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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朴대통령 탄핵 99.9% 인용 확신…탄핵 결심 한 순간도 안 흔들렸다”

    유승민 “朴대통령 탄핵 99.9% 인용 확신…탄핵 결심 한 순간도 안 흔들렸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99.9% 인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 우리 현명한 국민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건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울산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결론이 나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박 대통령은 징계를 받아 파면되고 그 날짜로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며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설 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때부터 바른정당이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내다봤다.  유 의원은 “지난해 11월 20일 검찰의 공소장을 보고 탄핵을 결심한 날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한 번도 흔들려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부대’가 제 사진을 걸어놓고 저는 화형식도 여러 번 당하고 사진은 수도 없이 찢기고 밟히고 난리가 났지만 눈 하나 깜짝 안 한다”면서 “옳은 일을 했기 때문에 바른정당 동지 여러분께서 저와 옳은 길을 가주시면 지옥이라도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이날 특히 자신에 대한 ‘배신’ 프레임을 벗기로 작정이라도 한 듯 한층 수위를 높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대통령하고 어떤 사이였는데 2015년 원내대표가 될 때부터 시작해 마치는 날까지 참 힘들었다”면서 “김무성 형님을 당 대표로 모시고 원내대표를 할 때 대통령 얼굴 한 번 제대로 못 보고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가 안 되는데 나중에 보니까 최순실하고 그렇게 전화통화도 자주했다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손으로 뽑아놓은 대통령이 나라 일을 잘못하는 것을 보고 다른 누구보다도 제 속이 뒤집어졌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친동생처럼 아끼는 후배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일 먼저 탈당을 했고 제가 제일 꼴찌로 한 사람”이라면서 “17년 동안 청춘을 바치고 제 젊음을 바친 당에서 제 발로 나가야 되는지 정말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끝까지 남아 당을 개혁 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안 돼서 동지들과 함께 만든 게 바른정당”이라면서 “지금은 외롭고 허허벌판에 있지만 깨끗하고 바르게 정의롭게 하면 언젠가 국민들께서 바른정당의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고 그 때부터 우리가 도약할 수 있다”며 당원들을 북돋았다.  자신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은 것을 언급하면서도 ”지금 꾹꾹 눌러놓고 있는데 한 번 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튈 것”이라면서 “3월 10일 헌재 결정이 나고 나면 제 지지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지 한 번 봐달라”고 자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진태 의원, 모교에 탄핵반대 대자보 붙자 “눈물겹다”

    김진태 의원, 모교에 탄핵반대 대자보 붙자 “눈물겹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를 반겼다.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대자보 사진과 전문을 올리며 “서울대에 누명탄핵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얼마전 서울대생들이 뽑은 부끄러운 동문상 2위를 했던 나로선 눈물겹다. (1위는 우병우)”라고 밝힌 것이 28일 확인됐다.  김진태 의원은 “사랑하는 후배들아! 학교 마크에 있는 Veritas Lux Mea(진리는 나의 빛)를 가슴에 새겨다오. 세월이 흐른 뒤 후회해도 소용없단다”고 조언했다. 앞서 ‘탄핵반대 서울대인 연대’라고 밝힌 게시자는 대자보에 “탄핵은 부당하다”며 “부패한 정치권과 검찰, 언론이 야합한 정변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대자보는 “JTBC의 태블릿PC 보도는 허위보도”라며 “또 특검은 선동된 여론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자보에는 게시자의 소속학과,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실제 서울대생이 작성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탄핵반대 서울대인 연대라고 밝힌 게시자는 “학내에 등록된 단체는 아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 힘찬 환영과 응원으로 새내기 맞아

    청강문화산업대학, 힘찬 환영과 응원으로 새내기 맞아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27일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2017년 새내기들을 환영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기획되어 화제를 모았다. 신입생과 재학생의 첫만남을 보다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선배들이 후배를 환영하는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입생들은 각 스쿨 건물을 나와 친환경 풍선을 하나씩 받아 들고 대운동장으로 향했으며, 대운동장에는 교수들과 재학생 선배들이 커다란 원을 만들어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신입생들이 대운동장에 도착한 후에는 선배들이 힘찬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함께 희망구호를 외친 후, 자축의 의미로 풍선을 하늘로 올려 보내며 행사가 종료되었다. 이후에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떡을 나눠주며 입학식이 마무리 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김윤경 학생서비스센터장은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에게도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며,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드론으로 촬영되어 해마다 기록으로 남길 것”이라며 “이는 청강만의 독특한 입학 전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은 문화산업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를 위해 스쿨별 신입생 OT를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석양반주/이동구 논설위원

    후배의 ‘석양반주’(夕陽飯酒) 제의에 소소한 추억들이 떠오른다. 퇴근 무렵 회사 인근에서 선후배 동료가 둘러앉아 한두 잔 나누던 술맛, 그리고 덕담과 핀잔들. 이제 석양반주를 같이 즐겼던 이들은 하나둘 회사를 떠나고 없으니 아쉬움과 그리움만이 가득하다. 석양반주란 10여년 전만 해도 신문사 주변에서 자주 사용됐던 술꾼들의 은어(隱語)라고 할까. 기사를 마감하고 인쇄를 기다리는 1시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회사 인근에서 식사와 함께 간단히 술 한잔하던 것을 말한다. 그때가 보통 땅거미가 밀려오는 황혼 무렵이니 석양반주로 표현했던 것. 술 한잔하자는 말을 이렇게 운치 있게 표현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언제 들어도 정겹다. 석양반주를 거절하기 쉽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요즘은 이 말을 듣기가 어렵다. 불경기, 임금피크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으니…. 건강부터 챙기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했다. 하지만 후배가 제안한 모처럼 만의 석양반주를 어찌 거절할 수 있겠나. “세상만사가 모두 운명이 정해져 있는데, 덧없는 인생이 부질없이 헤매고 있구나”라는 김삿갓의 시구를 그날의 안주로 삼았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불혹, 큰 울림

    불혹, 큰 울림

    낭만 가객 최백호(67)와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61)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나란히 공연을 열어 눈길을 끈다.●최백호 새달 11~12일 LG아트센터서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최백호는 새달 11~12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불혹’이라는 타이틀로 40주년 기념 무대에 선다. 집안 형편 때문에 화가의 꿈을 접고 1973년부터 라이브 클럽에서 노래하다가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최백호는 1집에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2집(1977)에서 ‘입영전야’, 3집(1979)에서 ‘영일만 친구’를 잇따라 히트시키며 톱 가수 반열에 올랐다. 1980년대 후반 경제적 문제 때문에 처가가 있는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던 최백호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가수로서 유효 기간이 지났다는 40대 중반에 자작곡 ‘낭만에 대하여’를 발표해 옛 인기를 되찾았다. 예순을 넘긴 이후에도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인기 가수 아이유,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 감성 여성 듀오 스웨덴세탁소의 앨범과 싱글에 목소리를 보태는 등 대중가요계의 든든한 맏형으로 젊은 후배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최백호의 행보는 40주년 기념 공연과 앨범에 오롯이 담긴다. 그는 이번 공연과 같은 제목의 기념 앨범 ‘불혹’도 발표한다. 2012년 19집 ‘다시 길 위에서’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20집 앨범이다. 프로듀싱을 맡은 에코브릿지가 선물한 이별 노래 ‘바다 끝’이 지난 23일 먼저 공개됐다. 3월 중 선보이는 새 앨범에는 자작곡 ‘위로’와 ‘하루 종일’을 비롯해 후배들이 선물한 곡들이 담긴다. 스스로 인생곡으로 꼽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와 ‘낭만에 대하여’, 혜은이와 린에게 선물했던 ‘눈물샘’과 ‘그리움은 사랑이 아니더이다’ 등도 다시 불렀다. 주현미와 함께한 ‘풍경’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8만 8000~12만 1000원. 문의 (02)3446-3225.●김창훈, 새달 3~5일 서교동 드림홀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솔로 활동을 해 오던 김창훈은 국내 활동에 전념하고자 최근 베테랑 후배 연주자들과 함께 ‘김창훈과 블랙스톤즈’를 결성했다. 유병열(기타), 김태일(베이스), 정광호(건반), 나성호(드럼)가 의기투합했다. 블랙스톤즈는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산울림 삼형제가 음악을 시작했던 서울 흑석동에서 따왔다. 밴드 결성을 기념해 새달 3~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드림홀에서 ‘두드림 록 콘서트’라는 공연을 연다. 산울림 7집(1981)에서 형과 함께 만들고 직접 불렀던 ‘독백’을 블랙스톤즈 이름으로 리메이크한 싱글도 2일 발매한다. 1977년 ‘아니 벌써’로 데뷔해 한국적 록 사운드를 개척한 밴드로 추앙받는 산울림은 1980년대 중반부터 두 동생이 직장 생활에 무게를 두며 김창완의 밴드라는 인식이 커졌으나 동생들의 지분도 만만치 않다. 산울림 명곡 목록에 늘 꼽히는 ‘산할아버지’와 ‘회상’, ‘내 마음은 황무지’, ‘특급 열차’ 등은 김창훈의 곡이다. 그는 샌드페블즈에게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곡 ‘나 어떡해’, 김완선에게 ‘오늘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1997년 재결성 13집을 발표하고, 2006년에는 30주년 공연을 성대하게 열기도 했으나 김창익이 2008년 1월 캐나다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김창완은 산울림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김창완과 김창훈은 각자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김창훈이 만든 산울림 인기곡과 다른 가수의 히트곡, 그가 넉 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 발표했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곡들을 재해석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4만 6000원. 문의 www.facebook.com/kchblackstones.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월계수’ 이동건 “종영 섭섭하다, 소중히 기억할 것” 소감

    ‘월계수’ 이동건 “종영 섭섭하다, 소중히 기억할 것” 소감

    배우 이동건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종회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6일 이동건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큰 사고 없이 54부작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멋진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 정말 행복하게 작업해서 종영이라는 것이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지만, 이동진이라는 캐릭터로 지냈던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그 동안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극 중 이만술(신구 분)의 외동아들 동진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극 초반 동진은 성공과 출세만을 생각하며 패션회사 부사장 자리에 오른 야망남이었지만, 아버지가 시력을 잃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연실(조윤희 분)을 사랑한 이후에는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멜로장인다운 매력을 발휘해 국민남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요 포커스] 스마트폰 사고와 시험인증의 중요성/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금요 포커스] 스마트폰 사고와 시험인증의 중요성/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몇 년 전 미국으로 출장 갔을 때의 일이다.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심사관이 방문 이유와 한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까다롭게 물었다. 시험인증에 대해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잘 모르겠다던 심사관은 미국 시험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 회의하러 왔다고 하니 바로 “오, UL!”이라고 하면서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때 UL이라는 브랜드가 참 부러웠다. 만약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시험인증기관이 어떤 곳인지 아느냐고 묻는다면 짐작건대 대부분 “잘 모른다”고 답할 것이다. 시험인증의 중요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때문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최근 3개월에 걸쳐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사고조사를 수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고조사센터로 지정받아 리콜 조치된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시험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워낙 국민적 관심이 높아 이른 새벽부터 주말까지 문의전화가 쏟아지는 등 언론의 취재도 집중됐다. 사고조사 TF는 물론 홍보부서도 바쁜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기관 내부적으로 사고조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가뜩이나 일이 많은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사실 해당 부서는 모든 업무를 내려놓은 채 사고조사에만 수개월을 매달려 지난해 목표 수익을 채우지 못했다. 당연한 일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기관 경영평가의 계량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이런 사고조사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우리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열심히 조사해도 결국 삼성전자의 조사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는 우려였다. 직원들이 사고조사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되겠다 싶어 전 간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사고조사의 배경을 비롯한 전 과정을 설명했다. 우리가 사고조사 때문에 수익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 철저한 조사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어떠한 외부 압력도 배제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오로지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자존심을 걸고 조사하라고 공개적으로 지시했다. 사고조사는 외부 출입을 차단한 채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심지어 원장인 필자도 시험실에 들어가지 않았다. 행여 은연중 의견을 내비칠까 봐 보고조차 꼭 필요한 중간보고와 최종 결과보고만 받았다. 조사는 철두철미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자신한다. 삼성전자에서도 미국의 UL과 엑스포넌트(미국의 과학기술 분석 전문기관)에 별도 조사를 의뢰했다. 왜 사고조사를 시험인증기관에서 할까. 시험인증기관은 태생적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객관적인 제3자 입장에서 시험과 분석을 통해 제품 또는 시스템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험인증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 국민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의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화재 발생 때에도 소방당국에서는 발화 제품의 인증 여부를 제일 먼저 확인한다. 시험인증기관 종사자로서는 부러울 따름이다. 국민적 관심 속에 우리나라에서도 시험인증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KTL을 잘 모르던 언론들도 이제는 스스럼없이 산업계 이슈에 대해 KTL의 의견을 묻는다. 그동안 시험인증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려 정부와 국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다녔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이번 사고조사로 KTL은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기관이 됐고, 시험인증 산업의 중요성도 많이 부각됐다. 우리에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좋은 기회가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무인자동차 및 스마트 공장 등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는 시험인증이 필수다. 특히 세계적인 정보통신 강국인 우리나라로서는 더없이 유리한 입장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시험인증기관도 과거 하드웨어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중심으로 변해야만 한다. 시험인증기관도 혁신이 필요한 때다. 이제라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험인증기관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시험인증이 당당한 산업으로서 일어서야 한다. 우리나라 시험인증 산업에 종사하는 후배들에게 업계의 선배로서 큰 기대를 걸어본다.
  • ‘名博’ 정세균·‘격려사’ 정의화… 부산대 졸업식 가는 전현직 의장

    ‘名博’ 정세균·‘격려사’ 정의화… 부산대 졸업식 가는 전현직 의장

    전·현직 국회의장이 부산대 졸업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부산대는 정세균(왼쪽) 국회의장이 24일 부산대에서 ‘명예공공정책학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가 모교인 정의화(오른쪽) 전 국회의장도 졸업식에 참석해 후배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부산대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116명과 석사 1411명, 박사 227명 등 총 4754명의 학생이 학위를 받는다. 부산대는 입법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사회 발전과 대학의 교육 및 연구에 공헌한 업적을 기려 정 의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는 부산대는 1946년 5월 시민들의 헌금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영공 수호 앞장서는 ‘보라매 동창생’ 3남매

    영공 수호 앞장서는 ‘보라매 동창생’ 3남매

    “오빠, 언니와 함께 영공수호의 최정예 전사가 되겠습니다.”23일 제46기 항공과학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박수영(20) 하사는 “집에선 사이좋은 남매로, 공군에선 좋은 선후배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책임지는 보라매 3남매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임관식을 진행한 항공과학고는 항공기술 분야 정예 공군 부사관을 양성하는 군 유일의 중등교육기관이다. 2011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됐으며, 올해 입시에서 전국 46개 마이스터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10.79대1)을 기록했다. 수석입학에 이어 수석졸업 영예까지 거머쥔 박 하사가 이 학교 진학을 결심한 것은 오빠 박준영(24) 중사와 언니 박보영(22) 하사의 영향이 컸다. 오빠는 이 학교 42기로 현재 20전투비행단에, 언니는 44기로 11전투비행단에 각각 근무하고 있다. 박 하사의 졸업으로 항공과학고 최초로 보라매 3남매가 탄생한 셈이다. 박 하사는 “오빠와 언니가 멋진 제복을 입고 하늘을 지키는 공군 이야기를 들려줄 때마다 공군 부사관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3남매는 모두 중학교 졸업장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이 학교에 입학했다. 경쟁률이 워낙 높아 학생 수가 많지 않은 시골 중학교 내신성적으로는 입학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학년 최우수 2차례, 종합우등 3차례를 수상하며 동기생 144명(여 15명 포함) 중 종합성적 1위로 국방부 장관상까지 받은 박 하사는 이날 영광의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오빠, 언니와 활짝 웃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불굴의 이승훈’ 동계스포츠 새 역사 썼다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불굴의 이승훈’ 동계스포츠 새 역사 썼다

    종목 변경·부상·고령 등 극복… 남자 매스스타트서도 금메달 5000·1만m·팀 추월 이은 쾌거… “모든 목표는 평창에 맞춰졌다” ’88둥이’ 이승훈(29·대한항공)이 대한민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를 다시 썼다.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이하 빙속)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이승훈은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일 남자 5000m와 22일 남자 1만m, 남자 팀 추월에 이어 이번 대회 4개째 금메달이 빛났다.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4관왕은 처음이다. 1990년 삿포로대회에서 김기훈(쇼트트랙)이 첫 3관왕에 올랐고 1996년 하얼빈대회에서는 채지훈(쇼트트랙)이, 2003년 아오모리대회에선 안현수(쇼트트랙)가 금메달 3개를 한꺼번에 목에 걸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3관왕에 올랐던 이승훈은 유일하게 3관왕 이상을 두 차례 기록한 선수가 됐다. 두 차례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따내 한국 선수 통틀어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획득 선수로도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5개가 최다였다. 이승훈이 이번에 더 빛난 이유는 4관왕 등극 때문만은 아니다. 열흘 전 강릉세계선수권 팀 추월에서 부상을 당해 찢어진 다리로 도전을 거듭한 불굴의 ‘아이콘’이었다. 부상 때 여덟 바늘을 꿰매는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걷지도 못했다. 옆에선 아시안게임 출전을 만류했지만 이틀이 지난 12일 휠체어에서 내려와 스케이트를 신었다. 포기한다면 함께 뛰기로 한 후배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후배 김민석(18·평촌고)은 “승훈이 형은 홋카이도에 도착한 뒤 모든 훈련에 참여해 큰 힘을 줬다”고 말했다. 금메달 2개를 획득한 22일에도 이승훈은 “시상대에 후배들과 함께 서지 못해 아쉽다”며 후배들을 먼저 챙겼다.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은 “승훈이의 성품과 정신력은 한국 빙속을 지탱하는 밑바탕”이라며 “이번에 투지와 도전정신, 후배를 아끼는 배려의 가치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당초 빙속으로 빙상에 입문한 이승훈은 쇼트트랙으로 종목을 바꿨다가 2009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롱트랙으로 ‘유턴’했다. 처음에는 빙속 전용 스케이트가 없어 빌려 탔지만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해 11월 5000m 한국신기록 작성을 시작으로 이듬해 밴쿠버에서 5000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장거리 빙속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그의 도전 정신은 신생 종목인 매스스타트가 도입된 2014~15시즌부터 더욱 빛을 발했다. 쇼트트랙을 경험한 특화된 코너링 기술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고 나이를 거스른 ‘도발’은 이어져 삿포로에서 4차례의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그러고 나서도 이승훈은 “모든 목표는 평창에 맞춰졌다”며 1년 뒤를 겨냥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릭 나혜미, 상견례 마치고 내년 결혼? “열애는 맞지만..”

    에릭 나혜미, 상견례 마치고 내년 결혼? “열애는 맞지만..”

    신화 멤버 에릭(38)과 배우 나혜미(26)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에릭 측이 내년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3일 에릭 나혜미의 열애 인정 이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내년이 신화의 20주년인데, 20주년 콘서트를 마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의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에릭과 나혜미가 내년 결혼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상견례를 한 사실도 없다”며 “관심은 감사드리나 소속사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사실 아닌 얘기가 마치 사실처럼 나와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에릭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바란다”고 열애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초반에는 열애를 인정했다가 이내 부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목격담은 꾸준히 이어졌고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과 장동건 비교 “제 남편은 찌질하지 않아”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과 장동건 비교 “제 남편은 찌질하지 않아”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배우 장동건과의 실제 결혼 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네이버V앱을 통해 KBS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의 주인공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과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완벽한 아내’에서 돈도 없고 사랑도 없고 복도 없는 심재복 역을 맡은 고소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실제 모습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재복이와 가정 생활 모습은 비슷한 것 같다. 부부간의 관계, 남편과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 등은 싱크로율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제 남편(장동건)은 구정희처럼 찌질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극중 남편 구정희 역의 윤상현을 당황케 했다. 고소영이 10년 만에 컴백을 결심한 이유는 ‘완벽한 아내’ 대본 속 대사톤 때문. 그녀는 “나와 잘 맞고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남편 장동건에 대해 언급하며 “남편이 찌질한 역할이 하고 싶었나 보다. 대본리딩을 할 때 도와주겠다 했는데 그건 또 못 하겠더라. 오글거렸다”라며 “대학후배와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영은 ‘다른 이성과 대화하면서 밝게 웃고 있는 내 남편을 본다면?’이라는 상황극에서 “당황하지 않고 다가가 ‘누구세요?’라고 상대에게 물어볼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다른 상황극에서는 장동건이 아이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데리러 가지 못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고소영은 “내가 갈게”라고 전화를 끊고는 “뭐든 제가 하는 게 편이다. 제가 하는 게 편하다. 성격이 급해서 ‘갖다줄래?’라고 물으면서도 제가 가고 있다”고 실제 모습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완벽한 아내’는 돈도 없고 사랑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이 막다른 인생에 맞장을 선언하면서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릭♥나혜미, 영화관 데이트 포착 사진보니 ‘편안+츤데레 매력’

    에릭♥나혜미, 영화관 데이트 포착 사진보니 ‘편안+츤데레 매력’

    신화 멤버 에릭(38)과 배우 나혜미(26)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데이트 포착 사진이 공개됐다. 23일 디스패치는 이날 열애를 인정한 에릭 나혜미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서울 광진구의 한 영화관에서 포착됐다. 두 사람은 커플 패딩을 입고 편안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에릭과 나혜미는 길거리를 걸을 때는 간격을 두고 걸었으나 주차장에서는 나란히 걸었다. 나혜미는 애교가 넘쳤으며 에릭은 무뚝뚝하게 걷다가 팔짱을 껴며 ‘츤데레’의 모습을 보였다고. 이날 에릭의 소속사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를 부인했으나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tvN, 이매진아시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릭♥나혜미, 2014년 열애 부인 후 3년 만에 인정 ‘띠동갑 커플’

    에릭♥나혜미, 2014년 열애 부인 후 3년 만에 인정 ‘띠동갑 커플’

    신화 멤버 에릭(38)이 배우 나혜미(26)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에릭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의 열애 보도에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초반에는 열애를 인정했다가 이내 부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목격담은 꾸준히 이어졌고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하게 됐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거침 없이 하이킥’,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 출연했다. 현재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다. 사진=tvN, 이매진아시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상 투혼’ 이승훈, 사상 첫 4관왕 도전...대회 2연속 3관왕

    ‘부상 투혼’ 이승훈, 사상 첫 4관왕 도전...대회 2연속 3관왕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이승훈(대한항공)이 동계아시안게임 2연속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3일 대회 사상 첫 4관왕에도 도전한다. 이승훈은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확보했다.  이승훈은 10000m에서 13분18초56의 기록(링크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20일 남자 5,000m에서도 우승했다. 이승훈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매스스타트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가 이 종목에서 우승할 경우 우리나라 선수로는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4관왕에 오른다. 이승훈은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 전망이 밝다. 당초 이승훈은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 지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팀 추월 경기 도 넘어져 오른쪽 정강이를 베이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8늘을 꿰매는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승훈은 자신의 실수로 대표팀 후배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며 출전을 강행해 자신의 대회 2연속 3관왕에, 후배 주형준, 김민석에게도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이승훈은 2011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5,000m와 10,000m,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당시 팀 추월에선 이규혁(은퇴), 모태범(대한항공)과 출전했지만 일본 대표팀에 불과 0.03초를 뒤져 4관왕을 아쉽게도 놓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상 투혼 이승훈, 동계 삿포로대회 스피드스케이팅 3관왕

    부상 투혼 이승훈, 동계 삿포로대회 스피드스케이팅 3관왕

    이승훈(대한항공)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 주형준(동두천시청), 김민석(평촌고)으로 이뤄진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3분44초68의 아시아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5,000m,10,000m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대회 2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4바퀴 통과지점을 앞두고 앞으로 치고 나가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승훈은 5바퀴 지점에서 잠시 뒤로 물러섰다가 마지막 바퀴를 앞에두고 다시 선두로 달렸다. 이승훈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매스스타트에 출전할 계획인데, 이 종목에서 우승할 경우 우리나라 선수로는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4관왕에 오른다. 이승훈은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이 매우 유력하다. 2월 초 강릉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 도중 오른쪽 정강이가 찢어진 이승훈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하려 했지만,후배들에게 미안하다며 출전을 강행했다.당시 8바늘을 꿰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영장’ 기각한 오민석 판사…영장업무 20일부터, 이번이 ‘신고식’

    ‘우병우 영장’ 기각한 오민석 판사…영장업무 20일부터, 이번이 ‘신고식’

    22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오민석(48·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민석 부장판사는 고심 끝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오민석 부장판사는 전날 심문부터 ‘마라톤 검토’를 끝낸 뒤 이날 새벽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오민석 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오 부장판사는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대학 후배로, 연수원 기수로는 6년 차가 난다. 오민석 판사는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수원지법에서 2년 간 행정 재판을 담당하다 이번달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전보됐다.중앙지법 영장 업무는 20일부터 시작했지만 사실상 우병우 전 수석 사건으로 영장전담 판사로서의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라 단시간 내에 기록을 검토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영장 업무에 적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창원지법에 근무할 때 공보 업무를 맡아 정무적인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브런치] 갑질, 그 완장의 심리학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브런치] 갑질, 그 완장의 심리학

    여자가 남자와 만났을 때 제일 지루해하고 듣기 싫어한다는 얘기로 글을 시작해 볼까 한다. 맞다. 옛날 군대 얘기다. 작대기 네 개, 병장이 되면서 어깨에는 5분대기조 분대장을 의미하는 초록색 견장이 올라갔다. 분대장 견장이 붙으니 식당까지 이동할 때 줄 서서 군가를 부르며 가지 않아도 되니 좋았다. 제일 좋았던 점은 식당에 들어가면 취사반 선임이 식판에 밥을 담아 자리 앞에 갖다 바치는 것이었다. 게다가 밥 위에 노른자가 선명한 달걀 프라이까지 얹어 나오는, 이런저런 소소한 혜택들이 딸려 왔다. 여기에 소대장과 중대 선임하사의 태도까지 하대에서 존중으로 바뀌니 견장은 무소불위의 권위의식으로 변했다. 그렇지만 휴가 나왔을 때 만난 여자 후배들이 “그래 봐야 수많은 군바리들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무심히 던진 한마디에 알량한 권위 의식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1989년 탤런트 조형기씨가 완장 찬 동네 한량으로 나왔던 드라마로 더 잘 알려진 소설가 윤흥길의 ‘완장’에는 “눈에 뵈는 완장은 기중 벨 볼일 없는 하빠리들이나 차는 게여. 진짜배기 완장은 눈에 뵈지도 않어. 완장 차고 댕기는 사장님이나 교수님 봤어?”라는 말이 나온다. 보이든 보이지 않든 ‘완장’은 마약이다. 그중 가장 강력한 약효를 보이고 사회를 좀먹는 것은 비뚤어진 권위 의식이란 완장이다. 이 완장은 본인보다 약해 보이거나 지위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유독 힘을 발휘한다. 권위 의식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개인의 성격인가, 사회 시스템 문제인가. 권위와 복종에 대한 행동실험 중 유명한 것은 1971년 미국 스탠퍼드대 필립 짐바르도 교수가 수행한 ‘스탠퍼드 감옥실험’이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청년들을 모집해 무작위로 교도관과 수감자 역할로 분류했다. 교도관이 된 피실험자들은 ‘물리적 폭력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 만에 공격적으로 변했고, 수감자 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수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관찰했다. 수감자의 일부는 심한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려 2주로 예정됐던 실험은 엿새 만에 끝났다. 최근 캐나다 맥마스터대 신경과학과 연구진이 감옥실험을 변형한 연구를 했다. 그 결과 평상복을 입었을 때보다 경찰 제복을 입었을 때 사회적 지위가 낮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더 심해진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사회심리학 및 행동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심리학의 최첨단’ 최신호에 실렸다. 짐바르도 교수와 맥마스터대 연구진의 실험에서는 권위 의식과 맹목적 복종의 원인이 개인의 성격보다는 사회 시스템 때문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 주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 ‘갑질’이라는 신종 완장 문화가 만연해 있다. 갑질 문화를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지지만 ‘내가 살기 위해서는 타인의 위에 있어야 한다’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갑질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사회 구조를 좀먹는 갑질이란 마약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아닌 협업과 상호부조라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과학은 알려 주고 있다. edmondy@seoul.co.kr
  • [수요 에세이] 터키에서 날아온 낭보/문재도 서울대 공대 객원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수요 에세이] 터키에서 날아온 낭보/문재도 서울대 공대 객원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우리 기업들이 일본 업체를 누르고 세계 최장 규모의 현수교 수주전에서 사업권을 따냈다.’해외 대형 프로젝트 시장에서의 수주 급감을 절감하는 우울한 상황에 지난 설날 터키에서 날아온 모처럼만의 낭보다.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무역보험공사 및 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 지원이 함께 힘을 모은 쾌거라고 한다. 힘차게 박수를 보낸다. 터키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를 잇는 교두보다. 그 자체로 8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주요20개국(G20) 회원국이기도 한 경제 강국이다. 우리에게는 6·25전쟁에 참전한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현대차, 포스코, 효성 등 간판 기업들이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요충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2012년 터키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고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새삼 터키에서 원전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민관 수주단을 이끌고 터키를 찾았던 2010년 10월의 일이 떠오른다. 당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이었던 필자는 한 달 내내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살다시피 했다. 우리나라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시노프 지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예나 지금이나 터키는 중동과 러시아 등 산유국 가까이 위치하면서도 석유나 가스 같은 에너지자원의 부존은 희박해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했다. 때마침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권을 따냈고 여세를 몰아 추가 수주를 함으로써 원전 강국으로 도약하려 했다. 원전 같은 고도 기술이 필요한 대규모의 전략적인 프로젝트는 양국 간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 역사적 인연이 있는 우리와 터키는 이러한 점에서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됐다. 국제적인 대형 프로젝트는 대략 두 가지 형태로 발주가 된다. 하나는 설계, 제작, 시공과 같은 건설만 해외업체에 맡기고 운영은 자기가 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하나는 건설 이후 운영까지 모두 해외업체가 맡아서 하는 투자 연계형 방식이다. 올해 우리 기업들이 수주에 성공한 터키 현수교나 예전에 도전했던 시노프 원전은 후자에 해당한다. 기술 역량과 함께 프로젝트 금융 조건이 중요하다. 6년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시노프 원전 수주전을 떠올리면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는 UAE 수주전 때 맹활약한 한국전력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팀을 짰다. 휴일도 없이 터키 에너지부와 마라톤협상을 이어 갔다. 끝이 보인다 싶을 무렵,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얼마에 팔 것인지와 터키 정부의 지급보증 여부를 놓고 좀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터키는 전기를 최대한 싼값에 팔고 싶어 했고, 우리는 손해 보고 가동할 수는 없다며 적정 단가를 요구했다. 만약의 사태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터키 정부의 지급보증도 주문했다. 솔직히 진정한 의미의 프로젝트 금융은 상대국 정부의 지급보증이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원전은 건설에만 10년, 운영에 60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된다. 이렇듯 불확실성이 큰 데 반해 제공 가능한 상업금융은 아무리 길어야 20년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발주국 정부의 지급보증과 같은 추가적인 담보 조치가 필요했다. 터키가 순순히 응할 리 없었다. 터키 측은 과거 정부 보증으로 인해 재정 부실에 빠졌던 ‘아픈 역사’를 한사코 앞세웠다. 게다가 당시 터키는 유럽연합(EU) 가입을 염두에 두고 있어 정부 빚이 늘어나는 데 매우 주저했다. 그렇게 한 달간의 실무 협상은 접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을 맞았다.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양국 장관회의와 정상회담 의제로까지 올렸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로도 2년여 동안 우리는 터키 실무진을 여러 차례 만나 의기를 투합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일본이었다. 2013년 초 터키 정부는 일본을 최종 파트너로 선택했다. ‘국가 간 협상이 성공하려면 서로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완전히 맞아야 한다’는 선배 관료들의 충고를 절감한 순간이었다. 그래도 필자는 지금도 당시 협상단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후배 관료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조언. 이번에 성공하지 못했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놔야 한다. 그래야 이 프로젝트에서 실패했어도 다른 프로젝트에서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
  • 오상진·김소영 ‘방송인 커플’ 4월 결혼

    오상진·김소영 ‘방송인 커플’ 4월 결혼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왼쪽·37)이 MBC 김소영(오른쪽·30) 아나운서와 오는 4월 30일 결혼한다. 오상진 측은 21일 이같이 밝히며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5년부터 교제해왔다. 오상진은 2006년 MBC에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오상진의 대학 후배이기도 한 김 아나운서는 2012년 MBC에 입사한 이후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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