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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尹, 초대 검찰총장에 이원석 지명…“외유내강 선비”

    [속보] 尹, 초대 검찰총장에 이원석 지명…“외유내강 선비”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7기)를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이 차장검사를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수사기획통으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장검사는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한 ‘윤석열 사단의 브레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한 번 수사에 들어가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외유내강’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평소 독서를 즐기고 진중한 성격으로 검찰 내부에서는 ‘선비’로 통한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특수통으로, ‘윤석열 사단’ 일원으로 분류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연수원 동기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중동고·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자는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하고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중앙수사부, 수원지검 특수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대검 수사지원·지휘과장, 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해외불법재산환수합동조사단장 등을 역임하며 특수통 검사의 길을 걸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내던 2016년에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를 위해 꾸려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며 활약했다. 2007년 수원지검 특수부 근무 시절,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를 위해 검찰 내에 꾸려진 특별수사본부에 파견돼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 되자 검사장급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승진해 보좌했다. 이러한 인연 탓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뒤엔 수원고검 차장으로, 박범계 전 장관 시절엔 제주지검장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지난 5월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단행한 첫 검찰 인사에서 27기임에도 고검장으로 전격 승진해 대검 차장검사 자리에 올랐다. 그는 100일이 넘은 총장 공석 상태에서도 ‘일하는 검찰’이라는 모토 아래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장 직무대행을 하며 연수원 동기인 한동훈 장관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온 만큼 ‘식물 총장’ 우려를 불식할 인물로 꼽힌다. △전남 보성 △서울 중동고 △서울대 정치학과 △3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7기) △서울지검 동부지청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산지검 △서울지검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 △제주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수사지원과장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해외범죄수익환수 합동조사단 단장 △서울고검 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수원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대검 차장검사
  • 새 정부 출범 100일 되도록 여전히 공석인 복지·교육 수장

    새 정부 출범 100일 되도록 여전히 공석인 복지·교육 수장

    윤석열 정부가 17일로 출범 100일을 맞이하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장관 공석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복지부는 아예 후보 두 명이 연달아 낙마하며 장관 임명조차 못해봤고, 교육부는 여러 논란에도 장관을 무리하게 임명했다가 ‘만 5세 입학’ 논란 끝에 경질할 수밖에 없었다. 선장도 없이 현안만 쌓이고 있는 양상이다. 게다가 교육부 장관은 사회부총리를 겸하기 때문에 사회부총리 역할마저 구멍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장관 공백으로 인한 혼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유보통합 문제다. 기껏 정부가 유보통합 카드를 꺼냈지만 정작 유아교육(교육부)과 보육(복지부)을 맡은 두 부처 모두 수장이 없어 논의가 제자리걸음이다. 그런 와중에도 각자 동상이몽만 계속하고 있다. 최근 복지부는 ‘단독 플레이’로 영유아 학부모, 보육 단체 등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가 ‘엇박자’ 논란이 일자 “정부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보도설명자료를 내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해 교육 중심으로 체계를 일원화 할 방안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김인철 후보자가 낙마하고, 이후 ‘음주운전’, ‘논문 표절’ 등 각종 논란이 불거졌던 박순애 부총리가 지난 8일 취임 35일 만에 물러났다. 재임 한 달 동안, 만 5세 입학,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개편, 반도체 등 첨단 인재 양성, 초등 전일제 시행처럼 간단치 않은 의제만 섣불리 발표해놓은 채 이를 뒷수습할 사람이 없는 셈이다. 특히나 교육교부금 개편은 시도 교육청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힌 데다, 초등 전일제는 운영 및 관리 주체가 교육청이라 필히 협조를 구해야 한다. 또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교부금 개편은 시도 교육감들과의 소통과 함께 국회 법률 개정 사항이라 여·야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며 “아무래도 장관 임명이 빨리 끝나야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대응과 연금개혁 등 중대 현안이 산적한 복지부 역시 장관 공백 장기화로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연이어 낙마하면서 17일로 92일째 장관 자리가 비어있다. 국민의 전 생에 걸쳐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주무장관 자리가 석달째 비어있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당장 인사가 적체돼 코로나19 상황 관리를 맡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이 공석이 되자 복지부는 지난 12일 실장급 4명, 국장급 10명 무더기 인사를 냈다. 새 장관이 취임해 다시 주요 보직을 바꾸더라도 일단 새 인물을 임명해 급한 불을 끈 것이다. 보건의료정책실장, 저출산·고령화 과제를 맡은 인구정책실장, 연금개혁을 끌고 갈 연금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의 담당자가 정해졌다.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위해 재정추계전문위원회를 꾸려 이달 중 재정 추계 작업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연금개혁 작업도 시작됐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 듯 겉보기에는 문제없이 굴러가는 듯 하다. 하지만 복지부 관계자는 “장관이 없으면 방향을 정해 굵직한 과제들을 힘 있게 끌고 갈 수가 없다”면서 “복지부에는 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각종 복지 현안이 산적한데 무엇에 방점을 찍고 우선순위를 매겨 추진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국정과제인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맞춤형 기초보장 강화, 복지·돌봄 서비스의 고도화,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 등은 아직 밑그림도 내놓지 못했다. 자칫 9~10월쯤 열리는 국정감사를 장관없이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복지부 장관도 없는데 연금공단 수장은 언제 오나… 뒤숭숭한 전주

    세계 3대 연기금이자 900조원 규모를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의 수장 임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 감소로 가입자가 줄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넉달째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다. 특히 2017년 전북혁신도시 이전 후 공단의 인재 이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사장 업무 공백이 또 한 번 ‘전주 이전 리스크’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지역 내 우려도 크다. 16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공단 이사회는 최근 새 이사장의 권한과 책임, 임기 중 달성할 성과 목표, 성과지표 등을 담은 경영성과협약안도 마련하며 이사장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세부 성과지표에는 1인 1국민연금 추진·제5차 재정계산 결과를 반영한 제도 개혁 모형 수립·지역 상생발전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추진 등이 담겼다. 또 기금 1000조 시대를 대비한 투자 다변화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연금 개혁의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도 포함됐다. 공단 새 이사장은 이 협약안을 토대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약을 맺는다. 다만 현재 복지부 장관 역시 공석이어서 신임 이사장 선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의 주무 부처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이 이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 후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그러나 앞서 복지부 장관직을 제안받았던 두 명의 후보가 연달아 낙마하면서 80일이 넘는 역대 최장 기간 복지부 장관 자리가 공백으로 남아 있다. 장관직을 제안받은 후보자들이 부담감에 고사하기 일쑤고 정부도 세 번째 후보자의 인사 검증에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용진 전 공단 이사장은 임기 종료를 1년 4개월 남기고 사표를 냈다. 공단은 지난 4월 18일 김 전 이사장의 사표를 수리한 후 4개월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검찰총장 이원석 유력… 이르면 오늘 尹대통령 제청

    검찰총장 이원석 유력… 이르면 오늘 尹대통령 제청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가 여환섭(54·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57·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58·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53·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4인으로 좁혀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주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 1인을 제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연 뒤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며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선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검찰 안팎에서는 4명의 후보 중 이 차장을 차기 총장 후보로 유력하게 꼽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직무대행으로서 검찰 인사와 진행 중인 수사를 지휘해 온 이 차장이 총장이 된다면 식물 총장 우려도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고검장이 선택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고검장은 지난 4~5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전면에 나선 까닭에 검찰 내 신망이 두텁다. ‘윤석열 사단’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대전지검장 시절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를 지휘한 이 고검장은 대표적인 ‘친윤 검사’로 꼽힌다. 여 원장은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하며 특수통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 장관은 이날 추려진 후보군 중 1명을 이르면 17일 늦어도 이번 주중에는 윤 대통령에게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전례를 살펴보면 추천위가 후보자를 압축한 이후 1~4일 이내에 법무부 장관의 임명 제청이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한 장관은 “범죄를 제대로 척결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분을 제청하겠다”면서 “아직 구체적 (제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를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순쯤 새 총장이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의 대응이 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법무부가 ‘검수완박’ 법 시행에 맞서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놓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尹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 4인 압축…이원석·김후곤·여환섭·이두봉

    ‘尹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 4인 압축…이원석·김후곤·여환섭·이두봉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가 김후곤 서울고검장,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이두봉 대전고검장,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 4인으로 좁혀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주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 1인을 제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연 뒤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며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선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검찰 안팎에서는 4인 후보 중 이 차장을 차기 총장 후보로 유력하게 꼽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직무대행으로서 검찰 인사와 진행중인 수사를 지휘해온 이 차장이 총장이 된다면 식물 총장 우려도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김 고검장이 선택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고검장은 지난 4~5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전면에 나서며 검찰내 신망이 두텁다. ‘윤석열 사단’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대전지검장 시절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를 지휘한 이 고검장은 대표적인 ‘친윤 검사’로 꼽힌다. 여 원장은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하며 특수통으로 두각을 나타냈다.한 장관은 이날 추려진 후보군 중 1명을 이르면 17일 늦어도 이번주 중에는 윤 대통령에게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전례를 살펴보면 추천위가 후보자를 압축한 이후 1~4일 이내에 법무부 장관의 임명제청이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었다.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를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순쯤 새 총장이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의 대응이 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법무부가 검수완박 법 시행에 맞서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놓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총장 공석’ 최장기 기록이 깨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존에는 채동욱 전 총장의 취임 전 124일이 최장이었다.
  • 900조원 규모 국민연금공단 수장 언제 임명되나

    900조원 규모 국민연금공단 수장 언제 임명되나

    세계 3대 연기금이자 900조원 규모의 국민연금공단 수장 임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안정한 국제정서와 인구 감소로 가입자가 줄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넉달째 이사장 자리가 공석으로 놓여 있기 때문이다. 16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이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공단 이사회는 최근 새 이사장의 권한과 책임, 임기 중 달성할 성과목표, 성과지표 등을 담은 경영성과협약안도 마련하며 본격 이사장 맞이에 돌입했다. 세부 성과지표에는 1인 1국민연금 추진·제5차 재정계산 결과를 반영한 제도 개혁 모형 수립·지역 상생발전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추진 등이 담겼다. 또 기금 1,000조 시대를 대비한 투자 다변화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연금개혁의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도 포함됐다. 공단 새 이사장은 이 협약안을 토대로 복지부 장관과 협약을 맺으면 된다. 다만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석으로 신임 이사장 선임도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 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의 주무부처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은 이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대통령이 최종 선임하게 된다. 그러나 앞서 장관직을 제안받았던 두 명의 후보들이 연달아 낙마하면서 역대 최장인 80일 넘게 복지부 장관이 공백으로 남아있다. 현재 장관직을 제안 받은 후보자들이 부담감에 고사하기 일쑤고 정부도 세 번째 후보자의 인사검증에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기다리면서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날(16일)부터 서류 검토를 시작했고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면접 등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진 전 공단 이사장은 임기 종료를 1년 4개월을 남기고 사표를 냈다. 공단은 지난 4월 18일 김 전 이사장 사표 수리 후 4개월 동안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정책 쇼통’ 대신 ‘출근 소통’했지만… 일잘러 참모진 존재감 보여야 [INTO]

    ‘정책 쇼통’ 대신 ‘출근 소통’했지만… 일잘러 참모진 존재감 보여야 [INTO]

    윤석열 대통령이 간밤 기록적인 폭우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다가구주택 현장을 찾은 지난 9일. 정장 구두를 운동화로 갈아 신고 현장에 가야 한다는 참모의 조언을 윤 대통령은 듣지 않았다고 한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그런 게 다 ‘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바로 옆에 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등산화를 신고 있어 더욱 대비가 됐다. 이게 정치를 오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같다”고 말했다. 취임 초 참모들은 “누구처럼 쇼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을 치켜세웠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렇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쌓이며 지지율 20%대로 취임 100일(8월 17일)을 맞는 현재 상황을 만들었다는 자조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외부 충격 없이 지지율 하락에 답답”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빨리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과 6·1 지방선거 승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등 숨 가쁘게 달려온 윤 대통령이지만 메시지 리스크와 각종 인사 논란, 집권여당 내홍, ‘내부 총질’ 문자 파동 등이 연이어 터지며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안팎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20%대 지지율이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과거 전임 대통령들의 낮은 지지율이 광우병 시위(이명박 전 대통령)나 탄핵 사태(박근혜 전 대통령)와 같은 ‘외부 충격’ 때문이었던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별다른 대형 사고도 없이 지지율이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외부 요인에 의해 지지율이 내려간 경우에는 해당 요인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회복된다”면서 “하지만 윤 대통령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지지율이 내려갔기 때문에 더욱 답답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도어스테핑, 감정보다 비전 소통해야 용산 청사 개막과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 등 ‘윤석열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도들에 대한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우리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국정 홍보 방안을 찾아보자”는 당선인 시절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획된 약식회견은 1년에 한두 차례 있는 기자회견이나 기념사 등에서나 접할 수 있던 대통령의 육성을 매번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참모진은 물론 취재진까지 대통령과 한 건물에 있는 용산 청사였기에 가능한 대국민 소통 방식이었다. 하지만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은 오히려 리스크가 됐다. 정제되지 않은 발언은 물론 격화된 감정을 그대로 보여 주는 얼굴 표정과 손짓, 걸음걸이까지 취재진 앞에 그대로 노출되며 부정적 여론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약식회견이 국정운영의 안정감을 보여 주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통령이 하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자리인 만큼 감정이나 정치적 공세를 내세우기보다는 준비된 정책과 비전을 차분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제는 약식회견이라는 형식이 아닌 내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제대로 준비해 ‘대통령다움’을 보여 주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출근길 약식회견은 단순히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했다는 의미를 넘어 정부 운영에 있어 투명성을 담보하는 시도”라며 “과도기이기 때문에 일부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정착해 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 눈높이 못 맞춘 인사에 ‘삐걱’ 용산 시대가 삐거덕거리기 시작한 배경에는 각종 인사 논란이 있었다. 장관 인사 논란이 잠잠해질 쯤에는 대통령실 내 채용 문제가 불거지는 등 윤석열 정부의 인사 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행되며 지지율을 조금씩 잠식해 갔다. 박순애·김승희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며 여론조사에서 긍정·부정 평가가 역전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 나왔고 이어 나토 순방 민간인 동행 논란, 강릉 지인 아들 채용 논란 등이 이어지며 당시 첫 해외 순방의 성과는 금세 묻히고 만다. 강릉 지인 아들 대통령실 채용 논란 때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으로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60%를 넘기며 여론이 더욱 심각해졌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이쯤에서 논란이 끝나겠지’ 하고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민심은 악화되고 있던 셈이다. 대통령실의 수세적인 대응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이지호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는 “사적 채용 등 인사 문제를 비판하면 대통령실은 ‘전임 정부도 다 그렇게 했다’고 해명하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렇다면 전임 정부와 윤석열 정부는 무엇이 다른 거냐’고 묻게 된다”고 지적했다. 신율 교수는 “나토 순방에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동행했던 일이나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 지인이 함께했던 일 등은 대통령실이 국민 눈높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 사례였다”고 말했다. ●경제 중심으로 문제 풀어야 할 때 한미동맹 재건과 민간 중심으로의 경제 전환, 공공기관 개혁, 탈원전 정책 폐기 등 지난 100일 윤석열 정부의 정책 행보는 보수 정권으로의 회귀를 명확히 보여 줬다. 진영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지만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동참하며 기존 한미동맹을 기술·경제안보 동맹으로 확장한 것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강력한 글로벌 질서 재편 시도와 맞물려 시의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전 세계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 윤 대통령이 직접 방산, 원전을 챙기고 있는 행보도 긍정적으로 볼 만하다. 다만 이 같은 정책 행보가 윤 대통령의 100일 동안 제대로 부각됐는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처음으로 연금·노동·교육의 3대 개혁 의지를 밝혔지만 석 달이 지나도록 밑그림조차 그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주 52시간 관련 고용노동부와 대통령실의 엇박자, 교육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불쑥 튀어나온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처럼 설익은 정책은 급격한 여론 악화만 불렀다. 결국 지난 8일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사퇴하며 교육부 장관 인선까지 원점으로 돌아오는 사태를 맞는다. 여론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정책 추진이 어떻게 국정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지 보여 준 사례였다. 특히 윤 대통령의 경제·민생 행보는 그동안의 잦은 빈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지호 교수는 “비상경제민생회의가 5차까지 진행됐는데, 앞서 몇몇 민생회의는 탈북어민 북송 사태 등의 이슈가 같은 시기에 불거지며 결국 묻히고 말았다. 특히 당시 북송 이슈를 앞장서 제기한 사람은 윤 대통령 본인이었다”면서 “대통령실이 여러 이슈를 한꺼번에 터트리며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부터라도 참모들이 윤 대통령의 정책 행보를 제대로 보좌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지 않자 최근 수석비서관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대통령을 대신해 현안을 설명하며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지만 만시지탄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준한 교수는 “수석들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다 보니 국민들이 수석 이름도 모르고,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다”며 “수석들이 ‘대통령의 분신’과 같이 일을 하고 있다는 정도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더욱 분발해야 한다. 지금처럼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앞에 나서는 식이라면 ‘대통령이 시켜서 하는구나’라는 평가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호 교수는 “광우병 사태로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던 이명박 정부는 당시 인적 쇄신에 더해 ‘녹색성장’을 전면에 내걸며 이후 40%대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경제를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김광수 제주교육감 “이젠 비서실 거치지 말고 직통 문으로 들어오세요”

    김광수 제주교육감 “이젠 비서실 거치지 말고 직통 문으로 들어오세요”

    최근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민선5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취임 한달 만에 이뤄진 평가지만 취임 초기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에 김 교육감과 제주교육청은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후보자 시절 공약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걱정스러운 기우마저 잠재우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 서울신문은 김광수(69) 제주도교육감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허심탄회하게 응했다. 취임 한달여를 돌아본 소회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전국 시도 교육감으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는데요. -솔직히 너무 놀랐다. 기대도 안 했다. 사실 교육감에 당선됐을 때도 놀랐다. 선거를 불과 보름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며 박빙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와 4년 전처럼 지는 게 아닌가 해서 불안했었다. 돌파구를 마련해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부수를 뭘로 띄웠는데요. -학력 얘기를 꺼냈다. 어쩌면 가장 위험하고 가장 미련한 승부수일 지는 모르지만, 질 때 지더라도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상대편에서 성적, 석차 얘기하는 건 ‘옛날사람’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교육청의 존재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학교는 부모에게 아이가 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의무가 있다는 논리를 폈다. 각 개인의 실력을 알아야 행복의 질도 높아진다고 생각해 성적을 화두로 삼았다. 결국 그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결과 총 16만 8019표를 얻어 최종 57.4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4년 전이라면 통하지 않았을 정면돌파가 아닌가요. -맞다. 그때 얘기했으면 또 떨어졌을 것이다. 분위기가 ‘성적’을 노골적으로 꺼낼 분위기가 아니었다. 4년 전에는 안 통했을 카드가 먹혔다. ‘그때는 틀렸지만 지금은 맞다’라는 말이 적절할 표현이다. 학부모들이 점점 자녀들의 성적과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내 자식 성적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팽배해진 것이다. 그가 말하는 진단평가는 한 학기에 2번 정도 기초 학력을 진단하는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전수 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얘기다. 학생별 기초 학력을 진단한 후, 진단 결과에 맞는 치료 대책을 찾아 지원해 주는 개념의 진단 평가여서 과거 일제고사 부활이라는 시각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어떤 교육정책을 펴고 싶은가. -(정부의 ‘만 5세 초교 입학’ 학제 개편안과 외국어고 폐지 논란을 의식한듯) 교육에는 개혁과 혁신이라는 단어는 매우 위험하고 안 어울린다. 발달단계에 있는 아이들을 어쩌겠다는 건지, 한 학년 뛰어 넘기겠다는 건지 걱정된다. 5세와 6세를 한 교실에 두고 수업하는 문제를 비롯해 아동 발달과 심리적 측면 등 여러 우려되는 문제점 때문이다. ▲가장 보수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뒤집고 가장 합리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저는 사실 왼쪽으로 치우친 중도보수였다. 비정규직 시각만 놓고도 그렇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장일텐데 임금 만큼은 정규직 못지않게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들에게 나의 접근방식이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철저하게 ‘중도보수’ 라고 하더라. 비정규직에게 더 줘야 진짜 진보라며…. 선거를 3번 도운 우리 아들은 ‘찐진보’다. 이번 선거때도 아빠가 태극기부대를 만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다(웃음). ▲공약으로 IB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추진 않겠다고 했는데 최근엔 IB학교를 추가한다고 말했는데요. -큰 그림에서는 바뀌지 않았다. 현재 표선지역 초등학교 중 표선초와 토산초는 IB 후보학교로 지정됐지만 가마초 등 2개 학교는 지정되지 않았다. 이들이 표선중학교에서 만나면 교육과정이 너무 달라 갭이 생기고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조기유학갔던 아이들이 돌아와 우리나라 교육방식에 적응하려면 문제가 발생하는 이치와 똑같다. 그런 면에서 표선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만이라도 교육방식이 같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IB학교를 추진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특히 표선중학교 아이들이 졸업해서 고교 진할할 때 다 IB교육을 하는 표선고에 진학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표선중 학생 중 40% 정도는 제주시 일반고 등에 진학하는데 교육방식이 확연히 달라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린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를 다닌 아이들이 국내 수능을 쳤을때 점수가 안 나왔던 경험을 간과해선 안 된다.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아직 인가가 안 나온 학교가 더 있는데.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지난 2007년 기본계획이 확정된 이래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379만 597㎡ 부지에 총 사업비 1조 9256억 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 그것도 제주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접목하자는 취지로 출발해 온 몇 년은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까지 NLCS JEJU를 포함한 4개교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현재 지난 2016년 4번째로 개교한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이후 6년째 추가로 설립된 학교가 없다. 국제학교 7곳을 약속했던 당초 계획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숫자에 연연하는 건가요. -아니다. ‘광수생각’은 따로 있다. 4개 학교가 들어온 이후 설립계획이 중도에 멈추니 도시마저 도시다운 모습을 갖추다가 말았다. 2~3개가 더 들어와 완성되면 여기 사는 도시도 완성된 모습을 띨 것이다. 희망섞인 바람이지만, 국제학교 입학정원이 초과돼 자연스럽게 인근에 초중학교가 생겨난다면 교육청이 이래라 저래라 안해도 IB학교 수준의 교육을 하는 학교가 나올 수 있다.▲교육감이 되기 전과 된 후 가장 큰 차이를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 -걱정이 많아 잠이 안 올 때가 있다. 그러나 ‘모두 안고 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유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 편, 네 편으로 나누는 게 의미가 없다. 어쩌면 한달 만에 좋은 평가를 받는게 이 부분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돼 개인시간 등 취미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요.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난 마라톤 마니아다. 교감 시절에는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시 도남동에서 중문까지 달려서 출근한 적이 있으며, 무릉중학교 교감 때는 토요일마다 40~50㎞ 거리를 마라톤으로 출근했다. 마라톤 클럽을 두군데 가입해 있는데 요즘 활동을 못해서 아쉽다. ▲인터뷰 때마다 가족 얘기를 자주 하는데…. -마누라나 아들이나 모두 든든한 후원군이다. 힘들면 그만 두라고 얘기해준다. 저를 통해서 사리사욕 챙기지 않겠다는 얘기여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막혀있던 교육감실 문을 처음으로 개방했다던데. -숲이 무성하면 그늘이 많아지듯, 때론 가까운 나무를 베어내야 햇빛이 들어온다. 비서실을 거쳐 내 방을 노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내부 직원들에게 주고 싶지 않았다. 내부 결제를 해야 할 때도 비서실을 거친다면 어떻게 소통하겠는가. 그러나 관행이 무섭다. 하루에 한 두 사람만이 ‘직통’ 문을 이용하고 대부분은 습관처럼 비서실을 통해 온다. 아내가 교장시절부터 문을 개방해놓으라고 충고는 지금도 따르고 있다. 교육감실은 항상 열려 있어야 모든 일 처리가 투명하다는 생각이다. 이날 인터뷰 내내 교육감실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 대통령실 “교체보다 보강”… 비서실장 유임 가닥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8월 17일)을 계기로 인적 쇄신을 단행할지, 한다면 어느 정도 폭으로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현재 서울신문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정무·홍보 라인 등을 경질하기보다는 보강하는 쪽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교체보다는 보강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냐”며 “현재 일부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나오는 얘기도 결국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현재 대통령 비서실장이 과거 정책실장 역할까지 맡고 있는 등 주요 참모들이 ‘1인 다(多)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모진 교체 시 더 큰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고, 되레 국정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실적으로 마땅한 후임자를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도 전해진다. 여기에 ‘한번 쓴 사람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도 인적 쇄신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앞서 윤 대통령은 8일 여름휴가 복귀 후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소통을 강화하라”며 수석들에게 업무에 매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대선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맡은 뒤 경기지사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라인에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이 홍보수석을 맡거나 홍보특보직을 신설해 맡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이 특보를 맡게 된다면 최영범 현 홍보수석은 유임된다.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김대기 비서실장은 사실상 유임될 것으로 전해진다. ‘정책형’ 비서실장으로 평가되는 김 비서실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임이 여전히 크고, 그를 대체할 인사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후문이다. 이진복 정무수석도 유임되고, 대신 정무특보가 신설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의 교체를 요구하는 여권의 목소리가 여전히 크고, 검찰 출신 최측근 인사들에 대한 개편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 요구에 완전히 귀를 닫고 있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적지 않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적 쇄신은 인사권자인 대통령만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며 “현재까지 윤 대통령이 그와 관련해 특별히 언급한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개편은 첫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된 17일 전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공석인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발표까지 함께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 이번 주 윤곽… 청문회 등 가시밭길 예고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낸다. 하지만 실제 임명 전까지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되면서 검찰총장 공백은 역대 최장 기간인 124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16일 오후 2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추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의 퇴임 이후 103일 만이다. 추천위는 전체회의에서 법무부가 인사검증을 거쳐 제안한 국민천거 후보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적격성 여부를 심사해 후보군 3~4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추천위가 끝나도 임명까지는 추가 절차가 남아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가 추천한 이들 중 최종 후보자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이후 윤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는 수순이다.  문제는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한 장관이 발표한 시행령 개정을 통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뒤집기’를 놓고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을 법무부가 시행령으로 사실상 무력화하면서 야당에서는 ‘시행령 쿠데타’라는 날 선 반응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총장 후보자로 누가 오더라도 국회 법사위에서는 ‘시행령 정국’과 관련해 맹폭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 조율,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등을 두고 일일이 어깃장을 놓게 되면 총장 공백기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신임 총장의 임기 시작은 다음달 중순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검찰 안팎에선 후보군으로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전·현직 고위 검찰 간부들이 물망에 오른다. 이 차장검사는 앞서 한 장관과 직접 검찰 인사를 협의하는 등 지난 5월부터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왔다는 점에서 ‘식물 총장‘ 우려를 불식시킬 카드로 거론된다. 이 밖에도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여환섭(24기) 법무연수원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 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다음주 윤곽…‘검수완박 뒤집기’에 野 청문회 가시밭길 전망

    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다음주 윤곽…‘검수완박 뒤집기’에 野 청문회 가시밭길 전망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낸다. 하지만 실제 임명 전까지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되면서 검찰총장 공백은 역대 최장 기간인 124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16일 오후 2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추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의 퇴임 이후 103일 만이다. 추천위는 전체회의에서 법무부가 인사검증을 거쳐 제안한 국민천거 후보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적격성 여부를 심사해 후보군 3~4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추천위가 끝나도 임명까지는 추가 절차가 남아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가 추천한 이들 중 최종 후보자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이후 윤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는 수순이다. 문제는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한 장관이 발표한 시행령 개정을 통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뒤집기’를 놓고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을 법무부가 시행령으로 사실상 무력화하면서 야당에서는 ‘시행령 쿠데타’라는 날 선 반응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총장 후보자로 누가 오더라도 국회 법사위에서는 ‘시행령 정국’과 관련해 맹폭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 조율,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등을 두고 일일이 어깃장을 놓게 되면 총장 공백기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신임 총장의 임기 시작은 다음달 중순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검찰 안팎에선 후보군으로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전·현직 고위 검찰 간부들이 물망에 오른다. 이 차장검사는 앞서 한 장관과 직접 검찰 인사를 협의하는 등 지난 5월부터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왔다는 점에서 ‘식물 총장‘ 우려를 불식시킬 카드로 거론된다. 이 밖에도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여환섭(24기) 법무연수원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치행보 본격화…충남도당위원장 선출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치행보 본격화…충남도당위원장 선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14일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지역에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14일 오전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충남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복기왕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당 선관위는 지난 1~2일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를 공모했고, 복 신임 위원장은 단독 입후보했다. 이날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은 별도 투표절차 없이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임기는 2년이다. 복 신임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 출마했지만 당시 양승조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고,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아산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하지만 그는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변인 등으로 정치활동을 이어와 2년 후 총선과 4년 후 지방선거 등에서의 정치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복 위원장은 충“당원을 모시고 받드는 도당, 당원이 주인이 되는 도당, 11개 지역위원장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도당을 만들겠다”며, “원외 지역에 정치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도의원들과 함께 자치분권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제시했다. 충남 아산 출신인 그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아산시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정치를 시작해, 2004년 17대 총선에서 30대에 열린우리당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최연소 아산시장으로 당선돼 민선 5~6기를 이끌었으며,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변인, 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 등으로 정치활동을 이어왔다.
  • [일문일답] 이준석 “尹 만날 이유도 풀 것도 없어…‘체리따봉’ 못 받아봤다”

    [일문일답] 이준석 “尹 만날 이유도 풀 것도 없어…‘체리따봉’ 못 받아봤다”

    “내 눈물엔 분노가 가장 커”“대통령과 제 문제, 오해서 기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서 자신이 흘린 눈물은 “분노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저는 지방을 돌며 당원을 만난 것밖에 없고 조용히 책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더니 결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각되더라도 달라질 건 없다”라며 “결국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은 정당과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기에 또다시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희생양에 윤석열 대통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삼성가노란 단어가 떠오르긴 한다. 그 이상의 해석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삼성가노(三姓家奴)는 ‘성 셋 가진 종놈’이란 뜻이다. 이 대표는 최근 윤핵관을 겨냥하면서 이 표현을 사용했다. 삼국지연의에서 장비가 여포를 비난할 때 쓴 표현이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합쳐 총 62분에 걸친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이 대표는 바로 국회를 떠났다. 다음은 기자들과 이 대표의 일문일답이다.-오늘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에 담긴 의미는 뭔가. “결국엔 분노의 의미가 가장 크다. 한 달 남짓한 사이에 저는 지방을 돌며 당원들을 만난 것밖에 없고 조용히 책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더니 결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저에 대해 뒷담화를 하면서 사진 찍혔던 사람들이 저에게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고 심지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는 자기들끼리 서로 괜찮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고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을 리더십의 위기란 생각이 들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다면. “당에서 김앤장 출신 변호사까지 수임해 대응에 나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당에서도 어려운 법리적 다툼을 예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일을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기각이 되더라도 달라질 건 없다. 결국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은 정당과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기에 또다시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나설 것이다. 어쩌면 본인들이 떠받들었던 사람까지도 희생양으로 삼을지도 모르겠다.” -희생양에 윤 대통령도 포함되나. “삼성가노란 단어가 떠오르긴 한다. 그 이상의 해석은 하지 않겠다.” -기자회견에서 말한 리더십의 위기의 윤 대통령의 리더십 위기도 포함되나. “직선제 대통령은 상당한 권위를 가지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을 견인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7월 초를 기점으로 정당 지지율보다 국정운영 지지도가 낮다면 리더십의 위기가 왔다고 해석적으로 볼 수 있다.” -신당 창당에 대해 선을 그었는데.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유승민 의원도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고, 저도 외람되지만 이런 집단린치를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에 대한 기대를 가진 당원과 국민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이 XX 저 XX’라고 말한 게 윤 대통령인가. “(대통령과의) 자리에 배석했던 한 의원이 저한테 얘기를 해줬다.” -인적 쇄신을 강조했는데 대통령실까지도 대상이라 보는지. “대통령실 대해서는 따로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겠지만, 대통령과 저와의 문제는 상당부분 오해에서 기인됐다는 생각이 제가 있다. 그 오해라 함은 중간에 전달하고 상황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자신의 사심 가득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태라는 것도 저는 알고 있다. 대통령과 저 사이에서 많은 정보를 왜곡해서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 대통령께 그런 정도의 오해에 따른 간극 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이번 텔레그램 유출사태는 저에겐 다소 특이한 경험이었다.” -내년 전당대회에 출마할 의향은. “아마 지금 국민의힘의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라면 12월쯤에 후보 공고를 내서 절묘하게 이준석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점에 전대를 치르는 방법으로 국민을 현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바에는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버리시라. 이번 비대위 전환 과정을 보면서 다른 건 몰라도 졸속 입법에 대항하는 당의 메시지가 굉장히 약화할 것을 우려한다. 이런 당의 행동을 보면서 가장 웃고 있을 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닐까 생각한다.”-윤핵관은 왜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보나. “지금 와서 이런 것을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보고 나서도 ‘윤핵관 호소인’ 중 일부가 점수 미달자에 대한 공천을 시도하려다가 저와 크게 다툰 적 있다. 실제로 그 공천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게 뭐 그 대단한 위기였나 싶지만, 그들에겐 부도의 위기였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 대통령과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건가. “저는 몇 가지 사실관계를 얘기한 거밖에 없다. 사실관계를 밝히는 게 뭐가 문제겠나. 누가 ‘대통령도 사람이다’라고 얘기했다. 거기에 대해 사람들이 반문해야 한다. ‘대통령만 사람이냐’. 저도 제가 할 말은 하겠다.” -윤 대통령과 만날 의향은. “윤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을뿐더러 대통령과 풀 게 없다.”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주 위원장께서 저에게 할 말씀이 있더라도 저는 그것을 듣지 않는 것이, 그리고 저도 어떤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것이 주 위원장에게도 저에게도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 주 위원장에게는 어떤 책임도 없다.” -지금과 같은 상태를 지속하면 당내 갈등도 이어질 텐데. “양비론을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백히 이번 사태는 윤핵관이 일으켰다.” -윤 대통령에게 직접 하고픈 얘기가 있는지. “지금 시점에서 국민께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금 이대로 윤석열 정부가 갔을 때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윤핵관들을 도려내고 전격적인 인적 쇄신을 하고 대선 때 공약한 걸 다시 한번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때 대한민국이 잘 될 것인지다. 아니면 이준석이 어디 산사에 들어가서 조용히 닥치고 있는 게 사태해결에 도움되는지는 너무 명확하다. 이준석만 쫓아내면 지지율 오를 거다? 안 오르고 더 내려가잖냐. 이준석이 지금 사라지는 게 대한민국을 위해 중요한지, 아니면 국정기조가 바뀌고 문제되는 인사가 사라지는 게 더 중요한지는, 여론조사 해보면 8대2 나올거다.”-인적 쇄신 대상에 윤핵관이나 대통령실도 포함되나. “윤핵관은 적어도 그들의 조그만 장원이라고 표현했던 우세 지역에서 나와 수도권으로 와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를 스스로 부딪쳐봐야 한다. 지금은 아무리 봐도 국정을 운영할 정도의 핵심 관계자가 되기에는 그들의 귀는 한쪽 목소리만 듣고 그들의 입은 그들의 얘기만 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보나. “권 원내대표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개인의 책임하에 있는 선택이다. 하지만 원내대표는 하면서 당대표 직무대행은 그만두겠다는 표현은 이치에도 맞지 않고 당이 희화화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 텔레그램을 보고 특이하다고 말했다. “우선 저는 ‘체리 따봉’을 못 받아봤다. 그리고 많은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며 상상했던 대통령의 모습과 겹쳐지는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최근 경찰이 총경급 인사를 하면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제 사건을 콕 집어서 압수수색부터 해서 여러 얘기를 언급했다는 얘기가 들리고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에 불만을 표했단 얘기도 들린다. 경찰국 신설부터 불거진 경찰과 정권의 다소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저에 대해 신속하게 이뤄졌어야 할 수사가 오히려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들이 정치적 함의를 발견하지 않게 되길 기대한다.”
  • 대통령실 개편 가시화…김은혜 투입 ‘유력’ 거론

    대통령실 개편 가시화…김은혜 투입 ‘유력’ 거론

    인적쇄신 통한 국정 분위기 반전 모색“구체적 폭은 아직 확정 안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오는 17일을 즈음해 일부 참모진 교체 등 대통령실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지난 8일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에 이어 참모진 인적 쇄신이 가시화하는 흐름이다. 일부 참모진 교체설…홍보·정무 라인-비서실장 등 포함 가능성 제기 여권에 따르면 다음 주 대통령실 개편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구체적 폭과 후임 등을 놓고 다각도의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청와대 개편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현재 홍보와 정무 라인 강화 차원에서 김은혜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의 홍보수석 발탁 카드가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홍보특보 등 자리를 신설해 이동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냈으며,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바 있다. 그에 앞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지내는 등 윤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는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다.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인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등 정무라인을 개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장이 교체가 현실화할 경우 후임으로 정치인 또는 언론인 출신 일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서 순차적 개편 가능성도 거론…17일 기자회견 메시지 주목 여권 안팎에서는 내주부터 시작해 8월말~9월초 또는 9월 중순쯤 까지 순차적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개편 쪽으로 흐름이 잡힌데는 인적쇄신을 통해 집권초 재정비를 기해 지지율 하락 국면 등을 돌파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이 대통령실 개편과 함께 이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이날 회견에서 인적쇄신에 대한 언급도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끝내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복귀한 지난 8일 출근길 문답을 통해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며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단독] 민주, 탈당자 페널티 ‘10년→8년’ 단축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탈당한 당원에 대한 공직선거 출마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년 전 해당 규정을 대폭 강화하면서 당내 불만이 제기되자 이를 일부 되돌리는 차원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탈당자의 페널티가 현재 10년으로 돼 있는데 이건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있어 8년으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당한 사람들은 우리 당에 다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2년 전에 해당 규정을 10년으로 대폭 강화했는데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이 안은 오는 16일 전준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2020년 8월 28일 당헌 84조와 100조를 경선 불복자·탈당자의 페널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했다. 현재 당헌 84조 3항은 “모든 당직선거와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그 결과에 불복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이후 모든 선거에 ‘10년간’ 후보자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경선 불복 경력자와 탈당 경력자, 제명 처분을 받은 징계 경력자 등의 25% 감산을 명시한 당헌 100조에서 탈당 대상자는 “당해 선거일 전 150일을 기준으로 최근 ‘10년 이내’에 탈당한 자”로 밝혀 뒀다. 2년 전 개정이 있기 전에는 선거 불복자가 민주당 소속으로 공직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는 기간은 5년(당헌 84조), 페널티를 적용받는 탈당 기간은 4년(당헌 100조)이었다. 5·4년의 기간을 모두 10년으로 변경하면서 페널티가 2배 수준으로 강화된 셈이다. 이를 두고 당시에도 공천에 대해 반론의 여지를 틀어막는 비민주적 조치라는 반발이 있었다. 이에 16일 전준위 전체회의에서 당헌 84·100조의 선거 불복·탈당 기준인 10년을 8년으로 변경하는 안을 논의한 뒤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다른 전준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지선에 도전할 경우 ‘10년 제한’ 규정에 따르면 최대 3번까지 출마를 못 해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시 페널티 규정이 완화되면 2024년 총선(4월 10일) 출마자의 경우 2023년 11월 12일(총선 150일 전)을 기준으로 ‘8년 전’인 2015년 11월 12일 이전에 탈당했어야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당내 한 중진 의원은 “개인적인 잘못으로 탈당한 사람은 얘기가 다르지만 당내 계파 싸움 등으로 인해 탈당한 사람은 다시 돌아왔을 경우 불이익을 주는 걸 최소화하거나 주지 않는 게 맞다”며 “복당자들을 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 ‘무혈입성’ 눈앞…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단독 후보 확정

    ‘무혈입성’ 눈앞…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단독 후보 확정

    대한불교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후보로 나선 진우 스님이 사상 처음으로 무투표 총무원장 등극을 눈앞에 뒀다. 조계종은 지난 9일부터 받았던 총무원장 후보 등록을 11일 오후 5시에 최종 마감했다. 후보 등록 첫날 조계사 부주지 원명 스님이 진우 스님을 대신해 후보 등록을 접수한 이후 추가로 후보 등록한 스님이 없어 진우 스님의 단독 출마가 확정됐다. 조계종은 이번 선거부터 단독 후보일 경우 무투표로 총무원장을 선출한다. 총무원장 선거 때마다 후보 비방과 의혹 제기 등이 난무하며 종단 내부가 사분오열하자 2019년 종단 선거법이 개정된 것이 이번에 처음 적용됐다. 진우 스님은 오는 18일 종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당선을 확정하고 9월 28일 취임하게 된다. 1994년 총무원장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무원장이 되는 사례는 진우 스님이 최초다. 종단 내부에서 단독 후보 출마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나온 가운데 진우 스님은 내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왔다. 지난 9일 화엄회 등 중앙종회 종책 모임은 진우 스님을 강력히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진우 스님은 지난 10일 밝힌 출마의 변에서 “소통, 포교, 교구를 종단 운영의 3대 기조로 삼겠다”면서 “신심을 갖고 진심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겠다. 과거와 소통하고 미래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1972년 강릉 보현사로 출가했다. 1978년 관응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8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했다. 2000년 담양 용흥사 주지로 부임했고, 2012년 백양사 주지를 시작으로 종단의 주요부서장과 총무원장 권한대행까지 맡았다. 지난 3년간 조계종 교육원장으로 재직했고, 후보 등록을 위해 지난 8일 교육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 [단독] 민주, 탈당자 페널티 적용 ‘10년→8년’ 단축

    [단독] 민주, 탈당자 페널티 적용 ‘10년→8년’ 단축

    더불어민주당이 탈당한 당원에 대한 공직선거 출마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년 전 해당 규정을 대폭 강화하면서 당내 불만이 제기되자 이를 일부 되돌리는 차원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핵심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탈당자의 페널티가 현재 10년으로 돼있는데 이건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8년으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당한 사람들은 우리 당에 다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2년 전에 해당 규정을 10년으로 대폭 강화했는데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이 안은 16일 전준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2020년 8월 28일 당헌 84조와 100조를 경선불복자·탈당자의 페널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했다. 현재 당헌 84조 3항은 “모든 당직선거와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그 결과에 불복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이후 모든 선거에 ‘10년간’ 후보자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경선 불복 경력자와 탈당 경력자, 제명 처분을 받은 징계 경력자 등의 25% 감산을 명시한 당헌 100조에서 탈당 대상자는 “당해 선거일 전 150일을 기준으로 최근 ‘10년 이내’에 탈당한 자”로 밝혀뒀다. 2년 전 개정이 있기 전에는 선거불복자가 민주당 소속으로 공직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는 기간은 5년(당헌 84조), 페널티를 적용받는 탈당 기간은 4년(당헌 100조)이었다. 5·4년의 기간을 모두 10년으로 변경하면서 페널티가 2배 수준으로 강화된 셈이다. 이를 두고 당시에도 공천에 대해 반론의 여지를 틀어막는 비민주적 조치라는 반발이 있었다. 이에 이번 전준위에서는 당헌 84·100조의 선거불복·탈당 기준인 10년을 8년으로 변경하는 안을 16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다른 전준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지선에 도전할 경우 ‘10년 제한’ 규정에 따르면 최대 3번까지 출마를 못해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를 받아들여 당내 불평을 누그러뜨리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다시 페널티 규정이 완화되면 2024년 총선(4월 10일) 출마자의 경우 2023년 11월 12일(총선 150일 전)을 기준으로 ‘8년 전’인 2015년 11월 12일 이전에 탈당했어야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대해 당내 중진 의원은 “개인적인 잘못으로 탈당한 사람은 얘기가 다르지만 당내 계파 싸움 등으로 인해 탈당한 사람은 다시 돌아왔을 경우 불이익 주는 걸 최소화 하거나 주지 않는 게 맞다”며 “복당자들을 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 갔다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 갔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 비판했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근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상징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일하게 됐다”면서 “대통령실 메시지에 젊은 세대의 감수성을 채워 넣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쓴소리 많이 하고 오겠다. 대통령의 곁에서 직접 쓴소리를 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가 추진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시즌2 우승자로, ‘이준석 키즈’로 불려 왔다. 이런 인사의 대통령실행이 알려지자, 이 대표 지지자 사이에서는 ‘배신자’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변인에게 충성을 요구한 적이 없으니 충성을 받은 적이 없다. 충성을 받지 않았으니 배신도 아니다”라며 “같은 대변인 직함이지만 그곳의 근무 환경은 좀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 대변인 발탁과 관련해 “2030세대의 생각, 우리가 미처 잡아내지 못하는 부분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부탁하려 한다”며 “(명칭은) 상징적 의미다. 저희 대변인실 다른 직원과 마찬가지로 그런 (실무)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다음주부터 5급 행정관으로 대통령실에 출근한다. 앞서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문답)에서 장관 후보자 부실 인사 지적에 “전 정권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답한 것을 두고 “민주당의 입을 막을 논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 준 거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 경찰청 차장에 우종수…서울청 수사차장 승진 발령

    경찰청 차장에 우종수…서울청 수사차장 승진 발령

    치안정감 7명 중 경찰대는 2명뿐김수환·박정보, 치안감 승진 정부가 10일 우종수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켜 경찰청 차장으로 보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이었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날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으로 공식 임명되면서, 치안정감 한 자리가 생기자 후속 인사를 낸 것이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치안정감급 보직이다. 우 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주러시아대사관에서 주재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우 차장이 승진하면서 치안정감 정원 7명 중 5명이 비(非)경찰대 출신으로 채워졌다. 한편 치안감 승진 인사도 이날 함께 발표됐다. 김수환 경무관이 경찰청 경무담당관실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으로 옮기게 됐고, 박정보 강원도경찰청 수사부장은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으로 발령이 났다. 총경 전보 인사도 이번 주 중으로 단행될 전망이다.
  •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어떤 바람에도 중심 잡겠다”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어떤 바람에도 중심 잡겠다”

    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못해尹, 치안 공백 장기화 어렵다 판단…임명 강행윤희근 “행동으로 기우였음 보일 것” 취임사 행전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로 경찰 내부 반발이 거센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 인사다. 윤 청장은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고 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신임 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거수경례를 했고, 윤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화답하고 계급장을 달아줬다.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 장기화를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 임명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윤희근 “경찰권, 엄격한 견제 아래행사돼야 하지만 중립성 훼손 안돼” 윤 신임 경찰청장은 임명 직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일선 경찰서를 찾아 수해 복구 등 현안을 챙기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경찰권은 엄격한 견제와 감시 아래 행사돼야 하지만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된다.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고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인 만큼 든든한 민생안전을 확보하겠다”면서 “법질서는 국민 안전의 기초이며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집회 시위 현장에서도 균형 있고 일관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며 진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침수 피해 큰 대치지구대 방문가장 일 많은 강남서 수사과 간담회 윤 청장은 이후 현충원 참배 뒤 곧바로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대치지구대를 찾아 복구 상황과 차량 흐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처리하는 강남경찰서 수사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윤 청장은 간담회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합의 없이 임명돼 독립성과 공정성에 문제 제기가 있다는 질문에 “행동으로 기우였음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이어 역삼역 등 일대를 관할하는 수서경찰서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강력팀 형사들을 격려한 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 신고를 처리한 도곡지구대로 이동해 직원들의 애로를 듣는다. 윤 청장은 11일 첫 번째 전국경찰 화상회의를 열어 신임 경찰청장으로서의 계획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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