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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뉴스·의회 난입·총기 난사·인플레… 답 없는 낡은 정치 답답”

    “가짜뉴스·의회 난입·총기 난사·인플레… 답 없는 낡은 정치 답답”

    “코로나19, 의회 난입 참사, 인플레이션 심화가 Z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서 풀뿌리 정치 운동을 하는 에이드리언 리(22)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봤고, 의회 난입 참사로 공격받는 민주주의를 목격했으며, 직장인 초봉으로는 월세를 내고 생필품을 사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늙은 의회와 오래된 정치인들이 Z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아 답답했고, 이에 Z세대가 정치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며 “2016년 대선에서 이미 (민주당 극좌파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엘리자베스 워런 등이 지지를 받으며 Z세대의 목소리가 커졌고 이번 중간선거에서 첫 Z세대 하원의원인 맥스웰 프로스트의 당선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Z세대가 민주당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Z세대도 주변에 많지만 진보적인 Z세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목소리를 더 많이 내는 것이 이유인 것 같다”며 “우리는 (정치 팸플릿·TV·신문 등) 기존의 수단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냅챗, 트위터 등으로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또 “Z세대가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이슈마다 정치인이 취하는 입장에 집중한다”며 “2016년 대선 때 Z세대가 샌더스 의원을 지지한 것은 그가 초당적 합의를 위해 침묵하는 주류 민주당과 달리 자신만의 정치 목표에 도전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센트럴플로리다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는 재지 플레처(22)는 줌 인터뷰에서 “Z세대는 2018년 플로리다 파크랜드 총기 난사 등을 겪으며 총기 규제의 중요성에 눈을 떴고, 인종·젠더·성소수자 등의 평등을 중시하고 발전시키길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고등학교 졸업반 때 파크랜드 고교 참사를 겪었고, 우리는 총기 규제를 무시하는 정치인들에게 도전했다”며 “Z세대의 정치 참여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며 “곧 교사가 될 텐데 나는 공교육의 힘을 믿는다. 미국은 포용성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제 Z세대는 자신들의 투표로 Z세대 의원(프로스트)이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을 봤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큰 정치 세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학생회장 하실 분 어디 없나요?… 동력 잃은 대학 총학 고사 위기

    학생회장 하실 분 어디 없나요?… 동력 잃은 대학 총학 고사 위기

    대면 수업 재개로 학생 자치기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오랜 기간 공석이던 대학가 총학생회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내년 총학생회를 뽑는 선거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후보 자격이 박탈되거나 출마한 후보가 없는 사례도 있어 학생 자치가 동력을 되찾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22~23일 2023학년도 총학생회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년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내년부터 학생회가 들어설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총학 역할을 위임받은 비대위는 직접 선출이 아닌 데다 인력 부족 등으로 학생들을 대표해 활동하는 데 한계가 뚜렷했다. 고려대도 2019년 말 이후 3년 만에 복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는 28~30일 경선 구도로 총학 선거를 치른다. 올해 총학을 꾸리지 못한 연세대와 서강대도 각각 다음달 7~11일과 7~9일 투표를 진행한다. 축제 같은 학교 행사나 동아리 활동 등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대부분 회복하면서 학생 자치의 구심점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취업난 등으로 개인주의가 강해진 데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총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줄고 정치·사회적 이슈에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워졌다. 이미 선거가 무산된 대학도 적지 않다. 국민대와 동국대는 이번에도 입후보자가 없어 2년 연속 총학이 무산될 위기다. 서울여대도 출마한 후보가 없어 내년 3월 재선거를 추진해야 한다. 건국대는 22~24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자의 피선거권 박탈로 무산됐다. 이화여대도 선거운동본부가 3회 이상 경고를 받으면서 23~24일 예고됐던 선거가 무산됐다. 보궐선거가 성사되지 않으면 이대는 3년 연속 총학 공백 사태를 맞는다. 서울대는 2년 4개월 만인 지난 3월 총학생회장을 선출했지만 저조한 투표율 탓에 내년에는 비대위 체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복수 후보가 출마했는데도 지난 14~18일 투표율(39.05%)은 40%도 넘지 못했고, 21~25일 닷새간 연장 투표가 진행된다.
  • 민주당, 김은혜 ‘재산 허위신고’ 불송치 결정 두고 법원 재정신청 예고

    민주당, 김은혜 ‘재산 허위신고’ 불송치 결정 두고 법원 재정신청 예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최근 김은혜 청와대 홍보수석의 재산 허위신고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법원에 적합성 여부를 묻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1일 경찰이 김은혜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경찰의 판단에 대해 재정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신청은 고소나 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를 결정했을 때 그 결정이 적절한지 여부를 법원에서 따지는 절차다. 앞서 6·1 지방선거 기간인 지난 5월 26일 도당은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 수석이 재산 신고를 하면서 배우자 소유 건물(신고가액 158억 6785만원) 가격을 15억원 가량 축소 신고하고, 보유 증권 1억원 가량을 누락 신고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이첩해 김 수석 주거지인 성남 분당경찰서로 이첩돼 수사를 진행했다. 분당서는 이달 5일 김 수석을 소환조사한 뒤 지난 18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도당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김은혜 전 후보보다 재산 허위축소 신고 금액이 적었던 경우에도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을 받은 선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1월 법원은 21대 총선에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남동생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은 양정숙 국회의원의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바 있다. 도당은 “경찰은 김은혜가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3차례 같은 내용으로 재산 신고를 했음에도 정부공직자윤리위에서 지적받지 않은 것, 중앙선관위에 상세히 소명했다고 말하며 선거법 위배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도 후보자가 인지하지 못했다고 소명해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 그것이야 말로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 중대·연대·고대 등 총학 선거…위기의 학생자치, 비대위 끝낼까

    중대·연대·고대 등 총학 선거…위기의 학생자치, 비대위 끝낼까

    대면 수업 재개로 학생 자치기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오랜 기간 공석이던 대학가 총학생회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내년 총학생회를 뽑는 선거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후보 자격이 박탈되거나 출마한 후보가 없는 사례도 있어 학생 자치가 동력을 되찾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22~23일 2023학년도 총학생회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내년부터 학생회가 들어설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총학 역할을 위임받은 비대위는 직접 선출이 아닌 데다 인력 부족 등으로 학생들을 대표해 활동하는 데 한계가 뚜렷했다. 고려대도 2019년 말 이후 3년 만에 복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는 28~30일 경선 구도로 총학 선거를 치른다. 올해 총학을 꾸리지 못한 연세대와 서강대도 각각 다음달 7~11일과 7~9일 투표를 진행한다. 축제 같은 학교 행사나 동아리 활동 등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대부분 회복하면서 학생 자치의 구심점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취업난 등으로 개인주의가 강해진 데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총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줄고 정치·사회적 이슈에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워졌다. 이미 선거가 무산된 대학도 적지 않다. 국민대와 동국대는 이번에도 입후보자가 없어 2년 연속 총학이 무산될 위기다. 서울여대도 출마한 후보가 없어 내년 3월 재선거를 추진해야 한다. 건국대는 22~24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자의 피선거권 박탈로 무산됐다. 이화여대도 선거운동본부가 3회 이상 경고를 받으면서 23~24일 예고됐던 선거가 무산됐다. 보궐 선거가 성사되지 않으면 이대는 3년 연속 총학 공백 사태를 맞는다. 서울대는 2년 4개월 만인 지난 3월 총학생회장을 선출했지만 저조한 투표율 탓에 비대위 체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복수 후보가 출마했는데도 지난 14~18일 투표율(39.05%)은 40%도 넘지 못했고, 21~25일 닷새간 연장 투표가 진행된다.
  • ‘文 부부 모욕’ 안정권 보석 신청 기각…법원 “도주 우려”

    ‘文 부부 모욕’ 안정권 보석 신청 기각…법원 “도주 우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영상 플랫폼 ‘벨라도’ 대표 안정권(43)씨가 1심 재판 중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모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허가할만한 별다른 이유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 “도주 우려 없다” vs “입 맞출 가능성 있다” 안씨는 지난달 19일 보석 심문 당시 “방어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 45일이 지났다”며 “경추 디스크와 하반신 신경마비 증상으로 인해 몸이 불편한 상황이니 재판부가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씨의 변호인도 “표현 행위로 인한 인신구속은 매우 부당하다”며 “수사기관이 모든 증거를 동영상으로 확보한 상태이고 피고인에게는 부인과 자녀도 있어 증거를 숨기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앞으로 상당히 많은 증인을 신문해야 할 듯하다”며 “피고인이 불구속 상태가 된다면 증인들과 말을 맞춰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맞섰다. 또한 “재판을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속 당시와 달라질 사정이 없고, 관련 영상을 삭제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벨라도 관계자들과 입을 맞춰 허위 진술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영종경찰서에서는 관련 범죄로 19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는데, 출석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집행해서 조사를 할 수 있었던 점, 14차례 관련 범죄로 조사로 받고 있어 중형이 예상돼 두려움을 느끼고 도주할 우려가 있는 점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보석신청을 기각해달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文 전 대통령 모욕 혐의로 구속 기소검찰, 유튜브 지지자 후원으로 수익 강조 안씨는 문 전 대통령 퇴임 직후인 지난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7차례 집회를 열면서 확성기를 이용해 48차례 욕설하는 등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사저 인근에서 시위하며 유튜브로 생중계 방송을 했고 지지자들의 후원을 받아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월 안씨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다. ● 안씨, 이재명 대표 비방 방송 혐의尹 취임식 특별 초청 사실 알려지기도 안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별도로 그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 혐의로 15차례 기소됐다. 지난달 31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인근에서는 안씨의 지지자들이 모여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안씨는 앞서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안씨와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던 친누나는 대통령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밝혀진 후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사의를 표했다. 안씨가 운영한 유튜브 채널 ‘GZSS TV’는 폭력적인 언행 등을 이유로 2020년 유튜브로 영구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자체 영상 플랫폼인 벨라도를 통해 인터넷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 오영훈 도지사 선거법 위반 혐의 소환조사

    오영훈 도지사 선거법 위반 혐의 소환조사

    오영훈 제주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1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오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전 선거 운동 혐의와 경선 과정에서 지지 선언을 하도록 한 혐의 등을 조사했다. 오 지사는 이날 검찰의 선거법 위반 관련 조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야당 도지사의 삶이(도정 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지만, 선거법과 관련해 저를 압박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회사 육성·유치와 관련해 지난 3월부터 기자회견(출마 선언) 시기부터 제가 일관되게 창의적으로 준비해왔던 정책을 추진단이라는 조직을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으로 보는 시각, 경선 과정에서의 지지 선언을 경선에 의한 선거운동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는 접근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향후 검찰의 처분 결과를 지켜보고 당당하게,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도민의 민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30일 제주지역 한 단체 대표를 단체의 직무와 조직 내 지위를 이용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자인 오 지사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 시의원 공천 대가 금품수수 혐의 박순자 전 의원 검찰 송치

    시의원 공천 대가 금품수수 혐의 박순자 전 의원 검찰 송치

    경찰이 경기 안산지역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순자 전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금지) 혐의로 구속한 박 전 의원을 21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 박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안산시의원 3명을 비롯한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안산시의원 3명을 비롯한 총 5명으로부터 각각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말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 지난달 12일 박 전 의원의 사무실과 안산시의회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이어 박 전 의원과 시의원 3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박 전 의원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았다.시의원 2명은 영장이 기각됐다.
  • 박경석 전장연 대표, 선거법 위반 혐의 2심도 무죄

    박경석 전장연 대표, 선거법 위반 혐의 2심도 무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낙선 운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규홍·조광국·이지영)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의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헌법재판소가 이 사건의 광고물 게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면서 “해당 조항이 효력이 상실돼 법원은 공소사실에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은 위헌 결정이므로 대법원 판례에 따라 개정시한 이전이라도 이를 근거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게 항소심 판단이다. 헌재는 지난 7월 공직선거법 90조 1항에 대해 일반 유권자의 표현 자유를 광범위하게 제한한다고 판단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개정 시한을 내년 7월 31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현수막 등 광고물을 설치·게시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 조항을 시한 내에 개정하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 박 대표는 2020년 4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회의원 후보자 5명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며 기자회견을 하면서 피켓을 들어 광고물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전장연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홍준표(현 대구시장) 전 의원 등이 과거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혐오·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 [서울광장] 이젠 바로잡아야 할 공직 언어법/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젠 바로잡아야 할 공직 언어법/박현갑 논설위원

    공직자들은 시민과 국민을 위한 봉사, 헌신을 입에 달고 산다. 고위 공직자일수록 그렇다. 국회의원 같은 선출직들도 마찬가지다. 밤잠을 설쳐 가며 강행군하는 걸 보면 존경심이 절로 나온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 세계 일곱 번째로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인 나라)에 가입했다. 이들의 피, 땀이 없었다면 이런 성장은 더 더뎠을 게다. 그런데 자살률 1위, 저출산율 1위, 산업재해 사망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만드는 데도 이들의 ‘기여’가 적지 않다. 이태원 참사에서 표출된 고위 공직자들의 언행을 보라. 국민 안전 보호에 무한 책임이 있건만 위기 국면에선 책임 회피, 변명, 늑장 사과로 이어지는 서사를 펼쳤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참사 다음날 가진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해 정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다음날 오전에도 “섣부른 예측이나 추측,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다 잇단 비판 여론에 오후 4시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물러섰다. 이 장관 등 고위 공직자들의 사과 표현이 나온 건 그다음 날로,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압사 위험을 알리는 시민들의 112 신고 전화를 경찰이 늑장 대응했다는 녹취록이 나온 날이다. 오전 10시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나왔고, 이어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사과와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이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 전날까지 수사 결과 이후 입장을 말하는 게 순서라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핼러윈은 축제가 아닌 현상”이라는 희한한 분석을 한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입장문을 냈다. 하지만 이런 ‘릴레이 사과’는 112 녹취록 공개로 국민적 비판이 커지는 위기 국면에서 공직자 자신들의 명예를 지키려는 욕망의 표현이지 진정한 사과가 아니었다. 멀쩡한 길에서 깔려 죽은 청춘과 그 유가족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녹취록 공개 여부와 관계없이 사과했어야 한다. 정부가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대신 ‘사망자’라는 단어 사용을 안내한 것도 권위 상실을 면하려는 뜻이었겠으나 정치적 부담감만 키우지 않았나. 고위 공직자들의 이런 기만술은 자신들의 권위 강화에도 동원된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그 전까지 별 탈 없이 사용하던 ‘당선자’ 대신 ‘당선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헌법에는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을 ‘당선자’로 적고 있지만, 대통령직인수법 등 ‘당선인’이라고 부르는 개별 법을 근거로 한 요청이었다. ‘유권자’, ‘후보자’ 등 지위를 나타내는 단어에 다 붙는 ‘자’(者)이지만 언론은 이를 거의 수용함으로써 권위 강화에 동조했다.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참사가 터질 때마다 법과 제도 보완이 뒤따랐다. 하지만 이를 집행하는 공직자들이 주권자인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라는 기본 책무를 잊은 채 제 몫 챙기기부터 하려는 잘못된 가치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이태원 참사는 되풀이될 것이다. 고위 공직자의 언어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수용할 때 상징권력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잘못된 언어 사용법부터 고쳐 보자. 이들이 잘 쓰는 ‘유감’은 진짜 사과가 아니다. 유감은 다른 사람의 언행에 대한 나의 불만을 드러낼 때 하는 말이다. 자신의 언행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때는 사과라고 해야 맞다. 국제 관계에서 사과 의미로 사용하는 외교적 화법인 유감을 공직자들이 국민을 상대로 사용하는 건 정말 유감이다.
  • 광주 도시철도공사 제8대 사장에 조익문 씨 내정

    광주시는 16일 광주도시철도공사 제8대 사장에 조익문 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를 내정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공사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면접 심사를 거친 후보자 2명을 지난 11일 추천받아 적격 여부 검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조 전 상임감사를 낙점했다. 조 내정자는 한국토지공사(LH) 지역발전협력단장,세종커뮤니케이션 대표,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광주시는 조 내정자가 안전 관리, 적자 감축, 중앙·지방 정부와 소통 등 도시철도공사의 현안을 풀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광주시는 오는 28일 시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하고 다음 달 7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 차기 강원체육회장 누구…잇따라 출사표

    차기 강원체육회장 누구…잇따라 출사표

    다음 달 15일 민선 2기 강원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박진한 춘천 미래웨딩홀 대표는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대표는 “체육회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한다“며 “일하는 체육회, 정책이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체육발전기금 조성,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등을 발표했다. 앞선 7일에는 김성초 강원체육발전포럼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체육은 복지고, 문화이며,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실업팀 창단, 선수 및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희구 현 회장과 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도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다음 달 4~5일이고, 선거운동 기간은 6~9일이다.
  • 광주 4명·전남 3명 체육회장 선거 도전장

    다음달 15일 열리는 민선 광주·전남 시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자가 잇따르면서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출마예정후보자도 광주 4명, 전남 3명으로 다자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광주와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광주는 4명, 전남은 3명이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1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박찬모 광주육상회장을 비롯해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겸 광주배구협회장, 최갑렬 광산체육회장, 홍성길 광주배드민턴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홍 배드민턴 회장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아 직무가 자동 정지됐으며 나머지 3명의 후보는 현직에서 물러난채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당초 유력 출마 후보였던 김용주 광주시족구협회장은 전갑수 회장과 단일화에 합의했다. 전갑수 후보는 앞서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던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 논의를 이어갈 예정으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창현 광주시수영연맹 회장은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최갑렬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은 송진호 목포시체육회장과 윤보선 전남스키협회장, 장세일 전 도의원 등 3명이 차기 회장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예비후보등록으로 여겨지는 출마의사표명서가 마감되면서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17일 입후보 예정자 신분으로 첫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선거운영위를 열어 각 종목단체에 선거인단 명부 작성을 오는 26일까지 요청하고 다음달 초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선거인단을 300명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음달 4일과 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같은달 6일부터 선거일 전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기존 회장들이 범죄로 인한 재판과 지방선거 출마로 인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며 “체육인들이 회장을 직접 뽑는 만큼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상 출신’ 강신숙 첫 여성 수협은행장 내정

    ‘여상 출신’ 강신숙 첫 여성 수협은행장 내정

    차기 수협은행장에 강신숙 수협중앙회 부대표가 내정됐다. 수협은행 사상 첫 번째 여성 행장이자 김진균 현 행장에 이은 사상 두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5일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강 부대표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행추위는 정부 측 사외이사 3인, 수협중앙회 인사 2인으로 이뤄져 있다. 수협은행은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차례로 열고 강 부대표를 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강 부대표는 1979년 전주여상을 졸업하고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개인고객부장, 심사부장,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지역금융본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2013년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 부행장에 올랐고 2016년 수협중앙회 첫 여성 등기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앞서 행추위는 지난달 25일 강 부대표를 비롯해 김진균 현 행장,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당시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재공모가 진행됐고, 이에 지난 7일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 추가 외부 인사에 대한 면접이 이뤄지자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날 행추위 회의를 한 차례 더 개최한 끝에 1차 후보자 명단에 있던 강 부대표가 차기 행장 후보로 확정됐다.
  • BNK금융 수장 인선 착수… 바뀐 규정 타고 ‘낙하산’ 우려도

    국내 최대 지방금융그룹인 BNK금융지주의 차기 수장 인선이 본격화했다.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의 경합이 예정된 가운데 낙하산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지완 회장의 중도 사퇴로 리더십 공백 상태에 빠진 BNK금융은 금융감독원의 요청으로 개정한 규정에 따라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하고 나섰다. 당초 김 회장은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 갈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 중 불거진 자녀 관련 의혹으로 지난 7일 사임했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한 여당 의원은 김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합류한 한양증권에 2020년부터 1조 1900억원 규모의 BNK그룹 계열사 채권을 몰아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임추위는 후보군을 압축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임추위에는 회장 후보에 오른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를 제외한 사외이사 6명 모두 참여한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허진호 변호사, 최경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태섭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감사, 박우신 전 롯데케미칼 상무, 김수희 변호사가 있다. 차기 회장 외부 후보군으로는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이르면 12월 중 후보 명단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BNK금융의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 및 경영승계 규정’에 따르면 지주 사내이사 등 내부 승계로만 회장직을 선임할 수 있으나 그룹 이사회가 금감원의 요청으로 지난 4일 외부 인사까지 후보군에 넣을 수 있게 규정을 고치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다. 정부가 원하는 낙하산 인사를 내리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행보도 BNK금융을 압박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BNK금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최근 BNK금융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주총에 제시된 안건에만 의결권을 행사하는 반면 일반투자는 주총에서 임원 보수 결정 등 안건을 능동적으로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BNK금융 계열사 부산은행 노조는 “규정 개정은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막고 내부 역량을 키우는 데 쏟았던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비난했다.
  • [서울포토] 미스 콜롬비아 2022

    [서울포토] 미스 콜롬비아 2022

    2022 미스 콜롬비아 대회가 1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의 카르타헤나 데 인디 아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29명의 후보자가 선발식와 대관식에 참석했다. 미스 콜롬비아 2022로, 아틀란티코주 대표 소피아 오시오 루나(22)가  선정됐다.
  • ‘공천권 거래 의혹’ 박순자 전 국회의원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공천권 거래 의혹’ 박순자 전 국회의원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돈을 주고 시의원 공천권을 사고 판 혐의를 받는 박순자 전 국회의원과 현직 안산시의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금지) 혐의로 박 전 의원과 현직 안산시의원 2명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주고 받으며 공천권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안산 단원을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지역구에 속한 시의원 2석과 비례대표 1석 등 3자리를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 금품을 받고 공천권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박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현직 시의원 3명 중 2명의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지난 9월 박 전 의원이 지난 3월 말 단원을 지역 사업가 A씨로부터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5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포팍해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달 12일에는 박 전 의원의 사무실과 안산시의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 ‘사랑의 일기 큰잔치’ 기관장상 176명 수상

    ‘사랑의 일기 큰잔치’ 기관장상 176명 수상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는 지난 12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 축전을 보내 “제31회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학생들이 보낸 편지도 감사히 잘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을 키워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육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서울신문 등의 언론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7개 초중고 및 대학교와 미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 5000여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 심사를 해 2차 과제물 제출 대상자 392명을 선정했고, 1차 일기 심사 점수와 2차 과제물 점수를 합산해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 176명을 선정했다.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들은 지난달 일기와 연관된 자신의 소개 포트폴리오 자료(PPT) 제작 워크숍에 참여한 뒤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김숙희 동백중 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다산한강초 6학년 최서윤양과 천천중 2학년 이동혁군은 통일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방일초 6학년 박주상군, 한서초 전주연 교사, 대원여고(단체)가, 서울신문사 대표이사상에는 권보숙 서울시흥초 교사, 김혜림 덕신초 교사 등 10명의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 발표 중간에 ‘일기, 나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수상자의 일기쓰기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상자들은 “일기를 꾸준히 쓰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1992년부터 개최됐으며 정부 각 부처, 시도청, 시도의회, 시도교육청, 언론기관 등에서 상장을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43개 기관장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부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랑의 일기 큰잔치’ 기관장상 176명 선정

    ‘사랑의 일기 큰잔치’ 기관장상 176명 선정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는 지난 12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 축전을 보내 “제31회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학생들이 보낸 편지도 감사히 잘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을 키워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육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서울신문 등의 언론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7개 초중고 및 대학교와 미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 5000여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 심사를 해 2차 과제물 제출 대상자 392명을 선정했고, 1차 일기 심사 점수와 2차 과제물 점수를 합산해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 176명을 선정했다.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들은 지난달 일기와 연관된 자신의 소개 포트폴리오 자료(PPT) 제작 워크숍에 참여한 뒤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김숙희 동백중 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다산한강초 6학년 최서윤양과 천천중 2학년 이동혁군은 통일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방일초 6학년 박주상군, 한서초 전주연 교사, 대원여고(단체)가, 서울신문사 대표이사상에는 권보숙 서울시흥초 교사, 김혜림 덕신초 교사 등 10명의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 발표 중간에 ‘일기, 나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수상자의 일기쓰기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상자들은 “일기를 꾸준히 쓰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1992년부터 개최됐으며 정부 각 부처, 시도청, 시도의회, 시도교육청, 언론기관 등에서 상장을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43개 기관장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부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법원 “공노총 임원선거 중지”… 6대 집행부 구성 파행

    법원 “공노총 임원선거 중지”… 6대 집행부 구성 파행

    공노총 선관위, 재가입 조합원에 피선거권 박탈 결정하자법원 “2년여 활동 뒤 탈퇴·재가입… 가입 전기간 판단해야재가입자의 총가입기간·조직 이해도 살펴야” 가처분 인용 노조 임원선거 규정에 ‘가입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신규 조합원’의 출마를 금지한 규정이 있더라도 노조를 잠시 탈퇴한 재가입자에게까지 이 조항을 일률적으로 적용, 출마를 막는 건 부당하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대한민국공무원노조(공노총) 6대 임원선거 과정에서 나온 이번 가처분 결정에 따라 당초 14~15일로 예정됐던 공노총 선거는 파행을 빚게 되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부장 임정엽)는 차기 임원선거에 출마했지만 러닝메이트 중 한 명이 신규 조합원 판정을 받는 바람에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이옥경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본공무원노조 위원장 등이 공노총을 상대로 제기한 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0일 인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선관위가 신규 조합원 판정을 한 이모씨는 2017년 8월 10일 공노총에 가입했다 2019년 12월 17일에 탈퇴, 2020년 7월 17일에 재가입하였다”면서 “공노총은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 10월 26일까지 이씨가 업무총괄자로서 공무원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지난 10월 26일을 신규 가입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히지만, 제출된 자료 만으로 주장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공노총이 신규 조합원에 대한 피선거권을 제한한 것은 공노총의 비전이나 사업방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조합원이 임원이 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라면서 “재가입조합원의 경우에는 총가입기간, 탈퇴 기간에 따라 조직에 관한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재가입시점을 기준으로 1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옥경 전 위원장 등 3명은 러닝메이트를 구성, 지난 10월 27일 차기 위원장 등 후보자 등록을 하였다. 다음날 공노총 선관위는 신규 조합원의 피선거권 박탈 규정을 들어 후보자 등록을 거부했다. 이에 공노총 선거는 석현정 현 위원장의 단독 출마로 치러지고 있었다. 이에 이 전 위원장 등이 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인용하는 결과가 나왔다. 공노총 선관위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 뒤 발표한 입장문에서 “가처분을 통해 선거 절차가 중지되긴 하였으나 가처분 신청자의 피선거권 제한에 문제가 있는지, 규약에 따른 후보등록 반려 행위가 무효인지에 관하여는 법원의 본안 소송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로 예정되었던 공노총 선거는 중단 되었으며,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거가 장기간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전남 단체장 잇따라 송치  

    ‘선거법 위반 혐의’ 전남 단체장 잇따라 송치  

    6·1 지방선거의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를 앞두고 전남지역 단체장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검찰에 송치됐다.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박홍률 목포시장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 TV토론회와 기자회견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 경찰은 또 김종식 전 목포시장의 배우자에게 접근해 금품을 요구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A씨 등 5명에 대해서도 선거법상 당선무효유도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던 박 시장의 배우자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이상철 곡성군수도 지방선거 당선 보답으로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검찰에 넘겨졌다. 이 군수는 지난 6월 7일부터 이틀에 걸쳐 전남의 한우 전문 식당에서 열린 이 군수 당선 축하 모임에서 총 557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식사비용을 신용카드로 일괄 결제한 이 군수의 지인과 모임에 참석한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총 7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군수는 “자리에 늦게 참석했고 어떤 자리인지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경찰서도 지난달 31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김성 장흥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A 국회의원 보좌진, 지역사무소 관계자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 후보자를 비방하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불특정 다수 선거구민에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이와 별도로 민주당 예비후보 시절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사회관계망(SNS)에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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