사가 끝난 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프레스룸을 찾아 “평가단이 이번 프레젠테이션으로 많은 부분 의문사항을 해소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올림픽 개념과 유산’에 대해 발표한 김 지사는 “이번 실사는 우리가 IOC에 제출한 신청파일에 대한 검증을 받는 과정으로, 평가위원들이 신청파일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선수촌’에 대해 발표한 김소희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은 “평가위원들이 ‘선수 중심의 올림픽’에 대해 관심을 가져 ‘30분 이내에 경기장이 배치되고, 선수 90%가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1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답변하자 ‘원더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활짝 웃었다.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칠보산 수목원’ 4월 착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4년 개인 명의로 사업을 신청, 관심을 모았던 경북 영덕군 칠보산 수목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는 최근 이 회장측 관계자가 빠르면 오는 4월쯤 칠보산 수목원 조성사업 착공 통보를 해왔다고 11일 밝혔다.이 회장이 수목원 조성사업을 신청한 지 2년여 만이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이 회장측에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임도 개설은 물론 허가 이행절차 및 민원해소 등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칠보산 수목원은 병곡면 영1리 속칭 범흥마을 일대 7만 2600여㎡(2만 2000평)에 27억여원을 들여 조성되며, 야생화 전시실과 온실·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침엽수원과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초화류원, 화목원이 등이 들어설 전시실에는 국내·외 희귀 수목 등 1000여종 1만 700여그루가 식재된다. 완공은 2009년 예정. 수목원 조성사업은 이 회장이 2004년 8월 경북도에 가칭 ‘칠보산수목원’ 사업신청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회장은 사업신청서에서 “희귀 식물자원의 종을 보존하기 위해 각종 자원을 가꾸고 자료를 전시, 산림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자연탐구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사업신청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2005년 8월 영덕군이 수목원 조성지와 직선거리 15㎞ 정도인 축산면 상원리 일대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 후보지로 거론하면서 한때 수목원 조성사업이 불투명해 지기도 했다. 명사십리 고래불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을 지닌 수목원 예정지의 형세는 물 나가는 곳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지형으로 돈을 잘 지켜주는 명당 중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수 경북도 산림과장은 “수목원 조성에 대한 이 회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착공되면 공사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 주민들은 수목원 조성에 따른 고용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건희 수목원’ 4월 착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4년 개인 명의로 사업을 신청, 관심을 모았던 경북 영덕군 칠보산 수목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는 최근 이 회장측 관계자가 빠르면 오는 4월쯤 칠보산 수목원 조성사업 착공 통보를 해왔다고 11일 밝혔다.이 회장이 수목원 조성사업을 신청한 지 2년여 만이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이 회장측에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임도 개설은 물론 허가 이행절차 및 민원해소 등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칠보산 수목원은 병곡면 영1리 속칭 범흥마을 일대 7만 2600여㎡(2만 2000평)에 27억여원을 들여 조성되며, 야생화 전시실과 온실·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침엽수원과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초화류원, 화목원이 등이 들어설 전시실에는 국내·외 희귀 수목 등 1000여종 1만 700여그루가 식재된다. 완공은 2009년 예정. 수목원 조성사업은 이 회장이 2004년 8월 경북도에 가칭 ‘칠보산수목원’ 사업신청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회장은 사업신청서에서 “희귀 식물자원의 종을 보존하기 위해 각종 자원을 가꾸고 자료를 전시, 산림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자연탐구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사업신청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2005년 8월 영덕군이 수목원 조성지와 직선거리 15㎞ 정도인 축산면 상원리 일대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 후보지로 거론하면서 한때 수목원 조성사업이 불투명해 지기도 했다. 명사십리 고래불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을 지닌 수목원 예정지의 형세는 물 나가는 곳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지형으로 돈을 잘 지켜주는 명당 중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수 경북도 산림과장은 “수목원 조성에 대한 이 회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착공되면 공사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 주민들은 수목원 조성에 따른 고용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설곳 못찾는 장례시설

    장사(葬事)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광명·용인·하남시 등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인접한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을 무기 연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을 외곽에 건립하려다 보니 해당 지역은 물론 타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까지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6일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광명시는 일직동 성채산 기슭 2만 6600㎡의 부지에 3만 300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000㎡ 규모의 납골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200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이에 따른 사업예산 292억 6000만원을 이미 확보해 놓았다. 시는 이달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착공할 계획이지만 인접한 안양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착공 시기를 무기한 연기했다. 특히 납골시설에서 직선거리로 400여m 떨어져 있는 안양시 석수2동 연현마을 주민들은 납골시설이 들어서면 집값이 떨어지는 등 재산상 피해를 보게 되고 자녀에게도 정서상 이롭지 못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안양시는 지난 1일 납골시설 예정부지의 이전을 요구하는 공문을 광명시에 보내 양측의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을 추진중인 용인시도 인근 안성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전전긍긍하고 있다. 안성시 양성면 주민들은 용인시가 어비 2리 ‘장율마을’을 장례센터 부지로 확정하자 이에 반대하는 장율마을 인근 용인 묘봉리 주민들과 함께 용인시청에서 반대 집회를 여는 등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안성 난실1·2, 노곡2리 등 3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화장터 건립반대 양성북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양수)는 최근 안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의 장례센터 건립계획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용인시가 안성 양성면 난실리와 직선거리로 50여m 인접한 어비2리 일대를 장례센터 건립부지로 확정했다.”면서 “이는 양성면 주민을 말살하려는 행정으로 즉각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양수 주민대책위원장은 “장례센터 건립부지가 난실리와 산을 경계로 접하고 있는데도 용인시는 안성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광역 화장장 유치를 놓고 지역 내에서 찬반 갈등이 일고 있는 하남시도 광주시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하남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장사시설 등 민감한 계획을 추진하면 반드시 사전에 협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광주시의 대응은 시경계 인접 지역이 광역 화장장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민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조승형 장묘문화담당은 “자치단체들이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에 시설을 건립하려다 보니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시설을 공동사용하는 방안을 찾는 등의 성숙된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설곳 못찾는 장례시설

    장사(葬事)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광명·용인·하남시 등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인접한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을 무기 연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을 외곽에 건립하려다 보니 해당 자치구는 물론 타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까지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6일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광명시는 일직동 성채산 기슭 2만 6600㎡의 부지에 3만 300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000㎡ 규모의 납골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200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이에 따른 사업예산 292억 6000만원을 이미 확보해 놓았다. 시는 이달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착공할 계획이지만 인접한 안양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착공 시기를 무기한 연기했다. 특히 납골시설에서 직선거리로 400여m 떨어져 있는 안양시 석수2동 연현마을 주민들은 납골시설이 들어서면 집값이 떨어지는 등 재산상 피해를 보게 되고 자녀에게도 정서상 이롭지 못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안양시는 지난 1일 납골시설 예정부지의 이전을 요구하는 공문을 광명시에 보내 양측의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을 추진중인 용인시도 인근 안성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전전긍긍하고 있다. 안성시 양성면 주민들은 용인시가 어비 2리 ‘장율마을’을 장례센터 부지로 확정하자 이에 반대하는 장율마을 인근 용인 묘봉리 주민들과 함께 용인시청에서 반대 집회를 여는 등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안성 난실1·2, 노곡2리 등 3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화장터 건립반대 양성북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양수)는 최근 안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의 장례센터 건립계획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용인시가 안성 양성면 난실리와 직선거리로 50여m 인접한 어비2리 일대를 장례센터 건립부지로 확정했다.”면서 “이는 양성면 주민을 말살하려는 행정으로 즉각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양수 주민대책위원장은 “장례센터 건립부지가 난실리와 산을 경계로 접하고 있는데도 용인시는 안성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광역 화장장 유치를 놓고 지역 내에서 찬반 갈등이 일고 있는 하남시도 광주시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하남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장사시설 등 민감한 계획을 추진하면 반드시 사전에 협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광주시의 대응은 시경계 인접 지역이 광역 화장장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민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조승형 장묘문화담당은 “자치단체들이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에 시설을 건립하려다 보니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시설을 공동사용하는 방안을 찾는 등의 성숙된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남 ‘청정에너지원 보고’

    전남 ‘청정에너지원 보고’

    서·남해안 바닷가가 대체에너지인 청정에너지원으로 넘쳐나고 있다.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태양광과 조력, 풍력 발전소가 경쟁하듯 도열하고 있다. 더구나 1994년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의무화하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이들 무공해 에너지원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7일 전남도와 시·군에 따르면 서해안인 영광군에서 남해안인 광양시에 이르는 바닷가에는 태양광 발전소 25개가 들어서 전력 7.1㎿를 만들어내고 있다. 함평과 무안 1곳씩 2곳만 서해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발전소는 모두 남해안에 있다. 순천만이 내려다 보이는 별량면에는 7곳에서 태양전지판을 펼쳐놓고 빛을 모은다. 여기다 보성 4곳, 광양 3곳, 고흥·강진·장흥·해남 각 2곳, 영암 1곳이 가동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최대 발전용량인 1㎿(1000㎾)를 생산하는 곳은 3곳. 한라정공이 무안군 해제면, 남해에너지가 강진군 신전면, 서울마린이 순천시 별량면에서 운영한다.22개 발전소의 발전 규모는 33∼850㎾ 규모이다. 전남지역 바닷가는 내리쬐는 햇빛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알맞게 바람도 불어 태양광 발전 효율이 가장 높다. 더구나 서해안시대를 맞아 대중국 교역 교두보로 부상한 무안반도가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무안 국제공항(11월 개항)을 낀 주변에는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가 내년에 착공된다. 그 동안 기업도시에 걸림돌이던 외자유치도 최근 중국에서 1600억원을 투자키로 해 태양광 등 신소재 산업지대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충무공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해남과 진도 바다 사이 울돌목(명량해협)에는 1㎿급 조류발전소가 시험 설치 중이다.2012년까지 50㎿급 상업발전이 목표이다. 물살이 초속 11노트인 울돌목을 비롯해 신안군 임자도와 지도 사이 등 서·남해안에는 1만 4000㎿ 전력 생산이 가능한 조류발전 후보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풍력발전소는 신안군 자은도 백산리에서 착공돼 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해남군 황산면 외입리에서도 허가를 얻어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서·남해안에서 ‘태양광 발전소에 미래가 걸려 있다.’며 발전소 허가를 신청한 곳이 자그마치 120곳에 이르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남은 태양광과 조력·풍력 등 청정에너지원의 보고이고 이를 활용한 관련산업은 전남의 미래를 바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해양환경기술센터 부산에 설립

    해양환경에 대한 연구·개발과 교육·훈련, 홍보 등을 담당하는 ‘해양환경기술센터(가칭)’가 설립된다. 부산시는 최근 해양환경기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건립 예정부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와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기장군 일대 해안가 등을 대상으로 후보지 물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환경기술센터는 사업비 100억원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부지 5000평에 건평 1000평,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 “남극 제2기지를 찾아라”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는 5일 오는 2012년에 완공될 남극 제2대륙기지 후보지 선정을 위해 2개월 간의 현장 답사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 김동엽 책임연구원 등 2명은 7일부터 2개월간 러시아의 쇄빙선 ‘아카데믹 페도로프호’를 타고 남극대륙의 동쪽 지역을 돌면서 남극 제2대륙기지 후보지를 물색한다. 오는 10월쯤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87년 칠레와 남극반도 사이에 있는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건설,20년간 남극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세종기지는 남위 62도에 위치해 남극권(남위 66.5도 이하)에 속하지 않아 극지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극지연구소는 2012년 남극 제2대륙기지를 건설키로 하고 대륙기지건설사업단을 신설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HAPPY KOREA] 탈락 79곳은 향후 지역개발사업 ‘1순위’로

    이번 공모에는 대상지역 140곳 가운데 126곳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30곳이 중앙정부 지정 시범지역으로,17곳이 지방정부 지정 시범지역으로 확정됐다. 결국 79곳은 탈락의 쓴 잔을 맛보았다. 하지만 탈락지역 79곳은 앞으로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 선정과정에서 ‘1순위’ 후보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인태 행정자치부 제2차관은 “탈락지역 79곳에서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대한 주민 열기를 지속시키고, 계획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각 부처별 지역개발사업으로는 건설교통부가 모두 37곳을 지정·지원하는 시범도시·시범마을 사업이 있다. 농림부의 전원마을 사업, 문화관광부의 가고싶은섬 사업, 해양수산부의 바다마을 사업, 산업자원부의 노후산업단지정비 사업 등도 꼽을 수 있다. 행자부는 또 탈락지역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방안을 추가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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