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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 우리 새끼’ 양현석, 박수홍 母에게 사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미운 우리 새끼’ 양현석, 박수홍 母에게 사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YG 양현석이 과거 박수홍의 가족에게 끼쳤던 민폐에 대해 사과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방청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방청이 끝난 후 절친인 개그맨 후배 손헌수와 함께 K팝스타의 심사위원인 박진영과 양현석, 유희열의 대기실을 찾아갔다. ‘미운 우리 새끼’ 촬영 중인 카메라를 보며 박진영은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입을 뗐다. 박진영은 “가수가 되기 전 건모형의 백댄서였다”면서 “투어가 끝나고 다 같이 건모형 집으로 가면 어머니가 밥을 해주셨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정말 아들처럼 대해주셨는데 아직까지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 못했다며 박진영은 이날 방송을 통해 “김건모 어머니에게 늘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에 이어 양현석 역시 영상편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양현석은 박수홍 어머니에게 “전에 박수홍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을 때 우리 집이 겨울에 동파가 되어 어머니께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쳤다. 어머니를 포함한 동 주민 어머니들께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수홍은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동 반상회에서 양현석 나와!를 외칠 정도로 화를 많이 냈었다”며 “양현석이 동 주민들에게 사죄를 하며 물질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진짜 원하는 취향의 새로운 대리석으로 바꾸며 해결해줬다”며 진솔한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남다른 대왕김밥 비주얼… 우주소녀 멘붕 “김밥이야?”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남다른 대왕김밥 비주얼… 우주소녀 멘붕 “김밥이야?”

    ‘미운우리새끼’ 김건모가 대왕김밥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의 대왕김밥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6년 만에 광고를 찍게 된 김건모는 촬영 전날 후배들과 함께 나눠먹을 김밥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건모는 “후배애들이 날 처음보니까 어려워할것 아니냐”면서 소속사 대표와 함께 ‘김밥’ 만들기에 나선 것. 김건모가 구상한 김밥은 ‘대왕김밥’으로, 김 18장과 30인분의 재료가 들어가는 블록버스터급 김밥이었다. 무려 2시간 동안 2m 길이의 김밥발을 만든 김건모는 본격적으로 김밥을 말기 시작했다. 먼저 여러 개의 김밥 발을 연결해 틀을 만들었고, 그 위에 김 18장을 깔았다. 연결 부위는 밥을 얹었고, 단무지와 게맛살을 시작으로 대왕김밥 만들기의 초석을 다졌다. 만들면서도 여러 번 휴식을 취한 김건모는 끝내 5시간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끈기 있게 대왕김밥을 완성시켰다. 이후 김건모는 촬영장에서 만난 후배가수들에게 대왕김밥을 공개했다. 우주소녀는 김밥을 보자 환호성을 지르며 “이거 김밥이야?”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대왕김밥을 먹은 후배들은 입을 모아 맛있다고 극찬하며, 김건모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에이리언(EBS1 토요일 밤 11시 40분)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를 등장시켜 SF와 호러물을 결합시킨 ‘에이리언’ 시리즈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실력파 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1편 연출을 통해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거장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2편 연출로 흥행력을 입증하며 ‘터미네이터’ 제작의 디딤돌을 놨다. 3편과 4편은 각각 데이비드 핀처와 프랑스 출신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이 연출했다. 시고니 위버가 할리우드 여전사 이미지를 구축한 1편 이후 4편까지 후배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던 리들리 스콧 감독은 1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메테우스’(2012)로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시작했다. 올해 가을에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할 예정이다. 1979년작. ■사브리나(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빌리 와일더 감독, 험프리 보가트, 오드리 헵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다. 부유한 래러비 일가에서 일하는 운전사를 아빠로 둔 사브리나는 래러비가의 둘째 아들 데이비드를 남몰래 좋아한다.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한 사브리나는 문 뒤에서 데이비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이를 들은 사람은 데이비드의 형 라이너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라이너스와 마주친 사브리나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영화사 최초로 의상 협찬을 시작한 이 영화는 제27회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5년에 시드니 폴락 감독, 해리슨 포드, 줄리아 오몬드 주연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1954년작.
  • [월드피플+] 매일 16km 걷는 후배 위해 차 사준 직장 동료들

    [월드피플+] 매일 16km 걷는 후배 위해 차 사준 직장 동료들

    미국 앨러배마주에 사는 데릭 테일러(19)는 매일 한밤중에 일어난다. 1년 반 남짓 전부터 얻은 일자리인 택배회사로 출근하기 위해서다. 근무 특성상 새벽 4시에 교대해줘야 한다. 병든 어머니를 모셔야 하는 테일러 입장에서 이 택배회사는 더없이 소중한 일자리다. 비록 매일 10마일(16km)을 걸어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테일러에게 그의 직장 동료들이 보낸 선물 영상이 올라왔다. 그가 다니던 택배회사인 UPS의 동료들은 모두 형님, 누나, 이모, 삼촌처럼 그보다 나이 많은 이들이다. 그들의 눈에 매일처럼 16km를 걸어다니는 어린 테일러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을 테다. 여기에 그의 가정환경 역시 그들의 선의를 자극했다. 그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고 1100달러(약 127만원)가 걷혔다. 그리고 중고 지프차를 샀다. 영상은 거기에서부터 시작했다. 직장 선배 동료 대표로 J.D.워드는 잠시 쉬는 시간에 테일러를 불러 '깜짝 선물 전달식'을 시작했다. "여기 힘들게 일하는 젊은 친구가 있어요. 그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줬지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직장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테일러, 이리 나와봐")우리는 이 친구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려 합니다. 테일러, 넌 더이상 먼 길을 걸어다니지 않아도 돼. 네 차가 생겼으니까." 테일러는 잠시 어리둥절하다가 선배 동료들의 진심이 곁들여진 선물을 보고 눈물을 쏟는다. 시급 11.9달러(약 1만3730원)를 벌어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가장 노릇을 해야 하는 젊은 노동자는 울컥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뒤 "한 사람씩 손을 붙잡고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 선물은 정말 저를 변화시키는 일이 될 것 같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세상의 변화는 작은 선행, 작은 진심이 모여서 만듬을 보여준다. 영상 속 당사자들은 물론, 영상을 본 수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 감동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수출입 물품·여행자 통관 총괄… 무역 국경 ‘파수꾼’

    [2017 공직열전] 수출입 물품·여행자 통관 총괄… 무역 국경 ‘파수꾼’

    관세청은 ‘관세국경’에서 국가재정 수입 확보와 대외무역 질서를 확립하는 경제 파수꾼이자 경제 영토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1878년 부산에 설치된 두모진해관이 모태다. 1907년 해관 명칭이 세관으로 바뀌었고 1949년 세관관서설치법 제정 등을 거쳐 1970년 관세청이 개청했다.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 징수로 국가재정 수입을 확보하고 수출입물품 및 여행자 통관관리, 사회안전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불법물품 반입 감시 등을 수행한다. 경제발전과 개방화, 무역자유화 등 환경이 변화하면서 역할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인천세관이 1급 세관으로 승격되는 등 위상 변화가 현실화됐다. 본청 국장 7명 중 4명이 행시 37회일 정도로 고시 출신이 다수지만 공·특채 등 비고시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위공무원단을 구성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종열(56·행시 33회) 차장은 기재부 조세분석과장과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등을 거친 세제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다소 늦은 나이에 공직에 입문해 맏형 같은 듬직함과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직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아 왔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에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덕장이다. 꼼꼼한 업무처리가 정평이 나 있다. 달리기로 건강관리를 하며 축구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마라톤은 풀코스(42.195㎞)를 3시간 이내 완주한 서브3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전에 내려온 뒤 결손가정 아이들을 소리 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찬기(52·행시 38회) 기획조정관은 통관지원국장, 심사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온화하고 친근한 성품으로 친화력이 뛰어나 관세청 대내외 업무를 조정·관리하고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데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축구동호회장으로 총리배 중앙행정기관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제영광(54·행시 37회) 감사관은 자유무역협정(FTA) 집행기획담당관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청와대 파견, 홍콩 관세관 등을 역임했다. 기획·현장업무에 밝고 특히 감사·감찰업무를 두루 경험해 관세행정에 대한 균형 감각이 탁월하다. 합리적인 일처리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 김재일(51·행시 37회) FTA집행기획관은 성품이 온화하고 친근해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국제협력과장 및 미국 관세청 파견 경험 등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FTA 글로벌 시장에서 한·중 협력사업 정착 등 우리 기업의 FTA 활용과 수출 확대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시경(51·행시 37회) 통관지원국장은 관세청 최초 고시 출신 대변인을 역임할 정도로 업무 능력과 친화력을 갖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인정받고 있다. 업무적으로는 치밀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않으며 원칙대로 밀어붙이는 강력한 추진력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고 한번 맺은 연은 끝까지 이어갈 정도로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일석(56·행시 30회) 심사정책국장은 정확하고 합리적인 일처리와 친근한 성품으로 신망이 두텁다. 세계관세기구(WCO) 기술관, 홍콩 관세관, 정보협력국장을 거치며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 관세행정 정보화, 4세대 국가관세종합전산망 구축 사업 등 수많은 중장기 플랜 수립을 주도했다. 김광호(53·행시 37회) 조사감시국장은 정보협력국장과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추진단장을 역임했고 본청과 세관에서 조사업무를 거친 ‘조사통(通)’이다.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업무에 있어서는 꼼꼼하고 합리적인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이종우(50·행시 42회) 정보협력국장은 FTA 집행기획담당관, 관세평가분류원장, 기획재정담당관, 심사정책과장 등 관세행정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사무관 시절부터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조정능력을 인정받았으며, 관세심사 분야 전문가다. 역사에 조예가 깊어 한국·세계사와 관련한 토론을 즐긴다. 외모와 달리 부하직원을 챙기는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다. 노석환(53·행시 36회) 서울세관장은 대한민국 경제파수꾼으로 수도의 관문을 지키는 ‘작은 거인’이다. 작은 키와 온순한 외모와 달리 업무에서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인사·심사·조사 등 핵심 요직을 거쳐 관세행정 전반에 능통하고, 스마트한 업무 처리로 ‘브레인’으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친화력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 조훈구(55·세무대 1기) 부산세관장은 세무대 출신 첫 고위공무원에 발탁된 선두주자다. 광주세관장과 정보협력국장을 역임했고 4세대 국가관세종합망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꼼꼼한 일처리는 물론 일과 생활의 균형이라는 조직문화 구현에 앞장선 온화한 리더십의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윤이근(56·7급 공채) 대구본부세관장은 비고시 출신 고위공무원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1989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관세청에서 꽃을 피웠다. 외부 출신으로 유일하게 대변인을 맡았고 인천본부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울본부세관 조사국장 등을 거친 ‘업무통(通)’이다. 큰소리 없이 조직를 이끌고 소통을 즐기며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재희, 알고보니 초등학교 1학년 아들 둔 학부모 “와이프 닮은 듯”

    재희, 알고보니 초등학교 1학년 아들 둔 학부모 “와이프 닮은 듯”

    배우 재희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 둔 학부모였다. 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살 아들(이라온)을 둔 재희가 출연했다. 이날 재희는 “후배들에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경험이 생겨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후배 육성에 힘쓴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날 재희는 “아들, 아내와 즐겨본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평소 아들과 영화를 즐겨본다는 재희는 “영화를 보고 여러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 장면은 어떻게 찍었어?’, ‘이 앵글은 어떻게 잡은 거야?’ 등 저도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해 질문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꾸 어려운 걸 물어보니까 1차 감정은 짜증이 났고요, 왠지 계속 얘기를 하면 소주를 한 잔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희는 아들의 영재성에 대해 묻자 “와이프를 닮은 것 같다. 와이프가나보다 좀 더 침착하고 모든 일에 현명하게 대처를 잘 한다”라고 대답했다. 재희는 “즐겁고 아프지 말고, 네가 재밌게 놀면 된다”라는 자신의 교육관을 덧붙였다. 또한 재희는 “전교 꼴등을 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제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서 안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운 사실을 밝혔다. 한편 재희는 지난 2012년 결혼사실을 뒤늦게 알려 화제를 끈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승민 “朴대통령 탄핵 99.9% 인용 확신…탄핵 결심 한 순간도 안 흔들렸다”

    유승민 “朴대통령 탄핵 99.9% 인용 확신…탄핵 결심 한 순간도 안 흔들렸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99.9% 인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 우리 현명한 국민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건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울산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결론이 나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박 대통령은 징계를 받아 파면되고 그 날짜로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며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설 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때부터 바른정당이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내다봤다.  유 의원은 “지난해 11월 20일 검찰의 공소장을 보고 탄핵을 결심한 날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한 번도 흔들려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부대’가 제 사진을 걸어놓고 저는 화형식도 여러 번 당하고 사진은 수도 없이 찢기고 밟히고 난리가 났지만 눈 하나 깜짝 안 한다”면서 “옳은 일을 했기 때문에 바른정당 동지 여러분께서 저와 옳은 길을 가주시면 지옥이라도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이날 특히 자신에 대한 ‘배신’ 프레임을 벗기로 작정이라도 한 듯 한층 수위를 높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대통령하고 어떤 사이였는데 2015년 원내대표가 될 때부터 시작해 마치는 날까지 참 힘들었다”면서 “김무성 형님을 당 대표로 모시고 원내대표를 할 때 대통령 얼굴 한 번 제대로 못 보고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가 안 되는데 나중에 보니까 최순실하고 그렇게 전화통화도 자주했다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손으로 뽑아놓은 대통령이 나라 일을 잘못하는 것을 보고 다른 누구보다도 제 속이 뒤집어졌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친동생처럼 아끼는 후배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일 먼저 탈당을 했고 제가 제일 꼴찌로 한 사람”이라면서 “17년 동안 청춘을 바치고 제 젊음을 바친 당에서 제 발로 나가야 되는지 정말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끝까지 남아 당을 개혁 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안 돼서 동지들과 함께 만든 게 바른정당”이라면서 “지금은 외롭고 허허벌판에 있지만 깨끗하고 바르게 정의롭게 하면 언젠가 국민들께서 바른정당의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고 그 때부터 우리가 도약할 수 있다”며 당원들을 북돋았다.  자신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은 것을 언급하면서도 ”지금 꾹꾹 눌러놓고 있는데 한 번 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튈 것”이라면서 “3월 10일 헌재 결정이 나고 나면 제 지지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지 한 번 봐달라”고 자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진태 의원, 모교에 탄핵반대 대자보 붙자 “눈물겹다”

    김진태 의원, 모교에 탄핵반대 대자보 붙자 “눈물겹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를 반겼다.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대자보 사진과 전문을 올리며 “서울대에 누명탄핵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얼마전 서울대생들이 뽑은 부끄러운 동문상 2위를 했던 나로선 눈물겹다. (1위는 우병우)”라고 밝힌 것이 28일 확인됐다.  김진태 의원은 “사랑하는 후배들아! 학교 마크에 있는 Veritas Lux Mea(진리는 나의 빛)를 가슴에 새겨다오. 세월이 흐른 뒤 후회해도 소용없단다”고 조언했다. 앞서 ‘탄핵반대 서울대인 연대’라고 밝힌 게시자는 대자보에 “탄핵은 부당하다”며 “부패한 정치권과 검찰, 언론이 야합한 정변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대자보는 “JTBC의 태블릿PC 보도는 허위보도”라며 “또 특검은 선동된 여론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자보에는 게시자의 소속학과,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실제 서울대생이 작성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탄핵반대 서울대인 연대라고 밝힌 게시자는 “학내에 등록된 단체는 아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 힘찬 환영과 응원으로 새내기 맞아

    청강문화산업대학, 힘찬 환영과 응원으로 새내기 맞아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27일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2017년 새내기들을 환영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기획되어 화제를 모았다. 신입생과 재학생의 첫만남을 보다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선배들이 후배를 환영하는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입생들은 각 스쿨 건물을 나와 친환경 풍선을 하나씩 받아 들고 대운동장으로 향했으며, 대운동장에는 교수들과 재학생 선배들이 커다란 원을 만들어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신입생들이 대운동장에 도착한 후에는 선배들이 힘찬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함께 희망구호를 외친 후, 자축의 의미로 풍선을 하늘로 올려 보내며 행사가 종료되었다. 이후에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떡을 나눠주며 입학식이 마무리 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김윤경 학생서비스센터장은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에게도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며,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드론으로 촬영되어 해마다 기록으로 남길 것”이라며 “이는 청강만의 독특한 입학 전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은 문화산업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를 위해 스쿨별 신입생 OT를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석양반주/이동구 논설위원

    후배의 ‘석양반주’(夕陽飯酒) 제의에 소소한 추억들이 떠오른다. 퇴근 무렵 회사 인근에서 선후배 동료가 둘러앉아 한두 잔 나누던 술맛, 그리고 덕담과 핀잔들. 이제 석양반주를 같이 즐겼던 이들은 하나둘 회사를 떠나고 없으니 아쉬움과 그리움만이 가득하다. 석양반주란 10여년 전만 해도 신문사 주변에서 자주 사용됐던 술꾼들의 은어(隱語)라고 할까. 기사를 마감하고 인쇄를 기다리는 1시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회사 인근에서 식사와 함께 간단히 술 한잔하던 것을 말한다. 그때가 보통 땅거미가 밀려오는 황혼 무렵이니 석양반주로 표현했던 것. 술 한잔하자는 말을 이렇게 운치 있게 표현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언제 들어도 정겹다. 석양반주를 거절하기 쉽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요즘은 이 말을 듣기가 어렵다. 불경기, 임금피크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으니…. 건강부터 챙기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했다. 하지만 후배가 제안한 모처럼 만의 석양반주를 어찌 거절할 수 있겠나. “세상만사가 모두 운명이 정해져 있는데, 덧없는 인생이 부질없이 헤매고 있구나”라는 김삿갓의 시구를 그날의 안주로 삼았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불혹, 큰 울림

    불혹, 큰 울림

    낭만 가객 최백호(67)와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61)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나란히 공연을 열어 눈길을 끈다.●최백호 새달 11~12일 LG아트센터서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최백호는 새달 11~12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불혹’이라는 타이틀로 40주년 기념 무대에 선다. 집안 형편 때문에 화가의 꿈을 접고 1973년부터 라이브 클럽에서 노래하다가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최백호는 1집에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2집(1977)에서 ‘입영전야’, 3집(1979)에서 ‘영일만 친구’를 잇따라 히트시키며 톱 가수 반열에 올랐다. 1980년대 후반 경제적 문제 때문에 처가가 있는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던 최백호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가수로서 유효 기간이 지났다는 40대 중반에 자작곡 ‘낭만에 대하여’를 발표해 옛 인기를 되찾았다. 예순을 넘긴 이후에도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인기 가수 아이유,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 감성 여성 듀오 스웨덴세탁소의 앨범과 싱글에 목소리를 보태는 등 대중가요계의 든든한 맏형으로 젊은 후배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최백호의 행보는 40주년 기념 공연과 앨범에 오롯이 담긴다. 그는 이번 공연과 같은 제목의 기념 앨범 ‘불혹’도 발표한다. 2012년 19집 ‘다시 길 위에서’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20집 앨범이다. 프로듀싱을 맡은 에코브릿지가 선물한 이별 노래 ‘바다 끝’이 지난 23일 먼저 공개됐다. 3월 중 선보이는 새 앨범에는 자작곡 ‘위로’와 ‘하루 종일’을 비롯해 후배들이 선물한 곡들이 담긴다. 스스로 인생곡으로 꼽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와 ‘낭만에 대하여’, 혜은이와 린에게 선물했던 ‘눈물샘’과 ‘그리움은 사랑이 아니더이다’ 등도 다시 불렀다. 주현미와 함께한 ‘풍경’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8만 8000~12만 1000원. 문의 (02)3446-3225.●김창훈, 새달 3~5일 서교동 드림홀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솔로 활동을 해 오던 김창훈은 국내 활동에 전념하고자 최근 베테랑 후배 연주자들과 함께 ‘김창훈과 블랙스톤즈’를 결성했다. 유병열(기타), 김태일(베이스), 정광호(건반), 나성호(드럼)가 의기투합했다. 블랙스톤즈는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산울림 삼형제가 음악을 시작했던 서울 흑석동에서 따왔다. 밴드 결성을 기념해 새달 3~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드림홀에서 ‘두드림 록 콘서트’라는 공연을 연다. 산울림 7집(1981)에서 형과 함께 만들고 직접 불렀던 ‘독백’을 블랙스톤즈 이름으로 리메이크한 싱글도 2일 발매한다. 1977년 ‘아니 벌써’로 데뷔해 한국적 록 사운드를 개척한 밴드로 추앙받는 산울림은 1980년대 중반부터 두 동생이 직장 생활에 무게를 두며 김창완의 밴드라는 인식이 커졌으나 동생들의 지분도 만만치 않다. 산울림 명곡 목록에 늘 꼽히는 ‘산할아버지’와 ‘회상’, ‘내 마음은 황무지’, ‘특급 열차’ 등은 김창훈의 곡이다. 그는 샌드페블즈에게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곡 ‘나 어떡해’, 김완선에게 ‘오늘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1997년 재결성 13집을 발표하고, 2006년에는 30주년 공연을 성대하게 열기도 했으나 김창익이 2008년 1월 캐나다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김창완은 산울림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김창완과 김창훈은 각자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김창훈이 만든 산울림 인기곡과 다른 가수의 히트곡, 그가 넉 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 발표했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곡들을 재해석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4만 6000원. 문의 www.facebook.com/kchblackstones.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월계수’ 이동건 “종영 섭섭하다, 소중히 기억할 것” 소감

    ‘월계수’ 이동건 “종영 섭섭하다, 소중히 기억할 것” 소감

    배우 이동건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종회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6일 이동건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큰 사고 없이 54부작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멋진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 정말 행복하게 작업해서 종영이라는 것이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지만, 이동진이라는 캐릭터로 지냈던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그 동안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극 중 이만술(신구 분)의 외동아들 동진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극 초반 동진은 성공과 출세만을 생각하며 패션회사 부사장 자리에 오른 야망남이었지만, 아버지가 시력을 잃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연실(조윤희 분)을 사랑한 이후에는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멜로장인다운 매력을 발휘해 국민남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요 포커스] 스마트폰 사고와 시험인증의 중요성/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금요 포커스] 스마트폰 사고와 시험인증의 중요성/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몇 년 전 미국으로 출장 갔을 때의 일이다.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심사관이 방문 이유와 한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까다롭게 물었다. 시험인증에 대해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잘 모르겠다던 심사관은 미국 시험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 회의하러 왔다고 하니 바로 “오, UL!”이라고 하면서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때 UL이라는 브랜드가 참 부러웠다. 만약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시험인증기관이 어떤 곳인지 아느냐고 묻는다면 짐작건대 대부분 “잘 모른다”고 답할 것이다. 시험인증의 중요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때문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최근 3개월에 걸쳐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사고조사를 수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고조사센터로 지정받아 리콜 조치된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시험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워낙 국민적 관심이 높아 이른 새벽부터 주말까지 문의전화가 쏟아지는 등 언론의 취재도 집중됐다. 사고조사 TF는 물론 홍보부서도 바쁜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기관 내부적으로 사고조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가뜩이나 일이 많은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사실 해당 부서는 모든 업무를 내려놓은 채 사고조사에만 수개월을 매달려 지난해 목표 수익을 채우지 못했다. 당연한 일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기관 경영평가의 계량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이런 사고조사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우리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열심히 조사해도 결국 삼성전자의 조사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는 우려였다. 직원들이 사고조사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되겠다 싶어 전 간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사고조사의 배경을 비롯한 전 과정을 설명했다. 우리가 사고조사 때문에 수익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 철저한 조사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어떠한 외부 압력도 배제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오로지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자존심을 걸고 조사하라고 공개적으로 지시했다. 사고조사는 외부 출입을 차단한 채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심지어 원장인 필자도 시험실에 들어가지 않았다. 행여 은연중 의견을 내비칠까 봐 보고조차 꼭 필요한 중간보고와 최종 결과보고만 받았다. 조사는 철두철미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자신한다. 삼성전자에서도 미국의 UL과 엑스포넌트(미국의 과학기술 분석 전문기관)에 별도 조사를 의뢰했다. 왜 사고조사를 시험인증기관에서 할까. 시험인증기관은 태생적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객관적인 제3자 입장에서 시험과 분석을 통해 제품 또는 시스템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험인증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 국민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의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화재 발생 때에도 소방당국에서는 발화 제품의 인증 여부를 제일 먼저 확인한다. 시험인증기관 종사자로서는 부러울 따름이다. 국민적 관심 속에 우리나라에서도 시험인증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KTL을 잘 모르던 언론들도 이제는 스스럼없이 산업계 이슈에 대해 KTL의 의견을 묻는다. 그동안 시험인증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려 정부와 국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다녔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이번 사고조사로 KTL은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기관이 됐고, 시험인증 산업의 중요성도 많이 부각됐다. 우리에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좋은 기회가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무인자동차 및 스마트 공장 등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는 시험인증이 필수다. 특히 세계적인 정보통신 강국인 우리나라로서는 더없이 유리한 입장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시험인증기관도 과거 하드웨어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중심으로 변해야만 한다. 시험인증기관도 혁신이 필요한 때다. 이제라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험인증기관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시험인증이 당당한 산업으로서 일어서야 한다. 우리나라 시험인증 산업에 종사하는 후배들에게 업계의 선배로서 큰 기대를 걸어본다.
  • ‘名博’ 정세균·‘격려사’ 정의화… 부산대 졸업식 가는 전현직 의장

    ‘名博’ 정세균·‘격려사’ 정의화… 부산대 졸업식 가는 전현직 의장

    전·현직 국회의장이 부산대 졸업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부산대는 정세균(왼쪽) 국회의장이 24일 부산대에서 ‘명예공공정책학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가 모교인 정의화(오른쪽) 전 국회의장도 졸업식에 참석해 후배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부산대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116명과 석사 1411명, 박사 227명 등 총 4754명의 학생이 학위를 받는다. 부산대는 입법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사회 발전과 대학의 교육 및 연구에 공헌한 업적을 기려 정 의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는 부산대는 1946년 5월 시민들의 헌금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영공 수호 앞장서는 ‘보라매 동창생’ 3남매

    영공 수호 앞장서는 ‘보라매 동창생’ 3남매

    “오빠, 언니와 함께 영공수호의 최정예 전사가 되겠습니다.”23일 제46기 항공과학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박수영(20) 하사는 “집에선 사이좋은 남매로, 공군에선 좋은 선후배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책임지는 보라매 3남매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임관식을 진행한 항공과학고는 항공기술 분야 정예 공군 부사관을 양성하는 군 유일의 중등교육기관이다. 2011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됐으며, 올해 입시에서 전국 46개 마이스터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10.79대1)을 기록했다. 수석입학에 이어 수석졸업 영예까지 거머쥔 박 하사가 이 학교 진학을 결심한 것은 오빠 박준영(24) 중사와 언니 박보영(22) 하사의 영향이 컸다. 오빠는 이 학교 42기로 현재 20전투비행단에, 언니는 44기로 11전투비행단에 각각 근무하고 있다. 박 하사의 졸업으로 항공과학고 최초로 보라매 3남매가 탄생한 셈이다. 박 하사는 “오빠와 언니가 멋진 제복을 입고 하늘을 지키는 공군 이야기를 들려줄 때마다 공군 부사관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3남매는 모두 중학교 졸업장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이 학교에 입학했다. 경쟁률이 워낙 높아 학생 수가 많지 않은 시골 중학교 내신성적으로는 입학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학년 최우수 2차례, 종합우등 3차례를 수상하며 동기생 144명(여 15명 포함) 중 종합성적 1위로 국방부 장관상까지 받은 박 하사는 이날 영광의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오빠, 언니와 활짝 웃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불굴의 이승훈’ 동계스포츠 새 역사 썼다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불굴의 이승훈’ 동계스포츠 새 역사 썼다

    종목 변경·부상·고령 등 극복… 남자 매스스타트서도 금메달 5000·1만m·팀 추월 이은 쾌거… “모든 목표는 평창에 맞춰졌다” ’88둥이’ 이승훈(29·대한항공)이 대한민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를 다시 썼다.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이하 빙속)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이승훈은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일 남자 5000m와 22일 남자 1만m, 남자 팀 추월에 이어 이번 대회 4개째 금메달이 빛났다.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4관왕은 처음이다. 1990년 삿포로대회에서 김기훈(쇼트트랙)이 첫 3관왕에 올랐고 1996년 하얼빈대회에서는 채지훈(쇼트트랙)이, 2003년 아오모리대회에선 안현수(쇼트트랙)가 금메달 3개를 한꺼번에 목에 걸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3관왕에 올랐던 이승훈은 유일하게 3관왕 이상을 두 차례 기록한 선수가 됐다. 두 차례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따내 한국 선수 통틀어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획득 선수로도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5개가 최다였다. 이승훈이 이번에 더 빛난 이유는 4관왕 등극 때문만은 아니다. 열흘 전 강릉세계선수권 팀 추월에서 부상을 당해 찢어진 다리로 도전을 거듭한 불굴의 ‘아이콘’이었다. 부상 때 여덟 바늘을 꿰매는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걷지도 못했다. 옆에선 아시안게임 출전을 만류했지만 이틀이 지난 12일 휠체어에서 내려와 스케이트를 신었다. 포기한다면 함께 뛰기로 한 후배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후배 김민석(18·평촌고)은 “승훈이 형은 홋카이도에 도착한 뒤 모든 훈련에 참여해 큰 힘을 줬다”고 말했다. 금메달 2개를 획득한 22일에도 이승훈은 “시상대에 후배들과 함께 서지 못해 아쉽다”며 후배들을 먼저 챙겼다.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은 “승훈이의 성품과 정신력은 한국 빙속을 지탱하는 밑바탕”이라며 “이번에 투지와 도전정신, 후배를 아끼는 배려의 가치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당초 빙속으로 빙상에 입문한 이승훈은 쇼트트랙으로 종목을 바꿨다가 2009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롱트랙으로 ‘유턴’했다. 처음에는 빙속 전용 스케이트가 없어 빌려 탔지만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해 11월 5000m 한국신기록 작성을 시작으로 이듬해 밴쿠버에서 5000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장거리 빙속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그의 도전 정신은 신생 종목인 매스스타트가 도입된 2014~15시즌부터 더욱 빛을 발했다. 쇼트트랙을 경험한 특화된 코너링 기술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고 나이를 거스른 ‘도발’은 이어져 삿포로에서 4차례의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그러고 나서도 이승훈은 “모든 목표는 평창에 맞춰졌다”며 1년 뒤를 겨냥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릭 나혜미, 상견례 마치고 내년 결혼? “열애는 맞지만..”

    에릭 나혜미, 상견례 마치고 내년 결혼? “열애는 맞지만..”

    신화 멤버 에릭(38)과 배우 나혜미(26)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에릭 측이 내년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3일 에릭 나혜미의 열애 인정 이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내년이 신화의 20주년인데, 20주년 콘서트를 마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의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에릭과 나혜미가 내년 결혼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상견례를 한 사실도 없다”며 “관심은 감사드리나 소속사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사실 아닌 얘기가 마치 사실처럼 나와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에릭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바란다”고 열애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초반에는 열애를 인정했다가 이내 부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목격담은 꾸준히 이어졌고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과 장동건 비교 “제 남편은 찌질하지 않아”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과 장동건 비교 “제 남편은 찌질하지 않아”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배우 장동건과의 실제 결혼 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네이버V앱을 통해 KBS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의 주인공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과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완벽한 아내’에서 돈도 없고 사랑도 없고 복도 없는 심재복 역을 맡은 고소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실제 모습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재복이와 가정 생활 모습은 비슷한 것 같다. 부부간의 관계, 남편과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 등은 싱크로율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제 남편(장동건)은 구정희처럼 찌질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극중 남편 구정희 역의 윤상현을 당황케 했다. 고소영이 10년 만에 컴백을 결심한 이유는 ‘완벽한 아내’ 대본 속 대사톤 때문. 그녀는 “나와 잘 맞고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남편 장동건에 대해 언급하며 “남편이 찌질한 역할이 하고 싶었나 보다. 대본리딩을 할 때 도와주겠다 했는데 그건 또 못 하겠더라. 오글거렸다”라며 “대학후배와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영은 ‘다른 이성과 대화하면서 밝게 웃고 있는 내 남편을 본다면?’이라는 상황극에서 “당황하지 않고 다가가 ‘누구세요?’라고 상대에게 물어볼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다른 상황극에서는 장동건이 아이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데리러 가지 못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고소영은 “내가 갈게”라고 전화를 끊고는 “뭐든 제가 하는 게 편이다. 제가 하는 게 편하다. 성격이 급해서 ‘갖다줄래?’라고 물으면서도 제가 가고 있다”고 실제 모습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완벽한 아내’는 돈도 없고 사랑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이 막다른 인생에 맞장을 선언하면서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릭♥나혜미, 영화관 데이트 포착 사진보니 ‘편안+츤데레 매력’

    에릭♥나혜미, 영화관 데이트 포착 사진보니 ‘편안+츤데레 매력’

    신화 멤버 에릭(38)과 배우 나혜미(26)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데이트 포착 사진이 공개됐다. 23일 디스패치는 이날 열애를 인정한 에릭 나혜미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서울 광진구의 한 영화관에서 포착됐다. 두 사람은 커플 패딩을 입고 편안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에릭과 나혜미는 길거리를 걸을 때는 간격을 두고 걸었으나 주차장에서는 나란히 걸었다. 나혜미는 애교가 넘쳤으며 에릭은 무뚝뚝하게 걷다가 팔짱을 껴며 ‘츤데레’의 모습을 보였다고. 이날 에릭의 소속사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를 부인했으나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tvN, 이매진아시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릭♥나혜미, 2014년 열애 부인 후 3년 만에 인정 ‘띠동갑 커플’

    에릭♥나혜미, 2014년 열애 부인 후 3년 만에 인정 ‘띠동갑 커플’

    신화 멤버 에릭(38)이 배우 나혜미(26)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에릭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의 열애 보도에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초반에는 열애를 인정했다가 이내 부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목격담은 꾸준히 이어졌고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하게 됐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거침 없이 하이킥’,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 출연했다. 현재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다. 사진=tvN, 이매진아시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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