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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 한반도 배치…북한 지도부 제거임무

    미국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 한반도 배치…북한 지도부 제거임무

    미군이 최신형 무인공격기인 ‘그레이 이글’(MQ-1C)을 전북 군산에 있는 미 공군기지에 배치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13일 “미 육군이 미 공군 및 한국군과 협의를 거쳐 ‘그레이 이글’을 운용하는 중대급 병력을 군산기지에 상시 배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레이 이글의 한국 배치는 미 육군 사단급 부대마다 그레이 이글 중대를 둔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 이글 1개 중대가 운용하는 그레이 이글은 모두 12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데터(MQ-1)의 개량형인 그레이 이글은 길이 8m,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로, 최대 30시간 동안 최고시속 280㎞로 비행할 수 있다.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연속 비행과 고화질 감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8㎞ 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을 장착할 수 있다.군사분계선(MDL) 이북의 북한 주요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미군은 그레이 이글을 적 후방 지역에 침투하는 특수부대와 함께 운용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그레이 이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지역 전선에서 맹활약했다. 군산기지에 배치될 그레이 이글은 최전방 지역을 비롯한 한국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군 동향 정보를 수집하고,유사시 북한 상공에 침투해 지휘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전쟁지휘부를 공중에서 타격해 제거하는 임무에도 동원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MQ-1C 배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미군은 그레이 이글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는 정보처리반(PED)도 그레이 이글 중대와 함께 한국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당초 유사시에 그레이 이글을 한반도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상시 배치하기로 한 것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언론 “한미연합훈련에 ‘김정은 제거 임무’ 네이비실 참가”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 네이비실(SEAL)이 지난 1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한·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네이비실 대원이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탑승해 한국 주변해역에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비실은 2011년 알카에다의 창설자 오사마 빈라덴을 암살하는 작전에서 주축을 이룬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문은 네이비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 암살과 납치를 포함한 작전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훈련에 참여한 것은 김 위원장에게 압력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인 내외의 규모로 행동하는 네이비실은 항공기와 잠수함 등을 통해 적지 후방에 침투해 요인 암살과 아군 구출, 적 시설 파괴 공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미 관계 소식통은 “네이비실의 훈련 참여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공포를 느끼게 해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억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한·미연합훈련 당시 참수작전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빗물·먼지 스스로 닦는 스마트 유리 나왔다

    최근 출시된 자동차는 전자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전자부품이 장착돼 있다. 특히 ‘눈’ 역할을 하는 소형 카메라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충돌 방지, 차선 이탈 방지 등을 위해 전방과 측면, 사이드미러에 다양하게 활용한다. 하지만 먼지가 끼고 비가 오면 렌즈에 이물질이 끼거나 시스템 오류를 일으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정상국 명지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이런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스마트 자가세정 유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계공학 및 센서 분야 국제학술지 ‘센서스 앤드 엑추에이터스 B: 케미컬’ 최신호에 실렸다. 오염물질 제거기술은 대부분 모터, 공조시스템 등이 필요해 소형화에 한계가 있고 차량 무게를 늘려 연비를 떨어뜨린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미세전자제어기술(MEMS)을 활용해 유리 표면에 투명한 전기습윤 패턴 전극을 붙이고 그 위에 다시 물을 튕겨 낼 수 있는 절연막을 입히는 방식으로 스마트 자가세정 유리를 개발했다. 유리에 약한 전류를 흘리면 미세한 진동이 일어나면서 표면장력이 변해 빗방울은 물론 먼지까지 떨어낸다. 특히 별도의 외부 구동장치가 필요없기 때문에 소형화가 쉽고 전력소모도 적으며 반응 속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주행 중인 차량의 카메라 유리 표면에 묻은 이물질들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로 자동차 전후방 카메라, 감지 카메라 등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량, 드론, 웨어러블 장치 등에도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주한미군 사드배치 시작…북한이 미사일 쏘면 어디까지 막을 수 있나?

    주한미군 사드배치 시작…북한이 미사일 쏘면 어디까지 막을 수 있나?

    한미 군 당국이 지난 6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체계의 일부를 국내에 들여오면서 사드배치를 시작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사드가 작전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사드를 배치하면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어디까지 방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드는 사거리 3000㎞ 이하의 단거리·준중거리 미사일을 고도 40∼150㎞의 종말단계(정점을 지나 하강하는 단계)에서 직접 맞춰 파괴시키는 방식이다. 북한이 스커드-C(사거리 500㎞)로 우리를 공격하거나, 원래 주일미군 공격용인 스커드-ER(1000㎞), 노동(1300㎞), 무수단(사거리 3000㎞ 이상) 미사일 등을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해 한반도 남쪽을 겨냥할 때 요격할 수 있다고 군 당국은 설명한다. 특히 군은 사드가 주한미군과 한국군에 배치된 패트리엇(요격고도 15∼40㎞) 미사일과 다층방어 체계를 구축해 요격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사드로 먼저 요격을 시도하고 실패하면 패트리엇으로 다시 한 번 요격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스커드는 최고 고도가 100∼200㎞이고, 최고 낙하 속도도 마하 4∼5에 이르며, 노동미사일은 최고 고도 400∼450㎞로, 최고 낙하 속도는 마하 7∼8로 분석된다. 스커드와 노동의 속도로 미뤄 사드로 충분히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이 ‘요격률 100%’라고 자랑하는 사드는 그동안 진행한 11차례 시험 모두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요격에 집중했을 뿐 무수단 등 중거리 미사일에 대한 요격시험은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지상이나 해상에 떨어지기 직전인 고도 50㎞ 상공에서 속도가 음속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난다. 무수단 미사일도 낙하 속도가 마하 14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미사일은 사드로 쉽게 요격하지 못할 속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SLBM과 무수단 미사일이 발사 후 상승할 때의 속도는 모두 사드의 요격범위에는 들어가지만, 아직 이들 종류의 미사일에 대한 요격시험이 이뤄지지 않아 요격률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드가 군사적으로 유용하긴 하지만 SLBM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드 레이더가 북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잠수함으로 은밀하게 후방으로 침투해 SLBM을 발사하면 탐지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사드 1개 포대는 48발의 요격 미사일만 장전할 수 있어 북한이 대량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 방어에 한계가 있다. 재장전에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군번 3개째’ 힘들어도 나라 위해 충성!

    ‘군번 3개째’ 힘들어도 나라 위해 충성!

    김정권·정연·박환기씨 병·부사관 거쳐 여생도 첫 수료… 참전자 후손도새달 8일 계룡대서 합동 임관식육군 3사관학교의 김정권(27)·김정연(27)·박환기(26) 생도는 곧 세 번째 군번을 부여받는다. 김정권 생도는 육군30사단에서 병사로 복무한 뒤 같은 부대에서 전문하사를, 김정연 생도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병사와 부사관을, 박 생도는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병사와 경비분대장으로 복무했다. 세 생도는 장교가 되기 위해 2015년 3사에 다시 입교했다. 28일 함께 경북 영천의 3사 졸업식장에 선 이들은 다음달 8일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생애 세 번째 군번을 부여받고 장교의 길에 들어선다. 3사는 이날 오후 제52기 생도 졸업식을 열고 모두 484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1968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여생도 18명도 정예장교로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윤지인(28) 생도는 6·25전쟁 참전군인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참군인의 꿈을 키웠고, 조현정(27)·이지혜(26)·김명은(26) 생도는 아버지, 남송미(24) 생도는 오빠와 동문이 됐다. 3사 관계자는 “첫 여생도 졸업은 육군이 장교 양성 과정의 마지막 문호를 여성에게 개방한 이후 우수 여성인력을 확보하고 여군 역량 발휘의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일란성 쌍둥이인 박진수(24)·박동수(24) 생도는 함께 대구 경원고등학교를 졸업한 데 이어 3사 졸업식장에도 나란히 섰다. 형제는 “장교가 되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함께할 수 있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태어날 때부터 함께해 온 우리가 함께 공병장교의 길을 걷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석환(25) 생도가 대통령상을, 이종현(24)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박면호(24) 생도가 국방부 장관상을 각각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졸업한 484명의 3사 생도들은 다음달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장교 합동임관식을 통해 소위로 정식 임관되며 각 병과학교에서 16주간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6월 전후방 각급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中, 최정예 해병대 증강 “대만 상륙 작전 대비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양안 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이 최정예 부대인 해병대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상륙 작전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21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신 공식 계정을 통해 2개 해병 여단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명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군사개혁 중 해병대 확대 편성도 들어 있다”면서 “해병대 확충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선전 활동”이라고 분석했다. 명보는 특히 해병대 확대 이유를 대만 상륙 작전을 대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해군에는 현재 ‘웅사 여단’과 ‘맹호 여단’ 등 2개 해병 여단이 있다. 두 여단의 핵심 전투 병력은 4500여명이고 해군 기지 보호 등 후방 병력까지 합치면 해병은 모두 2만여명이다. 이는 미국 해병대 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그러나 두 해병 여단은 230만명에 이르는 중국군에서 최정예 부대로 꼽힌다. ‘웅사 여단’은 과거에 예멘 화교 철수 작전, 아덴만 해적 소탕 작전, 시리아 화학 무기 해상 운송 작전 등을 수행했다. 여성 해병부대까지 거느린 맹호 여단은 1988년 난사(스프래틀리) 군도에 처음으로 상륙해 오성홍기를 꽂아 ‘천하제일 여단’으로 칭송받고 있다. 중국군은 2개 해병 여단 외에 제31군, 제1군, 제42군을 수륙 양동 부대로 전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현재 병력으로도 대만 상륙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콩 군사 평론가 량궈량은 “1개 여단을 더 창설하거나 두 여단에 장비와 병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北 김정남 피살] 리정철, 출근 안 하고 월급도 안 받아… ‘위장취업’한 듯

    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 리정철은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i-KAD)을 갖고 취업한 것으로 돼 있지만, 평소에는 해당 업체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정철을 정보기술(IT) 부문 직원으로 고용한 것으로 돼 있는 현지 건강보조식품업체 ‘톰보 엔터프라이즈 SDN’ 측은 20일 “리정철은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계약서상 이 회사는 매달 리정철에게 5000 링깃(약 128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실제 리정철은 이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은 사실이 없다. 리정철은 외화벌이보다 근로자 신분 자체가 목적이었을 수 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리정철은 “사건 당일 공항에 가지도 않았고 김정남 암살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정철은 오히려 공항 폐쇄회로(CC)TV에도 자신의 얼굴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현지 중국어 매체가 19일 보도했다. 리정철은 또 경찰에 먼저 체포된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 등 여성 용의자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 홍송학(34), 리지현(33), 오종길(55), 리재남(57) 등이 공항에 도착할 당시 이용한 차량 번호를 통해 리정철의 신분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리정철이 도망간 용의자 4명이 사용한 차량 소유자로 운전기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도망간 4명의 용의자가 이용할 호텔을 소개하고 현장을 안내하는 후방 지원과 잡무를 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말레이 경찰은 홍송학 등 4명의 행방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협력해 쫓고 있지만, 북한으로 도주했다면 이들에 대한 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들은 지난 13일 출국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17일쯤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는 인터폴에 가입했지만 북한은 가입하지 않았다. 범죄인 체포와 송환을 위해서는 해당국 간에 범죄인인도협정을 맺어야 하지만 북한과 말레이 사이에는 범죄인인도협정도 맺어져 있지 않다. 수브라마니암 사타시밤 말레이 보건부 장관은 이날 “김정남의 부검 결과가 이르면 22일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암살당한 북한 남성이 “여권에 나온 대로 북한 국민이며 이름은 김철”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에도 이 남성의 신원을 이렇게만 확인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금껏 한번도 사망자의 신원이 김정남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북한을 연결 지으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꼬리 자르기’로 분석된다. 쿠알라룸푸르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김정남 암살’ 용의자 17일 평양 도착…“리정철은 운전기사 역할”

    ‘김정남 암살’ 용의자 17일 평양 도착…“리정철은 운전기사 역할”

    ‘김정남 암살’ 용의자 4명이 17일 북한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체포된 북한 국적자 리정철이 범행 연루자들의 운전기사 역할을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리정철이 도망간 북한 국적 용의자 4명들이 사용한 차량의 소유자였다며 운전기사로 사건에 간여했다고 전했다. 리정철은 쿠알라룸푸르 교외에 거주하면서 현지 회사에 근무해 주변 지리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리정철이 도망간 4명의 북한 국적 용의자가 숙박할 호텔을 소개하고 현장을 안내하는 등 후방지원과 잡무를 담당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범행 직후 다른 북한 국적 용의자들은 북한으로 출국한 반면, 리정철은 말레이시아에 남아 있었다는 점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체포 당시 리정철이 순순히 경찰에 연행된 것도 전형적인 북한 공작원들과는 다르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북한이 저지른 다른 사건의 범죄자들은 대부분 강하게 저항했고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만 리정철이 북한의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의 공작원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리정철은 항암제 등을 만드는 제약업체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 화학물질을 이용한 독극물 테러로 김정남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리정철이 독극물 제조에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리정철은 범행 1주일 전인 지난 6일자로 말레이시아 정부의 노동허가 기한이 끝난 상황이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리정철이 이번 사건에서 한 역할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건 직후 출국한 북한 국적 용의자 4명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상세히 살펴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메시를 지우다

    파리, 메시를 지우다

    바르사, 佛 생제르맹에 0-4 참패 메시, 압박에 공격 기회도 못 잡아 ‘왼발 달인’ 디 마리아 2골 활약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열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벼랑 끝에 섰다.바르셀로나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16강 원정 1차전에서 ‘왼발 달인’ 앙헬 디 마리아의 2골 활약에 힘입은 파리생제르맹(PSG)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는 ‘MSN 트리오’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최강 공격 라인을 가동하고도 충격적인 영패를 당했다. 4점 차 참패를 맛본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17일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16강 2차전을 치르지만 5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9시즌 연속 대회 8강에 올랐고 이 가운데 세 차례나 정상에 섰다. 반면 지난해 프랑스 축구의 ‘트레블’(정규리그·리그컵·FA컵 우승)을 달성했던 PSG는 다섯 시즌 연속 8강의 꿈을 부풀렸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 57-43으로 앞섰지만 슈팅수 7-16, 유효 슈팅수 1-10으로 절대적 빈공 탓에 ‘원정 참패’의 쓴잔을 받아들었다. PSG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초반부터 강한 중원 압박으로 경기를 지배하더니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전반 18분 율리안 드락슬러가 프리킥을 얻어내자 디 마리아가 키커로 나서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로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인 PSG는 전반 40분에는 마르코 베라티의 패스를 받은 드락슬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PSG는 후반에도 골 사냥을 멈추지 않았고, 이번에도 디 마리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디 마리아는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미사일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고 후반 26분에는 에딘손 카바니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반격에 나섰지만 PSG 미드필드진의 기세에 눌려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홈팀 벤피카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산악회원 4명 사망케 한 관광버스사고 유발자 금고 1년 6월 선고

    산악회원 4명 사망케 한 관광버스사고 유발자 금고 1년 6월 선고

    대전지법 형사7단독 이재원 판사는 15일 산악회원 4명이 숨지는 교통사고를 유발해 교통사고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모(77)씨에게 금고 1년6월을 선고했다.윤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9시 32분쯤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회덕분기점에서 자신의 NF쏘나타 차량을 몰고 호남고속도로 쪽으로 가려다 갑자기 경부고속도로 방향 3차로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진입해 뒤따르던 산악회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산악회원 4명이 숨지고,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판사는 “윤씨가 사이드미러 등으로 후방을 살피지 않은 채 무턱대고 관광버스 앞으로 진입한 잘못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사상자 다수가 발생한 점, 아직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윤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관광버스의 책임도 있는 데다 유족을 위해 일부 금액을 공탁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이달 초 이 사고 관광버스 운전기사 이모(56)씨에게도 금고 1년10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대북 선제타격 시나리오, 한반도의 미래는?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대북 선제타격 시나리오, 한반도의 미래는?

    오는 2월 16일은 북한 최대의 명절 가운데 하나인 광명성절이다. 광명성(光明星)은 김정일이 백두산 밀영에서 태어날 때 광명성이라는 별이 그 밀영을 밝게 비추었다고 해서 김정일의 별칭으로 쓰이는데,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과 함께 북한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만큼, 북한은 이 시기를 전후하여 김씨 체제의 치적을 과시하기 위해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일삼아왔다. 그런데 어쩌면 북한의 광명성절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김정은의 연이은 실정(失政)으로 북한 체제 불안정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고, 흔들리는 김정은을 단칼에 제거하기 위한 주변국들의 준비가 거의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다. 사상 최대의 공습작전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사일 방어 토론회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궁수들(Archers)을 죽이지 못하면 화살을 충분히 요격할 수 없다”며 대북 선제타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가 말한 궁수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이며, 화살은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즉, 북한 각지에 산재한 TEL을 파괴하지 못하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제타격으로 북한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들고 나온 것이다. 미국 정보기관이 추정하고 있는 북한의 TEL 숫자는 약 200여대 수준이다. 동시에 20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국토가 좁아 발사 후 불과 3~7분이면 목표 지역에 명중하는 한반도 전장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이러한 미사일 대량공격에 대한 완벽한 방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한국형 미사일 방어 전략에는 반드시 선제타격 계획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이를 증명할 수 있으면 국제법적으로 예방적 자위 또는 선제적 자위권(Anticipatory self-defense) 행사 차원에서 선제타격에 정당성이 부여된다. 또한 북한은 여러 차례의 UN결의안을 무시하고 남한에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해왔고, 외교적으로도 여러 차례에 걸쳐 ‘불바다’ 또는 ‘멸적’ 등의 표현으로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를 위협해온 만큼 대북 선제타격에 반발할 국가는 찾아보기 어렵다. 심지어 오랫동안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라던 중국조차도 지난해 가상의 적에 대비한 전시 훈련 지침에서 북한을 가상적국으로 규정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대북 선제타격을 위한 준비는 거의 끝났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등 한반도 주변의 해·공군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대규모 공습에 필요한 탄약과 물자는 물론 전후 안정화 작전에 필요한 지상군 장비와 물자의 전진 배치 작업을 진행해 최근 이를 거의 마무리지었다. 최전선인 오산공군기지의 전투기 전력은 종래의 2배로 증강됐다. 오산기지에는 제51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24대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방위공군 제169전투비행단 소속 F-16 12대, 미네소타 주방위공군 제148전투비행단 소속 F-16 12대, 그리고 최근 뉴저지 주방위공군 제177전투비행단 소속 F-16 12대가 추가 배치되어 오산기지의 F-16 전투기 숫자는 24대에서 60대로 늘어났다. 새로 전개된 주방위공군 소속 파일럿들은 이라크와 아프간 등지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들이다. 48대의 F-16 전투기가 배치되어 있는 군산 기지에서는 지난 1월부터 퍼시픽 썬더 17-1(Exercise Pacific Thunder 17-1) 훈련의 일환으로 가데나 기지에 배치되어 있던 2개 탐색구조전대가 전개, 우리 공군과 강도 높은 조종사 구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주일미군 항공전력 역시 대대적으로 증강됐다. 유사시 한반도를 작전구역으로 삼는 이와쿠니 해병항공기지에는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에서 운용되는 제5항모비행단 소속 전투기는 물론, 해병항공대 소속 F/A-18 3개 비행대와 F-35B 1개 비행대, 조기경보기인 E-2D 1개 비행대가 전진 배치되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주에는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공군기지에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라는 F-22A 랩터가 12대나 배치되었고,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도 B-1B 전략폭격기도 증강 배치됐다. 작전명령이 떨어지면 미 본토에서 B-2A 스텔스 폭격기가 가장 먼저 출격한다. 이 폭격기에는 60m 이상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는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 2발이 실려 있는데, 이들은 한반도 인근 공해 상공에서 F-22A 스텔스 전투기와 합류, 야간에 평양 상공에 진입해 김정은과 핵심 지도부가 은거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정밀 폭격을 퍼붓는다. 이와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진입한 미 해군 및 해병대의 F/A-18 전투기들이 북한 지역을 향해 대량의 디코이(Decoy)를 발사한다. 이들 디코이는 북한군 레이더에 F-16이나 F/A-18과 똑같은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북한은 이를 막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지하에 숨겨 놓은 SA-5와 SA-2 등 지대공 미사일을 모두 꺼내 발사 대기 상태에 들어간다. 북한군 지대공 미사일이 노출되면 지상과 해상에서 대량의 미사일이 발사된다. 우리 군 미사일사령부 소속 지대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물론 해군 구축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순항미사일, 그리고 미군 폭격기와 구축함에서 동시에 발사되는 대량의 순항 미사일의 숫자는 1000발이 훌쩍 넘는다. 이는 과거 ‘충격과 공포’ 작전 등 미군이 수행한 개전 첫날 대규모 미사일 공습 작전 규모의 3~4배가 넘는 규모다. 이들 미사일은 북한 각지의 지대공 미사일 기지는 물론, 북한군 지휘통제시설과 탄도미사일 기지, 대량살상무기 은닉 추정지역을 향해 발사되어 목표 지역을 문자 그대로 초토화시켜 놓을 것이다.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끝나면 남한 각 지역과 일본, 괌과 미국 본토 등지에서 발진한 대량의 전투기와 폭격기들이 북한 영공을 뒤덮는다. 한반도 지역에서는 유사시 후방차단 및 종심 폭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F-16과 F-15급 이상 전투기 250여 대가 발진하고, 동해와 서해에 전개된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 각각 40~60여대, 주일미군 기지에서 발진한 50~100여대 등 공습 작전에 동원 가능한 전투기는 최대 400~500여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전투기 대군은 레이더가 없거나 있더라도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정도만 운용할 수 있는 구식 전투기로 무장한 북한공군 전투기를 일방적으로 학살하면서 미리 파악해둔 북한군 TEL 기지를 공습,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대부분의 발사대를 파괴한다. 이러한 공습작전에서 북한군은 그 어떤 저항도 할 수 없다. 북한군 지휘관은 작전 기획과 실행 전 과정에서 정치군관과 보위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쿠데타나 암살 등에 극도로 민감했던 김정은은 소규모 부대의 미승인 활동을 문제 삼아 수시로 지휘관을 숙청해 왔는데 이 때문에 지도부가 제거되고 지휘통신망이 마비된 상태에서 북한군 지휘관은 그 어떠한 작전권 행사도 할 수 없다. 또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저항 행위를 했다가는 전후 전범재판에 회부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한미연합군의 대규모 공세에 맞서 적극적인 전투 행위에 나설 지휘관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일부 ‘궁수’가 살아남아 자폭하는 심정으로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에 핵탄두를 실어 발사하더라도 그 숫자는 극히 제한적일 것이며, 이러한 미사일들은 동해와 서해에 배치된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들이 발사한 SM-3 미사일에 의해 대부분 요격될 것이다. 요컨대 북한군은 한미연합군의 파상공세에 그 어떠한 의미 있는 저항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WMD 신속한 회수가 목표.. 이후 안정화 작전 대규모 공습작전에 의해 북한 지도부와 탄도미사일 발사 부대, 그리고 방공망이 궤멸되면 대규모 특수부대와 지상군이 투입된다. 우선 C-130과 CN-235와 같은 우리 군 수송기는 물론 미군 C-17과 C-130, CV-22 등 다양한 침투 자산을 이용해 특전사와 UDT/SEAL, 미군 특수부대들이 평양은 물론 북한 전후방 각지의 대량살상무기(WMD) 은닉 시설에 침투하고, 이들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한미연합해병대 병력도 항공기와 상륙함을 이용해 북한 각 지역에 전개한다. 이를 위해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AFSOC)는 2월 초부터 자신들이 보유한 모든 CV-22B 특수전 수송기 자산을 총동원해 대규모 장거리 침투 비행 훈련을 실시했다. 제8특수작전비행대와 제20특수작전비행대 등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부대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미 공군도 밝힌 바 있는데, 미군은 이러한 침투용 항공기는 물론 해군의 소해헬기(기뢰 제거용 헬기)인 MH-53E까지 이용한 장거리 침투 훈련을 우리 군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양에 진입한 특수부대는 김정은 등 핵심 지도부 인사들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대량살상무기 제조 및 확산, 마약과 위조지폐, 인권탄압 등 범죄행위에 연루된 북한 지도부 주요 인사들에 대한 체포 및 사살작전을 수행한다. 이들을 조기에 제압하지 못할 경우 이들은 저항세력을 구성해 북한에 진주한 연합군에 대한 무장 투쟁을 시도하거나 대남 테러, 남한 지역 불순세력과 연계한 소요사태 유도 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WMD 회수 및 제거 작전에 나선 특수부대들은 해병대 등 지상군과 항공기들의 입체적인 엄호와 지원을 받으면서 핵무기와 미사일, 생물무기 및 화학무기 등을 파괴 또는 회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임무에는 중국군도 가세한다. 중국은 유사시 신속한 북한 진입을 위한 도로 및 철도 정비를 마무리 지었으며, 지난해 함경북도 회령시 동북 지역에 있는 길림성 카이산툰 지역에 군 기지를 건설하고 병력을 전진 배치시켰다. 이는 북한이 핵무기를 은닉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함경북도 모처에 신속히 군사력을 투입해 핵무기를 회수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북부전구(北部戰區) 제16·39집단군을 신속기동부대로 지정, 미군의 북한 공습이 시작됨과 동시에 병력을 투입해 북한 북부 지역(평안북도·양강도·자강도·함경북도)에서 WMD 제거 및 회수작전과 북한군 무장해제와 같은 안정화 작전을 실시할 것이다. 이는 북방 4개도를 선점함으로써 전후 한미 연합군과의 완충지대를 확보하고, 안정화 작전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게 이번 전쟁에 기여했다는 생색을 내며 반대급부를 요구하기 위한 포석이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중국은 북방 4개도에 친중 성향의 별도 정부를 수립하려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반도의 온전한 통일을 원하는 우리나라와 심각한 마찰이 예상된다. 중국군이 들어오지 않는 나머지 지역은 아프가니스탄의 국제안보유지군(ISAF·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의 사례처럼 여러 나라의 군대가 들어와 안정화 작전을 실시할 것이다. 안정화 작전 참가가 유력한 국가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인데, 이들 국가들은 지난해 공식·비공식 일정으로 주요 지휘관과 참모부가 한국을 방문하거나 전투기 또는 병력을 보내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요컨대 김정은 정권 제거와 대량살상무기 파괴 및 회수를 위한 군사작전은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북한군의 무장을 해제하고 김씨 일가에 충성하는 잔존 세력의 저항을 완전히 잠재우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70여 년에 걸친 김씨 일가의 독재체제에 빌붙어 호의호식하던 세력과 이들에 동조하는 남한 내 불순세력을 조기에 제거하지 못한다면 전쟁 이후 한국은 극심한 혼란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김정은 집권 직전 탈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출신의 한 고위 군관은 김씨 일가에 충성하는 잔존 세력이 국내외 동조세력을 규합해 테러조직을 구성, 사이버 테러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대남 테러를 자행하거나 탈북 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상당수 새터민들의 심리를 자극, 남한 내 불순세력과 연계해 소요사태를 일으키거나 최악의 경우 내전 상황을 조성할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었다. 미국과 중국은 이러한 상황에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국은 지난해 11월 난민 통제와 인도적 지원 등 안정화 작전을 위한 실무협의와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고, 심지어 미국은 한반도를 담당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인 31MEU(31st Marine Expeditionary Unit)에 폭동 진압용 장비를 지급하고 진압 훈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 훈련을 공개하면서 ‘사제무기로 무장한 군중 폭동을 비살상무기로 진압하는 훈련’이라고 소개했다. 미국과 중국 등 초강대국들은 이미 김정은 체제 전복과 전후 처리에 대한 모종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이 고도화되고 이러한 대량살상무기들이 실제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김정은 정권을 더 이상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북한이 먼저 미사일 버튼을 누르든 예방적 자위권 차원에서 한미연합군이 평양을 선제타격하든 머지않은 미래에 전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거의 대다수의 정치인들과 언론들, 그리고 적지 않은 국민들이 핵과 미사일, 생물무기와 화학무기를 가지고 우리를 살상할 수 있는 ‘외부의 적’에는 관심이 없고, 펜과 마이크, SNS를 무기로 가지고 자신과 다른 정치적 입장에 있는 경쟁 정치인들, 언론과 같은 ‘내부의 적’과 싸우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트로츠키는 “당신은 전쟁에 관심 없을지 모르지만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 최순실 게이트와 ‘벚꽃대선’에 모든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다고 해서 한반도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전쟁의 먹구름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정치권이 이성을 잃은 지금, 국민들마저 정쟁(政爭)에 휘말려 분열과 대립을 계속한다면 우리의 미래에는 온전한 통일과 번영 대신 극심한 내전과 분열, 몰락만이 있을 것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포토]슈퍼볼 우승팀 패트리어츠 선수 2명 백악관 초청 거부

    [포토]슈퍼볼 우승팀 패트리어츠 선수 2명 백악관 초청 거부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공격수 마셀러스 베넷과 최후방 수비수 데빈 맥코티 등 2명의 대표선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역대로 슈퍼볼 우승팀은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과 만나는 게 전통인데 두 선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분열적 정책에 대한 반발로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맥코티는 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많은 강한 의견과 편견을 가진 것으로 볼 때 특정 사람들은 환영받는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그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은 맥코티(왼쪽)가 이날 보스턴에 열린 슈퍼볼 우승 축하행사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격 안 올리고 성능 UP ‘2018 싼타페’ 판매 개시

    가격 안 올리고 성능 UP ‘2018 싼타페’ 판매 개시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2018 싼타페’를 6일부터 판매했다.가장 큰 특징은 ‘밸류 플러스’ 트림(세부 모델)의 탄생이다. 상위 모델에 적용됐던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PAS), 8인치 내비게이션(후방카메라 포함) 등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주요 트림에도 새로운 사양을 추가했지만 가격을 내리거나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엔트리급 트림인 스마트와 프리미엄 모델에 각각 오토라이트 시스템과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을 적용했다. 가격은 R 2.0 모델이 2795만~3295만원, R 2.2 모델이 3485만원이다. 지난해 7월 내수 판매 100만대를 기념해 출시한 ‘원밀리언’ 모델은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가격은 3295만~3760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싼타페를 재구매하면 100만원을 깎아 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춘천전투 영웅’ 軍이 만든 신화였나

    군 조사 “훈장 적합” 결론냈지만 전공 조작 등 증언에 논란 계속 전투 군인 최고의 영예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상한 ‘참 군인’의 표상. 6·25전쟁 발발 초기 이른바 ‘춘천전투’에서 단기필마로 육탄 돌격해 혁혁한 전과를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정부로부터도 은성무공훈장을 수상한 6·25전쟁의 영웅. 지금까지도 군 정신교육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고 심일(1923~1951) 소령이다. 누구도 의심치 않았던 전쟁영웅이었던 그의 공적에 의문이 제기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월남전쟁 당시 사이공 현지 주재대사관의 공사를 지낸 예비역 준장 이대용씨는 지난해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공적이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육탄 돌격은커녕 대전차포를 적에게 넘긴 채 도망갔고 그의 상관이 전공을 조작, 훈장을 상신함으로써 거짓 ‘신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육군의 1차조사에서는 이씨 주장이 사실에 가깝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방부는 본부와 육군에 정밀조사를 지시했고, 전쟁사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공적확인위원회’가 구성돼 4개월 남짓 생존자 증언 등 진실 수집에 나섰다. 위원회는 24일 공청회를 열어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50년 6월25~26일 강원도 춘천지역 제6사단은 북한군 공격을 3일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춘천 전투’는 그 사흘간 6사단 7연대와 19연대가 필사적으로 춘천을 사수한 방어전투다. 당시 6사단 7연대 3대대가 패퇴하자 대전차포중대의 제2소대를 투입해 저지했는데 당시 소대장이 심 중위였다. 심 중위는 소대원들과 함께 대전차포 2문으로 북한군을 저지했지만 여의치 않자 1~2㎞ 후방인 옥산포로 후퇴해 기회를 엿보다 화염병과 수류탄으로 적 자주포 2대를 격파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씨 등은 당시 옥산포 지역에서는 다른 부대가 격전 중이었고, 북한군 자주포는 뚜껑을 열 수 없어 화염병 공격 등은 불가능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의혹을 제기했다. 위원회는 공청회에서 일부 의혹에도 불구하고 심 소령의 공적은 6사단특별명령, 미 은성무공훈장 추천서 등 각종 서류나 생존자 증언 등으로 신빙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런 결론에 대해 군 안팎의 일부 인사들은 여전히 의도적인 ‘영웅 만들기’라는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아 논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새누리당 ‘2차 엑소더스’

    박순자 탈당… 바른정당으로 심재철·강석호 등도 저울질 충청권 의원들 潘 품으로 갈 듯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이 새누리당 ‘2차 탈당’의 도화선이 되며, 여권의 대선 ‘새판 짜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바른정당은 만장일치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추대하고 새 당사에서 현판식을 갖는 등 창당준비위 기간을 마무리 지었다. 3선의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은 23일 탈당한 뒤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새누리당 의원은 96명으로 줄었고, 바른정당 의원은 31명으로 늘었다. 심재철 국회부의장, 강석호·홍철호·정유섭·윤한홍 의원 등은 새누리당 ‘탈당 러시’에 합류할 조짐이다. 이들의 행선지는 바른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 ‘친반’(친반기문)임을 자임하는 충청권의 정진석·박덕흠·경대수·이종배 의원 등도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이 희망하는 종착지는 반기문 캠프다. 특히 박덕흠 의원은 탈당 뒤 무소속인 상태에서 반 전 총장을 후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정 위원장을 당 대표로 추대한 바른정당은 최고위원에 김재경·홍문표·이혜훈 의원을 추대했다.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대표 역할을 해 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최고위원으로 추대키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최고위원에 포함됐다. 앞으로 지도부 협의를 거쳐 소외계층 몫 최고위원 2명도 인선할 계획이다. 이날 앞서 바른정당은 창당준비위 활동 27일 만에 국회 정문 맞은편에 있는 건물에서 중앙당 현판식을 갖고 여의도 당사 생활을 시작했다. 24일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오는 25일과 26일엔 당내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승민 의원의 출마 선언이 예정돼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황교안 권한대행 “국민 화합·단결에 최선 다하겠다”

    황교안 권한대행 “국민 화합·단결에 최선 다하겠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국정운영 방향과 내용을 소개하면서 “국민적인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틀 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했다”면서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핵 문제 대처, 경제통상 관계 발전 등을 위한 정책공조를 차질없이 본격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역사교과서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대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 갈등이 확대되고 있으며 심지어 서로를 반목·질시하고 적대시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입장 차에 따른 극단적 대립이나 이분법적 사고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우리 헌법의 정신과 가치를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부터 사회 각계 각층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국민적인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은 확고한 안보, 경제회복, 미래성장동력 확보, 민생안정, 국민안전 등 5가지였다. 그는 “한미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구축된 전방위적 대북 제재의 틀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견인해 나갈 것”이라면서 “북한의 후방테러나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공공부문부터 일자리 확대를 선도하고 기업들의 투자촉진과 고용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창업활성화 점검회의를 매달 개최해 창업의 결실이 산업현장에서 맺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정치권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필요성을 제기해 온 정당 대표들과의 고위급 회동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제안 드린다”면서 “국회, 여야 정치권과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전북 삼례~김제 18.3㎞ 6차선 확장

    호남고속도로 전북 삼례~김제 구간이 2021년까지 확장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구간이 확장 줌점 추진 노선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삼례IC~김제IC 간 18.3㎞가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322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전북혁신도시 등 전주 서부권 개발로 차량 통행이 급증해 병목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삼례~김제 구간이 확장되면 호남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전북혁신도시 주변지역 개발 등 후방 발전 연쇄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확장구간이 연결되면 새만금 개발과 관광산업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중요 군사시설 경계 병사 대신 CCTV로

    앞으로 군 비행장 등 전·후방의 중요 군사시설 경계는 병사 대신 폐쇄회로(CC)TV 등 첨단 장비가 주로 맡게 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육해공군 주요 부대에 ‘중요시설 과학화경계시스템’ 구축을 마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연말 ㈜코콤을 1차 사업 주 계약업체로 선정한 방사청은 내년까지 12개 부대에 400여억원을 투입해 1차 사업을 진행하고, 2차 및 3차 사업은 다시 사업자를 선정해 진행할 방침이다. 임영일 방사청 기동화력사업부 과학화체계사업팀장은 “중요시설 경계시스템이 전력화되면 과거 병력 위주 경계 체계에서 과학화경계 체계로 경계작전의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며 “현 병력 위주의 경계 취약점을 극복해 적 특수전 부대 등의 후방지역 침투와 테러 행위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시설 경계시스템은 높은 해상도를 갖춘 지능화된 고성능 근거리 CCTV와 철책 감지장비 등 과학화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 궁극적으로는 무인경계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군은 휴전선 155마일(249㎞)의 철책선에 CCTV 등 최신 감시·감지장비 등을 설치해 일반전방초소(GOP) 병력 운용을 줄이는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지난해 마무리했다. 군이 이처럼 사실상의 무인경계시스템 도입에 나서는 것은 병력감소 추세와도 무관치 않다. 국방부는 현재 62만여명인 병력을 2022년까지 52만 200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구간 2021년까지 확장

    호남고속도로 전북 삼례~김제 구간이 2021년까지 확장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구간이 확장 줌점 추진 노선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삼례IC~김제IC간 18.3㎞가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322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전북혁신도시 등 전주 서부권 개발로 차량 통행이 급증해 병목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삼례~김제구간이 확장되면 호남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전북혁신도시 주변지역 개발 등 후방 발전 연쇄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확장구간이 연결되면 새만금 개발과 관광산업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난해 이슬람 무장단체 납치됐던 한국인 선장 87일 만에 풀려나

    지난해 이슬람 무장단체 납치됐던 한국인 선장 87일 만에 풀려나

    말레이시아 인근 해상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습격을 받아 납치됐던 한국인 선장이 피랍 86일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일 무장 괴한 10여명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남동방 8마일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 동방자이언트호(1만 1391t급)를 습격해 30대 후반의 한국인 선장 박모씨와 필리핀 국적의 선원 1명을 납치했다. 이 무장 괴한들은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하며 납치를 일삼아온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사야프’ 소속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선장 박씨와 필리핀 선원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인근 홀로(Jolo) 섬에 억류한 채 석방 조건으로 거액의 돈을 한국 정부에 요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부사야프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표방하는 국제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박씨의 안전한 석방과 아부사야프를 상대로 한 선주 회사 측의 원활한 교섭을 위해 피랍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 자제를 요청해왔다. 외교부는 이날 “홀로(Jolo) 섬 현장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박씨가 석방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선원도 풀려났다. 박씨는 홀로 섬에서 항공편으로 민다나오 섬을 거쳐 마닐라로 이동한 뒤 건강검진을 거쳐 이르면 이날 밤 늦게나 다음날인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동방자이언트호의 선주 회사 측은 그동안 전화 등을 통해 아부사야프 측과 수십 차례의 교섭을 해왔으며, 치열한 협상 끝에 결국 석방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도 적극적인 후방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민다나오 섬 삼보앙가시(市) 부근 소도시 수라바이에 있는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가 집으로 들이닥친 아부사야프 소속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70대 홍모씨가 피랍 10개월 만에 결국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아부사야프는 지난해 5월에는 한 해 전 필리핀 남부 휴양지에서 납치한 캐나다인 관광객을 참수, 살해하기도 했다. 정부는 아부사야프가 활동하는 지역 일대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여행금지 지역은 필리핀 민다나오의 삼보앙가,술루 군도,바실란,타위타위 군도 등이다. 외교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우리 국적 선박들이 해당(이번 납치 사건이 발생했던) 수역을 항행하지 않도록 지속 안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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