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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대여 공격수’ 朴측 인사들 기용 무산…당내 불협화음의 시작?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측에서 사전 협의 없이 ‘대여 공격수’ 자리에 박근혜 전 대표측 인사들을 기용하려다 무산됐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가 드러나고 있으니 국회 차원에서 관련 조사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권력형비리조사위원장에 홍준표 의원을, 산하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세무조사 무마청탁의혹 진상조사단장에 엄호성 의원을, 신정아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장에 김재원 의원을 지명했다. 하지만 홍 의원을 제외한 두 의원은 끝내 고사 의사를 밝혔다. 사전에 협의가 없었던 탓이다. 홍 의원 역시 당초 회의 자리에서 “당에서 하라고 하면 도리가 없겠지만 이제 ‘대여 공격수’ 그거 졸업했으면 한다.”고 밝혔다가, 안 원내대표가 “사명감으로 하라는 거지 누가 저격수하라고 했느냐.”고 거듭 권하자 자리를 수용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이 후보와 식사를 하면서 ‘중요한 일을 맡길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게 이 일인지는 몰랐다.”면서도 “여권이 이 후보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는 시점에 관련 사건들이 터졌으니 한나라당으로서는 최고의 호재”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회의에 참석했다가 그 자리에서 정윤재 조사단장직을 권유받은 엄호성 의원은 고사 입장을 번복하지 않았다. 신정아 조사단장으로 지명된 김재원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내 사건 조사팀 단장을 맡기가 부담스럽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대신 조사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윤재·신정아 관련 조사단장에는 안경률·이병석 의원이 각각 대신 맡았다. 엄 의원과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측 인사여서 이들의 단장직 거절이 또 다른 당내 불협화음의 신호가 아닌지 이목이 집중됐다. 두 의원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뿐 박 전 대표측의 집단적 ‘보이콧’이 아니다.”라면서도 “미리 전화라도 해주지….”라고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박 전 대표측에서는 당 안팎의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감지됐다. 한편으로 당내 주요 당직은 이 후보측이 맡고, 박 전 대표측은 공격 선봉대에 서라는 뜻이 아니겠느냐는 비판도 터져 나왔다. 이런 기류는 이날 박 전 대표측 김무성 의원이 이 후보측에 대해 “당권·대권 분리를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고조됐다. 김 의원은 “선거대책기구가 발족하기 전에는 모든 당직임명 등 당권 행사는 강재섭 대표가 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지, 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희경 한상우기자 saloo@seoul.co.kr
  • [Local] 박람회장 주변 전봇대 지중화

    내년과 2012년 세계 박람회가 열릴 함평과 여수에 거리 전봇대가 사라진다. 전남 함평군은 21일 “2008년 세계 나비곤충엑스포 주 무대가 될 내교리와 함평천 일대 109만㎡에 설치될 전봇대 3.4㎞를 땅밑으로 묻는다.”고 밝혔다. 지중화에는 박람회 주 무대와 함평여고∼함평교간으로 전봇대 100여개, 전화통신선, 케이블선 등이 포함된다. 또 2012년 세계박람회 후보지인 여수시 수정동 일대 박람회장 25만㎡와 주변지역도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말에 박람회 후보지가 여수로 확정되면 기본 계획과 실시설계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100] 여수 “유럽표 잡아라” 총력전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100] 여수 “유럽표 잡아라” 총력전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확정이 19일로 100일 남겨두고 있다. 유치신청국인 한국과 폴란드, 모로코의 결전의지가 뜨겁다. 모로코가 맹추격하면서 우리나라가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후보지는 11월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42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여수시는 20일 유치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연다. 여수시와 정부의 득표전략과 돌발변수 등을 짚어 본다. ●폭염도 무색한 유치 열기 지난 4월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을 환영하던 열기가 또다시 여수반도를 달구고 있다.‘박람회 유치 D-100일 성공결의대회’라고 쓰인 플래카드와 박람회 회원국기가 도로와 건물, 육교 등에서 나부껴 분위기를 다잡는다.5000여명의 여수시민은 20일 종화동 해양공원에 모여 유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19일이 일요일이라 행사를 하루 늦췄다. 여기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 조중표 외교부차관, 김재철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정부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또 경남 남해와 하동군수가 동참해 동서화합을 다진다. 김광현 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장은 “여수시민 32만명 가운데 18만여명이 교육·금융 등 직능별 82개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뛸 만큼 시민들의 유치 열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다음달 12∼16일 서울에서 열릴 제2차 세계박람회기구 학술토론회 때 여수에 올 박람회 고위인사를 맞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올들어 전남도와 여수시는 박람회 홍보를 위해 20회가 넘는 행사를 치렀다. 국제청소년축제, 엑스포관광열차 운행,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등이다. GS칼텍스는 자사 전국 주유소망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은 외국 지사망과 직원을 동원해 여수를 알리고 있다.2012세계박람회 고문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20일 여수에 내려와 명예 여수시민증을 받는다. 여수시 종교·문화·의료계 등의 인사 40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4억원을 모아 아프리카 14개 회원국에 의약품과 학용품, 컴퓨터 등을 보낸다. ●국가 외교력이 관건 박람회 투표권은 올림픽과 달리 국가대표에게 주어진다. 국가 차원의 외교역량이 중시되는 이유다. 김두인 여수시 박람회유치지원과장은 “폴란드와 모로코 등 유치 경쟁국들이 경제력, 외교력 등에서 우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평창을 거울삼아 두 번 다시 실패해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박람회 회원국은 101개국이지만 1∼2개국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대륙별로는 유럽 36개, 북·중·남미 26개, 아프리카 14개, 아시아 22개(중동 9개), 오세아니아 3개국이다. 투표는 1차에서 3분의 2(67개 국)를 얻지 못하면 2개국이 결선에 올라 다득표로 결정된다. 우리에게 불리한 변수들도 적잖다. 모로코는 회원국 가운데 15개 이슬람국가와 16개 왕정국가를 파고 든다. 또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국가들과 지리적 역사적으로 우호관계다. 여기에 아프리카 최초로 국제행사를 연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새로 회원이 된 시리아·파키스탄이 이슬람문화권이다. 이집트 등이 가입 절차를 밟는다는 소문이다. 폴란드는 유럽연합의 회원국이다. 그래서 폴란드가 1차 투표에서 떨어지면 표가 가장 많은 유럽 표를 공략하는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우리는 2005년 일본(아이치),2010년 중국(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박람회를 연다는 게 부담이다. ●전방위 총력전 정부는 지난 제141차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여수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만약 한국이 박람회를 유치하면 200만달러를 투입, 지구 온난화 방지, 개발도상국 원조 등 시범프로젝트를 2012년까지 수행하고, 이후 800만달러를 더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박람회 회원국 가운데 상주공관이 없는 33개국과 쿠바와 시리아 등 미수교국에도 주변 공관에서 전담해 득표전에 나서도록 독려했다. 한편 1조 6694억원이 들 여수 박람회는 생산유발효과 10조원, 고용유발효과가 8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연내 2~3곳 추가

    연내에 경제자유구역이 2∼3곳 추가 지정된다. 지금은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 등 3곳뿐이다. 또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세제 혜택을 더 주고 외국 대학과 연구소 등에는 임대료 등을 국고로 지원한다. 정부는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외자유치 촉진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방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2003년에 지정된 기존의 경제자유구역 3곳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후보지 접수를 받은 뒤 전문 평가를 거쳐 11∼12월 중 2∼3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추진 체제와 사업성, 시행 가능성 등이 각각 30%이며 파급효과와 개발 컨셉트가 10% 등이다. 후보지로는 ▲경기 평택·충남 당진 ▲전북 군산 ▲경북 구미·대구·포항 ▲경남 울산 ▲광주직할시 등이 거론된다. 정부는 역량 분산과 과당 경쟁 등의 문제를 평가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울러 외자유치를 위해 ‘대규모’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초기 5년은 100%, 이후 2년은 50% 감면해 준다. 감면 대상은 ▲제조업 3000만달러 이상 ▲관광업 2000만달러 이상 ▲물류업 1000만달러 이상 등을 투자한 기업이다. 지금은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세금을 깎아주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경제플러스] 여수엑스포 유치 ‘파리 응원단’ 선발

    GS칼텍스가 2012년 세계박람회(EXPO) 개최지 발표를 100일 앞두고 후보지인 여수를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갈 킥스 서포터스를 선발한다. 킥스 서포터스는 오는 11월27일 열리는 2012년 엑스포 개최지 발표에 맞춰 파리에 가서 여수 응원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 ‘여수 세계박람회’ 성금 37억 넘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각계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성금은 박람회 유치와 관련한 국내외 홍보 활동비로 쓰인다. 9일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11월27일 세계박람회기구(BIE) 후보지 투표를 앞두고 여수 유치를 염원하는 성금이 37억원을 넘어섰다. 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에는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입주업체 31개를 포함해 60여개 기관에서 22억 9600만원을 기탁했다. 박람회 관계자는 “세계박람회를 여수로 유치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기업체와 금융기관 등이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 말했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로스쿨 학원사업 ‘너도나도’

    로스쿨 학원사업 ‘너도나도’

    ‘로스쿨 학원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스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너도나도 로스쿨 학원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 사시학원은 물론이고 대규모 교육업체, 언론사, 법무법인까지 로스쿨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과열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수험생, 사시인원의 3∼4배 예상 업계에서는 로스쿨 진학을 고려하는 연인원을 최소 5만명에서 많게는 10만명까지 추산하고 있다.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1만 5000명, 사법시험이 2만∼3만명인 것에 비교하면 엄청난 규모다. 시장 규모의 계산이 쉽지는 않지만 최소 5만명이 10만원어치의 법학적성시험(LEET) 관련 책만 구입한다고 해도 50억원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학원 강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까지 더해지면 시장규모가 수백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한 학원 관계자는 “직장인 수험생은 주로 동영상 강의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강료가 공무원 시험 강의의 3배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가는 이미 2∼3년 전부터 로스쿨에 대비해 왔다. 로스쿨 도입으로 사업 규모가 커질 것에 대비해 상장을 마친 곳도 여러 곳이다. 각종 시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강남역이나 교대역 주변으로 학원이 들어서고 있고 종로나 광화문도 강북·일산 지역으로 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학원 사업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지역에 잇단 오픈 지난주 로스쿨 진학 대비 설명회를 개최한 신림동 베리타스 법학원을 시작으로 8월에 줄줄이 설명회가 기다리고 있다. 이어 이르면 8월 말부터 본격적인 강의도 시작할 예정이다. 합격의법학원은 강남 쪽에 오프라인 학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노량진 학원 중에서는 남부행정고시학원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 최근 상장 준비를 마치고 강남역 근처에 건물을 마련해 로스쿨 입시 전문학원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메가스터디, 이그잼 고시학원 등도 소문이 무성하다. 그 밖에 기존 교육사업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YBM, 시사영어학원, 김영편입학원,DEET·MEET(의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 전문학원인 PMS 등이 기존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로스쿨 쪽으로 사업확장을 점쳐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사들도 DEET·MEET 도입 때 쓴맛을 본 경험을 거울 삼아 로스쿨 사업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A신문사가 출판사, 동영상 업체, 학원 등과 공동투자를 하고 B신문사가 미주지역에서 재미교포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C신문사는 2∼3년 전부터 사업을 준비해 왔다. ●언론사·법무법인도 눈독 대형 법무법인도 이미 4∼5곳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로스쿨 입시보다는 수업 과정이나 변호사 자격시험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재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측면도 있다. 외국의 경우 로스쿨 1,2학년생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일찌감치 인턴 형식으로 채용해 실무를 익히게 한다. 따라서 당장 사업에 뛰어들기보다는 추이를 관측한 후 움직일 계획이다. 이같은 과열 양상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당장 LEET의 골격이 완성되지도 않은 데다가 이를 제대로 가르칠 만한 인력도 충분치 않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LEET의 문제를 공개할 방침이지만 의치학전문대학원의 예에 비춰보면 언제쯤 이뤄질지 미지수다. 한 학원 관계자는 “대입논술이나 PSAT를 가르치다가 무작정 로스쿨 쪽으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몇 개월 혼란을 겪은 후 거품이 사라지려면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여수 국제청소년축제 9일부터 3일간

    여수 국제청소년축제 9일부터 3일간

    전남 여수 앞바다가 각국 청소년들의 젊음의 열기로 달아오른다. 각국의 화려한 의상과 함성이 어우러져 화려한 장면들이 넘쳐난다. 세계 40개국 청소년 6만여명이 손에 손을 잡고 우의를 다진다. 올해 여수 국제청소년축제(9∼11일)는 ‘함께 가자. 우리의 꿈을 찾아’라는 주제로 명실공히 지구촌 행사로 치러진다. 종화동 해양공원을 중심으로 30개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연말 2012년 세계박람회기구의 후보지 투표를 겨냥해 28개 회원국 청소년(93명)을 따로 초청, 입소문을 노린다. ●청소년들이 손수 준비한 민속공연 이번 축제는 전문 대행사를 빼고 기획에서부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개막식 단골 메뉴인 인기가수 공연을 없앴다. 청소년들이 손수 준비한 민속공연과 춤으로 막이 오른다. 또 체험 프로그램을 늘렸다. 참가자 모두가 청소년 캠프와 가면 댄스파티에 참여한다. 국내·외 청소년들이 1대 1로 결연할 기회를 갖도록 했다.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에서 온 청소년들은 여수시내 중·고교와 국내 16개 시·도와 자매 결연이 이뤄진다. 또 춤과 노래 등 160개 팀의 경연대회도 예선과 본선이 여수에서 치러진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상금 300만원) 등 14개 팀에 상금과 상패를 준다. 올해 처음으로 중남미와 북유럽 청소년들이 여수에 왔다. 또 이들과 아시아인들이 어우러진 국제청소년연합 세계 전통댄스 공연, 해외의상 체험전이 예정돼 관심을 끈다. 또 러시아 민속예술단(30명)과 일본 전통놀이공연단(60명)의 시연도 펼쳐진다. 해외에서 온 청소년은 226명이다.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큰 도움 기대 해양공원에는 캠핑촌이 세워졌다. 텐트 200여개가 설치돼 국내 참가자들의 잠자리로 이용된다. 텐트 8개에는 휴게실이 마련돼 음료수와 수건, 의약품 등이 공짜로 제공된다. 외국 청소년은 홈스테이(50가구)와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생기숙사에서 숙박한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42명과 대학생 등 자원통역자 39명이 뛴다. 축제기획단은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와 멋진 문화유산을 청소년들에게 보여준다. 오동도와 향일암 등 한려수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관광한다. 또 박람회 홍보관, 여수 산업단지, 거북선 선소 등을 돈다. 이어 바다낚시, 암벽타기, 해양 래프팅 등으로 무더위를 이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국기인 태권도 시범과 전통무예 공연으로 건강한 한국을 알린다. 축제에는 국내에서 중학교 14개교 1만 2597명, 고등학교 13개교 1만 1278명이 참여한다. 이종범 시 관광진흥과장(축제기획단장)은 “올해 국제청소년축제는 세계 청소년들이 다양한 놀이문화와 직접 접촉함으로써 자기 계발과 세계관을 넓히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에도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정몽구 회장 ‘명예 여수시민’

    정몽구(69) 현대기아차 회장이 전남 여수시민이 된다. 여수시는 7일 “2012년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 고문인 정 회장에게 20일 명예 여수시민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정 회장이 2010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 재도전에도 남다른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데 따른 답례 차원이라고 말했다.20일은 개최 후보지를 확정짓는 투표일(11월27일)에서 99일이 남은 날이다. 시는 이날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다짐대회를 연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춘천 삼천동 체육시설 이전

    강원 춘천시는 3일 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삼천동 지역의 체육시설을 이전하거나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국궁장은 인근 의암레저스포츠 타운으로 이전, 신설하고 승마장은 적합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사이클경기장은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춘천시는 2010 월드레저총회를 앞두고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등의 시유지에 1000명을 수용하는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최근 민간투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 덕수초 운동장 ‘기사회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함세웅 이사장은 3일 서울 중구 정동 덕수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에 ‘한국민주주의 전당’(민주전당)을 건립하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함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덕수초교 학부모 4명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뜻을 존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기념사업회가 지난달 서울 중구 정동 덕수초등학교 운동장에 민주전당을 지으려고 하면서 촉발된 논란은 매듭을 짓게 됐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정식으로 이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 김종철 홍보팀장은 “다른 후보지를 선정해 민주전당을 건립할 계획이지만 다른 후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사회에서 후보지 결정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수초교 학부모들과 동문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사업회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여왔으며 교원단체와 시민단체까지 나서 민주전당 건립계획 취소를 촉구한 바 있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Metro] 경기 수목장림 후보지 4곳 선정

    경기도는 24일 화장된 골분(骨粉)을 나무 밑에 묻는 새로운 장묘방법인 수목장림 대상지역 4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립대 부설 산업경영연구소에 수목장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가평군 상면 ▲포천시 영북면 ▲남양주시 수동면 ▲여주군 강천면 등 4곳을 선정했다. 각각의 대상지는 50㏊ 규모로 모두 도유림이다. 앞으로 이 4곳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자치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찬성의견이 높은 지역을 수목장림 대상지로 최종 확정한 뒤 50억원을 투입,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설치,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1만㎡당 200그루 정도의 추모목을 지정하고 1그루당 1∼5기의 골분을 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수목장림 인근 주민들에는 향후 추모목 분양비 인하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목장림은 나무와 함께 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섭리에 근거한 장묘법으로,1999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이래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일본 등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새로운 장묘방법이다. 한편 산림청은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일대 국유림(55㏊)에 국내 최초로 수목장림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추모로, 산책로, 주차장, 편익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8강전(2국)] 농심신라면배,이창호마저 예선탈락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8강전(2국)] 농심신라면배,이창호마저 예선탈락

    제4보(31∼48)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에 이어 이창호 9단마저 농심신라면배 예선전에서 고배를 들었다.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 예선2회전에서 이창호 9단은 원성진 7단에게 패해 대표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농심배에서만 32승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린 이창호 9단은 한국의 단체전 불패신화의 일등공신이었다. 이제 기가의 관심은 한 장뿐인 와일드카드의 향방이다. 최근의 성적만을 놓고 본다면 이세돌 9단이 단연 유력한 후보지만 주최 측으로서는 단체전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왔던 이창호 9단을 외면하기도 어려운 입장이다. 흑31,33은 백의 모양을 무너뜨리는 기분 좋은 단수지만 그 다음이 어렵다. 우선 흑이 <참고도1> 흑1로 후퇴하는 것은 논외다. 백이 2로 막는 순간 귀의 흑집이 백집으로 변해 흑은 곧바로 집부족증에 걸린다. 흑35로 붙인 다음 흑37로 1선에서 단수친 수가 김주호 7단이 찾아낸 끈덕진 버팀수다. 흑37대신 <참고도2>처럼 두는 것은 백이 6으로 껴붙여 넘는 수가 있다. 흑은 어차피 A의 곳에 손이 돌아올 수밖에 없어 실전만 못한 진행이다. 김주호 7단이 일단 위기를 넘기기는 했지만 흑의 모양이 먼저 무너진 터라 부담스러운 전투가 아닐 수 없다. 백이 46으로 붙였을 때 흑47로 가만히 는 수가 눈여겨봐 둘 점. 어느 쪽이든 젖히는 것은 백에게 타개의 리듬을 제공하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성남·안산 ‘국내 1호 돔구장’ 다툼

    성남·안산 ‘국내 1호 돔구장’ 다툼

    안산시와 성남시 등 경기도내 지자체 2곳이 경쟁적으로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2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자금 투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의심스럽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성남과 안산 2곳이다. 이중 안산시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지만 이에 질세라 성남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추진과정을 보면 안산시가 다소 앞선 모습이지만 안산돔구장의 완공연도가 2012년인 데 반해 성남시는 이르면 2011년에 개장하겠다고 밝혀 국내 ‘1호 돔구장’이 어디가 될지는 미지수이다. ●사계절 스포츠 활성화 기대 지난해부터 돔구장 건립을 추진한 안산시는 지난 5월 한국야구위원회와 돔구장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로 돔구장이 건설되는 데 큰 의미를 부여, 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1호 돔구장이 가져다 주는 브랜드가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문제는 돈이다.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666 일대 5만 9000여평의 땅을 제공하고 현대증권,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건설을 맡겼다.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레저 스포츠·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복합형 돔 경기장으로 총 공사비는 1조 7000억원 정도로 전액 민자로 충당한다는 복안이다. 경기장 안에는 돔 야구경기장, 구 청사, 실내체육관, 글로벌뷰센터(유관단체 업무시설), 기타 문화체육시설 연계 테마파크 시설,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산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민자 유치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주민은 건설 후 막대한 유지비용을 시가 감당할 수 있는지 불안해했다. 또한 성남시의 돔구장 건립 강행에 따른 수익감소의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성남시는 ‘나홀로 돔구장’ 건립 추진 돔구장 건립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와 줄곧 접촉을 가져온 성남시는 안산시에 선수를 빼앗기자 독자적으로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조만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테마파크에 대한 최종 용역보고서가 나오면 추진위원회를 구성,KBO와 협의 후 부지 선정, 민자사업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 후보지 다섯 곳 가운데 부지가 최종 선정되면 오는 8월쯤 민자사업 제안서 공모를 거쳐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델로 삼고 있는 일본 삿포로 돔구장의 경우 인조잔디를 사용하고 있지만 성남의 경우 이와는 달리 천연잔디가 식재된 외부의 축구장이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부상식 최첨단 돔구장을 지을 계획이다. 완공시기는 안산보다 1년여 빠른 2011년이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자금은 역시 민자에 의존하고 있어 건설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서울시 ‘2차 재건축계획’ 내년 이후로 연기

    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을 정비하는 ‘제2차 주택재건축 기본계획’ 확정 시기가 2008년 이후로 늦춰진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독주택 밀집지 가운데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는 재건축 기본계획을 올해 중에는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건축 후보지를 지정하는 것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부동산 시장을 다시 요동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시내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 지역 중 2010년까지 재건축을 할 수 있는 후보지 319곳을 선정하는 ‘1차 재건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1차 계획에 제외된 지역에서 민원이 계속 제기되는 데다 법령상 재건축 요건이 일부 완화되면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후보지 지정 문제를 검토해 왔다. 시는 용역 대상으로 포함된 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 310여곳 중 150곳 안팎을 2차 후보지로 지정해 올해 안에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었다. 부동산 경기뿐만 아니라, 재건축 관련 각종 규제로 사실상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점도 이번 기본계획 확정 유보에 영향을 미쳤다.1차 계획 후보지 중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10여곳에 불과하다. 시는 당장 재건축 요건을 충족하고, 주민들이 재건축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혀온 지역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재건축 후보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현 시점에서도 요건을 채우는 곳은 사안별로 도시계획위의 판단을 받아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비운의 왕 묻힌 곳에 860살 먹은 은행나무

    비운의 왕 묻힌 곳에 860살 먹은 은행나무

    ‘도봉 명소 10선’을 아시나요. 9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민 725명이 참여한 인터넷 설문을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고 도봉미술협회 등 전문단체들의 현장답사 등을 통해 10곳을 최종 엄선했다. 도봉산이 으뜸으로 꼽혔다.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해 만장봉·선인봉 등이 금강산을 축소한 듯한 절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선시대 비운의 왕으로 통하는 방학동의 연산군 묘와 그 앞에 우뚝 선 수령 860여년의 은행나무(서울시 지정보호수 1호)가 뒤를 이었다. 도봉서원은 서울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서원으로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 도봉산 만장봉 동쪽 기슭에 자리잡은 천축사도 이름을 올렸다. 태조가 신라시대 암자를 증축하면서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을 닮았다고 해서 천축사로 불렸다고 한다.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방학천 변의 발바닥공원과 방학사거리의 방학4계광장도 포함됐다. 창동 열린극장과 쌍문동 옹기민속박물관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 5월 국제 규격의 잔디 축구장으로 문을 연 창동 초안산근린공원의 창골 잔디구장에는 피크닉광장, 생태연못 등 주민 쉼터도 함께 있다. 마지막으로 대표적 재래시장인 방학동 도깨비시장이 10선에 포함됐다. 도봉구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구정 투어에 10선 탐방을 포함하고, 홍보전단도 만들어 도봉구가 생태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新 세계7대불가사의 발표

    新 세계7대불가사의 발표

    |파리 이종수특파원|민간단체인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재단’은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경기장에서 6년여 동안 전세계 1억여명이 인터넷과 전화로 투표한 결과를 종합해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신 7대 불가사의에는 ▲중국 만리장성 ▲페루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브라질 거대 예수상 ▲멕시코 치첸 이차의 마야 유적지 ▲로마 콜로세움 ▲인도 타지마할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 등이 선정됐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3군데나 뽑혔다. 스위스의 영화 제작자 베르나르드 베버의 주도로 1999년 시작된 선정 작업은 처음 200곳의 후보지로 시작해 지난해 초 21군데로 좁혀졌다. 베버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문화 유산 보존·복원으로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는 것”이라며 “순수입의 50%를 문화유산 복원에 쓰겠다.”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新 세계 7대 불가사의 뭐가 될까

    新 세계 7대 불가사의 뭐가 될까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이 7일 오후 9시30분(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경기장에서 성대한 행사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선정작업이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일고 있어 발표 후에도 큰 논란이 예상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영화제작자 겸 박물관 큐레이터인 버나드 웨버가 주도하는 민간 재단이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 7000여만명이 인터넷과 전화 투표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처음 200여곳에서 21곳으로 후보지가 압축됐다. 21곳의 후보지 중에 눈에 띄는 것은 현대에 지어진 건축물들이다.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뉴욕 자유의 여신상, 러시아 크렘린궁 등이 그 주인공이다. AFP통신은 최종 후보지 중 10곳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는 인도의 타지마할,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로마의 콜로세움, 파리의 에펠탑, 중국의 만리장성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하나에 불과했다. 나머지 6개의 불가사의는 이미 손실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이번 선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명단에 자국의 유적을 올리기 위한 각국의 신경전이 심화되면서 자국인들에게 투표를 강요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나라에서는 선정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인도 문화 전문가 니콜 볼로미는 “이번 선정 대상이 외관상 보기 좋은 유적지에만 편중돼 있다.”면서 “보존 위험에 놓인 유적들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사설] 평창의 꿈은 이어져야 한다

    평창의 꿈이 또다시 무산됐다.1차 투표에서 1위로 선전했지만,2차 투표에서 러시아 소치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어제 아침 과테말라에서 평창 대신 소치를 호명하는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은 허탈감과 함께 뼈아픈 좌절감을 맛봤다.4년전 역전패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그동안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평창 주민들과 강원 도민의 안타까움은 새삼 지적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지로 선정될 것으로 확신했다. 그동안 세계 언론이나 전문 평가기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줬고, 준비 상황이나 주민의 열의 또한 다른 후보지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역전패였다. 이제 차분히 패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할 때다. 스포츠 외교의 한계를 절감했고, 그리고 아시아 국가, 동계 올림픽 취약국가로서의 한계도 절감했다. 새 도약을 위해서는 유념하고 극복해야 할 내용들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 스포츠가 강대국 논리와 로비에 휘둘렸다고 한탄만 할 순 없다. 이번 실패의 상처가 아무리 크고 깊다 하더라도, 오뚝이처럼 털고 일어나야 한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두 차례 고배를 들었지만, 평창이라는 도시의 이미지는 세계 체육인들에게 깊이 각인됐다고 본다.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고, 열망 또한 얼마나 깊은지 또렷이 알린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아울러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번 유치실패가 지역경제의 주름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길 당부한다.
  • 이창동 vs 스필버그 ‘평창 PT’격돌

    이창동 vs 스필버그 ‘평창 PT’격돌

    예술성 넘치는 감각의 ‘지성파’ 이창동 감독과 세계 최고의 흥행 마술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을 놓고 뜨거운 장외 대결을 펼친다. 유치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평창과 소치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이 각각 이창동 감독과 스필버그 감독의 감수를 받은 작품이어서 두 명장의 섬세하고. 세련된 터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루 평균 관중 43만명 대 3만 8000명. 사흘 동안 130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와 6주 동안 160만여명이 관람한 한국영화 ‘밀양’의 국내 흥행 성적을 비교해본 수치다. 칸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밀양’은 전 문화관광부장관인 이창동 감독의 작품이고 ‘트랜스포머’는 미국의 거대 제작자 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제작한 영화다. 국내 흥행에서는 역시 상업성이 뛰어난 스필버그 감독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감독을 과테말라에서 다시 비교할 수 있다면 좀 과장된 표현일까. 평창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은 이창동 감독이 감수했고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소치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은 스필버그 감독이 감수를 맡았다. 이 감독의 손길이 닿은 뒤 평창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현직 장관 시절 프라하까지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2010년 유치전을 치른 노하우와 영화예술인으로서 예리한 지적이 이번 영상물에 많이 반영돼 다듬어졌다는 후문이다. 이 감독은 칸에서 돌아오자마자 3차례에 걸쳐 영상물을 감수했다. 이 감독은 매끄러운 기승전결 연결과 임팩트 있는 내용구성에 대해 조언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부채춤 등 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전통보다. IOC위원들이 바로 오늘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금의 한국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득해 영상물을 상당부분 교체하고 손질했다고 한다. 스필버그 감독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날카로운 흥행 감각을 소치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에 얼마나 풀어놓았는지도 우리에게 매우 궁금한 대목이다. 유치 결과에 따라서는 두 도시의 승패가 두 감독의 비교로 연결될 수도 있어 흥미롭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과테말라(과테말라시티) 김은희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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