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보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잠재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망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협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74
  • 경북도청 ‘안동·예천’으로 이전

    경북도청 ‘안동·예천’으로 이전

    새 경북도청 자리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로 확정됐다. 이로써 도청 후보지를 둘러싼 14년간의 논쟁이 매듭지어졌다. 경북도는 8일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230만여㎡를 인구 10만명 이상 규모의 새 도청 소재지로 개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총점 1400점 가운데 823.5점을 얻어 2위 상주시 낙동면 일대(807.9점)를 따돌렸다. 안동·예천 일대는 대구에서 약 100㎞ 거리로, 자동차로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총 83명으로 구성된 도청이전평가단(23개 시·군 추천위원 23명 및 지역과 연고가 없는 전문가 위원 60명)이 도청 후보지 11곳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벌였다. 3위는 의성 다인면 일대(758.9점),4위 영천 신녕·화산면 일대(731.4점),5위는 구미 해평면 일대(720.2점)였다. 도는 9일 안동·예천지역을 도청 이전 예정지로 도보에 공고하고 도의회는 6월 도청 소재지를 규정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한다. 또 7월 도청 이전 추진지원단을 발족하고 2011년 9월 청사 착공에 나서 2013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2017년까지는 신도시 조성을 모두 끝낸다. 이전 사업비는 총 2조 5000억원이 들 것으로 알려졌다. 도청 신도시에는 공무원 2700여명과 7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방 경북도청이전추진위 위원장은 “안동·예천은 경북의 지리적 중심지인 의성군 금성면과 38.3㎞, 인구 중심지(군위군 의흥면)와도 48.2㎞ 이내에 있는 등 전체 도민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탈락한 포항·영천 등 일부 시·군의 반발도 예상돼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청 후보지 평가 공정하게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 선정을 위한 평가 작업이 본격화된다. 경북도청 이전추진위원회는 30일 도내 각 시·군에서 신청한 도청 후보지 11곳을 평가할 평가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가단의 평가위원은 23개 시·군에서 1명씩 추천받은 23명과 지역 연고가 없는 전문가 60명 등 모두 83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도청 이전추진위는 공정한 심사 등을 위해 평가위원의 개인 신상과 추천 의뢰한 기관 등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각 시·군이 추천한 평가위원은 공무원이 아닌 대학(교) 조교수급 이상이거나 박사 학위를 소지한 연구기관 책임연구원급 이상으로 소속 기관 5년 이상 재직, 관련 업체 이사급 이상으로 7년 이상 재직 등의 자격을 갖춘 인사들로 알려졌다.또 전문가 위원은 학회나 국책연구기관 등 전문가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도시계획·지역개발·환경·행정 등 전문가들로 대구·경북에 직장 및 주소지 등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평가 기간인 6월4일부터 8일까지 외부와 격리된 곳에서 합숙하고, 후보지 현지 실사때도 외부인과의 접촉이 일절 금지된다. 평가위원들은 우선 도청 이전추진위원회가 마련한 평가지침에 근거해 후보지 11곳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부문은 지난 14∼15일 각 시·군이 낸 신청서를 대상으로 계획 인구 10만명 이상, 면적 12㎢ 이상 요건을 갖춘 후보지에 대해 균형성·성장성·접근성·친환경성·경제성 등 5개 기본 항목에 근거한 세부 항목을 채점한다. 세부 항목은 인구 분산효과·연계 발전성·혁신성·성장 잠재력·접근성·지역 정체성·토지확보 용이성 등 14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각 평가위원은 세부 항목 14개에 대해 항목당 최고 100점, 최저 40점을 부여한다. 총 1400점 만점에 최고·최저 점수를 준 5%(4명)를 제외하고 79명의 평가 점수만 반영한다. 특히 기본 및 세부항목 평가에서는 항목별 점수 가중치가 부여된다. 기본 항목에는 전문가 설문 조사와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되고, 세부 항목은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중치를 결정한다. 도청 이전 예정지 선정은 6월8일 있을 예정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문화마당] 넘버원 관광 코리아/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마당] 넘버원 관광 코리아/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연휴만 되면 인천공항이 북새통이다. 아니 평일에도 초등학생에서부터 시골 할머니 단체관광객에 이르기까지 인천공항은 늘 분주하다. 원유가며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는 언론의 보도는 적어도 인천공항과 관계가 멀다. 이제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는 6월 중순부터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까지 해외로 나가는 우리 국민의 엑소더스는 역대 최고가 될 것이다. 이미 해외여행 예약은 성시를 이루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645만명인 데 비해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무려 1330만명이 넘었다. 세계 최고 해외관광객 송출률을 자랑하는 일본의 1700만여명에 비하면 아직은 적은 숫자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2.7배의 인구와 1.7배의 국민소득을 가진 나라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의미에서 일본보다 훨씬 많은 몇 배의 숫자가 해외로 나가는 셈이다. 그러다 보니 작년 한 해만 101억달러 곧 10조원이 넘는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하였다. 가히 해외관광대국이라 할 만하다. 해외여행을 무조건 비난할 일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누구나 여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해외여행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다. 구태여 국제적 안목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이만큼 발전하는 데 해외여행도 눈에 보이지 않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외국의 관광지를 찾기에 앞서 얼마나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가보고 또 알고 있는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게 어떨까. 사실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모든 면에서 제일가는 것은 아니다. 크기로 따진다면 우리가 자랑하는 경복궁이 어찌 중국의 자금성에 비길 수 있으며, 제주도의 천지연 폭포가 남미의 이구아수폭포나 북미의 나이아가라폭포에 견줄 수 있겠는가. 관광 인프라 또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관광(觀光)은 말뜻 그대로 그 나라의 빛 곧 문화와 정신을 보는 것이다. 유형의 문화유산은 물론이고 무형의 문화유산 그리고 한 민족의 종교와 정신과 문화를 빚어낸 자연유산의 깊은 내면을 음미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나라의 관광자원은 세계에 내놓아 결코 뒤지지 않는다. 7년 전 모처럼만에 여름휴가를 얻어 가족과 함께 강원도 일원을 여행했었다. 영국에서 한 4년 체류하면서 유럽여행 기회도 얻었던 우리 가족은 유럽 어느 곳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강원도의 산천에 감탄을 그칠 줄 몰랐다.700고지를 자랑하는 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창에서부터 정선의 산기슭을 따라 민둥산 너머 태백으로 이어지는 이런 멋들어진 여행코스를 세계 어디에서 흔히 볼 수 있단 말인가. 문화유적지는 물론이고 가는 곳곳마다 깃들여 있는 설화며 옛 이야기들은 얼마나 구수하고 또 인간적인가. 제주의 구구한 전설이며 우람하면서도 어머니 품 같은 한라산과 주변에 봉곳이 솟은 오름들 그리고 아열대 작물들을 한꺼번에 간직하고 있는 섬을 미국이나 영국에서 쉽게 볼 수 있단 말인가. 처연하리만큼 고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서해 바다의 저 외딴섬 홍도, 한 폭의 조선시대 정원 그 자체인 완도의 보길도, 늦은 가을 보슬비라도 내리면 왠지 서글픔이 세 겹 가슴 깊은 곳까지 후비는 듯한 민통선 안에 있는 고성의 건봉사. 어찌 우리의 발길을 사모하는 곳이 이곳들뿐이겠는가. 우리의 산하와 유적, 사람냄새가 진동하는 재래시장, 어느 곳인들 우리의 문화와 역사 없는 곳이 있단 말인가. 해외여행 가실 분은 가더라도 갈까 말까 망설이는 형제 이웃들이여, 이번 여름에 우리 국내 여행 한번 해봅시다. 북으로는 강원 고성에서 남으로는 제주 마라도까지, 동으로 경북 독도에서 서로는 전남 홍도까지 우리 국토 구석구석을 두루두루 관광(觀光)합시다. 혹시 해남 땅 끝 전망대에서 우연히 마주치걸랑 우리 서로 반갑게 아는 체합시다. 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 스파이더맨·아이언맨·엑스맨 부산에 모인다

    스파이더맨·아이언맨·엑스맨 부산에 모인다

    “부산의 명소를 넘어 아시아의 관광메카로 만들겠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등 인기 SF 캐릭터들로 꾸며지는 국내 첫 테마파크가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선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알 알리 그룹과 국내 법인 알 알리 코리아는 27일 미국 할리우드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사와 협약을 맺고 2012년까지 기장군의 3.57㎢ 부지에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가 4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알 알리 그룹은 1968년 두바이에서 설립돼 현재 23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동 최대의 시멘트 생산업체로, 최근 부동산·쇼핑·운송·건설·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알 알리그룹은 마블사와 손을 잡고 두바이에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있으며, 개발비용이 10억달러에 달하는 ‘두바이 아웃렛 시티 프로젝트’에도 참가해 쇼핑몰 등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모하마드 카마스 알 알리 그룹 대표는 “한국의 여러 도시를 사업 후보지로 올려놓고 경관, 기후, 이웃나라와의 근접성 등으로 따져 부산이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모든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환상, 활력을 제공할 최적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도 축사를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 국제교통의 요충이라는 부산의 특성과 두바이형 사고·경험이 만나 아시아에서 가장 각광 받는 복합형 레저관광지로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 시장과 안경률·김정훈 국회의원, 백운현 행정안전부 기조실장, 최현돌 기장군수,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 윤영지 알 알리 그룹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경북도청 이전후보지 9곳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경북도는 26일 도청 이전 후보지 신청을 한 12개 시·군의 11개 지역 가운데 9개 지역을 오는 31일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포항과 경주, 구미, 영주, 상주, 영천, 칠곡, 군위, 의성 등 9개 시·군이다. 그러나 도청 이전 후보지 중 혁신도시 조성으로 이미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인 김천과,2개 시·군이 공동으로 도청 후보지를 신청해 국토해양부에 의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이 추진 중인 안동·예천은 제외됐다. 이는 도청 이전 후보 지역의 땅값을 안정시키고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는 한편 경북도청 이전 사업을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그러나 다음달 8일쯤 도청이전 예정지가 최종 결정되면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바로 허가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승리선언 새달 3일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오리건 예비선거를 계기로 선출 대의원의 과반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진영은 후보 지명에 필요한 2025명에는 못 미치지만 선출 대의원의 과반 이상을 확보,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힐러리 사퇴 압력으로 비쳐 역풍 우려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오리건 경선 직후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사퇴 압력으로 비쳐 오히려 역풍이 예상되기 때문에 경선일정이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승리 선언은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힐러리 의원은 선거가 오바마 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간 양자 구도로 점점 굳어지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힐러리 진영은 이날 힐러리가 총득표수에서 드디어 오바마를 앞섰다고 주장했다. 무효 처리된 미시간과 플로리다의 경선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오는 31일 두 경선결과에 대한 처리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힐러리의 주장에도 아랑곳없이 매케인과 오바마는 연일 설전을 벌이며 양자 대결을 본격화했다. 북한, 이라크 등 이른바 적성국을 바라보는 외교적 관점에 대한 이견에 이어 농업정책도 맞섰다. 매케인은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레스토랑협회 연설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다짐한 농업지원법안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그는 자신이 집권하면 불필요한 농업관세와 보조금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오바마는 매케인이 부시와 다름없는 경제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공격했다. 오바마는 매케인의 선거 참모들이 로비스트와의 연계 의혹으로 잇따라 그만둔 문제를 집중 거론하면서 매케인과 개혁해야 할 ‘워싱턴 정치’와의 관계를 부각시켰다.●버핏 “오바마 지지” 한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오바마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버핏은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힐러리·오바마 의원 모두 대통령이 될 자질을 갖추고 있어 누가 돼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버핏은 “오바마가 후보지명을 받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버핏은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kmkim@seoul.co.kr
  • “U대회 유치의지 약하다”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후보지 결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 참석하는 대표단 단장에 차관급이 선정되면서 정부가 ‘광주 유치’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FISU 총회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U대회 유치 지원 정부 대표단’으로 선정돼 유치활동에 나선다.●푸틴 총리, 집행위원 접촉설정부 대표단은 U대회 유치위의 공식 조직은 아니지만 중앙정부의 유치 의지를 대내외 과시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만큼 단장의 서열과 직급은 총회에 참석하는 국제스포츠 인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비해 경쟁 후보도시인 러시아 카잔은 푸틴(현 총리) 전 대통령이 직접 FISU 집행위원들을 접촉하는 등 연방정부 차원에서 유치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잔의 경우 FISU 실사단의 현지 실사를 앞두고 지난 16일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직접 크렘린궁으로 실사단을 초청, 접견을 가진 것으로 FISU홈페이지에 실려 있다. 카잔이 속해 있는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 공화국 사이미에프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 총회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한승수 국무총리가 최근 광주에서 열린 FISU 실사단의 환영 오찬에 참석한 것이 고작이다. 이처럼 광주와 경쟁 도시간 중앙 정부의 의전과 대응이 차이를 보이면서 유치위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31일 브뤼셀 총회에 대통령 특사나 총리급 등의 파견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가 유치에 나섰던 2011세계육상경기대회 정부 대표단 단장은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었으며,2012여수 박람회 대표단은 한덕수 국무총리였다.●특사나 총리급 파견 건의키로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최근 광주시청에서 시정간담회를 갖고 국무총리의 FISU 총회 참석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도 5ㆍ18 기념식에 참석, 이례적으로 “광주 U대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U대회 후보지는 벨기에 브뤼셀 FISU총회에서 오는 6월1일 오전 3시쯤(한국시간) 결정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은 깊다/전우용 지음

    서울은 깊다/전우용 지음

    밥처럼, 공기처럼 익숙한 고유명사 서울. 왜 서울은 ‘서울’이었을까. 서울을 이루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런 의문을 품는 게 사치일 터이다. 분초를 쪼개 가며 스스로 경쟁의 울타리 속으로 몸을 던져야 아슬아슬 살아 남는 서울, 서울사람들이다. 우리가 먹고 숨쉬는 공간을 억지로라도 멀찍이 바라 보는 여유는 어떤가. 제목의 운치를 갈피갈피에 녹여 내면서도 서울이 품은 온갖 ‘정보’들을 쏟아 놓는 책이 ‘서울은 깊다’(전우용 지음, 돌베개 펴냄)이다.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서울대 국사학과)한 뒤 ‘서울 정도 600년’을 맞아 세워진 서울학연구소에서 10년 넘게 서울사(史)를 연구해온 지은이는 현재 문화재 전문위원. 책은 서울을 작정하고 깊은 시선으로 돌아 봤다. 그동안 서가에 나온 건축, 근대사 같은 지엽적 시각에 머물지 않았다. 서울사와 도시이론을 두루 공부한 저자가 대도시 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이 큰 특장이다. 책은 들머리에서 서울의 어원부터 짚는다. 양주동의 해석처럼 ‘처용가’ 구절에 등장하는 ‘새벌’이 변했을 수도 있고, 이중환 ‘택리지’에 소개된 우스꽝스러운 속설이 진짜 어원일 수도 있다는 등의 여러 견해들을 보여 준다.‘택리지’에는 조선 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한 뒤 큰 눈이 녹지 않고 쌓인 곳만 따라가며 외성(外城)을 쌓았다 해서 ‘설(雪)울’이 됐다는 속설이 전해온다. ●역사와 도시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 시도 역사학, 인문학 등의 학제간 연구로 빚어진 풍성한 글 내용은 수월하고 흥미로운 책읽기를 보장해 준다. 예나 지금이나 서울이란 서민들에겐 팍팍한 공간이었던 모양이다.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사는 건 그 옛날 서울사람들에게도 삶의 목표였다. 한국인의 온돌 난방이 시작된 것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난방 연료와 취사 연료를 통합하는 방식인 온돌은 더운 날 중남부 지역민들에겐 큰 불편이었다. 여유있는 집에서는 여름철에 거처하는 ‘마루방’을 따로 놓았다. ●생태·주거 환경 등 깊고 흥미롭게 다뤄 서울의 사정은 또 달랐다. 서울주변의 산에서는 채석, 벌목이 엄격히 금지돼 있었던 것. 지맥 보호, 왕릉 후보지 및 왕의 사냥터 확보 등을 이유로 도성 주변 산에서 벌목을 금하는 지도 ‘사산금표도(四山禁標圖)’는 그래서 탄생했다. 조선시대 서울의 보통사람들에게 땔감은 결국 쌀과 비단으로 바꿔야 하는 귀한 물자였음이다. 책에 따르면, 행복한 삶을 은유하는 말에 “등 따습고 배부른”이란 표현이 들어가는 건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조선 중기까지 궁궐 나인들의 거처는 온돌이 아닌 마루방이어서 화로로 추위를 이겨냈으며, 학자들을 끔찍이도 아낀 세종이 성균관을 온돌로 바꿨다는 사실 등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그러나 얻는 만큼 잃는, 삶의 이치는 다르지 않았다. 조선후기 서울 개천을 막아 골머리를 썩게 했던 주범은 온돌방에 쓰인 땔감의 재. 도시민들의 욕망이 생활환경을 망치는 악순환을 엮었다는 경고도 건져 올린다. 서울의 구석구석, 책의 시선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종로의 역사는 그대로 서울의 통신교통수단의 변화와 궤를 같이 했다. 조선시대, 구한말,1960년대까지도 서울 최고 중심지였던 종로는 전차가 철거되면서 세를 잃어 갔다. 제 꾀에 스스로 넘어 간다는 ‘깍쟁이’, 기댈 곳 없는 무리란 뜻의 ‘무뢰배’,‘흥청망청’ 등이 서울과 어떤 사슬을 엮고 있는 단어들인지 엿보는 재미가 크다. 저자의 인문학적 식견이 빛을 발한다. 연산군에게 누이나 딸을 바치고 별감을 얻은 자들이 많았는데, 그때 바쳐진 미모의 젊은 여성들을 ‘흥청(興淸)’이라 불러 ‘흥청망청’이란 말이 생겼다는 것. 책의 의미는 먼 데 있지 않다. 역사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화상품으로 전락하고, 역사의 상품화가 곧 역사의 대중화로 오인되는 시대.“결코 상품화될 수 없는 역사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1만 8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광주 ‘U대회 실사’ 자신감

    광주시가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후보지 사전 점검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의 광주 방문(5월 1∼5일)을 앞두고 마무리 점검에 들어갔다. 이기신 광주시 도시마팅본부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실사단의 접견과 프레젠테이션 등 모든 준비를 최종 점검했다.”며 “이들이 광주에 머무는 기간 시민의 대회 유치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스테판 버그 스웨덴 집행위원을 단장으로 한 6명의 FISU 실사단은 방문 기간 동안 광주시로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프래젠테이션을 받는다. ‘About 광주’라는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은 컴퓨터 그래픽 등 정보기술(IT)로 제작한 영상과 함께 광주시내 경기장과 도로, 숙박시설, 편의시설 소개 등을 담고 있다. 시는 프레젠테이션이 실사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수개월 전부터 기획사인 LG애드와 수차례 ‘리허설’을 갖기도 했다.5월2일 첫 예정된 프레젠테이션은 광주시 전체를 모형으로 제작해 경기장·선수촌·병원 등 도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은 정치·사회적 환경, 입국 및 세관, 재정, 여론, 문화재 등과 숙박, 주요 스포츠 시설에 대한 구체적 안내, 의료서비스, 도핑컨트롤시설, 미디어 분야 등을 보여준다. 뜨거운 유치 열기가 실사단을 감동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환영단은 초·중·고·대학생, 자원봉사자, 체육회 등 17만 70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FISU 실사단의 각 행사장 도착 30분 전부터 끝날 때까지 환영 분위기를 연출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오늘의 눈] ‘뉴타운 사기’ 사기꾼은 누구? /김경운 지방자치부 차장급

    [오늘의 눈] ‘뉴타운 사기’ 사기꾼은 누구? /김경운 지방자치부 차장급

    4·9총선이 끝난 지금 정치권을 중심으로 온통 ‘뉴타운 타령’이다. 야당 일부에서는 여당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 시민은 물론이고 국민들은 사안의 전후 흐름이 궁금하고 또한 답답한 심경일 것이다. 2002년 처음 발표된 뉴타운 개발사업은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강북 재개발을 하기는 해야겠는데, 소규모 재건축은 난개발이 뻔한 일이었다. 이를 광역 단위로 묶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학교와 도로 등 기반시설은 서울시가 지원한다는 아이디어다. 뉴타운 후보지는 은평·왕십리·길음 등 3곳에서 2차,3차에 걸쳐 모두 26곳으로 늘었다. 이쯤 되면 동시 개발이 벅찬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중에도 ‘50곳 정도´의 뉴타운 개발건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사업의 최고 책임자가 되고 보니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을 것이다. 게다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때 뉴타운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이 정리됐다. 첫째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둘째 기왕 지정된 사업이 진전되면 추가 지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지역 48개 선거구 중 30곳에서,46명의 여야 후보들이 뉴타운을 들먹였다. 오 시장은 정무 라인을 풀 가동해 후보들을 설득하러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뉴타운은 도저히 안 될 말이고, 대신 역세권 개발에 대해 강조하시라.”고 요청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18일 역세권의 용적률을 완화한다고 발표한 것은 ‘여권의 프리미엄’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후보들은 “복잡한 용적률 등은 모르겠고, 뉴타운이 효과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야당 후보들도 이 효과 때문에 뉴타운을 들먹였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왜 시장이 선거기간에 ‘뉴타운 추가지정 불가’를 적극 해명하지 않았느냐.”고 항변한다. 그러나 그렇게 했다면 그야말로 ‘관변선거’가 됐을 것이다. 정치권이 서울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이제 와서 서로 사기꾼이라고 우긴다. 이 논쟁의 피해자는 선량한 유권자요, 시민이다. 김경운 지방자치부 차장급 kkwoon@seoul.co.kr
  • 강화도 갯벌 국립공원 지정 추진

    강화도 갯벌 국립공원 지정 추진

    인천 강화도 갯벌을 국내 최초로 갯벌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열린 ‘국립공원 추가 지정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강화도 남단 갯벌과 서쪽 볼음도 갯벌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현지조사와 주민 면담 등을 실시했다.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강화도 갯벌이 국내 1호 갯벌국립공원 후보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국립공원 추가지정이 필요한 곳으로 ▲갯벌(34.5%) ▲습지(27.7%) ▲산악(15.5%) ▲해양(11.9%) ▲하천(11.5%) 등을 꼽았다. 구체적인 대상지역은 ▲강화도 갯벌 ▲새만금 ▲우포늪 ▲4대강 발원지 유역 ▲울릉도·독도 등이 가장 많이 추천됐다. 강화 갯벌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환경부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하에 보호될 수 있어 큰 의미를 갖게 된다.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적극 찬성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아직 정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갯벌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공단 차원에서 갯벌국립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우선 1단계로 생태학적 가치가 뛰어난 볼음도 갯벌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볼음도 갯벌과 공유수면은 2002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공유수면은 제외하되, 볼음도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주민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공단 측은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강화 갯벌은 독일·네덜란드 연안 갯벌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평가된다. 정부도 강화도 남단 갯벌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립공원은 습지보호구역보다 자연보호 개념이 강하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강화 갯벌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적극 환영한다.”며 “죽어 가는 갯벌을 지키고,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강화 갯벌이 국립공원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강화갯벌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등 세계적인 희귀 조류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인천시 연구자료에 따르면 강화 갯벌 1㏊의 경제적 가치는 998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Local] 원주교도소 봉산동 이전 전망

    원주시는 최근 법무부가 교도소 이전 후보지로 봉산동 송문산 일원이 최적지로 판단된다고 통보해 왔다고 15일 밝혔다.‘원주시 교도소 이전 후보지 선정 자문위원회(위원장 조경일 시의원)’는 지난 1월 이전 후보지로 흥업면 대안리 일명 가래터골과 봉산동 송문산 일원 등 2곳을 선정, 복수 추천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으로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에 법무부와 실시 협약을 체결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준공할 계획이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경북도 신청사 유치전 가열

    경북도 신청사 유치전 가열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안이 마련됨에 따라 유치전에 뛰어든 시·군 간의 불꽃 튀는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방)는 최근 10차 회의를 열고 성장성 등을 주 내용으로 한 도청 이전 예정지 평가기준 잠정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도청이전추진위는 도청 이전 잠정안을 결정짓기 위해 14,15일 이틀간 일정으로 주민 공청회에 들어갔다. 이날 칠곡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김천·안동·구미·고령·예천·봉화 등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서부권 공청회에는 이 시·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늘까지 23개 시·군 주민공청회 이날 공청회는 추진위의 평가기준 잠정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회, 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5일엔 영덕 예주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영천·군위·의성·청송 등 12개 시·군을 위한 동부권 공청회를 개최한다. 기본 평가부문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성장성 ▲지역균형 발전 파급성 척도인 균형성 ▲광역행정의 효율성 기준인 접근성 ▲도시 개발의 친환경성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제성 등 총 5개 항목이다. 기본 평가에 따른 세부평가 항목은 ▲산업지원 인프라 ▲인구분산 효과 ▲낙후지 개발 촉진 ▲토지확보 용이성 등 14개로 구성돼 있다. 도청이전추진위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평가기준을 최종 확정한 뒤 오는 28일부터 5월15일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는다. 또 5월30일까지 평가단을 구성해 6월4일부터 5일간 최종 평가를 한 뒤 늦어도 6월8일까지 예정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평가단은 각 시·군에서 한 명씩 추천받은 23명과 행정·경제 등 전문가 60명을 합쳐 모두 83명으로 구성된다. 평가를 위한 점수 산정 방식도 결정됐다. ●도내 시·군들의 입장 평가단은 개인별로 각 항목마다 최저 40점, 최고 100점을 부여하며, 이중 최상위 점수자 4명과 최하위 점수자 4명을 제외한 75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또 전문가 1000여명의 설문 조사를 종합해 각 항목별 가중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유치전에 나선 안동시는 1995년 도청 후보지 용역 결과 도내에서 1순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의성군은 지리적으로 경북의 최중심지라는 입지적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구미시는 우수한 정주 여건과 교통환경을, 김천시는 혁신도시 건설 및 KTX 김천역사 건설을 입지적 장점으로 꼽고 있다. 또 칠곡군과 군위군은 중앙·중부·경부고속도로를 끼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경주시는 경북 동해안의 공동발전을 위해 영천과 포항, 경주의 중간지대인 안강읍 일원이 도청 이전의 최적지임을 주장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기도 화장할 곳이 없다

    경기도 화장할 곳이 없다

    화장과 납골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지난 1995년 28.3%에서 2000년 45.9%,2005년 60.27%,2006년 6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미 화장률이 매장률을 초과, 오는 2015년이면 화장률은 77%로 높아져 화장시설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도내 화장장은 서울시 소유인 고양 벽제(23기) 화장장을 제외하고 성남(화장로 15기)과 수원(9기) 등 2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하남, 용인, 부천, 광명, 안산 등에서 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 등에 부딪혀 사업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부천시는 화장로 6기, 유골 3만기를 봉안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5년 2월 춘의동462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5만 2500㎡를 후보지로 선정했으나 인근 역곡·작동 주민은 물론 서울시 구로구 온수·항동 주민까지 반대하고 나서 진통을 겪고 있다. 용인시도 2010년 개장 목표로 이동면 어비2리 56만㎡에 화장로 10기, 납골당(3만기), 납골함(16만기)을 갖춘 장례문화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안산시 역시 대부남동 19만 1000㎡에 화장장을 포함한 장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나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도가 광역화장장을 포기함에 따라 2000억원의 인센티브에 기대를 걸고 광역 화장장(화장로 16기 봉안당 20만원)을 추진하던 하남시의 계획이 제동이 걸렸다. 도는 내달 26일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장사법 시행을 계기로 새로운 장묘방법인 수목장, 잔디장, 정원장 등 자연장을 적극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자연장은 화장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화장장이 지속적으로 확충되지 않는한 불가능한 정책들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군별로 화장수요를 자체적으로 충당하도록 ‘1시·군 1화장장’ 건립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로 계획대로 추진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장사법에 따라 자체 화장장을 갖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시·군별로 조합을 형성해 특정지역에 광역화장장을 건립할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화장할 곳이 없다

    경기도 화장할 곳이 없다

    화장과 납골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지난 1995년 28.3%에서 2000년 45.9%,2005년 60.27%,2006년 6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미 화장률이 매장률을 초과, 오는 2015년이면 화장률은 77%로 높아져 화장시설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도내 화장장은 서울시 소유인 고양 벽제(23기) 화장장을 제외하고 성남(화장로 15기)과 수원(9기) 등 2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하남, 용인, 부천, 광명, 안산 등에서 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 등에 부딪혀 사업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부천시는 화장로 6기, 유골 3만기를 봉안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5년 2월 춘의동462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5만 2500㎡를 후보지로 선정했으나 인근 역곡·작동 주민은 물론 서울시 구로구 온수·항동 주민까지 반대하고 나서 진통을 겪고 있다. 용인시도 2010년 개장 목표로 이동면 어비2리 56만㎡에 화장로 10기, 납골당(3만기), 납골함(16만기)을 갖춘 장례문화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안산시 역시 대부남동 19만 1000㎡에 화장장을 포함한 장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나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도가 광역화장장을 포기함에 따라 2000억원의 인센티브에 기대를 걸고 광역 화장장(화장로 16기 봉안당 20만원)을 추진하던 하남시의 계획이 제동이 걸렸다. 도는 내달 26일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장사법 시행을 계기로 새로운 장묘방법인 수목장, 잔디장, 정원장 등 자연장을 적극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자연장은 화장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화장장이 지속적으로 확충되지 않는한 불가능한 정책들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군별로 화장수요를 자체적으로 충당하도록 ‘1시·군 1화장장’ 건립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로 계획대로 추진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장사법에 따라 자체 화장장을 갖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시·군별로 조합을 형성해 특정지역에 광역화장장을 건립할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하남 화장장 ‘초이동’ 새 후보지 되나

    광역화장장 유치에 반대하는 하남시 주민들이 김황식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초이동 일부 주민들이 화장장을 유치하겠다고 나서 갈등이 일고 있다. 2일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안덕환(56)씨에 따르면 초이동 번영회와 노인회 등 8개 단체장이 화장장 유치에 뜻을 모으고 공식유치활동을 준비 중이다. 기존의 천현동 화장장 부지와 정반대 방향에 위치한 초이동은 서울 강동구 길동, 상일동과 인접해 있는 그린벨트 지역으로 2500여가구 4500여명의 주민이 농사와 식당 등을 하며 살고 있다. 안씨 등 8개 단체장은 이날 오후 2시 김 시장을 만나 화장장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이들 단체장은 화장장 유치조건으로 모든 가구에 도시가스관 무상 설치, 서울지하철 천호역까지 무료 마을셔틀버스 운행, 마을을 관통해 서울로 가는 광역도로 조기 개통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초이동 일부 주민들이 화장장 부지로 지목한 초이동 ‘대사골’은 서울 강동구 길동과 상일동 아파트 단지와 6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새로운 후보지로 결정되더라도 서울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씨는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화장장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하지만 화장장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도 있어 나중에 마을 주민 전체 찬반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재개발 노린 ‘지분 쪼개기’ 꼼짝마

    7월부터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권을 노리는 이른바 ‘지분쪼개기’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분양권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신축된 다세대주택은 분양 대상에서 아예 제외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일 재개발이나 뉴타운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고 가구당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다세대주택을 지으면 재개발 아파트 분양대상에서 제외하고 현금 청산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예상되는 지역은 기본계획을 수립, 각각 주택 재개발 또는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하고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있지만 정비예정구역으로 정해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향후 재개발이나 뉴타운 지구 지정을 기대하고 단독주택을 헐어 다세대주택을 신축, 여러 가구로 분할하는 편법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4차 뉴타운 후보지로 거론되는 도봉구 창2·3동과 강북구 미아2·8동 등에선 몇 집 건너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불과 한달 후면 멀쩡하던 단독주택이 8가구 이상의 다세대주택으로 변한다. 창동의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뉴타운으로 지정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더라도 현지 거주 의무가 없는 대지 20㎡ 미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지분의 다세대 신축공사가 활발하다.”면서 “건축준공이 떨어지기 전부터 투자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귀띔한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경우 다세대주택 신축은 2006년 13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2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이런 신종 투기수법인 지분쪼개기로 뉴타운 예정지의 건물노후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동일 뉴타운사업1팀장은 “‘지분쪼개기’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도 아파트를 분양받는 조합원 수가 증가해 사업성이 나빠지기 때문에 결국 재개발사업 시행이 어려워 진다.”면서 “이번 조례의 시행으로 투기수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재개발 사업이 빨라지는 등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봉천5동에 8개학급 일반고교 설립

    관악구 북부지역 주민들의 ‘40년 숙원’인 일반계 고교 설립이 이르면 2012년 이뤄질 전망이다. 관악구는 봉천5동 구암중학교 동쪽 공원부지 1만 3500㎡를 학교시설 부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15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주민공람이 끝나면 구의회 의견 청취와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계획 결정을 신청하게 된다. 봉천2·5·10동이 위치한 관악구 북부지역은 1970년대 강북지역 수재민의 집단정착으로 달동네가 형성된 뒤 1990년대 주택재개발로 2만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 곳이다.하지만 가까운 거리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2㎞ 이상 떨어진 남강·당곡·인헌고 등으로 버스를 갈아타며 통학하는 불편을 감수해왔다. 구는 그동안 구암중 인근 상도근린공원 일부를 후보지로 점찍고 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지만 공원부지 해제에 따른 대체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을 상대로 끈질긴 설득작업을 벌여 장기간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남현동 채석장 부지 일부를 최근 공원부지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설될 고등학교는 학년당 8학급 규모로 2012년 3월을 목표로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김효겸 구청장은 “학교 설립을 위한 도시계획 입안 절차를 올해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해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유권자가 권력이다](하)MB의 대운하 공약 민심 르포

    [유권자가 권력이다](하)MB의 대운하 공약 민심 르포

    17대 대선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이번 4·9총선에서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은 4·9 총선 공약에서 대운하 공약을 아예 제외했다. 야권은 ‘대운하 반대’ 전선을 형성하며 대운하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운하에 대한 민심은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대구 경북 등 내륙지역과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개발을 제한받는 경기권의 경우, 대체로 대운하 건설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반면 환경보호론자들과 수몰지역 주민들의 경우, 반대하는 입장이다. “대운하? 땅 파헤치면 피해보는 건 국민밖에 없어요.” 대운하에 대한 부산시민의 눈길은 우호적이지 않았다. 찬성 목소리도 있었으나 부정적 반응들이 많았다. 특히 공약의 모태(母胎)인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공천 파행을 지켜보며 심정적인 지지를 거둬야 하는지 망설이는 눈치였다. 부산은 대운하가 건설되면 서울에서 시작된 뱃길의 종착지가 될 곳이다. ●‘대운하 반대’가 우세 23일 오후 3시 을숙도. 을숙도는 낙동강 하구에 토사가 퇴적돼 생긴 하중도(河中島)로, 한때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철새도래지이기도 하다. 대운하가 건설되면 을숙도 주변에 터미널을 만드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을숙도 공원을 가족과 거닐던 김민곤(34·자영업)씨는 “철새와 물고기떼를 떠나보낼 수는 없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부산에서 태어나 5살 때부터 을숙도 근처에 살았다는 그는 “어렸을 때 철새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주변에 공장들이 들어서며 새들도 사라지고 공기도 나빠졌다.”고 아쉬워했다. 부산 시민이 식수의 94%를 낙동강에서 얻다 보니 수질 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이성근 사무처장은 “얼마 전 낙동강 상류의 페놀 오염 사태 등 식수 문제가 지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대운하가 건설되면 부영양화로 인한 수질 오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구포시장에서 20년 이상 생선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홍자득(45)씨는 “경제적으로 낙후된 부산발전에 대한 기대가 있어 대운하 건설도 찬성”이라면서 수질오염 우려에 대해서는 취수장 보완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대운하와 정당지지는 별개” 이 지역 사람들의 대운하 건설 반대입장이 4·9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지지 철회는 아니었다. 부산진구에 있는 서면시장에서 쌀집을 운영하는 최모(53)씨는 “(대운하가)준비도 부실하고, 환경단체에서도 반대하니 안 좋은 것 같다.”면서도 “(한나라당)텃밭이 될 거다.10명 중 9명은 될 것 같다.”고 한나라당 압승을 예상했다. 대운하 논란이 한나라당 지지표를 잠식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24일 한나라당 총선 출마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춘우(63)씨는 “대운하는 대통령 공약일 뿐”이라면서도 “한나라당 표를 까먹는다고 봐야 한다.”고 걱정했다. 서면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김가을(24·경성대 공예디자인 4)씨도 “대운하 계획이 잘 세워지면 좋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한나라당 표를 깎아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유권자들의 반응은 총선후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북·강서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허태열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서는 대운하 추진 의사를 밝혔으나 기자와의 통화에서는 “‘국민적 합의 하에’라는 전제 아래 대운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북구 구포시장에서 지역 상인들에게 명함을 돌리던 한 통합민주당 전재수 후보의 부인은 “예전엔 명함을 주면 버리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불만도 많아지고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론도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부산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월드사이언스] 우주관광용 로켓 등장 임박

    [월드사이언스] 우주관광용 로켓 등장 임박

    영국의 로켓 제작업체인 EADS가 우주관광을 위한 로켓 비행체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EADS는 아리안 로켓을 만든 아스트리엄사의 자회사로, 100㎞ 상공까지 관광객을 싣고 비행할 수 있는 상업용 비행체 제작을 계획 중이다. EADS측은 우주관광이 상업화될 경우 매년 1만 5000명의 사람들이 20만유로를 내고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EADS의 수석기술담당 로버트 레인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우주선을 많이 보유하는 것”이라며 “정기 비행이 시작되면 승객 증가와 가격 하락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EADS는 실험을 통해 우주관광에 적합한 로켓 비행체의 형태를 완성해가고 있다. 한 명의 조종사와 네 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이 우주선은 로미오 로켓엔진을 활용하며 초당 1㎞의 속도로 지구 대기의 최상층에 다다를 수 있다.EADS에 따르면 이 우주선은 일반적인 제트엔진으로 이륙해 12㎞ 상공까지 비행한 뒤 로켓엔진을 점화시켜 80초 안에 60㎞ 상공으로 급상승한다. 이 높이에서 연소를 중단하게 되면 기존 가속도로 인해 우주공간인 100㎞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EADS측은 “전체 비행시간은 1시간30분가량 소요될 전망이며 우주선의 수명은 약 10년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10곳 정도의 발사대가 필요하며 첫 번째 후보지로 지중해 부근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