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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황근 KBS 이사 추천…이달 말 김의철 KBS 사장 해임 처리 관측도

    방통위 황근 KBS 이사 추천…이달 말 김의철 KBS 사장 해임 처리 관측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해임되고, 이명박 정부 때 KBS 이사를 역임했던 황근 선문대 교수가 KBS 보궐이사로 추천됐다. 지난 두달 동안 방통위 의결로 해임된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3사의 이사는 4명으로 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야권의 김현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의 2인 찬성으로 권 이사장 해임안을 가결하고, 지난 14일 해임된 남영진 전 이사장 자리에 황 교수를 추천했다. 이날 임기 종료(23일)를 앞두고 마지막 전체회의를 주재한 김 직무대행은 “사실상 5기 방통위의 마지막 회의에 불참한 김 위원에게 매우 유감을 표명하며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 위원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방문진 이사장 해임은 김 직무대행의 직권남용 행위이며, 법과 원칙, 절차를 무시한 공영방송 이사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이날 방문진이 안형준 MBC 사장의 선임 및 심의 절차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는 내용의 검사·감독 결과도 공개했다. 방통위는 “방문진이 MBC 사장 후보자에 제기된 진정서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주식 명의 신탁 행위의 위법성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권 전 이사장은 방통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등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KBS 이사회의 여야 구도가 6대 5로 뒤집히면서 오는 23일 열리는 KBS 임시이사회의 ‘이사장 선출’은 여권 이사들이 주도하게 된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이달 말 정기이사회에서 김의철 KBS 사장의 해임제청안 처리가 강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 전 KBS 이사장 등 공영방송 3사 전·현직 이사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방통위가 법적 근거나 절차를 도외시하고 군사 작전하듯 이사들의 해임을 밀어붙였다”며 “윤 대통령은 ‘정권이 주인인 공영방송’으로 만들어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 국회 과방위 파행…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서울포토]

    국회 과방위 파행…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서울포토]

    국회 과방위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왼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관련 논의를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촉구하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언쟁을 벌이고 있다.
  • [데스크 시각] 경우 없는 경우/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경우 없는 경우/최여경 문화체육부장

    일의 이치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경우(境遇)라 한다. 이를 분별하지 못해 상식과 절차에 어긋나거나 예의를 지키지 못하면 ‘경우 없다’고 말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그야말로 경우 없는 일투성이였다. 150여개국에서 한국으로 모여든 스카우트 대원 4만여명이 무더위, 벌레, 위생 문제 등과 실시간 싸워야 했고, 이런 난맥상 끝에 열린 K팝 슈퍼콘서트는 대중문화와 체육계를 두루 어이없게 만들었다. 애초 이 콘서트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폭염이 계속되고 일부 국가의 퇴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연 당일 일정을 바꾸고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다 태풍 ‘카눈’ 상륙이 예상되자 이틀 후 또 장소를 바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낙점됐다. 이 과정에서 정작 아이돌 그룹들의 기획사는 물론 축구 경기를 운영하는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팀은 소외됐다.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쓰는 아이돌들의 일정이 맞지 않으니 출연진 구성이 힘들어지고, KBS ‘뮤직뱅크’의 본방송을 취소하면서 콘서트 출연진을 채웠다. 축구계가 입은 타격은 더 컸다. 공연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하면서 무대 설치·철수 일정 탓에 9일 FA컵 준결승(전북 현대-인천 유나이티드)과 12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 경기 일정이 꼬였다. 인천팀 경기를 보려고 휴가를 낸 이들이 적지 않았는데 일정이 바뀌면서 축구팬 중에는 위약금을 물고 숙박 예약을 취소한 경우도 있었다. 공연을 한 서울월드컵경기장도 타격이 컸다. 그라운드에 무대와 관객석을 만들면서 하이브리드 잔디가 망가진 것이다. 천연잔디가 95%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잔디는 경기력을 높이는 데 최적의 잔디다. 문체부는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8월은 생육 기간이 아니라 회복이 쉽지 않다. 탈 많은 슈퍼콘서트는 아이돌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획사가 캐릭터 상품과 포토 카드를 대원들에게 제공하는 ‘자발적 증정’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아직 출연료 정산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니, 참 경우 없는 일이다. 고용ㆍ피고용의 관계도, 주종 관계도 아닌데 당연한 듯이 일정을 바꿔 버리고 금전적인 피해를 주면서 밥줄에 영향을 미치는 것만큼 경우에 어긋나는 일도 없다. 그런데 이런 일이 교육계에서는 비일비재한지 하루가 멀다 하고 제각각의 양상으로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 ‘왕의 DNA’를 운운하며 교사에게 자기 아이를 대하는 매뉴얼을 준 교육부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몇 년 전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사의 빈소를 찾아가 사망했는지 확인하겠다고 한 학부모도 있었다.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 사건으로 범정부적으로 교권 보호 움직임이 인다. 그런데 한 공직 후보자는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담임교사를 향해 다소 위협적인 발언을 내놨다. 지난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를 받은 이동관 후보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들이 하나고 1학년 때 담임을 했던 교사를 포함해 학폭 의혹 제기를 한 인사들을 고소·고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교사가 아들이 대학 입학을 하자 미안하다고 했다”며 마치 교사가 거짓 진술을 한 듯 말해 놓고, 정작 자신을 향한 공격은 참기 어려웠는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미 YTN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이 후보자는 같은 방송사를 향해 5억원의 손배소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독립성, 자유와 공공성, 공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합의제 기구다. 이 조직의 위원장 후보가 최근 며칠 사이 보인 태도는 경우에 맞는 것일까.
  • 野 “이동관 임명 불가”… 이번에도 대통령 손으로 조기 임명하나

    野 “이동관 임명 불가”… 이번에도 대통령 손으로 조기 임명하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 후보자의 사퇴와 임명 불가를 거듭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촉구하지만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보고서 재송부 요청 절차를 거쳐 임명이 강행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고민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가 고위공직자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후보자는 (국가정보원을 통해) 언론인, 종교인 등의 뒤를 닥치는 대로 밟고 제거했다”며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며 이 후보자 임명은 윤 대통령에게 거대한 늪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조승래 의원은 “청문회 자료 제출과 관련해 협조하지 않은 13개 기관에 대해서도 고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여야는 21일 과방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나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누구도 설득할 수 없는 무차별적인 ‘인사 발목 잡기’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회의 전 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의를 열 수 없다는 기류도 읽힌다.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불발 또는 ‘부적격’ 처리돼도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된 보고서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임명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절차를 밟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21일이 지나면 윤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이 같은 절차를 밟았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회가 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법정 시한일인 24일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 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다음날인 28일 임명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보고서 채택 없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이번 정부에서 보고서 없이 임명된 16번째 고위급 공무원이 된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루빨리 이 후보자를 임명해 공영방송 정당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조기 임명에 힘을 실었다.
  • 이동관 YTN 상대로 5억원 손배소… YTN “사실관계 충실히 반영”

    이동관 YTN 상대로 5억원 손배소… YTN “사실관계 충실히 반영”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YTN이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며 YTN 임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뉴스 배경 화면에 이 후보자의 사진을 게재한 방송 사고로 3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한 이후 두 번째 법적 대응이다. 이 후보자가 문제 삼은 기사는 지난 18일 보도한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천만 원 한참 뒤 돌려받아”」,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 두 기사다. YTN은 이 후보자 부인을 상대로 인사 청탁을 한 A씨의 의견을 보도했는데 이 후보자는 “바로 돈을 돌려줬다”는 A씨의 진술이 포함된 판결문 내용과 이 사실을 YTN 기자에게 알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악의적 보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인사청탁 차원의 금품 수수나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으며, 과거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YTN은 청문회 중에 인사청탁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인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 청탁으로 받은 돈을 두 달여가 지난 뒤에 돌려줬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 보도를 이어오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YTN은 “이미 판결문 내용을 여러차례 자세히 보도한 만큼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는 이 후보자의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이 후보자가 형사 고소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YTN은 또 “A씨가 이 후보자 청문회가 열린 지난 18일 YTN에 전화를 걸어와 ‘돈을 바로 돌려받은 게 아니라 한참 뒤 받았다’고 밝혔다”며 “핵심 당사자의 직접적이고 구체적 진술이 나와 보도했고, 후보자 측 입장과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직접 밝힌 사실관계도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반박했다.
  • 野 “이동관 임명 불가” vs 與 “하루 빨리”…尹 대통령 조속히 임명하나

    野 “이동관 임명 불가” vs 與 “하루 빨리”…尹 대통령 조속히 임명하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 후보자의 사퇴와 임명 불가를 거듭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촉구하지만,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보고서 재송부 요청 절차를 거쳐 임명이 강행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고민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가 고위공직자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후보자는 (국가정보원을 통해) 언론인, 종교인 등의 뒤를 닥치는 대로 밟고 제거했다”며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며 이 후보자 임명은 윤 대통령에 거대한 늪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조승래 의원은 “청문회 자료 제출과 관련해 협조하지 않은 13개 기관에 대해서도 고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여야는 21일 과방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나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누구도 설득할 수 없는 무차별적인 ‘인사 발목잡기’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회의 전 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의를 열 수 없다는 기류도 읽힌다.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불발 또는 ‘부적격’ 처리돼도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된 보고서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임명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대통령께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절차를 밟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21일이 지나면 윤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이 같은 절차를 밟았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회가 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법정 시한일인 24일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 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다음날인 28일 임명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보고서 채택 없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이번 정부에서 보고서 없이 임명된 16번째 고위급 공무원이 된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루빨리 이 후보자를 임명해 공영방송 정당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조기 임명에 힘을 실었다.
  • 與 “MBC의 김건희 여사 보도는 악의적 왜곡”

    與 “MBC의 김건희 여사 보도는 악의적 왜곡”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특위)는 20일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공식 계정’ 인증인 ‘실버마크’를 받아내기 위해 외교부를 동원했다는 취지의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두고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비판했다. 특위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미국 회사인 트위터가 질 바이든 여사에게 ‘실버마크’를 부여한 것처럼, 대통령 부인이 대외홍보 창구를 얻고 명의를 도용한 범죄를 예방하게 된 것을 마치 권한을 남용한 것처럼 둔갑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MBC 제3노조가 전날 발표한 성명을 인용하며 “대통령실이 아이디어를 내고 외교부의 도움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식 외교활동에 사용할 트위터 계정 인증을 받은 것”이라며 “이를 왜곡하여 마치 영부인이 사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권한을 남용해 외교부에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위는 MBC 언론노조를 향해 ‘가짜뉴스 제조 DNA’라며 질타했다. 이들은 “왜곡 보도의 진원지가 MBC 언론노조 간부 출신 외교부 계약직 공무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제3노조의 지적처럼 치밀하게 계획된 ‘가짜뉴스 제조세력’이 움직인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위는 언론노조가 국민의 재산인 방송사를 장악해 특정 진영과 정당을 위해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새롭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에게 “위원장에 임명되는 즉시 하루빨리 MBC를 비롯한 공영언론을 정상화 시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이동관 측,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한 YTN에 5억 손배소

    이동관 측,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한 YTN에 5억 손배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배우자 청탁 의혹 보도를 한 YTN 임직원을 형사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YTN이 보도한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천만원 한참 뒤 돌려받아”」와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 등 2건의 기사를 문제 삼았다. 이 후보자 측은 “인사청탁 차원의 금품 수수나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으며, 과거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YTN은 청문회 중에 인사청탁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인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청탁으로 받은 돈을 두달여가 지난 뒤에 돌려줬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보도들이 나가기 전에 YTN에 인사청탁 당사자가 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판결문에도 ‘돈을 즉시 돌려줬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도 확인해 보도해달라고 요청했으나, YTN이 해당 판결문을 알면서도 도외시하고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 측은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 보도를 이어오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 측은 또 청문회 중 후보자가 취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틈을 이용해 범죄 전력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믿고 악의적 보도를 이어갔다고 주장하며 “이는 YTN이 언론의 본령을 이탈한 사회적 흉기를 자처한 것인 만큼, 특정 진영의 사주 여부 및 정언유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청장, 저소득층 선물 빼돌리고 업추비로 여행…돈받고 승진까지”

    “구청장, 저소득층 선물 빼돌리고 업추비로 여행…돈받고 승진까지”

    검찰,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혐의 공소장 적시저소득층 지원용 명절 선물 지지자에 뿌려업무추진비 허위 명목 현금화…사적 유용구청장 현금 요구 대비 직원 마이너스통장 개설공무원 3명에 돈 받고 승진 인사 관여 정황 수뢰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은 공적 기부금을 지지자 관리 등 사적 용도에 쓴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다. 19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실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유 전 구청장은 재직 시절 저소득층 지원용 선물을 빼돌려 지지자에게 나눠줬다. 유 전 구청장은 명절 즈음인 2018년 9월과 2019년 1월, 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받은 기부금이나 지정기탁금으로 명절 선물을 구입했다. 검찰은 유 전 구청장이 16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세트 60개, 170만원 상당의 설 선물꾸러미 100개를 사들여 지지자를 관리하는 지인이나 민원인에게 나눠준 것으로 파악했다. 업무추진비 수천만원을 허위 명목으로 현금화하고 일부를 여행 경비나 지인 선물, 화환 대금 등 사적으로 쓴 혐의도 조사됐다. 유 전 구청장은 직원을 시켜 2014년 8~12월 총 18회에 걸쳐 허위 격려금·경조사비 명목으로 약 2800만원, 2020년 1월~2021년 5월 약 81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현금화했다. 직원들은 유 전 구청장의 현금 요구에 대비해 개인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구청장은 2014년, 2016년, 2019년 공무원 3명에게 도합 5000만원을 받고 승진에 영향을 끼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5만원권 수백장을 쇼핑백이나 봉투에 나눠 담아 장씨를 통해 유 전 구청장에게 전하거나 돈 봉투를 결재판에 넣어 업무자료처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유 전 구청장이 승진후보자 순위를 연필로 적어 인사담당자 등에 전달해 승진 명부가 작성되도록 작업했다고 의심한다. 유씨는 1998∼2002년 구청장을 지낸 뒤 2010·2014·2018년 다시 세 차례 당선된 4선 구청장 출신이다. 검찰이 지난달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형법상 뇌물 수수,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해 법정 공방을 앞두고 있다.
  • “정당현수막 특혜 없애고 전자게시대 보급 확대해야”

    “정당현수막 특혜 없애고 전자게시대 보급 확대해야”

    정당현수막에 일반현수막과 같은 법을 적용하고, 전자게시대 처럼 현수막을 대체하는 새로운 홍보수단의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옥외광고정책연구소 김정수 소장은 17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열린 ‘정당현수막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린 특별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김 소장은 “정당의 정치활동 자유, 국민의 표현 자유 모두 동등하게 법률로써 제한 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대체하는 디지털 홍보수단의 보급이 확대돼야 하며, 현수막은 지정게시대에 만 걸릴 수 있도록 정당 등 공공분야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신일철 생활공간정책과장은 “{정당현수막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 후)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적 영향력 및 성향에 따라 단속 수준에 편차가 발생하고 현장 공무원에 대한 보호장치가 없어 적극적인 철거가 어렵다”고 밝혔다. 또 “현수막에 쓰인 문구가 통상적 정당활동의 내용인지 각급 선관위에 질의하면 매우 폭넓게 인정돼 타 정당이나 정치인을 비방하는 현수막이 난립하고 예비 후보자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상적 정당활동과 환경·안전·도시미관·형평성 등이 조화될 수 있도록 정당현수막 난립 방지를 위한 구속력 있는 법령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보라 녹색어머니회 서울 수석부회장은 “서로를 비방하는 정당현수막 내용과 표현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거리에 걸린 현수막의 부적절한 내용에 아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앙정부 관계자, 정당현수막 업계 관계자, 학회 회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도 참여해 정당현수막 난립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한국OOH광고학회와 미래사인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날 특별세미나에는 이후일 관악구청 전 광고물팀장, 이상영 법무법인 YK변호사,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회장, 김성훈 세명대 교수, 한광석 남서울대 교수, 김현정 서원대 교수, 박진표 동양대 교수 등도 참석 했다.
  • 이동관 “尹대통령 언론관, 정권 편들어 달라는 것 아니다”

    이동관 “尹대통령 언론관, 정권 편들어 달라는 것 아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고, 국민의힘은 학생 간 화해로 전학 조치된 일에 민주당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방송 장악 기술자’라며 부적격 인사로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라며 이 후보자를 엄호했다. 이동관 “방송 오른쪽으로 기울이겠다는 것 아냐”“공영방송 역할은 평평한 곳에서 공정한 방송” 이 후보자는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의 정치적 편향성을 주장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관도 똑같다. 정권 편들어 달라는 게 아니다”라며 “(KBS) 수신료 폐지에 국민의 80%가 동의한 것도 항의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뉴스의 소비자인 시청자에게 유익하고 올바르고 공정한 내용을 전달해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 공영방송의 기본자세”라며 “분명한 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방송을 오른쪽으로 기울이겠다는 것이 아니다. 평평한 곳에서 공정하게 방송하는 것이 공영방송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제대로 된 경영, 방송 윤리, 정파적인 보도를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시스템을 교정한 이후 필요하다면 지원도 강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명박(MB) 정부 당시 이 후보자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며 언론 장악을 위해 국가정보원에 문건 작성을 요청해 보고받고 그 실행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질의도 쏟아졌다. 이 후보자는 “청와대에 상주하고 있던 국정원 직원이 각 수석실을 다니며 뭐가 필요한지 수집해서 보고했다고 한다. 나중에 홍보수석실에도 한명이 와 있었다는 걸 알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나도 청와대에서 근무했지만 국정원에서 행정관을 파견받으려면 수석의 동의와 사인이 없으면 안 된다. 어떻게 실에 20명이 채 안 되는 행정관을 모를 수 있느냐”고 했다. 이 후보자는 “그때는 진짜 몰랐다”며 거듭 부인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원 문건대로, 이명박 정부의 요구대로 방송이 됐는가. 이대로라면 이 후보자가 전지전능한 미디어 황제이고, 방송 언론인들은 허수아비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관련 문건으로 어떤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는데 언론 장악이라고 하는 것은 침소봉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도 “제가 만약 관여했다면 (문재인 정부의) 엄혹한 적폐 청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장제원 “野 내로남불 청문회 발악”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도 번번이 충돌했다. 장 위원장은 “이 청문회 현장이 내로남불의 극치라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 공격이 청문회 질의인가”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장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내정설이 나온 이후 정치권으로부터 이루 말할 수 없는 방송장악 기술자라는 등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 있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인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가장 중립성을 담보해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통령 캠프 최측근을 임명하고, 자신이 변호사 때 데리고 있던 변호사를 대한민국 법률을 전부 유권해석하는 법제처장에 임명했다”며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장 위원장의 발언에 고성으로 항의했으나, 장 위원장은 “제 질의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장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일했다 하는 분들이 이 후보자에 대해서 공정성을 논하고 있다”며 “인수위원이라 방통위원장이 안 된다고 하는데 난독증인가. 이 후보자는 인수위 고문이었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또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방송장악을 하겠다는 문건이 있었다. 여기에 나온 그대로 민주당은 착착 언론장악을 진행했다”며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는 ‘보수정권 10년 공영방송이 처참하게 몰락했다’고 문건 그대로 말을 했다. 민주당이 자신들의 의원 워크숍에서 방송장악 문건을 돌려보고 그대로 실천했기 때문에 이 후보자에 대해서 도둑이 제 발 저린 걱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野 “학폭 거짓말 드러나면 사퇴해야”與 “적절한 범위 내 처리, 좌파언론 억지”담임 교사는 국회 소통관 반박 기자회견 이 후보자 자녀의 학폭 의혹을 두고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의 하나고 재학 시절 학폭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작성한 진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공개하면서 “피해자가 4명이며 갈취, 강도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아들이 다른 친구를 두드려 패고 했던 내용이 기재돼 있는 진술서라면 아들에게 물어보고 잘못했으면 훈계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진술서에는 (이 후보자 자녀가) 휴대전화를 뺏어서 게임하고, 책상에 머리를 300번 부딪히게 하고, 매점에서 자신의 것을 사라고 강제해서 돈을 쓰게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솔직히 아무도 현장을 본 적이 없다. CCTV가 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그렇다면 학생들의 진술이 중요한데 ‘그냥 아는 대로 쓰라고 해서 다른 사례 들은 것까지 썼다’, ‘일방적 가해도 아니다’라고 했다. 나중에 서명날인도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학폭이 없었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서명날인이 돼 있지 않은 것을 인정하라고 하는 것은 강변”이라고 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학폭만으로도 고위공직자 자격 박탈이라고 생각한다”며 “가해 사실이 있는데 학폭위가 열리지 않고 전학을 보냈다는 것은 특혜를 줬다는 것”이라고 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 후보자 아들 담임교사 인터뷰를 언급하며 “복수의 교사가 화해는 이뤄지지 않았다, 진술서 내용은 분명히 일어난 사실이라고 말을 했다”며 “이 후보자는 진실만 이야기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1학년 담임선생님이 하신 말씀도 기존 내용과 다른 팩트가 사실 거의 없다”고 했고, 강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거짓말이 들통나면 사퇴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네”라고 답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가혹행위가 과장·왜곡됐고, 상호 간의 물리적 다툼은 있었지만 과도한 폭력은 없었다고 들었는데 민주당과 좌파 언론사의 억지 아닌가”라며 “학폭위 관련 법안 시행 이전 사건이라 담임 선생님 종결 사안이었고, 적절한 범위내에서 처리됐다”고 반박했다. 청문회장 밖에서는 이 후보자 아들의 하나고 시절 1학년 담임교사 A씨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을 반박했다. A씨는 “아이들이 썼던 글 안에 23개의 폭력 사건이 있었다”며 “한두 개 갖고도 학폭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 부인이 자녀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고쳐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이 후보자) 배우자가 생기부 관련해 (제게) 전화한 기억은 제 인생 기억에 팩트”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아들의 1학년 담임이 집사람과 아이에게 전화해 ‘미안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 데 대해 A씨는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다.
  • 김태우 “후보 내면 안 되는 당은 與 아닌 민주당”…강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김태우 “후보 내면 안 되는 당은 與 아닌 민주당”…강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10월 보궐선거 출마 의지 재확인무공천 검토 중인 與 지도부 압박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의 광복절 특별사면에도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김 전 구청장은 지도부의 ‘무공천’ 기류에 선제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며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전 구청장은 18일 페이스북에 “숙원해결사 김태우가 강서구로 돌아왔다”며 “강서구를 장기 독점한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묻는다. 선거철만 되면 강서구민들에게 지역 숙원 해결하겠다고 희망고문만 했지 하나라도 해결한 적이 있었느냐”고 했다. 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정당은 ‘돈 봉투 민주당’”이라며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 당시 민주당의 후보는 조직적으로 돈 봉투를 뿌리며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던 그는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고, 광복절 특사로 3개월 만에 복권 돼 10월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김 전 구청장도 지난 14일 “당과 국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강서로 돌아가고 싶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 소속 공직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당규를 들어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김 전 구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으로 지도부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이동관, 文정부때 언론사 적폐청산위에 “홍위병 운동과 유사”

    이동관, 文정부때 언론사 적폐청산위에 “홍위병 운동과 유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공영언론사에 설치된 이른바 ‘적폐청산위원회’ 성격의 위원회들에 대해 “이른바 ‘홍위병 운동’과 유사한 성격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막후에 누가 있었는지, 누가 지휘하는 보이지 않는 손인지 사실은 알고 있지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그것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가 예로 든 ‘홍위병’이란 중국 문화혁명 초기에 마오쩌둥의 이념을 선전·선동을 통해 관철하고자 조직한 학생 전위대이자 준군사 조직이다. 자신들에게 맞서거나 비판하는 지식인, 교사, 지역 지도자 등을 인민재판으로 처형하고 문화재와 고전을 불태우는 등 급진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보였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사주가 없는 ‘공영언론사’인 KBS, MBC, YTN, 연합뉴스에는 이른바 ‘적폐’를 청산한다는 목적으로 ‘정상화위원회’ 등으로 명명된 위원회들이 잇달아 신설돼 내부 감사 등을 주도했다. 이 후보자는 또 5기 방통위를 평가해달라는 말에는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사건을 언급하면서 “특정 종편을 탈락시키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만, 점수를 조작한 사건은 중대 범죄행위”라면서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감히 말씀드리지만 6기에서는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방송장악 기술자’라는 야당 의원들의 비난에는 “방송장악 기술자라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부끄럽고 참담하다. 방송장악이 됐더라면 그런 상황이 빚어졌겠느냐”며 “당시 기억하겠지만 현직 판사가 ‘가카새끼짬뽕’이라고 조롱하는 글까지 올렸었다”고 답했다.
  • 법정구속된 인천교육감 선거캠프 홍보본부장 항소

    법정구속된 인천교육감 선거캠프 홍보본부장 항소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 상대 후보가 논문을 표절했다며 허위 의혹을 제기한 당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캠프 정책홍보본부장이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A(62)씨는 최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이 부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심 재판에서 “상대 후보자의 논문을 표절로 볼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어 교육감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명했을 뿐, 허위 내용을 공표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과거에 논문을 표절했다는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두 차례 작성한 뒤 기자들에게 배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보도자료에는 “최 후보 논문 표절률 무려 88%로 확인,표절 검사 사이트인 ‘카피킬러’ 통해 검사한 결과 거의 다 베낀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았다.
  •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결정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결정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내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에 한국을 대표해 나설 후보로 확정됐다. 박인비는 18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도전한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과의 경쟁 끝에 한국 후보로 뽑혔다.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을 평가받은 박인비는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박인비가 얻어 14일 체육회 원로회의를 통해 단일 후보로 추천됐다. 이후 16∼17일 선수위원회 의결에 이어 이날 이기흥 회장의 결재를 거쳐 한국 후보 선정 절차가 완료됐다. 대한체육회는 IOC에 박인비를 후보로 통보하게 된다. 내년 IOC 선수위원 선거에선 4명의 새 위원을 뽑는다. ’스포츠 분야의 유엔‘으로 불리는 IOC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는 자리다. 다른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도 지게 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으로 선출됐고,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16년 리우올림픽 기간 뽑혀 곧 8년의 임기를 마친다. 선수위원을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11명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IOC 총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뽑혔다. 박인비가 합류하면 한국인 12번째 IOC 위원이자 세 번째 선수위원이 된다.
  • ‘자녀 학폭’ 공방, 이동관의 표정 [서울포토]

    ‘자녀 학폭’ 공방, 이동관의 표정 [서울포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이동관 “KBS, 정파적 보도 쏟아내는 시스템 선교정”

    이동관 “KBS, 정파적 보도 쏟아내는 시스템 선교정”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KBS에 대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을 수 없다”면서 “정파적 보도를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그런 시스템을 먼저 교정한 후에 필요하다면 지원도 강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왼쪽으로 기운 방송을 오른쪽으로 기울게 하겠다는 게 아니다. 평평한 곳에서 공정하게 하는 것이 공영방송의 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신료 폐지에 대해 80%에 가까운 국민이 동의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며 “단순히 돈 내기 싫어서가 아니라 이런 방송에 준조세를 내면서 하는 항의의 표시다. (KBS가) 가치 있는 일을 한다면 100% 자발적으로 내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또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이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해 “이제는 낙마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 않고 흠집 내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자녀 학교 폭력 사건 당시 학교에 외압을 행사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아들이 다른 친구를 두드려 패고 했던 내용이 기재돼 있는 진술서라면 아들에게 물어보고 잘못했으면 훈계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진술서에는 (이 후보자 자녀가) 휴대전화를 뺏어서 게임하고, 책상에 머리를 300번 부딪히게 하고, 매점에서 자신의 것을 사라고 강제해서 돈을 쓰게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장경태 의원은 “(자녀) 학폭만으로도 고위공직자 자격 박탈이라고 생각한다”며 “가해 사실이 있는데 학폭위가 열리지 않고 전학을 보냈다는 것은 특혜를 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학생들이 화해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고, 학생들이 친구가 강제 전학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 것으로 안다”며 “이 후보자가 압력을 행사해 학폭위를 열리지 않게 했다는 것은 아무래도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도 “언론을 통해 (진술서 내용을) 뒤늦게 봤고, 아들한테 사실을 물어봤다. 10차례 불러서 물어봤다”면서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갈취나 휴대전화를 뺏거나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 이동관 청문회 ‘언론장악·아들학폭무마’ 공방 [포토多이슈]

    이동관 청문회 ‘언론장악·아들학폭무마’ 공방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후보자 아들의 하나고 학교폭력(학폭) 무마 의혹을 두고 이 후보자와 격한 공방을 벌였다.이 후보자는 아들의 학폭 이력에 대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알고 있는 범위에서 갈취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또 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언론 장악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 문체부, 한문연 이승정 당선인 취임 반려

    문체부, 한문연 이승정 당선인 취임 반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가 지난해 제출한 이승정 당선인의 회장 취임 신청을 반려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문연은 문화예술회관의 발전과 협력 증진,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해 2012년 8월 법정 법인으로 전환한 문체부 유관기관이다. 한문연은 지난해 8월 30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당시 회장이던 이승정씨가 10표 차로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 직후 당선인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과 회장선거관리위원회 불공정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선거에 대한 사무검사 실시 결과, 정관 및 규정을 벗어난 투표권 위임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관에는 회원 대표자는 사고 또는 궐위 등 특별한 사유로 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 회원의 직원 또는 다른 회원의 대표자에게 권리를 위임할 수 있다. 그러나 위임한 투표권을 다시 위임한 ‘재위임’ 사례가 10건 발견됐다. 문체부는 “정관 등에 명시된 위임의 범위를 벗어난다는 게 사무검사를 검토한 법률가들의 다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또 “선관위가 각 후보자에 대한 선거인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문을 전체 선거인에게 발송하기도 했다”면서 해당 행위가 한문연 소속 임직원의 공정선거의무를 명시한 회장선거관리규정 제4조제2항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회장 취임 신청을 반려하고, 한문연 측에 재선거를 속히 추진하라고 통보했다.
  • 국정원 “北, 한미일 정상회의·한미훈련 겨냥해 ICBM 도발 준비”

    국정원 “北, 한미일 정상회의·한미훈련 겨냥해 ICBM 도발 준비”

    추진체 빈번히 반출 등 징후 포착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도 임박국정원장 “이동관 문건 본 적 없다” 미국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혹은 21일 개시하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분석했다. 또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원 비공개 보고 직후 브리핑에서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으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며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훈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정권 수립일 75주년인 다음달 9일을 앞두고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반기 내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고, 이에 따른 결함 보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정권 수립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정원은 또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유 의원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하며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 위원장에 대한 ‘불평분자’를 색출하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 의원은 “국정원이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일가와 당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불평과 집단 항의가 있어 북한 당국이 ‘불평분자 색출 전담 비상설 TF’를 신설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올해 초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내용도 보고했다. 이 밖에 북한 내 경제 위기 상황도 보고됐다. 국정원은 식량난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했고 아사자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북한 당국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탄·금괴 밀수출, 가상자금 불법 탈취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시절 국정원에 방송·언론계 사찰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담긴 문건에 대해 “본 적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브리핑에서 “김 원장이 ‘이동관 문건’을 본 적 없고 추가 보고나 조사도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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