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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루, 대학 후배 김수현 못 알아봤다?

    차오루, 대학 후배 김수현 못 알아봤다?

    차오루가 김수현의 선배라는 사실을 밝혔다. 차오루는 26일 방송한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했다. 이날 김지선은 “차오루가 한국에 온 지 10년 됐다”라고 말했고, 차오루는 “제 청춘 다 한국에 바쳤어요”라고 말에 웃음을 안겼다. 차오루는 대학교 전공이 연기라며 강하늘, 박신혜, 고아라가 동기고 김수현이 후배라고 밝혔다. 차오루는 김수현을 신입생 때 봤는데 그때는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연기에 자신이 있는데 말 때문에 어렵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오루는 17세에 산 아파트가 지금 13년 동안 10배 이상 올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차오루는 “그런데 집값이 더 오를 거다. 베이징 시청이 우리 집 근처로 이사 온다”라고 말해 재테크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간아’ 이효리도 좋아하는 마마무 ‘눈여겨보는 후배’

    ‘주간아’ 이효리도 좋아하는 마마무 ‘눈여겨보는 후배’

    이효리가 마마무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MBC every1 ‘주간 아이돌’은 여름방학특집 제1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걸그룹 마마무와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정형돈은 “마마무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부문에서 1위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MC 데프콘은 “마마무는 이효리가 눈여겨보는 후배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마무는 “이효리를 직접 만난 적이 있는데, 저희를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고, 이효리와 함께 콜라보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영광이다. 하지만, 저희가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곧이어, 솔라는 에이핑크 초롱이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으로 꼽은 것에 대해 “초롱이와는 어제부터 말을 놓기로 했다”고 말했고, 휘인은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으로 함께 출연한 여자친구 멤버 소원을 꼽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대 100’ 김태우, 최후의 1인 등극 “얼떨떨하다” 상금 얼마?

    ‘1대 100’ 김태우, 최후의 1인 등극 “얼떨떨하다” 상금 얼마?

    ‘1대 100’ 김태우가 세번의 도전 끝에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 김태우는 25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그는 100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후의 1인이 돼 5,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김태우는 ‘1대 100’에 세 번째 도전하는 출연자로, 첫 도전에 1대 9, 두 번째 도전에 1대 6으로 아쉽게 탈락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날도 어김없이 100인들과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마지막 최후의 1인과의 대결에서 승리, 상금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우는 “얼떨떨하다. 상금을 소속사 후배의 뮤직비디오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면서 소속사 사장님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김태우는 “god처럼 재결합했으면 하는 1세대 아이돌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H.O.T.를 꼽으며 “더 나이가 들기 전에 H.O.T와 젝스키스, 신화, god가 모여서 네 팀의 풍선 색깔로 물들이는 축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석민, ‘양산 밧줄 절단 사건’ 유가족에 1억원 전달

    박석민, ‘양산 밧줄 절단 사건’ 유가족에 1억원 전달

    NC 박석민(32)이 지난 6월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NC 측은 “이번 기부는 박석민이 고인에게 3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에 기부금을 보내며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23일 유가족을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 유가족은 이날 열린 SK와의 홈경기를 관람하며 박석민을 응원했다. 박석민은 자신의 휴대폰 모바일 메신저 바탕화면에 “사람이 됨됨이를 갖추지 못하면 선수로서의 성장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글을 올려둘 정도로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를 중시 여긴다. 박석민은 앞서 지난해 12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야구 후배들을 위해 모교 등에 2억여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무일 “檢, 직접·특별수사 유지돼야” 수사권 조정 반대 ‘무게’

    문무일 “檢, 직접·특별수사 유지돼야” 수사권 조정 반대 ‘무게’

    文 “경찰 기록만 보고 기소 어려워 공수처 설치문제 찬반 의견 있어 국회서 요구 땐 본회의 출석 의향 우병우라인 국정농단 책임 물을 것” 홍준표 대표 상고심 특수팀서 대응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24일 검찰의 과도한 권한을 인정하고 외부 통제 전문가의 통제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 후보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도 검찰의 직접수사·특별수사 기능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당일 바로 채택됐다.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검찰이 과도한 권한을 행사했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많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관련 법이 정해질 때 검찰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면 할 것”이라며 “그전에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통제하는 방안, 특히 외부 전문가를 통해 통제를 받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으로 제시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에 대해 문 후보자는 즉답을 회피하거나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수사권 조정에 대해 문 후보자는 “경찰로부터 송치된 기록만 보고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록이 조금 미흡하거나 의견이 잘못된 부분 등에 대해 검찰 단계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에 대해 문 후보자는 “국민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공수처에 대해 찬반 의견이 있고 찬성에도 여러 방안이 있어 저희가 한 입장을 서둘러 말하기는 부적절하다”고 대답했다.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문 후보자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 의지에서 차이가 있다”며 “박 장관은 공수처 설치 필요성을 명확히 했지만 문 후보자는 그렇지 않다”며 질타했다.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거부 관행에 대해 문 후보자는 “국회에서 요구가 있으면 정치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에 해가 되지 않는 이상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에도 출석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특히 국가정보원이 2012년 정치개입 정황이 담긴 문건을 수사 없이 청와대에 이첩했다는 의혹도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대법원 선고를 앞둔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공소유지를 위해) 당시 특별수사팀 부장급 구성원이 상고이유서와 각종 의견서, 법리검토서까지 쓰며 대응하고 있다”고 문 후보자는 설명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개입한 검찰 내 이른바 ‘우병우 라인’에 대해 “정확한 의미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책임소재가 있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답변했다. 형사부 검사가 소외된다는 지적에는 “서울중앙지검 부장으로 승진하려면 일선 청에서 형사부 부장을 1회 이상 거치도록 하는 인사 건의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퇴임 후 변호사 개업 여부에 대해 문 후보자는 “가급적 공익 활동에 치중하겠으며 후배 검사에게 부끄럽지 않게 지내겠다”고 답했다. 법사위는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곧장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건모 “축가 불러준 커플 80%가 작살” 실명 공개

    김건모 “축가 불러준 커플 80%가 작살” 실명 공개

    김건모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가수 김건모는 자신의 결혼관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김건모는 요즘 자신보다 더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어머니 이선미의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요즘 인기를 약간 즐기시는 것 같다”며 어머니의 늦깎이 연예인 생활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건모는 실제로도 어머니로부터 결혼 압박이 전혀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그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내 후배인 서장훈이나 탁재훈의 결혼생활 결말이 안 좋은 걸 보셨기 때문이다. 심지어 내가 축가를 부른 커플의 80프로가 작살났다”고 털어놨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한혜진 “여배우 외모에 엄격한 잣대 들이대…미의 기준과 시선 바뀌어야”

    [포토] 한혜진 “여배우 외모에 엄격한 잣대 들이대…미의 기준과 시선 바뀌어야”

    배우 한혜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8월호에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한혜진은 ‘편견 없는 세상, 존중과 연대’라는 기획에 맞게 혼혈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소냐, 펜싱 패럴림픽 김선미 선수, 플러스 사이즈 모델 등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한혜진은 이번 화보 기획에 깊은 공감을 드러내며 “의미 있는 화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어요. 함께 한 네 분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당당함이 제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배우로 손꼽히는 한혜진은 연예인으로서 겪게 되는 고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배우는 사진에서 조금만 부하게 나와도 ‘관리 안 한다’, ‘살 쪘다’는 얘기를 들어요. 남자 배우들 보다 더 외모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사람들이 말하는 미의 기준에 끌려 가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겪은 생활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에 대한 위축을 느꼈어요. 한번은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타국에 있다는 압박감과 책임감, 두려움이 밀려오더군요”라며 “다른 문화에서의 삶은 두려움과 외로움, 긴장감이 항상 공존하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날 촬영에 함께한 소냐는 “혼혈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아예 없어질 수 없겠지만, 제가 많이 활동하다 보면 저와 같은 후배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2016년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 게임 은메달,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4관왕을 차지한 스타플레이어 김선미 선수는 “운동하고 싶은데 체육관을 빌릴 수 없거나, 지도해줄 선생님이 없을 때 좌절하게 돼요”라며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과 함께 하는 화보에는 사이즈에 상관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을 표현했다. 사진=얼루어 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공무원들의 간 큰 휴가

    [커버스토리] 공무원들의 간 큰 휴가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장관도 공무원들도 연차를 다 사용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미국 순방 중 기내 간담회에서는 “대통령도 연차를 모두 사용하겠다”며 파격적이라 할 만한 발언도 내놨다. 공직사회부터 먼저 연차휴가 소진을 실천에 옮겨 민간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가공무원 1인당 평균 연가부여일수(20.4일) 중 사용 일수는 평균 10.3일(50.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여전히 마음 편히 휴가 가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대통령이 가라고 해도 못 가는 휴가’, 이유가 뭔지 공무원들의 속사정을 들어 봤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휴가… “인사 시즌에 자리 비울 수 있나요” 한 지방검찰청 부장검사 A씨는 “검찰총장 임명도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휴가는 무슨 휴가냐”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는 “검찰총장이 임명되면 고검장, 검사장 승진부터 일선 검사들 인사가 줄줄이 있을 텐데 어떻게 자리를 비울 수 있겠냐”면서 “이번 여름휴가는 물 건너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 정기 인사는 보통 1~2월 안에 차례로 이뤄진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으로 유례없는 조기 대선을 치르면서 연초에 일부 평검사 인사만 있었을 뿐 전체 검찰 인사는 ‘올스톱’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던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사퇴하면서 검찰 인사는 또다시 연기된 상황이다. 새 정부 출범으로 조직 변화가 예상되는 부처들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중소기업청은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통과를 기다리다가 초여름을 다 보냈다. 중소기업청 간부 B씨는 “중소기업청은 휴가 가는 데 눈치를 보는 데는 아니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특수하다”면서 “언제 정부조직법이 통과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올해는 아예 휴가를 늦추거나 하루이틀 정도 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직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도 올여름은 유독 혹독할 것으로 예상하고 휴가를 잠정 미룬 공무원들이 많다. 기재부는 평소에도 여름휴가 가기 어려운 부처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7월 말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8월 가계부채 종합 대책 발표 등이 켜켜이 쌓여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탈원전 정책 등 ‘핫이슈’들로 몸살을 앓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재벌 개혁 등 새 정부가 화두로 내세운 정책을 관장하는 부처로 어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 “여전히 상사 눈치 보여서… 오래 비우기 힘들어요” 마음 편히 휴가를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윗사람 눈치’ 때문이라고 공무원들은 입을 모은다. 한 정부 부처 주무관 C씨는 “대통령이 나서니 부서장들도 휴가를 가라고 하긴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사무실을 지키고 있으니 ‘정말 가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부처 서기관 D씨는 “공직사회는 계급 사회라 상급자가 휴가를 가지 않으면 먼저 휴가 소리를 꺼내기가 힘든 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중앙 부처의 고위 간부급 E씨는 “후배들이 상사 눈치가 보여서 휴가를 못 가겠다고 하는 것을 알면서도 직급이 높을수록 휴가를 가기가 쉽지 않다”면서 “중요한 결정들은 누군가 대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휴가 가서도 휴대전화를 한시도 마음 편히 내버려 둘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서기관 F씨는 최근 정부가 열흘 휴가를 쓰도록 권장한 데 대해 “실제로 그렇게 길게 휴가를 가는 ‘간 큰 공무원’이 있을까 싶다”면서 “의무적, 강제적으로 쉬게 하지 않는 한 정착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휴가 간 사이 혹시 자연재해라도 나면… 마음 비웠어요” 재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여름휴가는 ‘그림의 떡’이라 할 수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로 행정안전부로 통합된 옛 국민안전처는 ‘자리를 비운 사이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전국을 덮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직업병처럼 갖고 있다. 전 안전처 직원 G씨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다 보니 2~3일씩 휴가를 끊어서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사고가 나면 공무원들은 비상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올해는 AI가 늦게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전남북도 축산 부서 공무원들은 여름휴가를 포기한 지 오래다. 지난 4월 ‘AI·구제역 근본 개선 대책’을 내놨음에도 새 정부 출범 이후 AI가 발생하자 대처가 미흡했다는 질책이 쏟아지면서 강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한 도청의 축산과 관계자는 “시·군은 가축 방역관이 1~2명밖에 안 돼 여름휴가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14~16일 폭우가 쏟아진 충남 천안시 공무원들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부분 현장에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휴가 갔다가 긴급 복귀한 직원들도 있다”면서 “언제 휴가를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은퇴 앞둔 볼트, 100m 9초95 워밍업…화려한 피날레 아이 엠 레디!

    은퇴 앞둔 볼트, 100m 9초95 워밍업…화려한 피날레 아이 엠 레디!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의 ‘은퇴 트랙’이 더 뜨거워진다.볼트가 시즌 처음으로 9초대에 진입하면서 자신감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아아먼드리그 허큘리스 EBS 미팅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다음달 4일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두 차례 실전 테스트에서 10초 벽을 넘지 못해 부담을 느꼈던 그로선 이제 남은 2주 동안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는 데 홀가분하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런던 대회 남자 100m 예선은 다음달 4일, 준결선과 결선은 이튿날 이어진다.그는 시즌 첫 레이스 10초03에 이어 지난달 하순에는 10초06으로 뒷걸음질해 “훈련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시즌 세 번째 실전에서 10초 벽을 넘어선 그는 IAAF가 집계하는 올 시즌 남자 100m 랭킹에서도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볼트는 “이 시점에 9초대에 진입한 건 의미가 있다. 할 일은 많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런던 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접는 볼트를 꺾어 보겠다고 달려들 선수는 넘쳐난다. 메이저대회에서 볼트에게 매번 무너졌던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마지막 대결에서 설욕을 벼른다. 개틀린은 “볼트에 도전하는 건, 육체적으로는 물론 심정적으로 힘든 일이다. 꽤 오래 나는 악역만 해왔다”며 “런던에서도 볼트의 인기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스스로와 내 팬을 위해서 달리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개틀린은 2년 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 9초80에 결승선을 통과해 9초79로 우승한 볼트에 겨우 100분의 1초 뒤져 메이저대회에서 볼트 상대 가장 아까운 패배를 맛봤다. 시즌 최고기록 9초95로 볼트와 똑같아 불꽃 대결이 점쳐진다. 볼트를 꺾으면 약물 사기 이미지도 씻을 수 있어 가장 얻는 게 많은 도전자다. 까마득한 후배들도 빠질 수 없다. 9초82로 시즌 랭킹 1위를 차지한 크리스티안 콜먼(21·미국)과 뒷바람이 초속 4.8m여서 공인되지 않았지만 9초69를 기록했던 안드레 드 그라세(23·캐나다)도 덤벼들 것이다. 아카니 심비네(24·남아공), 캐머런 버렐, 크리스토퍼 벨처(이상 23·미국), 웨이드 판니커르크(25·남아공) 모두 올 시즌 그보다 빨랐던 선수들이어서 거센 도전을 각오해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나체 여성 사진에 “맛깔난다” 댓글 단 시의원의 해명

    반나체 여성 사진에 “맛깔난다” 댓글 단 시의원의 해명

    페이스북에 올라온 반나체 여성 사진에 “맛깔난다” 등 선정적 댓글을 달아 ‘성 상품화·여성 비하’ 비판을 받은 경기 광명시의회 시의원이 “온라인상 평소 쓰던 표현을 복사해 붙여넣기 한 것”이라고 21일 해명했다. 김기춘 국민의당 광명시의원은 이날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여성을 비하하려는 뜻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대학 후배가 자신의 SNS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해 댓글을 남긴 것”이라며 “사진 속 여성을 ‘맛깔스럽다’고 한 것은 비하 표현이 아니고 후배 페이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댓글을 써주다가 시간이 없어 ‘맛깔스런’이란 표현을 붙여넣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댓글을 단 페이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연예 기획사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계정”이라며 “가수들과 모델, 치어리더 등의 사람들을 프리토크 형식으로 초대해 영상을 올린 다음 따로 그들의 사진을 홍보 차원으로 올려준다.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선정적인 사진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해당 페이스북 계정 관리자가 친한 지인이라서 내게 페이지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해 3개~4개 정도 사진에 댓글을 남겼을 뿐 따로 이상한 사이트를 들어간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앞서 광명시의회 여성의원·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광명시민단체협의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반나체 여성 사진에 여성비하 댓글을 올린 시의원이 있다며 “자질이 의심스럽다.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실명이 그대로 드러난 계정으로 한 페이스북 페이지 여성 사진 밑에 “참 맛깔나는”, “여체의 신비함에 보능적(본능적) 관능미가”, “황홀한 아침을”, “역시 여체의 신비는 보일 듯 말 듯”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단체들은 “일반인도 아니고 시의원이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고 성희롱이나 여성비하로 볼 수밖에 없는 표현을 공공연하게 기록으로 남긴 것은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남성 중심적인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여성에게 모멸감을 불러일으킨 폭력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효 전 우리PE사장, ‘봄날이었다’ 에세이집 펴내

    김병효 전 우리PE사장, ‘봄날이었다’ 에세이집 펴내

    김병효 전 우리 프라이빗에쿼티(PE) 사장이 ‘봄날이었다’라는 에세이집을 최근 냈다. 어린 시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금융인으로 살아온 저자의 반백 년 넘는 인생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들이 70여편의 명시와 에세이들로 어우러져 있다. 출판사인 사람과나무사이는 이 책에 대해 추억의 보고이며 감성의 보고, 사색과 깨달음의 보고라고 적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지나고 보니 함께 했던 시절, 목표를 향해 원하는 바를 했던 시절이 봄날이었다”면서 “가족, 친구, 선후배들과 서로 정을 나눴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봄날임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창섭 회장 한양대 1억 기부

    이창섭 회장 한양대 1억 기부

    한양대는 이창섭(72) 우정유빅스엔지니어링 회장이 20일 건축관 건립과 후배 건축인 양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한건축사협회 수석부회장, 국토해양부 중앙건설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 국정원 댓글 최초 제보자 “MB 지시없이 할 수 없는 일”

    국정원 댓글 최초 제보자 “MB 지시없이 할 수 없는 일”

    이명박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처음 제보한 전직 국정원 직원 김상욱씨가 20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없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국정원에 23년간 몸담았던 김상욱씨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정원에서 생산된 보고서는 대통령이 결재를 하게 된다. 대통령의 암묵적인 지시가 아니라 직접적인 지시와 교감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국정원이 2011년 11월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했고, 당시 김효재 정무수석 비서관이 직접 검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상욱씨는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직후 SNS를 장악하지 못해, 이래서는 원활한 국정운영이 힘들다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최측근인 원세훈을 국정원장으로 앉힌 뒤부터 꾸준히 온라인상의 여론조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 이후 고초를 겪은 김씨는 “대선 직후 국정원이 고발해 제 생활이 완전히 파괴됐다. 압수수색이 들어오면서 보금자리가 다 파괴되고, 집사람과 집에서 자고 있는데 검찰 수사관들이 들어오니 그 참담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다”면서 “정의롭게 살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댓글 활동을 제보한 김씨는 이후 공직선거법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국정원직원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2016년 12월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그는 스스로 고초를 겪었지만 국정원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국정원은 정권 안보가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하는 기관이다. 상사를 보지 말고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 지금 비록 힘들 수 있지만 오늘의 수술이 내일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수술대에 올라라는 말을 하고 싶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원 오연서 ‘엽기적인 그녀’ 종영 소감 “부담감 있었지만 최선 다했다”

    주원 오연서 ‘엽기적인 그녀’ 종영 소감 “부담감 있었지만 최선 다했다”

    ‘엽기적인 그녀’의 출연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는 지난 18일 방송된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견우(주원 분)는 정기준(정웅인 분)의 자백과 죽음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고, 혜명공주(오연서 분)는 꿈에 그리던 어머니 한 씨(이경화 분)와 마주했다. 견우와 혜명은 이별 후의 재회가 이어지며 아름다운 엔딩을 맞았다.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역을 맡아 든든한 존재감을 발휘한 주원은 “첫 사극 연기와 사전제작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선배, 동료 연기자분들과 많은 고민을 하면서 최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한 작품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사랑 해주셔서 감사하고 전역 후 좋은 작품,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소속사를 통해서 소중한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엽기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혜명공주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화해낸 오연서는 “6개월 동안 너무 즐겁게 찍었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고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이어 “많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더운 날 추운 날에 너무 고생 많았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그동안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감찰부 종사관 강준영을 맡아 공주의 키다리 무사로서 멋진 순애보를 보여준 이정신은 “‘엽기적인 그녀’는 남다른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인 것 같다”며 특별한 의미를 드러냈다. 또한 “함께 했던 좋은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팬 여러분께도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참하고 단아한 외모와 달리 욕망의 화신인 반전 인물 정다연을 연기한 김윤혜는 “그동안 ‘엽기적인 그녀’를 시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감사의 말을 먼저 전했다. 더불어 “처음 해보는 사극이여서 걱정도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훌륭하신 선배님들,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함께 해서 더욱 뜻깊고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며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지막 회까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오는 24일부터는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등이 출연하는 ‘조작’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병일 전 롯데그룹 사장 모교 영남대 10억원 기탁

    김병일 전 롯데그룹 사장 모교 영남대 10억원 기탁

    영남대는 김병일(가운데·74) 전 롯데그룹 총괄사장이 학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이 대학 경영학과 1기로, 졸업한 지 50년 만에 캠퍼스를 방문해 기탁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평생 봉급을 받고 살며 큰돈을 벌거나 자산가가 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인생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남대는 김 전 사장이 기탁한 기금으로 ‘김병일 장학금’을 만들기로 했다.
  • 국민연금 강면욱 기금이사 사의

    국민연금 강면욱 기금이사 사의

    국민연금공단은 17일 강면욱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곧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장은 500조원대 국민연금기금 운용을 책임지고 있어 ‘자본시장의 대통령’이라고 불린다. 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며 실적 평가에 따라 1년을 연장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기금운용본부장에 오른 그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지만 임기 만료 6개월여를 앞두고 도중하차했다. 강 본부장은 임명 당시부터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서류전형에서 18명 가운데 9위에 그쳤지만 면접 대상자 7명에 포함됐고 이후 면접에서 몰표를 받아 최종 선임됐다는 의혹이 컸다. 강 본부장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고교·대학 선후배 사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안종범 후배’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사표 제출

    ‘안종범 후배’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사표 제출

    국민연금공단은 17일 강면욱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곧 수리될 예정이다.공단은 “기금운용의 혁신과 수익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새로운 기금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기금이사 추천위원회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강 본부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다. 강 본부장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고등학교·대학 후배여서 지난해 2월 임명 당시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2017’ 강민혁, 김세정 첫사랑으로 특별출연 ‘꿀케미 예고’

    ‘학교 2017’ 강민혁, 김세정 첫사랑으로 특별출연 ‘꿀케미 예고’

    ‘학교 2017’에 강민혁이 특별출연한다. 강민혁은 1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라은호(김세정 분)의 첫사랑인 대학생 오빠 종근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드라마 ‘딴따라’, ‘상속자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댄디한 매력을 보여준 강민혁은 지난 12일 공개된 ‘학교 2017’ 선공개 하이라이트를 통해 훈훈한 오빠미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첫 방송에서 펼쳐질 종근의 풋풋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강민혁은 연기에 첫 도전하는 후배 김세정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연기 조언을 해줬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세정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다정한 종근 오빠 캐릭터를 소화해냈다고 전해진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 = 학교2017 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사건(3) 서진룸살롱 살인/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사건(3) 서진룸살롱 살인/손성진 논설주간

    1986년 8월 1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조직폭력배들끼리 시비가 붙어 4명이 처참하게 살해된, 5공화국 말기에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서진룸살롱 살인 사건’이다. 그날 밤 10시 반쯤 이 룸살롱 20호실에서는 정요섭, 장진석, 고금석, 김동술 등 ‘서울 목포파’ 12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정은 대부격이었고 장이 두목이었다. 16호실과 17호실에서는 조원섭, 고용수, 송재익 등 ‘목포 맘보파’ 7명이 조직원 고용수의 ‘광복절 특사’를 축하하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당시 언론은 조직폭력배들의 이권 다툼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보도하긴 했지만 발단은 사소한 시비였다. 맘보파의 일원이 목포파가 돌봐 주던 이 술집의 남자 종업원을 때린 게 발단이 됐다. 복도에서 맘보파 조원섭과 목포파 고금석이 먼저 시비를 벌여 20호실에 있던 다른 조직원들에게 알려졌다. 맘보파의 조원섭은 두세 명과 붙어도 지지 않는 유명한 싸움꾼이었다. 그러나 맘보파 조직원들은 맨몸이었고 목포파 조직원들은 생선 회칼 등 흉기를 지니고 있었다. 맨손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목포파의 고금석, 김동술, 박영진, 김승길 등은 칼을 꺼내 들었고 차 안에 있던 야구 방망이도 가져와 17호실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맘보파 조직원들을 난자하고 두들겨 팼다. 싸움꾼 조원섭은 집중적인 표적이 됐다. 결국 맘보파 조직원 7명 중 조원섭, 고용수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세 명은 중상을 입었다. 김동술 등은 시체 4구를 승용차 두 대에 싣고 룸살롱에서 약 8㎞ 떨어진 서울 사당동의 한 정형외과에 교통사고 환자라며 버리고 달아났다. 사건 발생 후 조직의 대부인 정요섭과 고금석 등 7명은 다음날부터 자수했고 주범인 장진석과 김동술은 전북 임실군 운암면 수몰지의 작은 섬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자 12명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모두 전남 목포와 영암 출신으로 서로 알고 있던 사이였다. 대부 정요섭의 보호 아래 ‘진실, 믿음, 의리’, ‘질서와 체계는 힘의 근본이다’, ‘비굴하게 사느니 용감하게 죽는다’를 공동 행동 강령으로 하며 합숙생활을 해 왔다고 한다. 또 목포파 조직원들 중 다수는 당시 유도대학 선후배 사이였는데 이 사건으로 유도대학은 ‘깡패 양성소’라는 이미지를 얻자 학교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1987년 10월 주범 김동술?고금석은 사형, 김승길?장진석은 무기징역형, 나머지 조직원들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건 발생 3년 만인 1989년 8월 14일 사형이 집행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고금석은 사형을 당하기 전 안구와 콩팥을 기증했다. 사진은 경찰에 검거돼 압송된 장진석(왼쪽)과 김동술.
  • 어머니의 뜻 받들어 전북대에 3억 전달

    어머니의 뜻 받들어 전북대에 3억 전달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던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었을 뿐입니다.” 지난 5월 87세로 별세한 곽봉덕 할머니의 자녀들이 14일 전북대에 3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곽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전북대에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던 기금이다.곽 할머니는 전북대에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힌 뒤 약정서까지 작성하고서는 며칠 후 숨을 거뒀다. 자녀들은 장례를 치르고 주변을 정리하자마자 어머니의 약속을 지켜드리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가족들은 ”어머니는 평소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며 ”마치 꼭 해야 할 일을 다 마쳤다는 듯 갑작스럽게 눈을 감으셨다“고 말했다.전북 장수가 고향인 곽 할머니는 또 ‘농사와 공부는 미루면 안 된다’면서 무엇보다 지역에서 인재가 많이 배출돼야 한다는 생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의 장학금 기탁도 그런 평소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3남 1녀인 자녀들도 누구 하나 어머니의 뜻을 따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인 아들 안병주(56)씨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먼저 타계하신 선친께서도 부의 사회 환원에 대한 의지가 강하셨다“며 ”부모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로, 이의가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할머니의 뜻에 따라 2억원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1억원은 스마트 강의실을 만드는 데 쓰기로 했다. 장학금과 강의실 이름은 고인의 부군 호인 송은(松隱)으로 하기로 했다. 1000만원은 전북대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헌와·헌수 캠페인’에 쾌척해 할머니의 이름이 대학에 영원히 기억되도록 할 계획이다. 장남 안병혁(62)씨는 가족을 대표해 ”어머님이 남기신 고귀한 뜻이 오래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고, 장학금을 받는 후학들도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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