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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윤석열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속보] 윤석열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23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뒤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박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 지명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명되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생활 안전,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 “여왕됐으면 좋겠다”…日 열광한 ‘꽃무늬’ 여대생 근황[김유민의 돋보기]

    “여왕됐으면 좋겠다”…日 열광한 ‘꽃무늬’ 여대생 근황[김유민의 돋보기]

    “일본의 여왕이 됐으면 좋겠다.” 일본 국민이 열광하는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대학 졸업 후 유학길에 오를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일본적십자사에 취직한다. 니혼TV 등 일본 언론들은 22일 궁내청 발표를 인용, 현재 가쿠슈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코 공주가 오는 3월 졸업 후 일본적십자사에 취직한다고 보도했다. 아이코 공주는 지난해 꽃무늬 블라우스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대학 마지막 1년 동안 이 푸른 캠퍼스에서 좋은 배움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아이코 공주는 4월 1일부터 촉탁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하며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입사 후 정해질 예정이다. 아이코 공주는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하고 싶어했고 왕실 공무와 적십자사 일을 병행하게 됐다. 아이코 공주는 “평소 관심이 있었던 일본적십자사의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며 동시에 긴장된다. 미력하지만 조금이라도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일본 국민은 “지진 재해로 고통받는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선택” “아이코다운 훌륭한 선택”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코 공주는 지난 2021년에도 성년을 맞이해 치른 성년식에서 본인을 위한 왕관(티아라)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고모인 구로다 사야코 전 공주의 왕관을 빌려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왕실은 성인이 되는 여성 왕족에게 한화로 3억 원에 달하는 특별 제작 왕관을 부여하지만,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로 일본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세금을 들여 티아라를 만들 수는 없다”며 왕관 제작을 고사했다.아들 귀한 日 왕실…아이코 높은 인기 아이코의 사촌 마코가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무로와의 결혼을 강행해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 일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반발이 커진 상태에서, 아이코의 결정은 상대적으로 국민을 위하는 왕실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쳤다. 일본 여론은 2019년 실시된 조사에서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차기 일왕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80%를 훌쩍 넘을 정도로 긍정적이다. 아이코 공주의 높은 인기가 한몫했다. 왕위승계 등을 규정한 법률인 왕실전범은 부계 혈통의 남성만 일왕이 될 수 있다는 남계·남성 일왕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여성이나 모계 혈통(여계·여성)은 일왕이 될 수 없다. 왕실전범 규정을 적용할 경우 나루히토 현 일왕의 후계자는 승계 서열 1위인 동생 후미히토 왕세제와 조카(후미히토의 외아들) 히사히토 친왕, 삼촌 마사히토 친왕 3명뿐이다. 왕세제가 형보다 다섯살밖에 어리지 않고, 마사히토 친왕이 88세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차세대 왕위 승계 후보자는 17세의 히사히토 친왕뿐이다. 여성·여계 일왕을 허용하면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왕위 승계 서열 1위가 된다. 왕세제의 딸 가코도 후계 후보군에 들어간다. 실제 일본 역사에서 여성 왕이 몇 차례 있었고 헌법상으로도 문제가 없어, 왕실전범만 개정하면 된다. 하지만 정치권, 특히 자민당 내 보수파 반발로 현재로선 현실성이 없다.
  • [사설] 민주, 이젠 공천에서마저 ‘방탄’ 앞세우나

    [사설] 민주, 이젠 공천에서마저 ‘방탄’ 앞세우나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그제 부패 범죄에 관련된 공직선거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진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1·2심에서 아무리 큰 형량의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 해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 무죄 추정이 헌법에 따른 형사법의 대원칙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의 발상은 1·2심 판결을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것으로, 정당이 앞장서서 사법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이재명 대표가 갖가지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어도 이런 방침을 내세웠을지 의문이다. 공천 혁신을 이끌어 내야 할 공관위가 외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연루 의원 등을 위한 ‘방탄공천’에 나섰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은 이 대표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연루 의원들을 대거 공천 적격자에 포함시킨 바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당헌ㆍ당규 개정을 통해 ‘뇌물, 성범죄 등 형사범 중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재판을 계속 받는 자’를 공천 기준에서 삭제하더니 이젠 아예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 불문에 붙이겠다고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임 위원장은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5대 범죄’에 대해선 엄격 심사하겠다고 한다. 부패 정치인에게는 하염없이 관대한 처지에 5대 범죄 엄격 심사 운운하는 모습이 괴기하다. 공천룰만 보면 외려 사법 리스크나 구태로 얼룩진 인사들에 대한 ‘사천’(私薦)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대체 국민을 뭘로 보면 범법자 공천을 마다 않겠다는 소리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 민주 초선 5·6번째 불출마… 공천 갈등에도 지도부·친명은 ‘잠잠’

    민주 초선 5·6번째 불출마… 공천 갈등에도 지도부·친명은 ‘잠잠’

    더불어민주당 초선인 최종윤·김홍걸 의원이 22일 잇따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출신 김진표(무소속) 국회의장을 포함해 사실상 11명이나 당권을 쥔 당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잠잠한 데다 친명 후보의 비명(비이재명)계 저격 출마가 이어지면서 내홍이 커지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치는 당파성을 명분으로 증오를 생산하고 있다”며 “국회 본회의장은 여과 없이 분출되는 야유와 비난의 장이 됐고, 누구라도 그 경쟁의 복판에서 자유롭기 어려웠고, 저 역시 마찬가지”라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1년여 정도 숙고했다”고도 했다. 경기 하남이 지역구인 최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사무국장 출신으로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 정무특보를 맡은 친문(친문재인계)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초선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 의원이 사석에서 상대 정당에 대한 대립적 정치에 회의감을 꾸준히 표출해 왔다”며 “이인영 의원의 (측근으로서 이 의원의) 대선 출마가 좌절된 이후 정치적 목표가 사라진 느낌도 받았다”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공천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썼다. 그는 “똑같은 문제도 누구는 합리화해 주고 누구는 문제 삼는 이중잣대의 검증”을 비난했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서울 강서갑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했지만,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보류’ 대상자로 분류했다. 그는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 지난해 7월 복당했지만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최·김 의원을 포함해 11명으로 초선인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의원과 임종성(재선)·김민기(3선)·우상호(4선) 의원, 또 정계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김 국회의장(5선)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6선)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중 친명계인 임 의원과 강 의원을 제외하고는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고 초선의 불출마 선언이 줄을 잇는데 중진과 친명 의원들은 잠잠한 상태다. 한 비명계 의원은 “친명계가 권력을 좇는 사람들이라 자발적으로 사퇴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명계 원외 인사들로 구성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다선 중진 의원들과 당 지도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인사와 당 지도부에 험지 출마를 촉구했다. 전날 서대문갑 불출마를 선언한 친명계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은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일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성남중원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이라며 윤 의원을 저격했다. 이에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명분 없는 지역구 바꾸기’라고 밝혔다.
  • [단독] 與, 경선 비리 적발 땐 공천 배제… 野, 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단독] 與, 경선 비리 적발 땐 공천 배제… 野, 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당비 대납, 이중 투표, 금품 살포, 부실 여론조사 같은 거대 양당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문제를 지적한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의 연속 보도 이후, 오는 4월 총선을 향한 경선에서 양당 모두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비리가 적발되면 해당 후보자를 즉각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사람이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이중 투표를 막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기술 협의에 착수한다. 서울신문 보도를 계기로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보자 측이 당비를 대납해 주는 방식으로 당원을 모집하거나 이중 투표를 권유하다 적발되면 공천에서 무조건 배제하는 기준을 마련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도 “당비 대납은 형사처벌 대상이다.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살포하는 것에 대해 “아직 제도화는 안 됐지만 자격 박탈을 제안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경선 승부를 가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신뢰성 높이기에도 나선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통 3사(KT·SKT·LG U+)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를 요청할 때 한 사람당 전화번호 한 개씩만 달라고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번호를 자신의 명의로 개통한 뒤 여러 명인 것처럼 투표하는 행위를 막으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선거인단의 표본을 늘려 민의의 왜곡을 최대한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상 3만명을 표본으로 1000명을 조사했는데, 표본을 5만명으로 늘려 이중 투표의 기대효과 확률을 확 낮추겠다는 것이다. 경선 직전 주소지를 허위로 옮겨 투표에 참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주소를 해당 지역구에 둔 당원과 일반 국민만을 투표와 여론조사 참여 대상으로 한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이통 3사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해 안심번호를 정당에 제공할 때, 해당 지역의 기지국에서 1개월 이내 접속 정보가 있는 사람만 주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전국적인 개선 필요성을 인지해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통사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건의한 만큼 빠른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경선에 쓰이는 일반 국민 대상의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에서 개인정보를 허위로 답해도 적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전화면접조사로 바꾸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통상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연령별로 진행되는데 다른 연령대로 허위 답변 후 참여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 민주 초선 5·6번째 불출마에도… 지도부·친명은 잠잠

    민주 초선 5·6번째 불출마에도… 지도부·친명은 잠잠

    더불어민주당 초선인 최종윤·김홍걸 의원이 22일 잇따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무소속)을 포함해 사실상 11명이나, 당권을 쥔 당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은 잠잠한 데다, 친명 후보의 비명(비이재명)계 저격 출마가 이어지면서 내홍이 커지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치는 당파성을 명분으로 증오를 생산하고 있다”며 “국회 본회의장은 여과 없이 분출되는 야유와 비난의 장이 됐고, 누구라도 그 경쟁의 복판에서 자유롭기 어려웠고, 저 역시 마찬가지”라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년여 정도 숙고했다”고도 했다. 경기 하남이 지역구인 최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사무국장 출신으로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 정무특보를 맡은 친문(친문재인계)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초선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 의원이 사석에서 상대 정당에 대한 대립적 정치에 회의감을 꾸준히 표출해 왔다”며 “이인영 의원의 (측근으로서 이 의원의) 대선 출마가 좌절된 이후 정치적 목표가 사라진 느낌도 받았다”고 했다. 다만 최 의원은 ‘86 용퇴론’에 대해 “(불출마를) 프레임을 통해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공천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썼다. 그는 “똑같은 문제도 누구는 합리화해주고 누구는 문제 삼는 이중잣대의 검증”을 비난했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서울 강서갑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했지만,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보류’ 대상자로 분류했다. 그는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 지난해 7월 복당했지만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최·김 의원을 포함해 11명으로 초선인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의원과 임종성(재선)·김민기(3선)·우상호(4선) 의원, 또 정계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김 국회의장(5선)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6선)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중 친명계인 임 의원과 강 의원을 제외하고는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고 초선의 불출마 선언이 줄을 잇는데 중진과 친명 의원들은 잠잠한 상태다. 한 비명계 의원은 “친명계가 권력을 좇는 사람들이라 자발적으로 사퇴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대문갑 불출마를 선언한 친명계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은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일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성남중원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이라며 윤 의원을 저격했다. 이에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명분 없는 지역구 바꾸기’라고 반박했다.
  • [단독] 與, 경선 비리 적발땐 공천 배제... 野, 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단독] 與, 경선 비리 적발땐 공천 배제... 野, 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당비 대납, 이중 투표, 금품 살포, 부실 여론조사 같은 거대 양당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문제를 지적한 본지 특별기획팀의 연속 보도 이후, 오는 4월 총선을 향한 경선에서 양당 모두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비리가 적발되면 해당 후보자를 즉각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사람이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이중 투표를 막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기술 협의에 착수한다. 본지 보도를 계기로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보자 측이 당비를 대납해주는 방식으로 당원을 모집하거나 이중 투표를 권유하다 적발되면 공천에서 무조건 배제하는 기준을 마련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도 “당비 대납은 형사처벌 대상이다. 자격을 박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살포하는 것에 대해 “민주주의 선거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 아직 제도화는 안 됐지만 자격 박탈을 제안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경선 승부를 가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신뢰성 높이기에도 나선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통 3사(KT·SKT·LG U+)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를 요청할 때 한 사람당 전화번호 한 개씩만 달라고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휴대전화 번호를 자신의 명의로 개통한 뒤 여러 명인 것처럼 투표하는 행위를 막으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선거인단의 표본을 늘려 민의의 왜곡을 최대한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상 3만명을 표본으로 1000명을 조사했는데, 표본을 5만명으로 늘려 이중 투표의 기대효과 확률을 확 낮추겠다는 것이다. 경선 직전 주소지를 허위로 옮겨 투표에 참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주소를 해당 지역구에 둔 당원과 일반 국민만을 투표와 여론조사 참여 대상으로 한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이통 3사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해 안심번호를 정당에 제공할 때, 해당 지역의 기지국에서 1개월 이내 접속 정보가 있는 사람만 주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전국적인 개선 필요성을 인지해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통사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건의한 만큼 법 개정 전에 빠른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경선에 쓰이는 일반 국민 대상의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가 개인정보를 허위로 답해도 적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전화면접조사로 바꾸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통상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연령별로 진행되는데, 다른 연령대로 허위 답변 후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 DJ 3남 김홍걸 불출마 선언 “불공정한 경선 절차에 불만”

    DJ 3남 김홍걸 불출마 선언 “불공정한 경선 절차에 불만”

    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하던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22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경선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최근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가 지난해 7월 복당했다. 가상화폐에 2억 6000만원을 투자해 1억원 넘는 손실은 입은 사실도 알려졌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상속받으면서 내야 했던 상속세를 마련하려고 코인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최근까지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10명(박병석·김진표·우상호·김민기·임종성·강민정·오영환·이탄희·최종윤·홍성국)에서 11명으로 늘었다.
  • 거대 양당 ‘시스템공천’에도… 자객 공천 잡음에 마타도어 혼란

    거대 양당 ‘시스템공천’에도… 자객 공천 잡음에 마타도어 혼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정’을 앞세운 ‘시스템 공천’을 공언하고 나섰지만 자객 공천, 계파 공천, 마타도어 등으로 공천 시작 전부터 불만과 혼란이 분출되고 있다. 특히 공천 기준에 대한 공세가 거세지면서 거대 양당은 ‘공천 잡음 관리’라는 큰 과제를 안게 됐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두 번째 회의에서 영입 인사에게 적용할 공천 규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 협의 없이 특정 지역을 전략 공천지로 발표해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번 회의에서 영입 인재를 전면 배치할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일례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앞세우겠다는 뜻을 밝히고 16일에는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대결할 인물로 거론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당협위원장 등 기존 인사와 사전 교섭이나 양해 통지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공명정대한 것이 이기는 공천인데 (이번 일로) 사적 공천의 기미가 읽혔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저를 포함해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의 위기감이 상당하다”고 했다. 지난 19일 이 대표 사무실 인근에 선거 사무실을 연 원 전 장관도 사무실 개소와 관련해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과 어떤 의견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내가 순진했던 것인가. 앞으로 신뢰 있는 대화가 어렵게 됐다”고 비판했다. 불만은 ‘탈당’으로도 이어졌다. 수원병 출마를 고려하던 김용남 전 의원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영입에 반발해 개혁신당에 입당했고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숙향 전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도 당을 나갔다. 수면 아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영남권 의원들의 불안감도 시한폭탄으로 거론된다. 22일부터 현역 의원의 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동일 지역구 3선 페널티’가 확정된 정우택(5선·충북 상당), 박덕흠(3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은 당내 공천 규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20대 총선 때 선거구 개편으로 전체 면적, 선거인 수가 변화하는 등 전혀 다른 선거구가 됐기에 동일 지역구 3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도부를 향한 ‘마타도어’도 고개를 들고 있다. 당 지도부 인사에 대한 비리 의혹이 나도는가 하면 당 지도부 인사가 현역 의원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하위 10%만 공천 배제키로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당 관계자는 “시스템 공천 자체가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이란 불만이 적지 않다”면서 “(한 위원장을 흔들 순 없지만) 당내 불만이 주변 인물 흔들기로 표출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민주당 역시 뇌물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은 황운하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 후보에 대한 당 검증위원회의 잇따른 ‘적격’ 판정에 당내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지만 당 안팎에선 ‘역풍’ 우려가 적지 않다. 비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를 향한 친명 ‘자객 출마’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비명계 박용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전해철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산 상록갑에 저격 출마한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자객 공천은 언어도단”이라며 일축했지만,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비명계 지역구들을 사냥하듯이 간 친명팔이 후보자들에게 강한 경고를 해도 모자랄 마당에 걱정할 것 없다고만 해서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나. 이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라고 했다. 반면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651명 중 21명이 (검증에서) 탈락했다. 극히 작은 포션(비율)”이라며 검증이 편파적이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 농협중앙회장 선거 D-6, 조덕현 동천안 조합장 도전 “충청권 대세론”

    농협중앙회장 선거 D-6, 조덕현 동천안 조합장 도전 “충청권 대세론”

    ‘30년만 충청권 회장 배출 기대감’ 표심 집결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25일 치러지는 제25대 농업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충청권 출신 당선 여부에 관심이다. 30년 만의 지역 출신 회장 배출 기대감에 충청권 표심이 집결되며 막판 대세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세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 접수 결과 조 조합장을 비롯해 강호동 경남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성환 경남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황성보 경남 동창원농협 조합장 등 8명이 후보에 등록했다. 농협과 지역 농축협 관계자들은 출신 지역, 인지도 등에서 조 후보자와 강호동 후보자, 송영조 후보자 중 ‘1강 2중’ 구도를 예상한다. 조 후보자는 현 동천안농협의 운영 실적 등 능력이 입증됐고 청렴성을 갖춘 후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과 출마자가 없는 호남, 경북 지역의 일부 조합장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에서는 1994년 원철희 16-17대 농협중앙회장 이후 회장 배출이 없었다. 지역 농축협은 약 30년 만의 충청권 회장 배출 기대감에 표심이 집결되는 분위기다. 충청권 한 농협 관계자는 “유권자인 조합장들은 차기 중앙회장이 중앙회 조직을 쇄신할 의지와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충절의 고장에서 30년만에 중앙회장 배출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전국 조합장과 함께 농민에게 더 많은 실익을 안겨주겠다는 과제를 풀기 위해 중앙회 개혁에 몸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조합장 경제부회장 신설, 친환경 스마트축산업 지원, 가축 국가재보험제 도입, 청년농 창업지원 확대, 농업인 상속제도 개편, 농민요양병원 도별 건립 등을 제시했다.
  • 이재명 “지역구 그대로 나가겠다”… ‘국민참여공천’ 승부수

    이재명 “지역구 그대로 나가겠다”… ‘국민참여공천’ 승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는 4월 총선에서 본인의 지역구(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앞서 국민의힘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위 ‘자객 공천’한 바 있어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비공개 차담회를 갖고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 달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불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원 전 장관이 이 대표의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왜 저를 따라오나.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앞서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전날 한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가 진보 진영의 강력한 대권주자여서 본인이 여러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있다”며 이 대표의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각종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일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의 ‘험지 출마’도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 대표가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만큼 지역구를 옮기면 민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구 유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이낙연 전 대표 등 민주당을 이탈한 인사들에 대해 “그분들을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혁신하지 않아도 지고, 원심력이 작용해도 져서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선 목표로는 원내 1당과 과반 의석(151석)을 제시했다. ‘586 용퇴론’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선 “(민주화) 운동한 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잘라야 할 이유인가”라면서 “잘라야 할 586에 대한 정의도 정해진 게 없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연달아 비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며 ‘자객 공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서는 ‘언어도단’이라며 “공정하게 경쟁을 붙이는 건데 왜 자객 공천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새로 도입하는 ‘국민참여 공천제’와 관련해 여론조사,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 50만명을 대상으로 공천 기준 등에 대한 의견을 받기로 결정했다. 또 여성, 청년, 장애인에 대한 심사 점수를 25% 가산하는 안을 확정했다. 민주당의 공직후보자 선출 기준은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능력 10%, 도덕성 15%, 여론조사 40%, 면접 10% 등으로 구성되는데 향후 국민 의견에 따라 기준과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조국·임종석 등 재수사한다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조국·임종석 등 재수사한다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다. 4·10총선을 앞두고 검찰의 칼끝이 문재인 정부의 ‘윗선’을 향하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검은 18일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검찰청에 재수사를 지시하는 절차다. 수사 대상은 조 전 수석과 임 전 실장,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5명이다. 앞서 검찰은 2020년 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송 전 시장,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당시 조 전 수석과 임 전 실장 등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기소 3년 10개월 만에 선고된 1심 선고 결과가 재수사로 이어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 등에게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청와대 차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조 전 수석은 소셜미디어(SNS)에 “끝도 없는 칼질이 지긋지긋하지만 검찰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도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에 당당히 맞서겠다. 이 정도면 광기”라고 했다.
  •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정은보 前금감원장 내정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정은보 前금감원장 내정

    정은보(63)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에 내정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7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정 전 금감원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정 전 금감원장은 다음달 중순쯤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정식 선임될 전망이다. 정 전 금감원장은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차관보를 거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을 지냈다. 손병두 현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0일까지였지만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기로 했다.
  • 이재명, 원희룡 출마에도 “계양을 나간다”…‘국민참여경선’ 승부수

    이재명, 원희룡 출마에도 “계양을 나간다”…‘국민참여경선’ 승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4월 총선에서 본인의 지역구(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앞서 국민의힘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위 ‘자객 공천’한 바 있어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비공개 차담회를 갖고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불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이어 이 대표는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냐는 질문에도 “질문이 이상하다”며 지역구를 옮길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전날 한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가 진보진영의 강력한 대권주자여서 본인이 여러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있다”며 이 대표의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각종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일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의 ‘험지 출마’도 주장해왔다. 반면 이 대표가 2022년 재보궐 선거로 계양을 지역구에 첫 둥지를 틀었다는 점에서 잦은 지역구 이동은 외려 민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또 적지 않은 사법리스크를 감안할 때 이 대표가 불출마를 부담스러워했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낙연 전 대표, 원칙과상식 의원 등 민주당을 이탈한 인사들에 대해 “그분들에 대해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혁신하지 않아도 지고, 원심력이 작용해도 져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총선 목표로 원내 1당과 과반 의석(151석)을 제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새로 도입하는 ‘국민참여 공천제’와 관련해 여론조사,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 50만명을 대상으로 공천 기준 등에 대한 의견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 청년, 장애인에 대한 심사점수를 25% 가산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공직후보자 선출 기준은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능력 10%, 도덕성 15%, 여론조사 40%, 면접 10% 등으로 구성되는데, 향후 국민 의견에 따라 기준과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총선 1년 전 공천룰을 확정하게 돼 있지만, 해당 기준은 최고위원회의,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개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조국-임종석 재수사

    검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조국-임종석 재수사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다. 4·10총선을 앞두고 검찰의 칼끝이 문재인 정부의 ‘윗선’을 향하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검은 18일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검찰청에 재수사를 지시하는 절차다. 수사 대상은 조 전 수석과 임 전 실장,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5명이다. 재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가 맡는다. 앞서 검찰은 2020년 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송 전 울산시장,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당시 조 전 장관과 임 전 실장 등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재수사를 요청하는 항고장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기소 3년 10개월 만에 선고된 1심 선고결과가 재수사로 이어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 등에게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청와대 차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끝도 없는 칼질이 지긋지긋하지만 검찰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도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에 당당히 맞서겠다. 이 정도면 광기”라고 했다.
  • 김기현 “문재인이 ‘울산시장 선거공작’ 몸통… 성역 없이 수사하라”

    김기현 “문재인이 ‘울산시장 선거공작’ 몸통… 성역 없이 수사하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서울고검이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며 “인과응보이자 사필귀정이지만 당시 무도한 권력의 정치테러 앞에서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던 참담한 기억 탓에 착잡한 심정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사건 당시 울산시장이 바로 김 전 대표다. 이날 서울고등검찰청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존 수사 기록, 공판 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절차다. 수사 대상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장관,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5명이다. 임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은 송 전 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독 공천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송 전 시장의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심규명 변호사 등에게 다른 자리를 제안하면서 경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김 전 대표는 송 전 시장, 황 의원, 임 전 비서실장, 조 전 장관 등을 ‘하수인’과 ‘수혜자’라고 지칭하며 몸통에 해당하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뿌리 깊은 민주당의 선거 공작 DNA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30년 지기 친구를 당선시키는 것이 평생소원이라고 했던 문 전 대통령을 반드시 수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지연될 대로 지연된 수사와 재판 탓에 국민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공정과 상식의 기틀 아래 대한민국 법치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저는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 ‘보복 운전 벌금형’ 이경 “대리운전 기사 찾았다” 주장

    ‘보복 운전 벌금형’ 이경 “대리운전 기사 찾았다” 주장

    보복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심사에서 배제된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했던 대리기사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대변인 18일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본인이 대리운전했다는 분이 나왔다”며 “변호사 사무실에서 2시간가량 만나 사실 확인서까지 작성했다. 신분증까지 제출했다”고 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자기의 보복 운전 혐의 사건 기사를 본 16년 차 남성 대리기사 A씨가 당에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는 12일 전화 통화가 됐고, ‘명확한 근거, 객관적인 증거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고, 16일 변호사 사무실에서 A씨와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 전 부대변인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시각과 출발·도착 장소, 여성 승객 등으로 미뤄봤을 때 이 전 부대변인 차량을 본인이 대리운전한 것이 맞는다고 했다. 사건 당시 다른 차량 운전자와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도 시인했다고 했다. A씨는 “그 당시 코로나로 바빴고, 대리기사들이 운전하다 보면 그 정도로는 운전한다”며 “보복 운전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전 부대변인 측 변호인이 “항소심이 진행 중인 걸 아느냐”고 묻자, A씨는 ‘보복 운전은 아닌데 재판부에서 나보고 보복 운전을 했다고 하면은 내가 처벌받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항소심 재판부에 A씨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 처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전날 위원회에 이의신청서와 대리기사가 작성한 사실확인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던 2021년 11월 12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끼어들기를 하다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린 차량 앞에서 여러 차례 급제동하는 등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5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혐의를 부인해온 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사건 당시 대리운전을 한 기사를 찾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국회 앞에 내걸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끝없는 칼질 지긋지긋” 조국,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수사 비판

    “끝없는 칼질 지긋지긋” 조국,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수사 비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재수사받게 된 조국(59) 전 법무부 장관과 임종석(5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시에 검찰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찰의 재기수사 명령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올려 “검찰이 ‘울산 사건’ 관련하여 저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하여 재수사를 명령했다”며 “끝도 없는 칼질이 지긋지긋하지만, 검찰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번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 보복 수사’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그는 “2019년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을 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도 않았고 이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며 “관련 1심 재판 선고가 내려졌지만 저와 관련된 사실관계는 변함이 없을 텐데 의도가 무엇인지 가히 짐작이 간다”고 적었다. 앞서 서울고검은 이날 오전 “기존 수사 기록과 공판 기록 및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지시 수사와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조 전 장관과 임 전 실장 등에 대한 재기수사를 서울중앙지검에 명령했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절차를 말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20~2021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14명을 기소하면서 조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은 불기소 처분했다.임 전 실장도 “이러니까 ‘검찰 독재’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서울고검의 재기수사 명령에 대해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정말 어처구니없고 유감스럽다”며 “이 정부가 출범한 지가 언제인가.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던 수석급 이상은 거의 다 조사받고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미 검찰에 소환돼서 조사도 받았고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며 “어떤 상황도 바뀌지 않았고 저와 관련한 부분은 이미 무죄가 났다.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사건을 배당할 계획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최초 이 사건을 수사했던 선거사건 전담 공공수사2부(부장 정원두)가 재수사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서울고검, ‘울산시장 선거개입’ 조국·임종석 재기수사 명령

    서울고검, ‘울산시장 선거개입’ 조국·임종석 재기수사 명령

    서울고검이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임종석 당시 비서실장과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 대해 18일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절차다. 지난해 11월 이 사건 1심 법원이 ‘하명수사’ 등 선거 개입의 실체를 인정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핵심 인물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이 재기수사의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검은 이날 “기존 수사 기록, 공판 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서울고검의 결정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곧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 대상은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송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5명이다.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은 송철호 전 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독 공천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송철호 전 시장의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심규명 변호사 등에게 다른 자리를 제안하면서 경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조 전 수석과 이 전 비서관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울산시장에게 징역 3년, 황운하 의원에게 징역 총 3년 등을 각각 선고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다. 2017년 8월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황운하 의원이 이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토착비리 척결을 내세우며 재선을 노리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전 국민의힘 대표) 주변 수사에 나선 것이 발단이었다. 결정적으로 2018년 3월 경찰이 김기현 전 시장이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당일에 시청 비서실과 건축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정치수사’ 논란이 제기됐다. 결과적으로 김기현 전 시장은 재선에 실패했고 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새 울산시장으로 당선됐으나, 울산지검은 이듬해 김기현 전 시장의 동생을 비롯한 측근 관련 수사 3건 중 2건을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2019년 11월 서울중앙지검이 울산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당시 김기현 전 시장 주변 수사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검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송철호 전 시장을 당선시키려고 민정수석실에서 송철호 전 시장의 경쟁자인 김기현 전 시장에 관한 비위 첩보를 황 전 청장에게 넘겨 하명수사로 이어진 것으로 의심했다. 검찰의 기소 여부를 두고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사이에 이견이 충돌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검찰은 2020년 1월 송철호 전 시장과 황 의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재판에 넘겼고, 1년여 뒤엔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하며 17개월 만에 수사를 마무리 지었다. 다만 사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16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각하 처분을 내렸다.
  • ‘황제 출장’ 이은 ‘호화 접대’ 의혹에도… 포스코, 차기 회장 절차는 강행

    ‘황제 출장’ 이은 ‘호화 접대’ 의혹에도… 포스코, 차기 회장 절차는 강행

    캐나다 이어 中 구설수 추가 고발백두산 등 여행… 7일 동안 8억 써“사전 매수 행위… 절차 중단돼야”내부 6명·외부 12명 후보군 결정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을 담당하는 후보추천위원회 멤버인 사내외 이사들이 캐나다 ‘황제 출장’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이사회 개최와 무관한 초호화 관광 접대를 받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17일 추가 고발됐다. 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7명 전원이 무더기로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후추위의 자격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후추위는 이날 6차 회의를 열고 그룹 내부 인사 6명과 외부 추천을 통한 인사 12명으로 구성된 ‘롱리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후추위는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정된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20명 가운데 15명을 외부 후보자로 각각 선정해 22명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 왔다. 오는 24일 7차 회의에서 후보군을 한 차례 더 압축한 뒤 이달 말 심층면접 대상자 5명의 이름이 담긴 ‘파이널리스트’ 확정 단계에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후추위원들에 대한 자질 시비가 이어지고 있어 후추위가 차기 회장 선정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온다. 이들 후추위원과 최정우 회장을 이날 업무상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포항 지역 시민단체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하루짜리 이사회를 명목으로 전세기를 이용해 7일간 백두산 일대 등을 여행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약 7억∼8억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을 자회사인 포스코차이나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와 관련 없는 백두산 관광을 즐기고 백두산산(産) 송이버섯과 러시아산 털게 등 호화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과 사내외 이사들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이사회 개최를 이유로 5박 7일간 골프, 최고급 호텔 투숙 및 식사 등에 6억 8000만원의 회삿돈을 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후추위는 경찰 수사와 관련해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면서도 “막중한 회장 선출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이 후추위의 최우선 책임임을 인식하고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사내외 이사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기 전에는 직무가 정지되지 않는다.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포스코 경영진의 사외이사 초호화 접대는 차기 회장 선임에 참여하는 사외이사들을 사전에 매수한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현 경영진으로부터 불법적 접대를 받은 사외이사들이 차기 회장 후보를 뽑는 절차 또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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