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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블랙 “마리는 100점 만점에 200점, 맹목적으로 사랑해”[화보]

    제이블랙 “마리는 100점 만점에 200점, 맹목적으로 사랑해”[화보]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서 결혼 5년 차 부부로 달달한 매력을 보여준 댄서 부부 제이블랙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는 모던한 화이트와 블랙 의상으로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을 자아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브라운과 핑크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개성 있는 무드를 연출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체크 슈트와 화려한 패턴의 점프 슈트에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해 감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가식 없이 솔직한 대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가장 먼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이후 근황에 대한 질문에 제이블랙은 “요즘엔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는 가지 못할 정도로 많이 알아봐 주셔서 너무 행복하죠. 그에 따른 다른 활동도 줄곧 이어지고 있어서 제가 진짜 원했던 것들을 이루고 있어요. 댄서가 연예인이길 바랐거든요. 그 꿈을 이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땠냐는 질문에 마리는 “뮤지컬 같은 ‘댄스컬’ 공연이 있었어요. 공연 준비를 위해 여러 팀이 모였는데 거기서 만나게 됐고 눈이 맞았죠. 처음엔 살짝 내숭도 떨었어요”라고 답했고 제이블랙은 “처음에는 제가 먼저 접근을 시도했죠. 마리가 그때 당시 무릎이 안 좋아서 많이 아팠었는데 겁먹고 우는 모습을 보고 키도 크고 굉장히 강한 외모를 가진 여자가 너무 아기처럼 울어서 거기에 반전매력을 느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이들에게 처음부터 존댓말 사용을 했냐고 묻자 제이블랙은 “예전에는 선후배로 만났으니까 마리는 저한테 존칭을 쓰고 저 같은 경우는 편하게 불렀어요. 연애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제가 장난 반 애교 반 애정표현처럼 사용하던 게 습관이 돼서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어요. 지금은 존댓말이 더 편해요”라고 답했다. 현재 스트릿 댄서 최정상의 위치에 있는 제이블랙은 군 제대 후 스트릿 댄스를 배우기 시작했고 또래 친구들이 심사위원을 볼 나이에 시작한 터라 조급함이 있었다고. 또한 “유명해질수록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게 되니까 만족하게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더라고요. 영상에서 저를 봤을 때와 실제로 춤추는 모습을 봤을 때 혹여 차이가 크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계속 따라붙기도 해요. 20대 초반 때 보다는 신체적인 트러블이 많고 아직은 춤을 출 때 어느 정도의 체력이 소진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보니 춤 문화를 더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죠”라고 덧붙였다. 춤에 관해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마리는 “어느 정도는 타고났다고 생각해요. 같은 춤을 춰도 약간은 다른, 어렸을 때부터 그런 부분을 알고 있지 않았나 싶어요”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이에 제이블랙은 “마리는 천재에요. 6살이나 어리지만, 이 나이에 명예와 재력까지 갖춘 모습을 보고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감탄스럽고 부러워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춤을 추는 댄서, 안무를 창작하는 안무가 등의 활동을 하고 이들에게 두 개의 범주는 엄연히 다를 것 같다고 묻자 “단순히 댄서 겸 안무가가 아니라 안무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댄서가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춤추는 것이 부족해 안무를 창작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댄서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자극적인 동작들만 껴 맞추는 격이라 인식을 많이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며 소신있는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파워풀한 제이블랙과 동시에 걸리시한 댄스를 선보이는 제이핑크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블랙은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스러운 면이 자극적이었는지 걸리쉬 댄스라는 명칭이 붙게 되면서 이슈가 된 것 같아요. 거기에 마리가 제대로 해보라며 여장을 시켰거든요.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어요. 블랙은 계속 해왔던 캐릭터고 핑크는 하자마자 엄청난 화제가 됐어요. 블랙이는 그렇게 노력해도 힘들었는데 핑크는 여왕이 됐죠”라고 설명했다. 결혼 생활을 공개하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출연 계기에 대해서 제이블랙은 “ 매일 매일 춤만 추는 게 아닌 인간적인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목소리도 들려드리고 싶고 성격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댄서로서 사랑받는 것도 좋지만 인간으로서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고요”라고 답했고 마리는 “두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다양한 방면으로 리얼리티 방송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 결정을 하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리얼리티 방송 후 소감이 어땠냐고 묻자 마리는 “둘이 있을 때는 둘이니까 상관이 없는데 녹화를 하고 난 후 제 모습을 보는데 애교 부리는 부분은 정말 못 봐주겠더라고요. 그래서 카메라 있을 때는 자제 해야지 하고 많이 의식해서 하지 않은 건데 아무래도 둘이 있을 때 나오는 말투 같은 건 눈 뜨고 못 보겠더라고요. 정말 창피했어요”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서로에게 점수를 주자면 각각 몇 점이냐는 질문에 제이블랙은 “마리는 당연히 100점이고 점수를 더 줘야 해요. 200점!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어떠한 이유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사랑해야 하니까 사랑하는, 맹목적인 사랑이에요”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어떤 부분에서 결혼 결심이 들었냐는 질문에 마리는 “항상 어떤 일이 있어도 휘청거리는 저와는 달리 잘 헤쳐나가고 유동적인 사고방식으로 이겨내는 법을 알더라고요.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현명하고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부분을 배우고 닮고 싶어서 결혼을 결심했죠. 어찌 보면 저와 다른 모습에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졌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6년의 연애, 5년의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서로가 결혼할 줄은 몰랐었다는 제이블랙과 마리. 이에 제이블랙은 “한 번 헤어진 적은 있었는데 제가 결혼 상대로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마리 생활의 패턴을 보면서 저와는 달리 약간 게을러 보였던 거죠. 그런데 만약 결혼하게 되면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마리한테 헤어지자고 했죠. 그러고 나서 펑펑 울었어요. 그래서 여섯시간 만에 다시 만났죠. 저희 나름에는 너무 길었던 시간이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서로가 배려하는 법을 알고 살아가기 때문에 이들의 결혼 생활을 예쁘게 봐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제이블랙은 “지금 제자들에게도 이야기 해주는 부분인데 여자의 고유한 특성이 있고 남자의 고유한 특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특성을 이해해주라고 하고 싶어요. 남자가 갖기 힘든 관심을 가져주고,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가 가진 특성을 이해되지 않더라도 이해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서로 용납이 안 되는 서로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두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파격적인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어디서 받냐는 물음에는 “저희가 하는 게 흑인들의 전유물이고 그 감성을 맞추려다 보니 흑인 헤어스타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힙합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까 저 또한 거기서 영감을 받죠. 예전부터 봐왔던 뮤직비디오에서 영감받기도 하고 섹시한 비주얼을 기억해뒀다 하기도 하고요. 요즘은 sns 상에 다양한 정보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스타일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분야에 도전하고 싶냐고 묻자 제이블랙은 “저는 연기요. 막연한 꿈이지만 영화에 너무 출연해보고 싶어요. 물론 연기를 했던 사람이 아니라 섣부르게 도전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조심스럽고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배워서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분야에요”라고 전했고 마리는 “모델 학생들을 오랫동안 가르쳐봤기도 했고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보면서 좀 색다르게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했었거든요. 그리고 글도 써보고 싶어요. 심심하고 울적할 때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에세이도 좋고.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라며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제자 중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마리는 “현아요. 강하고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 중에 한 명이에요. 프로페셔널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친구예요. 그룹 여자 아이들에 있는 전소연이라는 친구도 예뻐하는데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지만 타고난 재능이 너무 좋아서 아끼는 친구예요”라고 답했고 제이블랙은 “아이돌과 함께한 작업은 거의 없는데 얼마 전에 펜타곤 친구들이랑 작업을 한 번 했거든요. 너무 열심히 해줘서 예뻐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던 이라는 친구가 정말 잘해줘서 기억에 남아요”라고 전했다. 제2의 제이블랙과 마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냐는 물음에 마리는 “제일 중요한 것은 믿음이고 노력이잖아요. 우리가 늘 진부하게 말하는 것들, 꿈과 희망 그리고 믿음 같은 것들이 정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순수하게 그런 것들을 잃지 않아야 꿈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라고 전했고 제이블랙은 “실패해도 상관없다면 얼마든지 시작해도 된다고 봐요. 실패가 두려우면 시작하지 않는 게 맞아요. 실패할지언정 행복할 것이고 그런 정신이라면 성공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진솔한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학범 “일장기가 태극기 위에 있는 건 볼 수 없었다”

    김학범 “일장기가 태극기 위에 있는 건 볼 수 없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태극전사들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 위업을 달성한 김학범호는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대표팀을 이끈 김학범 감독은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꼽았다. 그는 “우승을 결정짓는 데 가장 중요한 승부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일본과 결승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일장기가 우리 태극기 위에 올라가는 건 눈을 뜨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며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한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이번 대회만큼 고생한 건 없을 것”이라며 “제 몫 이상으로 2, 3명분의 역할을 했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인상적인 카리스마와 포용력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주장의 면모를 과시한 손흥민은 공을 동료들과 팬들에게 돌렸다. 손흥민은 “선수들과 팬들 도움이 없었다면 금메달을 걸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축구하면서 첫 우승이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우승해 기쁘다”며 “앞으로 웃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금메달에 기뻐한 소속팀 토트넘의 동료와 코치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팀원은 물론 코치진도 축하메시지를 많이 보내줬다. 어찌할 지 모를 정도로 감사했다”며 “빨리 동료들을 만나고 싶고 포체티노 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태극전사들은 해단식 후 원래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다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에 뽑힌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황희찬, 이승우, 김민재, 황의범, 김문환 등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 파주NFC에서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우 표예진 열애설 “‘월계수’ 호흡→최근 연인 발전”

    현우 표예진 열애설 “‘월계수’ 호흡→최근 연인 발전”

    배우 현우와 표예진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3일 한 매체는 현우가 7살 연하의 후배 표예진과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현우와 표예진은 지난해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호감을 갖고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 6월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편 현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 ‘파스타’, ‘뿌리 깊은 나무’, ‘갑동이’, ‘자체발광 오피스’ 등에 출연했다. 스튜디어스 출신의 표예진은 2015년 연기자로 데뷔, ‘결혼계약’, ‘닥터스’, ‘쌈, 마이웨이’, ‘미워도 사랑해’, ‘김비서가 왜 이럴까’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의정 포커스] “소통·화합하는 ‘젊은 의회’ 만들겠다”

    [의정 포커스] “소통·화합하는 ‘젊은 의회’ 만들겠다”

    “서울 관악구가 청년 인구 1위(39.5%) 지역인 만큼 젊은 의원의 의정활동 뒷받침을 확실히 하려고 합니다.” 왕정순(더불어민주당) 제8대 관악구의회 의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관악구 구의회 구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8대 관악구의회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다양한 정당의 의원들이 선출됐다는 점과 20~40대 젊은 의원들이 많다는 점이다. 총 22석 가운데 민주당이 15석, 자유한국당 2석, 바른미래당 4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이 중 20~40대가 모두 7명이다. 왕 의장은 “젊은 구의원들이 다양한 욕구가 있지만, 특히 정책 개발을 위한 공부를 많이 하고 싶어 한다”며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악구 의회 슬로건이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열린 의회’인 만큼 야당 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젊은 의원 못지않게 왕 의장 역시 정책 연구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서울, 경기 지역 기초의원들이 만든 ‘기초의회발전연구회’(기발연)에서 매달 모여 다른 의원들과 교류도 하고 공부를 하고 있다”며 “선후배 의원들이 이런 점을 높게 평가해 저를 의장으로 뽑아 주신 거 같다”고 말했다. 왕 의장은 이번 구의원 선거에서 ‘가번’이 아닌 ‘나번’을 받는 불리함 속에서도 당당히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선거 기간 밤낮으로 시장,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노인, 청년 등을 만났다. 나번이었기 때문에 제 이름을 보고 선거한 주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자만하지 않고 저를 믿고 뽑아 주신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해 온 것처럼 현장을 뛰어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왕 의장은 주민이 붙여 준 자신의 별명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는 “제 별명이 ‘일 잘하는 구의원’인데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민원이든 어려운 민원이든 주민에게 그때그때 (민원) 처리 경과를 알리는 게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왕 의장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이끄는 집행부와 ‘건전한 관계’를 예고했다. 그는 “박 구청장과 같은 당이다 보니 ‘손뼉만 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구의회가 나서 적극적으로 돕겠지만 보여주기식·전시성 행정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견제하고 비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중장년 관객 잡으러 무대 오른 베테랑들

    중장년 관객 잡으러 무대 오른 베테랑들

    ‘오! 캐롤’ 중장년 겨냥 주병진 캐스팅 애거사 크리스티 원작 추리극 ‘쥐덫’ 방송인 김성경·탤런트 강문영 도전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중견 방송인들이 잇따라 연극 등 공연무대에 서고 있다. 방송인 개인에게는 브라운관을 넘어선 도전으로, 공연계로서는 관객층 확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인기 여성 코미디언이자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미선은 오는 15일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숍 온 더 스테이지 홈쇼핑 주식회사’ 무대에 오른다. 그가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홈쇼핑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쇼호스트들의 이야기로, 후배 코미디언인 김영희, 홍현희, 김나희 등이 함께 출연한다. 개그맨 지망생들이 많이 출연했던 소극장은 이제 유명 개그맨들이 직접 극장을 열어 자체적으로 코미디 공연을 펼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 과거와 달리 TV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줄어들자 공연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하지만 박미선은 이미 개그 프로그램을 넘어 인기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한 터라 이번 연극 출연은 이례적이기도 하다.‘탐정이 등장하지 않는 추리극’으로 유명한 영국 추리작가 애거사 크리스티 원작의 ‘쥐덫’ 무대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과 탤런트 강문영이 처음 소극장 무대에 도전한다.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1일부터 시작한 이번 작품에서 김성경·강문영은 연극배우 양희경과 같이 주인공 ‘보일’ 역을 맡았다. 김성경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했던 차에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MBC PD로 극단 대표인 정세호 연출과의 인연도 출연 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경은 “제가 프리랜서를 선언했던 2002~2003년에도 정세호 감독이 연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중견 방송인들의 무대 도전은 중·장년층 관객을 겨냥한 캐스팅으로도 풀이된다. 연극 ‘쥐덫’을 주최한 극단 제3무대 측은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과 같은 고전 추리극을 사랑하는 중장년층에게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 MC로 불렸던 방송인 주병진의 뮤지컬 ‘오! 캐롤’ 출연도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작품의 특성을 반영한 캐스팅으로 볼 수 있다. ‘오! 캐롤’은 ‘유 민 에브리싱 투 미’, ‘원 웨이 티켓’ 등 닐 세다카의 올드팝으로 구성돼 특히 중장년층 관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제작사의 홍보 포인트도 이들 중년 관객에 있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작품 속 캐릭터를 중년 이상의 관객이 보면 본인들 이야기 같을 것”이라며 “‘솔리테르’ 같은 곡 안에는 우리 어머니들이 겪었던 일, 과거 힘들었던 일들이 담겨 있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관객 연령층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출연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출연을 결심하는 데) 많은 도움은 됐다”고 답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최무성에 반절 인사 ‘먹먹한 이별’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최무성에 반절 인사 ‘먹먹한 이별’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총포술 스승인 최무성에게 눈물이 어린, 반절 인사를 건네는 뭉클한 순간이 공개됐다. 2일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측은 김태리와 최무성이 서로를 향해 깍듯하게 반절을 나누면서 각자의 길을 가는, 이별의 순간의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짧게 깎은 머리에 경위원 총관 복장을 한 승구(최무성)가 애신(김태리)과 마주 서 있는 장면. 승구의 달라진 외양에 애신은 감격스러우면서도 섭섭함을 내비치고, 이제는 더 이상 총포술을 가르칠 수 없는 승구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반절을 올리면서 눈물을 떨군다. 때로는 부녀지간처럼, 때로는 결연함을 지닌 동지로, 서로를 신뢰하는 두 사람의 이별 인사가 담기면서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하게 될 전망이다. 눈물어린 반절 인사 장면에서는 김태리와 최무성의 돈독한 사제 케미가 더욱 빛을 발했다. 평소 장포수 시절의 분장과는 다른, 경위원 총관의 복장과 짧은 머리로 등장한 최무성에게 김태리는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 후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웃음 가득한 대화를 나눴던 상태. 김태리는 예의바르게 최무성을 챙기는가 하면, 최무성은 김태리를 다독이며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특히 촬영 기간 동안 유달리 친밀한 선후배로서 극강의 ‘연기 호흡’을 선보였던 두 사람은 큐사인과 동시에 서로를 응시한 후 눈물을 그렁거리며 감정을 이끌어냈다. 깊은 믿음을 지닌 스승에게 반절하는 애신의 감정에 김태리는 눈물을 후두둑 떨궜고, 최무성 역시 김태리의 눈물에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애달픈 명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사 측은 “김태리는 속 깊은 제자 애신을, 최무성은 무뚝뚝하지만 정 많은 승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며 “티격태격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두 사람이 각자 어떤 행보로 나아갈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나운서, 개그맨 등 중견 방송인, 공연무대 오르는 까닭은

    아나운서, 개그맨 등 중견 방송인, 공연무대 오르는 까닭은

    TV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중견 방송인들이 잇따라 연극 등 공연무대에 서고 있다. 방송인 개인에게는 브라운관을 넘어선 도전으로, 공연계로서는 관객층 확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기 여성 코미디언이자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미선은 오는 15일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스톱 온 더 스테이지 홈쇼핑 주식회사’ 무대에 오른다. 그가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홈쇼핑 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쇼호스트들의 이야기로, 후배 코미디언인 김영희, 홍현희, 김나희 등이 함께 출연한다. 유명 개그맨이 직접 소극장을 운영하면서 신인 개그맨이나 지망생들을 무대에 올리는 경우는 많다. 하지만 박미선은 이미 개그 프로그램을 넘어 인기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한 터라 이번 연극 출연은 이례적이기도 하다. ‘탐정이 등장하지 않는 추리극’으로 유명한 영국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쥐덫’ 무대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과 텔런트 강문영이 처음 소극장 무대에 도전한다.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1일부터 시작한 이번 작품에서 김성경·강문영은 연극배우 양희경과 같이 주인공 ‘보일’ 역을 맡았다. 김성경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했던 차에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MBC PD로 극단 대표인 정세호 연출과의 인연도 출연 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경은 “프리랜서를 선언했던 2002~2003년에도 정세호 감독이 연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중견 방송인들의 무대 도전은 중·장년층 관객을 겨냥한 캐스팅으로도 풀이된다. 연극 ‘쥐덫’을 주최한 극단 제3무대측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과 같은 고전 추리극을 사랑하는 중장년층에게는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MC으로 불렸던 방송인 주병진의 뮤지컬 ‘오! 캐롤’ 출연도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작품의 특성을 반영한 캐스팅으로 볼 수 있다. ‘오! 캐롤’은 ‘유 민 에브리싱 투 미’, ‘원 웨이 티켓 투 더 블루스’ 등 닐 세다카의 올드팝으로 구성돼 특히 중장년층 관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올해로 세번째 공연이다. 제작사의 홍보 포인트도 이들 중년 관객에 있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작품 속 캐릭터를 중년 이상의 관객이 보면 본인들 이야기 같을 것”이라며 “‘솔리테르’ 같은 곡 안에는 우리 어머니들이 겪었던 일, 과거 힘들었던 일들이 담겨 있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관객 연령층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출연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출연을 결심하는 데) 많은 도움은 됐다”고 답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히든싱어5’ 박미경 “소주 못 마시던 김건모, 내가 술 가르쳤다”

    ‘히든싱어5’ 박미경 “소주 못 마시던 김건모, 내가 술 가르쳤다”

    ‘히든싱어5’ 박미경이 김건모와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디바 박미경이 출연한다. 박미경은 국민 가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건모를 김창환에게 소개시켜 준 사람이 본인이라며,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김건모는 대학을 고민하다가 옆집의 임기훈 작곡가 소개를 통해 박미경이 있는 서울예대에 입학했다. 박미경은 신입생 환영회 때 90도로 인사하는 김건모에게 “오늘 내가 후배들 위해서 신입생 환영회 노래를 해야 되는데 저기 혹시 피아노 칠 줄 아니? 내가 팝송을 하나 부를 건데 ‘You’ve Got A Freind‘란 노래를 아냐”고 묻자 “모르지만 선배님 한 번 불러보세요.”라고 한 후, 단번에 그 자리에서 모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쳤다는 놀라운 일화를 털어 놓았다. 이어, 현재는 주당으로 잘 알려진 김건모에 대해 “건모가 (당시에는) 소주를 못 마시는데 제가 소주를 알려줬죠”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박미경은 1985년 ‘민들레 홀씨 되어’로 강변 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다운타운 DJ로 활동하던 시절의 김창환이 클럽에서 피아노를 치며 흑인 음악을 주로 부르던 박미경을 눈 여겨 보고 있다가 프로듀서로 성공한 후, 그녀를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구현한 1집 앨범을 2년간의 작업 끝에 내놓았다. 파워풀한 흑인 소울 창법, 파격적인 댄스로 가요계의 큰 반향을 일으킨 그녀는 최고의 댄스 디바로 등극했다. 가슴이 뻥 뚫리는 폭발적인 고음 애드립과 라틴, 디스코, 소울, 재즈,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곡들은 박효신, 보아, 코요테를 비롯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등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다. 여전히 완벅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는 데뷔 34년차 레전드 국민 여가수, 가요계의 원조 걸크러시 ‘박미경’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90년대를 주름 잡던 클론(강원래, 구준엽), 홍록기와 박미경의 뒤를 이은 섹시 디바 채연, 김창환 사단의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더 이스트라이트까지 모두 박미경을 응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JTBC ‘히든싱어5’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메달은 국민의 것”…손흥민 인터뷰 인성까지 월드클래스

    “금메달은 국민의 것”…손흥민 인터뷰 인성까지 월드클래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6·토트넘)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연장전에 터진 이승우와 황희찬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2020년 5월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군 복무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특례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었다. 군대에 가면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을 뛸 수 없어 2년 정도 손흥민을 쓸 수 없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해가 클 수 있었다. 토트넘은 축구협회의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요청을 받아들여 손흥민이 지난 11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만 뛴 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도록 했고,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매 경기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결승전에서도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을 뛰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손흥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동료와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후배들에게 잔소리도, 나쁜 소리도 많이 했는데 어린 선수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많이 노력해줬다. 나는 많이 부족했다. 다들 착하고 축구에 대한 열망도 컸기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겸손히 말했다. 손흥민은 또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응원 와주신 교민들이 흔드는 많은 태극기를 보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과 감사함이 밀려왔다”면서 “눈물이 조금 났다. 국민의 응원이 너무나 감사했다. 국민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제가 걸고 있지만 국민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거침입 중 추락’ 남성, 하반신 마비 행세로 보험금 4억 탔다가 들통

    ‘주거침입 중 추락’ 남성, 하반신 마비 행세로 보험금 4억 탔다가 들통

    여자 후배의 빌라에 침입하려다 5층에서 떨어진 뒤 하반신이 마비된 것처럼 거짓 행세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30대 남성이 범행 4년 만에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 3억 9000여만원을 타낸 혐의(사기)로 투자자문회사 직원 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3년 10월 초순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직장 여자 후배의 집을 찾아갔다. 술을 마시다 헤어진 후배가 계속 연락을 받지 않자 집을 찾아간 박씨는 빌라 건물의 가스 배관을 타고 올랐다. 그러나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간 집은 후배의 집이 아니라 그 옆집이었다. 집주인에게 발각된 박씨는 당황해 베란다에서 뛰어내렸고, 요추(허리뼈) 3번과 골반, 우측 발꿈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박씨는 주거침입죄로 입건돼 처벌도 받았다.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를 받던 박씨는 이 일을 추락사고로 꾸며 보험금을 타내기로 결심했다. 박씨는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었으면서도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꾸며 병원으로부터 두 다리가 마비됐다는 진단서를 받았다. 특히 그는 자신의 부인이 외과 의사라고 강조하며 담당 의사를 속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단서를 받은 박씨는 2014년 5~7월 억대 상해·후유장해보험금 등을 청구해 4개 보험사로부터 총 3억 9000여만원을 타내 챙겼다. 또 자신이 베란데에서 뛰어내린 사실이 보험사에 알려질 경우 보험 면책 사유가 되기 때문에 ‘친구 집 베란다 난간에 걸터 앉아 담배를 피우다가 실수로 떨어졌다’고 보험사를 속였다. 펀드매니저였던 박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어 보험금 지급을 재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박씨의 범행은 지난해 박씨가 교통사고로 또 보험금을 받으면서 들통이 났다. 박씨의 보험 기록을 살펴보던 보험사는 그가 2014년 하반신 마비를 이유로 보험금을 타낸 사실을 확인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올해 5월 경찰에 박씨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지도 못한다던 그는 재활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직접 승용차를 몰다 서너 차례 사고를 내거나 과속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박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렇게 타낸 보험금을 대부분 생활비와 치료비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행이 들통난 뒤 박씨는 보험금 전액을 보험사에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해 여부 판단이 환자의 진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더 정밀한 신체감정을 통해 진단서를 발급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미선, 김성경, 주병진…브라운관이 좁은 중견 방송인들, 잇따라 무대로

    박미선, 김성경, 주병진…브라운관이 좁은 중견 방송인들, 잇따라 무대로

    TV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중견 방송인들이 잇따라 연극 등 공연무대에 서고 있다. 방송인 개인에게는 브라운관을 넘어선 도전으로, 공연계로서는 관객층 확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기 여성 코미디언이자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미선은 오는 15일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스톱 온 더 스테이지 홈쇼핑 주식회사’ 무대에 오른다. 그가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홈쇼핑 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쇼호스트들의 이야기로, 후배 코미디언인 김영희, 홍현희, 김나희 등이 함께 출연한다. 개그맨 지망생들이 많이 출연했던 소극장은 이제 유명 개그맨들이 직접 극장을 열어 자체적으로 코미디 공연을 펼치고 있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 과거와 달리 TV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줄어들자 공연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하지만 박미선은 이미 개그 프로그램을 넘어 인기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한 터라 이번 연극 출연은 이례적이기도 하다. ‘탐정이 등장하지 않는 추리극’으로 유명한 영국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쥐덫’ 무대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과 텔런트 강문영이 처음 소극장 무대에 도전한다.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1일부터 시작한 이번 작품에서 김성경·강문영은 연극배우 양희경과 같이 주인공 ‘보일’ 역을 맡았다. 김성경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했던 차에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MBC PD로 극단 대표인 정세호 연출과의 인연도 출연 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경은 “제가 프리랜서를 선언했던 2002~2003년에도 정세호 감독이 연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중견 방송인들의 무대 도전은 중·장년층 관객을 겨냥한 캐스팅으로도 풀이된다. 연극 ‘쥐덫’을 주최한 극단 제3무대측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과 같은 고전 추리극을 사랑하는 중장년층에게는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MC으로 불렸던 방송인 주병진의 뮤지컬 ‘오! 캐롤’ 출연도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작품의 특성을 반영한 캐스팅으로 볼 수 있다. ‘오! 캐롤’은 ‘유 민 에브리싱 투 미’, ‘원 웨이 티켓 투 더 블루스’ 등 닐 세다카의 올드팝으로 구성돼 특히 중장년층 관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올해로 삼연째를 맞고 있다. 제작사의 홍보 포인트도 이들 중년 관객에 있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작품 속 캐릭터를 중년 이상의 관객이 보면 본인들 이야기 같을 것”이라며 “‘솔리테르’ 같은 곡 안에는 우리 어머니들이 겪었던 일, 과거 힘들었던 일들이 담겨 있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관객 연령층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출연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출연을 결심하는데) 많은 도움은 됐다”고 답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은사님 은혜 돌려줍니다” 7년째 모교 후배 간식 챙기는 사연

    “은사님 은혜 돌려줍니다” 7년째 모교 후배 간식 챙기는 사연

    “은사님의 사랑을 후배들에게 베풀고 싶었어요” 수년간 여름철이 돌아오면 무더위에 힘들게 공부하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간식을 마련하는 따뜻한 선배가 있다.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영동고 30회 졸업생 안철근(56)씨가 매년 여름 모교에 후배들이 먹을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빵,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사서 직접 갖다주거나 학교로 보내 나눠달라고 부탁했다. 2012년 처음 시작해 벌써 7년이 됐다. 매년 80여만원정도의 사비를 쓰고 있다. 영동고 근처에서 자영업을 하는 안씨는 매일 오고가는 학생들의 지친 표정을 보면서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 “후배들을 보니 지난 고3시절 입시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었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그 때 은사님의 사랑 덕분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제가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베풀 방법을 찾았습니다” 2012년 처음 간식을 들고 모교를 찾아갔을 때는 학생들에게 너무 작은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 탓에 발걸음이 가볍지 않았다. 그러나 간식을 먹고 즐거워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고 힘이 났다고 한다. “제가 사회인으로 성실하게 살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영동고를 졸업한 자부심과 뿌듯함이었습니다. 곧 영동고를 졸업하는 후배들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안씨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20여년간 적십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동군민장학회에 매년 100만원씩 10년째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박희철 영동고 교장은 “수능을 앞 둔 후배들을 위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노회찬의 63번째 생일…SNS에 ‘슬픈 축하’ 물결

    노회찬의 63번째 생일…SNS에 ‘슬픈 축하’ 물결

    회사원 박모(37)씨는 31일 아침에 일어나 짧게 탄식을 내뱉었다. “오늘이구나.”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은 고 노회찬 의원의 생일이 오늘이라고 알렸다. 잠에서 덜 깬 박씨는 6년 전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부산에서 상경한 고향 후배들과 서울 광장시장에서 빈대떡을 먹고 나왔는데 노 의원이 노점에 앉아 지인들과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이 홍정욱 전 의원에게 밀려 낙선한 직후였다. 박씨는 “평소 존경하던 분이라 후배들과 함께 ‘노회찬! 노회찬을 국회로!’를 외치니까 다른 시민들도 뒤늦게 노 의원을 알아보고 함께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며 “노 의원이 고맙다고 악수를 청하며 막걸리 한 사발을 내밀었던 게 엊그제 같다”고 말했다.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노 의원이 31일 63번째 생일을 맞았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축하 대신 고인을 그리워 하는 애도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나는 노회찬 대표님과 생일이 같다. 매년 생일 아침 노 대표님께 생일축하 문자를 보내곤 했었다”며 “앞으로 문자를 보낼 수 없으나 늘 기억하며 살겠다. 매년 그분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될 것이다. 노회찬 대표님 생신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돌아가신 분 생신을 축하하는 일이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립고 보고 싶네요”라며 “그곳에서도 덜 가진 자와 못 가진자들을 위해 투쟁하실 거 같은 분, 오늘 만이라도 이기적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고 편히 계셨으면…”이라고 애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둘째 출산 임박한 ‘유재석♥’ 나경은 근황 포착

    둘째 출산 임박한 ‘유재석♥’ 나경은 근황 포착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나경은 전 MBC 아나운서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김경화 전 MBC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를 퇴사한 선후배 아나운서들과 함께 한 즐거운 만찬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이하정, 서현진, 나경은, 최현정 아나운서 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MBC 퇴사 후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나경은 전 아나운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나경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국민 MC 유재석과 결혼해 2010년 아들 지호 군을 얻었다.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경두 국방장관 후보자, 3년 전 문 대통령에 ‘눈도장’ 찍은 사연

    정경두 국방장관 후보자, 3년 전 문 대통령에 ‘눈도장’ 찍은 사연

    30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된 정경두(58) 합참의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인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9월 공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처음 마주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였다. 정경두 후보자는 공군참모총장이었다. 때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의 대립이 고조되던 시기였다. 의원 신분이었던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당시 총장)에게 “사드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 효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거죠?”라고 물었다. 정 후보자는 “네. 세부적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충분히 효용이 검증되지 않았는데 자꾸 도입을 얘기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라고 재차 물었고, 정 후보자는 “네.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라고 수긍했다. 이에 사드 배치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중에서도 가장 강력히 주장했던 유승민 의원은 “총장, 이제까지 소신있게 답변했습니까?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며 정 후보자를 질책했다. 유 의원은 “(사드) 효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정말 믿으십니까? 군복을 입고 계신 분이, 합참 전력부장까지 하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지금까지 검토 한 번 안 하고 뭐했어요?”라고 호통을 쳤다.이에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를 감쌌다. 그는 “자꾸 새누리당 의원들이 총장의 소신을 꺾으려는 발언을 강요하는 거 같은데, 소신있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고 정 후보자는 “소신있게 답변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2년 뒤 지난해 8월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국회 국방위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정 후보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우리 군이 주한미군 없이 자립적으로 국토 방위를 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추지 못했다는 데 동의하시죠?”라고 묻는 정진석 한국당 의원에게 “우리 능력도 상당히 올라와 있습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피해나 희생을 최소화하고 이겨야 한다는 것, 그런 부분이 고민입니다”라고 말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이견을 수렴해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정 후보자는 재차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사드 배치의 필요성과 배치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다만 안보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반대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서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하면 더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또 “공군 총장을 이임하며 공군 출신이라는 사실을 잊었습니다”라면서 “저는 이 시간 이후에 우리 국군을 대표해서 향후 미래에 우리 후배들이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보위할 수 있도록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군사 대비 태세를 확실히 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정 후보자의 ‘꼿꼿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 최고위급 군 장성들이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한 것과 달리 공군 정복 차림의 정 후보자는 다소 굳은 표정과 자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정 후보자는 이양호(1994-1996) 전 국방부 장관 이후 공군 출신으로는 24년 만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 정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면 역대 공군 출신 장관으로는 이양호, 주영복(1979-1982), 김정열(1957-1960) 전 장관에 이어 네 번째 공군 출신 국방장관에 오르게 된다. 경남 진주 출신인 정 후보자는 공사 30기로 제1전투비행단장을 거쳐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에서 전력 건설 업무 경험을 쌓았다. 공군 남부전투사령관과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F-5가 주기종인 전투기 조종사로 28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외견은 온화하지만,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깐깐한 성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처신이나 업무에 빈틈을 보이지 않아 부하들은 보고나 토의 때 항상 긴장한다. 군 내부에서 정 후보자에 대해 국방개혁을 일관되고 꼼꼼하게 추진할 적임자로 꼽는 것도 이런 성격 탓이다. 올해 초 공직자 재산 신고 때 건물과 예금을 포함해 10억 959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추신수♥하원미 부부, 류현진♥배지현 식사 초대 ‘메이저리거 부부의 만남’

    추신수♥하원미 부부, 류현진♥배지현 식사 초대 ‘메이저리거 부부의 만남’

    메이저리거 부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메이저리거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SNS를 통해 류현진, 배지현 부부를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도 마음도 너무 예쁜 신혼부부와 함께”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추신수, 하원미 부부의 집에 초대된 류현진과 배지현 모습이 담겼다. 메이저리그 선후배의 돈독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들 모습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추신수와 하원미는 결혼 17년 차 부부로, 현재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다. 류현진, 배지현 부부는 지난 1월 결혼해 미국 LA에 신혼집을 차렸다. 사진=하원미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계명대 학생 국내 3대 광고 대상 영예

    계명대는 이 학교 학생들이 국내 3대 광고공모전인 ‘제31회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은 롯데계열사 대홍기획 DCA 대학생 광고대상, 제일기획 대학생 광고대상과 함께 국내 3대 광고공모전으로 1988년부터 개최해 유망한 광고인재 발굴과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제적인 광고제작 경험을 제공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가자수 만해도 25만 명에 달한다. 이번 제31회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광고기획서 부문과 크리에이티브 부문으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았다. 1, 2차 예심과 3차 본심을 거쳐 지난 27일 서울 LG 마포빌딩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계명대 ‘마나마나’팀이 광고기획서 부문에서 400여 개 팀을 제치고 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 팀에는 신승욱(27·경영학전공 4), 이혜민(23·여…시각디자인과 4), 박관희(25·중국어문학전공 3), 이나경(23·여·중국어문학전공 3)대상 팀에게는 올해 겨울방학 인턴십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계명대 학생들은 써브웨이를 주제로 ‘What Sub Your Code’라는 컨셉으로 광고기획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써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할 때 빵을 비롯해 재료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써브웨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바코드 형태로 만들어 이를 공유하고, 처음 주문하는 사람들이 바코드를 통해 주문함으로써 진입장벽을 낮추고 최초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써브웨이 무경험자의 구매를 유도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커스터마이징 주문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본 공모전의 5명의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계명대 ‘마나마나’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타겟을 트윈슈머로 개량화하고 그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재미있고, 애드텍과 연결된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팀의 대표를 맡고 있는 신승욱 학생은 “가장 큰 광고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HS애드의 기본정신인 ‘The Difference’에 충실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전국의 대학생 후배들에게 바이블이 될 수 있는 기획서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기본에 충실했던 것이 수상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준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변에 널려있는 수많은 유골… 낙동강 전투 참혹함 잊지 못해”

    “강변에 널려있는 수많은 유골… 낙동강 전투 참혹함 잊지 못해”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8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1926년 10월 25일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해병 소위로 참전하여 1950년 11월 12일 24세 때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정대연 인터뷰 일시 1997년 8월 4일 장소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규원 치과 3층) 대담 정대연 이경종(6·25 참전사 편찬위원)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 인민의용군으로 끌려가 실종된 인천 학생들 나(정대연)는 인천 화도진 고개 넘어 화수동 111번지 쌍 우물 앞 배급소 집 외아들로 태어나 창영국교를 졸업하고, 인천동산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서대문에 있는 감리교 신학대학교 2학년 때 6·25 사변이 터졌다. 인천을 점령한 북한괴뢰군들은 인천 지역에서 중학생들을 닥치는 대로 인민의용군에 입대시켰는데, 강제로 끌려간 중학생들은 그 후 모두 실종이 되었다. 9·15 인천수복과 인천학도의용대의 창설 UN군의 9·15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수복이 되어서, 고려대 2학년생 이계송을 대장으로 인천학도의용대(仁川學徒義勇隊)를 조직하여 치안 유지, 피난민 안내 등 호국(護國)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때 나는 인천학도의용대의 부연대장으로 추대되었다. 1950년 늦은 가을 중공군의 참전으로 우리 국군과 UN군은 후퇴하게 되어, 또다시 인천이 적화(赤化)가 되면 인민의용군으로 끌려가서 실종될 것 같은 두려움으로 우리들은 걱정만 하고 있었다.1950년 12월 18일 인천학도의용대 남하 1950년 12월 초 국방부 정훈국 인천파견대에서는 인천 지역의 중학생들도 남쪽으로 이동시키기로 결정하였다. 1950년 12월 18일 제일은행 인천지점 건너편에 있었던 경기도 병사구 사령부(현재 병무청) 소속 국민방위군 소위가 선두에서 인천학도의용대 3000명 대원을 이끌고 경상남도 통영의 국민방위군 수용소(통영충렬국교)를 향하여 우리들은 걸어서 남하하기 시작했다. 1950년 12월 24일 대전역 도착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하여 처음 1박을 한 곳은 안양이었다. 우리들은 1950년 12월 20일 수원에 도착하여 수원역에 안내판을 만들어 성탄절 날까지 대전으로 오라고 알렸다. 1950년 12월 24일 인천학도의용대 본대는 대전에 도착하여 성탄절을 대전역에서 맞았다. 1950년 12월 29일 마산 도착 대구를 지나서 경산, 청도, 밀양, 삼랑진을 거치면서 우리들은 논밭에 버려진 수많은 얼거나 굶어 죽은 국민방위군 시체를 보면서 그 머나먼 남쪽 끝까지 모진 고생을 하면서 내려온 우리들은 부패한 국민방위군의 제3수용소(통영충열국교)에 어린 대원들을 입소시킬 수 없어서 마산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통영으로 남하하는 것을 정지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참모회의를 신마산역 중앙여관에서 하여, 대구 육군본부를 찾아가서 담판 짓기로 하였다.대구 육군본부에서 황헌친 인사국장 만남 이계송 대장과 나는 걸어서 대구를 가게 되었다. 낙동강에 도착했을 때는 생전에 잊지 못할 끔찍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강변에 많은 유골이 널려있는 것이 낙동강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는가를 보여 주는 끔찍한 장면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이계송 대장과 나는 육군본부 인사국장 황헌친(黃憲親) 준장을 만나서 우리가 육군본부에 찾아오게 된 동기를 인사국장에게 설명하고 인천학도의용대의 진로에 대한 각서를 받았다. 황헌친 준장이 만들어준 각서 내용 ①인천학도의용대 대원들의 이동함에 있어 차량이나 선박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선박 징발권(徵發權)을 준다. ②인천학도의용대 대원들은 부산 육군 제2훈련소에 1951년 1월 10일까지 입소하고, 포병사관학교에 응시할 기회를 준다.中 4~6학년생들이 먼저 해병으로 자원입대 이계송 대장과 나는 다시 걸어서 낙동강을 건너 인천학도의용대원들이 수용돼 있는 마산 임시 거처에 와서 보니까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것은 그동안 마산에서 가까운 진해 해병교육대 신병으로 중학교 4~6학년생들 600여명이 자원입대했고, 인천에서 같이 출발한 국민방위군 소위가 나머지 중학교 1~3학년 대원들을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경남 통영출열국교)로 데리고 갔다. 中 1~3학년생들 부산 육군 제2훈련소 입소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에 수용돼 있는 우리 대원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이 계송 연대장과 나는 마산에서 출발하여 통영을 향하여 배를 타고 가서, 통영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인 충렬국민학교에 들어갔다. 당시 우리 대원들이 마산에서 통영으로 가게 된 경위는 인천에서부터 우리와 같이 행동했던 국민방위군 인솔 소위가 자기가 받은 명령대로 2000명이 넘는 대원들을 통영의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에 입소시킨 것이었다. 육군본부에서 받은 징발증(徵發證)을 수용소 소장에게 보여주고, 우리들은 모두 배에 나누어 타고 통영에서 출발하여 부산으로 향하였다. 1951년 1월 10일 인천학도의용대원 1500여명은 육군 제2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입소하였으며 훈련병이 된 이 날부터 인천학도의용대의 조직은 사라지게 되었다. 1951년 2월 1일 육군통신학교 입교 부산육군 제2훈련소를 마치고 부산육군통신학교로 간 날이 1951년 2월 1일이다. 우리가 지휘관 옆에서 조금 안전하게 근무하는 통신병이 된 데에는 인천상업중학교 물리 교사 출신의 부산육군통신학교 신봉순 교육대장님 덕분이었다. 신봉순 교육대장님은 1951년 2월 1일 인천학도의용대 대원 중 500명을 부산육군통신학교에 입교시켰으며, 오갈 데 없었던 여학생 120명의 숙식을 해결해 주고, 다시 인천으로 여학생들이 돌아가는 것을 도와주신 인천학도의용대의 영원한 스승이시다. “반드시 살아서 고향에서 꼭 다시 만나자” 부산육군통신학교에서 통신교육을 마친 나는 인천에서부터 부산까지 같이 걸어와서 함께 자원입대한 고향 후배들에게 반드시 살아서 인천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하며 울면서 헤어졌다. 처음에는 육군 제8사단으로 배치받았다. 다음에 나는 육군본부 내의 통신부분을 담당하는 561부대로 가게 되었다. 그 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서, 1953년 3월 9일 군에서 명예제대하였다. ‘전쟁터의 이슬로 사라진 학창시절’ 1997년 6월 25일 자 인천일보에서 6·25 특집(特輯) ‘전쟁터 이슬로 사라진 학창시절’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내 가슴에 와닿는 것은 나하고 같이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했던 인천학도의용대 대원 이경종(인천상업중학교 3학년때 자원입대)의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이 우리 인천학도의용대의 6·25 참전역사 찾기를 시작했다는 기사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또한 나의 기억을 글로 남기게 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이경종규원 2부자(父子)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역사 편찬 사업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참전기 14회를 마치며 23살 대학교 2학년생이었던 정대연 인천학도의용대 부연대장님은 육군 중위로 장교 현지임관 제의도 거절하고, 중학생 동생들과 사병으로 자원입대하여 참전하였습니다. 많은 인천의 중학생들을 위기에서 구했지만, 누구에게도 자랑하지 않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으나 섭섭해하지 않았던 인천의 훌륭한 형입니다. 이규원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정 대 연 ▲인천학도의용대 부연대장 1951년 10월 5일 강원도 향로봉전투에서의 정대연(가운데). 1928년 9월 3일 인천 화수동 출생 1949년 2월 15일 인천동산중학교 졸업 1950년 6월 25일 서울감리신학대학 2학년 1950년 9월 25일 인천학도의용대 부연대장으로 추대 1951년 1월 10일 통신병으로 입대(군번 0246202) 1953년 3월 9일 의병 제대
  • “봉사하는 자세로”… 시골 판사 된 박보영 전 대법관

    “봉사하는 자세로”… 시골 판사 된 박보영 전 대법관

    지난 1월 대법원을 떠난 박보영(57·연수원 16기) 전 대법관이 ‘시골 판사’로 돌아온다.대법원은 박 전 대법관을 다음 달 1일자로 ‘원로법관’으로 임명하고 광주지법 순천지원 여수시법원에서 1심 소액사건을 전담하도록 전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전 대법관은 이날 “봉사하는 자세로 시법원 판사의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대법관 출신이 원로법관으로 다시 임용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은 재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1995년부터 원로변호사를 시·군법원 판사로 임용했고, 지난해부터는 법원장을 지낸 고위법관 중에서도 희망자를 받았다. 지금까지 조용구(62·11기) 전 사법연수원장, 조병현(63·11기)·강영호(61·12기)·성기문(65·14기)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8명이 원로법관으로 임명됐다. 올해 1월 6년간의 대법관 임기를 마친 뒤 사법연수원 석좌교수로 부임해 후배 법관 양성에 전념하던 박 전 대법관은 지난 6월 “다시 재판 업무를 담당하기를 희망한다”며 원로법관 지원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았다. 원로법관은 광역자치단체 법원보다 작은 시·군 법원에서 소송액이 3000만원 이하인 사건을 주로 맡는다. 소액재판 법정에는 손해배상, 차량 수리비용, 변호사 수임료 반환 등 각종 생활형 분쟁이 밀려오고,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당사자 홀로 재판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재판장의 경험이 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대법원 관계자는 “퇴임 대법관이 1심 재판을 직접 담당함으로써 상급심도 1심 재판을 더욱 존중하게 될 것”이라며 “사건에 대한 통찰력과 경험을 살려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소액 사건에서 분쟁을 화해적으로 해결하며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987년 법관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박 전 대법관은 17년간 서울고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친 뒤 2004년부터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가사 분쟁 영역에서 활약했다. 2012년 김영란(62·10기)·전수안(66·8기) 전 대법관에 이어 세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 그는 여성 권익을 향상시키는 판결을 다수 내렸다. 남편 동의 없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베트남 친정으로 돌아간 혐의(유괴)를 받은 베트남 여성에게 “미성년자인 아들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20주년 ‘신화’ 섹시해졌네

    20주년 ‘신화’ 섹시해졌네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냈다. 20주년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그들의 음악을 집대성한 앨범이 아닐까 지레 짐작할 수도 있다. 신화는 이런 선입견을 가뿐히 비켜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음악을 제시했다. 20주년보다 현재진형형 그룹이라는 사실에 더 주목해야 할 증거다.신화는 지난 28일 스페셜 앨범 ‘하트’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과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스페셜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은 아니다. 트렌디한 분위기의 신곡 6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타이틀곡은 제목처럼 아슬아슬 섹시하다. 어쿠스틱 기타가 시작부터 끝까지 곡을 이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성미가 느껴지는 음악으로 익숙한 신화의 변신이라 할 만하다. 손동작으로 키스를 표현한 안무에서는 절제미가, 빈티지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성숙미가 느껴진다. 수록곡 ‘떠나가지 마요’는 18년차 후배 그룹인 펜타곤의 후이가 작업에 참여했다. 과거의 영광에만 연연하는 가수가 되지 않겠다는 듯 까마득한 후배에게도 기꺼이 손을 내밀었다.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화 멤버들은 “‘장수 그룹’이란 말은 굉장히 기분 좋은 타이틀”이라면서도 “20년 동안 시대에 처지지 않는 음악을 하고 무대를 열심히 준비해서 방송도 하는 팀이라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화는 30일 첫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출연에 나선다. 또 10월 6~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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