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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플갱어’로 뭉친 묵직한 두 저음

    ‘도플갱어’로 뭉친 묵직한 두 저음

    “기훈씨와 저는 나이 차가 스무 살이나 나지만 같은 길을 가고 있죠. 베이스 바리톤과 바리톤이 함께 노래 부르는 무대는 흔치 않지만 고민 끝에 두 사람이 서로의 ‘도플갱어’(분신처럼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독일어)가 되기로 했습니다.”(사무엘 윤) “전형적 성악 공연에서 벗어나 한 가곡으로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내면을 바라보는 게 흥미롭습니다. 선생님과 조카의 멋진 케미를 보여 주겠습니다.”(김기훈)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두 성악가가 27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제7회 M클래식축제 도플갱어 듀오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5월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카머쟁어) 칭호를 받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본명 윤태현·51)과 지난해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리톤 김기훈(31)이 그 주인공이다. 저음을 담당하는 베이스 바리톤과 바리톤이 소프라노나 테너 없이 호흡을 맞추는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시도다. 최근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로 관객이 줄어드는 클래식 공연계에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부에서 주로 혼자 부르는 가곡을 두 명이 한 몸이 된 듯 함께, 또는 나눠 부른다. 슈베르트의 ‘도플갱어’부터 슈트라우스의 ‘내일’까지 8개의 독일 가곡 구절을 주고받는다. 2부에선 기존 성악 공연처럼 두 사람이 각자의 대표 아리아를 혼자 부른다. 가곡이 스토리텔링의 수단이 되는 것도 이번 공연의 특색이다. 1부 8개 가곡은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한 편의 이야기로 엮인다. 사무엘 윤은 “정적인 가곡을 떠나 동적인 오페라처럼 만드는 시도”라며 “가곡은 기본적으로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인데, 이 시들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절망에 빠진 사람이 희망이 있다는 걸 깨닫는 과정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김기훈은 “클래식 음악은 듣는 것에 익숙한데,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가곡에 연기를 더해 보이는 클래식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사무엘 윤은 지난 3월 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늘 당장의 반짝거림보다 음악가가 가져야 할 소양을 강조한다”며 “이번 음악회도 후배 음악가들에게 조그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도가 되지 않을지 생각했다”고 했다. 김기훈은 “무대 위에서 제 도플갱어인 윤 선생님을 바라보며 20년 뒤엔 나도 저런 모습이 될 수 있을까, 그때도 음악을 저렇게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대할 수 있을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 묵직한 저음으로 ‘도플갱어’ 된 두 성악가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

    묵직한 저음으로 ‘도플갱어’ 된 두 성악가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

    “기훈씨와 저는 스무 살이나 나이 차가 나지만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베이스 바리톤과 바리톤이 함께 노래 부르는 무대는 흔치 않은데, 두 사람이 서로의 ‘도플갱어’(분신처럼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독일어)가 되기로 했습니다.”(사무엘 윤) “전형적 성악 공연에서 벗어나 한 가곡을 두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내면을 바라보는 게 흥미롭습니다. 선생님과 조카의 멋진 케미를 보여주겠습니다.”(김기훈)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두 성악가가 27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제7회 M클래식축제 ‘도플갱어’ 듀오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5월 독일 성악가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본명 윤태현·51)과 지난해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리톤 김기훈(31)이 그 주인공이다. 저음을 담당하는 베이스 바리톤과 바리톤이 소프라노나 테너 없이 호흡을 맞추는 이색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시도다. 최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로 관객이 줄어드는 클래식 공연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새로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부에서 주로 혼자 부르는 가곡을 두 명이 한 몸이 된 듯 함께, 또는 나눠 부른다. 슈베르트 ‘도플갱어’부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내일’까지 8개의 독일 가곡을 구절을 주고받는다. 2부에선 기존 성악 공연처럼 두 사람의 각자의 대표 아리아를 혼자 부른다. 가곡이 스토리텔링의 수단이 되는 것도 이번 공연의 특색이다. 1부 8개 가곡은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한편의 이야기로 엮인다. 주인공의 절망이 깊어지고 죽음과 가까워지는 과정은 베토벤의 ‘이 어두운 무덤에’, 브람스의 ‘죽음은 차디찬 밤’ 등으로 표현되고 슈트라우스의 ‘내일’을 통해 희망을 노래한다. 사무엘 윤은 “정적인 가곡을 떠나 동적인 오페라처럼 만드는 시도”라며 “가곡은 기본적으로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인데, 이 시들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절망에 빠진 사람이 내일이 있고 희망이 있다는 걸 깨닫는 과정을 보여줘 코로나19로 고통받았던 분들에게 가닿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훈은 “클래식 음악은 듣는 것에 익숙한데,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엔 가곡에 연기를 더해 보이는 클래식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함께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사무엘 윤이 진행한 마스터클래식 뒤풀이 자리에서 처음 만난 뒤 김기훈이 독일에 거주하는 윤에게 진로나 고민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윤은 쾰른 오페라극장 종신 가수 자리를 떠나 올해 3월 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늘 당장의 반짝거림보다 음악가가 가져야 할 소양을 강조한다”라며 “이번 음악회도 일반적 무대로 끝낼 수 있었지만 후배 음악가들에게 조그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도가 되지 않을지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김기훈은 “무대 위에서 제 ‘도플갱어’인 윤 선생님을 바라보며 20년 뒤엔 나도 저런 모습이 될 수 있을까, 그때도 음악을 저렇게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대할 수 있을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라며 “선생님의 현재에 미래의 나를 투영하게 되는 무대”라고 전했다.
  • ‘솔로’ 지드래곤 “지켜보고 있다” DM 보냈다

    ‘솔로’ 지드래곤 “지켜보고 있다” DM 보냈다

    빅뱅 지드래곤이 후배에게 직접 보낸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 중인 크루 YGX 권영득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으로부터 받은 긴 메시지를 공유했다. 그는 지드래곤에 대해 “진짜 내 인생 최고의 버팀목이자 롤모델이자 정신적 지주”라며 “매번 동생들 멘탈 챙겨주느라 바쁜 형. 든든하다 정말”이라고 감격했다. 그가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권영득 출연 장면을 본 후 응원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잘 하고 있더라. 지켜보고 있다”라며 “우리 영득이가 리더라니 다 컸네 다 컸어. 너무 혼자 부담 갖지 말고 팀원들 믿고 서로 잘 챙겨주고 결과 신경 쓰지 말고 어디 가서 절대 주눅들지 말고 하던대로 오케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다 같은 댄서니까 다른 팀들한테도 예의 바르게 잘 보고 배우고 알려주고 재밌게 놀다와. 형도 준비하고 있을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형의 동생이면 1등...(하면 좋겠다) 힘내 우리 동생”이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경 써서 보낸 듯한 메시지에는 지드래곤의 장난기 있는 평소 말투와 세심한 성품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지드래곤의 스토리에도 리그램됐다. YGX 크루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안무 팀으로 권영득이 리더를 맡았다. 이들은 빅뱅의 무대에서 댄서로 함께 활동해 지드래곤과 오랜 인연이 있다.
  • 장애·비장애 학생 ‘이해의 다리’ 놓은 과학 모형

    장애·비장애 학생 ‘이해의 다리’ 놓은 과학 모형

    서울맹학교 학생과 한성과학고 학생이 힘을 합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과학교구 제작에 나섰다. 시각장애 학생이 화학 수업 때 배우는 분자·원자 모형을 직접 손으로 만져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있게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해 각종 교구를 만드는 식이다. 이 프로젝트는 올 초 서울맹학교에 부임한 이선미 교사가 교원학습공동체에서 알고 지내던 서윤희 한성과학고 교사에게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과학 심화 교과인 ‘화학Ⅰ’ 과목을 시각장애 학생에게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화학 과목은 추상적 개념을 그래픽 자료로 보여 주는 경우가 많은데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교구가 없다 보니 설명하기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맹학교 학생들도 지난 5월 “과학고 학생을 만나 직접 설명하고 싶다”며 한성과학고를 찾아갔다. 이들은 자기소개와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겪는 불편도 전했다. 이후 두 학교 학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교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3D 프린터로 인쇄된 원기둥 모양의 점자를 반구 모양으로 다듬고 저시력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과학교구에 색깔을 입혔다.과학고 학생이 점자 체계를 스스로 공부해 개선 방안을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한성과학고 3학년 박윤지(18)양은 22일 “제가 만든 점자로 학생이 교과서를 이해한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이렇게 만든 과학교구만 100개가 넘는다. 이달 말까지 과학교구를 추가로 제작해 한 차례 더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맹학교 학생들은 학습 접근권이 향상됐다며 반겼다. 중증 시각장애인 박현하(18)양은 “점자 규격이나 규정 같은 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과학고 친구들이 교구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후배에게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성과학고 3학년 이아미(18)양은 “고3이다 보니 시간을 뺏길까 봐 망설였는데 직접 해 보니 가장 의미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조항재(18)군은 “맹학교를 찾아 친구들과 안대를 끼고 함께 스포츠 경기를 했는데 저보다 자유롭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서 시력장애 빼고는 모든 것이 비장애인과 똑같다고 느꼈다”고 했다. 서우정 서울교육청 장학사는 “교과서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내용을 사회 참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사례”라면서 “교사, 학생이 함께 논의해 교육과정을 구상하고 실제로 실천에 옮기는 활동을 계속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종로거리 그 약국 그 약사님, 27년째 모교 기부

    종로거리 그 약국 그 약사님, 27년째 모교 기부

    숙명여대는 정영자 종오기획 대표가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가 지금까지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총 25억원에 달한다. 정 대표는 1965년 대학 졸업 후 서울 종로5가에 종오약국을 열고 2014년까지 50여년간 운영했다. 정 대표는 1995년부터 해마다 숙명여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왔다. 학교 측은 2001년과 2011년 약학대학 내 정영자강의실(201호), 정영자우수약물실습실(301호)을 마련해 정 대표의 뜻을 기리고 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정 대표는 이날 “시골에서 서울로 와서 공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숙명여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부를 해 왔다”면서 “모교뿐 아니라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출신 고교인 김제여고에도 해마다 수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 기부를 해 왔다. 2015년 정부로부터 ‘국민추천 포상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부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 종로거리 그 약국 그 약사님, 27년째 모교 기부

    종로거리 그 약국 그 약사님, 27년째 모교 기부

    정영자 종오기획 대표, 숙명여대 10억 기부숙명여대는 정영자(사진) 종오기획 대표가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가 지금까지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총 25억원에 달한다. 정 대표는 1965년 대학 졸업 후 서울 종로5가에 종오약국을 열고 2014년까지 50여년간 운영했다. 정 대표는 1995년부터 해마다 숙명여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왔다. 학교 측은 2001년과 2011년 약학대학 내 정영자강의실(201호), 정영자우수약물실습실(301호)을 마련해 정 대표의 뜻을 기리고 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정 대표는 이날 “시골에서 서울로 와서 공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숙명여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부를 해 왔다”면서 “모교뿐 아니라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출신 고교인 김제여고에도 해마다 수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 기부를 해 왔다. 2015년 정부로부터 ‘국민추천 포상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부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 송대관 “출연료 5만원→3천만원…돈 깔고 자”

    송대관 “출연료 5만원→3천만원…돈 깔고 자”

    가수 송대관이 과거 무명 시절을 벗었을 당시를 회상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차표 한 장’, ‘네 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둔 영원한 ‘트롯 대부’ 송대관이 출연한다. 소문난 낚시광 송대관은 후배 가수 남산과 함께 낚시를 즐기며 자신의 가수 인생을 회고했다. 그는 “굶는 걸 밥 먹듯이 하던 긴 무명 시절을 지나 히트곡 ‘해 뜰 날’을 만나 진짜로 ‘쨍하고 해 뜰 날’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이후 가수왕 트로피까지 거머쥔 그는 “5만 원밖에 안 되던 출연료가 단숨에 3000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다”며 “돈에 맺혀있던 한을 풀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돈을 바닥에 깔고 자보기도 했다”고 전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송대관과 함께한 ‘퍼펙트라이프’는 2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 이경규 “최민식, 대학교 때 내 수발 들어”

    이경규 “최민식, 대학교 때 내 수발 들어”

    코미디언 이경규가 배우 최민식과의 친분을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 이예림은 이경규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아빠의 인맥이 어떻게 되냐”는 딸 예림의 질문에 이경규는 “조용필, 박세리, 손흥민, 최민식”이라고 이름을 나열했다. 유명한 스타들이 거론되자 예림은 “그냥 아는 분 다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경규는 “아니”라면서 “최민식은 아빠 학교 다닐 때 ‘따까리’(?)였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일동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이경규는 “내 2년 후배다. 대학교 다닐 때 진짜 제 수발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 [나와, 현장] 軍의 자만이 불러온 초급간부 이탈 러시/이주원 탐사기획팀 기자

    [나와, 현장] 軍의 자만이 불러온 초급간부 이탈 러시/이주원 탐사기획팀 기자

    지난해 체육 담당 기자로 일할 당시 전 IBK기업은행 배구선수 조송화(29)의 ‘무단이탈 사태’로 배구계가 왈칵 뒤집혔다. 배구계 인사들은 대체로 구단을 뛰쳐나간 조송화를 비판했다. 하지만 한 감독은 기자에게 다른 의견을 건넸다. 그는 “자기와 맞지 않으면 수억원의 연봉도 포기하고 그냥 때려치우는 게 요즘 선수들”이라며 “사회가 청년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창 사회에 진출하는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는 어느 조직이든 주요 관심의 대상이다. 기업들은 직장에 맹목적으로 충성하지 않는 이들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정작 청년 자원이 절실한 군에서는 이런 다급함이 보이지 않는다. 최근 군을 뒤집어 놓은 육군 모 사단의 초급장교 장기복무 지원자 실종 사태는 드디어 터질 게 터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소수만이 선발의 기쁨을 누렸던 과거와 완전히 딴판이다. 나간 자리를 메울 방안도 마땅치 않다. 초급장교의 대다수 비중을 차지하는 학군사관(ROTC) 경쟁률은 2014년 6.1대1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6대1로 반 토막이 났다. 일부 대학에서는 정원을 채우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이대로 가면 군에 유능한 간부를 붙잡아 두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군은 장교단과 부사관단의 처우 개선에 대한 고민 없이 ‘국방개혁’을 밀어붙였다. 휴대전화 사용, 월급 대폭 인상 등 병사들을 위한 복지는 진일보했다. 하지만 간부들에 대한 고민은 부족했다. 군 내부에서도 문제의식은 있었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그동안 해 왔던 대로 장기복무와 군인연금을 미끼 삼아 이들을 계속 붙잡을 수 있을 것이란 자만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태적 조직 문화는 변할 기미가 없었고 갈수록 청년의 가치관과 간극이 벌어졌다. 인구 감소로 노동력 우위 시장이 되자 뒷짐을 지고 있던 군은 이제 뒤통수를 제대로 맞게 됐다. 현역 A중사는 “임금은 적은데 하는 일은 힘드니 차라리 나가서 다른 일을 찾아보겠다는 게 요즘 후배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B대위도 “똑똑한 소·중위들이 병사들의 월급만 오르는 걸 보면서 군에 남아 있을 동기가 없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뒤늦게나마 간부 의무복무 단축 등이 논의되고 있지만 ‘심리적 보상’을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군 관계자는 “직업군인의 절반은 명예로 버티고 있지만 군인들에 대한 사회적 멸시가 일상화된 현실에서 과연 그들에게 명예가 남아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 ‘한미 정상 통화 유출’ 강효상 1심 집유

    ‘한미 정상 통화 유출’ 강효상 1심 집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효상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장 김태균)은 20일 외교상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관 A씨는 징역 4개월의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선고유예는 범죄 정도가 경미한 경우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일정 기간 후 선고를 면하게 하는 제도다. 강 전 의원은 2019년 5월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고교 후배 A씨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전달받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발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했다.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은 외교부 3급 비밀에 해당한다. 형법 113조는 외교상 기밀을 누설하거나 누설할 목적으로 기밀을 탐지 또는 수집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재판부는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은 합의된 내용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는 기밀로 엄격히 보호해야 할 사항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이 통화 내용을 공개할 중대한 사유가 있거나 긴급한 사안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외교상 비밀의 내용과 중요성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이 사건으로 특별한 외교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강 전 의원은 재판 직후 항소할 뜻을 밝혔다. 강 전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공권력을 이용해 야당 의원과 공무원을 탄압하고 린치를 가한 사건”이라며 “미국으로부터 항의를 받거나 국가안보를 위배하는 일도 없었는데 처벌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 [단독] 서울대 자퇴 330명은 어디로 갔을까

    [단독] 서울대 자퇴 330명은 어디로 갔을까

    서울대 간판보다 의·약대 선호… “약대 학부 선발 영향도”서울대에 입학했다가 스스로 그만둔 학생수가 지난해 330명에 달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서울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다. 자퇴생 대다수는 이공계 학생으로 이들이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에 진학하면서 이탈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캠퍼스 생활을 누리지 못한 학생들이 ‘반수’를 많이 택한 것도 자퇴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서울대에서 집계한 연도별 자퇴생 인원을 보면 지난해 자퇴생 수는 1학기 25명, 2학기 305명으로 총 330명이다. 2004년 328명(종전 최고치)을 기록한 이후 또다시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10년 전인 2012년 120명에 비해서도 2.75배 늘었다. 지난해 서울대 입학생은 3153명이었다. 자퇴생이 급증한 배경은 공대, 농업생명과학대 등 이공계 학생의 이탈이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10년간 서울대 자퇴생 현황 통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대에서만 104명이 자퇴를 결정했다. 최근 10년을 통틀어 공대에서 100명 넘게 자퇴한 적은 지난해가 유일하다. 농업생명과학대 83명, 자연과학대 46명, 사범대(사회·체육교육과 제외) 28명 등 이공계 전반에서 자퇴생(284명)이 골고루 나와 전체 자퇴생 중 86.1%를 차지했다. 반면 의·약학계열은 2019년 이후 자퇴생이 한 명도 없다. 지난해 서울대 자퇴생 10명 중 6명은 신입생(1학년, 198명)이었다. 2학년 학생도 82명에 달했다. 이들은 2020·2021학번으로 이른바 ‘비운의 코로나 학번’으로도 불린다. ●서울대 “비대면 상황, 반수 눈 돌려” 서울대 기계공학부 2학년 김형민(20·가명)씨는 “1학년 때 함께 학교를 다녔던 친구 중에서도 올해 의대나 약대에 신입생으로 진학한 친구가 꽤 있다”며 “코로나19로 선후배 간 교류가 어려워지다 보니 선배에게 진로 상담을 하고 싶어도 비대면으로 학내 커뮤니티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커뮤니티에는 ‘공대를 나오면 대학원에 가야 하는 등 노력에 비해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익명 조언이 많아 반수가 더 장려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과생의 의대·약대 선호 현상에 따라 서울대 ‘간판’ 대신 지방 의대라도 가려는 학생이 늘어난 것과 동시에 올해 14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약학대학이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 것도 자퇴생이 대거 나온 원인으로 꼽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약학대학 학부 신입생 선발과 맞물려 상위권 학생의 재도전 심리가 굉장히 커졌다”며 “공대뿐만 아니라 문과 학생 역시 전문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다시 공부를 해 지방의 의대로 가려는 학생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대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조해미(24·가명)씨도 “간호대의 경우 의학계열과 배우는 내용이 비슷해 조금만 더 공부해 의대로 편입하거나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매년 있다”며 “서울대병원 등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전환되다 보니 학벌이 크게 상관없어졌고 간호 업무가 힘든 것에 비해 대우가 좋지 않아 반수를 시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측은 자퇴생이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 코로나19를 지목한다. 이전에는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다가도 교수와 면담을 하고 친구를 사귀면서 학과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학내 행사를 할 수도 없고 학교에도 못 가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반수로 눈을 돌리는 학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색 있는 입시·교육 과정 만들어야” 이종민 서울대 공과대학 교무부처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전공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퇴생이 늘고 있다는 심각성에 공감대가 형성됐고 각 학과 차원에서 메타버스로 전공 설명회를 열거나 고학번 학생과4蒔만?하는 등 개별 노력을 해 왔다”면서 “대면으로 전환돼 접촉 기회를 늘리면 자퇴생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예전에는 모든 학과가 각각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면서 “대학이 사회현상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게 아니라 각 대학의 특색과 장단점이 드러날 수 있는 입시 및 교육 과정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단독] 서울대 자퇴생 330명으로 23년 만에 최고…“80%가 이공계”

    [단독] 서울대 자퇴생 330명으로 23년 만에 최고…“80%가 이공계”

    서울대 지난해 자퇴생 330명1998년 집계 이래 최다공대서 10년만 처음으로 100명↑“코로나19·의약대 진학 영향”서울대에 입학했다가 스스로 그만둔 학생수가 지난해 330명에 달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서울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다. 자퇴생 대다수는 이공계 학생으로 이들이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에 진학하면서 이탈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캠퍼스 생활을 누리지 못한 학생들이 ‘반수’를 많이 택한 것도 자퇴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서울대에서 집계한 연도별 자퇴생 인원을 보면 지난해 자퇴생 수는 1학기 25명, 2학기 305명으로 총 330명이다. 2004년 328명(종전 최고치)을 기록한 이후 또다시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10년 전인 2012년 120명에 비해서도 2.75배 늘었다. 지난해 서울대 입학생은 3153명이었다. 자퇴생이 급증한 배경은 공대, 농업생명과학대 등 이공계 학생의 이탈이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10년간 서울대 자퇴생 현황 통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대에서만 104명이 자퇴를 결정했다. 최근 10년을 통틀어 공대에서 100명 넘게 자퇴한 적은 지난해가 유일하다. 농업생명과학대 83명, 자연과학대 46명, 사범대(사회·체육교육과 제외) 28명 등 이공계 전반에서 자퇴생(284명)이 골고루 나와 전체 자퇴생 중 86.1%를 차지했다. 반면 의·약학계열은 2019년 이후 자퇴생이 한 명도 없다. 지난해 서울대 자퇴생 10명 중 6명은 신입생(1학년, 198명)이었다. 2학년 학생도 82명에 달했다. 이들은 2020·2021학번으로 이른바 ‘비운의 코로나 학번’으로도 불린다.서울대 기계공학부 2학년 김형민(20·가명)씨는 “1학년 때 함께 학교를 다녔던 친구 중에서도 올해 의대나 약대에 신입생으로 진학한 친구가 꽤 있다”며 “코로나19로 선후배 간 교류가 어려워지다 보니 선배에게 진로 상담을 하고 싶어도 비대면으로 학내 커뮤니티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커뮤니티에는 ‘공대를 나오면 대학원에 가야 하는 등 노력에 비해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익명 조언이 많아 반수가 더 장려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과생의 의대·약대 선호 현상에 따라 서울대 ‘간판’ 대신 지방 의대라도 가려는 학생이 늘어난 것과 동시에 올해 14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약학대학이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 것도 자퇴생이 대거 나온 원인으로 꼽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약학대학 학부 신입생 선발과 맞물려 상위권 학생의 재도전 심리가 굉장히 커졌다”며 “공대뿐만 아니라 문과 학생 역시 전문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다시 공부를 해 지방의 의대로 가려는 학생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대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조해미(24·가명)씨도 “간호대의 경우 의학계열과 배우는 내용이 비슷해 조금만 더 공부해 의대로 편입하거나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매년 있다”며 “서울대병원 등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전환되다 보니 학벌이 크게 상관없어졌고 간호 업무가 힘든 것에 비해 대우가 좋지 않아 반수를 시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측은 자퇴생이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 코로나19를 지목한다. 이전에는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다가도 교수와 면담을 하고 친구를 사귀면서 학과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학내 행사를 할 수도 없고 학교에도 못 가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반수로 눈을 돌리는 학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종민 서울대 공과대학 교무부처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전공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퇴생이 늘고 있다는 심각성에 공감대가 형성됐고 각 학과 차원에서 메타버스로 전공 설명회를 열거나 고학번 학생과 간담회를 하는 등 개별 노력을 해 왔다”면서 “대면으로 전환돼 접촉 기회를 늘리면 자퇴생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예전에는 모든 학과가 각각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면서 “대학이 사회현상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게 아니라 각 대학의 특색과 장단점이 드러날 수 있는 입시 및 교육 과정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한미정상 통화누설’ 강효상 전 의원, 1심 집행유예

    ‘한미정상 통화누설’ 강효상 전 의원, 1심 집행유예

    강효상 전 의원 ‘집행유예’문재인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효상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장 김태균)은 20일 외교상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관 A씨는 징역 4개월의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선고유예는 범죄 정도가 경미한 경우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일정 기간 후 선고를 면하게 하는 제도다. 강 전 의원은 2019년 5월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고교 후배 A씨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전달받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발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했다.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은 외교부 3급 비밀에 해당한다. 형법 113조는 외교상 기밀을 누설하거나 누설할 목적으로 기밀을 탐지 또는 수집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재판부는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은 합의된 내용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는 기밀로 엄격히 보호해야 할 사항에 해당한다”며 “한미 정상이 방한 관련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피고인이 통화 내용을 공개할 중대한 사유가 있거나 긴급한 사안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외교상 비밀의 내용과 중요성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이 사건으로 특별한 외교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강 전 의원은 재판 직후 항소할 뜻을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이번 사건은 문 전 대통령이 공권력을 이용해 야당 의원과 공무원을 탄압하고 린치를 가한 사건”이라며 “미국으로부터 항의를 받거나 국가안보를 위배하는 일도 없었는데 처벌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 남자 고교 운동부 선배가 후배 성추행

    남자 고교 운동부 선배가 후배 성추행

    남자 운동부 선배 학생들이 후배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경찰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의 모 고등학교 운동부 2∼3학년 학생 3명이 같은 운동부 1∼2학년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 5명은 3학년 학생 2명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후배들을 상대로 성적인 접촉을 하는 등 추행하고 수시로 폭언·욕설을 하거나 기합을 줬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학교 측도 지난달 초 학부모를 통해 운동부 내 학교폭력을 인지한 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 관련 사안이 포함된 것을 알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학교 측은 성추행을 포함한 학교폭력에 피·가해 학생 모두 10여명이 관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일은 지난달 초 운동부 학생이 코치진 측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하지만 코치진은 학교에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피·가해 학생들을 모아놓고 자체적으로 문제를 수습하려 하는 바람에 학교 측은 학부모 연락을 받고서야 뒤늦게 학교폭력을 알게 됐다. 학교 측은 코치진이 피·가해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정서적 불안감을 주는 등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있다며 감독 등 3명을 경찰에 신고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 사이에 진술이 일부 엇갈리는 부분도 있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안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우병우, 한동훈 그리고 천재불용/이제훈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우병우, 한동훈 그리고 천재불용/이제훈 사회부장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우병우는 천재에 가까웠다. 대학 시절인 만 20세에 제29회 사법시험에 최연소 합격하고 검사 임용도 차석으로 될 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소유했다. 검사 시절에도 한번 마음먹은 일은 웬만해선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이 있어 수사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한 검찰 관계자는 “윗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그 부분을 수사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그의 집요함을 직접 옆에서 본 적이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이던 2008년 그는 김평수 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6개월 사이에 보완 조사를 거쳐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해 구속했다. 김 전 이사장은 결국 대법원에서 일부 유죄가 확정됐다. 다만 당시에도 지나치게 거친 수사 스타일과 ‘저인망’식 먼지 털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대학은 물론 검사 시절 실패는 모르고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주요 보직을 돌아가며 섭렵한 그였지만 한 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뻣뻣함이었다. 오죽하면 별명이 ‘깁스’였을까. 우 전 수석은 자신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선후배를 무시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런 약점이 자신의 영명함을 가리는 장애 요소로 작용했다.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맡으며 어쩌면 비극은 예고됐을지도 모른다. 비극적인 사건 이후 우 전 수석은 옷을 벗었다. 이후 민정수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가 국정농단과 맞물려 구속되며 인생의 쓴맛을 보게 됐다. 새삼스레 우 전 수석 얘기를 꺼낸 것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때문이다. 한 장관의 능력도 우 전 수석 못지않다. 그 역시 대학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줄곧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지난달 22일과 이달 9일 국회에서 한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최강욱ㆍ이수진 의원과 주고받은 문답이 SNS상에서 화제다. 이 의원은 ‘음주질의’라는 굴욕을 당했고, 최 의원은 “저따위 태도”라는 품격 잃은 언어로 점수를 잃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 장관이 한 감정적이고 날 선 답변도 보는 사람을 힘들게 했다. 한 장관 입장에서야 채널 A사건으로 개인적인 고초를 겪고 ‘감옥에 갈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까지 했으니 어쩌면 그런 반응이 당연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장관 언급대로 ‘일국의 법무장관’ 아닌가. 개인적인 감정은 뒤로하고 좀더 품격 있는 대답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며칠 뒤 검찰총장을 지낸 한 인사와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국회에서 벌어진 일이 화제였다. 그는 한 장관에 대해 “마치 우병우를 보는 것 같았다”고 우려했다. 검사 시절 한 장관을 많이 아꼈다고 들었던 터라 무척이나 놀랐다. 추석 연휴 기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한 장관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상위권에 들었다. 여권의 자중지란 속에 사이다 발언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스타 장관을 강조하는 윤석열 내각에서 한 장관만큼 인지도가 높고 스타성 있는 장관은 없다. 그렇지만 한 장관이 날 선 발언을 할수록 중도층은 떠나고,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떨어질 것이다. 우 전 수석이 무너진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가 검찰청에 소환되며 질문하던 기자를 쏘아보던 장면이다. 그 후 그는 결국 밉상이 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대학 시절 악기도 잘 다뤘을 만큼 팔방미인으로 알려진 한 장관은 재주가 많은 사람이다. 재주가 많은 사람이 덕이 없다면 그 재주가 아까울 뿐이다. 천재불용(天才不用)이라는 단어를 한 장관이 기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 ‘오늘 같은 밤이면‘ 가수 박정운 지병으로 별세

    ‘오늘 같은 밤이면‘ 가수 박정운 지병으로 별세

    ‘오늘 같은 밤이면‘ 등으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박정운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57세. 18일 동료 가수 박준하 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간경화와 당뇨로 몸 상태가 나빠져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이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9년 1집 ‘후, 미?’(Who, Me?)로 데뷔해 이듬해 오석준·장필순과 함께 부른 영화 ‘굿모닝 대통령’의 주제가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주목을 받았다. 1991년 발표한 2집 수록곡 ‘오늘 같은 밤이면’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로도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등의 히트곡을 냈다.  ‘너를 처음 만난 그때’를 불렀던 ‘절친’ 박준하와 함께 2020년 새 앨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자 병원을 찾았는데, 이때 간경화와 당뇨를 진단받았다. 재활에 의욕을 보이던 고인은 병원 치료를 받으며 연습에 매진했지만, 병세 때문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준하는 후배 가수들을 섭외해 컬래버레이션 방식으로 박정운과의 신보를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박준하는 “장례를 치른 뒤 생전 목소리를 최대한 복원해 신곡을 발표하고, 후배 가수들도 노래를 녹음하는 등 유작 앨범을 두 갈래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힌남노 내습전 사상 첫 가동 중단…치명적 사고 예방”

    포스코 “포항제철소, 힌남노 내습전 사상 첫 가동 중단…치명적 사고 예방”

    ●태풍 오기전 최초로 全공정 가동중단…주요 설비 재생 가능포스코는 18일 힌남노가 초강력 태풍이라는 예보에 따라 통상적인 태풍 대비책 보다는 훨씬 더 강력한 방재대책을 수립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제철소 전체 정전과 침수에 의한 2차 사고로 화재·폭발·인명피해 등 치명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포항제철소 가동 이래 처음으로 태풍이 오기 전부터 전공정 가동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전에 전공정 가동을 중단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고로의 경우 송풍 설비가 정지하면서 쇳물이 외부로 역류해 화재와 폭발이 발생할 수 있었다. 제강공장 역시 쇳물을 담는 용기인 래들이 흔들려 공장 바닥으로 유출돼 대형 화재나 폭발이 발생될 수 있었다. 압연공장에서도 가열로 내부에서 슬라브(철강 반제품)가 휘어버리고, 가열로 내화물이 손상돼 장기간 조업재개가 어려워 질 수 있었다. 또 지하에 침수된 압연공장의 모터들도 가동 중이었다면, 재생 불가능한 상태로 망가져 압연공장의 복구는 기약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침수 피해는 냉천의 범람이 발생하기 전에는 미미했으나, 새벽에 갑작스럽게 냉천의 급격한 범람 때문에 발생한 대량의 토사와 하천수가 일시에 제철소 내부로 밀려들어 사람 키 높이로 공장들이 물에 잠겨 버렸고, 급기야 제철소 전체의 정전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을 유발했다. 포스코는 이렇게 전공정 가동중단이라는 강력한 사전대비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고, 임직원들의 복구 총력으로 3개월내 단계적으로 압연공장 대부분 정상 가동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말 이틀간 포스코·협력사 1만 5천명 복구작업 안간힘포스코가 포항제철소를 3개월 내에 정상가동을 위해 주말에도 복구활동에 안간힘을 쏟았다. 주말 이틀간 포스코 및 협력사 임직원 1만 5000여명이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포스코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이후 7일부터 복구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7일부터 18일까지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등 총 8만여명(누적)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주말에도 계속된 복구활동으로, 포항제철소 압연공장의 배수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며 압연지역 전력공급은 67%가 진행됐다. 현재는 압연지역 지하시설물 진흙과 뻘제거 작업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집중하고 있다. 15일 3전기강판공장 가동에 이어, 17일에는 2전기강판공장 일부도 가동되기 시작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복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냉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컸던 압연지역 중 후판공장의 지하 설비 복구현장을 찾아 진흙과 뻘을 제거하며 복구활동을 거들었다. 최 회장은 복구활동 중에 직원들과 현장에서 도시락을 나누기도 했다. ●최정우 “억장 무너지고 가슴 먹먹…포스코 저력을 보여줄 때”포항제철소 후판부 오상운 과장은 “복구작업을 위해 동료들과 침수 후 처음 현장을 찾았을 때 지하 설비들이 뻘로 가득차 엉망이 된 모습을 보니 눈물이 쏟아졌다. 동료 선후배들 모두 같은 심정이었다”며 “입사 이래 내 몸과 같이 조이고 닦고 한 이 설비들을 하루 빨리 복구시켜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도 “직원들의 그런 모습과 현 상황을 바라보니 억장이 무너진다. 복구 작업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며 “천재지변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국가경제 영향 최소화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복구활동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위기일 때 우리 포스코인들이 다시 한번 하나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포스코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복구활동 중에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지 말고 꼭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당분간 그룹내 전계열사가 동참, 포항제철소 복구에 매진하기로 했다. 9월 말까지 그룹 임직원 3000여명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오늘 같은 밤이면’ 90년대 인기 가수 박정운 별세

    ‘오늘 같은 밤이면’ 90년대 인기 가수 박정운 별세

    ‘오늘 같은 밤이면‘ 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박정운(57)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18일 동료 가수 박준하 등에 따르면 1965년생인 고인은 간경화와 당뇨로 몸 상태가 나빠져 간 수술을 하려고 입원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17일 세상을 떠났다. 박정운은 1989년 1집 ‘후, 미?’(Who, Me?)로 데뷔해 1990년 오석준·장필순과 함께 발표한 앨범 수록곡 ‘내일이 찾아오면‘ 등으로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발표한 ‘오늘 같은 밤이면’은 그의 대표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로도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은 2017년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되고 이듬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동료들에게 억울함을 표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0년 박준하와 함께 새 앨범 음악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병원을 찾았는데, 이때 간경화와 당뇨를 진단받았다. 박정운은 과거 자신이 녹음한 미발표 데모곡을 박준하에게 들려주며 “젊었을 때의 맑은 목소리가 그립다”며 재활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은 이후 병원 치료를 받으며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했지만, 병세 때문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준하는 후배 가수들을 섭외해 컬래버레이션 방식으로 박정운과의 신보를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추석 연휴 직전만 해도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수준이었지만, 병세가 갑자기 나빠져 결국 눈을 감았다. 박준하는 “장례를 치른 뒤 생전 목소리를 최대한 복원해 신곡을 발표하고, 후배 가수들도 노래를 녹음하는 등 두갈래로 유작 앨범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
  • 가수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사망

    가수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사망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사망투병 중 박준하와 신보 준비후배 참여 유작으로 나올 듯 1990년대 스타 가수 박정운(57)이 17일 간경화 투병 중 사망했다. 18일 아산병원과 동료 가수 박준하 등에 따르면 1965년생인 고인은 간경화와 당뇨로 인한 몸 상태가 악화돼 간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박정운은 1989년 1집 ‘후, 미?’(Who, Me?)로 데뷔해 1990년 오석준·장필순과 함께 발표한 앨범 수록곡 ‘내일이 찾아오면’이 히트를 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 1992년 발표한 ‘오늘 같은 밤이면’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199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스타 가수 반열에 올랐다. 박정운은 이후로도 ‘먼 훗날에’(1992), ‘그대만을 위한 사랑’(1993)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박정운은 2020년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박준하와 함께 새 앨범을 내려 음악 작업을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이상하게 여겨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간경화와 당뇨 진단을 받았다. 박정운은 과거 자신이 녹음한 미발표 데모곡을 박준하에게 들려주며 “과거 젊었을 때 내던 이 같은 맑은 목소리가 그립다”며 재활 의지를 드러냈다. 박정운은 이후 병원 치료를 받으며 목소리를 내고자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했지만, 병세 탓에 큰 효과는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하는 이에 후배 가수들을 섭외해 컬래버레이션(협업) 방식으로 박정운과의 신보를 준비 중이었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
  • “대학시절 머스크와 1년 연애”…선물+사진 팔았더니 ‘2억3천만원’

    “대학시절 머스크와 1년 연애”…선물+사진 팔았더니 ‘2억3천만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대학 시절 여자친구에게 준 선물과 당시 찍었던 사진 등이 2억3000만 원에 팔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매업체 PR 옥션은 머스크의 전 여자친구 제니퍼 그윈이 내놓은 각종 기념품이 총 16만5265달러(약 2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그윈은 1994년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선배인 머스크를 만나 1년 동안 사귀었고, 당시 추억이 담긴 물품을 경매에 부쳤다. 머스크가 그윈에게 준 선물 중 녹색 에메랄드가 달린 14캐럿 금목걸이는 5만1008달러(한화 약 7090만 원)에 낙찰됐고, 머스크가 그윈 생일을 축하하며 직접 쓴 카드는 1만6643달러(약 2300만 원)에 팔렸다. 또한 머스크가 그윈과 나란히 소파에 앉아있는 사진은 1306달러(약 181만 원), 머스크가 대학 행사에서 다른 친구들과 찍은 사진은 1765달러(약 245만 원)에 판매됐다.두 사람은 약 1년간 만나다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로 이주하면서 결별했다. 머스크는 1995년 스탠퍼드대학 재료과학 박사 과정에 등록했으나 이틀 만에 자퇴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윈은 머스크의 대학시절에 대해 “매우 강렬했고 공부에 집중했다”며 “항상 전기차를 말했는데 대학에 다니는 것을 발판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무척 야망이 있어 뭔가를 해내리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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