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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침 맞기 싫으면…” 협박한 조폭, 폭행한 조폭과 달리 감옥 갔다

    “칼침 맞기 싫으면…” 협박한 조폭, 폭행한 조폭과 달리 감옥 갔다

    술집 엘리베이터에서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생면부지의 남성을 폭행하고 신고를 못하도록 협박한 조폭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 11부(재판장 최석진)는 1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된 B(28)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경남 김해지역 폭력조직단체 삼방파 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해 2월 27일 밤 대전 유성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주점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30대 남성에게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남성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A씨의 폭력조직 후배인 B씨가 남성에게 다가가 어깨동무를 한 뒤 “나 신유성파 조폭인데 나랑 해결하자. 칼침 맞기 싫으면 그냥 가라”고 말하는 등 자신이 조폭임을 과시하면서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남성의 고소로 기소되자 “내 이름과 연락처를 건네고 치료비를 물어줄 테니 신고하지는 말라는 취지로 말했을 뿐 해악이나 보복의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폭력 범죄단체 조직원이라는 것과 흉기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충분히 공포심을 줬다”며 “B씨가 피해 남성과 합의했으나 동종범죄로 인한 누범기간 중에 또다시 협박했고, 최근 10년 동안 폭행과 협박 등으로 3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점을 고려했다”고 A씨와 달리 실형을 선고했다.
  • 연 이자 5000% 폭리 취한 일당 109명 검거

    연 이자 5000% 폭리 취한 일당 109명 검거

    3600여명으로 부터 최고 5000%가 넘는 이자를 받아온 불법 사금융업체 관계자 109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3월 부터 최근 까지 은행대출이 어려윤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7000여 회에 걸쳐 150억 원 상당을 무등록 대부 한 불법 사금융업체 57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불법사금융 범죄단체를 조직해 운영한 혐의 등으로 총책 A씨를 포함해 가담 및 불법 정도가 중한 6명을 구속하고, 단순 가담자와 개인 사채업자 10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이들 대부업자들은 고향 선·후배 등 지인들을 모집해 콜팀, 출동·면담팀, 인출팀 등 역할을 분담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광고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원금과 높은 이자를 갚지 않으면 욕설과 함께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미리 확보한 채무자의 개인정보와 사진 등을 이용해 채무자의 가족, 지인들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채무자들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적발업체 대부분은 범행 후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 대포통장을 이용하거나 조직원들 간에는 가명을 사용랬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현금 2억 1000만원을 압수한데 이어 은닉재산 1억 7000만원 상당을 처분금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고, 법정이자율 초과를 요구하거나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을 경우 즉시 112에 신고 해 달라고 당부 했다.
  • 이수정 “언론, 전청조만 주목…남현희 펜싱학원 성폭력 사건 들여다봐야”

    이수정 “언론, 전청조만 주목…남현희 펜싱학원 성폭력 사건 들여다봐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그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 사건에 대해 “전청조에만 주목해선 안 된다”며 남씨가 운영한 펜싱학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3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언론이 전청조만을 주목하고 있는 게 이 사건의 가장 큰 미싱(missing, 놓친) 포인트”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씨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가스라이팅은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게 아니다. 피해자들의 취약성이 있어야 일어난다”고 설명하면서 “두 사람 관계 속에서 아직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성폭력 사건에 좀 더 주목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남씨가 운영하던 펜싱학원에서 벌어진 성범죄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남씨가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의 학생들이 남씨의 후배, 아주 관계가 밀접했던 사람에 의해 성폭행을 당해서 사건 피해자가 3명 이상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사건이 진행 중에 전씨가 등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피해자 고발이 있었고 코치는 지난 7월에 사망해 ‘공소권 없음’이 돼 버렸다. 이 관계들과 얽힌 복잡한 남씨 심정을 분석해야 좀 더 이 사건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성정체성이 모호한 전씨를 우리가 사회적 비난만을 해서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상당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31일 오후 전씨를 경기 김포시 친척집에서 체포하고, 전씨의 거주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마치는 대로 서울 송파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30일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31일) 출석요구 불응 우려를 이유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전씨에 대한 통신영장과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했으나 압수영장 2건 중 1건은 ‘영장 수통 발부 불허’와 ‘일부 압수 물건 불허’를 이유로 기각됐다.
  • 메시, 홀란에 덕담 “내년 발롱도르는 너”

    메시, 홀란에 덕담 “내년 발롱도르는 너”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를 8회 수상한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에게 내년에는 수상하라고 덕담을 건넸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메시는 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5회 수상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와의 격차를 벌렸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절에 미치지 못했으나 황혼 녘에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애 첫 수상 전망이 나오기도 했던 홀란은 메시에 막혀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에 자리했다. 홀란은 대신 게르트 뮐러 상을 받았다. 게르트 뮐러 상은 직전 시즌 프로 경기와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부터 시상했는데 지난해 수상자는 폴란드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였다. 홀란은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52골,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4골 등 총 56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을 석권하며 맨시티의 트레블에 앞장섰다. 홀란은 “골 넣는 게 내 일이고,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 욕심을 버리고, 순간에 집중하고, 예리함을 유지한 결과다. 지난 시즌 여러 번 느낀 이 느낌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늦게 이름이 호명된 메시는 수상 소감을 말하며 후배인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언급했다. 메시는 “홀란과 음바페도 언젠가 발롱도르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EPL과 UCL에서 득점왕으로 우승을 경험한 홀란도 이번에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홀란을 향해 “내년에는 네가 이 상을 받을 거야”라고 덕담을 건넸다.
  • [단독]마해송 이어 아들도… ‘마종기문학상’ 제정된다

    [단독]마해송 이어 아들도… ‘마종기문학상’ 제정된다

    동화작가이자 수필가인 마해송(1905~1966) 작가에 이어 아들 마종기(84) 시인의 문학상이 만들어진다. 문단에서 드물게 부자(父子) 문학상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30일 문학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가 마종기문학상을 제정한다. 한승경 동창회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0월 마종기문학상 첫 회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열 계획”이라며 “지치고 아픈 영혼을 치유하고 달래는 마 시인의 작품 세계는 의료계의 역할과도 맞닿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창회는 지난 11일 마종기문학상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상의 제정 취지,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동창회 측은 제정 취지문에서 “의학과 문학이라는 경계 위에서 탄생한 그의 철학은 생명, 사랑, 희망이었다. 그것은 인의(仁義)이며 인의(仁醫)였다”며 “의술의 본령이 그러하듯 문학의 목표는 인간의 고통을 치유하는 것으로, 마종기문학상의 목표를 ‘문학을 통한 인간 삶의 온전한 회복’에 두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마 시인은 1959년 연세대 의대 재학 중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의대 졸업 후 공군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그는 1965년 한일회담 반대 서명에 참여하면서 체포돼 고문을 당하고 출국을 조건으로 풀려나 1966년 도미했다. 미국에서 반세기 넘게 의사로 일하며 조국,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을 맑고 투명한 시어로 담아 왔다. 2020년 시력 60년을 맞아 펴낸 ‘천사의 탄식’을 비롯해 ‘마흔두 개의 초록’, ‘그 나라 하늘빛’,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등의 시집을 발표해 왔다. 대산문학상(2015), 대한민국예술원상(2017), 한국가톨릭문학상(2021)을 수상했다. 운영위원회 위원인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문학상에 대해 “마 시인은 서정적 기품으로 인간에 대한 관용, 친화, 사랑의 시를 써 왔다”며 “이런 시 세계와 맥이 닿으면서도 이민자의 고독, 디아스포라 등 사회적 의제를 다뤄 온 등단 30년 이내의 후배 시인들을 격려하는 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또 연세대 의대 건물 앞에 마 시인의 시비도 새로 세우기로 했다. 시비에는 그의 시 ‘우화의 강’이 새겨질 예정이다. 내년 시상식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마 시인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 [세종로의 아침] 왜 별들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까/강국진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왜 별들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까/강국진 정치부 차장

    전쟁사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일본군 최고위급으로 활약한 숨은 독립군’으로 칭송(?)받는 무타구치 렌야라는 3성 장군(중장)이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육군 버마방면군 제15군 사령관이었던 무타구치는 1944년 인도 동부로 진격해 영국군을 점령한다는 이른바 ‘임팔 작전’을 주도했다. 이 작전에 동원된 일본군 제15군은 말 그대로 전멸했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온 병사는 1만 5000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5만명은 대부분 전투가 아니라 굶주림과 풍토병으로 죽었다. 항일독립군이 아니고서야 저럴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임팔 작전은 구상부터 준비, 진행 과정, 후속처리까지 모든 게 엉망진창이었다. 그 모든 난장판의 중심에 무타구치가 있었다. 그의 사고방식은 너무나 황당무계해서 이게 과연 정말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가령 “보급이란 원래 적에게서 취하는 법이다. 임팔만 점령하면 어떻게든 된다”며 식량 보급을 등한시하는 바람에 대규모 아사 사태를 초래했다.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정신력이 부족한 탓”이라거나 “말라리아와 이질은 병이라고 할 수 없다”며 책임을 부하 장병들에게 돌렸던 그는 “나는 잘못이 없다. 부하의 잘못이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무타구치 이야기에서 가장 황당한 건 수만 명이나 되는 부하 장병들을 굶겨 죽이고도 그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육군사관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게 전부였다. 더 놀라운 건 그의 상관들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면서도 아무도 작전 중단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나마 작전 중지를 완곡하게 건의한 장군에게 당시 총리 겸 육군대신 겸 참모총장이었던 도조 히데키는 “약해 빠졌다”며 화를 냈다고 한다. 엘리트주의, 인정과 파벌, 체면과 보신으로 똘똘 뭉쳐 밀어주고 당겨주던 육군사관학교 선후배들, 꽃길만 걸어 본 ‘엘리트 군인’들의 동종교배가 부른 웃지 못할 코미디였다. 무타구치 사례를 생각할 때마다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의문이 있다. 대한민국 군대는 과연 얼마나 다른가. 지금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전방에서 경계근무를 하거나 망망대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이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것이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건 작전의 성공을 의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 특이한 사명감에 불타던 무타구치 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삐딱한’ 질문을 던져야 하지 않을까. 군대에서 장군은 말 그대로 별처럼 빛나는 존재다. 그만큼 책임도 막중해야 한다. 하지만 과문한 탓인지 작전에 실패해도 제대로 된 신상필벌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지난 7월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이후 지금까지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건 이제 놀랍지도 않다.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은 용산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까지 뚫리는 심각한 작전 실패였다. 하지만 당시 지휘책임자들은 구두·서면 경고만 받았을 뿐이다. 당시 한 예비역 장성은 이런 얘기를 했다. “합참은 결코 자기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선 부대에 책임을 떠넘긴다. 그러다 보니 일선 부대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기도 쉽지 않다. 결국 서로서로 ‘솜방망이’가 될 뿐이다.” 그러므로 오해를 무릅쓰고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대한민국 ‘별’들은 무타구치와 얼마나 다른가.
  • 로슨·알바노 54점 합작… 원주DB 승률 100%

    로슨·알바노 54점 합작… 원주DB 승률 100%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DB가 개막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DB는 3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3~24시즌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91-84로 물리쳤다. ‘원투 펀치’ 디드릭 로슨(왼쪽·35점·3점슛 5개 8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오른쪽·19점)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DB는 2옵션 외국인 선수 개리슨 브룩스가 무릎 연골 이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으나 ‘전천후 외인’ 로슨은 특히 승부처에서 빛났다. 무릎 부상 중인 에이스 두경민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DB의 연승은 더욱 놀랍다. 1990년대 말 중앙대에서 트윈 타워를 이뤘던 김주성 감독과 송영진 kt 감독의 신임 사령탑 맞대결에서는 1년 후배인 김 감독이 먼저 웃었다. 승률 100%를 유지한 DB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3승1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개막전 승리 뒤 내리 3연패한 kt는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9위로 내려 앉았다. 하윤기(25점)가 분전했으나 외국인 선수 마이클 에릭(10점)과 패리스 배스(8점)가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1쿼터에서는 kt가 외곽포 5개를 펑펑 터뜨렸고, DB는 알바노와 강상재(10점 9리바운드)의 돌파, 로슨의 골밑과 외곽을 오가는 플레이로 맞섰다. 27-28로 1점 뒤져 2쿼터에 돌입한 DB는 로슨-강상재-김종규(7점)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가 위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한 뒤 치고 나갔다. 54-48로 전반을 마친 DB의 신바람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김영현(8점)과 로슨의 3점포 3개를 징검다리 삼아 속공으로 거침 없이 10점을 쌓아올리는 등 3쿼터 막판 21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79-61로 앞서 4쿼터에 돌입한 DB는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지며 흔들렸다. 8분가량 4점에 그치는 사이 하윤기에게 집중타를 얻어맞아 경기 종료 1분 58초를 앞두고 83-82로 쫓겼다. 이때부터 로슨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로슨의 자유투 2개 중 1개가 빗나갔으나 강상재가 리바운드를 따내 로슨이 점퍼로 연결했다. 로슨은 또 스틸에 이은 개인 속공으로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꽂은 뒤 다시 3점슛을 쏘아올려 순식간에 9점 차로 간격을 벌려 승리를 지켜냈다.
  • 200조 공공물자 보급 기지… ‘K조달’ 세계 진출·신뢰도 제고 심혈[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200조 공공물자 보급 기지… ‘K조달’ 세계 진출·신뢰도 제고 심혈[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이상윤 차장28년 한 우물 조달정책 전문가김응걸 기획조정관국제 식견 정평… 규제 혁신 주도문경례 공정조달국장맏언니 리더십으로 신망 높아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물자 구매와 시설 공사 계약 및 관리 등을 총괄하는 중앙조달기관이다. 6만 6000개 공공기관과 53만개 기업이 참여하는 공공조달 시장 규모는 약 200조원에 달해 경제·산업·국민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공공서비스 구매·공급을 넘어 산업 보호와 신산업 성장 견인, 사회적 약자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형 공공조달(K조달)의 세계 조달시장 진출과 조달 평가의 신뢰도 제고에 심혈을 기울인다. 경제부처이지만 국민 실생활과의 연계가 약해 상대적으로 기관 인지도가 낮은 게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이상윤 차장은 1995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28년간 구매·시설·조달품질관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조달정책 전문가’이다. 국민 안전·생명과 관련된 122개 제품을 ‘안전관리 품목’으로 지정하며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코로나19 확산 대응 추경을 확보해 공적 마스크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했다. 푸근한 인상과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편하게 소통한다. 김응걸 기획조정관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쌓았다. 또한 영국 조달관 직무와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제적인 식견과 안목을 갖춘 국제조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조달 현장의 규제 혁신을 주도하면서 지난 4월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역대 최대인 33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온화하며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동시에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문경례 공정조달국장은 조달청 여성 공무원의 역사를 새로 써 가고 있다. 여성 첫 인사계장, 운영지원과장, 비고시 고위공무원 등의 기록이 따라다닌다. 온화한 성품의 맏언니 리더십으로 신망이 높으며 섬세하지만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자재구매과장 당시 공적 마스크 계약 업무를 총괄했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해 금융위원회를 거친 뒤 2006년 조달청으로 옮겨 와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공정조달 시장을 해치는 기업형 브로커 및 민간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는 ‘묻지마식’ 물품 구매 입찰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을 강조한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해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친화력을 발휘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김지욱 기술서비스국장은 전자조달과 구매, 품질관리 업무를 섭렵한 하이브리드형 간부다. 2002년 임용 후 7년간 정보기획과에 근무하면서 전자조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췄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마련과 조달청 평가위원 관리 및 평가위원 선정 시스템 통합을 이뤄 냈고 평가업무 전담 부서인 공정평가관리팀 신설도 주도했다. 탈권위적 리더십을 겸비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미스터 스마일’로 불린다. 문제 핵심 파악 및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해 시설자재 가격 급등과 연이은 대형공사 유찰 등이 발생하자 시설공사 물가 변동 사전 검토와 수시 가격 조사를 통한 적정원가 반영, 기술형 입찰공사 유찰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공 공사의 원활한 이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형식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핵심 업무인 계약 실무에 정통하다. 본청과 지방청, 계약부서장과 운영지원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공사 발주 핸드북과 직접생산의무 위반 시 제재 규정, 해외 조달시장 수출 입문서 등을 발간한 학구파다. 유엔 공공조달사 교육 수료 및 국제구매사(L2M2) 자격증을 보유할 정도로 조달 분야 국제 거래에도 정통하다. 백호성 조달품질원장은 1993년 9급에서 지난 4월 고위 공무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주무관으로 직접 계약 업무를 수행했고 실무과장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입사 3년 이내 직원이 66%를 차지하는 특성을 고려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습의 날’을 운영, 역량 향상을 이끌고 있다. 백승보 서울지방청장은 조달청 간부 중 유일하게 물품·서비스·공사·원자재 국장을 거쳤다. 최장수 기획재정담당관이자 정책보고서 작성법을 강의할 정도의 기획통이다. 조달청 신사로도 불린다. 시설 분야에 자주, 또 오래 근무해 ‘반(半) 시설직군’으로도 분류된다. 야구·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즐기는데 해설자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고 있다. 강신면 인천지방청장은 주요 보직을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와 기획력을 갖춘 구매 전문가다. 신용평가제도 도입과 적격심사제도의 기본 틀을 마련한 장본인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지니고 있어 수요 기관, 업계 등과의 밀착 행정을 중시한다. 호기심이 많은 학구파로도 정평이 나 있다.
  • 국토 녹화 ‘세계 유일 성공국’ 신화… 복지 자산 숲, 후손에 잇는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 녹화 ‘세계 유일 성공국’ 신화… 복지 자산 숲, 후손에 잇는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임상섭 차장합리적 일 처리 ‘형님 리더십’이미라 기획조정관소신·유연 겸비 첫 여성 국장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으뜸산림공무원 두 차례 수상 한국의 산은 다사다난한 역사를 거치며 한국인과 삶을 함께해 왔다. 일제시대와 6·25전쟁을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을 되살릴 책무를 안고 1967년 태어난 산림청은 1973년 국토 녹화를 본격화한 뒤 ‘세계 유일의 녹화 성공국’이라는 성공 신화를 썼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산림청은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산림자원 육성’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을 조성하고 국민 행복을 증진할 복지 자산으로 숲을 키웠다. 국토 녹화 50년인 올해 산림청은 ‘산림 100년 비전’을 제시하며 지금까지의 결실을 후손에게 잇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임상섭 차장은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정통 산림 관료다. 사전에 준비하는 ‘유비무환’을 강조하면서도 합리적인 일 처리로 잡음이 거의 없다. 성과에 대해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후배들의 공을 먼저 살핌으로써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는 전형적인 덕장이다.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 이미라 기획조정관은 산림청의 첫 여성 국장이자 맏언니,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소신과 책임을 갖고 일하는 노력형으로 유연함과 날카로운 업무 처리 능력을 함께 갖춰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통한다. 인도네시아 산림주재관을 역임했다. 다자녀에 시부모를 모시는 ‘열혈 여성’의 면모도 지녔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평소 조용한 스타일이면서도 과감한 업무 추진력, 탁월한 소통 능력을 모두 갖췄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다. 산림 분야 올림픽인 세계산림총회(WFC) 및 세계 주요국과의 양자 산림 협력에서 한국 주도의 산림 협력사업을 발족시키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9급에서 공직을 시작해 주경야독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산림에 대한 이해를 더 높여야 한다며 경북대 대학원 임학과에 다시 입학한 학구파다. 산림 정책을 파고드는 그의 열정 때문에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제3차 산림 부문 탄소 중립 계획을 주도했으며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산불 피해복구 계획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똑소리’나는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자세와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4년 연속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에 선발됐다. 산림 사업의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산지 규제 완화, 산림 복지정책의 재도약에 힘을 쏟고 있다. 워킹맘으로 살며 체득한 배려심을 발휘해 직원들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주는 리더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다양한 경험과 산림 관련 기후변화 박사 학위를 취득할 정도의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철저한 성과 관리형 간부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사회적 이슈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 임업을 총괄하면서 산림의 공익가치 보전 직불제 도입 등을 관철시켰다.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최고 영예인 ‘으뜸산림공무원’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인물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림 분야 기후대응 법률인 ‘탄소흡수원증진법’ 제정을 주도했다. 2014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 산림장관회의 당시 주요국 정상들을 기조연설자로 섭외하는 추진력을 보이기도 했다. 유학 당시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경험한 후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이용하는 소신파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공직 기간 중 5번이나 산림재난 업무를 수행한 이 분야의 산증인이다.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국제통이기도 하다. 합리적이면서 효율성을 내세우는 리더로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내부 신망이 높다. 임하수 북부지방청장은 기획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산림청 첫 고시 출신 대변인을 지내 친화력도 좋다. 우리나라 식물 이름 중 일본 이름을 찾아내 수정하고 나무 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나무 안기, 트리허그 도전’을 기획해 주목받았다. 최수천 동부지방청장은 5개 지방청 중 4개 청의 수장을 거친 현장파이다. 4년간 몽골 자연환경부에 파견돼 산림 사업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기도 했다.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편안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동부청이 ‘산림공무원 사관학교’로 불리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송희 남부지방청장은 산림 행정 및 현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산불 진화에 뛰어난 전략가로 2022년부터 빈발하는 산불 상황에도 인명 피해 없이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동네 형처럼 친근한 리더십으로 적극 소통하는 간부로 평가받는다.
  • 로슨, 1점차로 쫓겨 역전 위기 맞자 혼자 8점 퍼부어…‘로슨 35점’ DB 4연승 신바람

    로슨, 1점차로 쫓겨 역전 위기 맞자 혼자 8점 퍼부어…‘로슨 35점’ DB 4연승 신바람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DB가 개막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DB는 3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3~24시즌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91-84로 물리쳤다. ‘원투 펀치’ 디드릭 로슨(35점·3점슛 5개 8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19점)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DB는 2옵션 외국인 선수 개리슨 브룩스가 무릎 연골 이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으나 ‘전천후 외인’ 로슨의 활약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로슨은 특히 승부처에서 빛났다. 무릎 부상 중인 에이스 두경민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DB의 연승은 더욱 놀랍다. 1990년대 말 중앙대에서 트윈 타워를 이뤘던 김주성 감독과 송영진 kt 감독의 신임 사령탑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1년 후배인 김 감독이 먼저 웃었다. 승률 100%를 유지한 DB는 2위 올산 현대모비스(3승1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개막전 승리 뒤 내리 3연패한 kt는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9위로 내려 앉았다. 하윤기(25점)가 분전했으나 외국인 선수 마이클 에릭(10점)과 패리스 배스(8점)가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1쿼터에서는 kt가 외곽포 5개를 펑펑 터뜨렸고, DB는 알바노와 강상재(10점 9리바운드)의 돌파, 로슨의 골밑과 외곽을 오가는 플레이로 맞섰다. 27-28로 1점 뒤져 2쿼터에 돌입한 DB는 로슨-강상재-김종규(7점)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가 위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한 뒤 치고 나갔다. 54-48로 앞서 전반을 마친 DB의 신바람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김영현(8점)과 로슨의 3점포 3개를 징검다리를 삼아 속공으로 거침 없이 10점을 쌓아올리는 등 3쿼터 막판 21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79-61로 앞서 4쿼터에 돌입한 DB는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지며 흔들렸다. 슛도 거푸 빗나가고 턴오버도 남발했다. 8분가량 4점에 그치는 사이 하윤기에게 집중타를 얻어맞아 경기 종료 1분 58초를 앞두고 83-82로 쫓겼다. 이때부터 로슨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로슨의 자유투 2개 중 1개가 빗나갔으나 강상재가 리바운드를 따내 로슨의 점퍼로 연결했다. 로슨은 또 스틸에 이은 개인 속공으로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꽂은 뒤 다시 3점슛을 쏘아올려 순식간에 9점 차로 간격을 벌려 승리를 지켜냈다.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DB 주장 강상재는“컵 대회 연장 패배가 약이 됐다”면서 “4쿼터 안일한 모습으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결국 승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 [단독]마해송 이어 아들 마종기 시인도 문학상…“아픈 영혼 치유, 문학과 의료계 역할 맞닿아”

    [단독]마해송 이어 아들 마종기 시인도 문학상…“아픈 영혼 치유, 문학과 의료계 역할 맞닿아”

    동화작가이자 수필가인 고 마해송(1905~1966) 작가에 이어 아들 마종기(84) 시인의 문학상이 제정된다. 문단에서 드물게 ‘부자(父子) 문학상’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30일 문학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는 마종기문학상을 제정한다. 한승경 연대 의대 동창회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0월 마종기문학상 첫 회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열 계획”이라며 “지치고 아픈 영혼을 치유하고 달래는 마 시인의 작품 세계는 의료계의 역할과도 맞닿는다”고 밝혔다. 내년 시상식에는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마 시인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를 위해 동창회는 지난 11일 마종기문학상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상의 제정 취지,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동창회 측은 제정 취지문에서 “의학과 문학이라는 경계 위에서 탄생한 그의 철학은 생명, 사랑, 희망이었다. 그것은 인의(仁義)이며 인의(仁醫)였다”며 “의술의 본령이 그러하듯, 문학의 목표는 인간의 고통을 치유하는 것으로, 마종기문학상의 목표를 ‘문학을 통한 인간 삶의 온전한 회복’에 두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마 시인은 1959년 연대 의대 재학 중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의대 졸업 후 공군 군의관으로 군무하던 그는 1965년 한일회담 반대 서명에 참여하면서 체포돼 고문을 당하고 출국을 조건으로 풀려나 1966년 도미했다. 이후 미국에서 반세기 넘게 의사로 일하며 조국,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을 맑고 투명한 시어로 담아 왔다. 2020년 시력(詩歷) 60년을 맞아 펴낸 ‘천사의 탄식’을 비롯해 ‘마흔두 개의 초록’, ‘그 나라 하늘빛’,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등의 시집을 발표해 왔다. 대산문학상(2015), 대한민국예술원상(2017), 한국가톨릭문학상(2021)을 수상했다. 운영위원회 위원인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문학상에 대해 “마 시인은 서정적 기품으로 인간에 대한 관용, 친화, 사랑의 시를 써 왔다”며 “이런 시 세계와 맥이 닿으면서도 이민자의 고독, 디아스포라 등 사회적 의제를 다뤄온 등단 30년 이내의 후배 시인들을 격려하는 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또 연대 의대 건물 앞에 마 시인의 시비도 새로 세우기로 했다. 시비에는 그의 시 ‘우화의 강’이 새겨질 예정이다.
  • “공단 수임 사건 DB화… 정부 정책 수립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공공기관 다시 뛴다]

    “공단 수임 사건 DB화… 정부 정책 수립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공공기관 다시 뛴다]

    “정부가 소송에서 부당하게 지는 걸 막아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국가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책 수립이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미리 검토해 분쟁을 예방하고 적법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공단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인 정부법무공단의 조희진(61·사법연수원 19기) 이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공단 본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단의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다. 공단은 독점적인 지위 없이 민간 로펌과 경쟁해 얻은 자체 수입으로 기관을 운영하면서도 전문성 있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공단이 그간 수행한 소송 사건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와 공공기관의 정책 수립, 추진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공단은 국가 등을 대신해 많은 소송 업무를 수행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2008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소송 사건 2만 3920건을 수행하며 공공 법률지원 사무를 선도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판례가 변경된 ‘금지금(金地金) 변칙 거래 관련 조세 소송’이 대표적이다. 순도 99.5% 이상의 금괴인 금지금을 변칙적으로 유통해 부가가치세를 탈세한 업체에 국가가 세금을 물리는 것은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끌어냈다. 유사 사건에 대한 선례로 남으면서 수조원대의 국가재정을 보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공공 발주 사업에서 입찰 담합한 행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하철과 하수처리시설 공사, 학교와 군부대의 물품구매 입찰 과정에서 담합 행위로 인해 발생한 국고 손실을 환수하기 위해 담합 행위자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4337억원의 국고 손실액을 환수했다.” -재임 기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공단은 민간 로펌과 경쟁해 얻은 자체 수입으로 기관을 운영해야 하는데, 고객이 정부부처 등으로만 한정돼 있다. 형사사건과 가사사건은 수행할 수 없도록 사업 범위도 제한돼 있다. 이런 제약 속에서 전문성 있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려면 무엇보다 재정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 수임 확대와 수임료 현실화, 고객 다변화 같은 수입구조 혁신 노력을 통해 공단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싶다.”-우수한 변호사 유치를 위한 방안은. “공단은 지식기반 사업을 영위하는 특성상 ‘전문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전문 인재를 충원하고, 육성하며, 양성된 인재가 떠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적정한 보수체계를 수립하고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 성과자에게 합당한 보상을 함으로써 핵심인재가 장기근속하도록 하겠다. 공단이 경쟁력 있는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한다면 우수 인력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생각한다.” -공단이 한층 성장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공단은 예산의 대부분을 자체 수입으로 충당해야 하는 구조다. 올해의 경우 예산 150억원 중 국고보조금은 2억 8000만원으로 1.9%에 불과하다. 법률상 제약과 낮은 수임료로 인해 재무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공단이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서비스를 공급해야 하는 공익기관인 걸 감안하면 수익 향상을 위해 수임료를 높이기도 어렵다. 취약한 재무 여건으로 인해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익 추구에서 오는 손실은 국가가 일정 부분 보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수 변호사 충원·유지를 위해 재정이 지원된다면 ‘경쟁력 강화→성장→처우 개선→전문인력 확충→경쟁력 강화’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공단은 국제 분야 소송과 법률자문도 담당하는 것으로 아는데. “아주 아쉬운 부분이다. 법률시장 개방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거액의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발생 등 국제업무에 관한 법률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자체 수입 운영 방식으로 인해 취약한 재정 여건과 인력 규모로 이를 전담할 조직과 역량을 아직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국제법무 분야의 학회 참여, 내부 학습모임 결성, 언어 능통 변호사의 충원, 관계부처 파견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독자적 수행 역량은 부족하다. 국익 수호 관점에서 보건대 ISDS 사건 등은 민간에 일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관련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유리천장’이 강한 검찰에서 각종 ‘여성 1호’ 타이틀을 가진 주인공이다. 후배 여성 법조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다. 선진국은 오랜 기간에 걸쳐 사회가 변화하면서 출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연착륙했지만 우리는 빠른 시기에 고도 성장한 탓에 그렇지 못했다. 유리천장을 뚫는 시도를 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실력은 출중할 것이다. 하지만 ‘출산이나 육아를 포기하면서까지 성공하겠다’ 이런 비장한 각오는 더는 안 했으면 한다. ‘워라밸’ 시대가 도래한 만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면서 업무에 정진했으면 한다. 법무부 재직 시절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복지 증진 차원에서 청주여자교도소에 어린이집을 설치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후배들도 조직에 이런 제안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 파격 발탁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 파격 발탁

    정부가 29일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 등 현역 4성 장군(대장) 7명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해사 43기) 중장을 김승겸(육사 42기) 현 합참의장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국방부는 “김 후보자는 국방정책 및 합동작전 전문가”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현역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킨 뒤 곧바로 합참의장에 발탁하는 건 1994년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미연합사령관에서 합참의장에게 넘어온 뒤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다.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경우는 2013년 최윤희 의장 이후 10년 만이다. 이후 이순진(육군), 정경두(공군), 박한기(육군), 원인철(공군), 김승겸(육군)으로 육군과 공군 출신이 번갈아 맡았다. 이번 인사로 군 수뇌부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김 후보자는 김승겸 현 의장보다 3년 밑이다. 신임 육해공군 참모총장 모두 전임자보다 2년 후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때 중장 이상으로 진급한 인물은 강신철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만 남게 됐다.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란 평가도 나온다.김 후보자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세종대왕함 함장,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첫 중장급 이하 인사 때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차장에 발탁됐고 지난해 11월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옮겼다. 정부는 육군참모총장엔 박안수(육사 46기) 제75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을 내정했다. 양 신임 총장은 잠수함 특기로는 처음 해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 차기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대장급 7명 전원 교체

    차기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대장급 7명 전원 교체

    정부가 29일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현역 4성 장군(대장) 7명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해사 43기) 중장을 김승겸(육사 42기) 현 합참의장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김 후보자는 국방정책 및 합동작전 전문가”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킨 뒤 곧바로 합참의장에 발탁하는 건 1994년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미연합사령관에서 합참의장에게 넘어온 뒤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다. 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것은 2013년 최윤희 의장 이후 10년 만이다. 이후 이순진(육군), 정경두(공군), 박한기(육군), 원인철(공군), 김승겸(육군)으로 육군과 공군 출신이 번갈아 했다. 이번 인사로 군 수뇌부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김 후보자는 김승겸 현 의장보다 3년 밑이다. 신임 육·해·공군 참모총장 모두 전임자보다 2년 후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때 중장 이상으로 진급한 인물은 강신철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만 남게 됐다.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란 평가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세종대왕함 함장,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첫 중장급 이하 인사 때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차장에 발탁됐고, 지난해 11월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옮겼다. 정부는 육군참모총장엔 박안수(육사 46기) 제75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을 내정했다.
  • [속보] 합참의장에 김명수 중장 깜짝 발탁…10년 만에 해군 출신

    [속보] 합참의장에 김명수 중장 깜짝 발탁…10년 만에 해군 출신

    현역 군인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합참의장)에 김명수(해사 43기) 해군 작전사령관(중장)이 전격 발탁됐다. 정부는 29일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대장)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 중장(3성 장군)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의장에 발탁한 것은 1994년 미군 4성 장군인 한미연합사령관이 보유하고 있던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국군 합참의장에게 넘어온 이후 처음이다. 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오른 것도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이후 해군 출신이 발탁된 2013년 최윤희 전 합참의장 임명 이후 두 번째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43기를 졸업한 김 사령관은 합참 해외정보부장, 합참 작전 2처장, 세종대왕 함장 등을 지냈다. 김 내정자는 육사 45기와 동기로 김승겸(육사 42) 현 의장보다 3년 후배다. 신임 육·해·공군 참모총장도 모두 전임자보다 2년 후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때 중장 이상 고위 장성으로 진급한 인물은 군 수뇌부에서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안수(육사 46기) 국군의날 제병지휘관, 해군 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 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이 발탁됐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첫 대장 인사를 했으며, 1년 5개월 만인 이날 대규모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경찰행세 금품 뜯은 20대 집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경찰행세 금품 뜯은 20대 집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겁을 줘 금품을 뜯어낸 20대 5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B씨 등 4명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SNS에서 ‘단순 이체, 계좌에서 돈을 이체해주고 돈 벌어갈 사람 찾아요’라는 광고 글을 보고 해장 글의 게시자인 C씨에게 연락했다. 그 결과 A씨는 C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며, 대포통장 명의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A씨는 C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 위해 B씨 등 동창과 동네 선·후배 4명을 모았다. A씨는 B씨 등에게 “불법 스포츠토토를 하는 애들이 있는데, 불법이라 어차피 신고를 못 하니까 돈이나 뜯어내자”고 제안했다. 이후 A씨는 C씨에게 통장 명의를 제공할 것처럼 속이고 직접 만나자는 약속을 잡은 후 B씨 등 4명과 함께 나타났다. C씨가 있는 모텔방 안에서 A씨 일당이 무릎을 꿇린 뒤 뒤통수를 때리며 겁을 줬다. 특히 A씨는 자신이 마치 경찰관인 듯한 연행을 하기도 했다. 일당은 C씨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개인정보를 촬영한 후 “불법적으로 돈을 버니까 800만원을 만들어 놔라”고 협박하고, 30만원 상당인 손목시계 1개를 빼앗았다. 재판부는 “계획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나쁘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했고 A, B 씨는 수감 생활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현주엽, 학교 폭력 폭로자 변호인 고소… 검찰 재수사

    현주엽, 학교 폭력 폭로자 변호인 고소… 검찰 재수사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씨가 학교 폭력 의혹 폭로자 변호인을 상대로 한 고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준동)는 현씨를 변호사 이모씨에 대한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학교폭력 관련 허위 주장으로 현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변호인이다. A씨는 2021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가 과거 학교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합의금을 받기 위해 허위 주장을 했다고 보고 올해 8월 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자 A씨의 변호인이던 이씨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현씨에게 매수돼 수사기관에 ‘폭행 피해 사실이 없다’고 허위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씨는 이씨가 허위 사실을 폭로하고 관련 사건의 고소 취소를 강요했다며 강요미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결정을 내렸지만, 현씨는 처분에 불복해 항고했다. 항고장을 접수한 서울고검은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돌려보냈고, 중앙지검은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꽃보다 남자’ 톱배우 갑질 논란…“후배 캐스팅 막았다”

    ‘꽃보다 남자’ 톱배우 갑질 논란…“후배 캐스팅 막았다”

    일본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아이돌그룹 아라시 멤버 마츠모토 준(40)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NHK 대하드라마 ‘어떡할래 이에야스’에 출연하는 마츠모토 준이 후배의 캐스팅을 막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츠모토 준은 출연을 내정하고 있던 쟈니스 사무소의 후배 그룹 스노우 맨 멤버 미야다테 료타 캐스팅에 “아직 대하드라마에 나올 그릇이 아니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실제로 이후 미야다테의 캐스팅은 보류됐다. 또 주간문춘은 최근 마츠모토 준이 각본과 연출을 수정하거나 스태프들을 향해 무례한 언행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NHK 측은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 자세한 과정은 답변을 드릴 수 없다.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좋은 파트너로서 논의를 거듭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한편 1983년 생인 마츠모토 준은 1997년 데뷔, ‘소년탐정 김전일’ ‘고쿠센’ ‘너는 펫’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 ‘K코미디’ 다시 웃을까

    ‘K코미디’ 다시 웃을까

    국내 공개 코미디의 간판 방송이었던 KBS2의 ‘개그콘서트’(개콘)가 3년 반 만에 귀환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로얄’ 론칭을 예고하면서 코미디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미디 로얄’ 글로벌 반응 관건 2020년 6월 ‘개콘’이 폐지되고 지난 9월엔 tvN ‘코미디 빅리그’가 종영된 뒤 유튜브 쇼트폼으로 각자도생해 온 코미디언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다음달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코미디 로얄’은 국내 코미디언 20명이 팀을 이뤄 ‘단독쇼’ 론칭 기회를 두고 대결하는 서바이벌 코미디 예능이다. 이경규와 문세윤, 이용진, 방송인 탁재훈, 코미디 레이블인 메타코미디를 이끄는 정연준이 ‘마스터’로 나서 후배 코미디언 15명과 팀전을 펼친다. 넷플릭스 측은 유튜브의 개그 쇼트폼을 방송 무대로 옮겨 온 공개 코미디 형식의 새로운 예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한다. 유튜브 개인 채널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대거 합류한 게 특징이다. ‘황경영’, ‘황스미스’ 캐릭터로 인기 절정인 황제성과 ‘곽경영’ 캐릭터의 곽범, 숏박스의 ‘엄지렐라’ 엄지윤, ‘면상들’의 이선민과 ‘홍박사를 아세요?’로 인지도를 높인 조훈, ‘노빠꾸’의 신규진, ‘뚱시경’으로 잘 알려진 나선욱과 ‘길은지’ 캐릭터의 이은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코미디 로얄’이 회당 30분 분량의 미드폼 방송으로 편성되는 건 유튜브 쇼트폼의 확장 버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플랫폼에 얹혀진 K코미디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콘’ 독특한 예능 홍수 속 시험대 다음달 12일 첫 방송을 앞둔 ‘개콘’은 3년 반 만에 무대에 선다. 지난 15일 서울 홍대의 한 소극장에서 연 VIP 시사회에서는 ‘금쪽 유치원’, ‘대한결혼만세’ 등 주요 코너들이 선보였다. 오는 1일 공개 코미디 형식의 첫 녹화를 한다. 2000년대 스타 개그맨들의 산실이 된 ‘개콘’의 귀환은 반가움 못지않게 그 성패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연 중독성 있는 유튜브 코미디와 OTT의 독특한 예능들이 대세가 된 요즘 방송 환경에서 ‘개콘’이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라 있다. ‘개콘’ 측은 시즌 2가 아닌 이전 ‘개콘’의 회차를 이어받은 기존 공개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변화보다는 기존 개그의 답습이 될 여지도 있는 셈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KBS의 ‘개콘’ 부활은 공영방송으로서 갖는 의미가 크지만 유망주 발굴이나 새로운 스타 탄생 없이 기존 방식으로는 힘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며 “넷플릭스의 ‘코미디 로얄’은 올해 들어 시도하고 있는 미드폼 예능의 일환으로 글로벌한 반응이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파비앙 “샘해밍턴, 대기실서 90도 인사시켜”

    파비앙 “샘해밍턴, 대기실서 90도 인사시켜”

    방송인 파비앙과 샘 해밍턴이 한국식 서열로 티격태격한다. 27일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대한 외국인’ 샘 해밍턴(호주), 파비앙(프랑스), 가잘(이란)이 알찬 정보와 재미를 선사한다.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선’을 넘어 온 지 14년 된 파비앙은 최근 녹화에서 “방송 선배인 샘 해밍턴 덕분에 한국 패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비앙은 “샘 해밍턴이 한국식 서열 문화를 잘 알려줘서, 자신의 대기실로 와서 90도로 인사를 시킨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파비앙의 기습 공격에 “오늘은 대기실로 안 찾아왔더라”라고 지적했고, 파비앙은 “찾아갔는데 없더라”라며 바로 ‘선후배 서열’을 지켰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샘 해밍턴이 많이 컸다. ‘개그콘서트’ 옥상에서 열중쉬어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고 농담을 던져 후배 샘 해밍턴을 머쓱하게 했다. ‘선 넘은 패밀리’는 해외 각국에 사는 국제 가족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K-라이프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랜 해외 살이 경험이 있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동반 MC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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