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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간의 썸머 유상무 장도연, 티격태격 ‘썸 탈까?’

    5일간의 썸머 유상무 장도연, 티격태격 ‘썸 탈까?’

    21일 방송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9년 동안 선후배로 지냈던 장도연과 유상무가 썸 커플이 됐다는 이야기에 걱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무는 “여배우들과 할 줄 알았는데, 왜 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장도연은 “출연료를 주니까 딱 그만큼만”이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내 윗기수 선배랑 사귀던 것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다”며 실제 썸을 타는 듯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후배 법조인이 되살리는 ‘노동자·빈민의 대변인’

    후배 법조인이 되살리는 ‘노동자·빈민의 대변인’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인권 변호사이자 ‘전태일 평전’의 저자인 조영래(1947~1990) 변호사 25주기를 맞아 후배들이 기념사업을 펼친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21일 ‘시대를 밝힌 자랑스러운 변호사 조영래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조 변호사는 노동, 빈민, 공해, 학생 관련 인권 변호에 힘써 많은 국민들의 존경을 받았고 후배 변호사들에게 귀감이 됐다”면서 “바람직한 변호사상을 제시하기 위해 조 변호사를 추모하는 기념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1965년 서울대 수석으로 법대에 입학한 뒤 197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민청학련사건으로 수배를 받는 동안 이름을 숨긴 채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을 집필해 노동 운동가 전태일의 삶을 조명했다. 1980년 수배가 풀린 뒤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인권 변호사로 활약했다. 1984년 서울 망원동 수재 사건 집단소송, 1986년 여성 조기 정년제 철폐 사건, 1987년 서울 상봉동 진폐증 사건,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등이 그를 거쳐 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설립을 주도했던 조 변호사는 그러나 1990년 12월 12일 지병인 폐암으로 세상을 떴다. 기념행사는 오는 12월 11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에 앞서 11월 말부터는 조 변호사의 사진, 자필 문서 등이 전시된다. 조 변호사 흉상도 변호사회관 입구에 세워진다. 유족 및 지인들의 인터뷰 녹취록, 후배 변호사들의 추모 글, 미공개 자료 등을 담은 기념 책자도 발간된다.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선 서울변회 소속 변호사에게 주어지는 ‘조영래 인권상’도 제정된다.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조 변호사가 운영하던 남대문합동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첫발을 뗀 김선수 변호사가 맡았다. 김한주 변호사, 여연심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각각 부위원장, 간사, 위원으로 참여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홍원, 이완구, 정홍원...”총리...다른 공통점은...”

    정홍원, 이완구, 정홍원...”총리...다른 공통점은...”

    황교안(58) 법무부장관이 21일 국무총리에 내정됐다. 황 장관의 총리 내정으로 총리실은 말그대로 성균관대 출신들의 차지다. 3연속 성균관대 선후배 사이인 것이다. 황 총리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1981년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 검사로, 이완구(65) 전 총리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1975년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한 뒤 행정고시에 합격, 경찰로, 정홍원(72) 전 총리는 1971년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 검사로 잔뼈가 굵었다. 이 전 총리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찰에 들어서기 전 군청과 경제기획원에 짧은 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길섶에서] 뻘쭘한 아침/서동철 논설위원

    가끔 길거리나 식당에서 반가운 얼굴과 마주친다. 달려가 손이라도 잡으려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영화배우거나 TV 탤런트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만, 그 사람은 당연히 나를 모른다. 언젠가 서울 여의도의 방송사를 찾았을 때는 지나가는 사람이 모두 친한 사람같이 느껴져 혼자 웃었던 기억이 난다. 경기 파주 교하의 집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 태평로 회사로 출퇴근한다. 저녁 길은 들쭉날쭉이지만, 아침에 버스를 타는 시간은 거의 일정하다. 그러니 매일이다시피 비슷한 시간 같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얼굴은 유명 배우나 탤런트 이상으로 익숙하다. 다른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웃 가운데 언제나 말쑥한 정장차림에 인상도 좋은 중년 사내가 있다. 이웃 회사 배지를 가슴에 달고 있는데, 얼마 전 그 회사에 다니는 후배와 멀지 않은 사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아침에 만나면 인사를 나눈다. 문제는 정류장에서 내리면 언제나 나와 같은 길을 걸어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두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세 사람은 회사가 다르지만, 때로는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기도 한다. 뻘쭘하지만, 내가 먼저 아는 체를 할 것 같지는 않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9)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독박(讀博) 육아일기](9)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독박 육아’라는 말은 친정이나 시댁 등 보조 양육자가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로, 육아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썼다’는 뜻이지요. 아무런 도움 없이 나홀로 육아를 하다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초보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더 넓게 읽게 됐다는 뜻에서 ‘독박(讀博) 육아’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주는 육아맘들의 세계를 저의 경험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허백윤 기자는 2008년 8월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2009년 2월부터 정치부 국회 출입기자로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취재했습니다. 2013년 5월부터 온라인뉴스부에서 일하던 중 2013년 12월부터 출산휴가·육아휴직으로 15개월을 보내고 3월 11일 복귀했습니다. 회사의 많은 워킹맘 선배들은 도대체 어떻게 10년, 20년 일을 해내고 있는 걸까. 무한한 존경심이 피어나고 있는 중이다. 워킹맘을 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애초에 슈퍼맘이 되겠다는 욕심은 부리지도 않았지만, 요즘 나는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어느 것 하나 잘하는 게 없는 것 같다.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다. 회사로 돌아온 지 70여일. 매일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하루 24시간이 이렇게 짧은 시간이었나, 싶을 만큼 여유가 없다. 오전 8시 집에서 나와 9시부터 오후 7시 넘어까지 회사에서 일을 한다. 일찍 집에 돌아오면 저녁 8시 반. 아기를 봐 주시는 베이비시터 이모님에게 아이에게 있었던 일을 전해 듣고 옷을 갈아입고 9시부터 저녁 준비에 들어간다. 남편이 보통 집에 9시 반쯤 오기 때문에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금세 밤 10시를 넘긴다. 워낙 늦게 자는 아기였지만 복직 이후로 시간이 더 늦어졌다. 씻기고 같이 책 좀 읽다가 재우면 12시가 넘는다. 아기를 눕히고 거실에 나오며 바라보는 집안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이제 겨우 70여 일…바닥이 드러났다 약 11주 동안 열여덟 번의 야근을 했다. 현재 있는 부서에서는 야근을 재택근무로 하게 돼 있어 복직을 하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날은 집에 6시에 와서 자정까지 일해야 한다. 그런데 집에서 야근을 하는 시간이 제일 고달프다. ‘나만 회사에 남아 야근을 한다고 할까’ 욱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컴퓨터만 붙잡고 있는 엄마가 못마땅한 아이는 심하게 보채고 안아 달라고 졸랐고, 기분이 좋아지면 식탁 위로 올라와 컴퓨터를 깔고 앉으며 마우스를 만지는 놀이에 빠지기도 했다.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다. 아이를 어르고 달래다가 울리기도 했다가 점점 ‘뽀로로’의 힘을 빌리는 시간이 늘어간다. 요즘에는 아기띠에 안고 억지로 잠을 재우고 안은 채로 일을 한다.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여섯 번 갔다. 세 번은 토요일 아침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였고 나머지 세 번은 평일 퇴근 직후였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감기 증상을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였다. 1년 동안 휴가일수는 정해져 있고, 앞으로 어린이집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그리고 아이가 심하게 아플 경우 등 휴가를 써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다. 가능하면 아껴둬야 한다. 툭하면 아이 핑계를 대고 휴가를 쓴다는 뒷말을 최대한 적게 듣고 싶은 욕심도 있다. 맞벌이 아이라 콧물이 줄줄 흐르는 데에도 어린이집에 보냈다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식의 눈초리도 피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남의 손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아기가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한밤 중에 병원에 데려갔다. 동네에 자정까지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다음 날 아침 어린이집 가방에 약을 챙겨서 보내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편하다. 다섯 번의 일요일 근무를 했다. 격주로 주말 근무를 해야 해서 출근하는 일요일은 남편이 오롯이 육아를 전담한다. 2주의 하루꼴인데 그 때마다 1시간 안팎의 ‘시댁 찬스’를 쓰는 남편이 무척 부럽다. 남편 역시 주말에 근무를 해야 한다.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서 남편은 토요일에 회사를 나간다. 세 가족이 오롯이 주말 이틀을 보낸 적은 몇 번 되지 않는다. 온종일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지만 사실 주말이 더 바쁘다. 주말에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는 아이와 아침부터 놀아주고 밀린 집안일을 하고, 오후 한 시간 동안 놀이수업에 참여했다가 끝나면 나들이를 간다. 봄 햇볕을 쪼이며 꽃구경을 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매주 새로운 공원을 찾아 다니고 있다. 저녁이 되면 외식을 하고 일주일치 장을 봐 들어간다. 그 때부터 남은 집안일이 또 있고, 아이가 며칠 동안 먹을 반찬과 국을 만들어야 한다. 항상 비슷한 메뉴만 만들어 먹이는 부족한 엄마라는 자책이 짓누른다. 일요 근무가 있는 한 주는 토요일에 웬만한 걸 다 해결해 놔야 하니 시간이 더 짧다. 두 달 남짓의 워킹맘 생활을 겪으며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볼 때, 아이와 함께 놀아줄 때다. 그나마 좀 쉬운 것은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이고 가장 힘들고 하기 싫은 것은 바로 집안일이다. 원래도 꼼꼼한 성격도 아니고 집안일에 소질이 있지도 않긴 했다. 잘하려는 욕심은 아예 없다. 기본만 하려고 하는데도 왜 이렇게 버거운지 모르겠다. 퇴근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나면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 청소기를 돌릴 수도 세탁기를 쓸 수도 없다. 그러나 민폐인 줄 뻔히 알면서도 아기의 발바닥이 시커멓게 변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밤 11시에 청소기를 돌렸다. 다음 날 입을 속옷까지 똑 떨어졌을 때 밤 10시에 세탁기를 돌리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아끼던 아기 옷 하나를 버렸다. 해외에 사는 친정엄마가 사서 보내준 것이다. 젖은 수건들 속에 잘못 겹쳐져 있다가 그만 옷에 곰팡이가 피었다. 난생 처음 보는 옷에 핀 곰팡이가 나의 살림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한심했다. 신혼 때에는 요리도 곧잘 했지만 아기가 생긴 뒤부터 매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 그나마 복직한 뒤로 점심식사는 회사에서 해결을 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복직한 날에는 기념으로 근사하게 저녁상을 차렸다. 그러나 하루 만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체력이 바닥났다. 이모님과 교대하기 위해 서둘러 퇴근을 하다 보니 장을 볼 시간은 아예 없다. 이모님이 빨리 오라고 닦달을 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 늦어도 흔쾌히 양해를 해주시는 좋은 분인데도 이상하게 집 근처 슈퍼마켓에 들어갈 여유조차 없다. 회사에서 지하철역까지 종종 걸음으로 가고, 계단을 뛰어 내려가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퇴근길이 아침보다 더 조급하다. ●가장 쉬운 것은 회사 일, 가장 힘든 것은 집안일 복직 다음날부터 일주일 동안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짜장면, 피자, 치킨, 찜닭에 떡볶이까지. 온갖 종류로 시켜먹다 보니 배는 채웠는데 몸이 퉁퉁 붓는 느낌이 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반찬을 배달시키기 시작했다. 냉장고에 가득 채워진 반찬을 보며 든든함을 느꼈지만, 그걸 꺼낼 때마다 남편에게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게 된다. 괜한 부담감 때문에 저녁 9시 반, 10시에 밥도 못 먹고 퇴근하는 남편에게 저녁 좀 먹고 오라고 바가지를 긁기도 했다. 혼자서는 김치 한 접시로도 밥을 뚝딱 해결하면 그만이지만, 남편의 저녁식사는 아무리 불량주부라 해도 신경이 쓰인다. 친정엄마 옆에 살면서 반찬을 얻어다 먹는 친구가 제일 부럽다. 내 입맛에 딱 맞는 엄마가 해주는 밥, 그걸 먹으면 나도 더 힘내서 버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남편이 가부장적이어서 집안일을 아예 안 한다거나 반찬 투정을 하는 것도 전혀 아니다. 자상한 성격에 육아와 집안일을 성심성의껏, 최대한 나눠서 하려고 한다. 문제는 아침 6시에 집에서 나간 뒤 칼퇴근을 해야 겨우 저녁 9시에 집에 돌아온다는 것. 자는 시간 빼고 집에 있는 시간이 3~4시간에 불과하다. 가끔 ‘하숙생’이라 불러준다. 우리집 ‘하숙생’은 청소기 돌리기와 쓰레기 버리기, 분리수거를 전담해서 하고 나머지 집안일을 돕는다. 꼼꼼해서 나보다 더 집안일을 잘 하지만 나는 항상 부탁을 하는 입장이 된다. “다른 것 다 안 해도 되니 청소만 제때 해 달라”고 수없이 당부했지만, 주말마다 “미안한데 청소기 좀 돌려줄래요?”라고 말해야 움직인다. 남편이 알아서 집안 정리를 싹 해줘도 내 입에서는 꼭 “미안하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통계청의 사회조사 가운데 맞벌이 여성의 가사분담 실태 조사 결과,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 분담을 한다는 응답은 19.3%에 그쳤다. 절반 이상(52.9%)이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이 도와주고 있다고 답했다. 맞벌이이면서 가사까지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우도 25.7%나 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서는 영아기(0~2세) 자녀를 둔 취업여성의 평일 평균 육아시간이 4.2시간으로 조사됐다. 남편은 1.8시간이었다. 나도 하루를 ‘풀타임’으로 일하고 돌아오지만 가사노동·육아 시간의 양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아예 집에 머무는 시간부터 다르다. 남편의 왕복 4시간 되는 출퇴근 시간은 나에게도 고역이다. 다음에는 회사에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집값, 생활비를 생각하면 일을 그만둘 엄두는 감히 낼 수가 없다. 누구는 일하면서 대학원도 다니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운동을 하고 외모를 가꾸는 등 자기 관리도 철저히 하고, 취미생활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며 산다. 그런데 나는 어느 하나 똑부러지게 잘하는 것이 없이, 아둥바둥 사는데도 늘 시간이 빠듯하다. 나의 문화생활이라고는 밤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드라마를 보는 게 전부다. 영화관에 간 것은 지난 2013년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2주 전 주말 남편과 TV로 ‘국제시장’을 본 것이 올해 첫 영화였다. 지난해 초 ‘겨울왕국’을 집에서 본 뒤로 1년 만의 영화이기도 했다. 회사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고 운동할 시간은 아예 없으니 몸무게가 5kg이 늘었다. 임신 중에 쪘던 20kg이 휴직 기간 1년 동안 다 빠졌는데, 한 달 만에 5kg이 불다니. 그만큼 육아가 힘들었다는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매일 출퇴근길에 사람이 북적이는 지하철 안에 서서 외국어 학습지를 푼다. 하루 중 내 머리에 뭔가를 채워넣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게 문제이지만. 기저귀나 유아용품을 급히 사야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장을 봐야 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오롯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사실 얼마 안 된다. 당장은 아무런 욕심 없이, 그저 아이가 아프지 않고 좋은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밝게 자라주고 있는 것에만 감사하려고는 한다. 내가 일을 하는 것이 나중에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것이 유일한 희망사항이다. 그래도 자꾸 위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몸은 너무 고되고 기껏 번 돈은 절반 가량을 이모님에게 보내야 한다. 회사에서도 지금은 ‘애 키우는 여사원’으로밖에는 딱히 존재감이 없다. 동기나 후배들이 ‘잘 나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복잡하다. 집은 늘 엉망이고,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지만 제대로 티가 나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남편과 아이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무엇보다도 지난 1년 동안 내가 아이의 모든 ‘처음’을 함께 했는데, 그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게 가장 아쉽다. 지난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가 이모님과 처음 놀이터에 가서 놀았다. 이모님이 시소에 탄 아이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울컥했다. 그날 밤 깜깜하고 텅 빈 놀이터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 같이 그네를 탔다. 요즘 들어 말문이 트이려고 온갖 예쁜 짓을 하는 아이다. 과연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아이 얼굴이 끊임없이 고민을 요구한다. 우리나라의 ‘유리천장 지수’가 OECD 국가들 가운데 무려 꼴찌라고 한다. ‘대다수의 워킹맘들이 이런 삶을 살고 있겠지.’ 육아카페에 올라오는 직장맘들의 애환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갖고 공감을 하며 지낸다. ‘그래,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겨 매일 시댁에 가 눈칫밥을 먹어야 하는 것보단 낫지. 집안일에는 손도 안 대고 매일 늦게까지 회식을 하는 남편들보단 낫지.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이모님께 적응을 못해 힘들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아기가 아직 어린 지금이 그나마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시간이라는 것도 안다.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이후까지. 고비마다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오늘도 문 앞에서 따라가겠다고 신발을 신으려는 아이를 뒤로하며 의지를 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6)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7)“아기 왜 없어?”묻지 못하는 이유 (8)모유, 엄마의 눈물을 아기는 먹고 자란다
  • 수락산서 삼각 UFO 포착…공군 “비행 없었다”

    수락산서 삼각 UFO 포착…공군 “비행 없었다”

    미확인비행물체(UFO)는 왜 군부대 인근에서 자주 목격되는 것일까. 지난 16일 오후 8시 47분 수락산 상공에서 삼각형 UFO가 출현했다고 UFO 헌터 허준씨가 20일 밝혔다. 허씨는 이날 밤 8시쯤부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의정부역사 앞 동부 광장에서 의도적 대기촬영 중 수락산 방면에서 삼각형 UFO가 출현한 것을 목격하고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고 주장했다. UFO는 의정부 시가지를 거쳐 북쪽으로 비행하다가 사라졌다고 한다. 5분간 촬영된 영상에서 UFO는 처음에 불빛이 2개로 서로 떨어져 있는 듯이 있다가 나중에는 삼각형 형태로 변했다. 특히 삼각형 밑부분과 위쪽 한쪽이 점멸하는 특징을 보였는데 이는 기존 야간 항공기의 비행 패턴과는 확실히 다르며 해외 UFO 영상에서도 이런 보고가 있다고 허씨는 설명했다. 허씨는 이 비행체가 군용 항공기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군본부를 거쳐 예하 항공작전사령부 민원실에 확인했다. 그 결과, 이 삼각 발광체가 출현한 16일 밤 8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는 의정부 수락산 상공에서 북서쪽인 의정부 시가지 방면의 영공으로는 그 어떤 항공기나 군용기, 헬리콥터도 비행한 적이 없었다. 이에 대해 허씨는 “이 지역은 비행이 금지된 공간으로 레이더 항적과 차트에서도 그 어떤 비행체가 지나간 항적이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 “따라서 UFO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허씨는 자신이 현장에서 목격하고 촬영하는 동안 함께 있던 후배 유위씨도 동시에 쌍안경을 통해 물체를 봤으며 광장에 있던 수십 명의 시민도 맨눈으로 그 광경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 4일에도 의정부 일대에서 UFO가 출현한 것을 촬영했다. 그는 지금까지 이 일대에서만 3년간 무려 16회 이상 UFO를 촬영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 일대에 UFO 출현이 빈번한 이유에 대해 미군기지 주변에 UFO가 목격되는 해외 사례가 많은 것처럼 수락산 일대에는 주한미군기지 스탠리 캠프가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사진=허준 제공(https://youtu.be/zdpPNExOLR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군대보다 더한 어느 초등학교의 서열문화

    21세기 대명천지에 이런 초등학교가 있다. 국립인 서울대사범대 부설 초등학교 이야기다. 이 학교 학생들의 교복에는 ‘계급장’이 있다. 학생들의 어깨에 달린 견장에는 점이 찍혀 있는데 학급 부회장은 1개, 학급 회장은 2개, 전교 부회장은 3개, 전교 회장은 4개다. 학생들뿐만이 아니다. 교사들에겐 전입 순서에 따라 기수가 있고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도 엄격하게 정해진 규율을 따라야 한다고 한다. 아래 기수 교사들은 식사 자리에 미리 도착해 음식을 먹을 준비를 해야 하고 선배들이 먼저 수저를 든 뒤 후배들이 식사를 할 수 있다. 참으로 황당무계한 학교다. 이 초등학교는 사립학교 수준의 교육을 하면서도 등록금을 한 푼도 받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꿈의 학교’ ‘로또’로 불린다고 한다. 교사들도 석사 학위 정도는 갖고 있을 만큼 실력을 갖췄다고 한다. 그런 학교가 속을 들여다보면 교도소나 군대보다 더한 서열문화에 깊이 빠져 있다니 아연실색할 지경이다. 이런 시대착오적인 규율을 만들고 이끌고 있는 사람이 이 학교 황모 교장이라고 한다. 완장으로 학생들을 서열화하는 것도 모자라서 학부모단체 임원 자녀들을 특별히 우대하는가 하면 교사들을 자신의 경조사에 동원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전입 순서를 따르는 교사들의 기수 문화는 1990년대 군대의 ‘하나회’나 사병 조직과 다를 것이 없다. 전근대적인 서열문화를 관행처럼 여기고 지금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게 교사들이 침묵을 지켜온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 이 학교에는 의식이 깨어 있는 교사를 찾기 어렵고 입바른 소리 하는 전교조 소속 교사도 없는지 궁금하다. 교사들이 그러니 학생들이 배우고 따르는 것 아니겠는가.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상급 학교에 진학하거나 나중에 성인이 돼서 어떤 행동을 할지 눈에 선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교가 불법 찬조금을 받은 일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만 할 게 아니다.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침해하는 그릇된 문화를 없애기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 교장부터 징계해야 하며 교사들 또한 전출 조치를 취해서라도 학교의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여태껏 이런 일이 벌어지는 줄 몰랐다는 것만 해도 교육청의 직무 유기다. 더욱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립학교다. 비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교육감이 책임을 져야 한다.
  • 이사강, 배용준 박수진 결혼 “축하해요” SNS 공개했다 ‘급 삭제’ 왜?

    이사강, 배용준 박수진 결혼 “축하해요” SNS 공개했다 ‘급 삭제’ 왜?

    이사강, 배용준 박수진 결혼 이사강, 배용준 박수진 결혼 “축하해요” SNS 공개했다 ‘급 삭제’ 왜? CF감독 이사강이 전 남자친구인 배우 배용준에게 결혼 축하 메세지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고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사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리우드 프렌드쉽. So happy for you”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이사강과 배용준의 메신저 내용이 담겨 있다. 이사강은 “축하해요. 진심으로”라고 말했고 배용준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배용준과 이사강은 지난 2004년 교제를 시작해 1년 만에 결별했다. 두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올린 글이 네티즌의 비난을 받자 이사강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한다”면서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지난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친노, 실체적 집단인가 프레임뿐인 허상인가

    [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친노, 실체적 집단인가 프레임뿐인 허상인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분이 일어날 때마다 친노무현계는 늘 논란의 핵심에 서 있었다. 4·29 재·보궐선거 4곳 전패 이후에도 어김없이 ‘친노 패권주의 청산’ 주장이 나왔고, 당 내홍은 급기야 친노 대 비노무현계의 전면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정말 ‘친노 패권주의’가 중요한 선거들을 패배로 몰고 간 중요한 원인일까. 친노는 실체라는 주장도 있고, 여당이 만든 프레임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야권 내부 갈등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친노의 실체가 무엇인지 진단해 본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중심으로 한 세력 재편이 예상보다 더디다. 문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며 “친노(친노무현)는 프레임(frame)이 아닌 팩트(fact)”라는 비노(비노무현)계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문 대표를 중심으로 기존 친노계가 재편될 것이라는 당초의 기대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친노가 친문(친문재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친노 세력 자체에서 원인을 찾는 시각이 있다. 친노 그룹이 문 대표를 정치인 ‘노무현’의 완벽한 대체자로 보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새정치연합의 수도권 재선 의원은 “원류그룹인 부산 친노의 핵심 멤버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게 노무현은 ‘운동권 동지’이자 리더의 성격이 강했지만, 문 대표는 자기들보다 정치에 늦게 입문한 후배이고 동료 이상의 관계로 보지 않는다”면서 “관계가 평등하지 않으니 ‘친문’으로 계파가 형성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같은 친노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부산 그룹과 거리를 두고 지역(충남)을 기반으로 정치력을 키우는 이유도 계파 프레임에 갇힌 문 대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 이 같은 시각은 ‘2인자’ 문재인의 한계라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노무현·문재인의 관계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의 관계에 비유했다. 이 교수는 “앨 고어는 미국에서 임기 말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클린턴의 그늘 아래 있어야 했다”면서 “앨 고어가 민주당 후보였던 2000년 미 대선에서는 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클린턴이 선거운동에도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노무현과 차별성을 두는 순간 자신의 출발점을 부정하는 셈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문 대표 개인의 ‘캐릭터’에 대한 지적도 있다. “당 대표와 대선후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당 대표의 역할이 다른데 문 대표와 그의 참모들은 대선후보 때처럼 당을 이끌려고 한다.” 문 대표의 리더십을 바라보는 당 안팎의 시각을 드러낸 새정치연합 의원의 말이다. 결국 문 대표의 약한 리더십 때문에 그를 중심으로 세력이 재편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4·29 재·보선 패배를 전후로 경제정당과 중도 노선을 기치로 문 대표 앞으로 모이던 당내 움직임도 사실상 멈췄다. 재·보선에서 습관처럼 과거의 정권심판론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은 문 대표와 주변의 정무감각 부재를 드러낸 것이란 지적도 있다. 당직을 두루 경험한 이 의원은 “김한길 등 전 대표들 때와 비교하면 문 대표의 공식 회의 건수가 크게 줄었다고 한다”면서 “공식라인의 당직자들이 대표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지도 못하고 결과를 이해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본격적으로 썸 타나…관심 집중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본격적으로 썸 타나…관심 집중

    ‘5일간의 썸머’ ’5일간의 썸머’ 세 커플 레이디제인-홍진호가 방송에서 대놓고 썸을 탄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5일간의 썸머’는 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연인 사이로 의심 받거나 화제가 되었던 경험이 있는 연예계 커플이 5일간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5일간의 썸머’에는 연예계 공식 ‘썸남썸녀’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선후배 썸커플’ 유상무와 장도연 그리고 줄리안의 폭로로 밝혀진 ‘핫한 썸’ 김예림과 로빈이 출연한다. 세 커플은 각각 체코, 중국, 프랑스 등에서 5일 동안의 해외여행을 통해 각자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가 아닌 사람들의 시선이 적은 해외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커플들의 진솔한 마음을 들어볼 수 있었다”며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이 펼쳐져 짜릿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감춰져 왔던 연예계 ‘썸’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체코 프라하로 떠난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는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들며 시작하는 연인을 떠오르게 했고, 중국 상해로 떠난 유상무와 장도연은 ‘연인 개그’를 벗어나 평소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프랑스로 떠난 김예림과 로빈 다이아나는 20대의 풋풋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공개적으로 썸 타나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공개적으로 썸 타나

    ‘5일간의 썸머’ ’5일간의 썸머’ 세 커플 레이디제인-홍진호, 유상무-장도연, 김예림-로빈의 해외 여행이 공개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5일간의 썸머’는 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연인 사이로 의심 받거나 화제가 되었던 경험이 있는 연예계 커플이 5일간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5일간의 썸머’에는 연예계 공식 ‘썸남썸녀’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선후배 썸커플’ 유상무와 장도연 그리고 줄리안의 폭로로 밝혀진 ‘핫한 썸’ 김예림과 로빈이 출연한다. 세 커플은 각각 체코, 중국, 프랑스 등에서 5일 동안의 해외여행을 통해 각자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가 아닌 사람들의 시선이 적은 해외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커플들의 진솔한 마음을 들어볼 수 있었다”며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이 펼쳐져 짜릿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감춰져 왔던 연예계 ‘썸’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체코 프라하로 떠난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는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들며 시작하는 연인을 떠오르게 했고, 중국 상해로 떠난 유상무와 장도연은 ‘연인 개그’를 벗어나 평소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프랑스로 떠난 김예림과 로빈 다이아나는 20대의 풋풋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대놓고 썸 타나? 진실은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대놓고 썸 타나? 진실은

    ‘5일간의 썸머’ ’5일간의 썸머’ 세 커플 레이디제인-홍진호, 유상무-장도연, 김예림-로빈의 해외 여행이 공개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5일간의 썸머’는 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연인 사이로 의심 받거나 화제가 되었던 경험이 있는 연예계 커플이 5일간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5일간의 썸머’에는 연예계 공식 ‘썸남썸녀’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선후배 썸커플’ 유상무와 장도연 그리고 줄리안의 폭로로 밝혀진 ‘핫한 썸’ 김예림과 로빈이 출연한다. 세 커플은 각각 체코, 중국, 프랑스 등에서 5일 동안의 해외여행을 통해 각자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가 아닌 사람들의 시선이 적은 해외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커플들의 진솔한 마음을 들어볼 수 있었다”며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이 펼쳐져 짜릿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감춰져 왔던 연예계 ‘썸’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체코 프라하로 떠난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는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들며 시작하는 연인을 떠오르게 했고, 중국 상해로 떠난 유상무와 장도연은 ‘연인 개그’를 벗어나 평소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프랑스로 떠난 김예림과 로빈 다이아나는 20대의 풋풋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임신은 생산성 하락이다, 눈칫밥이다… D의 공포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임신은 생산성 하락이다, 눈칫밥이다… D의 공포

    기업과 여직원에게 임신·출산은 의미가 다르다. 기업은 ‘노동력 상실과 생산성 하락’이 먼저 떠오른다. 여직원은 ‘축복과 눈치 사이’에서 줄을 탄다. 온 나라가 출산을 권장하지만 직장 여성이 임신해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는 ‘보이지 않는 갈등’이 존재한다. 여성 직원의 임신이 부담스런 기업, 이런 사내 분위기가 불편한 여직원, 이를 넘어서기 위해 ‘임신 직원 대하기 지침서’를 만들어 전 직원을 교육하는 외국계 기업도 있다. ■기업이 여직원의 임신을 말합니다 “여직원이 애 낳고 키운 뒤 직장에 돌아와 보면 후배가 상사가 돼 있습니다. 호봉도 처집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휴직 여직원을 대신해) 다른 동료들이 일을 떠맡으니 생산성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새로 뽑자니 비용이 들어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국내 대기업 임원이 털어놓은 말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임신한 근로자에 대한 야간·휴일 근로 등 시간 외 근로가 금지돼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부서장이 ‘날아갈’ 수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당장 성과를 내야 하는 부서장은 마음대로 일을 시킬 수 없는 여직원을 ‘부상병’으로 취급하기 일쑤다. 한 대기업 부장은 “인원을 충원하면 육아휴직 등으로 자리를 비운 여직원이 복귀하기 힘들기 때문에 계약직을 뽑는 것도 무리”라고 털어놨다. 이런 상태로 출산휴가 3개월에 육아휴직 1년까지 총 15개월을 빈자리로 두면 부서나 조직 입장에서 인력 운용이 쉽지 않다. 그나마 은행권은 ‘출산 문화’가 나은 편이다. 육아휴직이 보편화돼 있어 은행들이 상시적으로 휴직 인력을 예상하고 이를 반영해 인력을 운용한다. 하지만 인력이 적은 중소업체는 그럴 여유가 없다. 직원 20여명의 의료기기 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사장은 “한두 사람이 몇 달 이상 빠져나가면 ‘장사 접으란’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출산 여직원은 복직해도 (실력이) 예전만 못한 경우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집안일과 육아를 신경 써야 하니 상대적으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탓에 직장을 떠나는 여성이 계속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956만 1000명 중 20.7%인 197만 7000명이 ‘경단녀’(경력이 단절된 여성)다. 기혼 여성 5명 중 1명꼴이다. 2013년과 비교하면 기혼 여성(971만 3000명)은 15만 2000명 줄었지만 경단녀는 오히려 2만 2000명 늘었다.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도 경단녀 실태를 여실히 보여 준다. 올 3월 기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5~19세 8.8%에서 20대 64.1%로 껑충 뛰었다가 임신과 출산 시기인 30대에 58.5%로 줄어든다. 이후 40대에 66.5%로 올랐다가 60세 이상에서 28.9%로 다시 뚝 떨어진다. 이른바 ‘M자형’ 곡선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회사 다니는 여직원이 임신을 말합니다 경력 13년차 베테랑 홍보 담당자는 요즘 육아휴직 때문에 고민이다. 휴직 4개월 때 직장 상사가 집으로 찾아와 거절하기 힘든 부탁을 해서다. 상사는 “사람이 없어 업무가 힘든데 충원도 안 되니 두 달만 빨리 복귀하라”고 부탁했다. 그는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경기도의 한 제조업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맡았던 여직원은 임신 사실을 알렸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축하 인사 대신 “회사를 계속 다닐 거면 관리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책을 받은 것이다. 임신 중인 것을 알면서도 업무를 몰아줘 퇴근은 오후 6시에서 자연스레 8시 반이 됐다. 한 달 뒤엔 한마디 말도 없이 “대타 구해 놨다”며 사직을 강권했다. 회사 대표는 선심 쓰듯 “한 달치 월급을 해고 예고 수당으로 줄 테니 나가 달라”고 했다. 퇴직금도 차일피일 미뤄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지만 같이 일했던 상사는 감독관 면담 뒤 “어떤 애가 나올지 뻔하다”며 폭언을 퍼붓고 사라졌다. 재취업에 성공한 경단녀의 삶도 만만찮다. 한 대기업 경단녀 지원 프로그램으로 재취업,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여직원 역시 퇴사를 고심 중이다. 그는 “3개월가량 멘토를 붙여 주지만 복귀 여성들에 대한 배려는커녕 ‘방해만 되지 말라’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업무 교육이나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더욱이 예전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직급은 낮고, 월급은 적다. 다들 ‘나이 많은 아줌마 후배’를 꺼려 기존 조직원과의 융화도 쉽지 않다. 이 회사의 1기 경단녀 30명 가운데 6명이 2년 만에 스스로 그만뒀다. “아무리 여성 상위, 알파걸 시대라고 하지만 아이가 생긴 순간부터 사회도, 직장도 마이너스 점수를 줍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적극 도와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엄마 직원’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엄마’로도, ‘직원’으로도 제대로 인정을 못 받네요.”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임신 직원 대하기’ 매뉴얼 만든 골드만삭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리스크(위험)를 어루만진다’는 평가를 받는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에서 여성의 임신과 출산, 육아는 ‘위대한 유산’이라는 매뉴얼로 다뤄진다. 우리 사회를 이어 나갈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소중히 하자는 의미다. 60개국, 직원 3만여명이 모인 만큼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사례 연구도 한다. 전성민 골드만삭스 한국지점 상무는 17일 “직원들을 일방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종교도,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다양한 직원들이 ‘엄마 직원’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같이 생각해 보고 해마다 논의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우선 여직원이 상사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면 축하 인사를 건네되, 육아휴가 등 앞으로의 계획은 언급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다른 의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곧바로 인사 담당자와 임신 직원의 멘토에게 알려 업무 강도를 조정한다. 인사부와 해당 여직원이 출산 예정일에 맞춰 근무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출산휴가를 언제 얼마나 갈 것인지 등을 협의해 정한다. 통상 출산휴가는 4개월, 육아휴직은 1년 정도 간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이 제대로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복귀 프로그램이 정례화된 지도 오래다. 보육 과정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직원들이 자리마다 몇 분간 시간을 정해 놓고 이동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다른 부서 동료들을 만나 각자의 자녀나 개인정보 등을 터놓는 ‘스피드 데이팅’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여직원들은 학원 정보, 교육 요령, 살림 비법 등 각자의 노하우를 교환한다. 전 상무는 “전문성이 있는 여성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 때 회사에 큰 이득”이라며 “엄마, 기혼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시각이 꼭 필요하고 그런 의견이 더해져야 고객을 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경단녀’(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를 다시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 경단녀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대놓고 썸 타나? 유상무-장도연, 김예림-로빈까지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대놓고 썸 타나? 유상무-장도연, 김예림-로빈까지

    ‘5일간의 썸머’ ’5일간의 썸머’ 세 커플 레이디제인-홍진호, 유상무-장도연, 김예림-로빈의 해외 여행이 공개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5일간의 썸머’는 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연인 사이로 의심 받거나 화제가 되었던 경험이 있는 연예계 커플이 5일간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5일간의 썸머’에는 연예계 공식 ‘썸남썸녀’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선후배 썸커플’ 유상무와 장도연 그리고 줄리안의 폭로로 밝혀진 ‘핫한 썸’ 김예림과 로빈이 출연한다. 세 커플은 각각 체코, 중국, 프랑스 등에서 5일 동안의 해외여행을 통해 각자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가 아닌 사람들의 시선이 적은 해외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커플들의 진솔한 마음을 들어볼 수 있었다”며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이 펼쳐져 짜릿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감춰져 왔던 연예계 ‘썸’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체코 프라하로 떠난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는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들며 시작하는 연인을 떠오르게 했고, 중국 상해로 떠난 유상무와 장도연은 ‘연인 개그’를 벗어나 평소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프랑스로 떠난 김예림과 로빈 다이아나는 20대의 풋풋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용준 박수진 결혼, 욘사마 재산도 대박…키이스트 주식 1384억+자택 95억

    배용준 박수진 결혼, 욘사마 재산도 대박…키이스트 주식 1384억+자택 95억

    배용준 박수진 결혼, 욘사마 재산도 대박…키이스트 주식 1384억+자택 95억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배용준 박수진, 키이스트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43)과 ‘먹방여신’ 배우 박수진(30)의 결혼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유명 스타들이 속한 회사의 대표인 배용준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린다. 재벌닷컴이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최대 주주인 배용준이 현재 보유한 주식의 가지는 1384억 1000만원이다. 연예인 주식부자 1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 이어 두 번째다. 배용준의 키이스트 지분은 28.8%가량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지난 2004년 자신의 매니저인 양근환 씨와 BOF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2006년 90억 원을 투자해 소프트뱅크코리아 등과 함께 오토윈테크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키이스트로 변경하고 BOF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미디어 기업으로 키워왔다. 키이스트에는 박수진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박서준, 주지훈, 임수정, 소이현 등 유명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특히 키이스트는 지난해 중국 종합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소후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성장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배용준은 기획사 외에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대지 760㎡ 규모의 2층 자택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KBS ‘연예가중계’는 배용준이 2010년 60억 원대에 사들인 이 집의 현재 시가가 95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14일 밤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며 올가을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또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 일정과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뷰] ‘도마의 神’ 양학선

    [스타뷰] ‘도마의 神’ 양학선

    ‘도마의 신’ 양학선(23·한국체대 대학원)은 금메달 수집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2011년과 2013년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 2013년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까지 양학선은 항상 시상대 맨 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외신들도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금메달’, ‘세계 최고 난도 기술’ 등 온갖 수식어를 동원해 그를 추어올렸다. ●인천AG 은메달… 한때 우울증 앓을 만큼 낙담 그러나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허벅지 통증에 발목을 잡혀 은메달에 그쳤고, 양학선은 눈물을 흘렸다. 부상 투혼으로 따낸 은메달은 금메달 못지않게 값진 것이지만 양학선은 한때 우울증 증상을 보일 정도로 실망이 컸다고 한다. “사실 인천아시안게임은 부모님이 처음으로 참관한 국제대회였어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컸죠. 또 2010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라 좌절했습니다.”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양학선은 이제는 자신감 넘치는 밝은 얼굴이었다. 지난 1월 입촌해 꾸준히 훈련을 펼친 덕에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났고, 지난 11일 끝난 전국종별체조선수권에서 일반부 2관왕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양학선은 “근육은 한 번 다치면 완벽히 낫지 않는다고 해서 지금도 꾸준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병행하며 오는 7월 광주 U대회와 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 난도 기술을 2개나 갖고 있는 양학선이지만 2013년 개발한 ‘양학선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 돌기)는 아직 완벽한 수준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인천에서 열린 ‘코리안컵 국제체조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전했을 때는 성공했으나, 10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착지에서 실수가 나왔다. 광주 U대회에서는 양학선2를 다시 감상할 수 있을까. “U대회까지 50일 정도 남았는데, 치러야 할 경기가 너무 많아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과 U대회 등 4차례나 시합이 있더라고요.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서 ‘양학선2’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지 솔직히 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내 기술은 ‘스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돌기)이 아닌 ‘양학선2’라고 꾸준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남은 기간 잘 훈련하면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족을 모르는 양학선은 재작년 한창 컨디션이 좋을 때 ‘양학선3’와 ‘양학선4’ 개발까지도 구상했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이 기술들을 가지고 간다는 생각이었다. 양학선은 “최고 난도인 6.4의 기술 2개를 갖고 있지만, 북한의 리세광 등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위험도 크고, 지금 몸 상태로는 ‘양학선2’도 버겁다. 당분간은 성공 확률이 높은 기술로 가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브·애니·게임·야구 즐기는 청춘 천재에게도 스트레스는 있고 휴식이 필요한 법. 주말에는 훈련 없이 쉬는 양학선의 취미는 드라이브다. 친구들과 경치 좋은 곳으로 가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했다. 외박을 나와도 시간이 많이 없어 주로 경기 안산 대부도와 화성 제부도 등 서해안으로 나간다. 또 다른 취미는 만화책.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원피스’를 즐겨본다. 또래들이 좋아하는 PC 게임은 그동안 관심 없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다른 운동 중에서는 야구를 좋아해요. 가끔 TV로 중계를 보고, 지나가다 배팅 연습장이 있으면 꼭 들어가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우람한 근육의 그라 잘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양학선은 “전혀 그렇지 않다. 보통 사람과 똑같다. 다만 운동신경이 약간 더 있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 2월 학사 과정을 마친 양학선은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은 종일 수업을 듣는다. 아직 전공은 정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목표는 있다. “지도자가 되는 것은 내 인생 중 무조건 밟아야 하는 코스”라며 힘주어 말했다. “더 큰 꿈이 있다”고 덧붙였는데, 말을 흐리며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아니라고 했다. 양학선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뜀틀 앞에 섰다. 앞서 체조를 시작한 두 살 위 형 학진씨를 따라서였다. 양학선의 체조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초등학교 시절 출전했던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느 국내 대회다. 동메달을 땄는데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내가 1등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후 양학선은 변했다. 종종 훈련을 빼먹거나 요령도 부렸던 그였지만, 코치가 시키는 연습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소화하는 선수가 됐다. “저도 사실 학창 시절 선생님께 많이 혼났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이유 없이 혼내거나 체벌하는 건 아닙니다. ‘이 아이가 이 기술만 습득하면 상을 탈 수 있는데’라는 마음에 다그치는 거예요. 요즘 체조를 배우는 학생들은 조금만 혼나도 대들거나 반발해 안타깝습니다. 스포츠는 결국 강한 정신력이 바탕이 돼야 하고, 저를 엄하게 가르쳤던 선생님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다시 한 번 가족 앞에 실력을 보여줄 U대회 광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양학선에게 U대회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가족 앞에서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신을 세계 최고 선수로 키워 준 아버지 관권씨와 어머니 기숙향씨 앞에서 꼭 금빛 점프를 뛴다는 각오다. 초등학교 시절 발목 부상으로 체조를 그만뒀지만 항상 든든한 후원자인 형에게도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학선은 2년 후배인 박민수(21·한양대)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요즘은 민수가 대세다. 나는 이제 (관심 밖에) 묻혀 있다”며 웃었다. 전통 무예 택견을 하다 체조에 입문한 박민수는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안마 동메달로 가능성을 보였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철봉과 평행봉이 주종목이며, 도마에서도 고난도 기술을 구사해 개인종합 메달 가능성도 있다.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들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얼마나 고된 것이지 알기에 겁이 나는 거죠. 그러나 1등을 못 하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요. U대회에서는 나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든 선수들이 목표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양학선은 ▲1992년 12월 6일 광주 출생 ▲160㎝, 51㎏ ▲광주광천초-광주체중-광주체고-한국체대-한국체대 대학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 ▲2011년, 2013년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금메달▲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도마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은메달, 단체전 은메달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
  • 써니 열애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무슨 의미?

    써니 열애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무슨 의미?

    써니 열애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무슨 의미? 써니 서인국 소녀시대 열애, 써니 열애설 소녀시대 써니(26)가 서인국(28)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스포츠서울은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인용해 “서인국과 써니가 현재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국과 써니의 만남은 영화 ‘노브레싱’(2013년)에 함께 출연한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국은 영화 촬영 후 유리와 써니와 함께 만남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건강 문제로 잠시 입원한 서인국을 써니가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다는 목격자들의 제보도 이어졌다. 당시 서인국은 이비인후과쪽 이상으로 입원했는데 써니가 조심스레 서인국을 찾아와 밤새 병간호를 하고 귀가하는 것을 환자 등이 목격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써니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철저히 ‘위장’한 것처럼 보였지만, 한눈에 봐도 써니였다. 오랜 시간 병간호를 하다 돌아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5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써니는 서인국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날 써니는 “오늘 열애설이 났더라”라고 언급하며 “정말 어이가 없어서”라고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써니는 “써니의 인생에 있어서 최초의 열애설이다. 생일에 맞춰서 났다. 친한 선후배 관계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써니 열애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무슨 발언?

    써니 열애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무슨 발언?

    써니 열애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무슨 발언? 써니 서인국 소녀시대 열애, 써니 열애설 소녀시대 써니(26)가 서인국(28)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스포츠서울은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인용해 “서인국과 써니가 현재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국과 써니의 만남은 영화 ‘노브레싱’(2013년)에 함께 출연한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국은 영화 촬영 후 유리와 써니와 함께 만남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건강 문제로 잠시 입원한 서인국을 써니가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다는 목격자들의 제보도 이어졌다. 당시 서인국은 이비인후과쪽 이상으로 입원했는데 써니가 조심스레 서인국을 찾아와 밤새 병간호를 하고 귀가하는 것을 환자 등이 목격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써니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철저히 ‘위장’한 것처럼 보였지만, 한눈에 봐도 써니였다. 오랜 시간 병간호를 하다 돌아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5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써니는 서인국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날 써니는 첫 곡으로 에픽하이의 ‘돈 해이트 미’(Don’t Hate Me)를 선곡한 뒤, “미워하지마요, 나”라고 오프닝 멘트를 꾸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열애설이 났더라”라고 언급하며 “정말 어이가 없어서”라고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써니는 “써니의 인생에 있어서 최초의 열애설이다. 생일에 맞춰서 났다. 친한 선후배 관계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강, 배용준 박수진 결혼 “축하해요” SNS 공개했다 ‘여론 뭇매’

    이사강, 배용준 박수진 결혼 “축하해요” SNS 공개했다 ‘여론 뭇매’

    이사강, 배용준 박수진 결혼 이사강, 배용준 박수진 결혼 “축하해요” SNS 공개했다 ‘여론 뭇매’ CF감독 이사강이 전 남자친구인 배우 배용준에게 결혼 축하 메세지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고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사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리우드 프렌드쉽. So happy for you”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이사강과 배용준의 메신저 내용이 담겨 있다. 이사강은 “축하해요. 진심으로”라고 말했고 배용준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배용준과 이사강은 지난 2004년 교제를 시작해 1년 만에 결별했다. 두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올린 글이 네티즌의 비난을 받자 이사강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한다”면서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지난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밀착의상 몸매 보니.. ‘남성들의 로망’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밀착의상 몸매 보니.. ‘남성들의 로망’

    14일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는 “배용준 박수진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교제 기간에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배용준 박수진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용준 박수진은 올 가을 결혼을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상견례를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양가의 허락은 받았지만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는 마련되지 않았다. 배용준 박수진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박수진의 명품 몸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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