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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원, 중계 카메라에 잡혀 ‘여신 미모’ 남심 올킬

    장예원, 중계 카메라에 잡혀 ‘여신 미모’ 남심 올킬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칠레와 스페인전에서 장예원 아나운서가 포착돼 국내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를 한 번 응시하고 난 후 다시 경기장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칠레 스페인전 중계를 맡은 김일중 아나운서는 “선배는 목 놓고 중계를 하고 있는데 후배가 경기를 편하게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상은 운전기사 檢출석거부 왜?…박상은 의원, 대검 중수부장 출신 변호사 선임

    박상은 운전기사 檢출석거부 왜?…박상은 의원, 대검 중수부장 출신 변호사 선임

    박상은 운전기사 검찰 출석거부 왜?…박상은 의원, 대검 중수부장 출신 변호사 선임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검 중수부장 출신 변호인을 선임,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박상은 의원은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고등학교 후배인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을 변호사로 선임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박상은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운전기사였던 김모씨가 신고한 돈 가방과 아들의 집에서 나온 뭉칫돈 모두 불법 정치자금과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박상은 의원은 불법 자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에 나와 돈 가방 절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기로 했던 박상은 의원의 운전기사 김씨가 출석을 거부했다. 앞서 김씨는 검찰에 출석해 돈 가방이 불법정치자금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검찰과 협의해 돈가방 절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일중, 장예원 관중석 포착에 “선배는 목놓아 중계하는데..”

    김일중, 장예원 관중석 포착에 “선배는 목놓아 중계하는데..”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칠레와 스페인전에서 장예원 아나운서가 포착돼 국내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를 한 번 응시하고 난 후 다시 경기장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칠레 스페인전 중계를 맡은 김일중 아나운서는 “선배는 목 놓고 중계를 하고 있는데 후배가 경기를 편하게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리 준비한 자격증만 45개…제2의 인생, 열정 있다면 OK”

    “미리 준비한 자격증만 45개…제2의 인생, 열정 있다면 OK”

    30년간 몸담았던 직장을 나와 농가 경영 컨설턴트로 변신한 김길주(왼쪽·61)씨는 퇴직 후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전에는 농가를 방문해 경영 컨설팅을 해 주고 오후에는 대학에서 보험론 강의를 한다. 저녁에는 지역 신문에 기고하기 위해 농가 경영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원고를 작성한다. 대한항공 정비팀에서 팀장으로 일하다 퇴사한 박환관(오른쪽·59)씨도 재입사해 정비훈련원 직업훈련팀에서 훈련생들을 가르치는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 처음에는 퇴직 전 일하던 정비팀에 실무자로 재입사했지만 얼마 전까지 팀장이던 자신을 후배들이 대하기 어려워해 항상 눈치가 보였다. 그때 도움이 된 것이 퇴직에 대비해 취득한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 자격증이었다. 박씨는 인사팀에 훈련팀으로 발령 내 달라고 요청했고 강의 능력을 인정받아 회사 추천으로 인하공업전문대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수천명의 퇴직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제2의 인생을 다시 여는 이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 갈 곳이 없어 쉬거나 준비 없이 자영업에 뛰어들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고연봉 ‘화이트칼라’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김씨나 박씨처럼 화려하게 인생을 다시 시작한 퇴직자들은 모두 수년 전부터 퇴직 후 인생을 설계했다. 김씨는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비롯해 20여년간 무려 45개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박씨는 자신의 직무와 적성에 적합한 자격증을 집중 공략했다. 김씨는 “운이 좋아 사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라며 “퇴직 전 목표를 잡고 일찍부터 능력 개발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준비하고 기다리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는 얘기다. 이들의 성공 사례를 담은 수기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장년 고용 우수 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당선됐으며 고용부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소녀시대 태연·엑소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인정…백현에 ‘갸힝’ 뭐냐고 묻자

    소녀시대 태연·엑소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인정…백현에 ‘갸힝’ 뭐냐고 묻자

    소녀시대 태연·엑소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인정…백현에 ‘갸힝’ 뭐냐고 묻자 소녀시대 멤버 태연(25)과 엑소 멤버 백현(22)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단어 ‘갸힝’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19일 “태연과 백현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태연과 백현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측근과 지인의 말을 인용해 태연과 백현이 스스로를 ‘탱쿵커플’이라 부르며 태연은 ‘탱’, 백현은 ‘쿵’ 또는 ‘백쿵’이라는 애칭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주로 차를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과 28일에는 드라이브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지난 3일 오후에도 자동차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이 매체는 지난 1월 태연이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머그컵 사진을 올렸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사진 밑에는 ‘탱쿵베뤼머치’라는 멘트를 붙였고 팬들은 ‘탱쿵’을 태연과 백현으로 지칭했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당시 둘이 막 ‘썸’을 타기 시작하던 때였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트는 거의 새벽 시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2시가 넘어 극성팬들이 돌아가는 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키마우스 갸힝”라는 글과 함께 소녀시대의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한 바 있다. 백현도 같은 달 엑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갸힝갸힝”이라며 팬들에게 애교를 부린 바 있다. 팬들이 ‘갸힝’이 뭐냐고 묻자 백현은 “이거는 내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에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갸힝’이 두 사람만의 애정표현이 아니냐며 추측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녀시대 태연 엑소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인정, 그래도 두 사람 축하해줘야겠죠?”, “소녀시대 태연 엑소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인정, 잘 어울리는데 왠지 부럽다”, “소녀시대 태연 엑소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인정, 제발 열애설 사실이 아니길 빌었는데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스쿨 탐방] (7)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탐방] (7)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신문이 더 나은 법조인 양성을 기대하며 마련한 ‘로스쿨 탐방’ 7회의 주인공은 글로벌 기업법무 최강자를 꿈꾸는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다. 박균성 원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며 경쟁하는 로스쿨을 통해 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법조인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경희대 로스쿨의 장점이 무엇인가. -인격과 윤리를 갖추고 경쟁력도 있는 법조인을 양성하는 게 지향하는 바다. 단순히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학술뿐 아니라 봉사, 스포츠, 종교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도록 유도한다. 경희대 로스쿨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보니 교수와 학생들 사이가 무척 긴밀하고 세밀한 지도도 가능하다. 규모가 작다는 게 장점일 수 있다는 걸 경희대 로스쿨이 보여준다고 자부한다. 교수 1인당 지도 학생이 10명 이내이고, 학생들이 지도교수를 선택한 뒤 그 관계가 졸업 때까지 이어진다. 학생들끼리도 경쟁으로만 흐르지 않고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토론하며 고민을 나눌 수 있다. →로스쿨에서 가족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기 쉽지 않을 텐데. -인성이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로스쿨에서 공부하는 3년 동안 이론과 실무를 함께 배워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상당한 압박을 느낀다. 그런 속에서도 건강함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교수들이 열심히 노력한다. 어느 학과든지 동기생이 100명이 넘으면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게 된다. 우리는 특정 학교에 치우치지 않고 각기 다른 전공의 다양한 학교 졸업생들이 모여 있어 개방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엄정한 학사 관리가 학생들 간 불필요한 갈등을 없애는 데 한몫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전국 로스쿨 최초로 학생 이름을 심사 교수들이 전혀 알 수 없도록 코드 번호로 학사 관리를 한다. →다른 로스쿨과 차별화되는 혜택을 꼽는다면. -글로벌 기업법무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서 운영 중이다.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성화 과목을 14학점 이상 취득한 학생에게 특성화 인증서를 주는 제도를 통해 전문 변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기와 2기 수석 졸업자들의 이력이 독특하다. -둘 다 학부 전공이 법학이 아니었다. 1기 수석 졸업생은 한약학과를 나온 여학생이었다. 2기 수석 졸업생은 실용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한 남학생이었는데 현재 검사로 일하고 있다. 법학이라는 게 머리가 좋은 것보다는 적성과 보람, 성격 등이 맞는 게 중요하다는 걸 그 학생들을 보면서 새삼 느끼게 된다. →장학금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나. -매년 4~5명을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 동문들의 기부금을 통해 운영되며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송태진장학금은 월 100만원을 1년간 2명에게 지급한다. 성적과 상관없이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공부하도록 돕자는 취지다. 올해부터는 소액 기부를 활성화하고 있는데 동문들 반응이 괜찮다. 한 달에 3만원 정도의 소액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인데 거의 매일 기부자가 늘고 있다. →로스쿨 운영에 따른 학교의 재정 압박도 클 텐데. -로스쿨 자체가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드는 구조라 대학 입장에서는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다. 현재 구조에 따르면 학생 등록금만으로는 어느 로스쿨이든지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학생 정원이 적은 소규모 로스쿨은 어려움이 더 크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특별전형의 취지에는 전적으로 찬성한다. 하지만 적어도 특별전형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절한 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본다.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앞으로 법조인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건 사회가 발전하는 데 따른 필연적인 현상이다.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여러 이해관계를 제대로 보고 적절히 저울질할 수 있는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아울러 인격과 인권을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정신도 빼놓을 수 없다. 법조인이 갖춰야 할 덕목이자 자질이라면 그게 머리 자체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이 돼 있는 학생은 노력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지만 기본이 안 돼 있다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소용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박균성 원장은 ▲서울대 법학사 ▲프랑스 엑스마르세유3대학교 법학박사 ▲전 한국공법학회 회장 ▲입법이론실무학회 회장 ▲한국법제연구원 자문위원
  • “눈총 무서워 차 안에 숨어 감독하기도”

    “눈총 무서워 차 안에 숨어 감독하기도”

    영화 ‘와즈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40)다. 사우디에서 태어나 호주 시드니대에서 연출과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영화 상영이 금지된 사우디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 작품은 2012년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0개 부문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보수적인 사우디에서는 상영되지 못했다. 상영 문제가 신문 1면에 실리기도 했고 금기시되는 주제를 다뤘다는 이유로 극우 단체의 위협이 가해지기도 했다. 사우디 영화의 첫 국내 개봉을 앞두고 만수르 감독을 이메일로 만났다. →사우디 최초의 극 영화 감독이 됐다. -무척 자랑스럽다. 사우디에서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원래 예술가란 그런 벽을 뛰어넘어야 하는 것이다. 다음 세대에는 후배들이 더 많은 경계를 넘을 것이다. 물론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여성이 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과도 대화할 의향이 있다. 그들의 사고와 가치도 존중한다. →임신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사우디에서 금지된 자전거를 타는 소녀의 이야기를 하게 된 계기는. -나의 경험담이라기보다 학교에서 함께 자란 소녀들의 이야기다. 영화 속 모든 인물은 실제로 내가 겪어 본 인물들이다. 자전거는 움직임의 자유를 상징한다. 사우디에서는 여성의 신체구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미신이지만 이것이 여성의 많은 것을 제한한다. 예를 들어 여자 학교에는 체육 수업이 없다. 다행히 나의 부모님은 성별 때문에 무언가에 제약을 하신 적이 없다. 사우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모님이다. →사우디에서는 외출 시 여성의 몸과 얼굴의 노출조차 금지되는데 사우디에서 영화를 연출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대는 없었나. 어려웠던 점은. -친척들의 반대도 있었고 아버지의 친구나 동료, 종교 지도자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딸을 제대로 통제하고 영화 감독이 되지 못하게 하라”고들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야외 촬영에서 동네 구경꾼들이 몰려 어려움이 많았다. 내가 공공장소에서 남성 스태프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이지 않기 위해 차 안에 숨어서 감독하기도 했다. 이후 차에서 나와 배우들에게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했다. →결국 영화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사우디의 여성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꿈을 좇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그 힘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영화는 슬픈 현실에 처한 여인들이 아닌 자신을 발견하는 현대 여성들의 승리와 영광의 이야기다. 여성의 연대를 통해 후세에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하고 싶었다. →이 영화 이후 이슬람 율법까지 바뀌어 여성이 자전거를 타는 것이 허용됐다. 앞으로 어떤 변화를 꿈꾸나. -영화 투자자들이 다른 곳에서 촬영하자고 말렸지만 사우디 올로케이션으로 찍어서 진실한 모습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지난해 30명의 여성이 이슬람 의회 의원으로 임명되었고 내년에는 여성들도 투표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도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영화를 찍고 싶나.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사우디에서 최대한 많은 영화를 찍고 싶다. 전통과 현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적당한 긴장감이 조성된 이야기로 발전시키고 싶다. 한국에서 내 영화가 개봉돼 자랑스럽고 한국 관객들이 이야기의 보편성에 공감해 줬으면 좋겠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소시 태연, 샤이니 키 품에 안겨..무슨 사이? ‘훈훈한 선후배’

    소시 태연, 샤이니 키 품에 안겨..무슨 사이? ‘훈훈한 선후배’

    소녀시대 리더 태연(25)이 같은 소속사 남자 후배인 샤이니의 키(23)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태연은 1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UMF) 현장을 샤이니 키 및 지인과 함께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샤이니의 키는 재미난 문구가 담긴 모자를 쓰고 태연 및 지인의 어깨를 감싸고 있다. 태연은 편안한 옷차림 속에도 빼어난 미모를 뽐내며 키의 품에 안겨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오랜 기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지낸 누나 동생 사이의 훈훈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 = 태연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찍퇴’ 칼바람 흉흉한 금융권

    ‘찍퇴’ 칼바람 흉흉한 금융권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희망퇴직 접수를 마감했다. 전체 직원(4700여명)의 11%에 달하는 감원 목표치(500명)를 채우지 못했다. 사측은 ‘찍퇴’(찍어서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설득에 나섰다. “시간 외 근무 수당을 주겠다”며 사측은 이들의 퇴근까지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서장들은 찍퇴 대상자들과 많게는 10여 차례 개인 면담을 하며 퇴사를 강요했다. 일부 관리자는 집까지 찾아가 “네가 관둬야 후배들이 살고 내가 산다”고 설득했다. 이를 거부한 직원에게는 “상황이 다 끝났으니 어디 한번 잘 견뎌 보라”며 악담을 퍼부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금융권에서 수천명이 옷을 벗은 ‘명퇴’(명예퇴직)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이른바 강제 퇴직인 찍퇴의 공포는 여전히 금융권을 짓누르고 있다. 명퇴자 목표치에 미달한 금융사들은 ‘명퇴 거부자’들을 부진자 교육과 무연고 인사 발령 등으로 협박하고 있다. 명퇴를 빨리 신청하는 사람에게는 수백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주는 황당한 ‘퇴직 마케팅’까지 써 가며 직원들을 두 번 울리는 회사도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달 초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찍퇴 직원 10여명을 연고가 없는 지방으로 보내는 인사 발령을 냈다. 또 부진자 교육을 실시한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부진자 교육은 업무 성과 하위 15% 직원과 장기 승진 누락자가 대상이다. 교육 기간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 한번 들어가면 언제 끝날지 기약할 수 없다. 농협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도 사정은 비슷하다. 사측은 지난달 21일 희망퇴직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두고 아웃도어세일즈(ODS) 조직을 긴급 신설했다. 찍퇴 직원이 희망퇴직을 하지 않을 때에 대비한 ‘강제수용소’와 같은 곳이다. 이곳은 ‘책상이나 전화기도 없이 밖에서 줄곧 돌며 영업해야 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사측은 1964년(만 50세) 이전 출생자를 중심으로 60여명을 추려 ODS로 발령을 냈다. 김석민(50·가명)씨는 “ODS에서 교육 과제를 많이 주는 데다 지방에서 온 사람도 많아 생활이 엉망”이라고 호소했다. 한국씨티은행은 3일 이내에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2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주는 퇴직 마케팅에 나서 논란이 됐다. 노조는 직원들에게 사측 면담을 거부하라고 지침을 내렸지만, 사측은 면담을 안 하면 인사 조치와 징계를 한다고 맞불을 놨다. 조성길 노조 정책홍보국장은 “회사가 퇴직 절차를 무슨 상품을 파는 마케팅처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한국 러시아 예상, 이영표 “승산이 있기는 한데…” 조건 알고보니

    한국 러시아 예상, 이영표 “우리팀 승산이 있기는 한데…” 조건 알고보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들린 듯한 스코어 예측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러시아전에서 70분까지만 0대 0 상황을 유지한다면 우리 대표팀에 승산이 있다는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7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직접 찾아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배경으로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러시아전에 대해 전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내일(18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또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러시아와 첫 결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 후배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표 위원은 “쿠이아바에 와서 보니 선수 시절 월드컵때 느꼈던 부담감이 생각나 전투력이 상승하는걸 느낀다”며 최근 예언 적중 등의 자신을 둘러싼 기대감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뿐. 제게 특별한 예지능력, 통찰력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뿐. 그냥 잼(재미)나게 월드컵 즐겨보아요!”라고 적었다.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KBS 2TV에서 오전 6시부터 조우종 아나운서와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러시아 예상 스코어…이영표 “우리팀 승산있다. 다만…” 조건은?

    한국 러시아 예상 스코어…이영표 “우리팀 승산있다. 다만…” 조건은?

    한국 러시아 예상 스코어…이영표 “우리팀 승산있다. 다만…” 조건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들린 듯한 스코어 예측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러시아전에서 70분까지만 0대 0 상황을 유지한다면 우리 대표팀에 승산이 있다는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7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직접 찾아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배경으로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러시아전에 대해 전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내일(18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또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러시아와 첫 결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 후배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표 위원은 “쿠이아바에 와서 보니 선수 시절 월드컵때 느꼈던 부담감이 생각나 전투력이 상승하는걸 느낀다”며 최근 예언 적중 등의 자신을 둘러싼 기대감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뿐. 제게 특별한 예지능력, 통찰력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뿐. 그냥 잼(재미)나게 월드컵 즐겨보아요!”라고 적었다.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KBS 2TV에서 오전 6시부터 조우종 아나운서와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시에게 주어진 ‘마라도나를 넘을 마지막 기회’

    메시에게 주어진 ‘마라도나를 넘을 마지막 기회’

    “나는 메시가 마라도나보다도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에르난 크레스포)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클럽 축구 레벨에서 마라도나를 이미 뛰어넘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그 해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발롱도르’를 4연속 수상한 전무후무한 선수이며 그가 최고의 선수로 부상한 이래 가장 부진했다고 평가 받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서 28골을 기록했다. 왠만한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넣을만한 골을 기록해도 ‘최악의 시즌’으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는 적어도 클럽 레벨에서는 앞으로도 한동안 따라올 자가 없는 존재다. 이는 비단 기자만의 의견이 아니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수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에르난 크레스포 역시 지난해 영국의 통계매체 스쿼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상이었던 마라도나보다 자신의 후배인 메시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크레스포의 의견은, 그가 바로 마라도나에서 메시로 이어지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계보 그 중간에 있는 아르헨티나인이자 같은 포지션인 공격수로서 뛴 선수라는 점에서 그 어떤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렇듯, 크레스포가, 또 세계의 축구팬들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여전히 일부 팬들, 특히 자국의 팬들 사이에서 ‘아직 마라도나에게는 못 미친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월드컵이다. FC 바르셀로나가 참가하는 클럽 레벨의 축구가 ‘축구팬’들의 영역이라면, 아르헨티나가 참가하는 월드컵은 ‘국가 전체’의 영역이다. 특히 축구에 죽고 살고, 국가의 자존심을 거는 아르헨티나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있어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국가적 영웅’인데 반해, 메시가 16일 기록한 골은 그가 무려 8년만에 월드컵에서 기록한 골이다. 한동안 메시에게 ‘클럽에서만 잘한다’는 비아냥과 야유가 쏟아진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세계의 대부분의 팬들이 메시가 마라도나보다 뛰어나다고 손을 들어주더라도, 자신의 조국의 국민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이는 ‘반쪽짜리’의 영광일 뿐인 것이다. 현재 메시의 나이는 27세. 다음 월드컵에서의 메시는 이미 31세다. 31세의 메시가 지금처럼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물론 그는 스피드 이외에도 모든 면이 최고 수준이지만)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그가 여전히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그가 최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월드컵은 바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이다. 그런 의미에서, 메시가 마라도나를 ‘진정으로’ 또는 ‘완전히’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메시는 그 첫 시험무대에서 첫 경기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좋은 출발을 했다. 과연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어, 국가 대회에서도 자신의 조국의 국민적 영웅인 마라도나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위에서부터 아르헨티나의 국민적 축구 영웅 마라도나와 현재 최고의 축구선수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사진 출처 Foxsports), 1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F조 1차전에서 후반 20분 현란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견인한 메시의 경기모습. 이성모 객원기자 Lodn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2기 경제팀 진용이 짜인 가운데 ‘사령탑’(컨트롤 타워)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팀 구성원 모두와 크고 작은 인연을 갖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 후보자와 경제팀의 연결고리는 크게 세 가지다. 학교, 고시, 금배지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는 미국 위스콘신대학 박사 동문이다. 안 수석과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같은 시기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30년 가까이 절친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윤 장관과는 위스콘신 동문인 데다 고향(경북 경산)까지 같아 친분이 깊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대학(연세대 경제학과)에 ‘박근혜 대선 캠프’ 인연이 겹쳐 가까운 사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는 대구에서 고등학교(이 장관은 대건고, 최 후보자는 대구고)를 같이 다녀 오래전 친분을 텄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는 국가R&D(기술개발)전략기획단으로 연결돼 있다. 최 후보자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있던 2010년 이 기획단을 직접 만들었고, 최양희 후보자는 초대 단원(비상근)이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행시 23회)과 신제윤 금융위원장(행시 24회)은 행시 선후배 사이로 경제관료 생활을 비슷하게 출발했다. 최 후보자는 행시 22회다. 사시(20회) 출신으로 판사를 지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는 의정활동(18, 19대)을 함께했다. 거시경제와 외환정책에 있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는 연세대 상대 동문이다. 이 총재가 경영학과 70학번, 최 후보자가 경제학과 75번이다. 다만, 사적인 친분은 없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최 후보자의 행시 후배(25회)이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같은 대학 같은 과다. 고용과 복지는 사회부총리 관할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난히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은 것도 ‘범(汎) 최경환 경제팀’의 특징 중 하나다. 12명 가운데 박사가 무려 9명(최경환, 안종범, 윤상직, 서승환, 최양희, 이동필, 노대래, 이기권, 문형표)이다. 이렇듯 최 후보자가 경제팀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데는 관료·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며 넓힌 인맥과 개인 특유의 친화력 영향도 커 보인다. 그 덕에 최 후보자는 팀워크에서 일단 ‘기본은 먹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각각의 분야로 들어가면 부동산 규제 완화, 기준금리 인하 등과 관련해 벌써부터 온도차가 감지된다. 유별난 인연이 ‘환상호흡’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길섶에서] 네탓·내 탓/정기홍 논설위원

    비빔밥을 먹으려고 들른 집 근처 음식점의 분위기가 제법 시끄러웠다. 뒷좌석에 인근 직장인 남녀 몇 명이 앉았는데 30대 후반쯤 돼 보이는 여성의 목소리가 유독 높았다. 우람한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말이 뒤통수를 쳤다. “그 친구는 시키지 않으면 안 해. ‘그 자료 어디에 있어’ 해야 슬그머니 꺼내놓는 다니까.” 일부 동료도 동의한다. 술자리는 늘 이렇게 소란스럽다. 이래야 술 맛이 나는 것인가. 우리는 누군가를 흉보는 사람에게서 같은 흠결을 발견하곤 한다. 경험칙상 그렇다. 그날 선배한테 ‘씹힌’ 그 후배는 나쁜 직장인일까. 그 여성은 평소 ‘나 잘났다’는 듯 후배를 대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 후배는 “나는 무능하니까 잘난 너 혼자 해라”며 수동형 인간으로 변한 건 아닐까. 그 후배도 남 흉을 보고 다닐까. 남 탓 하지 말자고 말은 하지만 그게 잘 안 된다. 너의 탓부터 먼저 나온다. 흉보는 말 중에는 나에게 그대로 돌아올 법한 것들도 적지 않을 텐데…. 너무 자기중심적이다. 그게 너였고 나였다. 나이를 웬만큼 먹은 지금이라서 보일까. 어엿 지천명도 중반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길섶에서] 일본 여행/문소영 논설위원

    2007년 말 원엔(100엔) 환율이 70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950원 정도 할 때다. 원화 가치가 높았다. 며칠 안 보이던 후배가 일본 여행길에 현지에서 캠코더와 유모차를 한국 수입 가격의 절반 가격에 샀다며 희희낙락했다. 중국이나 동남아 여행도 아닌데 “도쿄에서 돈 쓰는 재미가 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당시 중소기업을 포함해 대기업에서는 엔화 대출이 유행이었다.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니 엔화대출은 ‘공짜’ 같은 착시를 일으킨 탓이다. 그해 늦가을부터 감기로 고생하자 그 후배는 “환율이 좋을 때 일본 온천을 다녀오라”고 했지만, “내년 겨울에”라며 미뤘다. 그러나 2008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원화 가치는 미친 듯이 떨어졌고 그해 겨울 원·엔 환율은 1600원이 됐다. 1년 전 원화 가치의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엔화 대출 기업 초비상’이란 우울한 기사를 쓰며 일본 여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 통화가 가치하락을 할 때 원화가 나홀로 가치상승해 7년 만에 원·엔 환율이 1000원을 깨고 내려갔다. 7년 묵은 일본 온천여행 카드를 꺼내 만지작거려 본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참된 소통과 교류의 현장 ‘2014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 개최

    참된 소통과 교류의 현장 ‘2014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 개최

    전국 초, 중, 고교생 및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14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하이원 컨벤션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5일 서울 성균관 대학교에서 예선을 시작으로 7월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벤션 호텔에서 최종 결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초, 중, 고교생 및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4인 1조로 팀을 이루어야 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숙박과 식사가 지원되며, 입상한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상, 강원도지사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대회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의 대한민국을 함께 짊어질 동료와 선후배들과의 경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2014kpt.com)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레젠테이션 대회는 하이원리조트와 G1강원민방(대표이사 사장 김영철)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의 자원봉사자들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의 자원봉사자들

    Q)다른 봉사활동과는 다를 것 같은데 특별한 점이 있나요. A)동물원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시작 전 교육을 통해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동물원의 먹이숲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동물복지를 위한 동물행동풍부화란 무엇인지 등을 알고 나면 하는 일이 동물이나 시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게 돼 더 즐겁게 하시더라고요. 어떤 기업은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다 보니 치유가 되고 오히려 많은 것을 얻어 간다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Q)정말 많은 사람이 대공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나요. A)일반 자원봉사엔 워낙 많은 분야가 있기 때문에 각 부서에서 따로 모집합니다. 오래 한 분이 수두룩해 한꺼번에 많이 모집하는 경우는 드물죠. 동물행동풍부화, 동물교실, 식물원 등은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지만 기업이나 단체의 경우 서울대공원이 연초에 일감 목록을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 보내면 봉사팀과 연결됩니다. 저는 주로 기업,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하는데 지난 4월에만 176명이 와서 삼림욕장에 나무도 심고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채소도 가꾸는 등 여러 가지 도움을 주셨습니다. Q)오는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데 어떤 단체에서 오나요. A)2013년에는 30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57회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오는 단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연구원, 중앙공무원교육원, 자연환경국민신탁, 삼성물산, 삼성SDS, 미래에셋증권, 포스코, 호반건설, 서울소방학교 신규 임용자들도 와서 나무 의자를 만들어 줬어요. 예전에 동물들을 위해 못 쓰는 소방호스와 담요도 기증해 줘서 좋은 인연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노숙인 시설과 안양보호관찰소에서도 왔는데 다른 존재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데서 삶의 희망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다고 귀띔해 줬어요. 저로서도 정말 보람 있는 일입니다. 현재 서울대공원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이들만 180명을 웃돈다. 크게 기업, 단체 봉사활동과 일반인 봉사활동으로 나뉜다. 기업,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대공원을 잘 도와줄 수 있도록 발로 뛰며 돕는 총무과 김유정 주무관과 질의응답을 했다. 동물원에 대한 애정이 넘쳐 본업을 떠나 짬 날 때마다 오는 노인부터 다만 동물이 좋다며 찾아오는 꿈으로 가득한 어린이까지 동물원을 아끼고 돕는 사람들이 없이는 동물원이 잘 운영될 수 없다. 자원봉사자 얘기다. 그 고마운 세계로 들어가 본다. 동물원 성수기를 맞아 최근 봉사자들과 함께 시설 안전점검을 마쳤다. 수리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고 안전을 위해 대비책을 세웠다. 많은 사람이 방문했던 어린이날엔 미아 예방을 위해 이름표를 적어 주기도 하고 동물들에게 과자를 주지 않도록 안내했다. 덕분에 미아 발생도, 동물을 괴롭히는 관람객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자원봉사자들은 동물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안내를 도맡고 식물원에서 식물에 대해 설명해 주며 곤충교실과 동물교실에서 교육을 돕는다.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을 하고 사육사들을 도와 동물을 돌보기도 한다. 그중 ‘동물행동풍부화 자원봉사’는 성인이면 누구나 할 수 있어 교사, 회사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하고 있지만 주로 수의학과, 동물자원학과 등 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지원한다. 지금 20여명이 활동 중이다. 사육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에 모여 동물을 위해 다양한 풍부화 프로그램을 벌인다.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하거나 동물이 살고 있는 환경을 개선한다. 5개월 정도의 봉사 기간이 끝나면 일지를 모아 책으로 엮고 서로 했던 일을 발표하는 워크숍을 한다. 2011년부터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을 한 이영수 봉사자는 ‘동물이 좋으면 나도 좋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에 임한다. 이렇게 멋진 자원봉사자들은 ‘전시관’에도 있다. 10년 넘게 서울대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이젠 제2아프리카관을 지키는 장길선 봉사자는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영어, 러시아어까지 쓰며 관람객을 친절히 안내한다. 전시관에 있는 이들은 모두 1930~40년대에 대학을 나온 재목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다. 반면 ‘서울 주 페트롤’(Seoul zoo petrol)은 봉사자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다. 2010년 시작한 페트롤을 거친 어린이들은 벌써 중학생이 됐고 올해도 새로운 어린이 페트롤을 맞이했다. 서울 주 페트롤은 올바른 동물원 관람 문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실천 중심의 봉사활동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50여명의 페트롤은 관람객에게 동물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동물에 대한 해설도 직접 한다. 먼저 시작한 선배와 후배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캠페인을 계획하는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미래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리더로 커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동물 전문 자원봉사자’는 미래 사육사를 꿈꾸는 대학생이나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며 역량을 쌓는다. 서울대공원뿐 아니라 전국 동물원의 사육사 가운데엔 서울대공원 봉사자 출신이 많다. 이런 인연이 동물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더욱 전문적인 사육사가 될 수 있는 힘이 된다. ‘동물해설사’는 2012년 시작해 현재 30명이 활동 중이다. 원래 자원봉사자로 동물 해설을 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육과 선발시험을 거쳤다. 해설사는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의 눈과 귀가 돼 주는 안내자다. 동물해설사가 함께하면 동물들도 다르게 보인다. 몰랐던 기린의 이름을 듣고 그만의 특징과 살아온 역사를 듣다 보면 ‘그냥 기린’이 아닌 멋진 친구가 된다. 유선진 해설사는 이제 훌쩍 커 버린 아이들이 어렸을 때 동물원을 찾으면 물어볼 사람이 없어 답답했단다. 그래서 동물해설사가 됐다. 사람들이 좀 더 동물에 대해 잘 알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아이들의 난감한 질문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모르면 알아보고 전화로 알려주는 등 동물 해설을 위해 애쓴다. 다른 곳에서 역사 해설도 겸하는 박성인 해설사는 동물들은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이기에 현장에서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일의 장점으로 꼽았다. 40년의 교직 생활에서 은퇴해 동물해설사가 된 은정남 해설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계속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 다시 한번 젊음을 만끽한다. 거짓 없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다.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아무나 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대공원 자원봉사의 특징은 무엇보다 애정을 가지고 오래 활동한다는 점이다. ‘누구나’에서 ‘아무나’를 빼면 서울대공원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남지 않을까. 이 밖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이들이 도움을 주고 있을 것이다. 마음 깊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enrichment@seoul.go.kr
  • 문창극 “나라 망하려고 게이 퍼레이드”

    “우리나라는 불신 사회다. 서로 믿지 않고 헐뜯는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된 언론정보학과 전공선택과목 ‘저널리즘의 이해’ 종강 수업에서 “어느 사회에나 갈등은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되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균열이 생겼다”면서 “불신을 극복하지 않으면 쇠퇴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 후배들이 바르게 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를 더해 달라’, ‘버스를 공짜로 태워 달라’며 기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노약자나 장애인처럼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자기 힘으로 걸을 수 있고 자기 힘으로 살 수 있으면 자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또한 “‘문창극=보수 논객’은 고정관념, 편견, 착각이다. 사회에 뿌리내린 이런 편견을 깨뜨려야 하는 것이 언론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수업이 끝나기 직전 문 후보자는 “게이퍼레이드, 이런 걸 왜 하나. 혼자서만 그러면 되지. 나라가 망하려고 그런다”며 성소수자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강의 평가 사이트 ‘스누이브’에서 2010년 문 후보자의 ‘저널리즘의 이해’ 강의를 평가한 10명의 학생은 10점 만점에 평균 3.0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서울대 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2010년 문 후보자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 올린 글로 연결되는 링크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 학생은 문 후보자가 무상급식에 대해 쓴 칼럼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도 수업 시간 자료로 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당시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이었던 무상급식과 관련해 문 후보자가 ‘무료 급식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싶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조인성-공효진, 무사 기원 고사..진지한 현장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무사 기원 고사..진지한 현장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의 제작진은 진지함과 유쾌함, 열정이 어우러졌던 고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지냈던 고사현장에는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 진경, 최승경, 최문경, 한정현, 이성경, 도상우 등 다수의 출연진들과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를 비롯한 제작진들, 그리고 김영섭 SBS 드라마CP를 포함한 여러 드라마 관계자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참석해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조인성은 이 날 촬영이 없음에도 이른 시간부터 이천 세트장을 찾아 촬영에 바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격려하며 자상하게 챙겨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드라마의 안녕과 무사고를 기원하며 경건히 기도하는 자세로 임하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제작 기간 동안 스케줄 빵구 귀신, 날씨 변덕 귀신, NG귀신은 금하게 하시고 원하는 대로 날씨 귀신, 한번에 오케이 귀신, 대박 귀신은 몰아주소서”라는 유머 가득한 축문 구절에 웃음을 터뜨리며 고사식은 시작됐다. 첫 순서로 나온 김규태PD는 “이보다 좋은 팀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스태프들과 멋진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나는 매우 복 받은 감독 같다”라며 겸손하게 말한 후 “괜찮아 사랑이야, 파이팅!”을 크게 외쳐 열정 어린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노희경 작가는 진지한 모습으로 제를 올리며 술과 절을 올린 후 “촬영하는 동안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시청률은 하늘에 맡기고 열심히 하자”라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고 김규태PD와 하이 파이브를 하며 크게 포옹을 해 진지함과 웃음이 공존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벌써부터 완벽한 케미스트리(화학작용)를 선사하고 있는 조인성과 공효진은 함께 제를 올린 후, 조인성은 “미술팀, 세트팀 등 스태프 여러분들이 무척 고생이 많다. 이 작품은 불패의 신화 공효진과 함께 해서 잘될 것 같다. 선후배님 모두 함께 힘내서 열심히 하자”라고 말하고, 공효진은 “한국 드라마계의 드림팀과 꼭 함께 하고 싶었던 선후배님들과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 즐거운 작업이 됐으면 좋겠다. 조인성씨 잘 부탁드린다”라고 각각 말하며 주연 배우들답게 스태프들과 상대 배우를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진경과 함께 진지한 모습으로 제를 올렸던 성동일은 “나는 자신 없으면 발 안 담근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대박을 예상해본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이끌어내고, 이광수는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는 말과 함께 큰 소리로 “대박”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도경수는 소감을 말하는 동안 춤을 보여달라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열화 같은 성화에 막내다운 모습으로 열심히 춤을 춰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를 했다. 또한, 도경수에게 춤추라는 요청에 김규태PD가 해맑은 모습으로 막춤을 선보여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하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에 김영섭 SBS 드라마CP는 “현재 ‘괜찮아 사랑이야’를 보면 팀워크가 무척 좋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모았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생각난다. 올 여름에 화제를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 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다. 한여름의 소낙비 같은 유쾌한 재미와 감동이 그려질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 2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중권,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에 “이 정도면 대국민 선전포고죠”

    진중권,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에 “이 정도면 대국민 선전포고죠”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것과 관련, 곳곳에서 비판이 만만찮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0일 트위터에 “사경 헤매던 DJ(김대중) 맹비난, 노무현에겐 ‘죽는다고 범죄 없어지냐’”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해 놓고 “와, 정말 인물이 없나 봅니다. 누군가 했더니 이런 분. 이 정도면 대국민 선전포고죠?”라고 적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1%의 국민을 위한 극우꼴통보수 총리후보자는 자신의 호불호에 따라 매도, 신격화도 시키는 편향된 성격으로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민갈등을 조장할 것이다. 언론계 후배들에게 어떻게 줄 서면 총리가 되는가를 가르쳐 준 총리후보자 문·창·극”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문화일보=윤창중 대변인, 중앙일보=문창극 국무총리, KBS=민경욱 대변인, YTN=윤두현 홍보수석. 조선일보가 울겠습니다”라며 비꼬았다. 이어 “대통령님, 실수하신 것 같습니다. 에이, 문창극이라뇨? 기왕 하실 것 조갑제 씨가 더 낫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정청래 의원의 발언은 보수 성향의 인사들이 연이어 정부 핵심인사로 내정되는 것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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