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배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모델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동지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주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란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61
  • 이민정 주상욱 ‘운명과 분노’ 대본리딩 “혼신의 힘 다할 것”

    이민정 주상욱 ‘운명과 분노’ 대본리딩 “혼신의 힘 다할 것”

    배우 이민정, 주상욱 등 ‘운명과 분노’ 배우들의 열기 가득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드라마이다. 지난 9월 1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영섭 SBS 드라마 본부장을 비롯해 SBS 홍창욱 EP, 강철웅 작가, 정동윤 감독, 이민정, 주상욱, 소이현, 이기우, 차수연, 정규수, 정수영, 윤학, 공정환, 송옥숙, 고인범, 심이영, 박수아, 조승연, 권태원, 하민, 임지규, 한은성, 조완기, 허준석, 김단우 등 ‘운명과 분노’ 제작진과 배우가 총출동해 격정 멜로답게 임팩트와 열정이 넘치는 현장을 만들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강철웅 작가는 “열심히 쓰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며 사기를 북돋웠고, 김영섭 SBS 드라마 본부장은 “후배의 입봉작이다. 마음이 뿌듯하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홍창욱 EP는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근무 시간 준수도 중요하니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따뜻한 덕담과 격려 속에서 시작된 대본 리딩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민정이었다. 이민정은 아버지의 사망과 언니의 자살 미수 등 계속되는 불행을 겪다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거짓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구해라’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대본 리딩에 앞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며 설움을 겪는 장면에서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상욱은 의도적으로 접근한 구해라를 운명이라 믿고 사랑하다가 결국 이를 알고 분노하는 재벌의 둘째 아들 태인준을 연기했다. 계모 한성숙과 이복 형 태정호를 누르고 진정한 골드 그룹의 주인이 되기 위해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고 있는 인물이다. 주상욱은 특유의 에너지와 넘치는 패기로 완벽한 태인준을 구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주상욱과 이민정은 이미 타 드라마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첫 대본 리딩부터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소이현은 최근 예능에서 보여준 선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악녀 차수현으로 분해 거침없이 욕망을 쏟아냈다. 차수현은 태인준과의 결혼에 방해가 되는 구해라를 짓밟는다. 이기우는 자신을 배신한 차수현에 대한 분노로 복수를 준비하는 진태오 역을 맡아 미소 뒤에 숨겨진 서늘한 카리스마를 빛냈다. 이밖에 태인준의 아버지이자 골드 그룹의 회장 태필운 역은 고인범이 맡아 극에 안정감을 주었고, 인준의 계모 한성숙 역은 송욱숙이 맡아 임팩트를 주었다. 송옥숙은 대본 리딩에 앞서 “’운명과 분노’는 올해와 2019년을 열어가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면서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는 만큼 시청률로 보답하자”는 덕담을 전해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공정환은 태인준의 이복 형 태정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자신의 아내를 모욕하기 위해 태정호가 쏟아낸 “밥 버러지야!” 대사는 현장에 웃음꽃을 피게 했다. 태정호와 한성숙에게 무시당하며 사는 정호의 아내 고아정 역은 심이영이 맡았다 또 구두 장인이었던 구해라의 아버지 구동석 역은 정규수가, 혼수 상태에 빠져 있는 해라의 언니 구현주 역은 차수연이, 해라의 옆에서 그녀를 돕는 친구 강선영 역은 정수영이, 강선영의 남동생 강의건 역은 윤학이, 해라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사채업자 김창수 역은 허준석이 맡아 구해라가 처한 암울한 상황을 극적으로 만들었다. ‘운명과 분노’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후속으로 12월 1일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김서경, 서인국 연행 후 1대1 취조 “리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김서경, 서인국 연행 후 1대1 취조 “리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배우 김서경이 형사 캐릭터 특유의 카리스마와 현실감을 적절하게 녹여내며 작품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에서 그가 맡은 형사 ‘황건’ 역은 김무영(서인국 분)과 유진강(정소민 분)이 살고 있는 동네의 원영경찰서 강력3팀 팀원으로 팀장 이경철(최병모 분)의 신임을 받는 형사. 반면 유진국(박성웅 분) 과장과는 때때로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부딪히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같은 팀의 후배 엄초롱(권수현 분)과는 또 다른 케미를 형성하고 있다. 황건(김서경 분)은 오늘이 쉬는 날이라 급한 업무에 올 수 없다는 엄초롱의 당돌한 말에 황당해하면서도 이따금 형사생활 팁을 알려주는 등 은근한 선배미(美)를 발산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특히 방송 초반부터 사건 전말에 궁금증을 유발했던 ‘여대생 살인사건’의 수사망이 점점 좁혀질수록 황건 캐릭터의 활약도 커지고 있던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용의자로 지목된 김무영을 현장에서 연행해 1:1로 그를 취조했다. 범행에 사용된 트로피를 들이밀며 “어디서 났는데”라고 묻는가 하면 “본인이 죽였어요?”라며 예리하게 말을 던지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이후 사건의 진행 사항을 정리해 브리핑하는 장면에서도 그는 저음의 목소리와 깔끔한 상황 정리로 몰입을 배가시켰다. 또 어제(7일) 방송에서는 김무영의 위치를 묻는 유진국에게 그가 해산에 갔다는 것을 일러주며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게 했다. 이처럼 형사 역을 리얼하게 소화하면서도 극 중 서인국(김무영 역), 박성웅(유진국 역), 권수현(엄초롱 역)과의 각기 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김서경의 활약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서경은 올해 OCN 드라마 ‘보이스2’의 결정적인 증언자에서 OCN ‘플레이어’에선 야비한 범죄자로, 또다시 ‘일억개의 별’의 형사로, 맡은 캐릭터마다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4’ 엑소-NCT, 유노윤호 폭로..‘윤호 타임’은 무엇?

    ‘해피투게더4’ 엑소-NCT, 유노윤호 폭로..‘윤호 타임’은 무엇?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SM 후배 라인 엑소와 NCT가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의 ‘윤호 타임’을 폭로한다. 8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는 ‘SM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 이수근을 비롯한 보아-샤이니 키-엑소 백현&세훈-NCT 태용&재현이 총출동해 ‘SM 식구들’이라 가능한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목요일 안방 극장을 후끈하게 달굴 예정이다. 청담에 위치한 SM 사옥으로 출격한 ‘해피투게더4’의 최근 녹화에서 보아는 “SM에는 ‘윤호 타임’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이에 SM 후배 라인 엑소 백현&세훈과 NCT 태용&재현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윤호 타임’에 대한 증언을 이어가 웃음을 폭발시켰다. 특히 엑소 백현은 “유노윤호가 후배들 모니터를 다 하고 이야기해준다”면서 “다만 시간이 길다. 멤버를 계속 바꿔줘야 한다”며 ‘윤호 타임’의 실체를 공개해 포복절도를 자아냈다. 엑소와 NCT의 쏟아지는 ‘윤호 타임’ 증언에 샤이니 키는 “나한테는 ‘윤호 타임’이 소용이 없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그는 “나도 말하는 걸 좋아해서 들을 때 리액션이 안 좋다”고 말해 ‘윤호 타임’의 타겟 선정 기준이 ‘리액션’임이 드러났다고. 이에 무수한 증언이 오가는 유노윤호의 ‘윤호 타임’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SM 후배 라인 엑소 백현&세훈과 NCT 태용&재현이 거침 없이 폭로할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의 ‘윤호 타임’의 실체는 ‘해피투게더4’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4’는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후배 검사 상습폭행’ 전 부장검사, 해임불복 항소심도 패소

    ‘후배 검사 상습폭행’ 전 부장검사, 해임불복 항소심도 패소

    후배 검사 폭행으로 해임된 것에 반발, 행정소송을 제기한 김대현(50·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8일 서울고법 행정9부(부장 김광태)는 김 전 부장검사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고 김홍영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비위가 인정돼 2016년 해임됐다. 검찰 감찰 조사 결과, 김 전 부장검사는 후배 검사와 직원 등에게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직속 부하였던 김홍영 검사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업무 스트레스와 함께 검사 직무의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겼다. 그의 부모는 아들이 김 전 부장검사의 폭언과 모욕에 자살로 내몰렸다면서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검사가 해임되면 3년에서 최대 5년(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까지 변호사 개업이 금지되고 연금도 25% 삭감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 영화계 ‘큰 별’ 신성일, 영천 자택 앞마당에 영면

    한국 영화계 ‘큰 별’ 신성일, 영천 자택 앞마당에 영면

    한국 영화계의 ‘큰 별’ 신성일이 영화 같은 인생을 뒤로한 채 영면에 들었다. 지난 4일 별세한 영화인 신성일의 장례식이 지난 6일 영화인장으로 엄수된 데 이어 추도식이 7일 오전 경북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에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성일가는 고인이 생전에 손수 지어 살았던 한옥집이다. 이날 추도식에는 아내 엄앵란씨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안성기, 이덕화씨 등 후배 연기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하관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유언에 따라 자신이 살던 집 앞 마당에 묻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공공 데이터 연결… 국민들 사이 정보 비대칭성 없앨 것”

    “부동산 공공 데이터 연결… 국민들 사이 정보 비대칭성 없앨 것”

    “한국감정원이 나아갈 방향은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낱알처럼 흩어져 있는 부동산 정보를 거대한 데이터로 엮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부동산 정보 허브’ 기관이 되는 것이다.”6일 서울 강남구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김학규 감정원장은 이렇듯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입에서 나올 법한 얘기를 꺼냈다. 김 원장은 “앞으로 물건에 대한 감정 평가가 의미 없는 세상이 될 수도 있다. ICT 가 가까운 미래 부동산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연결해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정원이 운영 중인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트도 국민들이 한눈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중”이라면서 “국민들 사이에서의 부동산 정보 비대칭성을 없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부동산 정보 허브 기관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주택 소유나 임대 관리 등과 관련한 기존의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러나 각각의 부동산 관련 자료가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는 여전하다. 어떤 기관이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 우선 알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는 이른바 ‘기획 부동산’이나 ‘허위 매물’, ‘자전 거래’ 등의 설 자리를 없애는 방안도 될 수 있다. →부동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투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정보를 국민들이 두루 공유하면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투명한 시장이 된다. 지금 주식시장이 그렇지 않은가. 때문에 정보 독점을 이용한 투기가 불가능해진다.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허위 실거래 신고, 부실 감정 평가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확정일자 등 10종 DB 연계 RHMS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RHMS)도 개발했다. 기존 시스템과 뭐가 다른가. -기존에 등록 임대주택 관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았는데 미등록 임대주택은 관리의 사각지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임대 중인 주택 소유자는 614만명인데 그 중 등록 임대사업자는 37만 1000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감정원이 지난 5월부터 LH의 임대등록, 국토교통부의 확정일자신고, 국세청의 월세액공제, 주택임대사업자등록, 건축물대장소유정보, 재산세대장, 주민등록, 공시시스템, 실거래가격신고, 건축물에너지정보 등 총 10종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임대주택을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민 자산의 75% 정도가 부동산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유동화하거나 위험을 헤지할 수단이 없다. 부동산 정보가 투명해지면 미국처럼 부동산 관련 지수와 연계한 금융 상품도 만들 수 있지 않나. -당장은 자칫 잘못하면 부동산 시장으로 유동자금이 흘러들어가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이 안정되고 나면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부동산 투기의 상당 부분이 누군가에게 관련 정보가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련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공평하게 부동산 정보를 갖게 된다면 투기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간아파트매매가격지수 정확성 개선 될 것 →부동산과 금융을 연계하는 새로운 산업의 주춧돌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주택가격 안정이 최우선이지만 장기적으로 빅테이터 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지수화하는 방식으로 발전된다면 우리도 부동산과 연결된 금융 상품 개발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부동산 지수의 신뢰성과 관련해 최근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것이 주간아파트매매가격지수다. -현재 주간 통계는 감정원과 민간기관인 KB국민은행, 부동산114에서 발표하고 있다. 민간 자료는 호가에 기반해 생산되지만 감정원은 실거래가격을 바탕으로 협력공인중개사 6000여명이 입력한 모니터링 가격, 직원 550명이 매주 현장에 나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또 자체 연구를 통해 통계 자료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자료는 제거하는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9·13 대책으로 실거래가 신고일이 30일로 단축된 만큼 자료의 정확성이나 적시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택공시가격 강남·북 균형성 확보 중요 →공시가격 산정이 ‘깜깜이’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강남 등 고가주택의 가격 산정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있다. -가격 급등 지역과 고가 주택의 시세 상승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부분은 고쳐 나가야 할 대목이다. 다만 공시가격 현실화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균형성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 서울 강북의 공시가격 반영률보다 상대적으로 강남의 반영률이 낮으면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나. →감정원 출신 첫 원장으로 취임 9개월이 지났다. -어깨가 무겁다. 내가 잘 해내야 후배 중에서도 다음 원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내부 출신 원장이 나오면서 직원들의 업무 태도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이번에 주택청약시스템이나 집값 담합 신고센터 운영 등을 맡게 된 것도 이런 분위기 변화 영향이 크다. 그 결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18 공공기관 브랜드 평판’에서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39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큰 발전이다. →자녀가 6명(4남2녀)이라 애국자 소리를 좀 듣겠다. -저출산이 이슈다보니(웃음). 첫째가 38살, 막내가 7살이다. 돈이 많아서는 결코 아니다. 충북 옥천 (처가 근처) 시골 마을에 귀촌해서 살고 있다. 원장이 다둥이 아빠다 보니 올해 첫 남성 육아휴직자도 나왔다. 유연근무제와 연차사용촉진제 등 가족친화적 기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 음성권 침해 해당”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 음성권 침해 해당”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상대방의 동의 없이 통화나 일상 대화를 녹음하면 기본권인 ‘음성권’ 침해에 해당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02단독 강영호 원로법관은 중학교 교사 전모씨가 같은 학교 후배 교사 신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하면서 음성권에 대해 지적했다고 법률신문이 보도했다. 원로법관은 법원장이나 고등법원 재판장을 지낸 이들이 1심 법원에서 재판을 맡은 법관들로, 지난해 도입됐다. 6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후배 교사인 신씨가 학생 문제로 교무실에서 동료 교사 A씨와 상의하던 도중 전씨가 신씨에게 “나가라”는 등 소리를 쳤다. 이에 신씨는 휴대폰으로 전씨의 음성을 녹음했다. 이를 본 전씨는 신씨의 휴대폰을 빼앗았고, 이후 신씨를 상대로 “음성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냈다. 이 사건으로 전씨는 재물손괴죄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재판을 맡은 강 원로법관은 음성권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제10조에 근거를 둔 인격권에서 파생하는 기본권으로 판단하고, 상대방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위법성이 조각되지 않는 한 음성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로 판시했다. 이 사건에서 신씨의 녹음 행위가 음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강 원로법관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음성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녹음·재생·녹취·방송·복제·배포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며 “이러한 ‘음성권’은 헌법상 보장된 인격권에 속하는 권리이기에 동의 없이 상대방의 음성을 녹음하고 재생하는 행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음성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녹음자에게 비밀녹음을 통해 달성하려는 정당한 목적이나 이익이 있고 비밀녹음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져 사회윤리나 사회통념에 비춰 용인될 수 있다고 평가 받을 경우에는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녹음 내용에는 ‘데리고 나가’, ‘넌 내 말 안 들리니’ 등의 소리를 친 것 외에는 전씨의 명예를 훼손할 내용이 없었다”며 “교무실이라는 공개된 장소와 여러 교사가 있는 곳에서 녹음이 이뤄졌고, 녹음 동기 역시 전씨가 대화에 끼어들어 고함을 치자 시작한 것으로, 녹음 내용과 분량 등에 비춰보면 이러한 녹음행위가 사회윤리나 사회통념에 비춰 용인될 수 없다고 보기 어려워 위법성이 조각되기에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법원 관계자는 법률신문을 통해 “이번 판결은 최근의 빈번한 녹음 행위가 불법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며칠 전 한영 번역을 하며 ‘신입생’을 ‘a freshman’으로 했다가 아차 싶어 얼른 ‘a first-year student’로 바꾸었다. 나름 조심한다 하는데도 이따금 실수를 하고 만다. 그러고 보니 페이스북에 ‘딸이 시집 갈 때’라고 썼다가 황급히 ‘딸이 결혼할 때’로 바꿔 적기도 했다. 어찌 됐든 시대에 걸맞은 표현은 아니지 않은가.어느 모임에선가 후배 커플을 만났을 때 얘기다. 여자는 꼬박꼬박 존대를 하고 남자는 당연하다는 듯 “야, 너”라고 불러 난감한 적이 있었다. 학교 다닐 때만 해도 남자가 2년 후배라 꼬박꼬박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쫓아다니고 여자가 오히려 면박을 주던 사이였건만, 두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 역전된 관계를 받아들였다. 이런 식의 고착화된 성 역할은 ‘구글’에도 존재한다. 얼마 전 성 구분이 없는 터키어 ‘O bir asker’(군인이다)를 ‘He’s a soldier’로, ‘간호사’는 ‘She’s a nurse’로 번역해 한바탕 시끄러웠다. 사실 우리 번역서를 펼쳐 보면 부부 사이에서 남자는 하대를, 여자는 존대를 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영어야 존대, 하대의 구분이 없을 텐데도 번역자들은 무슨 대수냐는 듯 그렇게 남녀의 서열을 정해 버리고 만다. 성평등이 해소되고 있다고들 하지만, 여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지고 여성이 맘 편히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기껏 100년 안팎이다. 남성 위주, 남성 편의 사회가 빚어낸 오랜 차별을 바로잡기엔 너무도 짧은 시간일 수밖에 없다. 특히 언어가 그렇다. 아무 생각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 낸 단어, 표현들이 그 속에 뿌리 깊은 차별과 왜곡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man’은 사람이지만 ‘woman’은 사람이 되지 못한다. 여성은 결혼하자마자 하녀처럼 남편 식구들을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라고 불러야 한다. 미혼모, 여교수. 녹색어머니회 같은 표현은 여전히 당연하고 당당하기만 하다. 만일 언어가 거울이라면, 거울 속 자신의 왜곡된 모습에 여성은 한껏 위축될 수밖에 없으리라. 아니 오히려 거울도 여성에게 이렇게 말할 것 같다. “여자여, 난 네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영어는 오래전부터 불평등을 고치려 노력했다. 그래서 ‘chairman’은 ‘chairperson’이 되고 ‘fireman’은 ‘firefighter’로 바뀌었다. “Everybody goes to school, doesn’t he?”의 ‘doesn’t he’는 이제 ‘don’t they’로 고쳐 쓴다. 언어가 과거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한다는 얘기다. 여성에게 언어가 허락되지 않았던 시절 아리스토텔레스가 남성의 성 메커니즘에 빗대어 서사문학의 플롯을 만든 이후 펜으로서의 남성이 여성의 몸을 백지로 비유하고 희롱하는 식의 표현 방식은 얼마든지 있어 왔다. 남자는 나비가 돼서 이 꽃 저 꽃을 탐하며 돌아다니고 가을 낙엽은 화냥년처럼 한껏 분칠을 하고는 노골적으로 남심을 유혹한다. 문제는 그런 식의 표현들이 전지전능도 아니고 만고의 진리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시대가 변하면 언어도 변해야 한다. 이미 1970년대 제2세대 여성학자 헬렌 식수, 루스 이리가레 들은 아리스토텔레스류, 남성 중심의 언어, 문학에 맞서 “여성이여, 네 몸을 써라(Write your body)”라고 선언하지 않았던가. 지금의 시각으로 과거를 단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과거의 기준이 현재의 잘못을 정당화할 수도 없다. 저 표현들도 그때는 맞았을지 몰라도 지금은 틀리다. 무의식적으로 모르고 했을지라도 행여 누군가 아파한다면, 왜 그런지 돌아보고 반성할 일이다. 그래야 어른이다. 어른은 그래야 한다.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유리천장으로 승진 길을 막거나 기존 성역할을 강조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것만 “여혐”이 아니다. 내 언어 속의 여성 비하를 외면한다면, 알면서도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여혐일 수밖에 없다. 진정한 성평등 사회라면 언어라는 이름의 거울 속에서 여성도 여성을 볼 수 있어야 한다.
  • ‘한국바둑 개척자’ 故조남철 선생에 대국수 메달 헌정

    한국 바둑의 ‘개척자’ 고(故) 조남철(9단) 선생은 바둑의 날을 맞아 한국바둑을 상징하는 대국수(大國手)로 추대됐다. 조남철 선생을 비롯한 대국수·국수 7인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메달을 헌정 받았다. 조 대국수 이외에 김인(75) 9단,조훈현(65) 9단,조치훈(62) 9단,서봉수(65) 9단,이창호(43) 9단,이세돌(35) 9단 등이 한국 현대 바둑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수로 선정됐다. 이날 대국수 헌정 메달은 조남철 선생의 아들 조송연 씨가 대신 받았다. 조송연 씨는 “선친을 대신해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선친께서 이 땅에 바둑을 일으키셨다면,후배 여러분과 바둑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한국바둑을 세계에 알렸다”며 “계속 우리나라 바둑이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남철 선생은 1945년 11월 5일 서울 남산동에 한국바둑의 총본산인 한국기원의 전신, 한성기원을 세웠다. 바둑의 날은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바둑진흥법’ 제7조에 따라 이번에 처음 법정기념일이 됐다. 이날 대국수·국수 메달 수여자로는 문주현 한국기원 이사가 나섰다. 최근 바둑행정을 둘러싼 프로기사·바둑팬들의 반발에 지난 2일 사퇴한 홍석현 전 한국기원 총재,송필호 전 한국기원 부총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참여정부 정책실장’ 이정우 “김수현 경제 몰라...정책실장 곤란”

    ‘참여정부 정책실장’ 이정우 “김수현 경제 몰라...정책실장 곤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설이 대두되면서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차기 정책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참여정부에서 정책실장을 맡았던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김수현 수석이 “정책실장을 맡기에는 곤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5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은 개혁적인 경제학자가 맡는 것이 좋다. 경제 전체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면서 “부총리의 경우에는 두 가지가 다 가능한데 개혁적인 경제학자가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또는 관료 중에서 아주 신망이 두터운, 정말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경제 관료들이 더러 있다. 그런 사람들이 들어가서 지휘봉을 맡으면 저는 일이 잘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정책실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김수현 수석을 개혁적인 경제학자로 보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글쎄요. 그는 경제학이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실장을 맡기에는 곤란하다”면서 “정책실에서 하는 일의 3분의2가 경제다. 국내 정책의 3분의2가 경제이기 때문에 경제를 모르는 사람은 정책실장을 맡기가 사실 좀 곤란하다”고 답했다. 앞서 장하성 실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경제에 대한 근거 없는 위기론은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고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이 이사장은 “위기론은 여러 번 있었는데 사실 과장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그럴는지도 모르겠다”면서 “문제는 소득주도성장이 옳은 방향인데, 이것을 국민들한테 잘 설명해서, 처음부터 잘 설명을 해서 소통을 하고, 세금도 더 걷고 부동산 투기도 보유세를 강화해서 근본적으로 이것을 막았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저는 대단히 미흡한 소득주도성장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 효과가 연말쯤이면 나올 수 있다는 장 실장의 언급에 대해 “그런 낙관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별로 동의하기 어렵다. 소득주도성장은 한국이 현 시점에서 꼭 취해야 할 옳은 방향인데, 그러나 지금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 반 동안 소득주도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면서 “대단히 약한 소득주도성장을 했기 때문에 그 효과도 대단히 미약할 것으로 보고,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故 신성일 빈소 찾은 최불암·이순재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애도

    故 신성일 빈소 찾은 최불암·이순재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애도

    배우 신성일이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최불암, 이순재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았다. 故 신성일의 빈소를 찾은 최불암은 취재진에게 “그분이 만든 문화의 역사가 지나고, ‘후배들이 어떤 것을 배워야 하나’에 대한 생각을 한다”며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조금 더 건강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고인이 남긴 업적이 길이 오랫동안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이순재는 “(고인은) 한국영화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사람”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성일 씨를 다 기억한다. 더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일찍 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순재는 이어 “신성일 씨 작품은 많은 자료가 남아있어 후학들에게 좋은 교본이 될 것”이라며 “영화 중흥에 큰 역할을 했다. 제일 바쁠 때는 동시에 20 작품 이상을 했다. 정말 애를 많이 쓴 사람”이라고 고인에 대해 추억했다. 공동장례위원장인 안성기는 “지난해부터 내년 영화 한 편을 같이 하기로 약속했고, 시나리오도 거의 완성됐다고 들었다. 오랜만에 영화를 함께하게 돼 기뻤는데 허망하게 가시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일은) 1960~1970년대 지금의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스타였다. 빛는 졌지만 우리들 마음에는 그 빛이 오랫동안 함께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 왔으나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진행되며,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실리콘밸리의 명과 암

    [임정욱의 혁신경제] 실리콘밸리의 명과 암

    지난주 일년 만에 미국 실리콘밸리를 다시 방문했다. 일주일 동안 샌프란시스코부터 새너제이까지 실리콘밸리의 위아래를 누비고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곳곳을 관찰했다. 그리고 세상의 변화를 실감했다.우버나 리프트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는 이제 일상생활 속에 완전히 파고들었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호텔이든, 쇼핑몰이든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누르면 5~10분 안에 차가 온다. 차가 없어도 걱정하는 사람이 없다. 주차장이 예전보다 덜 붐빈다. 음주운전의 위험도 많이 줄어들었다.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돼 있지 않은 미국에서 우버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뿐만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나 새너제이 시내에서는 전동 스쿠터와 전기자전거가 눈을 돌리는 곳마다 보인다. 차를 타고 가기에는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애매한 거리를 갈 때 이런 새로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선 자율주행차를 만나는 것이 흔한 일이 됐다. 여기저기서 구글이나 GM의 자율주행차가 시험운행 중인 것이 보인다. 사람들은 자율주행차를 봐도 더이상 신기해하지 않는다. 구글은 지난주 운전석에 사람이 아예 앉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운행을 캘리포니아주에서 허가받았다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내놓은 대중 전기차 모델인 모델3도 부쩍 늘어났다. 6개월 전 구매한 모델3로 나를 태워 준 후배가 “이제 다시는 일반 가솔린 엔진 차량으로는 못 돌아갈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기행으로 온갖 구설에 시달리던 테슬라는 지난 3분기에 3억 달러 이상의 큰 흑자를 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실리콘밸리에서는 모빌리티혁명이 한창 진행중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무인 상점인 아마존고가 문을 열었다. 시애틀, 시카고에 이어 벌써 여섯 번째 매장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봤다. 스마트폰앱에서 바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한 뒤 사고 싶은 물건을 집어 들고 그냥 퇴장하면 자동으로 물건값이 계산돼 있다. 마술 같다. 유통 혁명이다. 금요일에 실리콘밸리의 몇몇 회사를 방문했다. 회사 내부가 썰렁하다. 왜 그러냐고 묻자 금요일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원격업무, 원격화상회의 소프트웨어 등이 발달하면서 출퇴근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고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예 전원이 원격으로 일하는 회사도 있다. 이런 근무환경의 변화는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일하는 방식의 혁명이다. 좋은 면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곳곳에는 집이 없이 길거리에 노숙하는 홈리스가 더 많이 늘어났다. 실제로 그로 인한 소매치기, 차량파손 절도 사건 등이 늘어나 시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테크붐으로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는 도시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고액 연봉의 엔지니어들이 도시로 밀려들어오면서 주택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자 집세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덕분에 기존 중산층에서 낙오된 사람들이 폭증하는 집세를 견디지 못하고 홈리스가 됐다. 또 이들을 구제하려는 샌프란시스코시의 각종 정책이 미국 다른 지역의 홈리스를 불러들이는 역효과를 냈다는 지적도 있다. 진보적인 곳으로 알려진 실리콘밸리도 미투운동에서 자유롭지 않다. 여성 창업자들에게 차별적인 발언을 한 유명 남성 투자자들은 업계에서 퇴출됐다. 구글에서도 안드로이드를 만든 앤디 루빈이 성추문으로 물러나면서 1000억원 상당의 거액 퇴직금을 챙긴 사실이 뉴욕타임스에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구글의 직원들은 회사에 항의 시위를 벌였다. 미·중 무역전쟁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카슈끄지 살해 스캔들도 실리콘밸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거액의 자금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실리콘밸리로 흘러들어와 투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들도 아무 돈이나 투자를 받지 말고 투자자의 도덕성을 따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돈줄이 막히면 이제 벤처 투자붐이 꺼지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진통 속에서도 실리콘밸리는 계속 전진하고 있다. 인류의 삶의 모습을 바꿔 버릴 변화가 여기저기서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는 여전히 그 중심에 있다. 한국은 과연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주도할 수 있는가.
  • 최경주 프로 골퍼, 고향 완도에서 명품 벙커샷 레슨

    최경주 프로 골퍼, 고향 완도에서 명품 벙커샷 레슨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중인 최경주 선수가 지난 3일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고향인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원포인트 벙커샷 레슨’을 진행했다.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매년 1회씩 열기로 해 학생들에게는 큰 행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여한 골프 꿈나무 10명은 구슬땀을 흘리며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한샷 한샷 정성을 다한 모습이었다. 최 프로는 ‘꿈은 반드시 후원 받아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대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싶어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최 선수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 골퍼로 성장시켜 준 고향을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한다”며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자신의 모습은 변할 수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 선수는 1994년 코리안 투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16승,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두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레슨에 참여한 김민혁(함평골프고 2년) 군은 “최경주 프로가 선배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오늘 수업은 절대 잊지 못 할 것이다”며 “나중에 꼭 프로 선수가 돼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성일 별세, 3일 전 방송서 건강한 모습 ‘안타까워’

    신성일 별세, 3일 전 방송서 건강한 모습 ‘안타까워’

    故 신성일의 생전 마지막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수미 편에는 2017년 폐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인 신성일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신성일은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인들을 식사 자리에 초대한 김수미는 신성일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두 사람은 영화 ‘잔류 첩자’의 촬영 중이었다. 김수미는 “대본에는 없는데 옷을 다 벗으라고 하더라. 반나절 동안 촬영을 못했다. 그때 선생님이 ‘신혼 여행 갔다 온 새색시에게 갑자기 벗으라고 하면 벗겠냐. 오늘 촬영 접자’고 무마시켜 주셨다”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일이 가장 고마운 일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에 신성일은 “신인 배우들은 항상 제 가까이에 있다 보니까 내가 보호를 안 하면 해 줄 사람이 없다. 내가 그 자리를 떠날 때까지 만큼은 보호해줬다. ‘그러지 말라. 오늘 찍지 말라’고 촬영을 펑크낸 것”이라고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화면에서만 보던 선배님이 감독에게 내 편을 들어준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신성일은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 지 3일 만인 4일 새벽,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유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 확정..이종석과 2번째 호흡

    정유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 확정..이종석과 2번째 호흡

    배우 정유진이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을 확정했다. “ 2019년 상반기 방송예정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의 정현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일찍이 이종석, 이나영이 출연을 확정 지어 2019년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정유진은 이종석은과드라마 ‘W’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정유진은 출판사 ’겨루’의 기대주 콘텐츠개발부 편집팀 대리 송해린을 연기한다. 입사 3년차인 송해린은 초고속 승진은 물론 그가 예측한 편집 기획물은 예외 없이 성공하는 타고난 감각의 완벽한 편집자다. 그는 회사에서 촉망받고 상사에게 신임을 얻는 후배이지만 신입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직장생활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유진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정확한 캐릭터 분석으로 차도녀부터 걸크러시까지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연기뿐만 아니라 도시적인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링 등으로 맡은 역할의 매력을 200% 끌어 올리며 주연 못지않은 서브주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유진이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 이종석, 이나영과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호중 “서울신문 ‘김군 동료 속앓이’ 보도 감사”

    윤호중 “서울신문 ‘김군 동료 속앓이’ 보도 감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최근 불거진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해 “서울 구의역 스크린 사고로 김군이 사망한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김군의 동료와 선후배가 ‘무기충’이라 불리며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을 그렇게 매도해버리면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큰 상처를 입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본지 보도<서울신문 10월 29일자 4면>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31일 통화에서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김군의 동료들이 사회적 비난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점을 짚어 준 서울신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윤호중 “서울신문 ‘김군 동료 속앓이’ 보도 감사”

    윤호중 “서울신문 ‘김군 동료 속앓이’ 보도 감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최근 불거진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해 “서울 구의역 스크린 사고로 김군이 사망한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김군의 동료와 선후배가 ‘무기충’이라 불리며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을 그렇게 매도해버리면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큰 상처를 입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본지 보도<서울신문 10월 29일자 4면>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31일 통화에서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김군의 동료들이 사회적 비난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점을 짚어 준 서울신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인욱 ♥’ 허민 “선물 같은 아인이 덕분, 특별한 결혼식 될 것”

    ‘정인욱 ♥’ 허민 “선물 같은 아인이 덕분, 특별한 결혼식 될 것”

    개그우먼 허민이 야구선수 정인욱과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허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식)해요. 이제 딱 한 달 남았다”며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30분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허민은 “선물같이 아인이가 찾아와 조금 늦은 결혼식이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결혼식이 될 것 같다”며 “이제부터 한분한분 연락드리고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허민과 정인욱의 결혼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웨딩화보에는 딸 아인 양과 개그맨 동료 및 선후배가 함께 참여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 지난해 8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허민 측은 “이번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다가 온 2세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정인욱 선수 측을 배려해 출산 후 2018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두 사람은 딸 아인 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민 정인욱 웨딩화보 공개 ‘딸과 개그맨 동료 함께’

    허민 정인욱 웨딩화보 공개 ‘딸과 개그맨 동료 함께’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삼성 라이온즈) 부부가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10월31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허민·정인욱 부부가 12월 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민·정인욱 부부와 딸 아인 양, 개그맨 동료, 선·후배가 함께한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웨딩화보 촬영엔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 정태호 김대성 류정남 조승희 김희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한편 허민은 2008년 KBS 공채 개그맨 23기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미녀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다. 정인욱은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 중이다. 사진=써드마인드스튜디오, 모니카블랑쉬, 드장플라워,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외식하는 날’ 김영철, 장도연에 공개고백 “밥 한 번 먹자”

    ‘외식하는 날’ 김영철, 장도연에 공개고백 “밥 한 번 먹자”

    김영철이 장도연을 향해 공개고백을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에서 개그우먼 김지혜는 김영철에게 “옆에서 지켜본 지 20년이 다 돼 간다. 내가 봤을 때는 개그우먼하고 만나면 좋을 것 같다. 가까이서 찾아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지혜는 옆에 앉아 있던 개그우먼 홍윤화에게 “김영철 소개 좀 시켜줘라. 주변에 없니?”라고 부탁했다. 홍윤화는 “박나래랑 친하긴 한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영철은 “나래는 눈이 높을 거다. 나래는 내가 아닐 거다. 예를 들면 장도연 같은 멋진 후배들이 있긴 있잖아”라며 장도연을 언급했다. 놀란 홍윤화는 “좋아하냐”고 물었고, 김지혜 또한 “지금 고백한거냐. 장도연을 마음에 두고 있었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옆에 있던 강호동은 “오빠 왜 보자고 했어?”라며 상황극을 시작했고, 김영철은 “도연아. 나는 너를 이렇게 봤는데 후배 중에서 네가 눈에 제일 들어오더라”고 고백했다. 김영철은 이어 “물론 장도연은 나보다 더 멋진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굳이 개그우먼 후배라고 하니까 장도연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 그랬다고”라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김영철에게 장도연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철은 “2018년 올해 얼마 안 남았는데 2018년 가기 전에 방송 이런 게 아니라, 저번에도 한 번 보자고 했는데 못 봐서. 밥 한 번 먹자. 혼자 나왔으면 좋겠어”라고 사적인 만남을 청했다. 얼굴이 빨갛게 된 김영철은 “나래 데리고 나올까 봐. 일이 너무 커지는 것 같아 미안해가지고. 아니, 근데 갑자기 왜 그 친구가 떠올랐을까? 순간. 편안하게 밥 먹자는 거다. 부담 갖지 마라. 밥 안 먹어도 된다. 그러면 차 마시면 되니까”라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 ‘외식하는 날’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