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보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국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물타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예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67
  • [사드 배치 결정] ‘전자파·환경오염’ 주민 설득이 최대 과제

    [사드 배치 결정] ‘전자파·환경오염’ 주민 설득이 최대 과제

    국방부 “주거지 없는 산악지역 설치” 부지 매입 비용 국방예산 충당 부담 한·미 양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최종 확정한 뒤에도 풀어야 할 숙제는 산더미 같다. 당장 후보지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들의 반발을 달래고 설득하는 것이 시급하다. 배치 후보지는 경북 칠곡과 강원 원주, 경기 평택,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요격미사일의 사거리를 감안해 중부지역의 산악지역도 배치 후보지로 거론된다. 후보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은 벌써부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것은 환경과 건강 문제다. 사드 레이더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자파가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사드체계 냉각수에서 배출되는 물이 주변을 오염시킬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이에 국방부는 레이더 반경 100m 이내 접근금지 구역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전자파 피해가 없으며, 레이더 설치 지역도 고지대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거지가 없는 산악지역에 설치하면 전자파와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산악지역에 설치하더라도 레이더 운용을 위해 주변 환경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 파괴 논란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비용도 문제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 비용은 주한미군이 부담하고 우리 측은 주한미군 주둔지위협정(SOFA)에 따라 시설과 부지만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이에 따른 부대비용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예로 주한 미군기지 밖에 사드체계 배치시설이 들어설 경우 부지 매입 비용이 발생한다. 이것을 국방예산으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드 배치 결정] 어디에 배치되나

    칠곡, 北 신형 방사포 사정권 벗어나 장점 오산, 美 탄도탄작전통제소와 연동 가능 평택, 미군기지 있고 수도권 방어에 유리 한·미가 8일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하면서 사드 포대가 어느 지역에 자리잡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은 경북 칠곡, 경기 평택과 오산, 충북 음성, 강원 원주, 전북 군산 등 6곳이다. 한·미는 지난 3월 출범한 공동실무단에서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환경, 건강에 영향이 없는 지역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후보지들에 대한 비교평가, 시뮬레이션 분석,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해 왔다. 칠곡은 미군의 전략물자들이 비축된 곳으로, 북한의 신형 방사포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 있고 상대적으로 거주자들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사드의 유효 요격 거리가 약 200~250㎞인 점을 고려할 때 수도권을 공격하는 미사일을 방어하기가 쉽지 않다. 평택과 오산은 수도권을 공격하는 미사일 방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산은 주한미군의 한반도 지역 방공을 책임지고 있는 미 7공군 기지가 있고,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 탄도탄작전통제소(TMO-Cell)와 사드 포대가 연동돼 운용될 예정이어서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사드 포대 작전통제권도 7공군사령관에게 우선 위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 제35 방공포여단에는 3개의 패트리엇(PAC3) 대대가 있어 사드가 배치되면 다층적 방어체계도 구축된다. 휴전선과 상대적으로 가까워 북한의 장사정포에 노출돼 있는 것은 단점이다. 평택은 주한미군 2사단을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가 조성 중이라는 장점이 있다. 다만 최대 사거리가 200㎞에 이르는 북한의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미사일의 사정거리 내에 있는 것은 약점이다. 한·미는 평택이 중국과 가까운 서해안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는 북한의 최우선 타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단점이다. 군산은 사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이 있는 곳이지만 수도권을 방어할 수 없다는 점과 중국과 가까운 곳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음성에는 주한미군 기지가 없어 배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드 내년 실전 배치… “북핵·미사일 위협에만 운용”

    사드 내년 실전 배치… “북핵·미사일 위협에만 운용”

    배치지역 평택·오산·칠곡 유력… 이르면 이달 발표 中, 한·미 대사 초치 “절차 즉각 중단하라” 강력 반발 한국과 미국 정부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드 배치 지역은 단수 후보지를 놓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역 선정 결과는 늦어도 수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8일 국방부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 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토머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공동발표문에서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북한의 증대되는 핵·미사일 위력은 우리에게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이라면서 “정부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조치로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배치 지역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 실장은 “배치 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후속 발표를 늦어도 수주 내에 드릴 수 있도록 한·미가 노력 중”이라면서 “주한미군 배치 사드 체계가 실전 운용될 수 있는 시기를 한·미는 늦어도 2017년 말로 목표하고 있지만, 더 빨리 배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배치 지역으로는 경기 평택과 오산, 경북 칠곡이 유력한 가운데 강원 원주, 충북 음성, 전북 군산 등도 거론된다. 양국은 “한·미 공동실무단은 수개월간의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전날 외교채널을 통해 이번 결정을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에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이날 발표 직후 한·미 양국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하면서 “(사드 배치는) 중국을 포함한 이 지역 국가들의 전략적 안전이익과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며 사드 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드 배치 결정 논란] 사드, 수도권 방어 가능할까···국방부, 즉답 피해

    [사드 배치 결정 논란] 사드, 수도권 방어 가능할까···국방부, 즉답 피해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최종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들어설 장소로 경북 칠곡과 경기 평택, 충북 음성, 강원 원주,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후보지 중 경북 칠곡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경북 칠곡이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어 향후 사드가 이 곳에 배치될 경우 수도권 방어가 가능하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수도권(방어)과 관련한 사항은 (사드) 배치 부지를 발표할 때 같이 설명하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사드 1개 포대로는 한국 전역을 방어할 수 없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 시점에서 수도권 방어 관련 사항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면서 “한·미 공동실무단에서 지금까지 사드를 어디에 배치해야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논의했다”고만 답한 채 수도권 방어 가능 여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취재진이 이어 ‘사드 배치 지역이 수도권을 방어할 수 없는 위치라면 국민적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물었으나 국방부 관계자는 “수도권과 관련한 사항은 배치 부지를 발표할 때 충분한 설명을 하겠다”고만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르면 이달 안에 사드 배치 부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그러면서 국방부 관계자는 “제2의 사드 체계에 관한 논의는 지금까지 없었고, 현 시점에서 그런 논의 계획(사드 배치 부대 추가)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사드 배치에 있어)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것이 안전과 건강, 환경이다. 그 기준에 부합되는 위치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드 포대에 배치될 X밴드 레이다의 유해성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X밴드 레이다가 내뿜는 전자파가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마다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점도 한, 미 군 당국이 선뜻 후보지를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로 알려져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드 배치 결정 논란]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은?…칠곡·평택 거론

    [사드 배치 결정 논란]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은?…칠곡·평택 거론

    한미, ‘군사적 효용성 극대화·주민 안전’ 원칙아래 부지 물색후보지마다 반대…중국 반발도 지역 결정에 변수 한미 양국이 8일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드가 어디에 자리를 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지난 3월 출범한 공동실무단에서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주민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곳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원칙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복수의 후보지를 검증해 왔다. 현재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은 경북 칠곡, 경기 평택, 충북 음성, 강원 원주, 전북 군산 등으로 지역마다 장단점이 있어 한미는 아직 어디에 배치할지 최종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드 포대에 배치될 X밴드 레이더가 내뿜는 전자파가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마다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점도 한미 군 당국이 선뜻 후보지를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다. 우선 경북 칠곡이 후보지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칠곡은 미군의 전략 물자들이 비축된 지역으로, 적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상당해 보호 필요성이 크다.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권 밖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거주자들이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사드의 유효 요격 거리가 200㎞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을 공격하는 북한의 미사일은 잡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최근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사드가) 서울 방어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한반도 방어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했다”고 밝혀 칠곡 배치에 무게가 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대규모 주한미군 기지가 조성 중인 평택도 후보지로 꼽힌다. 평택은 수도권 방어가 가능하지만 최대 사거리가 200㎞에 이르는 북한의 최신형 300㎜ 방사포의 사정권 안이라는 점이 약점이다. 한미는 또한 평택이 사드 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중국과 가까운 서해안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는 수도권 방어에는 유리하지만 북한의 방사포 공격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치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군산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배치돼 있어 사드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만 수도권을 방어할 수 없는 데다 중국과 가깝다는 점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또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있는 충북 음성도 사드 배치 후보지로 꼽히지만 주한미군 기지가 없다는 점에서, 부산 기장은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도착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크지만 인구 밀집지역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배치 결정 논란] 한미 “오직 北핵·미사일 위협에만 운용”

    [사드 배치 결정 논란] 한미 “오직 北핵·미사일 위협에만 운용”

    한미 발표문 “대한민국과 국민 안전보장 위한 방어적 조치”“사드 체계 조속 배치…어떠한 제3국도 지향 안 해”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 7일 결정사실 사전 통보 한국과 미국 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미는 8일 오전 11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 말쯤을 목표로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는 1개 포대로, 주한미군사령관의 작전통제를 받으면서 한미연합작전에 운용될 계획이다. 양국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양국은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 중이며, 세부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배치 지역은 빠르면 이달 중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배치 지역으로는 경기 평택과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중부권 또는 경기권 지역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한미 공동실무단의) 운용결과 보고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완성되는 대로 배치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후속 발표를 늦어도 수주 내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한미가 노력 중”이라며 “주한미군 배치 사드 체계가 실전 운용될 수 있는 시기를 한미는 늦어도 2017년 말로 목표하고 있지만, 더 빨리 배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앞으로 한미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협정에 의해 법적으로 부지 공여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한미 양국은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돼 운용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은 “한미 공동실무단은 수개월 간의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은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주한미군의 사드배치에 강력히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 사드배치 결정 사실과 그 이유를 사전 통보했다. 양국은 “사드 체계 배치는 다층 미사일 방어에 기여하여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현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시키기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머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주한미군 사드배치’ 결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주한미군 사드배치는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달 참모장은 “오늘의 (사드배치) 결정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미동맹의 군사력과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 지금, 한미동맹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대단히 중요한 결정”이라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한미동맹의 방어적 전략의 중요한 요소인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한미동맹은 이런 위협 앞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을 갖춰야만 한다. 이번 결정이 중요한 순간이 되겠으나 아직 할 일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증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키는 조치로서, 지난 2월부터 주한미군의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어(사드) 체계 배치 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다수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대한민국과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심대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지난 2월 7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 시작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3월 4일 사드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사드 배치 결정 여부와 배치 후보지역을 검토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국립한국문학관, 정신문화의 전당이 돼야/곽효환 시인·대산문화재단 상무

    [시론] 국립한국문학관, 정신문화의 전당이 돼야/곽효환 시인·대산문화재단 상무

    문학계의 오랜 숙원인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이 중단됐다. 지난달 하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자체 간 배수진을 친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불필요한 갈등과 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후보지가 선정되더라도 반발과 불복 등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며 무기한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문학계의 반응은 이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게 됐다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번 결정이 문학관 건립 계획 백지화가 아닌 공모절차 중단이기도 하지만 비로소 국립한국문학관이 ‘문학의 논리’로 논의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설치, 국립근대문학관 설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문학진흥법이 지난 2월 제정, 공포된 이래 어찌 된 영문인지 국립문학관 부지 공모만이 서둘러 진행되면서 여러 억측을 낳았고, 급기야 유치에 나선 24개 지자체의 경쟁이 과열돼 수습 곤란의 상황에까지 치달은 것이다. 치적 쌓기용으로 지자체와 지자체장이 유치위원회에 앞장서거나 지원하고 여기에 과도한 주민서명운동, 결의대회 등의 세 과시가 이어졌으며, 급기야 문학과 무관한 지역의 협회, 단체들과 지역 언론까지 가세하는 등 ‘핌피’ 현상이 극에 달했다. 여기에 특정 지역 내정설, 정치논리 개입설까지 대두되면서 결과에 대한 불복 논리까지 축적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뤄진 문체부의 중단 결정은 중앙정부의 공신력을 손상시키고 당초 빌미를 제공한 당사자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을 수도 있지만 더 큰 잘못과 혼란을 막기 위한 불가피하고도 용기 있는 결자해지의 결정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지역 안배, 정치적 배려 등 비본질적인 압력을 이겨 내고, 한 공동체의 삶과 정신문화의 결정체인 ‘문학’의 전당 건립을 문학과 예술문화의 논리에 따르기로 한 것은 좋은 선례가 될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역할과 공신력을 역설적으로 더 강화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예술문화의 중심축인 문학이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합의가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국립한국문학관의 부지(위치)는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상징성,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접근성,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확장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정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꼭 신축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기존 시설 가운데 적임지가 있는가를 포함해 다양한 접근 방법을 검토해 본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다. 역사(驛舍)를 개축해 인상파 회화를 비롯한 19세기 미술의 중심이 돼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의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오르세미술관의 예를 생각한다면 한국 근대문학의 출발 무대였던 옛 서울역사와 같은, 상징성이 있는 공간을 국립한국문학관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생산자인 문학인과 소비자인 독자(국민)라는 문학의 두 주체가 중심이 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준비위원회가 구성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한 한국문학의 명예의 전당이자 한국문학 발전의 핵심 공간이 탄생돼야 할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한국 문학단체 결성 사상 최초로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독자인 국민과 함께 문학진흥법 시행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선언하고 ‘한국문학 진흥 및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문학미래포럼을 여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내년 5월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수십 명의 세계문학 거장들이 한국 작가들과 세계문학의 새로운 담론을 나누는 대교류의 장인 ‘2017서울국제문학포럼’이 열린다고 한다. 모처럼 한국문학에 대한 안팎의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는 이때 중지를 모아 한국문학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초석이 놓아지기를 기대한다.
  •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과학굴기의 집념… ‘하늘의 눈’으로 빛나다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과학굴기의 집념… ‘하늘의 눈’으로 빛나다

    국가의 뚝심… 세계최대 규모 완성 1993년 중국 천문과학자 10여명이 정부에 탄원서를 냈다. 이들은 “우주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전파망원경 제작이 필수이고, 기왕에 만들려면 미국 아레시보 천문대 망원경보다 더 크게 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학원은 과학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 후보지를 찾던 과학자들은 1996년 구이저우성 핑탕현 산속에서 천혜의 카르스트 지형을 발견했다. 웅덩이처럼 움푹 패여 땅을 더 팔 필요가 없었고, 배수가 탁월해 반사경 부식을 방지할 수 있었다. 반경 5㎞ 내에는 도시가 없어 전파 방해도 없었다. 과학자들의 끈질긴 연구가 계속되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07년 전파망원경 프로젝트를 국가 역점사업으로 끌어올렸다. 망원경 이름은 ‘하늘의 눈’이란 뜻의 ‘톈옌’(天眼)으로 정했다. 2010년에는 11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의 중점 과학프로젝트로 선정하고 2016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12억 위안(약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3일 드디어 축구장 30개 넓이(25만㎡) 반사판의 마지막 조각이 장착됐다. 총 46만개에 이르는 삼각형 모양의 반사 디스크를 머리카락 굵기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이어 붙이는 조립작업이 완성된 것이다. 지름 500m 크기의 이 전파망원경은 애초 과학자들의 의지대로 아레시보 천문대(지름 350m)보다 두 배 가까이 크며 전파 수신력도 월등하게 지어졌다. 오는 9월부터 작동하는 ‘톈옌’은 우주 안에 존재하는 중성수소 가스, 성간 물질 등을 탐사해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는 한편 외계행성 간 미세 통신신호를 포착해 외계 생명체를 찾는 데 활용된다. 국방, 국가안보에 응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샤오녠 국가천문대 부대장은 “톈옌은 중국 천문학 연구의 첨단무기가 될 것”이라며 “20∼30년간 우주탐사 설비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 목소리도 컸다. 인근 주민 9000여명이 강제 이주를 해야 했다. “폭죽을 터뜨려 허공에 돈을 날리는 것과 뭐가 다르냐. 차라리 그 돈으로 결식 학생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톈옌 건립 계획은 한 번도 변경되지 않았다”면서 “기초과학은 반드시 투자한 만큼 되갚아 준다는 국가의 신념이 드러난 공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금 “과학 기술이 강해야 인민 생활도 편해진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침을 그대로 밀고 나가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울산시립미술관 북정공원 일원에 건립…예정 부지 울산객사 터 발견으로 배제

    울산시립미술관이 중구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 일원에 들어선다. 애초 예정됐던 울산초등학교 부지에 울산객사 터가 발견되면서 여러 후보지를 놓고 표류하다가 1년여 만에 결정됐다. 울산시는 4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구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고, 애초 대상지였던 인근 울산초등학교 부지는 야외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부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예정지로 애초 거론했던 울산초교 부지를 사실상 배제하고, 이곳에 과거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가 묵었던 숙소인 ‘울산객사’를 복원하기로 했다. 시립미술관은 684억원을 들여 북정공원 3355㎡, 중부도서관 2653㎡ 등 총 600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건립한다. 전시실, 수장고, 다목적홀, 자료실 등을 갖춘다. 오는 2017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1월 착공해 2020년 1월 준공한다. 시는 이 부지가 원도심에 위치해 시민 접근성이 높아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도시재생을 통한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울산객사 터가 발굴된 울산초교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려고 문화재청에 심의를 요청했으나, 울산초교 부지 보존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중구 원도심인 북정공원과 성남동 일대, 중구 혁신도시, 태화강 공원 등 9곳을 대상으로 다시 물색하면서 토론회와 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면서 1년여가량 늦어졌다. 이형조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하고, 시민이 원하는 21세기형 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자치광장] 영등포를 서울의 신성장동력 거점으로/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영등포를 서울의 신성장동력 거점으로/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한때 인천, 수원을 비롯한 서울의 서남부권에서 ‘시내 간다’고 하면 으레 ‘영등포로 가는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영등포의 경제적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 경인선과 경부선의 분기점인 교통의 요충지로 돈과 사람이 몰렸다. 삼각지의 상업시설들과 대형 방직공장, 경인로변을 따라 들어선 철재 상가들은 영등포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고 산업의 부침에 따라 하나둘 공장들이 떠나면서 거리는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관악구를 비롯해 강서구, 구로구 등 현재 서울의 서남부권 6개 구의 분구가 이뤄지면서 도시의 위상도 예전만 못했다. 이러한 영등포구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빈 철공소 자리는 예술가들이 차지했고,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거리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시 2030도시계획에 따라 한양도성 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도심으로 격상된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핀테크 특구로 지정되는 등 영등포구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달라졌다. 영등포구가 서울의 3대 도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금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정은 지역 발전은 물론 서울대도시권 서남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서울시는 최근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경제기반형,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 일반형 등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지 28곳을 선정했다. 구는 지난 4월 영등포역 일대 74만 3000㎡에 토착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문화산업이 어우러진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도시재생 사업 공모에 ‘경제기반형’으로 제안서를 제출, 단독으로 후보지에 선정됐다. ‘경제기반형’은 광역 차원의 신경제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도시재생 방안이다. 미래 서울의 산업을 책임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최적지는 영등포구다. 영등포 도심권은 경인선 개통(1899년) 이후 산업화, 도시화의 핵심 공간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비롯해 서울의 3대 도심이라는 당위성을 갖고 있다. 도심 통근권(반경 40㎞) 이내 600만명의 배후권역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또 대선제분 부지나 문래동 공공용지 등 저개발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지가도 저렴하다. 사업대상지 내 주거 비율이 약 30%에 불과하고, 새로운 문화계층의 유입으로 차별화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여러 장점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다. 많은 주민들이 1970~80년대 모습으로 남아 있는 쪽방촌과 집창촌, 영세 철공소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주민들의 바람대로 영등포구가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명실상부 서울의 3대 도심이자 서울대도시권 서남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소망한다.
  • 경남도, 김해 신공항 국제 관문공항 위해 활주로 연장과 교통망 확충 건의

    경남도, 김해 신공항 국제 관문공항 위해 활주로 연장과 교통망 확충 건의

    경남도가 정부의 김해 신공항 건설 결정에 따라 후속 대책으로 활주로 연장 건설과 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하병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해 신공항을 인천 국제공항에 버금가는 국제 관문공항으로 건설해 남부권 1900만 주민을 위한 경제공항과 국가 비상사태 때 안보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김해 신공항이 제대로 된 국제 관문공항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과 함께 교통망을 확충해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와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에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대구·경북·울산·경남에서 지지한 밀양 신공항 후보지와 김해 신공항은 거리가 25㎞밖에 되지 않아 김해 신공항을 제대로 된 관문공항으로 건설하면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국토부가 발표한 길이 3200m 활주로에서는 대형여객기나 대형화물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이 어려워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국제노선은 취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활주로 길이를 3800m 이상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인천 국제공항은 3750m 활주로 2개와 4000m 활주로 1개를 운영한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대구·경북과 울산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광역 고속도로 2곳과 광역 철도 2곳 건설도 건의했다. 기존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활용해 김해 생림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19㎞를 신설해 대구~밀양~김해 신공항을 잇는 공항고속도로 건설을 제안했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대구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49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 남밀양IC와 남해고속도로 진례JC 사이를 잇는 25㎞ 신항고속도로 건설도 제시했다. 이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진례JC에서 신항 제2 배후 고속도로와 연결돼 부산항 신항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도는 대구~밀양~김해 신공항을 잇는 KTX 건설과 울산~삼랑진 일반철도 건설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동대구역에서 삼랑진역까지는 기존 철도노선을 고속철도로 선형 개량을 하고 삼랑진역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24㎞를 신설하면 동대구와 김해 신공항 사이를 3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삼랑진 32㎞를 잇는 일반철도를 건설하면 울산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29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남도 내 교통망 확충도 건의했다. 광주·전남 및 서부경남·항공국가산단에서 김해 신공항·부산항 신항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해고속도로 산인JC~창원JC 구간 16㎞를 4차로에서 8차로로 넓히고, 하동~사천 31㎞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JC~현풍JC 48㎞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과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완공,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도 건의했다. 하 실장은 “밀양 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데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는 김해 신공항을 국제 관문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면서 “활주로 연장과 접근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면 국제 관문공항이 돼 영남권 신공항 역할을 할 수 있어 대구·경북 지역을 설득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김해 신공항 건설에 맞춰 지난 27일 밀양에 본사를 두는 저비용항공사(LCC)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세운상가의 반격] (5·끝)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서울형 도시재생 세운상가의 반격] (5·끝)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세운상가 재생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도시 제조업이 다시 살아난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서울의 산업적 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는 뜻이죠.”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에게 ‘다시 세운상가’ 프로젝트의 의미를 27일 이렇게 설명했다. 서울의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그는 “금융 등 서비스업만으로는 도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운상가 재상사업이 어떻게 제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인가? 진 본부장은 “제조업이라면 흔히 굴뚝 산업을 생각하는데, 우리가 세운상가에 만들려는 제조업은 아이디어와 창의성으로 승부하는 최첨단 ‘창의 제조업’”이라면서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CNC 조각기 등을 이용해 자신이 디자인한 물건을 실제로 제작하고 유통까지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1월 다시 세운상가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세운상가가)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는 메이커 운동이 세운상가에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왜 도시 제조업을 강조할까. 진 본부장은 “IT가 발전하면서 금융 등 서비스업의 일자리 창출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제조업은 세계적으로 자동화가 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서울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 정도이지만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생산하려면 제조업의 비중이 최소 두 자릿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의 대도시도 제조업 비중을 점차 높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운상가는 서울시와 지역 상인, 공동체 활동가가 함께 도시재생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 본부장은 “박 시장 취임 이후 도시재생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이 주민들의 역할”이라면서 “처음에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 듣다가는 사업이 ‘산’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와 주민들 간의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서 사업 진행이 더 수월해졌다”고 털어놨다. 현재 시는 주민조직인 ‘다시세운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수리협동조합’, ‘세운상가는 대학’, ‘수리협동조합’, ‘21C연금술사학교’ 등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입주 문화예술단체와 상인제안모임, 주민협의체, 전문가 등 80인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세운상가 활성화의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한다. 진 본부장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곧 정책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자랑했다. 시는 세운상가를 시작으로 늙어가는 도시 곳곳을 핀 포인트로 정교하게 수술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2일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2단계 후보지 28곳을 선정하고, 심사를 거쳐 내년에 15곳으로 추릴 예정이다. 진 본부장은 “서울에선 전면 철거 방식의 도시재생이 어렵다”면서 “창신·숭인과 세운상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에 젊은 활기가 계속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주공항 예정지 100억대 차익 기획부동산 적발

    제주공항 예정지 100억대 차익 기획부동산 적발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토지를 불법으로 쪼개 팔아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기획부동산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문서 위조 및 행사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농업회사법인 전 대표 백모(41·부산)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B토지개발 대표 박모(31·포항시)씨와 A법인 상무 이모(39·부산시)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성산읍 삼달·난산리 일대 8만 4968㎡(약 2만 5747평) 상당의 토지를 허위로 분할해 매매하기로 공모한 뒤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73통의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서귀포시에 제출했다. 백씨는 매매계약서 위조를 위해 박씨에게 A법인 소속 직원 100여명을 매수인인 것처럼 속여 인적사항을 제공했으며, 박씨는 이 자료를 토대로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서귀포시로부터 토지 분할을 허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원소유주로부터 19억여원에 사들인 토지를 백씨에게 36억여원에 되팔았으며, 백씨는 허위 8필지를 66필지로 거짓 분할해 173명에게 136억원에 매도했다. 이를 통해 박씨가 취득한 시세차익은 14억원, A법인이 취득한 시세차익은 102억원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매매를 이유로 한 토지분할신청이 접수되면 형식적인 확인에만 그치는 바람에 불법 토지 쪼개기 등 기획부동산이 설치고 있어 관련 규정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제주도 부동산투기대책본부로부터 4건의 기획부동산 의심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수사 토지 대상에는 제2공항 입지 후보지였던 서귀포시 대정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신공항처럼 지자체 갈등 커질라 정부, 한국문학관 건립 잠정 중단

    공모 절차 무효화… 대안 모색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공모까지 거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혼탁해지고 과열돼 후보지가 선정되더라도 반발과 불복 등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며 “범국민적 합의와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 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문학진흥법이 통과되면서 추진된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달 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공모 절차에서 총 24곳의 지자체가 신청했다. 문체부는 당초 6~7월 중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뒤 우선협상대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문체부는 기존에 이뤄진 공모 절차는 무효로 하고, 문화예술계와 논의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계에서는 정부가 최근 영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로 인한 지역 여론 악화에 부담을 느끼면서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는 얘기도 나온다. 문체부 관계자는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할 순 없다”고 말했다. 문학계 한 인사는 “국립한국문학관 논의가 공모를 통해 과열되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는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문체부가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며 “문학관 설립은 우리 정신의 수도를 정하는 일인 만큼 정치적 논리나 지역균형 발전 등을 배제하고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구 의원들이 국토부 장관에 집단 항의한 까닭은

    대구 의원들이 국토부 장관에 집단 항의한 까닭은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해 대구 지역 여여 의원들이 24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집단 항의’를 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그동안 경남 밀양에 신공항이 들어서기를 주장해왔지만,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바람은 수포로 돌아갔다. 새누리당 주호영·조원진·김상훈·곽대훈·곽상도·윤재옥·정태옥·정종섭·추경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무소속 홍의락 의원은 이날 강 장관을 국회 의원회관으로 불러 “신공항 건설 무산에 주민들이 분노하는데, 이들을 설득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미흡하다”면서 “대승적 수용만 당부하는 정부의 대처가 안이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영남권 시도지사들이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 결과를 검증할 때 국토부가 자료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지역 주민을 설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헌법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공항의 역할은 ‘제2관문’뿐 아니라 안보 역할도 해야 한다. 안보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인천공항이 폐쇄되면 24시간 공항을 가동해야 한다. 하지만 김해공항을 확장해도 24시간 가동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더민주 의원도 “대구·경북들이 화를 억제 못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 간의 신뢰를 무너뜨렸기 때문”이라면서 “국가가 국민에게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을 속인 꼴이 됐는데 누가 쉽게 납득하겠나”라며 정부가 밀양이나 부산 가덕도를 신공항 후보지로 검토하다가 돌연 ‘확장 불가’라고 진단했던 김해공항 확장으로 방향을 선회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강 장관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가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영남권 5개 지자체가 합의한 방침에 따라서 결과가 나온 만큼, 이제는 대구 지역에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평가 결과를 수용해줬으면 감사하겠다”고만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경남도, 밀양시에 본사 두는 저가항공사 설립 추진

    경남도, 밀양시에 본사 두는 저가항공사 설립 추진

    홍준표 경남지사는 23일 정부의 김해 신공항 건설 결정 발표와 관련해 “김해 신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3.8㎞ 이상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해 신공항과 밀양 신공항은 직선거리로 25㎞밖에 되지 않아, 그래서 비록 정치적 결정이지만 이를 수용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발표 중 김해 신공항 활주로 길이를 3.2㎞로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적어도 3.8㎞ 이상 활주로가 돼야 대형 여객기와 대형 화물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제2의 관문공항이 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아울러 대구~밀양~김해 간 고속철 신설과 현풍국가산업단지~밀양~김해 간 자동차전용화물도로 신설,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 중 밀양에서 김해로 가는 공항고속도로 신설이 이뤄져야 김해 신공항과 접근성이 쉬워지고 TK(대구·경북) 불만도 사그라질 것”이라며 철도와 도로 신설을 건의했다. 그는 “김해공항은 이름만 김해지 부산 강서구에 있기 때문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부산은 사실상 목적 달성을 했으므로 반발할 이유가 없다”면서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신공항 사기를 획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였던 밀양시청을 방문해 신공항 후속 대책 관련 현안회의를 갖고 “김해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수요 폭증에 대비해 김해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저가항공사(LCC)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저가 항공사 본사는 밀양에 두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공항은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밀양시민의 상실감이 클 것이나 결정 사항을 번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밀양 가까이에 김해 신공항이 들어서서 좋은 기회이며 김해 신공항이 제2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김해 신공항 활주로 3.8㎞ 이상 건설과 고속철도 및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제주, AIIB 연차총회 유치 나서…원 지사 베이징서 홍보

    제주, AIIB 연차총회 유치 나서…원 지사 베이징서 홍보

    제주도가 아시아 최대 금융 국제회의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유치에 나선다. 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7 AIIB 연차총회 제주유치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6 AIIB 총회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2017 AIIB 연차총회는 정부가 지난 5월 유치의사를 밝힌 이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서울, 인천, 제주가 경쟁을 벌인 끝에 국내 개최 후보지로 제주도가 최종 선정됐다. 2017 AIIB 연차총회는 내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열리며, 총 57개국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대표, 국내외 금융. 기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 금융회의다. 원 지사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베이징 1차 연차총회에 참석해 AIIB의 아시아 성장·번영의 거점도시로 제주를 홍보할 예정이다. 2017 AIIB 연차총회 개최지는 25일 결정된다.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 출범한 다자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의 지분율은 3.81%로 57개 전체 회원국 중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5번째로 높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동균의원 “홍대~원종선 국가철도망사업 포함... 지역경제 청신호”

    서울시의회 유동균의원 “홍대~원종선 국가철도망사업 포함... 지역경제 청신호”

    서울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위원장 유동균·사진, 더불어민주당, 마포3)는 지난 6월 17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중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홍대~원종선이 포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향후 10년간(’16~’25년) 중장기 법정계획이며, 기본방향 및 노선확충계획, 예산 조달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방안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통근시간 50분이상 → 30분이내)과 기존 철도망 등과 연계한 광역철도망을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 2일에 열린 ‘제1차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홍대~원종선 업무보고 및 「홍대~원종선 광역철도 노선의 성산역, 상암역 등 포함 확정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의결하여 국토교통부에 이송하는 등 홍대~원종선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홍대~원종선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을 잇는 노선으로 연장 16.3km, 총사업비 2조1664억원이 소요되는 복선전철 노선으로, 특별위원회는「홍대~원종선 광역철도 노선의 성산역 포함 확정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통해 홍대입구~DMC역 구간에 신설역 추가방안 검토 및 조속 추진을 당부했다. 유동균 특위위원장은 “홍대~원종 노선이 대도시 교통난 해소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광역철도 건설을 통해 홍대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서부지역 전체에 활기를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간 7배 뛴 밀양 땅값 폭락 조짐… 투기 후유증 커지나

    10년간 7배 뛴 밀양 땅값 폭락 조짐… 투기 후유증 커지나

    하남읍 농지 23만원까지 급등 후보지역 외지인 소유 60% 육박 가덕도는 여파 적어 비교적 차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10년이나 거론됐던 경남 밀양시가 부동산 투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방침에 따라 공항 예정지였던 밀양시 하남읍 일대는 신공항 건설 기대감에서 땅값이 폭등하다 지난 21일 오후 ‘김해공항 확장’이 발표된 직후부터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세 차익이나 보상을 바라고 ‘상투를 잡아’ 비싸게 땅을 산 토지 소유자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22일 밀양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신공항 건설 공약에 이어 정부의 신공항 타당성 연구 용역 의뢰 등으로 밀양 하남읍 일대의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전에 발생한 부동산 투기에 이어 두 번째 신공항 열풍이 몰아쳤다. 이에 따라 2007년 당시 3.3㎡당 3만~5만원이던 하남읍 백산·명례리 일대 농지 가격은 2010년 15만원 선까지 올랐다. 이후 공항건설이 무산되면서 1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잠잠하던 땅값은 2012년 대선에서 신공항 건설이 다시 검토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23만원 선까지 폭등했다. 최근 ‘밀양이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확실하다’는 소문들이 나돌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신공항 백지화로 ‘폭망’한 분위기다. 매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으나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땅값이 폭락할 조짐이다. 하남읍 U공인중개사 사무소 김모(37·여) 소장은 “외지인 한 고객이 공항 후보지 농지를 구입하기로 오늘 계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건설이 백지화되자 계약을 취소했다”며 이런 계약 취소가 오늘만 3건이고, 땅을 팔아달라는 의뢰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공인 중개사 사무소 측은 “신공항 건설 발표 직전에는 공항 예정지에 땅을 사겠다는 외지인이 매물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지금은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의 매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하남읍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찍 땅을 샀다가 발 빠르게 넘긴 사람들도 있지만, 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막판에 높은 가격에 대규모로 구입한 외지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공항부지에 편입되면 많은 보상을 기대하고 새로 집을 짓거나 원룸을 건립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하남읍 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공항 후보지였던 백산리와 명례리 일대 토지 가운데 외지인 소유가 6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신공항 후보지였던 하남읍 백산리·명례리는 7.2㎢로 850가구에 주민 1800여명이 살고 있다. 낙동강을 낀 넓은 평야지역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수량이 풍부해 농사가 잘되는 지역이다. 감자·양배추·딸기 등을 생산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발표되자 “지난 10년 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문제로 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 가능성을 소멸시켰다”며 “정부가 두 번이나 밀양시민을 우롱했다”며 “정부를 이제 누가 믿겠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신공항 후보지였던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대는 밀양과는 다소 다른 차분한 분위기다. 가덕도 지역 한 부동산 사무소는 “가덕도는 섬 지역이어서 투자를 할 토지가 넓지 않은 데다 외지 투자자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토지를 확보해 갖고 있고 관광개발 호재가 많아 신공항 건설 무산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외지인 폭망’ 한 밀양 신공항 예정지, 땅값 폭락 조짐

    ‘외지인 폭망’ 한 밀양 신공항 예정지, 땅값 폭락 조짐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10년이나 거론됐던 경남 밀양시가 부동산 투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방침에 따라 공항 예정지였던 밀양시 하남읍 일대는 신공항 건설 기대감에서 땅값이 폭등하다 21일 오후 ‘김해공항 확장’이 발표된 직후부터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세 차익이나 보상을 바라고 ‘상투를 잡아’ 비싸게 땅을 산 토지 소유자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22일 밀양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신공항 건설 공약에 이어 정부의 신공항 타당성 연구 용역 의뢰 등으로 밀양 하남읍 일대의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전에 발생한 부동산 투기에 이어 두 번째 신공항 열풍이 몰아쳤다. 이에 따라 2007년 당시 3.3㎡당 3만~5만원이던 하남읍 백산·명례리 일대 농지 가격은 2010년 15만원 선까지 올랐다. 이후 공항건설이 무산되면서 1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잠잠하던 땅값은 2012년 대선에서 신공항 건설이 다시 검토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23만원 선까지 폭등했다. 최근 ‘밀양이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확실하다’는 소문들이 나돌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신공항 백지화로 ‘폭망’한 분위기다. 매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으나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땅값이 폭락할 조짐이다. 하남읍 U공인중개사 사무소 김모(37·여) 소장은 “외지인 한 고객이 공항 후보지 농지를 구입하기로 오늘 계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건설이 백지화되자 계약을 취소했다”며 이런 계약 취소가 오늘만 3건이고, 땅을 팔아달라는 의뢰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공인 중개사 사무소 측은 “신공항 건설 발표 직전에는 공항 예정지에 땅을 사겠다는 외지인이 매물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지금은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의 매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하남읍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찍 땅을 샀다가 발 빠르게 넘긴 사람들도 있지만, 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막판에 높은 가격에 대규모로 구입한 외지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공항부지에 편입되면 많은 보상을 기대하고 새로 집을 짓거나 원룸을 건립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하남읍 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공항 후보지였던 백산리와 명례리 일대 토지 가운데 외지인 소유가 6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신공항 후보지였던 하남읍 백산리·명례리는 7.2㎢로 850가구에 주민 1800여명이 살고 있다. 낙동강을 낀 넓은 평야지역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수량이 풍부해 농사가 잘되는 지역이다. 감자·양배추·딸기 등을 생산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발표되자 “지난 10년 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문제로 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 가능성을 소멸시켰다”며 “정부가 두 번이나 밀양시민을 우롱했다”며 “정부를 이제 누가 믿겠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신공항 후보지였던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대는 밀양과는 다소 다른 차분한 분위기다. 가덕도 지역 한 부동산 사무소는 “가덕도는 섬 지역이어서 투자를 할 토지가 넓지 않은 데다 외지 투자자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토지를 확보해 갖고 있고 관광개발 호재가 많아 신공항 건설 무산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