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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새누리당, 대구 중구ㆍ남구 공천신청자 면접

    [서울포토]새누리당, 대구 중구ㆍ남구 공천신청자 면접

    2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대구 중구ㆍ남구 공천신청자 면접이 열렸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예비후보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6. 02. 2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새누리당 공천신청자 면접

    [서울포토]새누리당 공천신청자 면접

    2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대구 중구ㆍ남구 공천신청자 면접이 열렸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예비후보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6. 02. 2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새누리당 예비후보들 공천 면접

    [서울포토]새누리당 예비후보들 공천 면접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진박 대 비박 대결로 4ㆍ13총선 최대 관심지로 떠오른 대구ㆍ경북지역 공천신청자 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한구 공관위원장과 홍문표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 02. 2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더민주 공천 경쟁 1.5대1… 분당 여파 저조

    더불어민주당은 16일 4·13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371명이 신청해 평균 1.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713명이 2.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시절에 비해 신청자가 342명, 48.0% 감소한 결과다. 특히 ‘공천=당선’ 등식이 성립하던 호남(광주·전남·전북)의 경쟁률은 1.97대1로, 19대 때 4대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국민의당과의 분당과 호남 의원들의 이탈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최종 집계 결과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세종으로 1석인 지역에 3명이 신청했다. 11석씩인 전남·전북에 각각 23명이 지원해 2.09대1의 경쟁률로 뒤따랐다. 이어 52석에 105명이 신청한 경기 지역이 2.02대1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12석에 3명만 지원해 0.25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경북은 15석에 6명이 지원해 0.4대1, 경남은 16석에 12명이 지원해 0.75대1로 전체 의석수에 미달했다. 호남 지역 중 6명의 현역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건너간 광주에는 8석에 13명이 등록해 1.33대1로 전북·전남보다 경쟁률이 낮았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48석에 84명이 신청해 1.75대1, 인천은 12석에 16명이 신청해 1.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경기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의석수가 많은 부산은 18석에 19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06대1이었다. 이 밖에 대전 2대1, 울산 1.17대1, 강원 1.11대1, 충북 1.75대1, 충남 1.5대1, 제주 2대1 등으로 집계됐다. 후보자 중 남성은 337명(90.8%), 여성은 34명(9.2%)이었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2일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새누리당은 850~900명이 공천을 신청해 3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치신인 등 우선추천” vs “당헌·당규에서 벗어나”

    “정치신인 등 우선추천” vs “당헌·당규에서 벗어나”

    “여성 등 소수자 광역시도별 우선 배정…부적격자 수치 대신 질적 평가로 가린다” ‘신망 부족’ 등 주관 개입 여지… 반발 예상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이 위원회에서 논의한 공천 기준을 16일 발표했다. 이 공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부적격자 심사 때 수치상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상당한 자료를 확보해 질적인 평가로 부적격자를 가려내겠다”는 등의 20대 총선 후보 경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런 기준은 공관위가 임의대로 현역의원을 솎아낸다는 반발을 살 수 있다. 법안 발의 건수나 출석률 등의 수치보다 당규상 ‘신망이 부족한 자’,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유가 있는 자’ 등의 문구를 해석해 적용하는 과정에서 주관이 개입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또 “정치신인과 여성·장애인·청년 등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기 위해 광역시도별로 1~3개 지역구에서 우선추천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당헌·당규를 벗어난 것으로서 공관위원은 공천 룰 속에서만 활동할 수 있다”고 반박해 두 사람이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또 여론조사 경선에서 예비후보자들 간에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에만 당원 대 일반국민 비율을 3대7로 하고 나머지 지역구에서는 원칙적으로 일반국민 상대 여론조사 결과만 반영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이에 비박계에서는 당원 장악력은 떨어지지만 대중 인지도는 높은 장관과 청와대 출신들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 위원장은 안심번호로 변환된 지역구 당원번호를 18일 예비후보들에게 일괄 제공하는 방안도 내놨다. 공관위는 오는 20일부터 공천신청 접수자들을 상대로 면접심사를 시작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더민주 “현역 하위 20% 공천배제 고수” 국민의당 “호남권 절반 이상 신인 공천”

    4·13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현역 물갈이’로 대표되는 인적 쇄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하는 더민주는 대대적인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했다. 홍창선 위원장은 11일 라디오에서 “17대 국회 때 초선이 굉장히 많았다. 늘 40~50%는 된다”며 “(이번에도) 자동적으로 그 정도는 새 인물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 20% 공천 배제’ 조항에 따라 20% 안팎으로 예상됐던 현역 물갈이 폭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나아가 하위 20% 공천 배제 조항 자체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앞서 ‘문재인 체제’에서는 탈당자들을 하위 20%에 포함시키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기류가 달라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탈당 여부에 상관없이 20% 배제 조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평가 결과 하위 20%에 속하면 탈당하지 않은 의원이라도 무조건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얘기다. 공천 룰 제정 작업이 한창인 국민의당에서는 ‘호남 물갈이’ 폭이 뜨거운 감자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호남권에서 어차피 절반 이상은 신인으로 공천할 수밖에 없다”며 “신인들에게 가산점을 준다면 현역 의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박주선·임내현·김동철·권은희 의원 등 광주 현역 의원들은 이날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공동 선언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주요 정당 공천관리위원장 일성으로 본 공천 키워드

    주요 정당 공천관리위원장 일성으로 본 공천 키워드

    ■현역 물갈이 새누리 이한구 “저성과·비인기자는 배제돼야” 새누리당이 4일 4·13총선 공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한구 의원을 확정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위원장을 포함한 공천위 1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친박근혜계 4선인 이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부위원장 겸 간사는 비박계로 분류되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맡는다. 비박계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과 친박계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회선 의원 등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현재까지 추천된 외부 공천위원으로는 박수용 서강대 교수와 남유선 국민대 교수,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김혜성 전 의원, 법조계 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역 물갈이에 대해 “공천 개혁이 되려면 현역도 저성과자, 비인기자는 공천 배제돼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어디까지나 유권자의 판단이 제일 중요한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단수·우선추천지역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에 우선공천제도가 있다. 그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고 말해 향후 공천위에서 인물 밀어 넣기로 해석될 수 있는 단수·우선추천지역 선정을 놓고 계파 간 씨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계파는 없다 더민주 홍창선 “국민 지탄받는 후보는 안 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0대 총선의 공천 업무를 지휘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4일 임명했다. 홍 전 총장은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등을 지낸 과학계 원로다. 김 위원장은 “홍 위원장이 개혁적이고 올곧으며 국회의원을 지내 정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위원장은 이날 공천 기준과 관련해 “최소한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으면 안 된다”며 “국회의원이 생계형 자리는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특히 “계파의 영향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되지 않는 것으로 나를 설득할 순 없다. 안 되는 것은 아무리 떼를 써도 안 된다”고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국민 눈높이 국민의당 전윤철 “윤리 규범 엄격하게 적용” 국민의당이 4일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전격 영입해 당 윤리위원장 겸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에 임명했다. 전남 목포 출신인 전 위원장은 19대, 20대 감사원장을 역임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어 청와대 비서실장, 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하는 등 장관급 이상 정무직만 여섯 차례 지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던 전 위원장이 추상같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국민의당 총선 후보자의 자격에 대해 “의회주의에 충실하고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윤리규범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안 대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철수·천정배·장하성의 경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를 언급했다. 그는 “샌더스 후보의 주먹 쥔 사진을 보면서 참 우연이다 싶었다. 나도 그제 대표 수락 연설 때 주먹을 쥐고 싸우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며 주먹 쥔 포즈를 취한 뒤 “소외된 80%의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PK로 간 최경환… 묵언의 ‘진박 투어’

    PK로 간 최경환… 묵언의 ‘진박 투어’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를 향한 최경환 의원의 ‘진박’(진짜 친박근혜) 지원사격이 연일 이어지면서 대구·경북(TK) 외곽을 중심으로 반발이 감지되고 있다. 친박계는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진박 마케팅의 초점을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친박 핵심인 최 의원은 2일 원내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경남 산청·함양·거창 강석진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대구 서구 개소식을 방문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TK 지역의 이른바 진박 예비후보들 개소식을 순회하고 있다. 30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북갑), 1일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중·남구),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부산 기장군), 이헌승 의원(부산 진을) 등에게 연이어 달려가 전례 없이 높은 수위로 현역들의 심판론을 쏟아 냈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뒷다리를 잡지 않았나”, “TK 의원들이 4년 동안 뭐했나”, “꿀리는 사람이 반기 든다” 등 원색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날 PK(부산·경남)인 산청·함양·거창과 대구 축사에서 최 의원은 ‘친박’, ‘진실’이라는 단어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강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최 의원은 “제가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완공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모시고 내려왔다”며 “완공이 되니 강 비서실장이 자꾸 생각나 지난 연말 재입당하는데 화끈하게 (제가) 집어넣었다”고 개인적 인연을 앞세웠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 재선인 신성범 의원이다. 곽 전 수석의 행사에서도 “일을 평소에 하는 사람, 교체지수가 낮은 사람들은 반발을 안 하는데 속이 찔리는 사람들은 반발하더라”며 “대구 사람이 덜 도와주면 더 섭섭하다”고 말했다. 과도한 진박 마케팅에 대한 역풍 우려가 일자 최 의원이 언급을 자제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PK 정서는 TK와 달라 진박론이 호락호락하게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 지지율이 63.1%로 야당 후보를 압도했지만 80%를 상회했던 TK와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밝혔다. 신 의원 측은 “개인 친분은 이해하나 19대 총선 공천 탈락에 불복해 탈당하는 등 해당 행위를 한 예비후보 행사에 (최 의원이) 온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 수도권 친박계 의원도 “과도한 진박 마케팅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도권은 결국 개인기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친박계 초선 의원은 “도와줄 사람은 도와줘야 한다. 지금 김무성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필승 전략을 갖고 있느냐”며 최 의원 편을 들었다. 한편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놓고 김 대표와 친박계 간 조율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의원 중에선 불출마 선언을 한 김회선·손인춘 의원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지금이 ‘권력자’ 논쟁 벌일 만큼 한가한 시국인가

    새누리당 지도부의 ‘권력자’ 논쟁이 급속도로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힘겨루기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4·13 총선 공천을 좌우하는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 위원장 인선을 놓고 여당 내부의 계파 간 마찰이 표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으로 촉발된 계파 간 갈등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면서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당 내 일부 중진들은 김무성 대표 체제를 대신해 비상대책위로의 전환까지 요구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권력자 논란의 발단은 이렇다. 김무성 대표가 지난 26일 선진화법 입법 과정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당시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아서자 반대하던 의원들이 모두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주장했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선 “권력 주변의 수준 낮은 사람들이 완장을 차려 한다”며 친박(친박근혜)계에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가 다음날 “과거엔 공천권이 당의 소수 권력자에 의해 밀실에서 좌지우지돼 왔다”며 권력자 논쟁을 이어 가자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나서 “새누리당 권력자인 김 대표 주변의 완장 찬 사람들이 별의별 짓을 다하고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어제는 친박계와 비박계 중진들까지 가세해 상대 진영에 삿대질하는 수준의 저질 비방전으로 비화됐다. 집권 여당 대표가 대통령을 ‘권력자’라고 칭하며 주변 인사들을 ‘완장 부대’로 공격하는 것은 여권 내 계파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당·청 관계를 원활하게 이끌고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여당 대표가 앞장서서 분란을 조성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김 대표의 발언은 선진화법 책임론에서 벗어나는 한편 상향식 공천의 당위성을 앞세워 친박계와 청와대를 겨냥한 일종의 선전포고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대표를 압박하면서 4·13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친박계 역시 작금의 계파 갈등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여당 내 계파 갈등의 근저에는 4·13 총선을 겨냥한 공천 주도권 다툼이 자리 잡고 있다. 조만간 구성될 공관위 위원장 및 위원 인선을 둘러싼 힘겨루기인 것이다. 공관위는 부적격 후보를 걸러 내고 경선 자체의 참여도 막을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기구다. 비박계에선 친박계가 외부 인사 영입을 요구하고 공관위원장 인선에 관여하는 것 자체가 전략공천의 불씨를 살려 두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어제 일부 친박 중진들은 김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맹비난하며 비대위 체제 전환 카드로 압박에 들어갔고, 비박계 중진들은 “김 대표를 흔들면 격랑 속에서 난파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갈등의 수위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집권당은 국정 운영의 한 축으로 무한 책임을 갖고 있는 정치 세력이다. 아직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관련 법 등 쟁정 법안이 마무리되지 않는 시점에서 ‘공천권’ 다툼으로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당의 도리가 아니다. 하루빨리 당내 분열을 종식하고 전열을 정비해 19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이슈&논쟁] 국립대 총장 직선제

    [이슈&논쟁] 국립대 총장 직선제

    고현철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해 숨지면서 국립대 총장 직선제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붙고 있다. 총장 직선제는 모든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44%가 채택했던 1996년 정점에 달했다. 하지만 금권 선거와 파벌 싸움 등 정치권의 행태를 방불케 하는 이전투구가 총장 선출 과정에서 벌어졌고, 교육부가 이에 대한 수술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2011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연계한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자 부산대를 제외한 모든 국공립대가 2년 만에 직선제를 포기했다. 하지만 최근 교육부가 간선제로 선출된 총장을 이유 없이 임명하지 않는 등 대학의 자율성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일면서 총장 직선제 부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贊]양해림 충남대 철학과 교수 - 대학 민주화 위해 제도적 보장을 지난 17일 고(故) 고현철 부산대 국문학과 교수가 대학 본관 건물에서 “총장 직선제”를 외치며 투신해 숨졌다. 고 교수는 “진정한 대학의 민주화, 나아가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마감했다. 고 교수의 투신은 단순히 총장 직선제를 시행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의 말대로 대학의 민주주의와 학문의 자유, 그동안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의 자유를 무참히 짓밟은 교육부의 반(反)교육적, 반민주적 행태를 고발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교육부는 이른바 국립대 선진화 방안이라는 미명하에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아무 거리낌 없이 훼손해 왔다. 국립대 총장 직선제를 강압적으로 폐지하고, 상호 약탈적 성과급적 연봉제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립대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대학 구조 개혁도 강행 중이다. 총장 직선제는 오랜 민주화 운동이 결실을 맺었던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투쟁의 산물이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이끌어낸 제도가 대통령 직선제였다면, 대학 민주화를 창출한 제도가 바로 총장 직선제다. 이처럼 총장 직선제는 그동안 ‘피 흘려 확보한’ 대학 자치, 학문 자유의 상징적 제도다. 총장 직선제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학문과 지식을 산출하기 위한 제도적으로 학내 구성원의 의사를 두루 반영하고 총장의 독단적인 전횡을 사전에 견제하고 방지하고자 하는 대학 자율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1995년 김영삼 정부가 ‘5·31 교육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대학 자치가 뿌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교육경쟁력 강화가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시각에 근거해 공교육의 시장화와 학교 민영화가 추진됐다. 이때부터 한국 사회에 침투된 신자유주의의 논리가 교육계에도 고스란히 주입됐다. 이후 각 대학의 자율성은 급속히 후퇴하기 시작했다. 2007년 노무현 정부의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립대학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5·31 교육 개혁안의 국공립대 법인화 방안을 더욱 구체화했다. 그러나 국공립대 교수들의 거센 반대가 있었고, 17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교육부는 이때 국립대 민영화 과정에서 직선제 총장이 걸림돌로 작용하리라 판단했다. 결국 2010년 9월 이명박 정부 시절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국립대학 단과대학장의 직선제를 폐지하고 총장이 직접 임명하는 안을 강행했다. 그리고 2011년 8월에 당시 교과부가 발표했던 국립대학 총장 직선제를 전격 폐지하는 ‘2단계 국립대 선진화 방안’도 발표했다. 당시 교과부는 총장 직선제 폐지 이유에 대해 금품을 주고받고, 파벌을 형성하는 등 폐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도 총장 직선제 폐지의 압박 강도는 한층 강화됐다. 교육부는 각 국립대학이 교육부와 ‘국립대 선진화 방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도록 했다. 대학 자치, 대학의 민주화가 망가진 사실은 굴종적인 업무협약 체결 과정만 봐도 알 수 있다. 교육부는 총장 직선제 폐지 및 총장 간선제의 도입 여부를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 지표에 반영했다. 거부할 때에는 ‘지원금 전액 환수’라는 최악의 카드를 받게 된다. 대학교육재정지원 사업 평가에서 하위 15%에 속하는 대학은 예산권을 틀어쥔 교육부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구조조정도 감행해야 한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한데, 이를 담보로 총장 직선제를 밀어붙인 셈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교육부는 총장 직·간선제와 관련한 각 국립대학의 평가 지표를 없애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총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율권을 부여해야 한다. 세계의 대학들과 어깨를 견줄 국립대학을 키우려면 대학의 자율성이 절실하다. 그러려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진정성 있게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 자율성을 살리는 첫 번째 과제는 국립대학 총장 직선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反]정영길 건양대 행정부총장 - 교수간 파벌·등록금 상승 우려 커 대학의 발전은 국가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다. 역으로 사회의 변화에 따라 대학이 영향을 받기도 한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사회의 민주화 분위기와 더불어 대학에서 총장 직선제 도입이 확대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역으로 2000년대 이후부터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학 경영의 전문성 강화,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 등을 이유로 대학 운영과 교수(teaching)가 분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총장 직선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5년과 2012년 두 번의 정책과정을 통해 현재의 제도에 이르게 된다. 2005년 참여정부 시절 교육부는 국립대학 총장 직선제의 폐해를 지적하며 간선제 도입을 추진했다. 당시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국립대 총장 직선제가 대학 자치에 이바지한 것은 맞지만, 파벌 형성과 과열 선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총장의 지도력 약화로 대학 경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립대 총장 선출 개선책으로 교수 직선이 아닌 총장 추천위원회에서 뽑는 간선제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모 국립대 총장도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총장선거가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교수들 간의 파벌과 갈등, 대학 구성원들의 반목과 분열 등 부작용을 낳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정책은 국립대학 교수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총장 선거를 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는 수준의 개선만 이루어졌다. 그 이후의 진행상황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이전과 크게 변한 바 없이 선거과정에서 금품·향응 제공, 보직교수 사전 배분 의혹, 과열 선거에 따른 학내 파벌 형성과 반목 등이 계속됐다. 결국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내놓으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국립대학 총장 직선제 개선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총장 직선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크게 두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 첫째로 선거과정에서의 각종 공약으로 말미암은 재정 낭비 및 등록금 상승문제다. 예컨대 “교직원 연봉 국립대학 상위 10% 보장”, “급여 보조성 경비 월 50만원 인상”, “자기 개발비 대폭 증액”과 같이 재정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공약들이다. 이 공약 이행에 드는 비용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됐을 것이다. 둘째는 교수 중심의 총장 선거 참여다. 직선제를 시행할 당시 대부분 국립대학은 교수만이 투표에 참여하거나, 교수보다 직원 표의 가치를 극히 적게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예컨대 직원 1표는 교수 1표의 10%만 인정하는 식이다. 상당수 대학에서 학생이나 지역사회는 선거에서 배제됐다. 교수들에게는 직선제였지만 다른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참여 기회조차 제한됐었다. 국립대 교수들이 주장하는 직선제는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다. 교육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의 선정(소위 간선제) 역시 완벽한 제도는 아닐 것이다. 직선제 폐단이 재발할까 봐 무작위 방식으로 추천위원을 선정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또 일부에선 총장 직선제만이 대학의 민주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간선제는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총장을 직선제가 아닌 방법으로 선출하는 세계 유수의 대학들은 대부분 민주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고 봐야 할까. 엄밀히 총장 직선제는 대학 민주화의 문제와는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중요한 것은 대학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하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대학 총장의 선출방식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진정한 대학 운영의 적임자를 대학이 찾아나서는 선진형으로 나아가야 한다. 현행 제도는 아직 도입된 지 4년이 채 안 된 제도이므로 보완이 필요하다면 그 방안을 논의하면 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이 실패한 제도로 복귀하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 천정배 탈당 무소속 출마

    천정배 탈당 무소속 출마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이로써 텃밭인 광주에서 야권 분열이 현실화한 가운데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후보 간 합종연횡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등록을 마쳤거나 거론되는 후보군만 해도 새정치연합, 정의당, 국민모임, 옛 통합진보당 소속 6~7명에 이른다. 천 전 장관 측은 4일 “천 전 장관이 오는 9일 광주에서 서구을 보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면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현재 야권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의 변화와 호남정치의 복원을 위한 고심 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 탈당 시점은 9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으로서는 지난 1월 대선 후보 출신의 정동영 전 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대표적 중진 인사인 천 전 장관이 추가로 탈당키로 함에 따라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새정치연합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재보선이 치러지는 3곳(서울 관악·경기 성남·광주 서을)의 경선 후보자 9인을 확정했다. 경선은 오는 14일 권리당원 50%(현장투표),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여 실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재인, 수석사무부총장 ‘친노’ 김경협 임명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경협 의원을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했다. 공천 실무와 인사·재정·조직 등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핵심 자리에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를 임명해 비노 측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전략기획위원장에 진성준 의원을 유임시키고, 공천심사위원장에 양승조 사무총장을, 당무혁신실장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측근인 이훈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장에는 각각 최규성, 장병완 의원이 임명됐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 구성은 여성 30%, 청년 10%, 지역 등을 모두 배려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가 신임 수석사무부총장으로 내민 ‘김경협 카드’는 당초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임명이 보류됐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회조정비서관을 역임한 친노 인사로 비주류 측은 문 대표가 앞서 밝힌 탕평인사 원칙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일부 최고위원이 김한길 대표 체제에서 조직 업무를 맡았던 인사를 사무부총장으로 임명할 것을 요구해 문 대표 측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수석사무부총장 자리는 최고위원이 추천하는 게 관행이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주 최고위원은 당 인사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날 밤늦게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아 이번 인사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무를 잘 아는 초선 당직자 출신이 수석사무부총장을 맡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인사는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대변인은 “종합적인 검토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임명했다”면서 “협의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율됐기 때문에 다른 의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임 앞둔 정홍원 총리 “나도 대통령께 쓴소리 할 만큼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개각 대상자들에 대한 검토와 검증이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사안들이 마무리되는 대로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은 정 총리는 개각과 관련해 현임 총리로서 임명 제청권을 몇 명에 대해 행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완구 후임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 총리의 기자실 방문은 이임 인사 성격으로 이뤄졌다. 이 후보자가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 총리는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가 문제이며, 나도 (대통령에게) 이야기할 만큼 했다”면서 “대통령께 시중의 소리를 전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상세하게 전하겠다는 의지는 좋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이유 등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께서도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만 답했다. 총리실 부패척결추진단의 활동 등 부패 방지 활동에 대해 정 총리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며 청렴정부의 기반 아래서 국민 신뢰와 국정 성과를 얻어야겠다는 것”이라며 “한시적으로 진행되기보다 제도 개선과 공직자들의 의식 변화, 국민 참여 및 사회 체질 변화 등이 이뤄질 때까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기술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곤층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면서 자활 의지를 키우는 방식으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논란을 빚은 증세 문제 등에 대해서는 경제가 위축될 수 있어 법인세 부분을 인상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가 이뤄져 왔다고 언급했다. 퇴임 이후 정계 입문 등을 묻는 질문에는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심사위원장을 다시 하면 잘하겠지만 다시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농담으로 대응했다. 정 총리는 2012년 2월 새누리당의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인하대 새 총장 공모… 한진 일가 관여할까

    인하대가 새 총장 공모에 나서 주목된다. ‘땅콩 회항’ 사건 이후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영향력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새 총장 후보자를 공모한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를 재단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을 결정하게 된다. 11명의 추천위원은 대학재단 이사 5명, 대학교수 4명, 총동창회 추천 1인, 지역인사 1인으로 구성됐다. 5명의 이사 중 3명은 조양호 이사장(대한항공 회장)과 고교 동문이며, 2명은 대한항공과 한진 사장이다. 지역사회 몫으로는 대한항공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11명의 추천위원 중 조 회장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있는 위원이 6명이다. 이로 인해 이번에도 조 회장과 가까운 인사가 총장으로 선출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승용 11대 총장과 박춘배 전임 총장은 조 회장과 경복고 동문이다. 이사회 내에도 최희선 부이사장, 강희중 이사 등 모두 5명이 경복고 동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며,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최근 이사직을 사퇴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이광호 사무처장은 “추천위가 조 회장의 측근과 가신들로 채워졌다”며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을 계기로 전근대적인 조직 문화를 혁파하길 바라지만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우려했다. 인하대 교수회는 “전임 총장 선출의 재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시스템”이라며 “직선제로 전환하거나 추천위 구성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도 “타 대학과 달리 인하대는 총장에 대한 모든 통제권이 재단에 있기 때문에 재단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총장이 선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하대 관계자는 “추천위는 관련 절차에 따라 구성돼 문제가 없다”며 “추천위는 다양한 인사들을 추천할 뿐 최종 결정은 이사회에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고려대 총장에 염재호씨

    고려대 총장에 염재호씨

    고려대 차기 총장으로 염재호(59) 행정학과 교수가 확정됐다. 29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학교법인인 고려중앙학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제19대 총장으로 염 교수를 선임했다. 앞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는 후보자로 등록한 교수 6명 중 염 교수와 최광식(한국사학과·61), 이두희(경영학과·57) 교수 등 3명을 법인에 후보자로 추천했다. 지난 22일 총추위 투표에서는 염 교수(24표), 최 교수(21표), 이 교수(13표) 순으로 득표했다. 학교법인은 총추위 점수나 순위와 관계없이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총장을 선출한다. 총장에 낙점된 염 교수는 이번이 네 번째 총장선거 출마다. 그는 고려대 행정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0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했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野, 국회도서관장에 첫 외부인사 이은철 교수 내정

    野, 국회도서관장에 첫 외부인사 이은철 교수 내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는 관례적으로 야당 추천 몫인 국회도서관장에 당 외부 인사인 이은철(64)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한다고 23일 밝혔다. 혁신위는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그간 당내 인사로 임명했던 국회도서관장직(차관급)을 외부 인사에게 개방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추천을 위해 11월에 구성한 국회도서관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추천위원 만장일치로 이 교수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거창 출신인 이 교수는 한국문헌정보학회 회장, 국회도서관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을 지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장서량과 상징성으로 봐도 국내 석학이 국회도서관장직을 맡아야 했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물러나라” 대표 면전서 대변인이 고성

    “김한길·안철수 물러나라” 대표 면전서 대변인이 고성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 선출 뒤 처음 열린 12일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이 기초선거 공천과 관련된 불만을 제기하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물러나라”고 정면 비난하는 등 험악한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 수석대변인이자 전남도당위원장인 이윤석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전남지역 기초선거 공천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두 당 대표 나가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두 대표는 자기 지분을 챙기기 위해 납득할 수 없는 지시를 해 왔다”면서 “안 대표가 진정으로 새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대통령 출마에 대한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민주당계와 안철수계의 지분다툼으로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안 의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이 의원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당 지도부의 일원인 수석대변인이 당 대표에게 사퇴 운운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의원의 발언에 김·안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정청래 의원도 의총에서 “각 시도당 공심위장이 쑥대밭이 됐다. 당 대표 퇴진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인 이목희 의원은 “서울시당 공심위 회의 내용이 생중계되면 안 대표의 정치생명은 끝난다”고 경고했다고 정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박지원 의원도 의총에서 전남도당 공천을 둘러싼 중앙당의 처사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안 공동대표가) 서울에 앉아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만 하는 것은 오히려 호남을 ‘봉’으로 생각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경선 파행…조배숙-이춘석 팽팽한 기싸움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경선 파행…조배숙-이춘석 팽팽한 기싸움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조배숙’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의 6·4 지방선거 후보 경선 일정이 안철수계의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불참 선언으로 파행을 맞았다. 전북도당 공관위원이자 안철수계 측 대표인 조배숙 전북도당 공동위원장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계와의) 입장 차이로 더 이상 공관위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경선 협의 중단을 선언했다. 전북도당 공관위는 전북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을 사실상 총괄하는 기구로, 민주계 7명과 안철수계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배숙 위원장은 “기초단체장 정밀심사 대상자에 대한 심사와 3선 이상 선출직 후보자의 경우 ‘엄격한 업무평가를 공천심사에 반영한다’는 취지에 따라 3선 도전에 나선 문동신 군산시장, 이한수 익산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최고위에 올리자는 의견을 냈지만, 민주계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또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경선자 중 범죄 사실로 원천 배제돼야 할 후보가 경선에 포함됐고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10% 교체 약속 이행이 미흡해 재논의하자고 했으나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전화착신 배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많으니 기초단체장 면접을 취소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계 측 공관위원들만 참석해 후보면접을 강행 처리하는 등 공관위를 일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위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의 이 같은 지방선거 후보경선 파행은 결국 민주계와 안철수계의 동거가 시작될 때부터 우려돼온 계파 갈등과 반목이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계 측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민주계 측 대표인 이춘석 공동도당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지만 무거운 책임을 갖고 공천 절차를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안철수계의 업무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합, 서울 구청장·시의원 20% 물갈이

    새정치연합, 서울 구청장·시의원 20% 물갈이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은 13일 6·4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구청장과 시의원을 20% 이상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당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호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오영식·이계안 공동위원장과 서울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인 이목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등에 대해서는 다면평가 등 별도의 평가를 통해 20% 이상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호남 지역에서 전략공천 등을 통해 과감한 인물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결단할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은 현역 구청장에 대해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구정 만족도 및 재출마 시 지지도를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여론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역 구의원에 대해서는 당원, 구의원, 지역위원장 평가 등을 하고, 광역 의원에 대해서는 조례 발의건수 등을 지수화하는 방식으로 평가순위를 매긴다는 복안이다. 현재 서울시내 25개구 구청장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을 포함해 19명이며, 시의원 전체 109명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은 77명이다. 서울시당의 20% 이상 교체 방침에 따르면 구청장은 3∼4명, 시의원은 15명 안팎에서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14일 개혁공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 범죄, 성범죄 등 ‘5대범죄’ 경력자는 공천에서 예외 없이 배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후보 본인뿐 아니라 친인척 범죄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安 ‘무공천’ 철회 파장] 9일 여론조사 어떻게 하나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묻기 위한 전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실시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각 착수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전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9일 전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10일 결론을 내기로 했다. 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는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관리위원장으로 지난해 7월 민주당 기초선거 공천 폐지 관련 전 당원 투표 관리위원장을 수행했던 이석현 의원을, 위원으로는 최원식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이태규 전 신당추진단 총괄지원단장, 김민기·김현 의원 등 4명을 선임했다. 이날 관리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세부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 관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 당원 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하고, 여론조사 역시 9일 실시해 10일에는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당원 투표는 37만명으로 추산되는 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3~5차례 실시되며, 지난해 7월과 동일한 휴대전화 ARS 방식으로 한다. 여론조사 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가운데 새정치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한정하기로 하고, 2개 외부 기관에 의뢰해 기관당 지역, 성별, 연령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1000명씩을 할당 추출,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비율은 가구전화 50%, 휴대전화 50%이다. 최종 결과는 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합산 추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이다보디 여론조사 기관선정 과정에서부터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날 오후 추첨을 통해 2개 조사기관을 골랐으나 그 중 한 곳에서 부담을 느낀 탓인지 요청을 거절한 것이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재추첨을 통해 기관 한 곳을 추가로 정했다. 설문 문항은 원칙적으로 1개로 결정하기로 했으며,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방식이 유력하다. 일각에서 나오는 안 대표에 대한 재신임 여부 항목은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연합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송영길 현 시장을, 경북지사 후보로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을 선정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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