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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련 TJ호 순항할까/삼각연대 완성·정계복귀 성공 의미

    ◎‘JP우산’·대구정서 달래기가 관건 자민련이 21일 박태준 총재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창당 1년8개월만에 선장을 바꾸고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연대를 위해 출항했다.충청과 호남,대구·경북을 목표로 한 삼각연대가 외형적으로도 완성된 것이다. 새 체제의 출범은 박신임총재 개인으로서는 정계복귀의 성공을 뜻한다.비록 제3당이지만 선장의 지위를 확보했다.현 정부의 출범과 함께 일본에서의 유랑생활을 해야 했던 그로서는 감회가 남다를수 밖에 없다. 대선정국 측면에서는 DJ(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지원체제의 구축이다.특히 TJ(박신임총재)는 현 정부들어 대구·경북의 ‘핍박받는 상징’으로 부각됐다.그같은 정서를 파고들어 DJ로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것이 주된 임무다.보수세력 결집 역시 빼놓을수 없는 공략목표다. 그러나 TJ에게는 시련이 안팎에 도사리고 있다.먼저 ‘김종필당’을‘박태준당’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그러나 명예총재로 물러난 JP(김종필 전 총재)의 벽은 너무나 두텁다.일부 당내 인사들은 “TJ는 총재,JP는 왕총재’라고빗대기까지 한다. 이처럼 자민련은 여전히 JP의 영향권에 있는 분위기다.TJ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지작업을 진행중이다.지난 13일 저녁 대구경북,17일 점심 경기,같은날 저녁 충청지역 소속의원들과 식사모임을 가졌다.하지만 DJ로의 후보단일화에 반발하는 TK지역 분위기는 오히려 험악해지고 있다.자민련 소속이던 이의익 의원과 안택수 박종근 의원이 신한국당으로 옮겨갔다.TJ의 전진배치에 기대를 걸던 나머지 TK인사들은 여전히 방황을 계속하고 있다.
  • 대선판도 변혁 예고/후보등록 D­9/이회창 약진… 2위다툼 치열

    후보등록 마감일을 9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지지도는 정체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앞지르면서 신한국당과 국민신당간 ‘반DJP’ 후보단일화을 위해 사퇴 논쟁이 가열화되는 등 대선판도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신한국당은 현 추세라면 이회창 후보가 곧 2위자리를 확실히 탈환할 것으로 보고 ‘범여권 단일후보’ 추진그룹인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찬종 고문,박관용 의원 등 민주계 잔류파들을 총동원,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사퇴압박 작전을 전개함으로써 대선구도를 양자대결로 압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이인제 후보측은 이회창 후보 관련비리를 추가 폭로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후보등록일(26일)까지 남은 9일 사이에 정기국회가 폐회되고(18일) 대입 수능시험(19일)이 끝남으로써 여론의 관심이 대선에 쏠리는 등 본격 대선전의 대세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여론지지도를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신한국당 이후보는 일단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판단아래 오는 18일과 19일,22일 경남 및 충북,부산지역 필승대회에 이어 21일에 대전에서 열릴 민주당과의 ‘통합 전당대회’를 계기로 2위경쟁에서 대세를 장악한다는 전략이다.통합당의 당명도 참신성을 강화하기 위해 순한글인 ‘한나라당’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사철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2위로 올라선 것은 국민의 신뢰 결과”라면서 “여론조사 지지율만을 핑계로 당을 뛰쳐나간 이인제씨는 지지율이 급락한 만큼 즉각 후보를 사퇴하고 ‘반DJP’에 동참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민신당 이후보는 이날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 자택을 방문,신당합류를 호소하는 등 새로운 국면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이후보는 또 22,23일 영남지역을 방문,지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달리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국민회의 김후보는 17일부터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 연대’로 경기(17일),인천(21일),대전·충청(22일),대구·경북(23일)필승대회를 잇따라 열어 영남지역의 지지도 반전을 통해 초반 대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 3당 대선후보 TV토론 쟁점별 결산

    ◎아킬레스건 추궁에 어물쩍 해명/이회창­“비자금 자료 합법적일수도” 얼버무려/김대중­“공인병원 아닌 주치의 검진받아 공개”/이인제­경선불복 부도덕성 질의에 ‘용기’ 거론 한국신문협회와 방송협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는 후보들의 ‘군색하고 솔직하지 못한’ 해명이 거슬렸다.반면 후보들의 아킬레스건을 물고 늘어지는 패널리스트들의 집요한 추궁은 어느때보다 날카로왔다는 평이다.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는 ‘DJ비자금 폭로 자료’의 출처와 불법성에 대해 “당에 제보로 입수된 자료로 (출처는)밝힐수 없다” “복잡한 자료라면 합법적일 수도 있다”는 등 애매한 답변을 반복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공인된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를 발표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10년간 내몸을 관리해온 주치의가 있는데 굳이 다른데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경선불복’의 부도덕성을 묻는 질문에 “초등학생들이 내 용기를 본받을것” “초등학교 반장선거는 본선”이라며 궤변과 억지논리를 펼쳤다.청와대의 신당지원설과 관련,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인맥의 신당참여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는 지적이다. 반면 세 후보들은 ‘DJP연합’과 ‘후보단일화’,‘3김청산’과 ‘정권교체’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논리를 전개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두 이후보는 ‘DJP연합’에는 “3김정치 연장을 위한 정략적 야합”(이회창) “3김정치 청산으로 내각제 저지”(이인제)라며 한목소리로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국민신당 이후보가 신한국당 이후보와 민주당 조순 총재도 “내각제 음모세력”이라고 몰아붙인데 대해 신한국당 이후보는 “지난 4·11총선때부터 내각제를 반대했다”며 “오히려 국민신당쪽이 내각제를 얘기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맞받았다.범여권의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두 이후보간의 설전은 치열했다.국민신당 이후보가 “기존의 여야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한데 대해 신한국당 이후보는 “이인제 후보가 사과하면 생각할수 있다”며 ‘백기투항’을 촉구했다. 김후보의 정권교체론과 신한국당 이후보의 3김청산론도 뜨거웠다.김후보가 “정권교체가 되지 않으면 민주주의도 안된다”고 강조한데 대해 이후보는 “정권교체를 해서도 민주주의를 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의미가 없다”고 역공을 폈다.
  • 권력분점 노린 야합엔 반대/이회창·조순 총재 문답

    ◎공개절차 거쳐 합당… 3당 청산 목표/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 구현 노력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는 13일 상오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 배경과 대선정국 대처 방안 등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밀실야합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이총재)조총재와 함께 3김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당대당 통합을 하기로 합의하고 양당의 공식기구를 통해 이를 실현키로 협의했다.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았다.권력나눠먹기식의 DJP연합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조총재)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다.부정부패와 비자금,1인 보스 중심의 정치를 청산해야 21세기 선진국을 이루는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 ­그동안 반DJP연대를 반대했는데.이인제 후보와 연대하거나 3자연대를 추진할 의향은. ▲(이총재)내가 부도덕하다고 한 것은 DJP연합처럼 권력을 나눠먹으려고 야합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이후보도 민주적 경선결과를 무시하고 권력취득의 가능성만 보고 당을 나갔기 때문에 부도덕하다.건전정치는 3김정치에서 벗어나자는 것으로 여기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건전세력이다.이후보가 본인행태를 사과하고 원점으로 돌아와 동조한다면 같이 갈 의향이 있다.그러나 이후보가 그대로 간다면 본인 스스로 연합할 수 있는 여지를 포기하는 것이다.(조총재)3자가 한꺼번에 연대를 이루는 것은 힘든게 현실이다.이회창 총재는 도덕적으로 하자가 적고 바람직한 연대 대상이라고 생각했다.나중에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이인제 후보와도 얼마든지 힘을 합쳐 나갈 경우가 있을 것이다. ­(조총재에게)현재 신한국당 총재 임기인 2년을 다 채울 것인가. ▲임기가 있어야 신념을 갖고 일할수 있다. ­국민신당이 내각제를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비난하는데. ▲(이총재)저나 조총재는 국민신당이 생기기 전부터 대통령중심제를 고수했다.쓸데없는 말에 반응하고 싶지 않다.오히려 그런 말을 하는 쪽에서 나중에 내각제를 할까 걱정된다.
  • 야당사 영욕 안고 사라지는 민주당

    ◎87년 YS가 만든 통일민주당이 출발점/91년 DJ와 결합… 95년 6.27후 또 분당 신한국당과의 합당으로 깃발을 내리게 된 민주당의 지난 발자취는 현대 야당사의 영욕을 한눈에 보여 준다.정통야당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자부하는 민주당은 지난 87년5월 김영삼씨가 이민우총재의 신민당을 뛰쳐나와 만든 통일민주당을 모태로 하고 있다.물론 그 이전의 뿌리는 50년대 신익희선생의 민주당으로 볼 수 있다. 김영삼 총재의 민주당은 13대 대선직전인 87년11월 후보단일화의 진통끝에 김대중씨가 평화민주당을 창당하면서 갈라진다.이후 김영삼 총재는 90년 3당통합을 통해 민자당으로 자리를 옮겼고,이기택 부총재와 박찬종 이철 노무현 김정길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이 간신히 민주당의 명맥을 이었다.반면 김대중 총재의 평민당은 이듬해 이우정씨 등 재야인사들을 영입,신민주연합당으로 변신한다.이어 김총재는 14대 대선을 겨냥,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91년9월 이기택씨의 ‘꼬마’민주당과 민주당의 이름으로 결합했다.그러나 92년12월 대선에서 실패하자 김대중씨는 정계은퇴를 선언했고,그의 자리를 이기택 공동대표가 이어 받았다. 이후 영호남 동거체제의 민주당은 한때 원내의석 96석을 자랑하며 순항했다.그러나 95년 6·27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이 뜻밖에 분당의 아픔을 가져다 주었다.김대중씨가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8월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한 것이다.35석으로 줄어든 민주당은 곧바로 재야의 개혁신당과 합당,12월 ‘통합민주당’을 만들어 이듬해 4·11총선에서 재기를 꾀했으나 결과는 참패로 끝났다.반면 국민회의는 개헌저지선 확보의 목표를 달성하며 제1야당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결국 이기택 총재는 97년7월 포항보선에서 재기에 실패한 뒤 조순 서울시장을 대선후보로 영입,활로를 모색하다 끝내 이회창 총재의 신한국당과 한 배를 타게 됐다.
  • 이회창 단일후보 확정/합의문 발표/조순 후보는 총재맡기로

    ◎새당명 신민주당 유력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는 13일 상오 국회에서 합당에 즈음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총재를 대통령후보,조순 총재를 당총재로 역할을 분담하는 내용의 후보단일화 합의문을 공식 발표했다.〈관련기사 5면〉 두 총재는 합의문에 서명한 뒤 통합절차는 후보등록전인 오는 26일 이전에 매듭짓되 당명,전당대회 개최일시 및 장소 등 실무준비는 양당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의 당명으로는 신민주당,한국민주당,선진민주당이 집중 거론되고 있으며,이 가운데 신민주당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통합당의 전당대회는 오는 21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됐다. 두 총재는 후보단일화 선언문에서 “내각제 야합을 고리로 한 DJP 연대는 타락한 3김정치를 연장시키려는 정략에 지나지 않으며,여당사에서 최초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선결과를 부정한 반민주세력에 집권을 허용해서도 안될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정치혁신과 참다운 민주원칙에 따라 정당과 국정을 운영하는 선진정치를 구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총재는 이어 “우리는 ‘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조건없이 후보단일화를 이룸으로써 정치와 국민에 희망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합당이유를 설명했다. 두 총재는 또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의 창출과 건전 정치세력 결집,창의로운 기업활동 보장을 위한 선진경제 풍토 구축,국가대혁신,국민대통합과 새로운 역사 창조 등을 다짐했다.
  • 신한국·민주 21일 전당대회 준비

    ◎“통합전대 계기로 2위 확보” 복안/지지율 2∼3% 상승 기대… 영입작업 가속화/이 총재 의원직 전격사퇴 등 배수진 검토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가 12일 합당에 서명함에 따라 양당은 통합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국당 김태호·민주당 이규정 사무총장은 이날 서명식을 전후해 회동을 갖고 오는 21일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신한국당이 당초 이날 대전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치르기로 예정했다.그것을 전당대회로 돌린 것이다.그러나 합당 전당대회는 역시 서울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민주당측 의견도 있는데다,신한국당의 부산출신 의원들은 “PK 민심을 잡기위해 부산에서 열자”고 지도부에 강력히 건의중이어서 변경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특히 21일에는 정부의 공안관련 대형사건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양당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신한국당은 합당 전당대회 일시와 장소가 확정되면 같은 날 상오 같은 장소에서 합당을 추인하는 자체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양당은 통합 전당대회가 치러지면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2∼3%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그런 추세로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오는 26일까지는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누르고 확실한 2위를 확보한다는 것이 양당의 복안이다.신한국당은 전당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이날 이회창 후보가 국회의원직을 던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또 전직 총리와 국회의원,장관,군 장성등 각계 인사의 영입도 추진중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양당이 가장 고심한 것은 당명 결정이다.가칭 당명이 나와야 문서 작성을 비롯한 행사준비가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다.양당은 신민주당,한국민주당(약칭 한민당),선진민주당(약칭 선진당 혹은 민주당)의 세가지 안이 검토중인데 신민주당이 가장 유력하다. □후보단일화 합의문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 대화합과 창조의 정치시대를 열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신한국당과 민주당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일 이전에 통합한다.그 합당 절차는 양당 사무총장이 추진한다. 2.합당절차를 통해 통합된 당의 대통령 후보는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로 하고 조순 민주당 총재는 통합당의 총재직을 맡아 함께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끈다. 3.21세기의 문턱에서 극도의 혼란에 빠진 우리나라의 현실을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의 구국적 결단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
  • 민주당 막바지 ‘합당홍역’

    ◎마라톤 당무회의 10시간 격론… 진통 거듭/‘지분보장 문서화’ 요구 반발에 표결처리 신한국당과의 합당문제를 둘러싸고 민주당은 12일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조순 총재 주재로 당무회의를 소집,지난 7일 양당총재간 합당선언을 추인하려 했으나 일부 당무위원들의 반발로 두차례 정회끝에 표결처리하는 진통을 겪었다.조순 총재와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지분합의서 작성문제를 놓고 부랴부랴 ‘전화협상’을 벌이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상오 8시30분에 시작돼 하오 7시까지 고성을 주고받으며 10시간여 동안 계속된 마라톤회의에서 당내 반발은 두갈래로 터져 나왔다.“합당선언을 무효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문서로 지분을 보장받기 전에는 합당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추은석 위원은 “공식대표를 정해 지분협상을 벌인뒤 합의내용을 문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성식·송덕빈 위원 등도 이에 가세했다.권기술 원내총무와 홍문표·김형광 위원 등은 한발 더 나아가 조총재의 즉각적인 사퇴와 합당선언 무효를 주장했다. 위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조총재는 정회를 선언한 뒤 장경우 부총재 등과 함께 곧바로 신한국당 지도부와 전화를 통해 다채널 협상을 벌였다.신한국당 김태호·민주당 이규정 사무총장은 이날 낮 회동,지분배분에 관한 합의서를 서둘러 작성,당무회의장에서 발표했다.그러나 합당 자체를 반대하는 인사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이부영 부총재는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합당안 저지를 시도했다.이런 반발속에서도 대세는 합당쪽으로 기울어 결국 회의시작 10시간만인 하오 7시 합당안은 표결로 가결처리됐다.이부총재는 회의가 끝난뒤 “오늘로써 정통야당의 조종이 울렸다”면서 “신한국당과의 합당은 DJP에게 집권의 길을 열어준 역사적 죄악행위”라며 비난했다.
  • 3당 대선체제 정비 박차/선대기구 구성·대폭 보강… 세몰이 가속

    연말 대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한국당 국민회의 국민신당 등 각 당과 후보진영이 대선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관련기사 4·5면〉 신한국당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계기로 기존의 선거대책기구를 대폭 보강할 방침인데 반해 국민회의는 12일 자민련과의 공동선대기구를 구성했으며 국민신당도 다음주초까지 선대위 구성을 매듭짓기로 하고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신한국당은 13일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총재로의 후보단일화를 공식 발표한 뒤 조총재를 통합당 총재로 추대,‘이­조연대’의 착근에 주력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와 함께 경선주자였던 최병렬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추가 임명한데 이어 민주당과의 통합협상을 마무리되는대로 민주당 인사들을 선대기구에 대거 포진시킬 계획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자민련 박태준 의원과 함께 경기도 소하리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을 방문,진념 회장으로터 기아자동차의 현황을 보고 받은뒤 ‘기아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주제로 즉석 경제관련기자회견을 갖는등 표밭갈이를 계속했다.또 하오에는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국민회의 중앙당 후원회행사에 참석,올 대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국민신당은 이회창­조순 후보의 금품거래설에 대해 “두 후보간 연대이후 항간에 나돌던 금품거래의혹이 양당 합당의 한축인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정식 거론됐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건전세력연대 운운한 것은 양자간 정치거래를 숨기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공세를 벌였다.
  • “이번 대선은 대통령제­내각제 싸움”/이인제 후보 회견 문답

    ◎“이·조 연대 내각제 가담” 비난… 반DJP표 분열 막기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의 양자 대결구도가 불가피함을 강조했다.이후보는 이번 대선의 정치적 의미를 대통령제 대 내각제의 싸움으로 규정했다.그러면서 자신과 김후보가 나서 대결을 벌일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폈다.한편으로는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를 ‘내각제개헌 음모가담’,‘반DJP연합 포기’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력 비난했다.반DJP 표의 이·조연대로의 쏠림을 막겠다는 의도다. 이날 이후보가 내건 ‘내각제개헌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은 반DJP 세력결집을 주도하려는 의지로 읽힌다.▲내각제저지 국민운동본부발족 ▲국민서명 ▲비정치권의 내각제반대결의 등의 실천계획을 세웠다.특히 내각제 개헌저지는 지지세 확산은 물론 대선 종반 제기될 여권후보단일화 문제에서도 명분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내각제 반대운동의 구체방안은. ▲기득권을 무리하게 연장하려는 내각제가 되면 국정이 어떻게 파탄되는지를 알리고 내각제를 저지하기 위한 국민운동차원의 실천계획을 세우겠다.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 ­어떤 정치세력이 참여하나. ▲당파를 불문한다.정치권 밖에서도 반국민적이고 반역사적인 내각제 음모추진세력들에 맞서서 우리들의 투쟁에 동참해줄 분들이 많음을 확신한다.내각제를 추진하는 정파 내부에도 내각제가 진정으로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신한국당 비주류세력도 포함되나. ▲특정계파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반대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킬 뿐이다.여론도 내각제에 등을 돌리고 있다. ­이회창 후보를 헌정수호세력으로 보나. ▲3김청산을 주장해보지 않은 사람이다.JP에게 특사를 보내 손을 잡자고 했고 (신한국당)양대세력의 대표자도 내각제를 신봉한다.조순 총재와의 합의문에도 내각제 저지가 빠져 있다.노태우 김영삼 대통령도 대선에 나가면서 전국구 의원직을 포기했는데 그것마저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그가 진정 내각제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으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조순 총재도 내각제 세력으로 보는가. ▲조총재가 무슨 의미가 있나.대선정국에서 내각제 음모에 굴복하느냐 직선제를 고수하느냐에 의미나 변수가 없는 사람이다.
  • 자민련 TK세력 이탈 조짐/비DJ정서 업고 박철언 부총재 앞장

    ◎이의익 의원 등 3명 탈당임박 소문 자민련내 TK(대구경북)지역 일부 의원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DJT(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연대에 대한 지역의 반발때문에 고민해오던 몇몇은 ‘행동’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이런 내부 갈등은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급부상으로 증폭되고 있다.이후보가 ‘반YS,비DJ’의 TK정서를 업고 상승세를 보이자 이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철언 부총재가 예상을 뒤엎고 선두에 나섰다.그는 그동안 국민회의 김총재로의 후보단일화를 주창해왔다.그러나 TK지역의 거센 반발기류에 부딛치자 방향을 틀었다.급기야 지난 9일에는 보도자료를 내고 DJT연대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탈당도 시사했다. 박부총재는 DJT연대에 대해 ‘기쁨조’‘장수만세’ 등 거친 표현을 마다하지 않았다.자민련측은 10일 간부회의에서 해당행위로 규정지었다.김종필 총재의 지시에 따라 즉각 당기위원회에 회부시켰다.출당조치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이의익 의원의 행보도 심각하다.대구시장 선거에 뜻을 두고 있는 그는 12,13일쯤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다.본인은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탈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 당직자는 “당 지도부는 이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근·김종학 의원 역시 탈당설이 나돈다.박의원과 김의원은 “지역민의 80% 이상이 DJT를 반대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정무 원내총무 안택수 대변인은 “김종필 총재와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겠다”면서도 고민은 여전하다.
  • 대선 3파전… 후보3인의 필승전략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의 연대로 대선구도가 3각체제로 정립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득표전략을 대폭 수정,필승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이­조 연대 효과 극대화… 반DJP 흡수/YS와 차별화로 수도권·TK지역 지지도 높이기 이총재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이어 민주당 조총재와의 연대 성사로 대세 반전의 전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이총재는 ‘이­조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와 TV토론회 등을 적극 활용,유권자의 60%에 이르는 ‘반DJP’표에 지지를 호소할 생각이다.통합당의 당명 공모 등 여론 상승효과를 노리는 각종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이총재는 특히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에 조총재와 나란히 참석,‘반DJP’의 중심축이 ‘이­조연대’에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학자 출신으로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조총재의 경제식견을 적극 활용,민생현장을 같이 둘러보며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과 금융실명제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해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총재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국민신당의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상대적인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총재는 또 각종 연설 등을 통해 탈당한 민주계 인사들이 속속 국민신당으로 입당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 전 지사를 ‘3김연장세력의 대리인’으로 규정,공세의 고삐를 죈다는 구상이다. 이총재는 지역별 필승결의대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25일 이전에는 여론조사 지지도를 2위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격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27일 이후에는 대선정국을 ‘이회창대 김대중’의 양자 대결구도로 압축시킨다는 것이 이총재의 목표다. 그러나 당내 반이총재쪽 인사들의 ‘이회창 흔들기’를 어떻게 진정시키느냐가 이총재로서는 관건이다.당 내분이 계속되면 ‘이­조연대’의 상승효과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이총재는 가까운 시일안에 당내 반이쪽 인사들과의 관계를 어떤 형태로든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후보/기다려온 3자구도… 이젠 대세굳히기/DJT로 취역지역 공략… ‘노인연합’ 이미지 씻기 김대중 총재의 국민회의측은 내심 3자구도 정착을 기다려왔다.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상호 견제로 어부지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때문에 국민회의측의 대세 굳히기 전략도 이원적이다.우선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에 박태준 의원이 가세한 이른바 DJT연대를 기반으로 취약 지역·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두호보측에 대해 상황에 따라 표적과 공격수위를 바꾸는 억강부약전술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론조사상 2위싸움이 치열해지는 동안 한발 먼저 고지로 다가서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김총재는 정책대결을 제창,긍정적 이미지 부각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보수 내지 안정희구세력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그동안의 보수드라이브의 화룡점정격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당론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자민련과의 정책조율과정에서 그 낌새를 드러내고 있다. 대신 이번주 초 공동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선대위측이 타후보 흡집내기 공세등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이를테면 자민련측이 이회창 후보 공격에 나서고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이인제후보 견제는 JP보다는 차세대에게 맡는다는 것이다. 특히 DJT 연대가 ‘노인연합’으로 비치는 부정적 측면이 없지 않다고 보고 보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김근태 부총재가 이끄는 당내 재야그룹 모임인 ‘열린 포럼’이 9일 국민통합추진위측과 회동을 갖기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통추의 노무현 전 의원을 영입,이인제 후보에 대한 ‘저격수’역을 맡긴다는게 국민회의측의 복안이다. ◎이인제 후보/내각제 부도덕­세대교체 당위성 호소/지역별 필승결의대회 등 열어 양자구도로 압축 김대중 후보와의 조속한 양자대결 구축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를위해 1위와의 격차도 좁혀야 하고 3위의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이번 대선의 정치적 의미를 내각제개헌세력과 헌정수호세력의 대결로 규정한 것은 김대중 후보를 겨냥한 구도다.선거 막바지에는 내각제 대 대통령제 세력의 정치재편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10일 상오로 예정된 이후보의 기자회견에는 내각제추진의 부도덕성을 알리고 대통령제 수호와 세대교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조 연대’의 시너지효과를 인정한다.그러나 DJP연합처럼 일시적인 상승세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김대중 이회창 후보와 물리적으로 결합했던 김종필 조 순총재의 표가 상당수 떨어져 나올 것으로 분석한다.따라서 여권의 실질적인 대안임을 각인시키기 위해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10%대나 한자리수로 묶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본다.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지지도 제고를 위해 YS와의 차별화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국민신당은 금주안으로 선거대책기구 및 인선을 완료,대선총력체제를 갖출 계획이다.복수의 선대위원장을 두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지난주말 가동된 조직강화특위 활동을 통해 기존 31개곳 외에 나머지 조직책도 후보등록일인 오는 26일까지는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조직책이 마땅하지 않은 지역은 지역선대위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세 불리기의 경우,10일 서석재 의원과 홍재형 전 부총리 등의 입당을 계기로 신한국당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박찬종 선대위원장의 영입은 물론 신당에 우호적인 광역자치단체장의 입당도 추진중이다.
  • 지분문제가 협상 최대과제/신한국당­민주당 통합 앞날

    ◎당무위원 배분·KT 예우도 고민거리/이 총재 “가능한 양보”… 쉽게 결론 날수도 당대당 통합을 선언한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협상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겠지만 후보등록(26일)전까지는 ‘작품’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이회창­조순 회동의 전격성으로 해서 당장은 주로 민주당측에서 볼멘소리들이 나오고 있다.지도부가 절차상의 하자를 문제삼은 것이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당료들의 거센 반발 같은 것들이다.이총재와 조총재의 공동기자회견이 민주당의 이런 사정으로 연기된 것은 일단 처음부터 일이 순탄치 않게 진행되고 있음을 읽게 한다.지분 문제에 이르러서는 더욱 그렇다.지분에 대한 양당의 현격한 시각차는 협상의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전혀 다른 정치환경에서 지내온 양당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측면이다.지구당위원장과 당무위원,당직자 배분 등을 골자로 하는 지분문제는 그러나 당세가 약한 민주당으로선 강한 집착을 보일수 밖에 없다.민주당은 지난 91년 ‘꼬마 민주당’과 평화민주당의 합당 경험을 살려 조직책은 현역우선으로 하되 양당이 모두 원외인 지구당위원장 자리는 40% 할애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민주당의 실질적인 주인인 이기택 전 총재의 예우도 고민거리다.조총재의 ‘종속변수’로 인식되는 것을 무척 꺼리고 있는 이 전 총재는 현재 ‘동행’을 거부하고 있다. 신한국당 지도부의 반응도 일부 인사를 제외하곤 그다지 합당을 흔쾌히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다.만약의 경우지만 합당 결의를 위한 전당대회가 비주류측의 이의제기로 시끄러워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협상에 대한 긍정론이 보다 우세한 것 같다.후보단일화 만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마당에 지분문제는 크게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으리란 시각들이다.여기에는 이총재측의 적극적인 자세가 버팀목이다.대선 승리를 위해 가능한 범위안에서 민주당측의 요구를 들어주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읽혀진다.협상과정에서 얼굴을 붉히는 일이 벌어진다면 이·조 연대의 상승세에 치명타를 입을수 있어서다.60여억원을 호가하는 민주당사도 지분문제가 잘 매듭지어지면 통합당의 재산이될 것으로 점쳐진다.이렇게 볼때 다음주부터는 양당이 공동실무협상기구를 구성,합당절차와 방법 및 통합전당대회 시기 등에 대한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 대선판도 급변… 폭발력은 미지수/신한국­민주 합당 합의 의미

    ◎반DJP 연대·3김 청산론에 탄력/지도체제·지분배분 등 난제 수두룩 신한국당 이회창·민주당 조순 총재간의 양당 합당 합의는 대선 구도의 근본적인 변혁을 의미한다.비교적 깨끗한 이미지의 이후보와 ’경제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조총재의 결합으로 대선쟁점 및 세력판도가 변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나아가 당대당 통합으로 대선구도의 세력판도가 재편의 과정을 밟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조총재의 당대당 통합원칙에 의한 연대와 대통령후보 단일화,당명과 당헌·당규의 통합,3김정치청산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4개항에 합의가 이를 반증한다.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통합당의 대선후보는 이총재,당 총재는 조총재가 각각 맡기로 함으로써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반DJP당’에 맞설 연대의 진로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조총재가 합의문에서 “3김정치 시대를 청산하고 건전정치세력 형성을 위해 서로 뜻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힌 것도 이·조연대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다.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김종필 두 총재와의 차별화 작업에 상당한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당내 비주류인 민주계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5·6공 회귀’로 몰아부치며 입지를 찾으려한 민주계의 행보가 조총재 등 이와 무관한 세력과의 통합으로 희석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총재의 한 측근이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 및 이총재와 조총재의 후보단일화가 실현됨으로써 이제 어느 누구도 이총재를 수구세력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두 총재가 합의문에서 3김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데서도 이러한 각오를 읽을수 있다. 그러나 두 총재의 연대가 폭발력을 가질 것인지는 미지수다.반DJP 세력의 실체가 불분명한데다 사실상 이번 대선은 여권의 분열로 약세에 처해 있는게 사실이다.특히 구체적인 합당절차에 들어가면 지도체제와 지분 등 난제들이 수두룩하다.벌써부터 지분에 대한 견해차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민주당 이기택 전 총재 등 양당 중진들의 자리매김도 간단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극복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봐야 한다.
  • 이인제 후보,3자연대 희망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6일 신한국당 국민연대 소속 박종웅 김무성 의원 등으로부터 여권 후보단일화 건의문을 전달받고 “모든 후보들이 가슴을 열고 이야기하는데 기꺼이 응하겠다”며 이회창·조순 후보와의 3자연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보는 박의원 등에게 “3자회동을 국민연대에서 적극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이 자리에 배석한 한이헌 의원이 전했다.
  • 이·조 합당엔 공감…시기·방법 시각차/신한국·민주 연대방향·과제

    ◎민주­후보등록전 조 총재 거취·지분 합의돼야/신한국­합당원칙만 확인… 정책연합형태로 대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간의 연대논의가 급류를 타고 있다.오는 26일 대선후보 등록일까지 불과 20일밖에 남지 않은 시간적 제약이 이들의 연대움직임을 떼밀고 있다. 양당은 우선 대선후보등록 전까지 후보단일화를 비롯,연대의 틀을 완성시킨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이를 위해 양당은 이번 주말 이회창·조순 총재의 회동을 통해 연대의 원칙을 마련한 뒤 다음주중 공식실무협상단을 구성,본격적인 연대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양측의 이같은 연대행보는 그러나 아직 설익은 상태로,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당장 후보단일화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연대의 형태에서부터 양당의 생각은 큰 차이가 있다.궁극적으로 당대당 통합 형식의 합당을 이룬다는데는 공감하고 있으나 그 시기와 방법이 현격히 다르다. 신한국당은 일단 대선전까지는 합당의 원칙만 확인하고 정책연합 형태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이총재의 측근인 윤원중의원은 6일 대선전 합당 문제와 관련,“당헌상 전당대회를 새로 열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며 “3김청산 등의 공통분모를 앞세운 정책연합을 통해 DJP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후보등록전까지 조총재의 거취와 지분문제 등을 확실히 합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강창성총재대행은 “최소한 26일 후보등록전에는 합당선언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후보직을 양보한 총재의 거취와 지분문제는 후보등록전에 합의돼야 한다”고 말했다.‘최소한 40%의 지분은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당명 개정에 있어서도 신한국당은 유보적인 반면 민주당은 당연시하고 있다. 양당 비주류측 인사들의 이탈에 따른 내홍도 불가피하다.‘이회창 불가론’를 주장해 온 신한국당내 민주계 비주류측과 민주당내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은 조만간 국민신당 이인제 전 경기지사쪽으로 거취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조순 총재의 낮은 지지율을 감안할 때 양당간 연대논의는 어떤 형태로든 빠른박자로 진행될 것이다.그러나 양당간 시각차에 미뤄 불협화음 또한 만만치 않아 보인다.
  • 내각제 개헌 위한 대선인가 새정부 출범 위한 대선인가(사설)

    ◎새정부 탄생이 국가위기 시발돼서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내각제를 고리로 한 대통령후보 단일화는 대통령선거와 권력구조 개편을 한 묶음으로 엮어놓는 괴이한 상황을 연출해놓고 있다.따라서 국민들은 이제 새대통령을 뽑는 것인지 아니면 내각제에 대한 찬·반투표를 하는 것인지 모르는 난처한 국면에 처하게 됐다. ○‘내각제선거’ 공론화 거쳐야 자민련은 창당 당시부터 내각제를 내세워왔고 국민회의와의 후보단일화 협상도 어제 오늘에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솔직이 우리는 이 문제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왔다.일관되게 대통령직선제를 주창해온 김대중총재가 각종 여론조사 결과 1위의 인기도를 유지하고있는 상황에서 최하위인 김종필 총재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이런 결과를 내놓으리라고는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이다. 또 유력한 대통령후보가 국민정서상 선호도 미지수의 내각제를 불쑥 내밀어 유리한 선거정국을 흔들어놓는 도박을 하리라고 믿지도 않았던 것이다.그러나국민 일반의 의표를 찌르고 양당은 내각제라는 카드를 뽑아 들었다.우리는이 문제가 두당의 선거전략 차원이 아니라 보다 큰 국가적 안목에서 공론화돼야 마땅하다고 믿는다. ○개헌추진 따른 혼란과 반목 불보듯 우선 국민들은 왜 이번 선거가 ‘내각제선거’가 돼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내각제도 민주정치의 한 제도로 훌륭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일이다.문제는 우리 국민들에게 내각제의 필요성,다시 말하면 현행 대통령 중심제의 폐해에 대해 보편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정치권력이 대통령 1인에게 치우쳐 있는데서 오는 대통령중심제의 부정적 측면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면서도 그렇다고 그 문제를 시정키 위해 개헌이란 또 다른 ‘정치혁명’을 시도해야 된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않은 것 같다.권력집중문제는 제도보다는 우리의 권위주의적 정치문화와 더 많은 관련이 있다.또 그런 문제는 현행 헌법하에서도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내각제선거는 국민일반의 상식과는 거리가 먼 강요된 것이다.두당의 연대가 만들어 놓은 전혀 뜻밖의 상황인 것이다.중요한 문제는 불행하게도 ‘지역주의’가 중심적 정치 이데올로기가 돼있는 한국적 정치풍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투표가 권력구조 개편의 결과를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선거 이후다.만일 김대중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당선선포 다음날부터 정국은 개헌추진이란 혼란과 반목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하다. ○국가적 위기 우려 소리 높아 국가적 위기 우려 소리 높아 새정부의 탄생은 민주국가 최대의 축제인 것이다.그런 행사를 통해 선거기간 동안 누적된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들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쌓게되는 것이다.그런데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나라가 온통 또다른 권력싸움에 휩싸이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가. 소수정당의 연합으로 개헌을 하겠다는 발상도 문제다.두 당이 개헌을 위한 의원정족수를 확보하자면 최소한 76석이 더 있어야 한다.두당은 다른 당에도 내각제를 선호하는 의원이 상당수 있기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것이야말로 정권만 잡으면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비민주적 사고의 소산이다.설령 개인적으로 내각제를 좋아하는 의원이 있을지라도 당의 방침이 그렇지 않다면 쉬운 일이 아니다.만일 그렇게 하자면 엄청난 정치적 무리와 부도덕성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두당이 내놓은 개헌 스케줄을 보면 99년말까지 개헌 절차를 마치고 2000년 4월에 총선을 치러 6월에 또 다른 새정부를 출범시키는 것으로 돼있다.지금부터 무려 3년여 긴 세월뒤의 일이다.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져있고 통일문제가 언제 현실로 다가올지 모르는 시기에 엉뚱한 내각제 개헌문제로 나라가 온통 기초부터 흔들려도 되는 것인지 다시한번 묻고 싶다. 이번 선거가 돌이킬 수 없는 국가적 정치위기를 몰고올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두 당은 이러한 심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에 대해 납득할만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 국민회의·자민련 정책공조협 발족 안팎

    ◎DJP 정책조율 ‘보·혁 접목 갈등’ 예고/통일정책 시각차… 분단체제 관리 이견/국가보안법·금융실명제도 큰 시각차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후보단일화는 여러 면에서 파격적이다.DJP연대가 물과 기름의 결합에 비견될 제휴라는 얘기다. 두 김총재의 정치이력이나 지지기반이 이질적이기 때문만이 아니다.노선과 정책이 다른 두 당이 대선을 앞두고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다. 우리 정당들의 이념상 편차는 크지 않다.이를 전제하다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노선 스펙트럼의 양 극단에 서 있다는게 일반론이다.때문에 DJP의 대선승리와 공동정부 구성은 엄청난 노선 갈등을 예고한다. 두당도 이를 의식,4일 ‘공동집권’을 위한 정책조율에 착수했다.눈높이가 다른 각종 정책에 대한 ‘접목’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민주화 투쟁의 적자임을 내세우는 국민회의와 산업화 세력의 주역임을 표방하는 자민련은 통일정책의 시각차부터 현격하다.예컨대 국민회의는 북한의 개방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반면 자민련은 경제력 격차의 확대를 통한 독일식 흡수통일의 불가피성을 사실상 인정한다. 이는 분단체제 관리방안에 대한 양당간 이견으로 이어진다.국민회의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입법을 해야한다는 주장인데 비해 자민련은 ‘국가보안법의 완화=대북 무장해제’라는 보수적 입장이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양당은 서로 다른 옥타브의 목소리를 낸다.이를테면 국민회의는 제도보완을 전제로 금융실명제 유지입장인 반면 자민련은 차제에 완전폐지를 주장한다. 내각제추진을 고리로한 후보단일화는 양당간 제휴의 물리적 조건이다.그러나 그같은 정략을 넘어서 화학적 결합을 이루는 관건은 정책공조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
  • 김 대통령­JP 청와대회동 대화록

    ◎김 대통령­공명선거 의지 단호… 여야 협력을/JP­좋은 평가 받을것… 우정 변치말자 3일 김영삼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청와대 조찬회동은 상오 8시부터 1시간5분간 이어졌다.회동에 일부 배석한 조홍래 정무수석은 “두 분이 30년 정치파트너로서의 우의를 깔고 궂은 일,좋은 일 등 정담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그러나 ‘3당합당’의 한 주역이었던 김총재가 지난 95년초 김대통령과 ‘결별’한 뒤 2년9개월여만에,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후보단일화를 공식 발표하는 날 이뤄져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김총재와 회동에 일부 배석한 조정무수석이 전한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대화록은 다음과 같다. ▷대선관리◁ ▲김대통령=엄정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의지는 단호합니다.선거관리다운 관리를 해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도 정치개혁입법을 마무리했고 사회분위기도 변했읍니다.국민들도 전과 달라 기대할만 합니다.여야의 협력을 요청합니다. ▲김총재=대선정국의 안정과 공정선거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습니다.대통령선거가 본때있게 끝을 맺도록 노력해주십시요. ▷탈당문제◁ ▲김총재=일부 언론에서 김대통령의 신한국당 조기 당적정리를 대문짝만하게 보도했던데요. ▲김대통령=보도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나는 탈당 안합니다. ▷경제현안◁ ▲김대통령=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경제가 어렵습니다.개방화추세와 구조조정의 과정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 기업 국민,여야 모두가 협력해 경제난국을 극복해야할 것입니다. ▲김총재=경제는 한번 기울어지면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기울어진 기간만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경제구조조정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우리 경제가 그간 상당한 저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안보문제◁ ▲김대통령=요즘도 계속 무장간첩이 침투하고 있는 징후가 있습니다.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여러가지 책동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안보문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안보문제는 여야없이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김총재=전적으로 동의합니다. ▷DJP연합◁ ▲김총재=여러가지 생각끝에 그렇게 선택하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김대통령=(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채)그런 선택을 했군요…. ▷기타◁ ▲김총재=그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대통령께서는 반드시 후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퇴임후 그간 못한 골프라도 함께 하며 자주 만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서로의 우정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대통령=그렇게 합시다.
  • 국민연대 반DJP 행보 잰걸음

    ◎“반역사적 DJP연합 봉쇄엔 3자연대 필수”/시한 사흘 늦추며 합의안 도출 동분서주 3일 DJP단일화 공식서명을 계기로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추진협의회’(국민연대)가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국민연대는 우선 반DJP연대 대상후보인 이회창­이인제­조순 세명을 차례차례 만나 반역사적인 DJP연합을 깨기 위해서는 3자연대가 필수적이란 점을 설득하고 동참을 호소키로 했다.이를 위해 당초 정했던 연대 시한(5일)도 열흘가량 늦췄다.그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반DJP연대를 성사시키겠다는 것이다.세 후보 면담은 이번주중에 모두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세 후보가 모두 만족할 만한 구체적인 연대안도 박종웅 의원의 주도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3자연대 합의만 도출하면 후보단일화는 후보등록후에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국민연대를 이끄는 중진그룹인 신상우 박관용 서청원 의원 등은 국민연대의 세확산을 위해 계파 구분없이 수시로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다.신의원이 최근들어 국민연대측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이날단독회동을 가진 것도 이런 맥락이다. 국민연대는 특히 자신들의 움직임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시키는데도 체중을 싣고 있다.탈당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주지시키는 한편 반DJP연대가 특정후보를 배제하거나 선호하는게 아니며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갖는 것이라는 얘기들이 다 그런데서 연유한다. 후보조정문제도 여론조사 순위가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데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논리를 전개한다. 하지만 국민연대의 이같은 노력이 ‘작품’을 만들어낼지는 극히 불투명하다.기본적으로 구성원들이 전부 민주계들이다.때문에 국민연대의 계속적인 부인에도 불구,결국은 이 전 지사쪽에 세를 몰아주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적지 않다.지난 1일 지도부 5인회동을 신랄히 비판한 것도 국민연대의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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