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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유엔 근무 경험 살려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

    강경화 “유엔 근무 경험 살려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

    “유엔 근무 경험 등을 살려서 북핵 해결에 기여하겠다.”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1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최우선 외교 과제로 북핵 문제를 꼽으면서 “직접 다룬 경험은 없지만, 북핵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가장 큰 국제현안으로 오래 남아있고, 유엔에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면서 “유엔 근무 경험 등이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업무차 스위스 방문 도중 장관후보자 지명 사실을 접하고 복귀하는 길이었다. 강 후보자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과 외교 난제가 많은 상황이라 더욱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면서 “비(非)고시 출신에 여성이라고 하지만 외교부에 오래 몸을 담았고 선배 후배들도 많이 계시고, 제가 기댈 분들은 그분들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자녀 국적·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그런 상황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힌 뒤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 이미 보고한 일이고 자세한 얘기는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 21일 위장 전입과 관련, “미국 생활을 마친 큰딸이 경쟁이 치열한 한국 고등학교에 부담을 느껴 해, 자신의 모교(이화여고)로 보내고 싶었던 듯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윤소이♥조성윤 결혼, 엄기준 결혼식 참석 ‘훈훈한 하객’

    윤소이♥조성윤 결혼, 엄기준 결혼식 참석 ‘훈훈한 하객’

    배우 엄기준이 윤소이·조성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엄기준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엄기준은 조성윤, 윤소이와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했다. 윤소이의 화사한 미모와 새신랑 조성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소이와 조성윤은 1년여의 교제 끝에,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윤소이의 영화 촬영으로 신혼여행은 잠시 미룰 예정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JS픽처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윤소이는 2004년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 ‘역전의 명수’, 드라마 ‘무사 백동수’, ‘천상여자’ 등에 출연했다. 조성윤은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데뷔했다. 2012년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에서 남우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잭 더 리퍼’, ‘삼총사’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사전 제작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구봉철 역으로 캐스팅돼 오는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포통장 팔아넘기고 4억 챙긴 조폭 검거

    대포통장을 개설해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팔거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에 이용한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 A(32)씨를 구속하고 B(31)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의 범행을 도운 C(27)씨 등 2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2년 동안 40여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통장을 만들어 1개당 200만원에 판매하는 등 약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설한 대포통장을 조직이 운영하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이용하거나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넘겼다. A씨 등은 금융당국의 감시 등으로 유령법인 설립에 한계를 느끼자 동네 선후배나 친구들을 범행에 끌어들였다. 이들은 C씨 등에게 유령법인을 설립하도록 종용, 자신들과 같은 수법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20만∼30만원에 사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입건된 조폭 대다수는 현재 장례식장 집단 난투극 사건으로 교도소에 구속 수감돼 있다”며 “개설한 대포통장이 다른 범죄에 사용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경화 외교장관 내정자 “외교 난제 많아 어깨 무겁다”

    강경화 외교장관 내정자 “외교 난제 많아 어깨 무겁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1일(현지시간) “외교 난제가 많은 상황에서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고 말했다. 강 내정자는 업무차 스위스 방문 도중 장관후보자 지명 사실을 접했고, 이날 뉴욕 JFK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준 신뢰와 기대에 많이 감사드리고 최손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비(非)고시 출신에 여성이라고 하지만 외교부에 오래 몸을 담았고 선배 후배들도 많이 계시고, 제가 기댈 분들은 그분들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외교부 역사상 첫 여성장관이 된다. 강 내정자는 최우선 과제로 북핵이라며 “직접 다룬 경험은 없지만 북핵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큰 국제현안으로 오래 남아있고, 유엔에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면서 “그런 바탕으로 나름대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강 내정자는 “내일(22일)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께 보고드리고 (이곳) 일을 마무리하고 빨리 돌아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후보자는 ‘자녀 국적·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그런 상황은) 사실”이라고 밝힌 뒤 “청와대 검증과정에서 이미 보고한 일이고 자세한 얘기는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자녀의 미국 국적포기 문제에 대해서는 “남편과 아이와 통화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강 후보자의 장녀는 1984년 후보자가 미국 유학 중 출생한 선천적 이중 국적자로, 2006년에 국적법상 국적선택 의무 규정에 따라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면서 “본인이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탈북민 품는 美의 포용력… 수입하고 싶은 1호품

    [해외에서 온 편지] 탈북민 품는 美의 포용력… 수입하고 싶은 1호품

    북한을 탈출해 새로운 터전에 정착하는 탈북민 대부분은 다양한 지원 제도를 갖춘 대한민국을 선택하지만, 그중 일부는 미국으로 간다. 미국은 2006년부터 탈북민을 난민으로 수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2명이 미국에 정착했다. 이들이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미국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美, 北인권법 따라 탈북민 정착 대부분 수용 나는 주미대사관 통일주재관으로 부임하기 이전에 통일부에서 정착지원과장으로 탈북민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난민정착 시스템을 관심있게 지켜봤고, 이후 주재관으로 근무할 때는 미국 정부의 난민정책 담당자와 탈북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미국 정부에서 난민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곳은 국무부 인구·난민·이민국(PRM)과 복지부 난민 재정착국(ORR)이다. 국무부는 매년 수용할 난민의 규모를 결정해 유엔난민기구(UNHC) 및 관련 국가와 협의해 입국대상자를 선별한다. 미국은 매년 전 세계에서 5만~10만명의 난민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중 탈북민들이 매년 20명 정도 포함돼 있다. 미국은 난민법에 따라 난민들을 수용하는데 희망자 중 극히 일부만 미국에 정착할 수 있다. 반면 탈북민은 2004년에 제정된 미국의 북한인권법에 따라 수용된다.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미국 정착이 가능하다. 입국 이후 미국 내 정착을 지원하는 부서는 복지부다. 미국의 난민정착 지원제도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최단 기간 내 취업을 통한 자립’이라고 할 수 있다. 3개월 정도의 아파트 렌트비, 최대 8개월간 약간의 현금과 현물지원, 그리고 일정 기간 영어학습 지원과 취업상담 정도가 정착지원의 대부분이다. 복지부는 대부분의 현장업무를 민간단체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 모든 활동과 실적은 매년 발행하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미국에 입국한 지 몇 개월 만에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한 중년 여성이 있었다. 중부지역에 정착하신 분이라 전화로 상담했다. 음식이 맞지 않아 건강은 악화되는데 비용이 부담돼 병원에 갈 수도 없고, 말이 통하는 친구 한 명 없이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했다. 이런 극소수 사례 이외에 내가 미국에서 만난 대부분의 탈북민들은 미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영어의 장벽이 큰 어려움이지만, 다양한 인종 속에 섞여 탈북민 출신이라는 것이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한 이민자처럼 살수 있다는 점이 미국 정착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어떤 젊은 여성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북한의 실태를 알려 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마다 휴가를 내서 특강을 했고, 후배 탈북민의 정착을 돕는 활동도 열성이었다. 어떤 청년은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고, 어떤 분은 식당을 창업해 사장님이 돼 있었다. # “제도로 해결할 수 없는 포용력이 관건” 한국 정부는 미국에 비해 탈북민들의 정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만족도는 미국의 탈북민들이 더 높은 것으로 느껴졌다. 그것은 법과 제도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전반의 포용적인 문화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난민 문제로 유럽 전체가 홍역을 앓고 있고, 난민 수용에 관대하던 독일조차도 난민들이 연루된 테러사건 이후 수용 규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어느 나라나 난민을 수용하기 꺼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갈 곳 없는 이들을 가장 많이 받아주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에 정착한 난민들 대부분이 포용적인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살고 있다.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통일부의 공무원으로서 용광로 같은 미국 사회의 포용력은 수입하고 싶은 품목 ‘1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설] 검찰 개혁은 비대한 조직 슬림화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방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검찰 내에 만연한 직급과 기수, 라인의 파괴라는 ‘인적 쇄신’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로 상징되는 ‘제도 혁신’의 두 갈래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청와대가 서울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하면서 지검장 직급을 고검장에서 검사장급으로 다시 낮춘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윤 지검장은 현재 검사장급 인사들 가운데 막내 기수보다도 후배라고 한다. 윤 지검장을 보좌하는 3명의 차장검사 중 1차장과 특별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은 지검장보다 선배다. 공안 수사를 지휘하는 2차장은 동기다. 차장들의 직급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에 고위직 검사가 너무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장관급인 검찰총장 말고도 차관급인 검사장급이 47명이나 된다. 행정부 전체 차관급 공무원(105명)의 절반에 육박한다. 다른 부처는 차관급이 보통 한 명, 많아야 두세 명이다. 고위직 숫자를 대폭 줄여 조직의 슬림화를 이뤄야 하는 이유다. 그래야 서열문화가 강한 검찰 조직에 충격을 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더욱이 현재 검찰의 고위 간부들은 대부분 ‘최순실 국정 농단’을 방조한 공동 책임자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문 대통령은 이미 2012년 대선 당시에도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를 절반으로 줄이는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검찰에 대한 과도한 권한과 예우를 줄이는 방안도 이번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법시험에 합격해 초임 검사로 임용되면 3급 부이사관의 처우를 받았다. 행정·외무고시 합격자들이 5급 사무관으로 시작하는 것과 형평에 맞지 않았다. 시대 흐름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 문민화를 약속한 만큼 검사장들이 차지하고 있는 법무부 주요 실·국장을 비검찰 출신 인사에게 개방하기 바란다. 역대 정부 출범 초기의 검찰 개혁은 조직적 저항에 부닥쳐 번번이 실패했다. 이번에도 비록 극히 일각에서였지만 그런 조짐이 엿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면전에서 참여정부의 검찰 개혁안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던 한 지방 지청장이 이번 검찰 인사가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명박 정부에 과잉 충성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검찰 개혁은 의지만 갖고 되는 일이 아니다. 먼저 전근대적·정치적 조직의 색채부터 과감히 없애야 한다. 그런 뒤 공수처 신설이나 수사권 조정 등의 시스템 개혁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른 순서다.
  • 강경화 후보자 남편 “큰딸, 다시 한국 국적 취득할 것…위장전입 맞다”

    강경화 후보자 남편 “큰딸, 다시 한국 국적 취득할 것…위장전입 맞다”

    강경화(62)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이일병(64) 연세대 명예교수는 미국에서 오래 생활했던 큰 딸이 국내 고등학교로 전학을 위해 잠시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있으며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명예교수는 21일 통화에서 “(1984년 미국 매사추세츠) 유학 당시 딸을 낳아 아이가 이중국적이 됐고, 성인이 됐을 때 딸 스스로 미국 국적을 택했다”고 국적 취득 경위를 밝혔다. 이어 다시 한국 국적을 신청하기로 한 이유에 관해 “엄마가 외교부 장관을 하는데 딸이 미국인이면 미국과의 외교에서 이해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이런 부분을 딸에게 설명하자 흔쾌히 다시 한국 국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큰딸은 위장전입을 했던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 “(강 후보자가) 엄마 입장에서 딸을 위해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딸이 미국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경쟁이 치열한 한국 고등학교에 가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면서 “엄마로서는 본인이 정을 붙였던 모교라면 딸에게도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었던 듯하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강 후보자 장녀가 미국에서 이화여고로 전학할 당시 1년간 친척 집에 주소를 두면서 위장전입을 한 사실을 전하며 “이런 문제에도 역량을 평가해 발탁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의 장녀가 미국 국적으로 확인되기도 했으나, 조 수석은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이 명예교수는 강 후보자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사람들과 관계가 굉장히 좋고, 대학을 (연대 정법대)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모범생”이라며 “여성 인권 운동과 NGO 및 유엔 활동을 하면서 학생 때보다 더 강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강 후보자가 “외국 사람들과 만나 일하기에는 전문성도 높고 인맥도 많지만, 한국을 떠나서 산 지 오래돼서 한국 국민과는 외교 문제에서의 감정이 조금 다를 수도 있다”면서 “그런 부분은 내가 도울 수 있으면 돕겠다”고 했다. 이 명예교수와 강 후보자는 연대 영자신문사 선후배 사이다. 학부 시절에는 교제하지 않았지만, 매사추세츠대학에서 각자 다른 전공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인연이 닿았다고 한다. 퇴임 후 경남 거제로 귀향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 명예교수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계획에 없던 일이 생겼다”면서 “아내가 원한다면 서울로 올라가 도울 의향도 있으나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세월호 참사 책임’ 소수의견 낸 진보 재판관

    ‘朴, 세월호 참사 책임’ 소수의견 낸 진보 재판관

    통진당 해산 심판 유일하게 반대 “소탈하지만 강단 있는 법관” 평가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한 김이수(64·사법연수원 9기) 헌재소장 권한대행에게는 ‘소신’, ‘진보’, ‘소수의견’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굵직한 사건에서 주류에만 따르지 않고 소수 의견으로 소신을 드러내며 진보적 색채를 띠는 인물로 분류된다. 김 지명자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전남고·서울대를 졸업하고 197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2년 대전지법 판사를 거쳐 서울고법 판사, 청주지법원장, 서울남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9월 민주통합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한 3월 14일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김 지명자는 대중에게 각인됐다. 변론기일을 거칠 때마다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특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에게 “470명이 (탄 배가) 침몰하는 상황이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나”라며 질타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3월 10일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당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이진성 재판관과 함께 “성실 직책 수행 의무를 위반했다”는 소수 의견을 내면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안을 안기기도 했다. 2014년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에서는 “(통진당 해산 결정이) 꾸준히 진전된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우리 사회의 균형을 위한 합리적인 진보의 흐름까지 위축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기각 의견을 밝혔다. 같은 해 8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헌법소원 사건에서도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관과 함께 위헌 의견(기각4·각하3·위헌2)을 냈다. 법조계에서는 “소탈하지만 강단 있는 법관,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는 법관”으로 평가한다. 사회적 약자나 취약 계층의 인권 보호 등에 관심이 많고 역사적 소명 의식도 강조하고 있다. 후배 법조인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면서 소탈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김 지명자는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정식으로 헌재소장에 임명된다. 헌재소장이 되면 임기는 남은 헌법재판관 임기인 2018년 9월 19일까지다. 김 지명자는 이날 퇴근길에 “아직 국회 동의 절차가 남아 있어서 소감을 말하기엔 성급한 것 같다”면서 “차분하게 (동의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소장의 임기에 관해서는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잔여 임기가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검찰 개혁 속도] 11년 만에 호남 출신 검찰국장… 禹 사단 솎아내기 본격화

    [검찰 개혁 속도] 11년 만에 호남 출신 검찰국장… 禹 사단 솎아내기 본격화

    수사·법무 행정 경험한 베테랑 검사 文대통령 “탕평 효과 난다면 좋은 일”법무부 검찰국장은 서울중앙지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공안부장과 함께 법무부와 검찰의 ‘빅4’로 꼽힌다. 19일 임명된 박균택(51·사법연수원 21기) 대검찰청 형사부장(검사장급)은 수사와 법무 행정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 검사로 검찰국장 적임자이자 11년 만의 호남(광주) 출신이라는 의미도 품고 있다. 박 국장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치밀한 일 처리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평검사와 부장검사(과장) 시절 검찰국 검사로 근무해 검찰국 사정에도 밝다. 2005년 부부장검사 때 참여정부의 대통령 자문위원회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파견됐다. 이후 대검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수원지검 제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등을 거쳐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문재인 정부가 이 자리에 호남 출신을 기용한 것은 법조계 고위공직자의 영남 편중 구도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국장이) 지역을 떠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도 “지역적으로도 탕평의 효과가 난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는 초창기부터 감사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4대 사정기관 수장을 모두 영남 출신으로 쓰는 등 영남 편중이 심했다. 법원·검찰의 2급 이상 고위공직자 5명 중 2명이 영남 출신이라는 조사도 있었다. 박 국장의 임명은 무엇보다도 검찰 수뇌부 ‘물갈이’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검찰 개혁의 단초를 제공한 우병우(51·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연결고리는 딱히 찾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검찰 내 ‘우병우 라인’에 대한 ‘솎아내기’를 단행할 적임자로 청와대가 ‘낙점’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다만 검찰국장의 역할은 이전과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 대통령이 취임 전 검찰 개혁 방안으로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공언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검사의 법무부 고위간부 장악 개혁 ▲간부 순환보직 금지 등을 역설했다. 법무부는 국가 법무행정을 총괄하고 검찰은 수사 및 기소만 전담하는 방식으로 두 기관이 견제와 균형 관계를 정립한다면 검찰과 법무부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검찰국장의 위상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검찰 개혁 속도] “돈봉투 만찬 전원 경위서 내라”… 내주 초 직접 조사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돈봉투 만찬 의혹’을 감찰 중인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은 지난달 21일 만찬 참석자 전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하며 감찰 속도를 높였다. 경위서 검토 뒤 대면 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주 초 참석자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19일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이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대상자는 이 전 지검장을 포함한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간부 6명, 안 전 국장 및 법무부 검찰국 소속 간부 2명 등 총 10명이다. 안 전 국장은 문제가 된 지난달 21일 만찬 자리에서 노승권(52·21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부장검사 5명에게 각각 70만~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이 전 지검장도 검찰국 1·2과장에게 100만원씩을 건넸는데, 두 사람은 받은 돈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다음날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된 돈에 대해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은 모두 ‘후배 격려 및 수사비 지원 명목’이라고 해명했으나, 특수활동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다. 합동감찰반은 경위서가 제출되는 대로 격려금의 정확한 출처와 전달된 배경, 만찬 당시 대화 내용들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활동비의 불투명한 사용이 문제가 된 만큼 관련자의 계좌 정보 등을 확인할 가능성도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신임 검찰국장 박균택은? “수사·법무 행정 두루 겸비한 베테랑 검사”

    신임 검찰국장 박균택은? “수사·법무 행정 두루 겸비한 베테랑 검사”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검찰국장에 박균택(51·사법연수원 21기) 대검찰청 형사부장(검사장급)을 임명하면서 11년 만에 호남 출신 검찰국장이 나오게 됐다.박 국장은 수사와 법무 행정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 검사로, 차분한 성격과 치밀한 일 처리 덕분에 선후배들한테 신망이 두터운 인사다. 평검사와 부장검사(과장) 시절 검찰국 검사로 근무해 검찰국 사정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국장은 법무부 차관을 지낸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2006년 검찰국장에 임명된 후 처음으로 같은 자리에 기용된 호남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1년 만의 호남 출신 검찰국장 임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검찰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적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새 정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박 국장은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과 광주지검을 거쳐 법무부 검찰1과(현 검찰과)에서 근무했다. 부장검사 시절에는 검찰국 형사법제과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서울지검 검사, 대전고검 검사로 근무한 뒤 부부장검사였던 2005년 노무현 정부 때는 대통령 자문위원회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파견됐다. 박 국장은 이후 광주지검 형사3부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수사 및 법무 행정 경험을 쌓았다. 수원지검 제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등을 거쳐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국장은 검찰국과 일선 검찰청 경험을 토대로 각종 법제 기획과 검찰·법무 행정에서 제도 개선에 주력했다. 형사사건 분야 실무 수사 경험을 토대로 교통사고나 음주 운전 처벌에 관한 기준을 만드는 등 민생과 밀접한 형사사건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 2009년 대검 형사1과장 시절 종합보험 가입 운전자의 형사처분 면책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리자 운전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교통사고 중상해 기준을 마련하는 실무 작업을 주도했다. 대검 형사부장에 임명되고 지난해 4월에는 음주 교통사고 사건처리기준을 대폭 강화해 경찰청과 함께 ‘음주운전사범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하도록 추진했다. 당시 조치에는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 몰수, 동승자 처벌 강화, 음주 사망·상해 교통사고 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가중처벌, 음주 운전 단속 강화 등이 포함됐다. 박 국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검찰 내 ‘신우회’ 회원이기도 하다. ▲ 광주(51) ▲ 광주 대동고 ▲ 서울대 법대 ▲ 사법시험 31회(사법연수원 21기) ▲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 법무부 검찰1과 검사 ▲ 서울지검 검사 ▲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파견) ▲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 대검찰청 형사1과장 ▲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 대전지검 차장검사 ▲ 광주고검 차장검사 ▲ 대검찰청 형사부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헌재소장에 김이수 권한대행… 통진당 해산 ‘홀로’ 반대

    새 헌재소장에 김이수 권한대행… 통진당 해산 ‘홀로’ 반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지명한 김이수(64·사법연수원 9기) 헌재소장 권한 대행은 대표적 진보성향 헌법재판관으로 그동안 동료 재판관에 비해 도드라진 소신을 밝혀왔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에서 홀로 정당 해산에 반대하며 눈길을 끌었다. 통진당 강령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지 않고, 일부 당원의 활동을 통진당 책임으로 귀속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전북 고창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특허법원장·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2년 9월 20일 국회 여야 합의로 선출됐다. 상대적으로 소수의견을 많이 낸 재판관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4일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 후 권한대행을 이어받아 탄핵심판 이후 헌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헌재소장은 헌법과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재판관 중에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즉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쳐야 정식으로 헌재소장에 임명되는 것이다. 헌재소장 직무는 남은 헌법재판관 임기까지다. 김 후보자의 임기는 2018년 9월 19일에 종료된다. 전교조 법외노조 헌법소원에서도 혼자서 전교조를 법외노조화 한 근거 법률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간통죄 처벌 위헌 심판에서는 보충의견으로 간통죄 처벌이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과도한 제한 수준에 이르지 않다고 밝히며 찬성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3월 10일 헌재가 당시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가운데 이진성(61·10기) 재판관과 세월호 참사 관련 소추 사유에 관한 보충의견을 내기도 했다. 두 재판관은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처가 부실했음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국가 위기 상황의 경우, 대통령은 즉각적인 의사소통과 신속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와대 상황실에 위치해야 한다. 그럼에도 피청구인은 사고의 심각성 인식 시점부터 약 7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별다른 이유 없이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 있으면서 전화로 원론적인 지시를 했다”고 지적했다. 개인적으로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풀코스를 완주하는 등 운동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래나 판소리 등에 관심이 있으며 후배와도 격의 없이 어울릴 만큼 소탈하지만, 강단 있고 사람을 좋아하는 법관으로 통한다.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에 관심이 많으며 역사적 소명의식도 강조하는 법관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네킹으로 변해버린 솔비…‘프린세스 메이커’ 티저 영상

    마네킹으로 변해버린 솔비…‘프린세스 메이커’ 티저 영상

    솔비의 ‘하이퍼리즘’이 베일을 벗을수록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한다. 솔비는 17일 EP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 타이틀곡 ‘프린세스 메이커’(Princess Maker)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EP 발매를 하루 앞두고 공개되는 티저 영상은 솔비의 파격적인 변신과 새로운 시도들을 예고한다. 2차 티저 영상은 1차 티저와 마찬가지로 한 편의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예능퀸’의 이미지를 벗은 솔비의 변신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검은 단발머리와 붉은 입술로 날카롭고 차갑게 이미지 변신한 솔비에게서 기존의 긍정적이고 엉뚱한 매력은 찾아볼 수 없다. 로봇이나 마네킹을 연상시키는 딱딱하고 경직된 표정은 타이틀곡 ‘프린세스 메이커’의 의미를 추론하도록 유도한다.티저 영상은 설국열차 등 국내외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를 편집하고 있는 최고의 편집감독 최민영과 최근 2년 사이 2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최고의 감독 심형준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솔비는 “스타를 꿈꾸며 달려온 어린 시절 나는 꿈의 노예였다. 때로 회사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더 나답게 살고 싶다”며 “10~20대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냈다. 로봇처럼 조종되는 삶을 살지 말라고, 인형이 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프린세스 메이커’ 가사를 귀담아 들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퍼리즘’ 시리즈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 때문에 현대인들의 욕망과 높아진 기대치들이 해소되지 못할 때 반대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등의 부작용이라는 시대적 현상을 ‘하이퍼리즘’이라 정의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음악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완성됐다. 첫 번째 시리즈 ‘하이퍼리즘:레드’는 솔비의 눈으로 본 이 시대 여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음악에 담아냈다. 타이틀 곡 ‘프린세스 메이커’는 KAVE가 작곡하고 솔비가 가사를 붙였다. 거친 락 사운드에 세련된 일렉트로 댄스 요소가 가미된 퓨전 스타일의 곡으로 발랄하면서도 거침없는 솔비의 ‘오리지널’이 잘 녹아든 곡이다. ‘프린세스 메이커’를 포함해 총 4곡이 실린 ‘하이퍼리즘:레드’는 오는 18일 전격 발매된다. 사진·영상=솔비 (Solbi) - Princess Maker [Teaser #2]/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개콘 900회 “유재석만 나오고..” 정종철-임혁필 지적에 공식입장[전문]

    개콘 900회 “유재석만 나오고..” 정종철-임혁필 지적에 공식입장[전문]

    ‘개콘’ 측이 900회 특집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2TV ‘개그콘서트’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900회 방송에 함께하지 못한 개그맨 분들의 아쉬움을 저희 제작진도 잘 새겨듣고 내부적으로도 다시 900회 기획에 대해서 점검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이번 900회는 현재 어려운 코미디계를 이끌어가는 후배 개그맨들과 그들에게 힘을 주고자 하는 선배 개그맨들의 콜라보로 기획되었다”며 “3주 연속으로 기획되어 각 회마다 2명의 호스트 개그맨들과 소수의 선배 개그맨들이 후배들의 코너와 선배들의 코너를 함께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개그콘서트’을 통해 배출된 많은 개그맨 분들을 모두 초대하지 못했던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19년을 함께 하는 동안 수많은 개그맨 분들이 ‘개그콘서트’을 빛내주셨고, 함께 동고동락하며 힘들게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900회를 맞이했다는 것은 모든 개그맨 분들의 영광”이라며 “그 영광을 함께 했던 개그맨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모시지 못했던 것은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말씀을 전한다. 과거의 영광에 조금이라도 해가 되지 않도록 후배 개그맨들이 힘쓰고 있으니 너그러이 ‘개그콘서트’ 900회를 축하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그콘서트’ 1,000회에서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개그콘서트’는 900회 특집을 방송하는 과정에서 영광을 함께 한 개그맨들이 초대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정종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개콘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다”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해당 글에 임혁필은 “‘개콘’이랑 아무 상관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점화됐다. <이하 ‘개그콘서트’ 제작진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개그콘서트’ 제작진 입니다. ‘개그콘서트’의 900회 방송에 함께하지 못한 개그맨 분들의 아쉬움을 저희 제작진도 잘 새겨듣고 내부적으로도 다시 900회 기획에 대해서 점검해 봤습니다. 사실 이번 900회는 현재 어려운 코미디계를 이끌어가는 후배 개그맨들과 그들에게 힘을 주고자 하는 선배 개그맨들의 콜라보로 기획되었습니다. 3주 연속으로 기획되어 각 회마다 2명의 호스트 개그맨들과 소수의 선배 개그맨들이 후배들의 코너와 선배들의 코너를 함께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개그콘서트’을 통해 배출된 많은 개그맨 분들을 모두 초대하지 못했던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19년을 함께 하는 동안 수많은 개그맨 분들이 ‘개그콘서트’을 빛내주셨고, 함께 동고동락하며 힘들게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900회를 맞이했다는 것은 모든 개그맨 분들의 영광입니다. 그 영광을 함께 했던 개그맨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모시지 못했던 것은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말씀을 전합니다. 과거의 영광에 조금이라도 해가 되지 않도록 후배 개그맨들이 힘쓰고 있으니 너그러이 ‘개그콘서트’ 900회를 축하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개그콘서트’ 1,000회에서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년 동안 일요일 밤을 ‘개그콘서트’과 함께 해주셨던 모든 개그맨들과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세리, 골프채 대신 마이크 잡고 귀환

    박세리, 골프채 대신 마이크 잡고 귀환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40)가 해설위원으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골프 전문 케이블-위성채널인 SBS골프는 16일 “박세리가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필드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방송사 측은 “박세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및 주요 대회 해설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한 박세리는 “후배들을 더 가까운 자리에서 응원하고 싶어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면서 “전문 해설위원은 아니지만 골프와 함께해 온 긴 시간 동안 선수로서, 선배로서 마음과 몸으로 느낀 경험을 녹여 팬들과 소통하는 해설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 5승을 포함해 25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7년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박인비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현역 시절에도 종종 객원 해설위원을 맡아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검찰, 정운호로부터 뒷돈 1억원 받은 前 부장검사 기소, 법무부는 해임

    광범위한 로비 시도 등 ‘법조 비리’에 연루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 간부가 해임 처분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16일 박모 전 서울고검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일선 검찰청에서 부장검사를 지낸 박 전 검사는 2014년 정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정 대표는 검찰에서 감사원 감사를 무마하려는 의도로 감사원 관계자의 고교 후배인 박 전 검사에게 청탁성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법조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박 전 검사도 수사를 받았으나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 뇌출혈로 입원하면서 사건 처리가 연기됐다. 박 전 검사는 최근 병원에서 퇴원했으나 단기 기억력 장애 증세 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최근 박 전 검사를 면담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그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검사징계위원회를 거쳐 지난 9일부로 박 전 검사를 해임 처분했다고 관보에 게재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징계부가금 1억원도 동시에 부과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법무부는 금품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검사에게 징계와 별도로 받은 돈의 최대 5배까지 징계부가금을 물릴 수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50년 지기’ 김정학 판사 “내 가방 들어주느라 지각하던 재인이”

    ‘50년 지기’ 김정학 판사 “내 가방 들어주느라 지각하던 재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50년 지기인 김정학(64ㆍ사법연수원 18기)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50년을 지켜본 친구로서 재인이는 살아온 인생 자체가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했다. 15일 김 판사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아니면 자신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판사는 뒤늦게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한참 후배가 됐지만, 둘은 경남중ㆍ경남고를 함께 다니며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문 대통령은 학창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불편한 김 판사의 책가방을 들어주느라 매번 지각을 했다고 한다. 김 판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둘 다 키가 작았어요. 나중에 재인이가 하는 말이 ‘내 키가 조금 더 크고 힘이 셌으면 정학이를 마음껏 업고 갈 텐데’ 하면서 속으로 울었다고 하더군요. 재인이는 고2 때 10㎝ 이상 훌쩍 컸지요.”라고 회상했다. 문 대통령은 사업에 실패한 김 판사에게 고시 공부를 권유하고 뒷바라지도 했다고 한다. 모든 비용을 다 댈 테니 고시공부를 시작하라고 했다는 것. 당시 문 대통령도 변호사로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미리 고시원을 구해놓고 새로 바뀐 고시서적과 용돈까지 대며 김 판사를 지원했다고 한다. 김 판사는 문 대통령의 도움 끝 2년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2년 대선 때는 김 판사가 서초구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더 조심스러웠다. 혹여 선거법에 위반될까 지지하는 발언도 못한 채 마음을 졸이며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고 한다. 김 판사는 “그 동안 재인이에게 진 빚을 갚을 기회가 없었다”면서 ”판사 월급으로 경제적 도움을 줄 수는 없어도 젊을 때 진 빚은 언젠가 폼 나게 갚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서민을 이해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김 판사는 확신했다. 서울에서 일을 보고도 가축들이 눈에 밟혀 양산에 내려갈 정도였다는 것. 김 판사는 문 대통령에게 촛불과 태극기로 나뉜 민심을 봉합하는 화합정치와 외교ㆍ안보 불안을 씻어달라고 부탁했다. 과거의 잘못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비전을 먼저 제시해주길 바랐다. 늘 약자의 마음을 헤아려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진주에, 진주에 갔었다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진주에, 진주에 갔었다

    진주에서 하룻밤 자고 올 일이 생겼다. 피치 못할 행사가 저녁에 있어서 심야우등을 타고 돌아오더라도 당일 고양이밥 주는 데에 차질이 있기에, 하루 ‘알바’를 쓰고 느긋이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진주가 고향인 후배를 비롯해 친구 몇이 동행했다. 이참에 여기저기 둘러보자고 오전에 서울을 떠났다. “너 얼마 만에 서울을 뜨는 건데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 거라고, 알바 하루 더 쓰지 그랬니?” 운전을 맡은 친구 말에 도리질을 했지만 설핏 ‘그럴 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흠, 자랑하자면, 사실 내가 진주시에서 주는 아름다운 상 ‘형평문학상’ 수상자가 된 것이다. 혼자 훌훌 다녀오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나까지 여덟 명이 가게 됐다. 원래 정오쯤에나 출발할 생각이었지만 아침 일찍 출발해야 된다는 주장이 대세여서, 그럼 너희끼리 먼저 가라고, 나는 버스 타고 뒤에 가겠다고 했다가 친구들이 삐지는 바람에 절충해서 오전 10시에 떠나게 된 것이다. “일찍 움직이면 전날 잠도 설칠 텐데, 폭삭 지치고 늙은 모습으로 시상식 가고 싶지 않단 말이야.” 내 하소연이 먹혀서 그나마 늦춰졌다. 집 앞에 왔다는 전화를 받고 나가자 친구가 인상을 쓰며 빽 소리를 질렀다. “야아! 너 그렇게 입고 가는 거야!?” 가는 길의 피로를 줄이려고 티셔츠에 아래는 파자마 같은 걸 입었더니 그런다. “도착하면 갈아입을 거야.” 나는 의기양양 실크원피스를 들어 보였다. “그래도 그 차림은 너무했다. 휴게실도 들르고 그럴 건데.” 친구가 혀를 찼다. 나는 뒷자리에 올라 좌석 가득 짐을 늘어놓았다. 잠시 후 픽업할 후배가 뒷자리를 탐낼까 봐 그런 것이다. 후배를 태운 뒤 짐을 모두 바닥에 내려놓고 길게 누웠다. 날씨도 쾌청했다. 수다에 동참하다가 어느새 푹 잠이 들었다. 차가 있으니 좋구나. 휴게실에 들렀을 때 깨서 인삼쥬스를 마셨다. 비로소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겨 후배에게 바꿔 앉자고 했더니 괜찮단다.친구는 남편 고향이 진주인데, 그의 고향 사랑이 대단해서 부부가 자주 진주를 다녀왔다. 무슨 비빔밥이니 냉면이니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고 노래를 했던 친구는 이번 기회에 우리한테 맛을 보이게 돼서 보람찬 듯했다. 진주에 도착하자마자 친구가 안내하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다들 배고프던 차였기에 맛이 없을 수 없었다. 친구는 역시 진주의 명물이라는 찐빵집에 들렀다. 단팥이 든 작은 찐빵을 진한 단팥죽에 찍어 먹는 건데, 사려는 사람이 길게 줄을 서기 때문에 바쁜 사람은 맛도 못 보는 거라고, 마침 손님이 없어서 운이 좋다고 했다. 후배는 고향에 아주 오랜만에 온다고 했다. 진주시 모습이 그 옛날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친구와 후배는 그때는 없었고 지금은 있는 것, 전부터 있던 것에 대해 얘기했다. 나는 숙소에 가서 한숨 더 잔 뒤 움직이고도 싶었지만, 나를 위해 왕림한 두 진주 연고자들을 ‘나도 이제 진주 연고자’가 따르지 아니 할 수 없었다. 후배의 모교인 진주고등학교도 들르고, 후배의 소년시절 추억이 깃든 진양호에도 갔다. 진양호는 볼만했다. 진양호 전망대는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고, 노약자도 다니기 편하게 기능적이었다. 거기서 내려다보니 마치 남쪽 다도해 같은 풍광이 시원스레 펼쳐졌다. 그 너머로 멀리 보이는 게 지리산이라고 했다. 와, 지리산! 나는 정말 가 본 곳이 거의 없다. 숙소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행사장에 갔다. 시상식은 성황이었고 축하공연도 아주 좋았다. 시인 나희덕의 축사도 훌륭했고. 내 수상소감만 엉망이었다. 단상에 올라가니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 짧은 시간에 한 문장도 제대로 맺지 못하고 이 말 했다 저 말 했다 하다가 어떻게 끝냈는지도 모르겠다. 아, 몰라. 그런 망신이 없다. 다음 시상식부터는 잘해야지(헤헤). 나희덕이 새로 낸 산문집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를 줬다. 많이도 다니고 진하게도 봤구나. 글도 좋고 사진도 좋다. 언제 봐도 글이나 사람이나 의젓하고 단아한 나희덕이다. 열정을 품은 사람은 모습이 단아하다. 나희덕 산문집을 읽으면서 깨달은 게, 내게 열정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단아함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 [문재인 시대 파워엘리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 ‘양비’라 불릴 만큼 친한 최측근

    [문재인 시대 파워엘리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 ‘양비’라 불릴 만큼 친한 최측근

    문 대통령은 평소 나이가 어린 후배를 비롯한 주변 지인들에게도 항상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까운 보좌진을 부를 때에도 “○○씨”라고 부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을 지칭할 때에는 ‘양비’(양 비서관의 줄임말)라고 친숙하게 부른다. 문 대통령이 모든 일을 상의할 만큼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이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을 때에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의 저서인 ‘문재인의 운명’, ‘대한민국이 묻는다’ 집필을 돕기도 했다. ‘3철’(양 전 수석·전해철 의원·이호철 전 민정수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선 논란을 일으켰던 그는 이번 대선 국면에서 비서실 부실장을 맡아 문 대통령을 도왔다. 집권 초기에는 막후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영렬 중앙지검장·안태근 검찰국장 만찬 “안, 당시 수사 대상 아니야” 해명에도 논란

    이영렬 중앙지검장·안태근 검찰국장 만찬 “안, 당시 수사 대상 아니야” 해명에도 논란

    안 국장, 수사팀에 수십만원씩 건네 “수사비 지원 차원… 종종 있던 일”안태근(51·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검찰국장과 해당 수사 책임자인 이영렬(59·18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우병우(50·10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를 끝낸 직후 만찬을 하고 금일봉을 주고받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검찰이 “부적절한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안 국장은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때 수사 대상이던 우 전 수석과도 자주 통화했던 것으로 드러나 적절성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15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 지검장이 검찰 후배 격려 차원에서 법무부 각 실·국 모임을 해오면서 그 일환으로 검찰국 관계자들과 저녁 모임을 했다”면서도 “식사 당시 안 국장은 내사 또는 조사 대상도 아니었고, 이 지검장은 법무부 과장의 상급자로서 이 모임에 부적절한 의도가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법무부 측도 “주요 수사가 끝난 뒤 수사비 지원 차원에서 금일봉을 집행했고, 그런 일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과 특수본에 참여한 핵심 간부 검사 등 7명은 안 국장 등 검찰국 간부 3명과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과 우 전 수석 등을 이보다 나흘 앞선 같은 달 17일 기소했다. 이 자리에서 안 국장은 특수본 간부들에게 50만~100만원 정도 든 돈 봉투를 건넸다. 이 지검장도 검찰국 과장급 간부들에게 역시 돈 봉투를 건넸으나 검찰국 측이 다음날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 전 수석에 대한 ‘부실 수사’ 여론이 여전한 상태에서 검찰이 그와의 관계가 불거진 안 국장 측과 굳이 저녁을 함께하며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국장은 지난해 7∼10월 우 전 수석과 1000차례 이상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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