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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생’ 정지웅, 수능 앞두고 수험생에게 조언

    ‘서울대생’ 정지웅, 수능 앞두고 수험생에게 조언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학교 합격 비결을 직접 밝힌다. 13일 방송되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는 데뷔 33년 차 배우 정은표가 아내 김하얀, 첫째 아들 정지웅, 막내아들 정지훤과 함께하는 말레이시아 말라카 가족 여행이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하면 된다”며 수능 약 100일을 남겨둔 수험생에게 조언한다. 이에 정은표 가족은 마지막 날의 여행을 만끽하던 중 고3의 본분을 충실히 하고 있을 딸 정하은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정은표 가족의 관심은 자연스레 수능을 100일 앞둔 고3 정하은에게 쏠린다. 정지웅은 “그 당시 든 생각은 엄청난 막막함”이라며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이 시간이 반복될 것 같은 막막함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정지웅은 “하지만 지금은 기억도 안 나고,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순간이기도 하다”라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떠나보냈으면 좋겠어”라고 선배로서 수험생 후배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긴다. 이 가운데 정은표와 김하얀이 수험생 정지웅을 위해 했던 작지만 소중했던 도움을 이야기한다. 정은표는 “아빠의 100일은 지웅이의 운전기사였다”며 “아빠는 너에게 조금이라도 해줄 수 있는 게 있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말하고, 엄마 김하얀은 “기도하는 동안 지웅이가 마음 편히 수능 볼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 제일 컸다”며 100일 기도했던 진심을 드러낸다. 또한 정은표는 정지웅이 곡 작업에 대한 근심을 이야기하자 “아빠 경험에 의하면 막힐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며 “힘들면 내려놓고 쉬었다 해도 돼”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으로 가을 함께 즐겨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으로 가을 함께 즐겨요

    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이 오는 10월 13일~15일까지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관하는 ‘인뮤페 2023’은 인디 뮤지션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한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 19로 공연무대를 갖기 어려웠던 인디뮤지션들과 다양한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도민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21년 비대면 온라인 형태의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대면축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로 열려 8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인디로 태어나 세상을 쥐다’를 슬로건으로 독립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이들이 결국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그들의 무대를 만든 과정을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총감독은 ‘살아있는 기타 전설’이자 락 밴드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가 맡았다. 무대에는 인디신 출신의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 인디신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라인업을 보면 이승환밴드, 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SURL, 기프트, 몽돌, SHAUN, 쏜애플, 글렌체크, 크랙샷, 레이지본, 불고기디스코, 스킵잭, 동구 등 23개 팀의 인디뮤지션과 국내 유명 가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달 말 추가로 라인업이 공개돼 약 3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3’의 결선 무대도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려 실력 있는 신생 인디밴드를 발굴하는 의미를 더한다. 올해 인디스땅스 결선 팀의 멘토는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이근형(작은하늘)이 맡았으며, ‘인뮤페 2023’에 출연해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 판매한다. 이날 열리는 얼리버드 티켓은 2일권(4만원)과 3일권(5만원)을 판매하며 이달 말 1일권(3만원)만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작년 양일간 8천명이 넘는 분들이 찾아온 만큼 ‘인뮤페’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를 잡았다”며, “올해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인뮤페 2023’에 전국의 많은 음악 팬이 찾아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뮤페 2023’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inmufe.co.kr) 및 ‘경기뮤직’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경콘진 콘텐츠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 동네 후배가 “싸우면 안진다” 대들자 마구 폭행 살해한 전자발찌男

    동네 후배가 “싸우면 안진다” 대들자 마구 폭행 살해한 전자발찌男

    “내가 싸우면 안 진다”고 대드는 동네 후배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11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7)씨의 항소심을 열고 “항소심에서 추가로 확인된 것들을 다 감안해도 1심 형량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4시 18분쯤 충남 아산시 동네 후배 B(당시 44세)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B씨가 “내가 싸우면 안 진다”고 말하자 격분해 뺨을 때려 쓰러뜨린 뒤 주먹과 발로 B씨의 머리와 배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발성 갈비뼈 골절과 장기파열 등으로 2시간 만에 숨졌다. 이 상황에서 A씨는 별다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방치했고, 쓰러진 B씨가 스스로 119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2014년 유사성행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받았다.A씨는 또 지난해 10월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전자발찌 부착 기간에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를 하지 말라는 결정을 고지받았지만 이 사건 한 달 전에 외출제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보호관찰관에게 발견되는 등 준수사항을 2 차례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성폭력, 강도 등 범죄로 3차례나 징역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며 “누범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준수사항 결정을 받고도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후배가 대들었다는 사소한 이유로 무차별 상해를 가해 B씨가 생명을 잃게 됐다. 개전의 정이 부족해 보인다”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 안산시, 10월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안산시, 10월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오는 10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디뮤지션 최대 축제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의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됐다. 안산시는 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인뮤페 2023·총감독 신대철)’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공개된 라인업을 살펴보면 이승환밴드, 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SURL, 기프트, 몽돌, SHAUN, 쏜애플, 글렌체크, 크랙샷, 레이지본, 불고기디스코, 스킵잭, 동구 등 23개팀의 인디뮤지션과 국내 유명 가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달 말 추가로 라인업이 공개되면 약 30개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는 ‘인디로 태어나 세상을 쥐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독립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이들이 결국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그들의 무대를 만든 과정을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총감독은 살아있는 기타의 전설이자 락밴드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가 맡았으며, 페스티벌 무대에는 인디신 출신의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 인디신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이번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서는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3’의 결선무대도 열려 실력있는 신생 인디밴드를 발굴하는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올해 인디스땅스 결선 팀의 멘토는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이근형(작은하늘)이 맡았으며, ‘인뮤페 2023’에 출연해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도·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 뮤지션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한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 판매한다. 이날 열리는 얼리버드 티켓은 2일권(4만원)과 3일권(5만원)을 한정 판매하며, 이달 말부터는 1일권(3만원)만 판매될 예정이다.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inmufe.co.kr) 및 ‘경기뮤직’ 사회관계서비스망(SNS)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페스티벌 주관기관인 (재)경기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팀(032-623-8032)으로 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본공연뿐만 아니라 안산시 관내 대학생들과 우수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전문예술인들의 그림·시화·사진 전시 및 공연,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청년 아트마켓, 푸드트럭 등 페스티벌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후배 추행 혐의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씨 검찰 송치

    후배 추행 혐의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씨 검찰 송치

    후배를 강제 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있는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48)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 1일 이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지방 촬영장과 촬영지를 오가는 자동차 안, 직장 사무실 등에서 보조 훈련사로 일하던 여성 후배 A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하고, 성희롱도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A씨로부터 고소당한 이씨는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 A씨에 대하여 어떠한 신체접촉이나 성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히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씨는 최근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뮤지컬 ★ 꿈꾸는 ‘오디션 ★’ 운명처럼… 모차르트 만나다

    뮤지컬 ★ 꿈꾸는 ‘오디션 ★’ 운명처럼… 모차르트 만나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운 좋게 닿은 기회를 실력으로 잡았다. 유명해진 후에도 기다리고 안주하는 대신 노력하고 도전한 점도, 둘 다 1995년생인 것도 똑같다. 자신의 인생길에 모차르트의 이름을 또박또박 새겨 나가는 김희재와 유회승의 청춘은 닮은 점이 많아 함께 반짝반짝 빛난다. ‘황금별여사’ 신영숙, ‘은차르트’ 박은태 등 여러 스타를 키운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김희재, 유회승과 함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5회의 무대를 남겨 놓고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김희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실력을 뽐낸 오디션 스타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김희재는 끝까지 남아 톱7에 들었지만 유회승은 중도에 탈락했다는 정도. 비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유회승은 그룹 엔플라잉 멤버로 데뷔한 이후 ‘불후의 명곡’ 우승 2회, ‘복면가왕’ 4연승 가왕에 오르며 현역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재에게 ‘모차르트!’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트로트 가수가 웬 뮤지컬인가 싶지만 진작부터 품은 꿈이었다. 김희재는 “대학생 때 수업을 들으며 매력에 빠졌고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모차르트!’를 만나게 됐다”면서 “합격하고는 ‘드디어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게 됐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설다”고 떠올렸다.소극장 뮤지컬만 했던 유회승은 이번이 첫 대극장 작품이다. 유회승은 “제 첫 뮤지컬 공연을 보러왔던 리더 이승협 형이 ‘너는 언젠가 모차르트 같은 뮤지컬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운명처럼 ‘모차르트!’ 오디션 공고를 봐서 지원했고 기왕 지원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격했다”고 웃었다. 합격 직후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이승협과 함께 소리를 질렀던 추억도 떠올렸다. 이번이 일곱 번째 시즌인 ‘모차르트!’는 앞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후배들에겐 부담이 큰 작품이다. 그러나 이들은 주눅 들지 않았다. “대중들이 거부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유회승은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티끌 하나 없도록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다짐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실력으로 부족함 없는 존재감을 뽐내는 두 사람은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더 잘해 내고 싶은 욕심도 전했다. 유회승은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잇는 가수가 되고 싶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또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댔다. 김희재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고 자주 뵙는 게 목표다.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든 다시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 새로운 뮤지컬★ 꿈꾸는 김희재·유회승의 ‘모차르트!’

    새로운 뮤지컬★ 꿈꾸는 김희재·유회승의 ‘모차르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운 좋게 닿은 기회를 실력으로 잡았다. 유명해진 후에도 기다리고 안주하는 대신 노력하고 도전한 점도, 둘 다 1995년생인 것도 똑같다. 자신의 인생길에 모차르트의 이름을 또박또박 새겨나가는 김희재와 유회승의 청춘은 닮은 점이 많아 함께 반짝반짝 빛난다. ‘황금별여사’ 신영숙, ‘은차르트’ 박은태 등 여러 스타를 키운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김희재, 유회승과 함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5회의 무대를 남겨 놓고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김희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실력을 뽐낸 오디션 스타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김희재는 끝까지 남아 톱7에 들었지만 유회승은 중도에 탈락했다는 정도. 비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유회승은 그룹 엔플라잉 멤버로 데뷔한 이후 ‘불후의 명곡’ 우승 2회, ‘복면가왕’ 4연승 가왕에 오르며 현역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오디션에 익숙해서인지 두 사람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차르트 역할을 꿰찼다. 김희재는 “목표가 있으면 가까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유회승은 “오디션은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다. 많은 오디션 중에 성공한 것만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거다”라며 “자신감이 중요하고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인지도와 운이 아닌 노력과 실력으로 따낸 자리다. 김희재에게 ‘모차르트!’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트로트 가수가 웬 뮤지컬인가 싶지만 진작부터 품은 꿈이었다. 김희재는 “대학생 때 수업을 들으며 매력에 빠졌고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모차르트!’를 만나게 됐다”면서 “합격하고는 ‘드디어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게 됐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설렜다”고 떠올렸다. 소극장 뮤지컬만 했던 유회승은 이번이 첫 대극장 작품이다. 유회승은 “제 첫 뮤지컬 공연을 보러왔던 리더 이승협 형이 ‘너는 언젠가 모차르트 같은 뮤지컬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운명처럼 ‘모차르트!’ 오디션 공고를 봐서 지원했고 기왕 지원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격했다”고 웃었다. 합격 직후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이승협과 함께 소리를 질렀던 추억도 떠올렸다.이번이 일곱 번째 시즌인 ‘모차르트!’는 앞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후배들에겐 부담이 큰 작품이다. 그러나 이들은 주눅 들지 않았다. “대중들이 거부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유회승은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티끌 하나 없도록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다짐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에 모차르트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김희재는 “모차르트는 음악에 대한 천재성을 타고난 인물인데 희극과 비극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물 같다”면서 “음악만 생각하면 천진난만하고 밝은 천재인데 주변에 의해 마지막엔 안타까운 비극을 맞는다. 이런 감정을 그대로 극에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회승은 “제가 지금까지 음악을 하면서 걸어왔던 인생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모차르트는 그저 음악을 사랑했을 뿐인데 사회를 일찍 만나서 겪는 이야기들을 표현하려고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고 음악을 하는 과정에서 겪은 인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이들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김희재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 원하신다면 ‘모차르트!’를 보러 와달라. 반전 매력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유회승은 “모차르트의 순수함이나 뮤지컬 넘버에서 오는 쾌락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기대하신다면 저의 ‘모차르트!’를 봐도 좋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최선을 다한 공연이 끝나면 박수가 쏟아진다. 두 사람 모두 이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커튼콜을 특히 감동적이고 행복하고 뭉클한 순간으로 꼽았다. 탄탄한 실력으로 부족함 없는 존재감을 뽐내는 두 사람은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더 잘해 내고 싶은 욕심도 전했다. 유회승은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잇는 가수가 되고 싶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또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댔다. 김희재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고 자주 뵙는 게 목표다.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든 다시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 조직에 ‘쓴소리’ 강동형 레드팀 ‘비틀-랩 1기’ 마무리

    조직에 ‘쓴소리’ 강동형 레드팀 ‘비틀-랩 1기’ 마무리

    서울 강동구는 직급, 직렬, 세대 등이 각기 다른 10명의 직원들을 모아 지난 5월 출범한 강동형 레드팀 ‘비틀-랩’ 1기가 최근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비틀-랩’은 조직의 문제점을 찾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는 연초 공직사회의 역량 강화 및 활력있는 근무환경 조성으로 더 나은 구민 만족 행정을 구현하고자 조직문화 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조직문화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7.4%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모였다. ‘비틀-랩’ 1기는 불합리한 관행, 불필요한 업무 조정, 직원 간 업무 불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온 비판과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함께 자율토의(브레인스토밍)를 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이 제시한 개선 과제 중 ▲업무 일몰제 실시 ▲회의자료 형식 통일화 ▲민원 대응 매뉴얼 정비 및 교육 의무화 ▲법무팀의 소송업무 및 법률자문 역할 강화 등이 조직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조직문화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종 수용됐다. 구는 이달부터 해당 과제를 순차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2023년 조직문화 인식조사’ 결과에서 파악된 조직 내 다양한 취약 요소들을 개선하기 위해 10개의 조직혁신 실천 과제들을 마련했다. 이중 ▲업무 SOS 게시판 ▲인계인수 체계화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멘토링’ 등을 실행하고 있다. 하반기 출범할 ‘비틀-랩’ 2기는 1기 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된다. 직원 만족도 향상 및 구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이끌어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정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조직 문화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강동형 레드팀 등을 잘 활용해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강동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KB 차기 수장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 삼파전 촉각

    KB 차기 수장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 삼파전 촉각

    양종희, 비은행 성장 이끈 ‘재무통’허인, 역사상 첫 국민은행장 3연임 이동철, 현대증권 인수 ‘일등공신’윤종규 회장 “시장 기대 부응할 것” KB금융그룹 차기 회장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힌 뒤 공개된 쇼트리스트(1차 후보군)에 예상대로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이 포함되면서 그룹 안팎에선 이들의 삼파전 양상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약 20명의 후보로 구성된 롱리스트(잠재 후보군)에서 6명을 추린 쇼트리스트를 발표했다. 여기엔 2021년부터 윤 회장이 경영 승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유지해 온 3인의 부회장과 더불어 박정림(KB증권 대표이사) KB금융증권 총괄부문장이 포함됐다.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후보 추천 과정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됐으나 후보자 본인의 의사로 비공개됐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6일 4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주주들에게 친필 서한을 전달했다. 여기엔 “KB금융은 매우 훌륭한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갖춘 후보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만큼 이사회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 탁월한 후보를 선임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회장이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부회장 3인에 대한 역량 검증 작업을 진행한 만큼 이들 중 최종 후보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회장들 모두 강점이 있는데, 2021년 가장 먼저 부회장으로 올라선 양 부회장은 KB금융 내 재무통으로 꼽힌다. KB금융 전략기획담당 상무 시절 LIG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주도하면서 전무를 건너뛰고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면서 비은행 계열사의 비중을 40%까지 늘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허 부회장은 KB국민은행장 출신으로 국민은행 역사상 첫 3연임에 성공했다. 재임 시절인 2019년과 2020년 은행권 순이익 1위를 달성해 2년 연속 리딩뱅크의 자리를 지켰다. 서울대 법대 80학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년 후배이기도 하다. 이 부회장 역시 KB그룹 내 전략가로 꼽히며 KB생명보험, KB국민카드 등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대증권 인수 당시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고,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통합추진단장을 맡아 인수합병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부회장 승진 전 대표로 있던 KB국민카드의 해외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 부문장은 국내 증권사 최초의 여성 CEO로 자산관리(WM)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 상반기 KB증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8% 늘어난 2490억원을 기록했다. KB그룹 회추위는 오는 29일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친 후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다. 다음달 8일 2차 인터뷰와 심층평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 요람에서 무덤까지… 저출산·보육·복지 등 국민 전 생애 정책 ‘설계’[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요람에서 무덤까지… 저출산·보육·복지 등 국민 전 생애 정책 ‘설계’[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 전 생애에 걸쳐 가장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곳이 보건복지부다. 저출산, 보육, 아동권리, 의료,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건강보험, 국민연금, 노인지원, 장례, 건강 등 업무 영역이 광범위하다. 복지 수요가 늘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는 데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유행 주기도 짧아져 복지부 업무는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 2020년 9월 2차관 제도가 도입되고 소속 기관인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됐다. 1차관이 복지 분야를, 2차관이 보건 분야를 담당한다.장·차관 직속 이기일 1차관은 복지부에서 1·2차관을 모두 지낸 유일한 인물이다. 보건·복지 어느 분야든 두루 전문성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으로 근무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치료제 도입, 단계적 일상회복을 주도했다. 지난해 10월 1차관으로 옮긴 후 저출산 고령화, 연금개혁, 약자복지 등 민생 대책을 수립해 왔다. 복지부에서는 ‘세븐일레븐’으로 통한다. 아침 7시에 출근해 저녁 11시까지 근무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비결은 강인한 체력이다. 복지부 마라톤 동호회장 출신으로 마라톤 풀코스와 60㎞, 2008년에는 100㎞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매뉴얼이 생긴다. 과장 시절 만든 국회 질의답변 자료가 지금도 활용된다. 공직 후배들은 이 차관을 계속 진화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꾸준히 책을 읽고 현장을 챙기면서 자기 혁신을 꾀한 것이 비법이라고 한다. 언론과의 소통 능력도 돋보인다. 현수엽 대변인은 복지부의 첫 여성 대변인이다. 꼼꼼한 일처리와 친화력, 부드러운 소통 능력으로 기자들 사이 평이 좋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나와 간호사로 일하다 행정고시를 본 이색 경력자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복지부 일을 천직으로 생각한다. 응급의료과장 시절에는 야간 진료를 보는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닥터헬기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그 덕에 중증외상전문의 이국종 교수의 책 ‘골든아워’에 ‘멋진 공무원’으로 등장한다. 건강보험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어린이집 연장보육제도 등 이해관계가 복잡한 굵직한 제도를 도입해 정착시켰다.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김충환 감사관은 복지부 4개실 과장을 두루 거쳐 복지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세밀한 것까지 잘 챙기는 스타일이다. 업무 전문성을 쌓고자 전문 서적을 파고드는 노력형이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 직원 46억원 횡령 사건 때는 특별감사를 진두지휘하며 건보공단의 시스템, 조직, 인사 분야의 취약성을 발굴해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성종호 장관정책보좌관은 이정선·김정록 새누리당 의원,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국회 보좌진 생활 대부분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보건의료와 복지 정책을 두루 섭렵했다. 기획조정실 김헌주 기획조정실장은 복지부의 ‘기획통’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브레인’이다.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꼼꼼하면서도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능통하다. 기자가 질문 하나를 하면 30분 이상 공들여 설명하는데, 김 실장이 설득하면 대개 고개가 끄덕여진다. 소통 능력과 유연한 사고를 토대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복지부의 전체 전략을 짜는 기획 업무를 오래 담당했으며, 정책 환경 전반을 조망해 분석하고 수용가능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온화한 성품으로 권위의식이 없고 지시하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실천해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성향이어서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정경실 정책기획관은 호불호 없이 대다수 복지부 직원에게 사랑받는 국장이다. 진중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한다. 인사과장, 보건의료·사회복지·인구정책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복지부 전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했다. 약무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오랜 갈등 사안이었던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제도를 도입했으며 건강보험 부과체계 전면 개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이해관계가 얽힌 개혁 과제를 원만하게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도 세밀한 준비와 소통 능력이 돋보였다.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외교부에서 다년간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협상 업무를 수행한 통상전문가다. 풍부한 국제 경험을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소탈한 성격이며 LG트윈스 열혈팬이다. 임영봉 비상안전기획관은 육군사관학교(44기) 출신으로 육군에 30년 넘게 복무했다. 비상대비,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명확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 2021년 복지부에 전입 후 각종 재난안전매뉴얼을 개선했다. 사회복지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을 총괄하는 곳이다. 기초생활보장, 지역 복지, 자립지원, 사회서비스, 장애인 정책 등 복지부의 핵심 업무를 담당한다.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런 업무를 책임지는 실장답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통한다. 관련 단체와 소통하면서 어려운 일도 쉽게 풀어가는 능력을 지녔고, 치밀하게 상황을 분석하며 두 가지 이상 경우의 수를 내다보고 일을 진행한다. 언뜻 보기에는 논리적이고 차가워 보여 ‘합리적 원칙주의자’로 불리지만 직원들이 지칠 때 배려하는 마음씨를 지녀 ‘츤데레’, ‘하회탈’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직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기초생활보장, 장애인, 노숙인 정책 등 취약계층 지원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장애인 단체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했으며 위기가구 발굴을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종교계 사회복지 단체와 협력해 복지서비스도 확대했다. 이처럼 민관 협업 분야에 강점을 보여 왔다. 김기남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복지직으로 복지부에 들어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새로운 제도를 설계하는 태스크포스(TF) 조직에서 여러 번 일한 ‘개척자’다. 특히 2020년 1월 코로나19 유입 당시 감염병 정책을 담당하는 질병정책과장을 지내며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체계를 구축하고 초기 방역대책 수립, 법령·지침 개정 작업을 총괄했다. 김혜진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정확하고 빠른 일 처리와 얽힌 문제를 풀고 다가올 문제를 예측하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복지부 서울대 간호학과 3인방’(현수엽 대변인,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중 한 명이다. 보건 분야를 전공한 데다 복지 분야 전반의 정책경험과 기획·조직·감사 등 관리 역량을 두루 갖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불린다. 기획 능력이 탁월하고 시각이 기발하며 참신하다는 평가가 많다. 복지부 첫 여성 감사관도 지냈다. 송준헌 장애인정책국장은 해당 분야 전문 서적부터 논문, 데이터를 파고드는 ‘학구파’다. 데이터 등 근거 기반 행정을 중요시한다. 복지 직렬로 입사해 주로 복지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재직 시에는 복지국가전략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사회보장행정데이터(1차 연도)를 구축했다. 이상원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고용환경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을 지낸 ‘정통 예산맨’이다. 대통령실과 예산실에서 주로 사회정책 업무를 담당했다. 부드러우나 강단 있는 행정가로 통한다. 인구정책실 인구정책실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정책과 아동, 노인, 보육, 요양보험, 국민연금, 기초연금을 총괄하는 곳이다. 취약계층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정책실과 달리 전 국민 대상 복지 서비스를 책임진다.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복지부 내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내가 불편하면 직원도 불편하다”는 신조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신뢰가 두텁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저출산 대책, 국민연금 개혁, 유보통합 등 산적한 현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책 조정,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하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는 세부적인 방안까지 꼼꼼하게 내놓는다. 구수한 강원도 방언을 구사한다. 복지부 마라톤 동호회 회장이다.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카리스마를 갖춘 외유내강형 관리자다. 강인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마음을 갖췄다. 사회복지·보건·질병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고 국무조정실과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어 시야가 넓다. 다양한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2009~2013년),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2016년),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16~2020년) 등 굵직한 종합계획을 다수 수립하는 등 협력·조정 능력이 탁월하다. 김현숙 보육정책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해외의료 사업 및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에서 근무해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하다.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 장기요양보험제도과장, 의료인력정책과장 등의 보직을 거치면서 대언론 소통,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정책 관계자들을 중재하는 경험을 쌓았다. 교육부와 유보통합을 추진하면서 소통·중재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별명이 ‘긍정 소녀’이다. 이스란 연금정책국장은 일 많은 부처인 복지부에서도 특히 일복 많은 국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환자병상반장을 맡았고 지금은 현 정부의 3대 개혁 과제인 ‘연금 개혁’을 담당하고 있다. 굵직한 이슈, 어려운 과제를 주로 담당하는 복지부의 ‘해결사’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의사 전달, 추진력, 대내외 소통 능력을 발휘해 첨예한 쟁점도 일단 해결하고 본다. 단순 출산 장려 정책에서 ‘삶의 질 제고’로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도 주도했다. 보건·복지 분야 한쪽에 치우침 없이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복지부 최초로 여성 1호 장관비서관을 지냈고 보험급여과·연금재정과·의료자원과 등 부내 핵심 과장을 역임해 여성 공무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카리스마 있는 멋진 여성 공무원을 말할 때 이 국장이 꼭 거론된다.
  • 민주, 신구 총선 기싸움 본격화... 정성호 “박지원 등 OB 귀환 반대”

    민주, 신구 총선 기싸움 본격화... 정성호 “박지원 등 OB 귀환 반대”

    더불어민주당 내 ‘올드보이’(OB)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신구 간 기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총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는 OB는 열댓 명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정동영·천정배·추미애·전병헌·신계륜·전병헌 전 의원 등이다. 박 전 원장은 지난 3일 MBC 라디오에서 “저는 출마합니다. 제 고향 해남·완도·진도로 간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이 당선되면 5선이다.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천 전 의원은 7선에 도전한다. 그가 출마를 준비하는 곳은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이다. 역시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 전 의원은 전북 전주 병에서 5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역구 현역은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다.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이제 ‘건곤일척’의 승부를 내야 할 정적일 뿐이다. OB의 총선 출마에 당내에선 고민과 비판이 상존하고 있다. 비판의 중심에는 내년 총선에서 ‘586세대’의 퇴장을 통한 세대교체로 혁신 공천이 돼야 할 상황에서 OB의 귀환은 이를 희석하는 결과가 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반면 총선 출마를 통해 ‘명예 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들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 민주당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당내에선 OB의 귀환에 대한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른바 올드보이의 귀환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동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등을 당에서 심사할 수 있고 그다음 공천 과정 때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정리될 수 있는 문제다”라고 했다. 정 의원의 말대로 공천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를 명분으로 OB의 발을 묶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OB는 공천 탈락 시 무소속 출마가 가능한 호남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치 9단인 OB들이 왜 수도권이 아닌 호남을 선택했겠나”며 “지역 연고로 배짱 장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관위가 탈락시킬 것까지 다 계산하고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 “이차전지는 새로운 먹거리… 삼성SDI·현대차 갖춘 울산이 최적 입지”

    “이차전지는 새로운 먹거리… 삼성SDI·현대차 갖춘 울산이 최적 입지”

    “이차전지 산업을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을 발판 삼아 울산이 글로벌 첨단 이차전지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다른 시도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울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했다”며 “첨단 이차전지 산업의 최적지인 울산의 장점을 알리는 데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은 이차전지 소재부터 전지 제조, 완제품 공급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자립·완결형 특화단지 조성이 가능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울산의 기존 주력산업인 비철금속화학기업들이 최근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이차전지 사용이 필수인 전기차 공장을 울산에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울산에는 세계적인 이차전지 생산기업인 삼성SDI의 이차전지 공장도 있다”며 “원소재 생산, 이차전지 제조, 전기차 공급, 사용후배터리 재활용 등 이차전지 산업의 모든 기반이 울산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번 특화단지 선정으로 입지 확보, 세금 공제, 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되면 기업들의 울산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SDI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이 위치한 6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운영하면서 기업 지원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쓰디쓴 삶, 달콤한 위로

    쓰디쓴 삶, 달콤한 위로

    만지면 미끄러질 듯 매끈한 표면의 크롬 도넛 34점이 6m 길이의 거울 위에서 반짝인다. 하트, 강아지, 악마, 버블 등 형태와 크기가 제각각인 도넛들은 역시 저마다 다른 ‘나’와 타인의 모습을 시시각각 투영하고 보여준다. 거울과 도넛은 수많은 가능성을 비추듯 보는 이들을 담아내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달라서 어울림이 더 조화롭다”고. 서울 세종대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리는 ‘도넛 작가’ 김재용(50)의 개인전 ‘씽크 빅!’(Think Big)의 중심에 놓인 풍경이다. 올해 신작 ‘유 디드 웰 도넛(You did well donut)’은 삶의 고비들을 견디고 통과해온 우리에게 작가가 건네는 ‘트로피’이자 “삶을 긍정하고 더 멀리, 크게 보고 도약하자”는 격려다. 신작 주위 벽면을 둘러싼 지름 1m 크기의 대형 도넛 ‘XXL 도넛’ 연작들은 더 화려해졌다.김 작가는 그간 파격적인 색채의 조합,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무늬를 펼치는 도넛 작업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 왔다. 적녹색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색의 실험’에 자신감이 붙으며 탄력이 더해졌다. 시각과 미각을 함께 홀리는 듯한 탐스러운 도넛들은 아트페어나 전시 때마다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판매에서도 인기를 이어 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전시가 연이어 무산된 지난 2년여간 작가 역시 무력감, 번아웃으로 동력을 잃는 시기를 거쳤다. 작가는 “도넛 작업이 국내외에서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기분이 들었다. ‘이제 뭘해야 하나’ 두리번거리게 되고 도전이 두렵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후배나 제자, 관람객에게 ‘그간 잘 이뤄왔다’고 독려하면서 ‘좁은 시야에 갖히지 말고 더 창의적이고 넓은 시선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전시를 꾸렸다”고 소개했다.전시장 안쪽 VIP룸에는 청화 도자 형식을 빌려 빚어낸 손바닥 크기 도넛들이 25년간 작가가 두루 살아온 중동, 미국, 한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문양과 그림으로 ‘다름의 미학’을 설파한다. 흰색과 청색을 주조로 중동의 아라베스크 문양, 한국의 민화, 미국의 도넛 등이 유려하게 어울린다. 올해 새로 작업한 ‘도넛과 함께 한 호랑이와 까치’는 전통 민화 형식으로 그렸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호랑이 발톱과 까치 목에 낀 도넛, 날개 달린 도넛 등 재치 있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낸다. “키우던 강아지를 주제로 한 첫 전시 때 어린이들이 스케치북을 갖고 와 제 작품을 그리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제 자아를 깨우는 것처럼 감동적이었어요. 제 작품 속 웃음, 해학이 인생의 무게를 덜어주고 환대받는 느낌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전시는 이달 26일까지 이어진다.
  • 이효리가 왜 거기서 나와?…오상진♥김소영과 조우

    이효리가 왜 거기서 나와?…오상진♥김소영과 조우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수아 사진 찍고 있는데 먼저 ‘같이 찍을까’ 해주신 효리언니. 수아는 얼마나 영광인지 모르지”라고 적고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김소영·오상진 부부와 딸 수아와 함께 웃으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효리도 해당 게시물에 “소영씨 너무 반가웠어요. 상진이랑 수아도요”라는 답글을 남겼고, 김소영은 “어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수아 포즈가 제일 자연스럽다. 오상진씨가 가장 어색”, “효리 언니는 아직 20대 ‘핑클’ 속 그 모습이랑 변한 게 없다는 게 놀랍다”, “수아 아버님 가장 긴장한 얼굴”, “수아야 계 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소영은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본명 연제승) 부부의 아들 준범이의 돌잔치에 참석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김소영은 이 자리에서 이효리 부부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MBC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인 오상진·김소영은 지난 2017년 결혼해 2019년 딸 수아양을 품에 안았다.
  • 당신에게 건네는 ‘도넛 트로피’ “삶을 긍정하며 더 크게, 멀리 봐요”

    당신에게 건네는 ‘도넛 트로피’ “삶을 긍정하며 더 크게, 멀리 봐요”

    만지면 미끄러질 듯 매끈한 표면의 크롬 도넛 34점이 6m 길이의 거울 위에서 반짝인다. 하트, 강아지, 악마, 버블 등 형태와 크기가 제각각인 도넛들은 역시 저마다 다른 ‘나’와 타인의 모습을 시시각각 투영하고 보여준다. 거울과 도넛은 수많은 가능성을 비추듯 보는 이들을 담아내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달라서 어울림이 더 조화롭다”고. 서울 세종대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리는 ‘도넛 작가’ 김재용(50)의 개인전 ‘씽크 빅!’(Think Big)의 중심에 놓인 풍경이다. 올해 신작 ‘유 디드 웰 도넛(You did well donut)’은 삶의 고비들을 견디고 통과해온 우리에게 작가가 건네는 ‘트로피’이자 “삶을 긍정하고 더 멀리, 크게 보고 도약하자”는 격려다. 신작 주위 벽면을 둘러싼 지름 1m 크기의 대형 도넛 ‘XXL 도넛’ 연작들은 더 화려해졌다.김 작가는 그간 파격적인 색채의 조합,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무늬를 펼치는 도넛 작업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 왔다. 적녹색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색의 실험’에 자신감이 붙으며 탄력이 더해졌다. 시각과 미각을 함께 홀리는 듯한 탐스러운 도넛들은 아트페어나 전시 때마다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판매에서도 인기를 이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전시가 연이어 무산된 지난 2년여간 작가 역시 무력감, 번아웃으로 동력을 잃는 시기를 거쳤다. 작가는 “도넛 작업이 국내외에서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기분이 들었다. ‘이제 뭘해야 하나’ 두리번거리게 되고 도전이 두렵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후배나 제자, 관람객에게 ‘그간 잘 이뤄왔다’고 독려하면서 ‘좁은 시야에 갖히지 말고 더 창의적이고 넓은 시선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전시를 꾸렸다”고 소개했다.전시장 안쪽 VIP룸에는 청화 도자 형식을 빌려 빚어낸 손바닥 크기 도넛들이 25년간 작가가 두루 살아온 중동, 미국, 한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문양과 그림으로 ‘다름의 미학’을 설파한다. 흰색과 청색을 주조로 중동의 아라베스크 문양, 한국의 민화, 미국의 도넛 등 이질적인 것들의 어울림이 유려하다. 올해 새로 작업한 ‘도넛과 함께 한 호랑이와 까치’는 전통 민화 형식으로 호랑이, 까치, 소나무 등을 그려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이 돌올하게 떠오른다. 호랑이 발톱과 까치 목에 낀 도넛, 날개 달린 도넛 등이 웃음을 자아낸다. “키우던 강아지를 주제로 한 첫 전시 때 어린이들이 스케치북을 갖고 와 제 작품을 그리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제 자아를 깨우는 것처럼 감동적이었어요. 제 작품 속 웃음, 해학이 인생의 무게를 덜어주고 환대받는 느낌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이달 26일까지.
  • [책으로 정책읽기]볼수록 황당한 일본군 폭망사, 우리 국군은 과연 얼마나 다를까

    [책으로 정책읽기]볼수록 황당한 일본군 폭망사, 우리 국군은 과연 얼마나 다를까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주연한 ‘마이웨이’(2011)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2시간 25분 동안 관객들은 배려하지 않고 제 갈 길만 가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오다기리와 장동건은 각각 일본군 지휘관과 강제징용된 부대원으로 등장하는데, 오다기리가 소련군 전차부대를 향해서 맹목적인 총검돌격을 하도록 강요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일본군은 말 그대로 박살이 나 전멸하고 만다. 그 장면을 보면서 무척 황당했다. 아무리 일본군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의도라고 해도 그렇지 저렇게 말도 안되도록 미친놈들처럼 묘사하는 건 너무 편파적인 것 아닌가 싶어 오히려 마음이 불편했다. 나중에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라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그 영화에서 묘사하는 ‘탱크를 향해 무작정 총검 돌격하는 장면’은 실제 있었던 일이었다. 영화에서 총검돌격 덕분에 소련군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히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과 달리 실제 일본군은 훨씬 더 심각하게 지리멸렬했다. 경영학자인 노나카 이쿠지로, 전쟁사를 전공한 스기노오 요시오와 무라이 도모히데, 조직론을 데라모토 요시야와 가마타 신이치, 정치외교사를 연구하는 도베 료이치 등 일본 학자 6명이 쓴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는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이 왜 패배했는지 분석한 책이다. 일본군이 “왜 패배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6가지 실패 사례를 분석한다. 이들이 밝힌 일본군 실패의 원인은 결국 ‘조직의 실패’다. 이를 통해 “현대 일본 사회의 여러 조직에서 교훈으로 삼거나 반면교사로 활용(18쪽)”하자는 게 저자들의 의도라고 할 수 있다. 태평양전쟁의 방향을 바꾼 6가지 작전을 분석함으로써 조직경영의 교훈을 뽑아내는 일종의 ‘실패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 초판이 나온 게 1984년인데 발간 이후 100쇄 넘게 찍으며 베스트셀러로 이름이 높은 이 책에서 다루는 첫번째 분석 사례가 영화 ‘마이웨이’의 배경이 됐던 노몬한 사건이다. 사실 노몬한 사건은 일본에서만 쓰는 명칭이고 국제적으로는 ‘할힌골 전투’로 통용된다. ‘할힌골’은 몽골과 중국 국경지역을 흐르는 할흐 강을 말한다. 몽골어에서 골(гол)은 강을 뜻한다. 일본 관동군과 소련-몽골 연합군이 1939년 5월부터 9월까지 맞붙은 이 전투는 일본 육군이 처음 겪은 근대식 전투인 동시에 일본군이 처음으로 대패한 사건이었다. 당시 일본 관동군은 “소련군을 급습 섬멸해, 그 야망을 철저하게 분쇄한다(40쪽)”는 명분으로 독단적으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내 게오르기 주코프 장군이 지휘하는 소련군의 강력한 반격을 받아 전체 사상자가 1만 7,364명(전사 7,696명, 부상 8,641명, 행방불명 1,021명)이나 되는 인명손실을 입었다. 할힌골 전투는 “작전의 목적이 애매하고 중앙과 현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다. 정보도 독선적으로 수용하고 해석했던 면이 있었고, 전투에 있어서도 객관적인 전력보다는 장병들의 정신력에 의존했다(23쪽)”는 게 실패 원인이었다.“만일 이 전투의 패배로부터 얻은 교훈을 일본군 전체가 잘 활용했더라면 훗날 물량 공세를 펼쳤던 미국과의 태평양 전쟁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31쪽).” 하지만 실제로는 할힌골 전투에서 나타난 작전 실패 양상이 태평양 전쟁에서 그대로 되풀이된다. “일본군은 목숨을 부지하는 일은 비겁한 짓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간 이 전투로부터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다(63쪽).” 주코프는 훗날 스탈린에 일본군을 이렇게 평가했다고 한다. “일본군 부사관과 병사들은 용감무쌍하고, 초급장교는 마치 광신도처럼 용맹스럽지만 고급장교는 무능한 자들 뿐(65쪽).” 저자들이 두번째로 검토하는 사례는 미드웨이 해전이다. 1942년 6월 벌어졌던 미드웨이 해전은 미국 해군의 승리로 끝났고 이는 태평양전쟁에서 미군이 승기를 잡는 계기가 됐다. 얼핏 생각하면 미군 전투기가 절묘한 시점에 일본군 항공모함을 발견한 우연 덕분에 일본군이 패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들은 일본군이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인 원인을 강조한다. 일본 해군은 작전 목적이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고 부대 편성은 복잡했다. “이 작전의 진짜 목적은 미드웨이의 점령이 아니라 이 섬을 공격함으로써 미 항공모함을 유인하여 항공결전으로 끌어들인 다음 단번에 격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군령부는 물론 연합함대의 참모진도 작전의 목적과 구상에 대해 충분히 듣지 못했다(97쪽).” 거기에 더해 더 근본적인 이유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유효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과달카날 작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실패의 원인은 빈약한 정보와 전력의 축차 투입. 그리고 미군의 상륙작전에 유효하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육군과 해군은 따로 따로 움직였다(104쪽).”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일본군에게는 전략상의 밑그림과 현실 인식이 없었다… 과달카날에 파견된 육군에는 기본적으로 병참선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즉 그들에게 보급이란 전군에게서 빼앗거나, 또는 현지에서 조달하는 것이 상식이었다(137쪽)”는 지적이다. 이런 생각은 임팔 작전에서 최악의 파국을 불러일으킨다. 임팔 작전은 “작전 계획 자체가 워낙 엉터리(142쪽)”였고, 결국 작전에 동원된 일본군 상당수가 굶어죽은 최악의 실패사례였다. 오죽하면 작전을 주도한 무타구치 렌야 장군을 ‘일본군 최고위급으로 활약한 숨은 독립군’으로 칭송(?)하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다. 이 작전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는 10만명이나 되는 병력을 동원하면서도 기본적인 보급 자체를 전혀 고민하지 않았던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각 부대는 중화기를 최소한으로 줄여 행군 속도를 높이는 한편, 산악 행군에 맞춰 코끼리, 소, 말을 이용한 식량, 탄약, 병기 수송 등을 계획해야 했다… 중화기의 부족으로 포병력의 열세에 놓였고 이 때문에 견고한 적 진지를 공격하기 어려웠다. 동물을 이용한 수송 역시 그 담당 인원을 따로 두어야 하는 바람에 전투 인원이 부족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도하, 산악 행군에서는 뜻하지 않게 많은 수의 코끼리와 소가 죽는 바람에, 가령 제31사단의 경우는 장병들이 쓸 보병 탄약이 절반밖에 도착하지 못했다(166쪽).” 레이테 해전과 오키나와 전투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다. 레이테 해전은 “참가 부대(함대)가 그 임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작전에 돌입했고 지휘도 통일되지 못해 실패로 끝난다. 레이테의 패전은 이른바 자기 인식의 실패라고도 할 수 있다(179쪽).” 오키나와 전투는 “작전 목적은 변함없이 애매했으며, 미군의 본토 상륙을 늦추기 위해 지구전과 항공결전 중 어느 것을 펼쳐야 하는지를 놓고 갈팡질팡했다(225쪽).” 여섯가지 사례를 통해 도출할 수 있는 실패요인 분석에서 저자들은 조직구조에 주목한다. 인맥에 편중된 인적 구성, 협업이 안되는 개인 중심 운영, 학습을 경시하는 조직문화, 책임을 묻지 않는 온정주의. “개인의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물을 수 없었고, 평가 자체가 애매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조직의 학습 능력은 떨어졌고, 그 결과 논리보다는 힘 있는 개인이 돌출행동을 하는 게 가능했다. 이런 경향은 작전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축적하는 것을 방해해 관료제 조직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하극상을 초래하기도 했다(341쪽).” 연공서열 중시, 분위기에 지배됐던 일본군 지휘부목표는 불분명, 아전인수 정보 해석, 정신력 만능주의과연 우리는 얼마나 다른지 성찰하고 반면교사 삼아야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의 부제목은 ‘태평양 전쟁에서 배우는 조직경영’이다. 태평양 전쟁의 향방을 바꾼 6가지 실패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과연 21세기 한국군은 얼마나 다른가’를 되묻게 된다. 가령 일본군의 기본적인 인사시스템은 연공서열이었다. 일본군 엘리트들은 “암기와 기억력을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 속에서(368쪽)” 육성됐다. “이런 교육을 받아 생긴 행동 양식은 전투가 평시의 훈련처럼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전개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언제 비상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스스로 판단을 내리지 못해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368쪽).” 연공서열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현재 한국군에서도 하나도 다를 것 없이 작동하고 있다. 군대는 계급사회라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한국군은 계급보다 ‘신발장에 신발 먼저 집어넣은 순서’가 더 중요하다. 한국군 장교들은 철저하게 선배와 후배의 연공서열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설령 후배가 선배보다 더 높은 계급이 되더라도 “선배님”이란 표현을 잊지 않는다. 이런 조직에서 무타구치 렌야 같은 사람이 상급자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본군에서 벌어졌던 일이 한국군에선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능력은 현장 자율성과 직결된다. 가령 일본군을 보면 현지 부대는 “책임은 크지만 권한은 없다고 불렸다. 책임과 권한이 애매한 조직일수록 중앙이 군사적 합리성을 잃어버렸을 때의 책임을 전부 현지군이 져야만 했다… 추상적이고 허무맹랑한 명령이 내려올수록 현지군의 책임과 의무는 더더욱 무거워졌고, 그 결과 혹시나 잘못되었을 때의 책임이 무서워 눈치를 보는 등 자율성을 잃어갔다(389쪽).” 이런 경향은 창조적 파괴나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기 어렵게 만든다. 게다가 “횡적인 연결이 미약하고, 상하관계를 중심으로 움직였다(403쪽)”는 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읽으면 과연 이것이 한국군 이야기는 아닌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조차 받지 못한 채 실종자 수색 임무에 동원됐던 채수근 해병대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 불행한 사고는 사병들을 소모품 취급했던 일본군을 떠올리게 한다. 이 사건을 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장은 국방부 장관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일 보직해임되고 국방부 검찰단 수사를 받게 됐는데, 이는 현장 자율성을 무시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는 풍조가 만연했던 과거 일본군의 행태와 과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까. 일본군이 보여준 모습은 볼수록 황당하기 짝이 없지만 ‘덕분에 일본은 더 빨리 패망했고, 어쨌든 더 빨리 해방을 이뤘다’는 위안이라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권한은 나누지 않고 책임은 떠넘기는’ 국방부와 국군의 모습에선 그런 것조차 얻을 수 없으니 더 답답한 노릇이다.
  • 기재부 첫 1급 대변인에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기재부 첫 1급 대변인에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기획재정부는 4일 첫 1급(실장급) 대변인에 김성욱(54) 국제경제관리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기재부는 1급 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김 신임 대변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 전체 수석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원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경제정책국, 금융정책국 등을 거쳤고, 기재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을 맡으며 정통 국제경제 관료로 자리매김했다.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코로나19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등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외환 수급 대책을 주도했다. 신외환법 제정안을 담은 우리나라 외환 제도 개편안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지난해부터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맡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슈에 대응하고 한일 재무장관회의 재개와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체결을 이끌어내는 데도 역할을 했다. 김 대변인은 업무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후배 직원들은 그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 스타일을 인기의 비결로 꼽는다. 김 대변인은 2019년 기재부 대변인을 맡았고,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에도 기재부 대변인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어 소통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정책 홍보 강화를 목표로 기재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의 대변인을 2급(국장급)에서 1급(실장급)으로 격상하라고 지시했다. ▲부산 ▲부산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37회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기구과장 ▲장관비서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기재부 대변인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4일

    쥐 36년생 : 소신껏 밀고 나가라 48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60년생 : 뜻밖의 찬사를 들으며 기분이 밝아진다. 72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84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소 37년생 : 엉뚱한 친구의 부탁이 있을 법하다. 49년생 : 기회는 돌아오니 걱정마라. 61년생 : 섣불리 새로운 일 추진하지 마라 73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다. 85년생 : 인간 관계 걱정보다 일이 우선이다. 호랑이 38년생 : 참고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50년생 : 일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62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74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86년생 : 변덕부리면 양쪽 다 잃을 수 있다. 토끼 39년생 : 빈틈이 생겨나니 힘든 하루 51년생 : 문서로 득이 있겠구나. 63년생 : 부귀를 겸비한 하루다. 75년생 : 거래로 행운 따르겠다. 87년생 :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 생긴다. 용 40년생 : 친구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 52년생 : 매사가 뜻대로 잘되지 않는다. 64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76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88년생 : 급진전 될 인연이 나타나겠다. 뱀 41년생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53년생 : 허영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 65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77년생 : 자중하고 분수 지키면 대길 89년생 : 노력하라 성과 있다. 말 42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54년생 : 최선을 다하라. 66년생 : 울적한 기분을 떨쳐 버려라. 78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90년생 : 이동은 삼가고 일의 매듭을 잘해라 양 43년생 : 낭패 겪지 않도록 조심. 55년생 : 쓸데없이 고집부리면 손해 있다. 67년생 : 귀한 운이 다가온다. 79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잘해라. 91년생 : 잘못 일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원숭이 44년생 : 오랜 인연일수록 신중하라. 56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급상승한다. 68년생 : 서둘다가 뜻밖의 어려움 있겠다. 80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다. 92년생 : 자신의 뜻 펴기가 어렵다. 닭 45년생 : 주위 의견에 경청할 때. 57년생 : 정도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69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81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93년생 : 선 후배 관계에 신경 써라. 개 46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 있다. 58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껏 다하라. 70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82년생 : 진실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라 94년생 : 경쟁을 피하고 대인관계에 힘써라. 돼지 47년생 : 스스로 진퇴를 분명히 하라 59년생 : 음주에 특히 조심하라. 71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83년생 :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다. 95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음도 있다.
  •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증거인멸 우려 커”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증거인멸 우려 커”

    대장동 민간 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구속됐다.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보강수사를 거쳐 그의 신병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남은 50억 클럽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5시간 30분 동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윤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파워포인트(PPT) 230여장을 제시하며 구속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및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 판단이 한 달여만에 바뀐 배경에는 박 전 특검이 망치로 휴대전화를 폐기하고, 측근 양재식 변호사를 만나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증거인멸 가능성이 컸다는 판단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그간 보강수사를 통해 박 전 특검에 대한 혐의를 다졌다. 박 전 특검의 딸이 2019년 9월∼2021년 2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대여금 등 명목으로 11억원을 수령한 것을 놓고, 박 전 특검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서울신문 7월 20일자 9면>를 추가 적용했다. 또 박 전 특검이 2014년 11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 된 이후 3차례에 걸쳐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협회장 선거비용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최종 판단<서울신문 8월 2일자 8면>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이 돈을 당시 변협 선거를 돕던 변호사들에게 살포<서울신문 8월 1일자 8면>했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은 “후배들이 일을 제쳐두고 도와주는데 보전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은 맞다”면서도 대장동 일당의 돈을 쓴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남은 50억 클럽 수사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檢, 두번째 시도만에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수사 탄력 붙을 듯

    檢, 두번째 시도만에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수사 탄력 붙을 듯

    대장동 민간 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구속됐다.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보강수사를 거쳐 그의 신병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남은 50억 클럽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PPT 230쪽 제시하며 구속 필요성 강조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5시간 30분 동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윤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파워포인트(PPT) 230여장을 제시하며 구속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및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 판단이 한 달여만에 바뀐 배경에는 박 전 특검이 망치로 휴대전화를 폐기하고, 측근 양재식 변호사를 만나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증거인멸 가능성이 컸다는 판단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망치로 휴대전화 폐기…법원 “증거인멸 우려” 검찰은 그간 보강수사를 통해 박 전 특검에 대한 혐의를 다졌다. 박 전 특검의 딸이 2019년 9월∼2021년 2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대여금 등 명목으로 11억원을 수령한 것을 놓고, 박 전 특검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서울신문 7월 20일자 9면>를 추가 적용했다. 또 박 전 특검이 2014년 11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 된 이후 3차례에 걸쳐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협회장 선거비용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최종 판단<서울신문 8월 2일자 8면>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이 돈을 당시 변협 선거를 돕던 변호사들에게 살포<서울신문 8월 1일자 8면>했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은 “후배들이 일을 제쳐두고 도와주는데 보전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은 맞다”면서도 대장동 일당의 돈을 쓴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남은 50억 클럽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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